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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장성진급관련 뇌물”/국방부,투서내사 착수

    해군 장성진급과 관련,거액의 뇌물이 오갔다는 투서가 경찰에 접수돼 국방부등이 사실확인작업에 나섰다. 국방부 박재욱대변인은 30일 『지난해 12월 해군 준장진급 예정자로 선발된 사람들중 일부가 해군수뇌부에 각 1억원 안팎의 뇌물을 주었다는 내용의 투서가 경찰을 거쳐 청와대와 국방부장관실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이 투서가 익명이며 인사가 있을 때마다 불만이 나왔기 때문에 신빙성은 거의 없으나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사정기관을 통하여 관련자들에 대한 사실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부가세 떼먹기/납품가 낮추기/유망기술 도용/대기업「하도급비리」특검

    ◎공정거래위,빠르면 새달부터/중기신고센터 설치·간담회 개최/부당피해사례 등 청취 “직권개혁” 대기업의 하도급횡포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도급횡포 단속 책임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는 궁리 끝에 「하도급신고센터」(505­5151)를 설치,운영키로 했다.관가에서는 금기시돼 온 익명의 신고도 받는다.물론 기존의 정통 단속수법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양념으로 끼워넣은 것이지만 하도급횡포의 심각성과 단속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고육지계인 셈이다. ○중하위재벌 대상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하도급횡포방지에 대한 일련의 대책을 발표했다.빠르면 4월 중 하도급횡포 가능성이 높은 중하위 재벌들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제조부문 표준 하도급 계약서도 보급할 예정이다.또 중소기업체들과 하도급관련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제기된 의견을 시책에 반영하며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3일 개최한 하도급관련 중소기업체 간담회는 사안의 성격을 감안,비공개리에 진행됐다.개최사실을 언론에 알려주지도 않았고 더더욱 사진배포는 없었다.참석자들이 모두 관련 대기업과 하도급 거래를 하고 있는 만큼 신원이 알려지면 「보복」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 8명의 중소 제조업체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던 횡포들이 모두 현장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들임이 확인됐다. 대표적인 것이 하도급대금 지급시 부가가치세 해당액을 떼어먹는 사례이다.부가세를 3개월마다 내는 점을 핑계로 이를 제외한 금액만 어음으로 끊어주고 차일피일 미루다 나중에는 결국 떼어먹기 일쑤란 것이다.대기업이 나머지 금액을 입금한 뒤 증빙서류를 만들어 놓고는 다시 찾아와 회수해가는 사례까지 있었다. ○보복당할까 우려 참석자들은 법이 어음 지급기일 지연을 막기 위해 마련한 어음할인료와 지연이자 지급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할인료나 이자를 지급할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당연하다는 듯 납품가격을 그만큼 낮춰버린다는 이야기다. 신제품 개발에 따른 금형제작비등 관련비용을 제품가에 반영해주지 않는 것은 보통.연말 재고정리 명목으로 이미 납품받은 물건의 반품을 강요하며,매년 3∼4월에 이루어지는 납품단가 협의 때는 늘 가격을 인하토록 종용당하고 있다고 했다. ○가격인하 종용도 중소업체가 자체개발한 유망 기술제품을 일정기간 납품받은 뒤 대기업이 이를 도용,자체생산하는 문제점도 많은 사람이 지적했다. 