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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혼가정, 천륜과 친권 사이 냉가슴

    재혼가정, 천륜과 친권 사이 냉가슴

    한 해 결혼하는 부부 5쌍 중 1쌍 정도가 재혼 가정인 가운데 새 부모와 자녀 사이의 법적 관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미성년 자녀를 둔 재혼가정은 새 부모가 자녀의 법적 대리인 역할을 할 수 없도록 돼 있어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을 둔 남성과 재혼한 조미희(36·가명)씨는 8일 “재혼가정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전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4년 전 이혼한 뒤 현재의 남편, 딸과 함께 가정을 꾸린 조씨는 얼마 전 딸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기 위해 대리점에 갔다가 “아이의 부모가 함께 와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친자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딸의 법정 대리인이 될 수 없다는 얘기였다. 딸의 은행 업무나 보험 가입 등 일상에서도 ‘동거인’으로 표시된 가족관계증명서로는 조씨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조씨는 “사실혼 관계의 동거부부도 법적 지위를 인정해 주는 마당에 재혼가정의 부모도 낳아준 부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건수 32만 7100건 가운데 재혼은 21.4%인 7만건에 이른다. 이혼 건수는 2008년 11만 6500건에서 2009년 12만 3999건, 2010년 11만 6858건, 2011년 11만 4284건, 2012년 11만 4316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친양자 제도를 통해 상대 배우자의 자녀를 입양하면 부모로서의 모든 법적 지위를 갖게 되지만 이마저도 쉬운 일이 아니다. 입양하기 위해서는 자녀를 낳은 친부모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들을 만날 수 없거나 친부모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사 전문인 장지원 변호사는 “이혼 과정에서 친권자와 연락이 끊기는 일도 많아 재혼가정에서 자녀를 입양하고 싶어도 친부모의 동의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재혼가정의 부모에게 친부모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부여하면 친부모와의 친자관계가 훼손되거나 법정 대리인이 중복돼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반박한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친족관계는 ‘천륜지간’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양부모의 양육이 적합하다는 이유만으로 친족관계를 함부로 단절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부모 자식 관계는 친권의 유무와 별개로 단절될 수 없어 재혼을 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친권자 관계가 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지난해 2월 개정된 민법은 친부모의 소재를 알 수 없거나 자녀를 학대, 유기하는 때는 친부모의 동의 없이도 친양자로 입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강경준 장신영 5개월째 열애… 한달 전 ‘성지글’도 있었다

    강경준 장신영 5개월째 열애… 한달 전 ‘성지글’도 있었다

    배우 강경준(30)과 장신영(29)이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측근 및 소속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경준과 장신영은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지난 3월부터 교제 중이다. 특히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장신영을 강경준이 따뜻하게 감쌌고, 이에 감동을 받은 장신영이 강경준의 마음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촬영 중에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드라마 제작진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시작하는 연인 관계인 것은 맞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가까워졌고 사랑의 감정이 싹튼 것 같다”면서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의 열애 사실을 미리 예견한 ‘성지글’도 확인됐다. 지난 7월 18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네티즌이 “서울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강경준과 장신영이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04년 MBC 시트콥 ‘논스톱5’로 데뷔해 ‘뮤직뱅크’의 진행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맨발의 청춘’, ‘위대한 개츠비’ 등에 출연했고 군 제대 후 ‘샐러리맨 초한지’로 복귀, ‘가시꽃’과 ‘두 여자의 방’에서 연달아 주연 자리를 꿰찼다. 2002년 ‘두 남자 이야기’로 데뷔한 장신영은 ‘해 뜨는 집’, ‘환생’, ‘태양의 신부’등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해 ‘추적자, 더 체이서’를 통해 주목받았고 최근 ‘가시꽃’과 ‘황금의 제국’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애설 장신영·강경준 머리 맞대고 ‘달콤달콤’

    열애설 장신영·강경준 머리 맞대고 ‘달콤달콤’

    배우 강경준(30)과 장신영(29)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장신영의 미투데이에 두 배우가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장신영의 미투데이에 따르면 강경준과 장신영은 JTBC 드라마 ‘가시꽃’ 종영 사진을 찍었다. 장신영은 사진과 함께 “혁민과제니퍼 ㅋㅋ 마지막촬영에서 비극으로 끝났지만 마지막 기념촬영은 브이로 웃으면서~빠이빠이~가시꽃 많이 사랑해주셔서감사합니다. 가시꽃은 영원히 여러분기억속에남는작품이길”이라고 적었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장신영을 강경준이 따뜻하게 감쌌고, 이에 감동을 받은 장신영이 강경준의 마음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언맨’ 스타 부인 폭행 논란

