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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1만여쪽·관련자 250명 조사/수사 이모저모

    ◎“DJ 서면조사” 이회창씨에 유감 표시/5개 기업 39억원은 야 의원 요구로 제공 박순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 수사진들은 23일 ‘DJ 비자금’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김대중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 이전에 서둘러 마무리하려 한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수차례에 걸쳐 “중수부의 전 수사진을 동원,철저하게 수사했다”고 강조했다. ○…박중수부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따로 만나 “발표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알겠지만 검사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역설.그는 “계좌추적 자료 등 검토기록만 1만여쪽에 달하고 김대중 당선자를 비롯,대통령비서실장 사정비서관 은행감독원장 등 조사한 사람도 2백50여명에 이른다”고 부연. ○…박중수부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뜸 “정치적인 사건 아닙니까”라고 반문한 뒤 “정치권에서 정치인끼리 풀어야 할 문제를 검찰에 수사요청을 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노출.그는 “인력낭비에다…”라고 말을 이어가려다 애써 함구. ○…검찰은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가 검찰조사를 거부한 것과 관련,경위를 자세히 설명해 눈길. 박중수부장은 발표문 맨 끝부분의 ‘참고사항’이라는 항목에서 “이명예총재가 집권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위상을 고려해 방문조사나 서면조사 등을 권유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고 말해 지난 21일 김태정 총장이 성명을 통해 이명예총재의 행위를 비난한 책임의 발단이 이명예총재에게 있음을 은근히 강조. 검찰 관계자는 “김당선자도 서면조사에 응했고 이희호 여사도 자술서를 제출했으니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이마저도 거부당했다“고 흥분. ○…91년 삼성그룹과 동아건설 등 5개 기업이 야당에 대해 39억원을 제공한 것은 야당의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권노갑·임춘원 당시 평민당 의원 등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평소 친분이 있는 기업인들에게 “야당에게는 왜 보험금을 주지 않느냐”고 요구,호텔이나 중앙일보 사장실 등에서 수표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야당에게 정치자금을 주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어서 기업인이 야당총재를 만나기란 사실상불가능했다”면서 “삼성그룹도 원래 10억원을 주려다 문제가 될 것을 우려,7억원만 제공했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조사해 보니 기업인들이 당은 물론 의원 개개인에게도 이런식으로 돈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화됐더라”고 밝혀 보험금 명목의 정치자금 수수가 관행화되었음을 시사. ○…노태우 전 대통령은 김당선자의 ‘20억+α’수수설과 관련,검찰조사를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당선자가 92년 대선기간 중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을 수수한 외에 91년에도 6억3천만원을 받았다는 고발내용과 관련,노 전 대통령은 “비자금사건으로 이미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으로서 비자금은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검찰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는 후문.
  • ‘김대중 총재 비자금’ 수사 발표문

