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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위자료 5000만원 지급” 무슨 일?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위자료 5000만원 지급” 무슨 일?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위자료 5000만원 지급” 무슨 일? 김주하(42) MBC 앵커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8일 김씨가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두 자녀는 김씨가 키우고,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을 강씨에게 물어 강씨가 김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측은 강씨가 이혼한 과거를 숨기고 김주하와 결혼했고 결혼한 뒤에도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며 김주하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주하 명의로 된 재산 27억 원 가운데 강 씨가 기여한 13억여 원을 분할해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14일 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이혼 효력이 발생한다. 김씨는 2004년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 강씨는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김주하, 이혼 소송서 일부 승소

    김주하(42) 전 MBC 앵커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8일 김 전 앵커가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두 자녀는 김 전 앵커가 키우고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은 강씨에게 물어 김 전 앵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14일 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이혼 효력이 발생한다.
  • 소외계층 찾아가 손 내미는 강동구의 따스한 가정방문

    소외계층 찾아가 손 내미는 강동구의 따스한 가정방문

    남편과 이혼한 김모(53)씨는 미혼모 딸 박모(28)씨, 세 살 외손자와 함께 친·인척의 도움으로 겨우 생활을 지탱하고 있다. 최근 3개월은 월세와 도시가스, 전기료, 건강보험료도 내지 못했다. 쓰레기 악취가 가득한 집에서 은둔생활을 한 이들 세 사람이 바깥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복지도우미’ 통장의 관심 덕분이었다. 강동구는 암사1동 주민센터가 겨울철 생활이 어려워진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나서 20년 넘은 노후주택 밀집지역 세입자를 중심으로 조사를 벌여 한 달간 위기가정 11가구를 긴급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위기가정 11가구는 암사1동 복지네트워크 회의를 거쳐 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자세한 형편을 확인했다”면서 “도움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공공복지 신청, 맞춤형 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기초생활수급자 신청과 정신보건센터 정신과 치료, 쌀·반찬·이불 등 생필품, 고장 난 세탁기 교체, 가스비·전기료·주거비 등을 지원했다. 언어와 발육이 부진한 김씨의 외손자는 현재 그룹홈에서 돌보고 있다. 암사1동 복지담당 관계자는 “지역 사정을 훤히 아는 주민들과 힘을 모아 경제적인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남편 외도와 폭행 위자료 5000만원” 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남편 외도와 폭행 위자료 5000만원” 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김주하 11년만에 이혼 수순 “남편 외도와 폭행 위자료 5000만원” 왜? 김주하(42) MBC 앵커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8일 김씨가 남편 강모(45)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두 자녀는 김씨가 키우고,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을 강씨에게 물어 강씨가 김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측은 강씨가 이혼한 과거를 숨기고 김주하와 결혼했고 결혼한 뒤에도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며 김주하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주하 명의로 된 재산 27억 원 가운데 강 씨가 기여한 13억여 원을 분할해 지급하라고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판결문을 송달받은 뒤 14일 내에 항소하지 않으면 이혼 효력이 발생한다. 김씨는 2004년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강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뒀지만,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 강씨는 부부싸움 도중 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영화] 베스트셀러 ‘와일드’ 동명 영화로

