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훼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의성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용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호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367
  • ‘사춘기를 잃어버린’ 7살 외모의 20세 여성 사연

    ‘사춘기를 잃어버린’ 7살 외모의 20세 여성 사연

     ‘사춘기를 잃어버린’ 20세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9일 보도했다. 중국 쓰촨성에 사는 정위샨은 올해 스무 살이 된 어엿한 숙녀지만 외모는 7살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는 하수체 종양을 앓고 있어 성장호르몬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7살 때 이후로 성장이 멈춘 그녀는 영원히 사춘기를 겪을 수 없다. 어엿한 숙녀임에도 꼬마처럼 보이는 외모 때문에 학교를 제대로 다닐수도, 친구를 사귈수도 없는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다. 어렸을 때 발병한 뒤 일찍이 병세를 알아챘지만,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보지도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부모님이 이혼한 뒤 함께 살게 된 홀아버지 역시 병을 앓기 시작하자 모녀가 함께 거리에서 구걸을 시작했다. 집을 떠나 전국을 떠돌며 구걸하며 생활하던 중, 2013년 아버지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7살의 작은 몸에 갇혀있는 그녀는 이후에도 홀로 구걸을 하며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현지의 한 부부가 장위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입양을 결정했다. 양아버지가 된 궈리우(50)는 “아내와 함께 처음 장위샨을 봤을 때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 나이가 몇 살인지 등을 알 수가 없었다. 병세가 악화돼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면서 “우리는 이 아이에게 병원 치료를 받게 하고 딸로 키우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문 의료진의 진단 결과 현재 장위샨의 외모는 7세, 정신연령은 5~6세에 불과하며, 나이를 더 먹어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다만 대도시의 큰 병원에서만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병세가 악화된 터라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양아버지인 궈씨는 “조만간 베이징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할 생각이다. 우리의 목표는 근본적인 치료 외에도 장위샨이 혼자서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전문가들은 “성장호르몬 분비 부족은 인공호르몬 주사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시기가 매우 늦어진 만큼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 대리인 없이 입양 취소 청구 미성년 자녀 권리에 힘 실어

    [단독] 대리인 없이 입양 취소 청구 미성년 자녀 권리에 힘 실어

    지난해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A(16)양은 부모 얘기만 나오면 몸서리를 친다. A양이 10살 되던 때 집을 나간 아버지는 연락조차 없고, 엄마는 매일 술에 취해 A양을 두드려 패기 일쑤였다. 보다 못한 할머니가 데려가 가까스로 폭행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언제 또 엄마가 들이닥쳐 몽둥이를 들지 걱정돼 잠을 이루지 못한다. 8일 대법원이 발표한 가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A양은 직접 부모의 친권을 박탈하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미성년 자녀의 권리 강화’로 압축된다. 현행 가사소송법에서는 미성년자 또는 지적 장애인처럼 행위 능력이 제한된 경우 민사소송을 수행할 수 있는 절차 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입양 자녀의 경우에도 특별대리인을 선임해야 파양 청구를 할 수 있던 것이 자신의 의사만으로 파양 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항소 및 항고도 할 수 있다. 다만 신중한 소송을 위해 상소심 진행은 대리인과 함께 해야 한다. 법원이 이혼소송 등에서 친권자와 양육자를 지정할 때 13세 미만 자녀의 의견은 듣지 않아도 됐던 현행법도 나이와 관계없이 자녀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개선된다. 이혼 후 부모 한쪽이 자녀들과 함께 주거지를 옮겼다면 옮긴 곳의 관할 법원에서 이혼소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종전에는 기존에 거주하던 지역 법원에서만 소송을 진행할 수 있었다. 양육비 강제 집행도 가능해진다. 또 양육비를 3개월 이상 내지 않아야 일정 기간 구금하던 것을 30일로 단축시켜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법원이 면접교섭관을 선임해 면접교섭 과정에 직접 개입시키는 제도도 새로 도입돼 이혼 후 자녀의 원만한 환경 적응을 돕는다. 미성년자의 친권박탈 청구 남용 우려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소송 전 심리 과정에 보조인이 참여해 청구인의 판단에 도움을 줘 남용을 막게 될 것”이라며 “개정안은 길고 복잡했던 미성년자의 소송 과정에 대한 법원의 개입 시점을 앞당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소송 결과로 미성년자 부모의 친권이 박탈되면 현행 법률에 따라 가까운 친족에게 친권이 가고 마땅한 친족이 없을 때는 후견제도에 따른 후견인이 정해진다. 유미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미성년자의 권리를 확대했다는 점은 높이 산다”면서도 “국가가 부담해야 할 친권자 없는 미성년자에 대한 복지체계가 제대로 마련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단독] 학대피해 자녀, 친권박탈 소송 청구 가능

