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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보상 현물로도 지급

    토지보상 현물로도 지급

    정부는 공공택지 개발사업 때 수용되는 토지에 대한 보상비를 현금 위주가 아닌 토지 등의 현물로도 지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주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12일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보상금이 현금으로 지급돼 부동산 등 자산시장으로 다시 집중되는 ‘쏠림현상’이 있다.”면서 “현물로도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차관보는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시중 유동성이 과잉은 아니지만 내집 마련의 수요가 유지되는데다 주택가격의 추가 상승기대가 남아 있어 유동성이 실물보다는 자산시장에만 몰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주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내년 상반기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임 차관보는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마쳤으며 먼저 현금 이외의 토지로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지급비율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재지주의 경우 1억원까지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초과분은 채권지급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현지 거주민에게는 전액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일단 토지를 지급하는 방안이 우선 고려되고 있으며 상가나 주택 등의 건물로 보상해주는 ‘입체환지 방식’은 다음에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금 이외의 토지로 보상해줄 경우 지급비율은 20∼30%선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부재지주처럼 채권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 중이나 시장에서 할인해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토지보상비는 2001년 5조 7223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0조원이 나갔으며 올해에도 12조원 안팎이 예상된다. 또한 내년부터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의 보상으로 앞으로 2년간 보상금으로 30조원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보상 지급비율을 20%로만 잡아도 시중 유동성을 6조원 정도를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이 시행되면 서울 송파, 인천 검단 신도시를 포함해 강남권 대체신도시 등의 택지에서는 현금지급 비율이 낮아져 토지보상에 따른 주변 부동산 시장의 불안요인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대체 부동산’ 거래세 면제 축소

    이르면 이달 말부터 토지보상금으로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세를 내지 않고 살 수 있는 부동산이 제한된다. 지금까지는 토지보상금으로 전국의 모든 주택과 토지를 매입할 때 거래세가 면제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이달 말 공포한 뒤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공포일 이후 토지보상금 수령자이다. 특히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토지보상금 수령자에게 지급될 총액이 12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이들이 구입하는 대체 부동산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체 부동산에 대한 거래세 비과세 범위가 공익사업으로 수용되는 부동산이 위치한 시·도와 인접 시·군·구로 제한된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인접 시·도에서 대체 부동산을 매입할 때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농지는 투기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거래세가 면제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보상금으로 수용 부동산과 전혀 다른 지역에서 취득하는 대체 부동산은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최근 보상금이 투기성 유동자금으로 흘러들어 부동산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취·등록세는 주택의 경우 매입가격의 2%, 토지는 4%에 불과해 투기수요를 차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투기지역이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간 형평성 논란도 일 것으로 예상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노는 땅 나무심고 돈도 벌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내년부터 노는 땅을 활용해 나무를 심으면 사업비를 지원받고, 돈도 벌 수 있는 수익사업이 실시된다. 산림청은 지난 6∼9월까지 유휴토지를 조사한 결과 전국 4579㏊가 이용 효용성이 낮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밭이 45%로 가장 많았고 논(40%), 기타(15%) 순이었다. 유휴토지 조림 5개년 계획은 농산촌 소득증대와 경관보존 등이 목적이다. 목재생산이 아닌 단기 소득창출 효과도 염두에 두고 있다. 첫해에는 소유주가 조림을 신청한 1400㏊ 중 837㏊에 대해 나무심기가 이뤄진다.조림 신청자에게는 1㏊당 최고 258만원의 묘목, 식재비가 현금 지급된다.다만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 나무를 심은 후 5년 이내 전용커나 의도적으로 이동(판매)하거나 고사시킬 경우 보조금을 전액 반납해야 한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노사정 로드맵’ 환노위 통과

    ‘노사정 로드맵’ 환노위 통과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노사관계 로드맵) 관련 3개 법률 개정안이 8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여야가 의견일치를 본 것이어서 다음주쯤 국회 본회의에서 무난히 가결될 전망이다.2003년 9월부터 추진돼온 로드맵 구축이 마무리됨에 따라 개정 법률이 시행되는 내년 7월 이후 노사관계에 큰 변화가 오게 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동부와 한국노총, 경영자총협회 등 노사정 대표들이 지난 9월11일 합의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근로기준법 등 3개 법률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통과시켰다. 최대 쟁점이었던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은 중소기업 노조의 열악한 재정 등 현실을 고려해 3년간 유예키로 했다. 또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를 폐지하는 대신 응급실 등 필수부서에 필수업무유지 의무가 부과되고, 공익사업장의 합법 파업에 대해서도 대체근로가 허용된다. 노사정은 당초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대체근로를 전면 허용키로 했으나, 환노위 법안 심사과정에서 파업 참가 인원의 50%에 한해서만 허용키로 했다. 필수공익사업장의 범위는 현행 병원, 전기, 수도, 가스, 철도, 석유정제 및 석유공급사업, 한국은행, 통신 등에서 항공, 혈액공급 사업으로 확대된다. 반면 노사정 합의안에 포함됐던 증기·온수 공급, 폐·하수 처리업은 법안 심사과정에서 제외됐다. 노사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 폐지와 필수유지업무 부과, 대체근로 허용은 2008년 1월부터 시행된다. 경영상 해고(정리해고)의 사전통보 기간은 현행 60일에서 50일로 줄어든다. 또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해고 사유와 시점을 서면으로 명시해 통보하도록 했다. 정리해고를 한 기업이 경영 정상화로 3년 이내에 해고된 근로자가 맡았던 업무에 신규채용을 할 때에는 해고된 근로자를 우선 고용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된다. 노사관계 로드맵 처리에 대해 민주노총은 개악이라며 투쟁 의지를 밝힌 반면,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정 합의 정신을 정치권이 존중했다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11일 로드맵 통과 등에 항의하는 전면 총파업을 벌이고,12일부터 노조 간부 상경투쟁을 할 계획이다. 한편 상임위 통과 과정에서 민주노동당의 일부 당원들이 법안소위 회의장을 점거해 회의가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공익사업장 대체근로 50%로 축소키로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노사관계 로드맵) 관련 3개 법률 개정안이 8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여야가 의견일치를 본 것이어서 다음주쯤 국회 본회의에서 무난히 가결될 전망이다.2003년 9월부터 추진돼온 로드맵 구축이 마무리됨에 따라 개정 법률이 시행되는 내년 7월 이후 노사관계에 큰 변화가 오게 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노동부와 한국노총,경영자총협회 등 노사정 대표들이 지난 9월11일 합의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근로기준법 등 3개 법률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통과시켰다. 최대 쟁점이었던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은 중소기업 노조의 열악한 재정 등 현실을 고려해 3년간 유예키로 했다. 또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를 폐지하는 대신 응급실 등 필수부서에 필수업무유지 의무가 부과되고,공익사업장의 합법 파업에 대해서도 대체근로가 허용된다. 노사정은 당초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대체근로를 전면 허용키로 했으나,환노위 법안 심사과정에서 파업 참가 인원의 50%에 한해서만 허용키로 했다. 필수공익사업장의 범위는 현행 병원,전기,수도,가스,철도,석유정제 및 석유공급사업,한국은행,통신 등에서 항공,혈액공급 사업으로 확대된다.반면 노사정 합의안에 포함됐던 증기·온수 공급,폐·하수 처리업은 법안 심사과정에서 제외됐다.노사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 폐지와 필수유지업무 부과,대체근로 허용은 2008년 1월부터 시행된다. 경영상 해고(정리해고)의 사전통보 기간은 현행 60일에서 50일로 줄어든다.또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해고 사유와 시점을 서면으로 명시해 통보하도록 했다.정리해고를 한 기업이 경영 정상화로 3년 이내에 해고된 근로자가 맡았던 업무에 신규채용을 할 때에는 해고된 근로자를 우선 고용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된다. 노사관계 로드맵 처리에 대해 민주노총은 개악이라며 투쟁 의지를 밝힌 반면,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정 합의 정신을 정치권이 존중했다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정길오 한국노총 대변인은 “노사정간 사회적 합의 정신을 여야가 존중하고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반면 민주노총 우문숙 대변인은 “비정규직법과 노사관계 로드맵의 통과로 노동자의 권리가 추락하고 신자유주의적인 노동시장 유연화가 완비되는 등 노동관련 법안들이 개악됐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11일 로드맵 통과 등에 항의하는 전면 총파업을 벌이고,12일부터 노조 간부 상경투쟁을 할 계획이다. 경영계는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3년 유예 등 핵심내용이 원안대로 통과된 것은 다행이지만,9·11 노사정 합의와 비교해 필수공익사업의 범위가 축소되고,대체근로 허용의 범위가 제한된 데 대해서는 유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상임위 통과 과정에서 민주노동당의 일부 당원들이 법안소위 회의장을 점거해 회의가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행정플러스] 국내 첫 민관 공동 문화콘텐츠 사업

