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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권 선언’ 김문수, “나라가 어려워 박정희 생각 간절”

    ‘대권 선언’ 김문수, “나라가 어려워 박정희 생각 간절”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3일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TK(대구경북)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전 지사는 이곳에서 “나라가 매우 어려운 이때 박정희 대통령 생각이 더 간절하다”면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 보자’는 박정희 정신이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박 대통령 서거 37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팬클럽 회원 200여명과 함께 박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를 귀국시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순실) 딸의 부정입학과 학점비리 의혹으로 이화여대는 개교 130년만에 총장이 중도 사퇴했다. 학생들이 울부짖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난다”며 “대통령께서는 독일로 출국한 최순실을 조속히 입국시켜 국민들께 진실을 밝히도록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대 학생들, 본관 점거 해제 기자회견

    [서울포토] 이대 학생들, 본관 점거 해제 기자회견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23일 오후 이화여대 본관 앞에서 본관 점거 해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막말’ 최순실 모녀, ‘특혜 의혹’ 전 이대총장, 한꺼번에 검찰 고발

    ‘막말’ 최순실 모녀, ‘특혜 의혹’ 전 이대총장, 한꺼번에 검찰 고발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와 딸 정유라(20)씨,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의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 한꺼번에 검찰에 고발됐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1일 최 전 총장과 최씨 모녀를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대책위는 고발장에서 최씨가 원칙대로 학사 관리를 하려 한 함모 이대 체육과학부 교수를 찾아가 “교수 같지도 않고 이런 뭐 같은 게 다 있냐”는 폭언을 하고 학교 측에 요구해 실제로 함 교수가 지도교수직에서 쫓겨났다며, 최씨를 협박죄 등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입생 선발 관련 규정을 어기고 입학 원서 마감 이후 아시안게임 승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유라씨를 합격시킨 최 전 총장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책위는 유라씨가 사회관계망서스(SNS)에 “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모욕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검찰은 고발장 내용을 검토하고 이르면 이주 초 배당할 계획이다.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에 배당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이 경우 검찰은 재단 의혹과 더불어 유라씨의 이대 입학과 부정 학사 운영 등 의혹도 함께 수사하게 된다. 그러나 단순 이대 학사 운영 관련 문제로 본다면 서울서부지검에 이첩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내부서 “최순실 적극적으로 해보자” 간부 지시…靑과 교감?

    KBS 내부서 “최순실 적극적으로 해보자” 간부 지시…靑과 교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와 관련 보도에 소극적이던 KBS에서 20일 오전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등의 간부 지시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놓고 의혹이 일고 있다. 22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20일 오전 KBS 편집회의에선 ‘적극적으로 취재해보자’, ‘특종을 했으면 좋겠다’ ‘독일 특파원 프랑크푸르트에는 갔느냐’는 등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간부 발언과 취재 지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9일까지만 해도 KBS ‘뉴스9’에서 최순실씨 관련 보도는 ‘송민순 회고록’ 보도에 밀려 10번째(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사임 보도), 11번째(최씨 관련 여·야 공방) 리포트로 보도될 정도로 KBS는 관련 보도에 소극적이었다. 실제로 한겨레가 K스포츠재단에 최씨가 개입했다는 단독 기사로 주목받던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최순실’ 이름 석 자가 언급된 KBS 뉴스9 보도는 6건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이날 편집회의가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추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BS의 한 기자는 21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단정할 수 없으나 전후 맥락을 보면 대통령이 입장을 발표한 것과 합을 맞춘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도 비슷한 시기에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다. 같은날 MBC 뉴스데스크는 ‘집중취재’라는 코너로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 논란을 3번째 소식으로 정리해 내보냈다. 그간 한겨레의 ‘최순실’ 단독보도 이후 ‘최순실’이 언급된 보도가 5건으로 지상파 3사 가운데 가장 적었던 곳이 MBC 뉴스데스크였다. 언론계에서는 이 같은 보도 태도 변화를 두고 최순실 선에서 논란을 정리하고자 하는 ‘꼬리 자르기’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수시모집서 중앙대는 탈락·이대는 합격…무슨 일?

