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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공동체 윤리 회복힘써야”(국무회의:21일)

    ◎최 농수산,「나무 한그루 심기」 적극동참 당부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1일 국무회의에서는 김영삼대통령의 유럽순방성과및 후속조치에 대한 외무부·통산산업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처장관의 보고가 있었고 오는 4월5일 식목행사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이총리는 『김대통령의 유럽순방성과를 국정목표인 세계화와 연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각부처에서는 순방성과와 관련하여 세계화추진위의 연구과제로 선정할 만한 과제가 있는지 검토하여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올해는 2만4천㏊에 나무심기를 할 계획이며 정부 각 부처에서도 한그루 나무심기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이에 김기석법제처장은 『요즘은 식목을 하려해도 대상지 선정이 어렵다』고 종합적인 식목계획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김중위환경부장관은 『환경부는 환경정화수 심기운동을 계획하고 있는데 앞으로 도시와 환경이 접목될수 있는 종합적인 식목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안. 오인환 공보처장관도 『우리가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는 평가도 듣고 있지만 산에 아름드리 나무가 없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녹화도 백년대계를 세워서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 ○…이 총리는 금용학원이사장 피살사건과 관련,『범인이 현직교수인 큰아들로 밝혀져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각부처에서는 세계화추진과 함께 인간존엄 등의 가치관과 함께 공동체윤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당부. ▷의결안건◁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제) ▲공직선거및 선거부정 방지법(개) ▲법원조직법(개) ▲검찰청법(개) ▲물가안정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경제장관회의규정(개) ▲경제차관회의규정(개)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개) ▲경범죄 처벌법 시행령(개)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민사소송법 제642조 제7항의 이율에 관한 규정(제) ▲학교급식법 시행령(개) ▲군납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자연환경보전법 시행령(개) ▲고용보험법 시행령(제) ▲1995년도 통신사업특별회계 예비비 지출안 ▲19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 ▲1994년도 재산형성저축 장려금기금 결산보고서안 ▲1994년도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장려기금 결산보고서안 ▲대한민국 정부와 필리핀공화국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인도네시아공화국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국군의 유엔평화유지 상비체제 참여안 ▲영예수여안(산림사업 유공자등) ▲영예수여안(재외국민복지증진 유공자등) ▲정부인사 발령안(서울산업대총장 최동규 등)
  • 무오이 베트남 서기장/새달 11일∼17일 방한

    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서기장이 민자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우리정부의 초청으로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도 무오이 서기장은 방한기간중 김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며,이홍구 국무총리와 이춘구 민자당대표와도 면담한다.
  • 콜롬비아 부통령 방한/29일∼새달 1일

    움베르토 데 라 카예 콜롬비아 부통령이 이홍구 국무총리의 초정으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 “선거법위반 단호 처벌”/김 대통령,3부요인에 순방결과 설명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만큼 정부는 선거준비를 충실히 하고 선거관련법을 어기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처벌해서 반드시 공명선거가 실시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및 청와대수석비서관들과 조찬을 나누던 자리에서 『법안개정으로 국민의 세금부담이 2백억원 가까이 경감되게 돼 큰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유럽순방과 관련,『유럽연합(EU)은 세계최대의 단일시장이기 때문에 EU와 협력 없이는 우리 경제의 발전이 어려울 만큼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순방에서 EU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세계화로 가는 문을 열었다』고 평가하고 『정부는 이번 순방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이 충실히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 조찬간담회에 이어 이날 낮에는 황낙주 국회의장윤관 대법원장 이홍구 총리 등 3부요인과 김용준 헌법재판소장 이춘구 민자당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나누며 14일동안에 걸친 유럽순방 결과를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17일에는 민자당 소속 당무위원 및 국회상임위원장단에게 조찬을 베풀며 유럽순방결과를 설명하고 당의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 대통령의 귀국 이모저모/“한국외교의 지평 넓폈다”강조

