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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은 택시,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이유는? 2년전 내막 ‘솔직 고백’

    오승은 택시,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이유는? 2년전 내막 ‘솔직 고백’

    배우 오승은이 ‘택시’ 녹화에서 2년 전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19일 오승은이 2년 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자세한 내용을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공개한다. 오승은은 지난 9일 배우 허영란과 함께 ‘택시’ 밀레니엄 스타 특집 녹화를 마쳤다. 이날 ‘택시’ 녹화에서 오승은은 이혼과 관련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꺼내놓았다. 택시 오승은 출연분은 다음주 23일 화요일 밤 8시4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승은이 결혼 6년 만인 2014년 5월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설민석 강사가 풀어주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설민석 강사가 풀어주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스페셜 영상이 19일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국사 전문 설민석 강사가 출연해 고려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한다. 설민석 강사는 “고려는 남녀 간에 이혼이나 재혼이 비교적 자유로운 시대였다. 조선시대와 달리 재가녀의 자녀를 차별하지 않았다”며 고려가 남녀가 비교적 동등한 생활을 했던 시대였음을 강조했다. 설민석 강사는 “고려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 해수(아이유 분)라는 아가씨가 황자들에게 반말을 하거나 때리고, 심지어 욕을 하거나 대들기까지 하는데 황자들은 해수를 그저 독특한 아가씨 정도로 받아들인다”며 드라마 속 장면들로 예를 들며 “고려는 여성도 호주가 가능했고, 아들과 딸 구별없이 재산을 균등상속했으며, 제사도 아들과 딸이 돌아가며 지내는 등 여성의 지위가 비교적 높았던 시대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닥터스’의 후속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방송 된다.. 사진·영상=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네이버tv캐스트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동치미’ 최준용 “결혼식 주례 듣는 순간, 이혼할줄 알았다”

    ‘동치미’ 최준용 “결혼식 주례 듣는 순간, 이혼할줄 알았다”

    배우 최준용이 이혼에 얽힌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오늘도 이혼하고 싶다’는 주제로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수많은 이유들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동치미’ 녹화에서 최준용은 “결혼식 주례를 듣는 동안 이미 이혼할 것을 예감했다”고 폭탄 고백했다. 이어 “평소 얽매이는 게 싫어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무녀독남 외아들로 자라서 그런지, 한창 결혼 적령기인 아들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이 크셨다. 만약 형제가 있었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준용은 “처음부터 결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기 때문인지, 결혼 날짜를 잡았을 때부터 후회가 밀려왔다. 생각해보면 결혼을 우습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쉽지 않은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이어 “한 두 가지의 문제로 이혼을 생각하지는 않았다”면서 “한참 연하였던 전 부인과 1년을 연애하는 동안 성격 차이를 많이 느꼈고, 결혼 준비를 하는 동안 몇 번이나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느꼈다. 그런데 아이가 생겨 결혼을 무를 수는 없었다. 우리 부부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결혼하지 말았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말해 현장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겼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금보라도 재혼 후 겪었던 재 이혼의 아픔 등 이혼과 재혼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금보라는 “재혼 가정을 원만하게 꾸리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것”이라면서 “재혼 후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결정적인 순간에 가족들로부터 배척 당할 때 였던 것 같다. 의붓딸이 결혼하던 당시, 사돈댁에서 ‘친부의 생각은 다르시잖아요’라며 중요한 논의 자리에 남편만 부르더라. 사돈댁도 원망스러웠지만, 그 자리에 나를 두고 나간 남편을 향한 배신감도 엄청났다. 가족의 구성원이 될 수 없다는 혼돈과 소외감도 있었다. 아무래도 재혼 후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사람들이 나를 ‘계모’ 취급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20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니 뎁과 이혼’ 엠버 허드, 위자료 76억 기부 “돈 때문에 이혼한 것 아냐”

    ‘조니 뎁과 이혼’ 엠버 허드, 위자료 76억 기부 “돈 때문에 이혼한 것 아냐”