    [새 영화] 베스트셀러 ‘와일드’ 동명 영화로

    길은 어미의 자궁 같은 것이다. 일정한 시간을 홀로 버텨 내야 하는 고독한 공간이다. 벌거벗고 무력한 자신을 외면할 수 없는 공간이다. 몰려든 힘겨움과 외로움이 지나고 나면 훌쩍 자란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약속과 탄생의 공간이기도 하다. 하나 모두가 길 위에 있지만, 모두가 애써 길을 걷는 것은 아니다. 그저 바람이 등을 떠미는 외길에서 길을 잃고 비척댈 뿐, 바람의 속도와 방향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하기에 길은 선택이다.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다른 사람이 덜 걸어간 길을 선택했다고/ 아마 그래서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이라고’ 인생의 뒤안길 즈음에서 자신이 선택한 길을 돌아본 것도, 시인 고은이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고 용감히 길을 떠나기를 재촉한 것도 모두 같은 연유에서 비롯됐다. 셰일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는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에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로부터 엄마와 함께 도망친 뒤 가난,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 마약 중독, 남자 사이를 전전하던 중 난데없는 임신, 남편과의 이혼 등 절망과 상처투성이의 삶 밑바닥에서 허우적댄다. 그리고 운명인 듯 길을 만난다. 멕시코 국경에서 시작해 캐나다 국경에까지 이르는 4286㎞의 미국 서부 종단길이다. 물 한 모금 구하기 힘든 사막과 눈 덮인 고산지대, 화산지대 등 아홉 개의 산맥을 거쳐야 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도보길이다. 매년 숱한 이들이 이 길을 나서지만 고작 120여명에게만 완주를 허용할 정도로 악명 높다. 자기 키만 한 배낭을 메고 셰일은 이 길을 94일 만에 모두 걷는다. 하루에 10㎞ 걷는 것도 버거워하던 셰일은 20~30㎞를 훌쩍 걷는다. 발톱이 빠지고 등과 어깨, 허리에는 깊은 배낭 자국이 새겨진다. 육체적 상처가 깊어질수록 마음의 상처는 점점 옅어진다. 길 위에서 끊임없이 마주해야 했던 자신의 상처와 부끄러움의 속살들을 낱낱이 기록해 책으로 펴낸다. 책 ‘와일드’는 2012년 아마존 ‘올해의 책’이 됐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같은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했고 리즈 위더스푼이 주인공 역할과 제작을 맡았다. 혹여나 로맨틱 코미디 ‘금발이 너무해’의 위더스푼만을 기억하고 있다면 완벽히 새로운 이미지를 입력시켜야 한다. 위더스푼은 셰일의 비참함과 고통, 힘겨운 치유의 여정을 고스란히 재현해 냈다. 영화 내내 셰일의 기억 속 그의 엄마가 생전에 불렀고, 셰일이 길 위에서 흥얼거렸던 노래 ‘엘 콘도르 파사’가 귓가에 맴돌고 발바닥이 근질거리는 느낌이 들지 모른다. 이제는 당신이 길을 떠날 차례가 됐기 때문이다. 22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절대 빈곤층의 출산·육아’출산은 사치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절대 빈곤층의 출산·육아’출산은 사치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40대 간호조무사 김모씨는 2년 전 그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당시 5살이던 딸 유나(가명)가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렸는데, 그 아픈 아이를 혼자 집에 놔둘 수 밖에 없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이혼한 싱글맘으로서 135만원의 월급으로 빠듯하게 유나와 초등학생 두 아들(11살, 10살)을 부양하고 있는 그녀는 하루라도 직장을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어린이집에서도 아이가 전염성 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오지 못하게 했다. 김씨가 오전 7시 20분 출근한 이후 어린 아들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오후 3~4시까지 8시간가량을 유나가 12평짜리 집에서 혼자 누워 있을 생각을 하면 발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방도가 없었다. 김씨는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유나의 오빠들에게 방과 후 최대한 빨리 집에 가서 동생을 돌보라고 당부하는 게 최선이었다”면서 “그렇게 매일매일 목숨을 건 모험을 하다시피 살아왔다”고 했다. 한 달에 2차례 일요일 쉬는 날을 빼고는 매일 이른 아침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꼬박 집을 비워야 했던 김씨에게는 그나마 지역아동센터가 도움이 됐다. 어린이집에서는 저녁 6시 30분쯤이면 다른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유나만 선생님과 둘이서 엄마를 기다렸다. 어린이집은 저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올 때까지 유나는 밥을 굶을 수밖에 없었다. 아들 둘은 초등학생 이상만 받아 주는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에 다녔는데, 김씨의 딱한 처지를 알게 된 지역아동센터 원장이 예외적으로 유나까지 돌봐주기로 하면서 이제는 세 아이가 함께 지역아동센터에서 저녁을 먹으며 엄마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김씨는 “너무 힘들 때는 그냥 다 놓아버리고 싶었다”며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김씨의 경우처럼 영유아를 키우는 절대빈곤층은 먹고살기 빠듯한 한부모 가정(주로 싱글맘)이 많아 제대로 된 육아와 조기교육은 꿈꾸기 힘들다. 경기 화성시 임대아파트에 사는 30대 싱글맘 박모씨는 딸 수진(7)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박씨는 수진이를 임신했을 때 남편의 사업 실패로 채무자들이 밤낮으로 집에 찾아오면서 고통에 시달렸다.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고 채무를 피해 도망다니던 남편과도 결국 이혼했다. 생활이 막막해진 박씨는 딸아이와 함께 1년은 교회 권사의 원룸에서 지냈고, 1년은 난방도 되지 않는 교회 기도방에서 살았다. 박씨는 “겨울에 돌도 안 된 아이를 찬물로 씻기곤 해서 아이 볼이 항상 빨갛게 터 있었다”고 했다. 박씨는 분유값이 없어서 교회 사람들에게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고 돌잔치는 꿈도 못 꿨다. 교회에서 하는 행사 때 한복을 얻어 입혀 사진을 찍은 게 돌 사진이 됐다. 하루하루 기적처럼 살아온 박씨이기에 수진의 ‘조기교육’은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고, 수진이는 아직 한글도 제대로 깨치지 못했다. 그런 박씨에게 수진이의 학습능력보다 더 큰 걱정은 정서적 불안이다. 