특히 부당한 피해를 입고도 보복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처지를 감안,공정거래위가 직권에 의한 실태조사를 확대해 주도록 요구해 하도급거래 정상화의 어려움을 실감케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간담회의 내용 등을 감안,원천적으로 하도급거래 문화를 개선해가는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 가기로 했다.업계도 정치권 못지 않게 개혁이 시급한 곳으로 부각되고 있다.
  • 임춘원의원의 미지 광고/문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26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에는 다음과 같은 「광고」가 게재됐다.「핵문제를 다루는 한미 양국의 입장에 대한 제언」이란 제목으로된 기사(기사)형식의 광고이다. 이 광고의 왼쪽 상단에는 민자당 임춘원의원의 얼굴사진이 곁들여졌다.박스 상단 한가운데에 조그만 글씨로 씌어있는 「광고(Advertisement)」라는 말만 발견하지 못한다면 대부분의 독자들은 권위있는 워싱턴 포스트지의 어느기자가 직접 쓴 기사라고 착각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익명의 이 「기사」는 임의원을 한국의 영향력있는 국회의원으로 치켜세운뒤 북한핵문제에 관한 임의원의 견해를 서술했다.이어 임의원의 사견임을 전제,한국이 점차 쌀시장을 개방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또 얼마전 임의원이 워싱턴지역의 흑인지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미국내 한국기업에 2천여명의 흑인및 도시빈민들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다고 임의원의 「치적」까지 자랑했다. 이 광고는 얼핏보면 임의원이 한국의 정치인 자격으로 미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에 관한 이해를 돕기위해 자신의 호주머니를털어 실은 것이라고 좋은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임의원은 현재 한국에서 의원들의 재산공개와 관련,도덕적으로 문제가 돼 의원직 사퇴는 물론 형사처벌의 대상으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임의원에 관한 이같은 「기사」는 절대로 적절치 않으며 한국내 사정을 잘아는 외국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웃음거리가 될 소지가 크다는 것이 현지 교민들의 지적이다. 일부 정신나간 국회의원들은 외국,특히 미국의 신문·잡지에 자기PR식의 기사가 나가도록 만든뒤 이를 대량 복사·전재한 팸플릿이나 책자를 만들어 지역구 주민 또는 각계에 배포해 온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서 정치적인 입지가 약하거나 시체말로 「별볼일 없는」정치인일수록 이같은 행태를 일삼아 왔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나름대로 명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신문이다.임의원이 현재 한국에서 지탄받고 있는 인물이란 사실을 모를리 만무하다.아무리 돈을 받고 내주는 광고라고는 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외국의 국회의원을 미화하는 내용을 지면에 할애했다는 점은 유감스러운 태도이다. 우리 속담에 「집안에서 물이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있다. 지금은 모든 정치인과 우리 사회의 지도층이 자성·자숙하고 새로운 사회기강확립에 매진해야 할 때가 아닌가.
  • “팔인 중동평화회담 참석땐/「이」,추방 3백96명 조기 귀환”