    조달청은 6일 전남 장성군이 요청한 문화콘텐츠 수익사업 수행자로 ㈜디아이스페이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공동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용역계약은 조달업무에서는 처음이다.
  • [OUR STORY] 스키시즌, 가자! 설원으로

    [OUR STORY] 스키시즌, 가자! 설원으로

    찬바람에 코끝이 시리고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철, 그럴듯한 ‘상상’에 한번 빠져보자. 겨울 햇살에 반짝이는 눈부신 하얀 설원, 빨간 스키복을 입고 멋진 폼으로 ‘무한질주’를 만끽하며 차가운 겨울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그런 멋진 ‘꿈’말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속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누가 뭐래도 겨울 스포츠의 꽃은 스키와 스노보드다. 지난 11월 중순부터 용평리조트를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한 강원권 스키장이 12월1일 모두 오픈한다. 특히 올해 새로 오픈하는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과 원주 오크밸리 스노파크에 스키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각 스키장마다 새로운 슬로프를 오픈하거나 확장해 2006∼2007년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그래서 새로 생기는 곳이 얼마나 좋은지, 기존의 스키장은 무엇이 변했는지 꼼꼼히 살펴보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찜질방서 먹고 자고 스키타요 #주머니가 가벼운 실속파는 여기로 스키 시즌에는 스키장 근처 민박집이 1박하는데 10만원을 넘게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올해는 스키장 내에 직접 찜질방을 운영, 실속파 스키어들을 유혹하고 있다. 홍천 비발디파크(www.vivaldipark.com)는 스키뿐 아니라 올해 7월 개장한 오션월드의 찜질방에서 숙박은 물론 한 겨울에 수영복을 입고 짜릿한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다. 동시에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션월드 찜질방은 실속파 젊은 스키어들의 ‘작업’공간이며 휴식공간이다. 파도풀, 슬라이더 등 물놀이 시설과 야외 노천탕 등도 이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스키로 지친 몸을 달래기에 그만이다.용평스키장(www.yongpyong.co.kr) 또한 338실의 그린피아 콘도가 문을 열었고 드래곤 밸리 호텔 주차장 건너편에 찜질방이 곧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어서 누구나 저렴하고 쉽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종합리조트로 거듭난다. #더 넓고 재미있게 올 시즌 각 스키장들은 슬로프의 폭을 넓힌 광폭 슬로프를 선보인다. 스노 보더와 스키어들이 많이 몰리는 중·하급 슬로프의 폭을 넓혀 보다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슬로프다. 또 다양한 묘기를 펼칠 수 있는 ‘펀박스’(레일, 점프대 등)를 보충해 보드를 타는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폭 180m의 메가그린 슬로프를 열어 보더들의 입맛에 맞는 광폭 슬로프 시대를 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스키장인 용평스키장은 올해 슬로프의 설질 향상을 위해 제설기 70대를 보강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1.5㎞의 골드 파라다이스 슬로프를 밤에도 열어 슬로프 31면 중 13면을 야간에도 운영해 야간 스키어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 시키기에 충분하다. 비발디파크도 300m가 넘는 초광폭 ‘레게슬로프’를 오픈하며 라이트 타워의 보강으로 보다 더욱 늘어난 야간 슬로프, 전문 DJ의 음악방송,8인승 고속 곤돌라 등을 도입했다. 또 오션월드의 찜질방을 이용한 다양한 패키지를 계획하고 있다.현대성우리조트(www.hdsungwoo.co.kr)는 올해 ‘델타플러스’라는 신규 슬로프를 오픈했다. 중급자용 슬로프로 무려 폭이 128m로 어른 50명이 동시에 팔을 벌리고 내려 올 수 있을 정도의 넓은 슬로프다. 기존의 펀파크도 2개의 라인으로 새롭게 구성해 재미를 더했다.양지파인스키밸리(www.pineresort.com)도 오렌지와 블루 슬로프를 중간을 합쳐 평균 150m, 최대 190m의 폭을 가진 초광폭 슬로프 ‘그린’을 추가했으며 3개의 코스를 새롭게 선보여 고르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또 무료 셔틀버스 운행, 심야 및 밤샘 스키운영, 새로운 재설장비 도입 등으로 수도권 스키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최장의 길이의 실크로드 슬로프(6.1㎞)를 보유한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는 초보자를 위한 무빙워크 1기를 추가했으며 실크로드 중간에 있는 돌체 휴게소 자리를 옮기는 등 고객이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묘기를 익힐 수 있는 레일, 박스 등 16개의 기물을 설치한 보드파크도 돋보인다. 또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싶어하는 보더들을 위한 무료 강습이 실시된다. 초·중급기술은 물론 킥거와 기물타기 등 아주 고난도의 기술을 ‘한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수도권에서 멀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셔틀버스와 리프트, 식사, 강습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를 3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휘닉스파크(www.pp.co.kr)는 다양한 놀이와 재미를 더한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키즈파크’를 선보였다. 눈썰매 튜브봅슬레이, 헬리튜브 등을 즐길 수 있는 익사이팅 존, 눈동산으로 남극의 이글루를 체험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존, 눈썰매와 각종 캐릭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투게더 존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 인기 ‘짱’이다. 또 ‘금남’(禁男)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28인승 최고급 리무진 버스로 오전 7시(2대), 오전 9시(1대) 서울 삼성역에서 스키장으로 출발한다. 또 고난도였던 디지 슬로프의 경사를 기존 36도에서 26도로 대폭 낮춰 대중화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미리가본 신설 스키장 지난 11월 10일 용평스키장이 올 스키 시즌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곧 이어 휘닉스파크, 성우리조트가 문을 열었고 하이원, 오크밸리, 비발디파크 등 강원권 스키장이 12월1일 모두 오픈한다. 무주리조트와 양지파인스키밸리 등 경기권 스키장들은 다음주 주말 오픈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정선의 하이원 스키장은 용평, 무주 다음으로 국내 3번째 규모의 슬로프를 자랑하고 있어 개장 전부터 많은 스키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선 하이원-슬로프 21㎞ 국내 세번째 규모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스키장은 18면의 슬로프를 가지고 있는 대형 스키장이다. 슬로프 총연장이 21㎞로 용평 리조트(32㎞)와 무주 리조트(22㎞·실제 오픈하는 슬로프 길이) 다음 규모다. 베이스도 두 곳을 뒀고, 스키장 전체를 곤돌라 3기와 시간당 2400명을 실어나를 수 있는 고속 리프트가 5개 있어 보다 편리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2기의 무빙워크(컨베이어 벨트)가 초보자 슬로프에 설치됐던 것과 달리 11기의 무빙워크가 각 슬로프를 오가는 수단으로 설치됐다. 곤돌라에서 내리자마자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각 슬로프로 이동하는 편리한 스키장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초보자 슬로프가 해발 1376m의 백운산 정상에서 펼쳐진다는 점이다. 보통 스키장의 정상은 최상급자 코스여서 초급자들은 감히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하지만 하이원은 정상에서 4.2㎞, 폭 80m의 완만한 초보자 슬로프가 출발한다. 그래서 온 가족이 정상 휴게실에서 설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각자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할 수 있는 가족형 스키장이다. 또 정상에는 스키학교와 전망대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다. 전망대 레스토랑은 스스로 회전을 하기 때문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주위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슬로프 사이에 주목군락지를 만들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태백, 서울에서 너무 멀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 스키 열차가 12월 8일부터 매일 운행한다. 일반 새마을호를 개조한 특별 열차로 좌석이 넓고 편안하며 영화관, 카페, 노래방, 독서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지루한지 모르고 스키장에 도착할 수 있다. 고한역에서 콘도나 스키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수시로 다니므로 교통체증이나 운전의 피곤함이 없는 편안하고 재미난 스키 여행이 된다.www.high1.co.kr ●원주 오크밸리-가족 스키어를 위한 다양한 캠프가동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스노파크는 초보자 2개, 중급자 5개, 상급자 2개 코스 등 총 9면의 슬로프를 가지고 있는 중형급 스키장이다. 슬로프 총 연장 길이 6.1㎞로 규모면에서는 지산리조트(11면 6.9㎞), 양지리조트(7면 5.2㎞), 강촌리조트(10면 6.8㎞)와 비슷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스노파크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설질이 보장되는 강원권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수도권에서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라는 데 있다. 또한 유럽풍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콘도에서 바라보는 울창한 참나무 숲과 백색의 슬로프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가족 스키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특히 어린이 스키캠프는 스키강습은 물론 영화·마술·볼링. 천문학과 디카까지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원어민 강사가 2대1로 진행하는 영어 강좌도 마련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또 스노파크는 첫 개장을 기념해 시즌 내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12월1일 슬로프 오픈 기념 무료 스키체험,15일에는 패션·마술·레이저쇼가 펼치는 그랜드 오픈 ‘회원의 밤’,16일은 성시경, 마야, 김동욱 등 인기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밖에 알프스 페스티벌. 루미나리에 등 이국적인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www.oakvalley.co.kr
  • 팬택 “사옥 매각 수익사업 집중”