    ‘아이언맨’ 스타 부인 폭행 논란

    ’아이언맨’에 출연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헐리우드 스타 테렌스 하워드가 전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뉴스에 따르면 테렌스 하워드의 전 부인 미셸 겐트는 최근 사법기관에 테렌스 하워드의 접근 금지 명령을 청구하며 폭행 증거 사진을 제출했다. 겐트는 “하워드가 벽에 밀어 붙여 목을 조르고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폭행으로 멍이 들고 부어오른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정식으로 이혼 절차를 밝고 남남이 됐으나 최근 다시 만남을 시작했다. 이들은 최근 코스타리카 여행을 떠났고 겐트는 “우리 관계를 다시 진전시킬 생각이 없다”고 말한 뒤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하워드는 “겐트가 먼저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면서 “그는 과거에 정신병원에 입원한 경험도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딸 장애인 만들어 보험금 타낸 비정한 엄마

    3살배기 여자아이까지 동원해 보험사기를 벌인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주범 역할을 한 40대 여성은 추락사고를 당한 딸의 수술을 거부해 하반신 마비 장애 판정을 받게하고 억대의 보험금을 타내는 매정함을 보였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으로 수억원을 타낸 금모(45·여)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금씨의 어머니 오모(68)씨 등 일가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보험 판매원 출신인 오씨와 자녀 5남매 등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거나 사고차량에 탄 사람의 수를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2005년부터 5년간 36회에 걸쳐 6억 5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금씨는 13년 전 이혼 당시 헤어진 친딸 최모(16)양의 친권을 2011년 획득한 뒤 4개의 보험에 가입시키고 자신의 동거남을 동원해 최양을 차로 들이받아 1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같은 해 12월 금씨는 빌라 3층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최양의 수술을 거부한 채 최양이 하반신 마비 장애 판정을 받자 1억 3000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겼다. 금씨의 여동생은 2005년 7월 당시 갓 세 살 된 여조카를 승용차에 태우고 청소차 컨테이너를 일부러 들이받아 보험금 9610만원을 받기도 했다. 금씨 일가족은 한 사람당 4~10개씩 모두 117개 보험상품에 가입했으며 고의로 사고를 내 타낸 보험금으로 월 150만원에 이르는 보험료를 돌려막기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물 건너온 외계인·‘따도남’ 탐정, 열대야 녹인다

    물 건너온 외계인·‘따도남’ 탐정, 열대야 녹인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최신 미드(미국드라마) 두 편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글로벌 미드 채널 AXN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SF 블록버스터 시리즈 ‘폴링 스카이’ 시즌 3와 영국 BBC의 탐정 시리즈 ‘살인의 역사’ 시즌 2를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외계 침공에 맞선 인류 생존 전쟁을 그린 총 10부작 드라마 ‘폴링 스카이 3’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F 블록버스터의 대가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 제작에 나서고 할리우드의 명배우 노아 와일과 한국계 여배우 문 블러드굿이 주연을 맡았으며 미국에서 지난 6월 초부터 방송한 최신작이다. 지난 시즌에서 외계인에게 대항할 실마리를 가까스로 찾아낸 주인공 톰 메이슨과 그가 이끄는 민간군부대 M2는 시즌 3에서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더욱 공포스러운 적을 마주한다. 인류를 도우려는 새로운 외계인들의 등장으로 인해 M2 부대는 희망을 가지게 되지만, 인류를 더욱 잔인하게 말살하려는 외계 우두머리가 M2의 핵심 멤버이자 톰의 큰아들의 첫사랑이었던 여자로 드러나며 긴장감 넘치는 반전을 보여준다. ‘살인의 역사’ 시즌 2는 가슴 따뜻한 영국 탐정 잭슨 브로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총 6부작으로 오는 10일 밤 10시부터 3주간 2회 연속 방송된다. 케이트 엣킨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영국 BBC에서 매회 평균 50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시즌 1에서 이혼남이자 큰 수익도 안 나는 탐정 사무실을 외롭게 지키던 중년의 잭슨 브로디는 시즌 2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는 한편, 시즌 1때보다 다이내믹한 사건을 맡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아울러 AXN은 오는 29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편성된 ‘섬머 페스티벌’을 통해 월~목 밤 8시에 ‘수퍼내추럴’, ‘페이즈’, ‘666 파크 애비뉴’, 미스터리 스릴러 TV무비 ‘AXN 스페셜’ 등을 방송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차영 - 조희준 ‘사랑과 전쟁’

