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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창원’ 현직판사들과 법 공부합시다

    경남 창원지방법원은 6일 시민들이 법률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순회 법률 강좌’를 다음달까지 두 달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장판사 10명을 비롯해 창원지법 현직 판사 12명이 강사로 참여해 법률 분야별로 정해진 주제에 따라 강의한다. 강의 일정은 7일 LG전자를 시작으로 9일 두산중공업·14일 제3아파트형 공장·23일 현대로템·28일 진해구청·30일 성산아트홀과 다음달 5일 세아창원특수강·7일 한화테크윈)·12일 효성·14일 개원강업·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등 모두 11차례 열린다. 강의시간은 오후 3~6시 시작해 5~8시 법률분야별로 15~20분씩 모두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강사로 참여하는 법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법률을 설명해 준다. 강의를 마친 뒤 수강자들과 법관이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법률분야별 강의 주제는 민사의 경우 ‘담배 피우다 폐암에 걸리면 국가가 책임지나요’를 비롯해 형사는 ‘당신이 범죄자가 되지 않으려면’, 가사는 ‘이혼하면 퇴직금도 나눠야 하나요’, 행정분야는 ‘자가용으로 출근하다가 교통사고 나면 업무상 재해인가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사례들이다. 회생·파산은 ‘임금채권도 면책이 되나요’가 주제다. 다음달 19일 열리는 지적재산권 강의는 ‘글로벌 특허전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길’을 주제로 박정훈 부장판사가 심층 강의를 한다. 이강원 법원장은 “시민들이 딱딱하고 어렵게 느끼는 법률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순회법률 강좌가 시민들과 법원 사이 거리감을 좁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아이가 다섯 소유진, 안재욱 청혼 거절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 있다”

    아이가 다섯 소유진, 안재욱 청혼 거절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 있다”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안재욱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이상태(안재욱)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이가 다섯’에서 안미정은 상태에게 받은 목걸이를 돌려주며 “목걸이는 받을 수 없다. ”결혼은 할 수 없다. 그게 내 결론이다. 어차피 결론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상태는 ”난 나 자신도 믿지만 안 대리도 믿었다. 그래서 못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못 믿고 자기 자신도 못 믿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목걸이 안돌려줘도 된다. 버려도 된다. 하지만 안대리가 목걸이 절대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믿음을 보였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이상태(안재욱)가 아이 셋 둔 이혼녀 안미정(소유진)과 다시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탈리아 법원, “‘피자’로 자녀 양육비 지급, 문제 없다”

    이탈리아 법원, “‘피자’로 자녀 양육비 지급, 문제 없다”

    ‘피자의 나라’라고도 불리는 이탈리아의 법원에서 내려진 독특한 결정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아내와 이혼한 뒤 양육비 대신 피자 등 무료 음식을 제공한 한 남성에 대해 이탈리아 법원이 ‘양육 책임을 다했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50세의 피자 제빵사 니콜라 토소는 아내 니콜레타 수인과 지난 2002년 이혼하면서 아내에게 매달 400유로(52만 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지급할 것에 동의했다. 이후 새 아내를 만나 세 명의 자녀를 낳고 살던 토소는 자기 소유의 피자 전문점을 운영하던 중 지난 2008년 이탈리아를 덮친 경제위기에 재정난을 맞았다. 이 때문에 양육비 지급에 곤란을 겪던 토소는 결국 전 아내에게 매달 양육비 대신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피자, 칼조네, 기타 식당 물품들을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현지 시세에 따르면 피자 한 판의 가격은 약 5유로(약 6600원)에 달한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아내는 한 달에 무려 80판의 피자를 제공받는 것이 가능했다. 즉 하루에 두 판 이상의 피자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그러나 피자로 양육비를 지급받는 것에 불만을 품었던 아내는 돌연 양육비를 미지급했다며 남편을 고소했다. 재판에서 토소의 변호사는 토소의 재정난이 심각하고 부채가 많았다는 점, 그리고 2010년에는 결국 경영악화로 피자가게의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들어 양육비를 돈으로 지급할 수 없었던 남편의 입장을 변호했다. 변호인은 또한 남편이 양육비 지급을 제외한 다른 책무를 성실히 이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편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난 딸을 자주 방문했고, 딸이 재혼한 아내 및 새로 낳은 자녀 세 명과 서로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것. 또한 2011년에는 전처와의 관계가 점차 악화되던 딸이 본인 의사에 따라 오히려 토소와 함께 살기 시작했으며, 이에 민사법원은 거꾸로 아내로 하여금 남편에게 월 300유로의 양육비를 지급할 것을 명령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황에 따라 이탈리아 법원은 남편에게 죄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이름도 얼굴도 기억도 시간에 모두 지워졌다… DNA만 빼고

