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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공포의 백색가루’라 불리는 병원균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공포의 백색가루’라 불리는 병원균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공포의 백색가루’라 불리는 병원균 ‘주한미군 탄저균’ 살아있는 탄저균을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낸 미군의 어처구니 없는 배달사고가 2008년에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의 탄저균 관리에 알려진 것보다 오래 전부터, 더 광범위하게 구멍이 났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또 다른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2008년 호주의 한 실험시설로도 보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국방부가 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미 9개 주와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살아있는 탄저균을 보낸 것으로 밝혀진 유타 주의 생화학병기실험소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당시 표본이 정확히 언제 발송됐고, 호주 외에 어디로 보내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당국자는 “탄저균 표본이 어디로 배달됐는지 아직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 흔히 쓰이는 병원균으로, 전염성이 높고 맹독성이기 때문에 반드시 죽거나 비활성화된 상태로 옮겨야 한다. 지난 2001년 미국에서는 탄저균이 우편을 통해 정부와 언론에 전달돼 집배원과 기자, 병원직원 등 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앞서 확인된 최근의 배달사고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곳으로 보내진 탄저균 표본들 가운데 어떤 것이 살아있는 탄저균인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결과가 내주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이번 사고로 인한 감염 의심 사례가 없으며, 공공 보건에 대한 위협요소도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연이어 확인되면서 미군의 허술한 탄저균 관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AFP에 따르면 빌 넬슨 상원의원은 이번 사고를 ‘심각한 신뢰 파기’라고 지칭하며 존 맥휴 미 육군장관에게 “미군은 어떤 인명 피해도 없다고 단언하지만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도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국방부가 비활성화된 탄저균 처리 과정 등을 포함해 국방부 산하 모든 연구기관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공포의 백색가루’라 불려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공포의 백색가루’라 불려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공포의 백색가루’라 불려 ‘주한미군 탄저균’ 살아있는 탄저균을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낸 미군의 어처구니 없는 배달사고가 2008년에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의 탄저균 관리에 알려진 것보다 오래 전부터, 더 광범위하게 구멍이 났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또 다른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2008년 호주의 한 실험시설로도 보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국방부가 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미 9개 주와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살아있는 탄저균을 보낸 것으로 밝혀진 유타 주의 생화학병기실험소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당시 표본이 정확히 언제 발송됐고, 호주 외에 어디로 보내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당국자는 “탄저균 표본이 어디로 배달됐는지 아직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 흔히 쓰이는 병원균으로, 전염성이 높고 맹독성이기 때문에 반드시 죽거나 비활성화된 상태로 옮겨야 한다. 지난 2001년 미국에서는 탄저균이 우편을 통해 정부와 언론에 전달돼 집배원과 기자, 병원직원 등 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앞서 확인된 최근의 배달사고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곳으로 보내진 탄저균 표본들 가운데 어떤 것이 살아있는 탄저균인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결과가 내주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이번 사고로 인한 감염 의심 사례가 없으며, 공공 보건에 대한 위협요소도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생물학 테러에 쓰이는 병원균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생물학 테러에 쓰이는 병원균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생물학 테러에 쓰이는 병원균 ‘주한미군 탄저균’ 살아있는 탄저균을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낸 미군의 어처구니 없는 배달사고가 2008년에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의 탄저균 관리에 알려진 것보다 오래 전부터, 더 광범위하게 구멍이 났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또 다른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2008년 호주의 한 실험시설로도 보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국방부가 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미 9개 주와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살아있는 탄저균을 보낸 것으로 밝혀진 유타 주의 생화학병기실험소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당시 표본이 정확히 언제 발송됐고, 호주 외에 어디로 보내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당국자는 “탄저균 표본이 어디로 배달됐는지 아직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 흔히 쓰이는 병원균으로, 전염성이 높고 맹독성이기 때문에 반드시 죽거나 비활성화된 상태로 옮겨야 한다. 지난 2001년 미국에서는 탄저균이 우편을 통해 정부와 언론에 전달돼 집배원과 기자, 병원직원 등 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앞서 확인된 최근의 배달사고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곳으로 보내진 탄저균 표본들 가운데 어떤 것이 살아있는 탄저균인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결과가 내주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이번 사고로 인한 감염 의심 사례가 없으며, 공공 보건에 대한 위협요소도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연이어 확인되면서 미군의 허술한 탄저균 관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AFP에 따르면 빌 넬슨 상원의원은 이번 사고를 ‘심각한 신뢰 파기’라고 지칭하며 존 맥휴 미 육군장관에게 “미군은 어떤 인명 피해도 없다고 단언하지만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도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은 미 국방부가 비활성화된 탄저균 처리 과정 등을 포함해 국방부 산하 모든 연구기관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의심 환자, 이미 중국으로 출국…방역망 구멍 뚫렸다

