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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인 아내 원해”…韓 남성-日 여성 결혼, 1년 만에 40% 폭증

    “일본인 아내 원해”…韓 남성-日 여성 결혼, 1년 만에 40% 폭증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총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840건과 비교해 무려 40%나 증가한 수치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양국 젊은이간 교류가 끊겼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한일간 국제결혼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국제결혼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해 외국인과 혼인은 2만 1000건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한국 남성이 외국인 여성과 혼인한 경우는 6.2%, 한국 여성이 외국인 남성과 혼인한 경우는 2.6% 늘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32.1%로 가장 높았고, 중국(16.7%), 태국(13.7%)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7.5%로 네 번째다.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미국(28.8%), 중국(17.6%), 베트남(15.0%) 순이었다. 이 같은 통계를 반영하듯 소셜미디어(SNS)에는 한일부부 등 국제부부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남편바라기 24살 일본인 아내의 일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유튜브 채널 ‘여름일기’에 올라온 영상으로 주인공인 일본인 여성은 “많은 분께서 제 일과를 궁금해 하셔서 제 하루를 보여드리려 한다”며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남편의 셔츠를 다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남편이 샤워하는 동안 수건을 들고 욕실 앞에 서 있었다. 이후 남편의 셔츠 단추를 잠가주고 출근 가방을 챙겨주며 남편을 배웅했다. 남편이 출근한 뒤에는 빨래와 청소를 하고 점심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 남편의 직장 앞으로 가 도시락을 전달했다. 남편이 퇴근할 때에는 포옹으로 맞이한 후 외투를 벗겨주고 저녁을 준비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러니 한국 남자들이 일본 여성에 대한 환상을 가질 수밖에 없다. 부럽다” 등 대부분 남성 시청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댓글이 1600개 이상 달렸다.
  • “쳐다도 보기 싫어 마음 정리”…남편에 ‘이혼 선언’한 김빈우, 무슨 일

    “쳐다도 보기 싫어 마음 정리”…남편에 ‘이혼 선언’한 김빈우, 무슨 일

    배우 김빈우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빈우는 지난 2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돈 안 벌고 살림도 안 하는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했었다”고 밝혔다. 김빈우는 “4년 전 ‘동치미’에 나왔을 때만 해도 남편이 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 시점에 남편 사업이 너무 힘들어져서 경제적으로 수입을 가져오지 않았다. 아이들 키우면서 나갈 돈은 많고, 나도 경제적 활동을 안 하고 있을 때였다. 남편이 그때쯤 스트레스를 받아서 건강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남편에게 ‘일을 그만해라. 사업을 동업하는 분에게 넘기고 나오라’고 했는데 남편이 정말 그만뒀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니 보고 있는 내가 미치겠더라. 그래서 남편은 일을 안 하고 내가 사회에 나오게 됐다”며 “우리는 지금도 가사 도우미, 친정엄마, 시댁, 어떤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엄마는 장사하시고, 시댁은 안동에 있다. 내가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일하고 애들 키우고를 다 했다. 남편의 도움이 없으면 절대 가능하지 않은 일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남편에게 뭐라고 할 수가 없는 게 (남편이) 집에 있는데도 늘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책 보고 자기 계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애들은 울고 있는데 서재 방에서 책 보고 안 나온다. 이게 쌓이고 쌓여서 거의 5~6년을 그렇게 지내다가 사람이 억울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니 남편이 쳐다도 보기 싫더라. 존재도 싫고, 말도 하기 싫었다. 내 나름대로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빈우는 “남편은 내가 화를 안 내니 괜찮은 줄 알고 있었더라. 나는 말할 사람이 없어서 회사 대표님을 찾아가 매일 울었다. 대표님이 ‘이혼할 거면 서류 떼다 줄게’라고 할 정도였다.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을 때 대표님에게 관련 서류를 떼다 달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헤어지기 전 내가 힘들다고 (남편에게) 한 번은 이야기해야겠더라. 어떤 기회에 남편과 둘이 밥을 먹는 자리가 생겼다. 식당에서 5시간 동안 울면서 내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이해를 못 했고, 중간에는 화를 냈고, 마지막에는 ‘안 되겠다. 이혼하자’고 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먼저 일어나니 남편이 잡더라. 위기가 느껴졌나 보더라. 앞으로 변하겠다고 하더라. 남편이 그렇게 몇 주를 달래줬다. 그러고는 남편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이제) 자기 계발은 물어보고 하고, 아이들 학습도 시켜주고, 내가 일하면 아이들 밥 차려주고, 설거지도 해주고, 샤워도 해주고 이제 ‘프로 육아러’가 됐다”며 “이혼 위기를 아주 잘 넘겼으니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 부부싸움 아니었나… 부동산 1타강사 양주병 살해 아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재신청