지금은 월세 15만원인 임대아파트에 살게 돼 사정이 좀 나아졌지만 수진이는 ‘딩동’ 하는 벨소리만 들리면 방에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쓴다. 박씨는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안 좋은 일을 당해서 그런지 낯선 사람만 보면 발작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시에 사는 전모(35)씨의 4살 된 딸 승미(가명)도 불안한 환경에서 유아기를 보내고 있다. 남편과 이혼한 전씨는 “아이가 어렸을 때 남편이 나를 때리는 걸 봐서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이라며 “그래도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여전히 아버지를 그리워한다”고 했다. 낯선 남자가 집에 찾아오면 아빠인 줄 알고 “아빠? 아빠?” 하며 반가워한다는 것이다. 구청 소속 생활보조인이 장애인인 전씨의 집에 함께 거주하며 아이를 돌보고 있지만, 이들도 자꾸 바뀌다 보니 아이가 상처를 입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 하루하루가 어려운 극빈층이지만 아이에게 하나라도 가르치고 싶은 욕심은 여느 부모와 똑같다. 경기 부천시에 사는 박모(31)씨는 아이를 낳은 이후로는 돈을 아끼기 위해 스킨, 로션 같은 간단한 기초화장품 한번 사본 적이 없다. 박씨는 26세 때 딸 지은(가명·43개월)이를 서울 은평구의 산부인과에서 홀로 낳았다. 지은이 아버지는 아이를 임신했을 때 무직 상태에 폭력까지 심해져 헤어졌다.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출산비 50만원 외에 추가로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임신 28주까지는 4주에 한 번, 임신 36주까지는 2주에 한 번, 임신 36주 이후에는 거의 매주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아야 했는데, 갈 때마다 5만~6만원의 병원비가 들었다. 박씨는 “애를 낳을 때는 다행히 자연분만해서 2박 3일 입원비까지 포함해 40만원 정도 들었다”며 “제왕절개를 하면 비용이 2배가 되기 때문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고 회상했다. 박씨는 그렇게 지은이를 출산한 뒤 3개월도 안 돼 일을 시작했다. 구청에서 공공근로로 월 80만원을 벌었다. 그러다 지난해 초 갑자기 심장 부정맥 진단을 받고 일을 그만뒀다. 최근에는 웨딩홀 뷔페에서 서빙을 하거나 전단지 돌리기 등 간간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어려운 살림이지만 박씨는 지은이에게 한글과 수학 등 학습지를 시키고 있다. 매주 수요일 학습지 교사가 집을 방문해 지은이를 가르치는데, 한글은 월 3만 6000원, 수학은 4만 7000원이다. 이마저도 부담이 돼 최근에는 둘 중 한 과목은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아이한테 물었더니 “둘 다 재미있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다. 박씨는 “다른 엄마들이 다 그렇듯이 나도 능력만 되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은이에게 돌잔치 대신 3만 5000원짜리 떡케이크와 과일, 나물 등을 준비해서 생일상을 차려줬다. 돌사진은 한 복지단체의 도움을 받아 동네 사진관에 가서 20만원을 주고 찍었다. 그래도 못 해 준 게 많아 마음이 아프다. 아이 낳고서는 혼자서 살림까지 하다 보니 하루 한 끼 챙겨 먹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젖이 잘 안 나와서 모유를 3주도 못 주고 분유를 먹였다. 최근에는 지은이가 자라면서 사달라는 게 부쩍 많아져서 걱정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어린이집 행사 때 산타클로스가 지은이에게 줄 선물을 보내기 위해 큰맘 먹고 장난감을 미리 인터넷에서 3만 2000원에 구입해 방구석에 숨겨 놓았는데 지은이가 이를 우연히 발견하는 바람에 막상 어린이집에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어서 낭패를 봤다. 박씨는 “몸이 아프긴 하지만 쉬면서 간호조무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다”면서 “올해부터는 어떻게든 제대로 된 일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울 답십리에 사는 싱글맘 최모(39)씨도 여력만 된다면 아이들을 보내고 싶은 학원이 많다. 최씨는 자녀 3명(12세 아들과 2세와 8개월 된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두 딸에게 발레나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다는 최씨는 “발레 학원에 구경을 간 적이 있는데 여자애들이 발레옷을 입고 배우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라”며 “그런데 학원비가 월 15만원, 발레복과 슈즈 세트가 15만원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최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월 13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월세로 41만원을 내고 나머지 돈으로 아이 셋을 키우기에는 벅찰 수밖에 없다. 세 아이 돌잔치도 집에서 케이크와 떡, 과일만 차려서 간단히 치렀다. 돌잡이도 못했다. 모유 수유 중인 8개월 딸아이는 가끔씩 분유(400g 기준 2만원대)를 먹이고 있는데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의 옷을 사는 것도 경제적으로 부담이다. 최씨는 새 옷을 사기보다는 인터넷 카페에서 아기 엄마들이 판매하는 중고 옷을 사는 편이다. 2만~3만원이면 대여섯 벌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씨는 “가끔 고급 브랜드 옷이 인터넷에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것도 한 벌에 최하 2만원이라 그림의 떡”이라고 했다. 유모차도 인터넷 육아 카페에서 ‘잉그레시나’ 제품을 중고로 15만원에 구입했다. 가끔은 옷에 ‘거금’을 쓸 때도 있다. 최씨는 최근 이마트에서 둘째 아이에게 4만원짜리 ‘헬로키티’ 브랜드 옷을 사줬다. 그는 “둘째가 조심히 입어서 막내딸에게 물려주면 좋을 텐데 아이가 워낙 활동적이어서 옷이 금세 늘어질까 걱정”이라고 했다. 아이 키우기도 버거운 이들에게 산모의 몸을 돌보는 산후조리원은 동화 같은 얘기다. 지난해 초 둘째 딸 임신 중 재혼한 남편과 헤어진 부천의 윤모씨는 8개월 전 아이를 낳을 때 12살인 아들이 병실 간이침대에서 자면서 윤씨를 ‘산후 조리’해 줬다. 2살인 첫째 딸은 어린이집 원장이 맡아 줬다. 윤씨는 “1주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해 바로 살림을 하려니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5살 된 딸 등 셋을 키우고 있는 서울 홍제동의 극빈층 정모(33)씨는 “산후조리는 따로 없었고 애를 낳자마자 퇴원해서 그냥 집에서 천장 보고 누워 있었다”면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 연예인의 부인이 산후조리원에서 한약까지 달여 먹는 것을 보고 저런 세상도 있나 싶었다”고 했다. 송수연 이두걸 유대근 기자 songsy@seoul.co.kr
  • ‘끊임없는 열애설’ 미란다 커, 아찔한 새 화보 공개

