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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지자체 공직자 국정좌담

    ◎“지역이기 해소 장치를” 건의 봇물/단체장에 권한줘야 숙원사업 해결­단체장/지방공무원 교육이 자치성패 좌우­이 총리 『민선자치장 출범후 넉달동안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조속히 지방자치를 궤도에 올려놓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18일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모인 지방자치단체의 고위공직자들을 향해 이렇게 운을 뗐다.「지방자치의 정착·발전을 위한 국정좌담회」석상에서였다. 이총리의 인사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고충」 토로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이를테면 ▲지역이기주의 증폭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유기적 협조체계 미비 ▲지방재정의 빈곤 ▲민원 폭주와 무질서 만연 등이 그것이었다. 더욱이 전재희 광명시장(민자)과 진영호 서울 성북구청장(국민회의) 등 참석자들이 당 소속과 관계없이 이구동성으로 이같은 문제점들을 지적,「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기 위해선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느낌이었다.이날 토론내용을 간추린다. ▲나기정 충북행정부지사=쓰레기장 설치등을 놓고 지역이기주의와 갈등이 매우 심해 충북만 해도 여러건의 사업이 중단 상태다.각급 단위의 이기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 ▲진영호 서울성북구청장=민선 구청장이라고 주민들의 민원이 관선때에 비해 4∼5배 증가했으나 구청장은 인사권과 조직권 등 실질적인 권한은 아무 것도 없어 할 일이 없다.민선단체장들에게 권한을 주면 자치능력이 없어 일을 저지를 것이라고 불신만 하지 말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 ▲전재희 광명시장=자치단체 재정으론 주차장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국가와 자치단체가 연계,강력한 대중교통 이용 정책을 펴야 한다. ▲정일삼 광주시내무국장=주민들의 민선 단체장 면담요청,행사초청,민간단체행사 지원요청 등이 쇄도,본연의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각종 사용 수수료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국가위임사무 부담금이나 과징금 징수 교부율도 현행 5∼9%에서 50% 선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 ▲이용선 강릉부시장=민선단체장 이후 공무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엄청난 민원발생과 단체장들의 시민불편해소 우선정책 사이에 행정수요가 폭증하는 점이다.기초단체 공무원들은 상급 단체의 간섭을 싫어하지만 평균적으로 능력이 떨어진다.가령 조례 제·개정을 자체적으로 만들 능력이 없으므로 당분간 광역단체나 내무부 등의 지도를 바란다. ▲정채륭 경남행정부지사=지금 광역단체나 기초단체에 있는 중앙이나 광역단체서 훈련받은 인력이 곧 고갈될 전망이다.훈련된 양질의 인력을 키울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김용태 내무장관=지방자치 문제점과 성패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내무부는 개선이 절실한 문제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는 손대지 않고 차분하게 문제점을 도출,국민적 공감대를 통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총리=지방자치는 우리가 새로운 공동체 생활을 영위해나가는 기술을 익히기 위한 대단히 중요한 국가적 실험이다.특히 지방공무원을 충원하고 교육하며 사기를 유지하는 문제는 장기적으로 지방자치의 성패를 결정짓는 문제임에도 그동안소홀히 해온 느낌이다.
  • 이 총리·김 대표·한 실장 회동/정국해법 논의

    이홍구 국무총리와 민자당 김윤환 대표위원 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등은 18일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동,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대선자금을둘러싸고 빚어진 정국상황 타개를 위한 여권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총리 초청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날 여권 수뇌부 회동에서는 노씨 구속이후 전개되고 있는 대선자금 논란에 대처하는 여권의 입장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권수뇌부는 또한 노씨 수감후 전반적인 정국대처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가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김영삼 대통령 부재중 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고 김대통령귀국후 국내상황 보고에 앞서 정리하는 성격의 모임』이라고 설명하고 『여권 수뇌부가 만나는 만큼 김대통령에게 보고할 정국타개책도 자연스럽게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한반도 평화­안정에 큰 기여”/중 언론,강 주석 방한 대서특필

    ◎“국회연설서 공동번영 촉진” 평가/김 대통령의 융숭한 환영도 보도 중국의 각 신문들은 15일 강택민 주석겸 당 총서기의 한국방문에 대해 1면 머리기사등으로 유례없이 대서 특필하는등 상세히 보도했다.또 중앙TV와 중앙라디오 등 전파매체들도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14일 저녁부터 환영행사 및 정상회담등을 머리뉴스로 상세히 다루는등 강주석의 방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여줬다. 중국의 신문들은 1면의 절반 또는 4분의 3가량을 강주석의 방한 기사로 채우고 있고 이와는 별도로 국제면에 강주석의 활동을 중심으로한 기사를 게재했다.군기관지로 보수적인 성향의 해방군보는 1면 전부를 할애했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5일 1면에 「중·한 두나라 정상이 회담을 가졌다」는 제목의 머리기사로 환영행사 및 정상회담을 사진과 함께 다루었다.이 머리기사는 「김영삼 대통령이 융성한 의식을 갖추어 강주석을 환영했다」는 부제와 함께 『양국간 상호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공동번영을 촉진하게됐다』강조했다. 머리기사와는 별도로 1면에 「강주석 한국국회에서 연설­상호이해를 깊게하고 공동번영을 촉진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주석의 국회연설도 다뤘다.또 「이번 방문이 지역의 평화및 안정에 기여할것으로 믿는다」는 제목으로 강주석이 이홍구 총리와 만난 사실을 보도했다. 인민일보 국제면에는 김영삼 대통령 주최의 연회,국회방문,경제4단체 대표초청의 점심,한·중 장관회담,특파원발 스케치기사등 5개 기사가 실렸다. 당 이론지인 광명일보는 신화통신 서울특파원들의 기사를 전제하는 방식으로 역시 1면과 국제면에 이를 다뤘다.광명일보는 국회연설기사에서 「한반도에서의 평화 및 안정이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기본정책」을 제목으로 뽑아 이를 강조했다.북경일보,상해의 문회보,법제일보등도 역시 주요 기사로 이를 다루었고 관영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진건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및 설명등을 군데군데넣어 이번 방한의 의미를 강조했다.
  • 대대적인 개혁으로 가자(사설)