    ◎긴 여정 불구 밝은 표정으로 귀국인사 13박14일에 걸친 유럽순방을 마치고 15일 하오 귀국한 김영삼 대통령은 오랜 여정에도 밝은 표정으로 귀국인사를 했다. ○…김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이날 하오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에 안착,이홍구 국무총리와 서석재 총무처장관의 안내로 공항 환영식장에 입장. 김 대통령은 군악대의 연주속에 의장대를 사열하고 국기에 대해 경례를 한 뒤 단상에 올라 순방성과에 대해 5분 남짓 연설. 김 대통령은 귀국인사를 통해 『이번 유럽 순방은 그동안 이룩한 4각외교의 바탕위에서 우리 외교의 지평을 세계화 차원에서 크게 확장한 커다란 계기가 됐다고 믿는다』고 평가. 김 대통령은 『이번에 순방한 유럽의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우리 문민정부의 도덕성과 신장된 국력에 대해 놀라움과 경의를 표해 주었다』고 전하고 『참으로 뿌듯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피력. 김 대통령은 또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 여러나라의 지도자들과 격의없는 의견교환을 통해 우리의 세계화 정책이 매우 시의적절한 것임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이번 유럽순방은 세계화 외교의 큰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 귀국인사를 마친 뒤 김 대통령과 손 여사는 서울사대부속국민학교 4학년 김동현군과 최수현양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하단. ○…김 대통령은 이어 황낙주 국회의장과 윤관 대법원장,김용준 헌법재판소장등 환영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뒤 청와대로 출발. 공항에는 민자당에서 이춘구 대표를 비롯,김덕룡 사무총장 이승윤 정책위의장 현경대 원내총무 등 3역들이 마중을 나왔으나 선거법 개정문제를 매끄럽게 마무리짓지 못한 탓인지 다소 굳은 표정.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는 김 대통령이 출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나오지 않았고 최락도 사무총장 김병오 정책위의장 신기하 원내총무 등 3역이 나와 김 대통령과 인사. ◎김 대통령 귀국인사 요지 이번 유럽 순방은 그동안 이룩한 4각 외교의 바탕위에서 우리 외교의 지평을 세계화 차원에서 크게 확장한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이번에 순방한 유럽의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우리 문민정부의 도덕성과 신장된 국력에 대해 놀라움과 경의를 표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번 유럽순방을 통해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비롯한 다원적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시장인 유럽연합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심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간에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순방에서 유엔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이 우리나라의 유엔안보리 진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북한핵문제와 통일문제에 관해서도 유럽의 우방들은 우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독일 통일과 유럽 통합의 현장에서 저는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하며 역사의 거대한 힘이 우리의 통일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또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연합의 지도자들과 격의없는 의견교환을 통해 우리의 세계화정책이 매우 시의적절한 것임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세계화 구상의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 이번 유럽순방은 「세계화 외교」의 큰 발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가 세계 일류수준으로 균형있게 발전하지 않고서는 무한경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세계의 중심에 우뚝서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해 나가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화를 위한 개혁」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앞장서 뛸 것임을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 초고속 국가통신망 2010년까지 구축/서울∼대전 올 시험망 설치

    정부는 14일 위원장인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2010년까지 모두 8천1백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12개 대도시와 68개 중소도시에 정부및 공공기관이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 종합추진계획안을 확정했다.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는 이와 함께 오는 2015년까지 42조 5백4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산업체와 일반가정을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우선 6백10억원의 예산을 들여 95년부터 서울과 대전지역의 이용자를 수용하는 선도시험망을 설치한 뒤 점차 지역적 수용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2010년까지 3천6백80억원의 예산으로 특허기술정보 물류정보 종합신분증등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편의 증진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 산업체 임직원도/개방대 교수 임용/각의,개정안 의결

    정부는 14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학교원의 자격을 갖춘 산업체의 임직원을 개방대학의 겸임교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방대학설치운영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또 교수자격인정령 개정안을 의결,산업체의 임직원을 교원으로 임용할 때 연구실적으로 인정되는 산업체에서 전공 또는 전공과 관련된 분야의 일에 종사한 경력을 30∼70%에서 50∼1백%로 높이기로 했다.
  • “김대통령 유럽순방 외교/국제위상 제고에 큰성과(국무회의:14일)

