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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억 빚 갚은 김구라 여유…“1억대 BMW”

    17억 빚 갚은 김구라 여유…“1억대 BMW”

    방송인 김구라가 1억 원대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김구라, 그리 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김구라가 최근 구입한 외제차 BMW Z4 M40i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구라는 “예전에 우여곡절도 있고 그랬지만 지금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 지금 차가 두 대”라고 운을 뗐다. 이어 “50세를 넘기니 새로운 차가 타고 싶었다. 특히 오픈카를 타보고 싶었는데 오랫동안 생각한 끝에 BMW를 샀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새 차의 외관과 내부를 자랑하며 “이 차가 속을 많이 썩였다. 처음 몇 번 몰았는데 갑자기 센터페시아가 꺼지더라. 차를 입고한 후 다시 타고 다니다가 사고가 났다. 뒤에서 내 차를 누가 받았는데 사고 이후 차가 덜덜거리면서 시동이 꺼지는 거다. 그래서 3주 정도 수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8월 결혼 18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당시 전처가 진 채무액 17억 원을 김구라가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처 집 침입해 남자친구 살해한 30대…징역 17년 불복 항소

    전처 집 침입해 남자친구 살해한 30대…징역 17년 불복 항소

    이혼한 전 아내의 집에 몰래 들어가 남자친구를 발견하고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에 나섰다. 15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최근 1심에서 징역 17년이 선고된 A씨(38)가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 오후 인천지법 제12재판부(재판장 임은하) 심리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또 3년간의 보호관찰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일면식 없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참혹하게 살해했으나, 전 아내인 여성이 처벌 불원서를 냈고 범행 후 자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이후 1심 판결에 항소했으며 뒤이어 A씨도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2시9분쯤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한 아파트에서 전 아내 B씨의 남자친구인 40대 C씨의 복부 등을 11차례 이상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를 제지하는 B씨의 왼쪽 옆구리도 찔러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이혼한 아내의 주거지이자, 이혼 전 아내와 함께 살던 아파트에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누르고 몰래 들어갔다가 남자친구 C씨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나 주거지 내에 있던 흉기로 C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A씨는 2015년 B씨와 결혼 후 2020년 이혼했음에도 69차례에 걸쳐 B씨에게 전화 연락 등을 하면서 재결합을 바라는 상태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항소심 공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리게 된다.
  • 이방카 등 삼남매 어머니이며 트럼프의 첫 부인 이바나 사망

    이방카 등 삼남매 어머니이며 트럼프의 첫 부인 이바나 사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이었으며, 도널드 주니어, 이방카, 에릭 삼남매의 친어머니인 이바나 트럼프가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AP 통신은 14일(이하 현지시간) 그녀가 뉴욕의 한 주거용 건물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AP는 그녀의 소생인 에릭과 그의 부인 라라가 이 건물을 떠나는 모습을 촬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손수 만든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 소셜에 글을 올려 “고인은 대단했고 아름다웠으며 놀라운 여성이었다. 대단하고 영감을 주는 인생을 살았다”고 안타까워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유족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고인을 “사업에서도 수완을 발휘했고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였으며 눈부시게 아름다웠으며 돌보는 어머니겸 친구였다”고 했다. 공산국가를 탈출해 이 나라를 껴안은 생존자이며 자녀들에게 기개와 강인함, 열정과 결단을 가르쳤다고도 했다. 이바나는 지금의 체코공화국 출신으로 1977년 트럼프와 결혼했다가 15년 뒤인 1992년 이혼했다. 1980년대와 90년대 부부는 뉴욕에서 워낙 유명했기 때문에 그들의 이혼은 대단한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이바나는 이혼 뒤 화장품, 의류, 보석 사업을 벌였다. 그녀는 2007년 세 자녀를 양육한 얘기를 회고록 ‘트럼프 키우기(Raising Trump)’에 털어놓기도 했다. 이바나는 이혼 뒤 오히려 사이가 좋아져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얘기를 나눈다고 했다. 그녀에게 트럼프는 두 번째 남편이었다. 첫 남편 알프레드 윙클마이어는 오스트리아 스키 강사였는데 오스트리아 시민권을 얻기 위해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결혼 덕에 그녀는 공산 조국을 떠날 수 있었다. 이바나는 조국에서 꽤나 유명한 스키 선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1989년 현지의 올림픽 관계자는 그녀가 1972년 동계올림픽에 체코슬로바키아 대표팀의 후보 선수였다고 주장했다. 1970년대 캐나다에서 살면서 스키 강사겸 모델로 일했다. 1976년 뉴욕으로 이주한 뒤 얼마 안돼 여러 모델들과 함께 트럼프를 만났다. 이듬해 결혼해 타블로이드 잡지들의 표지를 장식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사업체들을 관리하는 트럼프 오가니제이션에서 여러 역할을 맡았으며 유명한 맨해튼의 플라자호텔 매니저로도 일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1990년 네 가지의 결혼 전 서약에 문제가 생겼다며 그 호텔에 있던 그녀의 사무실 출입을 못하게 막아 버렸다. 2년 뒤에야 이혼에 최종 합의했는데 이바는 공개하지않는 조건으로 1400만 달러의 위자료와 코네티컷주의 맨션 하나를 받기로 했다. 그 뒤에도 두 번 더 결혼했다. 이탈리아 사업가 리카르도 마주첼리와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역시 이탈리아 배우 로사노 루비콘디와 2008년부터 이듬해까지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절친이며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트위터에 이바나가 “진짜 재능있고 창의적이며 아름다운 사람”이었다며 뉴욕에 “대단한 기여를 했다”고 돌아봤다. 트럼프 일가를 광범위하게 취재해 온 매기 하버먼 뉴욕 타임스 기자는 고인이 “1980년대 많은 여성들에게 아이콘”이었다고 돌아봤다.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은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는 숙녀였으며 전 남편에게 열정적으로 충성한 대단한 인터뷰이였다”고 안타까워했다.
  • 어린 자매가 건넨 ‘결제 불가’ 카드…사장님의 ‘이런 선택’

