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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홍구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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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홍구 대표 공식 경선합류 임박

    ◎11일 대표 퇴임직후 출마 뜻 밝힐듯/새달부터 의원·대의원접촉 본격화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가 「위탁관리자」에서 대권주자의 한명으로 탈바꿈한다.새로운 당체제의 출범에 때맞춰 당내 대권 레이스에 본격 가세하는 것이다. 이대표는 13일 새 대표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을 앞두고 11일 하오 청와대를 방문,김영삼 대통령에게 퇴임인사를 할 예정이다.이어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퇴임의 소회와 향후 거취문제를 언급한다.측근들은 청와대 방문과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출마의 뜻을 완곡하면서도 분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이미 이대표는 7일 최형우고문등 몇몇 대권주자들에게 자신의 출마의사를 전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대표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지난 10개월을 반추하고 15대 대선이후의 국가를 이끌 리더십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21세기 국가경영의 비전과 창조적 리더십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의 「상품성」을 부각하며 자연스레 대선출마의 뜻을 내비칠 것으로 전해졌다.유약한 이미지를 떨칠 강한 어조가 사용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한다. 당직개편 이후 이대표는 이달중 조직정비를 마친 뒤 4월부터 본격적인 소속의원 및 대의원 접촉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4월중 미국을 방문,워싱턴 존스홉킨스대에서 강연을 하고 몇몇 언론사와 회견을 갖는 등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안도 잡아놓고 있다. 「무욕론」을 털어낸 이대표의 변신에 대해 당내의 반응은 엇갈린다.다만 대권레이스에서의 자력우승을 위해서는 김심,즉 김대통령의 도움이 절대적인 변수이며 이대표측도 이에 의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한 대권주자는 이대표를 이회창·박찬종 고문에 대한 견제카드로 조심스레 해석하기도 한다.
  • 이 대표 곧 대선출마 표명/12일 기자간담회서

    신한국당이 7일 차기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위원회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차기대표가 선출되면 당내 대선예비주자들이 경선출마 공식 선언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특히 이홍구 대표는 오는 12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접적으로 경선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여 이회창·박찬종·최형우 고문과 이인제 경기지사 등 다른 주자들의 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이대표가 퇴임간담회때 국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공동체 리더쉽」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통해 후보경선 준비에 나설 뜻임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를 위해 여의도에 개인사무실을 물색중이며,그동안 관계를 맺어온 지인들로 보좌팀을 구성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대표는 6일 청와대 주례보고때 김영삼 대통령에게 경선출마 준비를 할 뜻임을 밝혔으며,김대통령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한동 대표 내정/여 대선주자들 엇갈린 반응

    ◎이회창·김윤환 고문 우회적 불평 토로/박관용·최형우 고문 개의치 않는 눈치 6일 밤을 고비로 「이한동 대표설」이 굳어지면서 7일 신한국당내 차기 주자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나름대로 손익계산에 바빴다.반응도 계파나 처지별로 다소 엇갈렸다. 특히 일부 주자측은 대표인선에 「경선불출마」 조건이 전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여권내 기류가 전해지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가장 예민한 쪽은 이회창 김윤환 고문이었다.「이한동 대표구도」가 「이회창 대세론」과 「이회창­김윤환 연합론」에 대한 여권 핵심의 견제용이라는 분석이 그럴 듯하게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이고문측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공정 경선을 약속하지 않았느냐』고 우회적인 불평을 토로했고 김고문측은 『같은 민정계가 하면 좋은 것 아니냐』라는 역설법으로 향후 민정계내 지분 축소를 우려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보이고 있는 박찬종 고문은 대세가 굳어진 마당에 굳이 분란을 자초하지 않겠다는 눈치다.한차례 혼선끝에 『차기 대표가 경선에 나설지는 그의 자유의사』라고 견해를 정리했다. 한보사태의 휴유증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민주계 주자측은 가급적 논평을 자제했다.최형우 고문측은 『당이 선택하면 따를뿐』이라고 촌평했고 김덕룡 의원측은 『당정개편에는 관심없다』며 말을 아꼈다.그러면서 양측은 똑같이 『누가 되든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리고 당내 화합을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활로모색의 방향을 타진하는데 무게를 뒀다. 이홍구 대표측은 『대표 경질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언급하는 것은 실례』라면서도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이 이대표에서서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되물음에는 『이제 이대표도 제목소리를 높일때』라고 본격 행보를 시사했다.그동안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다 3월말쯤 공개적인 목소리를 낼 예정인 이인제 경기지사는 긍정 평가를 내렸다.그는 『대표직을 맡기에는 가장 무난한 인물』이라고 평한뒤 『누구든 경선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은근히 본인의 「몫」도 챙겼다.이수성 고문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알려졌다.
  • 여 대선주자 경선채비 가속