    ◎이 총리/물가관리·과소비억제 홍보 당부 14일 국무회의는 몇몇 국무위원들의 소관 업무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듣고 약 40분만에 끝났다.안건은 11개.국무회의가 끝난 뒤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 회의가 이어졌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가뭄에 관해 『지난 9일과 10일 20.8㎜의 비가 내려 저수율이 1∼2% 올라갔으나 여전히 평년의 절반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논물 가두기와 암반 관정으로 가뭄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오는 22일은 유엔이 정한 「물의 날」』이라고 상기시키고 『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 환경경찰 발대식과 「물의 날」 심벌마크 제작 배포,각종 세미나·심포지엄·캠페인·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 ○…최병렬 서울시장은 『오는 20일부터 도심과 부심의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이면도로가 도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등산로와 학교 주변의 도로에 서있는 자동차도 예외없이 견인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예상되는 많은 시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단속을 펴 나가겠다』고 단속의지를 피력. 최 시장은 『버스전용차선제가 정착돼가고 승용차10부제도 잘 지켜지고 있어 한강다리 보수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이홍구 국무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의 유럽순방과 관련,『우호를 증진하고 경제협력을 다졌으며 많은 나라들로부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원 약속을 받고 제3세계 정상들의 모임을 주최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 이총리는 또 『범정부차원의 공동책임의식을 갖고 물가관리행정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과소비 억제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 ○…이총리는 이어 열린 초고속정보화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서두를 통해 『세계화는 정보화라고 설명할 수 있으며 우리는 정보화를 향한 혁명적 변화의 앞에 와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전략으로 세계화와 정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정보화의 중요성을 역설. ▷의결안건◁ ▲소년원법 시행령(개) ▲개방대학설치운영규정(개) ▲교육공무원임용령(개) ▲교수자격인정령(개) ▲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정보통신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공보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대한민국과 그리스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약」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슬로바키아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 방지를 위한 협약」 체결안 ▲영예수여안(가족보건사업 유공자등) ▲영예수여안(한글발전 유공자)
  • 원격 화상 수업 국내 첫선/강원 5개국교 22일 시범실시

    ◎98년부터 중고로 단계적 확대/섬·산골 교육여건 향상 기대 도서·벽지의 분교 등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의 학생들도 컴퓨터를 이용한 첨단 「원격화상수업」방식을 통해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교육부와 정보통신부는 오는 22일 하오 2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원격화상수업을 강원도 홍천군 내촌국교와 동창·대봉·항곡국교·와야분교 등 인근 4개교를 연결해 시범실시키로 했다. 이번 시범화상수업은 이홍구 국무총리와 김숙희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촌국교 4학년생 10명과 동창국교 등 4개국교 4학년생 20여명등 모두 30여명을 대상으로 20여분간에 걸쳐 진행된다. 「원격화상시스템」이란 텔레비전과 전화를 하나로 묶어 상대방과 마주 보듯이 회의·상담·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한 첨단설비로 그동안 각종 국제영상회의나 대학강의에서 사용돼 왔다. 화상수업을 위해 내촌국교에는 키스테이션인 원격교육실을,동창·대봉·항곡국교·와야분교 등 4개교에는 30인치 대형텔레비전이 설치됐다. 벽지학교로서는 교육여건이 비교적 좋은 내촌국교는 교사 11명이 전교생 1백11명을 한 학년에 한 학급씩 가르치고 있으나 나머지 4개교(교사 29명,학생 2백49명)는 한 학급에서 2개 학년을 20분씩 나눠 가르치는 복식수업을 해와 파행교육을 면치 못했다. 교육부는 오는 97년까지 내촌국교에서 시범운영한 뒤 빠르면 98년부터 화상수업방식을 전국 초·중·고교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사법개혁 국민복지차원서”/“법학 교육개선에 큰 비중”/이 총리

    ◎“부분적 후유증 감수해야” 이홍구 국무총리는 10일 세계화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사법개혁에 관해 『법관의 임용제도와 법원의 구조를 고치자는 것이 아니라 법학교육 개선이라는 교육개혁과 국민들이 쉽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국민복지적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공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법개혁이라는 말이 너무 무절제하게 쓰여지고 있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교육개혁과 마찬가지로 논의를 오랫동안 계속해 봐야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국민정서가 뒷받침되면 일부 후유증을 감수하고라도 통치권자의 결단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해 일부 법조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멀지 않아 사법제도에 대한 수술이 가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 총리는 『17·18살 밖에 되지 않은 고교졸업생들에게 장래를 결정하라는 것은 무리』라면서 『일단 대학에 들어가 2년 정도 공부하면서 적성에 맞는다고 판단되면 집중적으로 법을 전공해야 법조인의 직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로 스쿨(법과대학원)의 설치와 같은 방안은 기술적인 문제가 있으므로 전문가회의등을 통해 더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법제도는 사회적 고유성이 강하므로 외국의 제도를 그대로 도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부의 관정굴착기 영호남 투입/정부 가뭄대책