    이름도 얼굴도 기억도 시간에 모두 지워졌다… DNA만 빼고

    #1 “아이고야… 우짜면 좋노, 우짜면 좋노…. 같은 부산 하늘 아래에 살았는데 어째 이리 몰랐노.” 지난달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간신히 부산 북구 평화의 집을 찾은 이모(59·여)씨는 울기만 했다. 34년 전 장을 보러 간 자갈치시장에서 계산하려고 잠깐 아들의 손을 놓은 것이 화근이었다. 두 살이었던 아이는 물건을 사는 동안 인파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밤새 아들을 찾아 자갈치시장을 돌아다니고 몇 날 며칠을 찾아다녔지만 다시는 그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인근 파출소마다 들러 아이의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그마저도 소용이 없었다. 이씨는 그렇게 아들을 가슴에 묻은 채 수십년을 살아왔다. 이씨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겠다며 딸(32)과 함께 부산 서부경찰서를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이었다. ‘잃어버린 지 오래된 가족도 이제는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경찰이 다 찾아 준다더라’는 지인들의 말을 듣고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시도라도 해 보자는 생각이었다. 부산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유성탁 경장은 아이를 잃을 당시에 나이가 워낙 어렸던 데다 긴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성장 과정에서 개명을 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유 경장은 이씨의 유전자를 채취한 후 실종 아동전문기관에 동일한 유전자가 있는지 감정을 의뢰했다. 3개월 후 가족으로 추정되는 유전자가 있다는 답변을 받은 뒤 정확성을 위해 재검사를 했다. 그리고 또 석 달 뒤 전기수(가명)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아들을 찾을 수 있었다. 상봉한 날은 기쁨과 행복, 미안함과 서글픔으로 범벅이 됐다. 아장아장 걷던 아들은 장성했지만, 지적장애 탓에 어머니 이씨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 성장하면서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씨는 “어렸을 때는 장애가 없었는데…. 미안하고 안쓰럽다”고 말하고는 또 한참을 울었다. 이씨도 기초생활수급자인 데다가 건강이 안 좋아 당장 함께 살기는 힘들다. 유 경장은 “아들이 물 한 잔도 혼자 마시기 어려울 정도로 장애가 심해 돌볼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은 지속적으로 만나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 “아버지 만나니까 좋지 않아?” “네, 뭐….” 14년 만에 만난 부자(父子)는 서로 말이 없었다. 아들(16)은 담담하게 아버지 허모(45)씨를 바라봤다. 허씨는 반가움이 밀려왔지만, 미안한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와 아들을 제대로 껴안지도 못했다. 허씨는 2002년 아내와 이혼했다. 큰아들은 허씨가, 막내아들은 전 부인이 키우기로 했다. 두 살배기 막내아들에게는 엄마 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막내아들은 실종됐다. 허씨는 전 부인과 연락을 끊고 목포로 떠난 터라 실종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 지난해 12월, 우연히 부산에 살던 지인과 전화를 하다가 막내의 실종 사실을 뒤늦게 들었다. 눈앞이 캄캄했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추스르고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했다. 아들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허씨는 지난 3월 온라인 실종 아동 찾기 사이트에서 엄지 손에 멍처럼 생긴 점이 있는 아이를 봤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전남지방경찰청 박광균 경위에게 이야기를 전했다. 박 경위는 아이가 지내는 부산의 한 보육원을 찾았고 사진을 찍어 허씨에게 보여 주었다. 박 경위는 “(허씨가)바로 자신의 아이라고 말하는데, 같은 아버지의 입장에서 마음이 짠했다”고 말했다. 이후 유전자 감식을 진행했고 둘이 친자 관계인 것을 확인했다. 상봉은 목포에서 이루어졌다. 고등학교에 잘 다니는 아들이 마냥 대견한 허씨는 “더 열심히 일해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 빨리 아이를 데려오겠다”는 다짐을 거듭했다. ●실종 대비 18세 미만 청소년 지문 등록해야 경찰은 유전자 및 지문 분석을 통해 실종 가족을 찾아준다. 2011년 4만 3080건 발생했던 실종 아동은 지난해 3만 6785건으로 4년 만에 14.6% 감소했다. 경찰은 실종 아동이 매해 조금씩 줄어드는 것에 대해 유전자 및 지문 분석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18세 미만 청소년은 지문을 등록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실종 같은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18세 미만 아동 896만 1805명 중 264만 333명(29.5%)이, 8세 미만 아동은 총 365만 6264명 중 237만 1844명(64.9%)이 지문을 등록한 상태다.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를 찾아 지문을 등록해 두면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대구 서구에서 길을 잃은 후 아무 말도 없이 울기만 하던 3세 아이는 인근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인계됐고 지문을 이용해 30분 만에 부모를 찾았다. 경찰청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장애인·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사전 신청자에 대해 지문 등록을 해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의 실종 시간이 길어질수록 찾기가 어려워져 최대한 빨리 찾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문만 등록돼 있으면 잃어버린 자녀가 가정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훨씬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문 등록에 대해 개인정보가 남을까 간혹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언제든 요청하면 폐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0년간 유전자 분석으로 349명 찾아 유전자 분석으로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2005년부터 지금까지 349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성과를 거뒀다. 유전자 분석은 실종자를 찾으려는 가족과 경찰이 만들어 놓은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DB는 실종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 등이 있는 보호시설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확보해 놨다. 실종자를 찾는 가족이 경찰서를 방문하면 유전자 채취용 키트로 구강 세포를 채취한다. 시료는 실종 아동 전문기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분석하고 DB를 확인해 가족을 찾아 준다. 만일 가족을 찾았거나 본인이 원한다면 채취한 유전자도 폐기할 수 있다.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의 유전자 채취 건수가 2만 9113건에 달하는 데 비해 보호자 유전자 채취 건수는 2588건에 불과하다. 경찰 관계자는 “시설에 일제 점검을 나가면 부모를 찾고 싶다며 먼저 유전자를 채취해 달라는 아이도 있다”며 “아동이 원하는 경우, 지적장애인은 동의 없이도 가능하기 때문에 유전자를 채취해 가족을 찾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 실종아동 성장 예측 몽타주도 만들어 유전자 분석으로 지난해 8월에는 미국으로 이민 간 아버지가 40년 전에 실종됐던 딸과 상봉하는 기적 같은 일도 벌어졌다. 1974년 3월 지적장애인이었던 딸을 잃어버렸던 정모(71)씨는 지난해 3월 전남 순천의 동생집을 방문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다. 정씨는 경찰서를 찾아 ‘죽기 전에 딸 얼굴을 한 번 보는 게 소원’이라고 읍소했고, 그는 유전자 분석으로 딸을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은 또 10년 이상 된 장기 실종 아동 가족을 위해 ‘성장 예측 몽타주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 연구해 개발한 성장예측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종 당시 사진을 바탕으로 성인이 된 현재 얼굴을 예측해 몽타주를 그린다. 지난달 시범 사업으로 장기 실종 아동을 둔 가족 12명에게 몽타주를 주었다. 현재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 4곳에 관련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가씨’로 되짚어본 퀴어영화 6선