    ◎진실 발견 최대 노력 경제 영향·여론 참작 최대한 형평성 유지/당 운영·대선비 명목 의원들이 받아 처리 대가성 인정 안된다/375억원 입금된 13명의 가차명 계좌 피고발인과 무관/허위사실 공표·무고혐의 인정되나 고발없어 불입건 ▷수사경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97년 10월16일 신한국당(현 한나라당)박헌기 김영일 황우려 이국헌 의원 등이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상대로 고발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조세) 및 무고 사건과 같은 달 17일 바른정치실현시민연대가 신한국당 강삼재 이사철 의원을 상대로 고발한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명령 위반사건에 대하여 2월22일까지 전 수사력을 투입해 수사했다. 그동안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 진로그룹 장진호 회장 등 기업 관계자 52명,권노갑 전 의원 김봉호 의원 등 국민회의 및 정당 관계자 29명,김용진 이수휴 전현직 은행감독원장,박청부 증권감독원장 등 금융관계자 62명,김홍업 등 김총재 친인척 55명,한승수 김광일 전현 대통령비서실장,김영수 문종수 전현 민정수석,손주환 김중권 이원종 전 정무수석,이현우 전 경호실장 및 경찰청 조사과 관계자 49명 등 총 250여명을 조사하는 한편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하였다. 김총재에 대해서는 바쁜 일정을 고려하여 서면조사를 하였고 이희호 여사로부터도 자술서를 제출받았다. 그러나 고발인 4명은 명의만 빌려주었을 뿐 사실 관계는 전혀 모른다는 이유로 검찰 출석을 거부해 조사하지 못했다. 검찰은 IMF 체제하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수사범위를 각 고발사실 범위내로 국한하고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수사를 진행하되 엄정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 발견에 최대한 노력하였다.아울러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제기된 사건이므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국민여론 등을 참작하여 수사진행 및 처리과정에서 불편부당함이 없이 최대한의 형평성을 유지하고자 했다. ▷사건처리 개요◁ 피고발인 김대중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조세) 및 무고=혐의 없음. 피고발인 강삼재 이사철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위반=혐의 없음. 사정비서관 배재욱,은행감독원장 이수휴=사표수리 후 불입건. ◇김대중 총재의 특가법위반(뇌물,조세),즉 동아건설 등 10개 기업인으로부터 1백34억8천6백만원을 수수하였다는 고발과 관련 ­김대중 총재(이하 피고발인)는 어떤 명목으로도 자금을 수수한 사실이 없음. ­다만 동아건설 유영철 부회장(당시 사장)으로부터 92년 12월초 권노갑 전 의원이 15억원,김봉호 의원이 5억원을 ­삼성그룹 이종기 사장(중앙일보 사장)으로부터 91년 3월 권노갑 전 의원이 5억원,2억원 등 2회에 걸쳐 7억원을 ­진로그룹 장진호 회장으로부터 91년 7월 임춘원 전 의원이 5억원을 ­대동건설 박헌동 회장으로부터 91년 9월 김인곤 의원이 2억원을 ­대우그룹 자금담당 남상우 전무로부터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는 당시 평민당 소속 국회의원 5∼6명이 92년 12월초 5억원을 교부받는 등 당시 평민당(민주당)의원 10∼11명이 5개 기업으로부터 총 39억원을 받았음.그러나 모두 당운영비,92년 총선,대선비용 명목으로 지원받은 것으로 판명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어 혐의가 없다. 나머지 한창 풍성전기 동현건설 벽산개발 대호건설은 피고발인이나 당 관계자들에게 금원을 교부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피고발인이 기업체 등으로부터 수수한 1천49억여원을 704개의 가·차명,친·인척명의 계좌에 분산예치,은닉함으로써 증여세를 포탈하였다는 고발과 관련 ­3백75억6천5백만원이 입금된 고발장 기재 이순오 등 13명의 가·차명계좌는 성명불상자의 자금세탁 계좌로 피고발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백95억1천2백75만원이 입금된 이형택이 관리했다는 349개 계좌 중 262개 계좌 입금총액 2백47억4천3백75만원은 피고발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나머지 87개 계좌 입금총액 47억6천9백만원은 이형택이 관리한 피고발인의 정치자금임이 확인됐다. ­3백78억3천6백97만원이 입금된 피고발인의 친·인척 41명의 342개 계좌중 3백70억2천2백97만원이 입금되어 있는 319개 계좌는 피고발인의 친·인척의 사업용·사용 계좌로서 피고발인과는 아무런관계가 없다.그중 23개 계좌의 입금액 기준 16억2천4백만원은 이형택이 관리한 피고발인의 자금으로 확인되었으나 이 가운데 22개 계좌 입금액 8억1천4백만원은 이형택이 관리한 87개 계좌 입금 총액 47억6천9백만원에 포함돼 있다. ­위 확인된 피고발인의 입금액 기준 55억7천9백만원은 피고발인이 정치자금으로 일시 입금하였다가 인출하여 사용한 것으로 판명됐다. ◇‘20억+α’설 무고 여부와 관련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계좌인 가명 민영애 계좌에서 인출된 3억원이 91년 1월14일 평민당 사무총장 계좌에 입금되었고,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경호실 명의로 발행의뢰된 자기앞수표 3천만원이 91년 9월16일 이형택이 관리하는 계좌에 입금된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피고발인이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위 자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 ­노 전 대통령 비자금 계좌인 소심회 계좌에서 인출된 3억원이 91년 5월30일 평민당 사무총장 계좌에 입금되었다는 고발내용은 계좌추적 결과 소심회계좌가 아닌 대우그룹 계좌에서 인출된 것으로 판명되어 피고발인이 노전 대통령으로부터 위 자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 ◇강삼재 이사철 의원과 계좌추적 관계인 등의 금융실명제 위반부분과 관련 강삼재 이사철 의원과 기타 한나라당 관계자는 법률상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 재정경제명령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어 혐의 없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다만 ▲피고발인이 수수하였다고 한 3억원의 자금출처가 (주)대우임이 명백하고 ▲친·인척 41명 342개 계좌에 대하여는 근거없이 입금된 총액을 피고발인이 축재·은닉한 자금이라고 허위·과장하였으며 ▲관련 기업들로부터 피고발인이 수수하였다는 금원에 대하여는 자금원(공여자)이나 최종 사용처(수수자)가 규명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초적인 사실확인 작업없이 폭로 및 고발을 한 점이 인정되므로 폭로자,고발인,폭로 및 고발지시자,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자 등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 만회를 위하여 허위사실을 공표 하거나 고발한 것으로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와 무고죄의 혐의 인정되나 정치적 사건으로서 피해자의 고발이 없는상황에서 검찰이 입건,처벌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되므로 불입건하기로 하였다. ◇배재욱 청와대 사정비서관,전 은행감독원장 김용진,현 원장 이수휴,전 증권감독원장 백원구,원장 박청부,전 경찰청 형사국 조사과장 천사령,현 조사과장 박재목,은감원 전 검사6국장 김무길,현 검사6국장 김상우,경찰청 조사과 박규현,김종회 및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 직원 등 20여명은 불법으로 고발장 기재 704개 계좌를 추적함으로써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 재정경제명령 위반죄의 혐의는 인정된다. 그러나 불행한 과거사를 청산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남기고 관계자들에 대하여는 그들이 크게 뉘우치고 있는 점,피해자의 고발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하여 배재욱 비서관,이수휴 은행감독원장에 대하여는 사퇴를 조건으로 불입건하고,증권감독원장 박청부는 지난 4일 임기만료로 사퇴한 점,나머지 자금추적 관계자는 상사의 명령에 의하여 저지른 범행임을 각 감안하여 불입건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총재 비자금 의혹 사건 수사 결과 ▷기업 제공 비자금◁ ▲고발내용=김 당선자가 동아건설 등 10개 기업으로부터 134억여원 수수 ▲수사결과=평단당 소속 의원 10여명이 5개 기업으로부터 39억원 수수했으나 대가성 없음 ▲고발내용=동아건설 62억여원 ▲수사내용=동아건설 20억원 ▲고발내용=삼성그룹 24억원 ▲수사결과=삼성그룹 7억원 ▲고발내용=진로건설 5억원 ▲수사결과=진로건설 5억원 ▲고발내용=(주)한창 5억원 ▲수사결과=대우그룹 5억원(한창과는 무관한 대우자금 판명) ▲고발내용=대동건설 2억원 ▲수사결과=대동건설 2억원 ▲고발내용=대우그룹 20억원,동현건설 5억원,풍성전기 5억원,벽산개발 4억원,대호건설 2억여원 ▲수사결과=금품교부 사실 없음 ▷김 당선자 친인척 계좌 등 은닉 비자금◁ ▲고발내용=김 당선자가 기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1,049억여원을 704개 가·차명,친인척 명의계좌에 분산 은닉,증여세 포탈 ▲수사결과=김 당선자가 처조카 이형택씨 명의로 88개 계좌에 55억여원을 정치자금으로 일시 입금했다가 인출해서 사용했으므로 조세포탈 혐의 없음. 나머지는 친인척 개인계좌 등으로 관련 없음 ▷20억+α 부분◁ ▲고발내용=김 당선자가 92년 대선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 받은 외에 91년 6억3천만원 받았음에도 20억+α설을 주장한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을 무고 ▲수사결과=3억3천만원이 노 전 대통령 비자금 계좌 등에서 평민당 사무총장 및 이형택 계좌에 입금됐으나 김 당선자가 직접 받았다는 증거 없음. 3억원은 대우그룹 계좌에서 인출된 것으로 판명 ▷신한국당측 금융실명제 위반 부분◁ ▲고발내용=신한국당 강삼재·이사철 의원과 계좌 추적 관계인 등 20여명이 불법으로 704개 계좌를 추적함으로써 금융실명제 위반 ▲수사결과=강·이 의원 등 단순히 폭로만한 사람은 처벌조항이 없음.나머지 자금추적 관계자는 모두 혐의 인정되나 배재욱 청와대 사성수석비서관과 이수휴 은행감독원장 등은 그 직책의 사퇴를 조건으로,나머지는 상사의 명령에 의해 저지른 범행임을 감안,불입건
  • DJ,국내선 처음 명예경박학위

    ◎장·차남 두 며느리 모두 경희대 졸업생/동문 측근 의원·전현직 교수들도 중용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23일 경희대에서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았다.김당선자는 이날 부인 이희호 여사 및 세 명의 손자와 함께 졸업식에 참석,졸업생과 그 가족들로 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김당선자는 인사말에서 “오늘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은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시대를 극복하는데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국민 모두가 경제가 성공하도록 도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회를 피력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명예박사학위를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경희대 동문’이 됐지만,이 대학과는 이미 지난 67년 최고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인연이 있다.또 장남 홍일씨와 차남 홍업씨가 각각 이 학교 정외과와 경제학과를 다녔고,두 며느리 또한 사범대를 나온 ‘경희대 가족’이다. 김당선자가 이처럼 경희대와 깊은 인연을 맺은 것은 이 학교 설립자인 조영식 박사와의 개인적 친분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인연은 또 최재승·정동채 의원 등‘측근’으로 분류되는 경희대 출신들이 김당선자 주위에 포진해 있고,나종일 인수위 행정실장과 양성철 의원 등 현·전직 경희대 교수들을 중용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 DJ 이삿짐 꾸리기 분주/세아들은 청와대 안들어가

    ◎일산자택 측근이 살며 관리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부인 이희호 여사가 청와대 입성을 한주일 앞둔 17일 일산자택의 이삿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김당선자의 이삿짐 가운데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것은 손때 묻은 장서 1만5천여권이다. 그러나 이밖의 이삿짐은 어느 대통령 때보다도 단촐하다는 측근들의 전언이다. 세 아들과 그 가족들도 청와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김당선자는 청와대에 애지중지하는 진도 백구 ‘똘똘이’도 데려가기로 했다.그러나 다른 강아지 두마리는 집에 두고간다. 김당선자가 떠날 일산자택에는 당초 차남 홍업씨 가족이 사는 방안이 검토됐으나,홍업씨가 아태재단 부이사장에 취임한 만큼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계획을 백지화했다. 대신 일산자택은 그동안 김당선자를 옆에서 도와온 측근들이 살며 관리할 것이라고 박지원 당선자대변인이 전했다.
  • 청와대 안살림 인수인계/손 여사,이 여사 초청 오찬

