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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워”는 마법의 말…결혼생활 행복감 ↑, 이혼율 ↓ - 美연구

    “고마워”는 마법의 말…결혼생활 행복감 ↑, 이혼율 ↓ - 美연구

    누구가 쉽게 할 수 있는 말. “고마워”(Thank you). 상대방이 진심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흔히 쓰이고 있는 이 말은 의외로 부부 사이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지 않는 듯하다. 물론 누군가에게 이 말은 낯간지러울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잘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해서 무엇하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부부 사이에서도 배우자에게 하는 “고마워”라는 한 마디가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해주는 비밀이었다는 것이 최근 연구로 밝혀졌다. 미국 조지아대 연구진이 기혼자 468명을 대상으로, 가계 및 자산에 관한 행복도, 부부간의 의사소통, 배우자에 관한 고마운 정도 등을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배우자에게 더 자주 “고마워”라고 말한 부부는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이혼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부가 결혼생활을 얼마나 행복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비결은 바로 고마움에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앨런 바턴 조지아대 가족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고마워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부부 관계가 악화됐다고 하더라도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마워”라는 표현은 부부간의 다툼을 유발하는 계기를 줄이고 서로에 대한 헌신과 서약의 감정을 높이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연구에 동참한 테드 푸트리스 조지아대 부교수는 “배우자가 요구하거나 피하는 의사소통 방식에서도 ‘고마워’는 효력이 있다”며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턴 연구원은 “삶에서 부부 사이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고통과 어려움에 대해서도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계속해 긍정적인 감정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마움의 표현이야말로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시켜 부부간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여유가 없을때야 말로 배우자에게 “고마워”라는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유지해 나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대인관계 저널‘(Journal of Personal Relationship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치매 아들 7년간 돌봐 온 아버지… 며느리 상대 “치료비 달라” 승소

    치매에 걸린 아들을 뒷바라지한 아버지가 아들과 별거하는 며느리를 상대로 ‘배우자의 부양의무를 이행하라’며 낸 치료비 지급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부(부장 오성우)는 A(70)씨가 전 며느리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을 파기하고 “원고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의 아들은 2008년 급작스레 쓰러져 판단력 저하, 보행 장해, 배변 조절 장애 등 뇌손상 후유증이 생겼다. 부인과 별거 중이던 그는 각종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치매 판정을 받고 아버지에게 의존해 생활했다. A씨는 입원비, 진료비 등은 물론 줄기세포 치료비 등 아들 치료에 4000만원이 넘는 돈을 썼다. 그러던 A씨는 지난해 며느리를 상대로 “지금까지의 치료비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별거 중이더라도 법률상 아내인 며느리에게 1차 부양의무가 있는 만큼 2차 부양의무자인 자신이 부담한 비용을 달라는 주장이었다. 1심은 “부양의무란 피부양자가 이행을 청구해야 생긴다. A씨의 아들은 부인에게 부양의무를 하라고 한 적이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며느리는 1심 직후 이혼 소송을 냈고 지난 9월 남남이 됐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이혼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는 법률상 배우자였고, 당시 원고의 아들은 부양료 요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피고는 치료비 일부를 지급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아들에게 치매가 발병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며느리의 총급여액이 6억원을 넘었고 현재도 연봉이 1억원을 웃도는 점을 고려해 원고의 청구액 4100여만원 중 3000만원을 부담하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바람난 남편에 이혼 허용” 첫 사례 나왔다

    “바람난 남편에 이혼 허용” 첫 사례 나왔다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배우자가 이혼을 요구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한 지난 9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이를 적용한 첫 이혼 사례가 나왔다. 혼인 관계를 이어 갈 이유를 상실한 채 법적인 관계만 억지로 유지해 온 부부의 이혼 청구가 늘어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항소1부(수석부장 민유숙)는 남편 A씨가 부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을 파기하고 이들의 이혼을 허용했다고 1일 밝혔다. 두 사람은 45년 전 결혼했지만 A씨가 TV를 던지는 모습이 자녀 기억에 각인될 정도로 다툼이 잦았다. 이들은 1980년 협의 이혼했다가 3년 뒤 다시 혼인 신고를 했으나 A씨는 바로 다른 여성과 동거에 들어갔다. 동거를 청산한 A씨는 다시 다른 여성과 동거를 시작해 혼외자를 낳았다. 동거녀의 출산 직후 A씨는 이혼 소송을 냈지만 기각됐다. 그때부터 25년간 사실상 중혼(重婚·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의 이중 혼인) 상태로 산 A씨는 장남 결혼식 때 부인과 한 차례 만났을 뿐 이후 만남도 연락도 없었다. 2013년 A씨는 다시 법원에 이혼 소송을 냈고 1심은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A씨는 이혼을 요구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2심은 ‘혼인 생활 파탄의 책임이 이혼 청구를 기각할 정도로 남지 않았으면 예외적으로 이혼을 허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인용해 “부부로서의 혼인 생활이 이미 파탄에 이른 만큼 두 사람은 이혼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25년간 별거하면서 혼인의 실체가 완전히 사라졌고, 남편의 혼인 파탄 책임도 이젠 경중을 따지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희미해졌다”고 봤다. “남편이 그간 자녀들에게 수억원의 경제적 지원을 해 왔으며 부인도 경제적 여유가 있어 이혼을 허용해도 축출 이혼이 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도 감안됐다. 재판부는 “부인이 이혼을 원치 않고 있지만 이는 실체를 상실한 외형상의 법률혼 관계만을 형식적으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라며 “혼인 생활을 계속하라고 강제하는 것은 한쪽 배우자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5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관 13명 중 7명의 찬성으로 혼인 파탄에 책임이 있는 배우자가 이혼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는 현재의 유책주의를 유지했다. 그러나 혼인 파탄의 책임을 상쇄할 만큼 상대방과 자녀에게 보호, 배려를 한 경우와 세월이 흘러 파탄 책임을 엄밀히 따지는 게 무의미한 경우는 이혼 청구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상대방 배우자도 혼인 의사가 없어 일방적 혹은 축출 이혼 우려가 없는 경우를 예외로 인정한 1987년 이후 28년 만의 변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아버지가 치매 아들 뒷바라지,법원 “별거 며느리 치료비 대라”