    ‘아가씨’로 되짚어본 퀴어영화 6선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가씨>. 오디션 당시부터 ‘노출 수위 협의 불가’를 공고하며 동성애 코드를 영화 전면에 내세운 <아가씨>는 개봉 첫 날 전국 28만9449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관객 동원에 성공,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흥행(706만9848명)을 기록한 ‘내부자들’의 오프닝 스코어(첫날 23만949명)를 뛰어넘었다. 이처럼 <아가씨>는 퀴어 영화의 상업적 흥행가능성을 입증해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가씨’를 비롯해 퀴어영화로 주목받은 작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짚어봤다.1. 케이트 블란쳇-루니 마라 주연의 영화 ‘캐롤’ (Carol, 2015)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루니 마라)와 손님으로 찾아온 캐롤(케이트 블란쳇)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에 빠진다. 딸을 두고 이혼 소송 중인 캐롤과 헌신적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확신이 없던 테레즈. 영화는 각자의 상황을 잊을 만큼 통제할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사람의 감정을 탁월하게 담아냈다. 배우 루니 마라는 이 영화로 2015년 제68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2. 아델 엑사르코풀로스-레아 세이두 주연의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La vie d‘Adele, 2013) 평범한 고등학생 ‘아델’(아델 엑사르코풀로스 분)과 파란 머리의 대학생 ‘엠마’(레아 세이두 분)는 우연히 마주친 후 서로에게 이끌린다.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엠마’로 인해 이전에는 몰랐던 뜨거운 감정을 느끼게 되는 ’아델‘. 영화는 동성애를 소재로 주인공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2013년 칸 영화제에서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제69회 칸영화제에서 영화 ‘아가씨’ 속 김민희-김태리의 베드신과 비교돼 언급되기도 했다.3. 박예진-이영진 주연의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Memento Mori, 1999) 국내 퀴어영화 목록에서 항상 언급되는 작품이다. 장르는 공포지만 10대 여학생들의 비밀스러운 사랑과 불안한 심리를 절묘하게 녹여냈다. 사회 문화적 정서상 동성애코드가 금기시되던 시대에 여자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여고생들의 사랑이라는 소재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4. 장예가-장효전 주연의 영화 ‘영원한 여름’ (盛夏光年, 2006) 소꿉친구의 미묘한 감정선을 그려낸 대만의 성장영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자란 ’캉정싱‘과 ’위샤우헝‘ 그리고 그들의 여자친구 ’후이지아‘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캉정싱‘은 ’위샤우헝‘을, ’위샤우헝‘은 ’후이지아‘를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얽혀버린다. 캉정싱 역의 배우 장예가는 이 영화로 제43회 대만금마장 (2006) 신인 남우상을 수상했다. 5. 제이크 질렌할-히스 레저 주연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 8월의 브로크백 마운틴, 이곳 양떼 방목장에서 여름 한 철 함께 일하게 된 갓 스무살의 두 청년 에니스(히스 레저 분)와 잭(제이크 질렌할 분)은 서로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조심스럽게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에니스와 두 사람만의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고 싶어하는 잭. 일년에 한 두 번씩 브로크백에서 만나며 20년간 짧은 만남과 긴 그리움을 반복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등 세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6년 골든글러브시상식에서는 7개 부문 노미네이트, 최우수 감독상-작품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6. 장국영-양조위 주연의 영화 ’해피 투게더‘(春光乍洩, 1997) 영화의 홍콩 개봉 원제목 <춘광사설>(春光乍洩)은 ’비밀스럽고, 은밀하며, 때로는 추잡스런 어떤 것의 노출‘을 의미한다. 아르헨티나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보영(장국영 분)과 아휘(양조위 분)의 사랑 이야기다. 보영(장국영 분)과 아휘(양조위 분)는 아르헨티나에서 서로 사랑을 나눈다. 이기적인 보영의 성격 탓에 몇 차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게 되는 두 사람. 아휘 역을 맡은 양조위의 불안하고도 쓸쓸한 눈빛 연기가 일품이다. 1997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투투 황혜영 “故 김지훈 꿈에 나왔는데 밝은 얼굴” 눈물..사망이유 보니

