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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첨꾼에게 둘러싸여 고립된 푸틴, 핵협박 현실화?… 바이든 “가능성 없다”

    아첨꾼에게 둘러싸여 고립된 푸틴, 핵협박 현실화?… 바이든 “가능성 없다”

    러시아의 핵무기 운용 부대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경계 태세를 높이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핵전쟁으로 비화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 같은 우려를 일축한 가운데 아첨꾼에게 둘러싸여 고립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마저 세계로부터 고립시키는 결정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국인들이 핵전쟁에 대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는 이날 동맹 및 파트너 국가 정상들과 가진 전화회의를 거론하면서 “러시아가 긴장 완화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도 했다. 러시아의 핵 위협에 정면대응하지 않으면서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답변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러시아에서는 푸틴의 지시로 ‘3대 핵전력’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 폭격기를 운용하는 부대가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동시에 푸틴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국민투표로 비핵국 지위를 포기하는 개헌안을 통과시키면서 러시아의 핵을 다시 반입시킬 수 있는 조처를 취했다. 냉전 종식 이후 강대국의 핵 위협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전문가들은 핵전쟁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게 본다.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일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BBC 방송에 “푸틴 대통령은 세계와 사람들에게 러시아가 핵 억지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기 위해 그것(핵 카드)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며 “그가 ‘수사(rhetoric) 전쟁’에 참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핵전쟁 현실화를 일축하면서 핵 위협이 말에 그칠 것으로 본 것이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해당 발언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외세의 위협에 맞선 자위 차원임을 강조하려는 것일 수 있다며 국내 정치용 발언이라고 분석했다.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강력한 경고에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데 이어 핵 위협까지 하고 나선 배경으로 ‘기괴한 고립’을 이유로 설명하는 시각도 나온다. 1일 CNN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은 이제 기본적으로 혼자이고 조언자들과 완전히 단절돼 있다”며 “그에게 말하는 유일한 사람은 그의 분노를 부추기는 아첨꾼들뿐”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의 정신적 안정이나 판단력 등이 예전과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워싱턴포스트(WP)는 푸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 때 마주 앉아 화제가 됐던 6m 탁자를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러시아가 요구하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 거리를 뒀다고 크렘린은 설명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과 면담하는 사진에서도 먼 거리를 두었다. WP는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가장 가까운 보좌관들과도 물리적 고립을 만들고 있고, 그것은 러시아를 전 세계에서 고립시키고 있는 현 상황과 ‘우연의 일치’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 [여기는 중국] “우크라 지지한다” 中 내부서도 러 규탄 목소리 나왔지만…

    [여기는 중국] “우크라 지지한다” 中 내부서도 러 규탄 목소리 나왔지만…

    중국 내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는 규탄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대만 매체 중앙통신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등 다수의 매체들은 지난달 26일 새벽 한 중국인 남성이 베이징 소재의 러시아문화원 출입문에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비판하는 욕설 문구를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보도했다. 하지만 러시아문화원 출입문 유리에 러시아어 욕설을 적은 이 남성은 자신을 평범한 회사원이자 중국인이라고 소개한 뒤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익명의 남성은 “이 행동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는 중국인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중국에는 애국주의를 외치는 21세기 판 홍위병인 ‘샤오펀홍’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외부에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에 대해 중국 매체에서는 단 한 건의 기사와 논평도 내놓지 않았다. 또, 이 남성의 러시아 규탄과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에 대해 관할 공안국과 중국 정부는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한 중국인 남성이 베이징 중심가에서 ‘전쟁 반대’라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든 채 등장해 러시아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남성이 도심에 등장한 직후 중국 경찰 2명이 나타나 러시아 규탄 메시지를 담은 종이를 강제로 압수하고 남성을 제압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당시 이 남성은 고압적인 태도로 남성을 제압하려 한 공안들에 대항해 “내가 어떤 법을 어겼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했으나 출동한 경찰들은 이에 답변하지 않은 채 남성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을 전한 외신들은 ‘중국 내부에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지지와 반전에 대한 목소리가 존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칭화대, 베이징대 등 중국 명문대 역사학자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의의 전쟁’이라고 비판하며 “러시아는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가 러시아 지지 성향이 강한 네티즌들의 일방적 비난 속에서 두 시간 만에 삭제된 바 있다.
  • 매일매일이 전쟁…반세기 넘게 총성 울리는 콜롬비아 도시

    매일매일이 전쟁…반세기 넘게 총성 울리는 콜롬비아 도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 전쟁이 발발하면서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의 한 지방도시가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반세기 넘게 총성이 끊이지 않으면서 전쟁터처럼 황폐해진 모습이 일상이 된 콜롬비아 아라우카주(州)의 사라베나가 바로 그곳이다. 현지 언론은 "사라베나의 주민들이라면 전쟁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현장을 취재해 보도했다. 기자들이 둘러본 사라베나는 실제 전쟁터 같았다. 건물들은 공격을 받아 여기저기 파손돼 있고, 깨진 유리창이 널려 있었다. 거리 곳곳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고 장총으로 무장한 군경이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다. 그래도 사라베나에선 전쟁이 끊이지 않는다. 게릴라단체인 민족해방군(ELN)과 2016년 평화협정을 거부한 무장혁명군(FARC) 간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두 세력 간 전쟁으로 올해 들어 목숨을 잃은 무고한 시민은 이미 45명에 달한다. 살벌한 살육전이 거의 매일 반복되다 보니 사라베나에선 올해 들어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통행금지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통행금지 시간이 되기 전부터 사라베나는 유령도시가 된다. 해가 지면 길에서 사람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사라베나 외곽에 산다는 주민 아델리스 콘트레라스는 "해가 떨어지면 아무도 살지 않는 유령도시 같은 분위기가 된다"면서 "이미 소중한 목숨을 너무 많이 잃었지만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사라베나의 다운타운에선 차량폭탄 테러사건이 발생했다. 끊이지 않는 총격전에 이어 폭탄테러까지 발생하자 사라베나에선 짐을 싸 피난을 떠나는 주민이 늘어났다. 인구 5만의 사라베나에서 올해 들어 피난을 떠난 주민은 최소한 18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이런 가운데 정규군과 게릴라단체의 충돌도 멈추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 군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아라우카주에서 군사작전을 감행, FARC 대원 27명을 사살했다. 군 관계자는 "처음엔 사살한 인원을 23명으로 발표했지만 작전지역에서 추가로 시신이 발견됐다"면서 "잔당 1명을 추가로 체포해 검거한 인원도 5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보복이 두렵다면서 익명을 원한 한 주민은 "전쟁이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남기는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면서 "정상적인 인간관계, 사회생활마저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을 파괴한다"고 말했다.  
  • 보건소에 중앙공무원 3000명 금주 파견… 한발 늦었지만 ‘업무 숨통’