     치매에 걸린 아들을 뒷바라지한 아버지가 아들과 별거하는 며느리를 상대로 ‘배우자의 부양의무를 이행하라’며 낸 치료비 지급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부(오성우 부장판사)는 A(70)씨가 전 며느리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을 파기하고 “원고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의 아들은 2008년 급작스레 쓰러져 판단력 저하, 보행장해, 배변조절 등 뇌손상 후유증이 생겼다. 부인과 별거 중이던 그는 각종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치매 판정을 받고 아버지에게 의존해 생활했다. A씨는 입원비, 진료비 등은 물론 줄기세포 치료비 등 아들 치료에 4000만원이 넘는 돈을 썼다. 그러던 A씨는 지난해 며느리를 상대로 “지금까지의 치료비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별거중이더라도 법률상 아내인 며느리에게 1차 부양의무가 있는 만큼, 2차 부양의무자인 자신이 부담한 비용을 달라는 주장이었다.  1심은 “부양의무란 피부양자가 이행을 청구해야 생긴다. A씨의 아들은 부인에게 부양의무를 하라고 한 적이 없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며느리는 1심 직후 이혼 소송을 냈고 지난 9월 남남이 됐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혼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는 법률상 배우자였고, 당시 원고의 아들은 부양료 요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피고는 치료비 일부를 지급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 아들에게 치매가 발병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며느리의 총 급여액이 6억원을 넘었고, 현재도 연봉이 1억원을 웃도는 점을 고려해 원고의 청구액 4100여만원 중 3000만원을 부담하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책보다 패기·외모… 40대 꽃미남 리더 뜬다

    정책보다 패기·외모… 40대 꽃미남 리더 뜬다

    ‘용팔이’의 주원과 ‘두번째 스무살’의 이상윤이 드라마 종영과 함께 자리를 비운 새 둘 곳 없던 기자의 시선을 해외 채널 속 인물들이 사로잡았다. 그것도 미국 드라마 전문 채널인 HBO가 아니라 뉴스 전문 채널 CNN에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에 40대가 선출됐다. 운동 마니아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몸짱에 얼굴도 준수한 ‘조각 미남’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20일 캐나다에서 43세의 꽃미모를 뽐내는 쥐스탱 트뤼도(승리 직후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정치인’으로 부각됐다) 자유당 대표가 총선 승리를 거두더니 비슷한 시기 중국과의 정상회담으로 분주했던 영국에선 44세 재무장관 조지 오즈번(이름마저 영국 첩보영화 주인공을 연상시킨다)이 카메라를 점령했다. 올여름까지만 해도 서너 시간에 한번꼴로 CNN에 얼굴을 비추던 41세 그리스 총리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재집권 달성 뒤 출연을 자제(?)하던 차에 외신 정치 뉴스는 다시금 섹시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성 질서가 한 차례 무너진 뒤 호감형 얼굴, 탄탄한 몸매, 빠른 정책 집행 능력을 보여주는 미모의 40대 정치인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47세였던 2008년에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버락 오바마(54)는 각종 사진마다 엿보이는 미끈한 ‘간지’에 힘입어 레임덕 위기에서 한발 비켜서 있다. 2010년 집권한 마르크 뤼터(48) 네덜란드 총리는 유니레버 직원 출신 특유의 깔끔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잘생긴 외모만큼 동성애 결혼으로도 유명한 룩셈부르크의 그자비에 베텔(42) 총리 역시 2013년 야 3당 연립을 이뤄내 집권에 성공했다. 청바지 차림으로 경차를 몰고 출근하며 깨끗한 정치를 선보이는 마테오 렌치(40) 이탈리아 총리도 2013년 새 정권을 창출한 인물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라도 열린다면 ‘역대급 최강 인증샷’이 기대된다. ●SNS 등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급부상 글로벌 정상들의 외모 업그레이드 배경은 뭐니 뭐니 해도 ‘젊음’이다. 20여년 넘게 이어진 신자유주의 열풍의 결과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폭발하고, 양극화로 귀결되고, 청년 실업 문제로 곪아 터진 가운데 각국에서 ‘기성 정치 타파’를 외친 40대 정치인이 부상했다. 이들은 패션과 외모를 ‘경쟁 자본’으로 중요하게 여긴 엑스(X)세대에 해당한다. 정치 스타일에서도 이들은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과거 주요 정치인들이 당내 영향력(계파), 매스미디어의 평가 등에 힘입어 지지세를 규합했다면 최근 급부상한 40대 정상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생각을 드러내며 팬을 확보해 간다. 매스미디어 시절 유권자들이 정치인을 정책과 스캔들에 한정 지어 소비했다면 뉴미디어에 익숙한 지금의 유권자들은 정치인의 모든 것을 소비하고 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멘토처럼 접근하는 40대 정상들이 급부상할 때 잘생긴 외모는 확실히 ‘묘약’이 됐다. ●보혁 이슈 해체… 뒤섞은 정책 내놔 근래 외신과 SNS를 점령한 캐나다의 트뤼도와 영국의 오즈번은 특히 유명인에 대한 대중의 환상을 충족시켜 주는 모델이다. 명문가 출신으로 명문대를 졸업한 둘은 ‘금수저 정치인’이란 공통점을 지녔지만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 다른 점도 많다. 예컨대 부모의 이혼을 겪은 트뤼도가 당초 정치에 뜻을 두지 않았다가 막내동생이 사망하는 불운을 겪고 정계에 본격 입문하는 ‘비극적 영웅 서사’를 따른다면 오즈번은 안정된 환경에서 준비된 정치인의 길을 걷는 ‘엄친아 판타지’를 충족시켰다. 트뤼도는 1984년까지 15년 동안 캐나다 총리를 지낸 피에르 트뤼도의 3형제 중 장남이다. 방송인 출신이었던 트뤼도의 어머니 마거릿 싱클레어는 트뤼도가 6살이던 1977년 별거를 시작했고 1984년 이혼할 때까지 영국 록그룹 롤링스톤스와 파티를 즐기고 미국 상원의원 에드워드 케네디와 염문을 뿌렸다. 아버지 트뤼도 역시 미국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과의 염문에 휩싸였다. 트뤼도는 젊은 시절 바텐더, 연기자 등을 전전했지만 아버지의 정치 후계자로 지목되던 막내동생이 1998년 눈사태로 숨진 뒤 눈사태 안전 홍보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부터 정치에 뜻을 두기 시작했고, 2008년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트뤼도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고 동생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한 반면 오즈번은 결격 사유 없는 정치 행로를 밟고 있다. 오히려 지나치게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이 오즈번의 흠으로 지목될 정도다. 역시 엑스세대인 데이비드 캐머런(49) 총리 취임에 편승해 젊어진 영국 내각 분위기에 힘입어 38세였던 2010년 124년 만의 최연소 재무장관이 된 오즈번은 귀족 가문의 일원으로 남작 집안 귀족의 딸과 결혼했고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백만장자다. ●트뤼도 ‘같이 자고 싶은 총리’ 논란도 오즈번이 긴축재정, 공적연금 축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등을 외치는 강경 보수 정치인이라면 총선 승리 일성으로 “대이슬람국가(IS) 연합군에서 캐나다 전투기 철수”를 천명한 트뤼도의 공약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 부자 증세, 난민 수용 확대 등으로 진보 정책 일색이다. 이처럼 급부상 중인 40대 정상급 정치인들의 이념 스펙트럼은 보수부터 진보까지 다양해 하나로 묶기 어려울 정도다. 오히려 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내는 장치는 ‘생활 방식’에 있다. 특유의 소통 능력을 활용해 급부상한 뒤 좌고우면하지 않는 돌파력을 발휘해 세를 키우고, 정치적으로 파격적인 승부를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금슬에 기반한 단란한 가정’과 같은 바른 이미지를 버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국경을 초월해 이들은 비슷하다. 정치적 파격과 바른 생활 이미지를 병존시킨 대표적인 예는 EU와의 구제금융 협상 과정에서 그리스의 EU 탈퇴(그렉시트) 국민투표, 조기 총선과 같은 정치적 승부수를 잇따라 던지면서도 동거녀인 페리스테라 베티 바치아나 앞에선 애처가의 면모를 감추지 않는 치프라스가 대표적이다. ●전문가 “이제부터 존재감 증명·평가” 이들의 정치·생활 방식은 엉뚱한 팬덤 현상을 일으켜 ‘정치의 주변화’를 부르기도 했다. SNS에서 회자되는 트뤼도의 별명은 ‘필프’(Pilf)인데 이는 ‘같이 잠자고 싶은 총리’(Prime minister I’d Like to F**k)란 뜻이어서 성추행 논란을 불렀다. 캐나다 방송이 ‘세계는 트뤼도의 외모를 좋아한다’고 비중 있게 보도하는가 하면 호주 뉴스 앵커는 트위터에 “자유당에 미안하지만 트뤼도가 너무 잘생겨서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잊어버렸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오즈번의 별명 역시 그의 원래 이름에서 기인한 ‘giddy’(발음은 ‘지디’가 아니라 ‘기디’이다)인데 ‘아찔하게 좋다’는 뜻을 담고 있고, 오즈번이 스타워즈 광선검 마니아라는 점 등도 시시각각 보도되고 있다. ‘앙팡 테리블’(무서운 신예)처럼 등장해 엔터테이너처럼 소비되는 이들의 정치는 정치 신인에서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까지 시간을 단축시킨 요인이지만 이들의 존재감 증명은 지금부터라는 평가가 많다. 소통, 파격, 개인적인 매력을 무기로 든 새로운 정치법만 검증됐을 뿐 금융위기 이후 국제 리더십 공백 속에서 이들이 선보일 2008년 이전 기성과 다른 정책 실험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심장수술 받은 환자 중 기혼자가 가장 예후좋다”

