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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층 빌라 잠입해 전처 가해한 30대, 항소심서 징역5년→ 8년으로 늘어

    5층 빌라 잠입해 전처 가해한 30대, 항소심서 징역5년→ 8년으로 늘어

    이혼한 전 배우자를 흉기로 수차례 가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정성욱 판사)는 30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7)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춰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해자들이 여전히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전 0시 30분쯤 이혼한 전 부인 B씨(36)가 사는 경북 구미 한 빌라에 몰래 들어가 숨은 뒤 B씨와 그의 남자친구 C씨(41)가 귀가하자 폭력을 행사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았다. 당시 B씨는 A씨의 폭력으로 복부와 팔, 손바닥 등을 크게 다쳤다. 조사 결과 A씨는 전처가 살고 있는 집을 찾기 위해 범행 전날 인근 주택지를 여러 차례 돌아다녔으며, 범행 당일 전처가 사는 빌라 옥상에서 건물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을 타고 내려와 베란다를 통해 5층에 있는 B씨 집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3년간의 보호관찰 처분을 명령했다. 하지만 A씨와 검찰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한편 ‘대구 여성의 전화’는 지난 23일 이번 항소심과 관련 재판부에 A씨의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 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 3800억원 재산분할·위자료 20억원 지급” (종합)

    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 3800억원 재산분할·위자료 20억원 지급” (종합)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 3000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에서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그룹 지주사 SK㈜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2심은 “노 관장이 SK그룹 경영에 기여했다”며 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는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2022년 12월 1심에서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2심에서 금액이 대폭 늘었다. 국내 이혼소송에서 판결된 재산분할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인지 여부였다. 여기에는 노 관장이 SK의 자산 형성 과정에 기여했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재판부는 “노 관장이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종현 전 회장의 보호막이나 방패막이 역할을 하며 결과적으로 (SK의) 성공적 경영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SK㈜ 지분 17.73%을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노 관장의 지분율은 0.01%다. 재판부는 또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혼인 파탄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며 1억원으로 산정한 1심의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한 부분만으로도 219억원 이상을 지출하고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 회장에 대해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2019년 2월부터 (노 관장의)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고 1심 판결 이후에는 현금 생활비 지원도 중단했다”며 “소송 과정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2015년 최 회장이 언론을 통해 “노 관장과 10년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면서 동거인 및 혼외 자녀가 있음을 인정했다. 최 회장은 이어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이 이혼을 반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소송으로 이어졌다. 노 관장은 2019년 12월에 이혼에 응하겠다며 맞소송을 제기하고 위자료로 3억원을 지급하고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중 42.29%(650만 주)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 주식의 50%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기각하면서 최 회장의 SK㈜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양측은 1심 판결에 항소했고 노 관장은 2심에서 재산분할 대상을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변경하고 액수를 2조원으로 늘리고, 위자료 액수도 30억원으로 올렸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의 SK㈜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이라는 근거로 1990년대에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가운데 약 343억원이 최종현 전 회장과 최 회장에게 전달돼 1992년 증권사 인수, 1994년 SK 주식 매입 등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또 최 회장이 그룹 총수로 올라선 데에 노 전 대통령의 사위라는 후광이 크게 작용했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최 회장은 SK그룹에 비자금이 유입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대통령 사돈 기업’이라는 점이 그룹에 불이익으로 작용했다고 반박했다.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오늘 결론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오늘 결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 결과가 오늘(30일) 나온다. 이번 항소심 선고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최 회장의 SK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는지다. 노 관장 측은 SK그룹 성장에 실질적인 이바지를 했고 가사노동 등 가정에 헌신했던 점을 재산분할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는 이날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고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면서 이혼소송이 시작됐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노 관장은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입장을 바꿔 이혼과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가운데 절반 수준인 약 650만주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앞서 1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로 665억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SK 주식이 증여·상속 재산이라는 최 회장 측 주장을 받아들이고 노 관장 측 재산분할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노 관장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재산분할의 형태를 주식에서 현금으로 변경하면서 금액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올렸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내용의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 중이다. 해당 1심 선고는 오는 8월 말로 예정돼 있다.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내 속 썩는 거 아무도 모른다”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내 속 썩는 거 아무도 모른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친구들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박지윤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위시리스트에 있던 로망 술집에서 친구들하고 회포를 푼 적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워낙 오랜 친구들이니 가릴 것 없이 속 썩는 내 마음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신세 한탄을 하면서 ‘내 속 썩는 거 누가 알겠나 아무도 모른다’ 했다”고 적었다. 이어 “늘 우리를 웃게 만드는 친구 한 명이 ‘그래도 여기서 피부는 네가 제일 좋다’고 하는데 단체로 빵 터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박지윤이 술집에서 찍은 듯한 음식이 담겼다. 박지윤은 2009년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두 사람은 양육권 및 친권 문제를 두고 법적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아가, 게임하자” 9살 손녀 성폭행한 할아버지 감형받았다

