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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류주 마시고 벌써 19명 사망…테러 가능성에 콜롬비아 비상

    증류주 마시고 벌써 19명 사망…테러 가능성에 콜롬비아 비상

    음주가 늘어나는 연말을 앞두고 콜롬비아에 비상이 걸렸다. 증류주를 마시고 목숨을 잃는 사건이 꼬리를 물면서다. 현지 언론은 “보고타에서 증류주를 마신 남자가 또 사망하면서 전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19명으로 불어났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각에선 테러를 의심하고 있지만 당국은 아직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콜롬비아에선 증류주를 마신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연일 보고되고 있다. 수도 보고타에서 16명, 지방도시 소아차에서 3명 등이다. 기적처럼 목숨을 잃진 않았지만 병원 신세를 진 사람도 20명을 웃돈다. 마치 사약처럼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증류주는 2개의 특정 브랜드 제품이다. 모두 허가를 받고 정상적으로 생산ㆍ판매되고 있는 주류다. 때문에 일각에선 테러 가능성을 의심한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메탄올 성분을 더 집어넣어 증류주를 치명적 음료로 만든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지만 아직까진 더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술을 마신 사람들이 죽어가자 콜롬비아는 비상이 걸렸다.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12월 콜롬비아는 음주가 부쩍 늘어나는 달이다. 불순한 의도로 누군가 테러를 기획한 것이라면 피해자는 기하학적으로 불어날 수 있다. 보고타 경찰은 “정식으로 허가를 받은 업체들의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 누군가 의도적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을 가능성, 음주가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이용해 누군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짝퉁 증류수를 만들어 뿌렸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정적 단서를 잡지 못한 당국은 문제가 된 증류수를 회수하는 데 열중하고 있을 뿐이다.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콜롬비아 경찰은 12월 들어 보고타에서만 주류전문점 202곳을 집중 단속, 문제가 된 증류주를 압수했다.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구입한 물건을 왜 가져가느냐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일이 압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단속 과정에서 무허가 업체가 생산한 증류주,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증류주도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며 “적발된 무허가 증류주는 620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원한 보고타 당국자는 “현재로선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음주 자체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 떠나는 벤투… 축협 ‘한국인 감독설’ 입 열었다  

    떠나는 벤투… 축협 ‘한국인 감독설’ 입 열었다  

    12년 만에 한국 축구를 월드컵 16강으로 이끌고도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 만에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인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어오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면서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4년 뒤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보장해주길 바랐지만 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만 재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벤투 감독에게 제시했다. 결국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벤투 감독도 이때 마음의 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후임 감독으로 안정환, 최용수, 김학범 등 축구인의 이름이 거론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 후임 감독으로 내국인 감독이 선임될 것이라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한국인지도자 내정’ 보도‘애국심’ ‘10억 연봉’ 소문 축협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축협은 “최근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에다 심지어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익명의 관계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설령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견일 뿐이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맡게 된다. 그러나 아직 첫 회의도 열지 않았으며,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향후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따라서 일부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한국인, 외국인 여부를 말할 때가 아니며, 연봉 등 세부 조건은 더더욱 거론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벤투 폄하’에 뿔난 축구팬들 그런가하면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최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해 축구팬들의 원성을 샀다. 김병지 부회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4년을 준비하면서 벤투호에 염려스러운 부분이 사실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무대에서 빌드업 축구가 통할지, 이강인 선수가 뛸 수 있을지 등의 우려가 있었다”며 “벤투 감독의 고집이라면 고집일 텐데, 그 전략이 과연 월드컵에서 먹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역전승을 만들었을 땐 ‘벤투호의 뚝심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저는 좀 아이러니하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김병지 부회장은 “그전에 4년간 벤투 감독이 보여줬던 선수 구성이나 선수 교체 타이밍, 전술 등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 동안에는 완전히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 전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안 했다고 보이는데 이번 월드컵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그대로 보여줬다”며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변화했는지 저도 사실 궁금하다”고 덧붙였다.김병지 부회장은 벤투 감독의 재계약과 관련해선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연봉(인상)이나 벤투 감독을 원하는 팀들이 많이 나오게 돼 대한민국이 잡기 힘들 것이고, 결과가 안 좋았다면 역대 (사례를) 봤을 때 팬들 여론이 받아들이지 않아 계약이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벤투 감독은 (2+2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가셨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외국인 감독 중에 이 조건으로 계약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 “2+2? 다시 과거로 복귀하네” “꼭두각시 하나 앉혀놓고 말 잘 들으면 2년 연장시켜주겠다는 것 아닌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부회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도 그를 향한 비난이 빗발쳤다. 한 네티즌은 “김병지를 보면서 한국 축구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 “더 나은 한국 축구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부회장 자리에서 내려오길 바란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벤투는 정말 좋은 감독이었다. 축구협회에서 벤투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엔믹스 ‘탈퇴’ 이유? JYP 직원글 일파만파

    엔믹스 ‘탈퇴’ 이유? JYP 직원글 일파만파

    JYP 소속 인기 걸그룹 엔믹스 멤버 지니(최윤진)의 갑작스러운 탈퇴, 계약해지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관련 글, 게시물이 셀 수 없이 올라왔다. 그중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남겨진 JYP 직원 댓글 하나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 계정 인증 등을 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커뮤니티다. 이날 블라인드에는 ‘엔믹스 지니 왜 탈퇴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익명의 공무원은 “JYP는 좀 납득이 되게 공지를 해라…항상 이런 식이더라”며 혀를 찼다. 경찰청 직원은 “궁금한 게 진짜 개인적 이유 때문이면 사생활도 까발리라는 거야?”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공무원은 “그동안 JYP 행적들 때문에 못 믿어서 그러지. 박재범, 현아 등등”이라고 답글을 남겼다. JYP 직원은 “하하하…박재범, 현아..라…진짜? 사생활 까발려져도 된다고 생각해?? 회사가 욕먹으면서도 입꾹닫(입 꾹 닫고 있는 행동)을 왜 하고 있는지는 생각 안 하시나요?”라고 또 다른 의미심장한 답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9일 오전 JYP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엔믹스 멤버로 함께해 온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고 돌연 알렸다. JYP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며 “이후 진행 예정인 엔믹스 관련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이어가게 됨을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길을 가게 된 지니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리며,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꿈을 향해 걸어갈 여섯 명의 멤버들에게도 엔써(엔믹스 팬덤명)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니 엔믹스 탈퇴와 관련해 개인 사정이라는 말 외에 정확한 사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팬들은 ‘건강 문제’가 아니겠느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고 있다. 
  • 수천 명 해고 칼바람 일론 머스크, 사무실에 ‘침대’ 들여 야근 압박

