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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이혼,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

    김성규 이혼,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

    3일 한 매체는 김성규가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성규의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로, 지난해 9월 두 사람은 합의 이혼했다. 김성규는 2013년 2월 25일 10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오빠, 동생 사이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 졌다.연예팀 chkim@seoul.co.kr
  • 김성규 이혼, 결혼 1년 반 만에 아내와 합의 이혼 ‘성격차이로 결국...’

    김성규 이혼, 결혼 1년 반 만에 아내와 합의 이혼 ‘성격차이로 결국...’

    3일 OBS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려 “개그맨 김성규가 지난해 결혼 1년 6개월만에 이혼했다”고 김성규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성규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김성규는 교회에서 만난 10살 연하의 일반인과 지난 2013년 3월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성격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성규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 10살 연하 아내와 결혼 1년 반만에..

    김성규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 10살 연하 아내와 결혼 1년 반만에..

    개그맨 김성규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3일 한 매체는 김성규가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성규의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로, 지난해 9월 두 사람은 합의 이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성규 이혼, 안타까운 소식..왜?

    김성규 이혼, 안타까운 소식..왜?

    ‘개그맨 김성규 이혼’ 3일 한 매체는 김성규가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성규의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로, 지난해 9월 두 사람은 합의 이혼했다. 김성규는 2013년 2월 25일 10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오빠, 동생 사이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 졌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김성규 이혼, 성격차이로 결국 10살 연하 부인과.. ‘안타까워’

    김성규 이혼, 성격차이로 결국 10살 연하 부인과.. ‘안타까워’

    3일 OBS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개그맨 김성규가 지난해 결혼 1년 6개월만에 이혼했다”고 김성규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성규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김성규는 10살 연하의 회사원과 지난 2013년 3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합의 이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성규 이혼, 결혼 1년 반 만에.. ‘이혼 사유보니 성격차이’

    김성규 이혼, 결혼 1년 반 만에.. ‘이혼 사유보니 성격차이’

    3일 OBS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개그맨 김성규가 지난해 결혼 1년 6개월만에 이혼했다”고 김성규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성규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김성규는 10살 연하의 회사원과 지난 2013년 3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합의 이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성규 이혼, 성격차이로 결국 1년 반 만에 합의이혼 결정

    김성규 이혼, 성격차이로 결국 1년 반 만에 합의이혼 결정

    3일 OBS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개그맨 김성규가 지난해 결혼 1년 6개월만에 이혼했다”고 김성규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성규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한편, KBS 공채 개그맨 10기로 데뷔한 개그맨 김성규는 연기자, 기획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크라 시장 부인, SNS에 ‘노출 사진’ 도배...남편은 가출

    우크라 시장 부인, SNS에 ‘노출 사진’ 도배...남편은 가출

    미모의 여자가 하루아침에 남편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남편은 가정을 떠난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주변에선 "부인의 지독한 노출증을 견디다 못한 남자가 이혼을 결심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에서 벌어진 일이다. 돌연 부인을 버린 남자는 현직 시장 알렉산드르 폴리투하. 10년 전 지금의 부인 알레나 폴리투하(32)를 만나 결혼한 그는 지난해 말 갑자기 집을 나갔다. 부인에겐 한마디 설명도 남기지 않았다. 부인은 황당했지만 한동안 조용히 남편을 기다렸다. 그러나 3개월이 넘도록 남편이 집에 발걸음을 하지 않으면서 남편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부인은 "어떤 설명도 하지 않은 채 남편이 갑자기 집을 나갔다"며 "10년 결혼생활이 하루아침에 깨져버렸다"고 말했다. 남편이 떠나면서 부인은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아들까지 두고 있지만 남편이 생활비를 전혀 대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이 크지만 무엇보다 괴로운 건 남편이 가출한 이유를 아직 모른다는 사실이다. 부인은 "남편이 한 번도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다"며 "아직도 남편이 집을 나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남자는 부인에게 가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주변엔 괴로움을 토로했다. 문제는 부인의 노출증이었다. 언제부턴가 부인은 섹시한 사진을 찍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기 시작했다. 부인이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가정을 둔 여자라고 보기 힘들 정도다. 가슴을 훤히 드러낸 사진이 수두룩하다. 남편의 주변에선 "부인의 노출증이 심각하다며 시장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사진=알레나 폴리투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개그맨 김성규, 1년 6개월 만에 합의이혼… “10살 연하 교회 동생, 이혼사유는”

