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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靑에서 체육특기자 입시 정보도 입수…“5개월 뒤 정유라 합격”

    최순실, 靑에서 체육특기자 입시 정보도 입수…“5개월 뒤 정유라 합격”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씨가 체육특기자 입시 정보가 담긴 청와대 문서도 받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5개월 뒤, 정유라씨는 이화여대에 합격했다. 26일 TV조선에 따르면 2014년 4월 19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서 만들어진 체육특기자 입시 관련 문건이 최순실씨 측근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문건 상단엔 밤 9시 4분에 팩스로 보내진 기록이 적혀 있는데, 보고서가 작성된 당일 누군가가 최씨에게 팩스 송신한 것으로 보인다. 문서 우측 상단엔 총 33장 18번째 장이라는 표시가 돼 있어 관련 문건들이 최씨에게 통째로 넘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문건에는 단체종목에서 개인기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체육특기생 면접 비중을 줄이고 개인별 기록을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다. 실제 최씨가 문건을 받은 5개월 뒤쯤, 최씨의 딸 정유라씨는 이화여대 체육특기자 전형에 합격했다. 서류 마감 나흘 뒤에 따낸 아시안게임 승마 단체전 금메달이 합격의 이유가 됐다. 이화여대가 체육특기자 선발 대상 종목을 11개에서 23개로 늘리며 승마를 포함한 건 청와대 보고 1년 전이다. 이화여대는 특혜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추가된 신규 종목 선수로는 정씨가 유일한 합격자로 입학 특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이 당했다” 대학가 시국선언…새달 20만 총궐기

    “대한민국이 당했다” 대학가 시국선언…새달 20만 총궐기

    최순실 패닉에 빠진 사회“최씨의 꿈만 이뤄지는나라” 서강이화여대 등 규탄 성명 전국서 진상규명 촉구 집회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파문에 26일 대학가에서는 시국선언이 이어졌고 진상 규명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등은 다음달 12일로 예정한 민중총궐기 대회에 20만명이 참여해 정권퇴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가 이름도 모르던 한 명의 비선 실세에게 농락당했다며 분노했고 일부는 자괴감마저 느껴진다며 허탈해했다. 또 ‘탄핵’, ‘하야’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번갈아 차지할 정도로 대통령에 대한 여론은 악화됐다. 이날 오전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열었다. 학생들은 선언문에서 “이번 사태는 헌정 사상 최악의 국기문란·국정농단”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 없이 조사해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희대 총학생회도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로 국정농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의혹이 아닌 실체가 됐다”며 “대통령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주권을 최순실에게 모두 넘겼다”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며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전했다. 한양대, 고려대, 동국대 총학생회 등도 27일 시국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시민단체의 집회도 이어졌다. 민주주의국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상 규명 및 정권 퇴진 기자회견’을 열었고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충북, 전주 등에서도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외교안보, 인사, 경제문화 정책 등 모든 사안을 결정할 때 최순실이 관여했다. 꼭두각시가 된 정권에는 그 어떤 것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위가 금지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기습 시위를 벌인 시민 4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최씨의 국정개입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다음달 12일 민중총궐기 집회에는 백남기 농민 사망뿐 아니라 최순실 사태까지 겹치면서 2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들은 정치적 성향,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분노와 허탈감을 호소했다. 직장인 노모(30·여)씨는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드라마 같다. 믿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국가가 한 사람에게 좌지우지됐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힘없이 말했다. 직장인 윤모(34)씨는 “억측과 찌라시, 소설로 치부했던 얘기들이 대부분 사실이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부끄럽고 허탈하다”고 전했다. 김모(56)씨는 “보수 정권을 지지해 왔는데 아무 얘기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박 대통령과 비서진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씨가 은신하고 있는 독일에서 유학 중인 이모(30·여)씨는 “독일 언론까지 최씨 사태를 연일 보도하는 등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며 “부끄러워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최순실 국정 농단’ 대학가 시국 선언 잇따라…이대 총학이 첫 타자

