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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장 공석… 조사위도 못 꾸리고 표류하는 이대

    사퇴 교무위원 사표 수리 안 해… 학교 측 “일제히 비면 행정 마비” 정권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특혜 의혹으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지난 19일 사퇴했지만, 아직까지 학내 진상조사위원회도 꾸려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 총장과 함께 사표를 낸 보직 교수들의 사표는 수리되지 않았고 최 총장과 맥을 같이했던 송덕수 부총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학생들은 정씨의 특혜 의혹에 관련된 교수들의 퇴진을 요구했지만 해당 교수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대학 측이 진상 규명은 뒤로 미루고 여전히 정권의 눈치만 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정문종(경영학과)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은 “학교의 자정능력이 학내외의 신뢰를 얻으려면 투명성을 보장하는 진상조사위가 지체 없이 진실 규명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답답하다”며 “법인과 학교에 교수들의 이런 의견을 전달했고 관련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최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진상조사위를 꾸린다고 밝힌 것은 지난 21일이다. 하지만 5일이 지난 이날까지 진상조사위 명단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교수협의회는 학교재단이 임명하는 위원과 교수협의회가 임명하는 위원을 동수로 포함시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입장이지만 학교 측은 아직 답변이 없다. 또 학교 측은 최 총장과 함께 사퇴한 교무위원 44명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송 부총장을 총장 직무대행으로 앉혔다. 한 교수는 “최 총장과 노선을 함께했던 송 부총장이 학교를 이끄는 것은 학교 구성원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대다수 교무위원들은 형식상의 직함만 유지하고 있는 어정쩡한 상태다. 한 교무위원은 “그냥 자리만 지키고 있을 뿐 실무는 부처장과 팀장들이 맡아서 하고 있다”며 “사퇴한 상태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처리된 건지는 당사자인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교무위원들이 일제히 물러나면 학교 행정에 마비가 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수협의회는 “부총장, 학장, 대학원장 등 교무위원들의 사표를 수리하고 부처장, 부학장급 행정실무자들이 과도기의 행정업무를 수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씨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거론되는 교수들은 학생들의 사퇴 요구에도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 측은 교수가 갑자기 수업을 그만두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연구실 주위에는 “학생들을 기만하고 비리로 얼룩진 이 사태를 책임지고 물러나라”는 내용의 대자보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 한 재학생은 “의혹에 대한 증거들이 나와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이제라도 제자들에게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교육부, 정유라 梨大 특혜입학 의혹 조사한다

    이대 측 “조사 성실히 응하겠다”교육청은 정씨 졸업 고교 점검 교육부가 최순실(60)씨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화여대에 지난 21일 공문을 보내 학칙과 출결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다”며 “이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정씨와 관련된 교수 등을 대면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씨 관련 의혹 외에 당시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한 학생과 학칙 개정으로 혜택을 받은 학생 등에 대한 특혜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고 교육부 관계자는 전했다. 교육부는 3주간의 조사를 거쳐 다음달 11일 정식 감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대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요청한 대로 자료를 제출한 상태”라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사회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부적으로 사실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정씨의 입학·학사관리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1일 임시이사회를 소집하고 법인 차원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혜숙 이대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철학과)은 “학교 진상조사위나 교육부의 감사와는 별도로 교수협 차원에서의 진상조사단을 계속 가동 중”이라며 “남아 있는 의혹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꼼꼼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씨가 졸업한 서울의 한 고교에 대한 장학 점검을 시작한 서울시교육청은 “당시 담임교사 등 담당자가 현재 바뀐 상황이어서 자료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일단 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그에 따른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정씨의 재학(2012~2014년) 당시 출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중등교육과의 학업성적관리 담당 장학사, 체육특기자 담당 장학사 등을 학교에 보냈다. 이 자료를 통해 정씨의 결석 일수가 131일이 맞는지, 이를 승마 훈련이나 대회 참가 등으로 공결 처리하기 위한 관련 기관의 공문 등 근거 자료가 있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화의 난’ 85일 만에… 학생들 “본관 점거 풀겠다”

