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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불법파업 엄단”/“새노동법 「조정전치주의」 위배”

    정부는 서울 등 6대 도시 버스노조의 파업움직임과 관련,노조측이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거나 대체 운송수단 운영 등을 방해할 경우 관련자들을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대검 공안부는 이와관련,25일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분규사범 수사지도협의회」을 열고 사법처리에 대비해 노조간부들의 발언 등 채증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대체운송수단 운영을 방해하거나 정상 조업중인 근로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노조원을 조기에 검거키로 했다. 또 우성 노동부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버스노조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새 노동법이 규정한 조정전치주의에 위배되는 불법행위가 된다』며 버스노조측이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줄 것을 촉구했다. 조정전치주의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관할 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한 제도로,노조는 조정기간(공익사업장 15일,일반사업장 10일) 동안 파업을 할 수 없다.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민자유치 대상 15개사업 내용

    ◎고속철 천안역사­아산시 배방면에 총 7만7천평규모/인천신공항 철도­영종도∼서울 61.5㎞ 2단계로 건설/울산신항 1단계­접안시설 4,54㎞·배후부지 61만평/우면산터널­우면동∼수도권 도시고속도로 연결 올해 추진되는 15개 민자유치대상사업을 소개한다.(괄호내는 사업비와 사업기간) ▲경부고속철도 천안역사(9백48억원,97∼2000)=충남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에 역무시설 3만3천평과 부대시설 4만4천평 등 모두7만7천평 규모로 건설된다.역무시설은 오는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천3백32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부대시설은 대형 소매점과 전문품 판매점 등을 갖춘 상가로 건설되며 민자사업자의 수익사업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지(1조7천8백58억원,97∼2001)=내륙 화물과 수출 물동량 처리를 위한 물류시설들이다.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은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현도면 일대에 10만평 규모로,내륙컨테이너기지는 충남 연기군 동면에 20만평 규모로 각각 건설된다.영남권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기지는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22만평 규모로,호남권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기지는 전남 장선군 서산면에 3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각각의 사업에는 연결도로와 철도망 구축이 포함되며 컨테이너 기지에는 통관을 위한 시설도 갖춰진다. ▲인천국제공항 철도(2조7천1백13억원,97∼2005)=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철도건설사업이다.1단계로 2003년까지 신공항에서 김포공항을 잇는 41.0㎞ 구간이 완공되며 2단계로 2005년까지 김포공항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20.5㎞가 추가 개통된다.복선전철로 건설되며 정거장 10개소,차량기지 1개소를 두게 된다. ▲부산 초읍선 경량전철(2천1백24억원,97∼2002),경기 용인선 경량전철(5천4백21억원,97∼2003)=부산 초읍선은 사직운동장에서 서면에 이르는 7.3㎞ 구간에 건설되며 정차역은 9개다.경기 용인선은 신갈에서 용인시와 포곡면을 거쳐 에버랜드에 이르는 21.3㎞의 경전철로 15개 역을 포함한다. ▲울산신항 1단계(9천5백80억원,97∼2006)=울산시 남구 용연동 앞 및 온산항 남쪽 해상에 4.54㎞의 접안시설(19개 선석)과61만2천평의 배후부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19개 선석은 컨테이너 4선석,광석 4선석,철강 2선석,목재 1선석,잡화 8선석 등이다.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3만개를 포함,2천만t의 하역능력이 늘어난다. ▲부산항 여객터미널 및 해양공원(8백32억원,97∼2006)=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준설토투기장 9만9천평에 관광여객터미널,국제여객부두,해양박물관,테마파크,친수공간 등을 조성,국내 처음으로 해양종합공원을 건설한다.정부가 부지를 임대해주고 부산시가 도로를 개설해준다. ▲우면산터널(1천2백25억원,96∼2000)=서초구 우면동 예술의 전당과 수도권 의왕∼과천간 도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로길이는 터널 포함 3.3㎞에 이른다.도로폭은 4∼6차선. ▲부산 산성터널 및 접속도로(1천9백50억원,97∼2004)=부산 금정구 60호 광장과 북구 화명동 낙동대로를 잇는 4.5㎞의 도로건설사업으로 도로폭은 4차선.금정구와 북구를 가로막는 금정산에 터널이 건설된다. ▲해운대 온천센터개발사업(2천1백12억원,97∼2001)=해운대구 중동 1058의 2 일대 2만2천평에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낙동강변도로(7천3백63억원,96∼2001)=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서 달성군 유가면 가천리를 잇는 도로 32.8㎞를 6∼10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항∼신공항간 연육교(5천2백억원,97∼2005)=인천 중구 선화동과 중구 영종도 운남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도로 포함 1.6㎞이다.차선은 6차선.인천 신공항 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송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 여주군/지렁이 이용 음식쓰레기 처리

