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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손석희 앵커를 당황시킨 홍선주의 성폭행 피해 답변

    [영상] 손석희 앵커를 당황시킨 홍선주의 성폭행 피해 답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폭력 실태를 구체적으로 폭로한 당사자가 배우 홍선주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많은 네티즌은 인터뷰 내용에 경악했고, 인터뷰를 진행한 손석희 앵커는 당황한 표정에 “참담하다”는 말을 했다.홍선주는 19일 JTBC ‘뉴스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윤택의 성폭력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 홍선주는 익명을 요구해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음성변조했다. 그러나 김소희 연히단거리패 대표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이에 분노한 홍선주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터뷰한 피해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홍선주는 “2004년, 2005년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며 “안마라는 이름으로 수위를 넘어서는 행위를 강요 받았다”고 말했다. “나는 너와 너무 자고 싶다 그러면서 XX얼마나 컸는지 볼까하고 X속으로 손이 쑥 들어와서 내가 급하게 피한 적도 있다”고 한 홍선주는 “발성을 더 키워야 한다면서 X쪽에 막대나 나무젓가락을 꽂고 버텨야 한다면서 직접 꽂아줬다”고 폭로했다. 이런 답변을 들은 손석희 앵커는 당황한 탓인지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가까스로 입을 뗀 손석희 앵커는 “이 내용을 방송해도 될지 걱정이 될 정도로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 앵커는 “이윤택은 교육훈련의 연장이다, 물리적 강제는 없다는 입장인데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냐”고 반문했다. 이에 홍선주는 “요구를 거부했을 때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여자단원에게 폭언을 하거나 면박을 주거나 협박을 하거나, 역할을 자르겠다고 하는게 물리적 강요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물리적 강요가 아니면 여자단원들이 모두 사랑해서 (이윤택과 관계를) 한 건지 되묻고 싶다”고 답했다.“질문을 하기에 자꾸 주저하게 된다”고 한 손 앵커는 “이거를 그대로 다 말하기엔 상황이 심각한 게 많다”고 했다. 이어 실례로 불이익을 당한 사례가 많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홍선주는 “안마를 거부하면 단원들을 모아 한 명을 두고 거의 마녀사냥 하듯 비난하다 결국 캐스팅에서 배제된다”고 증언했다. 홍선주는 또 “극단 내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도 있고 그런 성폭행 때문에 임신을 해 힘들어한 친구를 들은 적도 있고, 낙태를 한 친구도 있었다”며 “그것이 알려지는 게 선생님께 누가 되는 거라며 여자 선배들이 여자 후배들을 질책하고 비난하고, 그런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선배들 때문에 2차 상처를 받았다”고 한 홍선주는 “이윤택의 기자회견에서 김소희 대표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했지만 내가 있던 2000년 중반부터 2010년 전까지에도 기수가 높은 선배로서 안마를 조력자처럼 시키고 후배들을 초이스한 역할을 했었다”고 폭로했다. 김 대표가 권유한 (이윤택의) 안마를 거부했던 일화를 소개한 홍선주는 “과일 쟁만으로 가슴을 치면서 어쩜 그렇게 이기적이냐. 너 하나 희생하면 편해지는데, 너만 생각하냐며 끝까지 들어가라고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홍선주는 이 때문에 “이 감독보다 여자 선배들이 더 원망스러웠다”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동영상을 돌려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아래 영상에서 손석희 앵커가 당황한 부분은 2분15초부분 나온다.    
  • 오동식 “배우 조민기 성추행, 알고도 묵살한 것 아니다”

    오동식 “배우 조민기 성추행, 알고도 묵살한 것 아니다”

    연출가 겸 배우 오동식씨가 조민기의 제자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묵살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익명을 요구한 청주대 출신 연극배우 A(여)씨는 22일 뉴스1을 통해 후배들이 조민기에게 성추행당했다는 것을 알고 난 뒤 지난해 초 (겸임교수였던) 오동식씨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혹시 모를 상황이 걱정돼 오동식씨에게 피해자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상황을 알리고 도와달라고 사정했지만 오동식씨는 피해자 이름이나 증거만 요구할 뿐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오동식씨도 과거 학생들에게 성희롱은 물론 학생들과의 술자리나 공연 연습 중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공연 준비를 하면서 의상 체크를 할 때 오씨에게 가슴이 작다는 말 등을 직접 들었다”면서 “공연 중 노출이 불가피한 동작에서 시대상을 운운하며 속바지를 입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동식씨는 “지난해 학생들이 찾아와 조민기 문제를 이야기한 것은 맞다”면서도 “피해 학생 이름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도울 수 없었던 것일 뿐 묵살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동식씨는 “조민기가 학교 강의를 맡아달라고 해서 청주대에 가게 됐고,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한 것은 대학 강의 이전의 일”이라면서 ‘정말 심각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 했다“고 해명했다. 오동식씨는 “조민기에게 이런 일이 있었냐고 물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피해 학생 이름 등을 알 수가 없어 학교에 진상규명을 요구하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성희롱과 폭언·폭행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오동식씨는 “공연 의상 점검에서 신체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할 수 밖에 없다”면서 “여학생이 남성 역할을 맡게 돼 상의 속옷 착용을 언급한 것이지 속바지에 대해 이야기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또 “연습 도중 학생들에게 폭언하고 소품을 집어던진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청주대 졸업생 폭행 외에 다른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조민기 피해자 진술 신빙성 있다” 본격 수사

    경찰 “조민기 피해자 진술 신빙성 있다” 본격 수사

    경찰이 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52)씨 성추행 의혹과 관련, 본격 수사에 나섰다.충북지방경찰청은 22일 “인터넷 게시글, 학교 자체 조사 등 내사 결과에서 드러난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어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 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피해 학생들을 불러 조씨 성추행 관련 진술을 받기로 했다. 대학 측이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벌인 진상조사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조사 내용과 피해자 진술 내용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피해 학생들의 진술에서 범죄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조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조씨에 대한 성추행 관련 고소·고발 없지만, 성추행은 반의사 불벌죄(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할 경우 처벌하지 않는 죄)가 아니어서 경찰이 인지 수사를 할 수 있다. 조씨가 재직했던 학교 측은 복수의 학생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성추행 의혹과 관련,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성추행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조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학교 측은 이어 조씨가 사직서를 제출하자 지난 20일 수리했다. 지난 20일 새벽 디씨인사이드 사이트의 익명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페이스북 등에는 조 전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졸업생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조씨는 2004년 이 대학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진호, 아내 홍선주의 김소희 대표 비판 지지…“함께 하겠다”