    부부싸움 아니었나… 부동산 1타강사 양주병 살해 아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재신청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살인 혐의를 받는 아내에 대한 두 번째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9일 재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3시쯤 자태인 평택시 아파트에서 남편인 50대 B씨에게 양주병을 여러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양주병에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11시간 만인 사건 당일 오후 2시쯤 끝내 세상을 떠났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고,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에 A씨 혐의가 소명됐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그러나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 보강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살해에 고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 단서를 추가로 확보했다. 대표적인 것이 ‘혈흔 행태’로 경찰은 다투는 과정에서 범행이 일어났다면 혈흔이 비산됐겠지만, 이 사건 혈흔은 B씨 신체 주변에만 집중돼 있어 A씨가 누워 있던 B씨를 일방적으로 가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판단을 토대로 당초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던 A씨의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하고 재차 신병 확보에 나섰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4일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유명 감독, 이상하더니 “터질 게 터져”…넷플릭스 뒤통수치다 결국

    유명 감독, 이상하더니 “터질 게 터져”…넷플릭스 뒤통수치다 결국

    SF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한 뒤 넷플릭스에 무려 600억여원을 투자받아 놓고는 사치품을 구매하는 데 돈을 탕진한 할리우드 감독이 검찰에 기소됐다. 2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미국 뉴욕남부지검은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칼 에릭 린시(47) 감독을 체포해 사기 등 7개 혐의로 기소했다. 린시 감독은 TV 시리즈 제작을 명목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에서 수백만 달러를 투자받은 뒤 투기성 옵션과 가상화폐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지출해 계약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미 연방수사국(FBI) 부국장 레슬리 백스키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칼 린시는 약속된 TV 시리즈를 완성하는 대신, 사치품 구매와 개인적인 투자에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유명한 스트리밍 플랫폼의 자금에서 1100만 달러(약 161억 3000만원) 이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기소장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그간의 법원 기록 등을 보면 린시 감독에게 사기당한 업체는 넷플릭스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린시 감독과 넷플릭스가 ‘실패한 시리즈’를 놓고 벌이고 있는 장기간의 분쟁은 이미 앞서 미국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미 일간 뉴욕 타임스(NYT)의 지난 2023년 11월 보도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 주연 영화 ‘47 로닌’(2013)으로 명성을 얻은 린시 감독은 ‘화이트 호스’(White Horse)라는 제목의 SF TV 시리즈 각본을 일부 완성해 2018년 넷플릭스와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린시 감독의 측근들은 NYT에 “린시 감독이 넷플릭스와 계약한 직후 점점 더 이상해졌다”고 전했다. 검찰 기소장과 미 언론의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넷플릭스는 당시 제작비로 약 4400만 달러(약 645억 3000만원)를 린시 감독 측에 지급했다. 이후 촬영을 시작한 린시 감독은 “비용이 부족해 완성할 수 없다”며 더 많은 돈을 요구했고, 넷플릭스는 1100만 달러를 더 건넸다. 그러나 린시 감독은 이 돈을 위험한 콜·풋옵션 등 유가증권 매수에 사용했다. 두달도 채 되지 않아 1100만 달러의 절반 이상을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돈은 가상화폐 투자와 이혼소송 비용, 고급 호텔 숙박비, 명품 자동차·시계 구매 등에 썼고, 결국 넷플릭스 시리즈는 완성되지 않았다. 기소장에 따르면 린시 감독은 돈을 잃어가는 중이었지만 넷플릭스 측에는 “(시리즈가) 훌륭하고 정말 잘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고 한다. 한편 린시 감독은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며, 추후 뉴욕에서 열리는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검찰은 린시 감독이 전신 사기 혐의로 최대 20년, 자금 세탁 혐의로 최대 20년, 나머지 5개 혐의로 각각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측은 이 사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돌돌싱’ 이지현, 드디어 경사 났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돌돌싱’ 이지현, 드디어 경사 났다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1년 3개월 만에 미용 국가고시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칠전팔기. 말이 씨가 될 줄 알았을까”라며 미용 국가고시 합격 소식을 알렸다. 그는 “1년하고도 3개월 걸렸다”며 “근데 13년 걸린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지현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지현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미용 국가고시 합격 화면이 담겼다. 앞서 지난 2023년 이지현은 헤어디자이너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필기시험에는 합격했으나 실기 시험에서 여러 차례 낙방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딸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주는 등 포기하지 않고 실기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 이지현은 “물론 내가 못 한 것도 있지만, 미용 많이 어렵다”며 “도전하시는 일이 있으시거나 미용 준비하시는 분들은 절 보고 위로 삼으시고 힘내시라”고 팬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하고 기쁘다”며 합격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으며, 현재는 홀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다.
  • 미뤘던 결혼식 올리고, 90년대 초반생도 온다