    ◎전국 43곳 매일 수질검사 정부는 9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가뭄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부지역의 암반관정착정기 3백20대를 가뭄이 극심한 영호남지역에 집중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전주공단의 공업용수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고산천 하류 취수사업에 81억원을 지원하고 13개 업체가 입주한 정읍공단의 용수고갈에 대비해 6천만원을 들여 섬진강 광역상수도의 물을 공단안의 공업용수관로로 끌어들이기로 했다. 정부는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전국 43개 지점에 대해 날마다 1∼3차례의 수질분석을 실시하고 수질오염의 정도에 따라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6ppm을 넘을 때는 정수시간을 연장해 수돗물의 생산량을 줄일 방침이다.
  • 33기 학군사관 임관식/육해공군 합동

    학군사관후보생(ROTC)제 33기 임관식이 4일 상오 이홍구 국무총리와 이양호 국방장관 및 3군 고위장성,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중앙군사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육·해·공군 합동으로 치러진 이날 임관식에서 4천여명의 신임장교중 영예의 대통령상은 육군 최순철 소위(23·대구대졸),해군 문건출 소위(23·제주대졸),공군 김현수 소위(24·항공대졸)가 각각 차지했다.
  • 생수 판매가 20%/수질 부담금 징수/5월부터

    정부는 오는 5월1일부터 생수 판매가의 20%를 수질개선부담금으로 징수하기로 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3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히고 『생수 판매가에서 징수한 전액을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수도요금은 과다사용에 대한 누진율을 확대해 절수를 유도하는 체제로 개편하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상수원보호와 수자원개발을 위한 별도의 세금신설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회 사회 문화 대정부 질의·답변