    학생들 “학교 빠른 정상화 위해 결정” 총장 선출 방식 개선 등 불씨는 남아 이화여대가 사의를 표명한 최경희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본관을 점거해 온 학생들이 농성을 풀기로 하면서 85일간 이어진 이대의 학내 갈등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 총장 퇴진을 요구해 온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은 이사회가 주도하는 현 총장 선출 방식을 개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21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이대 법인행정동 회의실에서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의 사표 수리를 의결했다. 차기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송덕수 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한다. 학교의 법인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부터 2개월 내에 새 총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사회에는 장명수 이사장 등 이사 7명이 전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의 미래라이프대 설립에 반대하며 지난 7월 28일 대학 본관 점거 농성에 들어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이날 최 총장의 사표가 수리되자 전격적으로 농성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독단적인 학교 운영으로 이번 사태를 촉발한 최 총장이 퇴진한 만큼 학교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농성을 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관 내부와 비품 정리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해제 일자는 학교 본부와 조율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농성 해제와 별개로 농성 초기 경찰 1600여명이 교내로 진입한 데 대한 최 전 총장 및 학교 측의 사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입학 취소, 총장 선출 제도 개선 등을 대학 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장 퇴진을 요구했던 이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갖고 향후 일정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교수협의회 측은 지난 19일 개최한 집회에서 “재단이 지명하는 인물이 총장으로 선출되는 구조에서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며 총장 선출 제도 및 대학 지배 구조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교수들과 학생, 졸업생은 다음달 3일 이 같은 요구사항을 내걸고 대규모 연합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인 김혜숙 철학과 교수는 “그동안 교수와 학생들이 총장 선출 방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만큼 이사회에서도 수용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대는 학내외 인사들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2~3명의 후보를 선정해 추천하면 이 가운데 1명을 이사회가 선출하는 방식으로 총장을 임명해 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화여대 이사회, 최경희 총장 사표 수리…당분간 부총장이 직무대행

    이화여대 이사회, 최경희 총장 사표 수리…당분간 부총장이 직무대행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으로 인한 본관 점거농성 사태에 최순실씨 딸 특혜 입학 의혹까지 더해져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사임한 가운데, 이화여대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21일 이사회를 열어 사표를 정식 수리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이대 법인 행정동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의 사표 수리 여부를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기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직무는 송덕수 부총장이 대행한다. 최 총장이 사임하고서 첫 이사회가 열리면서 차기 총장 선출 방식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총장 선출의 최종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최 총장이 학내 사태에 책임을 지고 130년 역사상 처음으로 불명예 퇴진했기 때문에 선출 규정을 마련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최 총장은 평생교육단과대학 ‘미래라이프’ 사업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본관 점거 사태에 이어 야권이 ‘비선 실세’로 지목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 대학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자 이달 19일 전격 사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F학점 준 교수 근황은? “꿋꿋하게 잘지낸다. 이번 학기 강의는…”

    최순실 딸 F학점 준 교수 근황은? “꿋꿋하게 잘지낸다. 이번 학기 강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 딸 정유라(20)씨에게 ‘F학점’을 주고 지도교수를 그만두게 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박경미 기독교학과 교수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씨에게 F를 줬던 교수의 근황을 전했다. 박 교수는 “우연찮게 20일 그 분하고 통화를 했다. 제가 시위하고 그런 걸 알고 통화했다. 굉장히 꿋꿋하게 잘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정유라씨가 들은 과목에 대해 지도교수가 F를 줬다. 그건 당연한 거다. 교수의 권리다”라면서 “그 어머니가 와가지고 아주 저급한 정신상태를 드러내는 행태를 보여 지도교수를 그만두게 된 상황이다. 지도교수를 본인이 그만두겠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기 강의는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학·학사 운영 관련 여러 의혹이 제기된 정유라 씨는 지난달 말 휴학계를 제출한 상태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벌였고, 이에 이화여대 측은 지난 17일 교직원과 학생들을 상대로 이번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결국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은 19일 전격 사퇴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이르면 21일, 늦어도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최 총장의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개교 130년 역사상 총장이 임기 중 스스로 물러난 경우가 없어 정관에 관련 규정은 없는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이대 농성에 배후있다”… 용역 투입 정황 수사