    ◎고위관리 밝혀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들이 다음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할 경우엔 팔레스타인인 추방민 3백96명의 귀환허용 시기를 앞당기는 것과 함께 다른 「인도주의적 제스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워싱턴주재 이스라엘대사관의 한 고위 관리가 25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스라엘 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이렇게 말하고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중동평화협상의 「진전」및 이스라엘점령지내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폭력행위 감소정도와 연계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 비위공직자 「맨투맨 특감」/감사원의 사정활동 방향

    ◎「기동타격대」 투입… 금융계는 주말착수/과거비리 적발 보다 기강확립에 치중 감사원이 23일부터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적발된 부정과 비위에 대해서는 「성역」을 인정치 않고 추상같은 조치를 내리겠다는 각오인 만큼 공직사회에 매서운 「사정한파」가 몰아칠 것은 분명하다.중점감사대상은 세무·금융·교육·건축·토지형질변경·공사및 물자구매·그린벨트관리·인허가등 부조리 소지가 큰 분야이다. 감사원은 특별감사와는 별도로 매년 이맘때면 실시해 오던 정부 각 부처에 대한 정기감사도 병행한다.그러나 정기감사도 과거 회계감사 위주의 방식에서 탈피,직무감찰을 강화함으로써 부정과 비리를 적발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감사원이 이날 발표한 첫번째 특별감사대상은 교육부와 안양·수원·남양주등지의 세무행정기관이다.교육부에 대해서는 대학입학 정원관리및 특례입학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캐겠다는 입장이다.세무행정기관의 경우는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 등 재산세에 대한 부과실태를 집중적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금융비리와 관련한 특별감사는 이번 주말쯤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감사의 첫 대상기관으로는 과학기술처와 석유개발공사,담배인삼공사,한국관광공사,근로복지공사 등이다. 특별감사에는 「기동타격대」격인 제5국이 투입된다.이회창감사원장은 취임후 암행특별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제5국의 인원을 50명에서 77명으로 늘렸다.제5국은 비위혐의가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암행감찰을 곁들여 맨투맨식 조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여기에다 제1∼4국및 기술국 직원들도 특별감찰의 대상과 성격에 따라 함께 가동된다.제1국은 경제부처와 금융기관을 담당하고 있고 제2국은 교육부와 국세청,안기부 등을 맡고 있다.제3국은 내무부와 보사부등을,제4국은 교통부와 서울시등을,기술국은 건설부·주택공사 등 건축 인허가관계 등을 담당한다. 감사원은 특별감사착수에 대비,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자료수집과 분석작업을 거의 완료했다.이에따라 감사방법및 규모,일정 등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문제분야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특별감사에 나설 방침이다.5백여명 정도의 직원으로는 여러 분야에 손을 대는 것도 무리일 뿐더러 감사의 효율성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별감사의 첫 대상을 교육부로 정한 것은 최근 물의를 빚은 대입부정과 특례입학,과외문제 등에 대한 여론을 고려했기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감사원은 이미 교육부로부터 각 대학의 특례입학자료를 넘겨받아 정밀실사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정부가 최우선과제로 내세우는 경제활성화문제가 감사의 전반적 흐름을 좌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특별감사의 차순위로 국책은행을 결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은행이 기업에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면서 코미션을 받거나 이른바 「꺾기」를 강요하는 등 관행화되다시피한 금융부조리를 문제삼겠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무리한 감사활동이 경제활성화에 오히려 역행할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이미 부작용도 나타났다.감사원 직원들이 금융,세무분야에 대한 직무감사를 위해 관계부처에서 자료를 수집해 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은행,세무서 등 피감기관직원들이 평상적인 업무마저도 떠넘기거나 미루는 등 일각에서는 업무마비현상마저 빚어지고 있다.김영삼대통령도 지난 20일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에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금융·세무분야뿐만이 아니다.중점감사대상으로 지목된 분야의 관청들도 특별감사활동과 관련한 과장된 소문으로 적지 않게 위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감사수위를 어느정도로 조절하느냐가 감사원의 최대 고민인 셈이다. 감사원은 이와관련,강경일변도의 과잉감사를 지양하여 공직사회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공무원의 보신주의야말로 비리 못지않게 해롭다는 설명이다.따라서 과거비리를 추적하는 적발감사보다는 기강확립과 행정질서확립을 위한 전향적 감사를 지향하겠다는 것이다.특히 무고로 인해 성실한 공직자가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신중히 배려하고 익명의 투서와 진정에 대해서는 일체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북 NPT복귀 낙관/한국의 유연한 대처 큰 도움”/중국관리

    ◎“유엔의 대북제재땐 중국서 거부권행사” 【북경 연합】 중국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 문제가 관계 당사자들간 대화를 통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중국 정부관리가 22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중국은 현재 사태가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막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미국·북한 대화 등관련 당사자들간 다각적인 접촉이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리는 이어 『한국의 새정부가 이번 사태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이 여러 채널을 통한 대북한 접촉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측의 이같은 태도가 북한의 NPT복귀를 촉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 핵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넘겨질 경우 중국이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은 이 문제가 안보이로 넘어가는데 명백히 반대하며 따라서 유엔을 통한 대북한제재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 “하스불라토프의장 행적조사”/옐친,포고령 준비중

    ◎의회밖의 불법적 활동 추적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현재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의회의장의 행적을 조사토록하는 포고령을 준비중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한 러시아소식통이 20일 AFP통신에 밝혔다. 이 소식통은 하스불라토프의장의 「불법적인 의회밖의 활동」에 대한 조사명령을 포함한 몇건의 포고령이 지난주 옐친이 의회장악에 실패한후 준비되고 있는중이라고 전했다.
  • IMF 특별차관/대러 제공추진