    부모의 학대나 폭력에 시달리는 미성년 자녀가 직접 법원에 부모의 친권을 박탈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혼한 부부 중 한쪽이 법원이 정한 양육비 지급 시한을 30일 이상 어기면 감치 명령이 내려진다. 대법원 가사소송법 개정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사소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1991년 1월 가사소송법 제정 이후 이 같은 전면적 개정 추진은 처음이다. 개정안은 가족 간 분쟁에서 통상적으로 약자인 미성년 자녀의 복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에 법정대리인을 통해서만 소송 제기가 가능했던 미성년 자녀에게 가족관계 가사소송을 낼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자녀가 법원에 직접 부모의 친권상실이나 친권정지 청구를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입양된 미성년 자녀의 경우 직접 파양을 청구할 수 있다. 양육비 지급 시한을 3개월 이상 어길 경우 감치할 수 있는 현행 법과 달리 30일 이상 어기면 감치 명령을 내리게 하는 등 양육비를 주지 않는 이혼 부모에 대한 처벌도 한층 강화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동행(KBS1 토요일 오후 6시) 생후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율이에게는 낳아 준 엄마 하나씨와 키워 준 엄마 실비씨가 있다.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로 만난 하나씨와 실비씨는 부모님의 이혼과 아빠의 폭력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어느새 친구 이상의 가족이 돼 버렸다.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할 수 없는 실비씨를 대신해 하나씨가 홀로 주유소 일을 시작하면서 온종일 시율이와 시간을 보내는 건 실비씨의 몫이다. 한편 하나씨와 실비씨에게는 젊은 나이에 형편이 어려워 영아원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또 한 명의 아이가 있다. 두 엄마의 가장 큰 소원은 한 지붕 아래 네 식구가 살아가는 것인데….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끝까지 간다’ 편에서는 여러 겹으로 이뤄져 있는 의문의 상자를 열 때마다 상금의 액수가 상승하는 상자 쟁탈 추격전을 펼친다. 멤버들은 서울을 종횡무진 누비며 상자를 뺏고 빼앗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과연 멤버들의 무한이기주의가 또 한번 빛을 발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5분) 세상에는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도 못한 기상천외한 TV쇼들이 존재한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삶의 터전이 폐허가 돼 가도 TV쇼를 멈추지 않는 곳이 있는가 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행동을 공중파 방송 카메라 앞에서 보여 주는 파격적인 쇼들도 있다. 연속 2주에 걸쳐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의 TV쇼를 소개한다.
  • ‘사람이 좋다’ 김정연, 인연 끊었던 부모님과 극적 화해

    ‘사람이 좋다’ 김정연, 인연 끊었던 부모님과 극적 화해

    ‘사람이 좋다 김정연’ ’사람이 좋다’ 김정연이 결혼을 계기로 인연을 끊고 산 부모님과 극적으로 화해했다.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고향버스 ‘국민 안내양’ 리포터 김정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정연은 부모님과 멀어지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김정연은 이혼남에 고아로 자란 남편과의 결혼 때문에 부모님과 멀어지게 됐다. 김정연은 늦둥이 아들 태현이의 돌을 앞두고 부모님을 찾았다. 김정연은 눈물로 부모님을 찾은 후 돌잔치 얘기를 꺼냈다. 김정연의 부모님은 “돌잔치는 허례허식이다. 그런 것 하는 것,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정연은 결국 돌잔치에 부모님을 애타게 기다렸지만 부모님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돌잔치가 끝나갈 때쯤 부모님이 등장했다. 김정연의 부모님은 사위와 손주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마음을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 위한 법 개정 추진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 위한 법 개정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은 6일 가정폭력 피해자 및 자녀가 가해자로부터 2차 피해나 지속적인 피해를 입는 것을 막는 등 보다 철저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형편상 자녀가 친척집 등 다른 곳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있어 피해자와 같은 세대를 구성하고 있지 않더라도 가해자가 주민등록표의 열람 또는 등·초본의 교부 받는 것을 제한하도록 했고, 가정폭력 피해자의 보호나 양육을 받고 있는 자녀에 대해 친권자인 가정폭력 가해자가 전입신고를 하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도 포함했다”고 ‘주민등록법’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가정폭력 피해자 상담기관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자와 자녀가 가해자를 피해 다른 곳에 거주함에 따라 가해자와 주민등록지를 달리 하는 경우 가해자가 피해자와 자녀의 주민등록표를 열람하거나 등·초본을 교부 받아 이들의 거주지를 파악하고 2차 폭력을 저지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피해자가 대상자를 지정, 본인과 세대원의 주민등록표의 열람 또는 등·초본의 교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 제도는 그동안 가정폭력 피해자와 자녀 등을 보호하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 피해자와 동일한 세대에 속한 자녀만이 보호되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와 함께 남 의원은 가정폭력을 이유로 피해자가 가사에 관한 소송 등을 제기할 경우 이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가정폭력 방지법 개정안도 동시에 발의했다. 남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3년 가정폭력 실태 조사’에 의하면 2008년에 7.9%였던 가정폭력사건 피의자의 재범률은 점차 증가하여 2012년에는 32.2%에 이른 것처럼 가정폭력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며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 등 법적처리 과정 중에도 2차 피해나 반복적인 폭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부부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자녀 등에게 미치는 피해의 심각성 등을 고려할 때 신속하게 처리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행법에 가정폭력 피해자를 해고하는 등 불이익 처분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어 유명무실한 점을 고려, 개정안은 불이익 금지를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쉼터 등 시설에 입소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 불법열람 혹은 유출되는 경우가 있어 피해자들의 신변이 노출되거나 이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독자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했다. 남 의원은 “가정폭력이 가정 내의 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범죄임을 분명히 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폭넓고 두터운 피해자 보호 조치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오정연 퇴사, KBS 아나운서 사표 쓴 이유는?

    오정연 퇴사, KBS 아나운서 사표 쓴 이유는?