    팬택 “사옥 매각 수익사업 집중”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체 ‘빅3’인 팬택계열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한데 이어 본사 빌딩도 매각한다. 팬택계열은 8일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을 신영증권에 29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팬택은 1991년 자본금 4000만원의 호출기 생산업체로 시작해 연 매출 3조원이 넘는 대기업을 일궈 업계의 ‘기린아’로 불려 왔다. 회사측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1000여명을 줄여 3500명 수준으로 만들었다.”면서 “사옥을 매각한 것은 내년 3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입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SK텔레텍 인수 등 회사가 성장 가도에 있을 때 구조조정을 못했다.”면서 “조직과 사업을 수익이 나는 쪽으로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택계열은 그동안 주력했던 미국, 중남미,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북미시장은 미국 최대 이통업체인 싱귤러에 공급 중인 자체 브랜드제품 판매가 기대 이상으로 늘고 있다. 또 지난 9월 미국계 휴대전화 유통·제조사인 UT스타컴과 2009년 말까지 3년간 총 3000만대의 휴대전화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팬택은 최근 칠레에도 진출했다.2004년 현지 최대 사업자인 텔셀을 통해 멕시코에 진출한 이후 남미의 중심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까지 진출한 것이다. 팬택은 그동안 멕시코, 브라질에 현지법인과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등 중남미에 공을 많이 들였다. 팬택의 고위 관계자는 “오너가 15년간 경영을 하면서 어려웠던 때를 잘 지나왔다.”면서 “‘사즉생(死卽生)’의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박병엽 부회장은 이 위기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세계의 싱크탱크] (12)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