    【파리·워싱턴·모스크바·본 로이터 AFP 연합】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경제개혁을 지원하기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차관 제공과 러시아의 중장기 부채 상환 일정 재조정등을 내용으로 하는 재정지원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서방 소식통들이 1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들은 현재 IMF에 일반차관협정(GAB)기금으로 예치된 2백3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동원,러시아의 시장경제체제에로의 전환을 돕도록하자는 방안이 미국과 유럽국가들 사이에 추진되고 있는 방안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GAB기금은 국제적으로 긴급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선진국들은 지난해 러시아의 GAB기금 60억달러신청을 허용키로 합의한 있다.
  • 러에 특별차관 검토/IMF

    【워싱턴·런던 로이터 AP 교도 연합】 미국을 비롯한 서방선진국들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경제개혁을 지원하기위해 국제통화기금(IMF)특별차관의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IMF소식통들이 1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들은 IMF에 현재 일반차관협정(GAB)기금으로 2백30억달러 이상이 예치돼 있으며 이를 이용해 러시아의 경제체제전환을 돕는 방식이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추진하려는 방안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GAB기금은 국제적으로 긴급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선진국들은 지난해 러시아의 GAB기금 60억달러신청을 허용키로 합의했었으나 러시아가 경제개혁계획을 매듭짓지 못해 무산됐었다.
  • “비상조치 가능성” 통보/옐친,서방지도자들에

    【워싱턴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주요 지도자들에게 러시아 헌정 위기 타개를 위한 최후 카드로 의회를 해산하고 대통령 직할 통치를 실시하는 비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게 될지 모른다는 점을 통보했다고 미국관리들이 11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관리는 옐친 대통령이 이같은 방침을 지난주 모스크바에서 헬무트 콜 독일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밝혔으며 콜 총리가 이를 클린턴 대통령에게 서면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과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모함성 허위진정·고소“홍수”/「사정바람」타고 특정인음해·비방잇따라

    ◎하루 수십건… 공직사회 사기 저하/익명·가명투서는 수사대상서 제외/검찰 새정부의 사정활동이 강화되자 최근 이에 편승,행정기관이나 사직당국에 특정인에 대한 터무니없는 사실등을 들어 중상모략을 하는 익명의 고소·고발·진정·투서등이 부쩍 늘고있어 모처럼 일고있는 사회자정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례는 공직자들을 겨냥한 경우가 많아 사정활동이 강화됨에 따라 가뜩이나 긴장된속에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위축시키는 엉뚱한 부작용을 빚고있다. 경남도청의 경우 종전 한달평균 10여건이던 투서·진정사건이 정부의 사정활동이 시작된 3월들어서부터는 하루 20여건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확인결과 대부분이 근거없는 악성제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남경찰청과 창원지검에도 과거에는 한달에 30여건을 밑돌던 고소·투서등이 최근들어는 하루 40여건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익명의 제보성 전화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양산군 배모계장이 사채놀이를 하고 있다」는 진정이 들어와 도가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평소사이가 좋지않던 정모씨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허위진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경남지역에서 시장을 지냈던 고위공직자 박모씨는 「시장으로 있을때 관내 지하상가 허가와 관련해 비리가 있다」는 터무니없는 투서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재임중 청탁을 들어주지 않은 사람의 소행인것 같다』고 딱한 사정을 말했다. 전북경찰청과 전주지검에도 최근 신원을 밝히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이같은 진정 또는 전화제보가 하루 10여건이 넘고 있다. 지난 10일 전주지검에는 『도심지 주택가에 주유소가 새로 들어섰는데 이는 모고위공무원이 이권에 개입한것』이라는 허위진정이 들어와 당사자가 한차례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대구지검 관내에도 3월들어 지금까지 3백92건의 진정·고소·고발사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99건에 비해 33%나 늘어났다. 이에대해 대구지검 관계자는 『최근들어 사업상의 갈등이나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워 특정인에게 불이익을 받게하려는 풍토가 더욱 심한것 같다』며 이에따라 검찰에서도 익명이나 가명으로 접수된 진정·투서사건등은 수사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자­선거법 등 개정 착수/당정/“깨끗한 정치실현” 제도 개선

