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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영국 ‘브렉시트 협상’ 공식 시작…‘이혼 합의금’만 1000억원

    EU·영국 ‘브렉시트 협상’ 공식 시작…‘이혼 합의금’만 1000억원

    유럽연합(EU)과 영국 정부가 19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공식 시작했다.양측은 일단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진전이 있으면 미래 관계에 대한 협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브뤼셀 EU 본부에서 미셸 바르니에 EU측 협상 수석대표와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협상 수석대표가 각각 이끄는 협상단이 처음으로 공식 대좌했다. 양측은 7시간여 동안 마라톤협상을 벌여 우선 협상 의제와 협상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 이로써 EU와 영국 간 브렉시트 협상이 공식 개시돼 본격적인 진행을 앞두게 됐다. 지난해 6월 23일 영국이 국민투표로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1년 만이고, 지난 3월 29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의 EU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한 지 3개월 만이다. 첫날 회의에서 양측은 오는 10월까지 △영국에 사는 300만명 EU 회원국 국민 및 EU 국가에 거주하는 100만명 영국 국민의 권리문제 △이른바 ‘이혼합의금’으로 불리는 영국의 EU에 대한 재정기여금 문제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 간 국경 문제 등 3개 의제에 대해 우선 협상하기로 했다. 이 세 가지 의제는 영국의 EU 탈퇴조건 협상 대상으로 EU가 내세워온 것이다. 영국은 그동안 EU 탈퇴조건 협상과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나 한발 뒤로 물러나 ‘선(先) 탈퇴조건·후(後) 미래관계 협상’을 요구한 EU의 주장을 수용했다. 바르니에 EU 수석대표는 일단 세 가지 의제에 대해 충분한 진전이 있으면 EU와 영국의 새로운 관계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 영국 수석대표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22·23일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영국에 사는 EU 회원국 국민의 권리에 대한 영국의 입장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들 의제에 대해 오는 7월 17일, 8월 28일, 9월 18일, 10월 9일 등 10월까지 4차례 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무역관계 등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미래관계에 관한 협상은 오는 10월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리스본 조약에 따라 영국은 탈퇴 방침을 통보한 지 2년 후인 오는 2019년 3월 30일 EU를 탈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649일 동안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협상을 타결짓지 못할 경우 영국은 자동으로 EU 회원국 자격을 잃게 된다. 시간이 촉박하고 일부 쟁점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노 딜(No Deal) 탈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 수석대표는 이날 첫날 협상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건설적인 협상 태도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또 협상 시한이 촉박하지만, 데드라인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첫 협상은 유용했다. 시간이 흐르고 있어 우리는 곧바로 (협상을) 시작했다”면서 “공정한 협상이 가능하고 ’노 딜‘보다 훨씬 더 좋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대표도 “우리 앞에 많은 도전이 있지만, 양측이 전도유망한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 수석대표의 의욕적인 출발에도 불구하고 막상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영국이 EU 회원국 시절 약속한 재정기여금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꼽히고 있다. EU는 영국이 2020년까지 약속했던 재정기여금 등을 납부해야 한다며 그 액수로 최대 1000억유로(125조원)를 주장하고 있지만, 영국은 자신들이 EU에서 받아야 하는 돈도 상당액이라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치열한 ‘밀고 당기기’가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외국인, 귀화 허용하라”

    남편과 결혼해 한국으로 왔지만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이혼한 뒤 귀화 허가도 받지 못했던 중국 국적 여성이 법원 판결로 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중국 출신 A씨(47)씨는 2008년 9월 조모씨와 결혼한 뒤 그해 11월 배우자 체류자격을 얻어 입국했다. 그러나 조씨는 툭하면 A씨에게 손찌검을 했다. 담뱃불로 A씨 얼굴에 화상을 입히고, 얼굴에 유리컵을 던지기도 했다. A씨는 2011년 7월 가출한 뒤 이혼 소송을 냈고 이듬해 5월 정식 이혼했다. A씨는 그로부터 2년 뒤 법무부에 귀화를 신청했지만 지난해 10월 불허 처분을 받았다. 국적법은 ‘일반 귀화’ 요건인 ‘5년 이상 국내 거주’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본인 책임이 아닌 다른 사유로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 ‘간이 귀화’를 허용한다. 하지만 법무부는 A씨의 가출도 이혼의 한 원인으로 보고 간이 귀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에 A씨는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박성규)는 이날 법무부의 귀화 불허 결정이 위법하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세원, 이혼 후 주민들 목격담 ‘늦둥이 보는 재미에 푹?’

    서세원, 이혼 후 주민들 목격담 ‘늦둥이 보는 재미에 푹?’

