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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군,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우수기관 선정

    완도군,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우수기관 선정

    전남 완도군이 지난 21일 전라남도 주관 ‘2026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군민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의료, 요양, 돌봄, 주거, 복지 등 지역 기반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돌봄 모아 완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보건의료기관과 읍면 사무소, 통합지원협의체, 민간 복지 기관 등 다양한 지역 자원과 협력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 돌봄 욕구, 주거 환경, 가족 지지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맞춤 통합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완도대성병원, 고금의원, 보건의료원과 협력해 ‘권역별 장기 요양 재택 의료 센터’를 운영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에게 방문 진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했다. 군은 앞으로 퇴원 환자, 장기 요양 진입 전후 대상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돌봄 필요도가 높은 군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돌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 통합지원회의, 서비스 연계, 사례 관리,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현장 중심의 통합 돌봄 운영 체계를 고도화해 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 요양, 돌봄, 복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완도형 통합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말투 어눌한 이경규…“뇌졸중 아니냐” 건강검진 결과 밝혔다

    말투 어눌한 이경규…“뇌졸중 아니냐” 건강검진 결과 밝혔다

    코미디언 이경규가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며 팬들의 우려를 덜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국진 김용만의 길’에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는 최근 골프 경기를 한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지난번 라운딩을 했을 때 후반부에 목이 안 좋았다.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의) 친구가 ‘경규 형님 뇌졸중 아니냐. 말투가 많이 어눌하다’고 했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를 듣던 김용만도 “건강 이상설 기사가 많이 나왔다”고 우려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어눌하지 않다. 화가 나서 목이 쉬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김용만은 “지난번 라운딩 전날 이경규씨가 3시간 동안 연습했다. 그러고 나서 불안해서 아침 8시에 또 연습하고 왔는데 시작하자마자 4홀 만에 8개 오버를 쳤다. 그러니 이 형이 울화가 치밀어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를 질렀다”라고 이경규의 목 상태가 좋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경규 역시 “(목이 쉬어서) 말이 안 나왔다”라고 인정했다. 이와 함께 김용만은 “이경규씨가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완벽하게 결과가 나왔다”라고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이경규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공개된 영상 속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당시 어눌한 말투가 담기면서 팬들의 우려가 깊어졌다.
  • “거액 내고 인간 사냥”…‘보스니아 내전’ 당시 유럽 부유층 악행 의혹 수사

    “거액 내고 인간 사냥”…‘보스니아 내전’ 당시 유럽 부유층 악행 의혹 수사

    유럽의 초상류층이 1990년대 보스니아 내전 당시 거액을 주고 민간인을 사냥했다는 의혹에 대해 유럽 국가가 수사에 나섰다. 최근 벨기에 연방검찰이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발생한 사냥 관광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고 벨기에 공영방송 VRT가 보도했다. 검찰은 언론 보도를 토대로 수사한다면서 자국민 용의자를 확인했는지 등 구체적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검찰도 지난달 말부터 보스니아 민간인 살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용의자 2명을 파악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 용의자 1명은 오스트리아 국적이며 나머지 1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도 지난해 11월 잔혹성과 비열한 동기에 의해 가중된 고의 살인 혐의로 ‘사냥 관광’에 관여한 이탈리아인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보스니아 내전은 유럽에서 발생한 20세기 최악의 종교 갈등이다. 당시 유고슬라비아연방에서 독립을 선언한 보스니아계 무슬림과 이를 막으려는 세르비아계(러시아 정교회) 사이에서 벌어졌다. 세르비아계 스릅스카공화국군이 주도한 사라예보 포위전으로만 시민 약 1만 10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총 10만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소련 해체 후 발칸반도 국가들이 연쇄 독립을 요구하면서 발생한 유혈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당시 유럽 부유층이 스릅스카공화국군에 돈을 주고 언덕 위나 고층 건물에 올라가 사라예보 시민들을 저격했다는 의혹은 오랫동안 풍문으로 떠돌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검찰은 2022년 공개된 슬로베니아 감독 미란 주파니치의 다큐멘터리 ‘사라예보 사파리’를 토대로 전쟁범죄 혐의 수사를 시작했다. 사건을 추적해온 이탈리아 작가 에치오 가바체니는 지난 3월 펴낸 책 ‘주말 저격수들’에서 사냥꾼들을 사라예보로 데려갔다는 프랑스인 인솔자를 인용해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업체가 주말 패키지 형태로 사냥 여행을 주선했다고 전했다. 일부 책 내용에 따르면 사냥꾼들은 가짜 적십자 표시를 단 차량을 타고 의약품 운송을 가장해 보스니아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탈리아·프랑스·벨기에·스위스·오스트리아 출신 의사·판사·변호사·사업가 등 엘리트 계층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주어진 6시간 동안 총을 쏘고 사망자 나이와 성별에 따라 돈을 냈다고 한다. 책 내용에 따르면 어린이가 가장 비쌌고 15∼16세 소녀가 그다음이었다.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어린이 살해 대가가 지금 환율 기준 5만 유로(약 88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했다. 사냥꾼들은 소년을 맞히면 파란색, 소녀는 분홍색으로 칠한 탄피를 전리품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이들의 경호도 맡은 프랑스인 인솔자는 “6시간 동안 어린이 2명, 여성 1명, 노인 3명을 살해한 이탈리아인도 있었다”고 말했다. 가바체니는 사냥에 가담한 이탈리아 국적자만 250명에 달했고 이탈리아군 정보당국도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오스트리아 일간 슈탄다르트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는 돈을 내고 간 인간 사냥꾼보다는 극우 성향 용병일 가능성을 가리킨다”고 했다.
  • “머리 위 불을 끄듯 간절하게 정진하라”…조계종 성파 종정, 하안거 결제 법어