    ‘끊임없는 열애설’ 미란다 커, 아찔한 새 화보 공개

    세계에서 가장 핫 한 모델로 손꼽히는 미란다 커가 최근 상의를 모두 벗어던진 토플리스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란다 커는 세계적인 패션잡지인 하퍼스 바자 2월호 표지모델로 나서 아름다운 몸매를 뽐냈다. 블랙컬러의 여성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모자와 빅사이즈 목걸이로 멋을 낸 그녀는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입술과 푸른 눈동자, 그리고 상의를 걸치지 않은 매혹적인 포즈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올 블랙 점프수트와 가죽 부츠로 늘씬한 몸매를 뽐내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미란다 커는 하퍼스 바자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애정관을 숨김없이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잠자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동시에 1명 이상의 남성과 데이트를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성에게 오는 연락을 받아주되 먼저 연락을 하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는 영국 출신 배우인 올랜드 블룸과 2013년 이혼한 뒤 끊임없이 열애설에 휘말렸다. 월드스타 톰 크루즈는 물론 10대들의 우상으로 꼽히는 저스틴 비버와도 염문설이 퍼진 바 있으며, 최근에는 호주의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패커, 미국의 부동산 재벌 스티브 빙 등 백만장자 여러 명과 동시에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미란다 커는 이 같은 소문에 일체 부인을 해왔으며, 자신은 여전히 싱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미란다 커가 런칭한 화장품 브랜드 ‘코라 오가닉스’의 회장 역시 “그녀의 눈은 언제나 한 남자만을 향해 있다. 바로 아들 플린”이라며 그녀의 ‘싱글설’에 무게를 더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상의 벗어던진 미란다 커, 아찔한 새 화보 공개

    상의 벗어던진 미란다 커, 아찔한 새 화보 공개

    세계에서 가장 핫 한 모델로 손꼽히는 미란다 커가 최근 상의를 모두 벗어던진 토플리스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란다 커는 세계적인 패션잡지인 하퍼스 바자 2월호 표지모델로 나서 아름다운 몸매를 뽐냈다. 블랙컬러의 여성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모자와 빅사이즈 목걸이로 멋을 낸 그녀는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입술과 푸른 눈동자, 그리고 상의를 걸치지 않은 매혹적인 포즈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올 블랙 점프수트와 가죽 부츠로 늘씬한 몸매를 뽐내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미란다 커는 하퍼스 바자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애정관을 숨김없이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잠자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동시에 1명 이상의 남성과 데이트를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성에게 오는 연락을 받아주되 먼저 연락을 하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는 영국 출신 배우인 올랜드 블룸과 2013년 이혼한 뒤 끊임없이 열애설에 휘말렸다. 월드스타 톰 크루즈는 물론 10대들의 우상으로 꼽히는 저스틴 비버와도 염문설이 퍼진 바 있으며, 최근에는 호주의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패커, 미국의 부동산 재벌 스티브 빙 등 백만장자 여러 명과 동시에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미란다 커는 이 같은 소문에 일체 부인을 해왔으며, 자신은 여전히 싱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미란다 커가 런칭한 화장품 브랜드 ‘코라 오가닉스’의 회장 역시 “그녀의 눈은 언제나 한 남자만을 향해 있다. 바로 아들 플린”이라며 그녀의 ‘싱글설’에 무게를 더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양이 2마리와 10년째 ‘결혼생활’ 女 화제

    고양이 2마리와 10년째 ‘결혼생활’ 女 화제

    고양이와 ‘진짜’ 결혼식을 올린 영국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6일 보도했다. 현재 스페인에 머물고 있는 바바렐라 뷔히너(48)라는 여성은 2004년 1월 14살 된 고양이 스파이더, 루고시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웹 디자이너로 일하는 그녀는 과거 ‘정상적인 결혼’을 한 남편이 있었지만 그와의 사이에서 어떤 행복도 느끼지 못했다. 결국 그는 남편과 이혼하고 자신의 소울 메이트라고 여겼던 애완 고양이 2마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그녀는 ‘고양이 남편들’의 이름 약자를 자신의 다리에 문신으로 새기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뷔히너는 “과거 전 남편은 이야기하고 수다떠는 것을 좋아했지만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고양이 남편들’과 결혼한 뒤로는 매우 행복해졌으며 전혀 외롭지도 않았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와 함께 자랐고 동물들을 매우 좋아했다. 고양이가 없는 삶은 매우 불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2000년 3월 ‘남편들’을 처음 만났으며, 한눈에 반해 입양을 결정했다. 그녀가 이혼한 뒤 남자친구와 교제를 할 때에도 ‘남편들’이 곁에 있었으며, 어느 순간 고양이들을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고 결혼을 결심했다. 2004년 1월 9일, 스파이더와 루고시는 여느 신랑과 마찬가지로 예복을 갖추고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와 고양이 2마리의 결혼식은 애완동물과 사람의 특별한 사랑을 다루는 ‘Marryyourpet.com’이라는 웹사이트의 도움을 받았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결혼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뷔히너는 “스파이더와 루고시가 죽어도 다른 어떤 고양이와 또 결혼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나의 결혼은 동성애자의 결혼과 비슷하다. 나와 내 고양이 남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시선이 늘길 바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금천, 청소년 살리는 ‘자·전·거’ 달립니다

    금천, 청소년 살리는 ‘자·전·거’ 달립니다

    ‘청소년 자살 예방과 부부 갈등 해결에 자전거가 도움을 줍니다.’ 서울 금천구는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프로그램인 ‘또래생명지킴이 자전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또래생명지킴이는 청소년의 44.5%가 고민 상담을 친구, 동료들과 한다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한국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인 자살을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예방하자는 것”이라면서 “지난해 방학 기간 실시한 결과 반응이 좋아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나와 친구에 대해 알고 자존감 키우기 ▲생명을 지키는 자·전·거 타 보기 ▲역할극을 통한 대화 사례 실습해 보기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자·전·거’는 ‘자(자살을 생각하고 있는지 묻는다)·전(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 보라고 제안한다)·거(거리낌 없이 도움을 요청한다)’의 줄임말이다. 교육은 8일부터 16일까지 2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구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부부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악의 경우 이혼 이후 어떻게 상황을 정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다”면서 “처음엔 상담을 꺼리던 분들도 이제 적극적으로 문제를 털어놓고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센터의 부부 상담 건수는 2013년 841건에서 지난해 97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으로부터 우수 이혼전후상담기관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자체별 예산 최대 3배차… ‘쉼터 쏠림’ 심화