    개그맨 김성규, 1년 6개월 만에 합의이혼… “10살 연하 교회 동생, 이혼사유는”

    개그맨 김성규, 1년 6개월 만에 합의이혼… “10살 연하 교회 동생, 이혼사유는” 개그맨 김성규 이혼 개그맨 김성규가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3일 OBS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김성규가 1년 6개월 만에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김성규는 교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10살 연하의 회사원과 지난 2013년 3월 결혼했으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합의 이혼했다. 김성규는 KBS 공채 개그맨 10기로 데뷔한 뒤 영화, 뮤지컬, 연극 무대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1년 뮤지컬 ‘드림헤어’에서는 출연과 동시에 프로듀서로서 제작 전반에 관여해 기획자로서의 저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김성규는 2010년부터 국제대학 방송연예학과 겸임교수로도 이름을 올렸고 CTS라디오 ‘청춘스케치’에서 패널로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영화 ‘기술자들’에서 형사2팀 단역 형사로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그맨 김성규, 1년 6개월 만에 합의이혼… “10살 연하 교회 동생, 성격차이로”

    개그맨 김성규, 1년 6개월 만에 합의이혼… “10살 연하 교회 동생, 성격차이로”

    개그맨 김성규, 1년 6개월 만에 합의이혼… “10살 연하 교회 동생, 성격차이로” 개그맨 김성규 이혼 개그맨 김성규가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3일 OBS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김성규가 1년 6개월 만에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김성규는 교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10살 연하의 회사원과 지난 2013년 3월 결혼했으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합의 이혼했다. 김성규는 KBS 공채 개그맨 10기로 데뷔한 뒤 영화, 뮤지컬, 연극 무대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1년 뮤지컬 ‘드림헤어’에서는 출연과 동시에 프로듀서로서 제작 전반에 관여해 기획자로서의 저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김성규는 2010년부터 국제대학 방송연예학과 겸임교수로도 이름을 올렸고 CTS라디오 ‘청춘스케치’에서 패널로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영화 ‘기술자들’에서 형사2팀 단역 형사로 출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규 이혼, 결혼 1년반만에 합의이혼 ‘이유봤더니.. 성격차이?’

    김성규 이혼, 결혼 1년반만에 합의이혼 ‘이유봤더니.. 성격차이?’

    3일 OBS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개그맨 김성규가 지난해 결혼 1년 6개월만에 이혼했다”고 김성규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성규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김성규는 10살 연하의 일반인과 2013년 3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합의 이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성규 이혼, 1년 6개월만에 합의 이혼

    김성규 이혼, 1년 6개월만에 합의 이혼

    ‘개그맨 김성규 이혼’ 3일 한 매체는 김성규가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성규의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로, 지난해 9월 두 사람은 합의 이혼했다. 김성규는 2013년 2월 25일 10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오빠, 동생 사이로 만나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 졌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김성규 이혼, 결혼 1년 6개월만에.. ‘왜?’

    김성규 이혼, 결혼 1년 6개월만에.. ‘왜?’

