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이혼소송…10년 전 불륜설 때문에 고통 “당시 무슨 일?”
김동성 이혼소송
김동성 이혼소송…10년 전 불륜설 때문에 고통 “당시 무슨 일?”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결혼 11년 만에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V리포트는 10일 김동성이 아내 오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김동성과 아내 오씨는 이혼소송과 함께 양육권 재판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은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동성과 오씨는 2012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지만 당시에는 오씨를 사칭한 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김동성은 과거 SBS ‘자기야’,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게임의 제왕’, ‘미스터 살림왕’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했다. 최근에는 스케이트 코치로 후배들을 육성하고 있다.
김동성은 지난해 7월 SBS 스페셜 ‘나를 잊어주세요,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회’ 편에서 10년째 톱 여배우와의 루머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김동성은 “10년전 톱여배우와 불륜설이 있었다. 그분은 그 당시 결혼을 하셨는데 저 때문에 결혼을 파혼하셨다는 소문이 났다”면서 “포털사이트에 전화해서 어떻게 지우냐고 물어보니까 개인적인 것들은 작성자가 내려줘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성은 “그걸(루머를) 찾아서 법정 소송하고 어떻게 됐네, 김동성이 누굴 고소했네 하고 입에 또 오르내리는 게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불륜설이 불거졌을 때 아내와 결혼식을 앞둬 더욱 괴로웠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으로 자신의 루머를 검색한 김동성은 “줄줄이 나오네요. 김동성은 그 사건 터진 지 한 달 만에 소문을 잠재우려고 한 달 만에 서둘러 결혼했다고 하는데. 내가 서둘러 결혼할 이유가 뭐가 있나”고 토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