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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 잭맨 ‘충격 이혼’…게이설 입 열었다

    휴 잭맨 ‘충격 이혼’…게이설 입 열었다

    ‘울버린’ 휴 잭맨(54)이 결혼 27년만에 13살 연상의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67)가 이혼을 발표한 뒤 또다시 ‘게이설’에 휘말리자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페이지식스는 15일(현지시간) 이들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커리어 내내 게이설에 시달렸던 휴 잭맨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잭맨은 최근 호주의 ‘60분’과 인터뷰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게이설에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아내가 ‘게이설은 말도 안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다”고 털어놓았다. 인터뷰에 동석했던 퍼니스 역시 “그가 게이라면 게이라고 말할 것이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짜증난다”고 전했다. 퍼니스는 2020년 한 인터뷰에서 “누군가 (동성애자인) 엘튼 존에게 ‘그는 이성애자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분명 화를 냈을 것이다”라면서 언짢은 마음을 표출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거의 30년 동안 남편과 아내로서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결혼 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축복을 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의 여정은 변화하고 있다. 우리 부부는 각자의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 순위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감사와 사랑, 다정함으로 다음 장을 맞이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1995년 호주 TV 시리즈 ‘코렐리’에 함께 출연하며 만나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듬해 4월 결혼해 27년간 잉꼬부부로 지내왔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가 결혼 27년 만에 이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브로드웨이 관계자는 페이지식스에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하며 “얼마 전에 일어난 일이고 친구와 가족들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잭맨이 2022년 2월 뮤지컬 ‘더 뮤직 맨’을 위해 브로드웨이로 돌아오기 전부터 두 사람 사이에 한동안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잭맨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레미제라블’, ‘위대한 쇼맨’ 등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는 절친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마블 히어로무비 ‘데드풀3’로 돌아온다. 퍼니스는 호주의 인기 배우로,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며 남편인 잭맨을 열정적으로 지원해왔다.
  • 친아빠가 7년간 성폭행…할머니는 ‘가해자’ 아들 편들었다

    친아빠가 7년간 성폭행…할머니는 ‘가해자’ 아들 편들었다

    “네가 피했으면 그런 일 안 당하잖아.” 어린 시절부터 7년간 친부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의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 부모님 이혼 후 A(24)씨를 키웠다는 할머니는 사건 발생 후 아들 편에 서서 만 14살이었던 A씨에게 선처 탄원서 작성을 강요했다. A씨는 “나 때문에 아빠가 감옥에 갔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할머니는 “네 잘못도 있다. 용서해 줘라”라고 말했다. A씨는 “결국 가해자의 엄마구나”라며 오열했다. A씨는 2007년 초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 친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같이 목욕하자는 아빠의 말에 기뻐하며 따라 들어갔다가 씻을 수 없는 기억을 안게 됐다. 그날 이후로 아빠는 무려 7년간 친딸을 협박해 옷을 벗게 한 뒤 성추행하거나,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면 오빠를 사정없이 때렸다. A씨는 “아빠가 ‘네가 엄마가 없기 때문에 엄마의 역할, 그러니까 성행위는 네가 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이혼한 엄마의 자리를 대신 채워 성관계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A씨의 친부는 9년 전 경찰 조사 당시 “딸이 거짓말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하지만 제가 기억이 안 난다”라며 “성관계를 하면 받을 충격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해봤다. 다 물어보고 그렇게 한 것이다. ‘딸한테 그렇게 해도 된다’는 게 많이 이상한 거 같지만,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진술했다. 징역 9년형을 받은 A씨의 친부는 2023년 9월 5일 출소했다. A씨는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과 함께 교도소로 향했다. 친부는 출소 당일 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가버렸고 A씨는 “아빠가 어디로 가는지 좀 알았으면 좀 더 안심되고 덜 불안했을 텐데 진짜 황당하다”면서 “그 사람으로 인해 제게 위험한 일이 절대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친부의 출소 다음 날 할머니는 A씨에게 “아빠 나올 때 기자 데리고 갔냐? 네가 아빠를 웃음거리로 만들면 네 얼굴에 침 뱉는 거 아니냐. 미래를 생각해라. 네 자식들, 후손들한테 부끄러움이 없게끔 살라”고 호통쳐 충격을 안겼다.
  • 김구라 ‘전처 17억 빚’ 다 갚으며 ‘정신과 약’ 먹어

    김구라 ‘전처 17억 빚’ 다 갚으며 ‘정신과 약’ 먹어

    김구라가 전처의 빚보증으로 신경정신과를 다니게 되면서 술을 끊게 됐다고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왕년에 소주 3병 까던 구라가 술을 끊게 된 이유는 집안의 XX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함께 한우 곱창집을 찾았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던 중 김구라는 “어제 철원에서 녹화 후에 저녁을 먹고 커피숍을 가는데 동현이가 안 오는 거다. 왜 안 오나 했더니 차가 논두렁에 빠져서 아주 고생을 했다”며 큰일 날 뻔한 그리의 사고를 언급했다. 그리는 “방송에 공개하려고 찍어놨다”면서 논두렁에 돌진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재수 없었으면 차축을 수리해야 한다. 그러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며 안도했다. 그리는 “밤길이 어두워서 갑자기 빠졌다. 다행히 아무 문제 없어서 집까지 조심히 귀가했다”고 전했다. 곱창을 먹던 그리는 “여기에 소주 한잔하면 진짜 (좋은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김구라 역시 “곱창은 소주랑 먹어야 맛있다”고 공감했다. 그리는 “술을 아버지께 배웠냐”는 질문에 “아니다. 제가 성인 되고 나서 아빠가 술을 안 먹기 시작했다. 술은 아는 형한테 밖에서 배웠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옛날에는 소주를 3병씩 깠다. 그런데 집안의 우환 때문에 안 마시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신경정신과 약을 먹는데 그 약이 술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술을 약간 먹은 효과를 뇌에 준다. 세로토닌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는 거다. 그래서 신경정신과 약을 먹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다음 날 몸이 너무 힘들다. 그것도 그렇지만 또 나는 일이 있으면 전날에 절대로 술을 안 먹는다. 그때는 11일 연속 촬영을 했고, 많이 했을 때는 17일 연속 촬영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가 “철저하다”며 존경심을 드러내자, 김구라는 “그래서 30년을 버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옛날에는 돈 버느라고 먹고살아야겠다는 생각에 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일하면 힘들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과거 SBS ‘힐링캠프’를 통해 전처가 처형의 빚보증을 섰다가 빚이 17억 원까지 늘어났고, 이로 인해 공황장애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이로 인해 전처와는 2015년 결혼 18년 만에 이혼했다. 전처의 빚은 김구라가 모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구라는 이후 2020년 띠동갑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고, 2021년 딸을 품에 안았다.
  • 유명 여배우, 남편 ‘성폭행 혐의’ 30년형에도…“이혼 안 해”