    메르스 의심 환자, 이미 중국으로 출국…방역망 구멍 뚫렸다

    메르스 의심 환자 메르스 의심 환자, 이미 중국으로 출국…방역망 구멍 뚫렸다 격리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되고 환자와 밀접접촉한 발병 의심자가 외국으로 출국하는 등 메르스에 대응하는 보건당국의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상황이 잇따라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발병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지나친 공포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며 국민불안을 오히려 키우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롭게 감염 사실이 확인된 F(71)씨는 최초 메르스 환자 A(68)씨와 5월 15~17일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 F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 있었지만 같은 병실은 쓰지 않아 보건당국의 자가(自家)격리 대상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던 사람이다. F씨의 메르스 확진은 그동안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가 격리’와 이 중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지정격리병동 격리’라는 두 가지 틀로 감염 확산을 막아왔던 보건당국의 방역망이 뚫렸다는 의미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적절한 개인보호장비(가운, 장갑, N-95 마스크, 눈 보호장비 등)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m 이내에 머문 경우,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만을 밀접접촉자로 보고 자가격리하고 나서 상황을 관찰해왔다. F씨의 병실과 A씨의 병실이 10m나 떨어져 있고 두 사람이 화장실을 같이 쓰지도 않아 F씨는 보건당국의 기준으로는 밀접접촉자가 아니어서 관리대상자에서도 제외됐지만, 결국 메르스 감염자로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뒤늦게 F씨처럼 기존 기준에서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메르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당시 입원환자들을 일일이 추적해 밀접 접촉 혹은 증상 발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F씨는 증상 발현 전에는 자택에서 머물다가 25일 증상이 나타나면서는 다시 병원으로 이동했고 27일부터 국가지정격리병원에 머물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했고 이후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중국으로까지 출국한 K(44)씨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K씨는 세 번째 환자 C(76)씨의 아들이자 네 번째 감염자 D(40대 여성)의 동생이다.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 첫 환자 A씨와 C씨가 입원한 병실에 4시간가량 머물렀지만, 보건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보건당국도 C씨와 D씨의 감염 확진에도 불구하고 K씨의 존재에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 한 가족에서 두명이나 감염됐다면 당연히 나머지 가족의 존재, 이들에 대한 관리는 기본이었다. 보건당국의 결정적 실수라고 볼수 밖에 없다. 당국의 통제를 받지 못한 사이 K씨는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해 22일과 25일 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보건당국에 이런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 뒤늦게 K씨의 존재를 알게 된 질병관리본부는 K씨의 부인, K씨가 방문한 의료기관의 의료진, 직장 동료, 중국행 항공기에서 주변에 앉았던 승객과 승무원 등 200여명을 찾아 나섰지만 ‘사후약방문’이었다. 질병관리본부가 한사람을 놓치는 바람에 수백명을 감염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우를 범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한편 보건당국이 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사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상황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을 모두 밝히지 않거나 거짓을 말하면 방역당국이 밀접접촉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K씨는 가족인 C씨와 D씨가 K씨의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이후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에도 K씨가 의료진에게 자신의 가족이 메르스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의료진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틀이나 지나고서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며 K씨는 의료진의 중국출장 취소 권유를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의심자를 찾아내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환자, 혹은 밀접접촉자들이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면 감염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의심 환자, 화장실 같이 쓰지도 않았는데 감염 대체 왜?

    메르스 의심 환자, 화장실 같이 쓰지도 않았는데 감염 대체 왜?

    메르스 의심 환자 메르스 의심 환자, 화장실 같이 쓰지도 않았는데 감염 대체 왜? 격리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되고 환자와 밀접접촉한 발병 의심자가 외국으로 출국하는 등 메르스에 대응하는 보건당국의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상황이 잇따라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발병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지나친 공포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며 국민불안을 오히려 키우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롭게 감염 사실이 확인된 F(71)씨는 최초 메르스 환자 A(68)씨와 5월 15~17일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 F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 있었지만 같은 병실은 쓰지 않아 보건당국의 자가(自家)격리 대상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던 사람이다. F씨의 메르스 확진은 그동안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가 격리’와 이 중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지정격리병동 격리’라는 두 가지 틀로 감염 확산을 막아왔던 보건당국의 방역망이 뚫렸다는 의미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적절한 개인보호장비(가운, 장갑, N-95 마스크, 눈 보호장비 등)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m 이내에 머문 경우,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만을 밀접접촉자로 보고 자가격리하고 나서 상황을 관찰해왔다. F씨의 병실과 A씨의 병실이 10m나 떨어져 있고 두 사람이 화장실을 같이 쓰지도 않아 F씨는 보건당국의 기준으로는 밀접접촉자가 아니어서 관리대상자에서도 제외됐지만, 결국 메르스 감염자로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뒤늦게 F씨처럼 기존 기준에서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메르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당시 입원환자들을 일일이 추적해 밀접 접촉 혹은 증상 발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F씨는 증상 발현 전에는 자택에서 머물다가 25일 증상이 나타나면서는 다시 병원으로 이동했고 27일부터 국가지정격리병원에 머물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했고 이후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중국으로까지 출국한 K(44)씨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K씨는 세 번째 환자 C(76)씨의 아들이자 네 번째 감염자 D(40대 여성)의 동생이다.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 첫 환자 A씨와 C씨가 입원한 병실에 4시간가량 머물렀지만, 보건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보건당국도 C씨와 D씨의 감염 확진에도 불구하고 K씨의 존재에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 한 가족에서 두명이나 감염됐다면 당연히 나머지 가족의 존재, 이들에 대한 관리는 기본이었다. 보건당국의 결정적 실수라고 볼수 밖에 없다. 당국의 통제를 받지 못한 사이 K씨는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해 22일과 25일 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보건당국에 이런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 뒤늦게 K씨의 존재를 알게 된 질병관리본부는 K씨의 부인, K씨가 방문한 의료기관의 의료진, 직장 동료, 중국행 항공기에서 주변에 앉았던 승객과 승무원 등 200여명을 찾아 나섰지만 ‘사후약방문’이었다. 질병관리본부가 한사람을 놓치는 바람에 수백명을 감염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우를 범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한편 보건당국이 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사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상황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을 모두 밝히지 않거나 거짓을 말하면 방역당국이 밀접접촉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K씨는 가족인 C씨와 D씨가 K씨의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이후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에도 K씨가 의료진에게 자신의 가족이 메르스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의료진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틀이나 지나고서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며 K씨는 의료진의 중국출장 취소 권유를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의심자를 찾아내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환자, 혹은 밀접접촉자들이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면 감염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인민일보 1면 ‘권위인사의 경제 분석’ 시진핑? 리커창?… 익명의 인물은 누구