    ◎“특수고교 영역 확대… 영재교육 강화”/답변 ▷질의◁ ▲신진욱 의원(민주당)=고교평준화를 해제한다면 중학에도 과외 회오리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평준화해제가 시행되기 전에 공교육의 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정부는 언제 노동법개정안을 제출할 것인지 분명히 밝혀라.장기적인 전망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회복지정책을 마련할 용의는 없는가. ▲황윤기 의원(민자당)=상급학교 진학 선택권을 일률적·획일적으로 제한하는 농어촌 지역 학군제는 폐지돼야 한다.가장 바람직한 자방자치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장과 의원만은 제도적으로 정당의 관여를 배제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총리의 견해와 소신은.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환경라운드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밝혀라. ▲신계윤 의원(민주당)=노총의 정치활동 선언에 대해 정부는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할 것인가.지자제 선거에서 정부 여당이 공천을 안하거나 행정가를 공천하면 되지 왜 억지로 법으로 강제해서 법정신을 유린하고 국민의 선택권을 짓밟으려고 하는가.지정진료제도(특진제)를 폐지하거나 개선할 용의는. ▲강인섭 의원(민자당)=잦은 인사교체와 전문성 없는 인사등용은 국정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해치게 마련이다.대통령에 대해 내각 임명 제청권을 가진 국무총리는 앞으로 이를 어떻게 행사할 것인가.남북한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을 찾아 공동으로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언론개혁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이상두 의원(민주당)=총리는 정부 여당 일각의 개헌론에 대한 해명과 소신을 분명히 밝혀라.현시점에서 통합선거법 개정이나 행정구역개편 논의는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혼란과 분열만을 초래할 뿐이다.전국 시·도에 있는 수많은 관변단체를 정리하지 않는 것은 이들 단체를 부정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것 아닌가. ▲이현솔 의원(민자당)=총체적 교육개혁 구상을 밝혀라.대학입시제도의 근원적 개혁 없이는 그 어떤 교육개혁도 실효성이 없다.과외를 추방할 수 있는 학교교육의 정상화 방안마련을 촉구한다.대학입시 위주 교육의 병폐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교졸업시험제도를 도입할 의향은.여성의 사회참여,특히 여성취업확대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수립하라. ▲조일현 의원(신민당)=국민의 도덕성과 인간성 회복 운동을 위해 정부가 대국민강령을 선포하고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날로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정부대책은.통합의료보험제도에 대한 생각과 영세 시·군에 대한 지원계획을 밝혀라.구총독부 건물을 해체하되 파괴하지 말고 다른 곳에 옮겨 관광자원과 국민정신교육 홍보장으로 활용할 용의는 없는가. ▲김기수 의원(민자당)=지방자치가 본격 실시되면 지역개발과 국가시책의 지방실시를 둘러싸고 자치단체간,자치단체와 정부간에 첨에한 대립이 예상된다.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무엇인가. 파렴치범이 날로 늘어나는 심각한 상황에 대비,자율밤범조직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및 윤리도덕률을 지키고 육성하려는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재개,활성화 할 용의는 없는가. ▷답변◁ ▲이홍구 국무총리=농어촌 학군폐지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다만 도시에 인접한 곳은 해당 시·도교육감의 합의에 따라 융통성 있게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노동법 개정방향에 대해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개정은 문제가 많아 신중하게 검토할 일이다. 정부는 지방선거에서 노총이나 노조명의로 특정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다.광복50주년 남북공동기념사업을 위해 지금이라도 북한이 협의에 응해오면 적극 추진하겠다.영재교육의 강화를 위해 특수목적의 고등학교에 대한 지정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 ▲김용태 내무부장관=토지·건물 등 부동산에 대한 등록세와 취득세를 연계하거나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으나 지방재정의 전반적인 측면과 고려해야 한다.점진적·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우만 법무부장관=정치범에 대한 은전조치는 재판제도나 권력분립주의 원칙에 대한 예외적인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김대중내란음모조작사건에 대한 조사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종결짓도록 검찰을 지휘·감독해 나갈 것이다. ▲김숙희 교육부장관=교육방송은 공기업 형태로 운영하면 교육의 본질을 이탈할 우려가 있고,1천5백억∼1천2백억원의 막대한 재원을 독립공사 형태로는 조달하기가 어려워 교육부가 관장할 필요가 있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오락·서비스업으로 분류된 영화·음반제작업에 대해 제조업 수준으로 금융 및 세제혜택을 받도록 관계당국과 적극 교섭해 나가겠다.97년까지 청소년 수양소 3백30곳을 만들고 청소년프로그램을 5백개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형구 노동부장관=외국근로자도 노동관계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법 개정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오인환 공보처장관=교육방송의 구조개편은 상반기 안에 마련할 방송종합 마스터플랜에서 공표할 예정이다.KBS­2TV를 민영화한다는 이른바 「음모설」은 헛소문이다.정부는 현행 공중파방송의 구도를 바꿀 어떠한 계획도 없다.
  • 중견변호사 검사임용 검토/정부 국회답변/외국인 불법취업자 법적보호

    ◎국회 오늘부터 상위활동 국회는 3일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이날로 대정부질문을 모두 마치고 4,6일 이틀동안 상임위활동을 벌인뒤 7일 폐회할 예정이지만 민자당이 기초단체 정당공천 배제와 관련한 통합선거법의 개정을 위해 회기연장을 고려하고 있어 일정은 유동적이다. 이총리는 답변에서 『사회봉사활동과 인성을 입시에 반영하는 방안은 당장 채택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이달부터 합법적으로 국내에서 연수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은 기본적인 노동관계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고 밝히고 『앞으로 불법취업자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합법적인 취업자와 마찬가지 법적용을 받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우만 법무부장관은 『경험이 많은 변호사 가운데 적격자가 검사임용을 신청할 때에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10대 재벌의 투자를 제한하고 있는 골프 스키장 콘도등 여가산업에 대한 규제를 외화수입과 국민휴식공간확대 차원에서 풀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영유아의 보육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98년까지 국민연금 5천5백억원,정부재정 6백82억원,고용보장기금등 모두 1조여원을 투입,62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수질개선을 위해 96년까지 광역자치단체의 수질관리비로 국고에서 7백51억원을 지원하고 하류지역 수도사업자 수익 가운데 일정비율을 원수지역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 “중기에 이달 5백억 추가지원”/정부,국회답변

