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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미숙자가 인명 구하다 숨지면 본인도 40% 책임”/서울고법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강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숨졌다면 본인에게도 40%의 과실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박용상 부장판사)는 25일 안모씨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가는 5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안씨가 사고를 당한 지역은 물웅덩이가 많아 익사할 위험성이 많은 곳』이라며 『하천관리자인 국가가 위험표지판 등을 설치하지 않는 등 관리책임을 다하지 않은 잘못이 있지만 수영을 잘하지 못하면서도 다른 구출방법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물에 뛰어든 안씨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농용수 웅덩이에 어린이 3명 익사

    【남양주=김병철 기자】 25일 하오 1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양지리 204의3 조경표(67)씨의 논 웅덩이에 표현용군(5·남양주시 진접읍 양지1리 서원주택 6동 201호)과 이웃에 사는 김재순군(5)등 어린이 3명이 빠져 숨졌다. 표군등을 처음 발견한 임건민군(9·국교 2년)은 『이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농로를 따라 집으로 가던중 어린이들이 웅덩이에 빠져있어 마을 어른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웅덩이는 너비 4m,깊이 2m 크기로 농업용수로 사용키 위해 물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 카스피해 범람… 52명 사망·실종/러 남부 칼미크 자치공

    ◎가옥 4백여채 침수 【모스크바 로이터 AFP AP 연합】 러시아 남부의 칼미크 자치공화국 해안에 15일 세계최대의 내해인 카스피해가 강풍으로 범람,2명이 사망하고 50명의 어부들이 실종됐으며,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칼미크 공화국 비상대책부 관계자들을 인용,4백41가구의 가옥이 침수되고 25㎞에 달하는 통신회선이 파손됐으며,8백90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다고 전했다. 비상대책부는 헬리콥터 등을 동원,실종어부 50명을 찾기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칼미크 인접 다케스탄 자치공화국에서도 근 1천5백평방㎞에 달하는 지역이 침수돼 1천4백6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7개 농장이 물에 잠겼으며,8만1천5백마리의 소들이 익사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은 전했다. 다케스탄 비상대책부는 또 가옥 4백96가구가 침수되고 1백27가구가 붕괴됐으며,3천㎞에 달하는 통신회선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 그린벨트는 최대한 지켜야(사설)

    건설교통부는 지난 10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에 농산물도매시장(부산)및 농협미곡처리장과 14개 고등학교 설치를 허용했다.건교부는 세계무역기구(WTO)출범이후 우리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린벨트내에 농업관련시설 설치를 완화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조치는 과거 그린벨트내 규제완화가 지역주민의 민원해결과 공공시설에 한해 추진된 것과 달리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도시민의 물가안정 차원에서 단행된 것이 특징이다.정부는 그린벨트 보호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유지하면서 국가적 과제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그린벨트의 규제완화를 공익사업과 국가적 과제에 한정,그린벨트가 훼손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펴나가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정치권의 그린벨트 완화요구를 억제할 수 있는 적절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최근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그린벨트 완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지자체 선거를 전후해 행정이 이완되는 것을 틈탄 그린벨트 무단훼손이 우려되고 있다.따라서 관계당국은 그린벨트 정책을 보다 투명하고 명료하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그린벨트 완화를 사안별로 검토하는 지금의 방식은 도미노식 규제완화를 유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예컨대 이번 부산지역 농산물도매시장 건설허가는 다른 지역의 규제완화요구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또 선거 기간동안은 그린벨트 훼손단속업무를 일선행정기관에 전적으로 맡기지 말고 중앙과 일선행정기관 합동의 단속반을 편성,철저한 단속을 펴기 바란다.그린벨트문제는 우리 후손들에게 어떤 환경유산을 물려 줄 것인가의 차원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이다.단순히 지역개발 관점에서 규제를 완화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정부는 이번 기회에 그린벨트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다듬기 바란다.그린벨트는 최대한 지켜져야 한다.
  • 시장을 꿈구는 분들에게/김진애 도시건축PD·서울포럼대표(서울광장)

    「시민의 손으로 뽑히는 시장」이란 참 근사합니다.하지만 되기도 어렵고 하기도 어려운 자리입니다.어떠한 부담을 느끼고 계십니까.시장으로서 어떤 일을 해 볼 생각이십니까.지금쯤이면 구상이 잡혀 계시겠지요. 새 시장님은 정말 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큰도시는 큰 대로,작은 도시는 작은대로 할 일이 쌓여 있습니다.새시대를 열어야 하는 절실한 시점입니다. 도시문제들을 양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교통문제를 푸는 교통시설이 아니라 그것이 사회간접자본으로서 지역의 경쟁력 높이기에 어떻게 소용이 닿느냐라는 시각이 필요합니다.많이 짓기보다 어떠한 주택을 어떠한 질로 누구를 위해 어디에 지어야 안정된 시민사회를 유지하느냐가 주택문제의 새 시각입니다.환경문제를 별도로 풀 수 있는 문제로 보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개발과 환경보전을 같이 보고 모든 환경관리와 연관시켜야 비로소 예방이 가능합니다. 미래를 촉진하는 신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큰 비전을 요구합니다.첨단정보망을 까는 이상으로 그 활용을 어떻게 할 지에대한 비전이 더 중요합니다.새로운 테크노폴리스,새로운 미디어도시,새로운 산업복합도시의 개념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기도 합니다.그러나 현실적이어야 합니다.모든 도시가 중심지가 될 수는 없고 각기의 차별화된 특성은 있되 강력한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문화는 그저 경제발전과 함께 오는 열매려니 하는 시각은 통하지 않습니다.문화경영은 새로운 산업발전의 씨앗이기도 하며,문화산업은 미래산업의 토양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아름다운 도시환경은 그 자체로 경제자산이기도 하며 시민의 생활문화는 가장 큰 발전의 자산입니다. 그만큼 새로운 발상이 필요합니다.그만큼 경쟁이 다차원으로 진행될 것입니다.인재 끌기,고부가가치 산업 만들기,정보네트워크 만들기가 필요합니다.도시행정이 아니라 「도시경영」이란 발상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그리 쉽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사람들의 의식이 그리 빨리 바뀌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단기 이익을 생각하기 쉽지요.민원이 오죽 많겠습니까.어떻게 대승적인제안,소승적인 민원을 가려내시겠습니까. 누구와 함께 어떻게 일하시겠습니까.새부대에 새포도주를 담으시겠습니까.그러나 시장님은 혹 물러가셔도 행정공무원들은 항상 그 일들을 추진하여야 하지요.어떻게 그들의 사기를 불러 일으키시겠습니까.완전히 새로운 계획과 구상으로 그동안 해오던 일을 하루 아침에 바꾸시겠습니까.「일할 사람」「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어떻게 신명나게 일할 동기를 부여하시겠습니까. 할 일이 많으니 돈이 많이 들텐데 어떻게 마련하시겠습니까.중앙정부의 지원재정은 한정되어 있으니 어떠한 설득력을 갖추시겠습니까.민간과의 협력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하시렵니까.설마 수익사업을 벌이느라 온 도시를 불도저로 파헤쳐 놓고 높은 건물로 뒤덮는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 시민들을 어떻게 행복하게 느끼게 해 주시렵니까.행복은 「성적순」도 아니고 「재산순」도 아니지요.불안하지 않게 우리의 풋풋한 삶을 살아가고 미래를 낙관할 수 있도록 해 주시겠지요.우리 도시에 살고 있으므로 자랑스럽게 해 주십시오.떠나고 싶지 않게해 주십시오.우리 젊은이들이 이 고향,이 도시로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그들이 신나게 일하도록 해 주십시오. 새 시장님과 이왕이면 오랜 인연을 맺고 싶습니다.세계역사 속의 명 시장들처럼 이십여년 함께 계셔도 좋습니다.인연을 길게 보면 마치 당신 집처럼 당신 회사처럼 잘 키우시겠지요. 저희에게 비전을 보여 주십시오.새 시장으로 일을 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심금 울린 공병우 박사 유서