    [세계의 싱크탱크] (12)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도쿄 부근 지바현에 있는 아시아경제연구소는 개발도상국이나 지역별 경제, 정치, 사회 등에 대한 기초적이며, 종합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1960년 당시 통산산업성 산하 특수법인으로 설립된 아시아경제연구소(일본 약칭:아지켄)는 150명의 연구원 가운데 여성이 50% 가까울 정도로 여성의 힘이 막강하다고 후지타 마사히사 소장이 소개했다. 아지켄은 관련국들과 인적교류도 활발하다. 연구소 개발스쿨에는 16개 개발도상국에서 1명씩이 초대돼 같은 수의 일본인 연구원과 함께 연수중이다. 개발스쿨 연수자는 150여명이다. 설립 이후 아지켄의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거쳐간 각국 연구자는 지난해까지 600명에 가까웠다. 아지켄은 특히 한국, 타이완, 중국, 타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 연구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 미즈노 준코 신영역연구센터 장의 설명이다. 집중연구 분야는 세계정세의 변화에 따라 변했다.1960∼70년대에는 인도와 중국,70∼80년대는 한국, 타이완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NICS)연구가 왕성했다.80∼90년대 들어 다시 중국 연구가 활발하다. 아프리카 연구도 90년대 이후 활발하다. 미즈노 센터장은 “라틴아메리카 연구는 70년대는 매우 많았지만 80년대들어 이 지역에 대한 일본 전체의 관심이 약화되며 연구 인력도 함께 줄었다.”고 소개했다. 아지켄은 몇 %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받는다. 이 예산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 연구에 쓰여지기 때문에 정부개발원조(ODA) 원조액의 일부로 계상된다. 대학과의 공동연구도 활발하다. 도쿄대와는 학술제휴도 맺었다. 도쿄대, 와세다대의 아프리카 연구 등에 아지켄 연구원이 파견되는 경우도 있다. 아지켄을 그만두고 대학교수로 옮긴 경우도 많다.60여만권 장서를 구비한 초현대식 도서관에는 한국어로 된 자료도 풍부, 각종 연감·인명록 등이 발행 연도별로 일목요연하게 비치돼 있다. 국가별 연구원수는 중요도에 따라 변한다. 한국 담당은 6명(1996년 한국의 OECD가입으로 개도국서 제외되며 줄었다.), 중국은 10명, 북한은 1명이고, 아프리카는 1명이 2∼3개국씩을 각각 담당한다. 인도연구도 중요한 연구 영역에 속한다. 해외연구활동도 활발하다. 현재는 20명 정도의 연구원들이 자원개발, 에너지, 빈곤, 농업자원 등의 문제를 2년간 현지에서 연구하며 정보수집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에서 연구중이다. 연구소측은 “미얀마에서는 2년간 연구 주제를 정하는데, 비정치적으로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면서 “대학이나 연구소에 못 가는 경우는 현지의 일본대사관에서 연구활동을 하는 상황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을 제외하고 연구원이 못 들어가는 나라는 이제 거의 없다. 아지켄의 연구성과는 ‘아시아의 인구’,‘석유대국 러시아의 부활’ 등 단행본이나 월간, 계간지 등을 통해서 발표된다. 정기간행물 7종류 등 연간 60여권의 출판물을 낸다. 발행물은 회원제도 있다. 기업·대학 200여곳이 연 14만엔의 회비를 내고 정기간행물을 배달받거나 책값을 할인받는다.200여명의 개인 회원은 회비가 연간 1만엔이다. 아지켄은 대학 교수 등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매년 연구실적을 평가받는다.“지난해와 재작년의 평가는 매우 좋았다.”고 야마시타 도모미 연구기획과 과장이 밝혔다. 아지켄은 사회과학 계열 연구소로는 일본내는 물론 아시아(공산국가 제외한)에서도 최대급이라고 자부했다. 개발도상국 연구에 대한 성과물이 많아 일본과 해외에서 지명도가 높다.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측과 공동으로 지난 2000년 ‘21세기 한·일경제관계 강화 방안’을 연구,“자유무역협정(FTA)은 한·일 경제 긴밀화에 유효한 수단으로, 기본적인 합의틀을 만들기 위해 양국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아지켄은 일본 국책 연구소의 변천사를 대변해준다. 연구소는 도쿄시내 중심부에 있다가 1980년대 정부관계 기관의 수도권 분산 정책으로 1999년 지바현 지바 신도시로 옮겼다. taein@seoul.co.kr ■ 김광림 전차관·최장집 교수등 한국 명사 66명과 깊은 인연 |도쿄 이춘규특파원|아시아경제연구소는 1965년 한·일 수교 이후 한국의 산업화시대의 주역들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지금까지 66명의 한국 저명인사가 이곳서 연구활동을 했다. 1986년부터는 2년 정도의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한 정부 관료들이 그 후 최고위 관료로 진출했다. 김광림 전 재경부 차관, 오종남 전 통계청장, 박재윤 전 재경부장관 등이 아지켄에서 연구했다. 1996년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기 전까지는 이 연구소의 초청 프로그램에 따라 연수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후에는 한국 정부와 기관 지원 등으로 바뀌었다. 특히 총리를 역임한 이현재 전 서울대 총장과의 인연이 각별하다고 미즈노 준코 연구소 신영역연구센터장이 소개했다. 그래서 인적교류 초기에는 정영일 등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다수가 이 연구소에서 연구했다. 유명 학자들도 많이 거쳐갔다. 한국 민법의 대가 곽윤직 전 서울대 법대 교수가 1971년 반년간 연구했고, 어윤대 고려대 총장이 85년 2월부터 1년간,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79년말부터 5개월, 최장집 고려대 교수는 96년 8개월간 연구활동을 했다. 이곳을 거쳐간 한국 인사들이 많다 보니 OB회도 비교적 활발하게 활동중이고, 모임 때 미즈노 센터장 등 일본측 연구원들도 참석할 정도다. 연구소 관계자들도 한국에 많이 간다.1967년부터 이 연구소 연구원 21명이 한국에서 연구활동을 했다. 현재는 두 명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한국서 연구중이다. 미즈노 센터장은 “우리가 한국에 가면 정부측 협력이 매우 잘 된다.”면서 우호적인 관계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면 2002년 아지켄이 한국의 금형공장 400곳을 연구할 때, 산업자원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고 미즈노 센터장은 소개했다. 김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1960년대 당시 도쿄시내 이치가야에 있던 이 연구소를 방문한 뒤 “한국도 이 곳 같은 연구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taein@seoul.co.kr ■ “돈 버는 강박감없는 싱크탱크 한국은 프런티어정신이 강점” |도쿄 이춘규특파원|후지타 마사히사 아시아경제연구소 소장은 “수익사업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없기 때문에, 중립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계열 연구소다. 중립성 유지는. -매우 자유로운 입장이다. 정치와 관련된 연구는 하지 않고, 학문적인 기초연구를 아주 깊이있게 한다. ▶중점 연구 분야는. -중국, 인도, 동아시아 지역통합, 세계의빈곤삭감과 개발 전략 등 4가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연구과제 설정은 내부자가 주도하며, 외부인도 5,6명이 참여해 40여가지의 세부 연구과제를 단기, 중기로 선정한다. ▶일본 사회의 평가는 어떤가. -일본 전체의 사회적 기초연구를 객관적으로 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정부가 궁금해하는 사안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세계적으로 독특하다. 돈을 벌어야 하는 강박관념이 없는 싱크탱크다. 몇 %정도만 위탁 연구를 한다. ▶연구소 평가위원회 구성은. -외부인 15명으로 구성되는데, 대학 교수가 반정도 된다. 그리고 신문사나 민간기업의 전문가, 다른 민간 싱크탱크, 경제산업성 관계자가 참여한다. 평가는 A로 높게 받고 있다. ▶한국과 한국경제의 강점은. -프런티어(개척) 정신이다. 어디에 가도 느낀다. 일본 기업은 대도시에서만 사업을 하지만, 한국 기업은 시골 소도시에서도 펼친다. 위험을 감수하는 프런티어 정신이 놀랍다. ▶한국과 한국경제의 약점은. -중소기업까지 전부 잘 되지는 않는다. 그것이 문제다. 정부의 영향이 강하다. 이는 좋을 때도 있긴 하다. 일본은 모두 함께 하는 것이 강점이자 약점이기도 하다. 한·일 양국이 장·단점을 보완적으로 활용, 상승작용을 하는 게 좋다.(후지타 소장은 미국에 25년 사는 동안 수많은 한국 친구들을 사귀었고, 수시로 한국에 가서 스스럼없이 만난다고 했다.)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의 과제는. -일반론으로 말하면 구조개혁을 잘 하고, 아시아 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북한 핵문제 등 긴급과제 연구는. -북한 연구는 약한 편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같은 회원국이기 때문에 잘 협조하고 있다.12월에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taein@seoul.co.kr
  • [만나고 싶었습니다] 박종기 태백시장