    지자체별 예산 최대 3배차… ‘쉼터 쏠림’ 심화

    “지금 있는 지원마저 끊길까 봐 불안해요.” 서울 강북 지역에서 쉼터를 운영하는 한 시설장은 인터뷰 요청에 당황한 기색이었다. 쉼터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쉽사리 발설했다가는 자칫 ‘미운 오리 새끼’로 낙인 찍혀 지방자치단체에서 그나마 받고 있는 지원마저 끊길까 불안해했다. 반면 강남구처럼 재정 형편이 좋은 곳은 분위기가 달랐다. 강남구청소년쉼터 김태웅 관장은 “우리 쉼터는 구에서 지원이 잘돼 이번에 한 아이를 대학까지 보냈다”면서 “지자체 예산에 따라 쉼터 운영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 따라 지원 예산 차이가 3배까지 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청소년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수는 연인원 기준으로 최근 5년 새 2배 이상 급증해 지난해 12월에는 54만명을 넘었다. 조사 기간 중에 쉼터에 머무른 실인원 역시 2009년 9600여명에서 지난해 2만 2000여명으로 늘었다. 최근 이혼 증가 등으로 인해 가정 복귀가 힘든 청소년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쉼터 운영에 대한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정책연구를 보면 가출청소년 가운데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전혀 원치 않는 청소년이 31.5%, 별로 원하지 않는다는 청소년이 32.3%나 됐다. ‘전과 같은 문제를 겪을까 두려워서’라고 이유를 답한 응답자도 32.8%나 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시행하는 정책 사업은 전국적으로 109곳인 청소년쉼터가 유일하다. 청소년쉼터는 가출 청소년을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가정과 학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시 입소는 24시간에서 일주일, 단기는 3개월에서 9개월, 중장기는 최대 2년까지 머물 수 있다. 하지만 지자체에 재원 부담을 전가하는 사업 방식과 효과적이지 못한 정책 전달 체계로 인해 현장에선 운영난을 겪고 있다. 청소년쉼터 운영 예산은 전액 청소년육성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지난해 규모는 87억원이었다. 정부는 쉼터별로 적정 예산 규모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없이 모든 쉼터에 평균 7200만원씩 동일한 예산을 지원한다. 여기에 지자체가 같은 액수를 지방비로 부담하는 매칭사업 구조다. 하지만 청소년쉼터 한 곳당 하한 연봉액이 1억 3000만원으로 쉼터 한 곳당 예산 1억 4400만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정부지원만으로는 종사자들의 인건비를 대기도 빠듯한 실정이다. 결국 지자체 지원에 따라 쉼터의 여건은 천차만별로 갈리게 된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지자체 지원을 많이 받는 한 쉼터는 소갈비가 반찬으로 나왔지만, 별도 지원을 못 받는 다른 곳에서는 간식을 줄 여유조차 없었다. 강남구청소년쉼터 김 관장은 “아이들 사이에서도 어디 쉼터가 좋다는 소문이 돌아서 특정 쉼터로 쏠리는 현상까지 생긴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쉼터마다 동일한 예산이 지원되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단기와 중장기 쉼터의 특성화가 되어 있지 않고, 연계도 쉽지 않기 때문에 쉼터를 이리저리 떠도는 ‘쉼터돌이’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일시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남 관장은 “가출청소년 가운데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아이들이 많다”며 “소외감이 크고 밀접한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아이들의 특성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특성화된 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조주은 입법조사관은 “지역별로 인원 규모가 적은 곳은 단기와 중장기쉼터를 통폐합하고 진로 희망과 자립 의지에 따라 프로그램을 특화하는 식으로 유형을 다시 나눠야 한다”면서 “청소년쉼터 소장도 미성년자의 후견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동구쉼터 김 관장은 “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려면 광역시나 지자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것이 ‘1조원 위자료 수표’…슈퍼리치판 ‘사랑과 전쟁’

    이것이 ‘1조원 위자료 수표’…슈퍼리치판 ‘사랑과 전쟁’

    세계적인 슈퍼리치의 이혼 소송 덕에 무려 9억 달러가 넘는 액수가 적힌 개인 수표 구경을 하게됐다.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해롤드 햄(68) 회장이 전처인 수 앤 아낼(56)에게 이혼 소송 합의금으로 9억 7400만 달러(약 1조 700억원)를 수표로 써줬지만 그녀가 단박에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무려 조 단위의 위자료가 오고가는 '슈퍼리치판 사랑과 전쟁'의 주인공은 미국의 ‘석유왕’인 콘티넨털 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 햄과 그의 전 부인 앤. 가난한 소작농의 13번째 아들로 태어난 햄 회장은 산전수전 끝에 세계 34위 부자에 오른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그의 자산만 무려 180억 달러(약 19조 7000억원)로 추정된다. '사랑의 전쟁' 의 '사랑'은 변호사 출신인 앤이 콘티넨털 리소시스에 입사하면서 시작됐다. 사장과 부하직원의 관계를 넘어선 그들은 지난 1988년 결혼했고 이후 회사도 날개를 달면서 자산도 쑥쑥 커졌다. 그러나 여느 드라마처럼 '전쟁'도 이어졌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지난 2012년 앤이 오클라호마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것. 그들의 가정문제가 경제적인 문제로 까지 비화된 것은 주 법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생활 동안 쌓아올린 주식을 포함한 천문학적인 자산이 공평하게 분할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햄이 소유한 컨티넨탈의 지분 68%도 고스란히 분할대상이 돼 회사의 경영권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햄 회장은 자신이 번 돈이 자신이 번 것이 아니라고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웃기는 상황에 빠졌다. 막대한 자산이 자신의 노력이 아닌 유가 상승 등 시장의 운과 직원들 덕에 생긴 것이 입증되면 재산 분할 대상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평소 자수성가 부자라고 자랑해 온 햄 회장으로서는 모양새 빠지는 셈. 결과적으로 지난 11월 오클라호마 법원은 이혼소송 합의금으로 9억 955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해 햄 회장으로서는 한시름 놓게됐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한(?) 위자료에 만족못한 앤 측은 지난달 "이번 판결이 부적절하고 불공정하다" 며 항소했다.  이번에 햄 측 변호인이 언론에 공개한 개인 수표는 지난 5일 햄 회장이 직접 쓴 것으로 액수는 9억 7400만 달러다. 햄 회장 측 변호인 마이클 버레이지는 "판결에 따라 햄 회장이 직접 작성한 수표지만 앤 측이 수취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일단 이번 '전쟁'의 기세는 햄 측이 잡았다. 특히 지난달 말 내심 판결에 만족했던 햄 회장 역시 위자료를 깎아달라며 앤에 이어 오클라호마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해 맞불을 놨다. 항소장의 주요 내용은 최근 이어지는 유가하락으로 처음 소송 때 보다 재산이 절반이나 줄었다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고양이 2마리와 ‘진짜 결혼식’ 올린 女 화제