    차영 - 조희준 ‘사랑과 전쟁’

    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차영(왼쪽·51)씨가 조희준(오른쪽·48)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며 양육비와 위자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조 전 회장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77) 목사의 장남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달 31일 조 전 회장을 상대로 인지청구 등의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인지청구는 혼인하지 않은 사람과 법률상 부부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법적 대응이다. 차씨는 2004년 초부터 사용한 양육비를 매월 700만원으로 계산한 총 8억여원 중 1억원을 우선 청구했다. 또 차씨의 아들 A군이 성년이 되는 2022년까지 매달 700만원을 양육비로 지급할 것과 A군이 조씨의 친생자임을 확인하고 자신을 친권자 및 양육자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자신의 이혼으로 큰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비극적인 일이 계속됐지만 조 전 회장이 결혼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위자료 3억원 중 1억원을 우선 청구했다. 차씨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 문화관광비서관으로 일하던 2001년 3월 당시 청와대 만찬에서 조 전 회장을 처음 만났다. 2002년 11월 조 전 회장은 차씨에게 고급시계를 주며 청혼했다. 당시 차씨는 기혼인 상태였지만 조 전 회장은 차씨에게 이혼을 종용하며 두 딸을 미국에 보내 놓으면 유학비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차씨는 조 전 회장의 말을 믿고 2003년 1월 남편과 이혼한 뒤 조 전 회장과 동거를 시작했다. 남편과 이혼할 당시 차씨는 조 전 회장의 아들을 임신한 상태였다. 차씨는 조 전 회장의 권유에 따라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조 전 회장은 A군의 양육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매월 1만 달러를 보내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최고급 레지던스와 리무진 및 운전기사를 지원해 줬다. 하지만 조 전 회장은 결혼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또 2004년 1월부터는 연락도 끊었고 양육비도 보내주지 않았다. 결국 차씨는 아이 문제를 생각해 전 남편과 재결합했다. 차씨 측은 “2013년 2월 조 목사의 요청으로 A군과 함께 나가 식사를 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조 목사가 A군이 장손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 전 회장은 배임 혐의로 구속된 상태라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조 전 회장은 지난 2월에 있었던 약속을 부정했다. 조 전 회장의 이런 태도에 차씨는 “더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됐다”면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차씨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화우의 차동언 변호사는 “조씨는 A군의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안 지려고 한다”면서 “그동안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 사실을 숨겨 왔지만 아이가 벌써 10살이나 돼 더 이상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육비 월 700만원은 조씨가 과거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할 때의 법원 판결을 참고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차씨는 대통령 문화관광비서관, 민주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지난해 19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군산 실종 사건 장기화 조짐… “실종 여성, 경찰에게 만나자고 졸라”

    군산 실종 사건 장기화 조짐… “실종 여성, 경찰에게 만나자고 졸라”

    군산 40대 이혼녀 실종사건 수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1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실종된 이모(40·여)씨와 용의자 정모(41) 경사의 행적이 1주일 넘도록 파악되지 않고 있다. 수사에 진척이 없자 경찰은 정 경사의 행방을 찾기 위해 신고보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전북 군산의 실종 여성이 용의자로 지목된 경찰관에게 실종되기 전 여러 차례 만나자고 채근한 정황이 드러났다. 한편 이씨가 실종 3개월 전인 지난 4월부터 정 경사에게 여러 차례 만나자고 채근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정 경사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이씨는 정 경사에게 “너와 나 사이를 다른 사람이 알면 좋겠냐”, “만나 달라”, “약속을 어기지 말라” 등 문자메시지 22개를 보냈다. 또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여러차례 만남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 경사는 이씨의 전화번호를 스팸으로 처리하는 등 연락을 일관되게 무시했다. . 그러자 이씨는 정 경사가 근무하는 파출소로 전화를 걸었고, 더 이상 이씨를 피하기 어렵게 되자 정 경사는 지난 17일과 24일 이씨를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이씨의 이같은 만남 요구는 임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 경사는 경찰에서 “17일 이씨에게 ‘임신을 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말을 들었고 이와 관련해 상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 뒤 22일 정 경사는 적금 500만원을 찾았고 이씨가 실종된 24일 둘의 만남을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이씨는 실종됐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정 경사 역시 25일 경찰 조사를 받고 강원도 영월과 대전, 전북 전주를 거쳐 26일 군산시 대야면 검문도 인근 농로에 이씨의 옷을 버린 뒤 종적을 감췄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정 경사와 여러 차례 만남을 요구했던 것 같다”면서 “임신 문제를 놓고 두 사람이 다퉜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영, 5년전엔 “심장마비로 떠난 딸때문에 정치입문” 이라더니