    ◎“시신기증 어려우면 24시간내 화­수장/유­무형재산은 맹인들 복지위해 쓰라” 『죽은 지 1개월이 지난 후 친척·친구에게 사망사실을 알리되 만일 매장을 했더라도 화장한 것처럼 아무에게도 묘지의 소재지를 알리지 말 것』 7일 타계한 국내 최초의 안과전문의이자 한글 기계화운동의 기수였던 공병우 박사가 6년전 자서전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를 통해 남긴 유언장의 일부다. 공 박사의 유언장은 재산분배 문제가 대부분인 일반적인 유언장과는 달리 죽음을 맞는 시간부터 장례절차에 이르는 문제를 세가지로 요약,핵심사안으로 다룬 점이 특징이다. 유언장은 시체 중 조직 또는 장기가 다른 환자의 치료에 사용가능할 경우 기증하고 나머지 사체는 시체해부학 교실 등에서 실습용으로 쓸 수 있도록 의대에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이같은 당부에 따라 그의 시신은 사망 직후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병원 해부학 교실에 기증됐다. 공 박사는 장기나 시신의 기증이 어려울 경우도 고려해 처리방법을 상세히 적어놓았다.즉 24시간 이내에 화장이나 수장을하되 법적으로 불가능할 경우 가장 가까운 공동묘지에 입던 옷 그대로 값싼 널에 넣어 최소 면적의 땅에 매장하도록 했다.또 시체는 죽은 곳에서 1백㎞ 밖으로 옮기지 말되 여행 도중 바다나 강물에서 익사했을 경우 수장을 하고 시체를 찾지 말 것 등을 당부한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재산분배 문제에 대해서는 『유형 무형의 재산이 있을 경우 신체장애자 특히 맹인들의 복지사업을 위해 쓸 수 있도록 가족과 내가 법적으로 지명한 집행인과의 협의에 따라 처분할 것』을 지시했다. 외길을 걸어온 공박사 특유의 성품이 잘 드러난 대목이다.
  • 「고아돕기」아바이순대 장터 큰인기

    ◎귀순 북한출신 11명이 손수 만들어 판매/실향민 등 1천명 몰려 2시간만에 매진 80년대 후반이후 귀순한 북한 출신 11명으로 구성된 「나라사랑회」(회장 김남준·32·기아자동차 근무)가 4일 하오 서울 보라매공원 자유회관에서 고아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자신들이 손수 만든 순수 북한식 「아바이 순대」를 판매,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려와 7천원씩에 판매하는 3백50명분의 순대가 행사시작 2시간여만에 동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에게 귀순용사를 만나볼 기회도 마련해주고 진짜 북한식 순대도 맛보기 위해 왔다는 허종실(42·동작구 대방동)씨는 순대가 동이나자 『너무 적게 만든 것 아니냐』며 아쉬워했다.하오 3시에는 국밥 등 나머지 음식마저도 떨어져 예정보다 2시간이나 앞당겨 문을 닫아야했다. 이날 행사에는 89년 인민군 소위로 복무중 귀순한 김 회장 이외에 유천수(32·사업),장기홍(33·연세대 노문과 2년),윤웅(28·고대경영학과 1년),유정훈(32·농협근무),임영선(28·현대건설),김광욱씨(26·농협) 등 7명이 참여했다. 김씨를 비롯한 회원들의 얼굴은 그지없이 밝았다.50명의 고아들에게 푸짐한 선물보따리를 안겨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음식준비로 밤을 꼬박 세운 피곤함도 잊은채 분주히 뛰어다녔다. 이들이 순대를 직접 만들어 팔게 된 계기는 90년 러시아 유학중 귀순한 회원 한진우씨(27)가 외국어대에 편입해 다니면서 학우들과 함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양지동산」을 방문한 뒤 귀순자들 사이에 고아들의 딱한 사정이 알려졌기 때문. 이들은 회비 3만원씩을 거둬 틈틈이 양지동산을 도왔으나 더 적극적으로 돕기위해 수익사업을 계획했다.궁리끝에 북한군 복무시절 손에 익힌 순대요리를 만들어 팔기로 한 것. 순대국 한그릇을 깨끗이 비운 철원출신 실향민 박상희(61)씨는 『북한식 아바이순대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며 『어렵게 귀순해온 젊은이들이 손수 만든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아바이 순대」는 찹쌀에 「멍청이 배추」(우거지 배추)를 썰어넣고 「도래창」(돼지창자에 붙은 기름)과 선지피를 적절히 배합해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청진이 고향인 대표 김씨는 요리법에 관해서는 「비법」이라며 끝내 입을 다물었다.
  • 서울대 병원/신약 임상시험센터 건립

    ◎97년 연구실 19·실험실 10개 구비 신약 및 신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전담할 국내 첫 임상시험센터가 오는 97년 서울대병원에 건립된다. 한만청 서울대 병원장은 22일 『오는 97년까지 서울대병원 본관 옆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1층,연면적 6천2백평 규모의 국내 최대 임상시험센터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이 임상시험센터에는 임상약리연구실,중추신경약리연구실,순환기약리연구실,생물학적 제제연구실 등 19개 연구실 및 10개 실험실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모든 임상시험 결과가 세계적인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국제기준에 맞춰 표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배인삼공사 공익사업단과(주)삼성생명보험은 이 임상시험센터의 건축비로 각각 1백21억원과 70억원을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중교통요금 인상/찬반(우리의 의견)