    오정연 퇴사, 오정연 면직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KBS를 떠났다. KBS에 따르면 오정연 아나운서는 5일자로 면직 발령이 났다. 앞서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 1월 5일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KBS를 떠난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2006년 KBS 아나운서 32기로 KBS에 입사했다. 그동안 ‘생방송 세상의 아침’, ‘무한지대 큐’, ‘비바 점프볼’, ‘세대공감 토요일’, ‘생생 정보통’, ‘생생 정보통 플러스’ 등 KBS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9년 결혼했던 농구스타 서장훈과는 2012년 4월 이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정연 퇴사, KBS 아나운서 그만두는 이유는?

    오정연 퇴사, KBS 아나운서 그만두는 이유는?

    오정연 퇴사, 오정연 면직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KBS를 떠났다. KBS에 따르면 오정연 아나운서는 5일자로 면직 발령이 났다. 앞서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 1월 5일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KBS를 떠난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2006년 KBS 아나운서 32기로 KBS에 입사했다. 그동안 ‘생방송 세상의 아침’, ‘무한지대 큐’, ‘비바 점프볼’, ‘세대공감 토요일’, ‘생생 정보통’, ‘생생 정보통 플러스’ 등 KBS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9년 결혼했던 농구스타 서장훈과는 2012년 4월 이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영규, 165억 탕진하고 술집서 난동부리다 구속 위기

    임영규, 165억 탕진하고 술집서 난동부리다 구속 위기

    임영규, 임영규 술집 난동 탤런트 임영규(59)가 집행유예 기간에 술집에서 또다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임영규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먹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영규는 동행 두 명과 함께 자정 이전에 이 바에 들어왔고, 동행들이 오전 1시 전후 먼저 자리를 뜨면서 홀로 남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임영규가 술값을 내지 않자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임영규를 무전취식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하자 주먹을 휘둘러 출동한 경찰관의 안경이 깨졌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먼저 자리를 뜬 동행이 술값을 내기로 했던 자리였고,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이 아니라 몸을 흔드는 과정에서 팔이 부딪힌 것일 뿐”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지난해 10월에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다투던 중 욕설을 하고 술병을 바닥에 던져 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지난달 20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임영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임영규는 과거 JTBC ‘연예특종’과 인터뷰에서 “이혼 후 잇따른 사업실패로 인해 알콜에 의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임영규는 “2년 만에 165억을 탕진했다”라며 “술 없이는 하루도 잘 수 없어서 알콜성 치매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영규, 165억 탕진하고 술집서 난동부리다 영장 청구 검토

    임영규, 165억 탕진하고 술집서 난동부리다 영장 청구 검토

    임영규, 임영규 술집 난동 탤런트 임영규(59)가 집행유예 기간에 술집에서 또다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임영규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먹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영규는 동행 두 명과 함께 자정 이전에 이 바에 들어왔고, 동행들이 오전 1시 전후 먼저 자리를 뜨면서 홀로 남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임영규가 술값을 내지 않자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임영규를 무전취식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하자 주먹을 휘둘러 출동한 경찰관의 안경이 깨졌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먼저 자리를 뜬 동행이 술값을 내기로 했던 자리였고,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이 아니라 몸을 흔드는 과정에서 팔이 부딪힌 것일 뿐”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지난해 10월에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다투던 중 욕설을 하고 술병을 바닥에 던져 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지난달 20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임영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임영규는 과거 JTBC ‘연예특종’과 인터뷰에서 “이혼 후 잇따른 사업실패로 인해 알콜에 의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임영규는 “2년 만에 165억을 탕진했다”라며 “술 없이는 하루도 잘 수 없어서 알콜성 치매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영규, 165억 탕진하더니 술집서 난동…경악

    임영규, 165억 탕진하더니 술집서 난동…경악

    임영규, 임영규 술집 난동 탤런트 임영규(59)가 집행유예 기간에 술집에서 또다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임영규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먹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영규는 동행 두 명과 함께 자정 이전에 이 바에 들어왔고, 동행들이 오전 1시 전후 먼저 자리를 뜨면서 홀로 남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임영규가 술값을 내지 않자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임영규를 무전취식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하자 주먹을 휘둘러 출동한 경찰관의 안경이 깨졌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먼저 자리를 뜬 동행이 술값을 내기로 했던 자리였고,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이 아니라 몸을 흔드는 과정에서 팔이 부딪힌 것일 뿐”이라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지난해 10월에도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다투던 중 욕설을 하고 술병을 바닥에 던져 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지난달 20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임영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임영규는 과거 JTBC ‘연예특종’과 인터뷰에서 “이혼 후 잇따른 사업실패로 인해 알콜에 의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임영규는 “2년 만에 165억을 탕진했다”라며 “술 없이는 하루도 잘 수 없어서 알콜성 치매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살 추정’ 모녀 사망 석 달간 방치

