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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당당한 이혜영, 화려한 반짝이 의상으로 멋내

    [NOW포토] 당당한 이혜영, 화려한 반짝이 의상으로 멋내

    20일 오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제이드 가든에서 열린 ‘09 구찌 FW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한 이혜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규제개혁 유공자 포상

    정부는 28일 규제개혁 유공자 등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한승수 총리가 주재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금융·환경·토지 분야 규제 개혁에 기여한 금융위원회 조인강 기획조정관과 환경부의 윤승준 물환경정책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특히 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기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해온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종남 상무이사를 비롯한 5명의 민간유공자도 국민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홍조근정훈장 ▲금융위 조인강 조정관 ▲환경부 윤승준 국장 ◇국민포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종남 상무 ▲기획재정부 김성욱 서기관 ▲산림청 박기남 서기관 ▲국토해양부 정권일 행정주사 ◇대통령 표창 ▲(주)푸른중공업 장정희 부사장 ▲(주)알트플러스 안호경 대표이사 ▲국무총리실 방진아 사무관 ▲국방부 이수동 소령 ▲지식경제부 류광열 사무관 ▲관세청(기관) ◇총리 표창 ▲ 광운대 이혜영 조교수 ▲전국경제인연합회 권혁민 조사역 ▲국무총리실 오정우 사무관 ▲법무부 유경남 행정주사 ▲문화재청 조운연 임업사무관 ▲중소기업청 김호관 공업주사 ▲국토해양부(기관) ▲식약청(기관)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패션 속 스타와 함께하는 사람 (인터뷰①)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패션 속 스타와 함께하는 사람 (인터뷰①)

    스타일리스트 정윤기(39)는 15년째 톱스타들의 스타일을 만들어온 패션계의 마법사다. 스타일리스트 1세대, 국내 남자 스타일리스트 1호, 1998년부터 이끌어온 패션홍보대행사 인트렌드 대표 등등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는 너무 다양하다. 서울 청담동의 편집매장 스수와(Ce Soir)에서 만난 정윤기는 스스로를 “패션 속에서 스타들과 함께하는 스타일리스트”라고 소개했다. ◇‘의사’ 엄정화와 ‘패션에디터’ 김혜수 만들기 지금껏 스타일링을 맡은 배우가 몇 명이나 되느냐는 질문에 정윤기는 다소 어려운 표정을 짓는다. “지금 전적으로 스타일을 맡고 있는 스타는 20명 정도에요. 하지만 그동안 함께 작업해온 연예인은 200명이 훨씬 넘어요.” 드라마 광고 잡지 레드카펫 등 영역을 넘나들며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담당해온 정윤기는 그의 패션 스타일 휘하에 스타 군단을 거느리고 있다. 정윤기의 스타일링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영역은 역시 드라마다. 종영한 드라마 ‘온에어’에서 드라마작가로 활약한 송윤아의 스타일은 드라마 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한 ‘내조의 여왕’에서 이혜영의 럭셔리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만들어낸 정윤기는 김남주의 스타일을 담당한 절친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선의의 패션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이하 결못남)의 여의사 엄정화와 MBC ‘트리플’의 광고인 이정재, 그리고 방영을 앞둔 SBS ‘스타일’의 패션 에디터 김혜수의 스타일이 바로 정윤기 품속의 작품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의 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캐릭터를 살리는 스타일링이에요. 드라마 시나리오를 꼼꼼히 살펴보고 직업군에 맞게 스타일을 만들죠.” 드라마 ‘결못남’의 엄정화는 여의사로 출연하기 때문에 하얀 가운을 많이 입는다. 하지만 드라마 속 엄정화의 패션은 여전히 빛난다. “‘결못남’의 엄정화 씨는 전문직 여성이잖아요. 그래서 심플하고 현실감 있는 옷을 입죠. 블루 셔츠와 면 팬츠를 활용한 베이직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목걸이 등을 활용한 액세서리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정윤기의 손을 거친 또 한 명의 전문직 남성은 드라마 ‘트리플’의 ‘광고인’ 신활로 분한 이정재다. “제가 생각하는 남성 패셔니스타 트리플은 이정재, 정우성, 다니엘 헤니에요. 사실 이들은 뭘 입어도 멋진 배우들이죠.” 정윤기는 ‘트리플’ 속 이정재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뉴 프레피 룩’이라 말했다. “현대 남성들이 누구나 시도해볼 만한 스타일입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면 혹은 데님 팬츠, 재킷, 카디건을 활용해 영화 ‘노팅힐’의 휴 그랜트 같은 느낌을 살리려고 했어요.” 정장보다 캐주얼을 멋지게 소화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정윤기는 화이트 컬러의 면 팬츠에 카디건과 투 버튼 재킷을 매치하면 베이직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수 씨는 프로에요.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패셔너블한 스타죠.” 레드카펫의 드레스를 가장 잘 소화하는 배우 중 한 명이라는 김혜수는 정윤기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드라마 제목도 ‘스타일’이네요. 더 말할 필요도 없죠. 이번 드라마 속에서 김혜수 씨를 통해 파격적인 패션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정윤기의 인트렌드에 소속된 스타일리스트 윤상미가 담당하는 ‘스타일’ 속 김혜수의 스타일을 ‘절제와 과감’이다. 정윤기는 라인을 살리는 컬러풀한 드레스들로 드라마 속 패션에디터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일리시한 김혜수 씨가 한층 부각될 거예요. 특히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스틸레토 힐과 잇백 시리즈, 화려한 주얼리 포인트도 대거 등장하니 기대하셔도 좋아요.” 역시 톱 스타일리스트라 불리는 정윤기의 스타일이란 시청자들의 극찬에도 그는 오히려 쑥스러워했다. “패션이라는 게 입히는 사람 손에서 끝나는 게 아니에요. 그걸 입은 사람이 얼마나 잘 소화해내는가, 스타일의 핵심은 바로 거기 있습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윤기가 사랑하는 스타, 공간 그리고 패션 (인터뷰②)