    최근 조니 뎁과 이혼한 엠버 허드가 위자료를 전액 기부한다는 입장을 굳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각종 외신은 “엠버 허드가 여성 폭력을 방지하는 데 힘쓰는 자선단체 ACLU와 LA의 아동병원에 절반씩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엠버 허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위자료는 나를 위해 한 푼도 쓰지 않을 예정이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조니 뎁과의 이혼은 결코 돈이 목적이 아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소송을 제기할 때부터 “위자료는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를 실제로 실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결혼에 골인 했지만 1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엠버 허드가 700만 달러(76억 5400만원)의 위자료를 받고 이혼하겠다는 내용에 합의하면서 이들의 이혼 소송은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엠버 허드의 위자료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하네 76억 기부라니”, “위자료가 76억? 게다가 그걸 기부?” 등 댓글들을 통해 신선하면서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혼 오승은, ‘택시’ 이영자와 인증샷 ‘밝은 미소’ 눈길

    이혼 오승은, ‘택시’ 이영자와 인증샷 ‘밝은 미소’ 눈길

    배우 오승은이 2년 전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며 근황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오승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우먼 이영자와 찍은 사진과 함께 “tvN ‘택시’ 촬영 끝. 이영자 언니 수고하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초록색 가발을 쓴 이영자와 그의 옆에서 손가락으로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승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오승은의 여전한 미모가 감탄을 자아냈다. 오승은은 지난 9일 허영란과 함께 ‘택시’ 촬영에 임했다. 이날 택시는 밀레니엄 스타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방송은 다음주 23일 화요일 밤 8시4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승은은 결혼 6년 만인 2014년 5월 남편과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슬하의 두 딸은 오승은이 양육하고 있다. 사진=오승은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승은 택시, 허영란과 ‘택시’ 촬영..前남편 얘기 할까?

    오승은 택시, 허영란과 ‘택시’ 촬영..前남편 얘기 할까?

    ‘이혼’ 오승은이 허영란과 ‘택시’ 촬영을 마쳤다. 19일 tvN 측 관계자는 “허영란과 오승은은 2000년대에 활약한 스타라서 ‘밀레니엄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며 “두 사람이 출연한 ‘택시’는 8월중 방송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허영란은 1996년 MBC 드라마 ‘나’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오승은은 2000년 SBS 드라마 ‘골뱅이’로 데뷔했다. 한편 19일 관계자에 따르면 오승은은 지난 2014년 5월 남편 박모 씨와 협의 이혼했다. 오승은은 지난 2008년 박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 채은(7), 리나(5)를 뒀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 귀에 캔디 서장훈, ‘첫날밤 오래 씻었냐’ 질문에 “기억에서 삭제”

    내 귀에 캔디 서장훈, ‘첫날밤 오래 씻었냐’ 질문에 “기억에서 삭제”

    ‘내 귀에 캔디’ 서장훈이 첫날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서는 장근석 서장훈 경수진 지수 등이 출연해 익명의 캔디와 비밀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내 귀에 캔디’에서 서장훈은 나타샤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와 통화를 했다. 나타샤는 “내가 얼굴과 몸매가 이국적이라 러시아 여자를 닮았다고 해서 나타샤다”라고 소개했다. 서장훈은 나타샤와의 대화 중 “나는 결벽이라기보다는 깔끔함과 강박이 섞인 것 같다. 선수 시절에 맨날 이기고 지는 승부의 세계에 살다 보니까…흐트러진게 있으면 마음이 불안하고, 일종의 징크스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자주 씻느냐는 나타샤의 질문에 “엄청 씻는다. 예전에는 샤워를 한 시간 정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나타샤는 “실례가 될지 모르겠지만 첫날밤에도 그렇게 오래 씻었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그땐 이미 기억에서 좀 삭제가 됐다.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혼 경력이 있다. 사진=tvN ‘내 귀에 캔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결혼 6년만 이혼’ 오승은 누구? 두사부일체·논스톱4 등 출연

    ‘결혼 6년만 이혼’ 오승은 누구? 두사부일체·논스톱4 등 출연

    배우 오승은(37)이 결혼 6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녀의 이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승은은 지난 2014년 5월 남편 박모 씨와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2008년 결혼한 오승은과 박씨 슬하에는 두 딸이 있다. 이혼 후 그녀는 고향인 경산에서 두 딸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카페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오승은은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골뱅이’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두사부일체’, MBC ‘논스톱4’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KBS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 출연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6월, 프로젝트 그룹 ‘오즈’를 결성해 ‘친구’, ‘시절’, ‘여름바다’ 등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오승은은 23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이혼에 대한 전말을 밝힐 예정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조니 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LA법원 포착..시퍼런 멍 자국 ‘진실은?’