    어린 자매가 건넨 ‘결제 불가’ 카드…사장님의 ‘이런 선택’

    대전에서 카페 운영 중인 A씨가 한 어린 손님들의 이야기를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연은 A씨가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을 통해 전해졌다. A씨가 언급한 그날은 유난히도 손님이 없어 조용한 하루였다. 적막을 깬 건 맛있는 음료를 먹을 생각에 들뜬 자매의 방문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언니와 함께 온 동생. 둘은 딸기라떼 2잔을 주문한 뒤 카드 한 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자매가 내민 카드는 ‘결제 불가’ 카드였다. 일단 A씨는 카드를 아이들 손에 다시 쥐어준 뒤 “이모가 너희들 예뻐서 그러니까 먹고 싶은 거 해줄게”라고 말했다. A씨는 딸기라떼 한잔, 아이스 초코 한잔 그리고 쿠키를 정성스레 만들어 자매에게 건넸다. 이어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며 “엄마는 어디 가셨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언니는 “일하러 가셨어요. 그런데 엄마랑 아빠랑 사이가 안 좋아서 이혼했어요. 그래서 저희 둘이 엄마 기다려요”라고 답했다.A씨는 생각하지 못한 대답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는 “갑작스러운 말에 마음이 ‘탁’ 멈추더라”며 “담담한 아이의 말 속에서 슬픈 표정을 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쿠키 하나를 계속 베어 물고, 또 베어 물어 가루가 될 때까지 나눠 먹길래 더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그렇게 아이들이 돌아가고, A씨는 이날 있었던 일을 털어놓으며 “아이들에게 내가 무언가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문득 다행스럽고 기뻤다”고 고백했다. 이어 A씨는 “앞으로 또 먹고 싶을 때 오라고 했다. 언제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매순간 감사히 베풀며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전해지자 댓글 창은 훈훈한 반응으로 가득찼다. 네티즌들은 “천사가 존재한다”, “덕분에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라고 느껴진다”, “보는 우리가 다 감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응원 댓글이 이어지자 A씨는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해주셔서 뭉클하고 눈물이 났다. 응원 받아 내일은 더욱 더 힘내보려 한다”고 답변을 남겼다.
  • 푸틴, 둘째 딸에 세습 준비?…서방제재 대응기구 수장으로 앉혀