    ◎“쾌적 「시민의 발」 되는 지름길”/“물가안정 희생양”… 경영·서비스 부실 초래/지원 소홀·규제 게속땐 업게도산 불보듯/유쾌하 서울시내버스요금 현실화 추진대책위원회 대표 오늘날까지 서울시내버스가 순수한 영세민간자본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면서도 수도 서울의 대중교통으로서 큰역할을 담당해 왔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익사업이란 측면만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정부당국에서는 일방적인 규제나 통제 또는 단속에 치우쳤고 대중교통의 보호육성이나 지원측면은 너무나 소홀함으로써 타산업의 비약적 발전속도에 비하여 시내버스는 경영의 낙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주요원인이 시내버스요금만 억제하면 다른 물가가 억제된다는 소승적 발상이 지금과 같이 극심한 경영의 부실초래와 시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는 시내버스를 만들었고,생활교통으로서의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커녕 마침내 업계를 도산위기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자동차의 폭발적인 증가에따른 극심한 소통난은 버스의 생명력인 정시성이 상실되었고 계속적인 지하철 확장으로 버스이 경쟁력이 떨어져 다른 지방도시가 겪어보지못한 엄청난 경영난과 기사부족의 인력난까지 겹쳐 시내버스 50년사에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이는 획일적인 전국동일요금정책에서 빚어진 폐단이다. 이와 같은 전국동일요금제도의 폐단을 개선하기위하여 정부에서도 문민정부 출범이후 행정규제완화시책의 일환으로 94년7월1일 관계법령을 개정하여 시내버스요금결정권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고 그 지역의 여건에 맞게 요금을 조정.결정케 된 것은 때늦은 감은 있지만 너무도 당연한 조치로서 오랜 숙원이 해결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에따라 우리 업계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에 서울시내버스업계의 경영실태에 관한 객관적인 조사분석을 의뢰한 결과 현재 서울시내버스업계의 경영실태에 관한 객관적인 조사분석을 의뢰한 결과 현재 서울시내버스업계 전체의 누적결손금이 무려 자본금의 3배에 달하고 있으며,총부채액이 5천8백47억원에 이르고 있어 서울시내 89개업체중 63개 업체가 자본금이 완전히 잠식된 상태에서 빚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제 버스요금의 인상폭과 시기를 결정해야 될 마당에서 다른 도시의 요금과 차등화되지 못하고 과거와 같이 중앙통제하의 물가관리차원에서 억누르는 미봉책만 쓴다면 멀지 않아 서울시내버스는 질식해버리고 말것이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내 버스요금을 교통정책적 차원에서 하루속히 현실화하는 것만이 시내버스가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제 구실을 다할수 있으며,나아가 실타래처럼 엉클어진 서울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여건 좋아져 인상요인 없다”/버스차선 실시… 수입늘고 운행시간 단축/적자타령 되풀이말고 경영합리화 부터/김재옥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사무총장 매년 새해가 되면 연례행사처럼 버스,택시,지하철 등 대중교통요금인상 요구가 있어왔고 정부는 물가안정을 논하다가 슬그머니 올려주곤 하였다. 올해도 버스업체대표들이 버스요금의 현실화(?)를 내세우고 52%의 인상을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는 소식과함께 건설교통부가 4월1일부터 시내 고속버스요금의 10% 할증료부과,시내버스요금 10%인상을 제시하는등 대중교통 요금인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예년에는 대중교통요금인상을 요구하면서 서비스 개선을 내세워 요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하는 말이라도 있더니 그동안 이런 공약이 공약으로 끝나 비난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아는지 이제 서비스 운운도 없이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버스,택시,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한다면 인상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농성을 할 정도로 긴박한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도 아니지 않은가.버스 전용차선제 실시 등으로 버스업체는 교통체증이 적어져 오히려 운행시간도 단축되고 수입도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으면서 어떻게 요금을 290원에서 440원으로 52%나 올려 달라고할 수 있는가.또 택시요금도 이미 시간,거리 병산제가 되어 교통체증에 의한 부담도 모두 소비자에 전가시키고 있어 요금인상을 운운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정부는10부제 실시,버스전용차선제실시 등 소비자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또 앞으로 환경문제,에너지 문제등을 고려할때 대중교통의 이용은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소비자들이 느끼고 당하고 있는 대중교통에 대한 불안과 고통은 외면한채 요금인상만 된다면 대중교통이용은 완화될 수 없다. 전국자동차 노조가 밝혔듯이 콩나물시루같은 만원버스,기다려도 제때 오지 않는 버스,불친절과 난폭운전을 하는 등 시민을 불안케 하는 버스문제를 먼저 해결하려는 노력부터 보여야 한다. 또 택시업체도 요금인상을 요구하기 전에 소비자에게 약속했던 서비스를 과연 지키고 있는지부터 점검하기 바란다. 특히 서울은 세계에서 몇번째 안가는 생활비가 비싼 곳이다.물가안정이 곧 국민생활,경제의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때 업체들은 구태의연한 적자타령을 되풀이하며 요금인상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경영합리화를 하고 인상요인이나 경영수지를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적 합의부터 얻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업계 경영효율 높여 운송원가 줄이길/손의영 40·교통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시내버스 요금을 올리느냐 아니면 억제해야 하느냐는 논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시내버스 업자로는 이윤을 내야하기 때문에 요금 인상은 당연한 주장이지만 매일 버스를 타야하는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다.그렇다고 공공성을 앞세워 버스업계에 적자를 요구할 수도 없다.따라서 어느 정도 요금 인상을 허용하되 서민들의 부담은 더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예컨대 버스업계는 경영효율을 높여 운송원가를 줄이고 정부는 차고지 확보나 차량 구입비 및 버스광고 수익금 등을 지원,버스 업계의 운영부담을 낮춰야 한다. ◎요금­서비스개선 연계 발상 못마땅/김용숙 34·주부 버스요금을 또 올리는 데 반대한다.요금만 올려주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여전히 난폭 운전이나 무정차 운행 등은 사라지지 않았다.『버스는 큰 형님,택시는 작은 형님이라 생각하고 끼어들면 무조건 비켜주라』는 운전교습 강사의 말이 현재 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정확히 표현한 것이라 본다.버스업계는 요금을 올려줘야만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서비스는 요금과 별도 사항이다.그렇게 못한다면 버스는 어쩔 수 없이 마지막에 선택하는 절름발이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다. ◎내부시설 청결·편안한 좌석배치를/조상욱 29·회사원 시내버스는 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하고도 가까운 대중교통 수단이다.요금을 올린다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또」라는 반감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얼마전 캐나다에 갔을 때 시내버스를 탔는데 중간에 지하철이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았다.버스 내부의 깔끔한 시설과 편리한 좌석배치,친절한 서비스 등은 우리와 너무 차이가 났다.지금까지 서비스는 개선않고 요금만 올린 버스업체가 문제라 생각된다.꼭 요금을 올려야 한다면 이번만큼은 서비스 개선에 힘써 줄 것을 바란다. ◎교통질서·범칙금 인상만으론 한계/김문종 42·버스기사 이번 정부의 범칙금 대폭인상 조치는 시민의 자율적인 의식만으로는 질서를 바로잡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나온 고육지책으로 생각된다.단기적으로 공중질서를 어지럽히고 교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사례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당국의 단속에 의한 것만으로는 곧 한계에 다다를 것이다.또 한번 올린 범칙금은 다시 내릴 수도 없는 것이어서 앞오로 범칙금 액수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위험의 소지도 않고 있다.앞으로 시민질서 계몽과 같은 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지방화 시대(민주화에서 세계화로:9)

