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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부인 집에 불지르고 투신한 60대…경찰 수사 중

    전 부인 집에 불지르고 투신한 60대…경찰 수사 중

    전북 익산시 한 원룸에서 60대 남성이 이혼한 전 부인의 집에 불을 붙이고 투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전북소방본부와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남중동 한 원룸에서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원룸 건물 아래에서 A(6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구급대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건물 안에는 B(40대·여)씨가 화상을 입고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이혼한 사이로 B씨가 A씨를 가정폭력으로 고소하면서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도 지급했다. 이날 신고도 B씨 스마트워치 긴급버튼을 통해 경찰에 전달됐다. A씨는 이날 B씨를 찾아가 B씨 옷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외출한 B씨가 집에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불을 지른 뒤 스스로 원룸 옥상에 올라가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어쩔 수 없는 상황”…유명 男배우, 결혼 18년만에 이혼

    “어쩔 수 없는 상황”…유명 男배우, 결혼 18년만에 이혼

    미국 배우 케빈 코스트너(68)와 부인 크리스틴 바움가르트너(49)가 18년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0 CNN에 따르면 코스트너의 대변인 아널드 로빈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코스트너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고 있는 코스트너의 부인 바움가르트너와 세 자녀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스트너 부부가 어떤 일로 이혼하기로 결심하게 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코스트너는 핸드백 디자이너이면서 전직 모델인 바움가르트너와 2004년 결혼했다. 둘 사이에는 자녀 셋이 있다. 코스트너에게는 1978년부터 1994년까지 결혼 관계를 유지했던 첫 부인 신디 실바나 등에게서 낳은 아이도 넷이 있다.
  • “술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친딸 성추행한 40대男

    “술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친딸 성추행한 40대男

    광주 남부경찰서는 3일 친딸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월 광주 남구 자신의 자택에서 쉬고 있던 고교생 딸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다. 그는 이혼한 부인과 타지역에서 같이 살던 딸이 방학을 맞아 집에 놀러 온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곧바로 어머니에게 돌아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딸이 신고했다면 받아들이겠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보완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 앵무새 때문에…남편과 가정부 불륜 들통나 [여기는 베트남]

    앵무새 때문에…남편과 가정부 불륜 들통나 [여기는 베트남]

