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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정유라 ‘재산국외도피’ 혐의도… 유죄 판결 땐 5년 이상 징역형

    [단독] 정유라 ‘재산국외도피’ 혐의도… 유죄 판결 땐 5년 이상 징역형

    정씨 獨 현지 5억원대 자택 소유… 도피액 50억원 넘으면 무기 가능 이대 崔 전 총장 자택 등 압수수색 정씨 여권 직권무효화 조치 돌입… 새달 20일부터 불법체류자 신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체포영장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아울러 특검팀은 독일 검찰이 수사 중인 정씨의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서도 사법공조 요청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20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지만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재산국외도피 혐의는 법령을 위반해 대한민국 재산을 국외로 이동하거나 국내로 반입해야 할 재산을 국외에서 은닉 또는 처분했을 때 적용된다.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도피액의 2배 이상, 10배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 도피액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일 때에는 5년 이상 징역, 50억원 이상일 때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으로 가중 처벌된다. 특검팀은 정씨의 재산 국외도피와 관련된 유력한 단서를 확보, 혐의 입증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독일 현지에 5억원 안팎의 본인 명의 자택을 소유하고 있다. 자금의 불법성이 인정되면 5년 이상 징역에 처해질 수도 있다. 재산 국외도피를 정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긴 어려운 만큼, 특검팀은 최씨의 관련 혐의도 조사 중이다. 다만 독일 검찰에는 아직 최씨에 대한 수사공조 요청은 하지 않은 상태다. 특검팀은 이와 더불어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서도 이날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정씨에 대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은 이날 최경희(54) 전 이대 총장의 연구실과 자택, 김경숙 전 이대 체육대학장을 포함한 관련 교수들의 주거지 등에서 입시·학사 관련 서류와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한편 외교부는 정씨의 주소지로 여권반납명령서를 보냈지만 수령하지 않자, 2차 발송 없이 직권무효화 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공시절차가 다음달 19일 완료돼 이튿날인 20일부터 여권은 무효화되고 정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특검 이화여대 압수수색…정유라 입학·학사 특혜의혹 자료 확보(종합)

    특검 이화여대 압수수색…정유라 입학·학사 특혜의혹 자료 확보(종합)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입학 특혜 등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29일 이화여대와 대한승마협회를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압수수색으로 정유라시의 입학·학사 특혜 의혹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의 연구실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관계자들의 주거지, 대한승마협회 사무실 등 총 10여곳에 수사진을 보내 정유라씨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대는 지난달 22일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총장실과 입학처 사무실, 교수 연구실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다시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번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압수수색한 장소에 대해서는 하지 않고, 주로 휴대전화 같은 종류를 했다. 중복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대는 지난해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정씨에게 입시 과정과 학사관리 등에서 부당한 특혜를 줬다는 의심을 샀다. 이와 관련해 정씨에게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날 압수수색영장에도 업무방해 혐의 등이 기재됐다.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과 이대는 지침과 달리 면접고사장에 정씨가 금메달을 반입하도록 허가했고, 정씨가 수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 출석 대체물을 내지 않았음에도 출석과 학점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해임을 이대에 요구했다. 교육부 특별감사 결과가 나온 이후 학교법인인 이화학당 특별감사위원회는 수강 교과목 수업 불출석과 기말시험 대리 응시를 사유로 정씨를 퇴학시키고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 최 전 총장과 남궁 전 처장, 김 전 학장은 15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에 증인으로 나와 관련 의혹을 대부분 부인했다. 특검팀은 승마협회가 정씨의 청담고 재학 시절부터 대학 입시를 위해 불법적인 지원을 해온 정황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지난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시행한 승마협회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승마협회는 2013년 3월 국가대표 합동훈련이 없었음에도 청담고에 국가대표선수 시간 할애를 요청하는 허위 서류를 발급했다. 승마협회 김모 전무는 정씨를 위해 봉사활동 내용과 시간을 적지 않은 ‘백지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도록 담당자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승마협회는 삼성 후원으로 최대 505억원의 후원 예산이 들어가는 승마협회 중장기로드맵을 임의로 추진하고, 정씨를 그 혜택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도 지난달 16일 청담고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정씨의 공결 처리를 위해 승마협회가 청담고에 보낸 공문들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는 증거들이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이화여대 이어 대한승마협회 압수수색…정유라 ‘정조준’

    특검, 이화여대 이어 대한승마협회 압수수색…정유라 ‘정조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9일 이화여대에 이어 서울 송파구 대한승마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삼성전자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특검은 대한승마협회 사무실에서 각종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승마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사전 접촉 형식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특검은 국내 송환을 거부한 채 도피 중인 정씨를 정조준해 귀국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이화여대 압수수색에서 특검은 입학 및 학사관리 관련 부서 사무실에 수사진을 보내 정씨에 관한 증거를 수집했다. 최경희 전 총장 등 10여곳에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압수수색영장에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시됐다. 지난 20일 특검은 법원에서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외교부에 정씨 여권 반납 명령과 무효화 조치를 요청한 데 이어 27일에는 인터폴에 정씨의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정씨의 국내 송환을 위해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로 “세월X, 잠수함 논쟁으로만 퍼지지 않길…세월호 특조위 필요”

    자로 “세월X, 잠수함 논쟁으로만 퍼지지 않길…세월호 특조위 필요”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9일 그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세월X’의 잠수함 논쟁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자로는 이날 글을 통해 “세월X 다큐는 정답을 말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이루어진 세월호 진상규명 작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더는 밝힐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등 ‘질문을 던진 것’”이라며 “저의 질문에 답을 해줄 ‘강력한 세월호 특조위’를 만들기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큐 공개 이후, 그가 의도했던 진실 규명이 아닌 ‘그래서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했냐 아니냐’로 논란이 좁혀지는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자로는 글을 통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아직 단 한 번도 괴물체가 잠수함이라고 단정한 적이 없다”며 “사고 직후 나타났다가 약 10분 후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물체는 상식적으로 잠수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을 뿐이다. 다큐 전체에서 잠수함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한 부분은 극히 일부”라고 강조했다. 자로는 다큐에서도 “세월호 사고 원인을 잠수함 충돌로 단정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외력’ 존재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절실함을 느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과 위험을 무릅쓰고 이 다큐를 만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개인적인 추정과 견해를 분명히 반복해서 수차례 밝혔음에도 해군에서는 저를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도 말하지 못하는가. 다큐를 끝까지 보기는 했느냐”고 지적했다. 세월X가 ‘김어준의 파파이스’와의 대결 구도로 굳혀지는 모습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자로는 “대부분 언론이 세월호 참사에 등을 돌렸을 때 홀로 고군분투했던 그들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들을 존중한다”며 “객관적으로 검증해 다다른 결론이 ‘그들의 가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오직 진실의 편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다큐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로는 다큐에 제시된 과학적 분석 내용은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김관묵 교수의 연구 결과물이라며 “분석에 대한 반론은 얼마든지 제기될 수 있고 여러 전문가의 과학적 합리적인 토론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 하지만 다큐를 제대로 보지 않고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쉽게 말하지는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자로는 “‘8시간 49분’이 길다고 느껴질 테지만 아직 담지 못한 내용은 이보다 훨씬 길다. 다큐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부족한 부분은 가감 없이 지적해 달라”며 “세월X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정유라 이대 특혜입학, 승마비리 관련 대대적 수사