    유명 여배우, 남편 ‘성폭행 혐의’ 30년형에도…“이혼 안 해”

    배우 비쥬 필립스(Bijou Philips·43)가 성폭행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남편에 대해 “이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필립스의 측근은 미국 연예매체 ‘피플’을 통해 “그녀는 남편의 유죄 판결 이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녀는 대니를 사랑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 없다. 필립스는 항상 대니 곁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필립슨의 남편이자 배우 대니 마스터슨(Danny Masterson·47)은 2003년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초 무죄를 주장하며 2022년 11월 재판에서 오심 선고를 받았지만, 지난 5월 진행된 2차 공판에서 강간 혐의 3건 중 2건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다.
  • 20개월 아이 남겨두고 ‘쓸쓸한 마지막’… 찾았지만 막지 못한 비극은 여전했다[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20개월 아이 남겨두고 ‘쓸쓸한 마지막’… 찾았지만 막지 못한 비극은 여전했다[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

    13일 전북 전주 한 추모공원 봉안당에는 지난 8일 사망한 A(41)씨의 유골함이 쓸쓸히 놓여 있었다. 애써 찾으려 하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유골함에는 사진은 물론 꽃 한 송이조차 놓여 있지 않았다. 추석을 앞두고 평일임에도 많은 이들이 추모공원을 찾았지만 A씨를 찾는 이는 없었다. 14일 경찰과 전주시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료(56개월), 가스비(3개월) 등을 내지 못해 ‘위기의심가구’로 분류됐던 A씨는 최후의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수급 복지망에 편입되지 못한 채 홀로 아이를 키워 왔다.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각종 제도 개선이 이뤄졌지만 ‘송파 세 모녀’, ‘수원 세 모녀’ 때처럼 비수급 빈곤층의 비극이 반복된 것이다. 8년 전쯤 남편과 이혼한 A씨는 지난해 11월 전주의 한 빌라 원룸으로 이사했다. 지난 8일 오전 “세입자가 보이지 않고 개 짖는 소리만 난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은 사망한 A씨와 20개월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A씨의 직접적인 사인은 ‘동맥경화’로 추정되고, 몸속에서 담석도 발견됐다. 음식물을 먹지 못해 발견 당시 의식이 희미했던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A씨가 살던 지역은 저렴한 가격에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 부동산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사장은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30만원이면 원룸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A씨는 이곳에 자리를 잡고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은 물론 빌라 1층에 있는 식당, 편의점과 부동산 공인중개소 등 동네에서 A씨를 기억하는 사람을 찾기는 어려웠다. 가족과의 관계를 단절한 채 살았던 A씨는 사망 이후 시신을 아무도 찾아가지 않으려 해 무연고 장례식을 치를 뻔했다. 다행히 가족 중 한 명이 시신을 인수해 갔지만 별도의 장례를 치르지 않고 곧바로 화장했다. A씨가 위기의심가구라는 징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A씨는 건강보험료 외에도 가스비, 관리비, 통신비를 모두 내지 못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행복e음 시스템상 A씨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위기 정보를 바탕으로 A씨를 찾으려 한 담당 공무원의 노력에도 시스템의 미비점과 현장 인력의 부족으로 A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4일 A씨의 주소지를 방문한 담당 직원은 거주지에 동과 호수 등 상세 주소가 적혀 있지 않아 A씨를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12일 열린 ‘사각지대 대책 점검회의’에서 다가구주택의 동·호수 기입 정보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받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는 등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다. 아울러 위기의심가구로 선별되고도 복지망에 편입되지 못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또다시 발굴된 사례는 35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발굴 때 제대로 지원했으면 다시 위기가구로 선별될 일이 없었을 텐데 지원받지 못하니 거듭 위기가구 발굴 대상이 됐다는 지적이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복지 사각지대 중복 발굴 대상자 현황’을 보면 2015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위기가구 대상자로 선정된 595만 3182명 가운데 2회 이상 반복 발굴된 이들은 358만 2499명(60%)이다. 10회 이상 반복해 위기가구로 선별된 사례도 4800여건이나 된다. 19번이나 위기가구로 발굴된 사례도 있었다.
  • 노르웨이 공주 “전 남편 자살로 떠난 빈 구석 채운 흑인 샤먼과 결혼”

    노르웨이 공주 “전 남편 자살로 떠난 빈 구석 채운 흑인 샤먼과 결혼”