    [만나고 싶었습니다] 박종기 태백시장

    “서학 레저단지와 , 국민안전체험 테마파크, 강원랜드 2단계사업을 동력으로 태백을 국내 최고의 고원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박종기 태백시장은 30일 굵직한 테마산업을 주축으로 침체된 폐광도시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황지동 서학골과 절골 일대 145만평에 들어설 서학레저단지는 2008년 골프장과 스키장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최근 1차 분양이 성공리에 끝나고 2차분양을 준비 중이다. 2012년까지 주변에 각종 위락시설까지 들어서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고원관광지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여름 고지대의 청정하고 서늘한 기후조건과 주변의 숲을 상품으로 개발, 승산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방치된 폐광지역을 관광자원으로 살리는 국민안전체험 테마파크도 태백을 살리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각급 학교는 물론이고 공무원, 일반 직장인들이 찾아 소방교육과 전문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정부(소방방재청)로부터 2010년까지 1500억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동점·장성·구문소동 일대 28만 8000여평에 조성된다. 수익사업으로 민간자본 1000억원도 투자된다. 특수교육시설, 안전체험학교, 안전체험관 등은 공공시설로 짓고 주변의 리조트호텔, 유스호스텔, 식음료코너 등은 민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의무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법규작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강원랜드 2단계사업의 태백지역 프로젝트는 E-City(엔터테인먼트 도시)로 추진된다.5840억원이 소요될 이 사업은 내년 10월까지 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박 시장은 “국도 38호선이 12년간의 대역사를 마치고 2008년 완공되는 등 접근 도로망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 태백시가 제2의 중흥기를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모든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새로운 태백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수도권·강원 공동배달망 내년 완비”

    “2007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의 공동배달망을 완전히 갖추겠습니다.” 강기석 신문유통원장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내년 사업추진계획을 밝혔다. 유통원은 공동배달센터 223개(직영 30개·민영 193개)를 신설하는데 이 가운데 180개는 수도권에,23개는 강원도에 짓는다.이같은 일정에 대해 강 원장은 “중앙일간지 배달물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공배센터를 구축하면 배달 자체뿐 아니라 정기간행물 배달 등으로 인한 수익사업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원은 2010년까지만 국고지원을 받기 때문에 그 뒤로는 부대사업을 통한 이윤으로 자립해야 한다. 강원도에 대해서는 “신문배달이 어려운 대표적 지역으로 매체선택권 보장이라는 유통원 설립 취지에 부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부산·대전·광주 등 광역시에 세워질 20개의 시범 공배센터는 공배센터 전국 확대의 토대로 삼을 방침이다. 유통원은 이를 위해 국고에서 350억원, 자체수입 30억원 등 모두 380억원의 사업비를 들일 예정이다. 문화관광부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절감한 돈을 곧바로 다른 공배센터 설립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된장 만드는 것도 수행의 일부분”

    “된장 만드는 것도 수행의 일부분”

    “승려도 자급자족은 물론,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이익을 창출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일도 해야지요. 수행자라고 늘상 신도들의 헌금만 기다리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열심히 일하는 생활속에서 선을 닦아야 하지요.‘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것이 저의 수행철학입니다.”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이 자죽염(자줏빛 나는 죽염)과 된장 등 장류를 만들어 파는 영평식품을 설립해 ‘수익사업’을 하는 이유다.16년전부터 만들어 온 자죽염은 물론,8년째 만들어 오고 있는 재래식 된장 등이 맛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엔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죽염이나 된장 등은 예로부터 산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신경을 쓰던 사찰음식입니다. 사찰수행에 필수적인 건강식이라고 할까요. 채식위주로 생활할 때 생길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는 기능을 하지요. 애초에 수행자들의 건강식품으로 개발한 것을 불사(佛事)에도 도움을 주고, 이익을 창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회향도 할 목적으로 상품화한 것입니다.” 자죽염은 고온에서 녹아내린 죽염이 붉은 빛을 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황토흙에 죽염을 넣고 장작불로 아홉번 가열해서 만들어 낸다. 가장 중요한 재료인 소금은 서해안의 섬에서 들여온 천일염만을 사용한다. 된장을 만드는 과정도 자죽염 못지않게 복잡하다.11월쯤 사찰 근처에 심은 메주콩을 수확해 1월에 메주를 뜨고,1개월정도 발효시킨 다음,2월경에 자죽염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죽염수에 담가 놓는다.4월쯤 간장이 된 죽염수를 따라내고,3년정도 묵힌 메주를 으깨 된장을 만든다. “우리는 대부분 굉장히 풍족한 삶을 살고 있지만 주변을 한번 둘러보세요. 어려운 이웃이 얼마나 많은가요. 또, 어린이나 청소년 문제 등 ‘절 밖의 일’도 해야 하는데, 신도들에게만 헌금을 강요해서는 안 되지요. 수행자가 장삿꾼 노릇을 해서야 되겠냐는 말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적이 분명하고,(영평식품을)세웠던 이념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 [지금 전북에선] 내년10월 세계물류박람회 열리는 새만금