    ◎97년까지 11개 광역상수도 개발 국회는 2일 이홍구 국무총리와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등 관련 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 총리는 답변에서 『사회간접자본의 재원확충을 위해 휘발유 가격을 인상,특별소비세로 흡수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수자원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위해 수익자부담원칙,민자유치 등을 확대해나가고 97년까지 1조7천억원을 투입,11개 광역 상수도권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사북·고한지역의 주민생계와 관련,『이 지역을 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석탄의 단계적 감산은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감산속도를 적절히 조정해나가는 것과 함께 감산지원금을 인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덕산부도사태 및 금융불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예산과 정부의 보충수단으로 우선 광주지역에 건설중인 잔여공사들이 차질이 없도록 하고 증시불안을 막기 위해 적정한 육성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 지원책과 관련,『2월말까지 지급된 5백억원의 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자금 말고도 3월말까지 5백억원을 추가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신용보증기금 4천억원을 조기집행하고 지역별 신용보증기금의 설립을 허용하기 위한 중소기업신용보증법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은법 개정안과 관련,『금융 증권 보험감독 업무의 일원화는 최근 베어링사의 파생금융 상품 파문에서 보듯이 금융종합화라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면서 『금융감독 업무는 정부의 고유기능으로 재정경제원에 귀속되는 것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 “지방재정 확충위한 세제개혁 용의는”/국회 경제분야 질의·답변

    ▲서정화 의원(민자당)=부동산실명제로 담보가 있어도 대출을 못받는 중소기업이 많고 수도권전세가격이 오르는 등 부작용이 있다.국민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고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계법령을 보완할 용의는.통화긴축에만 의존하지 말고 공공요금의 가격파괴를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할 용의는. ▲김병오 의원(민주당)=한국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재정경제원이 갖고 있는 인사권과 예산심의권·사전협의권을 포기해야 한다.이번 정부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은 중앙은행에 대한 정부의 권한만을 강화한 「중앙은행 신탁통치법」에 불과하다. ▲이상재 의원(민자당)=교통재원을 위해 휘발유 가격을 올려 특소세 등으로 흡수할 생각은.양질의 건설자재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종합수급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라.우수한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주기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건설대학」을 설립하라.안정적 수자원 정책을 위해 물값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자. ▲정균환 의원(민주당)=지방세 횡령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방세 세목을 5개 이내로 줄여야 한다.외국산 담배도 공익부담금을 물도록 한·미담배양해록을 개정해야 한다.지방의 재정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세를 징수해 교부금과 양여금 재원으로 지방에 분배해야 한다. ▲강신조 의원(민자당)=OECD 가입은 신중히 검토하라.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농어민의 재해지원을 선별적 집중지원방식으로 바꾸자.양곡자급률을 50%이상으로 유지하라.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세제를 개혁하고 국세와 지방세의 균형배분 방안을 모색하라. ▲김영진 의원(민주당)=영호남지역의 가뭄사태는 정부의 수자원 관리대책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UR이행특별법에 민족간 내부거래가 규정돼 있는데도 정부가 WTO가입 수락서를 제출하면서 이를 명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성무용 의원(민자당)=연쇄부도의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과 신용보증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은.중소기업들의 경영의욕을 꺾는 일부 세무조사는 즉각 중단하라.북한에 대한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진출과 민간자율을 확대해야 한다. ▲장재식 의원(민주당)=경제총량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20여개의 중소기업이 부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근로소득세의 세율을 3∼30% 정도 인하해야 한다.지방재정의 확충과 자치단체간 재정력 격차 해소 대책은. ▲이용삼 의원(민자당)=저궤도위성을 이용한 이동통신사업을 구상하라.이동전화의 통화성공률을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은.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항공우주연구소를 「국립우주항공연구소」로,해양연구소를 「국립해양연구소」로 확대개편하라.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합사료의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하라. ▲원혜영 의원(민주당)=사회복지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할 용의는.공정거래위의 선경그룹에 대한 내부거래조사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판적이었던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에 대한 괘씸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이홍구 국무총리=사회간접자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휘발유 가격을 인상,특소세로 흡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중앙과지방사이의 기능과 재정의 역할 분담을 재조정하기 위해 관련부처및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획단을 구성하겠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덕산부도사태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물가와 금리 안정에 힘쓰겠다.중소기업 회사채발행 신용보증액을 현재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확대하고 구조조정개선자금을 오는 96년까지에서 97년까지로 1년 연장,1조원을 추가한 5조원으로 늘리겠다. 금융감독업무는 통화신용정책과 달리 정부의 고유기능이므로 재정경제원에 귀속되는 것이 타당하다.금융통화위원장에 대한 임명제청은 헌법상 동의를 요하는 기관이 아니므로 국회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한은법개정안은 정부원안을 유지해야 한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국내의 안정적 곡물생산을 통한 식량주권 확보는 남북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쌀 자급을 위해 2004년까지 배수시설 개선및 농지정리 등에 재원을 투자하고 잡곡류 생산 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오명 건설교통장관=수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001년까지 9개 다목적댐과 31개 광역상수도망을 건설하겠다.환경친화적인 개발과 인간중심의 도시개발에 역점을 둔 실천력이 있는 국토계획을 마련하겠다.효율적인 지하수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된 지하수 매장가능량,이용실태 조사 등을 기초로 지하수 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앞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억제시책과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필요하다면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도 개정토록 하겠다. ▲구본영 과기처차관=굴업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시설지구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추천한 전문가를 정밀조사에 참여시키는 등 지역주민 의사를 최대한 수렴하겠다.
  • 옛 총독부건물 철거 선포/“치욕의 일제잔재 허뭅니다” 고유제