    투투 황혜영 “故 김지훈 꿈에 나왔는데 밝은 얼굴” 눈물..사망이유 보니

    투투 황혜영이 같은 멤버였던 故 김지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투투 황혜영, 오지훈, 유현재가 히트곡 ‘일과 이분의 일’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날 인피니트 우현은 故 김지훈을 대신해 빈자리를 채웠다. 故 김지훈에 대해 황혜영은 “사실 ‘슈가맨’ 출연을 고민했다. 무대 준비를 하면서 많이 다운됐었다. 근데 김지훈이 꿈에 나왔는데 너무 밝은 얼굴이더라.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투투 황혜영은 우현이 故 김지훈이 곡 ‘그대 눈물까지도’를 부르자 눈물을 쏟았다. 한편 김지훈은 마약, 생활고, 이혼 등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다 2013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사진=JTBC ‘슈가맨’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마담’ 황승환, 무속인 전향 “묘덕선사입니다” 충격 근황 포착

    ‘황마담’ 황승환, 무속인 전향 “묘덕선사입니다” 충격 근황 포착

    ‘황마담’으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황승환이 무속인이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다. 31일 황승환이 파산 신청 후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황승환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점집에서 묘덕선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울법주와 함께 무속 생활을 하고 있다. 해당 점집의 사이트에는 황승환의 설명으로 ‘개그맨 황마담, 화려했던 연예인 시절을 접고 소울법주님의 수제자가 됐음’이라고 적혀있다. 황승환은 1995년 제4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중성적인 이미지의 황마담 캐릭터를 연기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1년에 노래방 기기 제조 사업에 도전했으나 수십억원의 빚을 지게 돼 지난 4월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2년 전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풍문쇼’ 대작논란 조영남 “조강지처 윤여정의 목소리가 가장 듣고 싶다”

    ‘풍문쇼’ 대작논란 조영남 “조강지처 윤여정의 목소리가 가장 듣고 싶다”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최근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을 다뤘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대작 논란에 휩싸인 조영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조영남이 이번 그림 대작 논란 이전에 전 부인인 윤여정의 영화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세간을 좀 떠들썩하게 한 일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한 기자는 “조영남이 그날 꽃다발을 들고 참석했는데, 윤여정과 같은 공식 석상에 참여한 게 1987년 이혼 후 30년 만에 처음이라더라. 그래서 사람들이 봤을 때 ‘둘이 화해를 한 거 아닌가?’이런 시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희진은 “이건 내가 정확한 답을 드릴 수가 있는데 조영남이 윤여정을 내가 느끼기로는 많이 그리워하는 것 같다. ‘조강지처였던 윤여정의 목소리가 가장 많이 듣고 싶다’ 이런 얘기를 실제로 많이 했고, 이혼 후부터 계속 후회를 했다더라. 지금까지. 얘기의 50%가 윤여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트테이너로 활약한 조영남은 최근 무명화가 송 씨가 그림 대작을 해줬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이혼은 이혼이고…’ 멋진 공연 펼치는 조니 뎁