    3일 OBS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개그맨 김성규가 지난해 결혼 1년 6개월만에 이혼했다”고 김성규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성규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앞서 김성규는 교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10살 연하의 회사원과 지난 2013년 3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합의 이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찰리 채플린 두번째 부인은 16세 소녀…이혼서류 경매

    찰리 채플린 두번째 부인은 16세 소녀…이혼서류 경매

    찰리 채플린(1889-1977)은 코미디 역사상 최고의 희극 배우로 평가받지만 그의 부인에게는 최악의 남편이었던 것 같다. 최근 영국의 골동품 회사 퍼레이드 앤틱 측은 과거 채플린의 50페이지 짜리 이혼 서류를 경매에 출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 2만 5000달러(약 2700만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이혼 서류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채플린의 사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이혼 서류 속 주인공은 채플린의 두번째 부인인 리타 그레이다. 채플린은 자신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밀드레드 해리스를 시작으로 총 4번의 결혼을 했다. 놀라운 사실은 1924년 결혼한 그의 두번째 부인인 그레이가 당시 불과 16세 소녀였다는 점이다. 당시 '돌싱남' 채플린의 나이는 35세로 20년 연하의 '어린 신부'를 맞이한 셈. 더욱 충격적인 점은 이 서류에 왜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됐는지도 기술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당시 채플린은 처녀인 그레이와 잠자리를 갖기위해 결혼하자고 유혹했으며 결국 임신까지 시켰으나 낙태를 종용한 것으로 적혀있다. 또한 결혼식 날 저녁 채플린은 친구에게 "감옥가는 것 보다 결혼하는 게 낫다" 며 본심을 드러냈으며 어린 신부에게도 "이 결혼은 오래가지 못한다. 나 때문에 아프게 될 것" 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결국 두 사람은 3년 후 이혼하며 짧은 결혼생활을 마쳤다. 이후 채플린은 한 번 더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뒤 자신보다 36년이나 어린 신인 배우 우나 오닐과 결혼해 마지막을 함께 했다. 퍼레이드 앤틱의 존 카벨로는 "이 이혼서류는 미국의 지인으로 부터 구매한 것" 이라면서 "채플린은 당시로서는 최고 액수인 80만 달러를 리타에게 이혼 합의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존 레논 조강지처 신시아, 75세 나이에 암으로 별세

    비틀즈의 기타리스트 존 레논의 첫 부인인 신시아 레논이 암투병끝에 1일(현시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자택에서 75세 나이로 숨졌다고 가족이 밝혔다. 텔래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신시아의 임종을 지켜본 아들이며 음악가인 줄리안은 “모친이 짧지만 용기있게 암과 싸우다 돌아가셨다”면서 고인의 사진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 존 레넌의 두 번째 부인인 오노 요코는 성명을 통해 신시아의 타계 소식에 “매우 슬프다”며 “위대한 분이고 훌륭한 엄마였다”고 추모했다. 오노 요코는 이어 “우리 두 여성이 ‘비틀즈 가족’을 굳건하게 지켜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틀즈 멤버인 폴 매카트니는 신시아가 “사랑스러운 여성”이라며 “우리 모두는 그녀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고인과의 인연을 회고했고 링고 스타도 트위터에 추모 글을 올렸다. 신시아는 1957년 리버풀의 음악학교에서 존 레논을 만나 비틀즈가 명성을 얻기 직전 결혼했지만 당시 10대 우상이었던 비틀즈의 이미지를 지키고자 결혼 사실을 숨겼다. 두사람은 신시아가 존 레논과 오노 요코와의 관계를 알게된 후 1968년 이혼했다. 비틀즈의 유일한 공식 전기를 집필한 헌터 데이비스는 “신시아가 존과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조용하고 침착했다”며 “존이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으나 그녀는 남편에게 순종했다”고 말했다. 신시아는 이혼 후 몇 차례 재혼했으며 레논과 지냈던 시절을 회고록으로 펴내기도 했다. 비틀즈가 부른 ‘헤이 주드’(Hey Jude)는 부모의 이혼에 상처받았을 신시아의 아들 줄리안을 위해 매카트니가 줄리안의 이름을 주드로 바꿔 쓴 곡이다. 신시아는 줄리안과 각별히 가깝게 지냈다. 줄리안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아빠는 내가 세살이었을때 떠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엄마와 나는 세상의 관심 밖에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발장은행을 아시나요] “벌금 못 내면 노역장… 장발장은행은 생명줄”