    수천 명 해고 칼바람 일론 머스크, 사무실에 ‘침대’ 들여 야근 압박

    세계 최고 갑부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새 CEO로 취임한 직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트위터 본사에 야근용 침대를 대거 들여놓았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평소 자사 근로자들에게 강도 높은 근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머스크가 트위터의 새 총수가 되면서, 트위터 본사 사무실 곳곳에 야근용 침대가 설치돼 사무실 불법 용도변경 의혹이 제기된 것.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미국의 유력 신문사인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복수의 내부 관계자 전언을 인용해 ‘드디어 트위터 본사 사무실에도 무언의 야근 압박용 침대가 놓여지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익명의 트위터 직원들은 “머스크가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 사무실 일부는 침실로 바꾸고 침대와 수면용 야간 조명등 등을 올려 놓았다”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해고에서 살아남은 트위터 직원들 역시 과도한 업무에 몰려 퇴근을 미루고, 사무실에서 밤새 쪽잠을 자는 경우가 허다해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익명의 직원들이 공개한 사무실 내부에는 침대와 나무 협탁, 조명등 등이 놓여 있었다. 한 내부 폭로자는 “트위터 관계자 누구도 직원들에게 침대 설치와 관련해 내용을 공지한 바가 전혀 없다”면서 “어떠한 상의도 하지 않은 채 불쑥 사무실에 침대를 설치했다. 각 층마다 이런 형태의 침실이 4~8개 정도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이 직원은 보복 등을 우려해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트위터를 인수한 뒤 직원 수천 명을 해고한 머스크가 비어있는 사무실 공간을 야근하는 근로자들의 침실로 개조했다는 폭로였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자사 직원 수를 기존 7400명에서 2700명으로 대폭 줄였다. 그러면서도 해고의 칼바람을 피한 직원들에게는 주당 80시간 이상의 고강도 근무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트위터의 미래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일주일 7일, 하루 평균 12시간 교대 근무’를 요구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 이에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18년에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몇 시간의 노동이 가장 적절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각각의 경우에 따라 사례가 다르지만 일주일에 80~100시간이 적당하다”고 답변해 고강도 장시간 노동 환경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사무실 개조 역시 고강도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3일 은밀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내용에 대한 내부 폭로가 있은 직후 샌프란시스코 건축감독관리국은 지난 6일 트위터 사무실 일부가 불법 개조됐다는 민원을 접수,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관할 감독관리국은 사무실을 침실로 변경한 것이 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최소 72시간 내에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푸틴 최측근 “종전 선언, 내일 당장도 가능”…젤렌스키에게 공 던져

    푸틴 최측근 “종전 선언, 내일 당장도 가능”…젤렌스키에게 공 던져

    올해 만 70세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이 최근 더 악화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러시아 크램린궁이 종전과 관련한 가능성을 공식 시사했다. 러시아 대통령행정실(부실장)이자 크렘린궁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키이우(우크라이나)가 의사만 명확하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분쟁은 지금 당장이라도 종식될 수 있다”고 지러시아 통신사 타스(TASS)가 9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1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니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금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면서 “양국 사이의 전쟁은 2023년에 반드시 마무리 될 것”이라고 종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종전이 언제나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이야말로 가장 명확하고 또렷하게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는 키이우(우크라이나)가 결단만 내린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종전 선언을 할 수 있다”며 공을 우크라이나에 던졌다. 또 그는 “힘든 시간을 오래 끌수록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될 것이 없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종전이 있어야 한다는 뜻을 공고히 했다. 다만 러시아 당국의 종전에 대한 의지가 푸틴 대통령의 건강악화설과 관련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이달 초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은 푸틴의 건강이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해온 러시아 정치전문가 발레리 솔로비예프의 발언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과 췌장암 등을 앓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반(反) 푸틴 성향의 러시아 독립 언론 ‘General SVR’도 텔레그램 채널에 가입돼 활동하는 익명의 크램린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이 오랜 기간 동안 암 투병 중이며 최근에는 8kg의 체중이 줄어드는 등 식욕 부진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페스코프 대변인 측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는 푸틴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서는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 틱톡 챌린지 노출, 안전한가…중독 논란 확산에 마크롱도 합세

    틱톡 챌린지 노출, 안전한가…중독 논란 확산에 마크롱도 합세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짧은 형태) 영상 플랫폼 틱톡과 관련한 위험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유럽에서는 국가 안보 위협을 우려하며 규제와 소송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고, 유해 콘텐츠와 중독성으로 미성년자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퐁텐르콩트에서 열린 한 정신건강 관련 행사를 통해 “틱톡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심리적으로) 지장을 주는 네트워크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플랫폼보다 훨씬 창의적으로 잘 만든 것을 밀어붙인다”며 “이면에는 중독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틱톡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 지역의 인권 문제에 대한 정보는 차단하거나 러시아 선전을 숨기는 등 정보를 검열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작을 한다고도 주장했다. ● 틱톡 ‘안전 문제’ 제기, 지속 이 같은 틱톡의 안보, 어린이·청소년 위해 문제는 최근 서방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규제당국은 지난 9월 틱톡이 어린이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새로운 법을 위반할 경우 벌금 최고 2900만달러(약 380억원)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틱톡이 EU 시민들의 정보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제공했다는 의혹과 미성년자 대상 광고와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 미국 역시 연방 정부부터 주 정부까지 국가안보 위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틱톡은 로스앤젤레스(LA)와 싱가포르 등지에 사무실이 있다는 점, 중국 정부가 미국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요구한 적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중국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업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틱톡의 입장과 달리, 미국 NYT의 전날 조 바이든 행정부는 데이터 수집과 중국 정부로부터의 데이터 전송 가능성 등 안보 위협 문제와 관련해 틱톡과 수개월간 협상을 벌였다. 미국 일부 주는 사생활 침해, 국가 안보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 산하 기관들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곳도 있다. 인디애나주는 틱톡이 중국 정부가 민감한 소비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숨겨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고, 10대 사용자들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노출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청소년들에게 가하는 위해 역시 중독 수준을 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틱톡이 판단력이 미숙한 미성년자들을 유해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기절 챌린지’, 무분별 노출?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2월 미국에서 9살 소녀가 4살 남동생과 틱톡에서 본 ‘기절 챌린지’를 따라하다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절할 때까지 스스로 목을 조르는 챌린지로, 따라해선 안 된다. 또한,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는 10살 소녀가 질식사했는데, 유족들은 틱톡에 있는 게임을 따라하다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틱톡 안전관리팀은 이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빌려, 소녀는 13살인 척하며 계정을 생성했고,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자 하루 최장 10시간씩 앱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틱톡 안전관리팀은 자신들의 플랫폼 속 알고리즘이 소녀에게 기절 챌린지를 추천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언론 보도, 유족 인터뷰, 법원 기록 등을 종합해 지난 18개월간 12세 이하 어린이 중 최소 15명이 이 챌린지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사건들을 해당 챌린지와 연계해 보도하고 있으나, 경찰은 사건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챌린지로 아이를 잃은 부모가 틱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미국에서도 있었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틱톡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자신들만의 규정으로 미성년자들이 유해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성희롱 등 교원평가 논란… 10명 중 3명 “나도 당해”