    푸틴, 둘째 딸에 세습 준비?…서방제재 대응기구 수장으로 앉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 카테리나 티코노바(36)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대응하는 기구의 수장으로 임명됐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코노바가 재계와 정계를 아우르는 요직을 맡으면서 푸틴 대통령의 권력을 승계하기 위한 역할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티코노바는 최근 러시아의 최대 재계 이익단체인 ‘러시아 산업·기업인 연맹’(RSPP) 공동 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제재에 맞서 러시아 경제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RSPP는 특히 러시아 경제가 서방 제품과 기술에 의존하는 정도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 중으로, 서방 제재를 우회해 제3국을 거친 수입로를 물색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티코노바가 서방의 제재 조치로 공급 확보가 어려워진 수입품의 대체재를 확보하는 임무를 맡은 것이다. RSPP는 국영·민간 기업을 회원으로 재계 이익을 대변하는 비정부 조직으로, 그간 크렘린궁에 충성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이번 결정을 두고 “(티코노바가) 정치에서 한 역할을 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미 티코노바가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의원으로 선출되는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도 나돌았다. 티코노바는 푸틴이 전처 류드밀라 푸티나와의 사이에서 낳은 둘째 딸이다. 러시아 최연소 억만장자인 키릴 샤말로프와 2013년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티코노바는 외할머니 성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2년 한국 해군 예비역 장성의 아들과 열애설이 불거져 우리나라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 브래들리 쿠퍼, 새 여자친구 정체는…‘힐러리 클린턴’ 수양딸

    브래들리 쿠퍼, 새 여자친구 정체는…‘힐러리 클린턴’ 수양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힐러리 클린턴의 수양딸로 불린 후마 에버딘과 사랑에 빠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쿠퍼는 에버딘과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보그 편집자 안나 윈투어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딘은 힐러리 클린턴의 보좌관 출신으로 ‘수양딸’이라 불릴 정도의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앞서 에버딘은 뉴욕 출신의 전 민주당 하원의원인 앤서니 와이너와 결혼, 슬하에 1남을 뒀으나 지난 2016년 이혼했다. 한편 지난 1988년 HBO ‘섹스 앤 더 시티’로 데뷔한 쿠퍼는 영화 ‘A특공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스나이퍼’ ‘스타 이즈 본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따. 그는 러시아 출신의 모델 이리나 샤크와 4년간의 사실혼 관계 중 슬하에 1녀를 뒀다.
  • “결혼하면 700만원 줍니다”…‘돌싱’도 가능한 정착지원금

    “결혼하면 700만원 줍니다”…‘돌싱’도 가능한 정착지원금

    농촌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가 가속화 하면서 전국적으로도 30여 개 지자체가 결혼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 지역정착을 돕자는 취지로 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은 현재 ‘부여군 인구 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를 통해 결혼정착지원금으로 700만원을 주고 있다. 가족관계등록법에 따라 혼인신고를 하고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부부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지역화폐로 나눠 지급하는 내용이다. 1차 지원금은 혼인신고 후 1년 경과 시 200만 원, 2차는 최초 신청일로부터 1년 경과 후 200만 원, 3차는 최초 신청일로부터 2년 경과 후 3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부부 중 1명만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나머지 배우자가 혼인신고일 이후 30일 이내 부여군으로 전입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재혼 부부도 지원하지만, 이혼한 부부가 재결합한 경우는 제외된다. 다문화 가족도 국적 취득 후 주민등록을 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인구 소멸지역으로 꼽히는 부여군의 지난해 기준 혼인 건수는 149건으로 2015년 264건과 비교해 약 44%나 줄었다. 군 관계자는 “결혼정착지원금 지급으로 결혼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여건이 만들어지고 혼인 부부가 부여에 정착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청양군은 2018년 결혼장려금으로 500만 원과 입양축하금으로 3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를 공포했다. 그 해 신혼부부 15쌍이 미혼남녀 결혼장려금을 받았다. 태안군과 예산군도 이와 비슷한 결혼장려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구는 계속 줄고 있다. 괴산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구를 늘리기 위해 국제결혼을 한 57쌍의 부부에게 결혼비용으로 2억 8500만 원을 지원했다. 전문가들은 지원금은 단기적인 효과만 있을 뿐 장기적으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주거는 물론 의료와 돌봄 같은 지원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미혼남녀 61% “결혼은 사치” 혼인율 감소는 농촌 지역을 넘은 국가적인 현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혼인 건수는 1만47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1527건) 감소했다. 동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혼인율 감소는 출산율 감소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지표다. 미혼남녀 61%가 ‘결혼은 사치’라고 느낀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는 낮은 혼인 건수의 이유를 보여준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실 속 결혼’을 주제로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혼남녀 61%가 ‘결혼은 사치’라고 느낀 적 있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50.4%, 여성은 71.6%로 조사됐다. 결혼이 사치라고 느낀 이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 이유’(남 83.3%·여 6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제적 측면에서 결혼에 관한 가장 사치스런 바람으로 남성은 ‘부부 명의 집 마련’(24.8%), 여성은 ‘자녀 셋 이상 양육’(20%)을 꼽았다. 이어 남성은 ‘대출기관,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18%), ‘자녀 셋 이상 양육’(16.4%), 여성은 ‘부부 명의 집 마련’(19.6%), ‘대출기관,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17.2%) 순이었다. 부부 2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달 최저생계비는 평균 241만원으로, 2021년 법원 인정 2인 가족 최저생계비 185만원보다 56만원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약 243만원, 여성은 약 239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부부 간 경제적 갈등이 없기 위한 한 달 최저생활비는 평균 298만원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약 300만원, 여성은 약 297만원이라 답했다. 제한된 소득 내에서 결혼 생활에 경제적 갈등이 있을 경우 남녀 모두 ‘자녀 출산’(남 42.4%, 여 63.2%, 중복응답)을 포기하겠다고 답했다. 2014년에는 ‘자녀 출산’을 포기하겠다는 남성은 9.4%, 여성은 15.5%에 불과했다. 이어 남성은 ‘가족 외 인간관계’(40.8%), ‘본인의 외모 및 스타일’(32%), 여성은 ‘가족 외 인간관계’(33.6%), ‘본인의 내적 자기계발’(26.4%)을 꼽았다.
  • 상대가 관계회복 노력 안 하면 유책 배우자도 이혼 청구 가능