    차영, 5년전엔 “심장마비로 떠난 딸때문에 정치입문” 이라더니

    차영(51)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과거 인터뷰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큰딸의 소원이었다고 말한 내용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0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계에 입문한 계기는 먼저 하늘로 간 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차씨는 “그 일이 있었던 때(차씨 큰 딸의 사망)가 바로 민주당 비례대표 신청 하루 전날이었어요. 실은 딸이 엄마가 국회의원 되기를 많이 바랐었죠. 유아 교육을 전공했는데 엄마가 국회의원이 돼서 서민들을 위한 어린이집 같은 걸 많이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결심을 잘 못하는데 우리 애가 용기를 많이 줬죠. 갑자기 큰일을 당하고 너무 힘들었지만 딸을 생각하니 더더욱 포기할 수 없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대신 비례대표 신청서를 내줬습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 기사에는 대학생이던 차씨의 큰 딸이 2008년 3월 16일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나와있다. 그러나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차씨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47)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차씨는 지난 2001년 대통령비서실 문화관광비서관을 지낼 당시 청와대 만찬에서 조씨를 처음 만났고, 거듭된 조씨의 청혼에 2003년 초 남편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씨와 동거를 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아들을 출산했다. 특히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큰 딸이 차씨의 이혼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 지역에 출마한 차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앵커가 “정치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고 들었다. 가족과 관련된 사연이라고 하던데”라고 묻자 “오늘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영, 정치를 위해 딸을 이용한 것인가”, “차영 큰 딸의 일은 안타깝지만 진실이 궁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정우 이상형 케이트 허드슨은 누구?

    하정우 이상형 케이트 허드슨은 누구?

    배우 하정우가 이상형으로 배우 케이트 허드슨을 꼽았다. 하정우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20대와 30대 초반과 달리 지금 점점 이상형이 바뀐다”면서 “예전에는 섹시한 여자가 좋았는데 지금은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여자를 볼 때 웃는 얼굴을 본다“면서 ”아름다운 얼굴이어도 웃을 때 처지고 울상이 되는 얼굴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6년 드라마 ‘파티 오브 파이브’로 데뷔한 케이트 허드슨은 영화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펼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나인’, ‘신부들의 전쟁’, ‘러브 앤 프렌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골디 혼의 딸로도 유명한 허드슨은 지난 2000년 록밴드 블랙 크로우의 크리스 마크 로빈스과 결혼해 첫 아들 라이더 러셀 로빈슨을 낳았고 2007년 이혼했다. 2010년 록밴드 뮤즈의 매튜 벨라미를 만나 2011년 빙함 하운 벨라미를 슬하에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민주당 대변인 차영 “조용기 목사 손자 낳았다” 파문

    전 민주당 대변인 차영 “조용기 목사 손자 낳았다” 파문

    MBC 아나운서 출신이자 민주통합당 전 대변인 차영씨가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47)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서울가정법원에 조씨를 상대로 친자 확인소송을 제출 했다. 차씨는 아들이 조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났음을 확인하고, 결혼약속을 지키지 않은데 대한 위자료와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2001년 대통령비서실 문화관광비서관을 지낼 당시 청와대 만찬에서 조씨를 만났으며, 조씨는 차영씨에게 이혼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2002년에는 고가의 시계를 선물한 뒤 청혼하면서 당시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의 두 딸을 미국으로 보내 공부시켜주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밝혔다. 결국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2003년 초 남편과 이혼했으며, 이후 조씨와 동거를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2003년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에 조씨는 차씨에게 아들의 양육비와 생활비 명목으로 매월 현금 1만 달러(한화 1200만원 상당)을 보내줬다. 그러나 조씨가 결혼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2004년부터는 연락도 끊고 양육비도 보내주지 않아 차씨는 생계와 아이문제 등을 이유로 전 남편과 재결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조씨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아들을 조용기 목사의 집안을 잇는 장손으로 이미 인정하고 있지만 조씨만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부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아들을 조씨의 자식으로 인정할 것과 더불어 양육비 지급을 요구했다. 차씨는 양육비와 관련해 2004년 초부터 매월 700만원 씩 계산한 8억여 원 중 일부인 1억여 원을 우선 청구하고, 아들이 성년이 되는 2022년 까지 매달 700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자신의 이혼으로 큰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비극적인 일이 있었음에도 조씨가 결혼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위자료 3억여 원 중 1억 원을 우선 청구했다. 또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조씨의 파렴치한 행위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모든 정치적 입지를 포기하고 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산 실종女’ 옷 발견… 피살 의혹 커져