    정윤기가 사랑하는 스타, 공간 그리고 패션 (인터뷰②)

    톱스타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스타일과 패션을 창조하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39)의 일상은 물론 화려하다. 정윤기는 절친한 탤런트 이혜영과 함께 쇼핑하고, 배우 권상우와 카페에서 담소를 나눈다. “차승원, 송윤아, 김정은, 정우성처럼 오랫동안 함께한 배우들과는 친구처럼 지내요. 최근 스타일링을 맡았던 수영선수 박태환 군과 전화 통화도 자주 하구요.” ◇스타일리스트, 이럴 땐 상처받아 하지만 힘들 때도 많다. 스타일리스트로서 가장 마음이 아픈 건 역시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가 극명하게 갈릴 때다. “특히 제가 동시에 스타일링한 배우 중 ‘베스트’와 ‘워스트’가 나뉘면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어요. 누군가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면 다른 배우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한 예로 정윤기는 배우 손예진을 들었다. 청룡영화제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꼽힌 손예진이 대한민국영화제에서는 워스트 드레서로 추락한 것이다. 얼마나 안타깝고 아쉬웠는지 모른다며 정윤기는 한숨을 쉬었다. 또 애써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어줬더니 훌쩍 떠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 정윤기는 스타일리스트란 직업에 회의를 느끼기도 한다.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은 인간적 교감과 믿음이 가장 중요해요.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있나요. 제가 스타일을 담당했던 배우들이 떠날 때는 너무 힘들죠.” ◇정윤기가 추천하는 패션 플레이스 이처럼 심신이 힘들 때 혹은 스타일링의 영감이 필요할 때 정윤기가 주로 찾는 장소는 패션 멀티숍들이다.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스수와(Ce Soir)를 자주 방문해요. 럭셔리하고 빈티지한 제품들이 많아 제가 즐겨 찾는 멀티숍입니다.” 정윤기 외에도 김성일, 한혜연 등 많은 스타일리스트들이 선호하는 청담동 편집매장 스수와는 키치하고 펑키한 감성의 브랜드를 위주로 빈티지 액세서리 드레스 슈즈 등 트렌디 컬렉션을 선보인다.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즐긴다는 정윤기는 특히 스수와에서 만날 수 있는 빈티지의 느낌을 살린 실용적인 디자인의 다양한 쥬얼리에 반했다고 했다. “또다른 곳으로는 패션과 리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텐코르소코모(10 Corso Como)를 추천합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인테리어 속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싶다면 멀티숍 프로젝트민트를, 독특한 남성 패션 제품을 찾는다면 분더숍맨(Boon The Shop Men)을 방문해 보세요.” 눈 감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 하루에 6시간 이상 잔 적이 없다는 정윤기는 한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아직도 욕심이 많다. “패션을 이해하기 위해 많이 보는 것만큼 좋은 게 없어요. 그래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별해 놓은 멀티숍을 둘러보는 건 참 많은 공부가 됩니다.” 패션이란 사실 소비에서 시작됐지만 자기 만족이자 자기전투력으로 발전했다고 말하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의 소망은 하나다. 바로 모든 사람들이 패션을 사랑하고, 패션을 자기 발전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혜영 “사인 멋있죠?”

