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원내정당’ 밑그림 그렸다
2일 ‘한나라당식 원내정당’의 밑그림이 나왔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부대표단을 구성,발표하면서 의원국을 3실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국회 원내대표실에는 달랑 ‘의원국’ 하나뿐이었다.원내대표실은 ▲원내행정실 ▲원내기획실 ▲원내정책실로 확대·강화됐다.
행정실은 기존의 의원국 업무를 담당하고 기획실은 중장기 기획과 원내전략을 담당한다.다만 정책실은 아직 위치나 역할이 분명치 않다.
기존의 당 정책위 기능을 모두 흡수할지 당내 본격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김덕룡 대표가 먼저 ‘치고 나간’ 셈이다.
부대표단도 소장파를 전진배치하고 과거와는 달리 ‘책임제’로 운영하기로 했다.책임과 권한이 동시에 강화된다.▲기획 및 의사담당에 이병석(52) 고진화(41) ▲정책에 유기준(45),이혜훈(40),안명옥(50) ▲의원지원에 주성영(46),정문헌(38) ▲공보 최구식(44) 의원 등 8명이다.
김 원내대표가 63세 5선인 점을 감안해 수석 원내부대표로는 39세 3선인 남경필 의원을 발탁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부대표단의 선임으로 이병석 의원을 내세운 것이다.나머지 7명의 초선 원내부대표는 서울 2명,부산 1명,대구 1명,강원 1명,경남 1명,비례대표 1명 등 지역을 안배하고,연령도 30대 1명,40대 5명,50대 1명 등 소장파를 적극 등용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