    “교수협 공동회장단이 농성 방조” 총장 퇴진 반대측 경찰에 고발장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 설립을 둘러싸고 빚어진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경찰이 이들의 농성을 유도한 배후 세력의 존재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히 지난 7월 26일 미래라이프대 설립 방침을 결정한 대학평의원회의가 열렸을 당시 학생들의 요청을 받은 경비용역업체 직원 20명이 본관 주변에 투입된 것과 관련, 학생들과 별개의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8일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등 학생 3명이 농성을 주도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이들 말고 또 다른 배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7월 26일 평의원회의가 열렸을 때 경비용역업체 직원 20명이 학교로 투입된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학생 외 배후 세력을 따로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학생들의 본관 농성 초기 학생 2명이 사설 경비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들 학생은 경찰병력 투입에 따른 충돌을 우려해 학생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용역업체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용역업체 동원이 대학평의원회의에 참석한 교수들을 감금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한편 학생들의 농성이 이날로 44일째에 접어들었지만 교수, 학생, 동문 등이 사분오열하면서 이화여대의 혼란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농성 학생과 교수협의회 측은 최경희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재단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은 지난 6일 교수협의회 공동회장단과의 면담에서 “최 총장이 현 사태를 잘 수습하기를 바란다”며 사실상 총장 퇴진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에 농성 학생들과 교수협의회는 9일 비공개 토론회를 열어 최 총장 퇴진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최 총장 퇴진을 반대하는 교수 및 동문 진영의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화여대 법학과 출신 권성희(53·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는 지난 7일 오후 교수협의회 공동회장단인 김혜숙(철학과)·정문종(경영학과)·정혜원(의대) 교수 등 3명을 업무방해, 퇴거불응, 다중위력과시강요 미수 등 3가지 혐의에 대한 방조범으로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교수가 제자들을 만나 대화한 것을 방조죄로 몰고 가는 것은 너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화의료원, 국내 최초 여성병원 ‘보구여관’ 복원사업 시동

    이화의료원, 국내 최초 여성병원 ‘보구여관’ 복원사업 시동

    이화의료원은 국내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 복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의료원은 내년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성공적인 복원을 위해 지난달 31일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 기념사업 준비 태스크포스팀’ 발대식과 ‘보구여관의 성공적 복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화학당 설립자 메리 스크랜튼(1832∼1909) 여사는 미국 감리교 해외 여선교회의 지원을 받아 1887년 10월 31일 서울 정동에 병원을 세우고 여의사 메타 하워드(1862∼1930)를 초빙해 여성 진료를 시작했다. 고종 황제는 1888년 여성을 보호하고 구하라는 뜻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이라는 이름을 하사했고, 그 이름에 걸맞게 이 기관은 질병과 인습에 고통받던 많은 여성들을 구했다. 당시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의 건강권과 인권 향상을 위해 누구도 가지 않던 길을 개척해 ‘여성을 위한 의료’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이화의료원의 전신이다. 1892년 보구여관 의사 로제타 홀(1865~1951)은 다섯 명의 여학생을 선발해 의학 교육을 시작했고 1900년 국내 최초의 여의사인 박에스더(1877~1910)를 배출했다. 1903년에는 국내 최초의 간호사 교육 기관인 ‘보구여관 간호원 양성학교’를 설립하고 1906년 국내 최초로 두 명의 간호사를 배출하는 등 근대 여성 의료사와 간호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보구여관 기념사업 태스크포스팀은 김승철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영상자료팀, 심포지엄 준비팀, 후원의 밤 준비팀, 대중모금 준비팀 등으로 구성했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태스크포스팀 발대식과 워크숍을 통해 보구여관의 설립 과정과 운영에 대한 역사적 조명으로 성공적 복원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철저한 고증을 통해 보구여관의 외형 뿐만 아니라 설립 정신과 의미도 복원해 한국 여성 의료사 및 간호사의 상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대 총장 “사퇴는 없다” 대자보 편지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이 한 달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이화여대가 지난 26일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으나 학생들의 총장 퇴진 요구로 최경희 총장이 축사를 하지 못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이 가운데 최 총장은 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사퇴 요구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졸업 예정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본관 농성 중인 학생 30여명은 강당 2층 좌석에서 최 총장이 축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해방 이화, 총장 사퇴’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야유를 퍼부었다. 최 총장은 그대로 축사를 이어 나가려고 했으나 소란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축사를 마치지 못한 채 단상에서 내려왔다. 최 총장은 28일 ‘이화인에게 드리는 두 번째 편지’를 대자보 형태로 교내에 게시하고 “총장으로서의 임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5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에게 공개 질의서를 보내 현 사태에 대한 이사회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00년 전 ‘신앙 선조’들의 열정 배운다