    변진호, 아내 홍선주의 김소희 대표 비판 지지…“함께 하겠다”

    공연연출가 변진호씨가 아내 홍선주씨의 성폭력 고발을 지지했다. 홍선주씨는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력을 묵인하는 걸 넘어서 조력자 역할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변진호씨는 21일 아내 홍선주의 글을 공유하며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에 피해자들과 함께 할 것이며, 더 이상 숨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홍선주의 어려운 결정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지지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들을 향해 “이제 숨지 마세요. 잠시라도 마지막이라도 모든걸 내려놓으시고 진심으로 책임지는 모습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9일 한 익명의 제보자는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4~2005년 이윤택 연출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면서 “안마라는 이름으로 수위를 넘어서는 행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피해자는 “(이윤택 연출가가) ‘나는 너와 너무 자고 싶다. 가슴이 얼마나 컸는지 볼까’라면서 가슴으로 손이 쑥 들어와 급하게 피한 적도 있다”면서 “발성을 키워야 된다면서 사타구니 쪽에 막대나 나무젓가락을 꽂은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또 “안마를 거부하면 전체 단원을 모은 뒤 거부한 1명을 두고 마녀사냥하듯, 거부한 여자 단원에 대해 안 좋은 점을 이야기했다. 사전에 캐스팅된 역할을 배제시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단 내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도 있고, 그로 인해 임신하거나 낙태한 친구도 있었다”면서 “그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선생님(이윤택)에게 누가 되는 것이고, 네가 잘못한 일이라면서 여자 선배들이 여자 후배들을 질책하고 비난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나에게 ‘이윤택이 안마를 원한다. 들어가라’고 등을 떠민 건 여자 선배였다”면서 “김소희 대표는 (이윤택의) 조력자처럼 후배를 초이스하고 안마를 권유했다. 나에게 과일이 든 쟁반을 주면서 이윤택 방에 가서 안마를 하러 가라고 했다. 내가 거부하자 가슴팍을 치면서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 너만 희생하면 되는데 왜 그러냐’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아직까지 그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김소희 대표는 19일 “저희 극단이 잘못한 일로 책임감은 크지만 JTBC 뉴스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방송국에 정정 신청 해 놓았다. 인터뷰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사실을 밝히는 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다 할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김소희 대표의 반박은 곧 무너졌다. 피해자가 자신의 실명을 드러내고 나왔기 때문이다. 전 연희대거리패 단원인 홍선주씨는 JTBC와 인터뷰한 당사자가 자신임을 밝히며 “김소희 선배님, 저 찾으셨다구요? 해명하고 싶으시다구요? 찾으셨으니 하세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저를 알릴 수 없었습니다”라면서 “극단을 운영하는 입장이기에 혼자만의 선택을 할 수 없었고,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 하기에 그 아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언젠가 알게 되더라도 이해하리라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홍선주씨는 어린이극단 ‘끼리’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지현이(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행당해 낙태까지 했다고 주장한 배우)와 함께 하겠습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소희 대표는 JTBC 취재진을 통해 “그 시절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안 나서 벌어진 실수였다. 당시 홍선주씨에게 상처를 준 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선주 SNS 심경 글 “이윤택, ‘너희는 나가면 연극 못해’...두려웠다”

    홍선주 SNS 심경 글 “이윤택, ‘너희는 나가면 연극 못해’...두려웠다”

    연극 연출가 이윤택의 성폭력 피해자라고 밝힌 연극배우 홍선주가 다시 한번 심경을 전했다.21일 연극배우 홍선주가 SNS를 통해 최근 일과 관련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앞서 홍선주는 JTBC ‘뉴스룸’을 통해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인터뷰한 사람이 본인이라고 털어놨다. 홍선주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심히 했다. 연기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도 열심히 듣고, 공연 홍보도 열심히 하고, 청소도 열심히 하고 아픈 것도 열심히 참고...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선생님도 너무 열심히 모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윤택 선생님은 연희단 단원들에게 항상 ‘너희는 나가면 연극 못 해! 너희가 나가서 뭘 하겠니? 내가 있으니까 연극하는 거야’라고 했다. 그건 내심 내 마음 속 두려움이 됐고, 그게 바로 우리의 약점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극단을 나와서 연희단 출신 세 명이서 극단을 창단해 열심히 했다. 그것이 약점이 아님을 다른 곳이 아닌 나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그리고 증명했다”며 “그런데 또 다른 약점이 생겼다. 연희단 거리패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홍선주는 이 글에서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바보 같아서. 연희단을 나와서 만난 지난 7년 동안 극단 단원분께도 죄송하다. 열심히만 강요해서”라고 말했다. 또 “(해체된 단원들) 그 애들이 아쉬워서 집에 가라해도 가지 않고 자기들끼리 어디에선가 모여있다. 그리고 바다를 보라며 저에게 영상을 보내온다. 적어도 연극 해보겠다고 보따리 하나들고 집나와 하루아침에 갈 곳을 잃은 후배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홍선주는 익명으로 이윤택의 성추행 사실을 JTBC를 통해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해당 사실을 부인하자, 홍선주는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뷰한 사람이 본인이라고 실명을 밝히며 김소희 대표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선주는 극단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던 배우로, 어린이극단 끼리 대표를 맡고 있다. 사진=홍선주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선주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선배님, 익명 인터뷰 접니다”

    홍선주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선배님, 익명 인터뷰 접니다”

