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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공/나토 세계공습 중단 합의/미선 나토·러군 배치 추진

    ◎사라예보에 세계중화기 철수도 【제네바 AFP 연합 특약】 리처드 홀부르크 미특사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 주변에 배치된 중화기들을 철수시키고 나토는 세르비아계 군사시설들에 대한 공습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서방 외교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13일 11시간에 걸친 홀부르크와 밀로세비치간의 회담에서 이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하고 15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5개국 접촉그룹 회의에서 공식발표될 것이며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은 14일 자그레브에서 열린 홀부르크와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간의 회담에서 논의된다고 덧붙였다.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은 유엔 평화유지군을 나토 및 러시아군으로 대체하는 보스니아 평화안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 서방 고위 외교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사라예보 주변에 러시아군을 배치함으로써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중화기 철수를 둘러싼 나토와 세르비아계간의 교착 상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리처드 홀부르크 미특사가 추진하고 있는 이 평화안은 합의가 이뤄질 경우 6개월의 기간에 걸쳐 나토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을 대체하게 되며 나토군은 이때부터 12개월간 주둔하게 되며 12개월이 지나면 휴전감시를 위한 1만2천명의 감시요원만 남게 된다고 말했다.
  • 시라크 “핵실험 강행” 재천명

    ◎“8회계획 단축… 내년 5월이전 완료”/“오늘 첫 실험 실시”­불 관리/불,일·스웨덴과 「핵」 외교마찰 【파리 연합】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5일 프랑스가 남태평양에서 예정대로 핵실험을 실시할 것임을 재천명하고 만일 실험결과가 만족스러울 경우 내년 5월31일 이전 핵실험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하오 취임 후 처음으로 국영TV 프랑스2와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남태평양에서 실시할 첫번째 핵실험은 『기술진들이 시기가 왔다고 판단할 때』개시될 것이라고 밝히고 핵실험 결과 얻어지는 과학적인 정보가 충분할 경우 당초계획했던 8회의 핵실험을 끝까지 실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목표가 『8회의 핵실험을 모두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핵실험을실시하는 도중 모의실험(SIMULATION)단계로 진입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될 경우 주변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핵실험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 AFP 연합 특약】 프랑스의 핵실험이 6일 하오3시(한국시간)남태평양에서 실시될 예정이라고프랑스의 한 관리가 5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그는 『핵실험이 6일 실시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파페에테 로이터 AP 연합】 프랑스 외무부는 지난 3일 타이티 파페에테에서 열린 프랑스핵실험 반대시위에 일본 및 스웨덴 정부 고위관리가 참석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내정간섭 행위』라고 4일 비난했다. 에르베 드 샤레트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와 함께 프랑스주재 일본 대리대사와 스웨덴 대사를 불러들여 프랑스정부의 불쾌감을 전달할 것이라고 외무부측은 밝혔다. 에르베 장관은 또 현재 파리에 머물고 있는 일본과 스웨덴 주재 자국 대사에게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계속 프랑스에 남아 있도록 지시했다. 프랑스는 앞서 올 9월부터 내년 5월 사이에 7∼8회의 핵실험을 무루로아 환초와 팡가타우파 환초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핵실험에 항의하기 위해 4일 두 대의 보트에 나눠타고 무루로아 환초 해변에 들어간 그린피스 소속 시위대원 4명은 환초 진입 즉시 프랑스측 특공대에 체포됐다.
  • 후세인 모리타니 망명 타진설/미 주간지 보도… 긍정반등 얻은듯

    【워싱턴 AFP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자신과 측근들의 정치적 망명을 위해 모리타니와 접촉하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4일자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후세인의 이같은 망명타진에 대해 마우이야 시디 아메드 타야 모리타니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모리타니에 있는 익명의 정보소식통을 인용한 이 잡지는 샤비브 알 말리키 이라크법무장관이 지난달 모리타니를 방문해 모리타니지도자들과 이 문제를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 나토,세계 공습­협상 병행/전폭기·「신속군」 3일째 맹공