    남편과 가정부의 불륜 사실이 집에서 키우던 앵무새의 폭로로 드러났다. 2일 베트남 VTC 방송은 한 여성이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애완 앵무새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을 소개했다. 가구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부부는 6개월 전 시골 출신의 한 여성을 가정부로 채용했다. 가정부는 그녀보다 10살이 많았지만 집안일을 잘하는 매력적인 여성이었다. 아내는 발코니에 있는 여분의 방에 가정부가 지내도록 했다. 발코니에는 부부가 키우는 앵무새가 있었다. 아내가 출근하면 남편은 가정부와 단둘이 집에 있는 것이 어색해 친구들을 만나러 외출하거나 옥상에 있는 식물을 돌보거나, 앵무새에게 간단한 문장을 가르치곤 했다. 덕분에 아내는 안심하고 출근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평소보다 일찍 집에 돌아온 아내는 가정부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한참 만에 문을 연 가정부는 빨래를 널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소 햇살이 드는 정오경 빨래를 널었던 시간이 한참 지난 때였다. 또 집안에는 남편이 있었고, 평소보다 더 친밀한 동작으로 아내를 맞았다. 뭔가 수상쩍은 낌새가 느껴졌지만, 아내는 ‘내가 훨씬 더 매력적이고, 젊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얼마 후 아내는 발코니에서 앵무새가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듣게 됐다. 앵무새는 이상하고 노골적인 소리를 냈는데, 앵무새 바로 앞에는 가정부의 방이 있었다. 아내는 남편과 가정부의 은밀한 관계에 의구심이 일기 시작했다. 결국 아내는 가정부 방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고, 일주일 만에 이들의 간통 사실을 확인했다. 가정부가 처음에는 남편에게 돈을 더 받기 위해 유혹했지만, 나중에는 남편이 “아내에게 싫증이 났다”면서 “함께 도망쳐 자유롭게 살자”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의 불륜 증거를 손에 넣은 아내는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징그러운 딸기코 할아버지와 귀여운 손자의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징그러운 딸기코 할아버지와 귀여운 손자의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편집자 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으른들의 미술사’는 가족을 주제로 명화 속 가족의 의미를 살펴본다. 3대 혹은 4대가 한지붕 아래 모여 살며 대가족을 구성하던 시기에서 점차 부모와 아이만으로 구성된 핵가족으로 빠르게 변모해왔다. 그러나 사회 구조와 인식의 변화와 함께 핵가족 제도도 해체되어 초미니 가족 단위인 나홀로 가구가 급증했다. 이혼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 딩크족의 확산, 반려 동물 인구의 급증, 하우스 메이트와 같은 사회 제도의 변화 등은 새로운 가족 개념을 요구하고 있다. 21세기 변화된 가족의 개념과 제도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도메니코 기를란다요(Domenico Ghirlandaio·1448~1494)라는 화가는 낯선 이름이지만 미켈란젤로의 스승으로 더 유명한 르네상스 작가다. 기를란다요는 1490년 경 딸기코 할아버지와 손자의 초상화를 완성했다. 노인과 아이가 얼굴을 마주한 이 초상화는 15세기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었다. 갈색 담비털을 덧댄 노인의 고급스러운 외투, 윤기 나는 아이의 옷감, 창밖으로 보이는 토지로 봤을 때 이 노인은 굉장한 부를 소유한 인물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자료가 부족해 노인의 신원을 알 수 없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싸 보이는 외투나 강렬한 붉은 색이 아니라 노인의 콧잔등에 난 여러 기형적인 혹들이다. 당시에는 외모로 사람의 성격과 능력을 재던 시절이라 노인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을 것이다. 즉 잘생기고 아름다운 것은 선으로, 추한 것은 악으로 해석되던 시기였다. 불행하게도 노인의 콧잔등에는 기형적인 혹, 사마귀와 같은 악성 종양 덩어리가 몰려 있다. 그러니 징그러운 코를 가진 노인은 악마의 형벌을 받는 이로 규정되던 때였다.사실 노인이 앓고 있는 질환은 딸기코종의 일종인 주사비(rhinophyma)일 확률이 높다. 이 질환은 피지분비선이 비대해지거나 혈관이 확장되는 이상 증상이다. 4~5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피부조직이 두꺼워지고 코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변하기도 한다. 의학이 발달한 오늘날도 이상 피부질환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니 당시에도 치료법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할아버지와 손자는 다정하게 마주하고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의 친밀한 감정은 아이가 징그러운 콧잔등 혹에도 두려움을 갖지 않고 노인의 품에 안겨 있다는 사실과 왼손으로 오른편 가슴을 지긋이 누르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사실 아이들은 젊고 아름다운 사람에게만 호기심을 보인다. 반면 늙고 두렵고 낯선 인물들에 대해서는 민망할 정도로 울며 보챈다. 늙기도 서러운데 서러운 일 투성이다. 그러나 아이가 두려움 없이 할아버지를 바라본다는 이 사실이 바로 노인의 덕과 선을 강조한다. 아이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가, 입매, 턱 주변의 주름은 말 그대로 인자한 할아버지 미소로만 지을 수 있는 주름이다. 노인은 귀족이거나 부자였으므로 화가에게 사마귀나 혹, 종양 등을 제거한 말끔한 초상화를 주문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노인은 거짓으로 그려진 초상화보다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을 오롯이 남기고 싶었다. 덕분에 우린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림을 읽는 법을 배웠다. 늙어가는게 아니라 익어가기 때문이다.
  • [영상] 우크라 민간인 죽어가는데…31세 연하 ‘푸틴 연인’ 카바예바의 미소

    [영상] 우크라 민간인 죽어가는데…31세 연하 ‘푸틴 연인’ 카바예바의 미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1세 연하 연인으로 알려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39)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카바예바는 지난달 28~30일 시베리아 옴스크에서 열린 에브게니야컵 체조경기에서 체조 꿈나무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카바예바는 초대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다가, 경기 우승자가 결정되자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카바예바가 참석한 체조경기가 열린 옴스크는 푸틴 대통령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궁전’에서 5150㎞가량 떨어진 먼 곳에 위치한다.  일각에서는 카바예바가 서방국가의 제재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자 러시아 국내에서의 활동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재무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직후인 지난해 4월 푸틴 대통령의 해외 자산을 숨기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카바예바를 제재 대상으로 고려했다가 미‧러 긴장을 고조해 막판에 명단에서 제외했었다.  그러나 약 4개월 후인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카바예바를 전격적으로 제재 명단에 올렸다. 서방국가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카바예바의 재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달 러시아 반체제 매체인 ‘프로젝트 미디어’가 푸틴 대통령 및 카바예바의 자산 보고서를 입수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카바예바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소치의 900만 파운드(약 143억 원) 상당의 펜트하우스와 목조로 지은 호화 저택을 선물 받았다.  해당 저택에는 객실 20개와 영화관, 수영장, 사우나, 일본식 정원, 헬리콥터 착륙지 등이 갖춰져 있고, 목조 저택엔 카바예바의 아이들을 위한 소형 레이싱카 전용 트랙과 대규모 놀이터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모스크바 3층 주택, 소치 펜트하우스 인근 아파트 등을 포함한 1000만 파운드(157억 원) 상당의 부동산 자산이 카바예바의 친척 명의로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틴의 자녀들 출산한 카바예바, 정권 진출하나 카바예바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전쟁과 관련한 특별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그녀가 곧 은퇴를 앞둔 러시아 상원의장의 자리를 이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전 러시아 하원의원의 아내이자 남편과 함께 러시아 반체제 운동에 참여하다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마리아 막사코바(45)는 카바예바의 최종 목표가 발렌티나 마트비옌코(74) 러시아 연방 상원의장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막사코바는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카바예바는 궁극적으로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의 역할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카바예바는 푸틴의 건강이 더 나빠지고 더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자신과 자녀들에게 닥칠 위험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조선수)로서의 스포츠 경력이나 메달이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걸 깨달은 카바예바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같은 운명을 겪지 않을 방법을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카바예바는 타타르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를 뒀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여 동메달,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8년이다. 당시 한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이혼한 뒤, 카바예바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부인했고, 매체는 폐간됐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 사이에는 최소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푸틴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녀는 이혼한 전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 사이에서 얻은 두 딸 마리아 보론초바(36), 카테리나 티코노바(35) 둘 뿐이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카바예바의 행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故서세원 오늘 발인… 영결식 사회 김학래·추모사 엄영수