    상대가 관계회복 노력 안 하면 유책 배우자도 이혼 청구 가능

    혼인 관계 파탄의 책임이 있는 유책 배우자라도 상대방이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예외적으로 이혼 청구가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민법은 혼인 관계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는 유책 배우자가 재판상 이혼을 청구할 수 없는 유책주의를 원칙적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일방 배우자의 유책성이 상당히 희석된 경우에는 예외적 청구를 인정하겠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한 차례 이혼소송이 기각된 후 5년간 별거 중인 남편 A씨가 부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청구 사건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가정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2010년 3월 혼인신고를 한 후 같은 해 12월 딸을 낳았다. 그러나 2011년부터 갈등이 이어져 부부상담을 받은 끝에 A씨는 2016년 5월 집을 나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2017년 7월 A씨에게 혼인 관계 파탄에 대한 더 큰 책임이 있다며 유책 배우자인 A씨의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이혼소송 기각 후에도 B씨와 별거한 채 혼인 생활로 돌아가지 못했다. B씨와 딸은 A씨 명의로 임차한 아파트에서 별거 이후에도 계속 거주했다. A씨는 2018년 3월 아파트 소유권을 취득하며 받은 대출금을 계속 갚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매월 5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했다. 그러나 B씨는 딸을 만나기 위해선 자신에게 연락하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요구했고 아파트 잠금장치를 변경한 후 열쇠를 주지 않았다. A씨는 2019년 9월 재차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B씨는 이혼할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1심과 2심은 모두 B씨의 손을 들어 A씨의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혼 청구 배우자의 유책성을 상쇄할 정도로 상대방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보호와 배려가 이뤄진 경우 예외적으로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도 허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악화된 혼인 관계를 회복해 원만한 공동생활을 영위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혼인 유지에 협조할 의무를 이행할 의사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 대법 “유책배우자라도 예외적 이혼 청구 가능”

    대법 “유책배우자라도 예외적 이혼 청구 가능”

    혼인 관계 파탄의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라도 상대방이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예외적으로 이혼 청구가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한 차례 이혼소송이 기각된 후 5년간 별거 중인 남편 A씨가 부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청구 사건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가정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13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2010년 3월 혼인신고를 한 후 같은 해 12월 딸을 출생했다. 그러나 2011년부터 갈등이 이어져 부부상담을 받은 끝에 A씨는 2016년 5월 집을 나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2017년 7월 A씨에게 혼인관계 파탄에 대한 더 큰 책임이 있다며 유책배우자인 A씨의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이혼소송 기각 후에도 B씨와 별거한 채 혼인생활로 돌아가지 못했다. B씨와 딸은 A씨 명의로 임차한 아파트에서 별거 이후에도 계속 거주했다. A씨는 2018년 3월 아파트 소유권을 취득하며 받은 대출금을 계속 갚으며 매월 5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했다. 그러나 B씨는 딸을 만나기 위해선 자신에게 연락하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요구했고 아파트 잠금장치를 변경한 후 열쇠를 주지 않았다. A씨는 2019년 9월 재차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B씨는 이혼할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1심과 2심은 모두 부인 B씨의 손을 들어 남편 A씨의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혼 청구 배우자의 유책성을 상쇄할 정도로 상대방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보호와 배려가 이뤄진 경우 예외적으로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도 허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혼인관계의 유지가 미성년자인 딸의 정서적 상태와 복리를 저해하고 있는지 등도 심리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 박해미, 前남편 사건 당시 회상 “제정신 아니었다”