    정부가 방역패스 잠정 중단과 함께 중앙부처 공무원을 전국 보건소에 파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를 유지하고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면서 보건소 인력을 고위험군과 재택치료 관리에 투입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미 몇 달 전부터 확진자 급증과 그로 인한 인력 부족 우려가 나왔다는 점에서 정부가 계속 한 박자 늦은 조치만 내놓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이번 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면서 “군 인력 1000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기존 보건소 종사 인력은 물론 행정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3만 2500여명을 투입, 확진자 증가 상황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선 일단 이번 조치가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성욱 전북 정읍시 보건소장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266명까지 발생했다. 당장 큰 어려움은 없지만 확진자가 더 늘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방역패스 중단과 인력 파견이 어쨌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파견인력이 투입된 서울 A구 관계자는 “어차피 확진자가 지난주와 비슷한 상태에서 인력이 충원됐으니 더블링만 안 되면 버틸 만한 여력은 생긴 것 같다”고 안도했다. B구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인력을 파견한 시점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 해소되지 않는 곳도 있다. 서울 C구 관계자는 “오늘부터 중앙정부가 파견한 인력 22명이 보강됐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과부하가 걸린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 늦은 감이 있다”면서 “인력 지원을 좀더 빨리 해 줬다면 업무상 혼선도 많이 줄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구 관계자 역시 “보건소 인력만으로는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에 역부족이어서 모든 부서 전 직원이 달라붙어 하고 있다”며 “이미 업무 분장을 해 놓은 상황인데 이제 와서 인력을 투입하는 건 한발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을 고려하면 방역 단계 완화는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건인력과 병상 확보라는 토대가 튼튼해야만 위드 코로나도 가능하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 ‘패가망신’시킨다던 몸통들은 무죄… ‘LH 4법’으로 감시는 강화

    ‘패가망신’시킨다던 몸통들은 무죄… ‘LH 4법’으로 감시는 강화

    투기의혹 직원·공직자 17명 구속광명·시흥 선매입 3명은 무혐의로직위해제 직원들 월급 절반 수령LH, 1000명 감축… 정기조사 강화토지·주택 분리 조직개편 지지부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난 곳에 미리 농지를 샀어요.” 지난해 2월 24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 제보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진위를 확인해 지난해 3월 2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폭로한다. 국민들의 마음에 기름을 부은 ‘LH 사태’는 이렇게 시작됐다. 정부는 “비리 행위자는 패가망신”(정세균 당시 국무총리) 등의 격한 표현을 써 가며 사정 작업을 벌여 왔다. 그로부터 1년, ‘절반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많다. ●국수본 59명 기소… 10명 구속 LH 사태 수사의 키는 경찰이 잡았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중심이 돼 특별수사본부를 운영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 맞은 대규모 수사였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은 지금껏 LH 전현직 임직원 총 59명을 부패방지권익위원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 또 땅 투기 의혹이 있는 공직자 47명을 기소의견 송치하고 7명을 구속했다. 하지만 핵심 피고인들이 무죄 판결을 받으며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부장 남천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지구 일대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한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는 피고인들이 내부 기밀 정보로 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내부 정보에 어떤 내용 담겼는지 등에 대해 관계자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LH 사태 당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차명으로 투기하는 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인데 꼬우면 이직하든가”라는 글을 올린 직원 추정자도 잡히지 않았다. LH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직원들을 직위 해제했고 기본급의 절반을 주고 있다. LH 평균 기본급은 약 6000만원이다. ●내부거래 처벌 강화 등 특별법 개정 LH 사태 이후 공직자 등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지 못하도록 감시·견제하는 법안 4개가 잇따라 제·개정됐다. 지난해 5월 제정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대표적이다. 공직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또 공공주택특별법도 개정했다. 주택지구 지정 관련 미공개 정보를 사익에 이용할 경우 전·현직 공공주택 사업 종사자뿐 아니라 종사자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자까지 처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이강훈(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변호사는 “주택 투기를 막을 시스템 개혁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예컨대 부동산 관련 조세 제도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금융 제도를 강화해 투기를 원천 차단해야 하는데 대선을 앞두고 정당들이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못 빼는 LH 개혁 ‘주택투기공사’라는 비아냥까지 들은 LH도 자구책을 마련해 왔다.  전직원이 매년 공직자윤리시스템에 재산 등록하도록 했고, 실제 사용할 부동산 외에는 신규 취득을 제한했다. 또, 설계 및 입찰 제도를 개선하고,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임직원 부동산거래를 정기 조사한다. 인력도 1000명 줄였다. 하지만 가장 큰 개혁 과제인 조직 개편은 지지부진하다. 국토부는 LH의 주거복지와 토지·주택 부문의 모자 관계를 수직 분리하는 안을 정부안으로 채택했다. 임대주택 사업 등을 하는 부문을 위에 둬 개발사업으로 번 돈을 주거복지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덩치가 작은 주거복지 분야가 개발 분야를 제어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나온다.
  • 농기계로 탱크 탈취, 맨손 지뢰 제거…대담무쌍한 우크라인들 (영상)

    농기계로 탱크 탈취, 맨손 지뢰 제거…대담무쌍한 우크라인들 (영상)