    ◎배설물 유기질비료 생산에 사용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유기질비료 생산지」는 전국 최초의 지렁이 사육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이다. 여주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17t의 음식물 쓰레기 가운데 농가에서 소화되는 7t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지렁이가 하루만에 먹어치운다고 현장 관계자는 말했다. 여주군이 이처럼 획기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방법을 도입한 것은 지난 95년 9월.매립장 건설이 어려워지자 평소 유기농법에 관심을 갖고 있던 박용국 군수가 고안했다.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간단히 설치할 수 있어서다.3개월간의 시험기간도 거쳤다. 음식물쓰레기는 우선 탈수가 필요해 오수처리장 근처를 골랐다.지렁이는 낚시밥으로 쓰이는 5㎝ 크기의 붉은색 지렁이를 활용했다.지렁이는 번식력이 왕성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능력도 탁월했다.첫 달부터 쓰레기가 사육장 투입량의 100분의 1로 줄었다. 우수성을 확신한 여주군은 곧바로 지금의 점동면 군유지 900여평을 확보,유기질비료 생산공장을 설치했다. 특히 지렁이 배설물은 악취를 제거하는 독특한 성분을 갖고 있어,환경관리공단은 이를 분뇨처리장 탈취제로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여주군은 연말까지 15억여원을 투입,처리용량을 현재 하루 10t에서 100t으로 늘리기로 하고 사육장과 장비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유기질 비료를 상품화,인근 농가나 골프장 등에 판매하는 수익사업도 검토중이다.
  • 노동법 여야단일안 산파역 이긍규 환경노동위장

    ◎“노사화합·협조 정착에 초점”/중립적 시각으로 공감대도출 최선”/“정치적 흥정의 산물” 일부지적 일축 노동관계법 여야 단일안을 마련하는데 「산파」역을 맡은 이긍규 환경노동위원장은 10일 『노사가 모두 만족할 수는 없겠으나 절차상 적법성 문제가 해소된 만큼 대승적으로 수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노사양측에 촉구했다. 이위원장은 『여러 계층의 이해가 상반되는 노동관계법을 여야 합의로 만든 것은 역사적인 의의가 있다』며 『협상을 하는 동안 당 소속을 떠나 중립적 입장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내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간 정치적 「흥정의 산물」이라는 지적에 대해 『격론은 있었으나 정치적 이해관계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일축하며 『가부장적인 노사관계에서 능력위주의 고용관계로 전환하고 노사간 화합과 협조를 정착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특히 사측 입장에서는 기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했고 근로자 측면에서는 자기가 일한 만큼 댓가를 받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여야 정책위의장단의절충을 거친데 대해 『책임이 뒤따르는 법이었기에 여야 고위층까지 가야 해결될 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협상원칙으로 국가경쟁력과 경제회생,국민복지 세가지를 들었으며 국민생명을 담보로 한 파업을 막기 위해 병원과 시내버스,은행 등을 필수공익사업에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 노동법 타결­쟁점별 내용