    ‘국정농단’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과 학사관리, 승마대회 편파판정 의혹 등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다고 29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특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정유라의 이대 입학 비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및 관련 이대 교수들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는 과정에서 갑자기 승마를 포함시킨 점,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마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됐다는 점 등 정씨의 특혜입학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면밀히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대가 올해 1학기 중에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에 대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을 개정한 것과 정씨가 리포트 같은 학과 과제를 제대로 내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씨와 관련한 승마대회 편파판정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순실씨의 측근이자 최씨 소유의 독일법인인 코레스포츠 (현 비덱스포츠)지원 계약 실무를 맡았던 박원호 전 승마협회 전무 등을 중심으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다는 것이다. 현재 독일에서 도피생활 중인 정씨를 체포하기 위해 특검은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을 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팀 ‘차은택 외삼촌’ 김상률 소환…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조사

    특검팀 ‘차은택 외삼촌’ 김상률 소환…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조사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28일 오전 10시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수석은 ‘문화계 황태자’이자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최측근 차은택(47·구속기소) 전 CF감독의 외삼촌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6일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의 각 자택과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김 전 수석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김 전 수석은 이날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언제 들었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대답만 반복하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청와대가 현 정권에 밉보인 문화·예술인들을 겨냥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에 내려보내는 데 김 전 수석이 관여했는지를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숙명여대 교수이던 김 전 수석은 차씨가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고 나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내정됐다. 차씨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씨에게 자신의 외삼촌인 김 전 수석과, 대학 은사인 김종덕 홍익대 교수를 소개했더니 두 사람이 각각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고 증언한 바 있다. 특검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의혹’ 외에도 최씨의 평창올림픽 이권 지원 의혹과 최씨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진 “정유라, 한국 오면 감옥 안 갈 가능성 높다”

    김경진 “정유라, 한국 오면 감옥 안 갈 가능성 높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처벌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김경진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특검에서는 (정씨가) 돈을 독일로 빼돌려서 돈세탁을 했다는 점에 대해 아직 명확한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며 “반면 독일 검찰은 돈세탁과 관련해 수사가 상당히 진행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정 씨가 독일에서 체포돼서 독일 현지의 사법 절차에 대한 형사 처벌을 받게 되면 구속 가능성이 높은데,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면 이화여대 입시에 관련된 업무방해 정도가 적용될 수 있는 혐의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씨가 정작 한국에 들어오게 되면 본인이 아기 엄마고, 본인의 모친인 최순실씨가 구속돼있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국민적인 공분은 굉장히 높겠지만 한국에 들어와서 조사만 받으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특검은 정유라를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이에 정유라는 독일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맞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김 의원은 “정유라가 ‘나는 정치범이다. 억울하게 한국 정부에 의해 탄압받고 있다’ 이런 주장을 통해서 현지에 망명 신청을 하거나, 못 나가겠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독일 처벌 형량이 우리보다 훨씬 높은데 (정씨가) 한국으로 들어오려는 행적이 안 보이는 걸 보면 독일의 자금 세탁도 본인의 일이 아니고 본인의 모친인 최순실씨의 행위라고 보는 것 아닌가 싶다”며 “변호사를 선임한 것도 오히려 한국으로 추방되는 부분에 대비하기 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이 ‘아는’ 김경숙 교수, 2013년 승마 특기자 전형 제안

    최순실이 ‘아는’ 김경숙 교수, 2013년 승마 특기자 전형 제안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숙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가 2013년 이대 입학 특기자 전형에 ‘승마’ 종목을 포함하자고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씨는 2014년 승마 특기자로 이대에 입학했다. 한겨레는 28일 이대 교수를 인용해 “2013년 4월 체육특기자 전형 종목 확대를 논의할 때 김경숙 교수가 이를 주도했고, 이를 기록한 회의 기록이 체육과학부에 있다는 이야기를 A 교수에게 들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이대 관계자들도 이에 동의했다. 한 체대 관계자는 “체대 교수들이 승마를 포함하자는 안에 동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2013년 당시 승마를 전형 종목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한 것은 김경숙 교수다. 김 교수는 유독 승마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대 입학 단계에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다. 이대에서 체육특기자 서류심사용 기준을 변경해 정씨에게 유리하게 적용하려 한 시도가 드러나기도 했다. 최씨는 이러한 딸의 부정입학 의혹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이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최씨가 지난 ‘감방 비공개 청문회’에서 정씨의 이대 입학에 대해 “정당하게 들어갔다. 왜 부정입학이냐”고 항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씨는 ‘김경숙 교수를 아느냐’는 질문에 “잘 안다”고 답했다. 반면 김 교수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제4차 청문회에서 최씨를 전혀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농단에 대통령 탄핵… 트럼프 당선에 전 세계 쇼크