    “아가, 게임하자” 9살 손녀 성폭행한 할아버지 감형받았다

    사실혼 배우자의 어린 손녀를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성 착취물까지 만든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피해자 가족은 합의금을 받고 합의했지만 어린아이에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판사)는 2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 대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 제한, 형 집행 종료일로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7월 경남의 한 주거지에서 당시 9~10세였던 사실혼 배우자의 손녀 B양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양은 이혼 후 양육을 맡게 된 모친이 생계를 위해 같이 생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외할머니에게 맡겨지게 됐다. B양과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A씨는 어린 B양이 제대로 반항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성폭행하기로 마음먹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B양에게 게임에서 지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로 하자고 제안해 범행을 저지르고 B양이 낮잠을 자고 있을 때 강제로 성폭행했다. A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강간행위와 준유사성행위를 한 사실이 없고 B양이 약 2년 동안 피해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B양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B양의 진술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일관되며 모순되는 부분이 없고, 허위로 진술할 특별한 이유나 동기도 찾을 수 없다”며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대해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하고, 항소심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당심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자 측에 소정의 합의금을 지급해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 국제결혼 무효로 결론 나도 국적 먹튀는 못 막는다, 왜?

    국제결혼 무효로 결론 나도 국적 먹튀는 못 막는다, 왜?

    최근 대법원이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이혼 후라도 혼인을 무효로 할 수 있다’는 새 판례를 내놨지만, 국적을 얻으려고 한국인과 결혼했다가 이혼하는 이른바 ‘국적 먹튀’를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현행 제도로는 국적 업무 소관 기관인 법무부가 법원의 혼인 무효 판결을 확인할 길이 없어서다. 외국인이 한국 국적을 얻게 된 ‘전제 조건’인 한국인과의 혼인이 무효가 됐는지 알기 어려워 국적을 취소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최근 국제결혼을 통한 위장 결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도적 맹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법무부가 혼인 무효 사실을 인지하면 해당인의 한국 국적을 취소하지만, 이를 인지할 시스템이 현실적으로 부재하다고 한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도 “혼인 무효 선고를 한 재판부(법원)가 법무부(국적 관련 부서 등)에 이를 통보해야 하는 규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행 제도상으로는 법무부가 ‘이혼 후 혼인 무효 판결’ 내용을 인지할 수 있는 절차가 부재하다는 얘기다. 위장 결혼 등 편법이 들켜 혼인 자체가 없던 일이 돼도 외국인 배우자가 얻은 한국 국적은 취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3일 이혼 후 당사자 간에 실질적 합의가 없었다는 등의 사정을 인정받으면 혼인을 아예 없던 일로 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제결혼한 부부가 혼인 무효 판결을 받으면 외국인 배우자의 한국 국적은 취소된다. 국적법은 ‘대한민국 국적 취득의 원인이 된 법률관계와 관련해 무효나 취소 판결이 확정된 사람의 국적 보유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한국 여성 556명 중 482명(86%)은 귀화한 한국인이었다. 이들 중 국적 확인이 어려운 2명을 제외한 480명의 귀화 전 국적은 모두 베트남이었다. 즉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베트남 여성이 이혼 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혼인 무효 판결이 개인정보로 분류돼 정부 기관 간 공유가 어려운 만큼 일부 예외를 둬 이런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승희 변호사(법무법인 강남)는 “대법원 판결이 시대적 흐름을 반영했으나 제도가 아직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사법부와 법무부 간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제도 보완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 대법 ‘이혼 후 혼인 무효 가능’ 판결에도 ‘국적 먹튀’ 못 막는다?

    대법 ‘이혼 후 혼인 무효 가능’ 판결에도 ‘국적 먹튀’ 못 막는다?