    정부가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을 계기로 정경유착을 단절하기 위한 정치 경제 행정부문의 개혁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월말까지 법적 제도적 개혁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한 것은 본질적인 접근으로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한달이 가깝도록 모두가 한숨이나 쉬고 울분만 터뜨리기보다 과거를 성찰하여 교훈을 찾고 근본적인 해결에 지혜를 모으는 것이 성숙하고 올바른 대응자세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사건의 수사와 처벌은 엄정히 해나가는 한편으로 이홍구국무총리의 다짐대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하는 것은 이번 사건을 제도적으로 수습하는 길이 될 것이다.우리는 그러한 일대개혁이 개혁드라이브의 강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정부와 경제계는 물론,정치권과 국민모두가 참여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실효성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이 기업들로부터 뇌물이나 불법자금을 거두어 정치를 하고 축재를 해온 정경유착과 부정부패의 관행을 타파하는 일은 보통 각오와 노력으로 될 일이 아니다.정신혁명을 수행하는 비상한 의지가 없이는 한 세대에 걸친 악습의 청산과 부패의 정화는 기대하기 어렵다.큰 사건의 마무리과정에서 거론되는 통상적인 수습과는 다른 차원에서 적어도 역사와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의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정부의 계획에는 이총리가 시사한 바와 같이 정부의 규제완화와 공정거래강화등 경제계의 관행과 구조의 근본개혁과 법적 제도적 보완,그리고 국민의식개혁과 참여확대방안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아울러 정치권의 제도개혁노력은 필수적이다.음성적 정치자금조달의 금지와 처벌을 위한 정치자금법개정,돈 안드는 선거를 위한 선거법보완등 제도개선을 서둘러야 한다. 정치권은 자기단죄와 참회의 의지를 가지고 국고보조금의 축소등 실질적으로 돈을 덜쓰는 정치를 만들어가는 제도개혁을 국회가 끝나기전에 해야 한다.정쟁과 관계없이 정부와 여당이 조속히 머리를 맞대고 공청회도 하고 법안도 손질하는 등의 작업을 벌여야 한다.
  • “정경유착 고리 끊기”/비자금 계기 관련부처 작업 착수

    ◎새 재벌정책 구체화/검은돈 조성 근절·돈세탁방지법 제정/경제력 집중 억제·사외이사제 도입 노씨 비자금사건을 계기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한 개혁적 「신 재벌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돼 성안 중인 「신 재벌정책」은 비자금 등 변칙적인 자금조성의 근절과 기업회계에 대한 감시 강화,경제력집중 억제,공정한 경쟁풍토 조성이 골자로 재정경제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부처가 이미 작업에 착수했다.정부 고위당국자는 15일 『국세청의 세무조사나 대기업 내부거래 조사 등 비자금 조성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음에도 노씨 사건에서 보듯 많게는 그룹당 수백억원의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것은 이들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재벌 사주가 법적으론 별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임직원의 생사여탈권마저 갖는 등 무한대로 권한을 행사하는 관행도 고쳐져야 한다』고 신재벌정책의 방향을 시사했다. 이홍구 국무총리의 정경유착 근절을 위한 경제개혁 발언(14일)으로 불거 진 신 재벌정책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다.이전에도 두어차례 밑그림이 그려져 정책추진 직전까지 갔다가 재계 반발로 사장(사장)됐고,세계화추진위원회도 연초부터 제기해 온 사안이다.그러나 때가 때인 만큼 개혁적 재벌정책을 펼 때가 됐다는 공감대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어떤 모습으로 가시화될 지 관심이 지대하다. 신 재벌정책 구상은 비자금 조성근절과 기업경영의 감시강화와 경제력집중 억제가 큰 줄기다.변칙적인 자금조성을 막기 위해 ▲돈세탁방지법을 제정하거나 현행 은행감독원 통첩을 강화해 돈세탁에 관여한 금융기관 직원과 돈세탁 의뢰자에 대해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재벌 오너들이 비자금을 조성,사외로 유출할 때 소액주주들이 이를 견제하도록 사외이사를 두거나 업무상 횡령으로 고발하는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며 ▲비자금 조성혐의가 드러난 상장기업에는 외부감사인(공인회계사)을 지정,회계처리의 정당성을 가리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30대 재벌의 계열사간 내부거래 조사(공정거래위원회)를 강화하고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제한되는 이들 그룹의 계열사간 지급보증을 내년 4월 1일부터 자기자본의 1백%로 줄이는 방안,금융기관의 대기업 대출을 자본출자로 전환해 지분분산을 유도하고 산업은행의 설비자금같은 정책금융을 폐지하는 방안,상속·증여세에 대한 징세강화 등은 경제력집중을 막기 위한 정책구상들이다.금융실명제 보완과 함께 공정경쟁 풍토조성을 위해 각종 인·허가권 등 진입제한을 풀고 대기업의 편중여신을 막게 거액대출때 금융기관이 기업신용 조사와 대출심사를 강화,대출기업의 부실화로 인한 금융기관의 도산가능성을 줄이는 문제도 검토대상이다.금융기관의 투자승인제 도입인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구상들에 회의적 시각도 적지 않아 정책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재계도 정부의 새로운 재벌정책 추진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사외이사제와 외부감사제는 팀워크를 중시하는 한국의 풍토나 기업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는 논리를 내세워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 “「정경유착 근절개혁안」 준비”/이 총리 기자간담