    ◎정리해고/「긴박경영 이유」 한정… 대법판례따라 시행/변형근로제­하루 최고 12시간 못넘게/복수노조­단위사업장은 5년 유예/대체근로­사외 채용 및 하도급 금지/무노무임­지급요구 쟁의 형사처벌 여야가 8일 노동관계법 재개정안에 합의함에 따라 노사관계에 적잖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해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의 공익위원안,정부의 개정안에 이어 여야 합의로 재개정안이 마련되기 까지 주요 쟁점별 변화내용을 간추린다. ◇정리해고제=노개위 공익위원 최종안은 사용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에 의해 정리해고를 할 수 있되 ▲해고회피 노력의무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노조 또는 근로자 대표와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지난해 12월26일 강행처리된 정부의 개정안은 공익위원안의 정리해고 요건인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을 ▲계속되는 경영 악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직 및 작업 형태의 변경 ▲사업인수·합병·양도 ▲신기술 도입과 기술혁신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나 업종변화 등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이 있을 때로 대폭 확대했다. 그러나 여야 합의안은 정리해고 요건을 「긴박한 경영상의 사유」로 제한,사용자의 자의가 개입할 수 있는 소지를 없앴다.또 정부안에서 일정 규모 이상 정리해고시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한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법제화의 발효시점을 2년 유예함으로써 앞으로 2년 동안은 사용자가 정리해고를 하려면 대법원의 판례에 따르도록 했다.따라서 99년 3월까지는 정리해고의 절차나 요건은 현재와 다를 바 없다.그후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사유」에 대해서 별도로 법원의 판단을 얻어야 하나,대법원의 판례가 갈수록 정리해고의 요건을 폭넓게 인정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경영상의 어려움에 처한 기업주가 정리해고라는 수단을 동원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정부가 줄기차게 요구한 기업의 인수·합병 조항이 정리해고 요건에서 삭제됨에 따라 여야 합의안은 기업의 구조조정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노동시장의 유연화라는 노동법 개정 목표와도 상충된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임금 감소땐 보전 ◇변형근로제=48시간 한도내에서 2주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하되 노사합의로 56시간 한도내에서 4주 단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한 정부의 개정안과 기본골격은 같다.다만 달라진 점이라면 1일 근로시간의 한도를 12시간으로 제한한 점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첫주 48시간,다음주 40시간을 근무하는 격주 휴무제를 실시해도 법정근로시간인 44시간을 초과하는 첫주의 4시간분에 대해서는 초과 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노사가 합의하면 첫주 56시간,다음주 32시간으로 근무하더라도 역시 초과근로수당을 주지 않아도 된다.노동계는 격주 휴무제를 하면 지금보다 최고 6.4%,4주 변형근로제를 하면 최고 12.8% 임금이 줄어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변형근로제의 시행으로 지금보다 임금이 떨어질 경우 사용자가 보전해 주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제3노총」 길터 ◇복수노조=「상급단체 3년 유예,단위사업장 5년 유예」라는 정부안이 「상급단체 즉시 허용,단위사업장 5년 유예」로 바뀜에 따라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산별연맹이 재개정안이 발효됨과 동시에 합법화된다.상급단체의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현재 소속 노조 5천6백여개,조합원 1백20만명인 한국노총과 소속 노조 9백20여개,조합원 45만명인 민주노총이 「영토확장」을 위해 노조 미조직 사업장은 물론 상대편 조직을 흡수하기 위해 조직의 사활을 건 싸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간의 경쟁,경쟁방식을 둘러싼 조직내 갈등 등으로 「제3의 노총」이 생겨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노총은 계열사 대부분이 노조가 없는 삼성그룹과 노조가 사실상 무력화된 포철을 영토확장의 1차 표적으로,언론사중 민주노총의 입김이 미치지 않는 서울방송 등을 2차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노동무임금=사용자의 쟁의기간중 임금지급 금지규정이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내용으로 바뀜에 따라 「무노동무임금」원칙의 강도는 다소 낮아진 반면 「근로자의 쟁의기간 임금지급 목적 쟁의행위 금지」 조항을 그대로 유지하고 쟁의행위를 하면 형사처벌하는 조항을 신설했다.따라서 전반적으로 무노동무임금 원칙이 보다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노조 재정자립 노력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정부 개정안대로 5년유예후 전면 실시 조항이 그대로 유지됐다.여야는 노조의 재정자립을 위해 노·사·정이 노력한다는 선언적 문구를 별도로 밝히기로 했으나,이미 정부측에서 노사 양측에 대해 노조의 재정자립을 위해 식당·자판기 운영권 노조이관,조세감면 등을 비공식적으로 제시해 왔기 때문에 선언적 문구를 소화하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다만 민주노총에 비해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이 사업장 규모나 업종 경쟁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조항이 실행에 옮겨지면 보다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근로제=여야는 사업내 대체근로는 허용하는 대신 정부의 개정안이 허용한 사외대체근로와 신규 하도급은 금지시켰다.현행 동일 사업장내 대체근로 허용보다는 허용의 폭이 확대됐으나 정부의 개정안보다는 훨씬 축소된 셈이다.어쨌든 사업내 대체근로 허용으로 예컨데,대우자동차는 부평공장에서 파업이 발생하면군산공장의 근로자들을 투입,파업을 무력화시킬수 있다. ○장관급으로 격상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직급=정부안은 중노위 위원장의 직급을 차관급으로 하되 노동부장관이 제청권을 행사하도록 했으나 여야 합의안은 위원장의 직급을 정무직 장관급으로,제청권도 국무총리로 격상시켰다.정부안처럼 노동위의 소속은 노동부로 두되 위원장의 직급과 제청권자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사실상 노동부로부터 완전독립할 수 있는 형식을 갖춰준 것이 여야 합의안의 특징이다. ◇기타=여야 합의안은 직권중재 대상인 필수공익사업의 범위를 정부안대로 수용하되 은행(한국은행은 제외)과 시내버스는 2001년부터 제외토록 했다.또 방위산업체의 범위도 전력·용수 공급업체와 주로 방산물자를 생산·공급하는 업체로 제한,원·부자재 공급업체까지 포함한 정부안보다 대폭 축소했다.이밖에 해고근로자의 조합원 지위를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 때까지로 제한함으로써 지금처럼 해고근로자가 대법원 확정판결 때까지 노사분규에 개입할 수 있는 소지를 없앴다.
  • “노동법 정리해고 요건에 인수·합병도 포함돼야”/임창렬 통산장관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은 여야가 마련중인 노동관계법 단일안과 관련,정리해고 요건에 인수·합병을,쟁의직권중재 대상인 필수공익사업 범위에 은행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장관은 8일 『노동법개정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복지를 함께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며 정리해고의 요건은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뿐 아니라 기업의 인수·합병 경우에도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구조조정은 정부보다는 민간 주도로 이뤄져야 하고 인수·합병을 하려면 고용인원 축소가 선결과제이기 때문에 정리해고의 요건에 인수·합병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장관은 『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핏줄인 은행이 파업에 돌입하면 기업들의 연쇄도산 등 경제난이 심화될 우려가 커 직권중재를 할 수 있는 필수 공익사업에 은행이 꼭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노동법 개정 완전타결/여야 단일안 확정/내일 본회의 상정 처리

    ◎정리해고 2년유예·변형근로 4주 56시간까지 여야는 8일 국회에서 여야3당 정책위의장과 이긍규 환경노동위원장,진념 노동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 막판협상을 벌여 정리해고제 등 10개 미합의쟁점을 완전타결,여야단일안을 확정했다. 여야는 10일 상오 국회에서 3당 정책위의장과 총무,환경노동위 간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열어 단일안을 공식 발표한뒤 본회의에 상정,통과시킬 예정이다.〈단일안 내용·해설 4면〉 그러나 정부측은 정리해고제와 관련,기업의 인수·합병 조항을 삭제한 것과 방산업체의 지정범위를 구체화하지 않은데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국무회의 의결시 논란이 예상된다. 여야가 마련한 단일안에는 정리해고제의 경우 노개위 공익안대로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를 인정하되 이 법규정에 따른 시행은 2년 유예키로 했다. 변형근로제는 2주단위 48시간,4주단위 56시간을 수용하되 1일 최장 근로시간을 12시간으로 한정했으며,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은 5년 유예했다. 여야는 그러나 노조자립을 위한기금조성은 법에 명문화하지 않고 『노·사·정이 조세감면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선언적인 발표를 하기로 했다. 직권중재가 가능한 필수 공익사업의 범위에 병원과 은행,시내버스를 모두 넣되 은행과 시내버스는 2001년부터 제외하기로 했으나 한국은행은 계속 포함된다.또 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정무직 장관으로 격상하고 해고근로자의 조합원 자격문제는 중앙노동위 재심판정때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을 초과할 수 없다』로 규정했으며 쟁위행위에 대한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키로 했다. 방위산업체의 범위는 ▲전력·용수를 공급하는 업체 ▲주로 방산물자를 생산하는 업체 등으로 규정했다. 여야는 이에 앞서 복수노조의 상급단체는 즉시 허용하되 하급단체는 5년 유예하고 무노동 무임금은 『사용자가 쟁의행위에 참여한 근로자에게는 임금지급 의무가 없다』는 조항을 신설했었다. 그러나 야권이 노동법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한보특위 TV생중계와 안기부법,울산광역시 설치특별법 등과 연계 방침을 밝히고 있어 10일 정책위의장단과 총무단 연석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 노동관계법 단일안 요지