    [포토] ‘이혼은 이혼이고…’ 멋진 공연 펼치는 조니 뎁

    헐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29일(현지시간) 독일 헤르본에서 열린 페스티벌에 자신의 밴드 ‘헐리우드 뱀파이어스(Hollywood Vampires)’ 와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조니 뎁 보란듯이’…활짝 웃는 엠버 허드

    [포토] ‘조니 뎁 보란듯이’…활짝 웃는 엠버 허드

    가정 폭력으로 조니 뎁을 고소한 엠버 허드가 활짝 웃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 닷컴에 의해 포착됐다.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신의 변호사팀과 4시간 가량 미팅을 마치고 등장한 엠버 허드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결혼반지는 끼지 않고 노트북을 든채 크게 웃고 있었다.한편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을 상대로 이혼 소장을 낸 후 가정폭력으로 고소,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했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의 딸, 자식 사진 공개…美대선은 가족들의 전쟁?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69)의 큰 딸 이반카(35)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식들 사진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이반카는 딸 아라벨라(4)와 아들 조셉(2)이 갓 태어난 시어도어를 안고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반카가 '내 심장을 녹인다'라고 표현할 만큼 이 사진은 남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미 언론들이 개인 SNS 계정에 공개된 이 사진에 주목하는 이유는 역시 할아버지가 트럼프이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대로 트럼프는 3번의 결혼을 해 가족 구성이 복잡하다. 먼저 트럼프는 1977년 체코 출신 모델 이바나와 결혼한 후 1992년 이혼했으며 이듬해 미인대회 출신인 메이플스와 결혼했다. 그러나 6년 후인 1999년 메이플스와 이혼한 트럼프는 현재까지 슬로베이니아 출신의 모델 멜라니아(45)와 살고있다. 이처럼 3번의 결혼을 통해 트럼프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총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있다. 이중 미디어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역시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 이반카(35)다. 빼어난 외모와 몸매로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는 이반카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을 졸업해 그야말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다. 아버지의 대선 출마와 더불어 더욱 큰 주목을 받은 그녀는 만삭의 몸으로도 열정적으로 선거 지원에 나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트럼프 선거캠프 측도 이반카를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삼아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최종병기'라고 평가할 정도. 이같은 이유로 이반카가 자신의 SNS 계정에 아이들의 모습을 올리는 것을 단순한 '자랑질'로 보는 사람은 없다. 특히 여성에 대한 '막말'로 잦은 구설에 올랐던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반카의 활동이 반 여성적 이미지를 완화시켜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반카는 29일에도 시어도어의 독사진까지 올리며 언론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차기 대통령 경쟁자인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측도 남편 빌 클린턴은 물론, 외동딸 첼시(36)까지 캠프에 합류시켜 맞불을 놓고있다. 첼시 역시 임신한 몸으로 어머니의 유세현장에 동행, 지지를 호소했으며 힐러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도 손수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뉴욕 맨해튼 거리를 산책하는 일가족의 모습이 사진과 함께 보도된 바 있다. 이 사진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후보, 그리고 딸 첼시와 사위 마크 메즈빈스키의 모습이 모두 담겨있다. 특히 첼시는 딸 샬럿이 타고있는 유모차를 끌고 있으며 그녀의 배 속에는 올해 여름 태어날 둘째가 자라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부모들끼리는 서로 물어뜯고 싸우지만 이반카와 첼시는 알고 보면 '절친'이라는 사실이다. CNN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의 후원회장을 맡을 정도로 친하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맨해튼에 살며 남편도 유대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퍼스트 젠틀맨의 역할/최광숙 논설위원