    미뤘던 결혼식 올리고, 90년대 초반생도 온다

    90년대생 결혼 적령기 되며 급증출산율도 당분간 상승세 탈 전망 지난해 결혼이 1년 전보다 15% 가까이 늘면서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던 결혼과 출생아 수가 많은 1990년대 초반 인구의 30대 진입 등이 혼인 건수를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9년 만에 반등했던 합계 출산율(0.75명)이 당분간 상승 곡선을 이어갈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긍정적 인식 확대·지원책 영향” 20일 통계청의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000건으로 1년 전보다 2만 9000건(14.8%) 늘었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증가 폭으로는 3만 6000건이 늘었던 1996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크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도 0.6건 늘어난 4.4건을 기록했다. 2019년 이후 최고치다. 1996년 40만건을 웃돌던 혼인 건수는 1997년 30만건대로 떨어진 뒤 2016년에는 20만건대로 내려앉았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1년에는 20만건 밑으로 쪼그라들었다. 2022년 19만 2000건으로 저점을 찍은 뒤 2023년 플러스로 돌아서 2년째 증가했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30대 초반 인구가 증가한 것과 코로나19로 혼인이 감소했던 기저효과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혼인이 크게 늘었다”며 “혼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 정부의 혼인 장려 정책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0대女 감소하는 2031년 다시 고비 1991년도 출생아는 70만 9000명으로 1990년(65만명)보다 6만명가량 많다. 1992~95년에도 출생아는 7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1996년(69만 1000명) 하락세가 시작됐다. 실제로 지난해 연령별 혼인 건수를 보면 남여 30대 초반이 각각 39.1%, 37.9%로 가장 높았다. 결혼 후 출산까지 통상 2년의 시차를 고려하면 큰 폭의 혼인 건수 증가가 향후 출생아 증가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출생아 중 결혼 후 2년 안에 낳은 아이 비중은 35.0%였다. 다만 6년 뒤인 2031년부터 30대 여성 인구가 줄기 시작하면 결혼과 출생아 증가 흐름도 차츰 꺾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9세로 1년 전보다 0.1세 내렸다. 남자 초혼 연령이 낮아진 것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여자의 평균 초혼 연령은 0.1세 오른 31.6세였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1.4세, 여자는 1.7세 높아졌다.
  • ‘연상 아내·연하 남편’ 이렇게 많습니다…‘역대 최대치’ 기록했다는데

    ‘연상 아내·연하 남편’ 이렇게 많습니다…‘역대 최대치’ 기록했다는데

    초혼인 신혼부부 가운데 연상인 아내와 연하 남편이 만난 경우가 지난해 20%에 육박해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000건으로 전년 대비 14.8%(2만 9000건) 증가했다. 혼인 건수가 20만건을 돌파한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며, 증가율만 놓고 보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최대폭이다. 이 가운데 아내와 남편 모두 초혼인 건수는 17만 8700건(80.4%)으로, 지난 2000년(81.9%) 이후 24년 만에 80%선을 넘었다. 특히 부부 모두 초혼인 신혼부부 중 아내가 연상인 경우는 3만 5600건으로 전체 초혼 건수의 19.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로, 1990년 당시 아내가 연상인 초혼 비중이 8.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2.3배 불어난 규모다. 반대로 남편이 연상인 경우는 11만 3400건(63.5%)으로,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아내와 남편이 동갑인 초혼 건수는 2만 9800건(16.7%)이었다. 초혼인 연상녀와 연하남이 결혼한 신혼부부 중 아내가 남편보다 10세 이상 많은 경우도 400건에 달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9세, 여성 31.6세였다. 남성은 전년보다 0.1세 하락하며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0.1세 오르는 데 그치며 2006년 이후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 ‘결혼식 로망’ 밝힌 안재현 “괌에서 스몰 웨딩, 찐친만 초대할 것”