    “머리 위 불을 끄듯 간절하게 정진하라”…조계종 성파 종정, 하안거 결제 법어

    “참선대중은 마치 머리에 붙은 불을 끄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정진하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이 오는 31일(음력 4월 15일) 하안거 결제를 앞두고 이사(수행승과 행정승을 함께 이르는 말)가 화합해 수행 정진할 것을 당부하는 법어를 내렸다. 성파 스님은 ‘영산회상이 장엄하게 펼쳐졌도다’란 제목의 법어를 통해 “산문 출입을 삼가며 화두참선에 전념함은 본래 구족한 마음자리를 분명하게 보기 위함”이라며 “참선대중은 마치 머리에 붙은 불을 끄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정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월(시주와 보시하는 이) 등 외호대중에게는 “(참선자가) 수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보호할 것”을 강조했다. 수행자와 신도, 사찰 운영자 모두가 조화를 이뤄야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 땅에서 영산회상처럼 장엄하게 펼쳐진다는 뜻이다. 성파 스님은 또 “가랑비 간밤에 온 산에 내려 / 온갖 꽃 눈부시게 피었네 / 잔잔한 바람 먼 숲에서 불어오니 / 골짜기 가득 그윽한 향기 흩어지네”라는 게송을 들어 깨달음의 경지를 표현했다. 안거는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다음 해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 동안 출가한 스님들이 한 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뜻한다.
  • 주한독일상공회의소, 6월 13일 시각장애인 마라톤대회 한독 커뮤니티 1000명 ‘가이드 워커’ 참여

    주한독일상공회의소, 6월 13일 시각장애인 마라톤대회 한독 커뮤니티 1000명 ‘가이드 워커’ 참여

    -2023년 280명 출발, 올해 약 1,000명 규모…한독 커뮤니티 역대 최대 공동 CSR프로그램-KGCCI·바이엘코리아·한국베링거인겔하임·헨켈코리아·TUV SUD·에보닉코리아 등 기부 동참-소녀시대 최수영·축구선수 박주호 가족도 ‘가이드 워커’ 동참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는 오는 6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1000여명이 시각장애인 참가자의 이동을 돕는 ‘가이드 워커(Guide Walker)’로 동참한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인과 조를 편성해 5km 걷기 코스를 동행하며 안전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참여 규모는 지난 2023년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약 280명으로 출발한 이후 참여 기업과 참가자가 꾸준히 늘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공동 CSR 프로그램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는 “올해 역대 최다 참가자를 맞이하게 된 것은 한-독 커뮤니티 간의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 내딛는 걸음이 기업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부대사를 비롯해,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 등 KGCCI 이사진 및 주요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 마첼로 루수아르디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 서정욱 TÜV SÜD 코리아 대표,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 강동윤 아우모비오 코리아 대표, 이희환 에어버스 코리아 대표, 최윤영 에보닉코리아 대표, 이우석 한국바스프 대표, 맹주석 한국훅스윤활유㈜ 대표, 사샤 요바노비치 베바스토코리아 아태지역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더불어 어울림 마라톤 홍보대사인 가수 겸 배우 최수영(소녀시대)과 김예지 국회의원이 함께하며, 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 선수와 그 가족,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에 출연한 한-독 부부 코미디언 김혜선·스테판 부부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KGCCI와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KGCCI 회원사인 독일무역투자진흥처(GTAI), 로버트보쉬코리아, 바이엘코리아, 베바스토코리아, 브리타코리아, 서울독일학교,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아마쎌코리아, 아우모비오코리아, 에보닉코리아, 주한독일문화원, 퍼플엘리펀트, 한국머크, 한국바스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지멘스, 한국트럼프, 헨켈코리아, (사)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Airbus, FUCHS Korea, LBBW, RWE 리뉴어블즈 코리아, TÜV SÜD 등 30여개 기업 및 단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후원 물품 기부와 현장 자원 내용도 확정됐다. KGCCI는 600만원 상당의 시각장애인용 마라톤 양말 350여개를 지원하며, 에보닉코리아는 100만원 상당의 양말, 로버트보쉬코리아는 스포츠타월 1000개, 바이엘 코리아는 3000명 분량의 멀티비타민 베로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500만원 상당의 양말을 제공한다. 헨켈코리아는 홈매트 제품 4000개를, TÜV SÜD는 스포츠 쿨타월 1000개를 후원한다. 현장에서는 각 기업의 부스도 운영된다. 바이엘코리아는 멀티비타민 베로카 시음 행사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반려견 건강관리 캠페인, 한국머크는 난임 인식 개선 및 교육, 응원 메시지 작성 등 캠페인과 함께 참가자 대상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헨켈코리아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트 전시 소개 및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는 AI 얼굴 인식 기반 사진 검색 서비스 ‘아워심볼(OurSymbol)’도 도입된다. 이 플랫폼은 행사 사진 속 참가자가 자신의 사진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국내 1호 시각장애인 패럴림픽 마라토너 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 마라토너 김정하 선수의 2028 LA 패럴림픽 출전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실명퇴치운동본부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며, 데상트코리아와 Daum이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달리며 건강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KGCC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 2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 및 아워심볼(OurSymbol) 운영사인 오에이오와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여성 리더십 증진을 위한 KGCCI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Women in koRea (WIR)’ 운영을 위해 성주재단과 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는 국내 진출 독일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례를 담은 CSR 리포트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에 국제유가 7% ‘뚝’…WTI 90달러까지 내려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에 국제유가 7% ‘뚝’…WTI 90달러까지 내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사실상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낙관론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7.15% 내린 배럴당 9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이후 일일 최대 하락 폭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6.51% 내린 90.31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미국 메모리얼데이 연휴로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었다. 이날 유가는 미·이란 간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했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 기간을 60일 연장하고 이 기간에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대미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를 방문해 카타르 총리와 회담했다. 회담에선 호르무즈 해협과 고농축 우라늄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에도 합의가 불발되면 이란을 향한 공격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쟁이 끝나더라도 손상된 원유·가스 시설 복구로 정상화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파르타의 상품 애널리스트 준 고는 “근본적인 원유 공급 부족분인 하루 1000만~1100만 배럴은 즉시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중동 원유 생산이 재개될 때까지 시장은 계속해서 재고를 흡수할 것이고 이는 수개월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 분노 폭발했다…러 ‘오레시니크’까지 꺼내 들고 우크라 맹폭한 이유 [핫이슈]