    [NOW포토] 이혜영 “사인 멋있죠?”

    배우 이혜영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이혜영 뷰티 바이블’ 팬사인회에 참석해 멋진 사인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혜영, 밝은 표정으로 팬사인회 참석

    [NOW포토] 이혜영, 밝은 표정으로 팬사인회 참석

    배우 이혜영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이혜영 뷰티 바이블’ 팬사인회에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사인을 해주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혜영, 남성 팬에게 인기 실감

    [NOW포토] 이혜영, 남성 팬에게 인기 실감

    배우 이혜영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이혜영 뷰티 바이블’ 팬사인회에 참석해 팬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혜영 “책 읽고 저처럼 예뻐지세요”

    [NOW포토] 이혜영 “책 읽고 저처럼 예뻐지세요”

    배우 이혜영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이혜영 뷰티 바이블’ 팬사인회에 참석해 팬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패셔니스타 이혜영 “팬 사인회 왔어요”

    [NOW포토] 패셔니스타 이혜영 “팬 사인회 왔어요”

    배우 이혜영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이혜영 뷰티 바이블’ 팬사인회가 열린 가운데 밝은 표정으로 행사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패셔니스타 이혜영 “선글라스로 멋냈어요”

    [NOW포토] 패셔니스타 이혜영 “선글라스로 멋냈어요”

    배우 이혜영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이혜영 뷰티 바이블’ 팬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걸어오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혜영 “여러분 반가워요”

    [NOW포토] 이혜영 “여러분 반가워요”

    배우 이혜영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이혜영 뷰티 바이블’ 팬사인회가 열린 가운데 행사장으로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조의 여왕 작가 “드라마가 잘 되려다보니…”

    내조의 여왕 작가 “드라마가 잘 되려다보니…”