    최근 대법원이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이혼 후라도 혼인을 무효로 할 수 있다’는 새로운 판례를 내놨지만, 국적을 얻으려고 한국인과 결혼했다가 이혼하는 이른바 ‘국적 먹튀’를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현행 제도로는 국적 업무 소관 기관인 법무부가 법원의 혼인 무효 판결을 확인할 길이 없어서다. 외국인이 한국 국적을 얻게 된 ‘전제 조건(한국인과의 혼인)’이 무효가 됐는지 알기 어려워 국적을 취소하지 못한단 의미다. 최근 국제 결혼을 통한 위장결혼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도적 맹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법무부가 혼인 무효 사실을 인지하면 해당인의 한국 국적을 취소하지만, 이를 인지할 시스템이 현실적으로 부재하다고 한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도 “혼인무효 선고를 한 재판부(법원)가 법무부(국적관련 부서 등)에 이를 통보해야 하는 규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행 제도상으로는 법무부가 ‘이혼 후 혼인 무효 판결 내용’을 인지할 수 있는 절차가 부재하다는 얘기다. 위장 결혼 등 편법이 들켜 혼인 자체가 없던 일이 돼도 외국인 배우자가 얻은 한국 국적이 최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3일 이혼 후 당사자 간에 실질적 합의가 없었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을 인정받으면 혼인을 아예 없던 일로 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제 결혼한 부부가 혼인 무효 판결을 받으면 외국인 배우자의 한국 국적은 취소된다. 현행 국적법은 ‘대한민국 국적 취득의 원인이 된 법률관계와 관련해 무효나 취소 판결이 확정된 사람의 국적 보유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국적 먹튀’ 규모는 통계로도 추정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한국 여성 556명 중 482명(86%)은 귀화한 한국인이었다. 이들 중 국적 확인이 어려운 2명을 제외한 480명의 귀화 전 국적은 모두 베트남이었다. 즉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베트남 여성이 이혼 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혼인무효 판결이 개인정보로 분류돼 정부 기관 간 공유가 어려운만큼 일부 예외를 둬 이런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승희 변호사(법무법인 강남)는 “대법원 판결이 시대적 흐름을 반영했으나 제도가 아직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사법부와 법무부 간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제도 보완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 ‘61세’ 황신혜, 25세 딸과 자매 같네

    ‘61세’ 황신혜, 25세 딸과 자매 같네

    황신혜가 딸과 자매 같은 궁합을 뽐냈다. 29일 황신혜는 인스타그램에 “참 신기해요. 어떻게 이렇게 닮아 가죠? 어떤 건 저도 막 헷갈려서 깜짝 놀라요. 커갈수록 엄마를 닮아가는 울 아기 모든 취향이 잘 맞는 우리. 이젠 분위기까지. 딱 하나 안 맞는 거… 바지 길이… 신발도 같이 신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덧붙인 사진에는 분홍색 점프슈트를 입은 황신혜의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는 황신혜의 딸 이진이가 같은 디자인에 베이지색 점프슈트를 입고 있다. 각자의 개성대로 소화한 패션이지만 똑 닮은 모녀는 자매 같은 궁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신혜는 1998년 결혼해 1999년 딸 이진이를 낳았으나 2005년 이혼했다.
  • 1분기 합계출산율 첫 ‘0.7명대’…3월 출생아 2만명선 붕괴

    1분기 합계출산율 첫 ‘0.7명대’…3월 출생아 2만명선 붕괴

    1분기 합계출산율 0.76명…0.8명선 아래로연초에 출생아 수 많아…연간 0.7명선 붕괴 우려 출생아 감소가 계속 이어지면서 1분기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0.72명이라는 점과 출생아 수가 연초에 가장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합계출산율이 0.7명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을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 47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994명(6.2%) 감소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저다. 특히 3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549명(7.3%) 줄어든 1만 9669명으로 처음으로 2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올해 1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76명이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6명이 줄면서 처음으로 0.8명선이 붕괴됐다. 출생아 수는 보통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남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분기별로는 1분기 0.82명, 2·3분기 각 0.71명, 4분기 0.65명이었다.다만 정부는 2022년 8월 이후 혼인이 약 1년간 증가한 점을 근거로 출생아 수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하반기 출생아 수가 중위 기준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현재로서는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1분기 사망자 수는 9만 3626명으로 1년 전보다 4650명(5.2%) 줄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분기 인구는 3만 3152명 자연감소했다. 자연감소 폭은 1년 전(-2만 4509명)보다 커졌다. 인구 자연감소는 5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 4155건으로 1년 전보다 197건(0.4%) 늘었다. 1분기 이혼은 1년 전보다 14건(0.1%) 늘어난 2만 2744건이었다.
  • “문 많이 부쉈다”…팬과 결혼한 이종혁, ‘이혼’ 위기 고백