    성희롱 등 교원평가 논란… 10명 중 3명 “나도 당해”

    최근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적어 논란이 된 가운데 현직 교사 10명 중 3명은 욕설을 비롯해 인권 침해를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교조 피해 사례 조사 6507명 응답 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따르면 지난 7∼8일 유·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교원평가 자유서술식 문항 피해사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6507명(남 12%·여 88%) 가운데 30.8%가 성희롱 등 직접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동료 교사의 피해 사례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도 38.6%였다. ●익명성에 문제 제기 어려워 그냥 참아 피해 후 조치에 대해서는 98.7%가 ‘그냥 참고 넘어갔다’고 답했다.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구한 경우는 1.0%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응답자들은 기타 의견으로 ‘익명 조사여서 문제를 제기하기가 어렵다’, ‘인권위 제소, 경찰 신고, 교육청에 알렸으나 의미 없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성희롱과 인격 모독성 발언이 담긴 서술식 답변 56건을 제보받았는데, 성희롱 등 범죄 수준의 답변도 상당했다고 전교조는 덧붙였다. ●“필터링도 효과 없어… 폐지가 답” 교육부가 대책으로 꺼낸 서술식 문항 필터링에 대해 교사 94.4%는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우회적으로 성희롱이나 욕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세종시 한 고교에서 일부 학생이 여성 교사를 성희롱한 사례도 부적절한 단어 사이에 숫자를 끼워 넣어 필터링을 피했다. 응답자의 98.1%는 교원평가가 교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실제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98.1%는 교원평가를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 “선생님 몸매가 XX”···교사 30%, 성희롱 겪었다

    “선생님 몸매가 XX”···교사 30%, 성희롱 겪었다

    최근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적어 논란이 된 가운데 현직 교사 10명 중 3명은 욕설을 비롯해 인권 침해를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따르면 지난 7∼8일 유·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교원평가 자유서술식 문항 피해사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6507명(남 12%·여 88%) 가운데 30.8%가 성희롱 등 직접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동료 교사의 피해 사례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도 38.6%였다. 피해 후 조치에 대해서는 98.7%가 ‘그냥 참고 넘어갔다’고 답했다.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구한 경우는 1.0%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응답자들은 기타 의견으로 ‘익명 조사여서 문제를 제기하기가 어렵다’, ‘인권위 제소, 경찰 신고, 교육청에 알렸으나 의미 없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성희롱과 인격 모독성 발언이 담긴 서술식 답변 56건을 제보받았는데, 혐오발언이나 외모 관련 발언, 성관계를 의미하는 어휘 등 범죄 수준의 답변도 상당했다고 전교조는 덧붙였다. 교육부가 대책으로 꺼낸 서술식 문항 필터링에 대해 교사 94.4%는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우회적으로 성희롱이나 욕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세종시 한 고교에서 일부 학생이 여성 교사를 성희롱한 사례도 부적절한 단어 사이에 숫자를 끼워 넣어 필터링을 피했다. 응답자의 98.1%는 교원평가가 교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실제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98.1%는 교원평가를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 “‘돈 안쓴다’는 이유로 차여…데이트비용 공개합니다”

    “‘돈 안쓴다’는 이유로 차여…데이트비용 공개합니다”

    33살 남성이 공개한 ‘데이트비용’“이게 헤어질 일인가요?”온라인 커뮤니티에 질문 던져 ‘돈 안 쓴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차인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돈 안 쓴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는 한 남성의 사연과 함께, 데이트비용에 관한 질문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33세)에 따르면, 그는 3년 사귄 여자친구 B씨(28세)에게 “네가 너무 돈을 쓸 줄 몰라 헤어진다”며 이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여자친구의 생일날 10만원짜리 생일선물과 10만원어치 외식비를 냈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은 “저 정도면 일반적이지 않나”, “여자친구가 명품을 바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추가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생일에 여자친구에게 몽블랑 지갑과 에어팟을 선물 받았다. 또 막상 여자친구가 A씨에게 똑같이 선물 10만원어치와 외식비 10만원을 쓰니, A씨는 여자친구에게 계산적이라고 따지기도 했다는 점도 알려졌다. 이렇듯 최근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연인 사이에 ‘데이트 비용, 선물 비용’ 문제 등으로 다투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데이트 1회당 지출하는 평균 비용 ‘약 7만 9600원’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가 MZ세대(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이트 비용’ 조사 결과 적절한 데이트 비용 부담 비율을 묻는 말에 남녀 모두 ‘남5:여5(38.8%)’를 가장 많이 뽑았다. 남성은 ‘남5:여5(43.6%)’, ‘남6:여4(35.2%)’, ‘남7:여3(15.8%)’, ‘남8:여2(3.8%)’, ‘남9:여1(1.2%)’, ‘남4:여6(0.2%)’ ‘남1:여9(0.2%)’ 순을 기록했다. 여성은 ‘남5:여5(34%)’, ‘남6:여4(32.4%)’, ’남7:여3(19.4%)’, ‘남9:여1(7.8%)’, ‘남8:여2(6.2%)’, ‘남3:여7(0.2%)’ 순의 응답을 보였다. 성별 간 비율 차이는 있었지만 남녀 모두 5:5로 공평하게 데이트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답한 점이 눈에 띄었다.데이트 비용 관련 조사에서는 데이트 1회당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약 7만 9600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만원 정도 올랐다. 여성(6.84만원)보다는 남성(9.08만원)의 지출이 좀 더 많았고, 20대(7.74만원)보다는 30대(8.18만원)의 평균 지출 비용이 좀 더 높았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년 전보다 호텔 숙박료는 5.4%, 외식 물가는 6.6%, 영화 관람료는 7.7% 오르는 등 물가 상승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7.4%나 오르며 1998년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렇듯 물가가 오르면서 데이트 비용 역시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 “숨진 이병, 총기사고로 사망”…익명 제보 ‘발칵’