    극단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던 배우이자 어린이극단 끼리 대표 홍선주씨가 최근 JTBC ‘뉴스룸’에서 이윤택 전 감독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익명으로 인터뷰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다.홍선주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2004, 2005년 (이윤택 연출에게) 성폭력을 당했다. 가슴 쪽에 손을 넣어 피한 적도 있으며, 발성을 키워야 한다는 이유로 사타구니 쪽에 막대기나 나무젓가락을 꽂고 버티라고 하기도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극단 내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도 있고, 그로 인해 임신하거나 낙태한 친구도 있었다. 그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이윤택) 선생님에게 누가 되는 것이고, 네가 잘못한 일이다며 여자 선배들이 여자 후배들을 질책하고 비난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선주는 “다른 선배들 때문에 2차적인 상처를 받았다. 이윤택 선생님이 안마를 원하니 들어가라고 한 것도 여자 선배였다”면서 “옆에서 성추행 행위를 부추기고 종용하고, 또 힘들어하는 후배에게 ‘사회 나가면 더 힘든 일도 겪는다’며 면박을 준 여자 선배들이 더 원망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에 대해 “안마를 조력자처럼 시키고 후배들을 초이스하는 역할을 했었다. 안마를 거부했더니 쟁반으로 가슴팍을 밀고 치면서 ‘어쩌면 이렇게 이기적이냐. 빨리 들어가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김소희 대표는 이 주장에 대해 “저희 극단이 잘못한 일로 책임감은 크지만 JTBC 뉴스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도 너무 놀라 손이 떨린다. 방송국측에 정정신청 해놓았다. 인터뷰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사실을 밝히는 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다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홍선주는 21일 페이스북에 “접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씨와 전화 인터뷰하고 영상 인터뷰까지 한 사람 접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그는 “김소희 선배님. 저 찾으셨다고요? 해명하고 싶으시다고요? 찾으셨으니 하세요”라고 말하며 “극단을 운영하는 입장이기에 혼자만의 선택을 할 수 없었고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하기에 그 아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라고 익명으로 인터뷰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아이들이 언젠가 알게 되더라도 이해하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홍선주는 “윤주 선배님. 매 순간 그리워했고, 함께이길 바랐습니다. 근데 처음으로 선배님이 이곳에 없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 지현이와 뜻을 함께하겠습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습니다. 나중에 선배님 만나면 지현이랑 같이 무릎 꿇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윤주 선배’는 연희단거리패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2015년 8년 간의 암투병 끝에 고인이 된 故 이윤주 배우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지현’은 이윤택 연출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는 배우 김지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윤택 연출가는 성추행과 성폭행 의혹에 지난 1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라고 사과했지만 성폭행 의혹에 대해선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희단거리패에서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오동식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윤택 연출가가 기자회견 리허설을 했으며, 극단 고위 관계자들은 폭로가 나올 때마다 피해자들 실명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내부적으로 단속하는 행동으로 가해사실을 은폐하고 축소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공무원 지방선거 개입 엄중 단속

    공무원 지방선거 개입 엄중 단속

    정부가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공무원 선거 개입과 중립 위반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행정안전부 공명선거대책추진단은 21일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선거현황 및 법정선거사무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중점 추진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단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하거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게 각 지자체와 합동감찰단을 꾸리기로 했다. 감찰단은 191명(행안부 14명, 지자체 177명)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15일부터 현장 점검 활동에 들어갔다. 또 지난 5일부터 자치단체 공무원 선거 비리를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으로 신고할 수 있는 ‘공직선거비리익명신고센터’를 가동했다. 신고 내용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청 등에 보내져 처리된다. 여기에 ‘불법 관행 해소 추진단’이 선거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공무원단체의 정치적 행위(특정 정당·정책·후보 지지 등)도 집중 단속한다. 지자체의 선심성·과시성 예산 집행을 단속하고 선거를 빌미로 예산 집행을 지연시키거나 고의로 연기시키는 행위도 관리한다. 그간 선거 개입 논란이 끊이지 않던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와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3대 관변단체’에 대한 정치적 중립 준수 여부도 집중 감시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오동식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 기자회견 리허설까지 했다” 폭로