    “문 많이 부쉈다”…팬과 결혼한 이종혁, ‘이혼’ 위기 고백

    배우 이종혁이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종혁, 이필모, 구성환이 출연했다. 이종혁은 결혼 23년 차로 팬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명 시절 공연을 보러 온 현 아내와 눈이 맞아 인연을 맺었다. 이날 이종혁은 아내에 대해 “독보적으로 괜찮았다. 진짜 예뻤다”면서도 “결혼은 얼굴만 보고 하는 건 아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정신이 아니어서 결혼을 결심했다”며 “아내가 결혼하면 착해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덧붙였다. 신혼 시절 이혼까지 생각해봤다는 이종혁은 “아내가 ‘왜 나 안아서 침대까지 안 옮겨줘?’라고 하더라. 그때는 많이 싸웠고, 문도 많이 부쉈다”면서 젊은 시절의 부부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종혁은 1997년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로 데뷔했으며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각인시켰다.
  • “만나면 일단 뽀뽀”…류시원, 19세 연하와 재혼 근황

    “만나면 일단 뽀뽀”…류시원, 19세 연하와 재혼 근황

    배우 류시원(52)이 19세 연하의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말미에는 류시원과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류시원은 재혼한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류시원은 “이 여자라면 내가 남은 인생을 다시 올인해 보고 싶다.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만나자마자 일단 뽀뽀를 하고 시작한다. 생활화되어 있어서 안 하면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은 “들어서 우리가 뭐가 남느냐”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류시원의 자세한 이야기는 내달 4일 오후 9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류시원은 201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12년 파경을 맞았다. 2015년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이후 5년여 만인 2020년 2월 수학강사인 여성과 재혼했다.
  • 기여도 인정되면 나눌 수 있다는데… 최태원·노소영 이혼 특유재산 결론은 [서초동 로그]

    기여도 인정되면 나눌 수 있다는데… 최태원·노소영 이혼 특유재산 결론은 [서초동 로그]

    ‘세기의 이혼소송’이라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가 30일 나올 예정입니다. 2022년 1심 재판부는 노 관장이 청구한 재산분할 금액의 1.2%(분할 대상 재산 기준 40%)만을 인정해 최 회장으로 하여금 노 관장에게 665억원, 위자료로 1억원을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최 회장의 SK그룹 주식은 모두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받은 ‘특유재산’이라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특유재산은 혼인 전부터 각자 소유하던 재산이나 혼인 중 상속·증여로 취득한 재산을 뜻합니다. 배우자가 기여한 점이 없다고 봐 이혼할 때 원칙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사법부에서는 이전과 다른 판결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가사노동이나 맞벌이를 통해 가정을 부양한 점을 들어 특유재산도 분할 대상으로 본 판례들이 생긴 겁니다. 2022년 전주지법은 전업주부의 가사노동도 재산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했습니다. 남편의 부정행위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며 재산분할로 1억 3000여만원, 위자료 5000만원을 청구한 아내의 입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입니다. 법원은 아내 몫으로 5500만원을 주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관계를 거부해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고 빌라는 결혼 전 부친에게 증여받은 특유재산이라 나눌 수 없다고 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부부가 맞벌이를 통해 생활을 유지해 왔는데 부부 중 한쪽의 부모님이 증여한 돈으로 사들인 부동산이 있다면 그 재산을 나눠야 한다는 판결도 있습니다. 반면 전주지법은 혼인 이전에 취득한 남편의 아파트가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지에 대해 혼인기간이 1년 4개월 정도에 불과하고, 부부가 별거하면서 아내가 가사에 소홀했다는 점 등을 들어 인정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SK그룹이 1992년 태평양증권을 인수할 때 선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300억원 규모)을 썼다고 주장하며 기여도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최 회장 측은 ‘비자금’ 자체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합니다. 두 사람의 특유재산을 둘러싼 공방전에서 2심 법원의 판단은 어떨지 주목됩니다.
  • 노소영-최태원 이혼 쟁점된 ‘특유 재산’ 뭐길래[서초동로그]

    노소영-최태원 이혼 쟁점된 ‘특유 재산’ 뭐길래[서초동로그]