    ◎미특사,분쟁국들 접촉 분주/“공격 계속땐 장기선 돌입”­세계 지도자 【사라예보·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전폭기들은 1일 새벽2시(현지시각)미국특사들이 옛 유고지역 분쟁당사국들을 오가며 평화중재노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목표물들에 대한 사흘째 공습을 감행했다. 유엔군대변인은 또 유엔 신속대응군이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 아침 7시 두번째로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해 포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나토간부들은 이날 어떤 목표물들을 공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사라예보부근의 세르비아계 탄약저장소들이 주요 목표』라고 말하고 『다른 지시가 있을 때까지 공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토는 사라예보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포위가 풀리고 사라예보를 비롯한 유엔안전지대들을 위협하는 지역으로부터 모든 무기들이 철수되는 등 세르비아계로부터 더이상 전쟁을 수행할 의지와 수단을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폭격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나토의 대대적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아카시 야스시(명석강)유엔특사에게 서한을 보내 세르비아계는 안전지대에 포격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토가 공격을 계속하면 장기전에 대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중화기철수 시작 【브뤼셀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나토가 군사공격중단조건으로 요구한대로 사라예보주변으로부터 중화기를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나토측이 1일 밝혔다. 나토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의 보고를 접수했으나 그 진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첫번째 보고에 따르면 31일 밤과 1일 상오 단행된 공습은 성공적이었으며 출격한 항공기는 모두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말했다.
  • 보건소서 에이즈 익명검사/일반인 감염률 접객 종사자보다 높아

    ◎서울시 오늘부터 10월까지 무료 실시 유흥업소 종사자 등 법적으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는 위생분야 종사자들보다 일반 시민들의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 감염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20일까지 시내 유흥업소,터키탕 등에 종사하는 28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수첩을 일제 조사한 결과 모두 8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본인이 에이즈 감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자진해서 보건소를 찾은 1만7천8백여명 가운데서는 1천4백85명당 1명꼴인 12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지난 87∼94년까지 에이즈 감염자 실태를 보면 유흥업소 종사자가 4만9천명당 1명꼴로 감염된데 비해 일반인은 2천2백여명당 1명꼴이었다.따라서 지난 87∼94년 대비 증가율도 유흥업소 종사자가 38.1%인데 반해 일반인은 51.7%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식집계돼 관리중인 에이즈 감염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4백6명이며 서울에만 1백49명(남자 1백34명·여자 15명)이 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효율적인 에이즈 감염자 발견·관리를 위해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25개구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검진 및 상담을 해주는 무료 완전익명검사를 실시키로 했다.각 구청 보건소는 이 기간 중 검사대장에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대신 일련번호,접수일자,성별,연령만을 기록하고 절대비밀을 보장해 준다.
  • 미,중에 지재권 압력/해적행위 중단 등 요청

    ◎“CD·영화 등 보호협정」 이행 미흡” 【워싱턴 로이터 연합】 중국은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협정이행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지만 미국은 전면적인 이해을 위해 압력을 가하는 입장이라고 미국정부의 한 관리가 30일 밝혔다. 이 관리는 『우리는 지적재산권보호협정이 제대로 이행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같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리 샌즈 무역대표부 부대표는 지난주 북경에서 중국관리들과 만나 중국이 지적재산권에 대한 해적행위를 중단하고 합법적인 컴팩트 디스크,컴퓨터 소프트웨어,영화등에 대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합의한 지적재산권보호협정의 이행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중요한 문제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며 지난주 협상은 협정이행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가져야 할 수많은 협상중 첫번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1년전의 상황과 지금을 비교한다면 좋은 방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금 상황과 앞으로 우리가도달해야할 상황을 비교한다면 가야 할 길이 앞으로도 많이 남아 있단고 지적했다. 지난 2월협정이 서명된 이후 중국당국은 3천1백77차례의 단속과 조사를 실시, 1백89만장의 콤팩트 디스크와 75만2천개의 카세트 및 비디오테이프, 3만7천개의 컴퓨터 프로그램,45만건의 인쇄물등을 압수했다고 이 관리는 밝혔다.
  • “망명 하산 수십억달러 챙겨 탈출”/이라크 야당 지도자