    전기와 도시가스가 끊긴 아파트에서 모녀가 나란히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 방안에서 A(66)씨와 딸 B(44)씨가 장롱에 끈을 매달고 함께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작은딸이 발견해 신고했다. 작은딸은 경찰에서 “도시가스 회사 측에서 요금 독촉 문제로 연락을 받고 아파트에 가 보니 둘이 안방에서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시신은 부패해 말라 가고 있었고 유서는 없었다. 식탁에는 밥, 국 등이 가지런히 차려져 있었고 주머니와 지갑에는 각각 7만 2000원과 8만 2000원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주변 정황으로 미뤄 이들이 3~4개월 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15년 전 이혼한 뒤 울산에서 살다가 5년 전 포항에 이사와 미혼인 큰딸과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직업이 없었던 이들은 당시 각각의 아파트를 처분한 돈 1억 7000만원 가운데 2000만원으로 오천읍의 아파트를 구입하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유족들은 “생활고는 아니다”라며 경찰에 정확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유족들은 “어머니가 평소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앓는 큰딸이 잘못되면 함께 (저세상으로) 가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사위 김모(56)씨는 “모녀는 1억원이 넘는 돈을 은행에 예금과 적금으로 넣어두고 이자로 생활해 왔다”면서 “큰딸이 갈수록 병이 악화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울먹였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KBS,오정연 아나운서 면직 처리…대체 왜?

    KBS,오정연 아나운서 면직 처리…대체 왜?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KBS를 떠났다. KBS에 따르면 오정연 아나운서는 5일자로 면직 발령이 났다. 앞서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 1월 5일 KBS에 사표를 제출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KBS를 떠난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2006년 KBS 아나운서 32기로 KBS에 입사했다. 그동안 ‘생방송 세상의 아침’, ‘무한지대 큐’, ‘비바 점프볼’, ‘세대공감 토요일’, ‘생생 정보통’, ‘생생 정보통 플러스’ 등 KBS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9년 결혼했던 농구스타 서장훈과는 2012년 4월 이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貧]한 달 80만원 벌어 결혼은 무슨… 돈 안 드는 썸이나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貧]한 달 80만원 벌어 결혼은 무슨… 돈 안 드는 썸이나

