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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회 활성화 ‘공무원 워크숍’

    지방의회 활성화 ‘공무원 워크숍’

    지방의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지방의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의회 소속 공무원 25명과 25개 자치구의회 소속 공무원 50명 등 70명의 공무원들은 28일부터 30일까지 속초시에 위치한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무처 직원들은 무려 19편에 달하는 지방의회 발전방안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9편은 의원이나 학계의 논문보다 더욱 현실성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심사과정 보완 통해 법안 발의 촉진토록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에 근무하는 이혜영(전문위원실 계약 나급)씨는 서울시의회의 부족한 의원발의 실태를 꼬집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씨는 우선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조례안 등 법안발의가 미흡한 것은 발의과정과 심사과정의 미비로 제대로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의원입법권의 간접적인 침해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1991년 제3대의회부터 지금의 6대의회까지 서울시장이 접수한 조례안은 1164건인 데 반해 의원발의 조례안은 74건으로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반해 국회의 경우 제17대 국회에서 국회의원발의 법안이 정부안의 5배를 초과했다. 지방의회 의원들의 이처럼 미진한 법안발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원 개개인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현재 지방의회에서 의원들은 의원입법을 집행부입법에 대한 보충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본회의동안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의, 처리하는 별도의 과정을 둬 침체된 의원 입법활동을 촉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복식부기제 등 도입 결산검사 효율성 제고 성동구의회에서 근무하는 이춘근(의사계장)씨는 기초의회에서 행해지는 결산업무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했다. 이씨는 우선 현재 기초단체에서 작성되는 결산서의 정보가 너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결산서가 전통적으로 현금의 통제 및 예산의 준수여부에만 초점을 맞춰 정확한 재무상태, 운영수지결과, 현행서비스원가 등을 산출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또 매년 5월에 결산검사가 이뤄져 지방선거 시기 때는 검사 자체가 소홀해 질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복식부기제도 도입 ▲연결재무제표 작성 ▲독립회계기준 제정 ▲검사위원에 감사권, 징계·고발권 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무국 직원 전문화 절실 동대문구의회에 근무하는 이영선(의사관리팀장)씨는 ‘의결정족수에 관한 올바른 이해’라는 논문을 통해 의결정족수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 회의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혼선방지책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의사정족수와 의결정족수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조례안별로 서로 다른 의결정족수의 숙지를 강조했다. 현실적으로는 공무원들의 잦은 인사이동 등으로 정확한 개념 및 관련 법규를 숙지한 공무원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의사정족수는 의회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원수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 지방자치법에는 재적의원의 3분의1 이상 출석으로 정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의결정족수는 의장·부의장 불신임 결의에 대해서는 재적의원 4분의1 이상발의에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 등 사안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초의회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사무국 직원들의 전문화가 요구되며, 의회직렬직 신설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교황 선출방식이 비리 부채질 마포구의회 이수병(의사계장)씨는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방법 개선에 관한 연구’논문을 통해 현재의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논문을 통해 그동안 의회별로 의장단선거와 관련돼 뒷돈이 거래되고 의원들이 구속되는 사례가 빈발하는 것은 전적으로 교황선출방식으로 진행되는 의장단 선거방식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광역·기초의회는 의장단선거를 후보자 없이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1,2차 나눠 실시하며 과반수 이상의 득표에 성공한 의원이 의장 또는 부의장이 된다. 이런 선출방식은 물밑선거활동을 야기시켜 의원 개개인간의 담합과 뒷거래를 부추기게 된다는 것이 이씨의 주장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후보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후보자등록과 정견발표를 허용하는 방식의 선출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스타 브랜드 창업에 활용 ‘연예인 마케팅’ 전성시대

    스타 브랜드 창업에 활용 ‘연예인 마케팅’ 전성시대

    최근 집으로 배달된 홈쇼핑 책자를 들춰 보던 주부 박경(35)씨. 톱탤런트 황신혜가 모델로 나온 속옷 광고면에서 한참동안 고개를 갸웃거렸다. 속옷 차림으로 전신을 과감히 노출한 황신혜. 자타가 인정하는 ‘몸짱’ 실루엣이라지만, 속옷 광고에 그토록이나 몸바쳐(?) 매달리는 톱스타는 드물 거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아는 사람은 다 안다. 황신혜가 언더웨어 및 주얼리 패션브랜드 ‘엘리프리’의 창업 주역으로 맹렬히 뛰고 있다는 사실! ●‘사업가 연예인’ 봇물 부업전선에 뛰어드는 연예인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웬만큼 대중적 인기를 확보한 스타라면 최근 앞다퉈 CEO 선언을 하고 나서는 분위기이다. 황신혜는 그들 가운데서도 최근 가장 사업행보가 돋보이는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9월 국내 홈쇼핑을 통해 처음 소개된 이 브랜드는 연말쯤엔 일본으로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가수 출신 탤런트 이혜영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연일 화제의 주인공이다. 타고난 패션감각으로 일찍부터 끼를 발산했던 그는 그동안 굳혀온 감각적 이미지를 패션 브랜드 ‘미싱 도로시’로 연결시켰다.100억원대의 연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통에 ‘똑순이’로 소문이 짜하다. 세련된 이미지로 손쉽게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감안, 패션업계 쪽으로 시선을 돌린 스타들이 특히나 많다. 가수 구준엽은 자신의 전공(디자인)을 살린 사업에 뒤늦게 뛰어들어 재미를 보고 있는 경우. 캐주얼 브랜드 G-LIMIT가 그의 상품이다. 지난 2002년 캐주얼 의류 브랜드 ‘팻독’을 론칭한 가수 이현우도 있다. 모델 겸 탤런트 변정수의 ‘엘라호야’도 지난 8월 선보인 새 패션브랜드. ●‘장르’불문 경영마인드 최근 ‘딴주머니’를 찬 연예인들은 일일이 꼽기가 숨이 찬다.“누가 누가 사장이 됐다더라.”는 소식이 한달에 한두건씩 새로 들려오고 있을 정도이다. 한달전쯤엔 코요태의 신지와 그룹 NRG의 이성진이 동업으로 여의도에 한우전문 식당을 차렸다. 인기가 한창 물올라 있을 때 미리미리 ‘인생보험’을 들어놓는 시도에 성공한 사례로는 그룹 HOT 출신의 가수 토니안도 빼놓을 수 없다. 연예기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그는 교복회사 스쿨룩스의 공동대표를 맡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실질적 자본투자를 한 것은 아니어도 강력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며 사업을 성공시키고 있는 야무진 스타로 꼽힌다. 업종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호텔 경영인으로 나선 배우 정준호,‘더 김치’라는 김치회사 CEO로 변신해 ‘사업 대박’을 터뜨린 홍진경, 지난 8월 강남에 종합스포츠센터를 오픈한 탤런트 이훈 등이 그들. 미용이나 패션 쪽으로만 눈돌리던 과거와는 달리 사업장르를 따지지 않고 왕성한 경영의욕을 자랑하는 것이 요즘 스타 사업가들의 특징이다. ●동대문 시장에도 스타들이? 스타 투잡스 붐에서 새로 잡히는 트렌드는 단순히 ‘업종 다양화’뿐만이 아니다.‘럭셔리’ 패션리더들만 상대하겠다는 고집을 버리고 동대문 등 강북 상권을 부지런히 노크하고 있는 점도 새로운 경향이다. 지난 4월 탤런트 이승연은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지하매장에 ‘어바웃 엘’이라는 작은 옷가게를 냈다. 새벽이면 내로라 하는 패션모델들까지 즐겨찾기로 소문난 그곳에서 지난 14일 만난 대학생 구은의(23·동대문구 휘경동)씨는 “이승연씨가 직접 디자인한 옷을 살 수 있다기에 친구들과 함께 왔다.”면서 “오늘 이승연씨를 만나진 못했지만,TV에서만 보던 톱스타가 공들여 만든 옷을 입어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고 말했다. 10∼20대가 즐겨찾는 쇼핑몰 두타에는 가수 김완선이 ‘카멜리아 S’라는 의류매장을 열어 성업 중이다. 한 상가에 스타들이 무더기 입점해 ‘연예인 사업가 시대’를 한눈에 입증해 보이기도 한다.9월 초 문을 연 서울 은평구 불광역 ‘팜스퀘어’ 매장에는 여성그룹 SES의 유진, 댄스그룹 DJ DOC의 김창열, 탤런트 이의정, 모델 홍진경 등이 줄줄이 입점했다. ●짧아지는 인기수명…‘투잡스 스타’ 늘 수밖에 7년째 연예인 매니저로 일해온 김모(32)씨는 “불과 몇년 전만 해도 홈쇼핑에 물건을 파는 게스트로 출연한 연예인들은 대부분 주류무대에서의 활동을 반쯤 접은 경우였다.”면서 “연예인 평균연령이 갈수록 어려지는데다 인기수명도 눈에 띄게 짧아지는 추세여서 일찌감치 미래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연예인 브랜드 붐 현상은 이미지 자체를 즐기려는 현대인들의 소비욕구와 잘 맞아떨어진 결과로도 풀이된다. 바야흐로 스타가 일상 속 소비욕망의 분화구 역할까지 해내고 있는 시대이다. 이래저래 스타의 힘이 갈수록 생활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는 얘기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홈쇼핑채널서 ‘돈줄 캐기’ 경쟁

    스타에게 이미지는 돈이다. 안방 시장을 무차별 공략하는 홈쇼핑에서도 스타의 이미지는 그대로 ‘돈’으로 연결된다. 스타들의 ‘이미지 팔기’가 갈수록 적극적인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TV 홈쇼핑 채널들이 스타를 내세운 판매경쟁에 불꽃을 튀기고 있는 것. 홈쇼핑 출연이 전성기 지난 한가한(?) 연예인들의 궁여지책으로 통하던 얘기는 옛말이다.‘파워 스타’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해 아예 쇼핑방송의 문화를 바꿔놓고 있는 분위기이다.“스타가 직·간접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이른바 ‘연예인 브랜드’가 잇따라 선보이면서 젊은 세대들이 홈쇼핑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편입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혜영의 패션 브랜드 ‘미싱 도로시’(CJ홈쇼핑), 변정수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엘라호야’, 황신혜의 속옷 브랜드 ‘엘리프리’, 구준엽의 캐주얼 브랜드 ‘G-LIMIT’(현대홈쇼핑) 등이 홈쇼핑의 구매고객 연령대를 크게 낮춘 인기상품으로 우선 꼽힌다. 또 중견 탤런트 김영애의 ‘황토 솔림욕’은 GS홈쇼핑에서 최고 매출액을 올려주는 간판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것도 소문난 사실. 가수 김흥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파필리오’도 지난 4월 론칭한 뒤 현대홈쇼핑을 통해 빠르게 호응을 얻는 스타 브랜드로 통한다.스타들 쪽은 막강 유통망을 업어서 든든하고, 홈쇼핑들 쪽은 힘 안들이고 스타의 이미지를 상품에 실어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니 양쪽이 ‘윈-윈’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 ‘연예인 브랜드 마케팅’의 실체를 따져 보면 스타들의 이미지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된다. 최근 부각된 대부분의 연예인 브랜드는 스타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이름만 빌려준 경우.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 직접적인 자본투자보다는 상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제품의 전체 컨셉트와 세부 디자인 등에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 스타들은 이미지를 빌려주는 대가로 매출액의 일정 지분을 받게 되는 셈. 변정수, 이혜영, 황신혜 등이 모두 그런 사례들이다. 디자인 등 제품의 세부 내용에까지 의견이 반영되는 만큼 스타들의 홍보작업은 더욱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 3일 방송분에서 현대홈쇼핑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변정수는 방송세트 꾸미는 작업에까지 신경을 썼다.그 자신이 해당 의류상품을 직접 입고 나와 코디네이션까지 꼼꼼히 귀띔해준 것은 물론. 덕분에 첫날 1시간 50여분의 방송분에서 무려 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홈쇼핑 주요 소비자층과 한참 거리가 멀던 20대∼30대 초반 여성들이 움직였다는 분석이다.업체 관계자는 “오랫동안 홈쇼핑 제품이 중저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최근 스타들의 대거 참여로 순식간에 시장 이미지의 고급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우리 아이가 규칙을 잘 지키지 않아 또래나 이웃에게 손가락질을 받거나, 때로는 부모나 어른들에게 나쁜 말버릇으로 반항한다면 여간 속이 상하는 노릇이 아니다. 버릇없는 아이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버릇없는 아이들의 적절한 양육법과 환경에는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영화 속에서 최첨단 장비로 무장해 눈길을 모았던 자동차들이 온다. 자동차 속 컴퓨터가 알아서 위치를 파악해주고, 목표물을 찾아주는 최첨단 인공지능 자동차. 이런 자동차가 도로를 질주할 날도 멀지 않았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최첨단 장비들로 무장한 튜닝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호사들(MBC 오후 9시55분) 정호는 석기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를 좀 더 해야하지 않느냐고 물으며 그의 목소리를 녹음한다. 집에 간 정호는 혜수에게 석기 목소리를 들려주며 혜수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혜수는 낯선 전화를 받은 기억 때문에 떨리지만 단호히 기억이 안난다고 말한다. 이령과 기순은 여배우 신지나를 만나고….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오후 11시5분) 컬투 정선희 이혜영 신혜성 이지혜가 말하는 ‘나 정말 못됐네. 내 안에 악마가 있다.’고 느낀 적은? 친구의 애인을 빼앗고 싶을 때, 공동 회비 등을 계산하고 남는 돈을 말없이 챙길 때, 노래방에서 친구가 노래 부르는 중에 재미없다며 정지버튼을 누를 때 등 이들의 솔직한 고백을 엿본다.   ●TV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5분) 만화는 메시지라고 말하는 만화가 박태성은 흥미위주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을 제작해 화제를 낳고 있다. 한 컷의 만화인 카툰으로 이 사회에 강한 메시지를 던지는 박태성,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작품으로,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들어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시) 2003년 10월 간경화 부작용으로 생긴 식도정맥류 때문에 쓰러져 드라마를 중도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던 양택조가 최근 친아들에게 간이식 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고종황제 역까지 맡아 연극무대에 서는 등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중견 탤런트 양택조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본다.
  • 당신은 ‘아내의 꿈’을 아십니까?