    고양이 2마리와 ‘진짜 결혼식’ 올린 女 화제

    고양이와 ‘진짜’ 결혼식을 올린 영국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6일 보도했다. 현재 스페인에 머물고 있는 바바렐라 뷔히너(48)라는 여성은 2004년 1월 14살 된 고양이 스파이더, 루고시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웹 디자이너로 일하는 그녀는 과거 ‘정상적인 결혼’을 한 남편이 있었지만 그와의 사이에서 어떤 행복도 느끼지 못했다. 결국 그는 남편과 이혼하고 자신의 소울 메이트라고 여겼던 애완 고양이 2마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그녀는 ‘고양이 남편들’의 이름 약자를 자신의 다리에 문신으로 새기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뷔히너는 “과거 전 남편은 이야기하고 수다떠는 것을 좋아했지만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고양이 남편들’과 결혼한 뒤로는 매우 행복해졌으며 전혀 외롭지도 않았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와 함께 자랐고 동물들을 매우 좋아했다. 고양이가 없는 삶은 매우 불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2000년 3월 ‘남편들’을 처음 만났으며, 한눈에 반해 입양을 결정했다. 그녀가 이혼한 뒤 남자친구와 교제를 할 때에도 ‘남편들’이 곁에 있었으며, 어느 순간 고양이들을 사랑하고 있음을 느끼고 결혼을 결심했다. 2004년 1월 9일, 스파이더와 루고시는 여느 신랑과 마찬가지로 예복을 갖추고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와 고양이 2마리의 결혼식은 애완동물과 사람의 특별한 사랑을 다루는 ‘Marryyourpet.com’이라는 웹사이트의 도움을 받았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결혼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뷔히너는 “스파이더와 루고시가 죽어도 다른 어떤 고양이와 또 결혼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나의 결혼은 동성애자의 결혼과 비슷하다. 나와 내 고양이 남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시선이 늘길 바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슈퍼리치판 ‘사랑과 전쟁’…1조원 짜리 위자료 수표 공개

    슈퍼리치판 ‘사랑과 전쟁’…1조원 짜리 위자료 수표 공개

    세계적인 슈퍼리치의 이혼 소송 덕에 무려 9억 달러가 넘는 액수가 적힌 개인 수표 구경을 하게됐다.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해롤드 햄(68) 회장이 전처인 수 앤 아낼(56)에게 이혼 소송 합의금으로 9억 7400만 달러(약 1조 700억원)를 수표로 써줬지만 그녀가 단박에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무려 조 단위의 위자료가 오고가는 '슈퍼리치판 사랑과 전쟁'의 주인공은 미국의 ‘석유왕’인 콘티넨털 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 햄과 그의 전 부인 앤. 가난한 소작농의 13번째 아들로 태어난 햄 회장은 산전수전 끝에 세계 34위 부자에 오른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그의 자산만 무려 180억 달러(약 19조 7000억원)로 추정된다. '사랑의 전쟁' 의 '사랑'은 변호사 출신인 앤이 콘티넨털 리소시스에 입사하면서 시작됐다. 사장과 부하직원의 관계를 넘어선 그들은 지난 1988년 결혼했고 이후 회사도 날개를 달면서 자산도 쑥쑥 커졌다. 그러나 여느 드라마처럼 '전쟁'도 이어졌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지난 2012년 앤이 오클라호마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것. 그들의 가정문제가 경제적인 문제로 까지 비화된 것은 주 법에 따라 두 사람의 결혼생활 동안 쌓아올린 주식을 포함한 천문학적인 자산이 공평하게 분할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햄이 소유한 컨티넨탈의 지분 68%도 고스란히 분할대상이 돼 회사의 경영권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햄 회장은 자신이 번 돈이 자신이 번 것이 아니라고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웃기는 상황에 빠졌다. 막대한 자산이 자신의 노력이 아닌 유가 상승 등 시장의 운과 직원들 덕에 생긴 것이 입증되면 재산 분할 대상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평소 자수성가 부자라고 자랑해 온 햄 회장으로서는 모양새 빠지는 셈. 결과적으로 지난 11월 오클라호마 법원은 이혼소송 합의금으로 9억 955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해 햄 회장으로서는 한시름 놓게됐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한(?) 위자료에 만족못한 앤 측은 지난달 "이번 판결이 부적절하고 불공정하다" 며 항소했다.  이번에 햄 측 변호인이 언론에 공개한 개인 수표는 지난 5일 햄 회장이 직접 쓴 것으로 액수는 9억 7400만 달러다. 햄 회장 측 변호인 마이클 버레이지는 "판결에 따라 햄 회장이 직접 작성한 수표지만 앤 측이 수취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일단 이번 '전쟁'의 기세는 햄 측이 잡았다. 특히 지난달 말 내심 판결에 만족했던 햄 회장 역시 위자료를 깎아달라며 앤에 이어 오클라호마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해 맞불을 놨다. 항소장의 주요 내용은 최근 이어지는 유가하락으로 처음 소송 때 보다 재산이 절반이나 줄었다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딸과 이혼한다고… ” 사위 병원에 악플 단 장인