    박해미, 前남편 사건 당시 회상 “제정신 아니었다”

    배우 박해미가 밝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박해미가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박해미를 “너무 멋진 연인”이라고 소개하면서 “같은 아픔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활발해보이고 밝지만 그만큼 어둡고 깊은 곳이 많겠다 싶었다. 안쓰럽더라. 위로도 하고, 힘을 주고 싶어서 초대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박해미를 보고 “잘 살았냐”고 물었다. 박해미는 “씩씩하게 잘 살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무 씩씩하게 살아도 가슴 아파. 나로서는”이라고 말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박원숙은 박해미에게 “너무 밝아서 혼자 있을 때 슬퍼할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박해미는 “다 떠났다. 그런 건 다 끝났다”며 밝은 근황을 전했다. 과거 박원숙은 박해미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모던패밀리’할 때 멍하고 있고 그랬다”며 걱정스러워했다. 이에 박해미는 “그때 제정신 아닌 상태였던 건 확실하다”면서도 “그런 게 날 더 크게 만들었다”고 우회적으로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멈추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대로 밀고 나갔다”고 덧붙였다. 박원숙이 “내 삶이지”라고 말하며 공감하자, 박해미는 “누가 (내 삶을) 살아주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박원숙은 “이제 시작”이라며 박해미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2018년 당시 박해미의 남편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동승했던 극단 단원 2명이 사망했다. 박해미의 남편은 징역 4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고, 두 사람은 이듬해 5월 이혼했다. 이후 박해미는 모든 활동을 중단,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상에 나섰다. 또한 전 남편 황민에 대해 선처 없이 처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 지연수 “시어머니 이렇게 욕먹는 줄 몰랐다”

    지연수 “시어머니 이렇게 욕먹는 줄 몰랐다”

    유튜브 채널 인터뷰지연수 “방송서 모두 말했지만 편집”“이렇게까지 파급이 클 줄 몰랐다. 이렇게 욕을 먹는지 모르고 있다.” 방송인 지연수가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시어머니가 비난받던 상황을 모른다고 11일 해명했다. 레이싱모델 출신인 지연수는 아이돌 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와 결혼 후 이혼, 이후 TV조선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연수는 유튜브 방송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시어머니가 부부의 보증금을 들고 미국으로 돌아갔고, 이 영향으로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연수와 그 가족이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강호동의 밥심’ 방송도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고, 이 때문에 지연수의 시어머니가 비판받았다. 그러나 ‘이진호’ 유튜브에 따르면 지연수는 시어머니가 미국으로 돌아간 후 한참 뒤 신용불량자가 됐다. ‘이진호’ 유튜브 측은 “지연수와 일라이의 씀씀이가 커서 신용불량자가 된 것이지 보증금과 별개 사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연수는 “방송을 통해 모두 이야기했지만 편집의 영역은 어쩔 수 없다”며 “모두 얘기했지만 그 부분은 편집된 것이다”라고 해당 유튜버에 고백했다고 전했다.
  • 3번째 결혼 치과의사 이수진 “폐경이지만 임신 희망”

    3번째 결혼 치과의사 이수진 “폐경이지만 임신 희망”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인 이수진이 50세가 되기도 전에 이른 폐경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수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나의 행복을 위해 둘째 낳는 걸 참다 47세에 폐경 ㅠㅠ”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집중해 기도해야지.아브라함과 사라는 100살, 99살에 첫 아이를 가졌다 하니, 믿고 기도하기.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 주세요”라며 둘째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앞서 이수진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실 저 두 번 이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굳이 밝히고 안 밝히고를 떠나서 사람들은 내가 한번 한 거로 알고 있는데 마치 가만히 있는 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두 번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3번째 결혼에 대해 궁금해 하는 누리꾼의 질문을 받은 뒤 “네 곧. 감사해요”라며 결혼 계획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수진은 1969년생 올해 53세로,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혼 후 딸 제나 양과 함께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방귀대장 뿡뿡이’ 짜잔형 최동균 근황 “해고 후 알콜 중독·이혼 위기”

    ‘방귀대장 뿡뿡이’ 짜잔형 최동균 근황 “해고 후 알콜 중독·이혼 위기”