    ‘세기의 이혼소송’이라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결과가 오는 30일 나올 예정입니다. 2022년 1심 재판부는 노 관장이 청구한 재산분할 금액의 1.2%만을 인정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665억, 위자료로 1억을 지급하라고 했습니다. 최 회장의 SK그룹 주식은 모두 최종현 선대 회장에게 받은 ‘특유재산’이라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겁니다. 특유재산은 혼인 전부터 각자 소유하던 재산이나 혼인 중에 상속·증여로 취득한 재산을 뜻합니다. 다른 배우자가 기여한 게 없다고 봐 이혼할 때 원칙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법부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판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가사노동이나 맞벌이를 통해 가정을 부양한 점을 들어 특유재산도 분할 대상으로 본 판례들이 생긴 겁니다. 지난 2022년 전주지법은 전업주부의 가사노동도 재산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했습니다. 남편의 부정행위로 인해 이혼하게 됐다며 재산분할로 1억 3000여만원, 위자료 5000만원을 청구한 아내의 청구를 일부 받아들인 것입니다. 법원은 아내 몫으로 5500만원을 주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관계를 거부해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고 빌라는 결혼 전 부친에게 증여 받은 특유재산이라 나눌 수 없다고 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아내가 양육을 전적으로 부담했으니 빌라의 유지에도 일부 기여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그런가하면 부부가 맞벌이를 통해 생활을 유지해왔는데, 부부 중 한쪽 부모님이 증여한 돈으로 사들인 부동산이 있다면 그 재산을 나눠야한다는 판결도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서울고법은 ‘시어머니가 증여한 돈으로 산 오피스텔을 재산분할 대상으로 봐달라’는 원고 주장을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원고 역시 병원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을 피고에게 생활비로 지급하는 등 가족을 부양했으므로 특유재산(가치) 유지에 협력하거나 감소를 방지한 기여가 인정된다”고 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선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300억 규모)’이 SK에 제공됐고 이 돈이 최 회장의 특유재산인 SK그룹 주식매입에 일부 쓰였으니 해당 주식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최 회장 측은 ‘비자금’ 자체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합니다. 두 사람의 특유재산을 둘러싼 공방전에서 2심 법원의 판단은 어떨지 주목됩니다.
  • 혼맥 화려한 효성家… 조현준, 세인트폴고·예일대서 글로벌 인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혼맥 화려한 효성家… 조현준, 세인트폴고·예일대서 글로벌 인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효성의 창업주인 만우 조홍제(1906~ 1984) 회장은 슬하에 3남 2녀를 뒀다. 장남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과 차남 조양래(87)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 명예회장, 삼남 조욱래(75) DSDL(옛 동성개발) 회장의 2세대에선 혼인을 통한 인맥, 즉 ‘혼맥’으로 명문가를 이뤘다. 고 조석래 명예회장은 재정경제부 장관 출신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삼녀 송광자(80) 여사와 결혼했다. 조 명예회장은 처가로 인해 이회창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총재, 노태우 전 대통령과 사돈의 사돈이 됐다. 송 여사의 큰언니의 삼녀가 이 전 총재의 장남 정연(61)씨와 부부다. 또 송 여사의 작은언니의 장녀는 노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59)씨와 결혼했다가 2013년 이혼했다.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준(56) 회장은 2001년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삼녀로 음악을 전공한 미경(48)씨와 화촉을 밝혔다. 미경씨의 큰언니 남편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53)씨다. 조 회장과 재만씨는 동서 사이로, 효성가는 전 전 대통령과도 사돈의 사돈이 됐다. 차남 조현문(55) 전 부사장은 이부식 전 과학기술처 차관의 장녀 여진(50)씨와 2003년 결혼했다. 서울대 불문과 출신의 외무고시 31기로 외교통상부에 입부한 여진씨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어통역을 담당할 때 조 전 부사장을 만났다. 여진씨는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뉴욕주) 변호사이기도 하다. 조 전 부사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고,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미국(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삼남 조현상(53) 부회장은 2009년 김여송 광주일보 회장의 딸인 유영(44)씨와 결혼했다. 김 회장은 김용주 전 행남자기 회장과 사촌 간이다. 효성가 3세들은 혼맥을 바탕으로 공부와 일로 만난 ‘학맥’과 ‘업맥’으로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넓혔다. 조 회장은 경기초, 보성중을 거쳐 미국 뉴햄프셔주 소재 세인트폴고에 진학했다. 이 학교는 학비가 비싸지만 고교 시절부터 글로벌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회장은 2001년 세인트폴고에서 결혼식을 올렸을 정도로 모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조 회장은 세인트폴고 인맥이 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에 큰 힘이 된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조 회장은 국내 동문 모임인 서울 펠리칸 네트워크에도 참여하고 국내에서 열리는 세인트폴고 입학설명회를 지원하기도 했다. 조동길(69) 한솔그룹 회장과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39) 한화생명 사장이 세인트폴고 출신이다. 특히 김동원 사장은 예일대 동아시아학과 출신으로 정치학과를 나온 조 회장과 고교·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예일대 졸업 뒤 조 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는데,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조부 간의 인연이 3대인 조 회장과 이 회장의 학연으로 이어진 셈이다. 조 회장은 이 시기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조 회장은 효성 입사 전 일본 미쓰비시와 모건스탠리 일본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일본 인맥을 넓힐 수 있었다. 조 회장은 또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과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경복고를 졸업한 조 부회장은 연대 교육학과에 입학했으나 교환학생으로 간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경기초·청운중·경복고·브라운대 선배다. 큰형인 조 회장의 동서인 전재만씨, 이재용 회장,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과 초·중·고 동문이다. 최재원(61) SK 수석부회장, 최태원(64) SK 회장의 아들 최인근(29) SK E&S 북미법인 패스키 매니저도 브라운대 동문이다. 조 부회장은 또 세계 3대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 서울과 도쿄지사에서 일했고, 일본 통신기업인 NTT 커뮤니케이션에 파견 근무하다 한국지사 설립을 주도했다. 외국 회사 근무 경험으로 인수합병(M&A) 영역 인맥을 두텁게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2005년 한중일 3국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 지도자’, 2007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차세대 글로벌리더’(YGL)에 선정됐다.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를 맡아 글로벌 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조석래 명예회장의 동생인 조양래 명예회장은 홍긍식 전 변협회장의 딸 홍문자(83) 여사와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장남 조현식(54)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은 차동완(77)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장의 딸 진영(47)씨와 결혼했는데, 진영씨의 외할아버지가 설경동(1901~1974) 대한전선 창업주다. 차남 조현범(52)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이명박(83) 전 대통령의 삼녀 수연(49)씨와 결혼했다. 효성가는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3명의 대통령 집안과 ‘혼맥’으로 이어져 있다.
  • 김종국 “부모님 이혼만 안 했을 뿐, 서로 연락도 안 해”