    푸틴 분노 폭발했다…러 ‘오레시니크’까지 꺼내 들고 우크라 맹폭한 이유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해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벌인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러시아가 밤사이 탄도미사일 36발을 포함해 미사일 90발과 드론 600대를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10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으며 주택 피해도 1000건 넘게 접수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2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키이우에 있는 우크라이나 방산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외국인과 외교관들에게 수도를 떠나라”고 경고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키이우 주재 미 외교관도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23일 미 대사관 측은 “향후 24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잠재적으로 심각한 공습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미국 시민들은 언제나처럼 공습경보가 발령될 경우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러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사용이번 러시아의 키이우 공격은 개전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특히 러시아는 이 공격에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Oreshnik) 1발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오레시니크는 키이우 외곽의 중소도시인 빌라 체르크바에 떨어져 상수도 시설을 파괴하고 대형 화재를 일으키는 등 심각한 인프라 피해를 일으켰다. 오레시니크는 ‘푸틴의 창’으로도 불리는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사정거리가 최대 5000㎞에 달한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이름처럼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방식의 미사일이다. 개전 이후 러시아는 모두 세 차례 오레시니크를 사용했으나 이번 발사 역시 폭발력이 강한 실제 탄두 대신 무거운 비활성 탄두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는 크지 않았다. 루한스크 스타로빌스크의 대학 기숙사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파괴이처럼 러시아가 오레시니크까지 꺼내 들고 우크라이나를 맹폭하는 이유는 명목상 기숙사 드론 피격에 대한 보복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에 대해 “이번 공격이 대학교 기숙사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의혹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 사건은 러시아의 인내심을 한계까지 몰아붙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2일 러시아 점령지인 루한스크 스타로빌스크(러시아명 스타로벨스크)의 대학교 기숙사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학생 16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이 이루어진 직후 우크라이나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군은 25일 밤 러시아 브랸스크주의 석유 저장시설을 정밀 타격해 대형 화재를 유발했다. 우크라이나는 중동 전쟁 이후 유가가 폭등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항구 등을 끈질기게 공격하고 있다.
  • “여기서 했다간 병원 갈 수도”…의사가 말린 성관계 장소 7곳 [라이프+]

    “여기서 했다간 병원 갈 수도”…의사가 말린 성관계 장소 7곳 [라이프+]