    “숨진 이병, 총기사고로 사망”…익명 제보 ‘발칵’

    “숨진 이병, 극단선택 아닌 총기사고”“손전등 주우려다 딱 1발 발사”익명 제보, 유족 ‘재수사’ 촉구육군, 다양한 가능성 수사 중 육군 전방부대서 병사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가운데, ‘자살이 아닌 총기 오발 사고가 있었다’는 취지의 익명 제보가 들어와 유족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7일 유족은 해당 제보가 군 내부자가 아니면 알기 힘든 내용이라고 판단해 알렸으나 군 당국은 별다른 근거 없이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5일 MBC 보도에 따르면, 숨진 김모(21) 이병의 유족은 유족조차 몰랐던 사고 초소 번호를 밝힌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김모 이병은 손전등을 주우려다 총기사고가 났을 수 있으며 딱 1발이 발사됐다’는 제보를 받았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8시 47분쯤 강원 인제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21세 김 이병이 몸에 총상을 입은 채 사망했다. 당국은 김 이병의 가족에게 연락해 사고 소식을 알리며 “김 이병이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아들이 입대 후 석 달 만에 총상으로 사망했다는 전화왔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던 김 이병의 아버지 A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A씨는 “아들이 입대 후 석 달 만에 총상으로 사망했다는 전화가 왔다. 훈련 마치고 부대 배치된 지 이제 한 달인데 아들이 극단 선택을 했다면서 병원으로 옮기는 데 동의해달라고 한다”며 군 측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유족들은 “군 생활은 잘 적응하고 있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쏴서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고, 제대하고 무엇을 할지 얘기 나누던 아들이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유족은 사고 이후 사흘째, 군 내부자가 아니면 알기 힘든 자세한 내용과 함께 김 이병의 사고는 ‘극단 선택’이 아니라 ‘사고’였다고 주장하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는 가족들도 몰랐던 사고 초소 번호를 밝히며 “손전등을 주우려다 총기 사고가 났을 수 있다. 딱 한 발이 발사됐다”며 ‘총기 오발 사고’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을 군에서는 병사들에게 알려지지 않게 막고 있다는 상황까지 전했다. 이에 대해 육군은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며 유족에게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이병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그의 휴대전화에서도 죽음을 암시하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 [영상] 中 ‘방역 완화’는 속임수? …확진자 1명에 대학 전체 또 봉쇄

    [영상] 中 ‘방역 완화’는 속임수? …확진자 1명에 대학 전체 또 봉쇄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중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자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지만, 일부 도시에서는 여전히 과도한 봉쇄령이 유지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당국의 캠퍼스 봉쇄에 반발하는 난징공업대 학생들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부 장쑤성(省) 난징공업대에 재학 중인 익명의 3학년 학생은 AFP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에 5일간 캠퍼스를 봉쇄한다는 학교 측 발표가 나오자마자 시위가 벌어졌다”고 말했다.해당 영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외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자리에서 한 학생은 “당신(학교와 당국)들에게 주어진 권력은 학생들이 주는 것”이라면서 “학생을 섬겨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다. 학생들의 시위가 시작되자 학교 측이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한 시위 참가자는 “우리를 건드리면 제2의 폭스콘이 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이어갔다. 시위 참가자가 언급한 ‘폭스콘 사태’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아이폰 공장이 있는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이 방역 당국의 봉쇄령에 반발해 집단 탈출을 시도한 일을 일컫는다. 당시 방역 당국은 폭스콘 직원 약 30만 명에게 봉쇄령을 명령했지만, 식량과 의약품까지 부족해지자 결국 수백~수만 명의 직원이 도주를 선택했다.도보로 200㎞ 떨어진 집으로 향하던 한 폭스콘 직원은 당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폭스콘은 인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곳이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이중적인 방역 정책’은 난징공업대뿐만 아니라 후베이성 우한대학에서도 확인됐다. 홍콩 두조일보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우한대 학생 수백 명이 집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정보 투명, 과정 공개”를 외치며 조기 귀향을 허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한에서 매일 감염자가 수백 명 씩 발생하고, 대학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학교 측에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당국의 방역 완화는 눈속임인가 위 대학들의 봉쇄령 혹은 이동 제한은 최근 중국 당국이 보여 온 방역 완화 조치와 다소 상충된다. 중국 당국은 거세진 시위와 국제사회의 압박에 결국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CNN 등 외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수도 베이징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만나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우세종은 오미크론이며, 델타에 비해 중증도가 낮아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또 시 주석은 미셸 의장에게 중국 일부 지역에서 이미 방역조치를 완화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중국 국무원 산하 코로나19 공동 예방 통제기구는 오늘(7일) 자택 자가격리 허용,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제시 규정 완화 등을 포함한 새로운 ‘방역 최적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코로나19 정책과 관련해) 특단의 조처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급증에 따른 당국의 처벌을 두려워하는 지방 관리들로 인해 난징공업대와 같은 과격한 방역 정책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포착] 얼마나 퍼부었으면…러軍이 쏜 미사일, 산(山)처럼 쌓였다