    최순실 농단에 대통령 탄핵… 트럼프 당선에 전 세계 쇼크

    [국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2월 9일 국회에서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34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헌정 사상 두 번째이며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직무가 정지됐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탄핵의 원인이 된 ‘최순실 국정농단’은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과정의 정경유착, 청와대 문건 유출 및 최씨의 인사 개입,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등 희대의 국기문란이자 부정부패 사건이었다. 사상 최대 232만명 촛불집회… 청와대 100m 앞까지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을 부정한 박근혜 대통령의 1차 대국민 담화 직후인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가 불을 밝혔다. 박 대통령이 ‘방어용’ 2차 담화와 검찰 조사 거부, 국회에 퇴진을 떠넘긴 3차 담화 등을 이어갈수록 촛불은 거세졌다.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100m 앞까지 확장한 촛불집회는 6차인 12월 3일 232만명(전국, 주최 측 추산)으로 정점을 찍었다. 폭력과 연행자가 없는 평화집회의 새 장을 열기도 했다. ‘접대 문화 근절’ 청탁금지법 시행… “내수위축” 반발도 고질적인 청탁 관행과 접대 문화, 부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지난 9월 28일 시행됐다. 공직자, 사립학교 교원, 언론인 등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어도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수 위축을 우려한 농축수산업계 등의 반발도 따랐다. 인간 최고수 이세돌·인공지능 알파고 ‘세기의 대국’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국 전에는 이 9단이 완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알파고가 1~3국을 승리했다. 인간 최후의 영역이라고 믿어 왔던 바둑이 인공지능에게 추월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 9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알파고의 약점을 파고들어 4국에서 승리하며 ‘인간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희망을 전했다. 경북 성주 사드 배치 결정… 中 ‘한류금지령’ 등 보복 한·미 군 당국은 7월 8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공식 발표했다. 북한이 올초부터 핵·미사일 도발을 잇달아 감행하자 ‘전략적 모호성’을 버리고 협의를 해 온 결과였다. 배치 부지는 경북 성주군으로 결정됐다. 중국은 사드가 자국의 ‘안보이익’을 침해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악화된 한·중 관계는 ‘한류금지령’ 등의 형태로 나타났으며 양국 갈등은 사드 포대 배치가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총선 참패…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회 탄생 지난 4월 13일 실시된 20대 총선에서 최악의 ‘공천 파동’에 휘말린 새누리당이 참패했다.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123석을 확보해 원내 제1당에 올랐고 122석을 얻는 데 그친 새누리당은 원내 제2당으로 추락했다. 16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회가 현실화됐다. 38석을 챙긴 국민의당은 호남의 새로운 맹주로 등극하며 15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3당 체제’를 열었다.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벽에 부딪힌 남북교류 정부는 2월 10일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북한이 1월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2월 7일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자 극약 처방을 한 것이다. 이 사건은 ‘대북 제재·압박 기조’의 상징이 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역대 최강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도출하는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이후 남북 교류협력 채널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남북 관계는 2000년 6·15공동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 경주서 역대 최고 5.8 강진… 한반도 지진 공포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점에서 9월 12일 오후 8시 33분 5.8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1978년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다. 이후 12월 현재 여진도 550여회나 잇따랐다. 경주 지진은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새삼 일깨웠다. 경주는 국내 지진 관련 첫 특별재난지역이 됐다. 삼성 갤노트7, 배터리 발화로 리콜에 이어 단종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노트7)이 출시 59일 만에 단종됐다. 홍채인식, S펜 번역 기능 등으로 호평받으며 8월 출시됐지만 배터리 발화 논란이 일었다. 9월 2일 전량 리콜이 실시됐지만 새 노트7에서도 발화 사고가 이어졌다. 결국 10월 11일 삼성전자는 노트7 생산·판매를 중단했다. 단종에 따른 손실은 3조원 중반대, 기회손실을 포함해 7조원대로 추산된다. 발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106명 사망… 끝나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실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수많은 피해사실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온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검찰은 지난 1월 본격 수사에 착수, 제조업체 옥시레킷벤키저의 전 대표 등 관계자 다수를 사법처리했다. 정부는 생활화학물질 안전관리방안 등 후속 대책을 내놓았으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은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모임 등은 지난 26일 현재 사망자를 1106명으로 집계했다. [국제]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8일 치러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2차 세계대전이후 미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질서가 새롭게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의 주류 언론들은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악화된 빈부격차와 기성정치세력에 실망한 ‘앵그리 화이트’(분노한 백인)가 트럼프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英, 브렉시트 결정… 60년 만에 흔들리는 EU체제 영국이 6월 국민투표로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하자 세계가 경악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찬성률이 52%에 달해 충격이 더 컸다. EU에 대한 전통적 반감에 이민자 유입에 대한 불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사임했고 파운드화 가치도 폭락하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1946년 시작돼 60년간 이어진 유럽 통합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신생아 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확산 공포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가 올 들어 본격 확산되면서 전 세계가 공포에 떨었다. 중남미·아시아·아프리카 등 73개국에서 150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된 지카바이러스는 사람 간 성관계를 통해 2차 감염이 이뤄져 우려가 더 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월 1일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가 11월 18일 해제했다. PCA, 中 남중국해 영유권 불인정… 미·중 갈등 고조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지난 7월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미·중 간 갈등이 본격화됐다. 중국은 결정에 불복하며 남중국해의 군사기지화를 강행했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고수하며 이 해역에 군함을 파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단교 37년 만에 처음으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며 양국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가수 밥 딜런에 노벨문학상… ‘문학의 경계’ 논란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115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중가수인 밥 딜런에게 상을 안겼다. 이 파격과 반전의 드라마는 “문학의 경계를 넓혔다”는 환영부터 “문학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난까지 전 세계에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정작 가장 태연한 이는 상의 주인이었다. 수상 발표 이후에도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던 딜런은 시상식에도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세계적 열풍 구글 사내벤처로 시작한 나이언틱랩스의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지난 7월 출시되자마자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포켓몬고가 정식 출시되지 않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게임이 구동된 지역인 강원도 속초는 올여름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국내 지적재산권(IP), 가상현실(VR), AR 산업에 대한 관심도 환기됐다. 연말까지 약 5개월 동안 포켓몬고가 달성한 매출은 7억 8800만 달러(약 9471억원)로 추산된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취임… 마약과의 전쟁 필리핀 대선에서 승리한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지난 6월 30일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무자비한 마약·범죄 소탕 정책과 막말·기행으로 ‘필리핀의 트럼프’로 불리며 단숨에 국제사회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판매자와 이용자를 불문하고 마약 용의자는 즉시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 5개월여 만에 5927명을 처형했다. 실제로 필리핀 내 범죄율을 10% 이상 끌어내렸다. 벨기에·터키 등 유럽 전역서 IS 테러 기승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테러는 올해 더욱 기승을 부렸다.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 공항과 지하철역, 6월 터키 이스탄불의 국제 공항과 미국 올랜도 나이트클럽 등에서 폭탄 및 총격 테러가 발생했다. 7월 프랑스 대혁명기념일에는 니스 해변에서 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86명이 숨진 데 이어 지난 19일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에서도 트럭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다. ‘쿠바 공산혁명의 상징’ 피델 카스트로 타계 ‘쿠바 혁명의 상징’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11월 25일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카스트로는 1959년 1월 풀헨시오 바티스타의 친미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공산 혁명에 성공한 뒤 반세기 동안 미국과 대립해 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현직 미국대통령으로서는 88년 만에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과 쿠바는 국교 정성화를 선언했다. 美 기준금리 0.25%P 인상… 저금리 시대 막 내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0.50%에서 0.50~0.75%로 올라갔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0.25% 포인트) 이후 1년 만이다. 미국은 앞으로도 내년에 기준금리를 세 차례 더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이로써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동안 유지되던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끝을 맺게 됐다.
  • 軍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법적 대응”