    ‘최순실 국정 농단’ 대학가 시국 선언 잇따라…이대 총학이 첫 타자

    최순실씨가 현 정권의 ‘비선 실세’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가 26일 연이어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또 관련 책임자의 인책 사퇴와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성명도 나왔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특혜 입학·성적의혹이 제기된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첫 타자로 나섰다. 이대 총학은 이날 오전 대학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했다. 이대 총학은 선언문에서 “박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면서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성역없이 조사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고, 비선실세인 최순실에게 국정을 넘겨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서강대 총학도 오후 시국선언을 하고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적나라한 박근혜 선배님의 비참한 현실에 서강인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선배님께서는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주장했다. 한양대 총학도 다음날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다. 동국대와 고려대 총학도 이른 시일에 공동으로 시국선언을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음은 이대 총학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문> 2016년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는 지금 ‘어떤 나라’에 살고 있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최근 며칠 사이 언론 보도를 통해 비선실세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국무 회의 자료 등 청와대 내부 문서를 공식 발표보다 먼저 받아 보고 수정까지 했음이 드러났다. 심지어는 보안상 기밀인 문건들도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공유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박근혜 당선 이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단 말인가? 지난 9월부터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비선실세 최순실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의 실체가 이제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국기문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자녀가 이화여대에 부정입학하고, 온갖 비상식적인 학사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재벌들에게 수백억을 받고, 박근혜 정권의 특혜를 받아온 민간 재단 설립 및 운영의 배후에 최순실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최순실이 청와대와 정부의 인사를 비롯한 국정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더욱 더 충격적인 것은 청와대 내부에서도 보완을 이유로 쉽게 공유되지 않는 박 대통령의 연설문, 국무회의 자료, 인사 자료, 후보 시절 TV토론 자료, 광고 동영상, 유세문, 당선 소감문 등을 바로 비선실세 최순실이 미리 받아 보고, 검토 및 수정했다는 사실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중요한 국정 문서들을 외부 사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과 사전에 공유하고, 심지어는 검토까지 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자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속한다. 즉, 이번 사태는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국정농단이다.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불법 문건 유출과 비선실세의 국정개입을 인정했다. 어떻게 이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대통령 비서실장은 며칠 전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 의혹에 대하여 ‘봉건 시대에도 없었던 일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이 사실이었다는 정황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의 말대로 우리는 봉건 시대에도 없었던 일을 2016년 대한민국에서 겪고 있단 말인가? 대한민국 최고 책임자이자 헌법기관 자체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개인의 뜻, 그것도 비선실세에 따라 이루어져 왔다는 것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최순실게이트와 박근혜 정권의 국기문란 사태는 박근혜정권의 무능과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월 25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최순실이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최순실의 국정 개입을 인정하였으나 이 사안의 본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박근혜 정권은 이번 국기문란 사태에 대해 진정성 없는 사과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이 사태의 엄중함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 또한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없이 조사하여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헌법재판소에서는 대통력직을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거나 대통령이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여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한 경우에 한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은 정당화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이 그러하다. 최순실게이트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훼손은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고, 비선실세인 최순실에게 국정을 넘겨 국정을 담당할 자격을 상실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의 국기문란 사태와 앞으로 밝혀질 진상에 대해 온전히 책임을 져야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그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2016년 10월 26일 이화인 시국선언 참가자 일동 제48대 총학생회 <샤우팅이화>, 제21대 공과대학 학생회 , 제34대 컴퓨터공학과 학생회 , 제22대 전자공학과 학생회 , 제22대 환경공학과 학생회 <온새미로>, 제22대 건축학과 학생회 <가든>, 제21대 건축공학과 학생회 . 제48대 사범대학 단대운영위원회, 제48대 경제학과 학생회 , 제48대 문헌정보학과 학생회 , 제48대 사회학과 학생회 <사이다>, 제10대 소비자학과 학생회 <소비IN>, 제49대 약학대학 학생회 <도약>, 제48대 자연과학대학 단대운영위원회, 제32대 동아리연합회 <비긴어게인>, 액맥이, 영화패 누에, 이화 스킨스쿠버, 중앙동아리 이화 플레이걸스, 이화교지편집위원회, 이화자치단위연합회, 이화생활도서관, 이화여성위원회, 노동자연대 이대모임, 일방적인 이화여대의 구조조정에 맞선 <도전>, 이화여대청춘의지성(이화청지), 행동하는 이화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정유라와 불공정사회/홍인기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정유라와 불공정사회/홍인기 사회부 기자