    故서세원 오늘 발인… 영결식 사회 김학래·추모사 엄영수

    코미디언 겸 사업가 고(故) 서세원이 2일 영면에 든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서세원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발인에 앞서 오전 7시 20분 가족 예배가 치러지고, 오전 7시 40분에는 영결식이 엄수된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가 진행하는 영결식은 코미디언 김학래가 사회를 본다. 약력 보고는 이용근 사무총장이,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협회장이 맡는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 측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서세원의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부검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현지 사정이 여러모로 여의치 않아 캄보디아에서 화장을 한 후 한국에서 장례를 진행했다. 지난 28일 캄보디아에서 화장이 이뤄진 서세원의 유해가 30일 한국에 돌아온 후 빈소에는 이용식, 엄영수, 김학래, 조혜련, 박성광 등 코미디언 선후배 및 가수 남궁옥분,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과거 서세원과 절연 사실을 고백한 딸 서동주가 유족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동주는 2020년 출간한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에서 서세원과 절연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냥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못 보더라도 잘 지내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동주는 고인의 죽음 후 캄보디아로 바로 건너가 부친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현지 장례 예배에도 함께 했고, 국내 장례 진행에서도 상주를 맡으며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직접 배웅하고 있다. 한편 고인 1979년 TBC 라디오를 통해 데뷔한 후 ‘영11’,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정상급 개그맨으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대 초반까지 KBS2 간판 예능 ‘서세원쇼’를 이끌다 2000년대 초중반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사업가로 활동했다. 1983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얻었다.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16년 23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해 딸을 얻었다. 최근까지 새 가족과 캄보디아에 정착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골목상권 침해 전관 근절해야”[로펌 전성시대(하)]

    “골목상권 침해 전관 근절해야”[로펌 전성시대(하)]

    법률시장이 대형 로펌 위주로 재편돼 이들이 서민 소송까지 모조리 삼키면서 법조계에서는 경제력이 ‘사법 정의’를 좌지우지한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규제를 통해 법률시장의 규모를 키우면서 일반 법률 소비자들이 합리적 수준에서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시장의 자율성을 훼손해선 안 된다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시민단체들은 대형 로펌의 비대화와 관련해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형 로펌이 고위 판검사나 공직자 출신의 ‘전관’을 로비스트처럼 활용해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법 정의마저 흔든다는 것이다. 조남숙 사법정의국민연대 집행위원장은 30일 “대형 로펌이 전관예우 사법 풍조 속에서 계속 영향력을 키워 나가다 보니 이제 피해가 서민한테로 간다”면서 “전관예우로 엉터리 판결이 나오고 재판에서 이기니까 돈을 쓰고 보는 건데 서민들은 모르니 당하고, 능력이 없으니 포기해 버린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판사들이 뽑은 판사가 심리하는 특별재판부를 만들어 전관예우와 연관된 부당한 재판을 감시하게 하면 전관예우도 줄고 대형 로펌의 과도한 영역 확장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준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역시 대형 로펌의 ‘문어발 확장’에 대해 “어제오늘 벌어진 상황이 아니다. 최근 법률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골목상권까지 침범하고 있다”고 짚었다. 권 전 대표는 “정당하고 공정한 법률서비스를 위해선 오래된 관행인 전관예우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며 “결국 대법원장이 그런 사법개혁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로펌의 광고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많았다. 김동국 변호사는 “대형 로펌과 네트워크 펌의 과도한 광고 비용 지출을 막기 위해 차등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광고비 부담이 법률 소비자들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법인의 규모나 매출액과 연계해 광고비 지출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업계 신뢰성 제고와 시장질서 유지를 위해 덩치가 커진 대형 로펌의 경영 구조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양적 성장에 걸맞은 서비스를 적절한 비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지 등을 따져 봐야 한다는 것이다. 유영규 변호사는 “일부 문제 있는 로펌의 운영 행태가 결국 사법 체계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한변호사협회가 로펌 설치 요건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대형 로펌과 소규모 로펌, 개인 변호사 등이 각 영역을 특화해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대형 로펌에 대해선 인력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해외시장 등 신규 시장 개척에 힘쓰자는 목소리가 있었다. 홍성호 변호사는 “대형 로펌은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기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은성 변호사도 “대형 로펌은 (기존에 변호사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법률 영역에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소규모 로펌과 개인 변호사는 특화 영역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여러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노영희 변호사는 “소규모 로펌은 사안별로 전문가 집단과 협업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방안”이라고 밝혔다. 곽준호 변호사도 “몸이 안 좋을 때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지 않고 동네병원처럼 자신의 병을 잘 알아 주는 접근성이 뛰어난 곳을 먼저 가는 것처럼 전문화와 합리적 수임료를 통해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유도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대형 로펌의 인원 규제와 중소 로펌의 세금 지원 같은 안정적인 법률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권경미 변호사는 “로펌이 (지방 등에) 분사무소를 열 때 주사무소 구성원의 3분의1이 주재해야 하는데, 인력상 중소 로펌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완화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형 로펌 위주로 재편되는 시장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바꾸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가 사회적 약자로 분류하기 어려운 만큼 따로 보호하기보다는 전체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 게 해결책이라는 주장도 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승소와 패소를 다투는 송무 중심의 법률시장에서 분쟁 발생 전 리스크를 관리하는 자문(컨설팅) 중심의 법률시장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승 연구위원은 “로펌들이 새로운 영역에 더 과감하게 도전해 파이를 키워야 한다”며 “결혼 전 미리 재산 분할 등을 협의하는 컨설팅을 통해 이혼 과정에서의 분쟁 자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조언했다.
  • 김구라, 17년전 매입한 땅 아들 못 주는 이유