    세월호 다큐 영상인 ‘세월X’를 공개하며 세월호 침몰의 원인으로 군 잠수함과의 충돌 가능성을 제기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에 대해 해군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해군은 이날 “세월호 침몰 당시 맹골 수로를 항해하거나 인근 해역에서 훈련을 한 잠수함은 명백히 없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맹골 수로는 평균 수심이 약 37m로서 일반 상선 및 어선의 이동이 빈번하고 조류가 빨라 수상함에 비해 속력이 느리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잠수함의 항로로 이용할 수 없는 해역”이라고 했다. 특히 ‘자로’가 주장한 해도상 수심 50m가 넘는 해역은 세월호 침몰 지점에만 해당하고 맹골 수로는 전체적으로 해저 굴곡이 심하고 수심 40m 미만의 해역이 많기 때문에 잠수함의 안전을 고려해 잠항 항해를 할 수 없는 해역이라고 해군은 밝혔다. 해군은 “잠수함은 완전 부상항해를 하더라도 함교탑 및 선체 일부만이 노출되므로 ‘자로’ 및 이화여대 김관묵 교수가 레이더에 잡힌 황색점의 RCS(레이더 반사면적)를 근거로 잠수함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수면에 부유 중인 컨테이너 박스가 레이더에 잘 안 잡힐 것이라는 ‘자로’의 주장에 대해서는 “냉장고와 같은 소형 부유물도 근거리에서는 레이더에 잘 잡히며, 군은 북방한계선(NLL) 접적해역에서 냉장고, 어망부이와 같은 소형 표적이 야간에 레이더에 잡히면 고속정을 출동시켜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해군은 ‘자로’가 참사 당시의 군 레이더 영상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KNTDS 영상에는 세월호 이외에 세월호에 근접한 다른 접촉물은 기록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적색수배자’ 정유라 독일서 변호인 선임

    송환 거부 소송땐 수사 불투명 “체류자 신분… 소송 가능성 낮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일명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정씨는 특검 수사와 강제송환에 대한 법적 대응을 위해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정씨의 조속한 귀국과 조사를 위해 오늘 ICPO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글로벌 수배령이다. ICPO에 가입한 190개 회원국은 수배령이 내려진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수배한 국가로 강제송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적색수배가 내려질 수 있는 대상은 살인·강도 등 강력범, 조직폭력사범, 50억원 이상의 경제사범이다. 이 밖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주요 형사범도 가능하다. 정씨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 과정에서 업무방해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다. 특검은 지난 20일 독일 사법당국과 공조 절차에 돌입했고 하루 뒤 기소중지, 지명수배 처분을 했다. 정씨가 적색수배 요건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이 특검보는 “체포영장에 기재된 범죄 사실만으로도 요건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가 독일에서 변호인을 선임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가 강제송환에 맞서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일 정씨가 송환을 거부하는 소송을 제기한다면 내년 3월 특검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강제송환이 늦춰질 수도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2년 넘게 송환 거부 소송을 벌이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비슷한 사례다. 특검은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섬나씨의 사례는 영주권이 있는 반면, 정씨는 체류자에 불과한 데다 소송을 진행하려면 구속 상태여야 하는데 정씨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씨의 한국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인터폴이 (정씨의 혐의에 대해) 협력 대상이 아니라고 하거나 독일 사법당국이 체포영장을 발부하지 않을 수 있다”며 “그것보다는 (정씨를) 설득해서 자진 귀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신문 오피니언 면이 새롭게 바뀝니다

    서울신문 오피니언 면이 새롭게 바뀝니다

    새해부터 오피니언 면이 새롭게 바뀝니다. 월요일 특별칼럼에는 강명구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문화로 세상읽기’, 강태진 서울대 공대 교수의 ‘코리아 4.0’, 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의 ‘거듭나기’가 새롭게 선보입니다. 화·토요일에는 김용석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교수의 ‘상상 나래’,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의 ‘정치비평’, 남상훈 캐나다 빅토리아대 경영대 교수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교수의 ‘파피루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경제 인사이트’, 이공현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의 ‘공론장’,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장의 ‘역사의 창’, 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의 ‘골목길 통신’이 찾아갑니다. 목요일자에는 고진하 시인의 ‘山典水典’, 이재무 시인의 ‘오솔길’, 정찬주 소설가의 ‘산중일기’, 황인숙 시인의 ‘해방촌에서’라는 에세이가 신설됩니다. 토요일 주말판에서는 김혜주 알덴테북스 대표의 ‘포크&라이프’,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의 ‘서울살이’, 이은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뮤知엄’, 최만진 경상대 건축학과 교수의 ‘도시탐구’가 독자 여러분을 만납니다. 아울러 월요일에는 백승종 한국과학기술교육대 대우교수의 ‘역사 산책’, 유진모 칼럼니스트의 ‘테마토크’가 새로 게재되며 월요일에는 ‘그때의 사회면’, 목요일에는 ‘기자의 시각’이 실립니다. 또한 열린세상 필진에는 김종면 언론인,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신봉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유효상 차의과학대학 융합경영대학원장,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인희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현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조지선 연세대 인간행동연구소 연구원, 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가 새로 참여합니다. 문화마당에는 윤가은 영화감독이 동참합니다. (이름은 가나다순)
  • 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적색수배 요청…정유라, 변호인 선임해 장기전 대비