    ◎13일 전국위 앞두고 세규합 전략 박차/공·사조직 동원 벌써부터 발빠른 행보 신한국당의 「대권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오는 13일 전국위원회를 통한 새 지도체제의 출범에 발맞춰 각 대선주자들이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13일 하오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위원회를 소집,새 대표를 임명한 뒤 14일엔 사무총장과 원내총무,대변인,총재비서실장등 주요당직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신한국당은 노동법파동,한보사태,보선참패 등으로 이어진 정국분위기를 감안,대회를 차분하고 검소하게 치룬다는 생각이다.참석인원도 1천700명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다.지난 두차례의 대회보다 1천명 정도 적은 규모다.그러나 이런 차분한 진행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는 대선체제의 출범이자 각 대선주자들의 경선레이스의 개막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무게가 범상치 않다.벌써부터 각 대선주자들은 경선출마선언 시점을 탐색하며 세규합을 서두르고 있다. 발놀림은 대중지지도에 비해 당내 기반이 약한 「영입파」들이 빠르다.이홍구대표는 오는 12일 퇴임직전 경선출마의 뜻을 공식화한 뒤 개인사무실을 차리고 자문단과 기획팀을 가동할 계획이다.소속의원들을 상대로 한 「이홍구와의 만남」도 지속할 방침이다.이회창 고문은 4월중 당 안팎 인사들로 「이회창 추대위원회」를 구성,대세몰이를 시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달말에는 여의도에 새 사무실을 열고 조직,직능,전략홍보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부터 소속의원들과 개별접촉을 시도해 온 박찬종 고문은 4월부터 지구당위원장들과의 개별접촉에 나설 방침이다.박고문은 특히 취약한 당내기반을 감안,민주계 인사들과의 유대 강화에 부심하고 있다. 민주계나 「당내파」의 움직임은 보다 은밀하다.사조직을 통한 기반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최형우 고문은 민주산악회와 민추협,원내외 지지위원장 모임인 정동포럼 등을 기반으로 세 규합에 주력하고 있다.4월부터는 전국을 돌며 대의원들과 접촉에 나선다.각 조직의 대표들을 결집한 「최형우를 생각하는 모임」도 구상중이다.김덕룡 의원도 최근 한보사태 후유증을 털어내고소속의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이달 하순부터 「강연정치」도 재개할 예정.새대표로 유력시되는 이한동 고문 역시 원내외 인사들과의 접촉은 계속할 계획이다.이미 지난달까지 50여명의 당내 초선의원들과 만난바 있다.7일 미국방문길에 나선 이인제 경기지사도 곧 경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고 한때 경선불출마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던 김윤환 고문도 이달말쯤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 여 예비주자군 입지확보 신경전

    ◎이수성 전 총리 영입에 힘겨루기 가속도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6일 하오 이홍구 대표로 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오는 13일 차기대표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을 지시함으로써 당개편의 화살이 시위를 떠났다.이번 당개편은 민심수습 차원의 성격이 강한 내각·청와대 개편과 달리 정권재창출과 당내 예비후보군의 효과적인 경선관리에 촛점이 맞춰질 것 같다.그런 의미에서 내각·청와대 개편과 달리 상당한 정치적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경선불출마 선언을 후임대표의 전제조건으로 하자는 논쟁이 예비주자간 입지확보를 위한 「사전 힘겨루기」로 성격이 변질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주자들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서는 실세대표,즉 이홍구 대표처럼 예비주자군의 한사람이 맡아야 하고,그렇게 되면 예비주자들의 입장에선 그는 당대표로서 「정당한」 활동을 통해 대국민인지도 향상 및 당내 기반확대를 꾀할수 있다. 차기대표로 유력한 이한동 고문과 원외의 박찬종 고문이 5일 전제조건을 놓고 설전의 단초를 연 것도 이러한엄청난 「대표 프리미엄」을 의식한 결과다.이수성 전 총리의 전격적인 당 고문단 진입이 대표가능성으로 이어지면서 당내 파장을 불러모으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두 고문의 설전이후 김윤환·이회창·최형우 고문진영과 김덕룡 의원측이 원론적인 언급에 맴돌면서 이한동 고문의 선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불출마 선언」이 지니는 정치적 함의를 인정하고 있다는 방증이다.전날에 이어 이한동고문이 이날 「이수성 카드」의 효용성에 관한 여러 관측에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 것도 「전제조건」의 무게를 실감케 하는 대목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다. 더우기 차기대표는 주자들간의 경쟁률인 당헌·당규의 개정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가진다.이는 이수성 전 총리의 진입과 더불어 당내 후보간 물밑 파장을 일파만파로 증폭시킬 가능성이 충분하다.
  • 3·5보선 파장과 여야의 반응