    조니 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LA법원 포착..시퍼런 멍 자국 ‘진실은?’

    조니 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소식이 화제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다수의 언론들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76억 5400만 원)을 지불하고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 합의는 조정 청문회 하루전 극적으로 이뤄졌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폭력 행사 주장과, 조니 뎁의 접근 금지명령 연장 신청 철회했다. 조니 뎁에 위자료 700만 달러(약 76억 원)를 받은 엠버 허드는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근 남편 조니뎁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엠버허드는 법원에서도 굳은 표정으로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엠버 허드의 얼굴에는 멍자국이 선명하다. 당시 엠버 허드는 조니뎁의 폭행 때문이라고 주장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진 = TOPIC / 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니 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손가락 문신 교묘히 바꿔..‘인간쓰레기’

    조니 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손가락 문신 교묘히 바꿔..‘인간쓰레기’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와 3개월 간의 소송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문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외신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76억5,400만원)를 지불하고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인생을 문신으로 새긴다는 조니 뎁은 엠버 허드와의 결혼 직후, 오른손 마디에 엠버 허드의 애칭 ‘SLIM(슬림)’을 새겼다. 그러나 이혼 소송 중인 지난달 포착된 그의 문신은 ‘SLIM’이 ‘SCUM(인간쓰레기)’로 바뀌어 있어 충격을 안겼다. 오른 팔뚝에 새겼던 엠버 허드의 사진도 까맣게 덮어씌워 뭉개버렸다. 조니 뎁은 1990년 ‘가위손’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위노나 라이더와 4년간 공개 열애를 했을 당시에도 ‘Winona Forever(위노나 포에버)’라는 문신을 새겼다. 그러나 그녀에게 실연 당한 후 ‘Wino Forever(와이 노 포에버, 왜 영원하지 않은가)라고 고친 바 있다. 한편 조니 뎁은 14년 동안 사실혼 관계를 지속하며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둔 바네사 파라디와 2012년 결별한 후 바로 엠버 허드를 만났다. 조니 뎁 엠버 허드는 지난해 2월 결혼했으나 1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헐!리우드] ‘엠버 허드와 이혼합의’ 조니 뎁이 사랑한 여자들

    [헐!리우드] ‘엠버 허드와 이혼합의’ 조니 뎁이 사랑한 여자들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와 3개월 간의 소송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 17일 외신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76억5,400만원)를 지불하고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엠버 허드와의 최종 이혼합의 소식이 알려지며 조니 뎁의 화려한 여성 편력이 조명 받고 있다. 1984년 영화 ‘나이트메어’로 데뷔한 조니뎁의 첫 여자는 1990년 영화 ‘가위손’에서 호흡을 맞춘 위노나 라이더였다. 이들은 당대 최고의 할리우드 커플로 불리며 당당하게 공개 연애를 했다. 조니 뎁은 팔에 ‘Winona forever’라는 문신을 새길 정도로 위노라 라이더를 열렬히 사랑했다. 두 사람은 약혼까지 했으나 결국 1993년 결별했다. 이후에도 조니뎁은 영국 출신의 톱모델 케이트 모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로리 앤 앨리슨, 프랑스의 국민 배우 겸 가수인 바네사 파라디 등과 연애를 이어갔다. 특히 바네사 파라디와는 14년 동안 사실혼 관계를 지속하며 슬하에 딸 릴리 로즈 뎁과 아들 잭 뎁을 뒀다. 그러나 2012년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고 결별이 알려진 후 열흘 만에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불륜 의혹이 일기도 했다. 23살 연하인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2월 결혼에 골인했으나 15개월 만인 지난 5월 엠버 허드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결국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조정 기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이혼에 합의했다. 조니 뎁은 다시 ‘싱글’이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니 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위자료 77억원 “매우 열정적이었고 사랑했다”