    ◎무기구입 커미션 20∼30억달러/스위스은행·아랍 유령회사에 보관 【카이로 AP 연합】 이달초 요르단으로 망명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사위 카말 하산 중장은 그가 관리하고 있던 수십억달러를 갖고 도주했다고 이라크 야당 지도자들과 기타 소식통들이 21일 말했다. 서방 외교관이 포함된 이들 소식통은 이 돈의 대부분이 스위스 은행을 포함한 전세계 비밀은행계좌와 하산 장군이 이라크 산업장관및 이라크 군수산업기구 책임자로 있을 때 요르단,터키,이탈리아,튀니지,모로코 등에 해외거주 이라크인 명의로 설립한 유령회사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일부 소식통들은 하산 장군이 아직도 관리하고 있는 자산이 20억∼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으며 다른 소식통들은 이라크가 많은 양의 무기를 구입했을 때 커미션으로 생긴 이 자산의 액수가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소식통들은 하산 장군이 망명했을 때 동행한 그의 사촌 이제딘 모하마드 하산 소령은 하산 장군과 사업가들간의 연락 업무를 담당했으며이라크 대표단이 외국 회사들과 협상할 때 항상 관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 망명한 한 이라크 외교관은 그가 1980년대에 파리 주재 이라크 대사관에서 하산 장군의 돈거래를 관리했었다고 말했다.
  • 이등휘 총통/“중 압력에 굴복 않겠다”/미사일훈련 즉각 중단 촉구

    ◎내년 총통 출마 발표/실용외교 강화 등 공약 【대북 로이터 연합】 6월8일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 이후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총통은 향후 중국의 어떠한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총통은 내년 3월 실시되는 대만 최초의 총통직선 후보선출을 위해 소집된 집권 국민당 전국대표대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총통은 중국이 오는 25일까지 예정으로 대만 북부해상에서 실시하고 있는 미사일훈련이 2천1백만 대만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이같은 부적절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총통은 또 앞으로 『점진적 방법으로 실용외교를 더욱 강화해 국제적 승인 확대및 국제사회에서의 활동 무대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한편 이날 국민당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한 익명의 정부 관리는 『이총통이 23일 총통선거 출마를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 대만 지휘본부/중,복건성에 설치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대만에 대한 군사행동과 군사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과 마주보는 복건성에 「대대연합지휘소」를 설치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2일 크게 보도했다. 이 지휘소는 중앙군사위와 남경군구의 지시를 받고있으며 복건성과 절강성에 배치된 인민해방군 육·해·공군 모든 부대들의 일상적이고 돌발적인 군사행동과 군사훈련을 지휘하기 시작했다고 성도일보는 말했다.
  • 이스라엘/자살 폭탄테러 백명 사상

    ◎출근길 버스폭발… 하마스 소행 추정 【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예루살렘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 한대가 21일 폭발해 6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가 보도했다. 아리에 아미트 예루살렘 경찰서장은 『이 버스는 자살 폭탄테러로 폭발한 것 같다』고 말하고 『사고 버스 뒤에 있던 버스도 함께 불탔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상오 8시쯤(현지시간) 출근시간에 예루살렘 북부 라마트 에슈콜 지역의 한 고등학교 앞을 지나던 사고 버스의 뒷부분에서 발생했다. 한편 이날 회교저항운동 하마스의 이름으로 익명의 제보자가 이스라엘 라디오에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 일제,중 전역서 세균실험/일왕 밀명으로… 비·호등서도 계획