    여야가 10일 마련한 노동관계법 단일안은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정리해고제를 도입하되 시행은 유보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복수노조=상급단체는 즉시 허용하고 하급단체는 5년 유예,2002년부터 시행한다. ▲정리해고제=「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있을때 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의 협의로 허용한다.단 2년간 유예하고 99년부터 시행한다. ▲변형근로시간제=주당 48시간 한도에 2주단위와 56시간 한도에 4주단위를 수용하되 1일 최장근로시간은 12시간으로 한정한다. ▲무노동 무임금=사용자는 쟁의행위에 참가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노조는 쟁의행위 기간에 대한 임금지급을 관철할 목적으로 쟁의행위를 해서는 안된다.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과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쟁의기간 중 대체근로=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의 수행을 위하여 당해 사업과 관계없는 자를 채용하거나 대체할 수 없다.(사업내 대체근로만 허용)사용자는 또 도급이나 하도급을 줄수 없다(신규하도급 금지).▲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하되 5년간 유예,2002년부터 시행한다.(조문화하지는 않지만 노·사·정은 노조의 건전한 재정자림을 위해 노력한다는 선언적 문구를 별도로 밝힌다.) ▲직권중재가 가능한 필수공익사업의 범위=병원·은행·시내버스를 포함키되 은행과 시내버스는 2001년부터 제외한다.단 한국은행은 계속 포함된다. ▲단체협약 유효기간=2년을 초과할 수 없다. ▲해고근로자의 조합원자격=해고자가 노동위원회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할 경우 중앙위원회의 재심판정이 있을때까지 자격을 인정한다. ▲노동쟁의의 정의문제=권리분쟁은 포함시키지 않는다. ▲쟁의행위의 제한=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 ▲방위산업체의 범위=전력·용수 공급업체와 주로 방산물자를 생산·공급하는 업체로 한정한다. ▲노동위원회 위원장의 직급=정무직 장관으로 국무총리가 제청한다. ▲쟁의조정기간=일반사업은 10일,공익사업은 15일로 한다. ▲년차 유급휴가 상한선=삭제. ▲노조임원 겸직금지=삭제. ▲임시총회 소집절차=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노동위원회의 의결로 통일한다. ▲노조의 지도와 책임=노조는 쟁의행위가 적법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지도·관리·통제할 책임이 있다.
  • 노사의견 균형잡기에 역점/여야 노동관계법 타결 안팎

    ◎복수노조 허용­무노무임원칙 맞교환/노조전임 임금­기금조성 적당히 봉합 노동관계법이 타결됐다.지난해 12월 26일 신한국당에 의해 단독처리된 지 꼭 2개월 반만이다.여야는 노동관계법 마련시한인 8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6시30분까지 국회에서 밀고 당기는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신한국당 이상득,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등 3당 정책위의장과 이긍규 환경노동위원장 진념 노동부장관이 참석했다.이상득 의장과 진장관은 회의도중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전화로 긴급회의를 갖는 등 당정간 최종 조율을 거치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처음부터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당위성에서 여야가 똑같이 출발했다.비록 진장관이 정부측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막판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어차피 정치권이 해결할 문제였다. 단일안의 특징은 노개위 공익안을 최대한 수용했다는 점이다.또한 노사 양쪽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한 것도 눈에 띈다.지난 6일 합의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재계쪽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면 복수노조 허용은 노동계쪽을고려한 것이다.이날 합의된 정리해고제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를 달긴 했지만 재계입장을 대변한 것이며 동시에 2년 유예와 기업의 양도·인수·합병 등을 해고사유에서 삭제함으로써 노동계도 의식했다. 그러나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은 금지하되 5년 유예키로 한 것과 기금조성 문제의 경우 구체적 명시없이 「노·사·정이 노력한다」는 애매한 입장만 밝혀 노사 양쪽으로부터 똑같이 비난을 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변형근로제를 도입하면서 1일 최장근로시간을 12시간으로 한 것과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을 2년으로 늘린 것 ▲직권중재가 가능한 필수공익사업에 은행·시내버스·병원들을 포함시킨 것은 재계쪽 의견에 무게가 실린 것이다. 또 ▲방위산업체의 범위를 전력·용수와 주로 방산물자를 생산하는 업체로 두리뭉실하게 표현한 것과 ▲쟁위행위의 제한을 완화한 것 ▲노동위원회 위원장 직급을 정무직 장관으로 격상시킨 것은 노동계 의견을 들어준 것이다. 정부측은 정리해고제와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문제를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로 못박지않고 삭제한 것과 방산업체 지정에 원부자재 공급업체를 넣지 않은데 불만을 나타냈다. 어쨌든 여야는 8일 단일안을 마련한다는 대국민 약속을 지켰다.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아직 추인을 받지 못했다.특히 노사 양쪽의 불만이 여전하고 정부쪽도 마찬가지다.이긍규 위원장이 공식 발표를 본회의 처리시일인 10일로 늦춘 것도 이때문이다.
  • 치매·알코올중독 사망 10년새 7.6배/95 사망원인 통계