    당신은 ‘아내의 꿈’을 아십니까?

    “아내의 꿈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지난 29일 여성포털사이트 아줌마닷컴이 주최한 ‘아줌마의 꿈 콘서트’에 부인 정은미(28)씨와 참석한 최석원(33)씨는 사회자의 질문에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잘 모른다고 멋적게 대답한 최씨의 머릿속에는 “맞아. 아내에게도 꿈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행사 내내 맴돌았다. 결혼 4년차 주부로 ‘미래의 만화가’를 꿈꾸는 아내가 서운하지 않았을까 집으로 돌아가는 길, 최씨는 아내의 손을 꼭 쥐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남편들 중 아줌마가 되어버린 아내의 꿈을 기억하는 이는 얼마나 될까.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이라는 비아냥까지 듣는 ‘아줌마’.5월31일은 여성 네티즌들이 만든 ‘아줌마의 날’이었다. 아줌마이지만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고 도전적인 여성, ‘줌마렐라(아줌마와 신데렐라의 합성어)’를 꿈꾸는 ‘대한민국 아줌마’. 그들의 꿈과 힘을 들여다본다. ●아내의 꿈은 ‘드러머’ “내 꿈은 뚜껑을 딴 와인 향기처럼 세월과 함께 증발한 것 같았다.”결혼 17년차 주부 석미주(46)씨가 쓴 ‘드러머를 꿈꾸며’라는 글의 도입부다. 석씨의 글은 ‘아줌마의 꿈’ 공모전에서 입선작으로 뽑혔다. 그녀는 지난해 2월부터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다. 음악을 배우고 싶다는 아들을 따라간 학원에서 드럼 연주를 보고 첫눈에 반한 석씨.“선생님의 드럼 연주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가슴의 고동은 북이 되어 한없는 희열에 빠져들었다.” 정작 함께 레슨을 시작한 아들은 6개월만에 포기했다. 칭찬 한 마디가 석씨의 인생을 변화시켰다.“선생님으로부터 가장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 나이에…. 칭찬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 그때 알았다. 아줌마인 나는 칭찬에 굶주려 있었나 보다. 열심히 배워서 드러머가 되겠다는 꿈이 생겼다.” 석씨는 “꿈을 갖는다는 건, 가만히 앉아서 꿈을 그리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말한다.“하루하루 꿈을 향해 다가가야죠. 아주 작은 꿈이라도 세월 속으로 증발시키면 안된다는 걸 다른 아줌마들도 알면 좋겠어요.” 새 인생을 계획하는 그녀의 조언이다. ●“흥, 아줌마라고?”…꿈꾸는 그들이 아름답다 ‘늦지 않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글로 대상을 받은 3년차 주부 문은주(27·전남 함안)씨는 지난해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종자기사 자격증도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농사일에다 가사노동,18개월된 아기까지 돌보는 그녀의 공부는 쉽지 않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다 보니 수면은 채 4시간이 되지 않는다. 문씨는 “요즘은 너무 바빠서 힘들지만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결혼 11년차 주부 이혜영(42)씨는 이번 행사에서 18년만에 무대에 서는 꿈을 이뤘다. 전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처녀 시절 ‘빨간 피터의 고백’으로 유명한 고 추송웅씨의 극단에서 연습생을 지냈던 이씨는 결혼 후 연극의 꿈을 잊고 살아왔다. 한 때 우울증과 싸우기도 했다는 이씨는 잃어버린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대에 섰다. 이씨는 “소극장을 만들어 직접 쓴 대본으로 살아있는 연극을 하겠다던 철딱서니없던 젊은날의 꿈을 불혹이 지나 다시 꾸고 있다.”면서 “희망을 놓지 않는다면 꿈이 현실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황인영 아줌마닷컴 대표는 “단 하루라도 아줌마들이 세상의 주인공이 돼 자신의 꿈을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아줌마의 힘 아줌마가 없으면 나라가 멈출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그만큼 사회 전반에 기여하는 영역이 넓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4월 현재 30대 여성 취업자는 219만 5000명. 같은 연령대의 남성은 394만 2000명이다.40대 여성 취업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가 늘어난 255만 4000명에 이른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30대 전체 인구가 줄고,40대 이후 인구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도 일하는 여성층은 남성 못지않게 두꺼운 것이다. 전국에 46개의 매장을 가진 비영리법인 ‘아름다운 가게’는 사실상 아줌마의 힘으로 유지된다. 매장과 물류센터에서 활동하는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 가운데 기혼여성의 비율은 70%. 아줌마는 기업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파워 소비자다. 대림산업은 116명의 주부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사 아파트 브랜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역할이다. 모델하우스도 모니터링단에 먼저 공개된다. 여성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아줌마들이 선정하는 ‘아줌마 입소문 파워 브랜드’는 매년 기업에 상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KBS 특집방송 ‘퀴즈 대한민국’에서 38세 전업주부가 명문대 졸업생, 고시출신 공무원 등 역대 ‘퀴즈 영웅’ 6명을 모두 물리치고 ‘왕중왕’에 올라 아줌마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안동환 김준석기자 sunstory@seoul.co.kr
  • ‘재저사이즈’ 몸치도 잘해요

    ‘재저사이즈’ 몸치도 잘해요

    빠른 비트의 음악으로 터질 것만 같은 연습실. 나무 플로어 위에서 격렬한 동작의 ‘재저사이즈(Jazzercise)’를 온 몸으로 재현하는 나는 이미 ‘마이클 잭슨’이자 ‘브리트니 스피어스’다. 재저사이즈는 재즈댄스를 간편하게 만든 운동이다. 지난 98년 미국에서 도입된 재저사이즈는 동호인만 5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다. 재저사이즈의 가장 큰 장점은 춤을 추면서도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근지구력을 늘리면서 체지방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스트레칭을 하기 때문에 몸도 유연해진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재저사이즈까지 등장할 정도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글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하나 둘 셋 넷 따따따∼∼. 뛰어∼. 스톱.”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세계재저사이즈연맹’ 연습실.20여명의 젊은이들이 강사의 힘찬 구령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배경음악은 마이클잭슨의 ‘빌리지(Village)’.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절로 흥이 난다. 두 명씩 패션모델처럼 도도하게 거울 앞으로 나와 ‘워킹’을 한 뒤 빠른 동작으로 머리와 팔을 뒤로 젖힌다. 이들은 ‘재저사이즈’ 동호회 회원들이다. ●재저사이즈=재즈+운동 재저사이즈(Jazzercise)란 재즈(Jazz)와 엑서사이즈(Exercise)의 합성어로 재즈댄스의 동작을 간편하게 만든 운동을 뜻한다. 재저사이즈와 재즈댄스의 차이점은 동작과 난이도다. 정통 재즈댄스는 무릎을 심하게 사용하는 등 격렬한 동작이 포함되어 있는 데다 난이도 높은 동작을 구사해야했기 때문에 일반인이 따라하기에는 다소 어려웠다. 재저사이즈는 관절의 구조에 맞춰 돌리고 비틀고 굽히는 등의 ‘고립운동’의 동작을 2가지 이상을 연결해서 하나의 동작으로 만드는 것이다. 최근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버 재저사이즈’까지 등장할 정도로 일반인들도 따라하기 쉬운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1980년을 전후로 미국에서 시작된 재저사이즈는 지난 98년 국내에 도입됐다. 세계재저사이즈연맹은 국내에 재저사이즈 인구가 5만여명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양한 사연들 재저사이즈에 인구가 소리소문 없이 늘어난 만큼 재저사이즈에 빠진 사람들의 사연도 제각기 다양하다. 이혜영(33)씨는 3년 전 재저사이즈를 시작하기 전 척추뼈가 어긋나 있는 ‘척추분리증’을 앓아왔다. 병원에서는 척추에 핀을 박는 대수술을 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수영·에어로빅 등 다른 운동을 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가 남편의 권유로 재저사이즈를 시작했다. 이씨는 “척추분리증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근육도 튼튼해지고 틀어졌던 골반도 제자리로 돌아왔다.”며 “요새는 결혼생활·시집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스트레스도 재저사이즈를 통해 푼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재저사이즈의 매력에 푹 빠져 ‘상경’까지 한 사람도 있다. 전북 고창 출신인 김하연(23)씨는 우연히 연맹의 오경희 국장의 재저사이즈를 보고 “재저사이즈를 배워보겠다.”며 연맹의 문을 두드렸다. 현재 서울 친척집에서 머무르는 김씨는 “연예인이 아닌 이상 평소에 취할 일이 없는 동작을 많이 연출하게 된다.”며 “재저사이즈 지도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춤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몸치’도 이 곳에 있다. 대학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전공하는 이혜인(23)씨는 “동작을 따라하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그만큼 거울 보며 연습을 많이 한다.”며 “같은 동작이라도 기분에 따라 다르게 나오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재저사이즈를 하는 것이 지루하지 않기 때문에 동작이 틀려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온몸에 산소 공급해요” 재저사이즈 예찬론자들은 재저사이즈가 신체에 최대의 산소를 공급하면서 심장·폐를 자극하고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면서 체지방을 줄여준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는다. 또 스트레칭을 하게 되기 때문에 몸도 유연해진다. 연맹 강현순 교육부장은 “재저사이즈를 하게 되면 단시간에 체중이 줄지는 않지만 근육이 생기기 때문에 몸에 탄력이 붙고 몸매가 예뻐진다.”며 “에어로빅이나 재즈댄스를 했던 사람들이 최근에는 재저사이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재저사이즈는 대부분의 재즈댄스 학원이나 스포츠센터 등에서 접할 수 있다. 수강료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6만∼12만원선이다. 재저사이즈세계연맹(www.jazzercise.co.kr)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기초반은 물론 강사가 되고 싶은 전문반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1시간 단위 6단계 긴장·이완상태 반복 재저사이즈는 6단계로 이뤄진다. 한 시간을 단위로 ‘몸풀어주기→격렬한 댄스→근육 이완’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웜업(7∼8분)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 몸을 풀어주는 단계. 일반적인 스트레칭 동작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스트레칭이 딱딱하고 기계적인 동작이라면 재저사이즈의 웜업 동작은 부드러운 댄스 포즈를 응용한 것이 많다. 배경음악은 잔잔한 팝발라드가 좋다. ●워킹(20∼30분) 심박수를 서서히 올려주는 과정.‘저강도 운동’으로 불리기도 한다. 허리와 머리를 꼿꼿이 펴고 걷는 모습에서 도도한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 발 뒤꿈치를 들고 힘차게 앞으로 발을 뻗어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활력과 자신감이 생긴다. ●작품(25∼35분) 심박수가 최고조에 달하고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등 본격적인 댄스가 시작되는 단계다. 웜업과 워킹을 거쳐 근육의 긴장이 거의 풀려있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몸을 놀릴 수가 있다. 단, 재저사이즈는 단순히 몸을 흔들기만 하는 일반적인 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빠른 댄스음악에 맞춰 파워와 유연성이 적절히 섞인 ‘절도 있는 동작’을 연출해야 한다. ●퍼스트 쿨 다운(2∼3분) 강약의 균형을 맞춰주는 단계다. 이전 단계는 연속된 파워풀한 동작으로 온몸의 근육이 긴장해 있는 상태이므로 이때 근육을 이완시키고 심박수를 안정시키는 쿨 다운 동작을 취해 준다. 움직임 자체가 느리고 2∼3분의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숨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근력운동(10∼12분) 부위별 근육을 단련할 수 있도록 이완·수축·스트레칭 동작을 반복하는 단계. 어깨와 허리·골반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단순히 지방을 연소시키는 것보다는 근육의 탄력을 강화해서 허리와 골반 선이 매력적으로 살아나게 해야한다. ●세컨드 쿨 다운(2∼3분) 마지막으로 심박수를 안정시켜 주는 최종 단계. 동작은 퍼스트 쿨 다운 단계와 비슷하다. 호흡량과 근육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몸의 근육을 이완해줄 필요가 있다. 쉬지 않고 체력을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긴장과 이완 상태를 적절하게 조화시켜야 한다. 도움말 한국생활체육 지도자협회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인천의 40代몸짱 정성희 주부 ‘인천의 몸짱’으로 불리는 정성희(40·주부)씨는 재저사이즈 전도사다. 특히 1년반 전부터는 아들까지 재저사이즈를 배우게 하면서 ‘모자(母子) 마니아’가 됐다. 정씨가 재저사이즈를 접한 것은 2002년. 우연히 재저사이즈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프로의식을 갖고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백댄서들을 떠올렸다. 결혼 생활 내내 집에만 머물렀던 정씨로서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았다. “일단 해보니까 신나는 음악에 내 자신이 멋있게 생각됐어요. 몸살이 나도 주중에 하루도 빠짐없이 한시간 재저사이즈를 했습니다. 일부러 몸을 만들려고 한 건 아니지만 재저사이즈를 하니까 저절로 몸이 만들어지게 되더군요.” 정씨는 재저사이즈를 단순히 다이어트 용으로 배우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정씨는 재저사이즈를 시작하기 전 몸무게가 47㎏였는데 현재 49㎏로 늘었다. 대신 탄탄한 근육이 붙은 팔과 군살이 없는 몸매가 만들어졌다. “개인차가 있지만 저처럼 몸무게가 늘어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살이 찌는 게 아니라 근육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주변에서 이전보다 날씬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정씨가 재저사이즈에 푹 빠지면서 2003년부터 아들 최강열(16)군도 재저사이를 배우게 했다. 틈만 나면 재저사이즈 연습실을 찾는 최군은 “재저사이즈 강사는 앞으로 유망직업이 될 거라 봅니다. 국내에서 재저사이즈 남성 강사가 전무하다시피 한 만큼 새로운 길을 열어보겠습니다.”며 재저사이즈 대회 입상경력을 쌓아 대학도 사회체육학과나 무용학과를 들어갈 생각임을 밝혔다. 어머니 정씨는 “아들이 재저사이즈 전문가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저 역시 건강을 위해서 재저사이즈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서울 환경복원 원년] 도심속 녹지공간 ‘담장허물기’