    딸과 이혼하려는 사위를 괘씸하게 여긴 장인이 인터넷에 사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윤모(70)씨는 사위 박모씨가 2011년 7월 이혼소송을 낸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화가 난 윤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28)씨에게 의사인 박씨와 그의 아버지를 비방하는 내용을 퍼뜨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고는 박씨 등이 소개비를 지급해 환자들을 끌어모으는 다단계 방식으로 고가의 치료비를 받으며 병원을 키웠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탈세한 75억원을 수십 개의 차명계좌에 은닉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자료를 건넸다. 박씨 등이 국세청에 고발당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 금지 상태에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씨는 2013년 8월쯤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자신의 블로그에 접속해 이 같은 내용을 박씨 사진, 병원 이름과 함께 게시했다. 윤씨는 이씨의 아이디가 차단되자 추가로 다른 아이디를 더 구해 비방 글을 계속 올렸다. 두 달간 21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게시된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손주철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 침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손 판사는 “다수의 일반 대중이 보고 그릇된 정보를 가질 수 있는 글을 반복적으로 올려 박씨 등의 피해가 중하다”고 판단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英 앤드루 왕자, 미성년자 성스캔들

    英 앤드루 왕자, 미성년자 성스캔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가 미국에서 미성년자와 불법적인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으며 발칵 뒤집힌 왕실은 이례적으로 즉각적인 반박 성명을 내고 파문 진화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앤드루 왕자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미국인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10대 여성과 최소 세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내용은 버지니아 로버츠라는 미국 여성이 엡스타인을 상대로 미 플로리다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로버츠는 15세였던 1999년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엡스타인 별장에서 엡스타인의 강요로 앤드루 왕자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엡스타인은 2010년에도 14세 소녀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로 13개월간 실형을 살았다. 앤드루 왕자 변호인들은 앤드루 왕자가 전형적인 떠보기식 수사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영국 왕실도 성명을 통해 “이번 의혹은 단연코 사실이 아니며 근거가 없다”고 강력 부인하는 한편 당초 ‘제인 도3’이라는 가명을 썼던 로버츠의 이름까지 적시하며 그녀의 주장에 의문을 표시했다. 영국 언론도 로버츠가 소송 자료에서 ‘마담뚜’로 언급한 기슬레인 맥스웰이나 로버츠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앨런 더쇼위츠 하버드대 교수 등 당사자들의 반박 인터뷰를 쏟아내고 있다.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던 미식 축구스타 OJ 심슨의 변호사로도 유명한 더쇼위츠는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로버츠는 이전에도 총리를 포함한 유명 인사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거짓말을 해왔다”며 “그런 점에서 볼 때 그녀가 제기한 (나와 앤드루 왕자에 대한)의혹도 거짓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왕위 계승 서열 4위인 앤드루 왕자는 1996년 이혼해 현재 독신으로 지내고 있으며 전 부인 세라 퍼거슨과의 사이에 두 딸이 있다. 앤드루 왕자는 이혼 후 여성 모델이나 연예인과 자주 염문설을 뿌리며 영국 왕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SK그룹(상)] 노태우 前 대통령·이후락과 사돈…2·3세는 연애결혼 많아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SK그룹(상)] 노태우 前 대통령·이후락과 사돈…2·3세는 연애결혼 많아

    SK그룹의 혼맥은 정재계와 학계가 얽힌 화려함 그 자체다. 하지만 SK가는 2, 3세들의 연애 결혼이 유독 많다. 이는 고 최종현 SK회장의 영향이 컸다. 최 회장은 1973년 마흔여덟이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창업주 최종건 회장을 대신해 7남매인 조카들의 혼사를 책임졌다. 최 회장은 식이나 예물을 간소화하고 자녀들의 배우자 선택에 너그러웠다. 고인은 “자식들을 정략의 희생물로 삼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배우자 선택은 당사자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룹 혼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결합은 노태우 전 대통령, 고 이후락 중앙정보부장 등과의 사돈 관계다. 고 최종건 회장의 장남인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은 조달청 국장을 지낸 김이건씨의 딸 김채헌(61)씨와, 차남인 최신원(63) SKC 회장은 백종성 전 제일원양 대표인 백해영씨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3남인 최창원(51) SK케미칼 부회장은 변호사 집안의 최유경(48)씨와 결혼했다. 장녀인 정원(60)씨는 고학래 전 사상계 고문의 아들인 고광천씨와 결혼했고 차녀 혜원(58)씨는 박주희 전 금융인 아들인 박장석(60) SKC 부회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3녀 지원(56)씨는 고 한길수 우림산업 대표이사의 아들 한상구씨와 결혼했지만 헤어졌다. 4녀 예정(53)씨는 박정희 정권의 실세였던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5남인 이동욱(54)씨와 결혼했다. 동욱씨의 작은형인 이동훈 제일화재 전 회장은 김승연 한화 회장의 누나 김영혜씨의 남편이다. 이 관계는 CJ와도 연결된다. 이동훈 전 회장의 장남인 재환씨가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장녀인 손희영씨의 남편이다. 고 최종현 회장의 장남인 최태원(55)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첫째딸인 노소영(54)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결혼했다. 정경유착의 시선도 많았지만 둘은 1988년 미국 시카고대 유학 시절에 만나 연애 결혼했다.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최태원 회장과 노 관장은 테니스를 즐기며 데이트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둘은 3년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평범한 혼사도 많다. 차남인 최재원(52) SK 수석 부회장은 교사 집안의 채서영(51) 서강대 영문과 교수와 결혼했고 장녀 최기원(51)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선경정보시스템 차장으로 근무하던 평범한 샐러리맨 김준일씨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이 만남은 첫째 오빠 최태원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비극의 ‘님아… ’