    “심장수술 받은 환자 중 기혼자가 가장 예후좋다”

    결혼해 사는 것이 홀로 사는 것 보다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은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예후를 조사한 결과 기혼자들이 가장 생존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부부생활이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는데도 좋다는 이 연구결과는 심장 외과수술을 받은 50세 이상 총 1,576명의 환자를 조사해 얻어졌다. 먼저 환자들의 가족 상황을 항목별로 보면 이중 결혼한 환자는 65%, 이혼이나 별거는 12%, 사별은 21%, 그리고 2%는 한번도 결혼한 적 없는 독신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심장 외과수술을 받고난 2년 후 이들의 건강상태는 어떻게 변했을까? 먼저 이혼이나 별거중인 환자는 29%, 사별한 환자는 무려 34%나 사망하거나 새로운 장애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비해 부부생활 중인 환자의 경우 19%로 조사돼 그 수치가 확연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평생 결혼한 적 없이 독신으로 살아온 환자도 그 수치가 20%로 낮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남편 혹은 부인의 간호와 적절한 병원선택, 자기 관리 등으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마크 뉴먼 교수는 "수술을 받은 후 생존확률이 가장 높은 환자는 기혼자로, 환자의 예후를 결혼유무로도 예측할 수 있다" 면서 "이는 남편 혹은 부인이 환자에게 적절한 병원과 의사를 찾아주고 돌보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결과로 보면 이혼, 별거, 사별 환자는 기혼 환자에 비해 약 40% 정도 사망하거나 장애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도도맘 “강용석, 호감 있는 술친구” 털어놔…무슨 뜻인가 보니?

    도도맘 “강용석, 호감 있는 술친구” 털어놔…무슨 뜻인가 보니?

    도도맘 “강용석, 호감 있는 술친구” 털어놔…무슨 뜻인가 보니? 도도맘 강용석강용석 변호사와 스캔들로 논란을 일으킨 블로거 ‘도도맘’이 여성매거진 ‘여성중앙’과 인터뷰에서 강용석, 현재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26일 ‘여성중앙’이 공개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김미나씨는 “이 자리에 나오기 직전까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인터뷰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이어 “결혼 10년차 주부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달 여성중앙 10월호를 통해 “그녀는 술친구 혹은 여자사람친구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미나씨는 “나 역시 그를 술친구로 생각한다”면서 “호감이 있는 술친구”라고 설명했다. 그녀가 말하는 호감은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다. 그녀는 “강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다”라며 “하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강 변호사와 비즈니스적인 파트너로 지내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미스코리아 대회 대전 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인데, 당시 한화 홍보대행사인 ‘한컴’에 소속돼 있으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꽤 있다”며 “다들 지금 ‘한 자리’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을 뿐이다”고 설명했다.김미나씨는 홍콩 수영장 사진이든, 일본 카드 사건이든, 이모티콘을 주고 받은 문자내용이든 앞뒤 정황이 잘 맞는 이야기들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도덕적인 부분을 무시할 순 없다. 이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어쨌든 강 변호사와 홍콩에서 만난 게 맞고,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의 소지를 남긴 건 잘못이다”고 토로했다.현재 이혼 소송 중인 김미나씨는 남편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녀는 “스캔들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원래 부부 사이가 소원했다”며 “이번 계기(김씨의 문자내용을 몰래 절취, 언론플레이 등)를 통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씨에 따르면 남편 A씨는 스키 국가대표 감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위원장으로, 국내 합숙, 외국 합숙, 전지훈련 등으로 1년에 3개월 정도만 집에 머물렀고 집에 있더라도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오토바이를 타러 다니느라 가정에 소홀했다는 것. 이어 “그럼에도 아이들은 아빠를 좋아한다. 원하는 걸 다 해주고, 한 번 놀 때 제대로 놀아주기 때문이다”며 “헤어지더라도 남편이 아이들의 아빠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남편이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호기자의 종교만화경 18] 교황의 패배