    [장발장은행을 아시나요] “벌금 못 내면 노역장… 장발장은행은 생명줄”

    지난 10년 동안 강원 삼척과 태백의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했던 한영철(51·가명)씨는 2010년 부모를 잃은 데 이어 하반신 마비로 한동안 일을 하지 못했다. 함께 살던 누나마저 정신질환으로 병원을 드나들었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던 한씨는 매일 술을 마셨다. 지난해 9월 사달이 났다. 버스터미널에서 소동을 피우다가 경찰관에게 욕을 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것. 벌이가 없으니 벌금을 낼 수 없었다. 부끄러운 아버지가 되기 싫어 자식한테도 말할 수 없었다. 한씨처럼 가난 때문에 벌금을 내지 못하면 노역장에 가야 한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벌금 미납으로 노역장에 유치된 사람은 최근 4년 동안 평균 2만 8000여명에 이른다.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교도소에 갈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등장한 것이 ‘장발장은행’이다. 지난 2월 출범한 장발장은행은 몇십만~몇백만원의 벌금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담보 없이 빌려준다. 단 선고받은 벌금 액수가 넘는 금액은 신청할 수 없다. 이날까지 장발장은행에서 대출받은 사람은 65명, 이들에게 모두 1억원이 넘는 대출금이 전달됐다. 이들에게는 ‘생명줄’과 다름없는 대출금은 시민 모금으로 충당한다. 지금까지 개인·단체 등 후원자 676명이 1억 4800여만원을 장발장은행에 후원했다. 경기 오산의 7평(23.1㎡) 남짓한 원룸에서 지내는 김장호(56·가명)씨도 장발장은행의 도움을 받았다. 김씨에게는 아내와 두 아들이 있었다. 하지만 2008년 이혼하면서 자식과 떨어져 살게 됐다. 그래도 매달 생활비로 100만원을 꼬박꼬박 보낸다. 김씨의 삶이 꼬인 건 2005년. 재래시장 청과물 납품을 했는데 어느 날 지인이 대출금 4000만원에 대한 보증을 서 달라고 부탁했다. 김씨는 “그동안 좋은 물건을 싼값에 받았다”며 보증을 섰다. 하지만 지인은 빌린 돈을 갚지 못했고, 김씨에게 오롯이 부담이 전가됐다. 김씨는 아직도 1000만원가량 빚이 남았다. 김씨는 2013년 중국음식점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에 들어가 재기를 노렸다. 또 위기가 왔다. “지난해 10월 차를 타고 퇴근하는데 어떤 꼬마가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에서 튀어나왔어요. 내가 몰던 트럭하고 부딪쳤죠. 좁은 골목에 차를 세워 둘 수 없어 아이에게 ‘잠깐 회사에 차 세워 놓고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병원에 가자’고 했죠. 그런데 현장에 와 보니 아이가 없어졌어요.” 이틀 뒤 ‘뺑소니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찾아왔다. 형사입건을 피하고 치료비 100만원선에서 합의를 봤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벌금 50만원이 늘어났다. 월급 160만원에서 두 아들 생활비와 고향에 있는 아버지에게 보내는 용돈 15만원, 월세 35만원을 빼면 남는 돈이 없었다. 당장 급했다. 그러던 중 ‘통장을 빌려주면 100만원을 주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김씨는 곧 통장과 체크카드를 보냈다. 범죄행위란 생각은 못했다. 결국 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추가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벌금형을 선고(확정선고)받은 사람은 30일 안에 완납해야 한다. 납부를 못 하면 독촉에 이어 지명수배가 내려진다. 지명수배범이 된 김씨는 잡혀갈 날만 기다리는 신세다.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 사람들이 조금만 모여 있어도 내 얘기를 하는 것 같고, 외근을 다녀오면 그 사이에 ‘누가 나 잡으러 오지 않았을까’ 가슴을 졸였어요. 고통의 나날이었어요.” 최혜정(23·여·가명)씨는 두 살과 100일을 갓 넘긴 두 아들의 엄마다. 한 살 어린 남편과 2011년 동거를 시작해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했다. 지금 살고 있는 7평 원룸에는 최씨와 두 아이뿐이다. 남편은 구치소에 있다. “둘째 아들을 낳기 전 임신 8개월째에 아이를 사산했어요. 수술비가 필요했죠. 신랑이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수술비 때문에 편의점 금고에 손을 댔어요.” 나중에 구청 도움(긴급복지지원)으로 가까스로 수술받았지만, 홀몸으로 살길이 막막했다. 최씨를 벼랑 끝에 몰아넣은 것은 2012년 받은 한 통의 문자메시지였다. 통장을 대여하면 15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에 솔깃했다. 같은 해 최씨는 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지명수배 상태로 3년째 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받아온 생계·주거비(150만원) 지원마저 곧 끊긴다. 벌금 납부는 언감생심이다. 최씨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 한해 벌금 분할 납부 또는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지방검찰청을 찾았다. 하지만 ‘신청 불가’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대상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장발장은행 대출을 받은 최씨는 “살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벌금 분할 납부 등은 검사 허가를 받아야 하고 조건도 까다롭다”며 “누구나 벌금을 나눠 내고 돈을 갑자기 마련해야 하는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가는 사람은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하숙집 女주인,남편 나가자 대학생 부르더니…