    서울 노원구의 매입임대주택에서 혼자 사는 남성 A(45)씨는 일찌감치 결혼을 포기했다. ‘가정을 꾸린다면 책임감을 느껴 더 열심히 일하고 돈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안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 겸연쩍은 마음이 들어 고개를 흔든다. A씨는 “내일모레면 쉰인데 모아 둔 돈도 없고 여자를 사귀어 본 경험도 거의 없어 결혼에 대한 미련을 접었다”고 했다. A씨의 한 달 수입은 공사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로하며 버는 70만~80만원이 전부다. 물론 그에게도 한때 마음이 통했던 사람이 있었다. 20대 후반이었던 1990년대 말 서울의 한 봉제공장에 다닐 때 만난 여공이었다. A씨는 “당시 그 여자에게 300만원이 든 월급 통장을 믿고 맡겼는데 통장을 가지고 도망쳤다”며 “이후 여자를 사귈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결혼 생각은 없지만 남성적인 욕구가 자연스럽게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A씨는 “종로 쪽에 가면 ‘박카스 아줌마’(남성에게 음료수를 주며 접근해 성매매하자고 꾀는 여성)가 많다”면서 “예전에 2만~3만원을 주고 여인숙에서 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데 성매매가 불법인 걸 알고는 참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절대빈곤층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더라도 돈 때문에 제대로 된 예식을 못 한 채 가정을 꾸리는 사례가 허다하다. 경기도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B(43)씨는 아내(31)에 대한 미안함을 늘 가슴 한켠에 품고 있었다. 결혼 전 귀금속 업체에서 세공사로 일했던 그는 회사가 갑작스레 도산해 일자리를 잃었다. B씨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데다 벌이마저 끊긴 상황에서 결혼은 남의 얘기로만 들렸다”고 회상했다. 이때 친구의 소개로 아내를 만났고 마음이 끌려 6개월간 교제 끝에 2012년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부모를 일찍 여읜 데다 변변한 일자리가 없다는 공통점을 가진 B씨 부부는 조촐한 결혼식조차 할 수 없었다. 특히 세공사로 일하며 고급 혼수용 보석을 다듬었던 B씨로서는 정작 자신의 신부를 위한 반지 하나 맞춰 줄 수 없다는 현실이 서글펐다. 그랬던 B씨는 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마련한 무료 합동 결혼식 지원 대상자로 뽑혀 아내와 전통 혼례를 올렸고 토지주택공사로부터 18K짜리 금반지를 받아 아내의 손가락에 끼워 줬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임대아파트 입주민 중에는 어려운 사정 탓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이 많은데 무료 혼례라도 올린 B씨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경기도에 사는 기초생활수급권자 C(35·여)씨는 TV 드라마를 보다가 결혼식 장면이 나오면 서러움을 느껴 채널을 돌린다. 남편과 혼인신고하고 산 지 10여년이 됐지만 아직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편이 최근 “딸이 초등학교에 갔으니 가족 사진이라도 찍자”고 제안했지만 C씨는 “결혼 사진도 못 찍었는데 무슨 가족 사진이냐”며 핀잔을 줬다고 한다. 부부 모두 몸이 불편해 직업 없이 기초생활보장 수급비에 의존해 생활하다 보니 10여년 전 살림을 합칠 때 신혼집은 따로 구하지 못했고 남편이 살던 10평 남짓한 빌라 셋방에 들어가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예물이나 예단, 혼수는 당연히 없었다. C씨가 남편에게 받은 결혼 선물이라고는 은반지가 유일했지만 이마저 피부 알레르기 탓에 끼지 못했다. 다행히 C씨 부부도 B씨 부부처럼 삼성전자 등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말 합동혼례를 무료로 올렸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 사진도 찍었다. 서울의 한 구청 관계자는 “돈이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어떤 극빈층 부부는 초등학생인 아이가 ‘엄마, 아빠는 왜 결혼 사진이 없어요’라고 물을 때마다 먹먹함을 느낀다고 하더라”면서 “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런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도 가난 탓에 사랑 앞에서 좌절하는 일이 많다. 돈이 없으니 연애조차 사치로 느끼는 ‘스튜던트 푸어’(학생 빈곤층)가 많고 이성 친구를 사귄다 해도 끊임없이 호주머니 사정을 걱정해야 한다. 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는 D(26)씨는 대학 입학 뒤 지금껏 연애를 멈춰 본 적이 없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직접 벌어야 했던 그이지만 연애는 퍽퍽한 삶 속의 활력소가 됐다. 하지만 넉넉한 자금 없이 여자 친구를 만나는 건 무척 어렵다. 