    정유라, 수시모집서 중앙대는 탈락·이대는 합격…무슨 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5년도 수시 기간 당시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에도 지원했다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중앙대 체육교육과는 2014년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1명을 선발하는 수시 지원자를 모집해 정씨도 이에 지원했다. 당시 지원 자격은 “올림픽 관련 종목의 국가대표급 선수로서 올림픽,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8위 이내 입상자”라고 명시돼 있었다. 중앙대의 면접은 10월 초에 예정돼 있었고 아시안게임은 면접 직전에 끝났다. 정씨는 그해 9월 20일 아시안게임 승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중앙대는 대회에서 딴 메달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구성원들 간의 오랜 회의를 거쳐 원칙대로 메달을 반영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정씨가 면접 대상까지는 올라왔지만 수시모집 요강 원칙대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고, 합격자 순위 상위권에 들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시기 수시모집을 진행한 이화여대의 경우, 정씨가 원서접수 마감(9월16일) 나흘 뒤에 획득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평가에 반영했다. 당시 이화여대 수시모집 요강은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로 입상 실적을 제한했다. 정씨가 금메달을 딴 것은 마감일 4일 뒤였고 개인종목이 아닌 단체종목이었기 때문에 규정대로라면 정씨는 지원 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이화여대는 지난 17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열어 “1단계 서류 평가에서 (정씨의) 입상 실적을 반영하지 않았지만, 2단계 면접에선 정씨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평가에 반영했다. ‘종합적 평가’를 하는 면접에서 원서마감 이후의 입상 실적을 반영해도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화여대의 한 교수는 “수시모집 요강에 명시된 입상실적 반영기간을 서류평가에만 적용하고 이후 평가(면접 등)에서 적용하지 않는 게 통상적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화의 난’ 85일 만에… 학생들 “본관 점거 풀겠다”

    학생들 “학교 빠른 정상화 위해 결정” 총장 선출 방식 개선 등 불씨는 남아 이화여대가 사의를 표명한 최경희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본관을 점거해 온 학생들이 농성을 풀기로 하면서 85일간 이어진 이대의 학내 갈등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 총장 퇴진을 요구해 온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은 이사회가 주도하는 현 총장 선출 방식을 개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21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이대 법인행정동 회의실에서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의 사표 수리를 의결했다. 차기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송덕수 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한다. 학교의 법인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부터 2개월 내에 새 총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사회에는 장명수 이사장 등 이사 7명이 전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의 미래라이프대 설립에 반대하며 지난 7월 28일 대학 본관 점거 농성에 들어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이날 최 총장의 사표가 수리되자 전격적으로 농성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독단적인 학교 운영으로 이번 사태를 촉발한 최 총장이 퇴진한 만큼 학교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농성을 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관 내부와 비품 정리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해제 일자는 학교 본부와 조율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농성 해제와 별개로 농성 초기 경찰 1600여명이 교내로 진입한 데 대한 최 전 총장 및 학교 측의 사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입학 취소, 총장 선출 제도 개선 등을 대학 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장 퇴진을 요구했던 이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갖고 향후 일정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교수협의회 측은 지난 19일 개최한 집회에서 “재단이 지명하는 인물이 총장으로 선출되는 구조에서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며 총장 선출 제도 및 대학 지배 구조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교수들과 학생, 졸업생은 다음달 3일 이 같은 요구사항을 내걸고 대규모 연합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인 김혜숙 철학과 교수는 “그동안 교수와 학생들이 총장 선출 방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만큼 이사회에서도 수용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대는 학내외 인사들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2~3명의 후보를 선정해 추천하면 이 가운데 1명을 이사회가 선출하는 방식으로 총장을 임명해 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단독] 김경숙 학장, 정유라 입학 후 두달에 1건꼴 수주

    [단독] 김경숙 학장, 정유라 입학 후 두달에 1건꼴 수주

    정동구 체육재단이사장 당시 6건 수주 최경희 전 총장 측근… 정씨 특혜 지휘 정윤회 “딸 엉덩이서 진물나게 말타…”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 입시·학점 특혜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이화여대 김경숙 신산업융합대학장의 독보적인 정부 지원 연구 수주 실적은 학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학장은 정부 지원을 1년에 1개 받기도 어려운 체육계에서 만 2년간 연속으로 3개월에 1개꼴로 정부 연구를 수주했다. 정씨가 입학한 2015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는 2개월에 1개꼴이다. 김 학장은 지난 19일 전격 사퇴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며 정씨에 대한 입시·학사 특혜를 실질적으로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씨가 이화여대에 지원한 2015학년도 수시전형 때부터 체육특기 지원 대상을 11개 종목에서 23개 종목으로 확대하는 등의 과정에서 김 학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얘기가 학교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김 학장과 K스포츠 초대 이사장을 지낸 정동구씨와의 인연도 주목된다. 김 학장은 정 전 이사장이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맡을 당시 총 6개의 정부지원 연구를 수주했다. 당시 김 학장은 재단 산하 교육연수분과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김 학장의 남편은 서울시 승마협회 이사이자 ‘말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했었다. 정씨가 입학한 이후에도 학점과 출석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씨의 지도를 맡은 이화여대 교수가 학교를 나오지 않고 과제도 제출하지 않은 정씨에 대해 제적 경고를 주자 최씨가 학교로 찾아와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학장은 오히려 최씨의 편을 들어 지도 교수에게 물러날 것을 강요했다는 후문이다. 이후에도 학점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은 계속됐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여름 계절학기 당시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글로벌 융합문화 체험 및 디자인 연구’ 수업에서 대체 과제물만 제출하고도 학점을 이수했다. 정씨는 평가 비중이 가장 높았던 작품제작 사전보고서와 제작과정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대신 기존에 만들어진 의상 1벌을 수선한 후 자신이 착용한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정 씨가 올 2학기 수강신청한 과목 대다수는 최 전 총장이 임명한 학교 보직교수, 또는 김 학장의 제자가 맡은 수업이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61)씨는 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전 부인이지만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4년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의혹 사건 이후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정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순실 비리 의혹과) 자신과는 상관없고,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면서 최씨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해선 “잘못한 부분들이 있으면 조사를 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경이 복잡하다”면서 “(유라가) 5살 때부터 열심히 새벽부터 가서 엉덩이에 진물이 날 정도로 열심히 해 실력을 인정받았다”며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해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최순실 딸 특혜의혹 이대 학장 2년동안 정부과제 8건 따냈다