    [김성호기자의 종교만화경 18] 교황의 패배

     지난 25일 폐막한 제14차 세계가톨릭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 결과를 놓고 평가가 무성하다. 외신들의 평을 종합하면 대체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수파 주교들에게 밀렸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시노드 이후 교황의 입지가 크게 약화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조기 퇴임설’까지 다시 고개를 드는 형국이다. 한국천주교를 포함한 각국 가톨릭 교회도 시노드 결과에 대한 반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 교황 개혁 노선, 보수파 주교들에 밀려... 조기퇴진론까지 거론 이번 시노드는 가톨릭 개혁을 추진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보적 노선을 다시 평가받는 자리로 주목받았었다. 4일 개막 직후 이혼·재혼·피임·동성애·낙태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격론이 줄곧 이어져왔다. 그 와중에 시노드 진행에 문제를 제기한 13명의 주교가 ‘교황을 비롯한 진보파가 의견을 관철하려 든다’며 연명 편지를 교황에게 전달하는 사태까지 터졌다. 편지에는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과 ‘교황청의 제3인자’라는 재정원장, 경신성사성 장관까지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이에대해 교황은 ‘음모는 없다’며 의제 관철을 주장했고 특히 ‘위로부터 분권화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시종 굽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노드 결과는 일단 외신들의 평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총회에서 주교들은 이혼·재혼한 신도도 사례별로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는 제한적인 길을 열어주었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입장은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동성애 결혼에 대해 이성 사이의 결혼과 비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게 최종 보고서의 내용이었다. 취임 직후부터 “이제 가톨릭이 소수자와 약자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야 한다”고 우선 강조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닫힌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시노드였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고 한다. 일부 언론은 “보수 사제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황이 작은 승리를 얻어냈다”고 교황의 편을 들었지만 ‘보수의 판정승’이란 성적표가 대세를 이루는 느낌이다. ● 주교들과 마찰, 마피아 표적설 등 위기설속 교황 개혁 향배 관심그렇지만 언론들의 평가와 달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개혁 드라이브를 멈추지 않을 기세다. 시노드 폐막 미사에서 “교회가 교리에서 벗어난 신자들을 더 포용하고 덜 비판해야 한다”는 맺음말을 전했다고 한다. 마무리 미사 강론을 통해 가톨릭 개혁 입장을 지속할 뜻을 거듭 천명한 셈이다. 시노드에서 채택한 보고서는 강제성은 없지만 교리의 실천 측면에서 개별 교회와 신행의 방향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각국 천주교는 미사 강론이나 집행 단계에서 이번 보고서의 해석을 놓고 적지않은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황의 입장을 따를 것이냐, 보수 주교들의 입장을 실천할 것이냐의 갈등인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조기 퇴임을 비롯한 교황 위기설이 괜한 게 아닐 수 있다. 가뜩이나 ‘교황이 적을 너무 많이 만들고 있다’는 관측이 가톨릭 안팎에서 무성한 터이다. 지난해 6월 한 미사에서 “마피아처럼 악의 길을 따르는 자들은 신과 교감하지 않는다”며 ‘악을 숭배하는 표본’으로 규정한 이후 교황이 마피아의 주 공격 표적이 되고 있다는 설은 무성하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월 미 연방수사국(FBI)은 필라델피아에서 야외미사를 집전하려던 교황을 공격하려는 음모를 기도한 혐의로 15세 소년을 체포했다. 이것 말고도 교황청 내부의 노선 갈등이며 주교들의 공공연한 마찰 설, 그리고 그에따른 음해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한 ‘교황 뇌종양설’도 그 연장선상에서 불거진 음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 ‘가난한 자를 위한 가난한 교회’를 외치며 사제들에게 거리로 나가라고 등을 떼밀어대는 개혁 교황. 이번 시노드가 그 교황의 향배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은 충분히 설득력을 갖는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거취는 틀림없이 로마 가톨릭의 향배를 결정할 것이다. 물론 한국천주교도 피할 수 없는 대상이다. 김성호 선임기자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씨줄날줄] 매 맞는 베트남 신부 보호조직/최광숙 논설위원

    ‘사자 머리’로 유명한 세계적인 팝스타 티나 터너의 성공에 찬사를 보내게 되는 것은 그의 뛰어난 노래 실력 외에도 결혼 후 남편의 폭력을 딛고 일어섰기 때문이다. 그는 공연 중 탈출해 가까스로 이혼할 수 있을 정도로 남편의 학대는 지독했다. 여성들에 대한 가정폭력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해묵은 과제다. 역사적으로 여성은 남성의 재산으로 간주돼 왔다. 여성 인권이 일찍이 발달한 미국에서도 부인에 대한 구타는 1871년 앨라배마 법원에서 처음으로 폭력을 행사한 남편에게 “아내를 때리는 것이 과거에는 특권이었을지 몰라도 이제는 더이상 법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놨을 정도다. 우리나라만 해도 2010년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기혼 남녀 부부 폭력률이 65.6%에 이른다. 부부 폭력에는 정서적 폭력, 신체적 폭력, 경제적 폭력, 성학대, 통제 등이 다 들어간다. 이 가운데 가장 심각한 폭력 유형이라고 할 수 있는 신체적 폭력은 16.7%나 된다. 매 맞는 아내가 선진국에 비해 5배 정도 높은 수치라고 한다. 말과 문화가 같은 부부 사이의 폭력이 이 정도라면 의사소통이 어렵고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결혼 이주 여성들이 겪는 가정폭력은 오죽할까. 최근 여성가족부의 조사 결과 외국인 이주 여성 10명 중 7명이 남편의 폭력을 경험했다. 이주 여성이 한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이혼 소송 승소 판결을 받은 사례 가운데 50% 이상이 폭행에 의한 것이라는 조사도 있다. 2011년 한 베트남 여성은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살해됐다. 2010년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못한 이주 여성이 남편을 살해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지금도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등에는 이주 여성들이 겪은 폭력 피해 사연들이 줄을 잇고 있어 안타까움을 준다. 이주 여성의 문제를 사적인 집안 문제로 더이상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서다. 상업적 결혼중개 업체를 통한 여성들의 상품화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700만원 주고 아내를 사왔다’고 하는 한국인 남편들이 있는 한 이주 여성들의 아픔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또 이주 여성들의 체류 자격이 전적으로 남편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은 남편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할 수 있는 우월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이주 여성들을 보호받아야 할 인권의 주체로 보지 않고 저출산 및 노동력의 해결책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다문화가족 정책도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경찰청에 ‘매 맞는 베트남 신부’를 보호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 만들어진다. 한국인 남성들의 자국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가 골칫거리가 된 베트남 정부의 요청으로 이번 조직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이주 여성 문제에 정부가 나서는 것은 당연하지만 타의에 의해 이런 경찰 조직이 만들어진 것은 나라 망신이다. 다문화 시대의 부끄러운 초상이 아닐 수 없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84세 ‘미디어 황제’ 머독, 25세 연하 믹 재거 전 부인과 열애

    84세 ‘미디어 황제’ 머독, 25세 연하 믹 재거 전 부인과 열애

     세계적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84·왼쪽)과 롤링스톤스의 리드보컬 믹 재거의 전 부인 제리 홀(59)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머독은 호주에서 그의 여동생과 조카의 소개로 홀을 처음 만난 뒤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독의 측근은 “두 사람 관계는 얼마 안됐다”면서 “머독은 홀을 정말 사랑한다.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는 31일 영국 런던 트위크넘스타디움에서 열릴 럭비월드컵 결승전(호주 대 뉴질랜드)에 참석해 연인으로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머독은 3명의 부인에게서 6명의 자녀를 뒀다. 세 번째 부인은 1999년 결혼한 중국계 미국인 기업가인 웬디 덩(47)으로 지난 2013년 이혼했다. 당시 덩이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블레어 총리는 부인한 바 있다.  홀은 미국 출신의 모델 겸 영화배우로 1977년 믹 재거와 동거를 시작했다. 1990년에 발리에서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결혼했으나 1999년 영국 법원으로부터 결혼 무효화 판결을 받은 뒤 결별했다. 홀과 재거 사이에는 4명의 자녀를 뒀다.  머독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폭스뉴스, 영국 더타임스 등 세계 유명 매체를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과 21세기폭스의 회장으로, 2015년 현재 128억 달러(약 14조 5000억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보수파에 끝내 진 ‘교황의 파격’