    개그맨 서세원의 이혼 후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서세원을 둘러싼 소문과 진실-늦둥이 보는 재미에 푹 빠진 일상’ 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한석준은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갈등이 폭발하게 된 원인이 서정희가 서세원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라고 알려졌다. 당시 내연녀로 지목됐던 A가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한 기자는 “맞다. 서정희는 서세원과의 이혼공방 당시 서세원에게 딸 또래의 내연녀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취재를 해보니 같이 거주를 하고 있는 게 맞았다. 경기 용인시에 있는 타운 하우스에 거주를 하고 있다. 집 내부에는 아기 놀이기구, 장난감 등 아이가 살고 있는 흔적들이 보였다. 동네 주민들에게 물어본 결과 서세원이 내연녀, 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것이 맞고 가정적인 남편으로 평가를 하더라”라면서 “또 서세원 측근에게 들은 제보가 있다. 서세원가 아주 친한 가수가 강남에서 라이브 홀을 운영한다. 서세원이 측근과 같이 그곳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정이 가까워지자 ‘(집에) 어린애가 있어서 빨리 들어가 봐야 한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더라”고 전했다. 다른 기자는 “동네 주민들이 서세원에 대해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하다고 평하더라. 아이를 안고 정원을 산책한다더라. 그리고 주민들과의 관계도 좋은 편인 것 같다. 아이의 백일 때에 주민들을 불러 모아 식사대접을 했다더라”라면서 “다만 언론의 관심이 뜨거울 때는 잠적했다가 취재 열기가 식으면 다시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한다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세원은 서정희와 1982년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결혼 32년 만에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최근 새 출발에 나선 서정희는 한 대학에서 산업디자인과 수업을 맡아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왕자도 누군가의 아버지’…‘아버지 날’ 맞은 英왕실 삼대

    ‘왕자도 누군가의 아버지’…‘아버지 날’ 맞은 英왕실 삼대

    영국 찰스 윈저 왕세자(68)와 두 아들인 윌리엄 왕세손(35), 해리 왕자(33)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왕세손궁인 켄싱턴궁의 트위터 계정 켄싱턴팰리스(@KensingtonRoyal)는 찰스 부자(父子)와 윌리엄 부자의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켄싱턴궁의 공식 트위터가 뜬금없이 빛바랜 사진을 게시한 이유는 이날이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이기 때문이다. 서구의 많은 국가들은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5월 둘째주 일요일은 ‘어머니의 날'(Mother’s Day)로 각각 기념한다.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왕세손, 해리 왕자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촬영장소와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20년은 훌쩍 넘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함께 공개된 윌리엄 왕세손과 아들 조지 왕자(3)의 모습은 지난해 캐나다 방문 때 촬영된 것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왕위계승 4위인 샬럿 공주(2)는 빠졌다는 사실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81년 다이애나비와 결혼한 찰스 왕세자는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를 낳으며 자신은 물론 왕실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러나 다이애나비와의 이혼과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 카밀라 파커볼스와의 불륜 등이 알려지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조국 “‘안경환 혼인무효’ 몰랐다…이혼한 줄 알아”

    조국 “‘안경환 혼인무효’ 몰랐다…이혼한 줄 알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8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혼인무효 소송 관련 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조 수석은 “혼인무효소송 판결문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고, 안 전 후보자가 이혼했던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윤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참고자료에서 “민정수석실은 새로운 매뉴얼을 마련할 겨를이 없이 박근혜 정부에서 사용하던 기존 검증방식대로 진행했다”며 “안 후보자에게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서류 목록에는 혼인무효소송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검증방식에 따르면 제적등본은 직계존속 등 가족관계 여부가 불분명한 경우 등에 추가로 확인하는 자료인데, 안 후보자의 경우 법무부 국적 자료 및 사전 질문서, 사전 정보 제공동의서 등으로 외국 국적인 모친의 직계존속 여부가 확인됐기에 민정수석실이 추가로 제적등본을 제출하라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안 후보자는 청문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외국 국적으로 돼 있는 모친 재산고지 거부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제적등본을 제출했고, 그 제적등본 상에 혼인무효 사실이 기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정수석실은 혼인무효 판결문에 대한 기사가 나온 뒤인 15일 오후 안 전 후보자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안 후보자의 혼인무효소송 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16일 오전 안 후보자가 기자회견에서 소명 시기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정확한 날짜를 기억 못 하는데, 적어도 며칠 전 아마 일주일 전’이라고 답한 내용은 안 후보자의 기억 착오임이 확인됐다. 이는 안 후보자께 오늘 직접 확인한 것으로 ‘그때 경황이 없어 그렇게 답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민정수석실은 이번 검증을 교훈 삼아 인사검증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20일쯤 운영위를 소집,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출석시켜 따지겠다며 ‘안경환 인사 실패’ 책임론 확산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미 러시아로 망명하면 받아줄게”...푸틴 反美 ´라이브쇼´