    노르웨이의 마르타 루이세(51) 공주가 약혼남인 미국인 샤먼(무당) 두렉 베레트(48)와 내년 여름 결혼 날짜를 잡기로 했다고 둘이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하랄드 4세 국왕도 베레트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두 사람을 축하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베레트는 자수성가형 무속인으로 대체의학, 다시 말해 검증된 의료가 아닌 치료 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르타 공주는 그와 결혼하려고 지난해 왕실 의무를 포기했다. 약혼남은 암은 선택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주장하거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치료하려면 큰 메달(부적)이 필요하다며 팔기도 한다. 그가 영매가 돼 마르타 공주는 천사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약혼을 발표했을 때도 부친인 국왕은 축복했는데 이날도 국왕과 소냐 하랄센 왕비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베레트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결혼식을 고대하겠다. 우리는 마르타와 두렉의 앞날이 충일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둘의 결혼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을 자랑하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해변에서 열릴 것이라고 했다. 커플은 “역사도 깊고 스펙터클한 자연을 거느린 장소에 사랑하는 이들을 모아 우리 사랑을 축하받을 수 있어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밝혔다. 베레트는 노르웨이로 이주해 어떤 타이틀도 없이 왕실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국영 NRK 방송이 보도했다. 자신을 ‘6세대 샤먼’이라고 표현하는 이 할리우드 구루(스승)는 죽음에서 부활했으며 9·11 사태가 일어나기 2년 전에 이미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언했다고 주장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그는 자신의 신념에 몇몇은 불편해 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에게 쏟아진 비판은 인종차별에 근거한 것이라고 반박하곤 했다. 마르타 공주는 대체의학에 대한 믿음 때문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은 “천사들과 접촉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힌 일 때문에 격렬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또 “연구에 근거한 지식”의 중요성을 안다면서도 “전통적인 의료 행위를 돕기 위한 보완재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국왕의 맏딸이지만 이미 남동생이 왕세자로 왕위를 잇게 돼 있다. 공주는 작가 아리 벤과 결혼했다가 2017년 헤어진 아픔이 있다. 이혼 사유는 그가 심한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것이었다. 아리는 2년 뒤 성탄절에 극단을 선택하고 말았다. 마르타 공주가 겪는 공허함과 약점을 베레트가 영악하게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 “바람피워 이혼하고 딸 학대한 엄마를 부양해야 하나요?”

    “바람피워 이혼하고 딸 학대한 엄마를 부양해야 하나요?”

    “저를 평생 학대한 엄마를 부양할 의무가 있나요?”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각종 정신적·신체적 학대를 당한 여성이 ‘부양할 의무’에 대해 고민하는 사연이 전해졌다. 20대 여성 A씨는 지난 12일 JTBC ‘사건 반장’에 사연을 보내 “평생 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해왔다”라며 초등학생 때 공부를 하다 문제를 틀리면 바늘에 몸을 찔렸고, 화가 난다는 이유로 머리를 맞고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의지하던 아버지와는 어머니의 외도로 A씨가 초등학교 때 이혼을 하게 됐는데, 어머니는 A씨에게 “아빠가 벌어오는 게 시원찮으니 내가 희생해서 저 집으로 시집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아버지와 살기 원했으나, 어머니는 딸을 억지로 끌고 가더니 전 아버지에게 수시로 양육비를 요구했다. 심지어 아버지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걸며 “양육비를 보낼 때까지 아이를 때릴 테니까 빨리 돈을 보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A씨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산재 사고로 아버지가 숨지게 되면서 보험금은 법적 상속인인 A씨가 받게 됐으나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법정관리인인 어머니가 보험금을 가져가게 됐다.더는 양육비를 받지 못하자 어머니는 고등학생인 A씨에게 돈을 벌어오라며 아르바이트를 시키고, 일자리를 구해준 뒤 딸의 월급을 가로채기까지 했다. 어머니는 A씨에게 “사실 내가 널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널 죽이고 나도 같이 죽을 생각이었다”고 말했고, 버티다 못한 A씨는 야반도주로 집을 나갔다. 이후 대출을 받아 살 자리를 마련하고 무난하게 살아가는가 싶던 A씨 앞에 어떻게 알았는지 어머니가 나타났다. A씨는 “어머니가 제가 다니던 회사마다 쫓아와서 패악질을 부렸다”며 “저를 막 때리고 이러니까 사람들이 신고하면 ‘니가 무슨 권한으로 신고하냐’고 하고, 사업장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신고를 당해서 경찰이 와서 어떻게 하냐고 해서 저한테 오지 말라고 각서를 쓴 적도 있다”고 전했다. 급기야 A씨는 이 같은 일 때문에 회사에서 나가게 됐다. 이후로 몇년을 도피하다시피 생활하며 정착도 못하고 지금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이렇게 저를 평생 학대해 온 엄마를 부양할 의무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원칙적으로는 부양 의무 있어“딸 죄책감을 무기로 삼을 것” 백성문 변호사는 “원칙적으로는 부양 의무가 있다”라며 “다만 부양 의무라는 게 부모가 자녀에 대해서는 1차적인 부양의무지만 자녀의 부모에 대한 의무는 2차적 의무라서 내가 쓰고 남는 돈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보자의 사연 상황으로 보면 부양의무가 있는 것과 부양료를 실제 지급하는 것은 별개 문제라는 해석이다. 백 변호사는 “혹시라도 부양의무로 인해 소송을 당한다면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을 제출할 경우 부양 의무를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가 봤을 때 잘못된 법이다”라며 “이처럼 뜬금없이 부모가 나타났을 때 핏줄이라고 부양 받는 것은 법으로 막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은 “엄마가 안 변하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경우에 엄마가 딸의 죄책감을 무기로 삼을 것”이라며 “심리적,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우선이며 내 마음이 편해졌을 때야 어머니를 용서하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조윤희, 3년 만에 본업 복귀... ‘7인의 탈출’로 악역 변신