    보수파에 끝내 진 ‘교황의 파격’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수 세력과 힘겨운 전투를 치렀으나 결국 패했다.”(영국 일간 가디언) 2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14차 세계가톨릭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에서 민감한 주제에 대한 토론 결과를 놓고 교계 진보와 보수 세력 사이에 갈등이 깊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4일 개막한 시노드는 3주간 이혼과 재혼, 피임, 동성애, 교회 내 여성의 역할 등 다양한 의제를 둘러싸고 격론을 이어 왔다. 이날 마지막 총회에선 이혼·재혼한 신도도 사례별로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나 동성애자에 대해선 기존 원칙이 그대로 답습됐다. 시노드는 이런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했고, 교황은 “닫힌 마음이 드러난 시노드였다”고 질타했다. 최종 보고서에선 동성애 결혼에 대해 이성 사이의 결혼과 비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개인의 성적 취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확인했다.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이혼·재혼 신도들의 신앙생활에 대해선 사안별로 영성체 참여를 허용하도록 했다. 가디언은 “보수·개혁 등 성향별로는 물론 지역별로 대립하면서 상처 치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보수의 판정승”이라고 지적했으나, AP통신은 “그나마 보수 사제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교황이 작은 승리를 얻어냈다”며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시노드는 교황의 자문기구에 불과하지만 이곳에서 내린 합의는 상당한 영향력을 갖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 열린 시노드 폐막 미사에서 “교회가 교리에서 벗어난 신자들을 더 포용하고 덜 비판해야 한다”며 “설교 없이도 신자들이 신의 연민 어린 자비를 느끼도록 하는 게 성직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법원 “의부증도 이혼 사유…위자료 1000만원 줘라”

     남편이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의심하던 아내가 이혼을 당하고 위자료까지 물어주게 됐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이은해)는 남편 A씨가 아내를 상대로 낸 이혼과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두 사람이 이혼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내는 몇 년 전부터 남편이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게 아니냐고 계속 의심하며 남편을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해 경찰이 여러 차례 출동하기도 했다.  아내는 또 남편의 친척 아이를 두고 ‘남편이 부정행위를 해서 낳은 아이’라고 의심하기까지 했다.  A씨는 결국 이혼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남편의 친척 아이에 대해 유전자 감정까지 한 결과 친자 관계도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1심 재판부는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된 데에는 피고가 원고를 근거 없이 의심한 데에 원인이 있다”며 위자료를 1000만원으로 정했다.  아내는 항소하면서 “남편이 부정행위를 하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면서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 역시 “피고는 원고를 의심하면서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고, 원고를 집에 들어오게 한 이후에도 욕설과 폭행을 한 점 등을 보면 주된 책임은 원고에게 있다”고 결론지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주말 영화]

    ■투건스(OCN 토요일 밤 10시) 원하는 것은 모두 얻을 수 있는 지하세계의 능력자 바비(덴젤 워싱턴)와 그의 수다쟁이 총잡이 파트너 스티그(마크 월버그). 그들은 멕시코 최고의 마약상 파피 그레코의 검은돈들이 예금되어 있는 한 은행의 안전금고를 턴다. 파피의 약점을 잡기 위해 무모하게 계획된 일이었지만 그 금고 안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이 들어 있음을 확인한다. 그날 이후 이들은 파피 갱단뿐만 아니라 정체 모를 수많은 무리들에게 쫓기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파트너뿐. 하지만 그들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파트너가 서로 다른 국가기관의 스파이 정보원으로서 이 임무에 투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게 바비와 스티그는 헤어질 수 없는 얽히고설킨 생존 액션을 시작한다. ■기쁜 우리 젊은 날(EBS1 일요일 밤 11시) 영민은 대학 시절 연극 공연을 통해 처음 본 혜린을 짝사랑한다. 그는 혜린의 연극공연 때마다 익명으로 꽃, 과일 등을 보내고 공연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정성껏 보내곤한다. 그러나 혜린은 오성우라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결혼을 하고 뉴욕으로 떠난다. 시간은 흘러 어느 날 영민은 지하철에서 추억의 여인이 되어 버린 혜린을 발견한다. 그는 이혼녀의 모습이었다. 혜린의 상처와 슬픔이 클수록 영민의 사랑은 배가되고 혜린은 결국 청혼을 받아들인다. 행복은 잠시, 혜린은 임신중독 증세를 보이는데….
  • 지진희 “멜로 연기의 비결? 외로움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

    지진희 “멜로 연기의 비결? 외로움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

    요즘 이 남자의 눈빛에 매 주말 가슴이 설렌다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20대 꽃미남도, 한류 스타도 아닌 40대 유부남 배우 지진희(44) 이야기다. SBS 주말 드라마 ‘애인있어요’에 최진언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젊은 배우들은 따라잡지 못하는 멜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만난 그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드라마를 고화질로 다운받아 보는 시청자들이 부쩍 늘었다고는 하더라”며 멋쩍게 웃었다. 사실 극 초반에는 잘나가는 변호사였던 아내 도해강(김현주)을 버리고 대학 후배 강설리(박한별)와 사랑에 빠진 그에게 ‘국민 불륜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었다. 그가 아버지 앞에서 해강을 ‘치워 달라’며 매몰차게 굴던 모습에 시청자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하지만 교통 사고 후 자신을 쌍둥이 자매인 독고용기로 착각하고 살아가는 도해강을 안쓰럽고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여심을 저격했다.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주부들의 심리를 제대로 건드렸다. 초기와는 180도 다른 역대급 반전이다. “우리 드라마는 결국 한 여자를 사랑하는 얘기예요. 저는 해강을, 백석(이규한)은 독고용기를, 설리는 저를 사랑하죠. 여기서 ‘애인’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진언은 자신이 사랑했던 순수한 모습의 해강이 악마처럼 변한게 싫었던 것뿐이죠. 지금 진언의 감정은 죄책감에서 시작된 거예요.” 물론 이혼을 종용할 정도로 차갑게 대했던 전 부인에게 다시 사랑을 느끼는 진언은 그에게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TV를 보다가 집사람에게 뒤통수를 두번 맞았어요(웃음). 처음에 설리와 키스했을 때 한번, 예고편에 해강과의 키스 장면이 나왔을 때 또 한번. 저도 우유부단한 진언이 도무지 이해가 안 돼 무척 혼란스러웠는데 이전에 작가와 작업을 했던 (김)현주가 ‘절대로 대본을 허투루 쓰는 분이 아니다’라고 얘기해 줘서 안심하고 제대로 분석을 시작했죠.” 담벼락에 기대 해강과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듣거나 “점심 같이 먹자고 하면 먹을래?”라고 툭 던지는 대사에도 설레는 멜로의 감정이 살아난다. 그는 “감독이 감성을 자극하는 지점을 정확히 안다. 담벼락 장면에서도 현주가 백지영의 슬픈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감정 이입이 잘됐다”면서 함께한 배우와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그의 ‘불륜남’ 연기는 처음이 아니다. 전작인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도 정신적인 외도를 하는 남자 역할을 맡았었다. 그는 “불륜이라기보다는 살아가면서 종종 마주하는 상황 속에서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라면서 “군중 속에서도 사람은 누구나 외롭고 누구도 나를 온전히 다 알지는 못하는데, 멜로는 그런 외로움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과묵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 그는 다변가이자 달변가다. 자기 소신도 뚜렷하다. 한류 드라마 ‘대장금’으로 중화권에서 인기를 끈 이후 몰려든 프로모션 제의를 거의 다 거절했다. 이유는 자신의 실력과 인기가 비례하지 않는 것이 양심에 찔려서였다. 그는 “물론 가끔 후회는 한다”면서도 “같은 캐릭터를 고수하면서 쉬운 길로 가고 싶지는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이런 성향은 매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영화 필모그래피에서도 잘 드러난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는 자신의 딸을 죽인 살인자의 딸을 간호하는 형사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전에 없던 감정을 느꼈는데 생각해 보니 순수함이더군요. 그동안 머리로만 계산했고, 아이를 순수하고 솔직하게 바라보는 게 없었어요. 연기가 더 나아졌다는 걸 느껴서 기분이 좋았죠.” 젊은 패션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여전히 지진희표 멜로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그는 “죽기 일보 직전까지 운동을 한다”는 말로 치열하게 자기 관리를 하고 있음을 대변했다. “영화 ‘뉴욕의 가을’이나 ‘냉정과 열정 사이’처럼 담백한 멜로를 해 보고 싶어요. 나이가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니 억지로 거스를 생각은 없어요. 다만 독하게 노력하면서 준비해야죠. 인생 경험이 많아지고 생각을 더 많이 할수록 발전하는 것이 배우라는 직업이니까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남편 성폭행한 아내 구속 “이혼 준비 중 오피스텔에 감금하더니…”