    EBS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짜잔형으로 사랑받았던 방송인 최동균의 근황이 전해졌다.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최동균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방귀대장 뿡뿡이'에서 '2대 짜잔형'으로 활동한 최동균은 역대 짜잔형 중 가장 오랜 기간인 7년간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동균은 "초반에 제가 짜잔형으로 바뀌고 나서 너무 거센 항의를 받았었다. 6개월 간은 힘들었었다. 그 때 한 꼬마가 저한테 쪽지를 보내서 힘내라고 하는데 정말 엉엉 울었었다. 그 때부터 아이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야간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할 정도로 열심히 생활했다는 최동균은 "졸업하기 전에 '뿡뿡이'에서 잘렸다. 7년 동안 활동했었는데, 숙명여대에서 여름에 공연을 할 때 스태프 중 한 분이 전화를 주시더라. '짜잔형 바뀌었니?'라고 해서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다른 짜잔형이 현장에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튼콜 타임에 배우들이 인사를 하는데, 짜잔형으로 공식적으로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밖에 없다 싶었다. 이게 저의 마지막 모습일것이다 싶더라. 원래는 제가 연기자이지 않나. 연봉으로 치면 1500만 원도 안되는 돈이었다"라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래 연기자인데 그렇다고 '뿡뿡이' 쪽 페이가 세지는 않다. 연봉으로 치면 1500만 원도 안된다"고 열악한 처우를 밝혔다.최동균은 "뿡뿡이 2~3년차가 됐을 때 드라마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다. 그쪽으로 가면 승승장구인데 '뿡뿡이'와 스케줄 조정이 안되더라. 모든 선택에서 뿡뿡이를 택했다. 그랬는데 통보도 없이 짤리니까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하차 이후 1년간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는 최동균은 "당시 집에서 혼자 소주를 세 병씩 먹었다. 그때는 술을 마셔야 잠이 오더라. 아내가 이혼하자고 하더라. 지금은 술을 끊었는데 알콜중독 병원에 다니다 아이스크림을 못 끊어서 25kg가 쪘다"고 웃었다. 최동균은 "뿡뿡이 하차 이후 어린이 공연 연출 제의가 와서 작품을 많이 했다. 시국이 안 좋아지면서 예약됐던 게 취소 되더라. 아르바이트로 무대 설치하는 일을 했다"고 뿡뿡이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 다시 공연 연출을 하고 있다는 최동균은 "짜잔형도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이렇게 카메라 앞에서 친구들 보고 웃고 있잖아요. 그러니 항상 웃으세요"라며 자신을 보며 성장한 2030세대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 “양악때문은 아냐”…강유미 이혼, 조롱거리로 전락

    “양악때문은 아냐”…강유미 이혼, 조롱거리로 전락

    카광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패러디 영상이 논란이다. ‘3년 만에 이혼한 여자 개그우먼 RP’란 제목의 영상엔 “본 영상은 특정인을 비하할 의도가 없습니다”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시작된다. 공개된 영상엔 웨딩드레스를 입은 카광이 등장했다. 그는 “저 오늘 결혼한다. 아 이 사람은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는 아주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이 이를 보자마자 ‘아 이 사람이구나’ 딱 확신이 왔다”며 손으로 부케, 축의금 봉투를 등을 만지며 ASMR 콘텐츠를 연출했다. 이후 화면 전환이 되면서 카광의 모습은 검은색 의상에 초췌한 모습으로 변했다. 3년 후 모습이라는 설정에 배경은 법원이다. 카광은 “정말 뼈아픈 상처였다”라며 “양악 때문이냐고요? 그건 아닙니다”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소식으로 놀라서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쉽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얘기하자면 이혼을 하게 됐다. 남편과 합의했다”며 이혼 서류, 도장 등을 만지며 또 한 번 ASMR 사운드를 들려줬다. 그는 “법원까지 어떻게 가냐고요? 구급차 타고 갈 겁니다”라며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지 않냐.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앞으로는 유튜브 활동에 전념하겠다. 기분이 안 좋아서 라디오 스케줄은 그냥 펑크내야겠다”며 재차 사과하는 모습을 연출했다.카광의 영상을 본 네티즌은 개그우먼 강유미를 떠올렸다. 영상 속 ASMR 콘텐츠는 강유미의 유튜브 채널에서 주력으로 다루는 소재다. 더불어 최근 강유미는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2011년 양악 수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유미는 앞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혼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 “훈육 목적” 5살 조카 유리창닦이로 때려 숨지게 한 고모 징역 7년