    러시아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인의 기개가 대단하다. 맨몸으로 탱크를 막아서더니, 이제는 맨손으로 지뢰를 제거하고 농기계로 러시아군 탱크를 탈취하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직 외교관 올렉산드르 셰르바는 현지 한 농부가 러시아군 탱크를 농기계로 끌고 갔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지낸 셰르바는 “사실이라면 농부가 훔친 첫 탱크일 것이다”라면서 “우크라이나인은 참으로 자신만만하고 늠름하다”고 말했다. 셰르바 전 대사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농업용 트랙터로 러시아군 탱크를 끌고 가는 농부 모습이 담겨 있었다. 농부가 탈취한 탱크에는 러시아군이 이번 전쟁에서 사용 중인 ‘Z’(제트) 기호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었다. 다만 동영상이 촬영된 지역이 어디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하루 전에는 맨손으로 지뢰를 옮기는 대담무쌍한 시민도 포착됐다. 벨라루스 뉴스 채널 ‘넥스타’는 27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베르단스크시의 한 남성이 지뢰를 맨손으로 옮겼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다리 밑에서 지뢰를 발견한 남성은 다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맨손으로 지뢰를 옮겼다. 동영상에는 남성이 양손으로 지뢰를 잡아 도로 건너편 들판으로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담배를 입에 문 남성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를 들고도 일행과 우스갯소리를 주고받는 태연함을 보였다. 25일에는 러시아 탱크 행렬을 맨몸으로 막아선 시민이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의 한 남성은 진격하는 러시아 수송대를 맨몸으로 막았다. ‘Z’ 기호가 적힌 러시아 군용차량 수십 대가 줄지어 이동하는 가운데 홀로 도로 한복판에 뛰어들어 저항 의지를 드러냈다.이뿐만이 아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와 맞서 싸우려는 사람들의 귀향 행렬도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폴란드 남동부 메디카 검문소에도 트럭 운전기사 20여 명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섰다. 한 남성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국을 지켜야 한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가 조국을 지키겠느냐”며 조국 수호 의지를 다졌다. 레사라는 이름의 30대 여성도 “두렵기는 하지만, 나는 엄마이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다. 다른 누군가가 무엇을 해줄 수 있나? 무섭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우크라이나인의 결사항전 의지에 러시아 공세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27일 미국 CNN 방송은 익명의 미국 고위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예상보다 강한 저항과 병력 공급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우크라이나군 노력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러시아군이 뜻밖의 고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시르스키 키예프 방어군 사령관 역시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28일 시르스키 사령관은 “적들은 계속 키예프 방어를 뚫으려고 했지만, 목적 달성을 위한 모든 시도가 실패했다”면서 “키예프의 모든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쳤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 “아들이 왜 저기에?”…포로로 잡힌 러 군인 영상에 가족들 충격

    “아들이 왜 저기에?”…포로로 잡힌 러 군인 영상에 가족들 충격

    우크라이나군이 포로로 잡은 러시아 병사의 영상 등을 공개하면서 러시아에 있는 병사 가족들이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복무 중인 아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줄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포로로 잡은 러시아 병사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당신의 가족을 찾아보세요’(FIND YOUR OWN) 채널에 지난 26일부터 러시아 병사들의 모습과 정보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러시아 병사들은 전투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포로들이다. 가디언은 영상과 신원이 공개된 러시아 병사 중 레오니드 팍티셰프 가족과 접촉해 그들의 반응을 전했다. 레오니드의 영상은 지난 27일 오전 ‘당신의 가족을 찾아보세요’ 채널에 올라왔다. 눈에 띌 만큼 부상을 입은 레오니드는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 있는 저격부대에서 복무하던 중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면서 자신은 서부 시베리아의 작은 마을 출신이며 3명으로 구성된 저격팀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가디언과 접촉한 레오니드의 가족들은 놀라움과 걱정, 그리고 분노를 쏟아냈다. 남매인 옐레나는 “어제 새벽 2시에 레오니드가 찍힌 영상을 받아보고 완전 충격을 받았다. 레오니드가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또 “레오니드가 군 복무 중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우크라이나로 파병된 사실은 몰랐다. 레오니드 역시 몰랐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사로잡은 러시아군 포로와 영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군인들의 개별 참전 여부도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에야 처음으로 “우리 용사 중 죽거나 다친 군인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의 사상자는 훨씬 더 많다”고 강조했다. 레오니드와 가장 최근에 대화를 나눈 것이 새해 연휴 때였다는 옐레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4일이 레오니드의 28번째 생일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옐레나는 “그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지만 당시 온라인에 접속한 상태가 아닌 것을 보고 조금 걱정을 했었다”면서 레오니드가 포로 상태인 것을 알게 된 뒤 “너무 걱정스러워 밤새 잠을 못 잤다. 우리 아이들은 울고 있고, 어머니는 심각한 상태다”라고 걱정에 사로잡힌 집안 분위기를 전했다. 옐레나는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데 대해서는 “우리가 최고결정권자의 결정을 판단할 능력은 없다”면서 구체적 언급을 아꼈다. 다만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면서 “누구도 전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아들, 형제, 남편이 죽지 않도록 평화적인 방법으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레오니드의 또 다른 친척은 가디언에 익명을 요구하며 이번 전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젊은이들을 총알받이로 던져놓을 만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흑해 연안에 있다는 푸틴의 호화 궁전을 위해섭니까?”라며 분개했다. 가디언이 접촉한 레오니드의 세 번째 친척인 드미트리 셀랴닌은 “레오니드는 저격병인데 보통 저격병에겐 적군의 대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영상에서 다른 동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드미트리는 “이날 정부가 가족을 접촉해 레오니드에 대한 몇 가지를 물어왔다는데 특별한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포로로 잡은 러시아군과 그 가족을 연결해주는 핫라인 ‘우크라이나에서 살아 돌아오라’(Come Back Alive from Ukraine)를 운영 중인데,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수백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6일 러시아의 한 독립TV 채널도 아들이 러시아군에서 복무 중이라는 한 아버지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몹시 괴로워하는 이 아버지는 군에 있는 아들이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사실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아들이 총알받이 신세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개전 5일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완강한 저항에 막혀 수도 키예프를 함락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은 지난 26일까지 러시아군이 350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협상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레오니드의 가족은 가디언에 이렇게 물었다. “우리가 레오니드를 살아서 볼 기회가 있을까요?”
  • 우크라 결사항전…무인 드론으로 러시아 미사일 시스템 ‘박살’ (영상)