    분위기 좋은 장소가 뜻밖의 건강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 물속이나 고온 환경, 모래가 있는 곳에서 성관계를 하면 질 내 균형이 깨지고 세균 노출이 늘어 질염, 요로감염,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매체 바이스 등은 23일(현지시간) 산부인과 전문의 캐스 휘턴 박사의 조언을 인용해 성관계를 피해야 할 장소들을 소개했다. 휘턴 박사는 성 건강을 이야기할 때 상대나 방식은 자주 거론되지만 “어디서” 하는지는 상대적으로 덜 다뤄진다며 장소도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휘턴 박사에 따르면 건강한 질 내부는 약한 산성을 유지하며 유해 세균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춘다. 이 균형이 깨지면 세균성 질염, 칸디다증, 자극, 요로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수영장, 스파, 온수 욕조, 바다처럼 물이 있는 환경과 덥고 밀폐된 공간은 주의가 필요하다. 스파·수영장·강물…물속이라고 안전하지 않다휘턴 박사가 가장 먼저 꼽은 곳은 공용 온수 욕조와 스파다. 따뜻한 물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지만, 위생 측면에서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바디앤소울에 따르면 휘턴 박사는 온수 욕조 약 67%, 수영장 약 63%에서 녹농균이 검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균은 사타구니 등 수영복으로 가려지는 민감한 피부 부위에 발진을 일으키는 ‘온수 욕조 모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강, 호수, 하구처럼 소독하지 않은 자연 수역도 피해야 한다. 이런 곳은 수질을 통제하기 어렵고 동물 배설물, 농업 유출수, 다른 이용객 등으로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각종 세균이 퍼져 있을 수 있다. 단순한 물놀이도 감염 위험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성관계는 민감한 부위를 더 쉽게 자극하고 세균 노출을 키운다. 염소 처리된 수영장도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다. 자연 수역보다 관리 상태는 나을 수 있지만, 수영장 물은 질 내부의 자연스러운 산성 환경보다 알칼리성이 강해 민감한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정기적으로 염소 처리 수영장에서 수영한 여성에게서 질 내 세균 균형이 더 흐트러졌다는 연구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변·온천도 주의…모래와 고온이 변수해변도 의외의 위험 장소로 꼽혔다. 문제는 모래다. 모래는 민감한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만들고 한 번 들어가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이런 작은 상처는 감염이 자리 잡기 쉬운 통로가 될 수 있다. 모래와 마찰은 콘돔 사용도 어렵게 만들어 실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천연 온천도 주의해야 한다. 겉보기에는 낭만적인 장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온천은 장소마다 산도와 미네랄 농도, 수질이 다르다. 세균이나 기생충 등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높은 온도는 라텍스 콘돔의 내구성을 떨어뜨려 피임과 성병 예방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속 성관계에 대한 오해도 있다. 물이 모든 것을 씻어내 더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휘턴 박사는 오히려 물이 몸의 자연 윤활을 씻어내 마찰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마찰이 늘면 질과 외음부 조직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이 상처는 세균이나 성병 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차 안도 위험…관계 후 화장실 접근도 중요뜨거운 차 안도 피해야 할 장소로 지목됐다. 밀폐된 차량 내부는 온도가 쉽게 오르고 합성 소재 시트는 피부 마찰을 일으킨다. 더위와 땀, 마찰이 겹치면 효모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된다. 높은 온도는 라텍스 콘돔을 약하게 만들 수 있고 관계 후 곧바로 화장실에 가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다. 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기 어려운 장소도 주의해야 한다. 축제장, 외딴 야외, 캠핑장처럼 화장실 접근이 불편한 곳이 대표적이다. 휘턴 박사는 관계 후 소변을 보는 것이 요도 주변 세균을 씻어내 방광으로 올라가기 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요로감염 위험을 줄이는 근거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 번 위험 장소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곧바로 문제가 생긴다는 뜻은 아니다. 휘턴 박사는 질이 회복력을 가진 기관이라며 실제 문제가 되는 것은 반복 노출이거나 이미 감염에서 회복 중일 때, 최근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처럼 취약한 상태에서의 노출이라고 설명했다. 성 건강 측면에서 안전한 장소는 위생 관리가 쉽고, 필요할 때 바로 씻거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샤워실은 물이 고이지 않고 흘러내린다는 점에서 물 관련 장소 중 상대적으로 덜 문제적인 곳으로 꼽혔다. 다만 미끄러짐, 윤활 부족, 넘어짐 위험은 따로 주의해야 한다. 성관계 후 통증, 가려움, 냄새, 배뇨통, 분비물 변화가 이어지면 단순한 불편감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성 건강을 위해 상대와의 동의뿐 아니라 장소와 위생 환경도 함께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 간헐적 단식 한다고?…“아침 안 먹는 사람, 우울증 위험 1.5배 높다”

    간헐적 단식 한다고?…“아침 안 먹는 사람, 우울증 위험 1.5배 높다”