    김종국 “부모님 이혼만 안 했을 뿐, 서로 연락도 안 해”

    김종국이 무뚝뚝한 부모님의 관계를 폭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희철, 김종국, 허경환, 이동건이 부친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서장훈이 모벤저스에게 “하루에 통화 몇 번 하냐”고 묻자 김희철 모친은 “친구들과 여행 가면 버스 타러 나왔다, 버스 탔다, 휴게소에서 커피 마신다, 좋은 데 와서 구경한다, 사진도 보낸다”고 했다. 허경환 모친도 “전화가 수십 번 온다”라고 했다. 부친들은 어떨까. 이동건 부친은 “우리는 동건 엄마가 먼저 전화가 와야지 우리가 먼저 하면 혼난다. 동건 엄마가 편할 때 내킬 때 전화해야지”라고 말했고, 김종국 부친은 “잘 안 한다. 아들이 하겠지”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우리는 그런 것 안 한다. 그냥 이혼만 안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종국 모친은 “망신을 다 시킨다”고 버럭버럭했다.핸드폰에 아내가 어떻게 저장돼 있는지 대결이 벌어졌다. 김희철 부친 핸드폰에는 아내가 ‘내 사랑 김순자’라고 저장돼 있었다. 김희철은 “엄마가 화장실 간 사이 아빠가 없어졌다. 엄마 화장실 앞에서 백이랑 들고 있었다. 나랑 완전 반대”라고 했다. 이동건 부친은 아내를 ‘우리 집’이라고 저장했고, 허경환 부친은 아내를 중전이라고 해놨다. 김종국 부친은 아내를 ‘아이 엄마’라고 저장했다. 이동건 모친은 “남편이라고 해놨다가 이름으로 바꿨다”고 말했고, 김희철 모친도 남편을 ‘내 사랑’이라고 저장했다고 밝혔다. 허경환 모친은 남편을 ‘사랑하는 아빠’라고 저장했다. 김종국 모친은 “나는 그냥 아버지”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미스 유니버스 ‘최고의 얼굴’로 뽑힌 60세女 “새로운 도전”