    우크라 결사항전…무인 드론으로 러시아 미사일 시스템 ‘박살’ (영상)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뜻밖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침공 나흘째인 2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과 베르단스크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밝혔지만, 미국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확인이 불가한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CNN은 익명의 미국 고위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예상보다 강한 저항과 병력 공급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도 우크라이나군 노력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수송 문제와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에 시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러시아군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거론됐다. 일단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원입대한 민병들로 구성된 반면, 러시아군은 어린 징집병이 대다수라 결속력이 떨어진다는 해석이 있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이 점을 파고들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 병사 대부분 징집병으로, 앞선 군사훈련에 이미 지쳤으며 도덕·심리적 상태도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영, 전투 참여 거부, 항복 등에 대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일부 국가가 지원한 신형 무기의 활용도가 눈에 띈다는 분석도 있었다. 분석에 따르면 특히 터키제 무인기 ‘바이탁라르 TB2’ 활약이 두드러졌다. 우크라이나군은 27일 수도 키예프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지토미르주 마린시에서 러시아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부크(BUK)를 격파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무인기 ‘바이탁라르 TB2’로 러시아 부크(BUK) 시스템을 겨냥했고, 막대한 타격을 줬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이 활용한 ‘바이탁라르 TB2’는 2014년 터키가 처음 개발한 정찰·공격용 무인기다. 무인기가 장착한 카메라는 20㎞ 근처 목표물을 레이저로 찾아낼 수 있다. 정찰과 조준 외에 유도 미사일 발사도 가능하다. 최고 고도 약 7600m, 최장 운행 시간 24시간인 이 드론은 300㎞ 떨어진 거리에서도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처음 ‘바이탁라르 TB2’를 도입했다. 같은 해 10월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공격에 맞서 바이탁라르 TB2를 가동, 러시아 곡사포 진지를 격파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침공 위기감이 짙어지자 우크라이나 공군은 터키에서 추가로 무인기를 주문했으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일부 국가도 해당 무인기를 지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TB2 드론은 약 20대로 파악됐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은 공식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통해 24일 이후 러시아와의 교전 결과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 후 3.5일간 러시아군 4300명이 전사했으며, 러시아 측 항공기 46대, 헬기 26대, 탱크 146대, 수송트럭 60대, 드론 2대, 장갑차량 706대, 다연장포 4문 등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불행하게도 우리의 동료들이 죽거나 다쳤다”며 구체적인 수치 없이 병력 손실을 시인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최소 64명으로 집계됐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에 도착한 피란민의 수도 약 36만 8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 LH사태 1년…‘패가망신’한다던 비리 행위자, 어떻게 됐나

    LH사태 1년…‘패가망신’한다던 비리 행위자, 어떻게 됐나

    경찰 국수본 수사권 조정 후 첫 대규모 수사LH 임직원 59명, 공직자 47명 기소의견 송치핵심 피고인 법원에서 무죄 판결에 ‘당혹’“꼬우면 이직하든가” 조롱글 작성자도 못잡아문제 직원들 직위해제하고 기본급 절반 지급‘LH4법’ 제·개정은 성과…내부 정보 이용 못해대선 앞두고 LH 개편은 멈춤 “신중하게 해야”“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난 곳에 미리 농지를 샀어요.” 경기 광명·시흥이 3기 신도시로 발표된 지난해 2월 24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 제보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진위를 확인해 3월 2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폭로한다. 국민들의 마음에 기름을 부은 ‘LH 사태’는 이렇게 시작됐다. 정부는 “비리 행위자는 패가망신”(정세균 당시 총리)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사정 작업을 벌여왔다. 그로부터 1년. 투기 의혹자 처벌과 제도 개선은 어떻게 됐을까. ‘절반 정도만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 ①줄줄이 기소는 했는데…핵심자들 ‘무죄’ LH 사태 수사의 키는 경찰이 잡았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중심이 돼 특별수사본부를 운영했다. 경찰과 검찰 간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 맞은 대규모 수사였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은 지금껏 LH 전·현직 임직원 총 59명을 부패방지권익위원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 또, 땅 투기 의혹이 있는 공직자 47명을 기소의견 송치하고 7명을 구속했다. 하지만 핵심 피고인들이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부장 남천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지구 일대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한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는 피고인들이 내부 기밀 정보를 활용해 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내부정보에 어떤 내용 담겼는지 등에 대해 관계자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LH 사태 당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차명으로 투기하는 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인데 꼬우면 이직하든가”라는 글을 올린 직원 추정자도 여전히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1년째 답보상태다. LH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직원들을 직위해제했지만, 여전히 기본급의 절반을 받고 있다. LH 평균 기본급은 약 6000만원이다. 반면,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 고상교)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전북 완주 삼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일대 토지 400평을 지인 2명과 사들인 LH 직원 B씨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②LH 4법 통과…여전히 남은 숙제 LH 사태 이후 공직자 등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지 못하도록 감시·견제하는 법안 4개가 잇따라 제·개정됐다. 지난해 5월 제정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대표적이다. 공직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또, 공공주택특별법도 개정했다. ‘주택지구 지정 관련 미공개정보 이용을 금지·처벌하는 조항이 개정됐고, 현직 공공주택 사업 종사자뿐 아니라 전직과 종사자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자까지 처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투기의 온상이 된 농지 관련 제도 개선은 미진했다. 이강훈 변호사(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는 “주택 투기를 막을 시스템 개혁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예컨대 부동산 관련 조세 제도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금융 제도를 강화해 투기를 원천 차단해야 하는데 대선을 앞두고 정당들이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③진도 못 빼는 LH 개혁 “‘주택투기공사’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들은 LH도 자구책을 마련해왔다. 전직원이 매년 공직자윤리시스템에 재산 등록하도록 했고, 실제 사용할 부동산 외에는 신규 취득을 제한했다. 또, 설계 및 입찰 제도를 개선하고,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임직원 부동산거래를 정기 조사한다. 인력도 1000명 줄였다. 하지만, 가장 큰 개혁 과제인 조직 개편은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LH의 주거복지와 토지·주택 부문의 모자관계 수직 분리하는 안을 정부안으로 채택했다. LH의 주거복지와 개발사업 분야를 분리하면서도 임대주택 사업 등을 하는 부문을 더 위에 둬 개발사업으로 번 돈을 주거복지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덩치가 작은 주거복지 분야가 개발 분야를 제어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나온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과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합쳐 LH를 만들 때도 상당한 논의를 거쳤다”면서 “LH의 기능 분리 여부 또한 그만큼 신중히 논의해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 중국식 ‘제로코로나’ 도입한 홍콩, 사망자 폭증에 쌓인 시신 방치