    아침을 자주 거르거나 야식을 먹는 등 불규칙한 식사 습관이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태혜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2만명이 넘는 한국 성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사 패턴의 규칙성과 다양성이 정신건강의 핵심 열쇠임을 확인한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우울증은 전 세계 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그 예방과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8%, 약 2억 8000만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한 연간 생산성 손실은 약 1조 달러(약 1500조원)에 달한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14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성인 2만 1568명을 분석했다. 우울 증상을 환자건강설문지(PHQ-9)로 평가하고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 통계적 기법을 적용해 불규칙한 식사 빈도와 우울 증상 간의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그 결과 주요 식사가 불규칙한 성인은 규칙적인 성인에 비해 우울 증상을 경험할 위험이 약 1.5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관성은 소득, 교육, 흡연, 음주, 운동, 기저질환 등 다양한 교란 변수를 보정한 이후에도 일관되게 유지됐다. 전체 참여자 중 5.2%(1131명)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우울 증상을 보였으며, 이들 집단에서 불규칙 식사 빈도와 아침 결식 비율이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연구팀은 식사 다양성을 곡류·채소·과일·육류·두류 및 견과류·유제품 등 6개 식품군의 섭취 여부로 계산했는데,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할수록 불규칙 식사가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식사 다양성이 낮은 집단에서는 불규칙 식사의 영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침 식사는 ‘정신건강의 완충막’으로서의 역할이 확인됐다. 아침을 자주 거르는 사람에서는 불규칙 식사와 우울 증상 간의 연관성이 더욱 강화됐으며,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경우에도 불규칙 식사의 위험은 유의하게 존재했지만 그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이 배경으로 아침 식사가 하루의 대사 리듬과 행복호르몬 세로토닌과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를 안정화해 정서 조절 능력을 지지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또 성별·흡연 여부·야식 습관에 따른 하위 집단 분석에서는 남성, 흡연자, 야식 습관이 있는 성인에서 불규칙 식사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앞선 기존 연구에서도 불규칙한 식사가 장내 미생물 구성과 일주기 리듬을 교란하고, 장-뇌축 만성 활성화와 신경염증을 유발해 우울증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태혜진 교수는 “우울증 예방에 있어 무엇을 먹느냐는 물론, 얼마나 규칙적으로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대표성 있는 대규모 데이터로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며 “규칙적인 식사, 아침 결식 예방, 다양한 식품군 섭취라는 세 가지 원칙은 약물 치료 없이도 일상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우울증 예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신저자인 채정호 교수는 “우울 증상은 감정의 문제만이 아니라 수면, 활동, 식사처럼 일상의 리듬 전반과 맞물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식사 습관 교정이라는 작은 요소가 정신건강 관리의 보조 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정동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6월호에 게재됐다.
  • 배우 윤승우♥전재희, 결혼했다…‘한예종 동문’ 안은진 축사

    배우 윤승우♥전재희, 결혼했다…‘한예종 동문’ 안은진 축사

    배우 윤승우와 전재희가 오랜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선후배인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하기 위해 안은진을 비롯한 동문 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현장을 빛냈다. 윤승우와 전재희는 지난 25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1년간 장기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예식에는 같은 학교 출신인 배우 안은진, 이상이, 박소담, 박세인 등 동문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에서 특히 화제를 모은 것은 배우 안은진의 축사였다. 단상에 오른 안은진은 자신을 “신부 전재희 양의 17년 차 친구이자 신랑 윤승우 군의 13년 차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안은진은 위트 있는 멘트로 예식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그는 “제가 준비하기 전에 신부와 약속한 것이 있다. 바로 챗GPT 안 쓰고 축사를 준비하기”라고 말해 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래서 좀 많이 투박할 것 같은데 그래도 진심을 담아서 준비해 보았다”고 전했다. 하객으로 참석했던 배우 박세인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피재피 해피웨딩 재희 승우 결혼 축하해요♥”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박세인은 단상에 선 안은진을 두고 “AI 일절 안 쓴 축사와 함께”라는 글을 덧붙이며 안은진의 계정을 태그하는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안은진과 전재희는 한예종 연극원 10학번 동기이고, 신랑 윤승우는 14학번이다. 한편 윤승우는 앞서 결혼식을 며칠 앞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2015년, 스물 여섯의 뜨거운 여름에 만난 한 사람과 이제는 평생을 약속하려 한다. 모든 것이 서툴고 부족했던 시절에 만나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며 함께 웃고 함께 성장해 왔다. 돌이켜 보면 가장 찬란했던 순간에도 아무 일 없던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늘 서로의 곁을 지켜줬다”고 함께한 세월을 돌아봤다. 이어 신부에 대해 “늘 내 곁을 지켜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준 사람 덕분에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승우는 2016년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으로 데뷔했다. 그는 뮤지컬 ‘쓰릴 미’, ‘은하철도의 밤’, ‘베어 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종의 기원’, ‘너를 위한 글자’ 등에 출연했다. 신부 전재희는 연극계를 중심으로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다. 그는 연극 ‘폭풍의 언덕’, ‘포쉬’, ‘정의의 사람들’ 등의 무대에 올랐다.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6월 7일까지 무료 개방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6월 7일까지 무료 개방