    김구라, 17년전 매입한 땅 아들 못 주는 이유

    방송인 김구라(53)가 아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25)에게 주려던 철원 땅을 딸에게 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인 김구라와 그리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폭락한 주식시장 속 코인으로 떡상한 그리? 김부자의 주식 투자 현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구라 부자는 부동산 전문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제가 부동산으로 쓴맛을 봤다. 그렇다고 해서 투자를 안 한다는 건 바보 같은 거다. 철원은 아쉽게 됐지만 김포는 괜찮았다. 철원 땅은 그냥 가지고 있어야지 뭐 어떡하겠나”라고 한탄했다. 그는 부동산 전문가에게 자신이 17년 전 철원에 땅을 산 과정을 설명했다. “철원 땅을 17년 전인 2006년도에 샀다. 당시에 3억원 정도 있었는데 일 때문에 바쁘니까 부동산 전문가한테 조언을 구했다. 그분이 바로 동현이 엄마의 작은 아버님이었다. 김포에서 부동산을 오래 하셨던 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 대북 분위기가 좋아서 38선 가까운 철원 땅을 산 거다. 거기서 제가 실수를 한 게 좀 더 싸고 넓은 땅을 샀다. 당시 농사를 짓는 곳이었다”라면서 “지금 철원이 뜨고 있다. 축제 이런 거 때문에. 거길 샀으면 괜찮았을 거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대북관계가 좀 좋아지고 물류 같은 게 생기면 좋아질 거라고 하더라”라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현실을 털어놨다. 이에 전문가가 “6.25 전쟁 이래로 휴전선 근처 땅은 지금도 떡밥으로 돌아다니고 있다”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뭐 그렇게까지 얘기하냐”라고 발끈했다.이어 “그 땅을 동현이한테 줄 생각이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동현이 동생한테 주려고 한다. 그때는 좀 좋아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아들 김동현군에게 줘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 같고, 갓 태어난 딸이 장성했을 무렵에는 철원 땅 가격이 좀 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나온 말로 보인다. 2015년에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고, 2021년 9월 딸을 낳았다.
  • 탁재훈, 데이트 도중 두 자녀 향한 속내 고백

    탁재훈, 데이트 도중 두 자녀 향한 속내 고백

    방송인 탁재훈(55)이 단돈 1만원으로 ‘풀코스 데이트’를 즐기던 중 자신의 두 아이를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50)과 탁재훈이 ‘만원의 행복’ 데이트를 떠난다. 이상민은 ‘주변 사람들부터 먼저 만나라’라는 조언에 따라 첫 상대로 탁재훈을 골랐다. 이날 방송에선 그와 탁재훈의 ‘종로 데이트’가 그려진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오늘은 3차까지 풀코스로 쏘는데, 1인당 1만원만 쓰겠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궁상떠는 이상민을 보며 탁재훈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첫 번째 코스로 이상민은 커피값보다 저렴한 ‘반계탕집’을 소개했다. 파격적인 가격을 들은 탁재훈은 “진짜 닭이 맞냐”라면서 의심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2차로 근처 막걸릿집을 찾았다. 이상민은 막걸리가 한 사발에 ‘단돈 1000원’이라는 충격적인 가격을 공개했다. 또 1000원짜리 막걸리와 함께 공짜로 제공되는 미니 안주 세트에 탁재훈은 물론 스튜디오에서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이어 술잔을 기울이던 중 이상민은 미래의 아이를 꿈꾸며 탁재훈에게 아빠로서의 고충에 관해 물었다. 탁재훈은 그동안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탁재훈은 200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5년에 이혼했다.
  • 법조계 “경제력이 사법정의 좌우 안돼…대형 로펌이 모두 삼켜서야”[로펌 전성시대(하)]