    【북경 로이터 연합】 일본은 1930년대에 히로히토(유인) 일왕의 비밀 지령으로 세균부대인 731부대와 100부대를 설치,하얼빈 등 만주 지역과 북경·남경·광주·대연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인체 실험을 자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북부 흑룡강성 성도 하얼빈에서 최근 열린 세균부대 관련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중국과 일본 학자들의 말을 인용,당시 악명높던 731부대가 중국 여러지역에서 전쟁포로들을 대상으로 콜레라 등 각종 세균으로 인체 실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신배림 흑룡강성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부소장은 『당시 히로히토 일왕의 밀명을 받아 하얼빈에 위치했던 731부대를 직원 3천명에 최신식 설비를 갖춘 세계 최대의 세균전 수행기지로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중국측 학자들은 최근 싱가포르의 한 정신병원에서 발견된 자료들을 인용,당시 중국 및 한국·몽골·옛소련출신 포로 3천명이 인체실험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익명의 일본 교수의 말을 인용,『일본 당국은 1942년부터 1944년까지 필리핀과 호주·하와이·미얀마 등지에서도 세균전을 계획한 데 이어 1944년에는 사이판과 괌에서의 세균전 수행을 인가했다』고 말했다.
  • 세공­크로아 정상/빠르면 오늘 회담/옐친 러 대통령 중재

    【모스크바·자그레브·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빠르면 10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러시아 대통령궁의 한 대변인이 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대변인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제의에 따라 양국 정상회담이 『이번주,빠르면 10일』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회담 일자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 내용이 이날중 공식 발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영 러시아 ORT TV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투즈만과 밀로세비치가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모스크바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타르­타스 통신도 전날 양국정상이 옐친 대통령의 초청을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은 9일 모스크바 회담에 일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이 포함된 3자회담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투즈만대통령이 2차회담을 거부했는지는 명백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 「DJ 정치자금」 괴문서 파문/출처 불명

    ◎“92대선­6·27선거때 천억 조성”/“신당 음해 공작이다”­새 정회 전직대통령의 비자금파문에 이어 가칭「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상임고문이 지난 92년 대선과 6·27지방선거 과정에서 거액의 정치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하는 출처불명의 문서가 8일 나돌면서 정치자금 파문이 정치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아침 일부 언론사에 팩시밀리로 전달된 익명의 한쪽짜리 괴문서는 김고문이 민주당 대선후보이던 92년12월 선거 직전 10여개 대기업체들로부터 선거자금으로 10억∼1백50억원등 모두 8백억원 이상을 받았다며 구체적 회사명과 제공일시·장소등을 밝히고 있다.또 6월지방선거 때는 아태재단 중앙위원급 이상 인사 1천명으로부터 5백만원 이상씩 1백50억원을 모금했으며 이와 별도로 공천과정에서 3백억원을 조성,선거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건에는 이와 함께 김고문이 이 정치자금을 영국의 M은행등 국내외 금융기관등에 분산예치해 관리해오고 있다면서 그 내역도 11개항에 걸쳐 기록하고 있다. 이 문건은 그러나 발신인이 「자료제공:김대중후보 비서실근무,아태재단중앙위원」으로 표시돼 있어 출처가 불확실한 데다 전직대통령의 비자금파문 와중에 돌출됐다는 점에서 작성자와 작성배경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새정치회의의 박지원대변인은 『신당을 음해하려는 공작에 불과하다』며 『사실여부에 대해 해명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여야를 막론한 정치자금 수사를 촉구해 온 이기택총재의 민주당측은 『괴문서의 진위여부에 대한 김고문의 해명과 함께 검찰의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며 공세에 나섰다.민주당의 이규택대변인은 논평을 발표,『이 문서가 정치자금과 관련하여 관련기업명,수수장소,수수한 사람의 이름까지도 구체적으로 거명하고 있는 점으로 볼때 이 문서의 진위에 대한 김이사장 본인의 해명과 함께 문서의 진위를 가리는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하고 『만약 이번 사건을 공작 운운하면서 그냥 넘기려 한다면 김이사장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과 정치불신은 더욱 커질것』 이라고 경고했다.
  • 불 주문 프리깃함/미 무기 장착 계획/대만