    ◎영부인 집무실·침실 소개 김영삼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부인 이희호 여사는 17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청와대 안주인인 영부인 인수인계 준비를 했다.이날 오찬은 본관 식당에서 한식을 메뉴로 낮 12시10분에 시작,1시간여만에 끝났다.오찬후 손여사는 이여사에게 청와대 시설들을 구경시켰다.손여사와 이여사는 손을 꼭 잡고 이동,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손여사는 우선 본관에 있는 영부인 집무실로 이여사를 안내했다.이어 관저로 자리를 옮겨 침실 등 내부를 자상하게 소개했다.이여사는 지난해말 대선직후 김당선자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식사를 한 적은 있지만 침실까지 둘러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손여사가 “관저에 도배를 못해드려 죄송합니다”고 말하자 이여사는 “괜찮습니다.깨끗한데요”라고 화답했다. 손여사와 이여사는 관저안의 화단도 살펴봤다.노란 꽃이 핀 것을 보고 모두 “꽃을 참 좋아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여사는 하오 1시50분 청와대를 떠났다.이에 앞서 이여사는 손여사에게 난화분을 선물했다.
  • 김 당선자 휴일 움직임/공식일정 없이 안가서 각료 인선자료 검토

    ◎주말엔 미사 참석… 이회씨와 기념촬영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토요일인 14일에는 ‘나라와 김대중 당선자를 위한 미사’와 ‘이북 5도민 신년 하례식’에 잇따라 참석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으나 휴일인 15일에는 일체의 공식 일정없이 삼청동 안가에 머물렀다. ○…김중권 비서실장내정자는 이날 “오늘 정도면 각료인선과 관련된 자료가 모두 모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해 김당선자가 각료인선 자료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한 측근은 “김당선자는 지난번 청와대 수석인선때 낙마한 사람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해 이번에는 단수후보로 일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임을 시사했다. 김당선자는 또 대통령 산하에 기획예산처 설치와 관련,“일 하자는 것인데…”라며 기획예산처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는 것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김당선자는 14일 상오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명동성당에서 ‘한국천주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주최로 열린 미사에 참석했다.김수환 추기경은 이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기도했다. 김당선자는 미사가 끝난 뒤 평신도 자격으로 참석한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를 추어올리면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김당선자는 하오에는 이북5도민 하례식에서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 DJ “여성 차별 철폐 팔 걷겠다”

    ◎각계 여성 인사들과 만남서 강조/법·행정력 총동원 동등대우 받게 최선/여성계 숙원 사항 빠르든 늦든 꼭 실현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각계 여성 인사들과 만났다.여성단체협의회·여성단체연합·여성신문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공동주최한 ‘여성지도자와 대통령당선자와의 만남’에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참석,여성들의 제언을 들었다. 대통령이 취임전 여성계 인사들의 모임 초대에 응하기는 처음.그래선지 행사장엔 사뭇 기대감이 감돌았다.여성계 최대숙원이던 여성부 신설의 좌초에 실망하던 목소리도 누그러뜨린채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최영희 여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당선자는 여성문제가 뭔지 여성인력개발이 왜 필요한지 분명한 인식을 갖춘 분으로 안다.여성운동을 이끌어온 여성계 원로 이희호 여사가 곁에 계셔 더욱 든든하다”면서도 “IMF시대에 국가경제를 살린다며 여성문제가 후퇴되는 것 같아 우려되는데 여성이 발전의 수레바퀴 한 축을 책임지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신혜수 여연 국제협력위원장도 “당선자께서 여성 부당해고가 없어져야 한다고 한마디 하자 노동부에 전담창구가 개설됐다.당선자의 의지나 말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케 하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여성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계는 늘 주장해 오던 요구들을 한보따리 풀어놨다.▲여성특별위원회에 준입법·사법기능을 부여하고 특위장은 반드시 국무위원으로 할 것 ▲특위에 정무2실 규모의 별도 사무처를 둬 여성발전기금 운영 등의 현행업무를 승계하게 할 것 ▲조각에서 국무위원 4인이상 여성할당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과 6월 지자체 선거에 공천 30%,비례대표 50%까지 여성을 공천할 것 ▲비정규·영세 사업장의 여성 해고자들에게 실업수당을 지급할 것 ▲여성문제 집행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자체 집행기능을 강화할 것 ▲과도한 사교육 등 교육문제 해결 ▲여성과 인권문제에 참여하는 영부인상 등. 김당선자는 “나는 21C가 여성의 시대임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다.여성취업·승진차별,가정폭력 등은 법·행정력 등을 동원해 놀랍게 개선될 것”이라고 장담하면서 여성계의 개별제안에 꼬집어 답하지는 않고 “빠르건 늦건 임기안에 시행할테니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신정부의 실패는 여성·노동계,민주화 모두의 실패인 만큼 여러분도 신정부를 내몸처럼 생각하고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반면 “여러분 역시 여성후보나 여성 각료가 나왔을 때 뭉쳐 지지하는 등 달라진 의식을 보여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 김 당선자 경희대서 명예 경박

    ◎67년 경영대학원·70년 대학원 수료/두 아들·며느리도 동문… 각별한 인연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취임식을 이틀 앞 둔 오는 23일 경희대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는다.부인 이희호 여사는 경희대가 인류문화의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에게 수여하는 대학장을 받는다. 경희대는 9일 “김당선자가 경제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연한 이론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여사는 여성인권신장 등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김당선자는 경희대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67년 경희대 경영대학원 최고지도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70년에는 일반대학원 경제학과 연구과정을 마쳤다. 장남 홍일씨(국민회의 의원)와 차남 홍업씨는 경희대 정치외교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큰 며느리와 둘째 며느리는 모두 사범대 외국어교육과 출신이다. 경희대 설립자이며 경희학원장인 조영식 박사(77)와의 친분도 두텁다. 경희대는 98학년도 대학원 및 학부 졸업식을 오는 23일 함께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김당선자의 참석에 따른 경호 및 의전문제를 감안,학부 졸업식을 20일로 앞당겼다.
  • 정무수석 최종인선 진통 거듭/청와대 비서진 발표 전야 이모저모