    조윤희, 3년 만에 본업 복귀... ‘7인의 탈출’로 악역 변신

    배우 조윤희가 이혼 후 3년 만에 본업인 배우로 복귀한다. 13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SBS 새 금토극 ‘7인의 탈출’에서 고명지 역으로 출연하는 조윤희의 포스터·콘텐츠 촬영 현장 미공개 장면을 여러 장 공개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극 중 조윤희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을 맡아 자신의 치부를 숨기기 위한 어두운 속내를 드러내며 활약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강렬한 눈빛과 함께 캐릭터의 죄명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이때 긴장감이 느껴지는 그의 표정은 머그샷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에 몰입하게 만들기도.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 조윤희는 함박웃음을 띠며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조윤희는 ‘7인의 탈출’을 통해 복귀를 예고,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악에 받친 목소리로 “난 이렇게라도 네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라는 대사를 선보여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 모로코 국왕 ‘이상한 통치’

    모로코 국왕 ‘이상한 통치’

    모로코에 규모 6.8의 강진이 덮쳤을 때 프랑스 저택에 체류하다 이튿날 귀국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무함마드 6세 국왕이 나흘 만에야 피해자들을 찾아 다독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모코로 국영 매체는 국왕이 12일(현지시간) 저녁 마라케시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국왕이 피해자들에게 입을 맞추고, 헌혈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하지만 국왕이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알하우즈주의 가난한 마을을 찾는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적했다. 국왕은 귀국 뒤에도 짤막한 성명만 발표해 원성을 샀다. 저녁에는 내각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방송에 비쳤지만 그의 육성은 들리지 않았다. 이 와중에 각국이 앞다퉈 지원하겠다고 나서는데도 스페인과 영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네 나라의 도움만 받기로 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란 비판을 들었다. 이날 현재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무함마드 6세 국왕의 삶과 정치 모두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고 전했다. 입헌군주제인 이 나라에서 국왕은 헌법상 군대 수장과 종교계 수장을 겸하고 있다. 그런데 국왕은 독일 태생의 종합격투기 선수 아부 아자이타르를 비롯한 고교 동창들 얘기만 듣는다는 비판이 있다. 아들이자 후계자인 물레이 하산(20)은 자질을 검증할 길이 봉쇄돼 있다. 신문은 국왕이 측근들에 에워싸여 있어 다른 사람은 접근하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무함마드 6세는 1999년 즉위 이후 모로코를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나라로 바꿨다는 평가를 들었다. 가족법을 개정해 결혼 연령을 15세에서 18세로 높였고 여성에게 이혼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또 남편이 둘째 부인과 결혼하려고 할 때 첫째 부인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테러 방지 활동에서도 미국과 서방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국왕은 대본 없이는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다. 언론 자유 지수는 세계 144위로 매우 낮다. 지난달 블로거 사이드 부카유드는 이스라엘과의 국교 정상화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신문 발행인 출신인 마크르 자마이는 “선왕인 하산 2세는 권위주의적이긴 했지만 다양한 조언자를 뒀다. 하지만 현 국왕은 일종의 거품 속에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 아이만 10명… 일론 머스크 “안 사귀고 정자만 기증”

    아이만 10명… 일론 머스크 “안 사귀고 정자만 기증”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본 질리스(36) 뉴럴링크 임원과의 사이에 둔 쌍둥이 자녀는 정자 기증을 통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최근 머스크가 그라임스와 셋째 아이를 얻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머스크의 자녀는 총 10명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임원 질리스와 다른 직원들에게 “출산율 하락이 인류의 장기적인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권했다. 질리스는 “머스크는 똑똑한 사람들이 아이를 갖기를 원하기 때문에 내게 그렇게 하길 권유했다”고 아이작슨에게 말했다. 아이작슨은 머스크와 질리스가 사귀지는 않았으며, 머스크가 질리스에게 정자 기증을 자청했다고 썼다. 질리스가 이에 동의했고, 체외 수정을 통해 2021년 이란성 남·여 쌍둥이를 낳았다는 것이다. 질리스는 머스크가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므로 아이들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머스크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감정적으로 산만하긴 하더라도” 아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아이작슨에게 말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머스크의 여자친구 그라임스(클레어 바우처)는 나중에 머스크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그라임스는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자연 출산한 뒤 첫 임신 당시 어려움을 겪은 탓에 둘째 아이는 대리모를 통해 낳았는데, 질리스의 임신·출산 시기와 겹쳐 한때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한다.“최악의 상대는 엠버 허드” 회고 머스크는 두 명의 여성과 결혼했다 이혼했고 그 밖에 여러 여성을 만났는데, 특히 배우 앰버 허드와의 관계가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었다고 전기에는 묘사됐다. 머스크는 허드가 이혼한 뒤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사귀었는데, 이 관계에 대해 “잔인했다”(brutal)고 말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함께 떠난 여행에서 끝났다. 당시 허드가 숙소의 방에서 나오지 않으면서 누군가 자신을 공격할 것 같고 “일론이 내 여권을 가져갔다”며 편집증적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머스크의 측근인 샘 텔러는 허드를 영화 ‘배트맨’의 조커에 비유했다. 그라임스는 머스크와 허드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그는 혼란스러운 악(evil)에 끌린다”고 말했다. 그라임스는 “그는 나쁜 대우를 받는 것에 빠져들고, 사랑을 심술궂은 것이나 학대하는 것과 연관시킨다”며 “그것은 아버지(에롤)와 관련돼 있고 에롤-앰버가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작슨은 스티브 잡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등의 일대기를 쓴 유명한 전기 작가다. 이날 출간된 전기 ‘일론 머스크’는 67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머스크가 살아온 생애와 그의 생각을 자세히 담았다. 머스크는 아이작슨에게 2년 동안 자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도록 허락했으며, 전기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간섭을 하지 않았다고 아이작슨은 말했다.
  • 김구라, ‘♥12세 연하 아내’ 실루엣 ‘포착’…세련된 분위기