    조니 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위자료 77억원 “매우 열정적이었고 사랑했다”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 엠버 허드 부부의 이혼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외신은 “조니 뎁이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약 77억6만 원)을 지불하고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이혼합의는 조정 청문회 하루전 극적으로 이뤄졌다. 조니 뎁 엠버 허드는 이혼합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매우 열정적이었고, 때로는 불안했지만 항상 서로 사랑했다. 양쪽 모두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고 거짓 주장을 한적이 없다. 또 물리적인, 감정적인 해코지를 한적도 없었다. 엠버 허드는 앞으로 조니 뎁이 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폭력 행사 주장을 철회하는 서류를 LA 법원에 제출하고 뎁의 접근 금지명령 연장 신청을 철회했다. 또한 엠버 허드는 조니뎁의 위자료를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엠버 허드는 지난 5월 조니 뎁과 결혼 15개월 만에 이혼 소송 및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조니 뎁의 변호사는 “엠버 허드가 가정 폭력을 주장하며 돈을 요구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맞서던 두 사람의 이혼합의는 3개월 만이다. 사진=AP=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쏭달쏭+] 독신 vs 커플, 누가 더 ‘술꾼’일까?

    [알쏭달쏭+] 독신 vs 커플, 누가 더 ‘술꾼’일까?

    배우자가 없는 독신과 기혼자 중 누가 더 ‘술꾼’이 될 가능성이 높을까?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워싱턴주립대학교 등 공동 연구진은 2425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음주습관 및 결혼 여부 등의 연관관계를 조사했다. 유전적 연관성과 비교‧분석하기 위해 일란성 쌍둥이를 실험대상으로 삼은 이번 실험에서는, 배우자가 없는 독신이 기혼자에 비해 술꾼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실험에 참가한 쌍둥이 중 여성 쌍둥이는 1618쌍, 남성 쌍둥이는 807쌍이었으며, 이들 중에는 결혼을 했거나 결혼한 사람, 이혼한 사람, 별거 중인 사람, 동거중인 사람 그리고 한 번도 결혼하거나 동거하지 않은 독신자가 포함돼 있었다. 연구진이 이들에게 주로 언제 술을 마시는지,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한번 마실 때마다 얼만큼을 마시는 지 등을 조사하고 이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결혼한 쌍둥이는 이혼한 쌍둥이에 비해 음주량과 술을 마시는 횟수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즉 유전자적 정보가 동일한 쌍둥이임에도 불구하고, 독신자 쌍둥이는 결혼 혹은 동거하지 않는 쌍둥이에 비해 더 잦은 음주와 더 많은 음주량을 기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흥미롭게도 동거중인 사람은 결혼한 사람에 비해 술을 더 자주, 많이 마신다는 것이 입증됐다. 다만 동거중인 실험참가자는 기혼자에 비하면 술을 더 많이 마셨지만, 독신자에 비하면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동거중인 남성의 경우 결혼한 남성보다는 술을 덜 마시는 반면, 여성의 경우 동거 혹은 기혼 여부와 관계없이 음주량은 거의 비슷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이 동거 혹은 결혼한 커플의 경우 서로를 ‘주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버지니아대학교 심리학과의 다이아나 디네스쿠 박사는 “결혼 혹은 동거와 같은 친밀한 관계는 음주 습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서로를 지켜보고 관찰하는 효과가 음주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가정심리학저널’ (Journal of Family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역시절 모습 어디로? ‘마의 16세’ 못 넘은 할리우드 역변의 아이콘 5인