    ◎‘경제’ 일부 반대 불구 김태동씨로 낙착/김중권 실장 존안자료 공개 “문제없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를 보좌할 초대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10일 김당선자의 비서관 발표를 앞두고 국민회의와 대통령직인수위 주변에는 9일 밤늦게까지 후보들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김당선자의 최종 낙점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정무수석에는 막판 혼전 끝에 이강래 총재특보의 낙점이 확실시되고 있다.처음부터 김당선자는 “대야관계는 원내총무가 조정하면 될 것”이라며 이특보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였다.그러나 이특보의 취약한 지명도와 신정부의 정무수석 역할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처음부터 김당선자는 “대야관계는 나와 원내총무가 하면 될 것”이라며 이특보에 강한 애정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특보에 대한 당 일각의 반발이 가시화되면서 문희상 전 의원에 밀려 한때 흔들했으나 결국 이번 인선의 상징성 등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경제수석의 경우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가 낙점단계에 있는 것으로전해지고 있다.김교수가 최근 언론,공해사범,공무원,판·검·변호사,부동산투기꾼 등을 ‘신5적’으로 지칭했다는 점이 막판 돌출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나 김당선자 한 측근은 “김교수의 이른바 ‘신5적론’은 존안자료를 통해 이미 검증한 내용”이라고 말해 이미 검토를 마쳤음을 시사했다. 또 임동원 아·태재단사무총장과 박용옥 국방부정책차관보가 경합을 벌였던 외교·안보수석은 결국 임사무총장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임총장은 이날 상오 김당선자가 임명하면 거부할 뜻이 없음을 시사,낙점을 기정사실화했다.한 때 다른 수석들과의 격과 연령 등이 고려돼 내각쪽으로 거론되기도 했다.박차관보의 경우 국방부 군비통제관으로 재직하면서 남북대화 경험을 한 국방전문가 인데다 미국무부와 국방부에 지인이 많다는 점을 감안,다른 중책으로 자리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수석은 이근식 내무차관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조규향 부산외국어대 총장이 막판 경합을 벌였다.이차관은 현정부 인맥과 연루설이 나돌면서 막판에 조총장이 급부상했다.조총장은 특히 김당선자 부인 이희호 여사가 추천한 케이스로 알려지고 있다.이여사는 그러나 단순히 조총장에 대한 자료만 넘겨 주면서 “절대 개의치 말라”는 뜻을 여러차례 강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인선에 대한 김당선자의 탕평의지와 지역안배,업무능력 등이 최종기준으로 고려되면서 조총장이 끝내 김당선자의 결심을 뒤바꾸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은 9일 청와대 비서관 및 새정부 조각과 관련해 청와대 안기부 검찰 경찰 기무사 등 현정부의 5개 핵심 기관에서 보내온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론 등 주요인사의 행적과 신상에 대한 평가자료 및 상훈 내역을 망라한 ‘존안자료’의 실체를 확인하면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김실장은 이날 복수로 추천된 일부 청와대 수석비서관 관련 존안자료 내용을 이례적으로 소개하면서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실장이 공개한 일부 존안자료의 내용은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독선적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진보성향의 경제학자로통솔능력은 미지수”(김태동 경제수석후보),“행정경험이 풍부하며 현안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괌추락사고시 깔끔한 사후처리가 돋보였다.거제군 유지들로부터 받은 촌지를 불우이웃에 나눠줘 신망을 받았다”(이근식 사회복지수석후보) 등이다.특히 “여자관계가 깨끗해야 하겠더라”는 말을 잊지 않아 존안자료 검토과정에서 상당수 인사들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음을 경고했다.
  • 외환협상 챙기며 새 정부 진용 구상

    ◎김 당선자의 설연휴 ‘집권플랜 가다듬기’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청와대와 시내 모처에 각각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는다. 김당선자는 27일부터 연휴 사흘동안 집권플랜을 가다듬기 위한 장고에 들어간다.시내 모처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와 보내면서 새정부 출범을 위한 구상을 총정리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당선자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의미는 별반 없을 것으로 보인다.오히려 “생애에서 가장 무겁고 바쁜 연휴가 될 것”(고재방 비서실차장)이라는 전언이다.당선자가 단안을 내려야 할 과제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측근들에 따르면 연휴기간중 매듭지어야할 구상은 크게 세 갈래다. ‘발등의 불’은 역시 외환협상 구상이다.한 측근은 “우리야 연휴지만 미국은 아니다”며 뉴욕 외환실무협상이 계속중임을 상기시켰다.그러면서 “연휴중에도 당선자가 수시로 김용환 협상대표나 유종근 경제고문 등을 불러 지시를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단기외채의 중장기외채로의 전환에 따른 이자율 조정을 위해서다. 새정부진용 구축도 초미의 관심사다.당선자는 ▲2월초 청와대 수석비서진 내정 ▲2월중순 각료 내정 ▲2월말∼3월초 국민회의 당직개편 등 3단계 일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한 측근은 이와 관련,“스케줄상으론 3단계지만 인선구상은 전체적으로 하게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여권 진용갖추기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탓이다. 정리해고제에 대한 묘수찾기도 빼놓을 수 없는 숙제다.당선자로선 이에 대한 노·사·정 합의도출에 앞서 재벌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듯하다.또 재벌기업간 ‘빅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김대통령은 연휴동안에도 청와대에 머물 예정이다.지난 신정때도 청남대에 가지 않았다.경제난 등을 감안,청와대를 지키면서 외환위기 극복 등 퇴임때까지의 정국운영 구상을 정리할 예정이다. 구정 연휴에 마산에 거처하는 부친 홍조옹이 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 당선자 국민과의 TV대화/일문일답