    김구라, ‘♥12세 연하 아내’ 실루엣 ‘포착’…세련된 분위기

    방송인 김구라의 12세 연하 아내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할머니랑 가족여행 온 김구라네, dm으로 욕먹은 그리의 심정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와 그리 부자는 포천으로 가족여행을 가 고깃집을 찾았다. 식사하던 중 아들 그리는 “지금 우리 할머니가 계신다. 지금 우리 앞에 앉아 계신다”면서 “나와주시면 참 좋은데”라며 할머니의 출연을 바랐다. 이에 김구라는 “(어머니 섭외에 대해) 아예 얘기도 안 했어”라고 말했다.따로 앉아 식사하는 김구라 가족의 모습도 보였다. 김구라는 “엄마 맛있죠?”라며 괜히 말을 걸었고, 김구라의 어머니는 “어 맛있어”라고 답했다. 다만 “엄마 잠깐 (유튜브) 나올래요?”라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때 김구라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의 실루엣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검은색 민소매 차림의 김구라의 아내는 세련된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한 뒤 2020년 재혼해 이듬해 둘째 딸을 얻었다.
  • 가정폭력 탈출코자 ‘거짓 불륜’ 이혼 시도한 아내, 대로에서 잔혹 살해

    가정폭력 탈출코자 ‘거짓 불륜’ 이혼 시도한 아내, 대로에서 잔혹 살해

    가정폭력으로 접근금지를 명령받고도 대낮 길거리에서 아내를 흉기로 살해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50대 남편의 항소가 기각됐다. 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병식)는 12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51·무직)씨의 항소심을 열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 부착 15년을 명령받았다. 강씨는 지난해 10월 4일 오후 3시 16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도로에서 별거 중인 아내 A(당시 44세·미용실 운영)씨를 가방에 미리 담아온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골목으로 몸을 피했지만 참변을 피하지 못했다. A씨의 비명에 행인 10여명이 몰려 경찰에 신고하는 시간에도 강씨는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마침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던 30대 후반 남성 2명이 차에서 내려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삽을 들고 강씨의 흉기 든 손과 어깨 등을 내리치며 대항했다. 강씨는 5분 동안 범행을 저지르다 결국 두 남성에게 제압 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흉기에 수차례 찔리고 찍힌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남편 잔혹 범행 중 시민들이 검거아내 지급한 스마트워치 무용지물 강씨는 잦은 가정폭력으로 범행 보름 전인 지난해 9월 19일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사건 당일 오전 A씨가 직접 법원에 강씨 퇴거 신청서까지 제출했다. 이 상황에서 아내 A씨의 미용실을 찾아가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A씨는 강씨와 별거 후 친정에서 자기 미용실로 출퇴근하던 중이었다. 아내 A씨는 그동안 경찰에 “가정폭력을 당했다” “남편과 함께 있는 아이들이 걱정된다”며 3차례 가정폭력을 신고했고, 접근금지 명령 후에도 강씨가 미용실을 계속 찾아오자 한 차례 더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잦은 가정폭력 신고에 경찰이 A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당시 3명의 자녀 중 당시 고3 첫째와 고1 둘째는 남편 강씨가, 만 6세 막내는 아내 A씨가 데리고 있었다.자녀 “아빠가 출소하면 보복할까 두렵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서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은)는 지난 4월 “강씨는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흉기 2개를 준비해 범행을 저질렀다. 아내를 만나 범행을 저지르기까지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며 “강씨는 반성보다는 아내를 탓하는 태도를 보인다. 앞으로 자녀들이 아버지가 엄마를 살해했다는 충격을 견뎌낼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다”고 중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지속적인 가정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면서도 자녀들만 생각하며 헌신적으로 생활했다. A씨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로 ‘불륜했다’며 강씨에게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도 강씨는 사죄는커녕 ‘외도’ 주장을 집중 거론하며 범행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25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오랫동안 같이 산 아내를 도끼와 칼로 잔혹하게 살해하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1심 때처럼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사건발생 후 강씨의 한 자녀는 대통령실 국민제안에 글을 올려 “아빠가 무기징역이 아닌 유기징역으로 출소하면 보복이 두려워 생활이 어려울 것 같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자녀는 글에서 “우리 가족은 아빠의 폭력과 폭언으로 공포에 떨면서 생활했고, 엄마는 2004년부터 협박과 구타가 지속돼 이혼을 결심했다”며 그간의 참담한 가정폭력을 언급한 뒤 “어떠한 이유에서건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적었다.
  • “여자가 없어요” 중국男 3000만명, 비자발적 독거남 신세