    ◎10만명당 사망자수 526명… 86년보다 5.7% 감소/자살 11.8% 증가… 20대 사인 2위·10대 3위/교통사고사 남 57.1명·여 20명… OECD국 1위 6일 통계청이 발표한 「95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의 내용을 요약한다. 우리나라의 95년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526.3명(남자 592.4명,여자 459.6명)으로 지난 86년의 558.0명에 비해 5.7%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 사망자수가 여자보다 30대 2.7배,40대 2.9배,50대 2.8배나 각각 높게 나타났다. 가장 비중이 큰 사망 원인은 순환기계 질환(138.6명)으로 전체의 26.3%에 달했고 암(112.1명) 21.3%,교통사고 등 사고사(75.4명) 14.3% 등의 순서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경우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83.4명으로 이 연령층 전체 사망자수의 34.3%에 달했으며 60대(606.6명)에서도 사인이 암인 경우가 33.1%를 차지했다. 40대 역시 암 사망자수가 전체의 25.9%인 96.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 이하에서는 교통사고사,추락사,익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사인을 보다세부적으로 분류하면 뇌혈관 질환 사망자수가 인구 10만명당 79.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교통사고 38.7명,심장질환 36.9명,간질환 29.4명,위암 26.5명,간암 22.0명,폐암 18.9명,고혈압 18.3명,당뇨병 17.2명,자살 11.8명 등이다. 이 가운데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가 86년 4.3명에서 13.1명으로 10년만에 204.7%가 늘었으며 당뇨병은 126.3%,교통사고는 97.4%,패혈증은 25.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알코올중독,정신분열증 등 정신 및 행동장애로 인한 사망자수는 86년의 1.5명에서 95년 11.4명으로 무려 660.0%가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자살의 경우도 10.1명에서 11.8명으로 11.8%가 증가,20대 사망원인의 15.0%,10대 사망원인의 5.3%로 나타나면서 사인 순위로도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피살자수도 1.2명에서 1.8명으로 50% 늘었다. 암 사망자수는 전체적으로 18.2% 증가한 가운데 뇌암(150%),항문암(114.8%),췌장암(104.8%),폐암(98.9%),식도암(39.1%) 등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추세를 보인 반면 자궁암(­21.5%),위암(­19.0%),백혈병(­6.5%),유방암(­4.8%)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고혈압(­60.9%),결핵(­49.1%),폐렴(­45.5%),신경계질환(­24.6%) 등으로 인한 사망도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주요 사인별 사망자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 회원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남자 57.1명,여자 20.0명으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남자 33.4명,여자 10.2명)도 가장 많았으며 남자의 위암 사망자수(33.2명)는 일본(50.2명),포르투갈(33.5명)에 이어 세번째로 사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익사직전 민간인 구조/이재범 상사 선행 치하/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5일 강원도 속초 인근 바다에서 익사 직전의 민간인 3명을 구조한 육군 55사단 소속 이재범 상사(40세)에게 격려서신과 금일봉을 보내 선행을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서신에서 『차갑고 높은 파도에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는 상황에서 혼자 바다에 뛰어들어 귀한 인명을 구조한 귀관의 행동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참 군인」의 표상으로 모든 국민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재계·노동계 「눈치보기」가 최대 걸림돌/노동법 협상 어떻게 될까

    ◎무노무임 등 주요쟁점 이견 거의해소/오늘부터 재절충 8일까지 결론날듯 노동관계법 단일안 도출에 실패한 여야가 3일부터 다시 절충에 나선다.현재 여야간 입장이 지난달 28일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여야 총무들이 2차 협상시한으로 정한 8일까지는 단일안이 나오리라는 전망이다. 주요쟁점에 대한 여야간 입장도 거의 좁혀진데다 더이상 개정을 미룰 명분도 적어졌다.문제는 여야가 재계와 노동계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다는 점이다.여당은 재계쪽,야당은 노동계쪽 눈치를 살피는 형국이다. 지난달말 최종 절충이 실패한 것도 막판에 재계와 노동계의 입김때문이다.정리해고제를 두고 여당이 전면삭제와 허용 사이에서 오락가락 한 것이나 야당이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와 「무노동 무임금」 등에 강경쪽으로 돌아선 것이 재계와 노동계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야당은 여당이 「총대」를 맬 것을 바라는 반면 여당은 야당이 재계쪽 의견도 좀더 진지하게 검토하길 바라는 입장이다. 현재 합의를 보지 못한 사항은 정리해고제,무노동 무임금,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해고근로자의 조합원자격,노동쟁의의 정의문제,직권중재가능한 필수 공익사업의 범위,노동위원회법 등이다.복수노조와 변형근로제등은 이미 합의를 봤으며 나머지는 큰 관건이 아니다. 미합의 쟁점 가운데 정리해고제는 노개위 공익안대로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에 따라 허용하되 2년 유예하는데 합의를 봤다.다만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에 「기업의 양도나 인수·합병도 포함되느냐를 놓고 야당은 반대,여당은 찬성으로 맞서고 있다. 무노동 무임금은 선언적 규정으로 완화,노사협의를 존중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예컨대 「파업시 기업이 임금을 지급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는 방식이다.그러나 「쟁의기간 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쟁위행위는 금지한다」는 노개위 공익안 조항은 넣기로 했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은 금지하되 시행은 5년 유보하고 노조의 재정자립을 위해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 「무노동 무임금」기업 자율결정/여야 노동법 재개정 본격협상