    201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의 문턱을 넘는 데는 말 한 필이면 충분했다. 정씨의 표현대로 ‘돈도 능력인 사회’에서 정부, 기업, 대학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부모를 만난 덕에 정씨의 입학과 학교 생활은 더 없이 편하기만 했다. 불어오는 바람보다 빨리 누워 버리는 풀처럼 최경희 전 총장을 비롯한 몇몇 교수들은 ‘정윤회-최순실’의 딸을 각별히 배려했다. 대통령 연설문을 미리 받아 뜯어고친 권력 실세 앞에 입학과 학사 관리의 ‘공정함’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만 131일을 결석한 정씨는 2015학년도 이대 체육과학부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이대는 2011학년도부터 체육특기생 제도를 부활시켰지만, 승마가 포함된 것은 정씨가 입학한 2015학년도부터다. 정씨는 2014년 10월 18일 진행된 면접 당시 국가대표팀 단복을 입고 금메달을 지참한 채 등장했다. 정씨 외에도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2명이 단복을 입고 메달을 걸고 면접에 응시했다. 면접장에 국가대표 단복을 입고 간 것 자체가 면접 복장에 맞지 않는 데다가 평가위원들에게 ‘우수한 인재’라는 선입견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입학처장은 평가위원들에게 굳이 “저들이 메달리스트”라고 설명했다. 정씨를 포함한 3명은 모두 합격했다. 학교는 “체육특기생에 승마가 포함된 것은 2013년 5월 결정된 사안”이라며 “원서 접수 이후 획득한 금메달도 서류 평가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1학년 1학기 평균 0.11점이었던 정씨의 학점은 올해 1학기에는 2.27점으로 훌쩍 오른다. ‘전공책과 참고도서를 뒤지면서 과제를 하거나’, ‘빈자리가 없는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한’ 덕분이 아니다. 올 1학기부터 국제대회 출전 학생에게 출석을 인정해 주는 내용으로 학칙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제에 ‘망할새끼’, ‘웬만하면 비추함’이라는 단어를 써도 무방했고, 계절학기 수업에는 아예 참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았다. 시간이 지나도 비정상의 정상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F학점을 주겠다고 공언했던 교수는 말을 바꿨고, 경고 누적으로 제적될 수 있다고 말한 지도교수는 교체됐다. “교수 같지도 않은 게”라는 최씨의 한마디에 학칙도 상식도 작동하지 않았다. 과제와 시험을 위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밤을 새웠던 학생들은 권력 실세가 휘두른 폭력에 기만당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의 표현을 빌리면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연설문을 태블릿 PC로 받아 봤던 최씨의 사무실뿐 아니라 지성의 전당인 학교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다. 이대 교정에 내걸린 대자보엔 이렇게 씌어 있다. ‘정당한 노력을 비웃는 편법과 그로 인한 무능, 너 덕분에 내 노력이 얼마나 빛나는 것인지 알게 됐다. 니가 부럽지 않다. 나는 너보다 당당하다.’ 불공정사회를 넘어 봉건사회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 한국에서 학생들의 빛나는 노력은 얼마나 존중받을 수 있을까. 노력하는 자에게 절망과 고통을 안겨 주는 봉건사회는 이미 도래했을지도 모른다. ikik@seoul.co.kr
  • 교육부, 정유라 梨大 특혜입학 의혹 조사한다

    이대 측 “조사 성실히 응하겠다”교육청은 정씨 졸업 고교 점검 교육부가 최순실(60)씨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화여대에 지난 21일 공문을 보내 학칙과 출결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다”며 “이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정씨와 관련된 교수 등을 대면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씨 관련 의혹 외에 당시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한 학생과 학칙 개정으로 혜택을 받은 학생 등에 대한 특혜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고 교육부 관계자는 전했다. 교육부는 3주간의 조사를 거쳐 다음달 11일 정식 감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대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요청한 대로 자료를 제출한 상태”라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사회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부적으로 사실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정씨의 입학·학사관리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1일 임시이사회를 소집하고 법인 차원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혜숙 이대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철학과)은 “학교 진상조사위나 교육부의 감사와는 별도로 교수협 차원에서의 진상조사단을 계속 가동 중”이라며 “남아 있는 의혹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꼼꼼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씨가 졸업한 서울의 한 고교에 대한 장학 점검을 시작한 서울시교육청은 “당시 담임교사 등 담당자가 현재 바뀐 상황이어서 자료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일단 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그에 따른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정씨의 재학(2012~2014년) 당시 출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중등교육과의 학업성적관리 담당 장학사, 체육특기자 담당 장학사 등을 학교에 보냈다. 이 자료를 통해 정씨의 결석 일수가 131일이 맞는지, 이를 승마 훈련이나 대회 참가 등으로 공결 처리하기 위한 관련 기관의 공문 등 근거 자료가 있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최순실 최태민 정유라 ‘밀회’는 알았다? 소름끼치는 대본 재조명