    법조계 “경제력이 사법정의 좌우 안돼…대형 로펌이 모두 삼켜서야”[로펌 전성시대(하)]

    법률시장이 대형 로펌 위주로 재편돼 이들이 서민 소송까지 모조리 삼키면서 법조계에서는 경제력이 ‘사법 정의’를 좌지우지한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규제를 통해 법률시장의 규모를 키우면서 일반 법률 소비자들이 합리적 수준에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시장의 자율성을 훼손해선 안 된다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시민단체들은 대형 로펌의 비대화와 관련해 사법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형 로펌이 ‘전관’을 등에 업고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법 정의마저 흔든다는 것이다.조남숙 사법정의국민연대 집행위원장은 30일 “대형 로펌이 전관예우 사법 풍조 속에서 계속 영향력을 키워나가다 보니 이제 피해가 서민들한테로 간다”면서 “전관예우로 엉터리 판결이 나오고 재판에서 이기니까 돈을 쓰고 보는 건데 서민들은 모르니 당하고, 능력이 없으니 포기해 버린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판사들이 뽑은 판사가 심리하는 특별재판부를 만들어 전관예우와 연관된 부당한 재판을 감시하게 하면 전관예우도 줄고 대형 로펌의 과도한 영역 확장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로펌 과도한 광고비용 지출…소비자 전가” 권영준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역시 대형 로펌의 ‘문어발 확장’에 대해 “어제오늘 벌어진 상황이 아니다. 최근 법률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골목 상권까지 침범하고 있다”고 짚었다. 권 전 대표는 “정당하고 공정한 법률서비스를 위해선 오래된 관행인 전관예우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며 “결국 대법원장이 그런 사법 개혁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펌의 광고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많았다. 김동국 변호사는 “대형 로펌과 네트워크 펌의 과도한 광고 비용 지출을 막기 위해 차등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광고비 부담이 법률 소비자들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법인의 규모나 매출액과 연계해 광고비 지출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업계 신뢰성 제고와 시장 질서유지를 위해 덩치가 커진 대형 로펌의 경영 구조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양적 성장에 걸맞은 서비스를 적절한 비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소규모 로펌 영역 특화로 공존 모색도 필요’ 지적 유영규 변호사는 “일부 문제 있는 로펌의 운영 행태가 결국 사법 체계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한변호사협회가 로펌 설치 요건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했다. 대형 로펌과 소규모 로펌, 개인 변호사 등이 각 영역을 특화해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대형 로펌에 대해선 인력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해외시장 등 신규 시장 개척에 힘쓰자는 목소리가 있었다. 홍성호 변호사는 “대형 로펌은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기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은성 변호사도 “대형 로펌은 (기존에 변호사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법률 영역에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소규모 로펌과 개인 변호사는 특화 영역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여러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노영희 변호사는 “소규모 로펌은 사안별로 전문가 집단과 협업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방안”이라고 밝혔다. 곽준호 변호사도 “몸이 안 좋을 때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지 않고 동네병원처럼 자신의 병을 잘 알아주는 접근성이 뛰어난 곳을 먼저 가는 것처럼 전문화와 합리적 수임료를 통해 소비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유도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대형 로펌의 인원 규제과 중소 로펌의 세금 지원 같은 안정적인 법률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권경미 변호사는 “로펌이 (지방 등에) 분사무소를 열 때 주사무소 구성원의 3분의 1이 주재해야 하는데, 인력상 중소 로펌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완화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형 로펌 위주로 재편되는 시장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바꾸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가 사회적 약자로 분류하기 어려운 만큼 따로 보호하기보다는 전체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 게 해결책이라는 주장도 있다. “송무서 자문 중심으로 법률시장 자체 개편돼야”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승소와 패소를 다투는 송무 중심의 법률시장에서 분쟁 발생 전 리스크를 관리하는 자문(컨설팅) 중심의 법률시장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승 연구위원은 “로펌들이 새로운 영역에 더 과감하게 도전해 파이를 키워야 한다”며 “결혼 전 미리 재산 분할 등을 협의하는 컨설팅을 통해 이혼 과정에서의 분쟁 자체를 미리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조언했다.
  • 故서세원, 현지 화장 뒤 국내서 장례식…유족 “억측·루머 법적 대응”

    故서세원, 현지 화장 뒤 국내서 장례식…유족 “억측·루머 법적 대응”