    ◎여 “거듭나기 노력” 야 “대선승리 자신”/여­참패 시인… “투표율 저조 여야자성 필요”/야“­DJP 공조·한보불씨 살려 대선도 승리” 「3·5보선」이 여당의 완패로 드러난 6일 정치권은 하루종일 술렁거렸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권공조의 파괴력에 고개를 끄떡인 반면 신한국당은 낭패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한국당◁ 지도부는 참패에서 나타난 국민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신임인사차 당사에 들른 고건총리에게 『지금은 문민정부들어 최악의 상태로 보선결과가 민망할 정도』라고 당의 위기감을 솔직히 표현했다.김철 대변인은 『당이 표를 모을만한 모습이 아니었다』고 시인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국민 신뢰를 조속히 회복,연말 대선에서 이길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은 그러면서도 유례없이 저조한 투표율에 대해서는 여야의 공동책임론을 제기했다.강총장은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의 의미로 여야가 다시한번 자신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정치권 전반의 자성을 촉구했다. ▷야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아침 전화로 서로를 축하했다.『앞으로 잘해 나가자』고 다짐도 했다. 두 총재는 「보선공조」의 압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내친 김에 「대선공조」로까지 이어나갈 기세다.압승을 가져다준 「한보」 불씨를 살려 정부 여당을 압박해 나가는 수순은 필연이다. 두 사람은 이번 보선에서 수치로 나타난 「공조효과」에 주목하고 있다.인천서구의 국민회의 조한천 후보는 투표자 57.3%의 지지율을,수원 장안의 자민련 이태섭 후보(수원 장안)는 52.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지난해 15대 총선에서 두 지역에서 양당이 각각 얻은 득표율의 합산인 51.2%와 46.8%보다 앞선 수치다.두 사람의 연합은 지지기반 일부의 이탈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존의 분석을 뒤엎는 결과다.오히려 상승되는 「시너지(통합)효과」를 낳았다. 두 사람은 이제 야권후보 단일화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할 것같다.그러나 DJ는 「단일화된 후보」에,JP는 「내각제」에 눈과 귀가 쏠려 있다.「DJP 오월동주」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 신한국 「혼합형 예비선거제」 검토

    ◎예비선거뒤 전당대회서 대선후보 경선/“대표 경선포기 대통령뜻 아니다” 고위관게자 김영삼 대통령이 6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오는 13일 전국위원회 소집을 지시함으로써 조만간 신한국당의 새체제가 출범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오는 13일 하오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위원회를 소집,차기대표를 선출한 뒤 이어 14일 사무총장,원내총무 등 주요 당직자에 대한 후속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차기 당대표로는 이한동 고문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관련,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차기대표 경선불출마 선언」 조건에 대해 『이는 김대통령이 뜻이 아니다』고 전하고 『당내 예비주자들간의 논의로 대표임명과는 관계없다』고 말해 이고문의 대표지명을 뒷받침했다. 신한국당은 새 체제가 출범하는 대로 후보경선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착수,4월 중순까지 매듭지을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현재 각 시·도 예비선거를 통해 1차 후보를 선정한 뒤 이 가운데 2∼3명의 상위득표자를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하는 「혼합형 예비선거제도」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사무총장에는 서청원 총무와 박관용 의원이 집중 거론되고 있으며,원내총무는 박희태·강재섭·하순봉 의원 등이 거명된다.정책위의장에는 김중위·이해귀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 3·5개각 장관·장관급 프로필