    “확 트였어요.”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 혜화동캠퍼스(의과대학)앞.170m 길이의 학교 담장이 허물어진 자리에 6800여그루의 나무가 숨쉬는 숲이 조성됐다. 서울시와 종로구가 도심에 녹지공간을 만들기 위한 ‘담장허물기 사업’을 벌인 결과다. 시민 이혜영(29)씨는 “답답해보였던 담장이 사라지니 도로가 공원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03년부터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15개 대학과 공동으로 ‘학교 담장 허물기 녹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미 서울대 의대, 한국외국어대학교, 고려대가 이미 모습을 드러냈고, 올해 명지대, 서울산업대에 이어 내년에는 연세대, 숙명여대, 고려대병설보건대학, 한신대, 서울기독대, 숙명여대 등의 담장도 허물어진다. 한국외국어대의 경우 정문에서 후문으로 돌아가는 730m길이의 담장을 허문 자리에 1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교내에도 벤치와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고려대는 인촌로 변 담장 및 방음벽 3.77㎞를 제거하고 5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정자와 산책로 등을 만들었다. 서울시 조경과 김현팔 팀장은 “도심에 녹지를 만들려면 부지를 매입하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대학의 담을 허물면 적은 비용으로 시민들에게 녹지를 제공할 수 있다.”며 “대학들도 흔쾌히 동의하는 분위기여서 참여 대학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가에서도 담장 허물기가 확산되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마다 1곳씩 ‘녹색주차마을(그린파킹)’을 선정해 주택 담을 허물었다.1800여가구가 참여해 3000여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만들어졌고,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던 도로에는 보행로가 조성됐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자치구별로 1곳씩 녹색주차마을을 추가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지역에 속하지 않은 주민이라도 동사무소나 구청에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시가 주택당 5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이 금액을 초과하면 주택 소유주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시는 도난사고 방지와 불법주차 단속을 위해 골목길에 폐쇄회로(CC) 카메라도 설치해준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류승완은 콤비를 좋아해

    현재 촬영중인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는 버디 필림(Buddy Film)을 표방하고 있다. ‘차분 vs 다혈질’ ‘장신 vs 단신’ ‘지적인 생각의 소유자 vs 판단력이 모자라 사건을 불러 일으키는 어리숙한 사람’ ‘물질적 풍부함 속에서 성장 vs 빈천한 환경에서 억척스럽게 성장’ ‘나이 지극한 중년 vs 혈기왕성한 20대’. 지극히 대조되는 성향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 좌충우돌 갈등속에 여러 난관을 극복하거나 부딪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묘사한 장르를 ‘버디 필림’이라 부른다. ‘주먹이 운다’는 거리에서 매를 맞고 돈을 챙기는 30대 후반 전직 복서 강태식(최민식)과 패기와 무모한 도전 의식이 전부인 소년원 출신 10대 후반 복서 유상환(류승범)이 돈을 걸고 주먹 대결을 벌이면서 갈등과 우애를 나누게 된다. 스탠리 크레이머 감독의 ‘흑과 백 The Defiant Ones’(1958)은 할리우드 버디 필름의 진가를 입증한 최초 흥행작이다.서로 지독히도 미워하는 교도소 동기 존 잭슨(토니 커티스)과 노아 쿨렌(시드니 포이티어).존은 흑인 노아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백인 우월주의자.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수갑으로 채워져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해야할 처지.간수의 눈을 피해 탈옥에 성공한 두 사람은 자신들을 쫓는 보안 당국의 끈질긴 추적속에서 사사건건 치고 받는 갈등을 벌이면서 서서히 생존을 위해 지금까지의 증오심을 버리고 협력을 시도한다. 미국 사회의 고질적 병폐의 하나인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 의식을 활용해 인종간의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해준 이 작품은 노아역의 흑인 배우 시드니 포이티어가 1959년 당당히 아카데미 남우상 후보에 지명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서부 개척 시기.은행과 철도 승객을 터는 2명의 무법자들의 행각을 소재로 한 작품이 ‘내일을 향해 쏴라’(1969).버치(폴 뉴먼)는 낙천적이고 태평스러운 성격을 갖고 있는 반면 강도 모의를 생각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선댄스(로버트 레드퍼드)는 상황 판단이 뛰어 나고 지략을 갖고 있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1930년대 시카고.노름과 사기의 명수 후커(로버트 레드퍼드)는 갱단원에게 사기를 쳐서 거액을 따내지만 사기친 돈은 도박으로 날리고 친구는 거물급 갱 로네간(로버트 쇼)에게 피살 당한다.친구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노회한 도박꾼 곤돌프(폴 뉴먼)의 도움을 받아 거액의 판돈으로 로네간을 유인한 뒤 돈을 갈취해 낸다는 것이 조지 로이 힐 감독의 ‘스팅’(1973). 라스트.거액의 판돈이 걸려 있는 도박장.갑자기 헨리 곤돌프와 자니 후커가 언쟁을 벌이면서 총격전을 벌이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로네간과 일행들이 황망히 자리를 피한다.이어 총을 맞고 절명한 듯했던 후커가 양복을 털고 일어나 미소를 짓고 판돈을 챙기는 장면은 영화 사상 가장 멋진 반전 장면으로 각인되고 있다. 레스토랑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는 루이스(수전 서랜든)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정주부 델마(지나 데이비스)를 끌어 들여 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는 리들리 스코트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1991)는 여성판 버디 필름으로 인정 받았다. 류승완 감독의 전작 ‘피도 눈물도 없이’는 판돈을 걸고 거친 인생을 살아가는 두명의 여성(이혜영,전도연)을 등장시켜 한국 스타일의 여성 버디 필름을 시도한 바 있다.
  • 13000명 함께 뛴 한강마라톤 [완주자 명단]

    13000명 함께 뛴 한강마라톤 [완주자 명단]

    서울신문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제2회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시민과 마라톤 동호회원 등 선수 7000여명과 가족 6000여명 등 모두 1만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일대에서 펼쳐졌다. ‘뛰는 즐거움!함께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푸른 한강변을 달린 이날 대회는 42.195㎞의 풀코스와 21.0975㎞의 하프코스,10㎞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김광연(36·인테리어업)씨,여자 부문은 용향수(35·주부)씨가 각각 2시간44분10초와 3시간29분55초로 우승을 차지했다.하프 코스에서는 박태국(37·회사원)씨와 장경자(43·주부)씨가 1시간19분6초와 1시간34분4초로 각각 남녀 1위를 기록했다.또 10㎞에서는 뉴질랜드 출신의 마크 보이어(32·서울국제학교 교사)가 34분31초,조선희(41·주부)씨가 41분57초로 가장 먼저 골인선을 밟았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대회사에서 “마라톤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푸른 한강과 녹색의 땅을 벗삼아 달리는 이번 대회가 시민의 건강과 마라톤의 열기를 더욱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은 “숨가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새로운 100주년을 준비하는 서울신문도 마라토너처럼 늘 진실의 편에 서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삼성전자와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 협찬하고,니베아·한진택배·동아오츠카·해태제과·경주콩코드호텔·농협·하이트프라임·청폐·마이미코리아·마미손·여행춘추·콩나물·딥스코리아·포토로·삼익전자공업·명성실업·한국스포츠산업개발원이 협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완주자 명단 [풀코스] ▲김광연 ▲박태훈 ▲황문섭 ▲김진희 ▲강달용 ▲이광택 ▲고태평 ▲경기설 ▲안정호 ▲장자성 ▲장은익 ▲이혜복 ▲임근식 ▲김현곤 ▲정용태 ▲엄선종 ▲김학례 ▲이의신 ▲한정희 ▲고이섭 ▲고현석 ▲서승교 ▲권영찬 ▲황익현 ▲조정우 ▲이항우 ▲김종철 ▲정서성 ▲정진영 ▲문종호 ▲이남호 ▲김학신 ▲이청규 ▲장달수 ▲SCHENK Johannes ▲손낙성 ▲박세현 ▲이원재 ▲임종석 ▲오석환 ▲강동근 ▲손행섭 ▲박유환 ▲김희석 ▲이계홍 ▲유희종 ▲김상국 ▲이한기 ▲김주용 ▲함장성 ▲김택근 ▲박연호 ▲최찬집 ▲이상돈 ▲장용구 ▲민문기 ▲김학범 ▲박은석 ▲김종성 ▲임상규 ▲박서구 ▲임진승 ▲추인구 ▲이종두 ▲이재천 ▲김춘수 ▲임태립 ▲장준갑 ▲함찬일 ▲이상원 ▲이상희 ▲정원호 ▲정구충 ▲최창희 ▲박용철 ▲서호진 ▲송병선 ▲김진수 ▲김영동 ▲김남천 ▲김영석 ▲류택상 ▲김희봉 ▲김시창 ▲김종규 ▲김호윤 ▲최동식 ▲이병우 ▲심기성 ▲김태기 ▲전광수 ▲정진관 ▲김남수 ▲김창렬 ▲김종열 ▲문정복 ▲양성익 ▲이경열 ▲정선종 ▲최종진 ▲양섭 ▲윤복현 ▲박상민 ▲정재용 ▲이남수 ▲김성 ▲백승삼 ▲김용석 ▲노충식 ▲김승호 ▲김용식 ▲권영광 ▲최대식 ▲박정호 ▲배봉맹 ▲이수진 ▲김석근 ▲원대희 ▲정삼조 ▲양원희 ▲석병환 ▲유준호 ▲조충식 ▲정동호 ▲정선근 ▲김주면 ▲이종원 ▲박상대 ▲원종백 ▲송기복 ▲김영기 ▲이해석 ▲장순랑 ▲김관식 ▲김나한 ▲노을영 ▲류종관 ▲전창만 ▲이해승 ▲김재언 ▲이문희 ▲전욱진 ▲남호명 ▲최상만 ▲신만철 ▲김영수 ▲박두신 ▲박영식 ▲이경두 ▲소병선 ▲전명환 ▲이찬수 ▲채종국 ▲김창욱 ▲허남헌 ▲유철성 ▲김영춘 ▲김용석 ▲배장용 ▲정영수 ▲장호순 ▲강태구 ▲김현남 ▲전순영 ▲최상철 ▲임학기 ▲김희중 ▲이재우 ▲차재원 ▲신두식 ▲최봉우 ▲양승직 ▲강대봉 ▲홍문성 ▲김창성 ▲이완섭 ▲윤용준 ▲백인집 ▲이석형 ▲이철호 ▲오동수 ▲황의순 ▲김성학 ▲이복의 ▲이진희 ▲김용겸 ▲김경봉 ▲노성철 ▲장기영 ▲김경수 ▲권오용 ▲윤병오 ▲안영수 ▲손기웅 ▲한진성 ▲이종철 ▲송윤락 ▲배선태 ▲이강범 ▲이찬규 ▲김동균 ▲성무랑 ▲박종현 ▲안승진 ▲신재식 ▲박중현 ▲손동우 ▲이규선 ▲류현상 ▲차석군 ▲송동호 ▲박세범 ▲최대언 ▲김영근 ▲홍승범 ▲정지형 ▲김종만 ▲김형관 ▲김정남 ▲최성학 ▲문인식 ▲이철의 ▲조성국 ▲이한성 ▲이영환 ▲김일건 ▲김광범 ▲이원근 ▲정현준 ▲장수봉 ▲이호춘 ▲고영우 ▲김용수 ▲김선기 ▲김기석 ▲장근학 ▲이상돈 ▲이원경 ▲김경동 ▲김병건 ▲최근철 ▲박원요 ▲김도성 ▲장종근 ▲유인범 ▲오재만 ▲이정복 ▲김진환 ▲전갑선 ▲김진호 ▲진연우 ▲이건민 ▲소순범 ▲황춘성 ▲조희도 ▲장병권 ▲김용하 ▲배명규 ▲계용 ▲최지돈 ▲이귀범 ▲이종인 ▲이학준 ▲문광신 ▲석병준 ▲토슨핀터 ▲이용철 ▲김병성 ▲홍종식 ▲김주헌 ▲오윤식 ▲김의종 ▲길광철 ▲조재민 ▲최인철 ▲복종규 ▲김호곤 ▲원종식 ▲김태회 ▲정창현 ▲허민 ▲박준기 ▲신원기 ▲이승준 ▲김정선 ▲임영주 ▲고원택 ▲이훈기 ▲박철규 ▲임재흥 ▲이동수 ▲라태진 ▲이병헌 ▲이무형 ▲김희주 ▲윤지원 ▲최상식 ▲이행우 ▲한상용 ▲한도석 ▲김대성 ▲김동엽 ▲노철원 ▲이규락 ▲류기원 ▲전광주 ▲송주호 ▲용영중 ▲박영근 ▲박인 ▲김영준 ▲노영기 ▲홍정표 ▲이장규 ▲박상열 ▲홍석준 ▲홍형기 ▲김종학 ▲권혁철 ▲김우성 ▲김홍익 ▲우기성 ▲공명환 ▲권효상 ▲이한솔 ▲김기재 ▲최형길 ▲최교숭 ▲이동호 ▲양승현 ▲이영우 ▲권태칠 ▲권혁록 ▲박동윤 ▲김현팔 ▲현종환 ▲문경수 ▲김창우 ▲박재경 ▲이진욱 ▲박동기 ▲권수근 ▲정민영 ▲구윤회 ▲신동훈 ▲道無知 ▲이용빈 ▲이용경 ▲김현호 ▲우근헌 ▲공훈배 ▲정지환 ▲최규전 ▲김시종 ▲김형철 ▲이상주 ▲박상욱 ▲이재언 ▲김영화 ▲김춘석 ▲라남정 ▲이재곤 ▲황권오 ▲최장규 ▲서영석 ▲이광희 ▲황선규 ▲이상진 ▲박명순 ▲김병관 ▲박성근 ▲박문기 ▲윤찬규 ▲우승일 ▲이호준 ▲김상수 ▲안동규 ▲허병욱 ▲김용화 ▲정해식 ▲김대중 ▲안수일 ▲노석주 ▲이상용 ▲권영상 ▲구중일 ▲강대중 ▲안성길 ▲백성남 ▲노무근 ▲현정훈 ▲방현수 ▲이중철 ▲김진국 ▲윤행림 ▲이시명 ▲안재오 ▲김익환 ▲한경호 ▲유귀연 ▲서자원 ▲Schulte Allan ▲조백순 ▲김민성 ▲정기영 ▲김종선 ▲김봉현 ▲윤찬중 ▲이태동 ▲김용진 ▲김광섭 ▲강창훈 ▲장시영 ▲박용태 ▲정호연 ▲오도섭 ▲채광국 ▲강남식 ▲양민수 ▲김종만 ▲안병정 ▲유차원 ▲안중현 ▲박창식 ▲이달우 ▲백형식 ▲박중호 ▲김찬중 ▲김홍완 ▲김효곤 ▲김기표 ▲이철구 ▲심필섭 ▲김재홍 ▲박창범 ▲차은탁 ▲임성환 ▲임경호 ▲유명환 ▲송윤석 ▲문홍선 ▲하장수 ▲김명수 ▲윤준호 ▲서치종 ▲장선용 ▲김창균 ▲김문겸 ▲신상욱 ▲정세원 ▲임관수 ▲장길현 ▲김현철 ▲정수현 ▲최운식 ▲Christopher kennedy ▲신상철 ▲유정태 ▲이정주 ▲김정균 ▲이상원 ▲김종근 ▲김동운 ▲유영수 ▲유기석 ▲정형재 ▲안동준 ▲양준모 ▲이완희 ▲김광영 ▲박규엽 ▲이종만 ▲김영문 ▲강대경 ▲이호열 ▲전종호 ▲김범면 ▲윤성헌 ▲장석현 ▲김준환 ▲오석관 ▲배용일 ▲김필훈 ▲김홍일 ▲김희성 ▲이동춘 ▲김학철 ▲정희성 ▲고영진 ▲김진목 ▲한두현 ▲송하윤 ▲김정화 ▲문수길 ▲권준태 ▲황성우 ▲백광흠 ▲조현세 ▲이민흥 ▲조운제 ▲이경수 ▲박춘제 ▲박종호 ▲방청영 ▲김장태 ▲김학일 ▲정정우 ▲김향 ▲하동훈 ▲유한수 ▲전인국 ▲장상택 ▲금기면 ▲진종근 ▲이인규 ▲김용선 ▲조영철 ▲이종운 ▲남영진 ▲오규학 ▲황준 ▲윤일용 ▲김경수 ▲박노경 ▲송광윤 ▲김상남 ▲유제천 ▲이충영 ▲강왕렬 ▲송인대 ▲Shiota Ryosuke ▲장승현 ▲황규욱 ▲박홍식 ▲조한경 ▲김대원 ▲김현중 ▲이광식 ▲김말옥 ▲김유권 ▲신현봉 ▲이철하 ▲이근희 ▲조시형 ▲박정건 ▲조종현 ▲최동곤 ▲김재갑 ▲이대식 ▲윤창훈 ▲이제환 ▲양한성 ▲김원진 ▲이충호 ▲장강영 ▲김덕중 ▲문인천 ▲박종필 ▲신유순 ▲이제중 ▲류세현 ▲양정훈 ▲황의형 ▲이민수 ▲손유현 ▲신승원 ▲양창모 ▲장창부 ▲박종원 ▲김민규 ▲강현일 ▲조용철 ▲이태석 ▲이상훈 ▲백인섭 ▲채규훈 ▲손성규 ▲강의석 ▲김주호 ▲최철림 ▲이준희 ▲양연 ▲김동호 ▲하태석 ▲안경원 ▲강봉석 ▲김준환 ▲장재훈 ▲이성모 ▲이재복 ▲김충훈 ▲김국창 ▲용향수 ▲장영신 ▲유행애 ▲정현숙 ▲곽병희 ▲신선미 ▲장성자 ▲Vera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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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김은희 ▲권정화 ▲옥경진 ▲장소진 ▲전성옥 ▲이청미 ▲김영이
  • 점점 더 뻔뻔해지는 브라운관