그는 “돈 없이 연애하다 보면 행복의 총합을 계산하려고 하는 공리(功利)주의자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성을 만날 때 들이는 식비, 선물값 등과 이성과 만나면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을 대조해 계산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는 “주머니가 빈 날이 많아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데 많은 ‘머리굴림’이 필요하다”면서 “이를테면 ‘썸타는’(정식 교제에 앞서 미묘한 호감을 주고받는 행위) 여자와 데이트할 때는 대학가 맛집에 가 저렴한 와인이라도 한잔하며 분위기를 잡고 싶고 생일날에는 몇만원짜리 귀고리라도 사 주고 싶지만 머뭇거리게 된다”고 했다. 그가 지금껏 주로 연상의 여자 친구를 만난 것도 이런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그는 “사회 생활하는 누나들은 내 주머니 사정을 헤아려 밥값을 자주 내고 배려한다”고 했다. 또 다른 ‘스튜던트 푸어’인 E(22)씨도 2년째 연애를 못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연애를 반쯤 포기한 상태다. 180㎝가 넘는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서글서글한 성격까지 ‘경쟁력 있는’ 외모의 소유자이기에 “소개팅해 주겠다”는 친구는 많다. 하지만 E씨는 번번이 거절한다. 그는 “밥값 내야 하는 상황이 부담돼 주선해 준다고 해도 피한다”고 했다. 지난해 초 군에서 전역한 그는 복학을 미룬 채 헬스장 등에서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어머니가 빚보증을 잘못 서 수천만원대 부채가 쌓인 탓에 스스로 등록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 교수는 “요즘 청년의 연애 문화인 ‘썸타기’는 남성 청년층의 빈곤한 경제력과 관련 있다”면서 “연애를 시작하면 남자가 돈 내는 상황이 많아지는데 금전적 여력이 안 되니까 ‘사귀자’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불굴의 노력으로 좋은 이력을 갖춘 극빈층 자녀 중에는 사회적 시선과 자신감 부족 탓에 결혼을 미루는 사례도 있다. 중학교 교사인 F(31)씨는 같은 학교에서 만난 4살 연상의 여교사와 1년간 교제하다가 여자 친구로부터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녀의 아버지는 서울·경기권에 100억원대 건물을 가진 땅부자다. 그녀의 부모는 애초 F씨의 집안이 성에 차지 않았지만 F씨가 서울의 명문 사립대를 나와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는 데다 딸의 혼기도 꽉 찬 까닭에 결혼을 승낙했다. 그런데 오히려 머뭇거리고 있는 쪽은 F씨다. 부모가 1억원 넘는 빚을 지고 있는데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아버지가 이 돈을 모두 갚기 어려워 F씨가 월급 일부를 떼어 함께 갚고 있기 때문이다. F씨의 친구 중에는 “여자 친구가 집안도 좋고 마음도 맞는데 결혼을 미룰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채근하는 이도 있지만 또 다른 친구들은 “결혼은 형편이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 잘 산다”고 막는다. 성인이 되기 전에 준비 없이 덜컥 가정을 꾸릴 경우 결혼생활이 그만큼 위태로울 수 있다. 서울에 사는 싱글맘 G(44)씨는 고교 졸업 직후 남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고 결혼했다. 그 뒤 딸을 한 명 더 출산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어려운 살림 탓에 잦은 부부 싸움을 벌이다 12년 전 끝내 이혼했다. 막내딸만 데리고 집을 나온 G씨는 이후 다른 남성과 교제하던 중 아들을 가져 출산했다. 하지만 이 남성과는 결혼하지 않고 헤어졌다. G씨는 “기초생활수급자라 아이 둘을 키우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아이를 지우면 살인이라는 생각에 낳았다”면서 “막내아들의 아버지는 출산 사실조차 모른다”고 했다. 아이의 아버지도 궁핍하기에 말해 봤자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아예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 금천구의 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극빈층 부부는 부부 관계가 틀어져도 당장 생계유지를 위해 상담할 시간이 없어 갈등이 깊어지고 결국 헤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극빈층 중에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에게는 결혼 생활이 더 큰 도전이다. 인천에 사는 뇌병변 장애인 H(35)씨는 5년 전 친구의 소개로 대학생이던 남편을 만났다. 교제 4개월 만에 아기가 생겼고 이듬해 출산과 함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남편은 결혼 뒤 분노조절장애 증세를 드러내며 가정폭력을 일삼았다. 몸이 불편한 H씨는 가만히 맞고 있는 것 외에는 반항할 도리가 없었다. H씨는 지난해 끝내 이혼했다. 하지만 남편의 그림자는 여전히 드리워져 있다. 남편이 사채 2000만원을 부부 공동 명의로 빌려 썼던 탓에 이씨는 기초생활수급비에서 돈을 떼어 빚을 조금씩 갚고 있다. 유대근 이두걸 송수연 기자 dynamic@seoul.co.kr
  • 더원 중국판 나가수 출연 “4살 된 딸이 있다”