    최순실 최태민 정유라 ‘밀회’는 알았다? 소름끼치는 대본 재조명

    JTBC ‘뉴스룸’이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해 줬다고 보도하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드라마 ‘밀회’의 내용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SNS와 커뮤니티 중심으로 2년 전 방영된 드라마 ‘밀회’의 등장인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20)씨를 연상케 하는 인물이 드라마에 포함돼있기 때문. ‘밀회’에는 부모가 영향력을 발휘해 명문대 음대 피아노과에 특기생으로 입학한 조연 캐릭터가 등장하는 데 극중 이름이 ‘정유라’이다. 정유라는 대학재단 이사장(심혜진)과 밀접한 사이인 엄마 백선생(길해연) 덕분에 무난히 입학은 했지만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아 낙제점을 받을 처지이다. 정유라의 엄마 백선생은 ‘투자전문가’로 위장한 무속인이다. 극중 백선생은 지도교수도 아닌 기악과 교수를 따로 만나 넌지시 학점 얘기를 꺼낸다.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씨는 승마 특기생으로 이화여대에 입학 후 출석일수 부족과 과제물 부실에도 학점을 받았다. 최씨가 지도교수에게 항의를 해 지도교수가 바뀌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드라마와 놀랍도록 유사한 부분이다. 특히 3화에서는 피아노과 입학 실기시험을 앞두고 조교(허정도)가 수험생의 출석을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124번 이선재(유아인), 125번 정유라, 126번 최태민.” 최씨의 아버지이자 정씨의 외할아버지인 최태민 목사를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현재 의혹들과 놀라울 정도로 연결고리가 많아 때아닌 ‘밀회 다시보기’ 열풍이 생기고 있다. ‘밀회’를 집필한 정성주 작가가 이화여대 출신인 것도 겹친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2014년 3월에 방영됐고 현실의 정유라가 이대에 입학한 연도는 2015년. 미리 알고 썼을 가능성은 없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독일 가서 ‘본업’ 승마연습보다 비즈니스에 힘썼다?

    정유라, 독일 가서 ‘본업’ 승마연습보다 비즈니스에 힘썼다?

    현 정부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해외에 체류하면서 승마 국제대회 출전 등의 ‘본업’ 보다는 비즈니스 등 가외의 일에 신경을 쓴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정씨는 어머니 최씨가 독일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비덱(Widec) 스포츠의 주주로 등재돼 있다. 최씨 모녀는 독일에서 최소 10억원이 넘는 자금을 동원해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비덱 타우누스 호텔과 주택 3채 등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 근처에서 최씨 모녀가 생활한 것으로 알려진 단독주택 소유주가 정유라씨로 확인되고 있다. 정씨가 어머니와 함께 독일 법인의 운영 및 부동산 관리에 관여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씨 모녀가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한 승마장을 훈련장으로 삼고 이곳 별채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머물렀으나 정씨가 이곳에서 훈련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정씨는 올해 1학기 수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도 평점 2.27점을 받았다. 이대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하도록 학칙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국제승마연맹에 따르면 정씨는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3차례 출전했다. 2월에는 프랑스 니스, 5월에는 덴마크 알보르크, 6월에는 독일 하겐에서 열린 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이런 대회 출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은 승마와 관련된 일 보다 다른 부업에 신경을 쓰기위해 독일에 체류한 것이라면 이화여대의 학사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다시 도마에 오를수 있다. 이대 재단이사회는 최근 최경희 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정씨의 특혜입학 의혹과 학사관리 부실 문제에 철저한 진상조사 방침을 밝혔다. 또 최씨 모녀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은 특혜 입학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로 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에 따라 이대측의 진상조사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정씨의 독일 행적에 대한 문제도 스크린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독일 단독 주택의 소유주가 정씨인 것으로 드러나 대학생 신분인 정씨가 수억원대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포탈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도 검찰 수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승마선수 출신 남친과 비밀결혼”

    “최순실 딸 정유라, 승마선수 출신 남친과 비밀결혼”

    현 정권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남자친구 신모씨와 지난해 비밀결혼 후 독일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정 씨는 독일의 ‘비덱스포츠 유한책임회사(Widec Sports GmbH·비덱)’의 신용평가보고서에 ‘미스(Miss)’가 아닌 ‘미세스(Mrs)’로 기재돼 있다. 정 씨는 지난 22일 현재는 삭제된 페이스북 계정 ‘유연’에 신 씨와 키스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웃고있는 내 아들. 벌써 하늘에서 주신 천사가 25주나 되었다. 더이상 숨길 마음도 없고 그럴 수도 없어 이제 밝히고자 한다”라는 글을 초음파 사진과 함께 올렸다 삭제하기도 했다. 특히 정 씨는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저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습니다. 후회하더라도 그게 이 아이를 지우는 것 보다...”라는 심경을 적기도 했다. 같은날 동아일보 또한 정 씨가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할 때 한 살배기 남자아이를 동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정 씨 측근과 주변 인물들에 따르면 이 남자아이는 2015년 6월에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정황을 미루어볼 때 최순실 씨가 뒤늦게 정 씨의 임신사실을 알고 딸을 설득했지만 정 씨가 출산을 고집했고, 결국 자식을 못이긴 최 씨가 딸과 사위와 함께 출국해 생활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매체들은 지적했다. 정 씨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에 입학한 이후 1학년 1학기였던 지난해 1학기 수업을 대부분 빠졌다. 국제승마연맹 출전기록에도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단 한 차례의 경기 출전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 씨의 이화여대 출석기록과 승마출전 기록 등을 종합해볼 때 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난 직후 임신을 했고, 작년 중반 출산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출산의혹…독일서 아동학대 의심받아”