    ●“돈많은 남자 물었다” 낯 두꺼운 신데렐라 내숭일지언정 줘도 싫은 척,돈보다 사랑이라고 목청을 높이던 신데렐라도 단군 이래 최악이라는 경제불황 앞에서는 별수 없었나 보다. 지난 24일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파리의 연인’ 13회분.기주(박신양)와 약혼을 약속한 태영(김정은)은 혼자 즐거운 회상에 빠진다.파리의 분수대 앞.태영이 분수대를 향해 동전을 던지면서 내뱉는다.“돈벼락이 정 어려우면 돈많은 남자 하나 보내주지.” 이어 현실로 돌아온 태영은 기주가 준 동전을 빤히 보며 웃으면서 “정말 그 분수가 소원을 들어줬을까.어이 동전 어떻게 생각해?분수가 소원을 들어줬을까.그랬을까.엉?대답을 해봐.” 마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 같은 말투.‘돈 많은 남자 하나’ 물어 인생 역전 문턱에 도달했다는 그녀의 행복한 표정은 씁쓸함을 던져준다.주부 황지연(35·고양시 일산구 백석동)씨는 “처음에 편집이 잘 못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뻔뻔함에 기가 막혔다.”고 당혹감을 표시했다.문윤아(오주은)와 마주친 자리에서 태영은 한술 더 뜬다.“한기주처럼 멋진 남자가 나만 좋다는데 내가 제정신일 턱이 있냐.한기주 돈 많아.얼굴은 또 좀 잘생겼어?학벌 좋지.주먹질도 잘해.게다가 노래도 잘한다.너 그거 모르지?그래서 아주 정신 차릴 틈이 없다.내가.” 바보처럼 당하지만은 않는다는 신데렐라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고 한 의도지만 갈수록 뻔뻔해지는 신데렐라의 모습에 속시원하다는 느낌보다는 답답함이 차오른다. 그랬던 그녀가 약혼식날 태도를 180도 바꿨다.“저 신데렐라 아닙니다.그냥 한 남자를 사랑하는 평범한 여자입니다.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돈이 많다는 것은 키가 크다거나 웃을 때 보조개가 들어간다든가 노래를 잘 부른다든가하는 그런 모습에 불과합니다.” 기자들 앞이라 ‘기사용 멘트’를 날린 건진 몰라도 태영이 처음부터 이랬어야 되는 게 아닐까. 한국 드라마에서 부와 권력에 대한 집착과 미화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얼굴 예쁘고 착한 그녀들은 부잣집 도련님들이 시도때도 없이 몰고 온 외제차에 저항없이 올라 타고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간 고급 부티크에서 한벌에 기백만원하는 옷을 “왜?”라는 간단한 물음조차 없이 얻어 입는다(MBC 불새·KBS2 풀하우스). 능력있는 약혼자를 버린 딸이 데려온 남자가 컴퓨터 수리기사란 이유로 귀싸대기를 날리던 부모는 그가 사실은 고위공직자의 아들이며 예비 법조인이라는 사실에 태도와 얼굴색을 바꾸기도 하고(MBC 왕꽃 선녀님),자신의 집을 경매처분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돈줄을 쥔 사채업자 집 아들과 결혼,자청해 시집살이를 한다(KBS1 금쪽같은 내새끼). ‘싸가지’없는 남주인공들의 고분고분한 여종으로 전락해버린 속없는 그녀들은 신데렐라 콤플렉스 극대화로 재미를 보려는 드라마의 희생양들이다. 아무리 ‘돈이 말하는 세상’이라고 하더라도,이것이 세상의 본래 모습이라고 드라마가 말해야 하는 것일까.주먹과 발길질이 오가는 폭력장면이나 어깨와 가슴을 드러내는 선정적 장면만이 유해한 건 아니다.우리나라 시청자 2명중 1명이 본다는,‘꿈의 시청률’ 50%에 도달한 ‘파리의 연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말 한마디는 주먹보다 강하고 베드신보다 선정적이다.더구나 이 드라마는 ‘15세 시청가’등급이 아닌가! 이에 대해 조연출을 맡고 있는 오진석 프로듀서는 “(비판의)표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 못한 건 아니다.그러나 태영의 대사는 사적인 자리에서 누구나 한번쯤 하는 장난스러운 멘트 아니냐.”면서 “심각하게 생각하면 끝이 없다.애당초 순정만화 컨셉트로 시작한 드라마인데 이런 걸 트집 잡으면 왜 순정만화냐고 따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가볍게 봐줄 것을 주문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대놓고 베끼네 ‘짝퉁’ 오락프로 짝퉁:명품의 비싼 가격과 한정된 공급,이익에만 몰두하는 얄팍한 상술,그리고 이미테이션(베끼기)기술이 어울려 탄생한 가짜 명품.(네이버 오픈 국어사전) 지난 28일 밤에 방영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미녀특공대-체인징 유’는 이같은 정의에 딱 들어맞는,말 그대로 ‘짝퉁’이다.한국 오락프로그램의 고질인 해외 유명 프로그램의 내용과 형식을 그대로 ‘베끼기’하는 관행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드러냈다.이 프로그램은 얼마전 국내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미국 NBC의 브라보TV 리얼리티 프로그램 ‘퀴어 아이(Queer Eye for the Straight Guy)’의 형식과 내용을 그대로 본떴다.‘퀴어 아이‘는 각각 헤어·요리·스타일·컬처·인테리어 디자인 등 분야의 전문가인 다섯 명의 동성애자 남성이 촌스럽기 짝이 없는 이성애자 남성을 분위기있고 세련된 도시풍으로 개조시켜 주는 내용.‘…체인징 유’는 진행자만 5명에서 한명이 줄어든 4명(최화정,이소라,이혜영,남궁선)일 뿐 프로그램 컨셉트는 물론 진행방식,심지어 자막 처리 부분까지 지나칠 정도로 닮았다. 다만 과거 표절시비에 휘말렸던 다른 프로그램들과 차이가 있다면 미리 예고한 채 공개적으로 베꼈다는 점.제작진은 방영 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퀴어 아이’측과 제작상 긴밀한 논의와 협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이충용 프로듀서는 “기획단계부터 ‘퀴어 아이‘의 포맷을 염두해 뒀으며,7월초 대리인이 미국 NBC측과 ‘포맷 저작권’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영 한달 전부터 베끼기 의혹을 제기한 시청자들은 “처음엔 그냥 어물쩍 넘어가려 하다가 주위에서 표절 시비가 일자 방송일을 코앞(22일)에 두고서야 베낀 사실을 시인한 것 아니냐.”며 꼬집고 있다.특히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무리 저작권을 샀다고 주장하지만,이렇게 뻔뻔하게 ‘퀴어 아이‘의 화면 처리나 진행 순서까지 그대로 베낄 수 있느냐.”“제목을 ‘퀴어 아이‘의 ‘한국판’이나 ‘리메이크’라고 바꿔라.”“새로운 포맷을 개발하려는 창의적인 노력은 하지 않고 외국의 성공 프로그램만 그대로 모방하려 든다.”며 비난하고 있다.이에 대해 제작진은 “파일럿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정규 편성 전 시청자의 정서에 맞게 수정하겠다.”고 해명했다.‘짝퉁’프로그램의 양산은 그동안 남의 것을 베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 노력을 게을리한 한국 교양·오락프로그램의 ‘업보’일지도 모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SBS ‘미녀특공대‘등 여성진행물 늘어

    안방극장 TV 예능프로그램에 여풍(女風)이 거세다.그동안 남성들이 점령해 온 MC자리를 순전히 여성으로만 채운 프로그램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이들 프로그램은 여성 MC들로만 판을 짜면서 남성위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여성의,여성에 의한,여성을 위한’프로그램을 표방한다.남성을 여성시각의 잣대로 변화시키는가 하면,한명의 남성을 ‘장난감 다루듯’하면서 짜릿한 해방감도 던진다.기존 드라마나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남성들의 ‘엿보기 심리’에 편승해 여성 주인공들을 전면에 내세우던 것과는 전혀 딴판의 형식이고 내용이다. 오는 28일 첫 전파를 타는 SBS ‘미녀특공대의 체인징 유’는 모델 이소라,탤런트 최화정,가수 이혜영,인테리어 디자이너 남궁선 등 여성 4인이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올 9월쯤 정규 편성된다.여성 진행자들은 ‘웰빙’을 키워드로 의뢰인의 고민을 듣고 외형적인 변신은 물론,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내면까지 변화시키는 해결사로 나선다. 슈퍼모델 출신 이소라가 미용과 몸매관리에 대한 정보를 주면,텔런트와 라디오 DJ로 꾸준히 활동해 온 최화정이 요리와 매너,화술에 대해 조언하며 거든다.가수 겸 스타일리스트 이혜영이 패션과 유행에 관한 사업가로서의 수완을 전수하면,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남궁선이 주거공간을 세련되게 탈바꿈시킨다.특이점은 대부분 여성들인 의뢰인의 의뢰 내용이 “남자친구를 세련되고 젊게 만들어 주세요.”“남편을 가정적인 남자로 만들어 주세요.”처럼 남성 관련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들 여성 4인방도 철저히 여성의 가치관으로 해결책을 찾는다.솔직담백한 여성의 모습을 속속들이 공개하는 것은 물론이다.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KBS간판 주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은 101%’의 ‘MC 대격돌-여걸 파이브’도 지극히 여성 중심적인 프로그램.개그맨 이경실·조혜련·정선희,아나운서 강수정,가수 옥주현 등 여성 MC 5명이 스튜디오를 점령한 채 ‘수다떨듯’ 끼와 입담을 거침없이 과시한다.잘생긴 남자 스타 한명을 초청한 뒤 양파 껍질을 벗기듯 그들의 감춰진 모습을 캐내는 모습에서는 여성 상위시대의 변화된 물결을 실감케 한다.‘…체인징 유’의 이충용 프로듀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여성의 관심사가 주된 소재가 되고 진행도 여성이 주도하는 경향이 짙다.”면서 “이처럼 여성이 내용과 형식을 뒤흔드는 예능프로그램들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이상민·이혜영 커플 백년가약