    제4회 형제사역단 청소년사경회(BYBC)가 다음달 28~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대학생선교회 부암센터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100년 전 신앙 선조들의 뜨거웠던 사경회(査經會·성경 강해나 연구를 위한 모임이나 집회) 회복을 꿈꾸는 자리다. 2013년 제1회 ‘교회여 어이할꼬’라는 주제로 시작돼 매년 여름 한 차례씩 진행돼 왔으며 이번에는 ‘이것이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BYBC는 1888년 1월 스크랜턴 부인이 이화학당에서 시작했던 성경 공부와 1890년 언더우드가 자신의 집에서 성경을 가르쳤던 모임이 모태다. 한국에 복음이 뿌리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 사건들을 기억하며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바로 100여년 전 우리 선조들이 했던 사경회임을 강조한다. 이 행사의 특징은 철저히 주제 중심으로 강의와 강사가 구성된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에는 주제인 ‘하나님의 사랑’을 청소년들에게 바르게 전하기 위해 경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대표적인 젊은 사역자들과 한결같은 순종의 삶으로 주목받는 모퉁이돌선교회 이삭 목사가 강의 및 설교를 맡는다. 둘째 날에는 형제사역단 섬김이들이 교사로 소그룹 모임을 진행한다. 강의는 ‘하나님이 조선을 이처럼 사랑하사’(한국교회사)와 ‘주님 사랑해요. 그런데…’(인도네시아 선교 이야기), 저녁 집회 ‘하나님이 북한을 이처럼 사랑하사’(북한 선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성경 전체 요약), 아침 성경 공부 ‘모세와 시내산’ ‘엘리야와 시내산’ 등으로 구성됐다. BYBC 대표 박재협 목사는 “이번 사경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성경의 본뜻을 삶을 통과해 선명하게 알 수 있도록 가르치는 데 치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올해의 이화언론인상’ 오애리 뉴시스 국제부장·박은영 KBS 아나운서

    이화언론인클럽(회장 김현경)은 2016년 ‘올해의 이화언론인상’ 수상자로 오애리 뉴시스 국제부장과 박은영 KBS 아나운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오 부장은 문화일보 국제부 부장과 국제부 선임기자를 거쳐 뉴시스 국제부장으로 일한다. 박 아나운서는 ‘TV미술관’, ‘연예가 중계’, 특집 ‘청년 대한민국, 일자리가 미래다’ 등 다양한 오락·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상식은 27일 이화여대 이화학당에서 열린다.
  • 50년전 부모처럼 NASA 간 朴대통령 “한·미, 우주도 손잡자”

    50년전 부모처럼 NASA 간 朴대통령 “한·미, 우주도 손잡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한·미 양국 경제인들에게 경제 분야에서의 새로운 관계, 격상된 협력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제조업 신(新)르네상스’로 명명하면서 연구·개발(R&D)·엔지니어링 분야,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우주·에너지신산업·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첨단 분야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극대화하자는 3대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전미제조업협회(NAM)가 공동 주관한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서 “미국과 한국은 각각 ‘메이킹인아메리카’(Making in America)와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제조업에서 신성장 동력과 경제혁신의 모멘텀을 찾고 있다”면서 이를 창조적으로 결합해 협력할 것을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170명, 미국 측에서 150명 등 총 32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으며, 박 대통령은 페니 프리츠커 미 상무부 장관, 제이 티먼스 전미제조업협회장, 헬렌 그레이너 미 기업가정신 대사 등과 환담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인 스콧 켈리가 보낸 영상메시지를 시청하고, 직접 위성로봇을 조종했다. 박 대통령은 크리스토퍼 스콜리즈 센터장에게 “양국이 우주 개발에 협력한다면 어떤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는가” “산업체 참여 유도 전략은 무엇인가” 등 깨알 질문을 쏟아낸 뒤 “우주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확대돼 우주자원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밤 열린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함께한 미국 측 인사들이 대거 초청됐다. 박 대통령은 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남북대치, 1960∼80년대 경제화와 민주화 시기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순간마다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미국 측 인사들을 직접 소개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65년 전 한국전 당시 흥남철수 작전 때 1만 4000여명의 피난민을 구한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1등 항해사로, ‘한국판 신들러’로 불리는 제임스 로버트 루니 제독에게는 “당신은 진정한 영웅”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1950년 낙동강지구 전투에서 실종된 제임스 엘리엇 미군 대위의 자녀와 1976년 북한의 판문점 도끼만행사건으로 희생된 아서 보니파스 대위의 부인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영애 시절인 1978년 8월 청와대에서 보니파스 여사를 만나 “보니파스 소령(당시 계급)의 희생 정신은 오랫동안 우리들의 기억에 남게 될 것”이라며 “이 땅의 평화를 어떻게 지켰는지 후손들이 베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대한제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힘썼던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 박사의 손자, 이화여대 전신인 이화학당 설립자이자 우리나라에 온 최초의 외국인 여성 선교사인 메리 F 스크랜턴 여사의 증손녀, 1960∼80년대 한국에서 젊음을 바친 평화봉사단 대표 11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이 자랑스러운 성취를 이루는 데는 한·미 동맹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으며 한·미 동맹은 양 국민을 우정과 신뢰로 묶어 주는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한·미 간의 우정과 인연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3대에 걸쳐 우리나라를 돕고 있는 다이애나 두건 전 미국 국무부 대사를 언급하며 “한국이 식민지에서 광복을 이뤄낼 때도 또 전쟁을 거쳐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뤄내는 과정에서도 미국은 한국의 가장 든든한 동맹이었다”면서 “양국의 젊은이들은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혹독한 추위 속에서, 때로는 열대 정글의 폭염 속에서 피와 땀을 흘리며 함께 싸웠으며 피를 나눈 우정은 한·미 동맹의 뿌리를 더욱 깊고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이 그려 가는 미래 비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 통일”이라면서 “혼자 꾸는 꿈은 단순히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했다”면서 “한·미 양국이 더 큰 평화와 번영의 원대한 꿈을 공유하면서 희망찬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취임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취임