    “최순실 딸 정유라 출산의혹…독일서 아동학대 의심받아”

    현 정권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독일에서 아동학대를 의심받아 조사받은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중앙일보는 정씨가 승마 훈련을 하기로 계약한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 소유주 프란츠 예거의 말을 빌려 “정씨가 지난해 10월 아동학대를 의심받아 독일 헤센주 보건당국의 방문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란츠 예거는 “좁은 별채 공간에서 갓난 아이와 개 15마리, 고양이 5마리를 함께 키우는 것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이 불결한 생활을 걱정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난 지 6개월 안에 받아야 하는 검진을 받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동아일보도 정씨가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할 때 한 살배기 남자아이를 동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정 씨 측근과 주변 인물들에 따르면 이 남자아이는 2015년 6월에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최근까지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미텐 그라벤비젠베크가(街)의 주택에서는 어린이 진료와 관련된 병원 영수증과 어린이 운동화가 여러 켤레 있기도 했다. 한 주민은 “그 집의 젊은 남녀가 종종 아이를 데리고 산책했다”고 말했다. 정 씨의 출산 의혹은 그가 페이스북 계정에 2014년 후반기와 지난해 5월 자신의 임신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면서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다. 당시 ‘유연’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 25주차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내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 어떤 짓도 할 감수가 되어 있고, 이 세상에서 내 아들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라고 적혀 있다.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저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습니다. 후회하더라도 그게 아이를 지우는 것보다…”라고 쓰여 있다. 실제로 같은 시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체육특기생으로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에 입학한 정 씨는 1학년 1학기인 지난해 수업 대부분을 빠졌다가 학사경고를 받았다. 또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1년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정 씨가 독일 출국 때 동반한 남자아이를 지난해 출산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 같은 상황이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5일 농성’ 끝내고… 이대 학생 30일 본관서 나온다

    ‘85일 농성’ 끝내고… 이대 학생 30일 본관서 나온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대학 본관 앞에서 가면을 쓴 채 농성 해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대의 평생단과대학사업에 반발하며 시작된 점거 농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제로 알려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입학 특혜 의혹까지 추가되면서 더욱 확산해 해산이 결정된 지난 21일까지 85일간 이어졌다. 학생들은 오는 30일 본관에서 나올 예정이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스트 국감 ] ‘회의록 삭제 공개’ 도종환… ‘보이콧 소신 행보’ 김영우

    [포스트 국감 ] ‘회의록 삭제 공개’ 도종환… ‘보이콧 소신 행보’ 김영우

    교문위 ‘K스포츠 의혹’ 등 한몫 정무위 ‘황제대출’ 규명에 앞장 역대 최악의 국정감사라는 혹평 속에서도 날카로운 질의와 꼼꼼한 분석력 등으로 국감을 빛낸 의원들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회의록의 일부를 삭제한 채 국감에 제출한 사실을 밝혀내 이목을 끌었다. 도 의원이 찾아낸 회의록 원본에는 ‘미르재단 강제 모금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박병원 경총 회장의 발언’과 ‘권영빈 전 위원장의 블랙리스트 발언’ 등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교문위)의 활약도 돋보였다. ‘대통령 비선 실세’ 논란의 중심에 선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로부터 학점과 출석 등에 있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리포트와 메일 등을 확보해 공개했다. ●‘재벌 저격수’ 채이배 거침없는 일침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출자전환을 검토하고 있음을 법무법인 문의자료를 입수해 입증했고, 채이배 의원(정무위원회)은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에 걸맞게 재계를 향해 잇따라 날카로운 지적을 해 주목받았다. 새누리당에서는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의 ‘소신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이 국감 ‘보이콧’을 당론으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당 상임위원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국감장에 참석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기재위)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당 의원으로서는 남다르게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를 강하게 주장했다. ●김현아, 발품 팔아 ‘떴다방’ 실태 고발 같은 당 김현아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출신으로 ‘떴다방’ 현장에서 녹음한 녹취록을 통해 분양권 불법 전매 실태를 고발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치’와 ‘파행’의 연속 속에서도 상임위별 성과가 적지 않았다. 교문위는 ‘주파야감’(낮에는 파행 밤에는 국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국감 내내 달고 다녔지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및 모금 조성 의혹과 최순실씨 딸 이대 입학 및 특혜 의혹 등을 밝히는 데 한몫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는 불합리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지적해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 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이른바 1%대 황제대출 문제를 꼬집어 금융감독원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경북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확보, 누진제 등 불합리한 전기요금 체계 등 국민 안전 및 민생과 관련한 정책이슈들을 다양하게 다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권 선언’ 김문수, “나라가 어려워 박정희 생각 간절”