    ‘결혼식 로망’ 밝힌 안재현 “괌에서 스몰 웨딩, 찐친만 초대할 것”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이 꿈꾸는 결혼식에 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용두사망으로 끝난 두 남자의 굿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사진을 찍고 쇼핑, 편집숍 구경 등을 한 이후 안재현의 단골집에서 밥을 먹었다. 안재현이 케이윌에게 결혼관에 관해 묻자 케이윌은 “난 늘 진지했다. 아직도 진지하다”고 말했다. 이어 꿈꾸는 결혼식에 관해 케이윌이 “그런 건 모르겠다”고 하자 안재현이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케이윌이 ‘왜 중요하냐’고 하자 안재현은 자신의 결혼식 로망에 대해 들려줬다. 안재현은 “내가 아는 지인 다 오는 거 말고 찐친(진짜 친한 친구)들 몇 명만 모아놓고 하와이나 괌 이런 데서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괌 여행 갔을 때 봤는데 꽃 뿌려주면서 친구들이 막 박수치고 환호하는 게 난 너무 예뻐 보이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수만 모여서 하는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안재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 선보이고 싶은 콘텐츠 중 하나로 결혼정보회사 방문을 꼽기도 했다. 한편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한 안재현은 2020년 이혼했다.
  • ‘♥6세 연하’와 재혼 앞둔 서정희 “약 부작용 때문에…” 충격 고백

    ‘♥6세 연하’와 재혼 앞둔 서정희 “약 부작용 때문에…” 충격 고백

    모델 출신 서정희(62)가 유방암 치료를 이어오며 겪고 있는 부작용을 털어놨다. 19일 서정희는 소셜미디어(SNS)에 “길어진 젊음을 위해 무언가는 해야 했다. 잘 자야 하고 잘 먹어야 한다”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서정희는 “제가 5년 동안 먹는 유방암 약이 잠이 안 오는 부작용이 있다. 개인적으로 겪는 게 다르지만 제 몸에 꼭 필요한 여성 호르몬까지도 생기지 않게 만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갱년기 증상을 두 배나 세게 겪고 있다. 그래서 더욱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위한 선택으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수영을 하며 굳어가는 근육을 풀어주고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앞서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항암 치료로 삭발까지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서정희는 지난해 1월 건축가 김태현(56)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많은 분이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다.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와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태현과의 오는 5월 재혼 소식을 알렸다.
  • 탕웨이, 프라다 잇따라 김수현 손절 “그를 잘 모른다”

    탕웨이, 프라다 잇따라 김수현 손절 “그를 잘 모른다”

    중화권에서 최고의 한류 스타로 꼽히는 배우 김수현(37)의 고 김새론 죽음과 관련한 책임 논란에 대해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일 홍콩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탕웨이의 인터뷰 가운데 가장 이목이 집중된 것은 김수현에 관한 질문이었다. 홍콩 매체들은 최근 김수현에 관한 보도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고, 탕웨이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수현과 연락했는지에 대해서도 탕웨이는 “그가 전에 영화 시사회에 왔고 만난 적은 있지만, 사실 나는 그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날 배우 장동건과 함께 우수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한 탕웨이는 광둥어, 중국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와 김수현은 2014년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네이처 바운티의 중화권 모델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또 탕웨이가 출연하고 남편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영화 ‘원더랜드’의 시사회에도 김수현이 참석했다. 로이터통신 및 중국일보 등은 지난해 12월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던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그와의 협력을 끝냈다고 전했다. 프라다는 17일 김수현에 관한 질문에 상호 결정으로 모델 계약을 종료했다며 자세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딘토 역시 오는 8월까지 5개월 가까이 남은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을 끝낸다고 밝혔다. 중화권 매체에서는 김수현의 가족사까지 파헤치며 그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수현의 아버지는 1980년대 중반에 활동했던 록 밴드 세븐돌핀스의 리드 보컬이었던 김충훈(66)씨다. 당시 세븐돌핀스는 배철수, 구창모 등이 멤버였던 송골매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중화권 연예 매체는 “김수현은 부모가 두 살 때 이혼해 어머니 손에 컸으며, 아버지가 64세 때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을 때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아버지에게 심하게 상처받은 소년은 결국 아버지처럼 상처 주는 일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김새론은 최연소 청룡영화상 신인 여우상을 받았으며 지난 2월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김새론은 이후 연기자로 활동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 혼인신고 다음 날 도망친 베트남女…사망한 男 재산 17억 상속 어디로