    ◎강운태 내무장관/화술·뛰어난 재사형 작은 키에 치밀한 성격,논리정연한 화술이 돋보이는 재사타입.작은 일도 놓치는 경우가 없는 꼼꼼한 성격으로 일벌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지난 해에는 농림부 장관을 맡아 사상최대의 쌀 대풍작을 이뤘지만 재임 1년만에 교체돼 다른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대학재학중 행시에 합격한후 72년 내무관료로 출발,내무부에서만 24년을 보낸 정통내무관료.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과 광주시장을 지내 정책과 일선 지방행정에 모두 밝다. 부인 이덕희씨(42)와 사이에 2남. ◎최상엽 법무장관/검찰요직 두루 거쳐 법 이론에 정통하고 사심이 없어 선비형이라는 평.대검 형사2부장,공안부장,대검 차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으나 일선 검사장은 한번도 하지 못한게 흠.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분류된다.93년 문민정부 출범 직후 법제처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가 장관으로 복귀. 안우만 전 장관과 생년월일(37년2월14일)이 같고 서울대 법대,고시동기(고시 사법과 13회)로 안장관이 추천했다는 후문.대검 공안부장 재직때인 86년 49세의 나이로 중앙대 생물학과 최경희 교수(49)와 결혼,5살난 딸을 두고 있다.취미는 테니스. ◎송태호 문체장관/꼼꼼한 일처리 정평 온화한 성품에 뛰어난 균형감각을 갖춘 언론인 출신.경향신문 외신부장 시절인 86년 대통령 공보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뒤 청와대와 총리실을 번갈아가며 경력을 쌓았다. 총리 비서실장으로 이홍구·이수성 두 총리의 「이미지 메이킹」에 그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고,상하 모두에게 신망이 두텁다.매사에 신중하면서도 한번 결정된 일은 과감히 밀어부치는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 부인 서인자씨(52)와의 사이에 1남 1녀. ◎임창렬 통상장관/3개부처차관 역임 뱃심있는 추진력에 업무능력을 겸비한 정통 재무관료.행시7회로 문민정부들어 조달청장과 과학기술처,해양수산부,재정경제원 등 3개 부처의 차관을 지내고 마침내 장관에 기용됐다.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우루과이라운드 금융협상 타결과 한미 금융협상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국제금융통이기도 하다.재경원차관으로 자리를 옮긴지 1개월만에 한보사건이 터지자 현장에 달려가 수습하는 등 위기대처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경제부처내 경기고 출신 인맥의 리더격이다.AIDS전문가로 용산보건소장을 지낸 부인 주혜란씨(48)와 사이에 2녀. ◎이환균 건교장관/정통 경제관료출신 초면에도 오랜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는 사근사근한 화술이 돋보인다.대인관계가 원만해 적이 없다. 일처리가 합리적이고 매사에 무리를 하지 않는다.재정경제원 차관과 총리 행정조정실장을 거치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에 마찰을 무리 없이 조정했다는 평. 경남고·서울법대를 나온 「PK」.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재무부 1·2차관보와 관세청장을 지냈다. 부인 성정숙씨(52)와 사이에 2남. ◎권숙일 과기장관/30년간 서울대재직 교육과 사회활동 모두에 열성적인 활동파.두주불사의 활달한 성격에 실험실에서는 학생들을 「들볶는」 꼼꼼한 면도 있다.서울대 물리학과와 대학원 졸업후 미국 유타대학에서 고체물리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30년간 서울대에 재직하면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한국물리학회장,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리더쉽과 행정 능력을 발휘했다.95·96년 연달아 서울대 총장 후보로 출마했을 정도로 뚝심도 있다.교개위 위원,과학기술한림원 회원 활동을 통해 지론인 기초과학 육성을 정책화하는 데 노력해왔다.부인 최계자 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 ◎박상범 보호처장/청와대경호 산증인 지난 71년 청와대 경호실에 발을 들여놓은 뒤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을 경호한 경호맨.94년 12월 경호실장에서 물러난 뒤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맡아왔다.치밀하면서도 전면에 잘 나서지 않는 업무처리로 유명하다.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총성과 함께 연단 뒤에서 뛰어나와 박대통령을 몸으로 막아낸 인물.79년 10·26때는 수행계장으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부하들로부터 4발의 총격을 받았으며 버마 아웅산테러때도 살아남았다.부인 정명희씨(51)와 2남1녀. ◎정호근 평통총장/최장 군복무로 유명 지난 91년 12월 합참의장을 마지막으로 군문을 떠난 4성장군 출신.경복고에 재학중이던 51년 갑종 5기로 임관,6·25전쟁에 참가한 이후 사단장,군단장,군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40년 1개월이라는 창군이래 최장기 복무기록을 세웠다.강직하고 청렴결백한 성품으로 군내 신망도 두터웠다.야인으로 있을때 국영기업체 사장등 영입제의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국방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했다는 후문.부인 김재순씨(60)와 2남1녀. ▲경기 안성·64세 ▲5사단장 ▲7군단장 ▲1군사령관 ▲합참의장. ◎전윤철 공정위장/원칙 준수하는 「대쪽」 공정거래정책의 산증인.79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총괄과장으로 시작해 공정거래법 제정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외모대로 잘못된 일은 보지 못하는 대쪽같은 성품의 원칙주의자.공정위 부위원장시절 다른 부처 관련법에 들어있는 불공정한 조항들을 추려내 메스를 가한 일로 유명하다.김정자 여사(53)와 사이에 1남1녀. ▲전남 목포·56세 ▲서울 법대졸 ▲행시4회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수산청장
  • 이한동씨 대표수락 진통/“경선포기 조건이면 맡지 않을것”

    신한국당 차기 대표위원 인선 전제조건을 놓고 5일 당내 예비주자간 논쟁이 촉발돼 향후 대표인선과 후속당직개편을 둘러싸고 예비주자간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차기대표로 유력한 이한동상임고문은 이날 「차기 대표위원은 대선불출마 선언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당내 일부 인사들의 주장과 관련,『당대표직과 대선출마를 연관시키는 것은 당내에서 근거없이 떠도는 말을 정리한 것일 뿐』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뜻임을 시사했다. 이고문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초청 특강에 참석,『상식과 순리를 존중하는 평소의 소신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고문은 그러나 『과거 여러 당직과 정부직을 수행하면서 그때마다 최선을 다했고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기교를 부리거나 옆으로 비켜가지 않았다』고 강조,대표가 되더라도 공정한 관리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반면 박찬종 상임고문은 당사를 방문,가지들과 만나 『차기 당대표는 엄정한 경선관리자 입장에 서야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당은 큰 혼란에 빠질것』이라고 경고,대권 불출마선언이 전제되어야 함을 분명히했다. 이에 따라 이홍구 대표가 6일 청와대 주례보고때 대표직 사의를 표명,당내 차기대표 논의가 본격화되면 오는 13일 전국위원회 소집을 앞두고 당내 예비주자간 격돌이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이수성 고문 영입과 당개편 향방(정가 초점)