    지난 25일자 인민일보는 평상시와 달랐다. ‘권위인사’(權威人士)의 경제 분석이 1면에 실렸고, 2면은 이 인사와의 인터뷰로 꾸며졌다. 경제·사회담당 부주임 등 중요 간부 3명이 인터뷰 기사를 직접 썼다. 기사가 나가자 공산당 기관지이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인민일보가 1면을 내준 ‘권위인사’가 대체 누구냐에 관심이 집중됐다. 역대 최고 지도자들이 가끔 익명으로 인민일보에 글을 썼기 때문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이나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나왔다. 관영 인터넷 매체인 펑파이는 “기사 내용이 지난해 중앙경제공작회의와 지난달 정치국 상무위원회 토론 내용과 일맥상통한다”며 당의 핵심 고위 간부일 것으로 추정했다. ‘권위인사’가 지면에 등장하는 것은 마오쩌둥(毛澤東)이 창간한 인민일보의 전통이기도 하다. 인민일보 해외판이 운영하는 웨이신(微信·모바일 메신저) 매체인 ‘협객도’에 따르면 1946년 창간 이래 인민일보는 ‘권위인사’를 내세워 모두 1770건의 기사를 썼다. 항일전쟁과 국·공내전 시기에는 실명을 드러내기 어려워 대부분의 지도자가 ‘권위인사’라는 필명 뒤로 숨었다. 뒤늦게 발간된 마오쩌둥 어록과 혁명시기 인민일보에 나온 ‘권위인사’의 발언이 겹치는 것도 마오 주석이 바로 ‘권위인사’였기 때문이다. ‘권위인사’는 문장력이 뛰어나야 한다. 협객도는 “역대 ‘권위인사’는 모두 ‘간결하고, 충실하고, 새로운’ 문체를 선보였다”면서 “이번에도 어려운 경제 현안을 쉬운 언어로 깊이 있게 풀어냈다”고 밝혔다. 주로 정치적 선전·선동을 위해 인민일보에 등장했던 과거 ‘권위인사’와 달리 이번 인사는 경제 분석과 전망을 내놓았다는 것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지도자가 직접 나서서 설득할 만큼 경제가 힘들다는 방증일 수 있기 때문이다. 펑파이는 “수많은 경제학자와 평론가가 저마다 다른 말을 하고 있어 불안감이 오히려 가중됐다”면서 “책임 있는 지도자가 나서서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메르스 의심 환자, 한 사람 놓쳐 수백명 감염 위기 “병실에서 무슨 일이?”

    메르스 의심 환자, 한 사람 놓쳐 수백명 감염 위기 “병실에서 무슨 일이?”

    메르스 의심 환자 메르스 의심 환자, 한 사람 놓쳐 수백명 감염 위기 “병실에서 무슨 일이?” 격리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되고 환자와 밀접접촉한 발병 의심자가 외국으로 출국하는 등 메르스에 대응하는 보건당국의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상황이 잇따라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발병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지나친 공포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며 국민불안을 오히려 키우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롭게 감염 사실이 확인된 F(71)씨는 최초 메르스 환자 A(68)씨와 5월 15~17일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 F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 있었지만 같은 병실은 쓰지 않아 보건당국의 자가(自家)격리 대상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던 사람이다. F씨의 메르스 확진은 그동안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가 격리’와 이 중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지정격리병동 격리’라는 두 가지 틀로 감염 확산을 막아왔던 보건당국의 방역망이 뚫렸다는 의미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적절한 개인보호장비(가운, 장갑, N-95 마스크, 눈 보호장비 등)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m 이내에 머문 경우,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만을 밀접접촉자로 보고 자가격리하고 나서 상황을 관찰해왔다. F씨의 병실과 A씨의 병실이 10m나 떨어져 있고 두 사람이 화장실을 같이 쓰지도 않아 F씨는 보건당국의 기준으로는 밀접접촉자가 아니어서 관리대상자에서도 제외됐지만, 결국 메르스 감염자로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뒤늦게 F씨처럼 기존 기준에서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메르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당시 입원환자들을 일일이 추적해 밀접 접촉 혹은 증상 발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F씨는 증상 발현 전에는 자택에서 머물다가 25일 증상이 나타나면서는 다시 병원으로 이동했고 27일부터 국가지정격리병원에 머물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했고 이후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중국으로까지 출국한 K(44)씨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K씨는 세 번째 환자 C(76)씨의 아들이자 네 번째 감염자 D(40대 여성)의 동생이다.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 첫 환자 A씨와 C씨가 입원한 병실에 4시간가량 머물렀지만, 보건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보건당국도 C씨와 D씨의 감염 확진에도 불구하고 K씨의 존재에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 한 가족에서 두명이나 감염됐다면 당연히 나머지 가족의 존재, 이들에 대한 관리는 기본이었다. 보건당국의 결정적 실수라고 볼수 밖에 없다. 당국의 통제를 받지 못한 사이 K씨는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해 22일과 25일 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보건당국에 이런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 뒤늦게 K씨의 존재를 알게 된 질병관리본부는 K씨의 부인, K씨가 방문한 의료기관의 의료진, 직장 동료, 중국행 항공기에서 주변에 앉았던 승객과 승무원 등 200여명을 찾아 나섰지만 ‘사후약방문’이었다. 질병관리본부가 한사람을 놓치는 바람에 수백명을 감염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우를 범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한편 보건당국이 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사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상황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을 모두 밝히지 않거나 거짓을 말하면 방역당국이 밀접접촉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K씨는 가족인 C씨와 D씨가 K씨의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이후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에도 K씨가 의료진에게 자신의 가족이 메르스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의료진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틀이나 지나고서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며 K씨는 의료진의 중국출장 취소 권유를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의심자를 찾아내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환자, 혹은 밀접접촉자들이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면 감염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의심 환자, 방역망 뚫렸나? 중국 출장 남성 접촉한 인물들은?

    메르스 의심 환자, 방역망 뚫렸나? 중국 출장 남성 접촉한 인물들은?