    연예인 커플인 가수 이상민과 탤런트 이혜영이 19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선후배 사이로 만난 이들은 7년의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탤런트 이순재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신애라,김승우,오연수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 이혜영 - 이상민 6월 결혼

    만난지 10년 가까이 된 연예계 유명 커플인 가수 출신 이혜영과 이상민이 오는 6월1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이혜영 매니저는 “이혜영씨는 출연중인 SBS 시트콤 ‘형사’가 조기종영돼 당분간 결혼 준비에만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 “강력반 형사애환 유머섞어 접근”/SBS ‘형사’서 다시 뭉친 박상면·윤다훈 & 송창의 PD

    ‘세친구’중 둘이 ‘형사’로 돌아온다.탤런트 윤다훈과 박상면.7일 시작하는 SBS 주간시트콤 ‘형사’(금 오후 9시55분)에서 껄렁껄렁한 사고뭉치 강력반 형사(윤다훈)와 뺀질뺀질 잔머리 굴리는 파트너(박상면)로 등장한다.‘세친구’의 나머지 멤버인 정웅인을 대신해 털털한 여장부 이혜영이 가세한다. 나란히 있는 것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는 이 명콤비를 재결합시킨 이는 시트콤전문 송창의 프로듀서다.청춘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성인시트콤 ‘세친구’‘연인들’에 이어 사회현실과 웃음을 접목한 드라메디(드라마+코미디)란 낯선 장르에 도전장을 냈다. 송 PD는 “강력반 형사의 애환,범인과의 인간관계 등 전반적인 분위기는 드라마적으로 끌고가면서 그때그때 소재와 상황을 코믹하게 엮어나갈 생각”이라며 “‘세친구’처럼 웃음연발의 전작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서가 주무대이고,형사가 주인공인 만큼 리얼리티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소재 발굴을 위해 일선 형사들을 직접 인터뷰한 것은 물론 수시로 자문을 얻어 현실과 맞지 않는 내용을 걸러내고 있다.하지만 정색하고 만드는 ‘수사반장’류의 수사물이 아닌 터라 현실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소재를 다룰 예정이다. ‘세친구’에서 ‘작업’(여자에게 접근할때 쓰는 용어)이란 말을 유행시켰던 윤다훈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초심을 잃어버린 것 같다.”면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못 진지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박상면은?“연기변신을 한다고 해서 차인표가 될 수 있겠는가.그냥 생긴대로 내 테두리안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끄집어내겠다.”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최근 누드를 찍어 화제가 된 이혜영은 “시트콤은 처음 해보는 장르라 떨린다.”면서도,평소 성격대로 “이웃처럼 친근한 여형사 상을 보여주겠다.”고 호탕하게 말했다. 형사반장역에 이대근을 비롯하여 오지호 김하균 김인권 김성은 등이 형사로 출연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폭군인가, 유약한 인간인가/ 8년만에 돌아온 ‘연산’

    연출가 이윤택의 역사극 ‘문제적 인간 연산’이 8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포악한 독재자로 알려진 ‘연산’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지난 95년 배우 유인촌 이혜영의 주연으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초연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막올리는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 남산 이전 30주년을 기념해 연출가 이윤택이 국립극단과 손잡고 마련한 무대이다.그는 “워낙 규모가 큰 작품이라 그동안 쉽게 재공연 엄두를 못냈다.”면서 “극장측의 안정적인 지원과 20대부터 70대까지 배우층이 두터운 국립극단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제적 인간 연산’은 성종에 이어 왕위에 오른 연산이 어머니 폐비 윤씨의 죽음을 몰고온 수구세력에 대한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을 벌이면서 스스로 걷잡을 수 없는 독단에 빠져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무너진 왕권을 암시하듯 낡은 폐허가 된 궁안.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으로 장녹수의 치마폭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유약한 연산은 밤마다 악몽을 꾼다.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머니의 제를 올리던 중 폐비 윤씨의 혼이 녹수에게 들어와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알게 된다.이때부터 연산은 선왕을 모시던 대신들을 향해 가차없는 피의 숙청을 단행한다. 이 과정에서 연산은 ‘비판할 줄만 알고,정작 책임지지 못하는 혓바닥들이 난무하는 세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개혁의 정당성을 내세운다.하지만 권력을 잡은 후 충신 ‘처선’의 고언을 듣지 않고,그 자신 과거에 발목잡혀 폭정을 휘두르면서 개혁의 의미는 퇴색하게 된다. 이윤택은 “연산은 낡은 인습에 맞서 현실을 바꾸려는 개혁적인 정치인이었으나 결국 독단에 빠져 추락한 인물”이라면서 “공교롭게도 요즘 한국 정치현실과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에너지와 속도감으로 좌중을 압도했던 초연과 달리 대극장으로 옮겨오면서 이전보다 이성적이고 정제된 이미지의 장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동해안 별신굿을 재현한 굿판과 대나무를 활용한 장면 등 볼거리도 한층 정교해졌다. 연산역의 이상직,장녹수역의 계미경 등 젊은 배우들의 열정과 장민호(대신)백성희(인수대비)신구(성종)등 국립극단 전현직 원로배우의 연륜이 빚어내는 연기의 조화도 기대를 갖게 하는 요소이다. 이윤택은 “대형 뮤지컬,축구장 오페라 등 요란하고 상업적인 작품들이 관객의 주목을 끄는 요즘,연극도 정통성과 재미를 두루 갖춘 대작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평일 오후 7시30분,추석 연휴,토·일 오후 4시.1만∼3만원.(02)2274-3507. 이순녀기자 coral@
  • 보러 갑시다