    중국식 ‘제로코로나’ 도입한 홍콩, 사망자 폭증에 쌓인 시신 방치

    인구 750만 명의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영안실 부족 사태에 처했다. 홍콩 방역당국은 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4465명으로 집계, 지난 27일 확진자 수 2만 6026명을 넘어서는 등 양일간 2만 명 이상 환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27일 집계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단 24시간 동안 83명으로 집계돼 사망자 수 폭증에 따른 영안실 부족 사태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홍콩 매체 더 스탠더드는 이날 하루 동안 홍콩 도심에 소재한 퀸엘리자베스 병원 응급실 창고에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시신이 다수 방치됐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가 317명을 넘어서는 등 시체 보관소와 병동에서 압도적인 사망자 수를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다수의 시신이 응급실 창고에 방치됐다는 설명이다. 이 매체는 해당 병원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시체 안치소에서는 최대한 많은 수의 시신을 보관할 수 있도록 시신을 쌓아놓아야 할 지경에 처했다”고 전했다. 또,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익명의 누리꾼이 촬영한 사진 속에 홍콩의 한 병원 응급실 창고 외부에 방치된 시신 5구가 공개돼 논란이 됐다.홍콩 방역 당국은 이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시신 관리와 처리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의 해결책을 강구 중”이라면서도 “현재로는 홍콩 시내의 모든 공공 병원 영안실과 장례식장이 만석으로 100% 시설 가동 중이다”고 했다. 또, 홍콩 보건부 보건센터 아우 카윙 선임의료관은 “현재 홍콩 내의 모든 공동 묘지가 100% 꽉 찬 상태”라면서 “당국은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화장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홍콩의 장례사업협회 측도 현재 홍콩의 모든 병원 영안실과 시신 안치실, 공동 묘지 등 시신을 처리할 수 있는 모든 부문에서 과부화가 걸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시신들에 대한 장례 절차가 사실상 연기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또, 홍콩을 연결하는 해외 항공편 다수가 오는 4월 2일까지 대부분 결항되거나 운항 중단이 강제되면서 해외 거주 중인 유가족들이 사실상 대부분의 장례 절차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인구 약 750만 명인 홍콩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28일 기준 18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해 말까지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동안의 누적 환자 수가 1만 2000명에 그쳤던 반면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올해 들어와 17만여 명이 급증한 상태다.  특히 이달 초 100명대 초반이었던 확진자 수는 불과 한 달도 안 되는 시기 동안 200배 이상 폭증하면서 홍콩 의료 당국은 사실상 의료 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 섬나라 쿠바에서도 탈출 러시, 그곳에선 무슨 일이?

    섬나라 쿠바에서도 탈출 러시, 그곳에선 무슨 일이?

    모국으로 강제 송환되는 쿠바 국민이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강제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는 사람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품에 안고 필사적으로 조국을 탈출한 주민들이다. 26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는 쿠바 주민 78명을 쿠바로 돌려보냈다. 남자 53명과 여자 25명이 억지로 오른 비행기를 타고 눈물을 머금고 등졌던 조국 쿠바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공항에 착륙했다. 이틀 전 멕시코는 쿠바 주민 116명을 강제 송환한 바 있다. 사흘 만에 200명 가까운 주민을 모국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이로써 올해 1~2월 쿠바로 강제 송환된 주민은 773명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강제 송환된 주민은 43% 늘어났다.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송환한 주민이 4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333명), 바하마(36명) 순이었다.  쿠바 내무부는 "올해 들어 총 15차례에 걸쳐 강제송환이 이뤄졌다"면서 "멕시코 등 해외에서 강제 송환되는 주민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쿠바 언론은 이를 받아 기사화하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쿠바에 대한 강제 송환되는 주민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트피플 등 일부를 제외하면 강제 송환되는 주민 대부분은 합법적으로 섬을 떠난 '관광객'들이다. 이들은 멕시코, 바하마 등 3국에서 미국 밀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혀 송환되고 있다.  중남미 각국의 전문가들은 쿠바의 경제위기가 탈출 러시의 원인이라는 데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경제 제재, 코로나19 등이 겹치면서 쿠바 경제는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전례 없는 경제위기로 역대 최다 난민을 양산한 베네수엘라 사태와 근본적으론 차이가 없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이민국 소식통을 인용한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미국 밀입국 기회를 엿보며 멕시코-미국 국경 주변에 체류 중인 쿠바 주민은 800여 명이었다. 그러나 12월에는 그 수가 7900여 명으로 불어났다.  익명을 원한 멕시코 관계자는 "국경을 맴돌며 미국으로 들어갈 기회만 노리고 있는 쿠바 주민이 많아 강제송환되는 사람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바는 책임을 미국에 돌리고 있다.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입국의 문을 확 닫아버린 게 이런 사태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쿠바 내무부는 "미국이 매년 2만 명에게 (관광)비자를 내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밀입국 시도가 늘어난 건 미국이 자초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 러 하루 전쟁비용만 24조원… “장기전 되면 협상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당초 속전속결 계획과 달리 차질을 빚고 있다. 과거 조지아 침공, 체첸 전쟁 때와는 차원이 다른 대규모 군사 작전인 데다 예상보다 거센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이 변수로 보인다. 수십~수백조원으로 추정되는 전쟁 비용은 푸틴에게도 정치적 부담으로, 전쟁이 길어질수록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협상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대한 기대로 전날 오후 진군을 일시 중지하라고 명령했다”면서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이 협상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러시아군의 진격은 오늘 오후 재개됐다”고 밝혔다. 침공 개시일인 지난 24일 불과 9시간 만에 지상군을 수도 키예프에 도달시켰음에도 이후 이틀간 시가지 교전에도 본격적인 키예프 함락을 이루지 못한 원인을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받아 내려는 협상 결렬 탓으로 돌린 뉘앙스다. 당초 속전속결이란 예상과 달리 푸틴의 승리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로런스 프리드먼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명예교수는 “러시아군의 정밀유도미사일 재고 부족으로 시가전 비중이 높아질 경우 전투가 잔혹해지고 이 경우 같은 슬라브인을 살상해야 하는 러시아군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호 테라스 전 에스토니아 방위군사령관은 트위터에 “러시아가 하루에 약 200억 달러(약 24조원)의 전쟁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진군이 열흘간 막힐 경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보원을 인용해 푸틴이 최근 우랄산맥의 벙커에서 핵심 관련자들과 회의를 열고 “모든 것이 4일 안에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를 항복시키지 못한 데 대해 노발대발했다고도 적었다. 러시아의 진군이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러시아 남부 체첸공화국의 전투요원들이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됐다. 투입 병력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첸에서 대기 중인 자원병은 최대 7만명에 이른다고 체첸 수반인 람잔 카디로프는 주장했다. 장 프랑수아 라텔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교수는 “습격, 약탈, 강간 등 체첸 병사들이 무자비하다는 편견을 심리적으로 이용해 공포를 조장하는 (러시아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에서도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한때 크렘린 공식 사이트가 먹통이 됐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리아노보스티통신 사이트도 작동하지 않았다. 침공에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기관, 은행 등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던 러시아가 역공당한 것이다. 앞서 익명의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는 러시아를 상대로 사이버 전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몇 시간 만에 러시아 국방부 사이트를 마비시키고 공무원들의 이메일, 비밀번호,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데이터베이스(DB)를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의 사이버전 참전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세계 해커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후 이뤄졌다. 미국 등 서방이 푸틴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그의 재산이 얼마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식적으로는 매년 약 14만 달러(약 1억 6800만원)를 벌고 작은 아파트만 소유한 것으로 나오지만 숨겨진 재산은 1000억 달러(약 120조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 러시아軍 부모의 눈물 “아들, 계약서에 강제 서명하고 전장 끌려가”