    [지금 전북에선] 내년10월 세계물류박람회 열리는 새만금

    새만금지구는 21세기 전북의 꿈과 희망이다. 전북도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막아 생긴 1억 2000만평의 새로운 땅이 서해안시대를 이끌어갈 핵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이곳을 동북아 물류중심지와 배후지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10월에는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2007 전북세계물류박람회’를 개최해 군산과 새만금이 물류의 최적지임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동북아의 물류중심지 전북 군산시와 새만금지구는 중국 주요 항구와 누적거리가 가장 가깝다. 다롄, 칭다오, 상하이까지의 누적거리는 부산항이 2847㎞, 광양항 2309㎞ 인천·평택항이 2035㎞인데 비해 군산·새만금지구는 1950㎞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새만금신항이 건설될 예정인 고군산군도 부근은 대형 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는 25m의 수심을 유지하는 천혜의 항만여건을 갖추고 있다. 선박 대형화와 항구 메가화라는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할 때 국내 어느 항구보다 장기적인 발전 전망이 밝다. 더구나 값싸고 광활한 새만금지구를 물류 배후지로 육성할 경우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도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의 성공이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이 됐던 사례를 새만금지구에 적용하면 전북이 동북아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로테르담항이 20m 이상 깊은 수심과 3200만평의 배후부지를 갖춘 여건을 살려 684개의 다국적 물류기업을 유치, 유럽의 물류중심지로 자리잡은 점을 중시하고 있다. ●특화된 국제 물류박람회 전북도는 2003년부터 ‘환황해권 생산물류 전진기지 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지구 완공에 대비, 세계물류박람회 추진단을 구성하고 같은 해 박람회 개최 이행각서를 체결했다. 정부도 해외 유명 기업과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제행사로 승인했다. 도는 내년 박람회를 새로운 물류산업 정보를 교류하는 특화된 전시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타 시·도에서 개최되는 보여주기식 박람회와 달리 참가기업들에게 실익이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물류산업 관련 세계적인 전문 산업박람회일 뿐 아니라 물류정보박람회, 국제브랜드박람회이기 때문에 참가하는 기업은 물론 관람객과 업체들도 세계적인 흐름과 개념을 파악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2년마다 물류박람회를 개최해 전북을 동북아 물류중심지, 물류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개최 1년이 남은 현재 박람회 준비는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전시장이 들어설 지역에서는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참가기업 유치 목표 200개사 가운데 외국기업 28개사, 국내기업 65개사 등 93개사의 신청서를 받았고 구두 약속한 기업도 12개사에 이른다. 해외바이어 200명도 유치를 추진 중이다. 새만금지구 세계화를 위해 국제물류학술회의도 개최한다. 새만금지역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 아시아의 새로운 관문으로 육성하는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한·미, 한·중·일 FTA체결 이후 물류 급증, 외국인 투자전망에 따른 새만금 신항만과 배후지역 물류창출에 대한 학술적 분석과 대응방안도 제시된다. ●다양한 전시실 박람회장은 전시관별로 주제를 선정해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이 곳에 오면 물류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북이 가지고 있는 물류산업 분야 강점과 앞으로의 전망을 펼쳐보임으로써 세계적인 물류업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행사장은 크게 ▲주제전시관과 ▲물류기업관으로 나뉜다. 주제전시관은 전북홍보관, 물류역사관, 첨단물류관으로 이뤄진다. 물류기업관은 세계관, 미래관, 혁신관, 수송물류관, 특장물류관, 항만물류관으로 구성된다. 2년마다 개최되는 박람회는 홍보단계-정착단계-도약단계로 단계별 발전계획이 마련돼 있다. 내년에 개최되는 첫 전시회는 홍보단계이다. 물류박람회와 학술회의 개최를 통해 전북 알리기에 치중할 방침이다. 국내외에 전북의 물류산업을 알리고 새만금 신항만 개발의 당위성을 강조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009년 박람회는 국내 최고 물류박람회로 위치를 강화하고 해외투자유치 강화, 자체 수익사업 발굴에 나선다. 국제적인 공식 학술대회를 유치해 정착단계로 이끌어나가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2011년 박람회는 세계적 수준의 행사로 육성하고 사업영역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의 글로벌화, 다양화, 해외기업 투자유치 극대화로 아시아 물류중심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파급효과 큰 기대 전북도는 세계물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전북이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휘장사업, 협찬사업, 임대사업, 광고사업으로 벌어들이는 직접효과는 물론 산업, 관광분야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생산효과, 생산유발효과, 고용창출효과, 부가가치창출효과 등을 합해 25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물류박람회에 참가한 기업과 해외바이어들이 새만금현장을 시찰하고 전북의 여건을 직접 체험할 경우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엄청난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물류박람회를 통해 개발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전북을 환황해권시대를 이끌어갈 가장 전망 좋은 지역으로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물류뿐 아니라 첨단부품산업, 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모든 면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깊이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전북도 세계물류박람회 박준배 사무총장은 “박람회가 개최되면 전북의 물류산업 여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북이 각종 물류를 보관, 집배송, 환적하는 거점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두바이·로테르담 벤치마킹” “새만금지구를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 전북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8일 새만금을 전북도민이 앞으로 50∼100년 동안 먹고살 수 있는 안정적인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최근 도내 시장·군수와 함께 중동의 허브 두바이와 네덜란드를 시찰하고 돌아온 김 지사는 “이번 해외 시찰을 통해 새만금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바이의 성공사례를 새만금에 벤치마킹하면 전북은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미래의 보물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바이와 로테르담이 새만금의 광활한 내부 토지를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떠오른 환황해권의 첨단산업, 금융, 물류, 교육의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는 개발방향의 모범답안을 제시해 주었다는 것이다. “두바이 자유무역지구와 인공섬 도시개발 현장, 카타르의 교육특화도시,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주다치 방조제를 둘러보고 새만금 내부개발에 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들 지역은 석유고갈과 척박한 자연환경이라는 악조건을 극복해야 한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성공신화를 일궜다.”면서 “현재 방조제 공사가 한창인 새만금지구는 모든 면에서 닮은꼴”이라고 강조했다. 두바이는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들었다는 점이 새만금과 같고 면적이 1억 2000만평이라는 점도 우연의 일치라고 덧붙였다. “새만금을 아시아의 새로운 관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물류산업, 관광산업, 첨단산업을 배치해야 합니다.” 그는 “새만금을 창의적인 보물로 조성하기 위해 내부개발계획을 연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특별법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걸작품으로 만들기 위한 국제공모도 조만간 실시한다.“내년 세계물류박람회를 통해 환태평양 물류의 최적지 새만금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공포하겠습니다.” 김 지사는 박람회 개최로 입지적 우위를 이용한 물류 관련 기업과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물류산업의 미래 비전을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을 교류와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하는 무대로 제공해 물류 전북의 대내외적 인식을 쇄신하겠다는 설명이다. “21세기는 전북의 시대가 될 것 입니다. 창의성과 열정을 결합하면 소외되고 낙후된 전북도 쓸모 없던 사막이 중동의 허브가 되듯 천지개벽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김 지사는 “내년 물류박람회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발전의 거보를 내딛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서해안시대의 주역인 전북이 앞장서서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실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KT ‘전방위’ 영화산업 진출