    ◎“선거­금융 관련법·세제 등 손질 고려” 정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을 계기로 정경유착 근절을 위한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개혁방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14일 낮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번 기회에 정경유착의 큰 고리를 끊기 위해 정치권과 경제계 및 정부등 3부문에서 철저하고 지속적인 개혁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개혁 과제로 『정치분야에선 정치자금법과 선거법,경제분야에선 각종 금융 관련 법과 세제등이 있을 수 있다』며 『내각이 아직 구체적인 개혁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곧 내각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해 빠르면 이달말께 김영삼대통령에게 기본방향을 보고할 뜻을 비췄다. 이총리는 또 『이러한 개혁의 기본노선은 정부주도 개발정책의 산물인 특혜금융등 경제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과 규제를 없애는 것』이라고 전제,『그러나 정부 주도 철폐와 별개로 대기업의 공정거래 및 합리적 경영의 관행을 만드는 것은 역시 정부 몫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통령에게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가 밀어줘야 한다는 점을 건의했다』고 밝혀 일부에서 알려진 정치적 해결방안 건의설을 부인했다.
  • “민노총 정치활동 엄단”/이 총리 지시

    ◎“법무부·선관위 단속기준 곧 마련” 정부는 14일 상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발족과 관련,이홍구국무총리 주재로 노사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민노총의 정치활동 참여를 엄격히 단속키로 했다. 이총리는 회의에서 『민노총은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노동조합단체가 아니므로 현행법을 위반했거나 앞으로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중하게 다스리라』고 법무부와 노동부에 지시했다.이총리는 또 『특히 정치활동 참여는 명백한 위법사항이므로 법무부는 중앙선관위와협의,단속기준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이어 『국제노동기구(IL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한국의 노사관계를 설명하는 노동외교를 능동적으로 강화하라』고 말했다.
  • “일 망언 재발막을 근본대책 필요” 이 총리(국무회의:14일)

    ◎일 과거사 관련 한·중 공동성명 채택해야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에토 일본 총무청장관의 식민지배 미화 발언등 일본의 유력 정·관계 인사들의 잇따른 망언에 대한 대책 논의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중위 환경부장관 등 다수의 국무위원들이 발언에 나서 고질병이 되다시피한 일본측의 한·일관계 망언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수립을 역설했다.이홍구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에토 장관의 사임과 관계없이 세계화 추진위의 특별과제로 삼아 장기적으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할 뜻을 비췄다. ○…이총리는 『에토장관의 망언으로 빚어진 한·일간의 문제는 본인의 사임으로 한고비를 넘겼다』며 『그러나 유사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이제부터 할 일이 많다』며 토론을 유도했다. 김환경부장관은 『일본으로부터 망언이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후보장을 받아야 한다』면서 『일본의 과거 인식문제에 대처하는 국제적 연대체제 구축차원에서 강택민 중국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한 한·중 공동성명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근모 과기처장관도 『우리 입장의 단순한 전개보다 독일의 사례를 들며 일본이 의식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면서 『특히 일본이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가세했다. 공로명 외무장관은 이에 대해 『협정서도 잘 안지켜지는 마당에 재발방지 사후보장각서는 실효성이 없다』면서 『현재 망언은 일본의 60,70대 인사들로부터 나오고 있으나 뒤를 이어 등장하게 될 50대들도 강력한 국수주의자들일 것』이라면서 일본의 전후세대들에 대한 역사교육에 관심을 기울일 뜻을 피력했다. 이총리는 『한·일간의 대화를 많이 해 이웃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세계화 특별과제로 채택해 장기적 안목으로 다루도록 하겠다』고 말해 일과성이 아닌 원천적 해결책을 모색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김환경부장관은 올가을 가뭄대비 급수대책을 보고하면서 『가뭄이 극심한 전남 6개군 10개면이 현재 제한급수중』이라면서 암반 관정 추가개발과 광역상수도 공급망 확대등 장단기 대책 마련을 위해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원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유관부처의 협조를 통한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인 가뭄극복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의결안건◁ ▲교원자격검정령(개) ▲계량 및 측정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도시가스 사업법 시행령(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 시행령(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령(개) ▲문화체육부와 소속기관 직제(개) ▲문화재관리국 직제(개) ▲과학기술처와 소속기관 직제(개) ▲9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공고 ▲9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 및 자금계획 ▲철도운임조정안 ▲농업발전 유공자등 영예수여
  • 40분예정 단독회담 95분간 계속/강택민 주석 방한 이모저모