    남편 성폭행한 아내 구속 “이혼 준비 중 오피스텔에 감금하더니…”

    남편 성폭행한 아내 구속 “이혼 준비 중 오피스텔에 감금하더니…”남편 성폭행한 아내 남편을 성폭행한 혐의로 아내가 구속됐다. ‘부부강간’을 여성에게 적용한 첫 사례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덕길 부장검사)는 남편을 감금하고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강간·감금치상·강요)로 A(40·여)씨를 23일 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소명되는 감금치상·강요 범행의 동기와 내용 등에 비춰 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5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남편을 감금하고 손과 발을 묶은 채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서로 동의한 성관계’라 주장했지만 남편과 갈등을 겪다 이혼을 준비하던 중 소송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진술을 받아내려 남편을 이틀 정도 감금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결혼 후 10년 넘게 외국에서 살다가 A씨가 사기 행각으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되면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5월 대법원이 부부 사이의 강간죄를 처음 인정한 이후 아내가 피의자로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6월 형법상 강간죄의 피해 대상이 ‘부녀’에서 ‘사람’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4월 내연 관계에 있던 남성을 성폭행하려 한 40대 여성이 강간미수 혐의로 처음 구속기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8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 성폭행한 아내 구속 “오피스텔에 감금, 손·발 묶어…” 대체 왜?

    남편 성폭행한 아내 구속 “오피스텔에 감금, 손·발 묶어…” 대체 왜?

    남편 성폭행한 아내 구속 “오피스텔에 감금, 손·발 묶어…” 대체 왜? 남편 성폭행한 아내 남편을 성폭행한 혐의로 아내가 구속됐다. ‘부부강간’을 여성에게 적용한 첫 사례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덕길 부장검사)는 남편을 감금하고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강간·감금치상·강요)로 A(40·여)씨를 23일 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소명되는 감금치상·강요 범행의 동기와 내용 등에 비춰 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5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남편을 감금하고 손과 발을 묶은 채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서로 동의한 성관계’라 주장했지만 남편과 갈등을 겪다 이혼을 준비하던 중 소송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진술을 받아내려 남편을 이틀 정도 감금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결혼 후 10년 넘게 외국에서 살다가 A씨가 사기 행각으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되면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5월 대법원이 부부 사이의 강간죄를 처음 인정한 이후 아내가 피의자로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6월 형법상 강간죄의 피해 대상이 ‘부녀’에서 ‘사람’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4월 내연 관계에 있던 남성을 성폭행하려 한 40대 여성이 강간미수 혐의로 처음 구속기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8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 성폭행한 아내 구속 “감금하고 손발 묶어 강제로…” 대체 무슨 일?

    남편 성폭행한 아내 구속 “감금하고 손발 묶어 강제로…” 대체 무슨 일?

    남편 성폭행한 아내 구속 “감금하고 손발 묶어 강제로…” 대체 무슨 일?남편 성폭행한 아내 남편을 성폭행한 혐의로 아내가 구속됐다. ‘부부강간’을 여성에게 적용한 첫 사례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덕길 부장검사)는 남편을 감금하고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강간·감금치상·강요)로 A(40·여)씨를 23일 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소명되는 감금치상·강요 범행의 동기와 내용 등에 비춰 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5월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남편을 감금하고 손과 발을 묶은 채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서로 동의한 성관계’라 주장했지만 남편과 갈등을 겪다 이혼을 준비하던 중 소송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진술을 받아내려 남편을 이틀 정도 감금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결혼 후 10년 넘게 외국에서 살다가 A씨가 사기 행각으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되면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5월 대법원이 부부 사이의 강간죄를 처음 인정한 이후 아내가 피의자로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6월 형법상 강간죄의 피해 대상이 ‘부녀’에서 ‘사람’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4월 내연 관계에 있던 남성을 성폭행하려 한 40대 여성이 강간미수 혐의로 처음 구속기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8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 묶어놓고 성폭행…첫 여성 강간 구속, 공범 남성은 기각

    남편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내가 국내 처음으로 구속됐다. 2013년 강간죄의 피해 대상이 남성까지 확대된 뒤 여성이 ‘강간 미수’로 기소된 사례는 있었지만, 강간 혐의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부 간에 발생한 사건으로, 아내에게 강간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 김덕길)가 감금치상과 강요, 강간 혐의로 A(40·여)씨를 구속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공범인 B(42·남)씨에 대해서도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A씨는 이혼소송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와 십여년간 혼인관계를 유지했고 영국에서 함께 지내왔다. 전과가 있던 A씨에게 가정파탄의 책임을 물어 남편이 이혼을 요구했고, 이들은 이혼 절차를 밟기로 했다. 사건은 지난 5월 초 남편이 귀국한 당일 발생했다. 남편은 이혼 협의를 위해 먼저 귀국한 A씨의 집으로 향했다. 남편이 집에 들어서자 A씨는 먼저 대기하고 있던 B씨를 시켜 남편을 폭행하고 청테이프로 묶어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편에게 혼인파탄의 책임이 있다는 내용을 진술하도록 강요하고 이를 녹음했다. 이후 B씨가 돌아간 뒤 A씨는 청테이프에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남편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은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해 감금된 지 29시간 만에 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강간이 아닌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간죄는 줄곧 피해 대상자가 ‘부녀’로 한정됐지만 2013년 6월 개정 형법이 시행되면서 성폭행 피해자가 여성에서 남녀 모두로 확대됐다. 이후 지난해 3월 처음으로 강간 미수 혐의로 여성이 재판에 넘겨지는 사건이 발생해 여론의 관심이 쏠렸지만 지난 8월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30) ‘도긴개긴’ 韓·日 육아 환경…초저출산국 이유있었다