    하숙집 女주인,남편 나가자 대학생 부르더니…

    예전에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인생상담, 고민상담이 많이 이뤄졌던 것 기억나실 겁니다. 선데이서울도 전문가 상담코너들을 여럿 운용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1972년부터 연재했던 ‘人生극장: 법률상담’ 코너였습니다. 선데이서울에 전달됐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인생 고민과 법률가의 해법을 소개합니다. 40년도 더 된 과거의 일들을 현재의 관점에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지난달 폐지된 간통죄와 관련된 불쌍한 아내의 사연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50. <人生극장 법률상담 (1)> 고모라던 그 여인이 정부(情婦) 일 줄은…결혼 1년 만에 산산이 부서진 신부의 꿈 (선데이서울 1972년 5월 14일자) “이번 우리 결혼식에도 고모님이 100만원을 선뜻 내놓으셨어. 생각해 보면 그처럼 고마운 분도 없어요.” 김계순여인은 지금 그대로 쓰러져 죽어버릴 것만 같은 절망의 벼랑 앞에서 신혼여행 때 남편 박득수씨가 들려주던 이 말을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꿀처럼 달고 환상처럼 아름답던 그 시절. 그 밤의 서귀포 해변, 그때부터 이미 자신이 비극의 주인공일 줄이야. 꼭 1년 전이었다. 24살의 꽃다운 젊음으로 남편을 맞았다. 정신없이 당황하기만 했던 결혼식. 온몸이 물에 젖은 솜뭉치처럼 피곤해 곯아 떨어졌던 첫날 밤. 남들은 신혼 첫날밤이면 으레 치르는 것으로 되어 있는 신방의 초례도 없이 호텔방에서 잠들어 버렸던 기억. 그것도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부정한 남편이었기에 그랬던 것처럼 생각되었다. 서귀포관광호텔 앞뜰에 나가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도 신랑은 무언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듯했었다. 그러나 문득 나온 것이 ‘고모’ 얘기였다. 김여인이 당초 알기로는 남편 박득수씨에겐 아무도 가까운 친척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고모의 얘기가 나왔기에 김여인은 조금 의아하게 생각했을 뿐 그 고모의 정체가 남편의 연상의 정부였을 줄이야. 신혼 첫날밤 으레 치러야 했을 일을 치르지 않은 게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으나 피곤한 신부를 위한 신랑의 배려쯤으로 생각했던 김여인은 그런대로 즐거운 신접살림 1년을 보냈다. 남편은 아침 일찍 출근. 일이 바빠서 밤늦게 돌아온다는 단 한가지 결점밖에 나무랄 것이 없었다. 매달 생활비도 넉넉했고 이따금 김여인을 데리고 나가 외식을 사주기도 했고 아내를 흡사 인형 다루듯 성의 있고 조심스럽게 다루어 주었다. 이유 있는 외박 잦아지고 알고 보니 출장이란 거짓 다만 한 가지, 김여인의 여성으로서의 본능이랄까 꼭 한가지 불쾌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은 남편의 잠자리에서의 매너였다. 김여인으로서야 남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응할 뿐이었으나 27살 난 신랑치고는 너무나도 그 매너와 테크닉이 별난 것 같았다. 때때로 이상한 체위를 요구하기도 했다. 더욱 모를 일은 김여인 쪽이 먼저 황홀경을 맛보는 경우 남편은 그대로 정사를 중지하고 잠들어 버리는 것이었다. 처녀의 몸으로 시집온 김여인이 무얼 알까마는 책을 읽거나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남편들은 거의가 남성 중심의 ‘에고이스트’들이라는데 김여인의 남편 박씨만은 철저히 여성 중심이었다. 김여인은 문득 “이 양반, 총각 때 어지간히 바람을 피었나보다”하고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남편은 여전히 자상하고 이해심이 많았다. 어쩌다 출장을 갔다 돌아올 때면 꼭 아내에게 선물을 사다 주었고 그날 밤의 서비스는 100점에 가까웠다. 결혼한 지 반년이 지나고 나서부터 남편의 외박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꼭 회사일 때문만은 아니었으나 그때마다 남편은 분명한 외박 이유를 밝혀주었고 외박 다음날 남편의 친절은 더욱 철저했다. 그렇게 한 해가 지났다. 그러다가 며칠 전 김여인의 오빠가 그녀에게 전해준 소식은 너무나도 뜻밖의 충격이었다. “네 남편 알고 보니 결혼 전부터 사귀어 온 여자가 있더구나. 지금도 자주 만나는 모양이더라.” 