    5월 한 달간 주간 시청률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놓지 않았던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남편의 사내정치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내들의 전투적 내조(?)에 시청자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상사의 부인을 위해 요리를 대신하는 장면에서부터 남편의 직장 내 지위에 따라 아내들의 서열이 정해지는 해프닝까지. 그저 과장된 드라마의 재미 요소라고 보기엔 불편할 정도로 현실을 잘 드러내 준 작품이기도 했다. 드라마의 인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시기, 도대체 이 드라마의 대본을 쓴 작가가 누구일까, 궁금해졌다. 도대체 어디서 어떤 경험을 한 인물이기에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이렇게도 현실을 잘 반영하는지, 그의 전작은 무엇이고 이 드라마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묻고 싶었다. 방송가의 뒷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유명한 기성 작가도 아니었고 이렇다 할 전작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더욱이 라디오 작가를 오래한 특이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지금도 MBC FM4U ‘골든디스크 김기덕’에서 음악에세이를 쓰는 박지은(33) 작가였다. -드라마가 대박이 나서 요즘 많이 바쁘시겠어요. “이젠 대본을 다 털어서 시간이 나요. 그 전에는 잠도 못잤죠. 마음은 홀가분한데 뒷풀이가 계속 이어져서 몸이 고달프네요.(웃음)” -내조의 여왕하면 무엇보다 태봉이 얘기를 먼저 안할 수 없겠죠? “처음에는 달수(오지호)가 멋있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썼는데 쓰다 보니 태봉이가 너무 멋있는 거예요. 시청자들이 너무 열광해주셔서 저도 자연스럽게 태봉이한테 빠져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감정이입한 건 지애(김남주)였어요. 지애의 딸이 꼭 제 딸 같기도 했고요. 똑같은 경험을 한 건 아니지만,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사는 게 우리 사는 모습 아니겠어요? 주인공마다 제 감정을 불어넣었죠.” -드라마가 잘 되고 있다는 걸 언제쯤 실감할 수 있었어요? “늘 작업실에만 있으니까 알 길이 없었죠. 하루는 국회도서관에서 글쓰려고 잠깐 들렀는데 아저씨들이 점심시간에 커피마시면서 우리 드라마 얘기를 하는 거예요. 토사구땡 때문에 웃겨 죽는 줄 알았다면서요. 그때 알았죠. 아,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보고 공감해 주는 구나…했죠.” -제작 과정에서 재미있는 해프닝은 없었나요? “드라마가 잘되려고 그랬는지, 우리 팀은 호흡이 너무 잘 맞았어요. 감독님도 너무 세심하게 잘 연출해주시고 배우들도 어쩜 그렇게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는지. 제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그림 제목을 ‘쇼핑’이라고 붙였는데 오영숙(나영희) 여사가 그걸 ‘샤핑’이라고 발음해줘서 얼마나 재밌었는지…그걸 보고 이혜영씨가 이번 작품이 쇼핑이면 다음 작품은 ‘반품’이냐고 농담을 던졌는데 그래서 제가 대본에 반영하기도 하고…이혜영씨가 홈쇼핑 사업을 해서 그런지 자기는 반품을 제일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웃음)” -캐스팅할 땐 어땠어요? “급하게 준비한 드라마치고 캐스팅도 너무 완벽했죠. 이번에 나왔던 분들 다음 드라마에서도 꼭 한번 써보고 싶을 정도로요. 특히 윤상현씨한테 기대가 커요. 그런 분들 있잖아요. 묻혀 있다가 어느 순간 반짝 빛나는. 그분은 이제까지 빛을 못 봤지만 앞으로는 정말 잘 될 것 같아요. 사실 처음 캐스팅 결정했을 때는 좀 걱정이 됐어요. 아예 신인도 아니고 중고 신인이었잖아요. 그런데 첫 방송을 보니 그런 걱정이 싹 가시더라구요.” -요즘 천지애(김남주) 패션도 인기더라구요. 광고도 휩쓸고 있고. “처음에 김남주씨가 묻더라구요. 천지애라는 배역이 돈 없는 서민인데, 22평짜리 월세 사는데 옷을 어떻게 입어야되느냐구요. ‘몸빼바지’입어야 되는 건 아니냐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예쁘게 입으라고 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천지애는 명품은 아니라도 화려하고 자기를 꾸밀 줄 아는 미시였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극 중에서 지애가 직접 가방을 만들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너무 후줄근하면 시청자들이 공감도 못할테구요.”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조의여왕’ 황효은 결혼 “진짜 ‘내조 여왕’ 될게요” (일문일답)