    [클래식] ■ 필 트리오 리사이틀 15일 오후7시30분 금호아트홀(02)586-0945.바이올린 장경아,첼로 김영인,피아노 최선희. ■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1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1-2246.지휘 드미트리 키타옌코,바이올린 바딤 글루즈만. ■ 첼리스트 채희철·피아니스트 어수희 듀오 리사이틀 1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 ■ 이성균 동문 피아노 앙상블 콘서트 13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497-1973. ■ 이혜영 피아노 독주회 1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 ■ 금난새와 함께하는 동물의 사육제 15일 오후5시 코엑스 오디토리움(02)781-9606.유라시안 필하모닉,피아노 김세희 서정원. ■ 멜로스 트리오 정기연주회 15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특별출연 소프라노 양혜정. ■ 서울 오라토리오 합창단 정기연주회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99-1630. ■ 가야현악사중주단 정기연주회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6-0945. ■ 서울아카데미 앙상블 정기연주회 17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02)2265-9235.지휘 베른트 그라트볼,피아노 황혜전,오보에 김선연. ■ 김수연 바이올린 리사이틀 18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3436-5929.피아노 이현정. ■ 김수빈 바이올린 리사이틀 19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피아노 제레미 덴크.브람스 3개의 소나타. ■ 뷰티 클래식-음악과 여성의 만남 19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02)706-1481.피아노 이소은 조현정,플루트 이주희,하프 이주원. ■ 성모자애 보육원 돕기 그린채리티 앙상블 정기연주회 19일 오후7시30분 KBS홀(02)937-6900. ■ 테너 윤종일 토스티 가곡의 밤 19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586-0945.피아노 윤형숙. ■ 김희균 피아노 독주회 1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국악] ■ 김덕수의 재미있는 사물놀이 세계 13일 오후7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02)751-9606. ■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정기공연 13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896-1093. ■ 국립창극단 특별기획-소리길 눈대목 창극콘서트 13일 오후7시30분,14일 오후4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74-3507. ■ 휴일 오후의 소리 공감 15일 오후3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02)580-3036.진행 김용우.무료. [연극] ■ 하우스 13∼22일 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30분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02)766-1482.차근호 작,심재찬 연출.현대사의 그늘에 상처받은 이들에 대한 연민. ■ 서안화차 7월6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대학로 정미소(02)764-8760.한태숙 작·연출.동성애자 주인공이 진시황릉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인간의 집착과 소유욕을 형상화. ■ 바냐 아저씨 21일까지 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30분 정보소극장(02)764-9181.안톤 체홉 작,박동욱 연출.지구연극연구소 페스티벌 참가작. ■ 나생문 22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창조콘서트홀(02)3143-1139.아쿠타가와 류노스께 작·구태환 연출.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엇갈린 진술. ■ 평심 22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바탕골소극장(02)762-0010.박상륭 작,박정희 연출.삶과 죽음의 양면성에 대한 탐구. ■ 기차 22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축제소극장(02)744-6411.박정의 구성·연출.마법사 부부가 벌이는 엉뚱하고 익살스런 무언극. ■ 조통면옥 29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공휴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오태영 작,민복기 연출.통일 소재로 한 풍자코미디. ■ 인사동 장날 30일까지 평일·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화 쉼) 인사동예술극장(02)720-7278.박채규 원작,허이정 연출.시골장터를 떠도는 광대와 유랑극단 출신 장사꾼 부부의 인생유전. [콘서트] ■ 마야 콘서트 13일 오후7시30분,14일 오후 4시·7시30분,15일 오후 3시·6시30분 대학로 라이브극장(02)3663-5101. ■ 허클베리 핀 심야콘서트 14일 오후10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 ■ 임형주 파페라 콘서트 13일 오후7시30분,14일 오후 4시·7시30분 KBS홀(02)515-8882. ■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15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487-7800. [뮤지컬] ■ 정글이야기 14일∼7월6일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47-5161.배삼식 극본,정호붕 연출.‘정글북’을 각색한 뮤지컬. ■ 그리스 29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52-2035.70년대 청춘남녀의 열정을 로큰롤 음악으로 표출. ■ 봄날은 간다 22일까지 화∼금 오후 3시·6시30분,토·일 오후 2시·5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369-2912.극단 가교의 앵콜 무대.김성녀 최주봉 윤문식 박인환 등 출연. [미술] ■ 독일 현대미술 3인전 22일까지 갤러리현대(02)734-6111.게하르트 리히터,고타르트 그라우브너,이미 크뇌벨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들. ■ 황주리 개인전 28일까지 노화랑(02)732-3558.안경을 오브제로 한 아크릴 그림. ■ 채승우 사진전 26일까지 갤러리 스페이스사진(02)2269-2613.다양한 각도에서 잡은 태극기 사진. ■ 곽혜원 개인전 17일까지 갤러리 라 메르(02)730-5454.‘생명의 순환’을 주제로 한 한지작업. ■ ‘집’전 14일∼7월12일 가갤러리(02)792-8736.‘집’이라는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을 주제로 한 그룹전.강봉조·고현주·정정엽·유근택 등 출품. ■ 플라스틱전 22일까지 아트파크(02)733-8500.플라스틱을 소재로 키치에서 개념미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김홍주·노상균·홍승혜·장승택·이동기 등 15명. ■ 최인숙 장신구전 30일까지 분당 갤러리율(031)709-6886.노리개·비녀·뒤꽂이 등 전통 장신구와 브로치·목걸이 등 현대 장신구 망라. ■ 양대원 작품전 7월9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난(蘭)-사군자’‘난(難)-전쟁’‘난(我)-1인칭 대명사’‘난(飛)-비상’ 등으로 구성된 특별전.
  • 대한매일 하프 마라톤 / 하프·10㎞ 완주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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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일 노복현 조규정 고원찬 김기석 임강호 최봉래 박수덕 김종안 오재훈 김우용 양형렬 오금택 이한성 박필영 김재규 유재권 진수헌 김수갑 배명철 염형선 권혁진 송근희 천재현 소진혹 이성우 김성수 양계열 이국열 닉 윌콕스 한상철 이남윤 표순현 이상준 구경회 박명식 이원형 김호준 전재석 이용찬 정용우 김영주 정종석 이강우 서동석 이광복 서상태 권혁록 심재흔 김태훈 이수문 김주엽 류영욱 황만규 조기연 이준환 전우식 박승일 박노익 김희순 박광배 김태형 장봉호 김정진 신윤식 임대한 윤광석 김진석 김영태 박진철 김경래 김의성 고재우 유상복 이창현 이수명 나정엽 어양선 이상백 윤종문 김보만 우병대 양동원 이경구 길준웅 최병진 송대순 김태식 이영선 장재수 이용제 윤상록 최덕봉 박상윤 이방희 최은진 안문주 조동윤 김상수 권수철 김기수 김기덕 이춘우 최광원 박종도 지광철 김해춘 윤영식 문재옥 김석기 홍승윤 윤두천 박홍열 손창현 전용현 심진봉 강영선 한중철 안귀현 정성욱 이우진 김준열 이병중 최경열 정지명 이상재 김병삼 최충락 남종흥 한영현 김광석 박기천 하헌일 여병태 윤존혁 김창욱 정현태 신규용 강영일 문춘호 정창호 류승호 차순영 김광주 조원대 유재덕 김영식 정해영 조윤제 최성일 서현문 연제욱 이봉호 이경옥 김상현 유기원 장재영 김선도 민병훈 이승우 송원재 정선문 이태호 심기호 강원석 김선철 남종현 신재호 황선일 송규태 김태현 양승범 안주생 전창석 백찬종 표세록 이상수 ●50분대 김경모 추진호 방준 김귀영 최일환 권용주 공태호 이봉형 송재훈 이승무 김인수이희현 김주태 이영권 설춘호 이희경 이재천 송기복 석광진 김성수 이강열 이봉규 김종백 강신철 박주성 장용명 하태룡 전성수 이동원 제갈명 홍영근 심재풍 정세원 김태영 이정주 나성 신장휴 박인선 류재승 유중원 이갑용 김행남 계민석 한병선 백종훈 박덕순 박승희 권영욱 황남진 정연안 고규선 박성유 오선곤 양성호 김홍섭 김창룡 최영근 권인규 정태호 김정규 유시윤 임해진 박윤수 모남중 이동현 황성오 송광헌 배진환 고경곤 박재열 정성섭 박정규 유용준 엄원용 김규동 안병설 윤명구 임종두 원도연 우창제 김태년 이성희 최수강 심재영 양철수 신재식 손남규 박승우 윤인섭 함윤호 서문석 이경석 김병수 이성규 이성철 함인수 신대열 김영수 손동환 여운길 임종섭 김혁태 김선갑 이진호 원동만 신대근 최국성 유풍준 이승호 정지환 정주오 김진철 김인석 김성학 최승현 최용순 정진원 김종학 이현규 최석호 엄영훈 박현재 최기영 이춘명 송민우 김현철 구자희 정재수 이임우 이정수 황준영 김도식 유영호 최춘배 안진모 서상진 최춘태 박용복 허황 황주식이정호 원진규 허윤구 김사길 곽중섭 윤양섭 김명용 김대일 서영진 홍성진 이기봉 윤흥구 김봉호 이용길 최영문 기금도 이경환 정영기 백우형 최한신 김종호 이치배 임우정 박순환 김좌영 김근주 이기학 서호선 황규명 정기상 최태준 안재성 이성동 여영기 이윤희 이두하 김종호 임승면 김용주 최종길 권종배 김덕운 심재용 이병갑 박종성 김종욱 최병호 신진용 김상용 진대현 우운기 이종국 이춘호 김대진 위광복 장태섭 강춘희 손병덕 김현만 김의종 정익성 박영호 고광필 강경량 곽대용 임동룡 임상돈 김재현 이영철 이한기 이한웅 이만선 신승헌 최성호 김근수 박상원 박성연 임형도 안병철 남상욱 이상헌 김현수 윤창호 최상욱 문경보 복철한 홍진국 김석희 이종진 김영진 강성욱 조규수 최병국 이은선 남중현 석경협 정종근 안영훈 이병윤 박광신 김학현 박성학 양성필 이기성 변진남 채종옥 김형철 배호성 백중구 이범희 김현호 김태웅 안수진 전준산 유병찬 구기면 김진문 전은용 김태환 이선일 차동헌 황운성 윤춘성 고영종 강성남 안건환 김동일 김종원 최영호 문창주 전원표 이용훈 시정민 김명묵 정구영 이영구 강윤희 진용기 심상윤 박근성 함석헌 김기덕 유경곤 한병길 이광열 박형우 최신형 강혁종 김경도 김성진 조병구 정유회 이학구 이기석 최병록 황선관 박현규 박찬균 정윤균 유강열 남두기 이장춘 황규길 문우춘 주재훈 안광승 안재홍 이경수 이용석 박흥배 남용규 변재섭 김영록 정해광 진천호 정진수 최승근 김택곤 김성용 박창일 유병훈 권유식 장재량 김용규 김정호 박용만 김광춘 임성훈 이만희 김선표 김형완 강승윤 추현엽 배재흥 남창식 임화선 김현호 오행록 김영선 장천식 김형용 신동진 송명준 문인기 노상현 소상문 조덕래 박선완 박진규 이승훈 김규성 김대주 안채종 손동원 이승환 최순환 김성진 하욱원 김상욱 유석광 김병곤 박재석 전현민 고찬용 석호원 신충호 이장근 김상국 김재균 백청규 김병권 엄진철 황향선 강호식 노진 김건옥 박태원 곽병한 조용의 김태원 김재근 김시돈 안재영 김호열 박기석 우원제 김동일 정룡 김양수 김진석 이익상 박남규 최인수 송대갑 박기환 김양옥 곽계원 김영백 김광진 조재일 조교식 홍용시 권영일 박해범 노승구 김정호 이영근 홍상진 한준순 임태묵 김숙한 김승진 박명렬 배현수 최재중 정우준 박정종 김익로 홍순철 박상욱 강득윤 신춘식 유두위 위준량 박종성 하영범 최경호 한창진 임일규 오준식 조병열 이동문 정광용 정동수 김시영 김종권 문진영 오준행 조희수 조명수 안영욱 장형 김시권 최창식 현정식 고삼규 최기열 심문보 함영목 강경민 이영민 신선균 김용기 허승무 박종건 김호상 조덕현 이재율 이상수 임창수 이지현 김한기 이운태 김범선 장대식 김충열 오경환 임현석 최광서 설현중 박종성 정수환 김형기 신성규 안혁 윤재규 고석희 장병오 노희석 김상수 한원희 문영석 김진호 김남경 김덕수 김인호 박정범 정기영 서동성 김종석 박충희 진재철 김영일 진기서 박현회 도민선 김용길 최현호 김태우 박춘석 박인 이정하 이귀진 임두순 오양환 조성익 이동욱 이일섭 이기흥 김종택 김일태 정삼모 권순길 이충화 백장현 이병국 정성안 양도원 박용석 김준식 이한석 김영만 김태희 김진호 김상수 윤여성 황순선박경윤 황영석 홍사흥 강영석 최동규 구자경 박승전 김동훈 정진석 이상행 이정철 김솔 박선건 곽동대 정종훈 김종무 조현정 최종엽 이종화 김기달 박동구 강대선 김태호 허유 박남규 이명신 황상필 권형안 천공신 박종인 임철수 두병관 조일연 한동현 고영훈 김성수 천호필 이제범 박일훈 심재정 이용오 조영태 이주원 엄홍원 성경식 홍종수 함도경 전종철 장영 곽재희 이연우 김기홍 배연해 이춘희 김수 한경우 이광섭 이필진 이상원 김진원 전병돈 조상룡 송춘헌 이근우 곽경희 김병섭 박민수 박상희 김정훈 송문환 남수영 이우범 구자환 최동기 서형민 주영도 김성준 김문성 정승태 박동균 문병휘 정선철 김근호 이갑수 이동규 국동현 하종식 권오영 윤충용 김경채 김상훈 김형주 김동호 이상봉 정진수 나기환 서상석 이문영 정원실 김주성 서덕화 김군섭 소재혁 이우실 유한철 이명현 김해기 윤영석 이광호 이병주 김지식 박경훈 마종헌 조문익 엄재홍 박태관 채정진 임상수 손준호 송재명 김진룡 조재훈 조정평 류정웅 이종천 주지안 임승록 홍성덕 김성오 김육남 백순근 김동호 강원영 박만석 이광진 김선중 홍양표 양승혁 김동욱 김일섭 김대경 조대복 정찬수 송태철 공재석 최웅길 심규성 김재현 조석신 박성철 김건우 김관현 이혁재 조일제 서원교 김상두 박동근 최기영 이강덕 박정준 김영석 안재경 김종은 강준구 조병주 전용권 김광식 한봉구 윤인철 동승철 조국형 전수진 윤용길 임동진 송순철 김상회 최재본 오윤수 이석수 임용천 정한청 엄의호 유재정 이병목 김팔영 김인중 김진모 정광세 문철진 정재환 조종현 박지헌 김상근 서문웅 곽태수 오경식 김세진 이찬우 임찬수 선주대 임종호 김종석 박봉우 윤기봉 이병수 유재상 성재경 김태윤 김승배 백승필 김형준 이종배 공준배 김태훈 민재홍 김병기 전기수 심두연 김병준 장석용 장진영 맹길재 성창락 김명욱 김훤호 강성식 김성철 조판기 조두현 배상곤 김창식 안정모 조재현 김수형 선종천 이경헌 석홍동 이충호 김경식 안영식 정은래 김남권 안두훈 오준환 한승만 진해동 김봉섭 고상호 고병권 이정석 이주상 박상평 최성율 김응수 강양은 정현종 고영문 조영배김영철 전인철 정우경 박근성 최태영 김영철 조광열 박기용 김상현 강성재 황병순 반기혁 박상견 김용하 이상진 이동현 김두찬 신상돈 이구학 손기창 김종근 김정수 이장원 김동규 김영길 황석진 전하현 김만순 권정주 김세종 이원필 신승철 김용후 이덕영 서종권 방용주 라종복 허봉 오세창 임원성 김인원 김우종 이부호 한윤구 김성일 이기철 이팔형 김기전 장향만 김명기 김영민 권영신 구형환 남병언 이일선 김동훈 박주완 김오영 이병훈 백경복 주우언 이창희 이영우 채수원 이정택 심상보 김근모 이승용 임헌갑 문제찬 하보람 김진하 민재홍 김교욱 우상진 손성창 오상훈 전성철 김명호 오정균 정종원 안지훈 이진재 박이규 이주봉 김영곤 김정곤 이재복 신명승 김재욱 김대중 서병훈 고정호 최현석 손인환 박혁 김인권 이강연 김창선 박재현 이홍준 이기홍 김화섭 구기룡 박정기 조명식 김진국 김정봉 남진호 박영섭 김준태 선용락 이세진 이민우 여광진 장현제 임춘흥 이강성 한은철 김윤철 윤정섭 윤의석 진광범 조은수 송구영 김현준 진용준 송금영 김혁 김석환 황중택 장희재 박종권 김효직 이규진 이남재 최중균 박용일 김원익 이해선 김필수 장휘주 이호정 심선용 신경호 정병록 김만수 이당영 이종화 나정현 이덕구 유재호 윤영조 길현섭 이점신 서동훈 최석진 이진수 정연규 조규정 박상진 장동원 홍기정 추연청 정호 안종락 최정민 최병룡 위상환 권대웅 이현호 이승목 김선태 우동교 안수 이정주 민현준 신명기 유인석 유종상 김선우 김경호 김윤상 김양근 이동석 김규태 우희권 고갑주 이한신 최수상 최원선 윤학노 김성수 박규식 임헌수 이승용 박성철 강형원 김형근 이경엽 이상현 ●1시간 00분대 김용남 박기원 권백규 홍만규 박록삼 양재도 최재근 박남기 김진현 김준 고동호 신동우 정해선 김의택 박영배 이수호 나양주 이만섭 황영록 황병민 정기병 이정수 김흥태 이민호 한광우 김용덕 라권상 김재욱 임주훈 엄대용 송희수 김석원 김규영 신인섭 오재훈 최정욱 남동수 임동범 김찬회 홍성곤 윤정열 이상묵 백보현 최규진 이동수 진주태 김희진 이동수 윤성희 한광필 김옥삼 윤국진 안기훈 박완용 김종완 이흥배 나승수 조양규 김희홍 조태호 김명규 신현민 이정훈 오재영 조영원 임병수 박명근 김형일 전석복 이규원 김대진 김수창 장하영 윤병원 임시근 김해진 유승배 한차동 김진철 서진수 김성용 주원석 박찬호 김규호 소순천 전용현 하상혁 강창수 박종학 정윤걸 김형열 채경수 서태석 김화규 이재석 육희수 김순동 박준수 박경민 이상범 황재완 주한수 박종완 정용준 이상춘 김시종 최성오 이영권 김복희 김동원 맹용주 채희수 이정훈 김진우 김성렬 강태성 손영진 김석권 이기영 변도영 김용호 강정구 장지연 조광훈 한일행 이숙주 양병국 조운제 문재식 김홍조 정태형 허철운 손광현 선해국 최향산 남조웅 조평연 정종국 이호익 박종석 윤옥석 박승룡 로버트 맥케인 황의성 나종주 최삼현 황준호 고무영 박광종 노원근 구달회 서용우 이상훈 홍순우 유항열 박세호 김종민 이덕영 김규형 유문기 박우신 이동신 변국석 고덕현 이상현 김종구 정광호 김성진 조혜성 이창진 지정규 김경환 최유석 김향 허을범 김광영 김낙은 조정찬 라상천 최창현 제경영 김익성 신봉호 박주승 황규상 박영훈 한춘길 곽순홍 배진용 이규천 정판용 주양선 주하민 이주헌 신동석 박홍근 김선홍 김민형 임형빈 최수봉 김성진 황윤길 이기영 이지연 정성철 이양돈 서창일 주동원 원형철 위주련 한승철 박만호 박재일 심경섭 이호경 천덕주 이성원 서숭원 최정민 구강모 김태균 유건용 남문호 장시중 양일웅 전준우 송규홍 하승용 최영천 정경호 박영종 최금성 이철호 이현철 강영기 김진성 김병국 김성근 이종일 김명철 유인규 김오석 강송구 김명훈 이남진 이찬선 조현수 이재형 김태섭 이영수 조치호 김재홍 김용태 조용호 박정건 박광우 박동서 강성길 주영대 최승인 박준호 박찬욱 전홍준 임형세 정광모 이동규 이동운 김해수 김순환 김호명 김동수 백은섭 정봉섭 이기도 정성호 정광조 최두영 김주한 김범진 정호진 박만석 송정윤 윤종호 모종률 고문순 박유권 최광경 장정현 김윤호 유두선 안진수 박용규 김성철 이유택 김해태 김매일 오병호 김순섭 윤지호 박정광 최석우 원경환 김철호 김종진 김성수 정광철 장국진 이수일 김태원 최상길 안상만 이성호유영화 김태훈 김선도 백형산 이희서 조성택 김동수 황세헌 진유식 성수원 이동헌 박영준 김동완 한철진 이창호 김진윤 김광호 김석래 이원담 김한욱 하성원 조병욱 박정민 조상혁 노동영 김승기 송길훈 최대일 조춘묵 서은석 민영택 김지수 정종영 류지한 조종택 윤호중 정영하 김형욱 정상훈 이인세 권오룡 유승원 신한승 김동식 박기룡 권오훈 박상규 이중근 설재경 이명우 홍성복 김완석 고행조 정규태 손종우 이상철 김수형 이형수 윤준호 이한우 김병윤 권명하 임동민 신현명 김영철 박학민 강기탁 박병희 김관수 이종성 이호훈 한영화 김정헌 윤종명 민기주 김창문 백동현 김진홍 이기호 김경민 윤재규 최원식 이상은 김길준 전진석 임우진 박성만 이창복 한기영 임의석 박원창 권태혁 고정규 홍진화 이진용 최영호 장경순 김현근 이창렬 이인철 김선광 손성삼 이우진 정종필 임경훈 이재원 이효상 변영수 박경민 박민기 채동욱 정해경 박순민 김창회 이원구 김경모 임기섭 정완호 한병준 ●1시간 10분대 유영헌 이경룡 김도한 박영운 조기호 오문현 천재호 김부선 이영호 백성준 김종인 이근찬 이운규 조운학 최방의 김경한 최문석 송인재 송영재 송만용 박영만 조갑대 김병옥 박윤호 권혁중 강기원 남상필 정동준 허승모 곽철환 신현우 서광용 염호태 정찬희 서정태 김석준 이경식 오원택 이종길 박옥규 전원호 김재범 박경환 황성태 강두식 장종호 김덕중 김천수 송영태 손락준 강수원 임기재 황종운 황춘상 신길준 이동수 이기환 김재현 이장욱 윤형중 김보영 윤지원 송종안 문태석 이명렬 최현호 박기범 이수익 전정석 김석이 김남식 박종택 이언성 전병복 배진호 오지훈 김세욱 박종배 조경섭 박철홍 한정희 정연국 박재윤 이동현 최진규 김성배 김홍락 이충수 신재웅 홍창식 김세현 안구현 주재열 허석만 고두균 최용훈 박상근 장원식 류태형 김진성 박종관 안병규 곽윤희 김창섭 김영구 이광석 최재홍 남기문 최종범 박성호 김세호 최길상 이영국 송정무 박혜순 이상욱 진선준 공영토 김한규 조기환 ●1시간 20분대 한정수 김기진 장정연 장승연 송준호 김광찬 김진영 홍종형 오명준 송정열 이수동 장석도 곽희철 심규심일보 박성준 김명국 이삼영 김창원 김광선 김식 유준호 이봉현 탁경균 김영진 김창현 박종하 한석봉 정성훈 ●1시간 30분 이후 김익주 한경신 신동옥 성하일 조성호 안용식 제갈용준 조상현 노용수 하상찬 김대기 박성태 이영록 전병선 최원오 류진성 박경근 강진모 최종민 이현호 정규진 강성찬 신광진 공영초 홍종철 오종근 김진준 김기영 유기선 양문근 유지훈 10㎞ 여자 ●50분 이내 조선희(40:46) 정채식(41:06) 김월수(41:21) 김정례(41:43) 이정원(42:08) 손영선(42:20) 배성은(42:25) 김태연(42:35) 박지영(42:40) 남은희(42:46) 윤연숙(43:20) 박순례(43:50) 정옥경(44:19) 송진숙(44:34) 강성자(44:34) 김여빈(44:36) 이원배(44:43) 서혜선(45:06) 박광희(45:12) 최송의(45:48) 김미경(46:48) 최진(46:53) 박형애(47:32) 이철순(47:50) 이윤옥(47:58) 박정옥(48:12) 박현주(48:19) 허승복(48:32) 김서례(48:43) 스테파티(48:46) 유정숙(48:46) 박현선(48:46) 신미화(48:47) 최회경(49:08) 차윤희(49:24) 김지숙(49:45) 박화춘(49:59) ●50분대 박희영 조미희 장은례 남궁용숙 박영숙이경주 조현진 김용란 박향순 이성미 심경옥 남궁양숙 김월순 송숙이 김장남제갈향 박광옥 이희자 이금숙 이미순 정은애 한선희 김춘자 김미심 이혜숙 김미숙 김은정 박수정 정영숙 박태숙 손은하 남명옥 배정 박은숙 임정분 봉혜종 홍소임 박옥희 김양희 이문숙 서혜경 이강신 정기선 이상양 장은영 백은희 이숙자 이경옥 조난희 이미옥 이미숙 김연현 정선희 유수정 이미희 최길숙 김아영 이호정 김기령 양연옥 손영숙 박옥련 박은영 박수영 이소영 신정숙 안현숙 최석자 김영길 백경민 신한순 김지숙 박미옥 박상희 원희영 문순옥 이은하 강순영 오정미 조은주 양유희 경자인 곽민지 이화정 서원주 오영숙 이숙희 김향란 김경단 차은주 국인화 김미영 조미숙 박순애 인선옥 백희숙 민혜진 허경숙 김복희 김현정 이명숙 정은주 공혜영 오연실 김인곤 최숙자 이은주 황숙현 장미혜 심선주 안양님 맹순자 유명오 박중영 변영애 오연심 이근자 이정심 김경남 김은실 황선순 이정순 정희자 이은미 김서운 지미라 최창원 김명숙 이진아 황미경유순덕 이애자 유정문 박수미 신훈진 김미숙 윤춘정 조희선 이광울 최광영 홍윤심 김은숙 오종월 임혜영 정하은 황선희 신수영 ●1시간 00분대 최경아 전미자 이순자 김성숙 이규숙 김화영 김세희 이행숙 김화숙 조효진 송석자 김기순 임완규 김인숙 송복순 김창미 오수자 오민자 이현순 이우영 김남선 박성원 정명화 손백희 서정미 임미라 김종선 이미경 이정효 백선주 이경용 임미량 오현주 문순이 김유정 최현숙 이선아 신길자 이종필 안영주 최경자 이정애 전덕희 최정희 이순희 임혜자 김경희 박차수 김송애 길명숙 정은숙 이현경 김수진 최영희 황수진 이지혜 원선영 이혜정 손혜진 김진향 권희정 김계숙 김미정 진승희 정효숙 신희경 김경자 오영주 양현화 이성춘 고성순 신영숙 김정은 안진숙 김연희 선순애 이현숙 박은자 백영자 성미진 이정숙 권영애 김만선 정미경 손지희 권기성 이정재 김태현 이미숙 김미혜 정기종 조은영 손영애 한희수 안명희 송선심 유청자 김미대자 김순희 이재경김연미 허진미 유은희 정미선 김유경 고영아 김미숙 유남숙 서광자장영자 진덕희 김화자 김옥희 박미숙 오희영 전계숙 박명자 김유경 고유은 박영휴 박은영 박정연 김종선 황미숙 이성녀 정승은 장인희 이숙자 김현경 전수진 변연경 조나연 심경숙 이남순 이미정 함평희 정영실 이진영 김진순 박현아 김혜령 남보라 박신영 김선미 이말선 김명임 박인영 허영숙 노수경 김은미 권우정 김지숙 김미향 이정순 송경숙 김영란 정숙희 고윤정 유현숙 김혜원 김혜일 조영임 심재용 이소윤 변화순 조미 김정자 이정애 길민경 김민선 한윤경 김순심 전선희 김수자 강미자 황재숙 이명숙 윤분수 임현미 박욱 김미영 박영임 남선경 공희 강효선 김송현 안경화 조주현 이정림 김연정 고소미 오미영 이진경 신은영 홍영미 이영희 장인숙 강인화 이향희 강권숙 최은묵 김경지 김현애 차명란 백지현 정은숙 강수민 김옥란 박새로와 권기영 이순자 박미경 최미화 유현주 박용란 김효선 조옥희 김자윤 오선미 김선옥 김미정 김승미 박정선 이혜숙 윤지현 조경숙 이애란 조용자 조선순 김진 유진희 설재희 신혜숙 ●1시간 10분대 양순경 임성원 최송희 김남희 지영애 윤정숙 김형선 박서영 임현영 김동숙 인선희 김윤정 이주연 이상연 신명숙 김재희 김성희 이선희 임수연 이미진 양현미 임정희 고유선 남일수 이종숙 홍주연 남지형 권혜정 김민자 홍윤선 손병미 권순희 이미자 허진숙 이성희 이난용 정순화 이순자 손유경 연옥 임영자 임나형 허미은 박영숙 홍은경 윤봉순 남봉순 박수정 김순림 안재하 정해진 박현자 진수경 신현주 주선영 김진수 임성남 성희 황정옥 채옥선 조경옥 김선 신은순 권합순 조정옥 민지현 배지영 김재영 정은이 최선미 함연자 이선혜 정미연 지순영 김영자 이공균 김경순 김희정 변정림 김미영 서정심 강정애 김경은 박현주 황보기영성지원 이현경 신민정 신은실 최수연 김지현 이고은 이매분 박혜경 이진희 김수진 신영례 윤덕 이희승 박동림 이상숙 최희권 조순래 김희정 우해량 김연실 장순보 김현정 박선영 ●1시간 20분대 우정식 한예름 심순덕 박재선 이계순 홍순심 서정화 김용회 박종미 김아름 김혜경 정지현 김경주 심영희 홍덕화 김선영 한미숙 김지은 김진미 박수경 오정은 김인주 정영숙 송정현 이명신 박수진 유풍형 김나영 양현경 이혜영 김가희 오경란 윤보미 ●1시간 30분 이후 김유진 이미란 박명순 양경화 이선경 김은정 이정수 최향숙 민미경 석종희 오순원 이주연 최연정 이영선 이정애 최병은 김현숙 김미란 정금 김영선 이혜정 도장현 박선형 김정란 김두이 백정자 신수진
  • [시네 드라이브] ‘대박배우’ 하늘이 내린다