    최근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난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씨의 장례식이 국내에서 치러진다. 30일 유족들에 따르면 서씨의 장례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지고 있다. 다음달 2일 발인 예정이다. 유족은 당초 서씨의 시신을 국내에 운구하려고 했으나 캄보디아 현지 안치실이 열악해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28일 현지에서 화장했다. 유족은 입장문에서 “시간이 갈수록 시신이 온전히 보존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현지 화장을 진행했다”면서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라는 검안 결과가 담긴 사망 증명서를 받았으나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 대사관을 통해 현장에서 수거한 링거 등 성분 분석,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 반환 등을 캄보디아 경찰에 요구했지만, 캄보디아 경찰 측이 차일피일 미뤘다”고 전했다. 유족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수많은 억측과 가짜뉴스, 악성 루머가 언론 기사와 각종 영상물, 게시글에 넘쳐나는 것에 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유족에 대한 가해 행위가 지속되면 불가피하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추측성 보도를 한 언론사와 기자, 영상물 제작·유포자 등을 찾아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씨의 국내 장례는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葬)으로 치러진다.고인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인으로서 인기가 높았던 고인은 방송 중 막말 논란, 각종 비리 혐의 등 일련의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4~2015년에는 당시 부인이었던 방송인 서정희씨 폭행 논란 등으로 이혼해 또다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후 2016년 재혼한 뒤 캄보디아로 이주해 목회 활동과 사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故 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국내 장례 30일부터 조문, 2일 발인

    故 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국내 장례 30일부터 조문, 2일 발인

    최근 캄보디아에서 유명을 달리한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의 장례식이 국내에서 치러진다. 서씨의 유족들은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葬)으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30일부터 조문을 받고 다음 달 2일 발인할 예정이다. 당초 유족은 시신을 국내에 운구하려 했으나 캄보디아 현지 안치실이 열악해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기 어려워 현지에서 이날 화장했다. 유족은 입장문을 통해 “시간이 갈수록 시신이 온전히 보존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현지 화장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라는 검안 결과가 담긴 사망 증명서를 받았으나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 대사관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에 현장에서 수거한 링거 등의 성분 분석,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 반환 등을 요구했지만, 캄보디아 경찰 측이 차일피일 미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족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수많은 억측과 가짜 뉴스, 악성 루머가 언론 기사와 각종 영상물, 게시글에 넘쳐나는 것에 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면서 “유족에 대한 가해 행위가 지속되면 불가피하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추측성 보도를 한 언론사와 기자, 영상물 제작자와 유포자 등을 찾아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지난 20일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고인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인으로서 인기를 누렸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서씨는 2015년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 씨와 이혼한 뒤 이듬해 재혼한 뒤 캄보디아로 이주해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꿈꿨다.
  • 스필버그 “E.T. 재개봉 권총 삭제 후회…지금 잣대로 검열하면 안돼”

    스필버그 “E.T. 재개봉 권총 삭제 후회…지금 잣대로 검열하면 안돼”

    “모든 영화는 우리가 만들 때 어디에 서 있었고 세상이 어떤 모습이었으며, 그 이야기를 통해 세상 사람들은 무엇을 느꼈는지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것이다. 정말로 내 영화에서 총을 들어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시사주간 타임이 개최한 타임 100 정상회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1982년 제작한 영화 ‘E.T.’ 개봉 20주년을 맞아 2002년 재개봉하며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연방 요원의 총을 워키토키로 바꾼 것을 “실수”라며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털어놓았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며 “옛 문화유산을 오늘날의 잣대로 검열하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이어 “자발적으로든 강제적으로든 지금의 시각으로 옛날 영화를 손질해서는 안 된다”며 “누구도 그러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술 작품은 “신성불가침이고 역사이며 문화유산”이라며 “‘E.T.’는 그 시대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월트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아기 코끼리 덤보’ ‘피터팬’ 등에 인종차별 경고 딱지를 붙이고 어린이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메뉴에서 삭제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 이달 초에는 펭귄 랜덤하우스가 PG 우드하우스의 소설 ‘지브스 앤 우스터’ 가운데 공격적이며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삭제하고 사전 경고문을 붙인 사실이 텔레그래프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미스 마플’과 ‘포와로’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하퍼 콜린스 출판사가 인종차별적 언사가 들어간 문장을 통째로 들어냈다. 이언 플레밍의 소설 ‘제임스 본드’도 신판에서는 공격적 표현이 삭제됐고, 동화작가 로알드 달의 작품들에서도 “뚱뚱한” “추한” 등의 표현이 지워졌다. 한편 자전적 영화인 ‘파벨만스’를 최근 공개한 스필버그 감독은 이번 주초 E.T. 제작이 부모의 이혼 때문에 영감을 받아 이뤄진 것이라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 같이 밥 먹던 남친·지인마다 사망… 13명 연쇄살인 태국 ‘죽음의 만찬’

    같이 밥 먹던 남친·지인마다 사망… 13명 연쇄살인 태국 ‘죽음의 만찬’