그날 저녁 김여인은 남편에게 이 사실을 캐물었다. 남편 박씨는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응, 그거 우리 고모하고 다니는 것을 누가 잘못 보고 그러는 거겠지”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연상의 하숙집 여주인이… 그러나 오늘 아침 오빠가 전해준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다. 끝내 매부가 못 미더웠던 오빠가 흥신소를 통해 조사해 본 결과는 너무도 추하고 예상 밖의 일이었다. 남편이 고모라고 부르는 여인은 기실 고모가 아니라 남편이 대학시절 하숙하고 있던 하숙집 여주인이라는 것. 그리고 그 아주머니와 남편은 5년 가까이 은밀한 정사를 맺어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숙집 여주인의 남편은 소실을 얻어 딴 살림을 차리고 있으며, 아예 본 마누라인 조 여인(하숙집 주인)이 무슨 짓을 하든 상관을 않는다는 것이었다. 김여인의 남편인 박씨가 조여인 집에 하숙한 것은 대학 3학년 시절부터였다고. 독수공방으로 지내던 조여인이 하숙생인 박씨에게 친절히 대한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고향을 떠난 하숙생 박씨에겐 이 친절이 고마웠을 것도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외로움에 못이긴 조여인이 10살이나 손아래인 박씨를 끌어들여 남성구실을 시켜 주었고 여체에 눈뜬 박씨가 졸업할 때까지 그 하숙집을 떠나지 않은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더욱 김여인을 놀라게 한 것은 남편인 박씨가 결혼 뒤에도 회사일로 출장을 간 적은 한 번도 없고 조여인과 놀아나느라고 출장핑계를 대곤 했다는 점이다. 오빠의 말을 듣고 김여인은 눈앞이 아찔했다. 이미 자기의 뱃속에는 이제 5개월 된 박 씨의 아기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오빠의 말로는 박씨에게 이런 사실을 밝히고 추궁하자 박씨는 “조여인은 우리 아버지와 의남매 간이니 사실상 고모가 아니냐?” “누가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을 듣고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집 사람이 조금 의부증이 있는 것 같더라”며 뻔뻔스런 얼굴을 하더라는 것. 스물네해 곱게 간직해 온 한 여인의 아내로서의 꿈은 이제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김 여인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아득하기만 할 뿐, 이 엄청난 현실을 정리할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이런 경우는] 남편 마음 못 돌릴 땐 간통죄로 고소 다같이 분개해야 할 일입니다만 세상엔 이따금 이런 경우도 있는 모양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박씨가 조 여인과의 관계를 깨끗이 끊고 집으로 돌아오고, 김 여인은 남편의 과거를 용서해 주는 것입니다. 조 여인의 남편이 나서서 문제 해결에 힘쓴다면 과히 어려울 것도 없겠습니다만, 소실을 두고 아예 본부인을 돌보지 않는 지경이라니 그 방법도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결국 박씨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다면 김 여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박씨와 조 여인을 걸어 간통죄로 고발(형법 241조)하고 이혼소송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내는 것입니다. 이 경우 두 남녀의 간통증거가 명백해야 하는 데 오빠께서 흥신소를 통해 조사한 정도라면 증거는 충분히 잡을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또 우리 민법 840조1항을 보면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을 때’도 이혼의 사유가 되므로 이혼하는 것은 손쉬우리라 여겨집니다. 문제는 남편 박씨가 죄많은 과거를 청산할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는데 김 여인으로서도 일단은 박씨가 마음을 돌리도록 노력해 보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줄 압니다. <정범석 건국대 시민법률상담소장>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영화 多樂房] ‘화이트 갓’