    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적색수배 요청…정유라, 변호인 선임해 장기전 대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0)씨를 27일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했다. 그러나 정유라 역시 독일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하고 특검 수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송환이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유라씨에 대해 금일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인터폴 적색수배는 여권 무효화를 신청만 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해 오늘 곧바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정씨가 적색수배 요건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체포영장에 기재된 범죄 사실만으로도 요건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며, 180여 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된다. 주 대상은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나 조직폭력사범, 50억원 이상의 경제사범 등이지만 그 외 체포영장이 발부된 주요 형사범도 요청 가능하다. 특검팀은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을 받는 정씨에 대해 20일 법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21일엔 정씨를 기소중지·지명수배했으며,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했다. 특검은 정씨의 자진 입국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놓고 있다. 그러나 정씨가 현지 변호인의 조력을 얻어 소송 등을 제기하며 강제송환 거부에 나설 경우 특검 수사 기간 내의 귀국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씨는 최근 현지 변호인으로부터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범죄인 인도 등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몇 달 또는 1년 이상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의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지 경찰이 체포까지 했다. 그러나 유섬나씨가 유럽인권재판소까지 소송을 끌고 가면서 국내 송환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유섬나씨와 정유라씨의 사례는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섬나씨는 현지 영주권자인데 반해 정유라씨는 비영주권자에 체류 기간도 길지 않은 편이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아기를 돌봐야하는 정유라씨 입장에서 구속 상태에서 소송을 오랫동안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적색수배 요청…“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주 대상”

    특검, 인터폴에 정유라 적색수배 요청…“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주 대상”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60·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0)씨를 27일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했다. 그러나 정유라 역시 독일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하고 특검 수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송환이 쉽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유라씨에 대해 금일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인터폴 적색수배는 여권 무효화를 신청만 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해 오늘 곧바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정씨가 적색수배 요건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체포영장에 기재된 범죄 사실만으로도 요건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중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 수배며, 180여 개 인터폴 회원국 어디서든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한 국가로 강제 압송된다. 주 대상은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나 조직폭력사범, 50억원 이상의 경제사범 등이지만 그 외 체포영장이 발부된 주요 형사범도 요청 가능하다. 특검팀은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을 받는 정씨에 대해 20일 법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독일 사법당국과의 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21일엔 정씨를 기소중지·지명수배했으며,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 조치에도 착수했다. 특검은 정씨의 자진 입국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놓고 있다. 그러나 정씨가 현지 변호인의 조력을 얻어 소송 등을 제기하며 강제송환 거부에 나설 경우 특검 수사 기간 내의 귀국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씨는 최근 현지 변호인으로부터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범죄인 인도 등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경우 몇 달 또는 1년 이상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의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지 경찰이 체포까지 했다. 그러나 유섬나씨가 유럽인권재판소까지 소송을 끌고 가면서 국내 송환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유섬나씨와 정유라씨의 사례는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섬나씨는 현지 영주권자인데 반해 정유라씨는 비영주권자에 체류 기간도 길지 않은 편이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아기를 돌봐야하는 정유라씨 입장에서 구속 상태에서 소송을 오랫동안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군,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법적 대응

    해군,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법적 대응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제기한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해군이 재차 반박했다. 해군은 27일 ‘세월호-잠수함 충돌 주장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맹골 수로는 평균 수심이 약 37m로 일반상선과 어선의 이동이 빈번하고 조류가 빨라 수상함보다 속력이 느리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잠수함의 항로로 이용할 수 없는 해역”이라며 “세월호 침몰 당시 맹골 수로를 항해하거나 인근 해역에서 훈련한 잠수함은 명백히 없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해군은 ‘자로’가 주장한 해도상 수심 50m가 넘는 해역은 세월호 침몰 지점에만 해당한다면서 맹골 수로는 전체적으로 해저 굴곡이 심하고 수심 40m 미만의 해역이 많기 때문에 잠수함의 안전을 고려해 잠항 항해를 할 수 없는 해역이라고 반박했다. 또 “잠수함은 완전 부상 항해를 하더라도 함교탑과 선체 일부만이 노출되므로 ‘자로’와 이화여대 김관묵 교수가 레이더에 잡힌 황색점의 RCS(레이더 반사면적)를 근거로 잠수함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자로’가 참사 당시의 군 레이더 영상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3함대 전탐감시대에서 운용하는 레이더 녹화 영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KNTDS(해군전술정보처리체계) 영상만 있다며 “세월호 침몰 당시 KNTDS 영상에는 세월호 이외에 세월호에 근접한 다른 접촉물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관련 영상은 지난 2월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에게 이미 공개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군은 ‘자로’가 언론 인터뷰에서 ‘잠수함 충돌 사고 은폐는 잠수함 무사고 200만 마일 달성이라는 기록과 잠수함의 해외수출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군 잠수함을 가해자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수많은 잠수함 승조원의 명예를 명백하고 심대하게 훼손하는 것으로써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께하는 기업 특집] GS칼텍스, 아동·청소년 ‘마음톡톡’… 세상으로 희망 똑똑

    [함께하는 기업 특집] GS칼텍스, 아동·청소년 ‘마음톡톡’… 세상으로 희망 똑똑

    “마음을 치료해 드립니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아동 심리·정서치유 ‘마음톡톡 사업’을 하고 있다. 우울, 불안, 공격성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마음을 예술 활동을 통해 치료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아동·청소년은 총 9800여명에 달한다. 마음톡톡은 센터 치유, 교실 힐링, 치유 캠프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센터 치유는 광주지방고등검찰청 순천지청,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 등과 함께 전남 동부 지역 보호관찰·기소유예 청소년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뮤직힐링,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탈북 대안학교에 다니는 탈북 아동들의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는 탈북아동 치유 등이 있다. 교실 힐링은 중학교 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정규수업 시간에 같은 반 안 위기 학생과 일반 학생들을 한 집단으로 구성해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캠프 치유는 학교부적응 아동들에게 2박 3일간의 캠프 활동을 통해 치유 기회를 준다.
  • [현장 행정] 이화패션문화거리에 청년 창업 꽃 핀다