    청산가리로 최소 13명을 독살한 혐의를 받는 태국의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경찰 간부의 전 부인인 사라랏 랑시유타뽄(36)이 32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25일 체포됐다. 지난 14일 피해 여성은 물고기를 방생하기 위해 사라랏과 함께 방콕 서부 랏차부리주 매끌롱강에 갔다 강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유족들은 사라랏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부검 결과 숨진 여성의 체내에서 청산가리 성분이 발견됐다. 체포 당시 사라랏은 청산가리 1병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라랏이 숨진 여성의 음식에 청산가리를 섞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라랏은 2020년부터 약 3년에 걸쳐 청산가리를 이용한 방법으로 여러 차례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애초 9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으나, 이후 범행이 추가돼 희생자는 13명까지 늘었다. 10번째 피해자는 청산가리를 섭취한 직후 구토해 살아남았다. 당시 사라랏과 함께 저녁 식사 중 구토한 후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라랏이 피해자 모두와 아는 사이”라며 “금전을 이유로 그들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사라랏의 남자친구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일고 있다. 사라랏은 이혼 후 만난 남자친구와 지난달 12일 사원을 방문한 후 식당에 갔다. 남자친구는 식사 뒤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같은 날 집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사라랏은 최근까지 이혼한 전 남편과 같이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랏의 변호인에 따르면 현재 임신 4개월인 그는 구속 기간에 혈압이 오르는 등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2월 출생아 사상 첫 2만명선 붕괴… 40개월째 멈추지 않는 인구 감소

    2월 출생아 사상 첫 2만명선 붕괴… 40개월째 멈추지 않는 인구 감소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출생아 수가 매달 역대 최저 기록을 깨고 있다.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속도가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속도를 크게 앞지르면서 인구 감소는 40개월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93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6명(3.7%) 줄었다. 2월 기준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간 건 1981년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건 2015년 12월부터 87개월째다. 역대 가장 적은 출생아 수를 기록한 달은 1만 6803명이 태어난 지난해 12월이었다. 시도별로는 대구와 인천, 강원,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의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늘었고, 서울 등 나머지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5.1명으로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1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2월에는 5.3명이었다. 시도별 조출생률은 세종이 9.4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4.0명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 2월 사망자 수는 2만 7390명으로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1905명(6.5%) 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줄었지만 출생아 수가 더 급격하게 줄면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 증감은 -7452명을 기록했다. 인구 감소 추세는 2019년 11월부터 시작돼 40개월째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대전과 경기, 세종 등 3개 시도의 인구가 자연 증가했고 서울 등 14개 시도는 자연 감소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 784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41건(16.6%)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혼은 7228건으로 92건(1.3%) 늘었다.
  • 세계 첫 ‘트랜스젠더 대통령’ 나올까?…베네수엘라 의원 대권 도전 [월드피플+]

    세계 첫 ‘트랜스젠더 대통령’ 나올까?…베네수엘라 의원 대권 도전 [월드피플+]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대통령은 남미에서 탄생할까. 트랜스젠더 대통령의 탄생 가능성에 남미가 주목하고 있다. 중남미 최초로 의회 입성에 성공한 트랜스젠더 의원이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베네수엘라의 하원의원 타마라 아드리안(69). 그는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해 베네수엘라에 민주주의의 길을 열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변호사이자 인권활동가이기도 한 아드리안 의원은 “민주주의로 가는 과도기를 이끌 능력과 인맥을 가진, 준비된 사람은 나뿐”이라며 “당의 경선에 참여하겠지만 목표는 대통령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아드리안 의원은 2015년 베네수엘라 총선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트랜스젠더 의원은 중남미 최초였다. 이듬해 베네수엘라에선 중남미 1호 트랜스젠더 의원이 된 아드리안 의원의 일생을 그린 영화 ‘타마라’가 개봉돼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의 안드레스 베요 가톨릭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아드리안 의원은 2002년까지 성적정체성을 놓고 갈등을 겪던 남자였다. 아드리안 의원은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여자로 느꼈지만 사회의 따가운 눈길이 두려워 남자로 살려고 애를 썼다. 한 여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자녀 둘을 뒀다. 옷은 남성미가 물씬 흐르는 정장을 즐겨 입었고 한때 수염을 기르기도 했다. 그는 “남자로 살아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면서 “여자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결국 결혼한 지 3년 만에 이혼했다”고 말했다. 부인과 갈라선 그는 2002년 태국으로 건너가 성전환수술을 받았다. 여자로 변신해 베네수엘라로 돌아온 그는 2004년 대법원에 “신분증과 주민등록기록의 이름을 내가 선택한 여자의 이름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그때부터 그는 성소수자(LGBT)의 권리를 위해 발로 뛰는 활동가로 변신했다. 이런 활동은 정치 입문의 밑거름이 됐다. 트랜스젠더의 대통령선거 출마에 사회가 따가운 시선을 보내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우려에 그는 “이젠 정치에도 패러다임을 깰 때가 됐다”면서 “트랜스젠더의 대선 출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의 대선출마와 전혀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빈부귀천, 남녀노소, 성적정체성 등을 불문하고 모두 함께 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집권하면 이런 상생이 제도로 보장되는 베네수엘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야권은 10월 22일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한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그러나 아직 대통령선거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 2월 출생아 2만명선 깨졌다…87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