    [영화 多樂房] ‘화이트 갓’

    ‘반려견’, ‘반려묘’ 등의 이름으로 평생 인간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지내는 동물들이 있는가 하면, 거리에서 태어나 거리에서 생을 마감하는 동물들도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그들에게도 각자 주어진 삶이 있을 터. 그러나 인간의 손에 길러지다가 하루아침에 내쫓긴 동물들의 운명은 처절하기만 하다. ‘화이트 갓’(White God)은 잡종견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유기견들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그들의 역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표현력 기저에 내비치는 풍자와 비판이 섬뜩하리만치 날카롭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음 둘 곳 없는 열세 살 소녀 ‘릴리’에게 ‘하겐’은 가장 좋은 친구이며 유일한 위안거리다. 그러나 아버지 집에 머무는 사이 잡종견 신고가 들어오자 고지식한 아버지는 하겐을 강제로 내다 버리고 만다. 여기서부터 영화는 릴리와 하겐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하겐은 인간에게 종속된 동물이 아니라 릴리와 동등한 주인공이자 유례없이 인상적인 캐릭터로서 극을 이끌어 나간다. 처음에는 주인과 애견이 재회할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하지만, 이들이 겪게 되는 일들은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며 결말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확실한 것은 눈물겨운 신파조의 그것보다 훨씬 강렬하고 세련된 마지막 장면이 준비돼 있다는 것이다. 먼저 하루빨리 하겐을 찾으려 동분서주하는 릴리는 이를 방해하는 아버지 및 음악 교사와의 갈등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제도와 기성세대의 불관용에 대항하기엔 그녀는 너무 어리고 가냘프다. 덩치가 큰 또래들까지 릴리를 이용하는 사건은 약자를 대하는 인간의 오만한 태도와 악한 본성을 돌아보게 한다. 이미 역사를 핏빛으로 물들인 바 있었던 순혈주의적 발상이 현대에 와서도 평범한 소녀의 삶을 나락으로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다. 하겐 역시 비슷한 맥락의 폭력을 경험하게 되지만 그의 이야기는 모든 면에서 훨씬 충격적이다. 버려진 잡종견들을 포획하려는 경찰들, 유기견을 잡아 팔아넘기는 노숙자, 투견을 양성하는 업자들, 동물보호소 직원들까지 하겐의 시점에서 그려지는 인간들의 양태는 하나같이 잔혹하다. 특히 하겐이 투견으로 길러지는 장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의 본성까지도 조종하며 군림하는 ‘화이트 갓’의 역겨움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이 때문에 하겐이 수백 마리의 개와 함께 감행하는 처절한 복수는 이 서사 안에서 나름의 정당성을 획득한다. 윤리적 판단은 그 다음 문제다. 누아르와 스릴러의 관습들이 직조된 후반 30분은 완벽하리만치 밀도 있게 연출돼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처음과 마지막 부분에 반복되는 이미지, 자유를 쟁취한 후 텅 빈 도로를 힘차게 질주하는 개들의 생명력과 역동성은 영화가 가진 에너지를 집약적으로 보여 주는 명장면이다. 유기견들의 반란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착취의 문제를 고발하는 대담함이 돋보인다. 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미란다 커, 상의 벗고 헝클어진 머리로…셀카 화제