    “코미 러시아로 망명하면 받아줄게”...푸틴 反美 ´라이브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4시간동안 생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 제기된 러시아 제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측의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주요 TV 방송으로 생중계된 제 15차 연례 ‘국민과의 대화’에서 미국 의회가 추가 대러 제재안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해 “이는 미국 내부 정쟁의 결과일뿐이며 아무런 좋은 결과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대선 패배의 원인을 러시아의 선거 개입으로 돌리면서 공화당과 정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애꿎은 러시아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주장이다. 그는 “미국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면서도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 반도 같은 이슈가 없었더라도 미국은 러시아를 억누르기 위해 뭔가 다른 것을 생각해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트 대통령이 해임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 대해 “전직 FBI국장이라는 자가 선거에서 러시아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아무 증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기록해서 언론에 흘린 것은 러시아로 망명한 전직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과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미가 박해를 받는다면 그에게 정치적 망명을 제안할 준비가 돼있다”고 비아냥거렸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이례적으로 자신의 가족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했다. 2013년 부인과 이혼한 푸틴 대통령은 30대 초반의 두 딸이 있지만 가족의 신상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해왔다. 그는 손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 딸들은 모스크바에 살면서 과학과 교육에 종사하고 있고 손자도 있다”면서 “손자 2명 가운데 1명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다른 1명은 최근에 태어났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4시간에 걸쳐 68개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는 4시간 47분 동안 85개의 질문에 답했던 2013년 국민과의 대화 기록을 깨지는 못했지만 65세 지도자로서는 믿기 어려운 체력과 국정 장악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그 판결문, 어떻게 유출됐는지 의문”···안경환 일문일답