    ◎대선판도 새경기 예고/이한동·박찬종 고문 외풍 최소화 주력/고문단 비중 커져 후보 경쟁 가속 전망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상임고문 임명으로 대대적인 당직개편을 앞둔 신한국당내에 미묘한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13일 열릴 예정인 전국위원회에서의 후임 대표인선과 주요당직 개편,그리고 예비주자간의 판도변화 등이 전선 형성의 변수다. 유력한 차기대표인 이한동 고문은 오랜 침묵을 깨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날 성균관대 조찬 특강에 참석,『대표와 대선출마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당내 일각의 「불출마 전제론」을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물론 이같은 언급뒤 대표가 되더라도 「주자로서의 프리미엄을 갖지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하지만 박찬종고문은 이날 당사를 방문,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차기대표의 역할을 『공정한 경선 관리』라고 못박았다.나아가 『이게 전제되지 않으면 주자간 합종연횡속에서 당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을 곁들였다. 이·박 두 고문의 발언은 외형상 당내에서 떠도는 얘기들을 재확인하는 수준이나 그 속에는 판도변화에 대한 경계심을 비롯,무수한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다고 봐야한다.한마디로 요약하면 이 전 총리의 외풍에 휩쓸리지 않고 「이수성 카드」의 정치적 효과 또한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일각에서 이고문의 발언을 청와대에 대표직 수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즉 청와대와 다른 주자군에 「공정한 관리자」를 약속한 간접화법이라는 풀이다. 이전총리의 당 입성은 또 주요 당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는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에 못지않는 「 마당발」로 통하는 이 전 총리의 인맥과 학맥에 기인한다.실제 그는 경기고(이홍구 대표·이회창·박찬종 고문)·경복고(이한동 고문·김덕룡 의원)출신 주자군들과 달리 서울고 인맥의 유일한 주자이고,총장으로 재직한 서울법대 출신 당내 학맥도 간단치 않다. 최근 무성했던 하마평이 쑥 들어가고 후임 사무총장에 두루 관계가 원만한 서청원 원내총무의 자리바꿈설과 함께 비교적 중립적인 의원들이 정책위의장,원내총무에 거론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다. 또다른 전선은 대권판도 변화로 벌써부터 당내 후보군의 다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이홍구 대표가 조만간 고문단에 합류하게 되면 고문단은 명실상부한 대권산실로 후보간 대선경쟁은 본격화될 전망이다.김덕룡 의원 진영이 상원으로 자리매김한 고문단 진입을 검토하고 나선 것은 고문단의 비중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 “국민 신뢰회복 절실”합심노력 당부/이홍구 대표 당무회의 고별사

    ◎개인 사무실 곧 마련… 정치행보 본격화될듯 경질을 앞둔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이 5일 당무회의에서 「고별사」를 했다. 이날 회의는 그가 주재하는 마지막 당무회의였다.후임 대표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전국위원회는 다음주 열린다.이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의 전국위 소집지시로 대표경질이 공식화될 6일 청와대 주례보고를 앞두고 스스로 당무를 매듭짓는 수순에 들어간 셈이다. 이대표는 또 『올해 정치일정이 험난하니 당무위원들이 단합,개인의 욕심이나 집단의 이익을 넘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자』고 결속을 당부했다.끝으로 이대표는 개인적인 거취와 관련,『당과 국가를 위해 힘닿는대로 적극적 자세로 일하겠다.앞으로도 계속 도와달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대표의 한측근은 『당 대표직에서 벗어남으로써 이제 정치인 이홍구의 행보는 자유롭게 됐다』면서 『향후 활발한 행보를 암시한 고별사 내용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광화문이나 여의도 일대에 개인 사무실을 마련키로 했다는 후문도 이대표가 더이상 「무욕론」에 머무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신한국 전국위 13일 소집

    신한국당은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지명할 차기 대표위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전국위원회를 오는 13일쯤 개최할 계획이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5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마친뒤 당무위원들과 만나 『13일쯤 전국위원회가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 대선판도 “주요 변수”/이수성 전 총리 당고문 영입따라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신한국당 상임고문에 임명했다. 이 전 총리는 이에따라 금명간 신한국당 입당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리의 신한국당 영입은 당내 대권후보군의 판도 및 「불출마 선언이 전제된 당 대표」 논의로 난산을 거듭하고 있는 이홍구대표 후임 대표인선에 주요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여권의 관계자는 『이 전 총리의 고문임명은 향후 당내 후보경선구도는 물론 당운영에 있어 다목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미로 보인다』며 『앞으로 당내에서 중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의 고입영입으로 신한국당 고문은 이회창,이한동,박찬종 고문 등 유력 경선후보를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 한층 넓어진 대권레이스 입지/이홍구 대표 향후행보