    ‘대권 선언’ 김문수, “나라가 어려워 박정희 생각 간절”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3일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TK(대구경북)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전 지사는 이곳에서 “나라가 매우 어려운 이때 박정희 대통령 생각이 더 간절하다”면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 보자’는 박정희 정신이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박 대통령 서거 37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팬클럽 회원 200여명과 함께 박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를 귀국시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순실) 딸의 부정입학과 학점비리 의혹으로 이화여대는 개교 130년만에 총장이 중도 사퇴했다. 학생들이 울부짖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난다”며 “대통령께서는 독일로 출국한 최순실을 조속히 입국시켜 국민들께 진실을 밝히도록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대 학생들, 본관 점거 해제 기자회견

    [서울포토] 이대 학생들, 본관 점거 해제 기자회견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23일 오후 이화여대 본관 앞에서 본관 점거 해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막말’ 최순실 모녀, ‘특혜 의혹’ 전 이대총장, 한꺼번에 검찰 고발

    ‘막말’ 최순실 모녀, ‘특혜 의혹’ 전 이대총장, 한꺼번에 검찰 고발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씨와 딸 정유라(20)씨,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의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 한꺼번에 검찰에 고발됐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1일 최 전 총장과 최씨 모녀를 미르 재단과 K스포츠재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대책위는 고발장에서 최씨가 원칙대로 학사 관리를 하려 한 함모 이대 체육과학부 교수를 찾아가 “교수 같지도 않고 이런 뭐 같은 게 다 있냐”는 폭언을 하고 학교 측에 요구해 실제로 함 교수가 지도교수직에서 쫓겨났다며, 최씨를 협박죄 등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입생 선발 관련 규정을 어기고 입학 원서 마감 이후 아시안게임 승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유라씨를 합격시킨 최 전 총장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책위는 유라씨가 사회관계망서스(SNS)에 “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모욕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검찰은 고발장 내용을 검토하고 이르면 이주 초 배당할 계획이다.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에 배당될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다. 이 경우 검찰은 재단 의혹과 더불어 유라씨의 이대 입학과 부정 학사 운영 등 의혹도 함께 수사하게 된다. 그러나 단순 이대 학사 운영 관련 문제로 본다면 서울서부지검에 이첩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내부서 “최순실 적극적으로 해보자” 간부 지시…靑과 교감?

    KBS 내부서 “최순실 적극적으로 해보자” 간부 지시…靑과 교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와 관련 보도에 소극적이던 KBS에서 20일 오전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등의 간부 지시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놓고 의혹이 일고 있다. 22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20일 오전 KBS 편집회의에선 ‘적극적으로 취재해보자’, ‘특종을 했으면 좋겠다’ ‘독일 특파원 프랑크푸르트에는 갔느냐’는 등 기존과 다른 방향으로 간부 발언과 취재 지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19일까지만 해도 KBS ‘뉴스9’에서 최순실씨 관련 보도는 ‘송민순 회고록’ 보도에 밀려 10번째(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사임 보도), 11번째(최씨 관련 여·야 공방) 리포트로 보도될 정도로 KBS는 관련 보도에 소극적이었다. 실제로 한겨레가 K스포츠재단에 최씨가 개입했다는 단독 기사로 주목받던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최순실’ 이름 석 자가 언급된 KBS 뉴스9 보도는 6건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이날 편집회의가 청와대와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추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BS의 한 기자는 21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단정할 수 없으나 전후 맥락을 보면 대통령이 입장을 발표한 것과 합을 맞춘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도 비슷한 시기에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다. 같은날 MBC 뉴스데스크는 ‘집중취재’라는 코너로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 논란을 3번째 소식으로 정리해 내보냈다. 그간 한겨레의 ‘최순실’ 단독보도 이후 ‘최순실’이 언급된 보도가 5건으로 지상파 3사 가운데 가장 적었던 곳이 MBC 뉴스데스크였다. 언론계에서는 이 같은 보도 태도 변화를 두고 최순실 선에서 논란을 정리하고자 하는 ‘꼬리 자르기’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수시모집서 중앙대는 탈락·이대는 합격…무슨 일?