    ◎후원회 활성화… 음성자금 차단/지구당 폐지·중­대선거구 검토/국고보조금 증액·익명 기부제 허용 정부와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이 돈안드는 정치를 위한 제도개혁을 강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정치자금법·정당법·선거법개정에 착수했다. 당정이 검토중인 정치관계법 개정의 골자는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하고 정당의 지구당 및 시·도지부를 폐지하는 것등이다.이와 함께 정당후원회제 활성화로 양성적 정치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고 각종 공직선거법의 통합 및 선거공영제 확대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김영삼대통령은 5일 낮 청와대에서 김종필 민자당대표와 오찬회동을 갖고 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대표는 이날 회동이 끝난뒤 『선거구제도에 대해 정당·국회 차원에서 신중하게 논의,필요하면 입법조치를 해야한다』며 『이런 문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결론을 내려 다음 선거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혀 내년초까지 국회의원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로전환할 뜻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곧 당내에 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구체적 개선방향을 마련한뒤 여야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도 이날 『김대통령이 밝힌 정치제도개혁은 정당정치 30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것』이라면서 『제도개혁에 따라 앞으로 정치와 정당모습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정은 시·도지부와 지구당의 존폐여부와 함께 국회의원 중·대선거구제도입을 검토해나갈 것』이라면서 『정당후원회,당비모금,정당출판사업등을 활성화시키고 국고보조금제도를 개선해 양성적 정치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선거를 분석한 결과 유권자들이 대중집회나 유세에서 후보자선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문·TV보도나 신문광고등 대중매체에 의해 절대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선거공영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음성정치자금유입을 차단한다는 차원에서 소액익명기부금제를 활성화하고 국고보조금을 증액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당법·선거법의 경우는 ▲지구당을 선거때만의 한시기구로 하거나 궁극적으로는 폐지하고 ▲선거때의 인원이나 조직동원비를 줄이며 ▲선거운동방법에서 TV토론을 활성화시키는 방법등이 강구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5일 민자당의 중·대선거구 추진 움직임과 관련,성명을 내고 『개혁이라는 미명아래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하는 것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 지구당 없애거나 역할 축소/당정의 정치관계법 개정 방향