    여야는 2일 노동관계법 재개정 과정에서 최대 걸림돌이 됐던 「무노동 무임금」에 대해 선언적 규정을 두면서 기업의 자발적인 지급은 막지 않는 쪽으로 의견접근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문제에 대해서도 전임자 임금지급분을 매년 20%씩 삭감,2002년부터는 완전히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국당·국민회의 고위관계자는 2일 『핵심쟁점이 되고 있는 무노동 무임금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를 놓고 의견이 상당부분 접근된 상태』라며 『여야가 노동법 재개정 시한으로 정한 8일 이전이라도 나머지 쟁점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면 곧바로 합의에 이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여야는 빠르면 3일부터 정책위의장 회의 등 협상채널을 가동,핵심쟁점에 대한 절충을 벌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아직 미해결로 남긴 부분은 ▲정리해고제 일부조항 ▲대체근로제 ▲직권중재 대상 공익사업 범위 ▲해고자 조합원 자격문제 ▲변형근로제 1일 상한선 ▲중앙노동위 위상문제등의 6개항이다.
  • 「예술의 전당」 10년(사설)

    예술의 전당이 15일로 창립 10돌을 맞는다.지난 87년 법인등록이후 88년 음악당·서예관 개관,90년 미술관·예술자료관 개관,93년 오페라하우스 개관으로 완성된 국내 첫 본격 복합문화공간인 예술의 전당은 지난 10년동안 한국 문화예술의 중심축으로 기능해왔다. 지금까지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연인원 8백29만여명에 이르고 올해 안에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전속예술단체를 갖지 않았으면서도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공연문화의 새 틀을 짜는 등 국내 다른 문화공간보다 앞선 예술행정을 펴왔다.그런 점에서 예술의 전당 10년은 축하받을 만하다. 그러나 예술의 전당이 공연때만 잠시 들르는 부담스러운 곳이 아니라 시민이 즐겨 찾는 문화휴식공간이 돼야 한다는 과제는 아직도 풀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내외적인 변화가 시급하다. 건물은 문화체육부,대지는 문예진흥원,운영은 예술의 전당이 맡고 있는 현재의 비영리재단법인의 위상을 우선 바꾸어야 할 것이다.예술의 전당 운영예산(연간 2백20억원)은 국고지원(약40억원)과 방송광고공사 공익자금(약40억원) 및 임대료·공연수입·후원금 등으로 이루어지지만 해마다 50여억원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어느 나라도 대형문화공간은 재정자립을 못하는 만큼 재정지원을 늘리거나 자체수익사업과 후원회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이는 특별법을 통해 예술의 전당을 특수법인화하면 해결할 수 있다.따라서 지난해부터 시작돼 아직도 정부 관계부처협의가 끝나지 않은 특별법의 제정이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별법제정과 함께 운영의 실질적 독립도 이루어져야 한다.문화예술행사는 3∼5년전에 계획이 수립돼야 하는데 예술의 전당에 필요한 올해 정부예산은 지난 1월말에야 확정,통보됐다.이런 경직된 행정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예술의 전당이 정보화·문화산업시대 국가적 문화이미지의 중심체역할까지 해낼 수는 없다.
  • 엘살바도르서 숨진채 발견/대우 간부 익사로 잠정결론

    ◎국과수 시체부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0일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 인근 리베르타시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우전자 현지법인 부지사장 김재현씨(31)가 익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사체를 부검한 최영식 박사는 소견을 통해 『김씨 사체에서 목이 졸리거나 골절상 등 외력에 의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귀 부분에서 수압차이로 인한 출혈 흔적이 보였는데 이는 익사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3일 현지 합작회사인 프라도사 사장의 초청으로 리베르타시 해안 별장의 파티에 참석,해변으로 수영하러 나갔다 숨진채 발견됐으며 김씨 가족들에 의해 타살 의혹이 제기돼 이날 부검이 실시됐다.
  • 군사동맹 강화는 시대흐름 역행/하도생(지구촌 칼럼)