    40년을 함께 살아온 아내를 홧김에 목 졸라 숨지게 한 7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용빈)는 아내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7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아내 A(사망 당시 63세)씨와 40년 전 결혼해 부부로 살아온 이씨는 아내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불만이 많았다.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집에서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게 됐다. 화가 난 이씨가 A씨의 멱살을 잡고 밀쳐 A씨는 넘어지면서 방문 입구에 머리를 부딪쳤다. 이에 A씨가 진단서를 발급받아 이혼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하자 다음날 이씨는 방에서 잠들어 있던 A씨를 넥타이로 목 졸라 숨지게 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잠에서 깨어 반항했음에도 불구하고 살해했다”며 “피해자의 육체·정신적 고통 등에 비춰 보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씨가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을 상실한 심신장애 상태에 있었다”며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령으로서 최근 30여년 동안 아무런 전과 없이 생활해 왔고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소한 이유로 40년 동안 동고동락한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것이어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원심의 형량을 그대로 인정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정재 임세령 열애, 대상그룹 후계구도 흔드나…“김민희 소개한 것 아니다. 디스패치 틀려”

    이정재 임세령 열애, 대상그룹 후계구도 흔드나…“김민희 소개한 것 아니다. 디스패치 틀려”

    ‘임세령 이정재’ ‘디스패치’ ‘대상그룹’ ‘김민희’ 이정재 임세령 열애설이 대상그룹 후계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재 측은 디스패치 보도로 인해 임세령 사생활 침해를 걱정하는 입장을 나타내며 전 연인 김민희가 두 사람을 소개했다는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의 열애 현장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뒤 이정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다”라고 사실상 열애설을 인정했다. 임세령 상무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큰 딸이다. 이 때문에 이번 열애설이 대상그룹 후계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용 부회장과 결혼한 뒤 대상그룹 경영에서 손을 뗐던 임세령 상무는 이혼 이후 꾸준히 경영 참여 폭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본인의 돈으로 대상그룹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지분 확보를 통한 후계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대상은 앞서 임세령 대상 상무가 대상 주식 15만 9000주(0.46%)를 취득했다고 지난해 12월 11일 공시했다. 임세령 상무는 대상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39.53%)와 부친 임창욱 회장(1.19%), 대상문화재단(3.85%) 등에 이어 지분보유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대상홀딩스)와 특수관계인의 대상 지분율은 45.04%(1550만 6083주)로 올라갔다. 여동생인 임상민 상무가 대상홀딩스 지분을 36.71% 갖고 있으나 최근 주식 매입으로 임세령 상무도 20.41%를 확보한 상태다. 임세령 상무는 200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정재 소속사는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몇 가지 정정사항을 해명했다. 두 사람이 이정재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김민희의 소개로 만났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며, 2010년 이정재와 임세령 상무의 필리핀 여행 역시 “두 사람의 명백한 다른 일정일 뿐 동행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정재의 부동산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임세령씨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씨와 가족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이정재가) 간곡히 전해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재 대상그룹 임세령 열애인정 “친구 이상의 감정” 공식입장은 무엇?

    이정재 대상그룹 임세령 열애인정 “친구 이상의 감정” 공식입장은 무엇?

    ‘대상그룹 임세령 이정재’ ‘디스패치’ ‘대상그룹’ ‘김민희’ 이정재 임세령 열애설이 대상그룹 후계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재 측은 디스패치 보도로 인해 임세령 사생활 침해를 걱정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의 열애 현장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뒤 이정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다”라고 사실상 열애설을 인정했다. 임세령 상무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큰 딸이다. 이 때문에 이번 열애설이 대상그룹 후계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용 부회장과 결혼한 뒤 대상그룹 경영에서 손을 뗐던 임세령 상무는 이혼 이후 꾸준히 경영 참여 폭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본인의 돈으로 대상그룹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지분 확보를 통한 후계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대상은 앞서 임세령 대상 상무가 대상 주식 15만 9000주(0.46%)를 취득했다고 지난해 12월 11일 공시했다. 임세령 상무는 대상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39.53%)와 부친 임창욱 회장(1.19%), 대상문화재단(3.85%) 등에 이어 지분보유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대상홀딩스)와 특수관계인의 대상 지분율은 45.04%(1550만 6083주)로 올라갔다. 여동생인 임상민 상무가 대상홀딩스 지분을 36.71% 갖고 있으나 최근 주식 매입으로 임세령 상무도 20.41%를 확보한 상태다. 임세령 상무는 200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정재 소속사는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몇 가지 정정사항을 밝혔다. 두 사람이 이정재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김민희의 소개로 만났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며, 2010년 이정재와 임세령 상무의 필리핀 여행 역시 “두 사람의 명백한 다른 일정일 뿐 동행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정재의 부동산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임세령씨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씨와 가족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만큼은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이정재가) 간곡히 전해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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