    러시아軍 부모의 눈물 “아들, 계약서에 강제 서명하고 전장 끌려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징집병을 강제로 투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투에 투입될 수 없는 징집병이 계약서에 강제로 서명하는가 하면, 휴대전화를 빼앗고 ‘군사훈련’이라고 속인 채 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제보가 시민단체에 쏟아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반정부 매체 ‘메두자’에 따르면 러시아의 비정부단체인 ‘러시아 군인 어머니 위원회’는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징집병의 상당수가 강제로 계약서에 서명한 채 영문도 모르고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징집된 지 4개월이 되지 않은 군인들은 대통령령에 의해 전투 작전에 투입되는 것이 금지돼 있지만 본인의 의사에 따라 직업군인으로 전환해 투입될 수 있다. 러시아 군 당국이 징집병들에게 강제로 직업군인 전환 계약서에 서명하게 한 뒤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에 투입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징집병 아들, 강제로 계약서에 사인하고 침공 투입” 이 단체의 올가 라키나 국장은 “부모들로부터 자신의 아들이 군 장교의 강요로 계약서에 서명해 직업군인이 됐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에 제보한 한 부모는 “내가 만류했지만 아들이 강제로 서명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면서 “모스크바주 나로포민스크에서 복무하던 아들이 어느날 갑자기 다른 기지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는 “러시아에서 복무중인 아들이 (돈바스 지역의)루간스크로 이동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프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겼다”면서 “(연락이 끊기기 전)아들은 자신의 모든 통화가 도청되고 있으며 군 장교들이 휴대전화를 빼앗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들이 군사훈련에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환 배치된 후에야 자신이 우크라이나에 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제보도 빗발쳤다. 이 단체는 러시아 국방부와 군 검찰 등 관계 당국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 길거리 행인 상대 ‘징집 작전’ 메두자는 또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에서도 강제 징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이 세운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은 18세에서 55세 사이의 남성들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와 강제 동원령을 내리고, 징병을 기피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군인들이 길거리에서 발견된 남성들을 강제로 차량에 태우는 ‘검거 작전’을 펴면서, 징병이 두려운 남성들이 집에 숨어있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메두자는 보도했다. 에카테리나 니쿠티나 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공장의 정비 노동자인 남편은 징집에서 면제됐지만 어느날 갑자기 징집됐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시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돌아왔지만, 함께 징집된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고 말했다. 루간스크 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징병을 중단하라는 탄원서에 1650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남성은 “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도 없고, 싸우도록 강요받은 사람들에 대한 반감도 없다”면서 “이 지역에는 자신을 우크라이나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우크라이나에 친구가 사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 “취사병, 음식에 소변·침 섞어”…군장병 250명 먹었다

    “취사병, 음식에 소변·침 섞어”…군장병 250명 먹었다

    육군 모 부대에서 취사병이 음식에 자신의 소변과 침을 섞었다는 충격 제보가 접수됐다. 군 당국은 즉각 조사에 나설 방침을 밝히며, 군 검찰 수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육군본부에 따르면 “최근 모 부대의 한 취사병이 병영식당 음식 조리 중 소변, 침 등의 이물질을 섞었다는 익명의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제보는 해당 부대 장병이 지난 20일 육군인권존중센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제보가 신빙성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취사병이 조리한 음식을 먹는 부대 장병은 일일 평균 250여 명 정도다. 육군본부 인권존중센터는 제보를 접수한 당일 육군 지휘부에 곧바로 보고했다. 이에 육군본부는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다음날 육본 차원의 현장 조사를 지시했다. 육군은 조사 내용에 따라 군검찰을 투입해 정식 수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법과 규정에 따라 관련자를 엄정히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李, 고속도로 버려진 대장동 ‘문서보따리’ 해명해야