    KT가 시네마(영화)산업을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잡았다. 영화 제작과 배급 등 전방위로 영화산업에 진출한다. KT는 18일 국내 대표적인 멀티플렉스 극장사업자인 롯데시네마, 씨너스,MMC와 함께 디지털시네마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자사의 앞선 기간통신망을 이용하는 사업이다.KT는 지난해 국내 굴지의 영화제작사인 싸이더스FNH에 출자했고, 콘텐츠업체인 KTH와 이동통신업체인 KTF 등 자회사를 통해 직·간접 투자를 하고 있다.●KT, 영화배급 패러다임 바꾼다 KT는 이번 디지털시네마 사업에서 자사의 광대역통합망(BcN)을 이용, 디지털시네마 관련 시스템 및 기술을 제공하고, 롯데시네마, 씨너스,MMC는 KT의 디지털시네마 시스템을 통해 첨단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디지털시네마는 영화를 디지털 파일 형태로 가공 처리한 뒤 이를 네트워크를 통해 배급하고, 디지털영사기로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영화를 말한다. 즉 영화를 디지털카메라로 제작하고, 필름으로 촬영한 것은 디지털로 전환해 보관해 보급하는 것이다. KT의 디지털시네마 사업 진출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영화업계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올 전망이다. 국내 상영관 중 디지털 스크린은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3대 상영관을 포함해 모두 100개에 불과하다. KT는 올해 안에 이들 제휴극장 100여개 스크린에 디지털시네마 장비를 구축해 통합관리시스템 개발과 함께 테스트와 시범 서비스를 한다. 내년까지 500여개의 스크린을 디지털시네마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스크린 1600개의 약 30%다.●자회사들도 영화 콘텐츠 생산 KT는 지난해 9월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에 280억원을 출자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싸이더스FNH 출자가 영화 제작분야에 투자한 것이라면, 이번 디지털시네마 사업은 배급 분야에 진출한 것을 의미한다. 제작, 배급 등 영화산업 전반에 투자한다는 뜻이다. KT의 영화분야 투자 행보는 경쟁업체인 SK텔레콤을 의식한 측면도 있다.SK텔레콤은 영화 음반기획사인 IHQ(옛 싸이더스HQ) 등을 인수했었다. 영상 콘텐츠업체인 KTH와 이동통신업체 KTF 등 자회사들의 콘텐트 확보 발길도 바쁘다.KTH는 영화제작사인 씨네마제니스와 DMCK 등과 콘텐츠사업을 제휴하고 있다.KTF도 지난해 ‘월컴 투 동막골’에, 올해는 ‘괴물’에 투자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KT는 지난해부터 그룹내 콘텐츠운영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사내에 디지털미디어부를 신설,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준비하다 이를 솔루션사업본부내 영상솔루션사업부로 이관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공노총 “국회교섭 보장”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13일 행정자치부에 ‘2006년 대정부 단체교섭 요구서’를 냈다. 전국교육기관공무원노조연맹(교육연맹)과 전국교육기관기능직공무원노동조합(기공노)에 이어 세번째다.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행공노)과 한국공무원노동조합(한공노) 등도 곧 뒤따를 전망이다. 공노총은 교섭과제로 ▲필수공익사업장 수준의 단체행동권 및 대국회 교섭권 보장 ▲경찰·소방 공무원의 공무원직장협의회 가입 허용 ▲공무원 정년 60세로 단일화 ▲직급별 호봉상한제 폐지 ▲총액인건비제 및 성과계약제 실시 보류 ▲근속승진 6급까지 확대 등 모두 185건을 제시했다. 또 비교섭과제로는 ▲고시제 폐지 ▲KBS 시청료 폐지 ▲유류세 및 근로소득세 인하 ▲휴대전화 사용료 대폭 인하 ▲국정감사를 국정조사로 대체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 정당공천제 폐지 ▲중국에 간도 땅 반환요구 등 33건을 내놓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오는 17일까지 추가로 교섭신청을 받은 뒤 18일 교섭참여 노조를 확정·공고할 계획”이라면서 “사실상 첫 교섭인 예비교섭은 노조들이 단일 협상단을 구성하는 이달 말이나 새달 초쯤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반쪽 합의에 그친 노사로드맵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노사관계로드맵)이 노사정위원회에 회부된 지 3년만에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임금문제 등 핵심 쟁점 2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그동안 노사가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게 맞섰던 필수공익사업장의 직권중재 폐지와 범위 확대, 대체근로 허용을 비롯해 부당해고 관련 사안에 합의한 것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할 것 같다. 헌법 개정만큼이나 어렵다는 노동법 개정에 노사가 합의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의 노사관계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합의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우선 노동계의 한축인 민주노총이 회의에 불참한 채 합의안에 반발해 총파업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임금문제를 아무런 조건없이 또다시 3년간 유예키로 한 것도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누차 지적했지만 복수노조 금지는 국제노동기구(ILO)가 규정한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지목돼 왔다. 노조전임자 임금문제는 노동계가 노사 자율에 맡길 것을 요구하지만 노조기금에서 지급하는 것이 국제적인 관례다. 현재 사용자가 부담하고 있는 노조전임자 임금은 금지하는 것이 국제적인 규범에 맞는 것이다. 지난 2일 재계와 한국노총이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임금문제를 5년간 유예키로 합의했을 때 ‘담합’이라며 백지화를 촉구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는 노사의 합의 정신을 존중해 ‘3년 유예’ 수정안을 받아들이더라도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교섭창구 단일화문제, 과도한 노조전임자 축소 및 노조재정 자립화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조건없는 3년 유예’가 ‘무기한 유예’가 되지 않도록 노사는 즉각 후속 협상에 돌입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민주노총에 대해 설득 노력에 나서야 한다.
  • 전임자 임금금지·복수노조 3년 유예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기본틀이 될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노사관계 로드맵)이 11일 노사정 대표들이 논의한 끝에 전격 타결됐다.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며 협상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이다. 하지만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 복수노조 허용 등 주요 쟁점은 또다시 3년이나 유예됐고 민주노총은 막판 협상에서 이탈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 조성준 노사정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 이수영 경총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노사정위원회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사정 대타협 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정은 “2007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을 2009년 12월말까지 3년간 유예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를 폐지하되 필수공익사업에 대해 필수유지업무제를 도입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필수공익사업장의 범위도 현행 철도, 전기, 병원, 수도, 석유, 한국은행 등에서 혈액공급, 항공, 폐·하수처리, 증기·온수공급업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부당해고와 관련, 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 때 현행 원직복직 원칙은 유지하되 근로자가 신청하는 경우 직장에 복직토록 명령하는 대신 금전보상도 허용키로 했다. 이어 부당해고 벌칙조항을 삭제하되 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아울러 경영상 해고 때 현행 60일인 사전통보기간을 기업규모 등에 따라 30∼60일까지 차등 설정하고 해고사유와 해고시기를 서면으로 통보토록 의무화했다. 종업원이 입사하면 반드시 노조에 가입하고 노조를 탈퇴하면 회사가 해고토록 하는 유니온숍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복수노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2010년 1월부터 다른 노조 가입과 결성을 가능하도록 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이번 합의는 노사간의 자율적 합의정신을 존중하고 보편적인 국제노동기준과 우리 노사관계 현실을 함께 고려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합의안을 주중에 입법예고한 뒤 연말까지 입법화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관련기사 4면
  • 미니태양광발전소 순천 농어가에 새 수입원으로