    ◎“승산 충분… 적어도 당내위상 확보” 이달 중순쯤 이뤄질 신한국당 대표의 교체를 앞두고 현 이홍구 대표의 향후 거취가 관심이다.이대표는 일단 대표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상임고문에 앉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안팎의 관심은 그의 대권도전 여부에 쏠려 있다. 이와 관련해 이대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한 측근은 『이대표가 향후 거취에 대해 숙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그러나 당내에서는 그의 변신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하다.「관리자」의 틀에서 벗어나 어떤 식으로든 대권레이스 합류를 모색하리라는 관측이다. 이대표가 대권행보에 나서리라는 관측을 뒷받침하는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된다.우선 행보가 빨라졌다.당정개편이 기정사실화된 지난달 중순부터 이대표는 당 안팎의 지인들과 활발히 만나 거취문제를 심각히 논의하고 있다.이를 통해 대권행보에 상당한 자신감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표 스스로도 3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완곡하게나마 대권도전의뜻을 내비쳤다.결심을 굳히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이대표의 의중이 대권도전쪽으로 기울고 있음은 분명한 셈이다.당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대선후보들의 합종연횡의 결과에 따라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으며 설사 대권도전에 실패하더라도 작지 않은 당내 위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의 거취에 대해 당내에서는 오는 10일이후 대표교체가 이뤄질 전국위원회 소집 전후 시점을 주목하고 있다.어떤 식으로든 이대표가 자신의 거취문제를 언급하리라는 관측이다.많은 사람들은 이 시점이 이대표가 그동안의 무욕론을 털어버릴 때로 보고 있다.
  • 문민정부 역대 총리/사건·사고 잦아 평균 재임기간 9개월 불과

    ◎이수성 15개월 최장·이회창 4개월 최단 고건 신임 국무총리는 문민정부 출범한 이후 6번째 총리다.1948년 정부수립 때부터 따지면 30번째 총리가 된다. 문민정부들어 총리의 평균 재임기간은 9개월을 조금 넘는다.정부수립 이후 역대총리의 평균 재임기간이 18개월인데 비하면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이수성 전 총리가 문민정부의 최장수 총리의 기록을 남겼지만 재임기간은 15개월이었다.그만큼 정치적 격변이 많았고 총리가 책임져야할 대형사건·사고도 빈발했음을 반증한다. 1993년 2월 김영삼정부 출범과 함께 기용된 황인성 전 총리는 과도기의 「국민통합형 총리」로 기대를 모았으나,서해페리호침몰사고와 우루과이라운드(UR)에 따른 쌀수입개방 파동속에서 10개월만인 12월16일 물러났다. 후임은 당시 감사원장을 맡고 있던 신한국당 이회창 상임고문이었다.그는 취임초부터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대쪽총리」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그러나 총리의 권한을 둘러싼 청와대와의 잦은 마찰은 그를 「문민정부 최단명총리」로 만들었다.4개월 만이었다.이어 이영덕 총리가 94년 4월22일 문민정부 3대 총리로 취임했다.그러나 그 역시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와 성수대교 붕괴참사 등 각종 대형사고에 휘말려 같은해 12월초 물러났다.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가 4대 총리에 발탁된 것은 「홍구 이」라는 그의 별명이 상징하듯 「세계화」에 걸맞는 이미지 때문이었다.그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업무스타일로 무난하게 총리직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대구지하철건설현장 가스폭발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에 이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이 터지자 95년 12월15일 이수성 전 총리에게 총리직으로 물려주었다. 이수성 전 총리는 서울대 직선총장 출신으로 「소신총리」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국무총리」라는 자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어느 정도 회복시켰다는 평가도 있었다.그러나 그도 노동법 파동과 한보사태에 따른 행정적 책임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고총리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
  • 자민련 부표 행사… 찬성률 낮아/국회동의 이모저모

    ◎김 대통령,이수성 전 총리 불러 노고 치하/청와대 “고 총리 현상황 해결에 가장 적합” 신임 고건 총리의 지명과 국회동의절차는 예상됐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김영삼 대통령은 4일 이른 아침 상오 고총장을 신임총리로 지명,공식발표토록 한뒤 곧바로 임명동의안의 국회 제출을 지시했다.그러나 국회 본회의 표결결과,고총리 임명동의의 건이 자민련측의 무더기 부표로 유례없이 낮은 찬성률을 보였다. ▷청와대◁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8시50분쯤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을 불러 고총장의 총리지명사실을 발표토록 지시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낮 퇴임하는 이수성 전 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하며 그동안 노고를 격려했다. 윤여준 공보수석은 『고총리는 내각업무를 잘 아는데다 친화력·인화가 좋은 분』이라면서 『현재의 상황과 그분의 능력이 잘 맞아떨어져 발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고위관계자는 『고총리는 유능한 행정가이며 혼탁한 공직사회에서 깨끗한 몸가짐으로 유명하다』면서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대단히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인섭 정무수석은 『앞으로 개각시기 정도는 취재해서라도 기자들에게 서비스하겠다』면서 자신의 하루 일정을 프린트해서 나눠주는 「성의」를 보여 눈길. ▷국회◁ ○…이날 하오 본회의 개회직후 2시4분에 상정된 「고총리 임명동의의 건」은 국회법 112조에 따른 무기명투표 절차를 거쳐 23분만에 처리됐다. 전체 297명의 의원 가운데 256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198명이 「가」,51명이 「부」표를 던져 77.3%의 낮은 찬성률을 보였다.기권은 3,무효는 4표로 나타났다. 이는 전임자인 이수성 전 총리의 83.7%에 비해 6.4%포인트 낮은 것으로 문민정부 역대총리 6명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문민정부 초대총리인 황인성 전 총리는 97.4%,이영덕 전 총리 94.4%,이회창 전 총리 84.6%,이홍구 전 총리는 83.5%를 기록했었다.이같은 낮은 지지율은 불참의원이 많았던데다 자민련의 집단 반대표 행사와 국민회의측의 교차투표제 실시 때문으로 분석된다.
  • 신한국 상임고문 향후역할 관심(정가 초점)