    혼인신고 다음 날 도망친 베트남女…사망한 男 재산 17억 상속 어디로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만난 베트남 여성과 혼인신고를 했지만, 여성이 베트남으로 도망친 뒤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이혼 소송을 제기하고 싶다는 자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20년 전 사별한 뒤 7명의 자녀와 함께 식당을 열어 많은 돈을 번 아버지가 10년 전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베트남 여성을 소개받았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자녀 A씨는 “아버지는 베트남에 두 번 정도 다녀오더니 결혼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베트남 여성은 혼인신고하고 아버지 집에 온 다음 날 자취를 감췄다. 아버지는 베트남에도 다녀왔으나 여성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크게 낙담한 아버지는 혼자 지내다 1년 전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는 저희에게 ‘이혼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수소문 끝에 여성이 베트남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알아냈으나 그동안 아버지는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유산은 약 17억원이다. 저희 칠 남매는 아버지가 이혼하는 걸 바란다”며 “아버지를 대신해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아버지의 법률상 아내인 베트남 여성이 유산을 받지 못하게 할 방법은 없냐”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홍수현 변호사는 “재판상 이혼은 부부만 당사자적격을 가진다.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하면 이혼 소송은 불가하다”며 “A씨 아버지가 사실상 혼인 생활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혼인무효 소송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속인인 자녀들이 생존 배우자를 상대로 혼인무효 소송을 제기하면 된다. 베트남 여성 행방을 몰라도 공시송달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며 “법원은 외국인이 한국에 입국, 취업하려는 목적으로 혼인신고한 경우 혼인무효로 보고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아버지가 베트남을 여러 번 방문해 혼인 의사를 확인한 뒤 베트남 법에 따라 혼인신고했다면 단순히 여성이 한국에 입국해 짧은 기간 혼인 생활하다가 가출했다는 이유만으로 혼인무효를 인정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여성이 입국 직후 혼인신고를 적극적으로 요구했고, 베트남에서는 형식적으로 혼인신고 했을 뿐 혼인 생활이 없었다는 점, 여성이 한국에서 1~2일 혼인 생활하고 가출한 이후 아버지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점 등을 입증해 ‘상대방에게 혼인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한다면 혼인무효 판결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A씨 남매가 아버지 유산을 상속받을 방법에 대해서는 “혼인무효 소송 말고도 기여분 결정 및 상속재산분할 심판 청구가 있다”며 “자녀들이 아버지 식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운 점과 이에 따라 아버지 재산이 늘어난 점, 병간호하면서 상속재산 유지에 기여한 점 등을 입증하면 법정상속분 이상 상속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광수, 넓은 코 평수로 차력쇼…‘이것’ 코에 끼워 넣었다

    이광수, 넓은 코 평수로 차력쇼…‘이것’ 코에 끼워 넣었다

    배우이자 방송인 이광수가 자기 코에 반지를 끼워 넣은 모습을 보여주며 넓은 코 평수를 자랑했다. 지난 15일 이광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혼보험”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코에 반지를 끼워 넣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드라마 촬영 스틸컷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서 이광수는 진지한 표정으로 자기 콧구멍에 큼지막한 반지를 끼워 넣고 있다. 배우 이동욱은 이광수의 뒤에서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그를 지켜보고 있다. 이후 공개된 사진에선 반지가 성공적으로 코에 끼워진 모습이 나타났다. 해당 게시글은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좋아요 개수 12만 개를 돌파했다. 이광수가 올린 게시글은 오는 31일 첫 방영하는 tvN 드라마 ‘이혼보험’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광수와 이동욱은 이 드라마에서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드라마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플러스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 이시영, 사업가 남편과 ‘각자의 길’ 가기로…결혼 8년 만

    이시영, 사업가 남편과 ‘각자의 길’ 가기로…결혼 8년 만

    배우 이시영(42)이 결혼 8년 만에 남편과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7일 “이시영이 상호 원만한 합의하에 이혼을 결정했다”며 “배우의 개인적인 사안인 만큼 추가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2017년 8월, 9살 연상의 외식사업가 조승현과 결혼해, 2018년 1월 아들 정윤군을 출산했다. SNS를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결혼 8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이시영은 2008년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로 데뷔한 후 KBS2 ‘꽃보다 남자’ ‘파수꾼’ ‘왜그래 풍상씨’ ‘스위트홈’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복서 역할을 계기로 아마추어 복싱에 입문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으나, 어깨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시영은 향후 활동 계획을 정리한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 구준엽, 눈물 흘리며 아내 유해 운구…고 서희원 장례식 엄수