    ◎후원금 한도·횟수 늘려 양성화 유도/국민 세부담 고려 국고보조 증액엔 신중/과당경쟁 막게 중·대선거구제 도입 검토 음성적인 정치자금을 뿌리뽑기위해서는 제도와 관행의 개혁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보다 근본적인 것은 정치인의 의식전환등 사회 전반이 투명해져야한다는 것이다.지금까지 법규나 제도가 미비해서 불법 정치자금이 거래되어 왔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돈이 덜 드는 정치가 이룩되고 떳떳한 정치자금이 보다 쉽게 조달될 수 있다면 음성적 행태가 시정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 틀림없다. 민자당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관계법개정방향도 「정치자금수요억제」와 「음성적 정치자금 양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민자당은 빠르면 4월 임시국회,늦어도 올 정기국회까지는 정치자금법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정당법및 선거법도 내년초까지는 개정한다는 일정을 짜고 있다. ▷정치자금법◁ 정당이나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들이 법적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은 국고보조금,후원회제도,기탁금등이다. 이제까지의 정치자금법개정의 주요 내용은 국고보조금을 늘리는 것이었다. 후원회나 기탁금의 경우 여당에만 집중됨으로써 야당측은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다. 민자당은 문민정부시대를 맞아 후원금모집·기탁금도 여야차별정도가 약화되리라 보고 있다.제도적으로도 후원회 모금한도액인상과 익명기탁제도확대등 후원회제도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야는 지난해말 정치자금법개정을 통해 후원회모금과 관련,익명의 회원으로부터도 연1회에 한해 1백만원까지 기탁이 가능하도록 했다.이러한 익명기탁제도의 한도나 횟수를 확대한다면 야당도 합법적 정치자금조달이 용이해질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고보조금증액,지정기탁금 일부를 야당에 분배,쿠폰발행등도 정가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각자 문제점을 갖고 있다. 국고보조금을 올리는 것은 국민의 세금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므로 일반의 공감대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정치불신이 심화된 상태에서 보조금증액은 여야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 지정기탁금중 일정 비율을 기탁자 의사와 관계없이 비지정 정당에까지 할애하는 것은 자본주의 원리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쿠폰발행제도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이다.야당측은 선관위가 발행하는 정치자금쿠폰을 각 정당이 배분받아 익명의 후원자에게 파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이는 쿠폰이 화폐처럼 쓰일 우려가 있고 위조쿠폰이 나돌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지정기탁금의 일부 분배및 쿠폰제를 무조건 외면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민자당은 몇가지 문제점을 보완하는 선에서 이들 제도를 실시할수 있을 것인지를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양성정치자금조달을 용이하게 하면서 정치자금법상의 벌칙조항을 강화,불법 정치자금에 대해서 실질적 응징을 해나기로 했다. ▷정당법◁ 민자당은 정당법도 개정,지구당의 역할을 축소시킬 계획이다. 현행법에는 48개이상의 지구당이 있어야 정당으로서의 존립이 가능하다.정치자금수요의 상당부분이 이 지구당을 운영하는데 든다는게 필지의 사실이다. 일본은 정당법 자체가 없으며 미국은 상설지구당 제도를 갖고 있지않다. 민자당은 법정 지구당수를 줄이거나아예 지구당요건을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우리 정치현실에 비춰 지구당 존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설 경우에도 상설 요원제 폐지및 감축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적 요건은 아니지만 각 정당이 모두 유지하고 있는 시·도지부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근본적으로는 각 정당이 이념및 정강정책에 찬동하는 당원들의 자발적 당비나 활동으로 운영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게 민자당의 목표이다. ▷선거법◁ 선거법개정의 골자는 선거구제의 변경과 각종 공직선거법의 통합이다. 여야는 대체로 현재의 국회의원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로 바꾸어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1구1인 선출의 소선거구제는 과열경쟁으로 선거비용을 높이고 있다.지구당 운영에서도 과다지출을 강요하고 있다. 따라서 2∼4인을 한 지역구에서 뽑는 중선거구제와 시·도 단위의 대선거구제가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전국구제도도 민의가 보다 충실히 반영되고 직능성에 중점을 두도록 개선시킬 예정이다. 선거구제 개편은 정계세력판도,나아가 정국구도 자체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소선거구에서 뽑힌 현재 국회의원들에 대한 공천문제라든가 여야의 이해,내각제전환여부등 난제가 얽혀 있다.정치자금법·정당법은 4월 임시국회 혹은 금년 정기국회에서 처리가 가능할 수 있으나 선거구제변경은 14대 국회 임기말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통령선거법,국회의원선거법,지방의회선거법,자치단체장선거법등 각종 선거법을 통합하는 일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여야는 물론 선관위측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선거법이 통화되어야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민자당은 선거운동에 있어서 규제일변도에서 벗어나 보편성이 있는 운동방식은 적극 허용하고 선거공영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반면 김권·관권개입등 불법타락양상에 대한 제재는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 뇌종양수술 국교생에 익명독자 성금 10만원

    장애인 부모를 둔 인천시 북구 삼산동 157 주공임대아파트 105동 804호 함욱군(12·인천 삼산국교 5년)이 뇌종양수술을 받고 치료비가 없어 2대째 장애자가 될 위기에 놓여있다는 서울신문보도(3월2일자 조약돌)가 나가자 익명의 독자가 4일 함군의 치료비로 전해달라며 10만원을 서울신문사에 보내왔다.
  • “옐친 정치적 위기 2주내 최악 직면”/미 고위관리