    ◎광복절때 「돔」 부분부터 해체/“남과 북 통일의 큰길 활짝 열자”/김영삼 대통령 3·1절 기념사/ 정부는 1일 상오 10시 김영삼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광복회원및 3·1운동 희생선열 유족,시민·청소년대표 등 모두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6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정부는 이어 일제 때 조선총독부 건물이었던 국립중앙박물관 앞뜰에서 이홍구 국무총리와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 서석재총무처장관 신경식 국회문화체육공보위원장 김승곤 광복회장 광복회원 3·1운동 희생선열유족 등 4천여명의 기념식 참석자 거의 모두가 자리를 옮겨온 가운데 이 건물의 철거를 선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부는 올해가 광복50주년을 맞는 해라는 특별한 의미를 살려 일제의 잔재인 총독부 건물의 철거를 3·1정신과 연계시킨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범국민적인 「광복 50주년 3·1절 기념 문화축제」로 꾸몄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반세기가 다하도록 분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은 민족의 수치로선열들이 세우려 했던 나라는 결코 분단된 조국이 아니라 통일과 선진의 자주독립국가』라고 상기시키고 『남과 북은 이제 통일의 큰 길을 활짝 열어야 하며 먼저 화해하고 협력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이미 북한의 경수로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경제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모든 면에서 북한과 교류하고 협력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이제는 북한이 변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특히 민족자존과 민족단합의 3·1정신에 반하는,같은 민족에 대한 비방 중상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기미독립운동 76주년이 북한이 3·1정신을 회복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남과 북은 다같이 실현 가능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부터 착실히 실천에 옮겨 분단 50주년인 올해가 통일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해로 민족사에 기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축제」 행사에서는 이총리등 참석자들이 귀빈석 앞에 마련된 단추를 누르자 「구 조선총독부 건물철거」라고 쓰인 대형 현판이 건물 위에 내걸리면서 오색 풍선 6천개가 푸른 하늘을 날아 장관을 이루었다. 또 민족의 힘찬 전진을 시적으로 그린 박두진시인의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김수남색동회장이 낭송할 때는 참석자 가운데 눈시울을 붉히는 이들도 보였다. 이에 앞서 갖가지 악귀를 내쫓는 서제 궁중나례와 건물철거를 경복궁터 지신에게 알리는 고유제 등도 선을 보였다. 정부는 곧 본격적인 철거준비에 들어가 오는 8월15일 제50주년 광복절 기념식 때 이 건물의 머리라고 할 수 있는 돔 부분부터 해체한다. 정부는 내년초 박물관 소장품을 경복궁 안에 새로 짓는 조선왕궁역사박물관으로 옮기고 철거작업은 내년 안에 모두 마칠 계획이다.
  • “한­미 행정협정 개정 검토¨/이 총리 국회답변