    메르스 의심 환자 메르스 의심 환자, 방역망 뚫렸나? 중국 출장 남성 접촉한 인물들은? 격리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되고 환자와 밀접접촉한 발병 의심자가 외국으로 출국하는 등 메르스에 대응하는 보건당국의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상황이 잇따라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발병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지나친 공포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며 국민불안을 오히려 키우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롭게 감염 사실이 확인된 F(71)씨는 최초 메르스 환자 A(68)씨와 5월 15~17일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 F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 있었지만 같은 병실은 쓰지 않아 보건당국의 자가(自家)격리 대상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던 사람이다. F씨의 메르스 확진은 그동안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가 격리’와 이 중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지정격리병동 격리’라는 두 가지 틀로 감염 확산을 막아왔던 보건당국의 방역망이 뚫렸다는 의미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적절한 개인보호장비(가운, 장갑, N-95 마스크, 눈 보호장비 등)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m 이내에 머문 경우,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만을 밀접접촉자로 보고 자가격리하고 나서 상황을 관찰해왔다. F씨의 병실과 A씨의 병실이 10m나 떨어져 있고 두 사람이 화장실을 같이 쓰지도 않아 F씨는 보건당국의 기준으로는 밀접접촉자가 아니어서 관리대상자에서도 제외됐지만, 결국 메르스 감염자로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뒤늦게 F씨처럼 기존 기준에서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메르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당시 입원환자들을 일일이 추적해 밀접 접촉 혹은 증상 발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F씨는 증상 발현 전에는 자택에서 머물다가 25일 증상이 나타나면서는 다시 병원으로 이동했고 27일부터 국가지정격리병원에 머물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했고 이후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중국으로까지 출국한 K(44)씨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K씨는 세 번째 환자 C(76)씨의 아들이자 네 번째 감염자 D(40대 여성)의 동생이다.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 첫 환자 A씨와 C씨가 입원한 병실에 4시간가량 머물렀지만, 보건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보건당국도 C씨와 D씨의 감염 확진에도 불구하고 K씨의 존재에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 한 가족에서 두명이나 감염됐다면 당연히 나머지 가족의 존재, 이들에 대한 관리는 기본이었다. 보건당국의 결정적 실수라고 볼수 밖에 없다. 당국의 통제를 받지 못한 사이 K씨는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해 22일과 25일 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보건당국에 이런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 뒤늦게 K씨의 존재를 알게 된 질병관리본부는 K씨의 부인, K씨가 방문한 의료기관의 의료진, 직장 동료, 중국행 항공기에서 주변에 앉았던 승객과 승무원 등 200여명을 찾아 나섰지만 ‘사후약방문’이었다. 질병관리본부가 한사람을 놓치는 바람에 수백명을 감염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우를 범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한편 보건당국이 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사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상황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을 모두 밝히지 않거나 거짓을 말하면 방역당국이 밀접접촉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K씨는 가족인 C씨와 D씨가 K씨의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이후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에도 K씨가 의료진에게 자신의 가족이 메르스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의료진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틀이나 지나고서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며 K씨는 의료진의 중국출장 취소 권유를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의심자를 찾아내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환자, 혹은 밀접접촉자들이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면 감염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르헨티나서 개 끌고 주행한 여성 운전자 ‘논란’

    아르헨티나서 개 끌고 주행한 여성 운전자 ‘논란’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이 자신의 차량 밖으로 개를 끌고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이 끔찍한 사건은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380㎞ 떨어진 남서부 네우켄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도로를 주행하던 한 여성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개를 끌고 다니는 광경이 목격된 것. 어처구니없는 이 여성의 행동으로 인해 일대는 교통 혼잡이 빚어졌으며 일부 운전자는 경적을 울리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많은 차량들을 뒤로한 채 문제의 여성이 느린 속도로 주행하고 있다. 이 여성은 한 손으로는 핸들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개 목줄을 잡고 있다. 다른 차량들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개를 산책시키는 듯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다. 해당 사건은 익명의 한 시민이 촬영해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당국은 영상 속 자동차 번호판으로 여성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 여성에게는 교통 법규 위반과 동물 학대 혐의로 벌금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BouderSaund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메르스 의심 환자, 화장실 같이 쓴 것도 아닌데 “잇따른 감염 도대체 무슨 일?”

    메르스 의심 환자, 화장실 같이 쓴 것도 아닌데 “잇따른 감염 도대체 무슨 일?”

    메르스 의심 환자 메르스 의심 환자, 화장실 같이 쓴 것도 아닌데 “잇따른 감염 도대체 무슨 일?” 격리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되고 환자와 밀접접촉한 발병 의심자가 외국으로 출국하는 등 메르스에 대응하는 보건당국의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상황이 잇따라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발병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지나친 공포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며 국민불안을 오히려 키우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롭게 감염 사실이 확인된 F(71)씨는 최초 메르스 환자 A(68)씨와 5월 15~17일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 F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 있었지만 같은 병실은 쓰지 않아 보건당국의 자가(自家)격리 대상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던 사람이다. F씨의 메르스 확진은 그동안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가 격리’와 이 중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지정격리병동 격리’라는 두 가지 틀로 감염 확산을 막아왔던 보건당국의 방역망이 뚫렸다는 의미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적절한 개인보호장비(가운, 장갑, N-95 마스크, 눈 보호장비 등)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m 이내에 머문 경우,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만을 밀접접촉자로 보고 자가격리하고 나서 상황을 관찰해왔다. F씨의 병실과 A씨의 병실이 10m나 떨어져 있고 두 사람이 화장실을 같이 쓰지도 않아 F씨는 보건당국의 기준으로는 밀접접촉자가 아니어서 관리대상자에서도 제외됐지만, 결국 메르스 감염자로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뒤늦게 F씨처럼 기존 기준에서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메르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당시 입원환자들을 일일이 추적해 밀접 접촉 혹은 증상 발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F씨는 증상 발현 전에는 자택에서 머물다가 25일 증상이 나타나면서는 다시 병원으로 이동했고 27일부터 국가지정격리병원에 머물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했고 이후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중국으로까지 출국한 K(44)씨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K씨는 세 번째 환자 C(76)씨의 아들이자 네 번째 감염자 D(40대 여성)의 동생이다.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 첫 환자 A씨와 C씨가 입원한 병실에 4시간가량 머물렀지만, 보건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보건당국도 C씨와 D씨의 감염 확진에도 불구하고 K씨의 존재에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 한 가족에서 두명이나 감염됐다면 당연히 나머지 가족의 존재, 이들에 대한 관리는 기본이었다. 보건당국의 결정적 실수라고 볼수 밖에 없다. 당국의 통제를 받지 못한 사이 K씨는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해 22일과 25일 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보건당국에 이런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 뒤늦게 K씨의 존재를 알게 된 질병관리본부는 K씨의 부인, K씨가 방문한 의료기관의 의료진, 직장 동료, 중국행 항공기에서 주변에 앉았던 승객과 승무원 등 200여명을 찾아 나섰지만 ‘사후약방문’이었다. 질병관리본부가 한사람을 놓치는 바람에 수백명을 감염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우를 범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한편 보건당국이 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조사 대상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상황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을 모두 밝히지 않거나 거짓을 말하면 방역당국이 밀접접촉 사실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K씨는 가족인 C씨와 D씨가 K씨의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이후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에도 K씨가 의료진에게 자신의 가족이 메르스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의료진은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틀이나 지나고서 보건당국에 신고했으며 K씨는 의료진의 중국출장 취소 권유를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의심자를 찾아내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환자, 혹은 밀접접촉자들이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면 감염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생물학 테러에 쓰이는 병원균 ‘공포의 백색가루’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생물학 테러에 쓰이는 병원균 ‘공포의 백색가루’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생물학 테러에 쓰이는 병원균 ‘공포의 백색가루’ ‘주한미군 탄저균’ 살아있는 탄저균을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낸 미군의 어처구니 없는 배달사고가 2008년에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의 탄저균 관리에 알려진 것보다 오래 전부터, 더 광범위하게 구멍이 났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또 다른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2008년 호주의 한 실험시설로도 보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국방부가 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미 9개 주와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살아있는 탄저균을 보낸 것으로 밝혀진 유타 주의 생화학병기실험소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당시 표본이 정확히 언제 발송됐고, 호주 외에 어디로 보내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당국자는 “탄저균 표본이 어디로 배달됐는지 아직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 흔히 쓰이는 병원균으로, 전염성이 높고 맹독성이기 때문에 반드시 죽거나 비활성화된 상태로 옮겨야 한다. 지난 2001년 미국에서는 탄저균이 우편을 통해 정부와 언론에 전달돼 집배원과 기자, 병원직원 등 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앞서 확인된 최근의 배달사고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곳으로 보내진 탄저균 표본들 가운데 어떤 것이 살아있는 탄저균인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결과가 내주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CDC는 이번 사고로 인한 감염 의심 사례가 없으며, 공공 보건에 대한 위협요소도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헷갈리는 경기 지표] “가계부채·美 금리인상 가시화… 경기회복세로 보기엔 시기상조”