    “그 판결문, 어떻게 유출됐는지 의문”···안경환 일문일답

    다음은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일문일답이다.-의혹이 제기된 사항이 대해서 검증과정에서 해명이 된 건가=네 대부분이 해명이 됐습니다. -혼인신고 관련 사항도 이미 해명이 된 건가=그 부분은 2006년에 제가 국가인권위원장 취임하기 전에 사전 검증 과정에서 상세하게 설명을 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에 해명을 했습니다. -혼인 신고 당시에 형사적 책임 소재는 없었나=형사적인 문제는 부과되지 않았습니다. -의가사 제대한 이유는 뭔가=제가 사병으로 입대를 해서 모 사단에 행정병으로 근무를 하다가, 결핵성... 폐결핵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대구국군통합, 마산국군통합 병원으로 이송되서 몇 개월 치료를 받다가 현역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 후에도 3년 이상 치료했다. -청와대에서 배려를 해주는 거는... 내용을 다 알고 해주는 건가. 장관이 여성 배려차원에서 (혼인)무효소송을 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잘 모르고, 저는 제 책임을 인정합니다.  -후보자 지명 당시 전후에 이 문제(혼인신고)에 대해서 청와대에서는 질의를 안했다는 건가=네. -그럼 언제쯤 질의가 온건가=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는데, 며칠 전... 일주일 정도 된 거같다. -2006년에 소명한 부분에 대해서 청와대는 정보가 없었던 건가=그렇게 추측이 된다. -청와대에서는 여성에게 이혼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한 배려라고 했는데, 2006년에도 이렇게 해명한 건가=2006년에는 그렇게 깊이... 질문하고 그렇지 않았다. 기록에 나타난 것을 검토하고 저한테 물어서 제가 상황을 설명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2006년에 해명할 때 깊이 묻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럼 뭐라고 해명했나 당시에는=당시에는 제가 제 입장을 얘기를 하면, 불가피하게 상대방 분들에 대한 게 있었고...그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것이 문제가 되면 더 묻지 마시고 저를 임명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이 사안이 문제라고 판단을 하면 사퇴할 건가=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지만, 그러나 사퇴할 정도의 책임을 져야할 일인지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한다. 과거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 닥친 가장 국정과제인 검찰개혁과 법무부의 문민화 작업에 제가 쓸모가 있다고 해서 저를 지명을 했기 때문에, 그 일을 수행하는 것은 수많은 제 개인적인 흠보다 더욱더 국민의 입장에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청문회를 통해서 제 모든 걸 평가할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직을 수행할 것이다. 청문회까지는 사퇴할 생각은 없습니다. -본인의 이혼경력을 숨기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혼인 무효 소송 관련해서요=거기에는 제가 이혼을 하고 하는 것 자체가 국정을 수행하는데 큰 결정적인 장애가 될 정도의 도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대도 달라졌다. 그런 점에서 이혼과 또 다른 형태의 가족을 꾸린 게 자랑스럽진 않지만 제 국정수행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검찰개혁과 법무부의 탈검찰화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바란다. -아들 탄원서 제출할 시기가 첫 번째 징계를 의결하기 전인가 후인가=제 기억에는 첫 번째 선도위원회 열릴 때 거기에 학무모가 출석하거나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들었다. 저는 출석할 면목이 없어서 의견서를 제출했다. 두 번째로 첫 번째 선도위원회 결과에 대해서 내용적으로 찬반의 대립이 있었는데도, 학교 규정에 의하면 일단 선도위원회가 결정하면 교장이 최종 결정을 할 권한이 있다고 한다. 교장이 이 부분을 보시고는 다시 재심을 열어야겠다고 했고 그 차원에서 좀 더 상세한 그런 것을 쓰라고, 학생의 반성문과 학부모의 탄원서를 원했다. 그래서 제가 좀 더 길게 써서 보냈다. 그래서 두 번 보냈다. -첫 탄원서는 1차 선도위고, 교장 재심 결정 후 두 번째 탄원서를 낸 건가=아닙니다. 2차 심사 후에 제출한 겁니다. 재심을 할 거니까 상세한 상황을 설명하는 탄원서를 쓰라고 한 겁니다. -과거 글 중에 음주운전 고백이나 다운계약서 부분있는데, 공직수행에 문제 없다고 보나=이미 다 형사적인 문제가 될 정도의 음주운전은 현재의 기준으로는 문제가 된다고 본다. 그 글을 쓸때는 인사청문회 자체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을 염두해 두고, 제 개인적인 것도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가상적인 글을 쓴 겁니다. -첫 번째 혼인을 가짜도장으로 한 게 범죄라는 지적이 있는데. 법무부장관 가능한가=제 잘못이고 반성하고 후회하고, 제 가슴에 새기고 살고 있다. 그런데 당시는 제가 형사문제가 되지 않았었고, 한번도 형사절차에 가지 않았다. 상세한 내용은 제가 말씀드릴 입장이 아닙니다. 형사제재를 받았다면 흠이라고 본다. -아들과 관련해서=잘못한 게 분명하지만 변명의 여지가 나름대로 있을지 모릅니다. 그건 의미 없는 얘기고 일단 잘못한 것입니다. -여성이 혼인무효 청구를 하면서 형사고소는 안했나=네. 그런 거는 없었습니다. -이혼을 몇 번 한 건가=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건데, 제가 결혼을 몇 번 했는가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니겠나. -사문서 위조라고 하면 법적으로 어느정도의 처벌을 받게 되나=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인 법조문은 모르겠습니다만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이 기소유예를 했다는 말도 있는데=저는 형사절차에 가서 소환되거나 문제된 것이 없습니다. -검찰개혁 이행 적임자라고 말했는데, 어떤 측면에서 그런가=스스로는 모자라기 짝이 없지만, 그리고 일선에서, 현역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저를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결정하신 이유는 제 생각에 제가 30년 가까이 법학 교수로서 법원과 검찰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었고, 특히 10여년 전에 법무부에 정책위원장으로 있었다. 그때 법무행정에 대해서 조금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또 검찰 인사위원회과 감찰위원회 위원을 거쳤다. 그런 배경이 도움이 될 거라 본다. 무엇보다 법학자로서 세상의 흐름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적합하다고, 여러 가지 흠결에도 불구하고 지명했다고 생각한다. -형사적인 문제가 없으니 문제가 없다는 건가=그런 뜻은 아니고, 제 잘못이니 평생 마음속에 가지고 있겠다.. 그러나 저한테 가지고 있는 흠도.. 형사처벌을 받거나 하는 거는 아니고..형사처벌을 받거나 관련해서 문제가 되면 법무부장관으로서는 여러 고려 요소 중에서 강한 흠이 아닌가 생각한다. -법조계에서도 사퇴 의견들이 일부나오고 있는데, 장관으로서 그 분들을 통솔해야하는데 어떻게 설득할 건가=우선 제가 청문회를 통해서 저의 흠결과 잘못을 포함해서 제 70년 인생 전체를 종합적으로 판단받고 그 결과 국민께서 제 많은 흠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그 일을 할 것이고, 국민들의 기원과 이해가 있으면 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인사청문회 통과하고 나면, 검찰 인사 이동을 해야하는데 검찰총장 이후에 할 건가 일단 진행할 건가=그 부분은 제가 검찰의 현재상황을 지켜보고 최종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니까 잘 판단을 해서 시기적으로 언제 괜찮은지 가능성을 보고 결정하겠다. 국민이 가지고 있는 검찰에 대한 기대도 들어보고요 -의원들이 청문보고서 채택안되도 국민들의 여론을 보겠다는 건가=그거는 제가 결정하는 게 아니고, 법에 의해서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다. -대통령이 임명 강행하는 기조를 믿고 청문회 임하겠다는 뜻인가=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다. 여러 흠에도 불구하고 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인생 전체의 공과 흠을 평가받고 싶은 의지다. -청와대에 이혼 경력도 이미 보고가 됐나=거기에 인적사항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까? 청와대에서 그 정도는 기본적으로 자료를 통해서 검증하지 않겠습니까. 검증동의를 했으니... 이혼을 했다는 거를 먼저 자료 제출하는 경우가 있나요? -일주일 전쯤에 말했다고 했는데 민정수석실 통해서 말한건가. (도장위조)=특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 해명을 듣고 별 반응 없었나=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고 말씀을 드렸다. 저도 당혹스러운 것이 그 판결문이 어떻게 공표가 됐는지 약간의 의문은 있습니다. 특히 개인의 사생활에 관련된 것이고 상대방은 공직자도 아니고 그야말로 사인인데, 사인에 관련된 게 어떤 식으로 알려지고 언론에 유출됐는지 절차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이나 검찰에서 일부러 유출?=그거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위 혼인신고’ 논란 안경환, “헤어진 여성 배려”?