    ◎우리측의 북 쌀지원 “참 잘한일” 평가/국회연설중 9차례 박수 “환영 표시” 중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강택민중국 국가주석은 방한 이틀째인 14일 하룻동안 공식환영식,김영삼 대통령과의 단독및 확대정상회담,공동기자회견,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국회방문 및 연설,이홍구 총리접견,김대통령 내외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등 강행군을 했다. ▷공식 환영식◁ ○…강주석은 이날 상오 청와대 본관앞 대정원에서 거행된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환영식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김대통령이 『우리 둘다 걸음이 너무 느리지요』라고 말하자 강주석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날 환영식행사에는 청와대 인근 재동국민학교 학생 1백여명이 나와 양국국기를 흔들며 강주석의 한국방문을 환영했는데,강주석은 환영행사가 끝난뒤 이들 학생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하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정상회담◁ ○…청와대에서 열린 김대통령과 강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시간(1시간10분)을 훨씬 넘은 1시간40분동안 진행됐다.회담시간이 이처럼 길어지게 된 것은 당초 40분으로 잡혀있던 두정상의 단독회담이 예정시간의 두배나 넘는 95분동안 계속됐기 때문으로 이때문에 확대정상회담은 15분만에 끝났다. 강주석은 이날 『정상의 방문은 다른 방법으로 대체할 수 없는 뜻이 있다』며 정상간 교류의 의미를 강조한뒤 양국간 관계증진을 위해 김대통령이 다시한번 중국을 방문해주도록 초청했다고 유종하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강주석은 특히 양국관계가 「진성호혜(진성호혜)」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우리의 북한에 대한 쌀지원에 대해 강주석은 『참으로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상회담이 끝난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강주석은 답변이 끝날때마다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친근감을 표시했다.특히 일본측의 망언이 잘못됐음을 얘기할때는 양손을 올리며 강력한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 ▷환영만찬◁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열린 국빈만찬 환영사를 통해 『한중 두 국민의 크나큰 잠재력과 각분야에 걸친 상호보완성을 감안할 때 양국간 우호협력은 무한히 확대·심화될 수 있다』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에 언제나 중국의 따뜻한 이해와 적극적인 협력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답사에 나선 강주석은 『양국이 노력하기만 하면 양국관계가 반드시 전면적인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찬을 마친 양국 정상 내외와 참석자들은 공연장으로 이동,승무와 판소리·사물놀이등 우리 민속공연을 관람했다.이날 만찬에는 3부요인과 정계·경제계·언론계·학계 등 각계 인사와 중국측 수행원등 2백10명이 참석했다.청와대측은 만찬에 경제계 초청인사를 대거 축소한데다 대기업의 총수들 대신 전문경영인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연설◁ ○…강주석은 이날 하오 3시30분 국회의사당에 도착,1층 현관에서 황락주 국회의장의 영접을 받은 뒤 여야 대표들이 기다리고 있는 2층 의장 접견실로 안내를 받았다.강주석은 여야대표들과 환담중 국회 연설시간인 하오 4시가 가까워지자 벽시계를 여러차례 쳐다보면서 『공학도 출신이라서 본회의장까지 가는 시간을 따진다』며 조크,웃음을 유도하기도했다. 강주석이 하오 4시 이종율 국회사무총장의 안내로 본회의장에 도착하자 여야의원들은 기립박수로 맞아 국가원수에 대한 깍듯한 예우를 보였으며,연설 중간에도 9차례나 박수를 보내는등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특히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남북관계의 상호협력을 강조한 대목에서는 의원들의 박수가 오랫동안 이어졌으며 강주석은 우리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연설을 마무리,다시 한번 기립박수를 보냈다. 강주석은 생중계로 중계된 탓인지 처음 긴장한 듯했으나 곧 담담한 표정으로 연설을 이어갔다.강주석은 하오 4시30분 황의장과 이총장의 환송을 받으며 국회를 떠났다.한편 본회의장은 의원들 대부분이 빠짐없이 참석,의석을 가득 메웠다.
  • 김 대통령­강택민 주석 정상회담/일에 역사인식 재정립 촉구