    정권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입시·학점 특혜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경숙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2014년부터 올해 4월까지 정부로부터 8건의 연구과제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신문이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자정보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김 학장은 2014년 3월 교육부의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운영지원 전담기관사업’을 시작으로 ‘체육영재육성사업(2014년)’, ‘여성신사업융합인재양성사업(2015년)’, ‘K-스포츠클럽 운영개선 방안연구(2015년)’ 등 만 2년간 3개월에 1개꼴로 정부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과제 3건, 문화체육관광부 2건, 체육인재육성재단 2건, 한국연구재단 1건 등이다. A대학교수는 “체육계는 연구과제가 많지 않아 정부과제를 한 해에 1건만 따도 큰일”이라면서 “(김 학장은) 체육계에선 네트워크가 좋은 분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2014년 12월 교육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학장은 8건의 정부과제 중 6건에 책임연구자로 등재됐다. 책임연구자는 연구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B교수는 “책임연구자가 누구냐에 따라 연구과제 공모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책임연구자의 배경과 연줄도 상당 부분 작용한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체육영재육성사업도 연달아 수주했다. 2010년은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정동구 전 이사장이 3대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해다. 당시 김 학장은 재단 산하 교육연수분과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윤회, 최순실 의혹에 “나하고 전혀 관계 없는 일”

    정윤회, 최순실 의혹에 “나하고 전혀 관계 없는 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가 최씨의 비리 의혹에 대해 “물론 잘못한 부분들이 있으면 조사를 해서 잘못한 것을 바로잡아야 된다”라고 말했다. 정씨는 21일 채널A 취재진과 만나 최씨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그거 나하고 상관 없는 일이다.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 2014년 12월 청와대 ‘문고리 권력’과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의 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고 지금은 강원도에 머물고 있다. 정씨는 최씨와는 물론 딸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다만 정씨는 “요즘 심경도 복잡하고 그렇다”라면서 “대통령한테 내가 서운할 것도 없고, 혼자 이러고 살고 있다”라면서 심경을 표현했다. 최씨 사이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에 특혜로 입학했고 학점취득 등에서도 특별대우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나도 속상하더라”라면서 “(딸은) 5살 때부터 열심히 새벽부터 가서 엉덩이에 진물이 나고 그렇게 해서 실력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변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제동, 영창 발언 논란에 “진짜 군 명예를 훼손했다면 책임지겠다”

    김제동, 영창 발언 논란에 “진짜 군 명예를 훼손했다면 책임지겠다”

    방송인 김제동이 ‘영창 발언’ 논란에 대해 “국정감사 증인 출석도, 검찰 조사도 다 나가겠다고 했다. 괜찮으니까 그런 것”이라며 “진짜 군 명예를 훼손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21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 일대에서 열린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김제동 어깨동무 토크’에서 “군대를 동원해 자국민을 죽인 사람들, 총알 뚫리는 방탄복 만들어 우리 군 목숨을 위험에 빠뜨린 사람들에게도 책임을 물어달라”며 “설혹 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더라도 저는 책임진다”고도 했다. 또 그는 “정치 현안을 말하지 말라고 하면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포기하려는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모두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다”며 “마치 이화여대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일어난 최순실 딸의 사건(입학·성적 비리 의혹)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화여대 이사회, 최경희 총장 사표 수리…당분간 부총장이 직무대행