    ‘허위 혼인신고’ 논란 안경환, “헤어진 여성 배려”?

    허위혼인신고, 성차별적 표현 등 의혹과 논란에 휩싸인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11시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다.안경환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들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한편, ‘후보자 사퇴는 없다’고 선을 긋는 자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안경환 후보자는 당초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했지만, 급한 불을 끄는 것이 더 시급하게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 피해 줄이려 이혼 기록 남지 않게 하려고” 청와대 한 관계자는 그의 허위혼인신고 문제를 두고 “여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혼 대신 혼인무효 형식을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혼인 자체엔 문제가 없지만, 이혼 여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당시 사회 분위기 탓에 안 후보자가 상대방의 이혼기록이 남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뜻이다. 당시 안경환 커플은 1970년대 중반에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경환 후보자가 당시 헤어진 여성을 배려해 이혼대신 ‘혼인무효’라는 덤터기를 썼다는 것이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 취재진에게 긴급 공지하며 “후보자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논란 등과 관련하여 설명하는 자리”라고 했다. 또 안 후보자가 먼저 입장을 밝힌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은승·박경철, 2년 전 재혼…“오해 많아 밝히게 됐다”

    정은승·박경철, 2년 전 재혼…“오해 많아 밝히게 됐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과 정은승 KBS 아나운서가 재혼한 살이 뒤늦게 알려졌다.TV리포트는 16일 박 원장과 정 아나운서는 약 2년여 전 이혼 후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았다. 정 아나운서는 이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생활 문제라 조심스럽긴 하다. 박경철 원장의 전 부인과 아이를 배려해 그간 굳이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둘 모두 외부 활동을 하지 않다 보니 괜한 오해가 많더라. 정확한 사실을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외과의사이자 칼럼니스트 겸 금융인이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주식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그가 집필한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정 아나운서는 KBS ‘뉴스라인’ ‘클래식 오디세이’ TV비평 시청자데스크‘ 등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은승 아나운서, 시골의사 박경철과 재혼 “전 부인과 아이 배려해..”

    정은승 아나운서, 시골의사 박경철과 재혼 “전 부인과 아이 배려해..”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과 정은승 KBS 아나운서가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TV리포트는 정은승 아나운서와 박경철 원장이 약 2년여 전 각자 이혼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슬하에 한 명의 아이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승 아나운서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생활 문제라 조심스럽다”며 “전 부인과 아이를 배려해 그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경철 원장은 외과의사이자 칼럼니스트 겸 금융인이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주식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그가 집필한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은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정은승 아나운서는 KBS ‘뉴스라인’ ‘클래식 오디세이’ TV비평 시청자데스크‘ 등을 진행했다. 현재 휴직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실 속 삼국지] 이혼시 친양자 파양…법원 “학대 외 불허”

    이혼남 C씨는 D씨와 재혼하면서 D씨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E양을 친딸처럼 키우기로 약속했다. 약속에 따라 C씨는 E양을 친양자로 입양해 E양의 친권자이자 양육권자가 됐다. 하지만 부부생활이 순탄하지 않아 부부는 2년 만에 이혼했다. 법원은 이혼소송에서 E양에 대한 친권자 및 양육권자를 D씨로 지정했다. 아울러 C씨에게 ‘E양을 위해 매월 150만원의 양육비를 D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C씨는 D씨와 이혼한 마당에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E양에게 양육비를 지급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C씨는 법원에 E양에 대한 파양을 청구했다. 법원은 친양자 파양은 친양자를 학대하는 경우와 같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인정이 된다며 C씨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입양과 파양 청구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는 자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 ‘7일의 왕비’ 연우진, 강렬 연기 변신 예고 ‘거친 남성미 포착’

    ‘7일의 왕비’ 연우진, 강렬 연기 변신 예고 ‘거친 남성미 포착’

    ‘7일의 왕비’ 연우진이 거친 남성미를 드러내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14일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최진영 극본, 이정섭 연출) 5회에서 본격적인 등장을 앞두고 있는 연우진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연우진은 뜨거운 사랑과 차디찬 권력이라는 두 개의 폭풍을 이끄는 ‘이역’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화려한 엔딩을 장식하는가 하면, 5년 전 풋풋하던 소년의 모습과는 달리, 다소 거칠고 강인한 면모로 분위기를 압도해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연우진은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애 말고 결혼’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활약을 펼친 가운데,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반면 ‘7일의 왕비’에서는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가슴 절절한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렇듯 전에 없던 색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나설 연우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연우진은 무사 복장을 한 채 도성 곳곳을 거닐고 있다. 여기에 덥수룩하게 자라난 수염, 사연이 있는 듯한 눈빛, 복잡 미묘한 표정 등 예사롭지 않은 비주얼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또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역이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도 함께 자아내고 있다. 앞서 연우진은 ‘중종’이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연기를 준비하기 위해 “‘조선왕조실록’부터 읽으며 공부했다”, “삼성동에 있는 정릉(중종의 묘)에 자주 찾았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물의 내면을 들여다보려는 고뇌를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더욱 입체적인 인물로 표현하기 위해 비파, 승마, 무술을 배우는 열의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영화> 다양한 여성들의 하루…‘어떤 하루’ 예고편