    더원 중국판 나가수 출연 “4살 된 딸이 있다”

    더원 중국판 나가수 출연 “4살 된 딸이 있다” 더원 딸, 더원 중국판 나가수 출연  가수 더원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다. 지난 26일 시나연예 등 중국언론은 “더 원이 ‘후난 위성’에서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 시즌3’에 출연해 중국 가수들과 경합을 벌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더원의 가정사 고백이 눈길을 끈다. 더원은 최근 MBC 예능 ‘세바퀴’에 출연해 과거 이혼 이력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더원은 “삶이 바닥을 쳤을 때 사기를 당했다. 집, 차, 건물까지 다 잃었다. 그때 상황이 너무 심하게 틀어져 아내와 결별했다. 현재 내겐 4살 된 딸이 있다” 밝혔다. MC들의 격려가 이어지자 더원은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지금 상황이 좋아졌다. 현재 ‘나는 가수다’를 통해 행운을 받아서 열심히 살고 있다. 내년 말까지 열심히 하면 어둠에서 빛으로 갈 것 같다”며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의 창] 美 뿌리 깊은 명문가 세습정치… ‘신귀족주의’ 고착화 논란

    [세계의 창] 美 뿌리 깊은 명문가 세습정치… ‘신귀족주의’ 고착화 논란

    ‘왕조’라는 단어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을 선출한 미국과 어울리지 않는다. 미국은 신분이 아니라 재능과 노력으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아메리칸 드림’은 허망한 꿈이 됐다. 왕국을 거부하고 공화국의 반석을 다진 미국에서도 개인의 ‘스펙’보다 ‘탯줄’이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 정치판은 이런 봉건적 특성을 두드러지게 보여 준다. 2016년 대선은 일찌감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맞대결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대선이 열릴 때마다 두 집안 사람들은 고정 출연 중이다. 알다시피 힐러리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이고, 젭은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 숙명적 라이벌이 된 두 가문의 싸움이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008년 어머니 대선 캠프에서 활동을 시작한 딸 첼시 클린턴에 대해 아버지 빌은 “대권에 도전한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젭 부시의 아들 조지 P 부시는 최근 텍사스주 국토부 장관 격인 ‘랜드 커미셔너’로 본격 정치 활동을 시작해 두 가문의 대결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족벌 정치 필리핀·인도와 뭐가 다르나” 경제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치에서도 세습, 대물림은 후진적이란 비판을 받는다. 3대에 걸쳐 권력세습을 이룬 북한을 향해 미국을 필두로 국제사회의 규탄과 조롱은 끊이지 않는다. 소수 가문이 권력을 주무르는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도 족벌 정치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내년 대선 판도를 뒤집을 다크호스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미국도 이런 멍에에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 정치가 ‘패밀리 비즈니스’로 전락한 데에 미국 안팎에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유력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미국을 ‘신귀족주의’ 사회라 칭하고 엘리티즘의 고착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의 가디언은 3선 대통령을 금지하는 헌법까지 제정한 미국에서 ‘정치 왕조’(Political Dynasty)의 권좌 돌려 앉기에 대해서는 유독 무감각하다고 꼬집었다. 미국에서 정치 왕조는 사실 역사적으로 뿌리가 깊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8명의 대통령이 애덤스, 해리슨, 루스벨트, 부시 등 4개 가문에서 나왔다. 정치 왕조의 시초는 애덤스 집안이다. 2대 대통령 존 애덤스와 그의 장남 존 퀸시 애덤스가 6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사상 첫 부자(父子) 대통령이란 기록을 세웠지만, 둘 다 형편없는 리더십으로 최악의 대통령이란 불명예도 함께 얻었다. 루스벨트 가문도 직계는 아니지만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1901년 윌리엄 매킨지 대통령이 암살되자 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백악관의 주인이 됐다. 1932년에 12촌뻘인 친척 동생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대통령에 올랐다. 진정한 ‘정치 왕조’를 이룬 곳은 케네디가(家)다. 케네디 가문은 막대한 부를 활용해 정치를 ‘가업’으로 만든 최초의 집안이라 할 수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초대 위원장과 영국 대사를 지낸 조지프 케네디 아래 4대를 거치며 정치판에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조지프는 네 명의 아들 가운데 장남을 대통령으로 키우려고 했으나 그가 29살에 2차대전에 나가 전사하는 바람에 계획을 바꿨다. 그는 차남인 존 F 케네디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셋째 로버트를 법무장관에, 막내 에드워드를 상원에 앉히는 데 성공했다. 2009년 에드워드가 세상을 뜨면서 케네디 가문 1세대의 정치 활동은 종말을 고했지만, 후손들의 활약은 여전하다. 에드워드의 아들 에드워드 케네디 주니어는 코네티컷주 상원의원, 둘째 아들 패트릭 케네디 2세는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럴라인 케네디는 현재 일본 주재 미국 대사로 활동 중이다. 아들인 존이 1999년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이뤘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큰딸인 캐슬린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메릴랜드주 부주지사를, 아들 조지프는 6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손자인 조지프 케네디 3세는 2012년 매사추세츠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4대가 공직을 맡았다. 평론가들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기점으로 후보자뿐 아니라 그의 배우자, 형제·자매까지도 관심을 두는 경향이 시작됐다고 얘기한다. 케네디가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명문가는 부시 집안이다. 1988년 백악관에 입성한 조지 H W 부시는 코네티컷주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아버지 프레스콧 부시의 영향력을 물려받았다. 1992년 민주당의 빌 클린턴에게 패하면서 단임에 그쳤던 한은 2000~2008년 아들 조지 W 부시가 연이어 백악관을 차지하면서 풀렸다. 이제 차남 젭 부시가 세 번째 대통령 도전자로 의욕을 불태우고 있고, 손자 조지도 벌써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등 부시가는 3대에 걸쳐 워싱턴 정가를 지배하고 있다. 지난달 타계한 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도 ‘부자 지사’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탈리아 출신 식료품 가게 아들인 그는 주지사에 연거푸 세 번 선출됐다. 장남인 앤드루 쿠오모도 2010년 뉴욕 주지사에 처음 당선된 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해 아버지의 연임 전통을 이었다. 그는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딸 케리 케네디와 결혼했다가 2003년 이혼했다. 이 밖에 최근 ‘대권 3수’ 포기를 선언한 공화당 밋 롬니의 아버지는 미시간 주지사를 지내고 1968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까지 나섰던 조지 롬니다. 내년 대선에서 공화당 ‘잠룡’ 중 한 명인 랜드 폴 연방 상원의원(켄터키)의 부친은 1988년, 2008년, 2012년 세 차례나 대선 경쟁에 뛰어들었던 론 폴 전 하원의원이다. 미국인들이 정치 왕조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하버드대학의 바버라 켈러맨 교수는 “미국에서 정치 세습이 이뤄지는 데에는 셀러브리티(명사)에 대한 숭배와 선거제도 그리고 과거에 대한 향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왕족이나 귀족에 대한 은근한 열등감이 있는 미국인들은 명문가의 출현을 한편으론 반기기도 한다. 소수의 유권자에 의해 1차 선택을 받는 오픈프라이머리도 유명인에게 유리한 발판으로 작용한다. 정치 무관심도 정치 왕조 부흥에 한몫한다. 후보자의 정보가 없거나 알고 싶지 않을 때 익숙한 ‘라스트네임’(성)은 정치인에게 생명과 같은 즉각적인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다준다. ●“권력 세습은 국가보다 집안 앞세워” 지적도 무엇보다 정치 왕조를 지탱하는 것은 돈이다. 기업들은 특히 미래 보장을 위해 아는 이름에 기꺼이 큰돈을 쾌척한다. 아직 판이 열리지 않았는데도 힐러리 캠프는 벌써 400만 달러나 끌어모았다. CNN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가족 또는 친척이 공직 경험이 있는 사람이 3분의1가량 된다. 첫 정계 진출자가 쌓은 관계, 인맥 등은 한집안에서 제2, 제3의 정치인을 만드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걸 말해 준다. 소수 가문의 권력 분점은 미국 사회 특유의 다양성과 혁신을 저해하고 엘리트주의를 극대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LA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아들 부시가 이라크전을 일으킨 이유가 아버지 부시의 복수를 위한 것이었다고 꼬집으며 대를 잇는 권력 세습은 국가보다 집안을 앞세우는 우를 범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부시는 이라크 침공을 앞두고 행한 연설에서 “이 자(사담 후세인)는 내 아버지를 죽이려 했다”고 대놓고 말해 미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후 미국에 대한 안보 위협 증대와 이슬람국가(IS)의 급격한 부상은 이슬람권을 상대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벌인 부시 전 대통령의 업보라는 비난이 설득력 있게 퍼지기도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더원 중국판 나가수 출연 “4살 된 예쁜 딸이 있다”

    더원 중국판 나가수 출연 “4살 된 예쁜 딸이 있다”