    지난 24일 실종된 전북 군산의 40대 이혼녀가 입고 나갔던 옷이 발견돼 피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30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대야면 검문소 뒤편 농로에서 이씨의 위아래 겉옷과 속옷 등이 발견됐다. 목격자 정모(67·여)씨는 “산책을 하는데 농수로에 옷가지들이 널려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발견된 옷은 노란색 카디건과 청 반바지, 속옷 등으로 이씨가 실종 당시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옷에서는 혈흔 등 이씨가 이곳에서 살해를 당하거나 다툰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이씨의 속옷까지 발견됨에 따라 이씨가 살해된 뒤 군산 지역에 유기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모(40) 경사는 사건 발생 이틀 전인 22일 현금 500만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 경사가 이 돈을 실종된 이모(40)씨에게 건네려던 것인지, 아니면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고 도피 자금으로 마련한 것인지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 경사를 25일 1차 조사와 함께 긴급체포해야 했다는 지적에 대해 당시에는 결정적 증거가 부족해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실종사건 수사본부 박종삼 홍보관(경정)은 “조사 당시 긴급체포를 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형사소송법 제200조 3항의 긴급체포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킨 것이지, 수사진의 긴급체포 요청을 지휘부가 묵살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군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 실종女’, 용의자 ‘경찰’에게 보낸 문자는…

    ‘군산 실종女’, 용의자 ‘경찰’에게 보낸 문자는…

    ‘군산 30대 여성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정모 경사(40)가 실종된 이모(39)씨와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30일 정 경사의 휴대전화를 복원한 결과 이씨가 보낸 문자 메시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문자 메시지 내용은 앞서 “이씨와 만난 적도 없다”던 정 경사의 주장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복원된 정 경사의 휴대폰 메시지에는 지난 24일 실종된 이씨에게서 “만나줘라”, “너와 나의 사이를 사람들이 알면 좋겠냐” 등의 문자 내용이 와있었다. 실종 당일에도 이씨는 정 경사에게 “전처럼 약속을 취소해서 일 못 보게 하지 말아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이씨는 정 경사에게 4월부터 7월 중순까지 22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 경사가 이씨에게서 보낸 문자 메시지 답장은 없었다. 정 경사는 이씨에게서 연락이 오지 못하도록 이씨의 휴대폰 번호를 스팸번호로 등록한 상태였다. 이씨와 정 경사의 통화내역 분석결과, 통화는 지난 4월 4차례가 마지막이었다. 경찰은 “이씨의 가족들의 진술과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봤을 때, 이들의 관계를 어느 정도 추정할 수는 있지만,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씨의 가족들은 이씨가 정 경사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정황을 미뤄볼 때 정 경사가 이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혼한 이씨와 기혼자인 정 경사가 1년 전쯤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까지는 파악했지만 두 사람이 내연관계인지, 이씨가 임신을 했는지 등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군산에 살고 있는 이씨는 지난 24일 정 경사를 만난다고 나간 뒤 실종됐다.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정 경사는 실종 다음날 경찰서를 나간 뒤 종적을 감춘 상태다. 경찰은 정 경사가 강원도 영월에서 대전, 전주를 거쳐 군산으로 잠입한 동선을 파악하고 현재 정 경사의 연고지 등을 중심으로 행적을 쫓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혼’ 女배우, 前남편 열애설에…