    ◎한·중 정상/남북한 문제 당사자 대화 통해 풀어야 김영삼 대통령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과거사문제와 관련,일본측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일본의 똑바른 역사인식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이 끝난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본인은 취임후 과거 침략행위와 식민지로서 우리에게 잔혹하게 한데 대해 일본은 반성해야 하며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반성의 토대 위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거듭 밝혀왔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일본측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으며 건국 이래 30여차례 계속되고 있어 이번에 버르장머리를 기어이 고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주석도 일본측의 망언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 어떤 역사도 말살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일본의 소수 군국주의 세력을 경계해야 하며 일본으로 하여금 역사를 똑바로 인식하고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석은 『일본은 중국과 아시아 다른나라들에 대한 침략을 부정하고 있다』면서 『그 원인은 일본정부가 장기적으로 역사에 대한 명확한 태도가 없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과 강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반도문제는 주변국의 이해와 협력하에 남북 당사자간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하며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기 전까지는 정전협정이 준수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정상은 ▲중형항공기 공동개발 조기 착수 ▲원자력분야 협력방안 ▲러시아 가스전 개발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양국정부가 직업훈련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는데 의견을같이하고 이를 위해 한국정부는 북경의 직업훈련센터 건립을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 김대통령과 강주석은 양국의 협력이 21세기 아·태지역 번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유엔은 물론,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등 지역및 세계차원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주석은 이어 이날 낮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경제4단체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으며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이홍구 총리의 예방을 받았다. 강주석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김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한·중관계 진전 4대원칙 제시/강 주석 국회연설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14일 『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중국은 한반도 남북 쌍방이 접촉과 대화를 통해 신뢰를 점차적으로 증진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나중에는 민족의 화해와 나라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할 것을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공식방문하고 있는 강주석은 한·중정상회담에 이어 이날 하오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중국이 한반도문제를 취급하는 기본준칙』이라고 강조했다. 강주석은 『한반도의 긴장정세를 완화하고 한반도문제를 적당하게 해결하는 것은 남북 쌍방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되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유리하다』고 남북대화를 통한 한반도 안정과 평화정착을 희망했다. 강주석은 『중·한 양국이 위치하고 있는 동북아지역은 아시아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국제에서도 광범한 주목을 끌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지역의 장기안정을 진심으로 바라며 역내 모든 국가가 화목하게 지내고 번창할 것을 충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중관계와 관련,강주석은 ▲평등호혜 ▲우세보완 ▲성심협력 ▲공동발전의 4원칙을 제시하면서 『양국의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뿐 아니라 반드시 양국 경제의 번영과 선린우호관계를 밀고 나가는 강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4대 경제협력 사업 진척도(한·중 새 시대:5)