    【대북 DPA 연합】 대만은 지난 91년 중국의 침공에 대비한다는 명목하에 프랑스에 주문한 라파예트급 프리깃함 6대에 미국의 무기를 장착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중시만보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한 해군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대만이 고려중인 무기는 OTO 멜러라 76㎜포,시­채퍼럴 대공미사일,밀집형 밀착무기체계(CIWS)등이라고 밝혔다. 이 미국무기들은 대만이 라파예트급 프리깃함에 정착하려 한 프랑스제 1백㎜ 대공미사일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이 보도했으나 쓰앙 치 신 해군대변인은 어떤 무기가 장착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최근 군함전시회에서는 라파예트모델에 미국산 무기가 장착돼 있었다 』고 말했다.
  • 97국 금융·증권·보험시장 열린다/WTO 금융개방협정 내년8월발효

    ◎EU의 한·일 공략 본격화/미선 쌍무협상 압력 강화 【제네바·파리 AFP 로이터 연합】 WTO(세계무역기구) 금융서비스개방 잠정협정이 26일 타결됨으로써 이번 협정에 참여한 97개 회원국간의 금융과 보험및 증권시장의 개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상을 진두지휘한 리언 브리튼 EU 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EU 회원국은 전세계 금융시장의 90%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졌다면서 『전세계 금융동맥을 막고 있던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만족해 했다. 그러나 이번 협정이 애초부터 아시아 금융시장을 겨냥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한국과 일본의 시장개방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협정을 주도한 EU측이 한·일 양국의 동의를 받아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수주일에 걸친 로비전을 펼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는 이번 협정에 세계최대의 금융시장인 미국이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차선의 협정』이라며 다소의 불만을 표시했으나 한·일 양국의 동의를 받아낸 데 대해 매우 흡족해 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개발도상국들이 제출한 금융시장개방일정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이유를 들어 이번 협상에서 탈퇴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은 엄연히 WTO의 핵심회원국이라는 점에서 이번 협정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얻을 것이 분명하다. 미국은 그동안 금융시장개방이 미흡한 나라에 대해서는 WTO협상등을 통한 다자간협상이 아닌 1대1의 쌍무적인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공언해온 터여서 앞으로 미국의 시장개방압력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익명을 요구한 미국정부의 한 관리는 『앞으로 각국 금융시장개방폭을 상당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협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또 비록 이번 협정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EU 회원국들에 대해서는 최혜국대우(MFN)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EU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는 미국이 「폐쇄적」이라고 판단한 아시아및 여타지역 국가와 금융선진권인 EU 회원국을 차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WTO 금융서비스협상의 최대승자는 EU이며 미국은 상대적인 이익을얻었고 협상과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한국과 일본은 가시적인 실익 없이 선진국의 공세에 밀려 금융시장을 개방한 셈이 됐다. WTO측은 금융서비스교역은 전세계 서비스교역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시장규모는 최소 연 3천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협정은 내년 8월 발효돼 97년말까지 만 17개월동안 시행되며 이때까지 다시 논의를 거쳐 새로운 협정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 미 “니코틴은 약물”/FDA 첫 규정… 클린턴에 규제강화 건의

    【뉴욕 로이터 AP 연합】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처음으로 니코틴을 규제대상 약물로 결론짓고 담배회사에 규제를 가할 수 있는 한정적인 조치를 제안했다고 뉴욕타임스(NYT)지가 13일 보도했다. FDA가 제안한 규제조치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FDA직원들은 담배광고에 새로운 제한부과,어린이들이 담배를 구입하는 주요 경로인 담배자판기 금지,담배상 허가요건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 FDA는 이같은 규제에 대해 직권을 발동,실행에 옮기는 대신 규제조치를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했는데 이는 이 문제가 미묘한데다 공화당 지배하의 의회가 흡연을 새롭게 억제하는데 반대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백악관의 마이클 메커리 대변인은 『어린이들을 담배로부터 보호하는 문제에 대해 1차토론이 있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이는 아주 초보적인 단계이며 대통령에게는 아직 구체적인 건의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되는 있는 규제는 TV광고 금지와 담배갑에 경고문을 부착하는 것으로 제한돼 있다.
  • 개혁,의료·복지 등 사회분야 중점/한승수 비서실장 일문일답