    추적추적 비가 흩뿌리는 날에도 쉼없이 전기를 생산한다. 짙은 회색빛 구름 속을 헤집고 나온 한줄기 빛만 있다면 발전이 가능하다. 무궁무진한 태양빛이 이제 농·어촌의 새로운 돈벌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름아닌 미니 태양광발전소이다.6일 전남 순천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순천시 별량면 동송·두고·학산리 일대 벌판. 일사량이 전국 최고라는 이곳 논과 갈대밭 사이사이 6개의 태양광 발전소가 돈을 만들어 내고 있다. # 태양빛이 돈이다 순천 토박이인 박희종(52·순천시 연향동)씨는 지난달 16일 한국전력과 15년동안 전기를 납품하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나서 싱글벙글이다. 그는 “35가구가 1달동안 쓸 수 있는 시간당 100㎾ 전기를 생산, 한전에 ㎾당 719원 40전에 팔아 다달이 900여만원을 벌게 됐다.”고 웃었다. 그는 이 돈에서 매달 이자 110만원을 빼면 관리비가 한푼도 들지 않아 대출원금 상환기간 전인 5년동안 나머지 790만원을 고스란히 벌게 된다. 박씨가 투자한 돈은 900여평 땅값 1000여만원을 포함해 3억여원. 발빠른 정보 덕에 그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자금추천서를 받아 시설자금(담보제공) 전액을 금융기관에서 빌렸다. 변동금리이지만 연리 3.9%,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좋은 조건이다. 박씨는 “태양광 발전소는 초기 시설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판매·수금·경상비 걱정이 없는 아주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 농·어촌 수익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소는 20년동안 부품 수리비나 관리비 등 경상비가 ‘0원’이다. 핵심부품인 집열판(가로 155㎝, 세로 80㎝)은 장당 120만∼130만원이지만 한번 설치하면 고장없이 쓸 수 있는 반영구성 제품이다. 설령 고장이 나더라도 시공사에서 공짜로 바꿔준다. 또 컴퓨터로 전력생산량과 고장여부 등이 자동으로 점검돼 발전소 관리는 집 안방에서 한다. 그래서 노인층이 많은 농·어촌 마을에서 공동 수익사업으로 투자해 볼 만하다. 발전소 부지는 마을 앞 논밭이나 야산 등 태양이 잘 드는 곳이면 된다. 태양빛을 모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집열판은 해 그림자가 가리지 않도록 정남향으로 고정하면 된다. 요즘에는 해를 따라 집열판이 움직이는 단축형이나 양축형이 발전량이 많아 인기다. 집열판은 높이 150㎝에 30도 각도로 세우는 단순한 공사로 3개월이면 마무리된다.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노인인구가 많은 전남 서·남해안 지역은 일사량이 전국 평균보다 10%이상 많아 태양광 발전소의 최적지로 꼽힌다. 바닷바람은 태양광 발전시설의 온도를 20도 안팎으로 유지시켜 발전효율을 극대화시킨다. 그래서 전국 태양광 발전량의 90%가량이 전남지역에서 생산된다. 그러나 불합리한 법규와 시설자금 대출시 막대한 담보요구 등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가로막고 있다. 농지법상 농업진흥구역이나 국토이용에 관한 법률상 수자원보호구역에는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지 못한다. 글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태양광 발전이란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빛을 모으는 집열판(태양전지)을 통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고 다시 인버터 장치를 통해 교류를 직류로 전환해 한전에 납품한다. 전기성질이 다른 반도체의 광전효과를 이용하는 단순한 방식으로 고장이 거의 없다. 반면 태양열 발전소는 물을 끓여 증기터빈을 돌린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중인 태양광 발전량은 2489㎾로 이 가운데 전남이 2181㎾로 전체의 87.0%를 차지한다.
  • “불우이웃돕기도 전략적으로 해야죠”

    사회적 관심으로 떠오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객관적으로 진단·컨설팅해주는 전문가가 있다. 최혁준(43) 라임글로브 사장은 국내 최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컨설턴트로 불린다. 최 사장은 “작은 공헌이라도 사회에 미치는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지표)로 한눈에 볼 수 있어야 전략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공헌 활동 진단은 전반적인 경영 컨설팅과 다른 특화 서비스”라면서 “그러나 추상적인 활동이 많고 공개되지 않은 내용도 있어 객관적인 진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기부후원 ▲자원봉사 ▲공익사업 ▲사회캠페인 ▲공익연계마케팅 등 5개 영역으로 구분한 뒤 자체 개발한 사회공헌 진단엔진과 사회공헌 평가엔진으로 분석한다. 여기에 기업별 사회공헌 전략·운영·정보관리 등 사회공헌 시스템부문과 조직문화·기업명성·사회기여 등 사회공헌 활동부문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객관적인 진단을 위해 전문가가 기업을 방문해 인터뷰한 뒤 4개 등급점수로 평가한다. 라임글로브는 2004년부터 40여개 기업의 사회공헌 교육과 세미나를 실시했다.KT, 국민은행,KTF 등 기업이 공개적으로 진단을 의뢰해 컨설팅해준 기업도 20여곳에 이른다.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있는 1000여개 기업을 회원으로 확보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이기주의에 발목 잡힌 노사 로드맵

    노·사·정 대표들이 내년부터 시행키로 한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를 또다시 5년간 유예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복수노조 허용은 재계가 계속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해 왔고, 노조전임자 임금 문제는 한국노총이 조직의 사활을 걸고 결사반대한 점을 감안하면 ‘예고된 유예’라고 할 수 있다. 노사가 표면적으로는 ‘국제 기준’을 외치면서 정작 협상장에서는 ‘민감한 결정은 일단 미루고 보자.’는 ‘님트(NIMT)’ 증후군의 일단을 보인 것 같아 씁쓰레하기 짝이 없다. 물론 필수공익사업장의 직권중재 폐지에 합의하는 등 노사정 대표들이 지금까지 의견 접근을 이룬 부분도 적지 않지만, 이렇게 될 경우 핵심 빠진 노사관계 로드맵이 됐다는 비난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1997년 노사관계 개혁 방안을 논의한 이래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임금 문제는 동전의 양면 같은 사안으로 치부돼 왔다.2002년부터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을 금지키로 했다가 5년간 시행이 유예된 데 이어 다시 유예키로 ‘담합’하게 된 것도 노사 모두가 직역 이기주의에 집착한 탓이다. 사용자측은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인 ‘결사의 자유’를 충족시키려면 복수노조를 허용해야 한다면서도, 노조가 양산될 것을 우려해 말로만 교섭창구 단일화가 전제되면 복수노조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선전해왔다. 노동계 역시 노동운동 자율성을 주장하면서도 사용자로부터 전임자 임금을 지원받는 ‘중독성’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노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조재정자립기금을 설치키로 했으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갈등의 고리를 끊으려면 기금적립 의무화와 과도한 노조전임자 수를 줄이는 방안을 법에 명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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