    야외 정원·산책로·포토존 무료 개방 태안군 “자연경관, 힐링 공간으로 운영” 183만명 이상이 찾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폐막했지만 아름다운 정원 경관은 6월 7일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6일 태안군과 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 성공 개최에 따른 감사 의미로 6월 7일까지 박람회장을 무료로 연장 개방한다.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방 구역은 야외 정원·산책로·포토존·쉼터 등으로 아름다운 정원 경관과 휴식 공간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실내 전시관·체험 프로그램·트램·해양게이트 등은 운영되지 않는다. 군과 조직위는 10명의 범군민지원협의회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최소 운영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우천·강풍 등 기상 악화 때는 탄력적으로 박람회장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폐막 후에도 태안의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정원이 남아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부터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박람회는 24일까지 30일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꽃과 치유를 결합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공식 누적 방문객은 183만 1068명이다.
  • 서울 중구, 노후 CCTV 75대 ‘800만 화소 AI 카메라’로 바꾼다

    서울 중구, 노후 CCTV 75대 ‘800만 화소 AI 카메라’로 바꾼다

    서울 중구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스마트 관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노후 방범용 폐쇄회로(CC)TV 75대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CCTV로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도입하는 장비는 중구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800만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다. 해상도를 기존 200만 화소보다 대폭 개선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원거리 영상을 확대해도 화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아 하나의 기기로 더 넓은 구역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설치될 CCTV에는 AI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폭행이나 쓰러짐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 즉각 알림을 표출한다. 이를 통해 경찰이나 소방 등 유관 기관과 한층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구에 설치된 CCTV는 총 3522대(지능형 909대 포함)다. CCTV는 방범이나 공원 관리, 주정차 단속, 쓰레기 단속, 문화재 관리, 재난 재해 대응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구는 “앞으로 노후 장비 교체와 성능 개선으로 빈틈없는 스마트 관제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푸틴의 굴욕…“80㎞ 빗나간 오레시니크 미사일, 명중률 매우 떨어져” [핫이슈]

    푸틴의 굴욕…“80㎞ 빗나간 오레시니크 미사일, 명중률 매우 떨어져”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가장 우려를 산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에 대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최대 80㎞나 빗나가게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엑스의 공개출처정보(OSINT·오신트) 채널인 ‘사이버보로슈노’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가 발사한 오레시니크는 우크라이나 수도가 있는 키이우주의 빌라체르크바 지역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 명중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키이우 안에서도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군용 비행장이 있는 빌라체르크바 공군기지를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빌라체르크바 공군기지는 키이우에서 남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으며 공군기지와 군부대가 있어 군사적 거점으로 꼽힌다. 군사 분석가들은 러시아의 오레시니크 미사일 표적이 빌라체르크바 공군기지였으나, 표적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엉뚱한 자동차 정비소와 그 인근을 초토화시켰다고 추측한다. 사이버보로슈노 채널은 “오레시니크가 떨어진 곳은 빌라체르크바의 차고 단지였다. 비행장과는 완전히 다른 쪽에 있다”고 지적했다. “오레시니크에 폭발 탄두가 없었다”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의 최첨단 극초음속 미사일이 80㎞나 빗나갔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오레시니크 미사일의 실제 성능은 설령 목표물을 명중시킨다 해도 매우 의심스럽다”면서 “러시아 선전가들과 SNS에서도 오레시니크 미사일에 탄두가 장착돼 있지 않은 점을 부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는 MIRV(다탄두) 탄도미사일이다. 그런데 이번 공격 이후 당국의 피해 상황 분석 결과 오레시니크 미사일이 떨어진 곳에서 지름 최대 3m, 깊이 약 2m의 분화구가 확인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레시니크의 타격 강도가 예상보다 약했으며 이는 미사일에 폭발 탄두가 실려 있지 않았을 가능성으로 이어졌다. 앞서 러시아가 2024년 11월 드니프로 공격 당시 오레시니크를 발사했을 때에도 우크라이나 정부와 일부 서방 전문가들은 “폭약이 없는 더미(dummy) 탄두가 실려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당시 공격에서도 일부 우크라이나 언론은 “폭발성 탄두 없이 금속 질량체만 장착된 오레시니크 미사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면에 충돌해 큰 구덩이는 만들지만 대규모 폭발은 발생하지 않는 방식이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핵탄두 탑재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이 미사일은 명중률이 매우 낮을 수 있다”면서 “다만 이번 공격에서 미사일에 탄두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민간인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레시니크는 분명한 테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어로 개암나무를 뜻한다. 개암나무는 가지 끝에 여러 열매가 달리는 것이 특징인데, 이 미사일 역시 탄두가 분리돼 여러 목표물로 날아가는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 비행체’(MIRV)로 평가된다. 이 미사일은 최대 50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 모두를 탑재할 수 있다. 재래식 탄두를 장착하더라도 초당 2.5~3km(마하 10)의 속도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인 탓에 파괴력이 핵무기에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완전히 미쳤다” 비난한편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동원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물리적 피해보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뉴욕타임스는 이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사실상 군사 목적보다는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히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려는 목적보다는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보유 사실을 과시하려는 측면이 더 크다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레시니크 미사일 등 러시아의 공습으로 아파트와 학교, 박물관 그리고 수도 키이우의 피해가 극심하다면서 “완전히 미친 것들”이라고 맹비난했다.
  • 광명시의회, 손끝으로 하나 된 직원들… ‘타자왕 선발대회’ 개최