    최근 일부 경기 지표가 반등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는 “평균 소비성향이 올 1분기에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소비가 개선될 기미가 안 보인다”면서 “소비가 부진하니까 기업도 매출이 줄어 투자를 못하고 고용도 늘리지 못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우리 경제를 이끌었던 수출이 올해 들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성장률이 저조하고 유럽도 경기가 나쁜데 엔화 약세로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까지 떨어져 수출 감소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발목을 잡고 있는 가계부채, 고령화, 청년실업, 구조개혁, 소득불평등 등이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점도 회복세를 자신하지 못하게 하는 주된 요인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를 더 내리는 것이 정부가 할 수 있는 경기회복의 마지막 수단”이라며 “그런데 가계빚은 소비를 제약하는 최대 요인인 만큼 기준금리 인하에는 ‘가계빚을 더 늘리지 않으면서’라는 어려운 전제조건이 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가계가 노후 걱정으로 지갑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소비 여력이 많은 젊은층 일자리를 늘려서 소득을 올려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계속하려면 연금, 노동시장, 세금 등에 대한 구조개혁을 계속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자산 가격을 떨어뜨리지 않고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올리는 정책을 힘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고소득층으로 돈이 몰리면서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이 돈을 못 쓰고 있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고용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영선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부 지표가 호전되기는 했지만) 내수가 여전히 취약하다”며 다음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코노미스트는 “자산시장의 온기가 일부 실물시장으로 옮겨 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연내 금리 인상을 가시화한 만큼 한은이 기준금리를 더 내릴 가능성은 약해졌다”며 “경기회복 불씨에 좀 더 기름을 부으려면 금리보다는 추가경정예산 카드가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사실상 2%대로 끌어내린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추경 등 현 시점에서의 추가 경기 대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안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융사 간판’ 달아줘야 하나요

    [경제 블로그] ‘금융사 간판’ 달아줘야 하나요

    얼마 전 한 대형 보험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그런데 고객이 가입한 상품에는 해당 사고에 대한 보장이 없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법인대리점(GA)에서 상품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판매했던 것입니다. 결국 보험사가 피해 보상을 한 뒤 해당 GA에 구상을 청구했는데, GA는 외려 “구상 책임을 면제해 주지 않으면 당신네 보험을 팔지 않겠다”며 배짱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하소연합니다. 지난해 GA의 불완전 보험 판매 건수만 2만건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GA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지만 판매 책임은 지지 않고 있어 불완전 판매와 ‘갑질’ 폐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4700개를 넘어선 국내 GA들은 지난해 기준 보험설계사의 절반가량(18만 5139명·46.6%)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에 GA에 정식으로 금융사 간판을 달아 주고, 대신 판매 책임도 함께 부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중개업’을 공식 도입하자는 것이지요. 일정 요건을 갖춘 GA에는 보험상품중개업자 자격을 주고 그에 부합하는 책임도 물리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GA는 물론이고 보험사와 보험중개사 모두 못마땅한 눈치입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판매 대리 역할을 하던 GA가 보험사들과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을 경우 가격 협상권 등을 들고나올 것을 우려합니다. 지금도 GA의 횡포가 심한데 더욱 심화될 거라는 거지요. 보험중개사들도 “기존에 보험중개업이 있는데 일반보험과 전문보험을 구분해 또 다른 중개업을 만들게 되면 분류가 모호해진다”고 주장합니다. GA 역시 금융사가 되면 조건과 제재만 까다로워질 뿐 큰 실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2008년에도 비슷한 개념의 보험판매전문회사법이 발의됐지만 업종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보험 전문가는 “장기적으로는 GA를 중개업자로 인정해야겠지만 그에 앞서 감시의 사각지대에서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GA를 일부 구조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박정희 前대통령 보고 문건이 민간 경매에… 기록물 관리 허점