    [현장 행정] 이화패션문화거리에 청년 창업 꽃 핀다

    “그렇게 화려했던 이대 앞이 이렇게 변하다니….” 임모(45·서울 강서구)씨는 지난 25일 1980년 후반 대학 다닐 때를 생각하고 이화여대 앞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화려한 옷과 신발, 귀걸이와 목걸이 등 각종 액세서리로 가득했던 이대의 상점은 문이 굳게 닫혀 있고 쓰레기 등만 을씨년스럽게 날리는 골목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서울 서대문구가 이대 앞 상권 살리기에 나선 이유다. 서대문구는 ‘이화여대5길’의 7개 장기 공실점포에 ‘제이로브’와 ‘프로젝트 307’ 등 청년 신진 디자이너 9팀의 매장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또 청년 상인을 돕기 위해 내년 1월 20일까지 골목 투어, 청년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간담회 등 특색 있는 골목축제를 열고 크리스마스트리도 100개를 세웠다. 이화여대5길은 연장 200m, 폭 4m 규모로 의류, 액세서리, 잡화, 뷰티 매장이 밀집된 골목이지만 온라인 쇼핑 확산과 유동인구 감소, 임대료 상승, 공실점포 증가 등으로 쇠퇴해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곳이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이대 앞의 부활을 이끌 것이라는 판단에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이화 스타트업 52번가와 이번 이화여대5길뿐 아니라 이화여대3길과 7길에도 청년 상인을 투입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전통 상권과의 조화로 이대 앞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달 말 패션 특화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 상인을 모집했다. 모두 37개 지원 팀 중 서류심사, 포트폴리오 면접심사를 거쳐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 가능성, 상업성 등을 갖춘 경쟁력 있는 9개 팀을 뽑았다. 이들이 사업 초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임대보증금, 임차료(1년), 외부 인테리어 등을 지원했다. 또 이화여대5길 각 점포 특성에 맞도록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 설치하고 예술적 감성을 전해 주는 유럽풍 디자인으로 도로를 포장해 골목 환경을 개선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5분간 청년 창업 점포와 골목 스토리 등을 방문객에게 설명하는 ‘골목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에서 새해로 이어지는 때에 맞춰 트리 100여개를 이화패션문화거리에 세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년 상인을 위한 패션창업아카데미가 28일까지 창업자금 조달과 지적재산권, 세법, 패션마케팅, 브랜드 구축, 영업실무 등 8개 분야에 걸쳐 이화패션문화거리 인근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에 장사를 시작한 청년 상인뿐 아니라 청년 창업을 꿈꾸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실무적인 교육에 나선 것이다. 또 내년에는 패션 전문 자문가와 청년 상인이 월례회로 매출 분석과 매장별 운영계획,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하며 청년 상인이 자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문 구청장은 “입점한 청년 상인들에게 마케팅과 세법, 홍보 등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탄핵 정국] 국조특위, 최순실 비공개 대화록 전문

    [탄핵 정국] 국조특위, 최순실 비공개 대화록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감동에 진입, 약 2시간 30분가량 최순실씨와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신문 후 언론에 구두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전문. ▲김성태 위원장 김-본인이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가. 최순실씨(이하 최)-(무응답)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황-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최-서울이 고향이다. 황-건강이 어떤가. 최-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황-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최-국민들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황-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최-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기본적인 심경이 어떤가. 최-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섰으면 좋겠다.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 최-(무응답) 김-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고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국정에 1%도 기여하지 않았고 시녀같이 심부름하던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알고 있나. 최-그런 소릴 했는가? 처음 듣는다. 김-(그 얘길 들은) 심경이 어떤가. 최-(무응답) 김-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아이디어는 당신이 내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한 모금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냈나. 최-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 김-검찰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여러 가지 사안에 있어서 공모 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했나. 최-인정하지 않았다. 김-텔레비전 등을 통해 청문회 등 소식을 접했나. 최-검찰에 불려다니느라 못 봤는데 저녁 7시 뉴스 정도는 보고 있다. 김-미국 무기회사 록히드마틴을 아나. 최-황당하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김-딸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다. 최-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할 정도로 관계 아니다. 김-(이번 게이트에서 함께 거론되는 사람들 중)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나. 최-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김-왜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최보정’이란 가명과 1956년 2월 2일이라는 생일을 썼나. 최-(답 회피하며) 화장실에 좀 가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박 대통령과 당신 간 호칭은 어떤가. 최-(처음에는 답변 안 하다가) 내가 유치원 원장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를 ‘최 원장’으로 부른다.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까진 ‘의원님’이란 호칭을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에 나왔던 피팅룸을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언제부터 누구 지시로 운영했나. 최-(무응답) 장-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갔을 때 160회 7200만원어치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나. 최-(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황영철 의원은 “8000만원 결제 내역이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고 전함.) 장-국조특위 위원 중 아는 사람이 있나. 최-안민석, 박영선, 손혜원, 장제원 의원을 안다. 장-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삼성으로부터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카 장시호씨는 “이모가 다 했다”고 했다. 최-그건 검찰에서 확실히 답변했다. 장-그 내용을 말씀해 달라. 최-검찰에 얘기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삼성에 (딸 정유라씨) 지원을 부탁한 적이 있나. 최-없다. 박-그런데 왜 삼성이 돈을 줬나. 최-(검찰) 공소장에 나와 있다. 공소장을 보라. 박-태블릿PC를 쓴 일이 있나. 최-나는 노트북을 썼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건강 상태가 어떤가. 최-몸이 굉장히 안 좋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 하-차은택 광고감독이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 당신이 대통령에게 소개해 임명된 것 아닌가. 최-전혀 아니다. 하-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아닌가. 최-대통령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하-본인이 대통령보다 똑똑하고,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최-(무응답) 하-태블릿PC 사용 의혹과 관련해 말해 보라. 오늘도 언론 보도에 본인 집 책상 위에 태블릿PC와 메모장이 있었고, 충전기를 쓰레기통에 빠뜨려 화를 냈다는 내용이 실렸다. 최-태블릿PC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2012년에 태블릿PC를 처음 봤고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못했다. 태블릿PC는 워드가 안 쳐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안 쓴다고 검찰에도 진술했다. 검찰에 (태블릿PC)를 보여 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주더라. 하-태블릿PC에 ‘셀카’가 있었는데. 최-모르겠다. 하-‘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봐주기를 한 게 아닌가. 최-안 봐줬다. 하-올 6월 매주 일요일 청와대에 방문해 회의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최-(무응답) 하-청와대에서 김밥을 싸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그런 적 없다. 하-대통령의 ‘연좌제’ 발언을 보면 당신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도 가족처럼 생각했나. 최-(무응답) 하-차은택 감독과 고영태씨는 아나. 최-안다. 하-딸 정씨와 신주평씨를 이혼시켰느냐. 최-내가 왜 이혼을 시키나. 하-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은. 최-말하고 싶지 않다. 하-사람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나. 최-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 하-독일에서 왜 영국으로 갔나. 최-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하-왜 현금만 챙겼나. 최-신용카드도 썼다. 하-세월호 참사 날짜를 아는가. 최-(신경질을 내며) 언제인지 모른다. 연관시키는 질문은 하지 말라. 하-대통령이 당신에게 ‘엄마’란 호칭을 쓰지 않았나. 최-(대답 안 하다가) 유치원 원장 할 때 원장이라고 불렀다. 하-원장님이라고 했나. 최-‘님’자는 안 붙였다. 하-독일에서 전 남편 정윤회씨와 몇 년 살았나.최-잘 모르겠다. 확인해 봐야 한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아나. 최-모른다. (이에 대해 김한정 의원은 “나중에 번복했는데, 안다 모른다 차원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같았다”고 설명함) 손-딸이 더 걱정되나, 손자가 더 걱정되나. 최-(눈물 보임) 손-오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이뤄졌는데. 최-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다. 잠깐 나와 몇 가지 질문을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인지 몰랐다. 손-증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살았던 딸과 박 대통령 중 당신이 구치소에 와 있는 상태에서 누가 더 상실감이 클 것 같나. 최-(눈물을 마스크로 닦으며) 딸이다. 박영선 의원-그동안 신나게 사셨지 않나. 왜 여기서 특혜를 받고 있나. 최-신나게 살지 못했다. 여긴 여자가 많아서 (나한테) 특혜를 주면 큰일난다. 내가 유명해진 사람이라 시끄러워져서 (구치소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내가 특혜를 받는 건 없다. 밤에 늦게 들어가고 새벽에 일찍 나와 심신이 피로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마스크를 벗어라. 최-(벗은 후 마스크를 두 손으로 만지작거림) 안-세월호 참사 당일 뭐했나. 최-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안-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나. 최-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 안 나는데 2014년 4월 16일이 어떻게 기억나나. 안-딸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대해 말해 보라. 최-우리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 안-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나. 최-(전면 부인) 안-독일에서 8000억원을 차명으로 세탁했나. 최-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독일에 재산이 없나. 최-단 한 푼도 없다. 안-8000억원이 발견됐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나. 최-있으면 몰수하라. 안-최순실과 정윤회가 1992년 설립한 ‘유베리’란 회사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돼 있는데 왜 설립했나. 최-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 안-딸 정씨에게 검찰에 잡혀 들어오기 전 자진 귀국하도록 설득할 의사가 있나. 최-(무응답) 안-몇 년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나.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 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윤-박 대통령과 함께 차움병원 등에 시술을 다녔는데, 대통령 당선 전에도 왔나. 최-당선 전엔 안 갔다. 윤-미르·K스포츠 재단은 박 대통령 아이디어라고 검찰에 얘기하지 않았나. 최-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의해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란 부분이 돼 있어 그렇게 진술했다. 윤-김경숙 이대 체육대학장을 아는가. 최-잘 안다.
  • 안종범 “모두 대통령이 지시해 이행”