    오동식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 기자회견 리허설까지 했다” 폭로

    성폭력 논란으로 물러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공개 사과 전 연희단거리패 내부에서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는 논의를 하고 기자회견 사전연습까지 한 사실이 폭로됐다.연희단거리패에서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오동식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력 가해 폭로가 있었던 때부터 공개 사과 기자회견까지의 경과에 대해 상세히 ‘고발’했다. 이윤택 연출가를 비롯해 극단 고위 관계자들이 성폭력 피해 사실과 당시 정황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가해 사실을 축소, 은폐하려 한 정황이 담겨 있어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폭로글 나올 때마다 그들은 피해자 실명을 알고 있었다” 오동식씨는 ‘나는 나의 스승을 고발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에서, 극단 대표는 최영미 시인의 JTBC 인터뷰가 있던 다음날인 2월 7일부터 이윤택 연출가에 대한 폭로가 나올 것을 걱정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1년 전 한 피해자가 SNS에 이윤택 연출가를 고발한 글을 올리자 극단 대표가 피해자를 직접 만나 무마한 사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극단 고위 관계자들과 이윤택 연출가는 회의를 가지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때 이미 극단에서는 내부 단속을 시작했다. 오동식씨는 “ㅈㅇㄱ 선배가 내부 결속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내게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면서 “너무 놀랐다. 조폭의 충성 맹세 같았다”고 말했다. 결국 2월 14일 새벽 극단 미인의 대표 김수희씨가 폭로글을 올렸고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내부 회의에서 피해자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고, 폭로글을 올린 김수희 대표를 모욕하며 그가 의도적으로 연희단거리패를 공격하는 것이라는 발언들이 나왔다고 오동식씨는 전했다. 2월 17일 김보리(가명)씨의 성폭행 폭로글까지 터져 나왔다. 오동식씨는 문제의 선배 ‘ㅈㅇㄱ’과 이윤택 연출가가 김보리씨의 실명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김보리씨의 실명은 아직까지 공개된 적이 없다. 오동식씨는 김보리씨의 실명을 그들이 안다는 것으로 보아 폭로글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수희 대표의 폭로글이 나왔을 때만 해도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지 않았던 극단 고위 관계자들이 김보리씨의 글이 나오자 공연을 곧바로 취소한 것은 그런 추측을 뒷받침해주는 정황이라고도 생각했다. 더 가관은 이윤택 연출가가 “보리라는 사람과의 일은 이미 그의 어머니와 이야기가 됐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보리라는 여자애는 이상한 아이고, 워낙 개방적이고 남자와 아무렇지도 않게 잔다더라”라고 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다시 대책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이윤택 연출가와 극단 고위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에 대해 논의하고, 변호사에 전화해 형량을 묻고 있었다고 오동식씨는 전했다. 그리고 사과문을 만들면서 ‘ㅈㅇㄱ’이 “낙태는 인정하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고 오동식씨는 밝혔다. 이번엔 낙태 관련 폭로글이 나왔다. 이번에도 극단 관계자들은 피해자가 직접 폭로하기 전에 이미 실명을 알고 있었다고 오동식씨는 전했다. ●이윤택 “기자회견 리허설하자”…극단 대표 “표정이 불쌍하지 않다” 사과문이 완성되자 이윤택 연출가는 극단 관계자들을 불러 “기자회견 리허설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윤택 연출가는 예상 질문을 던져보라고 시켰고, ‘ㅈㅇㄱ’은 차례차례 질문을 했다. 극단 대표는 “선생님 표정이 불쌍하지 않아 보여요.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라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윤택 연출가는 표정을 다시 지어보이며 “이건 어떠냐”고 물었다. 기자회견 리허설을 본 오동식씨는 그 당시 상황을 “지옥의 아수라였다”고 표현했다. 이윤택 연출가는 지난 19일 공개 사과 기자회견에서 성추행을 일부 시인했지만 성폭행이나 낙태 의혹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오동식씨의 글 전문. 나는 나의 스승을 고발합니다. 그리고 선배를 공격하고 동료를 배신하고 후배들에게 등을 돌립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2월 6일 jtbc 뉴스룸에서 문학계의 미투운동으로 여성시인이 인터뷰를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극단대표와 한 선배는 걱정스러운 말투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불안한데.....미리 연락해봐야 하는거 아니야?” 라고요 이번 미투 운동으로 이윤택을 고발한 ㅇㅅㅈ씨 이야기 였습니다. ㅇㅅㅈ씨는 저와 동기이었기에 잘 알고 있었고 1년 전 ㅇㅅㅈ씨가 이윤택을 고발한 sns글을 올렸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극단 대표는 ㅇㅅㅈ씨를 만나 원만한 타협과 권유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년 전에는 ㅇㅅㅈ씨가 글을 삭제했고 사건은 커지지 않았습니다. 2월 12일 낮 12시 5분에 극단 대표에게 언론사 기자의 문자가 왔습니다. 이윤택 기사가 났으니 입장을 알려달라는 것이었지요. 그날 오후 극단대표와 이윤택은 2시간정도 단 둘이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자에게 “우리는 입장을 밝힐 수 없다.” 라고 답장했답니다. 그리고 5분 뒤 그 기자는 자신의 기사제목을 이oo 성추행...유명연출가 의혹 쉬쉬쉬 라는 제목으로 변경했습니다 그 이후 극단 수뇌부 카톡방에는 여러 정황을 살펴보라는 의견이 나왔고 언론이나 sns을 여러 단원들이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새벽까지 대처방안이나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중 새벽 3시쯤에 김수희씨의 sns 글을 접했고 이때부터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서울에서 공연되던 <수업>을 공연여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공연을 중단하여야 한다고 했지만 극단은 “공연을 안 할 이유가 어디 있냐?” 며 기다리라 했고 그 결정은 아침 11시쯤 기자들이 30스튜디오에 나타나고서야 상황이 더 않 좋아진 이후 공연취소를 확정했습니다. 30스튜디오를 폐쇄하고 나오라는 지시를 이윤택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사과문을 극장 앞에 게시하라는 지시도 내려졌습니다. 그날 공연취소를 알리는 연락과 공연환불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우리는 도요로 피신하였습니다 내려가던 중 부산가마골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계속 진행된다는 말에 너무도 어의없었습니다. 분명 연희단거리패의 공연을 중단한다는 연락을 하고 왔는데 부산공연이 계속 된다니 말이죠. 하지만 ㅈㅇㄱ선배의 말을 “ 극단 가마골은 연희단거리패와 상관이 없으니 괜찮다”라고요 2월 10일 부산가마골 극장에서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극단에 관계된 많은 사람들이 와 회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첫 회의를 시작할 때 먼저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고 ㅈㅇㄱ 선배가 했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본인의 입장을 밝히라고, 내부의 결속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라고요. 전 너무 놀랐습니다. 어떻게 나이는 같지만 후배에게 이런 상황에서 저런 질문을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마치 이건 마피아나 조직폭력집단이나 라는 충성맹세 같은 거 아닌가요? 라고 되묻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그냥 넘어간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전날 사건이 터진 당일 날 아직 나이도 어린 후배들을 모아놓고 ㅈㅇㄱ은 이런 질문을 일일이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안마를 하고 있는 게 누군지 이상한 일은 없었는지를 공개적으로 여자단원들에게 물어 보았답니다 ㅈㅇㄱ 선배는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다며 공연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잘못은 이윤택 선생님이 한 거지 여기 가마골극장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했습니다. 전 부끄러웠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혹은 당신이 잘못한 게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건지? 오전에 대책회의는 그저 연희단거리패와 극단가마골을 어떻게 유지하는냐에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피해자의 입장이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말이죠. 게다가 5월에 서울연극제에 참가하기로 한 제가 연출로 되어있는 작품에 대해서 연극협회 회장이 상관없다고 진행해도 된다는 소식을 듣고 극단대표는 나에게 참가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 연극협회에서 해도 된다고 해서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시기가 너무 빨라 불가능하다는 말을 했더니 극단 대표는 화를 내며 “우리가 왜 그렇게 까지 해야 돼? 우리가 그렇게 잘못을 했어? 