    필립공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곁에서 64년째 ‘그림자 외조’를 하는 최장수 퍼스트 젠틀맨으로 있다. 퍼스트 젠틀맨은 여성 정상들의 남편을 말한다. 그는 “영국에서 자식에게 성을 물려주지 못한 유일한 남자”라고 자조 섞인 농담을 한 적도 있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그리고 마지막도 결코 여왕을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라는 자세로 임한다. 그러니 여왕이 남편을 “자신의 힘의 원천이자 안식처”라고 할 만하다. ‘정계의 필립’으로 불린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남편 데니스 대처경도 조용히 외조했다. 부인에게 짐이 될까 사업도 접고 집에서 아내가 각료회의를 하면 각료 부인들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대처는 남편을 “최고의 친구이자 후원자, 비서”라며 고마워했지만 영국 언론들은 “남편의 꼼꼼한 배려와 넉넉한 재력이 철의 여인을 만들었다”고 평했다. 총리 13년째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남편인 세계적인 양자화학자 요아힘 자우어 교수는 부인의 세 차례 취임식에도 불참할 정도로 은둔형이다. 이 때문에 메르켈은 부부 동반의 최고 의전은 주로 독일 연방 대통령에게 맡겼다. 그런 남편이 최근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정상 부인들과 함께 환한 표정으로 카메라 포즈에 응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이번 동행은 일본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2011년 자유메달을 받으러 가는 부인의 미국행에 동행한 적이 있다. 그는 이때도 백악관 만찬장에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하며 208명의 손님과 악수를 해 주변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물론 그는 이날도 시카고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다소 늦게 만찬장에 나타났다. 메르켈은 남편과의 대화를 “거의 목숨만큼이나 중요하다”면서 남편을 “정말 좋은 조언자”라고 표현했다. 반면 여성 지도자들의 정치 인생에서 발목을 잡는 퍼스트 젠틀맨도 없지 않다. 이혼한 뒤 홀로 자식을 키운 칠레의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퍼스트 젠틀맨 역할을 자신의 장남에게 맡겼다. 이 아들이 비리에 연루되는 바람에 그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수모를 당했다.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의 남편들 역시 각종 이권에 개입해 비리 스캔들로 부인 얼굴에 먹칠했다. 향후 미국 역사상 최초로 퍼스트 젠틀맨이 나올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의 대선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은 최근 유세에서 집권 시 “남편에게 경제 부활의 책임을 맡길 것”이라며 “그는 그 방법을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힐러리가 대통령이 된다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어느 누구보다 강력한 퍼스트 젠틀맨이 될 것 같다.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빌이 ‘새로운 퍼스트 젠틀맨’이라는 역사도 새로 쓸지 모를 일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자치광장] 아동학대 예방, 온 나라가 필요하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아동학대 예방, 온 나라가 필요하다/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연예인이 자녀와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다. 그 프로그램 속의 아이들은 행복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천국에 있는 듯하다. 반대로 뉴스에 나오는 아이들은 끔찍한 지옥에서 살고 있다. 부모에 의해 감금돼 폭력과 배고픔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살해와 암매장까지 당한다. 차마 눈 뜨고는 못 볼 일들이다. 우리나라 아동학대 신고 접수 건은 2000년 1678건에서 2014년 1만 7791건으로 15년 정도 사이에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그나마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아 발견되지 않은 경우도 많을 것이다. 아동학대에는 신체·정서·성적 학대뿐 아니라 방임 및 유기도 포함된다. 장기 결석 아동 등의 사례를 보면 의무교육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방임도 아동학대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깔렸다. 아프리카 속담 중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잘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가정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 지역사회 모두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혼율이 높고 가족의 해체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 사회도 귀담아들어야 할 말이다. 아동학대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이제 각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한다. 먼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 교사, 아동복지 전담 공무원뿐 아니라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해야 한다. 특히 지역 내 정보를 잘 알고 있는 통·반장 등의 신고가 아동학대 발견에 큰 몫을 하는 만큼 꾸준한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가족기능 강화 사업 활성화도 중요하다. 자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줘야 할 부모들이 아동학대 행위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통계는 실로 놀라운 일이다. 부모 중 아동학대의 정확한 개념을 모르거나 아동에 대한 양육지식 및 기술이 부족한 이들은 체벌, 훈육,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자녀를 학대하고 있다. 가족 교육을 통해 부모들에게 올바른 훈육방법, 자녀 양육 정보 등을 제공하고 가족의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동학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끈끈한 ‘지역 보호체계’가 필요하다.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유기적 관계를 맺어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 성동구도 얼마 전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학대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아동학대 없는 세상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한 마을의 이웃으로서, 대한민국의 어른으로서 얼마나 아이들에게 관심을 뒀는지 새삼 반성하게 된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에서처럼 이웃을 가족처럼 여기던 1980년대는 지났지만, 이웃의 아이가 학교는 잘 가는지, 별일은 없는지 최소한의 작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작은 관심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모여 지금도 어딘가에서 학대받고 있을 아이들이 지옥에서 벗어나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아이가 다섯 안우연, 임수향 부모님 대면에 긴장모드 4단계 ‘경직→패기’

    아이가 다섯 안우연, 임수향 부모님 대면에 긴장모드 4단계 ‘경직→패기’

    ‘아이가 다섯’ 안우연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는 안우연(김태민 역)이 극중 여자친구인 임수향(장진주 역)의 부모님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주의 남자친구로서 부모님을 정식 대면하게 된 태민은 한껏 단정한 모습으로 만남을 준비했다. 하지만 진주의 부모님과 만나게 된 태민은 진주 아버지의 헤어지라는 통보와 진주가 소개팅 중이라는 사실에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안우연은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신인 안우연 모드’부터, 침을 삼키지조차 어려운 ‘경직모드’, 두 손을 얌전히 모으고 갈 곳을 잃은 불안한 시선의 ‘안절부절 모드’, 마지막으로 선배 연기자와 대사를 맞추는 ‘패기모드’까지 ‘긴장모드 4단계’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안우연이 진주의 부모님에게 점수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이상태(안재욱)가 아이 셋 둔 이혼녀 안미정(소유진)과 다시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 “연애도 결혼도 NO!” 집안 반대에 ‘이별 통보’