    안종범 “모두 대통령이 지시해 이행”

    鄭 “세월호 당일 대통령 일정 비어” 崔 “金·禹 몰라… 종신형 각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증인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26일 대기업으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을 강제 출연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결정하고 지시하고 이행했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진행한 비공개 청문회에서 “단 하나도 스스로 판단하고 이행한 적이 없고 모두 박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답했다고 여야 의원들이 전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그때 전후로 박 대통령의 일정이 빡빡했는데, 그날만 유독 일정이 비어 있었다”면서 “박 대통령은 매우 피곤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관저에 있었다”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 말씀자료’가 최순실씨에게 전달된 사실에 대해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지만 박 대통령으로부터 건건이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씨가 의견을 말하고 밑줄을 치면서 수정했다”고 시인했다. 다만 정 전 비서관은 최씨가 정부 인사에 관여한 사실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도 “최씨는 박 대통령이 신뢰하고 잘 아는 분이라 많이 상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식적인 직함을 가진 분이 아니고 뒤에서 돕는 분이라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민정수석에게 보고를 안 했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진행된 최순실씨에 대한 비공개 청문회에서 최씨는 “청와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아느냐”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최씨는 안 전 수석과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씨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몸과 마음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라면서 “국민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아느냐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를 최씨가 내고 박 대통령이 전경련을 통한 모금 아이디어를 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최씨는 또 의혹의 중심에 있는 태블릿PC에 대해 “내 것이 아니다”라고 했고,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입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느냐”는 질의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순실 ‘감방 청문회’ 주요 대화록 전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6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우여곡절 끝에 수감동에 진입, 약 2시간 30분 가량 최순실씨와 비공개 접견을 가졌다. 특위 위원들은 신문 후 언론에 구두로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대화록으로 재구성한 전문.  ▲김성태 위원장  김= 본인이 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가.  최순실씨(이하 최) = (무응답)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황 = 본적은 정선이던데 고향은 어디인가.  최 = 서울이 고향이다.  황 = 건강이 어떤가.  최 = 몸과 마음, 심신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다.  황 = 최근 심경이 어떤지 국민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최 = 국민들께 여러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황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를 아는가.  최 = 모른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 = 기본적인 심경이 어떤가.  최 = 나라에 혼란을 끼쳐서 죄송하고 나라가 바로 섰으면 좋겠다. 죄스럽고 가슴 아프다.  김 = 어떤 혼란을 끼쳤고 어떤 잘못을 했나.  최 = (무응답)  김 = 대통령과 수십년 인연이고 대통령 당선에도 기여했는데 흘러나오는 얘기로는 국정에 1%도 기여하지 않았고 시녀같이 심부름 하던 사람이라는 내용이다. 알고 있나.  최 = 그런 소릴 했는가? 처음 듣는다.  김 = (그 얘길 들은) 심경이 어떤가.  최 = (무응답)  김 =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는 당신이 내고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한 모금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냈나.  최 =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  김 = 검찰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여러가지 사안에 있어서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했나.  최 = 인정하지 않았다.  김 = 텔레비전 등을 통해 청문회 등 소식을 접했나.  최 = 검찰에 불려다니느라 못봤는데 저녁 7시 뉴스 정도는 보고 있다.  김 = 미국 무기회사 록히드마틴을 아나.  최 = 황당하다.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김 = 딸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도록 했다는 보도도 있다.  최 =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그런 생각할 정도로 관계 아니다.  김 = (이번 게이트에서 함께 거론되는 사람들 중)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이 있나.  최 = 도리어 나를 원망한다.  김 = 왜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최보정’이란 가명과 1956년 2월 2일이라는 생일을 썼나.  최 = (답 회피하며) 화장실에 좀 가야겠다. (화장실에 다녀옴)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  장 = 박 대통령과 당신간 호칭은 어떤가.  최 = (처음에는 답변 안하다가) 내가 유치원 원장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나를 ‘최 원장’으로 부른다. 나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까진 ‘의원님’이란 호칭을 썼다. 대통령 당선 후엔 ‘대통령’이라고 했다.  장 =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보도에 나왔던 피팅룸을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과 언제부터 누구 지시로 운영했나.  최 = (무응답)  장 =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갔을 때 160회 7천200만원어치 정도의 프로포폴을 매주 맞았나.  