    아역시절 모습 어디로? ‘마의 16세’ 못 넘은 할리우드 역변의 아이콘 5인

    아역배우들은 ‘마의 16세를 잘 넘겨 달라’는 팬들의 우려 섞인 말을 자주 듣습니다. 사춘기를 전후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염려하는 것인데요. 특히나 서양 아역배우들은 ‘마의 16세’를 잘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꼭 외모 변화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이혼, 소송, 약물 문제 등으로 예전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며 역변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배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찾아온 성공으로 인해 넘치는 인기와 부를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성장통을 겪는 마의 16세를 제대로 넘기지 못하고 아쉽게 ‘역변’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5인을 꼽아봤습니다. 1. 에드워드 펄롱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2’의 존 코너 역으로 출연한 에드워드 펄롱. 당시 충격적인 미소년 외모로 전세계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할리우드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마약에 빠지며 배우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는 2001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수감됐고, 알콜 중독에도 빠졌습니다. 또한 2009년 9월 전처 레이첼 벨라를 상습 폭행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2. 린제이 로한 1998년 영화 ‘페어런트 트랩’에서 1인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깜찍하게 데뷔한 린제이 로한. 아역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은 할리우드 대표 트러블메이커로 낙인찍혔습니다. 약물 중독, 음주 운전 등 각종 사건을 몰고 다녔고,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유명 남성 배우들의 이름이 적힌 ‘섹스 리스트’로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7살 연하 재벌 이고르 타라바소프와 열애 8개월 만에 약혼했으나, 얼마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약혼남 이고르 타라바소프가 러시아 매춘부와 바람이 났다”고 폭로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3. 톰 펠튼 톰 펠튼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말포이 역을 맡으며 전 세계 해리포터 팬들의 미움 섞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은발머리로 귀엽고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던 그는 어느새 온 몸에 문신을 새기고 이마가 훤히 벗겨진 남자로 성장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워낙 어린 시절 귀여웠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어서 역변 목록에 언급되고 있는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외에도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는 중이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4. 맥컬리 컬킨 역변의 아이콘 중 단 한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맥컬리 컬킨이 아닐까요. 맥컬리 컬킨은 12세에 1991년 영화 ‘나홀로 집에’에 출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부와 명예를 손에 쥐게 된 탓인지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부모는 그의 재산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며 이혼했고, 친누나 다코타 컬킨은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어 사망했습니다. 17세에 배우 ‘레이첼 마이너’와 결혼했다가 2년 뒤에 결별했으며, 마약과 알콜 중독에 빠지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재 그는 ‘피자 언더그라운드’라는 음악 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5. 할리 조엘 오스먼트 영화 ‘식스센스’와 ‘A.I’ 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할리 조엘 오스먼트. 똘망똘망한 눈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는 물론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느새 28살이 된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후덕해진 몸매와 덥수룩한 턱수염 등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도 아역스타의 피할 수 없는 악연과도 같은 약물 소지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이혼 요구했다고 휘발유 붓고 ‘방화’…아내 중태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집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2일 집에 불을 질러 아내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아파트 9층 자택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아내 B(25)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A씨는 양팔과 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화재 직후 A씨는 경찰에 “아내가 이혼을 요구해 몸싸움을 하다가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화 직전 A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1만원 어치를 구입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거실에 휘발유를 뿌린 뒤 아내와 몸싸움을 하던 중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아파트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B씨의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성하는 것 맞나” 원영이 계모 즉각 항소에 형량 ‘논란’