    정유라, 수시모집서 중앙대는 탈락·이대는 합격…무슨 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5년도 수시 기간 당시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에도 지원했다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중앙대 체육교육과는 2014년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1명을 선발하는 수시 지원자를 모집해 정씨도 이에 지원했다. 당시 지원 자격은 “올림픽 관련 종목의 국가대표급 선수로서 올림픽,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8위 이내 입상자”라고 명시돼 있었다. 중앙대의 면접은 10월 초에 예정돼 있었고 아시안게임은 면접 직전에 끝났다. 정씨는 그해 9월 20일 아시안게임 승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중앙대는 대회에서 딴 메달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구성원들 간의 오랜 회의를 거쳐 원칙대로 메달을 반영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정씨가 면접 대상까지는 올라왔지만 수시모집 요강 원칙대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점수에 반영되지 않았고, 합격자 순위 상위권에 들지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시기 수시모집을 진행한 이화여대의 경우, 정씨가 원서접수 마감(9월16일) 나흘 뒤에 획득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평가에 반영했다. 당시 이화여대 수시모집 요강은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로 입상 실적을 제한했다. 정씨가 금메달을 딴 것은 마감일 4일 뒤였고 개인종목이 아닌 단체종목이었기 때문에 규정대로라면 정씨는 지원 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이화여대는 지난 17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열어 “1단계 서류 평가에서 (정씨의) 입상 실적을 반영하지 않았지만, 2단계 면접에선 정씨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평가에 반영했다. ‘종합적 평가’를 하는 면접에서 원서마감 이후의 입상 실적을 반영해도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화여대의 한 교수는 “수시모집 요강에 명시된 입상실적 반영기간을 서류평가에만 적용하고 이후 평가(면접 등)에서 적용하지 않는 게 통상적이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화의 난’ 85일 만에… 학생들 “본관 점거 풀겠다”

    학생들 “학교 빠른 정상화 위해 결정” 총장 선출 방식 개선 등 불씨는 남아 이화여대가 사의를 표명한 최경희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본관을 점거해 온 학생들이 농성을 풀기로 하면서 85일간 이어진 이대의 학내 갈등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 총장 퇴진을 요구해 온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은 이사회가 주도하는 현 총장 선출 방식을 개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21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이대 법인행정동 회의실에서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최 총장의 사표 수리를 의결했다. 차기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송덕수 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한다. 학교의 법인 정관에 따르면 이사회는 이날부터 2개월 내에 새 총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사회에는 장명수 이사장 등 이사 7명이 전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의 미래라이프대 설립에 반대하며 지난 7월 28일 대학 본관 점거 농성에 들어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이날 최 총장의 사표가 수리되자 전격적으로 농성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독단적인 학교 운영으로 이번 사태를 촉발한 최 총장이 퇴진한 만큼 학교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농성을 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관 내부와 비품 정리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해제 일자는 학교 본부와 조율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농성 해제와 별개로 농성 초기 경찰 1600여명이 교내로 진입한 데 대한 최 전 총장 및 학교 측의 사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입학 취소, 총장 선출 제도 개선 등을 대학 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장 퇴진을 요구했던 이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갖고 향후 일정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교수협의회 측은 지난 19일 개최한 집회에서 “재단이 지명하는 인물이 총장으로 선출되는 구조에서는 이번과 같은 사태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며 총장 선출 제도 및 대학 지배 구조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교수들과 학생, 졸업생은 다음달 3일 이 같은 요구사항을 내걸고 대규모 연합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수협의회 공동회장인 김혜숙 철학과 교수는 “그동안 교수와 학생들이 총장 선출 방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만큼 이사회에서도 수용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대는 학내외 인사들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2~3명의 후보를 선정해 추천하면 이 가운데 1명을 이사회가 선출하는 방식으로 총장을 임명해 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단독] 김경숙 학장, 정유라 입학 후 두달에 1건꼴 수주