    광명시의회, 손끝으로 하나 된 직원들… ‘타자왕 선발대회’ 개최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가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이색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의회사무국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제1회 광명시의회 타자왕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직된 일상 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활기차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직원들이 제시된 문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평소 업무에서 다져온 타자 실력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오타가 속출하는 긴장감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뜨거운 응원과 격려가 이어져, 승패를 떠나 직원이 하나 되어 웃고 즐기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대회 결과, 뛰어난 속도와 정확성을 선보인 이광희 주무관이 초대 타자왕에 올랐으며, 참가 직원들에게도 격려가 이어졌다. 김운주 의회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서로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조직의 활력과 화합은 곧 시민을 향한 더 나은 의정 지원 서비스로 이어지는 만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제2회 타자왕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화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직되지 않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 26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6월 1일까지 모집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 26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6월 1일까지 모집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이 2026학년도 후반기 신입생 모집 전형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생 모집의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이며, 유웨이 원서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진행한다. 해당 대학원의 교육과정은 총 5학기 과정의 2년 6개월 야간 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지원 자격은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거해 이와 동등한 수준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다. 학부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전체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014년 9월 개원한 중앙대 심리서비스대학원은 과학자-실천가 모델(scientist-practitioner model)을 교육 표준으로 삼고 있다. 개인과 사회적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전문 심리 서비스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 임상심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응용사회심리학과, 법심리학과 등 4개 학과와 6개 세부 전공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교수진은 중앙대 심리학과, 교육학과, 사회복지학부 소속 전임교수진과 외부 초빙 전문가들로 구성돼 학제 간 연계 교육을 수행한다. 교육과정은 기초 이론 교육부터 최신 연구 동향 분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포함한다. 아울러 2018년 3월 개소한 심리서비스센터를 활용해 재학생들에게 상담 실습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학원 측은 지원자들의 진로 설계와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해 대학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커리큘럼 상세 내역과 학업을 마친 후의 진로 관련 설명 자료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 ‘케데헌’ 주제곡 ‘골든’, 美 AMA ‘올해의 노래’ 수상…테일러 스위프트 제쳤다

    ‘케데헌’ 주제곡 ‘골든’, 美 AMA ‘올해의 노래’ 수상…테일러 스위프트 제쳤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제곡 ‘골든’이 미국의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곡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페이트 오브 오펠리어’(The Fate of Ophelia)를 비롯해 9개의 후보곡을 제치고 올해의 노래로 호명됐다. 골든은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함께 부른 곡이다.
  • 코리안드림 이룬 KLPGA 분짠, 세계랭킹 145계단 폭풍 상승

    코리안드림 이룬 KLPGA 분짠, 세계랭킹 145계단 폭풍 상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해 코리안드림을 이룬 짜라위 분짠(태국)의 세계랭킹이 크게 올랐다. 분짠은 2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145계단이 올라 150위에 자리했다. 태국 선수로는 8번째 높은 순위다. E1 채리티오픈에서 준우승한 이율린이 한국 선수 중에는 E1가장 큰 폭으로 세계랭킹이 올랐다. 이율린은 지난주보다 50계단이 뛰어 166위가 됐다.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에는 변동의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김효주가 1~3위를 지켰다.
  • 믹순, 글로벌 엠버서더 엔하이픈과 다시 한번…‘실패없는 수분 커넥트’ 캠페인 전개

    믹순, 글로벌 엠버서더 엔하이픈과 다시 한번…‘실패없는 수분 커넥트’ 캠페인 전개

    K-뷰티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믹순(mixsoon)이 글로벌 K-pop 아이콘 엔하이픈(ENHYPEN)과 다시 한번 손잡고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믹순은 엔하이픈과의 협업을 통해 수분 라인 제품군인 ‘히알레배’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실패 없는 수분 커넥트, Hydration Connect, Like Never Before’를 메인 메시지로 내세워, 누구나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믹순만의 섬세한 수분 솔루션을 담아냈다. 특히 엔하이픈은 지난해 믹순과 함께한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자연스럽고 건강한 이미지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믹순 관계자는 “엔하이픈은 글로벌 영향력과 트렌디한 감성을 동시에 갖춘 아티스트로, 믹순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높은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믹순만의 차별화된 K-뷰티를 더욱 폭넓게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하이픈과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층 더 확장된 브랜드 메시지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엔하이픈과 함께하는 믹순의 다양한 콘텐츠는 믹순 공식 SNS 및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정용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스벅 직원 “5·18 문구, AI에 물었다”

    정용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스벅 직원 “5·18 문구, AI에 물었다”