     김승철(사진) 신임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의료원장은 “미래 성장 동력 구축과 조직역량 강화를 통해 마곡지구에 조성 중인 제2 부속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이끌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히고 ‘미래 성장동력 구축’,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 ‘윤리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과 소명 실천’ 등 3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취임식에는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과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과 유경하 신임 이대목동병원장 등 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교육부 ‘이달의 스승’ 재선정

    교육부 ‘이달의 스승’ 재선정

    대상자들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 논란이 됐던 교육부의 ‘이달의 스승’ 선정이 다음달부터 재개된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발표한 이달의 스승 명단 중 10월의 스승인 주시경(1876~1914) 선생을 5월의 스승으로 재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6월부터는 월별로 이달의 스승을 발표할 계획이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오찬 간담회에서 “주시경 선생에 대해서는 (선정위원들 간에) 아무런 이의가 없다”면서 “스승의 달이니까 5월부터 문을 열자고 했다”고 말했다. 개화기 국어학자인 주시경 선생은 숙명여고, 이화학당 등에서 교사로 활동하며 전문적 이론 연구와 후진 양성으로 한글 대중화에 앞장섰다.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해 교육 및 역사학계 인사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도산 안창호 선생 등 12명을 이달의 스승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4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최규동(1882∼1950) 전 서울대 총장의 친일행적이 문제가 되면서 논란은 다른 인물로 확산됐고, 교육부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재검증 절차에 들어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화언론인상’ 장명수 이사장 등 선정

    ‘이화언론인상’ 장명수 이사장 등 선정

    이화언론인클럽(회장 문현숙)은 16일 ‘올해의 이화언론인상’ 수상자로 한국일보 사장을 지낸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을 선정했다. 장 이사장은 최초의 중앙일간지 여성 주필과 사장을 역임하며 언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송파 세모녀 사건을 특종 보도한 연합뉴스 이슬기·하채림 기자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1일 이화여대 동창회관에서 열린다.
  • 한국 최초의 선교사, 그들을 기리다