    이화여대 이사회, 최경희 총장 사표 수리…당분간 부총장이 직무대행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으로 인한 본관 점거농성 사태에 최순실씨 딸 특혜 입학 의혹까지 더해져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사임한 가운데, 이화여대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21일 이사회를 열어 사표를 정식 수리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이대 법인 행정동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의 사표 수리 여부를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기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직무는 송덕수 부총장이 대행한다. 최 총장이 사임하고서 첫 이사회가 열리면서 차기 총장 선출 방식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총장 선출의 최종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최 총장이 학내 사태에 책임을 지고 130년 역사상 처음으로 불명예 퇴진했기 때문에 선출 규정을 마련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최 총장은 평생교육단과대학 ‘미래라이프’ 사업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본관 점거 사태에 이어 야권이 ‘비선 실세’로 지목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 대학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자 이달 19일 전격 사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F학점 준 교수 근황은? “꿋꿋하게 잘지낸다. 이번 학기 강의는…”

    최순실 딸 F학점 준 교수 근황은? “꿋꿋하게 잘지낸다. 이번 학기 강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 딸 정유라(20)씨에게 ‘F학점’을 주고 지도교수를 그만두게 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근황이 전해졌다. 박경미 기독교학과 교수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씨에게 F를 줬던 교수의 근황을 전했다. 박 교수는 “우연찮게 20일 그 분하고 통화를 했다. 제가 시위하고 그런 걸 알고 통화했다. 굉장히 꿋꿋하게 잘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정유라씨가 들은 과목에 대해 지도교수가 F를 줬다. 그건 당연한 거다. 교수의 권리다”라면서 “그 어머니가 와가지고 아주 저급한 정신상태를 드러내는 행태를 보여 지도교수를 그만두게 된 상황이다. 지도교수를 본인이 그만두겠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기 강의는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학·학사 운영 관련 여러 의혹이 제기된 정유라 씨는 지난달 말 휴학계를 제출한 상태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 농성을 벌였고, 이에 이화여대 측은 지난 17일 교직원과 학생들을 상대로 이번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결국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은 19일 전격 사퇴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이르면 21일, 늦어도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최 총장의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개교 130년 역사상 총장이 임기 중 스스로 물러난 경우가 없어 정관에 관련 규정은 없는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특혜 의혹, 김경숙 학장이 직접 진두지휘?

    ‘최순실 딸’ 특혜 의혹, 김경숙 학장이 직접 진두지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 입시·학점 특혜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김경숙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주목 받고 있다. 김 학장의 남편인 건국대 김모 교수가 20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해 낙하산 논란도 이는 실정이다. 2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 학장이 정씨에 대한 여러 특혜를 실질 지휘했다는 증언이 학교 안팎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내에서 김 학장은 ‘최경희 3인방’ 중 한 명이다. 또한 현 정부 체육 분야 최고 실세인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가까운 관계다. 김 차관은 현재 최순실씨, CF감독 차은택씨와 함께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깊이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있기도 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4월 정씨의 지도교수였던 함정혜 교수에게 “우리 학장이 내려가니까 잘해라. 정윤회 부인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학장’이 김 학장이다. 김 학장은 K스포츠재단 정동구 초대 이사장이 2010년 제3대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지낼 당시 재단 산하 교육연수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있었던 인연이 있다. 정씨가 이화여대에 지원한 2015학년도 수시전형 때부터 지원 대상을 11개 종목에서 23개 종목으로 확대했고, 국제경기나 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는 출석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한 것에도 김 학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 승마협회 이사이자 ‘말 전문가’로 알려진 김 학장의 남편인 김 교수가 20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하면서 ‘낙하산 논란’에 휘말려 있다. 과학분야 전공자가 아닌 김 교수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한 과학계 인사는 “청와대가 당초 이사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사람에겐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고 한다”며 “청와대가 김 교수를 내정하고 지원토록 한 것”이라고 전했다. 남편 김 교수는 “(최씨와 정씨를) 전혀 본 적이 없다”며 “과학에 꾸준히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측은 김 학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했지만 닿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식 교육 “최순실 딸 이대 특혜 자료 검토 후 새달 초 감사 결정”

    교육부가 ‘비선 실세’로 지목진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입학·학사관리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여대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할지 여부를 다음달 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최경희 총장이 사임한 이대는 이르면 21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총장 선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총장 사임으로 학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데다 학생들에 대한 경찰 조사가 계속될 예정이라 여진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행복교육박람회’ 참여차 만난 취재진에게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학칙, 정씨의 출결 사항 등의 자료를 모두 받아 검토 중”이라며 “기본적으로 절차·규정에 따라 학칙 개정이 됐는지, 또 출석 및 성적 산출 등도 기준에 따라 했는지 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11월 초쯤 정확한 감사 시기나 구체적인 일정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 내부는 향후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김혜숙(철학과 교수)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은 “정씨 의혹은 대내외의 규명 과정을 지켜보는 한편 교수협의회에서 면밀히 검토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조만간 교수들이 모여 향후 방침을 논의하고 장명수 이사장에게 대화를 요청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용주 이대 기획처부처장은 “갑작스러운 최 총장의 사임 소식에 계획됐던 학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는 일도 답보 상태”라며 “우선 임시이사회가 소집돼야 향후 일정에 대해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사회에서 사표를 수리해야 총장 직무대행 및 차기 총장 선출 등에 대한 세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임시이사회는 이르면 21일 소집될 예정이다. 85일째 본관 점거 농성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당분간 해산하지 않을 방침이다. 농성 학생 측은 “아직 최 전 총장의 사임을 확정한 이사회 혹은 학교 측의 공문을 받지 못했다”며 “사임이 수리되고 경찰력 동원에 대한 사과, 부정 입학자의 입학 취소, 관련자 처벌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뒤 본관 점거 해제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학생들의 본관 점거와 교수 감금 사건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학생 6명 외에 추가로 3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안다”며 더이상 수사 대상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포스트 국감 ] 막바지 국감… 여야가 버리지 못한 ‘4대 고질병’