    <새영화> 다양한 여성들의 하루…‘어떤 하루’ 예고편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어떤 하루’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어떤 하루’는 성장통을 앓는 11살 소녀(가을단기방학)와 고단한 삶의 무게에 지친 20대 여인(속죄), 꿈을 잃어버린 중년 여성(로라)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가을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여행사진 찍기 숙제를 받은 11살 ‘연주’(최수인)의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친구들에게 부모님의 이혼을 들키고 싶지 않은 ‘연주’는 가을방학 숙제를 대신할 특별한 여정에 나선다. 또, 20대의 고민을 안고 사는 ‘연희’(이지민)는 치매에 걸린 엄마와 반항적인 동생을 돌보며 가장역할을 하는 청춘이다. 어느 날 거주 중인 임대 아파트에 퇴거 명령이 내려지자 연희는 좌절에 빠진다. 한편, 과거에 발레를 전공한 ‘로라’(김영서)는 결혼 이후 팬션을 운영하며 현실에 안주하지만, 우연히 뮤지컬 배우를 만난 후 잃어버린 꿈을 되새긴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시절’, ‘도망치고만 싶었던 순간들’,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 속에’라는 서정적인 카피는 우리 모두의 과거와 현재를 떠올리게 한다. 영화 ‘어떤 하루’는 청주대학교 영화학과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사된 신인 감독 발탁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영화다. 6월 중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하리수와 이혼한 미키정, “부부관계 직접 보신 적 있나? 악플 삼가달라”

    하리수와 이혼한 미키정, “부부관계 직접 보신 적 있나? 악플 삼가달라”

    가수 겸 탤런트 하리수가 미키정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한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미키정이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고백 글을 공개했다. 13일 미키정은 자신의 SNS에 “저는 유명인이 아닙니다. 더 이상의 억측기사 및 댓글은 자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사업에 실패를 해서 이혼하게 됐다고 하는데, 사업 실패로 이혼을 했다면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로 잘 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혼을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미키정은 장문의 글에서 이혼의 이유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사업으로 인한 잦은 출장과 해외스케줄 상 자주 볼 수 없었던 부분에서 제가 가정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책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하리수 씨 탓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키정은 “10년 동안 사랑을 했고 서로 존중해줬으며 항상 응원을 해준 하리수씨 였습니다. 그 누구보다 절 믿어준 한 여자였습니다”라며 하리수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미키정은 하리수가 트렌스젠더이기 때문에 이겨내야 했던 구설수, 아픔 등을 언급하며 “저런 여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입양이 되지 못해서 이혼하는 게 아니라는 억측 또한 삼가 달라”며 이혼 이유를 둘러싼 억측을 자제해주길 당부했다. 더불어 “하리수 씨와 저는 각자 좋은 만남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지켜야 합니다”라며 현재 두 사람의 솔직한 상황을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하리수와 미키정은 지난 5월 합의이혼 후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식이 보도된 이후 하리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것이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 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라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미키정의 심경 고백 전문. 저는 유명인이 아닙니다. 더 이상의 억측 기사 및 댓글은 자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사업에 실패를 해서 이혼하게 되었다는 허위적 글들에 내용에서도, 사업 실패로 이혼을 했다면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로 잘되고 있는 이 시점에 이혼을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 모든게 제 탓입니다. 사업으로 인한 잦은 출장과 해외스케줄상 자주 볼 수 없었던 부분에서 제가 가정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제 책임이 크게 작용하여 이 모든게 제 탓입니다. 저에게 욕을 하셔도 됩니다. 하리수씨 탓은 아닙니다. 10년 동안 사랑을 했고. 서로 존중해줬으며 항상 응원을 해준 하리수씨 였으며 그 누구보다 절 믿어준 한 여자였습니다. 방송에서도 서로 좋은사람 생기면 헤어지자는 식 이야기도 나온바 있듯이 하리수 씨는 트랜스젠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아픔. 슬픔. 구설수 등을 묵묵히 이겨내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저에게 “좋은 사람 생기면 떠나셔도 되요” 이런 말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절 위해서. 누가 하리수를 욕 할 수 있겠습니까? 저런 여자 어디에도 없습니다. 입양이 되지 못해서 이혼하는 거 아니냐라는 억측 또한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아이를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저희들 이였기에 트랜스젠더 1호 부부 라는 꼬리표는 저희의 고통은 우리의 몫이었고 아이들에게 저희와 똑같은 상처를 줄 수 없었기에 포기했을 당시 저희들은 가슴으로 울어야 했습니다. 댓글 중 하리수가 “뒷바라지 얼마나 해줬으면 이혼했을까?” “하리수는 남자 미키정은 여자. XX 헐었겠네”라는 모욕적인 글들은 앞으로 고소 고발조치 합니다. 트랜스젠더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성정체성이 남녀가 뒤바뀐 것 또한 아니며 모든 부부들과 연인들과 다를 바 없이 저희들이 살아왔습니다. 저희들의 성관계를 이야기 들어보신 분 있으십니까? 저희들의 관계를 직접 보신분 있으십니까? 보지 않고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한들 그 말 한마디가 저희들의 사생활을 더욱더 힘들게 했습니다. 하리수 씨는 밖에 잘나가지도 못했던 사람입니다. 저 역시 정영진(미키정) 이름보다 하리수 남편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어딜 가나 하리수 씨에 대한 말들을 수백번 수천번 들어야 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참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정영진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저는 연예인도 아닙니다. 하리수씨와 이혼을 했으므로 하리수 남편 또한 아닙니다. 법적 이혼 절차 전 충분히 대화를 가졌고 별거를 시작하면서 하리수씨와 저는 각자 좋은 만남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지켜야 합니다. 하리수 씨 또한 저보다 더욱더 든든한 사람이 지금 있기에 저는 축복을 해주는것이며 저 역시 지금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기에 그사람이 상처받지 않게 지켜야 합니다. 한 순간의 성격차이로 이혼한 게 아니라 서로를 위해 하리수씨는 저에게 좋은 사람 만나서 예쁜 가정 예쁜 아이를 낳아서 키우길 바랐고 저 역시 하리수 씨가 저보다 더 멋지고 든든한 남자를 만나서 지켜줄 수 있는 그런사람을 만나길 바랐기에 더이상 하리수 씨에 대한 악플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한 번 실패했다고 두 번 실패할 순 없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풍문쇼 강남길, 아내 외도 재조명 “우연히 아내 수첩 봤다가..” 충격