    한국 최초의 선교사, 그들을 기리다

    ‘한국 감리교회의 주춧돌을 놓은 선교사’, ‘죽는 날까지 한국인을 배려하며 사랑한, 착한 사람’…. 미국 감리회 선교사인 헨리 아펜젤러(왼쪽·1858~1902)와 메리 스크랜턴(가운데·1832~1909)·윌리엄 스크랜턴(오른쪽·1856~1922) 모자를 일컫는 표현이다. 고종황제의 허가를 받아 1885년 한국에 들어와 선교에 나선 이들은 한국 기독교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의 시초가 된 인물이다. 이들의 선교 활동 130주년을 맞은 올해 감리교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인다. 전용재 감리교 감독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0년 전 아펜젤러와 스크랜턴의 선교가 개화기 한국 사회의 빛이 됐듯이 한국 사회와 북한 지역에 빛의 소망을 주기 위한 결단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펜젤러는 130년 전 4월 5일 오후 3시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배재학당을 세워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고종이 ‘배재학당’(培材學堂)이라 이름 짓고 간판까지 쓴 일화는 유명하다. 민족의식과 독립정신 배양에 힘썼던 그는 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충돌 사고로 배가 침몰하자 동행자를 구하려다 익사했다. 메리 스크랜턴은 미국 감리회의 지명을 받아 의사, 목사였던 아들 윌리엄 부부와 함께 선교사로 들어와 이화학당(이화여대 전신)을 세운 인물이다. 한국에서 25년을 살다가 77세의 나이로 숨져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묻혔다. 선교사로 임명돼 한국에 온 아들 윌리엄은 병원 사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동대문교회, 상동교회, 아현교회의 토대를 일궜다. 이들을 모태로 한 감리교는 140만명의 신도가 소속된 국내 3대 개신교 교단으로 우뚝 섰다. 기념사업의 초점은 이들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재조명하고 감리교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맞췄다. 우선 아펜젤러의 한국 도착 후 일성에 주목했다고 한다. 아펜젤러는 도착했을 때 “저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과 자유를 허락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일성을 기억해 130명에게 각막 이식 수술비를 지원하고 각막 기증 서약 캠페인도 벌인다. 윌리엄 스크랜턴의 뜻을 받아 미국 비정부기구인 LOK재단을 통해 북한에 진료소를 건립하고 의약품을 지원한다. 아펜젤러가 제물포항에 들어온 4월 5일 인천항 선교 100주년 기념탑에서는 입항 모습을 재현한다. 이와 관련해 부활절인 4월 5일부터 일주일간이 ‘선교 130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해졌다. 나진을 시작으로 북한 땅에 나무 심기도 추진 중이다. 국내 최초의 감리교회인 인천 내리교회에서는 130주년 기념 연합 예배가 열릴 예정이다. 예배에는 스크랜턴의 후손과 미국 감리교가 한국에 선교사를 파견하는 계기가 됐던 존 가우처 목사의 후손, 미국 감리교회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이와 함께 인천항과 함께 아펜젤러가 한국에 온 뒤 머물렀던 대불호텔, 내리교회 등 초기 선교 거점 중심의 ‘순례길’도 제정됐다. 전 감독회장은 “아펜젤러와 스크랜턴 선교사를 보낸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야 한다”며 “역사를 되새기면서 감당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96년 전 만세함성, 역사의 공간서 다시 울린다

    96년 전 만세함성, 역사의 공간서 다시 울린다

    1919년 3월 1일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됐다. 민족대표들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종로와 서울역, 정동, 이화학당, 서대문 등을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후 항일독립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돼 수개월간 지속됐다.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최대 규모 민족운동이었다. 96년 전 나라의 독립을 외친 그날의 함성이 2015년 서울에서 울려 퍼진다. 서대문구는 3·1절을 맞아 다음달 1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대문형무소는 유관순 열사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옥고를 치른 역사의 현장이다. 독립만세운동 재현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만세운동은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간 재현된다. 만세행진은 역사관 정문에서 독립관을 거쳐 독립문까지 400여m 구간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나눠 주는 소형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한다.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서문대역사어린이합창단이 ‘독립군가’, ‘독도는 우리땅’, ‘삼일절노래’ 등을 부르고 지역 어린이 33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역사관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직접 독립군이 돼 활쏘기, 태극기 책 만들기, 독립선언서 등사, 독립운동가 추모 글쓰기 등을 할 수 있다. 독립운동가 옷차림을 한 배우들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역사관 10옥사에서는 ‘강병인의 글씨로 듣는 독립열사의 말씀’ 기획전시회가 열린다. 4월 안중근, 안창호, 김구 등 독립운동가들의 말과 글을 캘리그래피(멋 글씨 예술)로 표현한 20여점의 작품을 4월 14일까지 만날 수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고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역사 정체성을 높이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행사일에는 역사관을 무료로 개방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유관순 누락논란, 교과서 절반에서 실종 “이유는?”

    유관순 누락논란, 교과서 절반에서 실종 “이유는?”