    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 “연애도 결혼도 NO!” 집안 반대에 ‘이별 통보’

    ‘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이 사랑의 장벽에 부딪혔다. 28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29회에서는 박혜숙(오미숙 역)이 안재욱(이상태 역)에게 소유진(안미정 역)과 헤어지라고 종용했고, 소유진 또한 안재욱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애가 셋인 것이 마음에 걸린데다가, 재혼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소유진의 말에 크게 실망한 박혜숙은 안재욱을 집으로 불렀다. 박혜숙은 안재욱에게 연애만 할거냐고 하면서 소유진과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안재욱은 “그 사람하고 결혼한다면 그건 괜찮으시겠어요?”라 물었고, 박혜숙은 단호하게 “그것도 안돼”라 말해 소유진과의 연애는 물론 결혼도 반대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한편, 박혜숙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던 소유진은 박혜숙의 “결혼도 안 할 거면서 연애는 왜 해요”라는 말과 이전 송옥숙(박옥순 역)의 “우리 이서방하고 만나지 말란 말이야”란 말을 떠올리며 착잡해했다. 집으로 돌아온 소유진은 계속 생각에 빠졌고 안재욱과 이별을 결심했다. 다음날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끝낸 안재욱과 소유진은 소유진의 위시리스트에 있는 ‘게임에서 진 사람은 이긴 사람 소원 무조건 들어주기’를 하기 위해 야구연습장으로 가서 내기를 했고 소유진이 이겼다. 소유진의 소원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재촉하는 안재욱에게 소유진은 “팀장님이랑 만났던 시간들이 내 인생의 보너스 같아요. 너무너무 행복하고, 또 행복했어요”라 말한 후 “여기서 끝내요, 헤어져요 우리”라 말하며 이별을 선언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이상태가 아이 셋 둔 이혼녀 안미정과 다시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아이가 다섯’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혼 소송’ 엠버 허드 조니뎁, 양성애자+불륜 ‘우여곡절 러브 스토리 끝’

    ‘이혼 소송’ 엠버 허드 조니뎁, 양성애자+불륜 ‘우여곡절 러브 스토리 끝’

    이혼 소송 중인 엠버허드 조니뎁의 우여곡절 러브 스토리가 끝났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이 가정폭력 혐의로 피소된 조니 뎁에게 아내 엠버 허드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려 화제를 모았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인연을 맺은 것은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부터다. 2010년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하며 동성의 사진작가와 열애 중이었던 엠버 허드에게 조니 뎁은 지극정성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결국 2012년 초 두 사람은 정식 연인이 됐고, 조니 뎁 또한 프랑스 여배우 바네사 파라디와 14년간 해왔던 동거 생활을 정리했다. 그러나 연애 도중 엠버 허드는 돌연 결별을 선언한 바 있다. 두 사람의 결별이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엠버 허드가 자유로운 영혼이라 얽매이는 것을 싫어했다고 조니 뎁 측은 전했다. 그러나 조니 뎁은 엠버 허드를 잊지 못하고 다시 재결합하게 된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에게 동성 애인과의 연애를 허락하는 등 관대한 마음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국 지난해 2월 2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엠버 허드는 27일 LA지방법원에 얼굴에 멍이 든 채로 출석해 “조니 뎁은 술과 약물에 의존하며 살고 있는 지독한 편집증 환자 같다”며 “조니 뎁이 더 무서워지는 이유가 술과 약물에 대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사진 =TOPIC / 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엠버허드 조니뎁 이혼 소송, 공식서명 통해 이혼 희망 ‘얼굴에 시퍼런 멍은?’

    엠버허드 조니뎁 이혼 소송, 공식서명 통해 이혼 희망 ‘얼굴에 시퍼런 멍은?’