    ◎외국자본 끌어들여 공장 세워야 실업 해결/경제파탄 근원은 민주주의 제대로 안한탓/음식쓰레기 20%만 줄여도 1조6천억 절약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8일저녁 KBS홀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줍시다’라는 주제로 당선후 첫 국민과의 TV대화를 가졌다. TV대화에서 김당선자는 △경제위기의 실상 및 책임 △정리해고 및 실업대책 △대기업 구조조정 △물가대책 △민생현안 △인사탕평책 및 조각 기본방향 등에대해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밝혔다.다음은 김당선자와 가진 일문일답 요지이다. ­우리 경제위기의 실상은 어떠하며 국가부도 직전 사태로 갈 때까지 정부의 정책당국자들은 무엇을 했는지 소상히 말해달라. ○우리 현실 상당히 심각 ▲그렇게 악화돼 있는지 몰랐다.당선후 실상을 보고받고 보니,금고 열쇠받고 열어보니 그 속에 빚문서만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 것과 흡사했다.현 정부출범시 외채 4백억달러에서 지금 1천5백30억달러가 됐다.그동안 정부는 국민을 속여 왔고 세계 11번째 경제대국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가,국민소득 1만달러의 나라라고 말해왔다.그러나 이제 채권자들이 빚을 갚으라고해서 파산지경에 이른 게 현실이다.이번 3월말로 돌아올 단기외채가 2백51억달러에 이른다.오늘 현재 보고받은 바로는 1백20억달러다.이를 해결하는길은 단기부채를 장기로 바꾸고,외국투자가 빨리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또 하나는 수출을 증대시키는 것이다.한마디로 우리 현실은 상당히 심각하다.신용도 좋아졌고 여러 상황이 금모으기 등 국민협력을 통해 위기가 조금 넘어가고 있다.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현 경제위기를 해결하는 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위기해결 3가지 방법 ▲3가지가 있다.하나는 수출을 늘려 흑자를 내서 부채를 갚는 것이다.작년에는 적자였는데 금년은 89억달러 흑자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원화 환율이 떨어져 수출이 급격히 잘되고 있다.둘째는 불필요한 수입을 억제하는 것이다.제일 중요한 것은 외국투자가 들어오는 것이다.이렇게 하면 단기외채도 1년,3년,10년짜리 등 중장기 외채로 바꾸고,이렇게 갚아나가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갑작스레 경제위기가 닥쳐온 이유는.경제청문회를 할 것인가. ○관치금융이 난국 불러 ▲청문회는 한다.새 정부가 들어서면 그렇게 멀지않은 시기에 할 것이다.나라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이런 일을 만든 책임자들의 책임을 추궁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이것은 결코 정치보복이 아니다.선진국은 이런 문제가 있으면 의회에서 청문회를 열어 진실을 알고 대책을 세운다.청문회는 반드시 한다.경제파탄 원인은 민주주주의를 안한 게 원인이다.은행장을 정부가 마음대로 임명하고 정부가 은행에 돈을 빌려주라고 지시하고,돈을 빌려주고 떼이고,외채를 함부로 받아들였는데 자금회수가 안되고,이런 데 원인이 있다.5년사이에 외채가 4백억달러가 1천억달러를 넘었는데,나는 의심가는 데가 있다.국민이 감시자가 되고 국민의 나라의 주인으로서 앞으로 책임을 규명하는데 협조해 달라. ­3월,6월 금융위기설 등이 있고,이를 소홀히 할 경우 1년 이내에 국가부도 사태가 난다는데 사실인가. ○국가부도는 꼭 막아야 ▲1년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이라도 그렇게 될 수 있다.외채상환을연장 안해준다면 모라토리움 상태가 된다.지불불능 사태에서는 달러를 안주면 물건을 살 수 없다.어떤 일이 있어도 모라토리움을 피해야 한다.현금이 아니면 원유 식량 등 아무 것도 살 수 없다.그렇게 되면 국민생활이 일거에 달라진다.자동차와 버스는 움직이지도 못하고,발전도 될 수 없다.엘리베이터가 서 10층,20층을 걸어다녀야 한다.더 심각한 것은 식량문제이다.멕시코가 82년에 모라토리움 상태로 들어가 7년동안 죽을 고생을 했다.우리는 이것을 막기위해 단기외채를 3월까지는 일단 연장했지만,중·장기 외채로 연장시켜야 한다. ­외국에 얼마나 많은 친구가 있나.내조해준 이희호 여사에게 고마움과 사랑의 표현을 부탁한다. ○외국친구들 도움 받아 ▲집사람이 이것을 보면 좋아하겠다.요새 친구들도 찾아오지만 실제로는 외국 정부·국회·경제계분들을 많이 초청한다.그것은 IMF관계,우리 채무관계 문제에 대해 그분들을 설득,도움을 받기 위해서이다.외국사람들은 가정에 초청하는 것을 좋은 대접으로 생각한다.집사람에게 미안하지만 가정으로 초청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감사한다. ­외국자본을 유치하면 경제식민지로 될 우려가 있지않나. ○미도 17%가 외국자본 ▲정말 중요한 질문이다.여러분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WTO체제는 산업혁명이래 계속돼온 민족국가,민족경제시대에서 세계국가,세계경제 시대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모든 나라들이 자기나라 이익뿐 아니라 남의 이익까지 고려해야 하는 쌍방통행의 시대이다.이런 시대에는 국제협력을 많이 얻어야한다.지금은 각국이 서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우리가 영국에 공장을 세우면 여왕과 총리도 나온다.이제 세계화시대이다.영국은 국내총생산(GDP)의 25%,미국은 17%정도가 외국자본이지만 우리나라는 불과 2%밖에 안된다.이러니까 뒤떨어지는 것이다. ­선거기간중 자주 웃었는데 요즘 웃음이 없다.요즘 심경은. ○열심히 뛰어 같이 웃자 ▲선거때 자주 웃었지만 요즘 웃음이 적어진 게 사실이다.웃고 싶어도 국민이 고통당하고 있는데 한심한 사람이란 소리를 들을까봐 못 웃는다.금년 1년 열심히 뛰어야 하는데 4천5백만이 한번 같이웃자. ­밀가루,우유값 등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대책은. ○매점매석 용납안할것 ▲환율이 배로 오르니 외국에서 사오는 기름과 식량도 오를 수 밖에 없다.금년도 물가는 약 9%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물가대책은 공산품의 경우 수입원료값 인상범위내에서 더이상 못오르게 하고 기업도 합리화해서 그 이상 못오르게 관리를 철저하게 해나가도록 정부에 요청했다.공공요금과 협정요금은 수입원자재값 인상범위내에서 용인하되 경영합리화로 최대한 억제할 것이다.매점매석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하게 단속할 것이다.금년에 노·사·정이 협력체제를 만들어 IMF한파를 넘기면 물가도 다시 5∼5.5% 정도로 하향될 것이다. ­국회에서 고용조정법이 통과되면 1백만명 실업자가 예상되는데. ○고용 조정 길 열어야 ▲물가 못지않게 심각한게 실업문제로 올해 1백만명의 실업자가 예상된다.멕시코는 인구가 우리보다 배가 많지만 6백만 정도의 실업자가 있었다.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산상태의 기업이 가동돼야 하는데 이는 국내자본으로는 안되고 외국자본이 들어와야 하는데 이들은 정리해고를 요구하고 있다.따라서 정리해고는 불가피한 상황이다.미국은 정리해고를 자유롭게 하는데 실업율은 2.5∼4.3% 이지만 정리해고를 제대로 못하는 유럽은 실업율이 12% 안팎이다.우리는 정리해고를 2년동안 잠정적으로 연기하고 있었지만 이제 1년2개월 남았다.정리해고의 길을 열어 외국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정리해고 됐을 경우 앞으로 자기가 직장근무시 받은 봉급의 50∼70% 정도를 실업수당으로 길게 6개월정도 준다.현재 2조1천억원 정도 마련했고 연말까지는 3조원 넘게 마련될 것이다.이는 6백50만 고용자를 대상으로 실업수당을 줄 수 있는 것이다.금년은 실업율이 높아 1백만명 정도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다. ­여성들이 해고의 1차대상이 되고 있는데 대책은. ○여성 우선해고 막을것 ▲여성들이 해고의 우선순위로 되고 있는 것을 알고 노동장관에게 각 기업체를 상대로 단속을 벌일 것을 부탁했다.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채용과 승진에 있어서 일정비율을 할당하도록 할 것이다.대통령 직속으로 여성특위를 설치해 상당한 권한을 부여하고 각 부처에 여성문제를 전담하는 담당관을 두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권익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저는 여성문제에 있어서 강하게 견제하는 사람이 한명 있는데 아내다.조각하면 알겠지만 여성들이 각료로 상당수 등용될 것이다. ­IMF긴축으로 중소기업이 잇따라 도산하고 있다.중소기업 지원대책은. ○중기지원 최선다하것 ▲중소기업 문제에 대해 차기정부는 굉장히 역점을 두고 있다.지난번 38개 은행장과 만나 수출금융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요구했다.정부재정에서 7천억원을 지원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 10억달러를 모두 중소기업을 위해 쓰도록 했다.이에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여력이 33조원가량 되었으며,앞으로는 50조원까지 늘릴 것이다. ­건강에 이상이 없나. ○건강은 원래 좋은편 ▲건강까지 걱정을 해주어 대단히 감사하다.작년에 반년,그리고 당선된뒤 1개월 등 7개월 동안 뛰어다닌 것만 봐도 국민들이 ‘건강은 괜찮구나’하고 인정할 것이다.원래 건강은 좋은편이었는데 지난 선거때 모략을 많이 당했다.심지어는 동숭동 한 유세에서 앞에 있던 중년 아주머니가 나를 보더니 ‘치매가 걸렸다고 하더니 괜찮네요’라고 말한 일도 있다. ­1백만명 내지는 1백50만명의 실업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달러 버는 기업인 존경 ▲정리해고 등 여러가지 문제가 나오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정경유착의 시대는 갔다.새정부는 과거에 권력을 갖지 못했고 경제인과도 유착관계가 없다.기업인들이 김영삼 정권에게는 1천4백억원의 기탁금을 주면서 우리에게는 단돈 1천4백원도 주지 않았다.우리는 어느 경제인에게도 빚이 없으며 어느 경제인도 미워하지 않는다.국제시장에 나가 달러를 많이 벌어오는 기업인을 존경하게 될 것이다.노동자측에서도 할만큼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정리해고제는 길어야 1년2개월이면 도입되도록 돼있다.노동의 투명성없이는 외국기업이 들어오지 않는다.외국자본을 끌어들여 공장을 일으켜 세워야만 일자리가 생긴다.외국기업이 들어와야 막대한 외채에 대한 이자도 물지 않는다.찬밥더운밥 가릴때가 아니다.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통을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주길 바란다. ­고통분담의 선순위가 재벌총수들에게 먼저 가야 한다.기업을 엉망으로 경영한 재벌총수들은 경영일선에 물러나게 하고 소유·경영의 분리가 이뤄져야 한다. ○노동자 억압시대 지나 ▲이의없다.재벌총수들을 불러 고통분담에 대해 엄중한 내용을 요구했고 합의해서 실천중이다.재벌들이 건국이래 어느 때도 없었던 자기개혁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기업은 주주들이 바꾸는 것이다.앞으로 소액주주가 집단적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요구할 권리가 보장되도록 입법할 것이며,사외 이사가 경영감독을 하고 관여하도록 할 것이다.앞으로 기업총수들은 기업경영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도록 하고 퇴진하도록 할 것이다.오너들이 기업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고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빼돌리는 일은 전혀 불가능하도록 하겠다.세계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누가 경영하느냐는 둘째이다.정부가 과거처럼 기업 편을 들고 노동자를 억압하는 시대는 지났다.앞으로정부는 노동자 정치활동의 자유도 주고,정당을 만들 자유도 주고,민주적 노동운동을 할 자유도 주겠다. ­기업의 구조조정 일정을 밝혀달라.또 현재같은 초고금리에서 기업은 견딜수 없는데 금리대책에 대한 구상은. ○기업 살리는 구조조정 ▲구조조정 일자에 대해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구조조정도 기업을 살려가며 하는 것이므로 기업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해서는 안된다.그러나 지금은 비상사태이고 외국에서 인정하는 개혁을 해서 돈을 들여오게 해야 한다.정부와 IMF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IMF체제를 언제 졸업할 수 있느냐는 금년에 우리가 하기에 달렸다.내년 중반,하반기에는 IMF체제를 졸업할 수 있을 것이다.멕시코도 1년반만에 졸업했다. ­대통령도 월급을 반납하고 삭감할 의향은 없는가. ○월급 얼마인지 몰라 ▲그럴 용의가 있다.청와대에 가면 밥 먹여주고 잠 재워주지 않는가.그런데 현재 대통령 월급이 얼마인지 잘 모른다.앞으로 월급을 받으면 어떻게 뜻있게 쓸지 발표하겠다. ­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해국민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국민 모두가 절약해야 ▲금 모으기 행렬로 모은 돈만 1천억원이나 됐다.이렇게 착하고 자랑스러운 국민을 고생시켜 분하기도 하고 정치인으로 이를 막지 못한데 대해 자책의 심정도 크다.국민 여러분이 할일 많다.무엇보다 절약을 해야 한다.집에서 전기 하나만 꺼도 1년에 2천8백억원이 절약된다.자동차 10부제를 하면 1년에 1억4천만달러가 절약되고,5백만 가구마다 난방온도 1도를 낮추면 2천3백만달러가 절약된다.식량자급도 25%정도가 되는데 먹거리 수입이 연간 1백억달러 가량이나 된다.음식찌꺼기도 연간 8조원이다.이중 2할만 절약해도 1조6천억원이다.국민들이 할일은 결코 큰 데 있는 것이 아니다.많은 국민의 참여가 중요하다.사치 낭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 ­친인척 관리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친인척 3금법안 마련 ▲그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굉장히 경계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지금까지 대통령주변이 그랬기에 국민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본다.이 문제를 막기위해 ‘3금법안’을 만들어 친인척의부당행위 금지법을 내놓았다.제 친인척들은 과거 수십년동안 박해받고 감시받았다.지금은 그것만 풀려도 살것 같고 더 이상 욕심이 없다.나도 잘하겠지만 그분들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농가부채,축산사료 등 농촌대책을 말해달라. ○농민과 약속 꼭 지킬것 ▲IMF사태 때문에 시기적으로 미루는 것은 있을 수 있겠지만 원칙의 포기는 없을 것이다.약속대로 집행해 나가겠다.사료수입 문제는 수입신용장을 적극 개설하고 환차손 보전방안 등을 생각하고 있다.많은 문제가 있지만 농민들과 약속은 꼭 지킬 것이다.농가부채도 상환유예 등 여러가지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 ­봄이 되면 청와대에 가보고 싶은데 초청할 계획은. ▲청와대 주인은 국민이다.오고 싶은 분은 가능한 많이 올 수 있도록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토록 하겠다. ­관공서에 대통령사진을 걸지말고 각하라는 호칭도 쓰지 말라고 했는데. ○호칭은 대통령님으로 ▲대통령에 대해 각하라고 할 필요가 없다.우리가 권위주의를 탈피해야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다.대통령을 대통령이라고 하는것이 맞지만 마주보고 대통령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님’이라고 하면 된다.꼭 각하라고 할 필요없다.미국은 대통령에게 ‘미스터 프레지던트’라고 하는데 여기서 ‘미스터’는 ‘님’이다.해외공관에는 사진을 걸어야겠지만 국내에 내얼굴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왜 거는가.과거에 대통령은 재임중에는 권위가 있었지만 그만두고 나오면 감옥에 가고 아무 것도 아니었다.재임중 칭찬이나 찬양을 받기보다 그만두고 나왔을때 사랑받고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이 세상을 떴을 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 대통령 월급 반납할 용의없나” 허찌르고/예상밖 질문·답변