    ◎이수성 전 총리 정치적 토대 구축/“킹메이커” “민주계 대안” 두갈래 시각/일부선 “정치적 확대해석 금물” 분석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신한국당 상임고문 입성에는 다양한 시각이 혼재한다.자의건,타의건 유력한 대선 예비주자군의 한사람인 그가 총리퇴임 즉시 예고된 수순인양 대선후보군들의 집합체인 고문단에 진입했다.당내 역학관계,특히 대권구도 판세에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여권내에서는 이 전 총리가 정치인으로 비상할 수 있는 정치적 토양이 마련됐다는데 공감한다.그만큼 이제 당내 대선 가도의 종속변수가 아니라 독립변수로 등장한 셈이다. 당내 모든 정치적 논의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가깝게는 당장 난산을 거듭하고 있는 이홍구 대표 후임자 인선에 있어 변수다.「대표직 수용후 경선불출마 선언」으로 고민하고 있는 이한동 상임고문의 선택을 옥죄는 효과를 가져온다.이 전 총리는 차차기를 생각할 수 있어 당내 대권주자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처지다. 후임자 선정에 대한 여론 추이에 따라 언제든 이한동고문 카드를 대신해 「공정한 경선관리자」로서의 변신이 가능하다고 봐야한다. 또 하나는 유력한 대권주자로서의 도약 가능성이다.특히 한보사태로 위기에 처한 민주계의 「대안론」이다.민주계 한 핵심인사는 그의 입성을 『정권재창출에 기여하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메세지』라고 풀이한다.그러면서도 당내 최대 계파인 민주계의 대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이는 킹메이커로의 변신이라는 측면에서도 당내 대권판도의 변화를 의미한다.이 전 총리의 정치적 기반은 경북·대구지역(TK)이다.설사 그가 대선경쟁에서 밀려나더라도 합종연횡을 통해 대선국면에서 선대위원장으로서의 「필요조건」은 갖춘 셈이다. 이회창 고문과의 연대설로 킹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꾸준히 넓히고 있는 김윤환 고문의 영향력 축소를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이러한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여권의 한 핵심인사도 『총리로 오래 고생했고,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데 대한 배려일 뿐』이라고 말한다.
  • 신한국 내주 전국위 소집/신임대표 임명동의 처리

    신한국당은 내주초 이홍구 대표위원을 교체하고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지명한 후임 대표위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 이한동 고문 대표 수락 최대변수/신한국당 당직개편 하마평 무성

    ◎사무총장­박관용·서청원씨/원내총무­김중위씨 유력/정책의장­이해귀·서상목·최병렬씨 등 3선 거론 초읽기에 들어간 당직개편을 앞두고 신한국당내 하마평이 무성하다. 6일 이홍구 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와 사흘간의 소집공고 등 전국위원위 소집 준비기간을 감안할 때 개편 시기는 대략 10일 이후로 예상된다. 현재 당대표로는 중부권 출신의 민정계 중진 이한동 상임고문이 가장 유력하다.한보사태 이후 대세로 굳어진 「민주계 불가론」과 대구·경북(TK),부산·경남지역(PK)을 배제한다는 「지역안배론」이 그 배경이다.그러나 차기대표는 「경선참여자」가 아닌 「경선관리자」라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차기주자중 하나인 이고문이 대표직을 수락할 지가 변수다. 때문에 차선책으로 민주계 원로인 김명윤 고문과 민정계 김종호 의원 등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중진인사들도 거론된다.한때 김윤환 전 대표의 재기용설도 나돌았지만 『한번 쓴 사람은 다시 쓰지 않는다』는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상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표가 민정계라면사무총장에는 민주계가 발탁될 전망이다. 부산출신의 박관용 국회 통일외무위원장이 일찌감치 물망에 오른 상태다.일부에서는 문민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박의원에 대해 「결과적 책임론」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대세는 아니다.안팎에 적이 없는 서청원 원내총무의 이름도 설득력있게 오르내린다.대안부재론과 민정계 대표설로 강삼재 사무총장 유임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이 「기관사 교체론」를 제기하며 적극적인 사의를 표명하고 있어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원내총무에는 대구·경북 출신 강재섭 경남 출신 박희태 김종하 서울 출신 김중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그러나 부산출신이 사무총장에 오르면 경남출신은 배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거기다 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이 TK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김중위 의원이 유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책위의장에는 이해귀 서상목 최병렬 김중위 의원 등 3선 이상의 민정계 중진 정책통들이 거론되고 있다. 대변인에는 김철 대변인의 유임설과 함께 앵커출신의 이윤성 맹형규 의원으로 교체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함께 대선을 앞두고 원할한 당정협의체제를 이끌기 위해 박범진 총재비서실장과 기존 당 3역가운데 일부의 입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올 연말의 대통령선거일정 등을 고려할 때 당소속 의원들의 입각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 내각개편 전망·당개편 전망