    “훈육 목적” 5살 조카 유리창닦이로 때려 숨지게 한 고모 징역 7년

    “자꾸 거짓말을 해 훈육하려 했다.” 훈육을 목적으로 조카를 폭행해 숨지게 한 고모가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12일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 형사1부(김상규 지원장)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13일 밤과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장흥군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양육하던 조카 B(5)양을 유리창닦이 막대로 여러 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1월과 12월 B양의 엉덩이와 종아리를 때리거나 기합을 주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있다. B양은 2월 14일 구토를 한 뒤 집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다른 가족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B양의 몸에는 멍 자국이 다수 발견됐고 사인은 외상성 쇼크사로 확인됐다. A씨는 체벌 자체는 인정하나 아이가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해 훈육할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5세에 불과한 아이에 대한 훈육 및 체벌 한계를 넘은 학대 행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양육자로서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학대해 죄질이 좋지 않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도 크다. 피해자의 친모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법정에서 책임을 일부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해자 친부모의 이혼 후 피고인이 자진해 양육자가 됐고 양육 과정을 지켜본 피해자 친부와 많은 사람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오로지 피고인의 폭력성에 의한 범행으로 보이지는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이혼 아픔 견뎌낸’ 박해미 “20대로 돌아간다면 죽어라 연애”

    ‘이혼 아픔 견뎌낸’ 박해미 “20대로 돌아간다면 죽어라 연애”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뮤지컬은 물론 영화,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개성 만점 배우 박해미가 찾아온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박해미의 과거사 외에도 다양한 사연이 공개된다. 박해미는 최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자매들의 집을 찾았다. 큰언니 박원숙이 과거의 이혼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박해미를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보듬기 위해 초대한 것. “많이 괜찮아졌고,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는 박해미의 말에 박원숙은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냐”고 물었고, 박해미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죽어라 연애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다”는 추가 발언으로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연애고수일 것만 같던 박해미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박해미는 이어 자매들이 “취미가 뭐냐”고 묻자 “잠자는 게 취미”라며 별다른 취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해미가 “아들이 골프가 재밌다고 해서 같이 치려고 한다”고 말하자, 박원숙은 “나도 아들과 골프 하려고 골프채를 사주고 차에 싣고 그 다음 주에 사고가 났다”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박해미가 출연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7년 일한 ‘뿡뿡이’서 해고”…‘알콜 중독’ 짜잔형

    “7년 일한 ‘뿡뿡이’서 해고”…‘알콜 중독’ 짜잔형

    ‘짜잔형’ 최동균이 교육물 ‘방귀대장 뿡뿡이’(이하 ‘뿡뿡이’)에서 하차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동균은 1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뿡뿡이’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7년 동안 ‘뿡뿡이’에서 활동했는데 하차 통보를 받았다. 숙명여대에서 여름에 공연을 하고 있는데 스태프 한 분이 전화를 주시더라. ‘짜잔형 바뀌었냐’고 해서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다른 짜잔형이 녹화 현장에 있었다고 했다. 나는 그 전주까지 녹화에 참여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커튼콜 타임에 출연진이 인사하는데, 짜잔형으로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밖에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날 마지막 인사를 드렸다”고 고백했다. 처우 역시 좋지 않았다고 한다. 최동균은 “원래는 제가 연기자이지 않나. 그렇다고 ‘뿡뿡이’ 쪽이 페이가 세지는 않다. 연봉으로 치면 1500만원도 안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뿡뿡이’에 출연한 지 2~3년차가 됐을 때 드라마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다. 그쪽으로 가면 승승장구였는데, ‘뿡뿡이’가 저한테 특별한 존재였기에 뿡뿡이를 택했다. 타 프로그램을 다 안 할 생각으로 했는데 그렇게 통보도 없이 잘려서 너무나 가슴 아팠다”고 털어놨다.최동균은 ‘뿡뿡이’에서 하차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1년 동안 집 밖에 안 나갔다. 지금은 술을 끊었는데, 그때는 술을 마셔야 잠이 오더라. 아내가 이럴 거면 이혼하자고까지 했었고, 알코올중독을 끊으려 병원에 다니다 아이스크림을 못 끊어서 25kg이 쪘다”고 밝혔다. ‘뿡뿡이’ 이후에는 어린이 공연 연출을 주로 해왔다고 한다. 다만 이마저도 코로나19로 못하게 됐고, 무대 설치 등 아르바이트를 하다 현재는 다시 공연 연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많이 성장한 20대, 30대에게 짜잔형으로 한마디 부탁한다’는 말에 “힘든 일이 많았지만, 저도 이렇게 카메라 앞에서 친구들을 보고 웃고 있지 않나. 다른 생각 말고 항상 웃으셨으면 좋겠다. 친구들도 많이 컸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 아베 죽음에 보수표 결집…‘불륜설’ 日아이돌도 국회로