    ◎“경제책임 규명은 정치보복 아니다” 즉답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국민과의 TV대화에서 특유의 재치로 답변을 재미있게 이끌었다. 초반부 한 증권사 직원의 외환위기 질문에 “증권사에 있는 분답게 핵심을 찔렀습니다”라고 웃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는 해박한 지식으로 극복방안을 제시했다.정치권의 민감한 현안인 경제청문회의 개최여부에 대해서는 “청문회 합니다”라고 딱 잘라말했다.또 “온통 빚더미에 쌓여(전 국민을) 비참하게 만든 책임자들을 추궁하는 일은 결코 정치보복이 아니다”고 말해 현 정부의 최고위층 인사도 청문회 소환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김당선자는 “5년전 4백억달러의 부채가 어쩌다가 1천5백억달러까지 늘었느냐”고 반문하고 “국민들이 감시자가 되고 나라의 주인으로서 철저한 규명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당선자는 “우리의 식량자급도는 북한보다 더 낮다”면서 “빚내서 쌀을 사오는 실정인데 앞으로 굉장히 비참한 생활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전 국민의고통분담을 호소했다.말미에 대통령 월급을 반납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대목도 같은 맥락이다. 부천의 한 주부가 ‘외국손님 접대하느라 힘든 이희호 여사에게 사랑의 표현을 해달라’고 기습 질문을 하자 “외국사람들은 가정 초대를 최고로 친다”면서 “여러분들이 집사람을 그렇게 생각해줘 감사하고,여보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으니 기쁜 마음으로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여성 배려를 묻는 질문에 “여성이 정리해고의 우선 순위가 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 조각을 보면 여성 각료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대선때 큰 이슈였던 건강문제에 대해선 “건강은 좋은 편인데 선거때 얼마나 모략을 당했던지…”라고 운을 뗀뒤 ”쉬지 않고 7개월동안 뛰어다니는 것을 보면 건강이 괜찮다는 것을 인정하시죠”라며 좌중의 박수를 유도했다.탤런트 유동근씨의 친인척관리 질문에는 “경계해야 할 일이나(그들이) 잘할테니 큰 걱정 안해도 될 것”이라고 받아넘겼다.
  • 이희호 여사 금 모으기 동참