    ‘반성’ 판단해 정한 형량 못 믿어…“이해할 수 없는 판결” 끔찍한 학대로 7살 신원영 군을 잔인하게 살해한 계모가 선고 바로 다음 날 항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원이 반성도 않는 피고인에게 지나치게 낮은 형량을 선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고, 항소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정당한 권한”이라는 반론도 있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영이 계모의 1심 형량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등에 따르면 살인·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계모 김모(38)씨는 11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무기징역형을 구형받아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지 단 하루 만의 일이다. 항소 이유는 사실오인 및 양형부당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살해할 생각이 없었으니 살인죄를 적용한 것이 억울하고(사실오인), 지은 죄에 비해 형량이 무겁다(양형부당)’는 뜻이다. 그간 김씨는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원영이를)죽일 생각이 없었고, 죽을 줄도 몰랐다”고 강변해왔다. 아직 친부 신모(38)씨는 법원에 항소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정이 이렇자, 재판부가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다”고 판단해 정한 형량은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재판부는 “범행 내용이 아주 끔찍하고 아동학대를 뿌리뽑을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형을 정하면서 고려할 수밖에 없는 다른 요소가 있다”며 검찰 구형량(무기징역, 징역 30년)에 턱없이 모자란 징역 2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어떤 정책적인 필요(국민의 공분 여론, 아동학대의 근절)에 의해서 피고인들의 책임을 넘는 형을 선고할 수는 없다”며 “피고인들의 기본적인 인권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형사사법의 기본적인 요청”이라고 봤다. 이어 “피고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고인들 역시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 이혼이라던가 재혼 아버지 죽음 등 여러 일을 겪어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그 상처가 피해자(원영이)를 키우는데 피고인들로서 상당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재판부가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본 것은 잘못 판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이 기소한 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계모가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은 22번, 친부는 10번이 다였다. 이에 비해 시민들은 무려 670번이나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낸 바 있다. 계모가 예상보다 적은 형량을 선고받고도 하루 만에 항소한 것을 놓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22번의 반성문도 결국 ‘악어의 눈물’이 아니었겠느냐고 의심하고 있다. 한 현직 판사는 “항소는 누구에게나 부여된 권한”이라면서도 “원심 재판이 끝나자마자 항소하는 경우는 주로, ‘이번 판결은 억울하다’는 취지가 많다. 반성하는 피고인의 경우 심사숙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재판부가 이번 사건을 계모와 친부의 책임을 너머 사회적인 책임이라고 본 것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재판부는 선고이유에서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아동학대 문제는 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친척, 학교, 지자체 등 모두 협력해야 (아이가)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어 피고인들만이 이 사건의 책임이 다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즉, 피고인들이 한 범죄행위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에도 책임이 있으니 이들만 엄히 처벌하는 것은 형사사법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는 해석이다. 재판부의 이 같은 판단에 네티즌들은 “피고인들이 진심으로 반성한 것인지, 가식으로 반성한 것인지 재판부가 제대로 판단한 것 맞느냐”, “재판부의 판단은 국민 법 정서를 철저히 무시한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선고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법원의 판단을 너무 감정적으로 봐선 안 된다는 입장도 있다. 부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수사자료와 재판기록을 면밀히 분석해봐야 알겠지만, 언론을 통해 접한 이번 사건만을 따져 볼 때 재판부가 아동학대 혹은 아동 살해사건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선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비슷한 부천 초등생 살해사건 피고인들은 이들보다 훨씬 더 중한 형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부장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형량 선고의 고유 권한은 재판부에 있고, 피고인 입장에서도 즉시 항소한 것은 정당한 권리행사로 볼 수 있다”며 “형량이 잘못됐는지는 항소심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조두순 사건 이후 성범죄와 살인범죄에 대한 법정 형량이 크게 상향된 만큼, 특정 사건에 대한 여론의 평가도 여전히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법원도 여론의 변화에 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모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원영이를 화장실에 가둬놓고 락스를 뿌리는 등 학대를 해오다가 2월 1일 오후 옷에 대변을 봤다는 이유로 원영이의 옷을 벗기고 찬물을 부어 방치, 다음날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친부 신씨는 김씨의 학대행위를 알면서도 아동학대로 처벌받게 될 것을 우려해 원영이를 보호하지 않고 방관하다가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원영이의 시신을 베란다에 10일간 방치했다가 2월 12일 오후 평택시 청북면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원영이 계모, ‘징역 20년’ 1심 불복해 항소…“양형 부당”

    원영이 계모, ‘징역 20년’ 1심 불복해 항소…“양형 부당”

    ‘락스학대·찬물세례’ 끝에 7살 신원영군을 숨지게 해 공분을 산 ‘원영이 사건’ 피고인인 계모가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줄곧 자신도 어릴적 계모로부터 학대를 받아왔다는 점을 주장하며 선처를 요구하던 그가 선고 바로 다음날 항소장을 제출하자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따르면 살인·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계모 김모(38)씨는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 이유는 사실오인 및 양형부당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줄곧 “(원영이를)죽일 생각이 없었고, 죽을 줄도 몰랐다”고 주장해왔다. 또 김씨는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계모 손에 자라면서 학대를 받아왔으며, 그로 인해 학대를 대물림 하는 우를 범했다는 취지의 변론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김씨가 항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 포털을 중심으로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saml****’은 “한 생명을 죽인 것 치고 20년이면 짧은 것인데 항소를 하느냐”고 성토했고, ‘yulb****’은 “‘죄송합니다’ 하고 달게 받아도 욕할 판국에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하다니 괘씸죄로 10년을 덧붙여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반면,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친부 신모(38)는 현재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신씨는 학대 행위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않았고 원영이의 죽음조차 예상하지 못했다고 강변하고 있어 살인죄가 적용된 1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김씨와 같이 항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많다. 검찰은 김씨의 항소 소식을 접하고,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쌍방 항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관련한 공소사실 일부가 무죄가 됐고, 구형량보다 형량이 낮아 항소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피고인들의 항소는 이미 예상했다. 검찰에서는 다음 주 중 항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모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원영이를 화장실에 가둬놓고 락스를 뿌리는 등 학대를 해오다가 2월 1일 오후 옷에 대변을 봤다는 이유로 원영이의 옷을 벗기고 찬물을 부어 방치, 다음날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친부 신씨는 김씨의 학대행위를 알면서도 아동학대로 처벌받게 될 것을 우려해 원영이를 보호하지 않고 방관하다가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원영이의 시신을 베란다에 10일간 방치했다가 2월 12일 오후 평택시 청북면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성 없나’ 원영이 계모, 징역 20년 판결 불복 항소(종합)