    미란다 커, 상의 벗고 헝클어진 머리로…셀카 화제

    호주 출신의 모델 미란다 커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몸매를 뽐낸 ‘핫’한 사진을 올려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란다 커는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비키니 하의만 입은 채 관능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상의를 전혀 걸치지 않은 완벽한 몸매를 과시했다. 이번 토플리스 사진은 그녀가 직접 론칭한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인 ‘코라 오가닉’ 프로모션 차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미란다 커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맨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으며, 사진 아래에는 “논-오가닉(Non-organic) 화장품에서 오가닉 화장품으로 바꿀 때, 예전의 피부 관리 과정에서 남아있는 화학성분을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몸의 해독에 힘쓸 것을 권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은 헝클어진 머리와 자연스러운 구릿빛 피부를 자랑하는 이번 인스타그램 사진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오가닉 화장품의 특성을 잘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심을 표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2010년 6월 영국 출신의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플린을 낳았다. 2013년 두 사람이 이혼한 뒤 미란다 커는 제임스 패커와 미국 부동산 재벌 스티브 빙, 할리우드 톱스타인 톰 크루즈 등과 열애설이 나면서 끊임없이 대중에게 회자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홉 살, 사랑에 목마르다” 영화 ‘아리아’ 메인 예고편

    “아홉 살, 사랑에 목마르다” 영화 ‘아리아’ 메인 예고편

    사랑에 목마를 아홉 살 소녀의 이야기 ‘아리아’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아리아’는 이혼한 부모와 철없고 이기적인 언니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싶은 아홉 살 소녀의 지독한 성장통을 그린 이탈리아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각자 선명한 개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리아의 가족들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미신에 집착하는 ‘강박증 영화배우 아빠’와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자신의 연애에만 관심이 있는 ‘팜프파탈 피아니스트 엄마’. 그리고 핑크색에 집착하는 큰 언니와 아리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작은언니인 ‘무개념 자매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독특한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미운 오리 새끼 아리아는 늘 사랑에 목마르다.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아리아는 결국 사랑받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은 원색적인 색감과 화려한 미술,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기존 다양성영화와는 다른 매력으로 제67회 칸국제영화제(2014년) 주목할 만한 시선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2014년)에서 신선하고 혁신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아리아’는 이탈리아의 호러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의 딸이자 ‘트리플 엑스’(2002년)와 ‘미스트리스’(2007년) 등에서 활발하게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아시아 아르젠토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스칼렛 디바’(2000년)와 ‘이유 있는 반항’(2004년)에 이은 그녀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4월 23일 개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사진 영상=엣나인필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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