    [단독] 박정희 前대통령 보고 문건이 민간 경매에… 기록물 관리 허점

    1975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보고받은 뒤 친필로 메모까지 남긴 대통령기록물이 민간 경매업체에서 매물로 거래되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해당 업체에 거래 중지를 요청했으며 향후 국가에 기증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기록관리 전문가들은 대통령기록물이 버젓이 민간 경매사이트에서 매매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5일 K경매업체 홈페이지에는 1975년 청와대 국제정치특별보좌관실에서 작성해 당시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보고서가 매물 정보에 올라 있다. 미국 언론인과 면담한 보고서, 방일 초청 내역 보고 등 보고서 14건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만년필로 지시 사항을 적접 써넣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료적 가치도 있다. 가령 영국 전략문제연구소에서 국제회의에 초청했다는 보고서 하단에 박 전 대통령은 ‘3인이 같이 가도록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은 서울신문 보도가 나간 뒤 “일단 업체에 거래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해 수락을 받았다”며 “판매자와 구매자를 설득해 기증받는 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밀한 진본 여부 검증을 위해 26일 전문가들을 해당 업체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현행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제정 이전에 생산된 문서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경매가는 150만원으로 시작했으며 지난 20일 당초 경매액보다는 다소 높은 금액에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매에 내놓기 전에 진본 확인을 거쳤으며 진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경매가 이뤄진 대통령기록물이 또 있느냐”는 질문에 “1972년 당시 유양수 남베트남 대사가 박 대통령에게 보낸 보고서 3장도 지난해 5월 경매에 나왔다”고 답했다. 익명을 요구한 기록관리 전문가는 “민간에서 거래 대상이 되는 대통령기록물을 적극적으로 회수하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통치사료라는 개념도 전두환 정권 때 생겼고, 대통령기록물 보존·관리도 김대중 전 대통령 이전까진 인식 자체가 희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국가 재산이 기념품 취급을 받도록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고서 곳곳에 업체가 사사로이 직인을 찍어 놓은 것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통령과 대통령 보좌기관·자문기관·경호기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생산한 모든 문서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라 대통령기록물로 관리하도록 돼 있다. 대통령기록물 소유권도 국가가 갖는 것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이 법은 2007년 제정됐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 당시 기록물은 소급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대통령기록물관리법 부칙에는 법 시행 이전에 생산한 기록물을 수집,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규정이 존재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다. 프랑스에선 민간이 소유한 국가기록물이라 하더라도 국가가 지정기록물로 지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사로이 거래할 때도 반드시 국가가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이를 위반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공부문 인력 부족… 정부기관·부처 전전긍긍

    공공부문 인력 부족… 정부기관·부처 전전긍긍

    최근 행정자치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현장인력을 2020년까지 113명 늘린다고 발표했다. 서중석 원장은 “인력 확대를 결정해 줬다”며 행자부에 고맙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공공부문에서 현장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실제 인력을 늘리기란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정부에선 ‘작은 정부’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도그마’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박형준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교수가 한국인사행정학회에서 발표한 사례연구에 따르면 관세청 정원은 1990년 4427명에서 지난해 4594명으로 167명 늘어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관세 징수액은 8조원에서 58조원으로 7.1배, 여행객은 830만명에서 5540만명으로 6.7배, 범칙검거액은 540억원에서 8조 6576억원으로 160배 증가했다. 박 교수는 무역량 대비 세관 인원을 비교하면 한국은 0.42명(2013년 기준)인 반면, 일본은 0.56명, 호주는 1.1명, 독일은 1.25명, 미국은 1.62명이라고 지적한다. 상황은 다른 공공부문에서도 비슷하다. 국과수만 해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적용하면 부검을 할 수 있는 인력이 최소 200명은 돼야 하지만 이번 충원계획을 마치는 2020년에 현재 58명에서 80명 늘어날 뿐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 안전행정부 관계자가 “일선 소방관이 수요에 비해 얼마나 부족한지 조사했더니 2만명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왔다”고 증언했을 정도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늘어나는 업무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잇달아 자살을 하면서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작은 정부 선언에도 불구하고 경제 규모와 교류가 확대될 뿐 아니라 국민이 국가에 요구하는 역할도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정부조직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다. 2012년 말 기준 공무원 정원은 99만 423명이었지만, 지난해 6월 말에는 100만 2772명으로 증가했다. 오히려 정부 스스로 공공부문 확대를 터부시하는 게 문제를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조건 늘리자는 게 아니라 작은 정부 구현 목표와 어떻게 절충할 수 있는지를 공론에 붙이자는 것이다. 정부기관에서는 주무 부처인 행자부에 인력 확대를 읍소하면서도 행자부 심기를 건드릴까 싶어 공론화를 꺼린다. 국민안전처에선 소방관 인력 부족을 얘기하면서도 자료 공개조차 거부했다. 행자부 역시 눈치를 보기는 마찬가지다. 한 창조정부조직실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일반정부 규모는 한국의 2배를 웃돈다”며 “정부조직 확대 필요성을 알지만 국민들이 납득해 주겠느냐”고 반문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IS 이라크 공격 이틀 전 이라크군 특전사 철수 준비” 당나라 군대?

    “IS 이라크 공격 이틀 전 이라크군 특전사 철수 준비” 당나라 군대?

    ‘IS 이라크’ IS 이라크 라마디 정부청사 단지 공격 이틀 전 이들과 맞서야 할 주력인 이라크군 특전사가 이미 철수를 준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라크군의 최정예 부대면서도 IS와 제대로 싸워 보지도 않고 라마디에서 내뺄 생각만 했다는 것이다. IS는 17일(현지시간)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 점령을 공식 선언했다. 라마디에서 이라크군과 함께 IS와 전투를 벌인 쿠르드 민병대 페쉬메르가의 한 사령관급 장교는 24일 현지 매체 루다우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장교는 “(특전사의) 충격스러운 배신으로 라마디가 함락됐다”고 이라크군의 ‘라마디 참패’를 요약했다. 그는 “ISIS(IS의 옛이름)의 공격 이틀 전 라마디를 지키는 이라크군 특전사가 짐을 싸서 기지를 버렸다는 정확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특전사가 도주하기 직전 군용차 수백대가 모인 사진과 동영상을 확보해 이라크 총리실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정보를 입수한 이라크 총리실에서도 긴급히 라마디에 도착해 이를 확인했으나 특전사의 철수를 막지 못했다고 이 장교는 덧붙였다. 이들은 IS가 퇴로를 막기 직전인 17일 새벽 4시 군용차 200여대를 타고 라마디를 모두 빠져나갔다. 그는 “이라크군 특전사가 누리 알말리키 전 총리 때 조직돼 현 정부가 통제력이 없다”며 “이들은 현 정부의 입지를 흔들기 위해 라마디를 의도적으로 버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반 병사가 갖지 못한 최신 무기와 장비로 무장했지만 이를 모두 버리고 도망치는 바람에 IS에 손에 고스란히 들어가게 됐다고 이 장교는 전했다. 이라크군과 합세해 안바르주를 지켜야 할 경찰 조직도 엉망이었다. 이 장교는 “안바르주에 등록된 경찰은 2만 9000여명이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실제 근무한 인원은 500여명에 불과하다”며 “나머지는 안전한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피해 월급만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간 ISIS에 대한 작전과 공습이 효과가 없다고 본다”며 “ISIS는 작년에 없던 무기를 보유했고 점점 강해지고 있어 이들이 장악한 지역을 되찾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이라크 공격 이틀 전 이라크군 특전사 철수 준비” 무너진 이라크군