    ◎내각개편 전망/“고건 총리 어떻소” 사전 여론검증/총리포함 8∼9개장관 교체/부총리 정영의씨 등 물망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달라지는 것 같다.청와대측은 신임 총리후보에 대해 이런 저런 사람을 거명하고 있다.처음 김만제 포철회장 얘기가 나오더니 이어 고건 명지대총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물망에 오르고 있다.「인사보안」보다는 「사전 여론검증」절차를 밟으려는 인상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고건총장을 주목해보라.김대통령이 특별히 그와 관련된 자료를 챙겼다』고 전했다.고총장은 지난달 22일이후 두차례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총장 자신도 2일 청와대 면담사실을 시인했다.그는 『총리직 수락을 고심하고 있다』라고 말했으나 다른 말은 극도로 아꼈다.보도진과의 접촉도 되도록 피했다. 고총장의 총리 기용 실현에 변수는 있다.첫째,여론 반응이다.그의 총리 발탁에 대한 여론이 좋지않다면 막판에 바뀔수도 있다.아직은 『고총장만한 사람도 없다』는게 대체적 분위기다.둘째,고총장의 총리직 수락여부도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다.하지만 고총장은 내심 총리직 수락의사를 굳히고 있다는게 일반적 전망이다.현재로서 고총장의 총리기용은 확정적이다. 내각은 8­9개 장관이 교체되리라 예상된다.외교안보나 사회 관련 부처보다 경제팀에 대한 손질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한보사태에 대한 문책성도 있다. 경질이 확실시되는 경제부총리 후임에는 당초 진념 노동부장관이 유력한듯 했으나 고건 총장이 총리가 될 경우 같은 호남출신이어서 김대통령의 선택이 쉽지 않을듯 싶다. 신한국당에서는 이상득 정책위의장을 경제부총리로 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강경식 의원도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강력한 후보중 하나로 거명된다.올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그 6개월전부터 기부행위가 금지된다.여당의원이 각료로 있는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야당측이 「선심행정」시비를 벌일 가능성이 있어 의원 입각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경제부총리 물망에는 정영의·이규성 전 재무장관,이진설 전 청와대경제수석의 이름도 나온다. 총리인사와 함께 「빅4」의 하나로관심을 끄는 권영해 안기부장은 유임과 교체설이 엇갈린다.권안기부장은 통일부총리로 옮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개편 전망/대표 등 당직자 전원 바뀔듯/이한동 고문 당대표 가장 유력 당개편의 신호탄은 김영삼 대통령의 전국위원회 소집 지시다.당대표를 교체하려면 당헌·당규에 따라 전국위의 지명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아직 이홍구 대표에게 전국위 소집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25일 이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때도 이에 대한 특별한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사회전반의 기류와 청와대 비서진 개편 내용을 감안할 때 대표를 포함한 전면적인 당개편은 확실시된다.따라서 오는 6일로 예정된 이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때는 이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공고 및 준비기간을 계산한다면 전국위는 빠르면 10일,늦어도 14일에는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현지도부가 새 진용의 정치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일 노동법을 처리한다고 볼때 12∼14일이 유력하다. 현재 당내 기류는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자의 전원 교체다.분위기 쇄신과 개편이후 당이 사실상 대선후보군 경쟁체제로 돌입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그 근거다.김대통령이 「공정한 경선관리」를 천명한 터여서 현재의 과도기적 관리체제를 실질적 경선 관리체제로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전제하에,당대표로는 이한동 상임고문이 유력하다.그러나 후보군이 대표로 나설 경우 「당내경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는 기류에 비춰볼 때 김종호 국회정보위원장과 김명윤 고문도 거론된다. 정재철의원의 구속으로 공석인 전당대회의장에는 4선이상의 중진인 이세기 문화·체육·공보위원장과 김종호 의원,이만섭 고문 등이 오르내린다. 사무총장은 민주계 기용이 확실한 가운데 민주계 중진인 박관용 국회통일외무위원장과 서석재 의원이 유력하며,정책위의장에는 김중위·강경식 의원과 서상목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서의원은 당내 특정예비주자와의 관계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그의 발탁이 당운영의 중립에 되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원내총무에는 박희태·김중위 의원과 현경대 전 총무가 유력한 후보다.대여관계를 고려할 때 박의원의 낙점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내 시각이다. 대변인은 김철 대변인의 유임설에 앵커출신인 맹형규·이윤성으로의 교체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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