    로또복권 열풍에 온 나라가 통째로 술렁이는 이즈음.아라비아 숫자 하나에 울고 웃는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캐스팅이 끝나면 영화 절반은 찍은 셈”이란 우스갯소리가 정설이 돼버린 영화판에도 순간의 선택에 늘 희비가 엇갈리게 마련.단칼에 퇴짜를 놨거나 혹은 얼떨결에 캐스팅됐다가 개봉 뒤 크게 울거나 웃은 배우들이 한둘이 아니다.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중국에서 촬영중인 무협멜로 ‘천년호’(제작 한맥영화).남녀 주인공 3명이 모두 최초 캐스팅 대상이 아니다.당초 제작사는 정준호가 맡은 신라장군 역에는 배용준,김혜리에게 낙착된 진성여왕 역에는 이혜영·강수연을 점찍어 시나리오를 넣었다.그러나 임자는 따로 있었다.배용준은 안경을 벗어야 하는 사극을 꺼렸고,이혜영과 강수연에게서는 가타부타 회신이 없었고.진성여왕의 연적 역에 캐스팅된 김민정은 발목부상으로 촬영도중 눈물을 머금고 하차해야 했다.그 ‘대타’로 어부지리를 챙긴 주인공은 이렇다 할 출연작이 없어 놀고(?) 있던 김효진. 이런 사례야 일일이 꼽기가 숨찰 정도다.‘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송강호가 맡은 북한군의 본래 임자가 최민식이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차인표가 ‘친구’의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다가 흥행을 놓친 사례도 두고두고 회자된다.흥행작에 대한 감식안이 남다르기로 소문난 한석규도 마찬가지.최근의 인터뷰 자리에서까지 “‘박하사탕’의 주인공을 못한 게 가장 안타깝다.”고 말할 정도다. 7일 개봉하는 해양액션 ‘블루’도 오현경에서 촬영 직전 신은경으로 뒤바뀐 작품.영화에 전폭 지원하기로 한 해군 쪽에서 포르노 비디오 사건과 관련한 오현경의 이미지에 난색을 표하자 제작사가 어쩔 수 없이 캐스팅을 번복했다. 캐스팅이 하늘의 별따기인 영화계에서 이런 일들이야 병가지상사.극중 역할에 자부심을 가진 연기자에겐 쉬쉬할 얘깃거리도 아니다.최근 인터뷰에서 김혜리는 “다른 배우가 읽고 있던 시나리오를 어깨너머로 보고 탐이 나서 직접 제작사를 찾아갔다.”고 털어놔 오히려 기자들을 놀라게 했다.크랭크인 직전 방송사극을 선택한 김혜수 대신 급히 문소리를 기용한 영화 ‘바람난 가족’이5월 개봉예정으로 한창 막바지 촬영중이다.김혜수가 ‘쪽박’을 찰지,문소리가 ‘대박’을 터뜨릴지 며느리도 모를 일이다.흥행배우는 하늘이 내리니까. 황수정기자
  • 2003대한매일 신춘문예 시상식/당선자 6명에 상금·상장

    2003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상식이 20일 오전 11시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유승삼(劉承三)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은 김경주(본명 김병곤·시)·임정연(소설)·이성혁(평론)·변혜령(희곡)·이안빈(시조)·이채울(본명 이혜영·동화)씨 등 부문별 당선자 6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유 사장은 인사말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출중한 문학적 기량을 선보인 당선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하고 “수상자들이 겸허하게 문학을 대해 세상의 진실과 진리를 캐내는 지혜로운 문학인의 삶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사총평을 한 이근배씨는 “어느 해보다도 출중한 작품들이 뽑혀 심사위원으로서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으며,임정연씨는 당선자를 대표해 “갈 길이 멀지만 각고의 노력을 쏟아 성공한 문인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시상식에는 한국문인협회 신세훈(申世薰) 이사장과 민족문학작가회의 현기영(玄基榮) 이사장,한국시인협회 이근배(李根培) 회장,대한매일 신춘문예 당선자 모임인 ‘서울문우회’ 장윤우(張潤宇) 회장과 회원 및 당선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사를 맡았던 황동규·최동호(시)씨를 비롯,현길언·윤후명(소설)씨,오태석(희곡)씨,정명교·김인환(평론)씨,조대현(동화)씨,이근배·윤금초(시조)씨 등도 참석해 이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대한매일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강으로 간 붕어빵