    아베 죽음에 보수표 결집…‘불륜설’ 日아이돌도 국회로

    일본 아이돌 그룹 ‘스피드’ 출신 정치인 이마이 에리코(40)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건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불륜설로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던 이마이 의원은 보수표 결집으로 인한 당의 압승으로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었다. 일본 공영 NHK는 11일 에리코 의원의 당선 소식을 전했다. 이마이 에리코는 1990년대 후반 걸그룹 ‘스피드(SPEED)’ 보컬로 데뷔했다. 지난해 자민당이 영입한 인물로 ‘아베 키즈’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그는 당선 직후 “스피드 출신으로 초선에 성공했다면 이제는 정치인 이마이 에리코”라며 6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로 뽑게 될 125석 가운데 63석을 확보해 압승을 거뒀다. 연립여당인 공명당 13석을 더하면 여당이 76석으로 125석의 과반이다. 이마이 의원은 정계 데뷔 1년 만인 지난 2017년 같은 당 의원과의 불륜설에 휩싸였다. 그는 2004년 록그룹 ‘이나고라이더’(175R)의 보컬 쇼고와 결혼한 뒤 2007년 이혼한 싱글이었지만, 상대인 하시모토 켄 당시 고베시의원은 자녀 2명을 둔 기혼자였다. 당시 일본 매체 주간신조가 제시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잠든 모습, 심야에 시차를 두고 숙박시설에서 나오는 모습 등 부인하기 어려운 장면이 담겼다. 보도 이후 이마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이 힘든 시기에 사적 행동으로 폐를 끼쳤다”고 잘못을 시인한 바 있다.
  • 3번째 결혼 치과의사 이수진 “폐경이지만 임신 희망”

    3번째 결혼 치과의사 이수진 “폐경이지만 임신 희망”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인 이수진이 50세가 되기도 전에 이른 폐경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수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나의 행복을 위해 둘째 낳는 걸 참다 47세에 폐경 ㅠㅠ”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집중해 기도해야지.아브라함과 사라는 100살, 99살에 첫 아이를 가졌다 하니, 믿고 기도하기.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 주세요”라며 둘째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앞서 이수진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실 저 두 번 이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굳이 밝히고 안 밝히고를 떠나서 사람들은 내가 한번 한 거로 알고 있는데 마치 가만히 있는 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두 번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3번째 결혼에 대해 궁금해 하는 누리꾼의 질문을 받은 뒤 “네 곧. 감사해요”라며 결혼 계획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수진은 1969년생 올해 53세로,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혼 후 딸 제나 양과 함께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9년째 월급 200만원” 오은영 박사, 최초로 이혼 권한 사유는

    “9년째 월급 200만원” 오은영 박사, 최초로 이혼 권한 사유는

    오은영 박사가 최초로 이혼을 권했다.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8회에는 부부가 직면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 ‘돈’ 때문에 갈등을 겪는 일명 ‘비공개 부부’가 출연했다. 부인에게 월급을 알려주지 않는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 신뢰를 잃고 지칠 대로 지쳐버린 부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부인은 급여를 남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반면, 벽지회사 연구팀 팀장으로 재직 중인 남편은 몇 년째 월급이 200만 원이라고 주장하며 월급 명세서를 보여달라는 아내의 요청을 피했다. MC들은 ‘연차가 쌓이면 연봉도 오를 텐데 이해할 수 없다’며 9년째 고정인 남편의 월급을 납득하기 어려워 했다. 계속해서 숨기거나 부인과의 대화를 피하는 모습에 부인은 속이 타들어갔다. 오은영 박사는 상담 최초로 무조건 참고 사는 것이 답은 아니라며 아이들 문제 등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 이혼을 권했다. 그동안 월급명세서 공개를 꺼렸던 남편은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월급 명세서를 공개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은 이 이후로 더 이상의 대출은 얻지 말아야 한다. 또 주식도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인은 “남편이 성인인데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저에게는 어렵다”라고 답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성인이 돼고 보호자가 필요없을 때도 지금 그대로라면 그때는 이혼하라. 그러나 지금은 두 분이 이혼하는게 현실적으로 썩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진심어린 말을 전하며 그동안의 일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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