숨어 다녀야 될 정도로 잘못이야? 난 그 정도로 잘못한 거 없어!” 라면 소리를 치더군요. 전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극단대표와 ㅈㅇㄱ은 그런 회의는 전날 이루어졌고 오늘은 대책을 강구하는 회의라면서 미리 상황을 전달 못해 미안하다고 햇습니다. 그래서 전 참았습니다. 하지만 오후 회의가 시작되자 이윤택은 고발자 ㄱㅅㅎ에 대한 모독과 모욕적인 언사를 해가며 우리를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의 공연 스케줄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연극을 당분간 나서서 할 수 없으니 앞에는 저와 같은 꼭두각시 연출을 세우고 간간히 뒤에서 봐주겠다면서요. 도저히 들을 수 없어 밖으로 나갔습니다. 뒤이어 한 단원도 함께 나왔습니다. 함께 나온 단원은 도저히 있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배에게 “조금만 더 참자”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후회합니다. 난 개새끼입니다. 그 이후 회의 때 한 선배는 이러한 상황에 울분을 토하면서 저항했고 다시 상황은 정리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설날이었기 때문에 각자 제사만 지내고 모이자고 약속을 한 뒤 헤어졌습니다. 2월 11일 또 다른 폭로가 나왔습니다. 계속 터졌습니다. 우리는 다시 긴급히 소집명령을 받았고 다시 부산가마골로 모였습니다. 이윤택은 울산의 피신처로 이동했고 우리들은 새벽까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때 연희단거리패의 해체 이야기가 나왔고 서로의 주장으로 대립 했습니다. 전 부산공연의 중단을 요청 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은 계속 되어야 한다며 심지어는 마치 우리가 어떤 나쁜 세상과 맞서 싸우는 정의감까지도 드러내며 연극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연희단거리패를 버리고 극단 가마골로 모여 이 일이 잠잠해진 4개월 뒤 다시 연극을 하자는 의견이 모여졌습니다. 우리는 마치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처럼 의협심을 드러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2월 12일 새벽 우리는 이윤택의 은신처 울산에서 모였습니다. 어제 회의를 이윤택에게 전달하며 여러 가지 사항을 체크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부산공연을 위해 극단대표와 몇몇의 단원들이 돌아간 후 저는 이윤택과 앞으로의 할 작품들과 캐스팅 놀이를 시작했고 변호사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참담했습니다. 이윤택은 아직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현재 가명으로 알려진 ‘보리’ 라는 분의 글이 폭로되었습니다. 강간...낙태의 일련의 사건들을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을 때 이윤택의 사모님이 자신에게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차마 보여드릴 수 없었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ㅈㅇㄱ선배의 다급한 목소리였습니다. 보리라는 가명의 사람의 실명을 이야기 하면서 “oo 터졌어요! oo 떴습니다!” 하고는 전화를 다급히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윤택도 그 익명의 글을 읽고는 바로 그 사람의 실명을 이야기 했습니다. 전 이때부터 이상하기도 하지만 너무 무서웠습니다. 왜냐면 실명을 안다는 것은 그 글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그리고 그 사실을 ㅈㅇㄱ도 안다는 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날 부산공연은 낮 공연을 끝낸 상황이었는데 원로 배우의 헌정공연이라는 구실을 내새워 공연을 반드시 해야 한다던 저녁공연을 바로 중단시켰습니다. 왜일까요? 그렇게 연극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던 그들이 왜 갑자기 그토록 중요한 공연을 취소했을까요? 그건 바로 진짜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녁 다시 선배 단원들이 모였습니다. 일단 ‘보리’ 라는 분의 글이 진짜인지 극단 대표가 묻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이었습니다. 그것은 강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것은 ‘보리’ 라는 가명을 하신분의 이야기를 이윤택이 하였습니다. “보리라는 사람과의 일은 이미 그녀의 엄마와 이야기가 되었다면서 해결된 문제라고 그러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그리고 보리라는 여자애는 이상한 아이라고 워낙 개방적이고 남자와 아무렇지도 않게 잔다고“ 그리고 다시 대책을 강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다시 살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순식간에...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 했고 부산공연의 중단이 결정 되었습니다 . 2일전에 해야 할 일들이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이윤택선생이 한 일은 변호사에게 전화해서 형량에 관해 물었습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고는 사과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노래 가사를 만들 듯이...시를 쓰듯이,,,말이죠 그리고 낙태에 관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때 ㅈㅇㄱ이 말했습니다. 그건 인정하면 안 된다 라고요. 이건 무슨 말이지? 인정하면 안 된다는 말은 역시 사실이라는 근간을 두고 하는 말이니까요 전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냥 그건 거짓이겠지 라고 믿고 싶었습니다. 그때 또 폭로 글이 나왔습니다. 낙태한 사람의 이니셜을 말하면서 폭로를 요구하는 글이었습니다. 이때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누군가의 입에서 그 사람의 실명이 나옵니다. 끔찍했습니다. 낙태 역시 사실이었고 그 사실을 선배들이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실명을 거론 한 그 여자단원은 나와 함께 생활을 3-4년간 했던 사람이기 때문이죠.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ㅈㅇㄱ은 이야기 했습니다 “김지현은 말하지 않을 겁니다.” 라고요 그때부터 전 혼미한 정신을 붙들고 제가 지금 하는 일과 듣는 일을 의심하고 의심했습니다. 저건 내 선생님이다. 그리고 저들은 나의 동료이자 내 선배들이다. 라고요. 하지만 그날 저녁 사과문을 완성한 이윤택 선생님은 우리에게 혹은 저에게 기자회견 리허설을 하자고 했습니다. 예상 질문을 하라고 시켰고 난 차마 입을 땔 수가 없었습니다. ㅈㅇㄱ이 묻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안마로 인한 성추행 말고 성폭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사실입니까?” 이윤택은 답 했습니다 “ 성폭행은 사실이 아닙니다.” 라고요.... “낙태는 사실입니까?” “사실이 아닙니다” 라고요.... 극단대표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표정이 불쌍하지 않아요. 그렇게 하시면 안되요” 그러자 이윤택은 다시 표정을 지어보이며 이건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그곳은 지옥의 아수라였습니다. 당장이라도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도저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사실이라고 말하던 선생님은 이제 내가 믿던 선생님이 아니었습니다. 괴물이었습니다 우리는 리허설을 끝냈습니다. 2월 13일 어린단원들과 선배단원들이 모엿습니다. 극단 대표는 일방적으로 극단을 해체한다고 했습니다. 어린 후배들의 살 길도 마련하지 않은 체 그때라도 제가 말을 했어야 합니다. 어제까지 벌어진 일들을 후배들에게 먼저 고발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난 그저 감상에 빠져 후배들을 보고만 있었습니다. 나는 개새끼입니다. 그 속에서도 ㅈㅇㄱ 선배는 울면서 외쳤습니다 우리는 떳떳하다고 울 필요 없다고. 그는 멋있었습니다. 그렇게 멋있게 보이고 싶은 이유는 뭘까요? 난 ㅈㅇㄱ을 좋아했습니다. 이유는 그가 지금은 세상을 떠난 ㅇㅇㅈ라는 멋있는 사람의 남편이라서 존경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는 그렇질 못합니다. 그는 ㅇㅇㅈ 선배가 세상을 떠난 지 체 1년도 안 되서 후배여자단원과 관계를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같이 살 집을 구한다고요 자신의 딸이 함께 살고 있는 이 극단 안에서 말이죠. 후배들과 선배들을 그 일을 알면서도 아파하면서도 우린 모른 체 했습니다. 심지어 이윤택은 그들을 축복했습니다. 그곳은 지옥입니다.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새벽에 서울로 올라오는 중 놀라운 글이 폭로되었습니다. 보리라는 가명의 그분이 하용부선생에게도 강간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난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문자를 받습니다. 그 일에는 ㅈㅇㄱ과 도 다른 선배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믿을 수 없었지만 이윤택 선생이 ㅈㅇㄱ과의 통화를 통해 그게 사실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였군요....그래서 ㅈㅇㄱ은 이 모든 것을 그렇게 빨리 무마시켜야 한다고 했군요 그러면서도 후배들에게 울면서 우리가 떳떳하다고 말했군요. 저는 서울에 도착해 그냥 인사도 없이 잠시 집에 다녀온다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지금도 그들은 내가 극단 안에 있는 내부자라고 생각할 겁니다. 지금도 이윤택에게 전화가 오고 있으니까요 나는 나의 스승 이윤택을 고발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살 길만을 찾고 있는 극단대표를 고발합니다. 또 ㅈㅇㄱ을 고발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고발한 저는 개새끼입니다. 저는 2008년부터 연희단거리패에서 연극하는 오동식입니다.
  • 경찰, 조민기 성추행 내사 착수…추가 피해자 조사