    ◎중앙업무 1백건 위임… 지방권한 확대/행정구역 개편 두차례… 지자제 기반 닦아/규제 9백건 풀어 지역경쟁력 강화 부축/재정 자립노력 활발… 작년 45국 시장 독자 개척 지난해 11월29일 서울 잠실체육관.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각 정당의 참관인,관련 공무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관리 실무 연수회」가 열렸다. 1백여명이 모의 투표용지에 투표를 하고 이를 모아 개표에 들어갔다.오는 6월 4대 지방선거 실시과정에서 돌출될 수있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점검하는 투개표 시연회였다. 이같은 선거관리 실무 연수회는 지난해 11월16일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있었던 강원도의 실무 연수회를 시발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차례로 열렸다.4대 지방선거를 국민적 기대에 걸맞게 치르겠다는 정부의 의지의 표현이고 실천이었다. 내무부에는 지난해 3월 「지방자치실시기획단」이 설치됐고 올해 들어서는 「지방선거지원단」이 운용됐다. 기획단에서는 44개항의 지방자치법규를 개정했고 중앙과 지방간의 기능과 권한의 적절한 배분문제 등을 마무리 지었다.선거지원단에서는 지난해 11월 선거관리 실무 연수회 결과를 바탕으로 10여가지에 이를 선거 실무상의 문제 보완대책을 마련중이다. 지방화시대를 알차게 열겠다는 문민정부의 의지는 지방자치단체가 세계속에서 자체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있도록 「홀로서기」의 틀을 마련해주는데 초점이 맞춰졌다.이같은 의지는 실제로 문민정부 2년째였던 지난해에 실현됐고 일부지역에서는 가시적 성과가 수면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지방화시대를 여는 첫번째 조치이자 가장 어려웠던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조치는 두차례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이었다. 지난해 3월21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대천 고수부지에서는 5천여 양양군지역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이른바 「속초시와 통합반대」 시민궐기대회가 열렸다.내무부가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주기위해 시·군통합을 추진하자 양양군 지역주민들이 속초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을 결사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결국 51개 시와 45개 군을 통합하려던 당초의 1차 행정구역개편은 진통끝에 34개 시·군의 통합으로 마무리되었다.최근 지방행정체계 공론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발 앞선 조치였다고 할수 있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금단의 영역」 에서 풀린 지방화시대를 열기위한 또하나의 노력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확대및 강화로 나타났다.문민정부는 출범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을 실질적으로 보강해주기 위해 93년 40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70여건의 중앙부처 소관사항을 자치단체에 위임했다.또 9백여건의 갖가지 행정규제 사항을 폐지하거나 완화해 자치단체의 운신폭을 넓혔다.이같은 자치권 확대조치는 자치단체의 해외교류확대와 스스로 재정자립도를 높이려는 노력으로 표출됐다. 지난해 11월7일 강원도 속초 설악파크호텔에서는 강원도 주최로 일본의 돗토리현 지사, 중국 길림성 성장, 러시아 연해주 부지자 등이 모여 이른바 「환동해권 지방정부 정상회의」가 열렸다.한국의 강원도는 중앙정부를 따돌린채 회의를 주재하며 「환동해권 카르텔구상계획」을 주도하는 등 자체 발전을 도모하는 독자적인활동을 벌였다. 또 지난해의 경우 각 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세계 45개국에 진출해 무려 18억8천여만달러(1조5천억원)의 수출상담 및 계약고를 올렸다.이는 문민정부 출범전의 자치단체 해외활동이 기껏 친선도모를 위해 자매결연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변화임에 틀림없다. 이같은 문민정부 출범이전에는 검토조차 될 수 없었던 자치단체의 해외활동은 기초 자치단체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됐다.부천시는 지난 6월 독일의 베를린 등 4개 도시에서 자체적으로 15일동안 지역내 1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공산품 판촉활동을 가졌다.또 광명시와 안산시도 지난해 10월 베를린 모스코바, 로스앤젤레스, 토론토 등지에서 각각 자체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벌여 이목을 크게 끌었다. 정부의 이같은 착실한 지방화시대 준비는 지방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발해 재정의 「홀로서기」 노력이 정착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특히 자체 재정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종전의 토지개발판매, 골재채취 및 판매 등 소극적인 활동의 틀에서 벗어났다.행정에 경영기법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수익사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경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공동으로 출자한 제3섹타 방식으로 무역회사인 「경남무역」을 설립해 지역 상품의 해외수출은 물론 직접 무역업에 뛰어 들어 자치단체도 기업적 수익사업을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지평을 열었다.또 조규하 전남 도지사는 지난 신정연휴동안 일본을 방문, 일본의 수학여행단을 전남도로 유치하는가 하면 지역 공단에 기업체 유치를 약속받았다.지방화시대를 대비하는 전형적인 가시적 결과로 꼽힌다. 그러나 4개월 앞으로 다가선 우리의 지방화시대는 이같은 착실한 준비와 함께 많은 우려도 던져 주고 있다.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 에머랄드 룸에 있었던 제4차 한·인 내무관계자 세미나에서 양국의 내무 관계자들은 지방화시대의 잘못된 운영이 빚는 문제점들을 허심탄회하게 개진했다. 일본측은 이자리에서 지방자치 초기에는 도쿄,오사카시 등에서 지나치게 자치권을 요구해 중앙정부와 「험악한 상황」 에까지 이르렀다고 소개했다.지방정부의 조직기구가 꾸준히 늘어 경쟁력을 크게 저하시키고 있다는 얘기도 오갔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지방화는 자칫 국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마감한 결론은 깊이 새겨 보아야 할 대목임에 틀림없다.
  • 사내 「주부대학」 큰 인기/삼성 개설 2년째… 사원부인들 북적

    ◎“자기 계발·내조 도움” 신청 쇄도/컴퓨터·세무상식 등 강좌 다채/기업선 “그룹도약 위한 투자” 지원 확대 매주 화요일 서울 중구 순화동의 중앙빌딩 2층 생활문화센터에는 손에 책가방을 든 20∼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가정주부들로 북적댄다.노소 구분없이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들으면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이곳은 다름아닌 사원부인들의 재교육을 위한 「주부대학」이다. 『회사가 성공하려면 사원부인들을 교육시켜라』­삼성그룹이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대학은 세계화에 맞춰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사원 뿐아니라 그들의 아내까지 재교육을 시켜야 가능하다는 취지에서 개설됐다. 이같은 주부참여 프로그램은 직장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중년 직장인들을 위해서는 가정의 주축이 되고 있는 사원부인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남편에 대한 이해와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워 부부가 함께 회사에 동참한다는 의식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업들이 저마다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경영묘안을 짜고 있는 터여서 그런지 이 제도는 신선한 충격마저 던져 주고 있다. 93년 11월 삼성전자 임직원부인 2백여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어학·부모역할훈련·홈스케치·서예등 여가프로그램으로 첫 문을 연 주부대학은 지난해 12월 제4기(약 1천4백여명)를 배출해오면서 의외로 호응이 커 최근들어 이를 그룹전체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주부대학은 한기당 수강생 4백∼5백명씩으로 매주 화요일 4시간씩 3개월과정으로 진행되며 기본과정인 3개월과정을 마치더라도 별도의 3개월 보수과정을 둬 계속적인 공부가 이뤄지도록 하고 성적우수자에게는 부부동반으로 3박4일간의 일본연수를 갈수 있는 특전도 부여하고 있다. 특히 강좌과목이 「그룹의 공익사업견학」「신한국인상의 구현」「내조자의 길」「가정 세무상식」「21세기 정보사회와 한국경제의 현위치」「민족의 선택과 진로」등 13개 공통과목과 「바람직한 부모역할훈련」「생활영어」「엄마의 컴퓨터방」등 9개의 선택과목등 짜임새있게 구성돼 고급화된 생활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제3기로 주부대학을 졸업한 이순화(40·서울 은평구 응암동)씨는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더욱 이해하게 돼 내조에 큰 보탬이 됐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컴퓨터 문맹」 소리를 안듣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주부대학을 총괄하고 있는 삼성 생활문화센터 황정은 과장(32·여)은 『사원가족들에 대한 복지차원에서 시작된 주부대학이 남편의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복지투자를 확대해 사원부인들이 날로 변화하는 세상을 폭넓게 바라볼수 있도록 좀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유지 임대료 용도별 차등화/4월부터