    ◎NATO·미·일 세력팽창에 주변국 우려 고조 냉전종식과 소련 해체로 미국은 이 지구상의 유일한 초강대국이 됐다.그렇다면 미국에 의한 세계 신질서 및 미국영도의 세계를 부르짖는 이 유일한 초강대국의 존재는 미·소 대치의 양극체제가 사라지고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라는 일극 체제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하는 것일까.그러나 최근 국제적 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결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대와 저항은 오히려 양극체제 대신 각 영역에서 기타국가와 각종 국제기구,다자간회의 등 각종 세력이 성장하는 다극체제가 형성·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쿠바,이란,리비아 등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 「헬름스­버튼 법안」 등을 제정했다.그러나 결과는 국제사회의 비난과 저항에 부딪쳤다.이 문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정치무대에서 힘겨루기의 쟁점이 되고 있다.문제의 핵심은 이들 제재 대상국들과 관계하는 기타 모든 국가들에게 미국내에서 제정한 법률을 준수하라고 밀어부치는 미국측의 강요에 있다.국제여론은 신랄하게 미국을비난했고 미주기구는 압도적으로 「헬름스­버튼법안」을 부결시켰다.부결에 반대한 것은 오직 미국뿐이었다. ○다극화 움직임 뚜렷 유럽공동체는 세계무역기구의 중재를 요청했고 캐나다는 한걸음 더나가 「외국의 치외법권 대응조치법」을 올1월1일부로 실시했다.국제연합에선 「헬름스­버튼 법안」이 다른나라의 주권에 손상을 가하는 법안이라며 미국의 쿠바에 대한 경제봉쇄 해제를 결의했다.이에 반대한 나라는 180개 회원국중 미국을 포함,세나라뿐이었다. 지난해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프랑스 등 서방국가의 비난을 샀다.미국은 이 문제와 관련,국제연합에서 고립되는 상황에 빠졌다.예전엔 있을 수 없었던 공전의 혁명적인 사건이었다.미국의 오랜 동맹이자 우방인 서구유럽과 캐나다의 반대를 획일적인 결속체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보면 지나친 것일까. ○개도국 등 역할 강화 이는 현재의 국제질서에서도 일방적인 행동은 다수의 반대와 저항을 가져올 것이란 점을 보여준 것이다.특히 이같은 현상은 국제사회에서 미국 이외의 다른 세력들이 부상하고 있으며 각종 세력들의 제약 아래 미국의 힘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이는 다극화추세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말해준다.일반적으로 다극화추세라 하면 몇몇 유럽국가들의 부상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실제로 다극화추세는 각종 세력이 증대돼 국제관계에서 각 행위자의 행동에 대한 상호 견제기능이 크게 늘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개발도상국가들의 부상과 지역기구들의 역할강화도 그 가운데 두드러진 특징이다.국제연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시아유럽정상회담(ASEM)등과 같은 지역기구들의 역할과 영향력 증대는 이같은 경향을 입증하고 있다. 다극화추세와 함께 국제관계의 최근 두드러진 특징은 긴장완화 추세의 확산이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전화도 고비를 넘기고 평화논의가 진행중이다.아프가니스탄 내전과 몇몇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종분규도 국제정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국부적인 일이다.한반도에서 북한 잠수함사건으로 인한 긴장도 이젠 지나갔다.최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헤브론 지역의 철군문제에 대한 합의,중동평화회담의 새 차원을 열었다.이같은 국제환경의 안정은 대부분의 국가들이 국내문제와 경제발전에 힘을 쏟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잠수함」 긴장도 끝나 그러나 다극화와 긴장완화 추세 속에서도 일부 돌출된 움직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미국과 서부유럽국가들로 구성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유럽으로의 확장과 결속강화 및 미국과 일본 등의 군사동맹 강화 등이 그것이다.NATO의 동유럽으로의 확대는 이미 시간표가 정해졌다.러시아는 이에 대해 안보불안을 주장하며 민감하고 강경하게 반응하고 있다.지난해 미국은 일본,오스트레일리아와 잇따라 군사동맹 강화를 선언했다.특히 미·일간에는 협력범위를 넓혀 놓았으며 동북아및 아·태지역에서의 일본의 군사활동 범위를 확대해 놓았다.이같은 일본의 역할확대는 일본국내의 우익사조의 고조와 함께 주변국의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군사적인 동맹강화 속에서도 미국과 일본의 마찰 증대는 피할수 없을 것이다. ○ 전기침 중국부총리는 『두 초강대국이 대치하던 냉전시대는 갔지만 냉전적 사고는 여전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모든 국가들이 경제우선정책에 힘을 다할때 군사동맹을 강화하는 것은 시대발전을 역행하는 것이다.냉전종식은 평화와 발전이란 인류의 과제 달성에 얻기 힘든 기회를 제공한다.군사집단 강화가 해법아닌 긴장조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각국은 평화와 상호존중 및 평등호혜의 정신아래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이것만이 각 당사자들이 공동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다.
  • 파리의 한국문인/고국서 잇따라 작품 발표