    ◎행운의 열쇠·반지 등 451.94g 내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부인 이희호 여사가 15일 농협 여의도지점에서 열린 외채상환 금모으기 범국민운동에 참여,행운의 열쇠 4개와 반지 1개를 내놓았다.총 451.94g(120.5돈)에 상당한다.금값에 해당하는 저축증서를 받은 게 아니라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아예 국가에 헌납하는 형식이었다.이여사는 “나라의 큰 어려움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 위한 행사”라면서 “빠른 시일내에 이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회의 전·현직 의원 부인모임인 ‘비둘기회’ 회원 50여명도 함께 했다.특히 정대철 부총재 부인 김덕신 여사는 서울 중구지구당을 통해 지역주민들로 부터 모은 금 4.832㎏(1천291돈)을 맡겼다.
  • 여성계와 공약/임영숙 논설위원(외언내언)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여성관련 공약이 공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여성계가 우려하고 있다. 최근 행정쇄신위원회가 내놓은 정부조직 개편안에 여성부 신설이 무산되고 기존의 정무2장관실마저 폐지돼 총무처로 통합되는 것에 불만인 것이다. 정부 주요 결정직에 여성을 25% 이상 할당하겠다던 약속과 달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정부조직개편위원회,비상경제대책위원회 등 3개위원회 위원 50여명중 여성이 단 2명 포함된 것도 못마땅해 한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여성단체들은 여성부 신설과 여성할당제 실시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최근 김당선자에게 보내는 한편 앞으로 여성계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여성계 입장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절실한 것이다. 지난해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여성의 전문직 종사율과 국회의원 수를 바탕으로 산정한 평가에 따르면 한국여성의 권한척도(GEM)는 94개 조사대상국 중 73위에 불과하다. 현재한국의 여성국회의원 비율은 세계 94위 수준이다. 가장 진취적인 여성정책을 제시해왔고 부인 이희호 여사와 나란히 문패를 내건 김당선자에 대한 여성계의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으며 온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부 신설을 요구하는 것은 ‘세상물정 모르는 여성들의 한가한 투정’으로 비칠 수도 있다. 또 김당선자의 공약은 여성부를 신설하거나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것이었다. 두 가지 모두가 아니라 둘 중 하나만 주겠다는 공약이었다. 실제로 여성부 신설은 상징적 효과는 있겠지만 구체적인 여성권익 향상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여성문제를 고립화시킬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이 여성계에서도 이미 논의된 바 있다. 우리 사회의 거품을 걷어 내야할 시점에서 모양새만 좋은 여성부신설을 여성운동 차원에서 주장하기 보다는 여성특별위원회를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챙기도록 촉구하는 쪽이 더 실속있는 일이 아닐까.
  • “당화합·지방선거 승리” 한마음 다짐/4당 단배식 이모저모

    ◎국민회의­“봉사정치로 새시대 열자” 각오/자민련­“합심단결로 국난극복에 앞장”/한나라당­“원내 다수당 역할 다하자” 결의/국민신당­지방선거 철저준비 거듭 강조 국민회의,한나라당,자민련,국민신당 등 여야4당은 1일 단배식을 갖고 당내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오는 5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차세대를 노리는 각 당 중진들도 자택을 개방,세배객을 받으면서 정치적 위상제고와 새 정부에서의 역할을 모색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중앙당사에서 당지도부와 소속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배식을 갖고 정권교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세형 총재권한 대행은 인사말에서 새해를 ‘희망의 해’라고 규정짓고 “구각을 깨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새해에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를 모시고 봉사정치를 펴자”고 강조했다.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김상현 의원은 “새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도록 김당선자를 보좌하자”고 당부했으며, 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 위원장도 “김당선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도록하자”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어 주요 당직자들은 동작동 국립묘지와 수유리 4·19묘지를 차례로 방문,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당총재인 김당선자는 단배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부인 이희호 여사와 시내모처에서 당선이후 처음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경제위기 타개방안 등 새해구상에 몰두했다. 그러나 조대행,김상현 의원,한광옥·정대철 부총재 등 당지도부와 김충조 사무총장,박상천 원내총무 등 당직자들의 집에는 아침부터 내방객들로 성시를이뤄 달라진 세태를 반영했다. 강북삼성병원에 입원중인 권노갑 전 부총재는 아예 출입문에 ‘면회사절’이라고 써 붙이기도 했다. ○…자민련은 이날 김종필 명예총재와 박태준 총재 등 당 지도부인사의 국립묘지 참배에 이어 마포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공동 집권당으로서의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김명예총재는 축사에서 “올해에도 합심협력해 국난을 극복하고 단단하게다져 모든 보람들을 나눠 갖자”면서 “어떤 경우에도 당내에서 잡음이 나와선 안된다”고 ‘한마음 한뜻’을 강조했다. 박총재도 “김명예총재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당세를 확장하고,호랑이가토끼를 잡을 때도 총력을 다하듯 그런 자세로 일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12인 비상경제대책위의 김대중 당선자측 대표인 김용환 부총재의 한남동 자택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손님이 몰려 달라진 위상을 반영했다. ○…한나라당도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이회창 명예총재 조순 총재 이한동 대표 김수한 국회의장 김윤환 김덕용 의원,이기택 전 의원 등 400여명의 원내외위원장,당직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배식을 가졌다. 이명예총재는 “원내 다수당인 우리 당이 어떤 지향점을 갖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정국은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총재도 “당의 과감한 체질개선과 정책정당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통해 당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예총재의 신당동 전셋집에는 원내외위원장 80여명을 비롯,법조계,관계,언론계,학계 인사 400여명이 찾아 덕담을 주고 받았다. ○…국민신당도 이날 상오 대부분 당직자들이 국립묘지 참배에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만섭 총재는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새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비판할것은 준엄히 비판하겠다”고 강조했고 이인제 고문도 “우리 당이 저력을 키우고 약진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은 각각 연희동 사저에서 가족 친지들과 출감후 첫 신정연휴를 함께 하며 많은 내방객들을 맞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저에는 연휴 이틀간 장세동 전 안기부장,안현태 전 경호실장,이양우 변호사,허삼수 전 청와대수석 및 허문도 전 통일원장관,민정기 전 청와대비서관 등 측근들과 채문식 전 국회의장,강영훈 전 총리,황영시 전 감사원장,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한나라당 김태호 사무총장,이세기 이해귀 최병열 김영일 의원 등 정치인들도 다녀갔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저에도 노신영 강영훈 이현재 정원식 노재봉 전 총리를 비롯,최영철 전 국회부의장,안무혁 배명인 서동권 전 안기부장,정해창 전 청와대비서실장,현홍주 전 주미대사,정구영 전 검찰총장,김종인 전 청와대경제수석,이현우 전 경호실장,한영석 전 청와대민정수석,김학준 전 청와대공보수석 등이 방문했다.
  • 각당 종무식·지도부 연휴 움직임