    미스 유니버스 ‘최고의 얼굴’로 뽑힌 60세女 “새로운 도전”

    60세의 나이로 지역 미인대회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된 아르헨티나 여성이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최고의 얼굴’(best face)로 뽑혔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변호사이자 기자인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는 전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지난달 지역 예선인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 무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게스는 붉은색 드레스와 초록색 원피스 수영복, 푸른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다른 후보들과 경쟁했다. 미스 아르헨티나 왕관은 코르도바 출신의 여배우이자 모델인 마갈리 베네잼(29)에게 돌아갔다. 로드리게스의 이번 도전은 마무리됐지만, 그는 이날 대회의 하위 부문 중 하나인 ‘최고의 얼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회가 끝난 뒤 로드리게스는 AP통신에 “모험이었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 외에 별다른 기대는 없었다”며 “내게 일어난 일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문이 열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가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던 건 기존의 나이 제한 기준이 폐지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18~28세의 여성만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또 주최측은 올해 대회부터 나이 제한 뿐 아니라 임신부, 기혼자, 이혼자, 트렌스젠더 등 성 소수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인에 연 1만% 고리대금업·불법 도박장…베트남인 조직 검거

    외국인에 연 1만% 고리대금업·불법 도박장…베트남인 조직 검거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연 1만%가 넘는 이율로 고리대금업을 하고, 외국인 전용 불법 도박장까지 차려 운영한 베트남인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인 총책 4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박 장소 개설 혐의로 베트남인 불법체류자 B씨를 구속하고, 도박 참가자 등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대출 희망자 모집책, 추심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조직을 만들고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체류 베트남인, 귀화자 등 250명에게 최대 연 1만 1790%의 이율로 34억원을 대출해주고 부당 이익 1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금융 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렵고, 불법 대출 피해를 보아도 수사기관에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고리대금업을 벌였다. 이들은 외국인들이 자체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있다는 점을 악용해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한 채무자의 개인정보를 SNS에 게시하면서 불법 추심을 일삼았다. 특히, A씨는 국내에서 이혼한 베트남인 여성과 결혼해 합법적으로 거주 허가를 받고 이런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불법 대부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외제차와 명품, 귀금속을 사들이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부산 사상구에 당구장으로 위장한 외국인 전용 불법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들에게 도박자금을 융통해주고 1억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NS로 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인증을 거친 손님만 도박에 참여시키고, 도박장과 같은 건물에 있는 외국인 클럽에서 은밀하게 환전하는 등 수법으로 단속에 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한 불법 대부 조직의 자금이 B씨 홀덤펍에도 흘러간 사실을 확인하고, 두 조직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 “혼인상태인 차두리, 두 여성과 교제”…‘내연 문제’로 고소전

    “혼인상태인 차두리, 두 여성과 교제”…‘내연 문제’로 고소전

    축구 국가대표와 코치를 지낸 차두리(45)씨가 법적 혼인상태에서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차씨는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자신을 ‘차씨와 교제 중인 연인’이라고 밝힌 여성 B씨 역시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차씨는 고소장에서 A씨에 대해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라고 밝히며 “A씨가 사생활 폭로 등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차씨와 연인 관계라고 밝힌 B씨도 고소장에 “A씨는 차씨와 몇 차례 만남을 가졌던 사람”이라며 “A씨가 소셜미디어(SNS)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자신을 스토킹하고 명예훼손했다”고 했다. 다만 A씨는 차씨와 2021년 8월 처음 만난 ‘연인 관계’라고 주장한다. A씨는 “차씨가 자신과 만나면서 동시에 B씨와 교제하고 있는 사실을 숨겼고, 이 문제로 갈등을 빚자 자신을 고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A씨 “차씨가 먼저 연락해 연인으로 발전” 주장 A씨는 차씨와 수년에 걸쳐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근거로 2021년 8월 차씨가 SNS를 통해 먼저 연락해왔고, 같은 해 9월부터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A씨가 공개한 메시지를 보면 차씨가 먼저 ‘자기야’, ‘보고 싶다’, ‘사랑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도 확인된다. 차씨가 A씨에게 ‘같이 살고 싶다’고 한 대목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A씨는 B씨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자 이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약 5개월 뒤인 10월, 차씨는 A씨에게 다시 연락해왔다. CBS노컷뉴스가 공개한 메시지를 보면, 차씨는 A씨에게 “좋은 하루 보내”, “잘 지내?”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답을 하지 않아도 몇 차례 더 연락했다. A씨는 한달 뒤 차씨가 B씨와 수년간 교제하며 자신을 만난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그 사람(B씨) 만나다 왜 나 만났냐”는 A씨 물음에 차씨는 “좋은 감정을 많이 느꼈다”, “미안하다” 등의 답을 했다고 한다. 당시 차씨가 사과하며 문제를 바로 잡을 테니 시간을 달라고 했으나 두 사람의 관계는 개선되지 않았고, 갈등은 올해 3월까지 이어졌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차두리 측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 안해” 차씨 측 변호인은 CBS노컷뉴스에 “차씨는 (법률상 배우자와) 법률상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고 차시의 사생활은 누구로부터 부도덕함을 지적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또한 차씨는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번 주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숨긴게 아니라 말 안한 것”…과거 이혼사실 숨긴 아내와 혼인취소 가능할까