    경찰, 조민기 성추행 내사 착수…추가 피해자 조사

    경찰이 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52) 성추행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충북지방경찰청은 21일 조씨의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게시글, 대학 측 입장, 언론을 통해 드러난 성추행 의혹 제기가 수사 단서가 되는 만큼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조씨가 재직했던 대학 측에 성추행 진상 조사한 내용을 요청했다. 또 피해 학생들을 파악해 조씨의 성추행 의혹 관련 진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직 조씨에 대한 성추행 관련 고소·고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씨가 재직했던 학교 측은 복수의 학생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성추행 의혹과 관련, 자체 조사를 벌인 뒤 조 교수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학교 측은 조씨가 제출한 사직서를 지난 20일 수리했다. 대학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이 원치 않는 경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진상 조사 내용을 경찰에 건네기 어렵다”면서 “학생들의 뜻에 따라 경찰 수사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새벽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고, 교수직 박탈과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의 해명 뒤에도 20일 밤 신인 여배우 송하늘이 학창시절 스승이었던 조민기의 상습 성추행을 실명으로 폭로했다. 조민기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수시로 여학생들을 불러 술을 마시게 한 뒤 몸을 더듬고, 노래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자세를 취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공연 연습 때에는 수치심을 일으키는 언어 성폭력이 잦았다고 털어놨다. 조씨는 2004년 이 대학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의 ‘치킨 대란’ 무슨 일?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이 닭고기 공급 부족으로 영국 매장의 3분의2 이상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영국 양계 농가의 문제가 아니라 KFC가 준비되지 않은 물류업체와 식자재 공급 계약을 맺은 탓으로 드러나 고객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내 KFC가 지난 17일부터 ‘치킨 대란’을 겪고 있다면서 매장 900곳 가운데 562곳이 문을 닫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밤에는 영업을 중단한 매장의 수가 646곳에 달하기도 했다. 일부 문을 연 매장도 닭고기가 빠진 일부 제한된 메뉴만 판매하거나 영업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KF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운 사업 파트너와 초창기에 일어날 수 있는 몇 가지 작은 문제들이 발생해 각 매장에 닭고기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품질을 놓고 타협할 수 없기 때문에 닭을 제때 공급받을 수 없으면 매장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책임을 공급 업체에 돌렸다. 영국 KFC가 식자재로 사용하는 닭고기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는 값싼 냉동닭이라 공급망에 차질이 생겨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글로벌 외식업체 ‘염 브랜드’(Yum Brand)가 소유한 KFC는 지난해 11월 그동안 함께 일해 온 식자재 배달업체 비드베스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세계적 종합 물류 기업인 DHL, 퀵서비스로지스틱스(QSL) 등과 새로운 유통 계약을 맺었다. 당시 업계에서는 KFC가 글로벌 물류망을 갖춘 DHL과 계약을 맺은 것을 두고 ‘패스트푸트 업계 혁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대감이 높았다. DHL은 “KFC는 신선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익명을 요구한 KFC 직원은 현지 지방 매체 가제트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새 계약 업체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을 새로운 유통 창고가 지난 14일부터 가동됐지만 정보통신(IT)상의 문제 등으로 배달이 지연된 것 같다”면서 “어떤 매장은 주문 물량의 10%만 도착하는 등 곳곳에서 납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일반 노조(GMB) 관계자는 FT 인터뷰에서 “유통 센터 한 곳만 운영하면서도 제대로 준비도 되지 않은 채 영국 전역에 식자재를 공급하려는 DHL과 계약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KFC에 경고했었다”고 지적했다. DHL 측은 “운영상의 문제로 공급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공개 사과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연극계 거장’ 오태석ㆍ배우 조민기도 성추행”… 또 누구?

    “‘연극계 거장’ 오태석ㆍ배우 조민기도 성추행”… 또 누구?

    거물급 원로 시인과 연출가에 이어 유명 배우까지 과거 성폭력 증언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면서 태평양을 건너온 ‘미투’(#Me too·나도 당했다)가 한국 문화예술계를 삼키고 있다. 피해자의 용기 있는 고백이 선행돼야 하는 성폭력 범죄의 특성상 수면 아래 잠겨 있는 추문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미투 고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명인의 과거 성폭력 전력을 고발하는 이른바 ‘찌라시’까지 도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문화계 안에서만 언급되던 인사 가운데 배우 조민기(오른쪽), 원로 연출가 오태석(왼쪽) 등은 신원과 과거 행태가 공개되면서 문화예술계가 충격에 빠졌다.20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는 배우 겸 대학교수 조민기씨가 학생 성추행 문제로 교수직에서 물러났다는 의혹이 올라왔다. 익명의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면서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는데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의문”이라고 썼다. 이후 게시글은 삭제됐다. 당사자로 지목받은 조씨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성추행 내용은 명백한 루머이며 교수직 박탈과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지난해 11월 말 다수의 학생들로부터 피해 신고가 들어와 조씨를 강의에서 배제하고 징계한 사실을 인정했다. 해당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피해 진술을 확보한 학교는 이달 초 조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으며 조씨는 징계 의결 직전에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유명 연극 연출가도 오태석씨로 확인됐다. 여배우 P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극계 거장 A씨가 회식 자리에서 자신에게 한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A씨의 정체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연극계에서는 가해자의 이름 석자가 즉시 회자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피해자 B씨가 자신의 SNS에 “스물셋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극판을 기웃거리게 된 나는 ‘백마강 달밤에’라는 연극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극단의 뒷풀이에 참석했다. 그 연출가는 술잔을 들이키는 행위와 내 허벅지와 사타구니 부근을 주무르고 쓰다듬는 행위를 번갈아 했다”고 썼다. 글에서 언급된 ‘백마강 달밤에’는 오씨의 대표작이다. 문화예술계에서 성폭력 문제가 빈번한데도 묵인돼 온 이유는 문화 권력을 가진 개인의 영향력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강한 폐쇄적인 구조에 있다. 문화계 성폭력은 일반 직장 내 성폭력 사건과 달리 고용 구조가 아닌 일대일 관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사회적 규범을 벗어나더라도 표현의 자유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다. 경제적 불안정성과 보복성 고소가 우려돼 피해 사실이 신고로 이어지는 비율도 낮다. 여성문화예술연합 관계자는 “문화계 전반에서 연쇄적 성폭력이 가능했던 건 남성 중심의 예술 권력에서 비롯된다”면서 “ 콘텐츠의 창작자가 대부분 남성들인데다 명망 있는 인물들이어서 성폭력이 발생하더라도 피해 여성이 이를 밝히는 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조민기 공식입장 “성추행,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