    ◎고종석씨 신작모은 단편집·문예지 발표 준비/신이현·박철화씨도 계간·월간지에 연재 시작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는 한국문인들이 올봄 약속이나 한듯 속속 국내문단 공략에 나선다.90년대 들어 파리는 어느 곳보다 국내문인들이 삶의 새 활력을 찾아 모여드는 재충전의 공간이 돼버렸는데 해동과 함께 그들의 신작이 잇달아 건너오는 것. 프리랜서 기자로도 활약중인 작가 고종석씨가 여러 문예지에 신작을 발표하는 것을 비롯,작가 신이현씨가 두번째 장편연재를 시작하고 문학평론가 박철화씨가 지면을 통해 소설가로 변신을 꾀한다. 진격의 첨병은 단연 고종석씨.국내 매체에 기고한 산문을 모은 「책읽기 책일기」를 문학동네에서 펴낸 고씨는 「문학과사회」「세계의문학」「문학동네」 등 계간지 봄호 및 월간「문학사상」 3월호에 일제히 신작단편을 들이밀면서 이들을 묶은 첫 단편집을 문학동네에서 준비하는 등 엄청난 화력으로 밀고 들어오고 있다.새로 발표될 단편들은 서구 지성사부터 여성문제,근작 우리소설에까지 만화경같은 작가의 관심범위를보여주면서도 따져묻듯 논리에 집착하고 염결성 강한 작가의 내면을 읽어내게 한다.「서유기」(문학동네)는 기자출신 화자와 79년 좌익사건에 연루돼 망명한 정태하라는 인물간의 대화를 축으로 한국현대사를 그늘지게 바라보는 파리 한인들의 심정을 그렸다.「전녀총의 이여성 회장님께 드리는 공개 서한」(문학사상)은 여성문제에 대한 한마디,「사십세」(세계의문학)는 불혹에 이르러 엉클어진 가족사를 돌아보는 화자의 회한을 각각 담았다.「찬 기파랑」(문학동네)은 기파랑이라는 가상의 프랑스 비교역사언어학자의 죽음을 전제로 그 행적을 더듬어 20세기 서구지성들을 정리,촌평하는 재미있는 작품. 지난 93년 첫장편 「숨어있기 좋은 방」을 내고 파리로 공부하러 가 좀처럼 소식이 없던 신이현씨도 「상상」97년 봄호에 신작장편 「갈매기 호텔」의 첫회분을 실으며 기지개를 켠다.신정이라는 한국유학생의 눈으로 파리 세느강변에 모인 이방인들의 자아찾기를 보여주는 작품.또 지난 91년부터 파리대학에서 공부해온 박철화씨가 「문학동네」 봄호부터 장편소설 「하얀언덕」을 분재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시국과 관련돼 파리로 유학온 불문과 학생의 자의식과 지식인의 자기성찰이 섬세한 감수성으로 아로새겨져 있다. 하나같이 모태에서 동떨어져 방황하는 「파리의 이방인」들의 자의식을 드러내고 있는 이들의 작품은 독특한 이국취향으로 봄문단에 새로운 기류를 보탤것 같다.
  • 차 탄채 저수지 빠진 일가족 7명/용감한 형제가 극적구출

    ◎장성군 김일철·진철씨 「용감한 형제」가 승용차와 함께 저수지에 추락한 일가족 7명의 목숨을 극적으로 구했다. 지난 2일 하오4시50분쯤 전남 장성군 삼계면 월연리 월정마을 저수지에 가족과 눈썰매장을 다녀오던 광주 33러 8079호 뉴프린스승용차(운전자 최문희·28·여)가 4m 깊이의 저수지로 추락했다. 이를 본 이 마을 김일석(30)·진석(19)형제는 곧 현장으로 달려가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옷을 입은채 물속에 뛰어들었다. 사고차량이 점점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20여분동안의 구조활동끝에 가까스로 승용차 뒷문을 열고 익사직전의 운전자 최씨와 최씨의 시누이 등 어른 3명과 어린이 4명을 무사히 구해낸 뒤 집으로 데려가 뜨끈한 아랫목에 눕혔다. 한참만에 정신을 차린 최씨 가족은 수차례 『고맙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씨형제는 『사고순간을 곧바로 목격한 게 천만다행』이라며 『누구든지 같은 상황이라면 이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겸손해 했다.
  • 여­복수노조 유예조항 폐기 가닥/노동법 재개정 여야견해

    ◎야­정리해고·대체근로 요건 강화 영수회담 결과 노동관계법 개정 문제가 국회로 넘겨졌지만 세부 쟁점을 둘러싼 여야간 견해차가 뚜렷해 향후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노동계와 기업 등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고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두 야당이 단일안을 마련,대여 공세를 취할 태세여서 해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신한국당은 『야당측이 개정에 필요한 안을 제출하면 개정을 논의할 수 있다』며 개정 노동법에 대해 적극적 방어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다만 상급단체 복수노조 3년 유예조항은 『현실적으로 복수노조가 존재하고 있는데 허용을 유예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지적에 따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22일 쟁점사안에 대한 양당간 노선차를 상당부분 좁혀 공조를 강화할 태세다.영수회담 이후 단일안 마련에 한발 다가선 형국이다. 자민련은 특히 전날 당 노동관계특위 전체회의에서 그동안 야권 공조의 걸림돌이 됐던 복수노조에 대해교섭창구 단일화를 전제로 전면 허용한다는 당론을 확정했다.또 노조의 정치활동금지와 3자 개입금지 조항도 전면 삭제키로 했다. 국민회의측도 자민련측과의 의견조율을 의식해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대체근로제 등에 대해 당초 법제화 자체를 반대하던 강경론에서 한발 물러설 조짐이다.정리해고제의 경우 법제화가 불가피하면 해고요건을 대폭 강화하거나 2∼3년동안 유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변형근로제와 대체근로제도 자민련안에 근접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자민련은 2주단위 48시간 한도내에서 변형근로제를 허용하고 쟁의기간중 대체사용 근로자 범위를 당해 사업장의 비조합원으로 한정하고 있다. 두 야당은 이밖에 직권중재 폐지와 노동쟁의 조정법 규제대상인 공익사업 축소,중앙노동위원장 신분격상 등에 대해서는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 공공부문 파업대책 점검 지시/이수성 국무총리

    이수성 국무총리는 13일 노동파업 확산문제와 관련,『공익기관 노조까지 불법파업에 가세한다면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라면서 『각부처는 특히 지하철·버스 등 공익사업에서의 불법파업을 막고,파업사태에 대비해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반대책을 재확인,점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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