    “숨긴게 아니라 말 안한 것”…과거 이혼사실 숨긴 아내와 혼인취소 가능할까

    혼인 신고를 한 뒤 아내의 과거 이혼전력 사실을 알게 돼 혼인 신고 취소를 하고 싶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해외여행 중 만난 아내에게 반해 불같은 연애를 한 뒤 결혼을 약속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아내와 자연스럽게 연애, 결혼까지 약속했다는 A씨는 “결혼을 약속하고 보니 신혼집이 문제였다”며 “신혼부부 대출금리가 낮으니 대출받아 조그마한 아파트를 하나 사자는 아내의 제의에 찬성해 혼인 신고부터 하고 대출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날 아내의 자취방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영화를 보던 A씨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A씨는 “아내가 화장실을 간 사이 책장에서 책을 구경하다 혼인관계증명서를 봤다”며 “증명서에는 아내의 이혼 사실이 기재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결혼하고 이혼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며 “아내에게 따져 물었더니 숨긴 게 아니라 말을 안했을 뿐이라고 변명했다”고 했다. 아내에게 배신감을 느낀 A씨는 “혼인 신고를 취소하고 싶은데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혼인취소 가능…3개월 이내에 청구해야” 이준헌 변호사는 “가능하다. 배우자의 과거 혼인 및 이혼 경력은 혼인 의사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배우자가 과거의 혼인 및 이혼 경력을 속였고, 이에 속아서 혼인하게 된 경우면 민법 제816조 제3호에서 사기로 인하여 혼인의 의사표시를 한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혼인 취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작정하고 일부러 숨긴 게 아니라 말을 안 했을 경우도 소극적으로 고지를 하지 않거나 침묵한 경우기 때문에 민법 제816조 제23호에서 규정하는 ‘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경우 무조건 (혼인 신고 취소를) 청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혼인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인식과 가치관, 혼인의 풍습과 관습, 사회의 도덕관, 윤리관 및 전통문화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혼인 취소는 사유에 따라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르다”며 “이 사례와 같이 사기 또는 강박으로 혼인 취소를 청구하는 경우에는 사기를 안 날이나 강박을 면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혼인 취소를 청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돌싱글즈’ 배동성 딸 재혼…야외 결혼식 현장 공개

    ‘돌싱글즈’ 배동성 딸 재혼…야외 결혼식 현장 공개

    개그맨 배동성의 딸이자 유튜버 배수진이 25일 하남의 한 야외웨딩홀에서 비연예인 예비 신랑 배성욱과 재혼했다. 배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인들이 촬영한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척, 지인들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배수진은 지난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저희 ‘배배커플’ 내년에 결혼합니다. 제 근황을 나둥이들한테 오랫동안 말을 못 했는데 오랜만에 유튜브로 제 소식을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얼마 안남았다! 결혼식 준비 예쁘게 해보겠습니다”라며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배수진은 1996년생으로, 배동성의 딸로 알려진 유튜버다. 지난 2018년 결혼했으나 2020년 5월 이혼했으며, 전 남편과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2021년에는 MBN ‘돌싱글즈’ 출연 후 이듬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사랑이었던 배성욱씨와 열애 중이라고 알렸다. 두 사람은 21살 때 교제를 했던 사이이로 최근에는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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