    구준엽, 눈물 흘리며 아내 유해 운구…고 서희원 장례식 엄수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대만 국민배우 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의 장례가 15일(현지시간) 폭우 속에서 치러졌다. 남편 구준엽은 유해를 직접 운구하며 아내와 작별 인사를 했다.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쉬시위안의 장례식이 대만 진바오(금보)산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에는 구준엽과 동생 쉬시디(서희제), 쉬시위안의 모친과 두 자녀 등 가족만 참석했다. 전남편인 왕샤오페이(왕소비)는 언론에 포착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구준엽이 아내의 유해를 들고 묘지로 걸어가면서 북받치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여러 차례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앞서 구준엽은 아내를 잃은 슬픔에 체중이 6㎏ 이상 빠지고 눈물을 멈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이날 비바람이 세게 부는 날씨 탓에 장례식장 직원들이 구준엽이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들어줬다. 관행에 따라 쉬시위안의 모친과 두 자녀는 차에 남아 장례식이 끝나기를 기다렸고, 구준엽과 쉬시디가 함께 장례 절차를 주관했다. 현지 언론은 모친이 초췌해 보였다고 전했다. 당초 유족은 평소 쉬시위안의 뜻대로 수목장을 치르길 원했으나 구준엽을 비롯한 친지들이 고인을 좀 더 가까이 추모할 수 있도록 배려해 진바오산 장미원을 장지로 택했다. 다만 유족은 팬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구체적인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진바오산 장미원은 가족 단위의 묘지로 알려져 있다. 앞서 쉬시위안의 유해는 자택에서 보관 중인 것으로 잘못 보도되기도 했는데, 장례식 이후 유해가 전부터 진바오산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었으며 장례식 당일 묘지에 안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추후 진바오산 유명인 구역에 쉬시위안의 동상이 세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전남편인 왕샤오페이는 이날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쉬시위안 생전에 여러 갈등과 불화를 일으켰던 왕샤오페이에 대해 대만 언론은 그가 “초대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쉬시위안은 1994년 18세의 나이에 동생 쉬시디와 함께 ‘SOS’라는 그룹을 결성해 데뷔했다. 이후 연예 프로그램 MC와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다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리메이크한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할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2000년대 대만 트렌디 드라마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전각우도애’, ‘포말지하’, ‘마르스’ 등 당시 인기 청춘드라마의 주연을 꿰차며 사랑받았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왕샤오페이의 폭력과 음주 추태, 시어머니의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었다. 두 자녀를 출산한 뒤 건강이 악화됐고, 이혼 후에도 법정 공방을 벌이며 수년간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해 재혼했고, 둘의 결혼은 한국과 대만 양국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구준엽은 결혼 후 대만으로 건너가 왕성하게 활동하며 ‘국민 오빠(歐巴)’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구준엽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한 일본 여행 중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결국 지난 2월 일본에서 사망했다. 유족은 일본에서 고인의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 “개 한 마리 죽은 건데 유난” 남편 말에 이혼 결심한 아내…‘펫로스 증후군’이란?

    “개 한 마리 죽은 건데 유난” 남편 말에 이혼 결심한 아내…‘펫로스 증후군’이란?

    자식처럼 키우던 강아지가 떠난 후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을 앓던 한 여성이 “고작 개 한 마리 죽은 건데 유난인 거 아냐?”라는 남편의 말에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한 지 3년 정도 됐으며, 아이는 없고 결혼 전부터 자식처럼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강아지를 위해서라면 뭐든 해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사랑했다”며 “그런 강아지가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저는 이런 상실감은 처음 느껴봤고 회복이 안 될 정도로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한동안 위로해 주던 남편은 A씨가 때때로 강아지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자 “고작 개 한 마리 죽은 건데 유난인 거 아냐?”라고 말했다. 급기야 “솔직히 강아지가 없으니까 냄새도 안 나고 돈도 안 들고 좋다”라는 말까지 했다. 순간 피가 식는 기분이 들었다는 A씨는 그날 남편과 크게 다퉜다. 남편은 “솔직히 그동안 나보다 개를 더 우선시하지 않았느냐”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집을 나가버렸다. 이후 한 달 동안 가출을 하고 돌아온 남편은 A씨에게 사과했지만, A씨는 남편에게 애정이 식은 상태였다. A씨는 “남편이랑 현재 별거 중인 상태”라며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했는데 그것만큼은 해줄 수 없다고 한다. 이혼소송을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손은채 변호사는 “단순히 ‘반려견이 죽었는데 남편이 공감해 주지 못했다’ 만의 사유로는 재판상 이혼 사유로 주장하기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남편이 협의이혼에 동의하지 않고 별거 상태를 유지하며 관계 회복에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이혼 사유인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인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펫로스 증후군이란 자신의 반려동물이 사라진 것에 대한 극심한 슬픔과 우울감을 경험하는 정서적 상태를 말한다. 주로 반려동물이 사망하거나 유실됐을 때 발생한다. 현실을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것부터 더 깊게는 죄책감, 고립감을 느껴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반려인구가 늘어난 탓에 반려동물을 잃은 후 펫로스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도 적지 않다.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은 반려동물이 죽은 뒤 느끼는 슬픔은 실제로 가족 구성원이나 절친한 친구를 잃었을 때의 슬픔과 비슷한 정도라고 말한다. 정운선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23년 8월 국제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137명 중 55%(76명)가 슬픔 반응 평가(ICG)에서 보통 정도 이상의 기준점인 25점을 초과했다. 연구팀은 “이는 일반적인 사별의 수준을 넘어 지속해서 심리적인 부적응을 초래할 정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상실의 아픔 역시 오랜 시간 이어질 시 정서적인 문제로 번질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고 슬픈 감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슬픔이 만성화돼 우울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동창회서 첫사랑 만나 ‘미혼’이라던 남편…결국 이혼 결심