    ◎「황해경협」양에서 질로 급진전/항공기·차·고화질TV 공동개발 구체작업/TDX 진출 난항… ATM으로 활로 개척 발해만을 끼고 있는 천진시의 경제기술개발구.이곳 한쪽에선 오는12월 한국전용공단의 완공을 앞두고 용지정리와 변전소,가로등등 지원시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총34만7천여만평.29만여평의 공장부지중 11만여평은 이미 22개 중소기업에 분양된 상태다. 역시 한반도의 인천을 마주보고 있는 산동성의 위해시와 청도시.이곳의 경제개발구에선 각각 34만여평,20만여평의 대지에 경상남도 전용공단이 들어서 있다.이미 몇몇 중소업체들이 공장앞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김치와 과자등 식품가공,오동나무가공,도자기 제작등을 시작하고 있다. 이들 한국전용공단들은 아직 제모습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지만 중국에 뿌리 내리는 한국기업과 한국경제를 상징한다.3∼4년전만해도 홍콩을 통한 뜨내기 중개무역이 고작이던 중국과의 경제교류가 이제 정착단계에 들어서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에 대한 투자액도 92년까지의 누계가 1억4천만달러,94년 6억2천만달러에서 급속히 늘어 지난 8월말 현재 17억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투자지역순위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투자액의 증가는 물론 투자지역도 다양화되고 생산·수출기지확보를 위한 내륙지역진출이 활발하다.올들어 대우,LG상사등 종합상사들의 경우 운남성의 곤명,사천성 성도,중경,호북성의 무한등에 사무소를 내는등 내륙거점 확보에 부산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4가지 전략 산업부문에서 두나라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협력사업이야 말로 한·중 두나라의 경제협력 방향과 미래를 보여준다.항공기,자동차,고화질TV,전전자교환기(TDX)등 4개 산업을 대상으로한 이 협력사업은 두나라 정부가 틀을 만들고 기업들이 공동투자,공동생산,공동판매하는 최초의 새로운 시도다. 중국은 선진국들의 견제로 전수받을수 없는 기술과 자본을 한국에 기대하고 있고 우리는 선진국의 무역장벽으로 좁아지는 시장돌파와 자원확보가 목표다.항공기분야의 경우,부품의 최종조립장을 어디에 둘것인지를 논의하는 단계로 까지 발전돼 있다.이와함께 한·중 두나라는제3의 기술협력자 선정을 협의하고 있다.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항공기를 개발,공동판매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일본 항공업계뿐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항공사들도 바짝 정신을 차려 진전상황을 주시하고 있다.행여 두나라가 자신들의 시장을 잠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때문이다.주중한국대사관의 정원익 상무관은 이미 『미국의 보잉사,맥도널드 더글러스사,유럽의 에어로 스페이스등이 제3의 합작사로 한·중 두나라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달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2천년대의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항공시장이 한국과 중국의 연합군에 의해 점령당할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중 두나라는 70∼80%의 합작지분을 갖고 제3의 기술협력사가 나머지 지분으로 참여,1백석∼1백20석규모의 항공기를 제작해 공동,판매한다는 계획이다.두나라는 오는2000년초 시제품을 생산하고 2010년에는 8백대분을 생산하겠다는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상품인 자동차의 경우 부품을 공동개발하고 이를 위한 인력교환을 1차적인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지난6월말부터 두나라가 합작을 희망하는 자동차부품의 목록을 서로 교환하고 업체사이의 공동개발을 위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대우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설명한다. TDX의 경우 좀 특이하다.우리가 원래 진출하려고 했던 도시형 TDX의 경우 이미 중국에는 8개기종이나 진출해 있어서 더이상 새기종의 진출을 허용치 않는다는 중국정부 방침때문에 벽에 부딪혀있는 상태이다.그래서 농촌형 소형 전자교환기나 현지 합작공장이나 수출형태로 약간씩 팔아먹고 있는 상태다.하지만 보다 기술수준이 높은 차세대전전자교환기(ATM)분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중국의 전신과학기술연구원측과 오는 99년까지 2가지 새모델을 개발키로 하는 협약을 지난 5월에 체결하기까지 했다. 고화질TV의 경우,우리측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중국전자공업부의 비홍전자가 협력사업의 전담기구가 돼 부품및 규격등의 표준화및 공동개발을 해나가기로 올6월말 최종합의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이같은 산업협력에 대해 주중대사관의 김광동 공사는 『두나라의 경제협력이 양적인 발전과 함께 질적인 협력,전략적 제휴단계로 까지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지적한다.중국 사회과학원의 한진섭교수도 『산업협력의 진전에 따라 발해만지역을 중심으로한 두나라의 경제공동체로서의 발돋움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주석 한방의미와 한반도 정세/한승주 전외무 인터뷰/접촉분야 확대… 대등한 관계로 전환 한승주 전외무장관은 13일 중국의 지도자인 강택민 주석의 방한과 관련,『한중 두나라의 관계가 이제 대칭적이고,포괄적인 관계로 상승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고려대 교수인 한전장관은 이날 하오 인촌기념관 5층 연구실에서 2시간여 동안의 인터뷰를 통해 강주석 방한에 따른 외교적 의미와 향후 한·중및 대북관계등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강주석의 방한이 갖는 가장 큰 외교적 의미는. ▲수교이후 두나라 사이에 지도자급 인사들의 교류가 꾸준히 있어왔다.김영삼 대통령과 이홍구 총리,저쪽에서는 이붕 총리와 교석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상호 방문한 바 있다.강주석이 방한함으로써 지금까지 경제에 비중이 컸던 두나라의 관계가 이제 정치·외교·안보문제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그런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중국은 정치·군사는 북한,경제는 한국이라는 이분법으로 한반도문제에 접근하고 있는 데 예상되는 변화는. ▲국가간의 관계에 있어서 정·경분리라는 이분법의 용어를 쓰고있는데 관념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보면 불가능하다.우리의 대중국 투자액이 올해 1백60억달러(한화 12조8천억원)에 이르는등 경제관계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치·안보관계가 소홀했던 것은 아니다.다만 북한과는 교역량이 미미하고,오히려 북한이 중국의 원조를 받는등 상대적으로 비경제분야인 정치·군사부분이 커보였을 뿐이다.절대적으로 본다면 우리보다 밀접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그렇다고 러시아가 그랬던 것처럼 중국과 북한 사이에 지난 61년에 체결된 우호조약의 부분수정등을 당장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경제분야에서 자동차·중형항공기합작사업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는데. ▲중형항공기 합작생산은 합의의 단계까지 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자동차 부분에 있어서는 중국의 기본정책(3대3소:크고 작은 자동차의 세계6대 생산국과의 합작생산정책)이 변하지 않는한 부품생산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자동차업계가 자동차 생산에 직접 참여하길 기대한다. ­일부에서는 강주석의 방한이 대만과 접촉하려는 북한에 대한 압박용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를 일단은 「불가근 불가원」으로 생각하고 있다.중국이 북한­대만과의 접촉및 북한의 개혁·개방에 관심을 갖고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강주석의 방한은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 옳다.대북 압력이라기 보다는 꽤 오래된 계획의 하나이며,한중 두나라의 정해진 수순을 단계적으로 밟고있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강주석의 방한시점이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시기인데,한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최근 중국을 다녀왔는데 중국의 최대 관심은 미국과의 관계,나아가 일본의 향후 위상등에 쏠려있었다.중국도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인식에 불만과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있다.그러나 중국이 과거사 문제를 가지고 우리와 공동전선을 펴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이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및 외교안보 차원에서 한중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하는지. ▲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잡아 가고있다.앞으로 경제면에서 중국과의 관계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본다.한반도를 둘러싼 미국·일본·중국의 세 축을 균형있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외무장관시절 소동파의 한시를 화제로 삼을 만큼 강주석과 친분이 두터웠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 강주석은 훨씬 정치력과 무게를 지니고 있다.국내정치는 물론 경제·대외관계에 있어서도 상당한 지식과 이해를 가지고 있다.또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있기 때문에 계속 지도자의 위치를 지키리라고 본다.
  • 폐광지역 카지노 허용/국무회의,개발 지원 특별법 의결

    정부는 10일 이홍구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강원도 사북과 고한 가운데 한 곳에 내·외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 개설을 허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폐광지역 진흥지구에 예외적으로 관광특구를 지정하고 녹지보전지역도 일정한 범위 안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산림법에 의한 보전림지의 전용허가 또는 협의에 관한 기준 적용의 특례를 정하고 개발사업 실시에 필요한 범위 안에서 국유림을 대부하거나 사용을 허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실련 등 반대시위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경실련)과 기독교 윤리실천운동 회원 40여명은 10일 하오3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폐광지역 카지노설치 반대」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철회촉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폐광지역에 카지노를 설치,내국인에게까지 개방하면 사행심을 부추겨 건전한 국민의식을 해친다』고 주장하면서 『정부는 도박사업 설치안을 즉각 철회하고 획기적인 재정투자를 통한 지역개발안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 침묵으로 「성역없는 수사」 독려/노씨 비리수사­김 대통령 의중