    풍문쇼 강남길, 아내 외도 재조명 “우연히 아내 수첩 봤다가..” 충격

    ‘풍문쇼’에서 중견배우 강남길(58)의 가정사를 재조명했다.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과거 강남길 아내의 간통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기자는 “1999년 강남길이 바쁘게 활동하던 중 우연히 아내의 수첩을 봤다. 아내의 외도 행적과 연애편지, 내연남과 모텔에 간 날 등이 암호로 적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길이 이 수첩을 스캔해 물증을 가지고 추궁, 아내는 발뺌을 거듭하다 결국 실토했다”라며 “아내 외도 사실을 동생에 알려 가족들이 현장을 덮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출연진은 강남길 아내의 외도 이유에 대해 “강남길의 아내는 ‘당신과 아이들은 모두 아무 문제 없이 잘살고 있는데 나만 혼자 뒤처지는 것 같았다’며 ‘빈 둥지 증후군’을 겪었다”고 전했다.이후 강남길 부부는 이혼했고, 강남길 아내는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리수·미키정 10년 만에 이혼 “남편 사업 실패 때문은 아냐”

    하리수·미키정 10년 만에 이혼 “남편 사업 실패 때문은 아냐”

    가수 겸 배우 하리수(오른쪽·42)가 래퍼 미키정(본명 정영진·왼쪽·37)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하리수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하리수씨가 지난 3월 중순 미키정과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남편의 사업실패 등이 이혼 사유로 거론되자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그런 것(사업실패) 때문에 (이혼) 한 것 아니니까 말도 안 되는 억측들은 그만하시라”고 밝혔다. 이어 “부부로 살면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것이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다”면서 “아직 SNS 팔로를 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다.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가를 바라고 사랑한 것이 아니었기에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더 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2005년 온라인 게임에 대한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2007년 5월 결혼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혼’ 하리수 악플러들에 강경 대응 가능성 예고

    ‘이혼’ 하리수 악플러들에 강경 대응 가능성 예고

    방송인 하리수가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 대응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12일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하리수가 남편 미키정과 결혼 10년 만에 합의 이혼한 사실을 보도했다. 양측은 합의 이혼을 인정하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 하지만 일부 기사 댓글에는 이들을 향한 무분별적인 악플이 달렸다. 이를 본 하리수는 ‘고소하고 기름진 녀석들’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그런 걸 글이라고 함부로 써놓고 밥이 넘어가고 일이 손에 잡힌답니까?”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하리수는 “전부 고소할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며 강경 대응할 수도 있음을 언급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상수 김민희 ‘그 후’ 7월6일 개봉..내용 보니 ‘유부남x미혼녀’