    [포착] 얼마나 퍼부었으면…러軍이 쏜 미사일, 산(山)처럼 쌓였다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주(州)의 한 공터에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잔해들이 산처럼 쌓여있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메디슨폴리시포럼의 시가전 전문가인 존 스펜서 미 육군 예비역 소령이 4일(이하 현지시간) SNS에 공개한 사진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수집한 라시아군의 다연장 로켓(MLRS)과 포탄, 순항 및 탄도 미사일의 잔해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지난달 29일 촬영된 이 사진을 그동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얼마나 많은 미사일을 쏟아 부었는지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특히 사진 속 러시아군의 미사일 파편은 하르키우주와 그 일대를 노린 미사일들만 모은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러시아군은 최근 남부 헤르손주에서 철수한 뒤, 동부 돈바스와 북부 지역에 화력을 집중해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9월 사진이 촬영된 하르키우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마치 분풀이를 하듯 하르키우와 일대를 쉴 새 없이 공격했으며, 공격 대상은 대부분 민간의 에너지 기반 시설이었다.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민간 시설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단전과 정전 현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의 4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8개 주의 507곳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이중 하르키우주에 속하는 지역은 112곳으로 가장 많다. 비어가는 러시아의 무기 창고, 이란이 돕고 있나 하르키우에 쌓여있는 미사일 잔해로도 알 수 있듯, 러시아는 엄청난 공세로 무기 고갈을 겪고 있다. 결국 러시아는 미사일과 공격용 드론 등 추가 무기를 얻기 위해 이란에 손을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NSC) 사무총장(서기)은 지난달 9일 이란 테헤란을 방문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등 무기를 구입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란은 이미 러시아군에게 공격용 드론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다, 이란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 등을 이유로 미사일 판매를 고심 중인 상황이다.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영국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원하는 (이란과의 무기) 거래는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 이란은 엄청난 외교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반정부 시위 역시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정부는 사회에 대한 통제력을 잃기 시작했고, 이미 내부 문제가 커질 만큼 커졌다”면서 “이란에게는 러시아를 상대할 시간도 없고, 우선순위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서방국가의 한 관리 역시 6일 가디언에 “러시아가 2~3주 전에 이미 이란제 드론을 모두 소진했다. 이후 재보급을 기대하는 상황”이라면서 “서방 국가의 정부는 이란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공급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러시아가 무기 고갈로 속앓이를 하는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 공격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 5일 러시아 사라토프주(州) 엥겔스-2 공군기지에 공격용 드론이 날아들면서 폭발이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의 주체가 우크라이나군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10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 올해도 찾아온 얼굴없는 천사들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 올해도 찾아온 얼굴없는 천사들

    올해도 얼굴없는 천사들의 선행이 겨울 추위를 잊게 하고 있다. 자신을 숨긴 채 이웃들을 돌보는 그들의 따뜻한 행동이 진정한 선행의 의미를 일깨우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백미 500kg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부자의 선행은 2018년 시작돼 이번이 일곱번째다. 그동안 그가 기탁한 물품을 모두 합하면 백미 2200kg과 라면 60상자에 달한다.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상품권까지 내놓았다. 매포읍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본인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단양에 거주하는 남자분이고 나이는 60대 라는 정도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군 가곡면에는 10년이 넘도록 얼굴없는 천사가 찾아오고 있다. 이 천사는 최근 가곡면 행정복지센터에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이 기부자가 그동안 가곡면에 전달한 연탄은 1만장이 넘는다. 가곡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생활이 여유롭지 않은 것 같은데 해마다 겨울철이면 연탄을 보내오고 있다”며 “본인의 선행을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아 알리게 됐다”고 했다. 지난달 22일에는 90대 남성이 청주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종이가방을 전달했다. 종이가방에는 5만원권으로 총 1억원이 담겨있었다. 옷차림은 평범했다. 어르신은 “중증장애인과 선천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볼 때면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르신은 나이만 밝혔을 뿐 이름과 신분, 사는 지역도 말하지 않았다. 기부금 영수증도 필요없다고 했다. 담당공무원은 어르신과 함께 은행을 방문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1억원을 입금했다.
  • [나우뉴스] ‘기고만장하더니...’ 中 네티즌, 브라질전 대패에 한국 조롱

    [나우뉴스] ‘기고만장하더니...’ 中 네티즌, 브라질전 대패에 한국 조롱

    한국과 브라질의 월드컵 16강 경기가 종료된 직후 중국 매체들과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 스스로 자멸한 것’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원은 이날 오전 6시경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 브라질전 경기가 종료된 직후 ‘한국 팬들은 경기 직전 브라질팀을 7대1로 이길 것이라고 모욕하더니 결국 대패를 당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1대 4로 대패했으며, 전반전에만 무려 4골을 내줬다’면서 ‘경기 전 한국 팬들이 브라질을 모욕하기 위해 브라질이 7대1로 대패할 것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했다. 익명의 한 한국인 축구팬이 한국 승리를 기원하며 ‘7대1’라고 적은 응원 문구를 적어 두 손으로 들고 있던 모습을 촬영, 보도한 것이다. 이 응원 문구는 지난 2014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대 7로 크게 진 브라질의 점수 격차를 적어 넣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짐작했다. 당시 브라질은 월드컵 준결승 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의 수모를 당한 바 있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들과 네티즌들은 이 익명의 축구팬의 해당 응원 문구를 집중 조명하며 ‘한국인들의 응원이 결국 브라질 축구팀의 전의를 불태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브라질이 자국 월드컵에서 독일에 참패한 것을 조롱한 것이 결국 자충수가 됐다’, ‘브라질 선수들은 4대1의 대승으로 점수를 벌여 한국 축구팀에 응수했다’, ‘한국의 도발이 결국 한국을 자멸로 이끌어 역대급 굴욕으로 이어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상당수 네티즌들은 해당 보도가 나간 직후 ‘예선에서 탈락한 중국은 본선과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팀을 비웃을 자격이 없다’, ‘아주 사소한 일을 중국 국내 언론들이 확대해 보도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중국 축구팀은 월드컵이 한창인 동안 세계 어느 언론에서 단 한 차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한국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 축구가 중국 축구보다 낫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로 응수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기고만장하더니...’ 中 네티즌, 브라질전 대패에 한국 조롱