    ◎남북관계 발전속도 주의깊게 보길 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은 6일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청와대 참모진이 익명을 전제로 하지 않고 기자들을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다음은 한실장과의 일문일답. ­청와대비서실 개편은. ▲김영삼 대통령께서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부덕의 소치」라고까지 말씀하신데 대해 수석비서관 모두는 전적으로 자신들의 책임이라고 느끼고 대통령에게 글로 사표를 쓰기보다는 사의를 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김대통령은 이를 전해듣고 『심기일전해 열심히 일하라』고 말씀하셨다. ­민자당에서는 당정개편과 관련된 여러 얘기가 있던데. ▲당은 사무총장이 새로 임명돼 어느 정도 분위기가 잡히지 않았느냐.임시국회가 15일 끝나면 22일부터는 대통령의 미국방문 일정이 있다.당정개편문제에 있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전에는 힘든 것 아니냐. ­8월이후로 당정개편이 늦어지면 폭이 커지는 것 아니냐. ▲늦거나 빨라진다고 폭이 바뀌는 것은 아닐 것이다.적절 시점에 적절 규모로 할 것으로 본다.그러나 (8월에) 있을지 없을지조차 나는 모른다. ­앞으로의 개혁방향은. ▲사회정책 분야의 개혁이 중점 추진될 것이다.아프기만한 개혁이 아니라 의료·복지 등 생활의 질을 높여 일반 서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개혁이 이루질 것이다. ­대통령 미국방문 혹은 8·15때 화합조치 등 정국수습방안이 나오나. ▲남북문제 관련 얘기,그리고 사면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남북관계는 그 발전속도를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다.그러나 미국 가서는 남북문제 등을 거론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 “이­PLO 자치확대 협정/17일 워싱턴서 조인식”

    ◎1차협상 일단 결렬 【예루살렘·가자지구 AP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자치권 확대협정 조인식이 오는 17일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팔레스타인 고위 관리가 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 관리는 가까운 시일내에 양측이 남아 있는 장애를 제거한다면 워싱턴에서 협정 조인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도 이날 미국이 이스라엘과 PLO간의 협정 조인을 위해 양측 대표를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미국은 양측이 최종 협정 조인 이전에 워싱턴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막바지 이견 조정 작업을 벌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은 1일 저녁부터 2일 새벽까지 자치권확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 “다국적 기업은 카라치 떠나라”/파키스탄 회교조직 협박전화

    【카라치 로이터 UPI 연합】 파키스탄의 카라치에서 26일 하룻동안 22명이 살해되는 등 회교무장조직의 테러로 도시의 치안이 마비상태에 이른 가운데 이곳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에 속히 도시를 떠나라는 익명의 협박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현지 경찰당국과 기업들이 밝혔다. 지금까지 이같은 전화를 받은 기업은 독일의 지멘스와 루프트한자 및 레버브라더스 & 페르구손 등이며 이들 기업들은 카라치에 공장과 사무소를 두고 대규모로 영업활동을 해왔다.
  • 미,지하핵실험 재개 곧 결정/페리 국방