    “여자가 없어요” 중국男 3000만명, 비자발적 독거남 신세

    남아 선호 사상의 영향으로 장기간 성비 불균형을 겪은 중국에서 3000만명의 남성이 배우자를 구하지 못해 ‘피동적 독신’이 될 처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경제관찰보에 따르면 중국인구학회 부회장인 위안신 난카이대 교수는 최근 한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지난 40년간 중국은 심각한 성비 불균형을 겪었고 이로 인해 3000만 명 이상의 남성은 중국 여성을 아내로 맞이할 수 없는 처지”라고 밝혔다. 중국 통계 연감에 따르면 1982년 중국의 출생 성비(여자 100명 당 남자 수)는 108.5로, 적정 성비의 상한선으로 간주하는 107을 넘어섰으며 2004년에는 121.2까지 치솟았다. 이후 한 자녀만 허용하는 산아 제한 정책과 남아 선호 사상의 퇴조로 2021년 108.3까지 떨어졌지만, 성비 불균형은 여전하다. 또 1980년부터 2021년까지 출생 인구 7억 9900만명의 연간 평균 출생 성비는 114.4로, 42년간의 이 기간에 태어난 남성은 여성보다 3400만∼3500만 명 많았다. 이는 이 기간에 태어난 남성 가운데 적어도 3000만명 이상이 중국 내에서는 배우자를 찾지 못해 원치 않는 독신으로 지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위안 교수는 분석했다. “이혼 및 치안 사건 증가…노후 문제 등 야기 우려” 그는 “이런 상황은 남성들이 배우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몰리면서 ‘차이리’(彩禮·결혼식 때 신랑이 신부 측에 주는 지참금) 등 결혼에 드는 비용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가정 유지가 도전을 받게 돼 이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생리적 욕구를 해소하려는 독신 청장년기 남성들로 인한 치안 사건으로 사회적 안정을 해치고, 배우자나 후손이 없는 이들의 불안정한 노후 생활이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의 사례를 보면 독신자들은 삶에 대한 의욕이 낮고,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수요만 충족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독신자들의 소비력이 더 강하다는 속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짚었다. 출생 성비가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고, 자연스럽게 해소되지도 않는다고 지적한 그는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국가 통합의 관리 모델을 통해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중국의 출생 인구는 956만명으로, 중국 공산당 정권이 수립된 1949년 이후 73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명을 밑돌았으며 올해는 800만명도 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작년 혼인 건수는 683만건으로 전년보다 80만건 줄면서 9년 전인 2013년(1346만건)보다 절반가량 급감했다. 젊은 층의 결혼 및 출산 기피로 ‘인구 절벽’에 직면한 중국에서 장기간 계속된 출생 성비 불균형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 “좋은 교육 받으라”며 홍콩에 12살 아들 버린 중국 엄마 집행유예

    “좋은 교육 받으라”며 홍콩에 12살 아들 버린 중국 엄마 집행유예

    홍콩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라”며 12세 아들을 사실상 병원에 버리고 갔던 37세의 중국 어머니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얼마 전 제주도의 한 공원에 9세 아들을 버려 양육기관에서 거두도록 하려 했던 중국 아버지의 사례와 겹쳐진다. 홍콩의 이 여성 역시 아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았으나 아들이 반대하자 아들이 잠든 틈을 타 달아나버렸다. 1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혼 후 요가 강사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워온 이 여성은 지난 7월 17일 홍콩 여행을 갔다가 큰아들만 남겨두고 거주지인 장시성 난창으로 돌아왔다. 브로커의 도움을 받은 이 어머니는 홍콩에서 아들을 공립 광화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가서 감기 치료를 요구하고, 부모가 없는 아이라면서 매일 방문하겠다고 속였다. 이렇게 하면 병원 측이 아이를 고아 수용기관으로 보내는 등의 절차를 거쳐 아이가 홍콩에서 자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애초에 이 어머니는 홍콩으로 건너가 ‘원정 출산’을 해 이 아이는 홍콩 시민권을 갖고 있었다. 여성은 거주지를 홍콩과 가까운 광둥성 선전으로 옮기려고 시도했다가 경제적 여건을 이유로 무산되자 아들을 유기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2세 사내아이가 지난달 21일 아침 엄마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의사에게 털어놓았고, 아무런 소지품도 없이 남겨진 것을 의심한 병원 측의 신고로 홍콩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친모는 본토에서 붙잡혀 여드레 뒤 홍콩으로 송환됐다. 홍콩법원은 지난 11일 그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홍콩이 상대적으로 좋은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자녀를 돌보는 것은 부모의 몫이라면서, 실형이 마땅하지만 두 자녀를 돌봐야 하는 어머니라는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 어머니는 중국 본토보다 교육 여건이 월등한 홍콩에서 아들이 교육받기를 바랐다면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후회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12세 남아는 홍콩 사회복지부 산하 툰먼 아동청소년원의 일시적인 보호를 받은 뒤 지난달 21일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 “전과 숨기고 교도소 간 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전과 숨기고 교도소 간 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띠동갑 남편과 결혼해 임신까지 했지만 뒤늦게 남편의 전과를 알게된 여성이 “남편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싶다”라며 이혼을 상담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악착같이 일을 하며 보냈다는 사연자 A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카페에서 12살 많은 남편을 처음 만나 25살의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됐다. 카페 사장인 줄 알았던 남편은 알고 보니 사장의 친구였고,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임신 중이었던 A씨는 잘 해결할 것라는 남편의 말을 믿었지만, 남편은 1심에서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가게 됐다. 그 과정에서 남편이 이미 사기죄로 전과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이혼을 결심했다. A씨는 12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남편이 구속된 후 혼자서 아이를 낳았고, 지금도 친정어머니의 도움으로 겨우 아이를 키우고 있다. 1년 6개월 뒤 출소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이혼만은 할 수 없다’라며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양육비도 주지 않으면서 아이를 보게 해달라고 법원에 면접교섭을 신청한 남편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싶다. 양육비는 안 받아도 된다”라며 “아이가 범죄자인 아빠를 못 만나게 하고 싶다”라며 조언을 구했다.“범죄자 아빠 못 만나게 하고 싶다” 최영비 변호사는 “재판상 이혼사유 중 악의의 유기가 있었는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것인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악의의 유기라는 것은 배우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서로 동거, 부양, 협조하여야 할 부부로서의 의무를 포기하고 다른 일방을 버린 경우를 말한다. 최 변호사는 “남편이 결혼 전에 저지른 범죄행위로 인해 이미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면 결혼 후 악의로 부부의 동거, 부양, 협조 의무를 포기하였다거나 다른 일방을 버린 경우라고 보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남편이 전과자인 사실도 숨기고 결혼했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투옥돼서 임신 중인 사연자가 혼자 아이를 낳고, 부부간의 신뢰 관계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고 보인다면,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로 보아 재판상 이혼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양육비와 면접교섭은 대가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양육비를 안 준다고 해서 면접교섭을 안 해줘도 되는 것이 아니고, 또 반대로 면접교섭을 안 해준다고 양육비를 안 줘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남편이 감옥에 가서 자녀의 출생조차 보지 못하였다면, 남편도 출소 후 자녀를 처음 보는 것이고, 면접교섭 자체가 현실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법원에 남편이 양육비도 안 주면서 면접교섭도 말로만 한다고 하지 실제로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정을 법원에 어필하면서 면접교섭의 시간이나 횟수를 좀 줄여달라고 해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신동엽, 전 연인 이소라 언급 “아름다운 관계”