    ‘기고만장하더니...’ 中 네티즌, 브라질전 대패에 한국 조롱

    한국과 브라질의 월드컵 16강 경기가 종료된 직후 중국 매체들과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 스스로 자멸한 것’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원은 이날 오전 6시경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한국과 브라질전 경기가 종료된 직후 ‘한국 팬들은 경기 직전 브라질팀을 7대1로 이길 것이라고 모욕하더니 결국 대패를 당했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 준준결승전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1대 4로 대패했으며, 전반전에만 무려 4골을 내줬다’면서 ‘경기 전 한국 팬들이 브라질을 모욕하기 위해 브라질이 7대1로 대패할 것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했다. 익명의 한 한국인 축구팬이 한국 승리를 기원하며 ‘7대1’라고 적은 응원 문구를 적어 두 손으로 들고 있던 모습을 촬영, 보도한 것이다. 이 응원 문구는 지난 2014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대 7로 크게 진 브라질의 점수 격차를 적어 넣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짐작했다. 당시 브라질은 월드컵 준결승 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의 수모를 당한 바 있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들과 네티즌들은 이 익명의 축구팬의 해당 응원 문구를 집중 조명하며 ‘한국인들의 응원이 결국 브라질 축구팀의 전의를 불태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브라질이 자국 월드컵에서 독일에 참패한 것을 조롱한 것이 결국 자충수가 됐다’, ‘브라질 선수들은 4대1의 대승으로 점수를 벌여 한국 축구팀에 응수했다’, ‘한국의 도발이 결국 한국을 자멸로 이끌어 역대급 굴욕으로 이어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상당수 네티즌들은 해당 보도가 나간 직후 ‘예선에서 탈락한 중국은 본선과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팀을 비웃을 자격이 없다’, ‘아주 사소한 일을 중국 국내 언론들이 확대해 보도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다. 중국 축구팀은 월드컵이 한창인 동안 세계 어느 언론에서 단 한 차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한국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 축구가 중국 축구보다 낫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로 응수했다. 
  • “현금 500만원 주고 떠나”…선글라스 쓴 기부천사 누굴까

    “현금 500만원 주고 떠나”…선글라스 쓴 기부천사 누굴까

    인천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은 중년 여성이 3년째 마음을 담은 기부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6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중년 여성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1일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현금 500만원을 건넸다. A씨는 앞서 7월에는 650만원,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800만원과 950만원 등 최근 3년간 모두 2900만원의 현금을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으로 전달했다. A씨는 매번 선글라스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변에 안타까운 사람이 많아 마음이 쓰인다”면서 돈 봉투를 내민 것으로 전해졌다. 이름을 알려달라는 담당 직원의 요청을 완곡히 거절한 A씨는 기탁서만 작성한 뒤 조용히 떠났다고 한다. 서구는 이 기부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 청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예치금으로 관리하며 복지 사업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3년째 꾸준히 이웃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부자의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도록 기부금을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교원평가에 “기쁨조”… 교육부 “필터링 개선”

    교원평가에 “기쁨조”… 교육부 “필터링 개선”

    세종서 고교생이 성희롱 표현 특수기호 섞어 필터링도 피해피해 교사들, 경찰에 수사 의뢰 교원단체 “교권·인권침해 주범”교육부 “자기성찰 유도 순기능”세종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서술형 문항 답변에 교사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원평가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최소한의 인권 보호 장치가 없다며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교육부는 부적절한 문구를 걸러 내는 필터링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세종시의 한 고등학생은 교원평가 자유 서술식 문항을 통해 다섯 명의 교사에게 여성의 신체 부위를 비하하고, “김정은 기쁨조나 해라” 등 인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작성했다. 해당 문구에는 숫자나 특수문자가 포함돼 필터링이 작동하지 않은 채 교사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교사들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단체 3곳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교원평가 폐지를 요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원평가는 인상 평가, 인기 평가, 모욕 평가로 전락해 당초 취지인 전문성 신장은커녕 교권·인권 침해의 주범이 되고 있다”며 “관행처럼 되풀이되며 부작용만 초래해 용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교사들에게 열패감과 모욕감만 안겨 주고 있다. 서술식 문항 자체를 읽지 않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고 비판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세종지부도 학교와 교육당국에 피해 교사 파악과 가해 학생 선도를 요구했다. 2010년 전면 도입된 교원평가는 매년 9~11월 교원들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객관식과 자유 서술식 문항을 통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평가의 익명성을 악용해 자유 서술식 답변에 욕설과 성희롱 문구를 적는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교사노조연맹이 2019년 실시한 조사에서는 ‘토 나온다’, ‘쓰레기’ 등의 표현과 ‘쭉쭉빵빵’ 같은 성희롱적 표현이 제보됐고, 이듬해에도 교사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꼴페미’ 등의 혐오 표현을 쓴 것이 문제가 됐다. 피해가 계속되자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자동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특수기호나 숫자를 섞어 필터링을 피하는 것은 막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교원평가에 성관계를 표현하는 단어의 자음만 쓰거나 은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흔하다”며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생각을 하면 충격이 더 크기 때문에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선생님들은 아예 (평가 내용을) 열어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평가제도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 제시, 교원의 자기 성찰 유도 등의 순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부적절한 어휘를 변형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도록 필터링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에도 관련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교조 관계자는 “아무리 필터링을 하더라도 우회하는 방법이 또 나올 수 있다”며 “교권 보호를 위해 최소한 자유 서술식 문항만이라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원평가 성희롱, ‘특수기호’ 탓 검열 못해…교육부 “유감”

    교원평가 성희롱, ‘특수기호’ 탓 검열 못해…교육부 “유감”

    학생이 교사에게 익명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교원평가를 두고 교육부는 부적절한 용어를 검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교육부는 5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2022년 교원능력개발평가 과정에서 부적절한 서술형 문항 답변으로 교원들이 피해를 보는 사건이 발생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서술형 문항 필터링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개선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1월쯤 시행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사의 학습·생활지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5점 척도의 점검표와 자유 서술형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이번에 논란이 된 발언은 자유 서술형 문항 답변에서 나온 것이다. 서울교사노조 등 교원단체에 따르면 세종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교사에게 주요 신체 부위를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문구를 적었다. 평가의 익명성 때문에 학교와 교육청은 조사와 처벌이 어렵다는 입장이라 교사는 아무런 대책 없이 교단에 서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능력개발평가가 문제가 된 전적은 또 있었다. 과거에도 교원단체는 자유 서술식 답변을 통해 교사를 상대로 인권 침해와 성희롱이 자행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욕설 등 부적절한 문구를 포함한 경우 교원에게 답변을 전달하지 않도록 필터링(검열) 시스템을 개선했으나 이번에는 학생이 특수기호 등을 섞어 이를 피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통해 특수기호를 추가하는 등 금칙어를 변형해 우회 저장하는 경우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 점을 확인했다”며 “신체 부위 비하 용어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교원단체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교사들을 성희롱과 인권침해에 무방비로 노출할 뿐 아니라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가중한다며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폐지에는 선을 그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육 활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 제시, 교원의 자기 성찰 유도 등으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해온 제도다”라며 “시스템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지만 폐지를 논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교원평가, 과거에도 성희롱 전락 지적”…폐지 요구