    [포스트 국감 ] 막바지 국감… 여야가 버리지 못한 ‘4대 고질병’

    막바지로 접어든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당초 기대와 달리 과거의 고질적 병폐가 되풀이됐다. 피감기관을 상대로 한 ‘자료 폭탄’ 요구, 무더기 증인 신청 후 언제 불렀느냐는 식의 ‘병풍 세우기’, 국정 현안과 무관한 지역구 관련 ‘민원 떼쓰기’, 국감 취지에서 벗어난 정치 공방 등은 여야가 버리지 못한 ‘4대 고질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생떼 민원’病 민경욱 의원 “왜 인천엔 KBS가 없는가” 어기구 의원 “당진에 석탄화력 안 된다”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을 파헤치는 데 집중됐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들은 짬짬이 지역 민원을 챙기는 데 공을 들였다. KBS 기자 출신인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은 지난 11일 KBS 국감 때 “인천 인구가 300만명이며 국내 세 번째 도시다. 그런데 인천에는 KBS 방송국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이고 최근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이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유는 충분히 보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인천방송총국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민 의원의 지역구는 인천 연수을이다. 민 의원은 지난 6월 28~29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의 업무보고 때도 지역 민원을 주로 언급했다. 충남 당진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지난 10일과 14일 한국동서발전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당진에 더이상 석탄화력발전소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 차례나 전남지사를 지낸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은 지난 5일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두 번의 질의 모두 자신의 지역구(전남 영암·무안·신안) 현안인 호남고속철도 건설 지연 문제에 집중했다. 이날 국감은 기재부의 경제·재정정책이 주제였다. 박 의원은 지역 현안만 질의한 것을 의식한 듯 “최근에 너무 지역에서 이야기가 나와 여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경북 영천·청도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은 지난 6일 한국마사회 국감에서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의 개장 시기가 늦어지는 점을, 경기 수원이 지역구인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지난 11일 공군본부 국감에서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를 강조했다. 또 지난 4일 농촌진흥청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 전북 김제·부안이 지역구인 국민의당 김종회 의원은 호남미가 수도권의 경기미와 품질이 유사하지만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파행 난무’病 갈등 단골 메뉴인 ‘증인 채택’ 놓고 격돌 국정 무관 ‘공방’ 벌이느라 시간만 낭비 여당의 불참으로 ‘반쪽’으로 시작된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행정부 견제’라는 당초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불필요한 파행을 거듭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야는 감사 도중 틈만 나면 옆길로 새 ‘국정’과 무관한 공방을 벌이느라 시간을 허비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한 지난 14일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는 고 백남기씨에 대한 추모 묵념 문제를 놓고 한때 파행이 빚어졌다. 양승조 위원장이 “사망 원인을 떠나 백 농민 사건은 우리 시대의 슬픔이자 아픔이니 30초간 다 같이 묵념하자”고 제안하자 여당 의원들은 강력히 항의한 뒤 퇴장했다. 여야 의원 간 ‘감정싸움’으로 국감이 일시 중단된 경우도 있었다. 지난 13일 진행된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이어 가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초선이라 같은 말을 반복할 수는 있지만 이번 경우엔 과도하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분위기가 얼어붙자 홍영표 위원장은 “동료 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은 삼가해 달라”며 정회를 선포했다. 국감 파행의 원인이 되는 단골 메뉴로는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꼽힌다. 지난 7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선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격돌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이에 따라 정작 피감기관인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감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상임위원장의 ‘중립성’ 문제가 국감 파행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했다. 