    엠버허드 조니뎁 이혼 소송 소식이 화제다. ‘가정폭력’ 논란에 휩싸인 조니뎁이 “짧았던 결혼 생활이 신속히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조니뎁이 엠버허드와의 빠른 이혼을 원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조니뎁 측은 공식성명을 내고 “결혼 생활이 매우 짧았고, 최근에 조니뎁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접한 후 가십이나 오보, 그 외 그의 인생에 관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일체 반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짧았던 결혼 생활이 신속히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한편 조니뎁의 아내 엠버허드는 23일 이혼 신청을 냈으며 가정 폭력 혐의로 조니뎁을 고소하기도 했다. 사진 =TOPIC / 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엠버허드, LA법원 포착 ‘조니뎁 폭력..얼굴에 멍자국 선명’

    엠버허드, LA법원 포착 ‘조니뎁 폭력..얼굴에 멍자국 선명’

    엠버허드 조니뎁 이혼 소장 접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엠버허드가 LA 법원에서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LA 법원에서 포착된 엠버허드 사진을 공개했다. 남편 조니뎁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엠버허드는 법원에서도 굳은 표정으로 포착됐다. 사진 속 엠버 허드의 얼굴에는 멍자국이 선명하다. 엠버 허드는 조니뎁의 폭행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조니뎁의 아내 엠버허드는 23일 이혼 신청을 냈으며 가정 폭력 혐의로 조니뎁을 고소했다. 사진 =TOPIC / 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특허 5만건 가진 최대 통신장비업체… 기술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

    “28년간 흔들림 없이 오로지 통신 영역이라는 ‘성벽’을 향해 돌진했다. 직원이 수십명일 때도 그랬고, 17만명인 지금도 그렇다.” 화웨이(華爲)를 창업한 런정페이(任正非·72) 회장은 지난 3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웨이의 성공 비결은 ‘기술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의 연구개발비는 매년 400억 위안(약 7조 2000억원)이 넘는다. 17만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8만여명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공병 출신인 런정페이가 1988년 화웨이를 창업할 당시 그는 200만 위안의 빚을 진 중년 이혼남이었다. 동료 5명과 함께 2만 1000위안을 모아 창업한 이후 2012년에는 스웨덴 에릭슨을 제치고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가 됐다. 이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중국시장에서만 무려 1억 800만대를 팔아 샤오미를 누르고 중국 1위에 올랐다. 화웨이의 성공을 거대한 중국 시장 덕이라고만 폄하할 수도 없다. 지난해 매출 3950억 위안(약 71조 1000억원) 가운데 해외매출이 절반 이상이다. 중국발 다국적기업 1호가 바로 화웨이다. 1990년대 초반까지 산간벽지에서 전화선을 깔던 화웨이는 1998년 IBM과 제휴를 맺으면서 ‘기술 혁신’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케이블, 광섬유, 기업 네트워크, 광대역 네트워크 등으로 통신 기술을 확장해 세계 통신장비 시장을 석권했다. 2011년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 화웨이는 그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해 전원조차 켜지지 않는 모형을 전시해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는 6기가바이트(GB) 램(RAM)을 탑재한 스마트폰 P9을 선보였다. 애플 아이폰 6s가 2GB 램을,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3GB 램을 탑재하고 있다. 화웨이는 “2년 뒤면 애플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화웨이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징표는 특허권이다. 25일 중국 광둥성 지적재산권국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가 애플에 빌려준 특허는 769건인 반면 애플이 화웨이에 빌려준 특허는 98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화웨이가 국내외에 등록한 특허는 모두 5만 377건이다. 지난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한 특허만 3898건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WIPO에 한 번 특허를 내면 특허협력조약으로 덕분에 148개국에서 권리가 인정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정부 민원상담 집에서 PC로 한다

    정부 민원상담 집에서 PC로 한다

    서울시 송파구 소재 제약회사 직원 A씨는 임상시험 성능에 관한 자료를 관계 부처에 제출하고 이에 대한 보충 설명 및 상담을 하기 위해 부처 담당 공무원을 만나러 충북 오송으로 출발했다. 담당 공무원과 상담하는 덴 오래 걸리지 않지만 서울에서 오가려면 반나절에서 하루를 꼬박 보내야 하기 때문에 야근도 불사해야 한다. 서초동에 거주하는 B씨는 이혼 수속을 밟기 위해 이혼 절차 및 관련 서류, 자녀 양육권 문제 등에 대한 상담을 받고자 인근 구청을 방문하려 했지만 쉽사리 발길을 떼지 못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담당 공무원과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는 ‘정부3.0 원격영상 민원상담서비스’를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집이나 회사 사무실의 개인용 컴퓨터(PC)에 웹캠과 헤드셋만 있으면 관련 사이트(mw.on-nara.go.kr)를 통해 담당 공무원과 실시간으로 약속한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선도적으로 시범 활용하기 시작했고 산림청, 고용노동부, 서울 서초구, 광주 서구 등에서도 민원 상담 업무 때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민원인이 지자체 민원실에 방문해 상담업무를 할 수 있도록 개인용 컴퓨터와 영상장비를 구비한 민원실로는 서울 서초구청과 송파구청, 광주광역시(시청, 동구청, 서구청, 남구청, 광산구청), 제주도(도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가 있으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앞으로 정책자문회의도 PC 영상 회의로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한편 대국민 서비스 품질과 행정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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