    신동엽, 전 연인 이소라 언급 “아름다운 관계”

    방송인 신동엽이 전 연인 이소라를 언급했다. 11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게스트로 이경영, 김민종이 등장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절친한 이경영과 김민종을 두고 “사실은 민종이가 아직까지 결혼 못하는게 이경영 형 때문이라는 소리가 있다. 또 경영이 형 이혼이 민종이 때문이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경영은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둘의 게이설에 대해서 이제 밝힐때가 됐다”고 추궁했고, 이에 이경영은 “민종이하고 나하고는 좋아하는 관계인 건 맞다. 우리는 되게 사랑에 서툰 사람이다. 좋은 느낌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랑의 기술이 정말 없는 사람들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민종은 과거 방송사고 얘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종은 “이경영 형과 SBS ‘한밤의 TV연예’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3인조’를 홍보하러 출연했다”면서 과거 방송에서 욕 대사를 했던 사고 얘기를 하려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경영은 “이 얘기 하면 안된다. 그 프로 여자 MC가 누구인데!”라고 김민종을 황급히 말렸다.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 MC를 봤던 모델 이소라를 언급한 것이다. 이를 눈치 챈 신동엽은 “이소라랑 나랑은 아름다운 관계였다. 그 분은 멋진 분이다”고 목청 높여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신동엽과 이소라는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다시 ‘한밤의 TV연예’ 출연 당시 방송 사고 얘기로 돌아와 김민종은 “대사가 다 욕이라서 할 수가 없다고 했는데, MC 유정현씨가 그래도 해보시라고 하더라. 순진하게 하래서 진짜 욕 대사를 해버렸다”고 당시 비화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 ‘정치자금 불법 수수 혐의’ 황보승희 의원 검찰 송치

    ‘정치자금 불법 수수 혐의’ 황보승희 의원 검찰 송치

    황보승희 국회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일부 혐의를 확인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부산경찰청은 황보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황보 의원은 2020년 총선에 부산 중·영도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지난해 4월 지역 시민단체가 황보 의원이 2020년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이 밖에 황보 의원은 부동산 개발업체 A 회장으로부터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받아 썼다는 의혹도 받았다. 국회의원이나 후보자는 후원회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직접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다. 다만 A 회장은 황보 의원과 사실혼 관계였기 때문에 정치자금법 위반과는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해왔다. 경찰은 황보 의원의 계좌 입출금 내용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조사한 결과 일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보 의원의 전 남편 A씨가 황보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이의 이름과 금액을 기록해둔 것으로 보이는 명부 사진을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혐의에 대해 검찰에 송치한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하므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황보 의원은 이혼한 전 남편의 보복성 폭로에 의존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을 뿐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또 국민의 힘을 자진 탈당하고, 내년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미국 유학 보낸 아들이 세상을 등졌다”…고백한 女배우

    “미국 유학 보낸 아들이 세상을 등졌다”…고백한 女배우

    배우 서우림이 두 번의 결혼과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에 대해 고백했다. 서우림은 MBN ‘특종세상’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등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 돌아봤다. 서우림은 “첫 번째 남편이 서울대학교를 나와 반했었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사귀는 걸 알고 이혼했다. 아들들이 남편 성격을 닮을까 봐 일부러 떼어내 미국 유학을 보냈다. 방송 생활을 통해 아들들의 유학비를 낼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지 호텔 사장과 재혼을 하며 미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두 번째 결혼도 실패로 돌아갔고 귀국해야만 했다. 그리고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며 “2011년에는 둘째 아들을 먼저 가슴에 묻었다. 무엇이 그렇게 잘 안되는지 술을 마셔 중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술을 끊으라고 해도 끊지 않았다. 그래서 술 끊기 전에 안 본다고 하고 헤어졌다. 안 봤다. 내가 죽인 거나 다름없다”며 “너무 가슴 아파 따라 죽고 싶었다. 우리 큰 아들 때문에 따라 죽지 못했다”고 슬퍼했다. 방송에서 둘째 아들이 영면한 납골당을 찾은 서우림은 “그간 엄마 노릇을 못 했다. 몸이 안 좋았다. 좋은 데서 잘 있느냐”며 아들을 그리워했다.
  • 딱 한 번 실수라더니…초등학교 동창과 10년간 바람피운 아버지