    “IS 이라크 공격 이틀 전 이라크군 특전사 철수 준비” 무너진 이라크군

    ‘IS 이라크’ IS 이라크 라마디 정부청사 단지 공격 이틀 전 이들과 맞서야 할 주력인 이라크군 특전사가 이미 철수를 준비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라크군의 최정예 부대면서도 IS와 제대로 싸워 보지도 않고 라마디에서 내뺄 생각만 했다는 것이다. IS는 17일(현지시간)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 점령을 공식 선언했다. 라마디에서 이라크군과 함께 IS와 전투를 벌인 쿠르드 민병대 페쉬메르가의 한 사령관급 장교는 24일 현지 매체 루다우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장교는 “(특전사의) 충격스러운 배신으로 라마디가 함락됐다”고 이라크군의 ‘라마디 참패’를 요약했다. 그는 “ISIS(IS의 옛이름)의 공격 이틀 전 라마디를 지키는 이라크군 특전사가 짐을 싸서 기지를 버렸다는 정확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특전사가 도주하기 직전 군용차 수백대가 모인 사진과 동영상을 확보해 이라크 총리실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정보를 입수한 이라크 총리실에서도 긴급히 라마디에 도착해 이를 확인했으나 특전사의 철수를 막지 못했다고 이 장교는 덧붙였다. 이들은 IS가 퇴로를 막기 직전인 17일 새벽 4시 군용차 200여대를 타고 라마디를 모두 빠져나갔다. 그는 “이라크군 특전사가 누리 알말리키 전 총리 때 조직돼 현 정부가 통제력이 없다”며 “이들은 현 정부의 입지를 흔들기 위해 라마디를 의도적으로 버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반 병사가 갖지 못한 최신 무기와 장비로 무장했지만 이를 모두 버리고 도망치는 바람에 IS에 손에 고스란히 들어가게 됐다고 이 장교는 전했다. 이라크군과 합세해 안바르주를 지켜야 할 경찰 조직도 엉망이었다. 이 장교는 “안바르주에 등록된 경찰은 2만 9000여명이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실제 근무한 인원은 500여명에 불과하다”며 “나머지는 안전한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피해 월급만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간 ISIS에 대한 작전과 공습이 효과가 없다고 본다”며 “ISIS는 작년에 없던 무기를 보유했고 점점 강해지고 있어 이들이 장악한 지역을 되찾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56억원 피카소 그림 낙찰자는 카타르 前총리

    열흘 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7936만 5000달러(약 1956억원)에 낙찰돼 미술품 최고가를 다시 쓴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Les Femmes d’Alger)의 새 주인이 밝혀졌다. 11일(현지시간) 낙찰 당시 베일에 싸였던 낙찰자는 카타르 전 총리인 하마드 빈 자심 빈 자베르 알사니였다고 미국 뉴욕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하마드 전 총리는 익명으로 전화를 걸어 입찰에 참가했다. 당시 작품의 예상가는 1억 4000만 달러였지만 하마드 전 총리는 그보다 약 4000만 달러를 더 불러 작품을 차지했다. 카타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인 하마드 전 총리는 1992년부터 2013년까지 외무장관을 지냈고 2007년부터 6년간 총리를 역임했다. 피카소의 작품은 뉴욕이나 런던에 있는 하마드 전 총리의 대저택에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85만원 달라던 ‘말썽쟁이’ 해외직구하니 10만 3000원