    조민기 공식입장 “성추행,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

    배우 조민기는 20일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이며 이로 인한 교수직 박탈 및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해 초부터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 익명 신문고를 통해 대학 측에 알려지게 됐고, 조민기는 대학 측에 진상규명을 요청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학 선배이자 교수로서 이유를 막론하고 추문에 휩싸인 것 자체에 회의감과 자책감을 느껴 사표를 제출했고 현재 사표가 수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민기 소속사는 “학교 측의 조사 중,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일 뿐,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며 학교측의 입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민기 측은 “이미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하고자 책임을 지고 강단에서 내려온 조민기에게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 의도적인 악성 루머를 양산해 한 가족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위법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를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추행 의혹’ 조민기 측 “명백한 루머, 스스로 사표 제출한 것” [공식입장]

    ‘성추행 의혹’ 조민기 측 “명백한 루머, 스스로 사표 제출한 것” [공식입장]

    배우 조민기 측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20일 배우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성추행 의혹과 함께 조민기의 교수직 박탈은 명백한 루머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초부터 학교 내에 조민기에 대한 확인 안 된 구설이 떠돌기 시작했으나,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라 처음에는 깊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이후 관련 내용이 익명 신문고를 통해 대학 측에 알려지게 되었고, 불특정 세력으로부터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조민기는 결백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진행 여부도 생각하였으나, 가장 먼저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을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과 상대방이 학생이라는 점을 고민하여 최대한 대학 측에서 진상규명을 해주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위와 관련된 학교 측의 조사 중,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다”라면서 “보도된 학교 측의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학교 측 입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다수 매체는 조민기가 제자를 성추행, 이로 인해 재직 중인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직에서 물러나는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조민기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윌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오전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관련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입니다. 또한,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 해 초부터 학교 내에 조민기에 대한 확인 안 된 구설이 떠돌기 시작했으나,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라 처음에는 깊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이후 관련 내용이 익명 신문고를 통해 대학 측에 알려지게 되었고, 불특정 세력으로부터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조민기는 결백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진행 여부도 생각하였으나, 가장 먼저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을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과 상대방이 학생이라는 점을 고민하여 최대한 대학 측에서 진상규명을 해주기를 요청 하였습니다. 동시에 대학 선배로서, 또 교수로서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추문에 휩싸인 것 자체에 회의감과 자책감을 느껴 바로 사표를 제출하였으나, 대학 측에서 진상규명 후에 수리가 가능하다고 보류하다 이후로도 신문고 내용의 피해자와 제보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이어져 현재는 사표가 수리된 상황입니다. 위와 관련된 학교 측의 조사 중,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일 뿐, 보도된 학교측의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학교측의 입장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이미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하고자 책임을 지고 강단에서 내려온 조민기에게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 의도적인 악성 루머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양산한다면 한 가족의 가장에게, 또한 한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위법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를 하고자 합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명 영화배우 겸 대학교수, 여학생 성추행 의혹

    유명 영화배우 겸 대학교수, 여학생 성추행 의혹

    유명 영화배우 겸 대학교수가 학생들을 성추행해 교수직을 상실한 사실이뒤늦게 알려졌다.20일 새벽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A씨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 당했는데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말 다수의 학생들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한 대학은 A씨를 강의에서 배제키고 양성평등위원회에 회부했다. 해당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피해 진술을 확보한 학교는 지난달 A교수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했다. 학교 측은 A 교수에 대한 진상 조사를 마치고 오는 28일자로 면직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 교수는 그러나 학교 측에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수는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2010년 이 대학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A씨는 8년째 강단에 섰다. 대학 측은 “지난해 다수의 여학생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진상 조사를 한 결과 일부 피해 사실이 확인돼 징계 결정을 내리고 최종 결재를 남겨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민기 성추행 의혹’에 애먼 가족들 피해...네티즌이 SNS에 남긴 글

    ‘조민기 성추행 의혹’에 애먼 가족들 피해...네티즌이 SNS에 남긴 글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애먼 가족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20일 배우 조민기(54)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져 교수직으로 있던 청주대학교에서 사임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청주대학교 측은 다수 매체에 “지난해 11월 말 조민기 교수를 두고 문제가 불거져 학생처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학교 내부 규정에 따라 중징계로 면직 처분될 예정”이라며 그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와 학교 측이 엇갈린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조민기의 가족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앞서 조민기는 SBS ‘아빠를 부탁해’에 딸과 함께 출연, 가족들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일부 네티즌은 조민기의 아내인 메이크업아티스트 겸 교수인 김 씨와 그의 딸의 SNS를 찾아가 진실을 요구하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은 조 씨의 딸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얼굴 다 알려졌는데 (누구) 때문에 성추행 실검에 나오네...”, “아빠가 학교에서 여학생 성추행한 거 사실이에요?”, “아빠가 그런 거 알고 있었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조민기 아내 김 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역시 “남편분 의혹 사실인가요?”, “당신 딸은 귀하고 남의 딸은 노리게 합니까”, “어린 피해자 생각해보세요”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 씨는 한 네티즌이 의혹이 사실인지에 대해 묻자 “그럴리가요”라는 답변을 달기도 했다. 정작 당사자인 조민기는 현재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모두 탈퇴한 상태다. 한편 이날 보도에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익명의 작성자가 쓴 ‘조민기 성추행 폭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청주대학교에서 연극학과 교수였던 연예인이 몇 년 동안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본교에서 조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되어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조민기의 이니셜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김보리,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닉네임 김보리’ 위로 “다시는 이런일이...”