지난 13일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심재권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정부 간의 전면 재협상을 요구한다”고 주장하자 여당 의원들이 “편파적인 발언”이라고 항의하면서 국감이 일시 중단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병풍 증인’病 온종일 한마디도 못하고 ‘대기’만 하고 밤 10시에 “네” 한마디 대답 후 귀가도 지난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대, 국립대병원 국정감사. 허향진 제주대 총장이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옆에 나란히 자리했다. 그러나 이날은 농민 백남기씨의 사인에 대한 쟁점이 불거져 일반 증인으로 참석한 백선하 서울대병원 과장과 이윤성 서울대 교수 등 서울대 측에 질의가 집중됐다. 허 총장은 밤 10시가 다 되어 딱 한 차례 답변자로 지목됐고,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의 질의에 “네, 네, 네”만 반복하다 “알겠습니다” 하고 모든 답변을 마쳤다. 34초 동안이었다. 뒷자리에 앉아 있던 한국방송통신대, 경상대 총장을 비롯한 8명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자리만 지키다 돌아왔다. 밤 11시 31분까지 이어진 국감을 마친 뒤 피감기관 직원들은 서로 “늦게까지 기다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주고받으며 국회를 떠났다. 이번 국정감사의 대상 기관은 총 691개 기관이었다. 상임위별로 출석이 요구된 기관 증인만 200~300명 수준이었다. 20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19대 국회 첫해였던 2012년에는 총 3699명의 증인이 채택됐다. 이후 매년 증가해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인 지난해엔 4175명이 출석 요구를 받았다. 20대 국회 첫 국감인 올해도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증인들 가운데 발언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는 주로 기관장 등 극소수일 뿐이다. 각 기관의 국장급 이상 직원이 대거 참석하지만 대부분은 ‘병풍’이나 다름없다. 특히 같은 날 동시 피감기관이 많을 경우에는 기관장조차 입도 못 떼고 돌아오기도 한다. 하루에 10개 이상의 기관이 동시에 국감을 치른 것은 총 18일이었다. 피감기관이 116곳으로 가장 많은 교문위의 경우 지난 10일 24개, 11일 25개 기관을 동시에 감사했다. 10일 교문위의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24개 기관에 대한 국감에서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언론중재위원장 등 5명은 온종일 앉아만 있다가 돌아가야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자료 갑질’病 국회의원실은 ‘갑’… 피감기관은 ‘을’ 서식도 제각각… 해마다 행정력 낭비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회의원실은 ‘갑’이 되고 피감기관은 ‘을’이 된다. 의원실 보좌진은 의원 명의와 국민의 알권리를 내세워 이른바 ‘자료 갑질’을 한다. 이번 국감에선 한 의원실의 보좌관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한 업체를 상대로 ‘보복성’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가 돈이 입금되자 취소하는 일이 있었다. 새누리당 소속 한 의원의 보좌관은 피감기관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자 “이런 식으로 나오면 곤란하다”며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 피감기관의 국감 자료 제출 건수는 1000여건을 훌쩍 넘는다. 이 때문에 의원의 과도한 자료 제출 요구로 기관의 업무가 마비되는 건 예삿일이 돼 버렸다. 게다가 의원들이 요구하는 자료의 서식도 제각각이다 보니 행정력 낭비는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의원들이 요구하는 자료 중에 감사의 목적에서 벗어나 의원의 존재감 발휘를 위한 ‘흠집 내기용’이 많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은 위원회가 감사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하려면 재적위원 3분의1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지만 이 또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피감기관의 ‘성의 없는’ 자료 제출도 문제다.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선동 의원은 국무조정실에 국정과제관리시스템 운영 현황 등 8개 항목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3일 뒤 제출받은 답변서에는 7줄의 무성의한 답변만 담겨 있었다. 국무조정실은 ‘시스템 구축 현황’ 자료 요구에 “2013년에 구축해 운영 중”, ‘소통의 창’ 개요 자료 요구에 “2013년부터 온라인 게시판 형식으로 소통의 창 운영 중”이라는 답변만 적었다. ‘의견 제시 현황’ 자료 요구에는 “애로 사항 등을 공유한다”는 답변이 전부였다. 이 밖에 의원들의 자료 압박에도 끝까지 내지 않고 버티기로 일관한 공공기관도 적지 않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최순실 수사 본격화] 최순실 의혹 눈덩이·민심 악화에… 朴대통령 정면돌파 승부수