    “교원평가, 과거에도 성희롱 전락 지적”…폐지 요구

    세종의 한 고등학교에서 실시된 교원능력개발평가(이하 교원평가)에서 일부 학생이 교사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성희롱했다는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해 교원단체들은 ‘교원평가 폐지’를 촉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5일 성명을 통해 “학교·교육청·교육부는 현재 상황을 공론화해 피해 교사가 더 있는지 파악하고, 가해 학생을 찾아 선도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학교·교육청은 교원평가에서 인격 모독적 언어폭력, 성희롱 등에서 고통받는 교사를 보호하고 피해에서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라”며 “교육부는 교원 전문성 향상이라는 목적에 전혀 부합하지 않고, 교권이 유린당하는 교원평가를 지금 당장 폐지하라”고 강조했다. 세종교원단체총연합회도 자료를 통해 “과거 교원평가에서도 교사 성희롱·인격 모독·악플 게시판으로 전락한 서술형 평가 내용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과 개선 의견이 수없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올해 교원에 대한 욕설이 포함되는 내용은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전달되지 않는다고 자신했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적 표현이 고스란히 교사에게 전달됐다”고 일침했다. 이들은 “교육 현장의 비참한 상황에 대해 교육부의 책임 있는 교원평가 폐지와 교권 침해를 당한 교원에 대한 교육부·교육청 차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사 노조에 따르면 최근 지역 A 고교 학생은 교원평가 ‘자유 서술식 문항’을 통해 주요 신체 부위를 비하하는 성희롱 발언을 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1월쯤 추진하는 교원평가는 교원들의 학습·지도 등에 대해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익명으로 객관식·자유 서술식 문항을 통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제가 된 발언은 학생이 교사에 대해 자유롭게 평가를 남길 수 있는 자유 서술식 문항에서 나왔다. 2명으로 추정되는 학생이 각각 2명의 교사에게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학교 측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관련 사안에 대해 경찰이 조사할 예정이다”라며 “교육청은 피해 교원에 대한 심리 치료 등을 지원하고, 교원평가 시스템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대책을 논의·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왜군·반역의 땅 충의로 평정한 ‘북관대첩’ 이끌어[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왜군·반역의 땅 충의로 평정한 ‘북관대첩’ 이끌어[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1592년 5월 3일 도성을 점령한 왜군은 선조의 어가를 추격해 5월 18일 임진강을 건넜다. 이후 왜적은 고니시 유키나가의 1군은 평안도 방면, 가토 기요마사의 2군은 함경도 방면으로 나뉘어 북상하게 된다. 2만명 남짓한 대군을 거느린 가토는 황해도 곡산을 거쳐 관동과 관북의 경계인 철령을 넘어 5월 27일 함경도 감영이 있는 함흥부에 무혈입성했다. 여진족과의 접경지대로 가뜩이나 조선 사회의 소외지역이던 관북지방에서는 왜군이 몰려오자 투항을 넘어 적극적으로 앞잡이 역할을 하는 세력도 없지 않았다. 이렇게 한동안 왜군과 부역자들의 차지가 됐던 관북을 되찾은 일련의 전투가 북관대첩이다. 그 중심에 함경도 의병장 정문부가 있었다.●조부 벽서사건 영향 정치적 부침 왜란 당시 조선 왕실의 가장 큰 치욕이라면 아무래도 임해군과 순화군이 가토의 포로가 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왕자는 아버지 선조의 명에 따라 근왕병 모집을 명분으로 함경도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가토가 관북에 이르자 회령의 국경인, 경성의 국세필, 명천의 정말수 등이 다투어 반란을 일으켰다. 특히 회령의 토관(土官) 진무(鎭撫) 국경인과 경성 아전 국세필은 7월 23일 두 왕자와 가족, 수행한 신하들을 잡아 가토에게 넘겼다. 토관이란 변방 토호를 회유하고자 관찰사나 절도사가 내린 벼슬이다. 왜적의 인질이 된 두 왕자는 함경도 고원에 갇혔다가 이듬해 부산으로 옮겨졌고, 여러 차례 석방 협상 끝에 한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왜란 초기 왜군은 점령지 주민의 환심을 사고자 했다. 시간이 흘러 전세가 불리해지면서 가혹한 수탈에 살육과 방화를 자행하는 본색을 되찾았지만…. 그들은 “조선 민중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지배자를 징벌하고자 왔다”면서 관곡을 나누어 주는 한편 수세(水稅)를 낮추어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더불어 “군사들의 불법행위는 엄중히 금지할 터이니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가 생업에 힘쓰도록 하라”고 포고했다. 특히 함경도의 왜군은 반란 세력에 일본 벼슬을 내렸으니 국경인은 판형(判刑)으로 회령을, 국경인의 숙부인 국세필은 예백(禮伯)으로 경성을 다스리게 했다. 이렇게 회령 이북은 반란세력이 장악하고, 그 이남에는 왜군이 주둔하게 된다. 왜적의 선무공작으로 함경도에는 ‘새 왕조의 도래’를 반기는 분위기조차 없지 않았다고 한다. 선조수정실록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적었다. ‘북도 사람들은 무인 관리들의 침학에 괴로움을 당해 가장 심하게 국가를 원망했다. 그러다 왜국이 새로운 임금을 세우고 국정을 개혁한다는 유언비어를 듣고는 떠들썩하게 마음이 기울어 장수와 관리를 다투어 결박해서 적을 맞이했다.’ 농포(農圃) 정문부(鄭文孚·1565~1624)는 흔히 ‘장군’이라 불린다. 