    [독박(讀博) 육아일기](30) ‘도긴개긴’ 韓·日 육아 환경…초저출산국 이유있었다

    해외에서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사촌 언니들 덕분에 다른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떤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했다. 그 중 일본에 사는 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일본의 육아 환경이 우리와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나가노현에 사는 언니 김경은(40)은 2006년 일본인 형부와 결혼해 2008년 남자 아이 한 명을 낳아 키우고 있다. “바깥 일은 남자가 하고 아내가 가사와 육아를 책임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깊게 박혀있는 형부와 살다 보니 진정한 ‘독박육아’를 했다고 토로한다. 나와 언니의 경험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보육환경을 비교해 본다. -일본: 일본도 요즘 한국처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아이를 키우는 데 정부의 지원도 부족한 편이고 경제적인 이유와 이혼율이 높아지는 이유 등으로 아이를 많이 낳고 있지 않다. (일본은 저출산 관련 대책 부서까지 마련했다. 지난 7일 아베 신조 총리는 ‘1억 총활약담당상’에 측근을 앉혔다. ‘1억 총활약담당상’은 50년 뒤에도 1억 인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 1.4%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1.8%로 끌어올리는 특명을 가진 장관이다.)-한국: 한국에서도 오랜 사회 문제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1명이었다. 갈수록 직장을 잡기 어렵고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과 출산이 미뤄지고 있다. 나는 아이를 낳았지만 둘째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일본의 보육정책은 어떤가. 한국에서는 주로 아이를 집에서 키울 경우 양육수당을 매달 20만원씩 받고, 어린이집에 보낼 경우 어린이집 비용(0세의 경우 40만 6000원)을 지원받는다. 나는 직장을 다니니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총 1년 3개월 동안 휴직했다. 출산휴가 3개월 중 두 달은 회사에서 기본급을 받았고, 육아휴직 기간 중 6개월은 기본급의 70%를 노동부에서 받았다. 하지만 돈과는 다른 문제인 것 같다. 아이를 맡기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다.-일본: 여기서는 정해진 출산휴가는 6~8주 정도에 불과하다. 육아휴직은 회사마다 정책이 다르다. 1~2년까지 가능하고, 휴직 급여도 회사마다 지급방법이 다르지만 매달 지급되는 방식이 아니라 대부분 복직한 뒤에 일부를 환급받거나 무급휴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본 엄마들은 몇 개월 되지도 않는 어린 아기들을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러 가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출산을 하면 지역별로 출산축하금을 주는데, 우리 동네의 경우 첫째가 5만엔, 둘째는 10만엔, 셋째는 15만엔이고 넷째 이상은 20만엔을 지급받는다. 또 출산 일시금으로 정부에서 42만엔 정도를 받는데 분만 자체가 보험이 안 되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비로 전액 충당한다. 때문에 일부 한국인 부부들은 한국에 가서 출산을 한 뒤 일본에서 출산일시금을 받아 생활비로 충당하기도 한다.정부에서 지급되는 육아수당은 아이 한 명당 월 1만엔이다. 2월, 6월, 10월에 4개월치를 한꺼번에 받는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비용은 첫째 아이는 전액을 다 내야 하고 둘째부터는 할인을 받는다. 각 도시별로 부모 수입에 따라 원비 지원금이 1년에 한 번 나온다. -한국: 아이가 아프거나 기본적인 건강검진, 예방접종은 어떻게 하나. 한국은 필수 예방접종과 영유아 건강검진을 정해진 시기에 무료로 받는다. 나머지는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는다. -일본: 지역별로 정해진 병원에서 필수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은 무료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시청 가정복지후생과에서 받는다. 의료비는 기본적으로 의무교육대상(중학생)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우리 동네의 경우 만 18세까지 무료다. 일단 병원이나 약국에서 의료비를 지출한 뒤 육아수당을 받는 통장으로 환불받는 방식이다. -한국: 나는 아기를 낳고 아는 것이 없는 데다 육아정보를 얻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 임신과 출산에 관한 정보는 따로 책을 사 읽었고 보건소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는 있었다. 하지만 더 구체적인 육아정보는 주로 인터넷 육아 관련 커뮤니티에서 다른 엄마들의 경험을 통해 접했다.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서 의사선생님들에게 가끔 물어보지만, 주로 아픈 증상과 관련된 것으로 제한됐다. -일본: 각 지역에서 무료로 육아상담을 받을 수 있고 또래 엄마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은 개인주의가 강한 곳이라 ‘내 아이는 내가, 나의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육아로 고민하는 엄마들도 많지만 별로 내색하지 않는다. 가까운 친구에게라도 고민을 잘 나누지 않는다. 주로 시청 상담사나 어린이집 선생님 등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편이다. 친한 친구가 잘못된 방식으로 육아를 하고 있더라도 간섭하거나 조언하지도 않는다.-한국: 육아에 대한 어려운 점이나 스트레스를 또래 엄마들과 나누는 것이 정말 큰 도움과 위로가 되었는데 가까운 사이라도 고민을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하니 놀랍다. 일본에서 아이를 키우며 가장 필요했던 것은 무엇인가.-일본: 누군가의 도움이다. 특히 아이를 맡길 곳이 아무 데도 없었다. 친정은 한국에 있고 시어머니는 연세도 많으신데다 멀리 떨어져 계신다. 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유치원을 마치는 시간 전에 퇴근을 해야하고 공휴일이나 주말에도 무조건 쉬어야 한다. 그런데 정규직으로 그런 일자리를 갖기가 어려웠다.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는 베이비시터를 구할 수 있지만 내가 사는 지역은 베이비시터를 거의 볼 수 없다. 친구나 지인의 집에 맡기는 것도 한 두번이지, 일본에서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 불가능하다. 특히 몸이 아플 때에는 혼자 아이를 돌보며 내 몸을 추스려야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두 배 이상 힘들었다. -한국: 남편의 역할은 어떤가. -일본: 일본 남성들은 여전히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가정을 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최근 들어 남성들도 육아를 돕고 실제로 육아휴직을 쓸 수도 있긴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주말도 없이 일을 하는 경우가 많고 집에 있을 때에도 아이보다는 자신의 휴식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 남편이 생각하는 육아란, 엄마가 없을 때 아이를 몇 시간 돌봐주는 게 전부다. 그마저도 게임을 하거나 함께 텔레비전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게 고작이다. 아이와 운동을 하거나 만들기를 하는 것은커녕 아이의 공부를 봐주고 훈육을 하는 것까지 모두 나의 몫이다.-한국: 그럼 더욱 힘들었을 것 같다. 한국에서는 ‘아빠 육아’의 중요성이 점점 크게 인식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출산하면 남편 회사에서 사흘의 휴가가 주어지는 게 다였다. 