    재판서 “살해 의도 없었다”…항소이유 ‘사실오인·양형부당’ 주장검찰 “다음 주 항소장 제출 계획” 쌍방 모두 항소 뜻 밝혀 ‘락스학대·찬물세례’ 끝에 7살 신원영군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원영이 사건’ 피고인인 계모가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줄곧 자신도 어릴적 계모로부터 학대를 받아왔다는 점을 주장하며 선처를 요구하던 그가 선고 바로 다음날 항소장을 제출하자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따르면 살인·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계모 김모(38)씨는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 이유는 사실오인 및 양형부당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줄곧 “(원영이를)죽일 생각이 없었고, 죽을 줄도 몰랐다”고 주장해왔다. 또 김씨는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계모 손에 자라면서 학대를 받아왔으며, 그로 인해 학대를 대물림 하는 우를 범했다는 취지의 변론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김씨가 항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 포털을 중심으로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saml****’은 “한 생명을 죽인 것 치고 20년이면 짧은 것인데 항소를 하느냐”고 성토했고, ‘yulb****’은 “‘죄송합니다’ 하고 달게 받아도 욕할 판국에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하다니 괘씸죄로 10년을 덧붙여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반면,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친부 신모(38)는 현재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신씨는 학대 행위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않았고 원영이의 죽음조차 예상하지 못했다고 강변하고 있어 살인죄가 적용된 1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김씨와 같이 항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많다. 검찰은 김씨의 항소 소식을 접하고,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쌍방 항소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관련한 공소사실 일부가 무죄가 됐고, 구형량보다 형량이 낮아 항소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피고인들의 항소는 이미 예상했다. 검찰에서는 다음 주 중 항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모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원영이를 화장실에 가둬놓고 락스를 뿌리는 등 학대를 해오다가 2월 1일 오후 옷에 대변을 봤다는 이유로 원영이의 옷을 벗기고 찬물을 부어 방치, 다음날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친부 신씨는 김씨의 학대행위를 알면서도 아동학대로 처벌받게 될 것을 우려해 원영이를 보호하지 않고 방관하다가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부부는 원영이의 시신을 베란다에 10일간 방치했다가 2월 12일 오후 평택시 청북면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은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모녀 숨진 지 한달 뒤 발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모녀가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쯤 경북 안동시 옥동의 A모(46·여·지체장애 2급)씨의 영구임대아파트에서 A씨와 어머니(7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 등은 거실과 주방으로 사용되는 좁은 공간에 나란히 바로 누운 상태였다. 숨진 지 1개월쯤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 확인이 어려웠다. 육안으로 사망 원인을 추정할 만한 흔적이나 유서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평소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수년 전 이혼하고 정신질환을 앓는 어머니와 함께 지내온 것으로 전했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A씨 모녀는 이웃과 행정기관 등 주위에 자신들의 어려운 처지를 알리지 않았다”면서 “사회복지사가 수차례 방문했지만 번번이 문을 열어 주지 않아 접촉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악취가 난다’는 A씨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가 이들을 발견했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부검을 실시했지만, A씨의 심장에 이상이 일부 있었다는 부검의 소견만 있었을 뿐 정확한 사인이나 사망 시각 확인에는 실패해 추가로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A씨는 매달 생계비와 주거급여, 장애인연금 등 정부지원금 80여만원을, 어머니는 기초연금 20여만원을 받아 생활했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아파트 임대료와 관리비 500여만원을 체납해 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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