    ◎주거용 4%로 인하,상업용은 인상/비영리 공익법인도 부과키로 현재 주거용과 상업용의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공시지가의 5%인 국유지의 연간 임대료가 오는 4월부터 주거용은 내리고 상업용은 오른다.비영리 공익법인이 공익사업을 위해 국유지를 사용하는 경우 지금은 임대료를 받지 않지만 앞으로는 일정 수준의 임대료를 내야 한다. 1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유지를 빌려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임대료를 현재 공시지가의 5%에서 3% 수준으로 내리는 대신 상업용에 대해서는 경쟁입찰을 실시,시중 임대료 수준으로 현실화할 방침이다. 이는 상속·증여세의 물납이나 체납국세의 강제집행 등을 통해 확보한 주택의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 빈 집으로 남는 사례가 많은 반면,골프장·스키장·주차장 등 상업용의 경우에는 시세보다 싸 국유지 임대가 이권화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재경원의 관계자는 『현 임대료 체계는 임대한 국유지의 효용과 수익성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한다』며 『국유지의 임대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수익성 등을 따져 임대료를 차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까지 국유재산법 시행령과 그 규칙을 개정해 오는 4월부터 새로운 임대료 기준을 적용한다.
  • 가이드는 무자격/구명조끼 미지급/태국 밀림관광 “안전 무방비”