    “5·18 마케팅 관여 직원 5명 직무 배제”담당직원 “5·18 생각지 못했다” 진술” 정용진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탱크데이’ 이벤트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스타벅스는 진상조사 결과 고의성은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이번 일로 깊은 상처와 실망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 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 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현장 직원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분들은 스타벅스 고객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성실한 직장인일 뿐 책임은 조직과 저를 포함한 경영진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었다.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켰다. 정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이튿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 사태에 대해 비판하고, 각계에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됐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이 스타벅스코리아 커머스팀에서 제안한 것으로 팀장과 본부장, 대표이사의 보고라인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결재라인에 대한 휴대폰 및 노트북 포렌식 검증과 교차심문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진 직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일부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직원은 기존의 텀블러를 홍보하는 문구였던 ‘가방에 쏙’과 라임을 맞춘 것으로 “5·18은 생각하지 못했고 AI에 물어봤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다만 관련 직원 3명이 휴대폰 제출을 거부했고, 이에 대화 및 업무처리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에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관련자 전원은 대기발령 조치했고 본부장도 조사 결과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삼겹살 공화국의 탄생, 우리는 언제부터 삼겹살에 집착하게 됐을까 [한ZOOM]

    삼겹살 공화국의 탄생, 우리는 언제부터 삼겹살에 집착하게 됐을까 [한ZOOM]

    봄바람에 꽃향기 대신 뽀얀 미세먼지가 실려 오는 날이면, 우리의 발걸음은 약속이라도 한 듯 삼겹살집으로 향한다. 지직거리며 익어가는 고기 소리와 자욱한 연기 속에서 “먼지 마신 날엔 삼겹살로 목칠 좀 해야지”라는 농담이 안부처럼 오간다. 우리나라에선 마치 공식처럼 굳어진 이 풍경, 과연 과학적으로도 일리 있는 이야기일까. ●미세먼지와 삼겹살의 기묘한 동거 결론부터 말하면 틀렸다. 삼겹살이 체내 미세먼지를 씻어낸다는 과학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고지방 음식인 삼겹살은 미세먼지 속 지용성 유해 물질이 체내에 더 잘 흡수되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심지어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까지 고려하면, 먼지를 없애려다 오히려 먼지를 마시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 강력한 속설은 어디서 시작됐을까. 가장 유력한 뿌리는 과거 탄광촌 광부들의 고단한 식탁에서 찾을 수 있다. 칠흑 같은 갱도에서 온종일 탄가루를 마셨던 광부들은 퇴근 후 비계가 듬뿍 들어간 돼지찌개로 열량을 보충하곤 했다. 이때 비계의 매끄러운 촉감은 “목에 낀 먼지를 씻어내 준다”는 심리적 해방감을 선사했고, 이 강렬한 경험담이 훗날 황사 이슈와 만나며 ‘삼겹살 속설’로 재탄생한 것이다. ●미운 오리 새끼에서 국민 음식이 되기까지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삼겹살은 한때 대접받지 못하는 부위였다. 1970년대 중반까지는 주로 잔반을 먹여 돼지를 키웠기에 고기에서 누린내가 심했다. 그래서 구이보다는 강한 양념을 한 찌개나 찜이 주를 이뤘다. 당시 신문 기사에서는 삼겹살의 과도한 기름기를 두고 “끓일 때 떠오른 기름을 반드시 걷어내라”고 조언할 만큼, 삼겹살은 처리하기 곤란한 ‘기름 덩어리’ 취급을 받기도 했다. 삼겹살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는 1970년대 후반에 찾아왔다. 당시 한국은 돼지고기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었는데, 국내 경제 성장으로 고기 수요가 폭증하며 가격이 급등하는 ‘육류파동’이 일어났다. 이에 정부는 돼지고기 수출을 전면 중단시켰고, 수출용으로 사육되던 품질 좋은 돼지고기가 대거 국내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다. ●불판 위의 혁명, 가스버너의 등장 삼겹살의 대중화에는 기술적 타이밍도 한몫했다. 1980년대 냉장고와 휴대용 가스버너의 보급은 결정적이었다. 별도의 가스 시설 공사가 필요 없는 가스버너 덕분에 누구나 프라이팬 하나만 있으면 삼겹살집을 차릴 수 있었다. 명동과 을지로를 중심으로 삼겹살 골목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이후 1997년 외환위기(IMF)는 삼겹살을 ‘국민 음식’의 반열에 확고히 올렸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서민들에게 저렴하면서도 든든한 삼겹살은 최고의 위안이었다. ‘IMF 삼겹살’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삼겹살은 고단한 시대를 견디게 해준 동반자였다. ●삼겹살 공화국의 아이러니 오늘날 한국인의 삼겹살 사랑은 유별나다. 해외 언론이 “한국인은 삼겹살 유전자를 타고난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지만, 사실 우리가 삼겹살을 지금처럼 구워 먹기 시작한 역사는 40~50년 남짓에 불과하다. 수출 제한으로 풀린 고품질 육류, 휴대용 가스버너의 보급, 그리고 환란 속에서 찾은 서민의 위안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문화인 것이다. 이제 삼겹살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돼지고기 요리 Top 10에 진입할 정도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K-Food)의 상징이 됐다. 기록된 역사는 짧지만, 우리가 그 불판 위에서 나눈 정은 그 어느 역사보다 깊고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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