    ◎여 “새해엔 좋은 정치” 야 “심기일전”/김 당선자­외부접촉 끊고 정국구상 전념/김종필­국립묘지 참배후 당사서 단배식/이회창­친·외가 인사후 자택서 하객맞이 여야 지도부의 새해맞이는 그 어느때보다 조용하다. 대부분 가족들과 조용히 연휴를 보내며 신년정국 및 당체제 정비·지방선거 대비책 구상등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이에앞서 지난 31일 여야는 당별로 종무식을 갖고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결의를 다졌다. ▷연휴 일정◁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3일까지 일체의 공식활동이나 외부와의 접촉없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모처에 머물며 새해 정국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김당선자는 5일 당사에서 신년하례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1일 김당선자를 대신해 당사에서 단배식을 주재한뒤 당직자들과 함께 국립묘지와 4·19묘지를 잇따라 참배할 예정이며 대통령직인수위의 이종찬 위원장은 신교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차례를 지낸 후 휴식을 취하며 하객을 맞을 예정이다. ○‘사유무애’ 신년휘호로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신년휘호를 ‘사유무애’로 정했다.생각에 사를 버리고 한계를 두지말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한해를 펼치자는 뜻이다. 김명예총재는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당사에서 단배식을 가진뒤 서울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해 정국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박태준 총재는 단배식이후 북아현동 자택에서 쉴 예정이고 김복동 수석부총재는 단배식 참석 직후 대구 지역구민을 접촉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는 1일 상오 부인 한인옥 여사와 함께 명륜동 친가와 개포동 처가에 인사를 다녀온뒤 신당동 자택에서 하객을 맞을 예정이다.조순 총재는 단배식과 국립묘지 참배 행사이후 부인 김남희 여사와 함께 서울 근교에서 정국구상을 가다듬는다. 이한동 대표는 전두환 노태우 최규하씨 등 전직대통령들에게 새해 인사를 한뒤 지방에서 휴식을 취한다.김윤환 고문은 단배식후 고향인 선산에 들러 성묘할 예정이다.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도 1일 상오 국립묘지를 참배후 당사에서 단배식을가진뒤 북아현동 자택에 머물예정이다.이인제 고문도 새해 첫날 국립묘지 참배,단배식 참석에 이어 각계 원로를 찾아 인사를 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 뒷받침 전력 ▷종무식 표정◁ ○…국민회의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종무식에는 조세형 총재권한대행,한광옥 엄삼탁 부총재 김충조 사무총장 박상천 원내총무 등 대부분의 지도부가 참석,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그간 노고를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종이컵에 술대신 음료수로 채운 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를 외치며 건배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조대행은 인사말에서 “내년에는 대선승리를 보다 값지게 만들고 좋은 정치를 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김대중 당선자를 뒷받침하자”고 당부했다. ○실질적 집권당 만들자 자민련도 박태준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마포당사에서 종무식을 갖고 한해를 결산하고 무인년 새 출발을 다짐했다. 박총재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김종필 명예총재를 모시고 청사에 길이 남을 빛나는 일을 금년에 해냈다”며 대선승리를 자축하고 “국민회의와 협력,당을 실질적 집권당 모습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종무식에는 주요당직자와 사무처 요원 2백여명이 참석했고,김종필 명예 총재는 참석치 않았다. ○…한나라당은 이한동 대표,김태호 사무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 등 당직자들과 당료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갖고 대선패배 원년을 마감했다. ○과거 야당과는 다르게 이대표는 시종 “심기일전해서 분발하자”,“살신성인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등의 독려로 결의를 다잡았다.이대표는 특히 “내년에는 지혜와 용기를 결집,결속과 단합을 이룬 가운데 과거 야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신당은 1일 단배식이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종무식을 갖지 않았다.
  • 시종 화기속 정국의견 교환/김 대통령­김 당선자 만찬 표정

    ◎만찬뒤 김 당선자 메모보며 합의사항 구술/손 여사·이 여사 포옹하며 각별한 우의 과시 29일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청와대만찬은 2시간10분여동안 진행됐다.만찬 메뉴는 김당선자가 좋아하는 우럭매운탕을 곁들인 한정식.국산 마주앙을 나누며 화기로운 분위기속에 정국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이날 관저 앞뜰까지 나와 기다리다가 김당선자 내외를 따뜻하게 맞이했다.김대통령은 다시한번 김당선자의 승리를 축하했다.손여사는 당선자부인 이희호 여사가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라고 인사하자 고마움을 표시하고 같이 포옹하는 등 각별한 우의를 과시했다.김당선자는 손여사가 손자가 10명이나 된다고 하자 “이름을 다 알기도 어렵겠습니다”고 말해 웃음이 이는 등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만찬은 포도주 건배로 시작됐다.김당선자 내외는 김대통령 내외에게 마음의 표시로 홍삼제품을 선물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 내외 4명은 만찬 내내 함께 있었다.만찬이 끝난뒤두사람은 대기중인 신우재 청와대공보수석과 정동영 국민회의대변인을 불러 김당선자가 명함만한 메모를 보면서 합의사항을 구술했다. 김대통령 내외는 떠나는 김당선자 내외를 관저 대문(인수문)까지 배웅했다.관저 마당에서는 안채 등 집배치를 직접 설명해주기도 했다. ○…김대통령이 관저로 정치인을 부부동반으로 초청,만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관저 만찬행사 초입을 기자들에게 공개한 것도 처음이다. ◎청와대 회동 합의 5개항 전문 1.앞으로 두사람이 긴밀히 협력하여 남은 2개월동안 국정운영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중대한 시기에 협력하여 잘 넘기기로 했다. 2.매주 화요일 상오 9시에 정례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3.IMF협정을 충실히 지키고 IMF와 협력하여 국제적인 신인도를 강화하며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위해 협력한다. 4.원활한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위해 정부가 적극 협력하도록 대통령이 정부에 지시키로 했다. 5.일부 언론에 보도된바와 같은 문서파기는 없는 것으로 알며 만일 있다면절대로 그런 일이 없도록 대통령이 정부에 지시키로 했다.
  • DJ 조용한 신년연휴 보낸다/공식행사·언론회견없이 신년사만 발표

    ◎경제난 타개책 등 국정운영 구상에 몰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신년연휴 동안 공식 일정을 갖지 않고 모처에서 정국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시대’의 신년 첫날은 일체의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열리게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의 김한길 대변인은 27일 “신년연휴를 전후로 김당선자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3일까지 4일동안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서울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정국구상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동안 김당선자는 국민회의 관계자들과의 신년하례는 물론 가족들과의 모임도 갖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인터뷰도 일체 하지 않는다는 것 김대변인의 전언이다.신년사를 발표하는 것으로 갈음할 것이라고 한다. 당초 국민회의는 새해 첫날의 신년하례를 놓고 찬반의 격론을 벌였으나,김당선자가 이날 아침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 단배식도 4일로 늦춰졌다. 김당선자가 일체의 신년하례를 피하기로 한 것은 무엇보다 심각한 경제위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외환위기가 가중되고 본격적인 실업사태가 예견되는 1월을 맞이하면서 김대중시대의 개막을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는 것이 김당선자의 생각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김당선자의 신년구상은 당면한 경제난 타개책을 포함,임기 5년간의 국정운영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내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시급한 과제인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해 ‘노·사·정 대합의’ 마련 등 국민적 동참을 가시화하는 방안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1월중 예정된 ‘국민과의 TV대화’를 준비하는 데도 많은 시간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당선자는 2월 취임때까지 삼청동 안가에만 머물지 않고 일산 자택을 오가며 업무를 볼 것으로 전해졌다.
  • 김 당선자 내주 임시공관 입주/청와대직원들 부속관사 쓰던 구옥

    ◎직접 둘러본 이여사 “도배만 해달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다음주초 일산자택을 떠나 청와대 인접부속관사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김당선자의 이사와 관련,곤혹스러워하는 이는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 김당선자의 새 거처는 청와대비서실장 공관 옆이다. 비서실장 공관이 2층의 번듯한 주택인 반면 김당선자가 입주할 곳은 청와대 직원들이 부속관사로 쓰는곳으로 비교적 낡은 편. 건평도 70여평 밖에 되지 않는다. 김비서실장은 지난 24일 조홍래 정무수석과 함께 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만나 “나는 그만둘 때가 얼마 안남았으니 실장공관을 미리 비워도 된다”면서 “당선자께서 비서실장 공관을 임시로 쓰도록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전해들은 김당선자는 “뜻은 고맙지만 허름하더라도 부속관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측은 또 부속관사를 1억원 정도 들여 수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김당선자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직접 부속관사를 둘러본뒤 “안고쳐도 괜찮다. 도배만 새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도배와 함께 부엌 등 필수시설만 간단히 손질하는 수리작업이 진행중이다. 김당선자는 가족중 부인 이여사와 둘이만 새 거처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 김 대통령·김 당선자 29일 청와대서 만찬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정권인계·인수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국민회의 유재건 총재비서실장이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와 김당선자 부인 이희호 여사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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