    [사설]李, 고속도로 버려진 대장동 ‘문서보따리’ 해명해야

     국민의힘이 25일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 출구 부근 배수구에 버려진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보고서와 결재서류 등을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했다며 공개했다. 입수 문건엔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개발사업 보고서와 결재문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및 재판 대응 문건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투자사업팀장으로 근무했던 정민용 변호사 명함과 자필메모 등이 함께 발견된 걸로 미뤄 정 변호사가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문서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서명이 들어간 ‘공사 배당이익 보고서’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이 후보의 소상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공개된 문건 중 하나는 2016년 1월 12일자 ‘대장동-공단 분리개발‘보고서로 1공단 관련 소송 때문에 ‘결합개발’이 어려워 분리개발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당초 성남시는 1공단 부지에 근린공원 조성계획을 세우고 그 재원을 대장동개발사업 수익으로 충당하려고 했다. 하지만 공원화사업에 소송이 걸리면서 대장동사업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 국민의힘은 결국 결합개발이 분리개발로 바뀌면서 대장동 사업자에게 2700여가구의 용적률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민용 당시 성남도개공 팀장이 분리개발안을 이 시장에게 직접 결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문건으로 확인된 것이다.  대장동 사업에서 나온 공사 배당이익 보고서도 논란이다. 예상 배당이익 1404억원을 임대주택 용지 매입에 쓰지 않고 현금으로 받아 다른 정책사업으로 쓰도록 한 내용이 들어 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에서 임대주택 사업을 포기하고 시장이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작 ‘논두렁시계2’가 재연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 후보 측도 “이미 다 공개돼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진 내용들”이란 입장이다. 이번 문건 공개가 선거를 앞두고 이 후보 측에 타격을 가하려는 의도일 수는 있다. 하지만 대장동 사업 설계와 진행과정이 문건으로 확인된 만큼 그에 대한 해명은 필요하다고 본다. 민주당은 사실이 아니라고만 할 게 아니라 문건 내용 중 어떤 게 사실이 아닌지 구체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 이 후보도 대장동-공단 분리개발안과 대장동 사업 배당이익 활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를 받았는지, 정 변호사가 대면보고를 통해 결재를 받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해야 한다. 또한 임대주택 용지 매입 대신 받은 현금을 어떤 정책 사업에 썼는지도 소상히 밝혀 의문을 풀어주기를 바란다.
  • 원희룡 “보따리 내용 전면 재수사” 촉구하자 檢 “이미 확보한 문건”

    원희룡 “보따리 내용 전면 재수사” 촉구하자 檢 “이미 확보한 문건”

    윈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25일 ‘대장동 문건 보따리’를 공개하며 재수사를 촉구한 것과 관련, 검찰은 해당 자료는 지난해 이미 확보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원 본부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시한 3개 문건은 수사팀이 작년에 압수했다”면서 “그중 공소사실 관련 2건은 재판의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월 13~14일쯤 안양에서 성남으로 이어지는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 출구 부분 배수구에 버려져 있는 것을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입수했다”며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원 본부장이 제시한 문건은 2016년 1월 12일자 ‘대장동-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 현안보고서’와 2017년 6월 12일자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공사 배당이익 관련 보고서’, 2017년 6월 16일자 성남 도시계획시설(제1공단 근린공원) 사업실시계획인가 고시 등이다. 원 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법 위반사건 관련 수사 및 재판에 대응해 작성된 문건, 자체 회의 문서들도 보따리에 다수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원 본부장은 “압수수색 당일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창밖으로 던진 휴대폰도 못 찾은 검찰이 이제는 정민용(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장)이 고속도로에 던져 배수구에 있던 ‘대장동 문건’ 보따리도 못 찾는다”면서 “대놓고 증거인멸한 정민용은 아직까지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이 사건의 실체를 밝힐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대로 수사했다면 (문건이) 고속도로 배수로에 버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면 재수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이 해당 문건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힌 데다가, 정민용 변호사는 이미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기 때문에 당장 그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러시아군, 우크라 수도 32㎞ 앞…“몇시간 내 함락될 수도”

    러시아군, 우크라 수도 32㎞ 앞…“몇시간 내 함락될 수도”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25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부터 32㎞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로이드 미국 국방부 장관은 24일(미국 동부시간) 열린 미국 연방 하원의원 보고에서 이런 분석을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또 다른 러시아 병력 역시 키예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병력 모두 키예프를 포위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키예프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는 AFP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저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키예프가 몇 시간 안에 함락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러시아가 공군력에서 우위를 보여, 수십 발의 첨단 폭격기와 공격용 헬리콥터를 내세워 우크라이나군을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체계를 효과적으로 제거했다”며 “우크라이나는 자신을 보호할 공군력이 더는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국방부 관료도 “개전 수 시간 내에 러시아군이 키예프에 근접했다”면서 “정권을 무너뜨리고, 러시아를 위한 통치 수단을 두려는 것이 기본적인 의도”라고 설명했다.우크라 대통령 “계속 키예프에 머물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텔레그램을 통해 대국민 연설을 내고 계속 키예프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그는 “적군은 나를 제 1 표적으로 삼았고, 내 가족이 2순위다”라면서 “러시아는 정부 수장을 파괴해 우크라이나를 정치적으로 망가뜨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키예프에서 내 시민들과 함께 있을 것이고, 중앙 권력을 적절히 기능하게 할 의무가 있는 이들과 함께 정부가 있는 지구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원희룡 “버려진 대장동 문서 보따리 입수”… 이재명 결재 문건도 포함

    원희룡 “버려진 대장동 문서 보따리 입수”… 이재명 결재 문건도 포함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은 25일 대장동 관련 보고서 등 버려진 문서 보따리를 입수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원 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의 핵심 실무 책임자였던 정민용 기획팀장의 문서 보따리가 2022년 2월 13일에서 14일쯤 안양에서 성남으로 이어지는 제2 경인고속도로 분당 출구 부분 배수구에 버려져 있는 걸 익명 제보자를 통해 입수했다”고 말했다. 발견된 문건은 검푸른색 천 가방 속에 수십 건이 들어있었고 일부는 물에 젖거나 낡아서 훼손된 상태였다. 원 본부장은 “(보따리 안에서) 정민용 변호사의 명함과 원천징수영수증, 자필 메모 등을 발견했다”면서 “2014~2018년까지 대장동 개발 관련 보고서, 결재문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자필 메모 결재문서 다수가 포함돼 있다”고 했다. 또한 “이 후보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하여 수사 및 재판에 대응해 작성된 문건, 자체 회의 관계 문서들도 있다”면서 실물 가방과 서류 등을 들어 보였다. 원 본부장은 ‘2016년 1월 12일 대장동-공단 분리 개발 보고서’를 꺼내 보이면서 “원래 공단과 아파트를 묶어서 녹지와 용적률을 계산했기 때문에 이 (분리 개발) 사업을 모두 취소하고 용적률을 세워야 함에 불구하고 이 후보는 편법을 넘은 불법 결재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용적률을 대장동 아파트에 몰아줬다”며 “그 결과 대장동 화천대유 일동에게 2700가구의 용적률 특혜가 주어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서류가) 정민용 팀장이 이 후보에게 직접 결재를 받았던 문서 원본”이라고도 강조했다. ‘공사 배당 이익 보고서’에 대해서는 “2017년 6월 12일자 이재명 시장이 직접 결재한 문서에 의해서 임대 아파트도 날린 것”이라면서 “임대 아파트를 포기하고 시장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현금 1822억원을 받아 2018년 선거를 앞두고 시민 배당으로 뿌리려 했다”고 주장했다. 원 본부장은 “이 후보가 직접 결재한 핵심 문건을 찾으려고 하지도 않았던 검찰은 전면 재수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문서 보따리 속에는 다른 자료도 많다”면서 “확인 작업을 거쳐서 빠른 시간 내에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공보물에 허위사실을 공표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입수한 문서를 통해 이 후보의 법 위반 소지가 확인된다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애 키우는데 가장 돈 많이 드는 국가 1위가 진짜 이 나라라고?