    배우 김보리,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닉네임 김보리’ 위로 “다시는 이런일이...”

    가수 겸 배우 김보리가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김보리(가명)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20일 가수 겸 배우 김보리가 SNS를 통해 연극 연출가 이윤택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연극배우 김보리(가명)를 언급했다. 이날 김보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명이인(?)의 피해자 연극배우 닉네임 ‘김보리’님께 마음을 담아 위로를 드린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김보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던 중 동료 배우분들께 위로의 문자가 도착해 서둘러 검색을 해보니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배우로서 충격적인 기사를 접하게 됐다”라며 글을 쓰게 된 경위를 밝혔다. 그는 “하나하나 읽어보던 중 제가 활동하고 있는 ‘김보리’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한 익명의 배우분께서 미투고백을 하셨다는 내용을 보고 아픈 마음이 제게도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속상하신 마음 무엇으로도 감싸 드릴 수는 없겠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작은 배우의 꿈을 먹고 사는 이의 마음을 담아 올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김보리’라는 가명의 작성자가 쓴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김보리(가명)는 “이윤택 씨로부터 2001년, 2002년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18일에는 이윤택과 극단 ‘연희단 거리패’의 행태를 폭로, 19일 밀양연극촌장인 인간문화재 하용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추가로 올렸다. 해당 글이 SNS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김보리’가 오르는 등 그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에 위로 글을 쓴 김보리는 가수 겸 배우, 라디오 DJ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2008년 여성 듀오 올리브로 데뷔, ‘뽀빠이야’라는 곡을 발표, 이후 연기자로 꾸준히 얼굴을 비췄다. 드라마 ‘고백부부’, ‘마음의 소리’, ‘더 패키지’, ‘그녀는 예뻤다’, ‘청담동 살아요’, ‘당신의 여자’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사진=김보리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남 김해 연극계도 성추문 “16세 청소년 단원 성폭행”

    경남 김해 연극계도 성추문 “16세 청소년 단원 성폭행”

    경남 김해의 한 극단 대표도 성 추문에 휩싸였다.경남연극협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김해의 한 극단 대표 A씨를 영구 제명하기로 했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밀양연극촌에서 불거진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력 사태에 이어 김해 극단 대표의 성폭행 사건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낀다”며 “용기를 내어 고백하고 피해 사실을 알리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이라는 핑계로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건강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는커녕 정신적, 신체적으로 짓밟은 것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이번 사건으로 시작된 동료 연극인들의 고통의 목소리에 끝까지 귀 기울이며 앞으로 연극 위에 그 어떠한 권력도, 그 어떠한 폭력도 군림할 수 없도록 늘 깨어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예대 페이스북 익명 게시판에 10여 년 전 16세 당시 김해 지역 한 극단에 입단했다가 성폭력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협회는 19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A씨를 영구 제명하고 추가 조사도 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A씨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협회의 어떤 결정이든 따르기로 했다”며 “이와 같은 일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 생각하며 후배 연극인들이 건전한 환경 속에서 작업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 ‘태움 ’ 호소” 서울대형병원 간호사 스스로 목숨 끊어

    병원측 “스트레스 호소 후 면담” 설 연휴에 서울의 한 대형병원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 병원 소속 박모(27·여)씨가 지난 15일 오전 10시 40분쯤 송파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가 자신의 자택이 아닌 곳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에 남아 있는 메모와 메시지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가족과 남자친구를 상대로 1차 조사를 완료했고, 병원 관계자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박씨는 지난해 9월에 입사해 해당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신입 간호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뛰어내린 아파트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가 아니었으며, 자택 주변을 배회하다가 인근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투신하기 전 한참 동안 담배를 태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자친구는 태움이라 불리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얘기했다. 계속 출근하기 무섭고 힘들다고 호소했다”면서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성적도 우수했기 때문에 갑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태움’은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의 약어로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방식을 뜻하는 용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터넷의 익명 게시판에도 “여자친구의 죽음이 그저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간호사 윗선에서 당연하다고 여기는 태움이라는 것이 여자친구를 벼랑 끝으로 몰아간 요소 중 하나”라고 썼다. 박씨가 일종의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병원 측 관계자는 “병원 내 박씨 주변 관련자들을 조사한 결과 괴롭힘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간호사가 지난 13일 저녁근무 중 중환자실에서 환자의 배액관이 망가진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고 다음날 저녁 수간호사에게 면담을 요청했다”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상황이라 당연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 대형병원 간호사 죽음이 선배들 괴롭힘 때문?

    서울 대형병원 간호사 죽음이 선배들 괴롭힘 때문?

    설 연휴에 서울의 한 대형병원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 병원 소속 여자 간호사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40분쯤 송파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남자친구가 선배 간호사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사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B씨는 간호사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글을 올려 “여자친구의 죽음이 그저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간호사 윗선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태움’이라는 것이 여자친구를 벼랑 끝으로 몰아간 요소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방식을 지칭하는 용어로,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이다. 교육이라는 명목을 내세우지만, 이는 직장 내 괴롭힘과 다를 바 없다는 게 일선 간호사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관계자를 불러 A씨 남자친구의 주장을 확인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1차 조사 결과 유가족이나 남자친구가 주장하는 직장 내 괴롭힘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연휴 중 전수 조사가 어려웠던 만큼 이후에는 보강 조사를 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텍사스와 계약 무산...? 현지 언론 ‘팔에서 문제 발견’

    오승환, 텍사스와 계약 무산...? 현지 언론 ‘팔에서 문제 발견’

    오승환(36)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팔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 등 외신은 18일(한국시간) “텍사스와 오승환 사이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텍사스와 오승환의 협상은 결렬됐고, 텍사스는 오승환과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불발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댈러스모닝뉴스는 메디컬테스트에서 MRI 검진 결과 팔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미국 현지에서는 오승환이 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달러(약 100억6400만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컬테스트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승환은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될 것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최근 시작된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조 훈련에서 오승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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