    동창회서 첫사랑 만나 ‘미혼’이라던 남편…결국 이혼 결심

    중학교 동창회에서 첫사랑을 다시 만난 남성이 아내의 불신 속에서 5년간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이혼을 결심한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 7년 차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그는 5년 전 중학교 동창회에서 첫사랑을 다시 만난 뒤 연락을 이어갔다. 문제는 동창이 “여자친구 있냐” “결혼했냐”는 질문을 했을 때 A씨가 “아니다”라고 답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와 통화 기록을 확인한 후 격분했다. 결국 이혼을 요구했고 A씨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첫사랑의 연락처를 차단하고 용서를 빌었다. 나아가 ‘이혼할 경우 모든 재산을 아내에게 넘긴다’는 각서까지 작성했다. 그러나 신뢰는 회복되지 않았다. A씨가 혼자 동영상을 보며 웃으면 아내는 첫사랑과 연락하는 게 아닌지 의심했고, 함께 산책을 하다가도 눈물을 흘리며 그를 때리는 등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에 A씨는 아내를 달래며, 새벽에 간식을 사러 나가거나 집안일을 도맡는 등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점점 지쳐갔고,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A씨가 작성한 각서의 법적 효력에 대해 손은채 변호사는 “이혼 전 재산분할청구권을 포기하는 것은 무효”라며 “다만 각서에 구체적인 재산분할 비율이나 목록이 포함됐다면 협의 내용으로 인정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내가 A씨의 첫사랑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상대방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만났는지를 입증해야 한다”며 “A씨가 직접 ‘결혼하지 않았다’고 말했기 때문에 동창이 이를 인지하고 교제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 타이거 우즈, ‘트럼프’와 사랑에 빠졌다?…공개 연인 되나

    타이거 우즈, ‘트럼프’와 사랑에 빠졌다?…공개 연인 되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 트럼프(48)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대중지 피플은 트럼프 가문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가 버네사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최근 몇 달 동안 조용히 데이트를 해왔으며, 버네사의 전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이들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공통점도 눈길을 끈다. 모두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며, 버네사의 딸인 카이 트럼프(17)는 촉망받는 골프 선수다.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15)와 카이는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며, 오는 20일 열리는 미국 주니어 골프 대회에서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의 관계는 플로리다 골프장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열린 대회에서 우즈와 버네사, 카이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데일리메일은 “버네사가 우즈의 집이 있는 주피터 아일랜드를 일주일에 여러 차례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트럼프 대통령과도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우즈 부자는 트럼프와 함께 골프 라운드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애설은 우즈가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받은 지 이틀 만에 불거졌다. 우즈는 2010년 전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해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버네사 역시 2018년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두 사람이 공개 연인으로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4살 연하♥’ 서동주, 결혼 앞두고 “셋 임신 중…어쩌죠”

    ‘4살 연하♥’ 서동주, 결혼 앞두고 “셋 임신 중…어쩌죠”

    방송인 서동주가 결혼을 앞두고 길고양이의 임신 소식에 고민을 전했다. 서동주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 여부 판단을 위해 점순이를 잡았어요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신혼집 마당에 설치된 CCTV 화면이 담겨 있었다. 서동주는 자신의 집에 찾아오는 길냥이가 임신한 것 같다는 이야기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길냥이가 세 마리의 새끼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병원 갔더니 세 마리 임신 중이래요.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출산할 거라는데 이제 어쩌죠”라며 난감한 심경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길냥이의 배를 찍은 엑스레이 사진도 담겼다. 배 속에 있는 새끼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는 길냥이를 보호하기 위해 잠시 집 안으로 들였다. 그는 “아직 마취가 덜 깬 점순이. 코코랑 인사 중이에요”라며 “세 마리나 임신했다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동주는 2010년 미국에서 6살 연상의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4살 연하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공개했으며, 오는 6월 재혼을 앞두고 있다.
  • “결혼 후 비만 된 남편, 이혼한다니 총각 때로 돌아가네요” 과학적 근거 있었다