    애 키우는데 가장 돈 많이 드는 국가 1위가 진짜 이 나라라고?

    자녀 1명을 양육하는데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국가 1위에 중국이 링크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싱크 탱크 ‘위와인구연구소’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자녀 1명을 18세까지 양육하는데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라면서 ‘중국에서 자녀를 양육하면서 감수해야 하는 대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24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규모의 여행 플랫폼 씨트립의 창립자 량젠장과 헝다경제연구원 런쩌핑 원장이 공동으로 설립한 위와인구연구소(育娲人口研究智库)가 최근 공개한 ‘2022중국출산비용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자녀 1명을 출산해 18세 성인이 될 무렵까지 양육하는데 드는 평균 비용은 48만 5000 위안(약 92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인의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의 무려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가정의 양육비는 자녀 1명당 각각 102만 6천 위안(약 1억 9천만 원), 96만 9000 위안(약 1억 8500만 원)으로 중국 내에서도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자녀가 6세부터 14세 시기일 때 가장 많은 양육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녀 1명을 출산해 18세 성인이 될 때까지 부모가 감당해야 하는 총 양육비 중 절반에 가까운 44.65%(약 22만 위안)이 이 시기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고소득층의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에서 사용하는 자녀 양육비 규모는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억 명의 중국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자녀 1명당 평균 양육비는 약 11만 6452위안에 불과했던 반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고소득층 가정에서 사용하는 자녀 1명당 양육비는 120만 8000 위안에 달했다.   전체 인구의 약 60% 비중인 중위소득 가구의 평균 양육비는 39만 5453위안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해당 보고서는 ‘중국에서 아이 한 명을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하기 위해서는 1인당 총생한양의 무려 6.9배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미국과 일본, 독일 등 대표적인 고가의 양육비로 악명이 높은 국가와 비교해서도 중국이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 자녀 1명을 18세까지 양육하는데 필요한 평균 양육비는 미국인의 1인당 국내총생산의 4.11배, 일본(4.26배), 독일(3.64배)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 내용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18세 이후의 양육비도 포함해 비용을 재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분위기다.  한 익명의 누리꾼은 “18세 이후에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해외 대학에서 유학할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 양육비가 필요하다”면서 “또, 결혼할 때 집 한 채라도 마련해줘야 하는 경우에는 최저 150만 위안 이상의 양육비를 추가로 계산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성 있는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을 저장성에 거주하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저장에서 1년 평균 1명의 자녀를 위해 4만 위안 정도의 비용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적은 돈을 빠듯하게 양육해야 할 때의 비용이다”면서 “이런 이유 탓에 중국에서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자녀를 낳지 않는 것이라는 농담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출생한 신생아 수는 1062만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속해서 출산율 감소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보고서는 자녀 1명당 부양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이 출산율 저하의 주요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 생후 11개월 확진 아기도 부모없이 강제 격리…홍콩 방역 방침 논란

    생후 11개월 확진 아기도 부모없이 강제 격리…홍콩 방역 방침 논란

    홍콩에 사는 영국 국적의 30대 여성 로라는 최근 생후 11개월 딸이 코로나19 확진 의심 환자로 분류되면서 자녀와 강제 분리되는 상황에 처했다. 일명 중국식 제로코로나19 정책을 고수 중인 홍콩 행정부가 양성 반응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강제 격리 지침을 시행하면서 생후 11개월에 불과한 로라 씨의 딸 아바 역시 의무 격리 방침에 따라 홀로 격리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홍콩 영주권을 가진 로라와 딸 아바는 지난 21일 열이 나고 호흡 불안 증세를 보인 직후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관할 의료진들은 로라와 딸 아바를 강제로 분리시킨 뒤 고온 증세를 보인 아기를 격리 병동에 이송토록 조치했다. 방역 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바는 부모와 최소 7일 이상 강제 격리된 상태에서 회복 증세를 확인한 뒤 격리소를 나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로라는 “이런 시대일수록 어려운 이들을 위해 동정심을 발휘해야 할 때”라면서 “격리 병동에 부모가 함께 입실할 수 없는 것은 만성적인 홍콩의 의료 시설 부족이 문제다. 어쩔 수 없지만 아이를 위해 격리소 바닥 어디에서라도 잠을 자며 7일 동안 아이 곁을 지킬 것이다”고 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홍콩에서는 최근 격리 시설의 환자 수용 능력이 크게 초과되자, 격리 시설 내 입소 가능자를 환자 1인 본인만 가능하도록 규정을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때문에 가족 중 일부만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과는 강제 분리 격리되는 원칙이 시행 중이다. 이 같은 정부 방침 탓에 일부 부모들 사이에서는 자녀가 호흡 불안과 고온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도 병원이나 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않거나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치료를 목적으로 조직된 익명의 회원 1만 7000명이 활동 중인 홍콩의 한 온라인 카페 회원들은 자녀의 이 같은 증상 호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카페 회원인 한 누리꾼은 “아들은 올해로 출생 30개월이다”면서 “지난 21일 아침부터 열이 났지만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아니면 조금 더 참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부모로부터 강제 격리되는 것이 두렵고 무서워서 병원을 찾아갈 엄두가 안 난다”고 했다. 이 같은 부모들의 반응에 대해 현지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홍콩 당국의 엄격한 격리 규정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부모들이 아이의 확진 여부를 의료진에게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홍콩의 한 의료진은 “부모들이 자녀 홀로 격리돼 건강 상태가 악화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아이 1인 격리를 막고자 대부분의 부모들이 확진자와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를 곁에 두고 병원 방문을 꺼리는 사례가 종종 목격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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