운이 좋게 아기가 수요일에 태어나면서 일요일까지 닷새를 쉬었다. 지난해부터 ‘아빠의 달’이라는 제도도 도입됐고 아빠들도 법적으로 1년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비율이 지난해보다 40% 높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아빠들은 바쁘고, 일에 열중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휴직까지 행동에 옮기는 것은 ‘간 큰’ 일로 여겨진다. 그나마 휴일에는 아빠들도 육아에 많은 참여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같다.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고 놀아주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물론 엄마가 느끼기엔 턱 없이 부족하고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것’일 뿐이지만. -한국: 미국이나 호주의 육아경험을 들었다. 서구 국가의 엄마들과 한국 엄마들의 임신·출산·육아에서의 가장 차이점이 뭔지를 물었더니 공통적으로 ‘산후조리’를 꼽더라. 일본은 동양 체질로 한국과 비슷할 것 같은데 출산 이후 어떻게 산후조리를 하나.-일본: 여기도 산후조리의 개념이 별로 없다. 출산 후 일주일 정도는 병원에 입원하지만 산후조리원은 따로 없다. 각자 집에서 한 달 정도 외출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젊은 엄마들은 별로 구애를 받지 않고 갓난아기를 데리고 쇼핑하러 가는 것도 많이 본다. 일반적으로는 한 달 정도는 밖에 나오지 않고 생후 1개월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간 뒤에 남자아기는 31일째, 여자아기는 33일째 신사에 절하러 데리고 가는 풍습이 있다. 출산 후에 음식도 아무거나 좋아하는 걸로 먹는다. 찬 것을 바로 먹거나 출산 후 바로 샤워를 하기도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는 생각도 없다.  -한국: 엄마가 아이를 대하는 점은 한국과 비슷한가. -일본: 아니다. 일본은 가족중심적 사회라기 보다는 개인중심적 사회다. 아이에 대해서도 엄마의 소유물이라거나 강한 모성애를 드러내기 보다는 아이를 한 인간의 개체로 보고 객관적으로 대한다. 특히 아이들과의 스킨십도 한국 엄마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특히 아버지와 아이의 스킨십은 아주 드물다. 사람들의 눈이 있는 곳에서는 아이들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엄마들도 적다. 우리 아들도 밖에서 뽀뽀를 하거나 꼭 안아주려고 하면 부끄러워하고 하지 말라고 한다. 그만큼 표현을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나는 아이에게 평소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고 스킨십도 많이 하려고 노력한 때문인지 다른 일본 아이들보다 엄마에 대한 애정이 더 강한 것 같다.또 일본에는 ‘일하는 엄마’들이 매우 많다. 오히려 내가 보기에 너무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이 왜 이렇게 빨리 일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다. 아이들의 인성을 양육하는 중요한 시기에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 아이들이 많아 안타까울 때도 있다. 그러나 전업주부로 아이와 함께하든, 일을 하든 남의 가정사이기 때문에 왈가왈부하는 사람은 적은 편이다. 도시에서는 아이를 맡기고 일하는 사람이 많지만, 지방의 경우에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경우가 많고, 전업주부로 있는 것을 좋게 인식하는 경향도 있다.-한국: 개인중심이라고 하니 아이와 엄마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궁금하다. -일본: 한국처럼 식당에서 아이가 떠드는데 방치하거나 테이블을 어지럽히고 그대로 나오는 엄마들에 대한 시선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누구도 대놓고 주의를 주지는 않는다. 뒤에서 “저 사람 왜저래?”하고 수근거리거나 종업원에게 넌지시 건의할 뿐이다. 한국은 ‘노 키즈존’이 생기기도 한다는데 일본 식당은 손님이 우선이기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오지 말아달라거나 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일본의 육아 경험을 접했을 때 처음에는 ‘그래도 우리나라가 훨씬 사정이 좋구나’라고 위안을 삼았다. 가장 큰 이유는 남편 때문이었고, 다음으로는 어쨌든 나도 누군가에게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친정엄마가 해외에 살고 있지만 아이를 어린이집에 정부 지원을 받아 보낼 수 있고, 가까이 사는 베이비시터를 구해 아기를 맡길 수 있다. 남편도 집에 늦게 들어오기는 하지만 자기도 육아에 많은 참여를 해야한다는 인식은 크게 하고 있다. 그런데 통계상으로는 우리가 일본보다 나은 점이 없어 보였다. 지난 19일 발표된 OECD ‘2015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짧았다. OECD 평균은 151분이다. 특히 한국 아빠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6분(OECD 평균 47분)이었고 아빠가 같이 놀아주거나 공부를 가르쳐 주거나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고작 3분에 불과했다. 일본은 아빠와 함께 놀거나 공부하는 시간이 하루 12분으로 조사됐다. ‘언니는 도대체 어떻게 버티면서 육아를 했을까’라며 위로를 하던 내가 머물고 있는 현실이 오히려 숫자상으로는 더 암울했다.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24)깜깜한 초보엄마를 깨워줄 길잡이가 필요하다 (25)아들 딸 구별 말자던 세상, 정말 달라졌을까 (26)가끔은 그냥 ‘나’이고 싶다 (27)1년에 단 며칠인데 뭐가 그리 힘드냐고요? (28)좋은 엄마 나쁜 엄마 따로 있나요 (29)1인실 쓰고도 출산비 ′0원′…호주·미국 육아맘에게 물었다 ▶1회부터 23회까지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허백윤 기자의 독박 육아일기 / ☞블로그
  • ‘아내와 통화 녹음’ 이혼소송 증거 낸 40대 실형 살뻔해

     이혼소송에서 유리한 증거로 제출하려고 아내의 전화통화를 녹음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처벌은 면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이승련)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나모(48)씨에 징역형의 선고 유예를 내린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집 방에 있는 책꽂이에 소형 녹음기를 숨기고 아내의 휴대전화 통화를 녹음했다. 나씨는 이혼소송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려고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르면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진다. 1심은 “피해자의 사생활 뿐 아니라 이혼소송의 공정성까지 해칠 위험성이 발생했다”며 “다만 A씨에게 범죄전력이 없는 점과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징역 6개월과 자격정지 1년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자격정지 또는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2년간의 형 선고를 미루는 제도다. 검사가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도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극심한 불화로 이혼소송을 하다 통화내용을 무단 녹음해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피고인에게 선고 유예를 초과하는 형이 선고되면 회사 생활이 어려워져 자녀 양육에 곤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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