    ◎도덕적 자신감 바탕,재량권 대폭 부여/“한점 의혹없이 깨끗이 매듭” 의지 결연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아침 청와대에서 이홍구 총리로부터 정례보고를 받기에 앞서 둘러선 보도진에게 한마디 건넸다.『우리의 유엔 안보리진출이 얼마나 중요한 줄 압니까.언론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라고 했다. 김대통령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파문을 「부정축재」라고 규정한뒤 이 문제에 관해 침묵하고 있다.공식일정도 대폭 줄였다. 김대통령은 자신이 노씨의 부정축재건에 대해 언급하면 검찰수사에 영향줄까 우려하는것 같다는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다른 뉴스를 터뜨려도 『비자금 파문을 덮으려 하는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여지가 있다.그리 조심하던 김대통령과 청와대가 우리의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출 뉴스를 접하자 말문을 연 셈이다. 윤여전 대변인도 이날 『독자와 시청자의 입장에서 한마디하겠다』고 운을 뗐다.윤대변인은 『검찰의 대기업총수 소환은 며칠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비슷한 기사가 연일 나갔다』면서 『그 때문에 안보리 진출이라는역사적 사건이 묻혀버린다는 것은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언론보도에 대해 논평하는 일이 없는 홍인길 총무수석도 『오늘 아침은 신문을 보기 싫더라』고 말했다. 김대통령과 청와대관계자의 발언에서 나타나듯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야될 지평은 넓다.24시간 비자금 파문만을 생각한다는 것은 잘못된 추측같다. 김대통령의 최근 분위기를 정확히 알면 노전대통령 부정축재 파문의 진행과정 예측이 가능할 지 모른다. 일반은 으레 이런 큰 사건이 터지면 청와대가 사령탑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검찰수사 지침도 청와대가 내리고 정해진 결론을 향해 나아가는 양 예단한다.과거정권때의 얘기다. 김대통령은 이러한 통념을 깨고 있다.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뒤 세세한 부분은 보고조차 받지 않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접근방식이 다르니 해법도 틀릴 수밖에 없다.6공때의 「5공청산」은 청와대와 전두환전대통령측,그리고 여야 정당간의 막후흥정으로 매듭지어진 인상을 남기고 있다.지금은 노태우씨측은 물론 야당도 「협상」 「흥정」이라는 말을 꺼내지조차 못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와 관련,『역사와 대화하는 자세』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김대통령이 자신까지 관여된 과거사를 캐는 일에 검찰의 재량권을 대폭 인정한 것은 『문민정부 출범후 누구로부터도,단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도덕적 자신감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여진다.한 고위관계자는 『한 여론조사에서 상당수 응답자들이 김대통령이 정치자금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불신한다고 답했지만 적어도 기업인,그리고 지식인 계층에서는 김대통령의 말이 진실임을 알고 있으며 이것이 김대통령이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하는 힘의 바탕이 되고있다』고 말했다.그는 『때문에 이번 사태를 성역없는 검찰조사로 의혹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마무리하겠다는 것이 김대통령의 결의임을 의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해 예산안 심의 착수/국회 예결위

    국회는 9일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예결위를 열어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예결위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63조39억원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정부는 교육환경과 교통시설,사회복지,국민의식등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수준에 접근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내년도 재정은 사회간접시설등 인프라 확충과 교육개혁,농어촌 구조개선사업,중소기업 지원,맑은 물공급 등의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정부관리기금을 포함한 종합재정수지를 개선,적자규모를 7천1백35억원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재정경제위등 5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법안과 각종 청원에 대한 심사작업을 벌였다.
  • “안보리 진출 계기 세계화 박차”/김 대통령

    ◎한국 세계 평화 기여책임 막중하다 김영삼 대통령은 9일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우리가 세계평화와 안전 등 국제문제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 만큼 우리의 책임도 엄청나게 커지고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도 매우 높아지게 됐다』면서 『우리는 이제 인류의 평화와 복지증진은 물론 범세계적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국무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안보리 진출을 계기로 정부는 우리 사회의 모든 부문을 세계일류수준으로 발전시키는 세계화노력을 더욱 가속화시킴은 물론 우리의 외교역량을 강화하는데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정부는 우리의 안보리 진출이 한반도문제를 유엔헌장정신에 따라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유엔회원국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안보리 이사국으로선출된 것은 문민정부의 도덕성을 세계가 높이 평가한 것이며 국민의 자존심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는 과감한 민주개혁과 축적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중견국가가 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안보리 진출이라는 역사적 쾌거를 맞는 이 기쁨과 감회를 모든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책임 완수에 최선 정부는 9일 유엔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96∼97년 임기의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데 대해 성명을 발표,『정부는 유엔 회원국들이 우리의 안보리 이사국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앞으로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한 외교단 단장인 루이스 아마도 주한 브라질 대사는 이날 공로명 외무부장관을 예방,김영삼대통령과 공장관 앞으로 우리나라가 안보리 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는 주한외교단의 서한을 전달했다.
  • 라빈 조문 이 총리 귀국

    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조문사절로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이홍구 총리가 8일 하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 잇단 북 도발 대응책논의/안보 조정회의/국민 안보의식 강화 모색