    유관순 누락논란, 유관순   유관순 열사가 고등학교 교과서 4종에서 누락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SBS뉴스는 28일 “작년 검정 심사를 통과해 현재 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8종의 역사 교과서 중에서 4종 만이 유관순 열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유관순 열자의 얼굴 사진과 간략한 활동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머지 교과서 4종은 일제 침략과 3.1운동을 설명하면서 유관순 열사의 내용은 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SBS 뉴스 측이 자막을 통해 공개한 유관순 열사의 내용을 담은 역사 교과서는 비상교육, 지학사, 리베르, 교학사 4종이었다. 또한 유관순 열사의 내용을 뺀 역사 교과서는 두산 동아, 금성출판사, 천재교육, 미래엔 4종이었다. 해당 사실은 지난 26일 교육부 주최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밝혀진 바 있다. 이처럼 8종의 교과서 중 절반에 달하는 교과서에 빠진 이유 중 하나로는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연구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 당시 춘천교대 김정인 교수는 정상우 서울대 강사가 2009년 한국역사연구회가 발간한 ‘역사와 현실’이란 학술지에 낸 논문을 근거로 “유관순은 친일 경력이 있는 이화학당 교사 박인덕이 해방 후 발굴해 이화 출신의 영웅으로 만들었다는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가 있어 기술하지 않은 것”이라고 유관순 누락논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북한에선 당연히 유관순을 모르고, 우리나라 교과서엔 1950년대에야 들어갔다는 게 최근의 연구 성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주장이 일부 제한된 주장에 불과할 뿐 역사학계의 정설이 아니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유관순이 항일운동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SBS 뉴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는 “노동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도 열사로 칭하고 있다. 더구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분은 열사로 칭해서 역사교과서에 기록해서 다음 세대에 전해줌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고 본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관순 누락논란 高 교과서 절반에 없다…이유가 충격적

    유관순 누락논란 高 교과서 절반에 없다…이유가 충격적

    유관순 누락논란, 유관순   유관순 열사가 고등학교 교과서 4종에서 누락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SBS뉴스는 28일 “작년 검정 심사를 통과해 현재 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8종의 역사 교과서 중에서 4종 만이 유관순 열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유관순 열자의 얼굴 사진과 간략한 활동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머지 교과서 4종은 일제 침략과 3.1운동을 설명하면서 유관순 열사의 내용은 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SBS 뉴스 측이 자막을 통해 공개한 유관순 열사의 내용을 담은 역사 교과서는 비상교육, 지학사, 리베르, 교학사 4종이었다. 또한 유관순 열사의 내용을 뺀 역사 교과서는 두산 동아, 금성출판사, 천재교육, 미래엔 4종이었다. 해당 사실은 지난 26일 교육부 주최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밝혀진 바 있다. 이처럼 8종의 교과서 중 절반에 달하는 교과서에 빠진 이유 중 하나로는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연구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론회 당시 춘천교대 김정인 교수는 정상우 서울대 강사가 2009년 한국역사연구회가 발간한 ‘역사와 현실’이란 학술지에 낸 논문을 근거로 “유관순은 친일 경력이 있는 이화학당 교사 박인덕이 해방 후 발굴해 이화 출신의 영웅으로 만들었다는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가 있어 기술하지 않은 것”이라고 유관순 누락논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북한에선 당연히 유관순을 모르고, 우리나라 교과서엔 1950년대에야 들어갔다는 게 최근의 연구 성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주장이 일부 제한된 주장에 불과할 뿐 역사학계의 정설이 아니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유관순이 항일운동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SBS 뉴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는 “노동운동이나 민주화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도 열사로 칭하고 있다. 더구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분은 열사로 칭해서 역사교과서에 기록해서 다음 세대에 전해줌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고 본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화여대, 2천300여명 수용 가능 신축 기숙사 기공식 개최

    이화여대, 2천300여명 수용 가능 신축 기숙사 기공식 개최

    이화여대는 22일 오전 10시 교내 신축 기숙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2016년 2월 완공 예정인 신축 기숙사는 1만89㎡ 부지 위에 건물 6개동으로 조성되며 완공 시 학생 2천300여명을 수용할 전망이다. 기공식에는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이화여대 허락없이 ‘이화’ 사용 못해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공연기획업체 이화미디어를 운영하는 문모씨를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화라고 하면 가장 먼저 원고가 운영하는 ‘이화여대’를 떠올릴 만큼 이름의 인지도가 높다”며 “일반 수요자들이 이화여대의 시설, 사업과 문씨의 활동을 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문씨는 이화(梨花, EWHA, ewha 포함)라는 상호가 포함된 이화닷컴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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