    [최순실 수사 본격화] 최순실 의혹 눈덩이·민심 악화에… 朴대통령 정면돌파 승부수

    지지율 역대 최저·이대 총장 사퇴 결정타 野 “권력형 게이트” 친박도 “털고 가자” 국정 운영 ‘발목’ 우려… 결단 내린 듯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최순실씨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직접 입에 올리지 않았지만, 현재 의혹을 받고 있는 두 재단(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언급함으로써 최씨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입장을 밝힌 셈이다. 그동안 박 대통령은 물론 청와대 관계자들도 최씨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랬던 기류가 바뀐 것은 최씨 문제를 마냥 외면하기에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고 그 영향으로 박 대통령 지지도가 하락하는 등 민심이 악화일로라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의 10월 3주차 주중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4.2% 포인트 급락한 27.2%로 이 기관 조사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최씨가 독일에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회사를 만들어 K스포츠재단의 돈을 지원받은 정황이 제기되고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사퇴한 것이 입장 변화에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최씨 의혹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새누리당 내 비박(비박근혜)계는 물론 친박계 의원들까지 검찰 수사로 털고 가야 한다는 인식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박 대통령으로서는 이 문제에 발목이 잡혀 질질 끌려갈 경우 1년 4개월가량 남은 임기 동안 아무것도 못 하고 레임덕(조기 권력누수)에 빠질 것을 우려해 차라리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씨 의혹과 관련해 내놓은 입장은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누구라도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 엄중히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 또 하나는 박 대통령 본인은 재단 설립과 관련해 추호도 의심 살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첫 번째 메시지는 최씨 의혹에 대해 ‘누구든 봐주지 말고’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두 번째 메시지는 박 대통령 본인이 국익(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을 위한 순수한 동기로 기업인들의 투자를 희망했고, 따라서 재단 설립의 목적이 박 대통령 퇴임 후를 보장하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니라는 해명이다. 박 대통령의 이런 메시지가 진실이라면, 그리고 만일 최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최씨가 박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워 사적 이익을 챙긴 개인 비리이거나 박 대통령이 모르는 채로 일부 청와대 참모가 연루된 비리가 된다. 결국 시선은 검찰로 쏠리게 됐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이화여대 21일 이사회 개최…차기 총장 선출 절차 돌입

    이화여대 21일 이사회 개최…차기 총장 선출 절차 돌입

    이화여대가 21일 이사회를 열어 최경희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차기 총장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대 고위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한 만큼 최대한 빨리 이사회를 열어 사표를 수리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차기 총장 선출 규정에 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해온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그가 물러나자 농성 학생들의 안전 보장과 함께 총장 선출 제도, 대학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 교수들은 내달 3일 이 같은 요구사항을 내걸고 학생들과 함께 ‘연합 시위’를 하기로 했다. 이대 관계자는 “(총장 선출 제도를 포함해) 모든 것을 다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라면서 “지금은 예전 총장 후보 추천 규정을 언급하는 게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법인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는 두 달 안에 새 총장을 뽑아야 해 남은 시간도 빠듯하다. 학생들은 지난 7월 28일 평생교육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본관 점거에 돌입해 85일째 지속하고 있다.이들은 최 총장의 사표가 이사회에서 수리되는 등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리고 있고 본관 점거 해제 여부와 시점에 대해 논의 중이다. 본관 점거 사태에 이어 최근 야권이 ‘비선 실세’로 지목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 대학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최 총장은 19일 전격 사임했다. 교무위원 44명 전원도 이날 저녁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대 총학생회는 이날 정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유라의 특혜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많은 의혹이 남아있다”며 “이사회와 최 전 총장은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책임지고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에게 보내는 한 이화여대생의 공개 편지 대자보