    [단독] 김경숙 학장, 정유라 입학 후 두달에 1건꼴 수주

    정동구 체육재단이사장 당시 6건 수주 최경희 전 총장 측근… 정씨 특혜 지휘 정윤회 “딸 엉덩이서 진물나게 말타…”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 입시·학점 특혜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이화여대 김경숙 신산업융합대학장의 독보적인 정부 지원 연구 수주 실적은 학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학장은 정부 지원을 1년에 1개 받기도 어려운 체육계에서 만 2년간 연속으로 3개월에 1개꼴로 정부 연구를 수주했다. 정씨가 입학한 2015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는 2개월에 1개꼴이다. 김 학장은 지난 19일 전격 사퇴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며 정씨에 대한 입시·학사 특혜를 실질적으로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씨가 이화여대에 지원한 2015학년도 수시전형 때부터 체육특기 지원 대상을 11개 종목에서 23개 종목으로 확대하는 등의 과정에서 김 학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얘기가 학교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김 학장과 K스포츠 초대 이사장을 지낸 정동구씨와의 인연도 주목된다. 김 학장은 정 전 이사장이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맡을 당시 총 6개의 정부지원 연구를 수주했다. 당시 김 학장은 재단 산하 교육연수분과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김 학장의 남편은 서울시 승마협회 이사이자 ‘말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했었다. 정씨가 입학한 이후에도 학점과 출석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씨의 지도를 맡은 이화여대 교수가 학교를 나오지 않고 과제도 제출하지 않은 정씨에 대해 제적 경고를 주자 최씨가 학교로 찾아와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학장은 오히려 최씨의 편을 들어 지도 교수에게 물러날 것을 강요했다는 후문이다. 이후에도 학점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은 계속됐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여름 계절학기 당시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글로벌 융합문화 체험 및 디자인 연구’ 수업에서 대체 과제물만 제출하고도 학점을 이수했다. 정씨는 평가 비중이 가장 높았던 작품제작 사전보고서와 제작과정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대신 기존에 만들어진 의상 1벌을 수선한 후 자신이 착용한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정 씨가 올 2학기 수강신청한 과목 대다수는 최 전 총장이 임명한 학교 보직교수, 또는 김 학장의 제자가 맡은 수업이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61)씨는 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전 부인이지만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4년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의혹 사건 이후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정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순실 비리 의혹과) 자신과는 상관없고,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면서 최씨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해선 “잘못한 부분들이 있으면 조사를 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경이 복잡하다”면서 “(유라가) 5살 때부터 열심히 새벽부터 가서 엉덩이에 진물이 날 정도로 열심히 해 실력을 인정받았다”며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해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최순실 딸 특혜의혹 이대 학장 2년동안 정부과제 8건 따냈다

    정권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입시·학점 특혜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경숙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2014년부터 올해 4월까지 정부로부터 8건의 연구과제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신문이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연구자정보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김 학장은 2014년 3월 교육부의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운영지원 전담기관사업’을 시작으로 ‘체육영재육성사업(2014년)’, ‘여성신사업융합인재양성사업(2015년)’, ‘K-스포츠클럽 운영개선 방안연구(2015년)’ 등 만 2년간 3개월에 1개꼴로 정부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과제 3건, 문화체육관광부 2건, 체육인재육성재단 2건, 한국연구재단 1건 등이다. A대학교수는 “체육계는 연구과제가 많지 않아 정부과제를 한 해에 1건만 따도 큰일”이라면서 “(김 학장은) 체육계에선 네트워크가 좋은 분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2014년 12월 교육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학장은 8건의 정부과제 중 6건에 책임연구자로 등재됐다. 책임연구자는 연구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B교수는 “책임연구자가 누구냐에 따라 연구과제 공모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책임연구자의 배경과 연줄도 상당 부분 작용한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체육영재육성사업도 연달아 수주했다. 2010년은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정동구 전 이사장이 3대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해다. 당시 김 학장은 재단 산하 교육연수분과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윤회, 최순실 의혹에 “나하고 전혀 관계 없는 일”

    정윤회, 최순실 의혹에 “나하고 전혀 관계 없는 일”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가 최씨의 비리 의혹에 대해 “물론 잘못한 부분들이 있으면 조사를 해서 잘못한 것을 바로잡아야 된다”라고 말했다. 정씨는 21일 채널A 취재진과 만나 최씨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그거 나하고 상관 없는 일이다.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 2014년 12월 청와대 ‘문고리 권력’과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의 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고 지금은 강원도에 머물고 있다. 정씨는 최씨와는 물론 딸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다만 정씨는 “요즘 심경도 복잡하고 그렇다”라면서 “대통령한테 내가 서운할 것도 없고, 혼자 이러고 살고 있다”라면서 심경을 표현했다. 최씨 사이의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에 특혜로 입학했고 학점취득 등에서도 특별대우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나도 속상하더라”라면서 “(딸은) 5살 때부터 열심히 새벽부터 가서 엉덩이에 진물이 나고 그렇게 해서 실력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변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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