    ‘이혼’ 女배우, 前남편 열애설에…

    중국의 톱 여배우 장백지가 전 남편인 사정봉과 배우 저우쉰(주신)과 열애설을 질투한 나머지 최근 외국으로 나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HK채널는 30일 장백지가 전 남편 사정봉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긴 것을 알고 질투한 나머지 두 아들을 데리고 캐나다로 떠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정봉은 지난해 말 저우쉰과 교제를 시작했다. 앞서 사정봉과 장백지는 결혼 5년만인 지난 2011년 합의이혼 했다. 장백지는 이혼 후 두 아들 루카스와 퀸터스를 혼자 키웠다. 매체는 홍콩으로 거처를 옮긴 저우쉰이 사정봉과 같은 맨션으로 이사해 연애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지인들은 알고 있었지만 사정봉과 재결합을 원하는 장백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봉과 저우쉰은 지난 2005년 부부의 연을 맺은 왕페이(왕비), 리야펑(이아붕)과 과거 각각 열애설에 휩싸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지휘부, 군산 실종女 용의자 긴급체포 요청 무시”

    ‘군산 40대 이혼녀 실종사건’은 경찰이 다 잡은 범인을 풀어준 것이나 다름없어 부실한 초동수사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24일 경찰관을 만나러 나갔다가 실종된 이모(40)씨에 대한 수사가 엿새째 진척이 없자 경찰이 쉽게 풀릴 수 있었던 사건을 느슨하게 대처해 용의자를 놓쳤다는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도 이날 정 경사를 긴급체포해 좀 더 수사를 했더라면 범행 전모를 쉽게 밝혀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 경사를 조사했던 군산경찰서 수사 실무진들은 긴급체포를 하자고 주장했지만 윗선에서 이를 반대해 수사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경사를 조사했던 수사팀은 그의 얼굴에 난 손톱자국과 상처를 보고 실종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심증을 가졌다. 특히 블랙박스와 휴대전화의 최근 기록이 지워진 것도 정 경사가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를 요청했다. 하지만 지휘부는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정 경사의 항의에 밀려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수사 베테랑 경찰관들은 “정 경사가 심야 조사에 항의했다 할지라도 노련한 수사관이면 본인의 동의를 얻어 얼마든지 조사를 계속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더구나 정 경사의 얼굴 상처가 손톱자국으로 의심됐으면 샘플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경사가 실종자와 다투다 생긴 상처일 경우 DNA가 발견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수사본부 박종삼 홍보관은 “참고인 조사 당시만 해도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정 경사를 일단 돌려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실종女 임신… 다투다 살해 가능성”

    “실종女 임신… 다투다 살해 가능성”

    경찰관을 만나러 나간 40대 이혼녀가 실종된 지 닷새째 행적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모(40)씨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를 지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28일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등 수사망을 대폭 강화했으나 이씨나 정 경사의 행적에 대해 단서를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경사는 지난 25일 실종사건에 관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출근하지 않은 채 강원 영월, 대전, 전북 전주·군산을 돌며 주도면밀한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다. 정 경사는 자신의 쏘렌토 승용차를 영월의 모대학 인근 다리 밑에 버리고 시외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다시 군산에 잠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7일부터 매일 병력 500여명을 투입, 정 경사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군산시 대야면 대야공용버스터미널 인근과 연고지, 은신 가능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정 경사는 26일 대야공용버스터미널 인근 대야농협 등에서 모습이 포착된 뒤 종적을 감췄다. 정 경사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대야농협의 폐쇄회로(CC)TV에는 초록색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에 모자를 쓰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을 둘러싼 각종 추측과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 정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와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진술한 것과 달리 내연의 관계였고 이씨는 임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정 경사가 이씨와 다투다 살해해 암매장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경찰이 정 경사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복원해 분석한 결과 실종 당일 오후 누군가가 삽으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지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군산 옥구 일대 저수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정 경사의 얼굴에 손톱으로 할퀸 자국과 왼쪽 눈 밑에 5㎝가량의 흉터가 나 있었던 점도 둘이 크게 다퉜을 가능성이 있는 증거로 보고 있다. 정 경사는 25일 수사관이 흉터에 대해 묻자 “낚싯바늘에 다친 상처고 눈 밑 상처는 낚시하다가 나무에 긁힌 것”이라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경찰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정 경사의 동선과 주변 저수지, 야산, 숙박업소 등도 정밀수색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찰 만난다”고 나간 이혼녀 실종…그 경찰도 조사받은 뒤 행방묘연