    “결혼 후 비만 된 남편, 이혼한다니 총각 때로 돌아가네요” 과학적 근거 있었다

    폴란드 연구팀 “기혼 남성 비만 위험 3.2배↑”결혼 후 과체중 확률은 남 62%·여 39% 증가“남성은 결혼 후 체질량지수 증가” 中 연구도英전문가 “이혼 전후 남성은 체질량지수 감소” 결혼은 남성의 비만 위험을 3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폴란드에서 나왔다. 여성의 비만 위험은 결혼 여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국립심장학연구소의 연구진은 평균 연령 50세인 남녀 2405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이같은 결과를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기혼 남성이 비만일 가능성은 미혼 남성에 비해 3.2배 높았다고 밝혔다. 반면 기혼 여성의 비만 위험은 미혼 여성과 차이가 없었다. 과체중 확률의 경우 남성은 결혼 후 62% 급증했지만, 여성은 3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앞서 지난해 중국에서도 남성은 결혼 후 과체중은 5.2%, 비만은 2.5% 각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중국 연구진은 기혼 남성은 결혼 후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지는데 이는 첫 5년간 칼로리 섭취량이 증가하고 운동량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은 일부 비만 위험 증가 요인은 여성에게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전했다. 우울증은 여성의 비만 위험을 2배 증가시키고, ‘건강 문해력’(건강 관련 정보를 얻고 처리하며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비만 위험이 43% 커지며, 소규모 커뮤니티에 사는 여성일수록 비만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같은 요인들은 남성의 비만 위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영국 비만건강연합 이사인 캐서린 제너는 “과체중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이고 심리적인 보다 광범위한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바스대에서 강의하는 조안나 시르다는 이번 폴란드 연구진의 연구가 자신의 2017년 연구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그는 “남성의 BMI는 결혼 후엔 증가하고 이혼 직전과 직후엔 감소한다”며 “주된 이유는 파트너를 찾는 독신 남성은 기혼 남성보다 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려는 동기가 크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시르다는 이어 “또 배우자가 있는 남성은 혼자 사는 남성에 비해 더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풍부한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같은 연구 결과를 두고 다른 원인을 제시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영국 남성건강포럼의 컨설턴트인 짐 폴라드는 “남성이 결혼 생활을 통해 BMI가 증가하는 것은 긴 근무 시간과 건강에 해로운 식사 등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 때문일 수 있다”면서 “연구 결과를 과도하게 해석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폴라드는 또 “남성은 심장병과 암으로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여성보다 높다”며 “체중은 이런 질환의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 부부관계 거절하니 “다른 여자랑 하겠다” 막말하는 남편

    부부관계 거절하니 “다른 여자랑 하겠다” 막말하는 남편

    외벌이를 이유로 집안일과 육아를 외면한 채 부부관계만 요구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결혼 후 남편의 태도가 돌변해 고충을 겪고 있다는 30대 주부 A씨가 등장했다. A씨는 친구의 친구였던 한 살 연상 남편과 3개월 교제 후 혼전 임신으로 혼인신고만 한 채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남편이 아이를 낳기 전에는 기를 살려주려 노력하는 등 잘 지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결혼 후 남편은 집안일과 육아를 외면하고 게임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A씨는 “제가 일을 안 하니 집안일과 육아는 당연히 제 몫이라 생각한다. 불만을 이야기하면 싸움을 걸고 ‘이혼하자’는 말을 쉽게 한다”고 털어놨다. 임신 중에도 다툼이 잦았으며, 남편이 “아이는 지우고 갈라서자”고 말했던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남편이 자꾸 스킨십을 요구하며 딸을 원한다고 한다. 거절하면 ‘그럴 거면 다른 여자랑 하고 오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TV나 유튜브에서 예쁜 여성이 나오면 아이 앞에서 “새엄마”라고 농담하거나, 이혼가정에서 자란 A씨에게 “엄마 없이 자라서 못 배웠냐”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제적인 부담도 컸다. 남편이 월 250만원을 벌지만, 생활비로 주는 돈은 처음부터 없었고 최근에는 월 50만원만 받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이 돈으로 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둘째가 생기면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피임을 신중히 해야 한다”며 “남편이자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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