    정부는 8일 하오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긴급 통일안보 조정회의를 열고 북한의 무장간첩남파 등에 따른 대응책을 점검하고 최근 끝난 한·미 연례안보 협의회의(SCM)이후 안보현안 전반에 결쳐 부처간 대처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로명 외무장관과 이양호 국방장관,권영해 안기부장,한승수 대통령비서실장,유종하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측의 비무장지대 (DMZ)침투 및 무장간첩남파사건 등과 관련,해이해진 국민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지난 90년이후 합참의장주재로 매년 1월중 열고 있는 대간첩작전회의인 통합방위회의를 오는 12월중 김영삼대통령이나 이홍구 국무총리로 회의주재자를 격상해 범정부적으로 진행하는 등의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 “애도 라빈…”/아랍권서도 이례적 조문사절/어제 장례식

    ◎클린턴 등 42개국 정상 조문 【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장례식이 6일 하오 2시(한국시간 밤 9시)예루살렘에서 한국의 이홍구총리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40여 국가원수와 총리가 조문사절로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스라엘 정부는 5일 저녁까지 빅토르 체르노미딘 러시아총리,영국의 존 메이저 총리와 찰스 왕세자,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로만 헤르조그 독일대통령 등 42명의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이 장례식 참석 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예루살렘에 모일 각국 지도자들의 경호·경비를 위해 1만명의 경찰과 보안요원을 배치하는 등 이스라엘 사상 최대의 경호작전을 펼쳤다. 각국 조문사절에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후세인 요르단왕 등 일부 아랍국가 원수들도 들어있으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아랍권 조문사절의 장례식 참석은 이스라엘에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특히 무바라크 대통령은 지난 81년 집권 후한번도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차가운 평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후세인 요르단왕도 이스라엘의 초청으로 예루살렘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이 총리 조문특사 파견

    정부는 5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장례식에 이홍구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파견했다. 정부는 이날 『김영삼 대통령과 라빈총리와의 각별한 친분과 고인이 한·이스라엘 관계증진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온 점을 고려해 이총리를 장례식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총리를 비롯해 이시영 외무부차관,송태호 총리비서실장등 6명으로 구성된 조문사절단은 이날 낮 대한항공편으로 이스라엘로 출국 했다. ◎김 대통령 조전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평화집회 참석중 저격을 받아 급거 서거한데 대해 이스라엘 정부에 조전을 보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대통령은 조전에서 『오늘 아침 라빈총리가 평화집회에서 연설 직후 무장괴한의 저격으로 서거했다는 비보를 받고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한국국민과 본인내외는 이 시대의 위대한 정치인을 잃은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그의 가족과 이스라엘 국민에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 쉬러갔을뿐 「특별구상」 없다/김 대통령 청남대서 2박3일 휴식

    ◎라빈총리 피격소식에 “조문예우” 특별지시 김영삼 대통령은 청남대에 머물고 있던 5일 새벽 조깅도중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피격·서거소식을 보고 받았다.김대통령은 오랜 친구를 잃은듯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고 청와대관계자는 전했다.김대통령은 바로 한승수 비서실장,유종하 외교안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최고의 조문예우를 갖추라』고 특별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직접 조문을 가겠다는 생각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결국 이홍구총리를 이날 낮 급거 이스라엘로 파견했다. 김대통령은 잠시의 휴식도 스스로 용납하지 않는 성격을 지녔다.라빈총리도 부지런한 지도자였다.지난달 말 열린 유엔 50주년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세계 1백50개국 정상중 가장 바삐 움직였던 인사가 바로 김대통령과 라빈총리다.두사람은 이틀동안 10여개국 정상과 개별회담을 갖는 강행군을 했었다.한­이스라엘 정상회담 때 라빈총리는 김대통령의 일정을 물어본 뒤 『놀랍다.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대통령이 주말을 맞아 4일부터 청남대를 찾은 것도 라빈총리의 충고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휴가철이나 명절이 아닌 시기에 청남대에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통령과 라빈총리 사이는 유엔 회동이외에도 각별했었다.라빈총리가 이스라엘총리로는 처음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을 비롯해 전화통화 2회,친서교환 3회,각료급 인사파견 3회 등으로 교분을 쌓아왔다.비서진들에 의해 「등을 떠밀리다시피」 청남대에 왔음에도 김대통령이 휴식보다 라빈총리에 대한 조문을 더 신경쓴 데는 배경이 있다. 김대통령은 5일 하오로 예정됐던 귀경일정을 하루 늦춰 6일 상오 청와대로 돌아올 예정이다.2박3일로 일정이 늘어난 만큼 「청남대 구상」이 있는지에 관심이다.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은 어느 자리에 있건 항상 국정구상을 한다.별도의 청남대 구상은 없을 것이며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것』이라고 강조한다.부인 손명순여사가 캐나다·유엔순방 당시 건강이 안좋아 지난달말부터 청남대에서 쉬고 있다는 사실도 김대통령의 청남대행의 한 이유가 됐다. 청와대 주치의는 60대후반인 김대통령이 「튼튼한 40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렇지만 보좌진들로서는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편한 상황에서 국정 전반을 돌아볼 여유를 가지게 만들 의무를 느끼게 된다. 청와대비서실은 앞으로 김대통령의 공식일정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토요일에는 되도록 공식일정을 없게 하고 때때로 청남대행을 권유키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른다면 김대통령이 청남대를 다녀왔다해서 기존의 정책기조가 바뀔 부분은 없는 것 같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정축재사건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을 규명한다는 방침이 유지될 것이다.일각에서 거론되는 정계개편,6공 단절설에 대해서도 『인위적인 개편은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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