    솔이 아빠가 붕어빵 장사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처음 붕어빵을 구울 때와는 달리 이젠 기술자가 다 되었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적당히 하기가 정말 어려웠거든요. 계란을 좀 넉넉히 넣어야 구수한 맛이 더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단팥을 듬뿍 넣기만 하면 구수하고 맛있는 붕어빵이 술술 구워져 나옵니다. 솔이 아빠가 자리잡은 곳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명지라는 곳입니다. 낙동강 물줄기가 마지막으로 모여드는 곳이지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는 마을버스를 타고 더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솔이 아빠네 붕어빵을 찾는 사람들은 버스에서 내려 마을버스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솔이 아빠, 붕어빵 천 원어치만 주세요.” 하루도 빠짐없이 들르는 장씨 아저씨가 왔습니다. “네,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요? 불 좀 쪼이세요.” 솔이 아빠는 붕어빵을 뒤집으면서 장씨 아저씨를 보고 웃었습니다. 솔이 아빠가 어설프게 구운, 덜 익은 붕어빵을 사간 첫 손님이 바로 장씨 아저씨입니다. “자, 두 개 더 넣었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살 때마다 그렇게 덤을 주면 남는 게 뭐 있수? 허허허…….” 장씨 아저씨가 커다란 몸집을 흔들면서 웃자 솔이 아빠가 말했습니다. “첫날 저한테 해주신 거 생각하면 덤 몇 개 드리는 걸로 모자라지요.” 장사를 맨 처음 시작한 날 솔이 아빠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붕어빵을 굽는 것을 옆에서 보기는 했지만 막상 장사를 시작하자 언제 뒤집어야 할지 단팥을 얼마나 넣어야 터지지 않는지 몰랐습니다. 대충 한판을 구웠을 때 장씨 아저씨가 붕어빵을 사간 것입니다. 솔이 아빠가 미처 먹어 보기도 전이었습니다. “야, 역시 겨울엔 따끈따끈한 붕어빵이 최고야. 아저씨, 자리 잘 잡으셨수.” 첫 손님을 놓치지 않으려는 욕심 때문에 솔이 아빠는 장사가 처음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장씨 아저씨가 사갔던 붕어빵을 다시 들고 왔습니다. “아저씨, 붕어빵 장사 오늘 처음이유? 속이 하나도 안 익었어요. 내가 먼저 먹어 봤기에 망정이지. 우리 애가 모르고 먹었으면 배탈 날 뻔했잖아요.” 솔이 아빠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습니다. 장사를 시작한 첫날이라는 솔이 아빠 말을 듣자 장씨 아저씨가 말했습니다. “이리 나와 보슈. 내가 한 번 해 볼게요.” 장씨 아저씨는 아주 익숙한 솜씨로 붕어빵을 척척 구워 냈습니다. 알고 봤더니 몇 달 전까지 붕어빵 장사를 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성규 엄마가 붕어빵을 그렇게 좋아했어요. 그 사람 죽고 나서 강물에 뿌리고 나니까 더 이상 붕어빵 굽기가 싫대요. 그래서 지금은 벽지 바르는 일 하러 다녀요.” 그 날 솔이 아빠는 장씨 아저씨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입니다. 나뭇잎이 바람에 이리저리 쓸려 다니고 있었습니다. 황금나무라고 불리는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도 노란 껍질을 외투라도 되는 양 꼭 껴입은 채 굴러 다녔습니다. 날마다 조금씩 짧아지는 해가 사람들 마음을 바쁘게 하는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솔이 아빠는 아까부터 어떤 아이가 쳐다보는 눈길을 느꼈습니다. 다섯 살인 솔이 또래의 아이였습니다. 붕어빵을 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 보였습니다.“얘, 이리 온. 붕어빵 먹고 싶니?” 아이는 커다란 눈만 끔벅이며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솔이 아빠가 붕어빵하나를 손에 쥐어 주자 아무 말 없이 왔던 길을 걸어갔습니다. 어딘지 풀이 죽은 아이 모습을 보자 솔이 아빠는 솔이 생각이 났습니다. “공장이 그렇게 불에 타지만 않았어도…….” 솔이 아빠는 장롱이나 식탁에 조각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남 밑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솜씨를 익혔습니다. 그러다가 조그만 공장을 차리게 된 것입니다. 솜씨가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조금씩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는데……. 솔이 아빠 머릿속으로 공장이 불에 타던 광경이 떠올랐습니다. 주문 받아 두었던 책상과 책장, 장롱이 혓바닥을 내민 불길에 몽땅 타버렸을 때 남은 것은 빚과 새까만 재뿐이었습니다. 큰 회사에서 많은 물건을 주문했기 때문에 재료를 사기 위해서는 돈을 빌려야 했던 것입니다. 빚쟁이들이 사흘이 멀다하고 집으로 찾아오자 솔이 아빠는 할 수 없이 도망을 다녀야 했습니다. 차라리 죽어 버리려고 생각했던 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수화기를 통해서 아빠를 찾는 솔이 목소리를 듣자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뭐라도 해서 빚을 갚고 다시 일어서야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붕어빵 장사였습니다. 솔이 아빠는 솔이를 외갓집에 맡겨 두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돈을 벌러 다니는 아내를 생각하면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 붕어빵 장사라도 열심히 하는 거야. 조금만 돈을 모아서 함께 모여 살 방이라도 얻으면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솔이 아빠는 다시 용기를 내었습니다.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솔이 아빠는 하루 쉴까 하다가 이런 날 장사가 더 잘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장사 준비를 했습니다. 많이 추운지 길가는 사람들의 어깨가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붕어빵 사는 것도 귀찮은 모양입니다. 팔리지 않고 손님을 기다리는 붕어빵을 나란히 세워 두었습니다. 그 때 솔이 아빠는 며칠 전에 붕어빵을 얻어 간 아이가 우산을 쓰고 서 있는 걸 보았습니다. 솔이 아빠가 손짓을 하자 아이가 주춤주춤 비닐 천막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아이는 많이 추웠던지 입술이 새파랗게 변해 있었습니다. “이런,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추운데 나왔니? 누구 기다리는 거야?” 이번에도 아이는 아무 말이 없습니다. 붕어빵을 손에 쥐어 주었지만 먹지는 않았습니다. 참 이상한 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누가 천막 안으로 쑥 들어 왔습니다. “어이, 추워. 어! 성규 아니냐? 너 왜 여기 있어? 아빠 마중 나온 거냐?”“아, 장씨 아들이에요? 그러고 보니 닮은 것 같네.”“예. 우리 아들이오. 아니 이런 날 무슨 장사가 된다고 이러고 있어요? 그러지 말고 우리 집에 가서 술이나 한 잔 합시다.” 장씨 아저씨가 이끄는 바람에 솔이 아빠는 장사를 접고 장씨 아저씨를 따라 나섰습니다. 집에 도착해서도 아이는 내내 말이 없었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를 보고 장씨 아저씨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지 엄마 죽고 나서 말문을 닫았어요. 그 전엔 참 똘똘하고 건강한 아이였는데……이젠 밥도 잘 안 먹어요. 그래도 붕어빵은 곧잘먹는 것 같아서 매일 사다 주는 거요.”“내가 줄 땐 안 먹던데요?”“아, 그거요? 지 엄마 갖다 준 모양이지요, 뭐.” 솔이 아빠는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성규 엄마가 오래 자리에 누워 있었어요. 그래서 죽어서라도 이리저리 가고 싶은 데 실컷 돌아다니라고 내가 화장을 해서 강물에 뿌렸거든요. 얘가 지 엄마 좋아하던 붕어빵을 꼭 하나씩 강물에 띄우고 나서야 저도 먹어요. 어휴, 어린 게 그러는 거 보면 내 속이…….” 장씨 아저씨는 목이 메는지 앞에 있던 술을 입에 털어 넣었습니다. 놀고 있던 성규가 장씨 아저씨 앞에 와서 손짓으로 뭔가를 말했습니다. “그래, 이놈아. 붕어빵이 가라앉지 그럼. 살아 있는 물고기처럼 헤엄을 치냐? 붕어빵이 가라앉아서 지 엄마가 붕어빵을 못 먹었다네요, 허 참.” 솔이 아빠는 성규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붕어빵을 좋아하던 엄마를 주려고 강물에 띄우는 아이. 그 붕어빵이 엄마가 갔던 길로 따라 가 주면 좋으련만. 그러면 엄마가 붕어빵을 먹었다고 생각할 텐데. 솔이 아빠는 성규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다음날 솔이 아빠는 나무를 깎는 칼과 끌을 샀습니다. 손바닥만한 나무토막도 몇 개 구했습니다. 장사를 마치고 나서 피곤한 몸이지만 솔이 아빠는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식탁이나 장롱 같은 큰 물건만 만들다가 작은 것을 만들려고 하니 꽤 힘이 들었습니다. 몇 개나 실패를 했지만 실망하지는 않았습니다. 성규의 맑은 눈망울과 솔이의 예쁜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솔이 아빠는 나무로 만든 붕어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얼핏 봐서는 진짜 붕어빵처럼 보였습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는 철사로 연결을 해서 움직일 수 있게 했습니다. 강물에 띄웠을 때 진짜 붕어처럼 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솔이 아빠는 나무 붕어빵을 물에 띄워 보았습니다. 지느러미가 몇 번 움직이자 그만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솔이 아빠는 나무 붕어빵의 뱃속을 파내고 속이 텅 비게 만들었습니다. 솔이 아빠는 성규를 데리고 낙동강이 흐르는 곳으로 갔습니다. 성규가 늘 붕어빵을 띄우던 곳입니다. 성규 손에는솔이 아빠가 구워준 붕어빵이 들려 있었습니다. 솔이 아빠는 나무 붕어빵을 주머니 속에 숨겼습니다. “성규야! 엄마한테 붕어빵 드시게 하고 싶니?” 성규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 아저씨랑 같이 엄마한테 붕어빵 드리자. 근데 이제 엄마한테 붕어빵 드리는 건 오늘로 그만 하자. 왜냐하면 엄만 이리저리 구경 다닌다고 바쁘시대. 그리고 죽은 사람은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파. 성규가 밥을 잘 안 먹고 말도 안 하는 거 알면 엄마가 좋아하실까? 아저씨에게는 솔이라는 딸이 있는데 말이야. 아저씨가 없는 동안 잘 먹고 잘 놀고 씩씩하게 자라서 이담에 아저씨랑 만났을 때 훌쩍 큰 모습을 보면 참 좋을 거 같거든. 성규도 이담에 엄마 만났을 때 멋지게 자란 모습 보여 주고 싶지?” 성규가 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 그래야지.” 솔이 아빠는 진짜 붕어빵을 손에 들었습니다. “성규 어머니, 제가 만든 붕어빵이에요. 맛있게 드시고 편안하게 여행 잘 하세요. 어! 성규야, 저기 까치집 봐라.” 솔이 아빠는 성규가 한눈을 파는 사이에 진짜 붕어빵과 주머니 속에 있던 나무 붕어빵을 바꿨습니다. “풍덩!” 나무 붕어빵은 가라앉을 것처럼 물 속으로 쑥 빠지더니 얼굴을 빼꼼 내밀었습니다. 바람이 불자 강물이 흔들리면서 잔잔하게 물결이 생겼습니다. 나무 붕어빵은 꼬리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를 까닥까닥 움직이면서 강물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눈이 동그래져서 보고 있던 성규가 손뼉을 친 건 그 때였습니다. “야! 잘 간다. 엄마! 붕어빵 맛있게 드세요.” 나무 붕어빵은 마치 진짜 붕어라도 된 것처럼 꼬리지느러미를 살랑살랑 흔들며 잘도 떠내려갔습니다. ◆당선소감 당선됐다는 전화를 받은 날. 성당에서 청소를 하고 나오는데 하늘에서 여우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환한 햇살 사이로 보이는 빗방울이 마치 축제처럼 느껴진 건 왜일까요? 신춘문예에 여러 번 떨어진 경험이 있는 나는 작품을 보내고 나서 이번만큼 담담했던 적이 없었습니다.그만큼 되는 사람보다 안 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이었지요. 그런 저의 담담함을 심사위원 선생님들께서 눈치채신 것 같습니다.기대하지 않은 기쁨이 얼마나 큰 것인지 느껴서 겸손하라고 말이지요. 동화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다는 김재원 선생님을 만난 건 제 인생에 행운이었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 문우들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하며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동화를 쓰리라 다짐해 봅니다. 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 눈물나는 행복과 기분좋은 부담이 무언지 느끼게 해 주셨지요? 한 우물을 파는 마음으로 열심히 쓰겠습니다. ●약력 본명 이혜영 58년 부산생 방송통신대 졸업(국문과) ◆심사평 심사에 들어가기 전에 선자들은 조앤 롤링의 동화 해리포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현실세계의 기존 풍경을 철저히 벗어난 이 동화가 전 세계 독자들의 시선을 끈 이유가 화두였는데,선자들은 이 작품이 지닌 세계관의 결핍에도 불구하고,무한한 상상력의 진폭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좋은 동화란 꿈과 현실의 조화가 필연적이라는 관점에서 선자들의 주목을 끈 작품은 ‘용이 되고 싶은 이무기’(정미숙),‘낙타가 된 엄마’(정회옥),‘변신하는 밀가루’(문진주),‘강으로 간 붕어빵’(이혜영) 등 4편이었다. 이중 ‘변신하는 밀가루’는 따뜻한 풍경의 묘사가 돋보였으나 동화 자체가 지닌 상상력이 결여됐다는 점에서,‘용이 되고 싶은 이무기’는 분단 현실을 작품화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으나 서사적인 작품이 지니기 쉬운 교조적 속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장치가 아쉽다는 점에서 먼저 제외됐다. ‘낙타가 된 엄마’와 ‘강으로 간 붕어빵’ 두 작품을 두고 선자들은 꽤 오랜 숙고 끝에 후자를 당선작으로 결정하는 데 어렵게 합의를 보았다.‘낙타가 된 엄마’의 경우 삶의 현실을 따뜻하게 끌어안는 진솔한 힘이 돋보인 반면 ‘강으로 간 붕어빵’의 경우는 엄마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살아 있고,특히 마지막 장면의 나무 붕어빵이 강을 헤쳐 나가는 장면이 동화적인 상상력의 결합으로 산뜻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좋은 경쟁자들 속에서 당선의 영광을 얻은 만큼 당선자는 함께 응모한 다른 예비 작가들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는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해나가기를 선자들은 바라마지 않는다. 조대현·곽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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