하지만 그는 1588년 식년 문과에 급제한 문관이다. 24세로 대과 합격자 34명 가운데 두 번째 좋은 성적으로 합격했으니 수재다. 그럼에도 첫 번째 관직은 무관에게 돌아가는 정7품 한성부 참군이었다. 이듬해 정6품 홍문관 수찬을 거쳐 같은 품계의 사간원 정언, 1590년에는 정5품의 사헌부 지평으로 잇따라 자리를 옮겼다. 세 자리 모두 국정 운영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요직(淸要職)이다. 젊은 문관으로는 출세가도에 접어든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그럴수록 반대세력도 많아지는 법이다.하지만 왜란을 한 해 앞둔 1591년 정문부는 함경북도 병마평사(북평사)로 자리를 옮긴다. 북평사는 여진족과 마주 보는 북변의 여러 진(鎭)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정6품 무관 벼슬이다. 장래가 촉망되던 20대 문관이 갑자기 변방의 무관 자리로 떨어진 이유는 알려지지 않는다. 다만 조부 정언각의 양재역 벽서사건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벽서사건은 1547년 9월 정언각과 이로가 양재역에서 익명의 벽서를 발견했다며 조정에 알린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외척 윤원형의 소윤 세력이 세자의 외숙인 윤임의 대윤 세력을 몰아내게 된다. 산림은 이 과정에서 다수가 숙청됐지만 1565년 문정왕후가 죽자 재기한다. 무엇보다 선조는 집권하고 사림을 중용하면서 벽서사건을 무고로 규정했다. 그러니 그 부정적 영향은 정언각의 아들 정신은 물론 손자 정문부에게도 미칠 수밖에 없었다. 정문부가 겪은 극심한 부침(浮沈)도 이런 정치적 배경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정문부에 대한 선조실록의 박한 평가에도 이런 이유가 있다. 정문부는 4월 29일 왜적의 부산 상륙 소식을 듣는다. 이후 7월 17일 함경북도 병마절도사 한극함을 보좌하면서 해정창 전투를 치렀는데, 조선군은 대패하고 말았다. 군사들은 모두 흩어졌고 정문부도 간신히 목숨만 보전해 경성 해촌으로 피신했다. 정문부는 8월 1일 의병장에 추대되는데, 이 과정이 흥미롭다. 의병진에서는 당연히 종3품 종성부사 정현룡(1547~1600)에게 의병장 직을 먼저 권유했다. 하지만 정현룡이 창의대장 자리를 고사하자 정문부가 의병장이 되고 정현룡은 부장이 된 것이다. 정현룡은 정문부보다 나이도 스무 살 가까이 많은 데다 1577년 알성시 무과에 급제한 무인이다. 정문부가 그만큼 당시 모인 의병들에게 설득력 있게 창의의 명분을 설파하고 왜군을 물리칠 계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방증으로 이해하게 된다.●전공 기려 길주에 북관대첩비 선조실록은 임진년 정문부가 의병진을 이끈 상황은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조수정실록에는 비교적 자세히 서술돼 있다. 수정실록 1592년 9월 1일자는 함경북도 평사 정문부가 군사를 일으켜 경성을 수복했고, 10월 1일자에는 정문부가 길주의 적병을 패배시키고 성을 포위했으며, 11월 1일자에는 역적 국경인 등을 토벌해 주륙한 공을 논하여 정문부를 통정대부로 승진시키고, 나머지는 차등 있게 관직으로 포상했다는 내용이 보인다. 1593년 1월 1일자에는 함경도 길주의 적이 성을 비워 놓고 도망치면서 결국 정문부가 관북을 평정했다고 적었다. 1707년 북평사로 부임한 최창대는 임란 당시 정문부 의병이 왜적을 함경도 전역에서 완전히 몰아낸 전공을 기리는 북관대첩비를 길주에 세웠다. 최창대는 비문에서 ‘바다에서는 이충무(이순신)의 한산대첩이 있고, 육지에서는 권원수(권율)의 행주대첩과 이월천(이정암)의 연안대첩이 있어 역사가는 그것을 기록했고, 이야기꾼은 칭송하여 마지않는다. 그렇지만 이들은 오히려 지위가 있어 수레와 군사들을 낼 수 있음에 힘입은 것이다. 고단하고 미약한 데서 일어나 도망하여 숨은 무리들을 분발시켜 오직 충의로써 서로 격려하여 마침내 오합지졸을 써서 전승을 거두어 한 방면을 수복한 것은 관북의 군사가 그중 으뜸이라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문부는 순찰사 휘하의 현직 북평사이자 의병장이라는 독특한 지위에 있었다. 선조수정실록 1593년 1월 1일자에는 ‘순찰사 윤탁연이 조정에 공을 반대로 고했으므로 정문부가 크게 쓰이지 못했다’는 내용이 보인다. 정문부가 직급이 낮은 신분으로 의병대장이라 자칭하고 순찰사에게 관문(關文)을 보냈는데, 윤탁연이 ‘평사는 마땅히 감사의 지휘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꾸짖었으나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문은 동등한 관서 사이나 상급관서에서 하급관서로 보내는 문서다. 정문부는 장계도 순찰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행재소에 몇 차례 직접 보내기도 했다.●이괄의 난 연루 의심받아 고문사 윤탁연(1538~1594)은 형조판서와 호조판서를 역임한 중신이다. 임진년 당시 윤탁연은 55세, 정문부는 28세였다. 윤탁연은 왕권에 대한 도전으로까지 비치는 정문부의 자유분방함을 우려했다는 시각도 있다. 정문부는 경성을 수복한 이후 ‘대소의 병민(兵民)이 예전에 범한 죄는 문책하지 말라’며 국세필에게 이전처럼 군사를 거느리게 했다. 일정한 세력을 거느린 자를 일거에 처단할 경우 있을 수 있는 반발을 의식했을 것이다. 하지만 반역자에 대한 사면은 순찰사도 갖지 못한 국왕만의 권한이었다. 더구나 왕자들을 왜적에 넘긴 자들이었다. 윤탁연은 정문부를 의병대장에서 해임했지만, 조정은 이후 함경도 군진이 지리멸렬해지자 그를 다시 기용했다. 정문부는 훗날 이괄의 난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아 고문 끝에 죽었다.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판단력은 물론 군중을 휘어잡는 리더십에 거칠 것 없는 실천력을 갖췄던 것이 오히려 조선 사회가 정문부를 ‘위험인물’로 분류하는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짐작해 본다. 반역 혐의는 결국 무고로 밝혀졌다. 경성 창렬사, 부령 청암사에 배향됐다. 시호는 충의(忠毅)다. 글·사진 문화재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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