    ◎“남북원자력 전문가 교류 추진”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속개,이홍구 국무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외교·안보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 총리는 답변에서 『한·미행정협정(SOFA)의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미국측과 긴밀히 협조해 개정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어 『북한이 우리를 배제한 채 미국과 직접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북·미대화 때 남북대화 재개원칙을 명기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설립과 관련,『한국·미국·일본 3국의 협의를 거쳐 3월초에 출범시킬 계획이지만 우리가 앞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해 4월21일로 예정된 북·미 경수로공급협정체결의 진전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절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KEDO를 통한 경수로지원사업에서 주요부품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남북간 원자력협력에 관한 합의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이를 통해 남북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원자력전문가의 상호교류및 기술협력방안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은 방공전력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를 확보하는 문제는 전력증강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질문에서 민자당의 박정수·김정남·변정일·차수명의원등은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거부할 때의 대책과 우리기업의 북한투자 과열현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남북대화를 유도할 방안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비해 민주당의 손세일·장기욱·임채정 의원과 무소속의 조순환 의원 등은 정부의 외교및 북한정책을 비판하고 국가보안법개정 등을 주장했다.
  • 깨끗한 공직자상 뿌리 내렸다/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분석

    ◎부동산·회원권 매입 등 「투기 증식」 사라져/“공직이용 치부땐 발못붙인다” 의식 정착 이제 더이상 공직을 이용한 치부는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발표된 입법 사법 행정부의 1급이상 공직자들의 94년 한햇동안 재산변동 내역을 살펴보면 이유없이 부동산이나 회원권을 매입하는등 투기성 재산증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물론 이들이 공개한 재산변동 내역에 대한 성실성 여부는 오는 5월까지 부동산 자료나 금융거래자료를 통해 실사된다.그러나 지난해의 예로도 볼때 깨끗한 공직자상이라는 성숙되어 가는 전체의 분위기를 흐리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각 윤리위원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따라서 93년 김영삼 대통령의 첫 재산공개로 시작된 공직자들의 재산공개는 금융실명제 실시와 함께 2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면서 일단 뿌리를 내린 것으로 여겨진다.여기에다 오는 7월1일부터 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되면 더이상 검은 공직자가 기생할 토양은 없어지게 된다. 이번 재산변동 내역의 두드러진 특징는 예금,주식,부동산등 3대 재산변동 사유가운데 부동산에 의한 재산변동은 거의 없고 대부분 주식과 예금에 의해 발생됐다는 점이다.일부 공직자들은 부동산실명제실시를 앞두고 타인명의로 되어있던 부동산을 실제 소유주인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를 했거나 이름을 빌려줬던 문중재산을 문중이름으로 이전 등기하는등 오해의 소지를 예방하는 조치를 취했다. 행정부 공직자 가운데 김대통령과 이홍구 국무총리등 장관급 이상의 평균 재산총액은 16억6천1백만원이었으며 94년 한해 늘어난 재산 평균은 6천1백만원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증가액도 대부분 그동안 가지고 있던 액면가의 유가증권을 매도했거나 적금만료등으로 늘어난 예금이지 공직과 관련한 부정한 돈의 흔적은 찾아볼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따라서 장관등 고위공직을 거치면 일생 쓸수 있는 재산을 증식한다는 과거의 의혹들은 사라졌다고 볼수 있다. 특히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변동 가운데에는 부동산이나 유가증권을 매각,예금을 늘린 예가 두드러 졌다.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은 소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팔아 예금등 1억4천여만원의 재산이 늘었다.또 지난 1년동안 18억여원이나 늘어나 행정부 공직자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김무성 내무부차관은 상속받은 주식을 고위공직자가 특정회사의 주식을 보유할수 없다고 이를 팔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회의원들의 재산변동도 대부분의 의원들이 부동산투기에 대한 여론을 의식,땅이나 주택 건물들을 매각했으나 일부의원은 여전히 부동산거래를 계속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3년 재산공개파동때 투기의혹으로 민자당을 탈당했던 정동호 의원이 지난해 부인명의로 강남구 논현동에 연립주택을 7채나 사들인것으로 신고,눈살을 찌푸리게도 했다.그러나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김진재 민자당의원이 주식배당 등으로 53억원이 늘어났고 무소속의 정몽준 의원이 16억원이 늘어나는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상식선에서의 재산증감으로 그쳤다. 결과적으로 이번 공직자들의 재산변동은 성실한 신고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1년동안 원래 있는 재산의 형태변경이나 이자,봉급저축 정도의 재산만 불린 것으로 나타난다.따라서 2년째 접어든 재산공개는 비록 불법으로 재산증식을 하지 않았더라도 부동산투기등 문제있는 재산을 늘리면 공직사회에 발붙일 수 없다는 의식개혁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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