    ◎금주 백악관서 고위급회의… 2∼3주내 확정 【팰러앨토(미 캘리포니아주) 로이터 연합】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18일 미국은 지하 핵폭발 실험을 재개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는 곧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리 장관은 이날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 참석후 핵실험 재개에 관한 언론보도와 관련,기자들에게 『국방부는 어떤 방안을 취할지 최종결정은 아직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2∼3주일 이내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 장관은 또 『앞으로의 논의는 미국 보유 핵무기들의 완전성과 확실성을 현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어떤 유형의 실험이 필요한지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하고 전혀 실험을 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전면적인 핵실험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선택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리 장관은 미국방부는 고성능 폭탄 4파운드 규모의 파괴력을 가진 소규모 핵실험이나 고성능 폭탄 1백∼2백t규모 파괴력을 가진 약간 더 큰 규모의 실험중에서 중도의 방안을 선택할 것을 제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지난 17일 익명의 정부관리들을 인용,핵실험 재개에 관한 백악관 고위급회의가 빠르면 이번주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이같은 핵실험 재개 논의는 프랑스가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8차례 지하 핵폭발실험을 하기로 최근 결정한데 뒤이은 것이며 미정부가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에 관해 핵보유국들과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의 지하핵실험 재개는 핵폐기 움직임과 핵무기 확산 억제 노력에 큰 후퇴로 비판되고 있다. ◎일,반대입장 표명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은 미국이 프랑스의 핵실험 재개 결정에도 불구하고 핵실험 중지정책을 고수하기를 희망한다고 이가라시 고조 관방장관이 19일 밝혔다. 이가라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지하핵실험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는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의 18일 발언에 언급,『물론 일본은 미국이 핵실험 중지정책을 유지할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 대북 쌀 제공/성사여부 결정적 분기점/북경의「남북 준당국접촉」안팎

    ◎경수로 타결 등 주변정세 긍정적 변화/북의 「당국간 대화」 기피가 막판 걸림돌 대북 곡물지원 성사여부가 결정적 분기점을 맞고 있다. 금명간 차관급 수준의 당국간 접촉이 성사될 듯한 긴박한 분위기다.남북이 이미 북경에서 준당국차원의 접촉을 갖고 공식 대좌를 갖는 문제를 논의했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르는 점도 현상황의 급박성을 말해준다. 미·북간 경수로협상이 타결되는등 남북한을 둘러싼 주변 정세는 일단 대북 쌀지원에 유리한 국면이다.또 북한의 식량난이 주민들에 대한 내핍 강요로는 감내하기 힘든 한계상황이라는 점도 성사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체면과 당국간 대화 기피증이 한가닥 걸림돌로 남아 있다. 다만 북경에서 북한의 무역상사인 조선삼천리총회사나 전금철 아·태 평화위원회 부위원장등이 우리측 준당국격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는 대한무역진흥공사측 인사들에게 민간차원의 곡물제공을 요청했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통일원은 이를 명쾌하게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나,익명을 요구한 다른 부처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의중을 떠보는 차원에서 유사한 막후접촉이 진행됐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송영대 통일원차관은 이날 『지난달 26일 우리측이 조건없는 대북 곡물제공을 제의한 이후 아직 북측으로부터 전혀 공식적이고 직접적인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막후접촉 그 자체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는 정부의 자세는 크게 두가지 이유에 기인한다. 첫째 북한의 태도가 아직 순수하지 못하다고 보기 때문이다.즉 북측이 남북 등거리 외교차원에서 북한과의 수교협상을 서두르려는 일본으로부터 쌀을 지원받기 위한 여건조성용으로 남한과의 접촉설을 퍼뜨린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나아가 선명회등 우리측 민간종교단체를 이용해 실속만 차리고 체면이 구겨지는 당국간 공식 접촉을 회피하려는 속셈을 아직 버리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둘째 북한의 식량난이 갈데까지 간 최악의 상황인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엔 북측도 당국간 곡물제공 협의에 응하리라 보기 때문이다.일본측과 우리 민간단체들이 조금만 더자제해준다면 그 개연성은 상당히 높아진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정부는 일본측에 최근까지 수차례나 외교경로를 통해 남북관계를 위해서 우리쌀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마찬가지 맥락에서 선명회측의 추가 곡물지원에 대한 승인도 일단 유보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잇다. 정부가 이날 민족복리 증진과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기 위해선 일본쌀보다는 우리쌀이,민간차원보다는 당국차원의 곡물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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