    딱 한 번 실수라더니…초등학교 동창과 10년간 바람피운 아버지

    “미안해하는 기색조차 없는 아버지에게 복수하고 싶다.” 아버지가 초등학교 동창생과 불륜 관계를 지속한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여성이 복수심을 드러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20대 중반이 된 현재 아버지가 초등학교 동창과 10년이나 불륜 관계를 지속해 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A씨는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생각했지만 커갈수록 주변 친구들 가족의 모습과 비교하며 우리 집이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아버지와 대화가 없어지고 부모님은 각방 생활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아버지와 멀어진 대신 어머니와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며 친구처럼 지내며 서로를 의지했다. 그러던 중 어머니로부터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듣게 됐다. 한 번의 실수였다는 말과 달리 영상 속 여성은 아버지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A씨는 “살면서 아빠가 엄마를 대하는 행동들이 보이게 되지 않나. 아빠가 여자가 있지 않을까 긴장하던 중 엄마에게 ‘혹시 엄마, 아빠가 바람피우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니까 그때 엄마가 ‘(성관계) 영상을 봤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사건 이후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 술집 여자다. 딱 한 번 실수한 거다”라면서 빌었지만, 어머니는 영상 속 여성을 직접 찾아 나섰다. A씨 아버지는 1년 전 시작한 가게에 상간녀를 아는 형님의 배우자라고 속인 뒤 직원으로 고용하기까지 했다. A씨는 “(아버지가) 동창들한테 엄마를 ‘정신 이상자다’라며 이상한 말을 지어냈다”라며 아버지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분노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간통죄가 폐지됐기 때문에 간통죄로 형사적 처벌은 불가능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혼 사유가 충분히 된다. 특히 간통을 저지른 상간녀에게도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고 남편에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가 상간녀를 찾아가 응징하고 싶다는 말에는 주의를 줬다. 박 변호사는 “이런 내용을 커뮤니티(동아리)나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면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고 증거 확보하려고 도청한다든지 위치 추적기를 단다든지 하면 또 다른 범죄가 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또 성관계 영상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보기만 했지 남겨두지는 않았을 거 같다. 다만 (상간녀를) 찾아가서 다투는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난다면 반대로 고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20년 다닌 교회가 사이비였습니다”…16살차 부부 위기

    “20년 다닌 교회가 사이비였습니다”…16살차 부부 위기

    종교로 만나 부부가 된 남녀가 종교 때문에 위기를 맞았다. 1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종교활동 중에 만났지만, 종교로 인해 서로의 믿음이 깨져버린 ‘신과 함께 부부’가 찾아온다. 교회에서 소개로 만나게 된 부부는, 16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신앙심 하나로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다. 크고 작은 의견 충돌이 있어도 교회만 나가면 사이가 좋아져서 돌아왔다는 부부. 하지만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교회를 못 나가게 되면서부터 부부 갈등의 골이 심해졌다고. 영상에서 아내는 “교회 다닐 때는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왔다”, “부부 문제가 다 교회로 시작된 거다”라며 의미심장한 고백을 한다. 남편은 “아내의 게으름, 나태함, 무기력함으로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집 안이 지저분하다”, “집에만 오면 감옥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 또한 “가정을 지키려면 내가 바뀌어야 할 것 같다”라며 스스로의 문제를 인지한다고 밝혔다. 일상 영상에서는 정반대되는 부부의 생활이 공개돼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남편은 기상과 동시에 일일 일자리를 알아본다. 일이 잡히지 않자 갑자기 몸에 통증을 호소한다. 남편은 “일이 없으면 상당히 불안하다”고 “일을 못 나가면 공황증세가 전신에 온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어서 일중독인 남편과 달리 아내의 무기력한 모습도 보였다.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아내는 청소는커녕 배달 음식을 먹으며 방바닥과 한 몸이 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물며 자느라 6살 아이의 유치원 등원마저 늦었을 정도. 아내의 일상 모습에 MC 문세윤은 ”먹방 유튜버를 하면 대박 나실 것”이라며 경악하기도 했다. 이에 아내는 “집을 치우면서 사는 게 힘들다”, “남편이 이렇게까지 성실한 줄 알았으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봤을 것이다”라고 말해 MC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아내가 아르바이트를 나가고, 남편의 육아 지옥이 펼쳐졌다. 퇴근 후 아이와 둘만 남은 남편. 계속 놀자고 하는 딸의 요구에도 남편의 몸은 따라주지 않는다. 인테리어 현장직 업무를 소화하는 남편은 “일할 때 체력 소진이 빨리 되고, 온몸이 저려서 피곤이 쌓인다”, “같이 놀아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저녁 시간이 되자, 남편은 딸에게 찬밥과 김치를 꺼내주며 식사를 이어 나갔다. 딸은 이러한 식단이 익숙하다는 듯 불평불만 없이 식사하다가 “인생은 김치야”라고 말해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MC 문세윤은 딸의 말이 가장 마음 아팠던 한 마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주말 아침, 대화를 나누는 부부는 “종교 문제 이후 부부관계가 악화됐다”며 “첫 이혼 얘기가 종교 일이 터지고 나서였다”라는 말로 MC들의 이목을 끌었다. 알고 보니, 부부가 함께 다니던 교회가 사이비 종교인 걸 알게 돼 탈퇴하게 됐다는 두 사람. 약 20년 동안 사이비 교회를 다녔다는 남편은 탈퇴 후에 “사이비 종교의 교리를 어겼다는 죄책감으로 공황장애, 폐소공포증이 생겼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리고 “솔직히 다니던 그 교회 생각을 자주 한다. 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며 여전히 이전 교회에 대한 믿음을 놓기 힘든 모습을 보인 남편. 이에 아내는 “원래 우리 부부관계는 좋았다”라며 사이비 종교 탈퇴 후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답답함을 토로한다. 하지만 남편은 “부부싸움의 원인은 종교 문제가 아니라 아내의 게으른 태도 문제 때문이다”라며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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