    185만원 달라던 ‘말썽쟁이’ 해외직구하니 10만 3000원

    수입차 업체들의 과다한 수리비 청구는 해묵은 논란이다. 다른 나라보다 비싼 부품값에 공임(물품을 만들거나 수리하는 데 대한 품삯)까지 부풀린다는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때문에 작은 고장 등은 외국에서 인터넷으로 부품을 구입해 직접 고치는 수입차 소유주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고치면 얼마나 돈을 아낄 수 있을까. 또 반대로 정비업체들은 얼마나 폭리를 취하고 있을까. 2가지 궁금증을 풀어 보려고 기자가 해외에서 부품을 직접 구입해 수리를 해 보기로 했다. 기자는 2008년식 구형 폭스바겐 파사트(6세대·7만 6000㎞) 디젤 모델을 몰고 있다. 높은 연비에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이지만 연식이 늘면서 잔고장이 잦아졌다. 그럴 때마다 대부분 공식서비스센터를 찾았다. 돈이 좀더 들더라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제대로 고치는 편이 차를 오래 타는 방법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공식서비스센터 “컴프레서 다 갈아야” 에어컨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챈 건 지난달 말이다. 이른 더위에 에어컨을 틀어봤지만 어쩐지 신통치 않았다. 평소대로 공식서비스센터에 문의했지만 정비 예약만 3주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이 왔다. 예약일은 5월 중순. 더워져만 가는 날씨에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터였다. 급히 차를 몰아 공식서비스센터를 찾았지만 예약일 전까지 수리는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다. 임시로 견적을 내 본 결과 가격은 새 제품으로 교환하면 185만원(공임 포함), 재생 제품을 사용하면 1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컴프레서(압축기) 일부 부품만을 교환하는 식의 수리는 공식서비스센터에선 불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 부담스러운 수리비에 장안평의 한 자동차 에어컨 전문업체에 문의했다. 차종과 연식을 이야기하자 업체에서는 에어컨 컴프레서 이상일 것이라며 재생 컴프레서로 교환하는 비용으로 60만원을 불렀다. 구형 파사트나 골프는 클러치가 없어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컴프레서가 도는 소형 가변식 컴프레서인데 엔진과 함께 늘 회전하는 탓에 힘을 전달하는 부품이 닳아 고장이 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폭스바겐의 구형 파사트, 제타, 골프 등에서 나타나는 고질적인 현상”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보닛을 열어 컴프레서 바깥쪽에 붙은 중앙 고정볼트가 헛도는지 또 그 주위에 녹이 묻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라며 이럴 경우 100% 컴프레서 고장이라고 조언했다. 확인 결과는 그의 예상대로였다. ●문제 발생한 부품 실도매가는 1630원 공식서비스센터와 에어컨 전문수리점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글 하나를 발견했다. 앞서 말한 현상은 컴프레서 축에 달려 있는 클러치 허브(Compressor Clutch Hub)라는 부품 하나만 갈면 쉽게 고칠 수 있는 증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하기도 쉽다는 내용이었다. 부품 이름은 델파이사(社)에서 만든 클러치 플레이트 CVC 6 OE 5N0820803A. 유튜브에서 독일 네티즌이 올린 교체 방법 동영상도 찾았다. 독일어를 전혀 못하지만 영상을 보고 방법을 배우기에는 충분했다. 결국 부품을 직접구매(직구)하기로 결정하고 이베이(www.ebay.com)와 알리바바(www.china.alibaba.com), 자동차 에어컨 부품 전문 사이트인 마보이파트(www.mavoyparts.com) 등을 검색해 해당 부품을 찾았다. 놀라운 점은 해당 부품의 중국산 도매가격은 1.5달러, 우리 돈으로 따지면 약 1630원에 거래된다는 것이었다. 단 도매는 최소 10개 이상을 구매해야 하고 무게에 따른 운송비도 올라가는 탓에 소매가격으로 13.5달러에 운송비 35달러(DHL 기준)를 더해 48.5달러(약 5만 3000원)에 해당 물건을 주문했다. 부품은 5일 만에 도착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직접 부품 교환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유튜브 설명대로 직접 부품을 갈아 보려 했지만 정작 크기가 각기 다른 차량용 볼트를 풀 공구가 없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부품 교환은 회사 인근 타이어 교환 업체에서 하기로 했다. 굳이 타이어 가게를 찾은 것은 그만큼 해당 작업이 간단하며 카에어컨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입증하고 싶어서였다. ●전문기술 없어도 가능했던 수리 사정을 설명하고 방법을 일러주자 안면이 있는 타이어 가게 주인장은 흔쾌히 작업을 도와줬다. 조수석 쪽 바퀴와 바퀴 쪽 언더커버를 차례로 떼어 내자 녹이 슨 채 고정볼트가 헛도는 문제의 클러치 허브가 보였다. 총 10여개의 볼트와 너트를 뺐다가 역순으로 다시 조립하는 간단한 작업이었다. 컴프레서에 연결된 팬벨트를 풀거나 컴프레서를 떼어 낼 필요도 없었다. 부품 교체 등 수리에 걸린 시간은 넉넉잡아 20분 정도. 작업을 마친 후 시동을 걸자 에어컨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찬 바람을 빵빵하게 쏟아냈다. 공임으로 건넨 돈은 5만원. 결국 공식서비스센터에 가면 최고 185만원을 내야 하는 수리를 단돈 10만 3000원에 해결한 셈이다. 수리 시간도 오히려 짧았다. 공식서비스센터는 점검 예약만 3주 이상을 기다려야 했지만 해외 직구를 통한 수리는 주문부터 수리까지 넉넉잡고 1주일이면 가능했다. ●같은 사례 많지만 부품 교환만은 불가 문제는 도매가격 기준 1630원짜리 부품 하나 때문에 생긴 에어컨 이상을 수리하면서 컴프레서 전체를 교체하는 잘못된 관행이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공통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직 폭스바겐 서비스센터 직원은 “2011년 이전에 생산된 파사트나 골프, 제타 등의 차량에 장착된 클러치 허브는 컴프레서 축에 연결되는 결합부가 닳아버리는 사실상 소모성 부품”이라면서 “여름철이면 같은 증상으로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이 줄을 잇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모성 부품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부품 값과 공임을 받으면 그만이지만 컴프레서 전체를 교환하고 10배가 넘는 비용을 청구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수리비 나눠 갖기’ 시장구조가 문제 업계에선 수입차 수리비가 쉽게 내리지 않는 것은 수입사가 부품 수입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딜러사는 과다한 수리비를 청구해 이익을 나눠 갖는 수입차의 시장구조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상무는 “최근 수입차들은 부품의 모듈화(부품을 한 덩어리로 묶어 만드는 것)를 이유로 작은 부품 하나 교체하면 되는 것을 통째로 가는 일이 빈번하다”면서 “이같이 높은 수리비는 사고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로 수리비가 과다 청구돼 피해가 소비자들에게 전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독일 본사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비를 할 뿐”이라면서 “본사에서 개별 부품이 아닌 모듈로 묶어 부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컴프레서 전체를 바꾸는 비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whoami@seoul.co.kr
  • “황교안 조속 인준 vs 철저 검증” 격돌 예고

    “황교안 조속 인준 vs 철저 검증” 격돌 예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본격적인 기 싸움이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황 후보자 지명을 ‘국민통합을 포기한 선전포고’로 규정, 송곳 검증을 예고한 새정치민주연합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새달 중순 대통령 방미 전 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며 방어막 구축에 나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황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다음주 화요일(26일)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26일 임명동의안을 제출하기로 한 것은 다음달 중순 대통령 방미에 앞서 인준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15일(6월 9일) 안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새정치연합은 황 후보자를 사실상 ‘부적격’으로 보고 청문회에 당력을 쏟아부을 태세다. 인사청문 TF팀 간사로 우원식 의원을 선임하는 한편 26일까지 청문특위 위원 인선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통합을 포기한 두 국민 정치, 명백한 선전포고”라며 날을 세웠다. 설훈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2013년 법무부 장관 청문회 당시)도저히 될 수 없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장관들이 탈락되고 나니까 한꺼번에 다 날리기는 힘들다고 해서 행운으로 통과했다”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책 검증’과 ‘조속 인준’을 표방한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여당 몫이란 점을 최대한 활용해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4선 중진인 심재철, 이병석, 이주영, 이한구, 정병국 의원 가운데 법조계 출신 이주영 의원이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6명의 청문위원은 ‘대야(對野) 전투력’을 고려해 검사 출신 권성동, 박민식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황 후보자의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 ‘익명 기부’ 여부가 또 한 번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013년 10월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새정치연합 서영교 의원이 “청문회 당시 (대형로펌에서 받은 16억원 중 상당액을)환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떻게 됐는가”라고 묻자 그는 “상당한 금액을 기부했다. 드러내고 싶지 않아 익명으로 했다”고 답변했다. 추후 자료로 소명하겠다고 했지만, 서 의원은 “어떤 형태로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황 후보자는 2013년 21억 5688만원에 이어 지난해 21억 2353만원, 올해는 22억 6556만원을 신고했다. 적어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던 수준의 기부는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황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하십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란 말만 남기고 집무실로 향했다.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면 직접 대응하지 않고 공보실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앞서 이완구 전 총리와 문창극 전 후보자가 불필요한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던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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