    ◎한국 대학생 뗏목 뒤집혀 익사 【방콕 연합】 태국 북부 치앙마이의 열대밀림지역에서 뗏목을 타고 트레킹(trekking)을 하던 한국 관광객이 물에 빠져 숨졌다. 11일 하오3시30분쯤 치앙마이시로부터 약 30㎞ 떨어진 산바통 열대정글에서 한국인 2명과 태국인 관광안내원등 1명과 함께 대나무로 엮어만든 뗏목을 타고 노를 저어가던 이중석씨(24·충남대 경영학과 2년 복학예정)가 급류에 휘말려 갑자기 뗏목이 전복되면서 물에 빠져 숨졌다. 이씨는 이날 고교동창생 정주희씨(23·대학생)등 한국 관광객 6명,미국인 1명,이스라엘인 2명등과 함께 모두 10명이 조를 이루어 3개의 뗏목에 나눠 타고 가다 변을 당했다.사고당시 이씨는 맨 선두를 달리던 뗏목의 후미에서 노를 젓고 있었다.각뗏목에는 태국인 안내원이 앞에서 노를 젓고 있었을뿐 관광객들에게 만약의 사태에대비한 구명조끼는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국관광객이 태국의 정글투어도중 사고로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씨 등의 정글투어를 주선했던 태국 여행사는여행안전수칙을 무시하면서 무자격 안내원을 고용하고 보험도 들지않은 영세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제2의 도시로 「아시아의 장미」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치앙마이는 주변에 뛰어난 경관과 함께 풍물이 많은데다 여러 종족의 고산족들이 살고있어 이들을 만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트레킹이라는 여행상품이 개발돼 큰 인기를 끌고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김용태 장관에 듣는 내무정책(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지자선거 공명히… 4천곳에 신고센터”/정치권 개입막아 당략차원 소모전 차단/잇단 감사·선거임박 따른 공직위축 예방/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위해 「발탁승진제」 확대 □대담:김행수 편집부국장 올해 내무부의 가장 큰 과제는 「지방화」와 「세계화」다. 사상 유례없이 4개 선거를 동시에 치러내야 한다.지방선거는 차질없이 치러졌느냐는 형식 못지 않게 공명하고 깨끗하게 실시됐느냐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지난해 8월 3개지역 보궐선거에 이어 두번째 적용되는 통합선거법은 문민정부 개혁의 마지막 시금석이기도 하다.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2일 『오는 6월에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를 완벽하게 치러 지방세 비리로 실추된 내무공무원들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김장관은 이어 『공명선거 분위기를 창출해 지방선거가 정치쟁점화 되는 것을 원천봉쇄하겠다』고 강조했다. ­6월의 지방선거 준비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투·개표 사무가 큰 일이지요.이를위해 지난 1월 「지방선거 지원단」을 구성,운용하고 있습니다.지원단에서는 13만6천여명에 이르는 투표사무요원 확보방안 등 선거관리 인력과 장비,시설의 확보계획을 마련했습니다.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의 실무적 협조체제를 확립해 선거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주무장관으로서의 결의를 듣고 싶습니다. ▲선거를 다시 치른다는 각오로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을 것입니다.우선 이른바 관변 사회단체와 통·이·반장의 선거운동 개입을 철저히 차단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선거과열을 차단하고 불법사전선거를 막기위해 일선 행정기관에 4천17곳의 「사전선거운동 신고센터」를 설치,운용하고 있습니다.또 일선 경찰서에도 「선거사범 전담반」을 설치해 불법선거에 강력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선거 주무 장관이 집권당의 국회의원이라는 점때문에 공명선거가 제대로 이뤄지겠느냐의 시각도 있습니다.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실제로 내무장관으로서 강원도와 전남·북,광주시 등을 초도순시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보였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이는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장관으로서 필수적인 직무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인이기에 앞서 내무부장관입니다.정치적 입장을 떠나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르는 일은 바로 문민정부가 요구하는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합니다.불법선거 관련자는 지위나 정치적 입장에 관계없이 장관의 직위를 걸고 엄단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가 정치쟁점에 대한 투쟁장이 될수 있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정치권이 지방선거에 개입할 경우,지역문제와 관련 없는 정치쟁점이 선거이슈로 대두되고 당리당략 차원에서 소모적인 선거전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지방화라는 본래의 궤도를 벗어나 지역발전을 저해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시·도지사회의를 소집해 이같은 점을 지적하고 사전 예방토록 강력 지시하기도 했습니다.건전한 선거문화 창출과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산시킴으로써 지방선거의 정치투쟁장화를 막겠지만 입후보자와 지역주민들의 깊은 인식전환이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상당수 자치단체장이 6월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방공직사회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는데. ▲상당히 고심하고 있는 점입니다.결국 이 문제는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인사조치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들에 대한 인사시기는 후속인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조만간 지방공직사회를 진정시키는 방안을 마련,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지방화 못지않게 「지방의 세계화」도 풀어야 할 중요 과제이지요. ▲올해는 문호개방 1백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1백년전 세계화의 길목에서 우물쭈물하다 고난의 근대사를 겪어야 했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세계화는 시대적 영단입니다.정부는 지방의 세계화를 위해 지방행정의 제도·관행 등을 과감히 개혁하고 있습니다.우선 중앙부처의 소관사항을 자치단체에 대폭 위임함으로써 자치단체가 세계무대에서 행동주체로서 역할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했습니다.또 광주시의 비엔날레,강원도의 환동해권개발구상 등과 같이 지역적 특성에 맞게 분야별로추진되는 세계화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지방재정의 취약성이 지방의 세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우선 지방세 세원을 확충토록 하겠습니다.연간 1조8천4백억원 규모의 담배소비세를 국세에서 지방세로 전환한데 이어 일부 국세를 지방세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또 지방세 비과세 및 감면대상을 연차적으로 축소 내지 폐지해 지방세 수입을 늘리고 공공시설 사용료나 기타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현실화할 것입니다.이밖에 지역특성에 맞는 경영수익사업 개발을 적극 독려해 나갈 것입니다. ­지방세비리 후유증은 아직도 말끔히 가시지 않았습니다. ▲세정의 전산화,지방세 부과와 징수의 분리 등 제도적 장치를 오는 6월말까지 완전히 갖추도록 하겠습니다.이와 함께 세정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으로 실시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이를 위해 내무부 감사반과 감사원 이외에 공인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킨 제3의 감사기구 설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이 감사기구를 상설화시켜 특별감사와 함께 암행감사도 실시해 세금비리가 이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군통합 등 두차례에 걸친 행정구역개편 후유증이 적지 않습니다. ▲이사만해도 후유증이 한달가량 이어지는게 우리의 풍토입니다.빠르게 제자리를 찾은 공직사회와는 달리 사회단체의 통합이 다소 진통을 겪었던게 사실입니다.그러나 민간단체 지도층도 시·군통합의 당위성을 크게 인정하고 있는만큼 이달안으로 제모습을 찾아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요즘 일선에서는 공직사회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선 공직사회가 잇따른 감사와 지방선거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게 사실입니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지방선거로 인한 신분상의 불이익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또 공무원의 일할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연공서열을 무시하고 일하는 공직자를 승진시키는 「발탁승진」을 보편화시키겠습니다. 지난해 유난히도 빈발했던 강력범죄를 의식,김용태장관은 지역주민들의 자율방범체체를 활성화하고 경찰의 「지역책임 순찰제」를 도입해 민생치안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4대 지자선거 준비상황/투표소 3천4백곳·개표소 63곳 증설/「4군데 찍기」 시간지연에 철저 대비/24만평 필요… 공직자·교원 지원 강구 내무부는 오는 6월에 동시 실시될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실무방안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15개 시·도 지사,2백36곳의 시장·군수·구청장,5천1백70여명의 지방의회 의원을 동시에 선출하는 지방동시선거의 첫번째 풀어야 할 과제는 원활한 투표진행이다. 한개의 선거를 실시할 때 한명의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2초이지만 4군데에 기표를 하는데는 5초가 늘어난 17초가 걸린다.한 투표구에서 3천5백명이 투표했을 때 한개 선거때보다 무려 5시간이나 더 걸릴 것으로 어림된다. 따라서 예전의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12시간의 시간으로는 투표를 마칠수 없다는 계산이다. 내무부는 이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전국 1만5천3백46개 투표구 가운데 선거인수가 2천5백명이 넘는 3천4백12곳을 분할해 모두 1만8천7백58개로 증설키로 했다.투표구의 선거인수를 모두 2천5백명이하로 낮췄다.그러나 선거인 2천5백명이 17초동안 모두 투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11시간50분.이는 실제에 있어서는 투표가 하룻동안에 끝날 수없다는 설명이다. 내무부 선거지원단은 원활한 투표를 위해 우선 투표소 규모를 모두 20평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기존의 1만5천3백46곳의 투표소 가운데 20평이상 규모인 1만2천2백79곳은 그대로 활용하되 20평미만의 3천67곳은 확충하며 신설되는 3천4백12곳은 20평이상 규모로 마련키로 했다. 이번 선거의 복병은 투표에 이은 원활한 개표와 함께 투·개표 인력확보문제다. 내무부 선거지원단은 개표를 하루만에 끝내기 위해 2백87곳의 개표구 가운데 선거인수가 15만명이 넘는 63곳을 분리해 3백5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투표 참관인 등 투표과정에 필요한 인력이 종전의 7만8천여명에서 5만8천여명이 늘어난 13만6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내무부는 지방행정 공무원에서 12만명을 동원하고 나머지 1만6천여명은 초·중·고교에서 지원받을 계획이다.지방공무원 12만명은 전체의 44%에 달한다. 개표인력은 3만1천명에서 무려 3.6배나 늘어난다.내무부는 모두 11만여명의 개표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추가로 필요한 7만9천여명은 초·중·고교 교사는 물론 법원직원,심지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지원받는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 얼음구멍 빠진 시민구조요청 40분/구조대 늑장 출동… 탈진 익사

    ◎함께 얼음낚시하던 3명도 배 뒤집혀 실종/경찰·시민 등 현장서 손못쓰고 지켜보기만 【군산=조승용기자】2일 하오 2시쯤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금강하구에서 0.3t짜리 보트를 타고 얼음낚시를 하던 서병학(35·충남 부여군 세도면)·병국(33)·병주씨(31)등 3형제와 어부 김태중씨(37·어업·충남 논산군 강경읍) 등 4명이 배가 뒤집히며 물에 빠져 3명이 실종되고 한명은 익사체로 인양됐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김창수씨(36·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은 『이날 승용차를 몰고 사고현장 부근을 지나던중 보트위에서 낚시를 하던 30대 남자 4명이 배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졌다』며 『사고발생을 곧바로 군산경찰서 성산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고발생 30여분 뒤인 이날 하오 2시30분께 119 구급구조대를 사고현장에 출동시켰으나 살얼음이 얼어 고무보트를 물에 띄우지 못한채 서씨 등이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경찰은 뒤늦게 경찰헬기 출동을 요청,하오 2시40분쯤 구조 헬기가 현장에 나타났으나헬기가 도착하기 직전에 깨진 얼음조각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던 서씨 등은 탈진 상태에서 물속에 빠졌다. 경찰은 이날 뒤늦게 사체인양 작업을 벌여 병국씨의 익사체를 인양했으나 나머지 서씨 형제와 김씨 등 3명의 사체는 찾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늑장구조에 대해 장비부족 때문이었다고 밝혔으나 경찰과 소방서 119구급구조대의 인명구조체계가 허술함을 또 다시 드러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유럽 강풍·폭우/재산·인명피해 확산