    더원 중국판 나가수 출연 “4살 된 딸이 있다” 더원 딸, 더원 중국판 나가수 출연  가수 더원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다. 지난 26일 시나연예 등 중국언론은 “더 원이 ‘후난 위성’에서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 시즌3’에 출연해 중국 가수들과 경합을 벌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더원의 가정사 고백이 눈길을 끈다. 더원은 최근 MBC 예능 ‘세바퀴’에 출연해 과거 이혼 이력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더원은 “삶이 바닥을 쳤을 때 사기를 당했다. 집, 차, 건물까지 다 잃었다. 그때 상황이 너무 심하게 틀어져 아내와 결별했다. 현재 내겐 4살 된 딸이 있다” 밝혔다. MC들의 격려가 이어지자 더원은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지금 상황이 좋아졌다. 현재 ‘나는 가수다’를 통해 행운을 받아서 열심히 살고 있다. 내년 말까지 열심히 하면 어둠에서 빛으로 갈 것 같다”며 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울산 어린이집 사망 사건, 국가 책임 없다”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2007년 ‘울산 어린이집 성민이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가에 부실 감독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3단독 김선아 판사는 성민(사망 당시 24개월)군의 아버지 이모씨가 “보육 실태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혼한 뒤 혼자 성민이를 키워 온 이씨는 직장 때문에 아이를 제대로 보살필 수 없게 되자 2007년 2월 울산 H어린이집에 종일 보육을 맡겼다. 평일에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계속 맡기고 주말에 집으로 데려오는 방식이다. 하지만 성민이는 어린이집에 맡겨진 지 석 달 만에 소장 파열에 의한 복막염으로 숨졌다. 성민이는 원장 부부로부터 머리나 뺨을 맞는 등 학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장 부부는 구토를 하는 아이를 곧장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개인 용무를 보며 시간을 허비했으며 병원에 데리고 갔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이씨는 보건복지부가 사고 전까지 100여일간 보육 실태 조사나 관리·감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아이가 숨졌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김 판사는 “당시 시행되던 옛 영유아보육법에서는 보육 실태 조사를 5년마다 실시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이씨가 아들을 어린이집에 위탁한 100여일간 보육 실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복지부 공무원들이 감시·감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1000억 유산 놓고 벌어진 시어머니 vs 며느리의 전쟁

    1000억 유산 놓고 벌어진 시어머니 vs 며느리의 전쟁

    지난 2012년 6월 미국 플로리다주(州) 포트 로더데일 인근 바다로 요트를 타고 나간 남자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리고 다음날 요트는 해안가에서 주인 없이 발견됐다. 당시 요트 위에는 남자의 지갑과 휴대전화 만이 덩그러니 놓인 상태였다. 이 사건이 현지에서 화제가 된 것은 실종된 남자가 에너지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아올린 억만장자 구마 아귀아르(35)였기 때문이다. 이후 현지 경찰과 탐정까지 동원돼 구마를 찾아 나섰지만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아 결국 그는 실종 처리됐다. 그의 실종 사건이 최근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얼마전 플로리다 법원이 그를 공식 '사망' 처리 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를 법적으로 '사망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은 다름아닌 부인 제이미와 모친 엘렌이었다. 이유는 명확하다. 그가 법적으로 사망해야 약 1억 달러(약 1100억원)에 달하는 그의 재산에 '손' 댈 수 있기 때문이다. 역시나 문제는 돈이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유산 싸움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부터. 구마의 사망을 기정 사실화한 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유산을 가져오기 위해 볼썽사나운 다툼을 벌였다. 부인 제이미는 "시어머니가 평소 나와 남편 사이를 이간질 해왔다" 면서 포문을 열었고 이에 시어머니 엘렌도 "사고가 나던 날 며느리가 이혼하겠다고 말해 충격받은 아들이 요트를 몰고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며 반격했다. 결과적으로 양측은 구마의 유산 중 1/3은 부인 제이미가, 1/3은 4명의 자식이, 1/3은 어머니 엘렌이 나눠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가 아직 해결이 안됐다. 구마가 이제 공식적으로 '죽어줘야' 하는 것. 이같은 이유로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법원에 구마를 사망처리 해달라고 함께 청원했고 이번에 받아들여진 것이다. 현지언론은 "구마는 바다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면서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거액이 예치된 그의 계좌는 휴면상태였으며 이제 집과 자동차까지 모두 가족들에게 나눠질 것" 이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82세 억만장자와 결혼한 25세 모델女...근황은?

    82세 억만장자와 결혼한 25세 모델女...근황은?

    사랑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어찌보면 우문(愚問)인 것 같지만 이들 커플에게 묻는다면 다른 대답을 내놓을 지도 모르겠다. 지난해 9월 무려 57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82세 억만장자와 25세 모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ITV 아침방송에 한 이색적인 커플이 출연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억만장자 리처드 루그너(82)와 그의 부인 케시 슈미츠(25). 할아버지와 손녀뻘 나이인 이들은 놀랍게도 지난해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밝힌 "사랑해서 결혼한다" 는 이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줄 사람은 거의 없을 터. 의혹의 눈초리는 먼저 아리따운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케시에게 쏠렸다. 독일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으로 방송인으로 활약하던 그녀는 이 결혼으로 부와 유명세를 양손에 거머쥐었다. 무려 4번이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루그너 역시 이 결혼으로 손녀뻘 부인을 옆에 두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 어찌보면 둘다 남는 '장사'(?) 인지 모르겠으나 이번 방송에서 그들의 속내가 일부 드러났다. 루그너는 "4번 째 이혼 후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캐시가 내 마음을 바꿨다" 면서 "여러 번 결혼을 해봤지만 이번에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루그너는 "새 신부가 내 은행 잔고에 더 관심이 있는 것 아닌지 여전히 걱정된다" 면서 "여자는 매우 위험하다. 특히 결혼은 위험하다. 그러나 싸워나갈 것" 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부인 캐시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캐시는 "그의 재산이 결혼의 중요한 이유는 아니었다" 면서도 "럭셔리한 삶을 살고 있어 행복하다" 는 아리송한 대답을 남겼다. 이어 "내 또래의 많은 남자들과 사귀어 봤지만 그들은 자기 밖에 모른다" 면서 "루그너는 4번이나 결혼해 본 훌륭한 스승이자 멋진 남자"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