    정유라에게 보내는 한 이화여대생의 공개 편지 대자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쓴 편지 형식의 대자보가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한 익명의 이화여대생. 이 대자보는 ‘어디에선가 말을 타고 있을 너에게’로 시작하는 편지에서 당당한 심경을 드러낸다. 이 학생은 “나, 어제도 밤샜다”고 말하며 전공책과 참고도서를 뒤적이며 밤을 새워 과제를 하는 자신과 편법으로 입학하고 성적을 받은 정씨와의 처지를 비교했다. 이 학생은 “너는 어제 어디서 뭘 했을까? 국내에 있지 않으면서도 어떻게인지 출석점수는 받아내는 너. 채플 때면 대강당 앞 계단이 늦지 않으려는 벗들의 발걸음으로 가득한 걸. 네가 알고 있을까.”라며 “정당한 노력을 비웃는 편법과 그에 익숙해짐에 따라 자연스레 얻어진 무능. 그게 어떻게 좋고, 부러운건진 나는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누군가는 네가 부모를 잘 만났다고 하더라. 근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라며 “나는 너보다 훨씬 당당하다”고 강조했다. 이 학생은 “이런 상황을 만든 부당한 사람들에게 그저 굴복하는 게 아니라, 내 벗들과 함께 맞설 수 있어서 더더욱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자보 전문 어디에선가 말을 타고 있을 너에게’ 나, 어제도 밤샜다. 전공책과 참고도서, 그렇게 세 권을 펼쳐 뒤적이면서 노트북으로는 프로그램을 돌리고 때로는 계산기를 두들기면서, 해가 뜨는 것도 모르고 밤을 꼬박 새워 과제를 했어. 고학번이어서가 아니야. 새내기 때도 우글 소논문을 쓰느라 미적 레포트를 쓰느라, 디자인 과제를 하고, 법을 외우느라 나는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샜지. 아마 너는 모르겠지만, 이화에는 이런 내가, 우리가 수두룩해. (그리고 다들 정말 열심히 해서 이곳에 들어왔지.) 중앙도서관에서 밤을 샐 때, 내 옆자리가 빈 적은 한 번도 없었어. 너는 어제 어디서 뭘 했을까? 국내에 있지 않으면서도 어떻게인지 출석 점수는 다 받아내는 너. 채플 때면 대강당 앞 계단이 늦지 않으려는 벗들의 발걸음으로 가득한 걸. 네가 알고 있을까. 누군가는 네가 부모를 잘 만났다고 하더라. 근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부럽지도 않아. 정당한 노력을 비웃는 편법과 그에 익숙해짐에 따라 자연스레 얻어진 무능. 그게 어떻게 좋고 부러운건지 나는 모르겠다. 이젠 오히려 고맙다. 네 덕분에 그 동안의 내 노력들이 얼마나 빛나는 것인지, 그 노력이 모이고 쌓인 지금의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실감이 나. 비록 학점이 너보다 낮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너보다 훨씬 당당해. 너, 그리고 이런 상황을 만든 부당한 사람들에게 그저 굴복하는 게 아니라, 내 벗들과 함께 맞설 수 있어서 더더욱 기쁘고 자랑스러워. 아마 너는 앞으로도 이런 경험은 할 수 없을거라니. 안타깝다. 다시 네개 이런 편지를 쓸 일이 없길 바라. 그럼 이만 줄일게. 2016년 10월, 익명의 화연이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식 “‘최순실 딸 특혜 의혹’, 이대로부터 자료 전달 받았다”

    이준식 “‘최순실 딸 특혜 의혹’, 이대로부터 자료 전달 받았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 정부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 딸이 이화여대로부터 입학과정과 학사관리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이대 측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전달받아 들여다보고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행복교육박람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하니까 관련 학칙이나 출결, 내용에 대해 이화에 자료를 요청해 자료를 다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당사자들을 만나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말도 전했다. 그 당사자에 최씨의 딸 정유라씨도 당사자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자료 검토를 한 다음에 실제 면담 필요한 사람 누구인지 이야기를 듣고, 실질적으로 감사가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특히 이대 측의 정 씨에 대한 학사관리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절차와 규정에 따라 학칙개정이 이뤄졌는지, 출석 등은 교수 권한사항인데 규정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성적 산출의 기준을 준수했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 필요 여부에 대한 판단 시점으로는 11월 초라고 제시했다. 그는 “자료가 꽤 방대하고 사람들도 만나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도 “질질 끌어봐야 교육부에 득될 게 없지 않느냐. 언제쯤 (결정을) 해야 되겠다 이런 것은 11월 초에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청와대하고 관계가 없는 일”이라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 어떤 특정 학생의 성적을 어떻게 하라고 지시를 했겠냐”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지도교수에게 “교수같지도 않고, 이런 뭐같은 게 다 있냐”

    최순실, 딸 정유라 지도교수에게 “교수같지도 않고, 이런 뭐같은 게 다 있냐”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에게 제적 경고를 한 뒤에 지도교수 자리에서 물러난 이화여대 교수가 “(최순실이) 자신을 쫓아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도교수는 정씨에게 제적 경고를 하자 최씨가 “교수같지도 않고 이런 뭐같은 게 다 있냐”면서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고성을 질렀다고 주장했다. 20일 TV조선에 따르면 정씨의 지도교수였던 함모 교수는 지난 4월 학교를 안 나오고 과제를 제출하지 않은 정씨에게 제적을 경고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최씨가 받았다. 하지만 최씨는 제적 경고를 듣자마자 학장을 만나 따졌고, 함 교수를 찾아왔다. 함 교수는 TV조선을 통해 “우리 학장이 ‘(최순실이) 내려가니까 잘해라’, 뭘 잘해야 되냐, 내가 뭘 죄를 졌냐, ‘정윤회 부인이다’ 그렇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함 교수는 최씨가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와 고소하겠다며 고성을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함 교수는 “갑자기 저한테 전화로 했을 때 저한테 ‘고소한다’고 해서, ‘교수같지도 않고 이런 뭐같은 게 다 있냐’고 그러면 저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맞고소 하겠습니다 명예훼손으로...”라고 밝혔다. 함 교수는 최씨와의 만남 이후 학장으로부터 “물러나라”는 전화를 받고 지도교수 자리를 내놓아야 했다. 함 교수는 이어 “정유라가 자퇴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가장 옳은 답이고, 더 이상 이렇게 하면(안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대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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