    【런던 로이터 연합】 환태평양일대에 지진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유럽전역에서는 23일 강풍과 폭우가 몰아쳐 인명및 재산피해가 늘고 있다. 프랑스 서부지역에서는 최근 1백50년만의 최대강우량을 기록한 폭우가 쏟아져 한 남자가 불어난 강물에 빠져 익사했으며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를 덮쳐 안에 타고 있던 사람 1명이 깔려 숨졌다. 벨기에에서는 지난 22일 밤 폭우를 동반한 시속 1백40㎞의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부근을 지나던 차에 타고 있던 사람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일에서는 강도 10이상의 강풍이 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헤센주의 슐리츠에서는 여자 1명이 불어난 강물에 빠져 숨졌다.
  • 조계종 「생산불교」로 탈바꿈/총무원,올해 종무계획 발표

    ◎종단토지 전산화/불자 신용조합 설립/생수 개발사업 추진/불교종합병원·회관건립… 수익사업 추진/사찰납골당제도 활성화·징계스님 사면 복권 불교 조계종은 올해 종단 안정을 바탕으로 개혁불사를 마무리짓기 위해 생산불교로 탈바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계종 집행부 총무원이 마련한 올해 상반기 종무 계획에 따르면 종단 소유토지를 전산화하고 타종단이 점유하고 있는 사찰의 재산문제를 해결하며 불자 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수익사업을 추진한다. 종단은 또 화엄사 관내 지리산과 신흥사관내 설악산의 지하수를 개발해서 도시인에게 공급하는 생수사업계획도 추진한다. 또 불교계의 사회복지사업을 총괄하는 불교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시급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전국의 묘지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사찰안에 납골당을 두는 제도를 활성화하는 계획도 갖고있다. 조계종 송월주 총무원장은 최근 총무원 청사에서 올해 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등기부상 조계종단 소유로 되어있지만 현재 태고종이 장악하고 있는 봉원사를 태고종에 매각하는 방법으로 재산권 문제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가대학은 오는 20 00년까지 3백억원의 자금을 투입,새로운 캠퍼스를 지을 예정이다. 봉원사의 법적 소유권 문제는 지난 50∼60년대 불교계가 조계종과 태고종으로 양분되면서 비롯된 일.봉원사의 재산권은 조계종이 차지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태고종에 의해 점유돼 그동안 많은 분규를 불러일으켰다. 조계종은 또 오는 5월 7일 석가탄신일 이전에 개혁회의에 의해 제적이하의 징계를 받은 스님 69명과 개혁회의 출범이전에 징계를 당한 스님 10여명에 대해 사면,복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송월주 총무원장은 올해 종단의 4대 목표를 ▲제도개혁 ▲수도·교육·포교·역경사업 ▲깨달음의 사회화운동 ▲재정의 합리적 관리와 운용이라고 밝히고 불교종합병원의 설립과 종합불교회관을 건립하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지방세정 6월까지 완전 전산화/통반장·단체 등 지방선거 개입봉쇄

    ◎불공정행위 고발 「형사처벌협」 설치 ▷내무부◁ ◇4대 지방선거 준비=공직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은 물론 국민운동단체,통·이·반장 등의 선거관여를 원천봉쇄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만든다.또 올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지방선거 지원단」을 설치,가동하고 선거인명부 전산화 등 선거업무를 차질없이 준비한다. ◇지방의 세계화=5천1백명의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단기 해외연수를 실시해 세계화정서를 확산시킨다.또 「지방행정의 경영평가제」를 도입,행정의 경영 마인드를 정착시킨다.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단」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지역출신 해외교포를 해외의 「명예 주재관」으로 임명,자치단체의 국제교류를 내실화 한다. 이와함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활성화고 해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지방경제의 경제력을 강화한다. ◇지방자치 역량 제고=지방행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승인 및 사전보고를 대폭 감축하는 한편 예상되는 지역이기주의 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분쟁조정위원회」와 「행정협의회」 기능을 활성화 한다.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세원개발과 함께 지방자치복권 발행을 적극 검토한다.또 민·관 공동출자하는 제3섹터방식의 경영수익사업을 적극 권장한다.지방세정을 6월말까지 완전 전산화해 지방세 누수방지 및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다. ◇재난대비=불안정교량 2천39곳과 소하천을 연차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119구급대를 모든 소방서에 확대 설치하고 129구급대를 시범적으로 통합운용,재난에 신속 대처토록 한다. ◇민생치안=범죄신고 및 자율방범체제를 활성시키고 유전자(DNA)분석기,첨단과학수사기기 등을 확충한다.「선거치안」 사회질서 문란행위에 강력 대응하고 「경찰통제선제」를 도입,불법및 폭력시위를 엄단한다.이와함께 주요국가에 인터폴 주재관을 파견하고 해상구조협력을 위한 국제협약에 가입하는 등 경찰행정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한다. ▷공정위◁ ◇공정한 경쟁질서의 확립=사업자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활동 규제가 심한 60개 사업자단체를 선정,경쟁을 제한하는 정관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에 따라 공정거래 제도를 국제 규범에 맞게 보완한다. ◇경제력집중 완화 및 독과점 남용행위 방지=30대 재벌 중 출자한도 관리가 면제되는 소유분산 우량기업의 기준을 설정,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반영한다.30대 재벌 소속 기업 중 작년 말 현재 계열기업간 상호지급보증 한도(자기자본의 2백%)를 넘는 1백6개 기업에 대해 오는 4월 말까지 한도 이내로 낮추도록 유도한다.3백16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1백38개 독과점 품목 중 20개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출고조절을 통한 가격인상 등의 행위를 방지한다.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지하철·교량·터널 등 주요 공사장 1백개소를 선정,하도급 실태를 조사,관련법규 위반 업체의 명단을 관계부처와 발주처에 통보한다.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불공정 하도급 거래가 빈번한 자동차·섬유·전자 분야의 제조업체의 실태도 조사한다.생활개혁 차원에서 끼워팔기,허위·과장광고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는 과징금을 중과하고,상습 위반 업체는 고발한다.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검찰과 합동으로 「형사처벌 협의회」를 설치 운영한다.은행·보험·부동산 분야의 불공정한 약관을 시정하기 위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시정권고 불이행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기업의 경쟁질서 준수 정도를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해 그 결과를 직권 조사,대상 업체의 선정 및 우수기업 표창 등에 반영한다.
  • MBC특별대담 로렌스클라인 미펜실베니아대교수/조순이화여대 석좌교수