    2월 출생아 2만명선 깨졌다…87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2월 중 처음으로 2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93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6명(3.7%) 줄었다.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것이다. 종전 사상 최소치는 지난해 2월에 기록된 2만 705명이다. 월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7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월별 최저치는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1만 6803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와 인천, 강원, 전남, 전북 등 5개 시도에서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늘었다. 서울 등 나머지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조출생률)도 5.1명으로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1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2월에는 5.3명이었다. 시도별 조출생률은 세종이 9.4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4.0명으로 가장 낮았다. 사망자 수는 2만 739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05명(6.5%)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증했던 사망자 숫자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2월 인구는 7452명 자연 감소했다.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자연 감소 추세는 4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시도별로는 대전과 경기, 세종 등 3개 시도는 자연 증가했고, 서울 등 14개 시도에서 자연 감소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 784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41건(16.6%)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하고 일상이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혼은 722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건(1.3%) 증가했다.
  • “나쁜 집주인 고발한다” 악성 임대인 신상정보 공개 사설 사이트 등장

    “나쁜 집주인 고발한다” 악성 임대인 신상정보 공개 사설 사이트 등장

    전국 각지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등 공익적 목적이 있다는 주장과 신상정보 공개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충돌하고 있다. ‘나쁜 집주인’이라는 제목을 단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25일 현재 주택 1000여채를 보유하다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지난해 사망한 ‘빌라왕’ 김모씨(43)를 포함해 임대인 7명의 얼굴과 이름·생년월일· 거주지 주소 등 개인정보가 공개돼 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가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전세사기 관련 기사, 전세사기를 피하는 방법 등도 함께 올라와 있다. 홈페이지 대문에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 위장이혼을 하고 계약 당일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신탁 부동산임을 속이는 등 방법으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전세 사기꾼이 주변에 너무 많다”면서 “세입자가 평생 피땀 흘려 번 돈을 갈취하고도 벌금형 정도의 가벼운 처벌로 죗값을 치르고 갈취한 돈으로 잘먹고 잘사는 나쁜 집주인을 고발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홈페이지는 지난해 10월 추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한 개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이메일로 악성 임대인에 대한 서류 등을 제보받아 검토한 뒤 해당 임대인에게 신상공개 사실을 통보하고 그로부터 2주 뒤 홈페이지에 정보를 게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잇따른 전세사기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은 이 사이트가 만들어진 취지에 공감하는 분위기이지만 현행법상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법은 게재된 내용이 사실일지라도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신상정보를 게시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성년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해 명예훼손 혐의로 ‘배드파더스’의 대표 구본창씨가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한편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악성 임대인 명단을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의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9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악성 임대인 명단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앱은 악성 임대인의 이름·나이·주소·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관련 사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신상공개 대상 기준이 까다롭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HUG가 대신 내줬고 보증금 미반환으로 강제 집행, 보전 조치 등을 2회 이상 받은 임대인만 공개되기 때문이다.
  • 편승엽 “수입 없는데 한 달 경조사비 400만원”

    편승엽 “수입 없는데 한 달 경조사비 400만원”

    ‘같이 삽시다’ 편승엽이 과거 생활고를 고백한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편승엽이 방송 활동을 멈추며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혜은이가 “이혼 후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 마찬가지지 않느냐”고 자신의 상황과 빗대어 이혼 후 고충에 관해 묻자 편승엽은 “말도 못 하게 힘들었다, 수입이 없는데 경조사비가 한 달에 300만~400만 원까지 나갔다, 돈 없다고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활동 쉬는 동안 식당을 열었는데 개업하자마자 광우병 파동으로 사업도 망했다, 방법이 없어 계속 대출만 늘어났다, 집값이 올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은행 집이나 다름없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편승엽은 자녀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과거 걸그룹 출신의 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편승엽은 세 번의 결혼으로 다섯 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아빠. 그는 “엄마가 다른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모두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나 몰래 다 같이 모여 놀 때는 서운하기도 하다”는 질투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의 부재가 많았기에 아이들을 위해 직접 중국집에서 조리법을 배워 짜장면을 만들어줬다”며 자칭 ‘살림왕’의 면모를 강조한 편승엽. 이날만은 자매들을 위해 짜장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고. 안문숙을 따라 캠핑(야영)카 여행을 떠난 자매들이 경주에 도착했다. 네 자매가 저마다 선호하는 여행지와 여행 스타일 등을 밝히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안문숙은 불쑥 “신혼여행 때 가려고 아껴둔 곳이 있다, 웬만한 곳 다 가봤지만 여긴 일부러 가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자매들의 궁금증을 샀다. 한참을 뜸들이던 안문숙이 이내 밝힌 곳은 바로 아일랜드. 그뿐만 아니라 안문숙은 “바이킹의 후손들다운 진취적이고 겁 없는 모습이 좋다”며 아일랜드 남성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네 자매의 유쾌한 하루는 25일 오후 8시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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