    40대 이혼녀가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과 함께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군산에 사는 이혼녀 이모(40)씨는 최근 평소 알고 지내던 군산경찰서 은파 파출소 소속 정모(42) 경사를 만나러 나간 뒤 실종됐다. 가족들은 이씨가 24일 외출을 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다음 날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가족들의 증언에 따라 25일 정 경사를 소환해 조사했지만 그는 “이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정 경사는 경찰에서 “이씨를 친구 소개로 만나 알고 있을 뿐 내연 관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 경사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다음 날 출근을 하지 않고 행방을 감췄다. 경찰은 정 경사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강원 영월의 한 다리 인근에서 그의 차를 발견했으나 행적은 찾지 못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올 출생아 19만명… 8년 만에 최저

    올 출생아 19만명… 8년 만에 최저

    올 1~5월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경기 불황 등으로 결혼을 한 사람이 급감한 데다 쌍춘년, 황금돼지해 등의 출산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의 출생아는 19만 3100명으로 2005년 18만 9470명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5월 한 달간 출생아는 3만 5700명으로 1년 전보다 9.4%(3700명)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5개월 연속 감소세다. 2006년 19만 3596명이었던 1~5월 출생아 수는 2007년과 2008년 20만명을 넘으면서 출산 붐을 이루었다. 이후 19만명대로 떨어졌다가 2011년과 2012년 20만명을 넘는 두 번째 출산 붐이 일었다. 2000년대 후반에 나타난 두 차례의 출산 붐은 쌍춘년(입춘이 두 번 있어 결혼에 길하다고 알려져 있는 해)인 2006년과 관련이 깊다. 쌍춘년에 결혼한 커플은 2007년 황금돼지해와 이듬해인 2008년에 첫아이를 낳았다. 또 첫아이를 낳은 지 3년 만인 2011년과 2012년에 둘째 혹은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 특히 쌍춘년 이듬해인 2007년에는 한 해 동안 출생아가 49만 3189명에 달해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효과가 올해부터는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난해 경기 악화로 결혼하는 커플이 줄면서 첫아이 출산마저 줄었다는 것이 통계청의 해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1년 32만 9100명이 결혼하면서 이듬해 첫째 아이 출산이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결혼 커플이 2000명가량 줄어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혼 적령기도 점점 늦어지는 추세인 데다가 경제적 형편상 출산을 늦추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불황이 지속되면서 결혼하는 커플이 올해도 줄고 있다는 점이다. 올 1~5월 혼인은 13만 1700건으로 2009년 13만 591건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출생아수 하락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지난 5월의 결혼 건수가 3만 5700건으로 1년 전보다 11.6% 늘어난 것이 그나마 긍정적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5월 사망자수는 2만 19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1.4%(300명) 증가했고, 이혼건수는 1만 300건으로 2.0%(200건) 늘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천재 과학자 호킹 자서전 ‘나의 역사’ 발간

    천재 과학자 호킹 자서전 ‘나의 역사’ 발간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등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과학자 스티븐 호킹(71) 박사가 자서전 ‘나의 역사’를 오는 9월 발간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21세 때부터 퇴행성 운동신경질환인 루게릭병을 앓아 온 호킹 박사는 자서전을 직접 집필하기 위해 단어 예측·안면 인식 기능이 내재된 특수 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킹 박사는 1976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17대 루카시안 석좌교수직에 임명됐으며 1988년에는 이론물리학서 ‘시간의 역사’를 전 세계 40개 언어로 출간해 1000만부 이상을 팔았다. 이 저서의 이름을 딴 자서전 ‘나의 역사’는 그의 어린 시절과 박사 과정 시절 루게릭병의 발병, 두 번의 이혼을 겪은 그의 가족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한스밴드’ 큰언니 이혼한다

    3인조 자매 그룹인 ‘한스밴드’에서 맏언니로 활동한 김한나(30)씨가 이혼하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9단독 김주석 판사는 지난 24일 김씨가 남편 이모(40)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한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김 판사는 남편 이씨의 주된 책임으로 두 사람의 혼인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이 망가졌다며 이같이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이씨와 만난 김씨는 작년 2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결혼식을 하기로 했던 그 해 6월 이혼 소송을 냈다. 김씨는 직장을 그만둔 이씨와 갈등을 겪다가 작년 5월쯤 이씨가 자신을 발로 차고 폭행해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1998년 동생 한별·한샘씨와 ‘한스밴드’로 데뷔해 ‘오락실’, ‘호기심’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2007년에도 앨범을 냈다. 김씨 소속사 측은 작년 5월 김씨의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고 전하며 “언젠가 컴백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스밴드’ 막내 한샘씨는 최근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예선에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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