    ◎한국 외환거래·금리 자유화 긴요/세계경제 내년 내리막… 유럽은 계속 상승세/북한정권 폐쇄체제 고집땐 경제성장 불가 조순 이화여대 석좌교수(전 경제 부총리)는 12일 MBC­TV의 신년 특별기획 「세계화와 한국경제」라는 프로에서 지난 80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렌스 클라인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교수와 세계화시대의 경제전략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대담내용을 요약한다. ­최근 미국 경제의 동향은. ▲4년 전부터 회복추세를 보이나,최근 2년의 실적이 특히 좋다.연간 3∼4% 고용이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가까운 5·5% 이하로 떨어졌다.교역과 연방예산 적자가 문제이나,연방예산 적자는 줄고 있다. ­미 연준이 인플레를 우려해 금리를 올리고 통화를 긴축하리라는 예상이 있는데. ▲연준이 인플레를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인플레 조짐이 전혀 없다는 주장도 있다.연준의 우려는 인플레가 발생하기 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 ­선진국 경기가 올 하반기부터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자신할 수는 없으나 내년에는 세계경제의 쇠퇴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그러나 유럽경제의 회복세가 시간적으로 미국경제의 회복세를 뒤따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유럽경제는 괜찮을 것이다.한국은 일본의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호재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과거 동구권과 러시아의 경제가 되살아난다는 점이 세계 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세계화는 한국인의 가치체계이자 정책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세계화가 단일 경제단위에 미칠 영향은. ▲역사적으로 세계화를 도외시하고 폐쇄적인 경제체제를 고집한 국가 치고 성공한 예가 없다.고립적인 자급체제를 고집한 소련과 개혁 후 개방을 추구하는 중국이 좋은 대비가 된다.국민의 생활수준을 높이려는 나라는 반드시 개방정책을 통해 외국과의 교역 증대를 꾀해야 한다. ­WTO에 대한 미국의 시각은. ▲미국의 확실한 뒷받침 없이는 WTO 체제는 성공할 수 없다.그러나 사안 별로 미국도 다른 나라와 얼마든지 다른 견해를 취할 수 있다. ­WTO를 위해 한국이 할 일은. ▲외국인 투자및 주식거래를 확대하는 등 외환거래의 자유화와 금리자유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WTO의 성공을 위해서도 매우 긴요하다. ­규제완화와 중앙정부의 기능축소에 대한 견해는. ▲어떤 조치는 일단 시행되면 돌이키기 어려우므로 먼저 파급효과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공익사업의 민영화가 이에 해당된다.모든 종류의 공익사업이 민영화돼야 한다는 데는 반대한다. ­북한에 대한 전망은.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북한의 현 정권은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폐쇄경제 체제를 고집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북한핵에 대한 미국인의 생각은. ▲다수 여론은 기왕에 미국과 북한간에 합의된 사항이 제대로 준수되고 이행되는지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는 입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의 기업인과 정부에 대한 충고가 있다면. ▲선진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WTO의 회원국에 가입하는 일이다.이를 위해서는 금융규제 완화 등 개방을 서둘러야 한다.
  • 서울신문 선정/해외 10대 뉴스/대립·화해속 무한경쟁 시대로

    ○중동평화협정 조인 5월4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에 이스라엘 점령 예리코와 가자지구에 대한 자치협정이 맺어진데 이어 10월26일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역사적 평화협정이 조인됐다.이스라엘은 또 시리아에 대해 골란고원 반환의사를 밝혔다.이같은 중동평화 진전의 공로로 이스라엘의 라빈 총리와 페레스 외무장관,아라파트 PLO의장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르완다 내전… 50만명 희생 지난 4월 다수민족 후투족이 소수민족 투치족을 학살하면서 벌어진 르완다 사태는 내전발발 3개월만에 전체인구 7백50만명중 50만명이 희생되는 대학살극을 연출했다.참상의 여파로 아직도 2백50만명의 주민들이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인근 자이르에 설치된 르완다 난민촌에서는 매일 수백명의 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가트 해체… WTO비준 전후 세계무역질서를 이끌어온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체제가 해체되고 그 대신 설립될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준비로 세계 각국이 분망하게 보낸 한해였다.UR협정 타결에따라 내년 1월1일 창설되는 WTO는 12월1일 미의회의 비준동의를 비롯,연말까지 1백여개국이 비준을 마칠 것으로 보이나 중국가입,사무총장 선출등 몇가지 난제가 아직 풀리지 않고있다. ○남아공 첫 흑인정권 탄생 지난 4월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장이 최초의 흑인대통령에 당선돼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로 대표되는 3백42년간의 소수 백인통치가 끝났다.14%의 백인이 76%의 흑인을 통치하는 기형적 정치체제는 「만델라 대통령­데 클레르크 부통령」이라는 흑·백 동거정권으로 대체됐고 남아공은 유엔에 복귀했다. ○아아티 군사정권 퇴진 미국은 아이티 민정회복이라는 명분아래 9월19일 아이티에 병력을 파병했다.그러나 외교특사로 나선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이 아이티 군부지도자들로 부터 퇴진약속을 받아내 군사충돌을 피하고 사태를 해결하게 됐으며 이에따라 91년 쿠데타로 축출됐던 민선대통령 아리스티드는 3년여에 걸친 망명생활을 끝내고 10월15일 권좌에 복귀했다. ◎에스토니아호 침몰 대참사 1천54명을 태우고 에스토니아의 탈린항을 떠나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가던 여객선 에스토니아호가 9월28일 핀란드 인근 발트해상에서 침몰,9백여명이 익사하는 미증유의 대참사가 발생했다.에스토니아호는 이로써 19 12년 북대서양상에서 빙산과 충돌,1천5백3명이 사망한 타이타닉호 침몰사건 이후 최악의 해상사고 선박으로 남게 됐다. ○북·미 핵협상 극적 타결 전쟁위기까지 몰아갔던 북한핵문제는 10월21일 북·미 핵협상 기본합의서가 조인됨으로써 긴장해소의 전기를 마련했다.북한은 지금 미국과 경수로지원및 대체에너지 공급,연락사무소 설치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중이다.특히 지난 7월의 김일성주석 사망소식은 이후 북한권부의 움직임과 김정일의 권력승계에 대한 많은 추측을 낳기도 했다. ○러,체첸공 무력 침공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체첸공화국에 러시아가 군사개입을 단행함으로써 빚어진 체첸사태는 러시아의 소수민족문제 해결을 위한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날로 떨어지는 인기를 만회하고 체첸외에 독립을 꿈꾸는 여타 소수민족에 대한 본보기로 무력개입을 감행했으나 러시아내에서조차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미 공화당 의회 장악 지난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상·하 양원및 주지사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40여년만에 양원을 모두 장악하게 됐다.미국민들의 「신보수주의 정서의 표출」로 일컬어지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패함에 따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집권후반기의 정국운영은 물론 오는 96년 대통령선거에서의 재선전망도 극히 불투명해졌다. ○「보스니아」 3년만에 휴전 「인종청소」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3년째 잔인한 도륙을 계속해온 보스니아내전은 세르비아계가 유엔설정 안전지대인 비하치를 사실상 점령한뒤 카터전미대통령의 중재로 24일부터 휴전에 들어갔다.세르비아계는 그동안 수많은 평화중재안을 거부한 채 국토의 70%를 점령했으며 보스니아사태 해결에 시종 미온적 태도를 보여온 EU회원국들은 손을 빼기에 급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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