    【워싱턴 로이터 연합】 보리스·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정치.시장개혁 수행능력이 갈수록 위기를 맞고 있다고 3일 미국 정보기관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러시아문제 전문가인 익명의 이 관리는 『현상황은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의 축출을 몰고온 91년 쿠데타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나쁘다』면서 『옐친은 의회와의 권력투쟁문제로 향후 2주 이내에 최악의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 유고 구호품 21톤 투하/보스니아내전 악화일로

    【프랑크푸르트·미항모 존F 케네디함상에서 AFP 연합 로이터 연합】 미군은 1일(이하 현지시각) 동부 보스니아 회교도 고립지역에 대한 최초의 구호품 공수작전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미군사소식통들이 밝혔다. 28일밤 보스니아를 향해 이륙한 3대의 허큘리스 C­130수송기는 공중투하 작전을 마치고 이륙 6시간만인 1일 상오3시30분(한국시각 1일상오 11시30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공군기지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한 미군 대변인이 말했다. 이날 공수작전에 참가한 3대의 수송기들은 같은 지역 상공에서 수분내에 각자 적재하고 있던 7백4㎏짜리 식량 상자 9개와 3백44㎏짜리 의약품 상자 1개를 각각 투하했다고 공수작전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한 풀기자가 전했다. 익명의 미국관리들도 3대의 수송기가 무사히 귀환했다는 보도를 확인했다. 라인­마인미공군기지의 도널드 로래인저 미공군 준장은 이번 1차 공수투하작전을 끝낸후 기자회견은 통해 『현지 지상으로부터 아직 반응이 없기때문에 구호품이 정확히 투하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하고 『그러나 비행 조건은 양호했다』덧붙였다.한편 미수송기들이 동부 보스니아에 대한 구호품 투하작전을 수행하고 있을 시각 항모 존 F 케네디가 이끄는 미기동부대는 아드리아해에서 초계작전을 수행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상공을 비행하는 가운데 F­14톰캣기와 F­18호넷전투기가 항모 케네디를 이륙,초계비행에 들어갔다. 한편 미 구호품 공수대상지역인 스레브레니차,브라투나치 등 동부 보스니아지역 일원에 걸쳐 격렬한 전투가 전개되고 있다고 탄유그 통신은 전했다.그밖에 사라예보와 그 북쪽 보고스차,보스니아 북부의 도보이,자비도비치에서도 전투가 확대되고 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베오그라드·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이 보스니아 동부 회교도 고립지역에 대한 제1차구호품 공수작전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이 지역에서 아직까지 구호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밝혔다.
  • 유고구호품 공중투하/나토,공중경보기 지원

    【브뤼셀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들이 미국의 보스니아에 대한 구호품 공중투하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나토 소식통들이 26일 말했다. 익명의 이 소식통들은 브뤼셀에서 이날 열린 나토 외무장관회담에서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 일군 캄주둔 장기화 조짐/관방장관/“대선·총선후 철수일정 안잡혀”

    【도쿄·프놈펜 AP AFP 연합】 캄보디아에 파견된 일본군은 오는 5월말 실시될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난 후에도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한동안 캄보디아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일외무성의 한 관리가 18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일본 언론들이 코노 요헤이 관방장관의 말을 인용,캄보디아 파견 일본군 7백명이 선거이후에도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보도한데 대해 논평하면서 몇달가량 남아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의장인 노로돔 시아누크공은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캄보디아의 화해와 안정을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크메르루주측이 대선과 총선참여를 거부하고 있다는 이유로 후보로 나서지 않을 것임을 이날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 기반 흔들리는 조총련/「김정일 세습」에 하부조직의 저항 확산