최 =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황영철 의원은 “8천만원 결재 내역이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고 전함.)  장 = 국조특위 위원 중 아는 사람이 있나.  최 = 안민석, 박영선, 손혜원, 장제원 의원을 안다.  장 =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삼성으로부터 16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조카 장시호씨는 “이모가 다했다”고 했다.  최 = 그건 검찰에서 확실히 답변했다.  장 = 그 내용을 말씀해달라.  최 = 검찰에 얘기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 = 삼성에게 (딸 정유라씨) 지원을 부탁한적이 있나.  최 = 없다.  박 = 그런데 왜 삼성이 돈을 줬나.  최 = (검찰) 공소장에 나와있다. 공소장을 보라.  박 = 태블릿 PC를 쓴 일이 있나.  최 = 나는 노트북을 썼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하 = 건강 상태가 어떤가.  최 = 몸이 굉장히 안 좋고 혈압약도 먹고 있다.  하 = 차은택 광고감독이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추천, 당신이 대통령에게 소개해 임명된 것 아닌가.  최 = 전혀 아니다.  하 = 대통령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있는 것 아닌가.  최 = 대통령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  하 = 본인이 대통령보다 똑똑하고, 자신이 없으면 대통령이 대통령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 아닌가.  최 = (무응답)  하 = 태블릿 PC 사용 의혹과 관련해 말해보라. 오늘도 언론 보도에 본인 집 책상 위에 태블릿 PC와 메모장이 있었고, 충전기를 쓰레기 통에 빠뜨려 화를 냈다는 내용이 실렸다.  최 = 태블릿 PC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2012년에 태블릿 PC를 처음봤고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하지 못했다. 태블릿 PC는 워드가 안 쳐지지 않나. 그래서 더더욱 안쓴다고 검찰에도 진술했다. 검찰에 (태블릿 PC)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안 보여주더라.  하 = 태블릿 PC에 ‘셀카’가 있었는데.  최 = 모르겠다.  하 = ‘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봐주기를 한 게 아닌가  최 = 안 봐줬다.  하 = 올 6월 매주 일요일 청와대에 방문해 회의를 했다는 증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다.  최 = (무응답)  하 = 청와대에서 김밥을 싸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최 = 그런 적 없다.  하 = 대통령의 ‘연좌제’ 발언을 보면 당신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도 가족처럼 생각했나.  최 = (무응답)  하 = 차은택 감독과 고영태씨는 아나.  최 = 안다.  하 = 딸 정씨와 신주평씨를 이혼시켰느냐.  최 = 내가 왜 이혼을 시키나.  하 =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원인은.  최 = 말하고 싶지 않다.  하 = 사람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나.  최 = 너무 황당한 질문이다. 대답하고 싶지 않다.  하 = 독일에서 왜 영국으로 갔나.  최 = 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하 = 왜 현금만 챙겼나.  최 = 신용카드도 썼다.  하 = 세월호 참사 날짜를 아는가.  최 = (신경질을 내며) 언제인지 모른다. 연관시키는 질문은 하지 말라.  하 = 대통령이 당신에게 ‘엄마’란 호칭을 쓰지 않았나.  최 = (대답 안하다가) 유치원 원장할 때 원장이라고 불렀다.  하 = 원장님이라고 했나.  최 = ‘님’ 자는 안 붙였다.  하 = 독일에서 전 남편 정윤회씨와 몇 년 살았나.  최 = 잘 모르겠다 확인해봐야 한다.  ▲민주당 손혜원 의원  손 =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아나.  최 = 모른다. (이에 대해 김한정 의원은 “나중에 번복했는데, 안다 모른다 차원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같았다”고 설명함)  손 = 딸이 더 걱정되나, 손자가 더 걱정되나.  최 = (눈물 보임)  손 = 오늘 구치소 현장 청문회가 이뤄졌는데.  최 = 청문회인지 모르고 나왔다. 잠깐 나와 몇가지 질문을 받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문회인지 몰랐다.  손 = 증인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살았던 딸과 박 대통령 중 당신이 구치소에 와있는 상태에서 누가 더 상실감이 클 것 같나.  최 = (눈물을 마스크로 닦으며) 딸이다.  박영선 의원 = 그동안 신나게 사셨지 않나. 왜 여기서 특혜를 받고 있나.  최 = 신나게 살지 못했다. 여긴 여자가 많아서 (나한테) 특혜를 주면 큰일난다. 내가 유명해진 사람이라 시끄러워져서 (구치소에서)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내가 특혜를 받는 건 없다. 밤에 늦게 들어가고 새벽에 일찍 나와 심신이 피로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 = 마스크를 벗어라.  최 = (벗은 후 마스크를 두손으로 만지작거림)  안 = 세월호 참사 당일 뭐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안 = 대통령과 통화한 적 있나.  최 =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 안나는데 2014년 4월 16일이 어떻게 기억나나.  안 = 딸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대해 말해보라.  최 = 우리 딸은 이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  안 = 교수 6명에게 쇼핑백을 줬나.  최 = (전면 부인)  안 = 독일에서 8천억을 차명으로 세탁했나.  최 = 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안 = 독일에 재산이 없나.  최 = 단 한 푼도 없다.  안 = 8천억원이 발견됐다면 국가에서 몰수해도 되겠나.  최 = 있으면 몰수하라.  안 = 최순실과 정윤회가 1992년 설립한 ‘유베리’란 회사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 돼있는데 왜 설립했나.  최 = 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  안 = 딸 정씨에게 검찰에 잡혀 들어오기 전 자진귀국하도록 설득할 의사가 있나.  최 = (무응답)  안 = 몇년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나. 국민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최 = 종신형 받을 각오가 돼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윤 = 박 대통령과 함께 차움병원 등에 시술을 다녔는데, 대통령 당선 전에도 왔나.  최 = 당선 전엔 안갔다.  윤 = 미르·K스포츠재단은 박 대통령 아이디어라고 검찰에 얘기하지 않았나.  최 =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의해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아이디어란 부분이 돼 있어 그렇게 진술했다.  윤 = 김경숙 이대 체육대학장을 아는가.  최 = 잘 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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