    홍상수 김민희 ‘그 후’ 7월6일 개봉..내용 보니 ‘유부남x미혼녀’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7월 6일 개봉을 확정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1번 째 장편영화인 ‘그 후’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공식 상영을 진행한데 이어 오는 7월 6일로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그 후’는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칸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이후 통산 4번째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그후’는 유부남과 미혼 여성간의 이야기다. 김민희가 출판사 여직원 아름으로, 권해효가 사장 봉완으로 등장한다. 오해로 얽힌 복잡미묘한 관계를 그린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상영으로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그 후’는 오는 7월 6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국내 관객들과 스크린을 통해 만난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3월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홍 감독은 아직 이혼하지 않은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리수 미키정, 결혼 10년 만에 이혼 ‘SNS 팔로우 할 만큼..’ [전문]

    하리수 미키정, 결혼 10년 만에 이혼 ‘SNS 팔로우 할 만큼..’ [전문]

    하리수 미키정이 이혼했다. 하리수는 12일 자신의 SNS에 ‘첫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가 원인이라고 했는데, 말도 안되는 억측들 그만하시라’고 전했다. 이어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것이 사실이고 그런 부부 였어요’라며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 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라고 바로잡았다. 한편 하리수와 미키정은 지난달 결혼 10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 2007년 5월 백년가약을 맺으며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의 결혼’으로 크게 화제 된 바 있다. [입장전문]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떳네요! 첫 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 거 때문에 한 거 아니니까 말도 안 되는 억측들 그만하시구요!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가 바라고 사랑한 게 아니었기에 서로를 응원 할 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더 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세요!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가웠던 팝의 요정… 아쉬웠던 진행

    반가웠던 팝의 요정… 아쉬웠던 진행

    오랜 기다림만큼 반가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무대였다.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36)가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18년 만에 첫 내한 공연 ‘브리트니 스피어스 라이브 인 서울 2017’을 열고 한국 팬들을 만났다. 스피어스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 1억 5000만장을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아이돌 스타이자 섹시 아이콘이다. 그동안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이 한국을 찾았던 것에 비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전성기 못지않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했다.이날 오후 8시 20분, 정규 8집 타이틀곡 ‘워크 비치’(Work Bitch)로 포문을 연 스피어스는 몸에 밀착되는 연두빛 전신 타이즈 의상을 입고 등장해 모자를 우측으로 던지는 퍼포먼스로 1시간 30분간 쉴 틈 없는 무대를 이어갔다. 약물 중독과 두 차례 이혼 등을 뒤로하고 그녀의 화려한 재기를 알린 ‘우머나이저’(Womanizer)가 두 번째 곡으로 나오자 관객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를 보냈고 스피어스는 “안녕 서울! 소리 질러”를 외치며 화답했다. 1999년 데뷔곡 ‘베이비 원 모어 타임’과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을 엮은 무대에 팬들은 단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추억에 젖었다. 스피어스는 이날 20여곡의 무대에서 주로 원색의 컬러풀한 의상을 입고 고난도 안무를 소화했다.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칼군무에 비교해서는 움직임이 둔하고 초반에는 박자를 놓치기도 했지만 끝까지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슬레이브 포 유’에서는 관능적인 봉춤을 선보였고 ‘서커스’에서는 대형 북을 배경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프리크쇼’(freak show)에서는 팬 이벤트에서 뽑힌 남성 관객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느린 템포의 ‘메이크 미 우’에 맞춰 관객들이 휴대전화 불빛으로 무대를 비추자 스피어스는 “여러분들이 나를 위해 주는 선물이냐”면서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언뜻 이마와 입가에 주름은 보였지만 눈빛은 전성기 때 못지않게 살아 있었고 섹시 디바의 건재를 과시했다. 대표적인 퍼포먼스형 가수인 스피어스는 본래 대부분 무대를 립싱크로 처리하긴 하지만 이날 일부 ‘반립싱크’를 제외하고는 라이브가 없었고 다른 내한 스타들과 달리 국내 관객들과의 감정 교류가 적었던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불과 한 달 전에 공연 개최를 알리는 등 사전 홍보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만명 수용 규모의 고척돔을 1만 2000여석밖에 채우지 못했다. 공연의 주요 관객층은 그녀와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20~30대였고 아이를 동반한 40대와 외국인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대부분 유튜브 등 동영상으로 스피어스의 공연을 접했던 이들은 실제 공연에 감격을 드러냈고 일부 열성팬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스피어스의 한국 공식 팬카페 회원들은 야광봉과 티셔츠 등 직접 굿즈(팬덤 상품)를 만들기도 했다. 서철민(25)씨는 “브리트니의 팝송을 들으면서 영어 공부를 했고 그녀의 전성기 때 학창 시절을 보내며 함께 성장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지난주 일본 공연 때보다 몸도 날렵했고 다른 나라 공연에 비해 퍼포먼스도 격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람객 강모씨는 “십여년을 기다린 공연인데 수학여행 강당처럼 무대 장치나 규모가 초라해 격에 맞지 않았고, 예고된 팬 이벤트가 취소되거나 티켓 가격이 당초 공지한 것과 달라지는 등 운영이 미숙했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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