    ◎젊은층 충성심 사라져 사상교육 위기 조총련내부에서 「김정일 체제화」에 대한 저항이 확산되는등 갈등이 증폭되고 조총련의 사상교육도 위기를 맞고 있다. 북한의 최대 해외조직인 조총련지도부는 지난해부터 지도체제를 「김일성 체제」에서 「김정일 체제」로 바꾸어가고 있다.한덕수 조총련의장은 지난해 5월16일 도쿄에서 열린 조총련 제16회전체대회에서 『조총련조직내에 김정일서기의 지도체제를 철저히 확립하여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하고 『김정일서기체제를 확고히 하는 것은 조총련의 장래 운명을 결정하는 사활문제』라고 강조,체제전환을 선언했다. 조총련지도부는 이같은 체제전환을 위해 「동포방문 3개월운동」을 강화하는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조총련하부조직과 일반교포사이에서 이에 대한 저항이 확산되고 있어 「김정일지도체제 확립운동」은 조직내에 제대로 침투되지 못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의 한 북한문제전문가는 『일본과 같은 민주주의사회에서 생활하는 조총련 사람들은 논리적으로도 납득되지 않는 권력의 부자세습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그들은 다만 북한에 있는 친척및 생활의 불이익이 두려워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자제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김정일이 권력세계에 등장한 지난 67년부터 북송교포에 대한 탄압이 심해졌기 때문에 조총련사회에는 김정일에 대한 강한 불신과 거부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부자세습에 대한 저항은 교육현장에도 나타나고 있다.지나친 개인숭배및 신격화등 사상교육에 편중된 조총련계 학교의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북한문제에 정통한 일본주재 한 서방외교관은 『조총련계 학생수가 한때는 4만5천명이었으나 지금은 1만7천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쿄에 있는 국민학교만 해도 1개반을 구성하기 위해 적어도 30명이 필요한데도 실제로는 10명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오사카에서는 더욱 심해 학생모집을 하면 1개반에 3∼5명밖에 오지않을 때도 있다.조총련계 학생수가 이처럼 급격히 줄고있는 것은 출생률이 낮아지는데도 이유가 있지만 그보다는 부모들이 『사상교육이 강조되는 조총련계학교를 졸업하면 경제적 경쟁이 치열한 일본사회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자녀들을 조총련계학교에 보내지 않기 때문이다.조총련은 이같은 교육의 위기를 타개하기위해 지나치게 사상교육을 강조한 교과서를 개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평양당국으로부터 아직 「허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 북한전문가는 말한다. 조총련은 또 북한과의 연계를 강화하기위해 지난해 「조국방문국」을 신설했다.북한은 「인질성격」의 10여만 북송교포를 이용,정기적인 조총련의 북한방문과 자금지원을 강요하고 있다.그러나 1세대가 줄어들고 젊은 세대가 증가하면서 북한에 대한 「충성심」은 사라지고 있다.상당수 사람들은 일본에서의 생활기반을 잃지않기 위해 조총련조직에 남아있을 뿐이다. 동구권의 잇단 대혁명등 국제정세의 변화와 함께 조총련도 어쩌면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음에 틀림없다.
  • “미,보스니아에 곧 파병”/백악관 확인/영·불 등과 다국적군 구성

    ◎1만5천명규모 지상군 파견/“평화유지 활동으로 작전 제한”/미 관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 미행정부는 보스니아에 약 1만5천명의 지상군파견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백악관대변인이 10일 밝혔다. 그는 이날 NBC방송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스니아 파병결정은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 11일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미ABC방송도 9일 저녁뉴스에서 구유고연방 분쟁당사자들이 휴전에 동의할 경우 평화유지를 위해 2만5천∼4만명규모의 다국적군이 파견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군파병은 다국적군의 일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ABC방송은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이 지난주 나토회원국에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설명,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보도하고 다국적군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군대로 구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관련,익명을 요구한 미행정부의 고위관리는 『이같은 평화안이 보스니아의 평화를 위해 미국을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개입시키려는 클린턴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리는 그러나 『행정부가 보스니아 내전에 전투목적의 미군파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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