    ‘내조의여왕’ 황효은 결혼 “진짜 ‘내조 여왕’ 될게요” (일문일답)

    ‘5월의 신부’가 된 황효은이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황효은(본명 황현인)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에서 두 살 연하의 김의성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황효은은 결혼식을 올리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지금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에서처럼 오늘부터 ‘내조의 여왕’이 된다니 부담스럽다. 드라마에서 한 것처럼 내조 잘하면서 살겠다. 지금 마음처럼 노력하면서 잘 살겠다는 생각뿐”이라고 기쁨마음을 드러냈다. 황효은은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양과장(김정학 분) 부인 한이슬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조의 여왕’ 촬영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미룬 황효은은 결혼 후에도 휴식기간 없이 왕성하게 활동 할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뮤지컬 ‘그리스’팀이 부르며 사회는 방송인 장영란이, 주례는 ‘내조의 여왕’ 공동연출을 맡고 있는 김민식 PD가 맡는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신랑 없이 혼자 기자회견 됐는데 신랑이 너무 잘생겨서 숨겨뒀다.(웃음) 기자회견 자체를 놀라워하고 있다. 자기 몫까지 하고 오라고 했다. -신랑의 매력은? 한결같이 저를 자상하게 봐주는 게 좋다. 제가 하는 일을 인정해주고 외조해 주고 있다. -신랑에게 어떤 프러포즈를 받았는지 신랑이 친구들과 총각파티 하는 자리에 저를 불렀다. 촛불 켜놓고 반지 주면서 남들 다 하는 것처럼 했는데 저는 눈물이 났다. -어제 밤에 신랑과 전화통화로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솔직히 싸웠다.(웃음) 제가 마음이 급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싸우게 됐다. 하지만 제가 금방 사과했다. 신랑이 문자메시지로 멋진 남편이 되겠다고 했다. -남편을 처음 어떻게 만났는지 영화촬영을 하다가 만났냐고 물으시는데 친구들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만난지 2년 6개월 정도 됐는데 만나지 몇 개월 후부터 결혼을 결심했다. 1년 전부터 결혼하기로 마음 먹고 준비했다. -남편에게 어떤 외조를 하겠는가? 적어도 남편 출근할 때 눈꼽떼고 잘 출근하라고 인사하겠다.(웃음) -결혼 전 남편과 어떤 약속을 했는지 최고는 아니지만 지금 마음 변하지 않고 살자고 했다. 신랑은 제 일을 사랑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내조의 여왕’ 출연자 중 누가 가장 축하해줬나? 드라마에서 함께 열띤 내조를 펼치고 있는 김남주 이혜영 언니가 축하해줬다. 아무래도 촬영 때문에 못 오시니까 신경이 쓰이신 것 같다. 진실 되고 소박하게 결혼하라고 하셨다. 제작진도 제 결혼식 날짜 카운트다운을 세주며 축하해줬다.(웃음) -드라마 촬영 때문에 신혼여행을 연기했는데 ‘내조의 여왕’이 연장되면서 결혼식과 겹치게 됐다. 결혼식 끝나고 바로 드라마 촬영하러 가야한다. 6월 초로 신혼여행을 미뤘는데 멋진 바다를 보러갈 거다. -김남주에게 특별히 받은 조언이 있다면? 남편을 포기하라고 했다.(웃음) 남편을 있는 그대로 봐주라고 했다. 그러면 지금처럼 살 수 있다고 했다. -결혼식 사회를 장영란이 본다는데 장영란과는 십년이 넘은 친구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계속 친구로 지내고 있다. 사회를 부탁했더니 흔쾌히 해주겠다고 했다. -결혼식 끝나고 바로 촬영장 가는 소감이 어떤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내조의 여왕’ 아니면 경험할 수 없다. 즐겁고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촬영장에 혼자가고 홀로 남겨질 신랑에게 한마디 호텔방에서 앞으로 우리의 인생계획을 하면서 이벤트를 준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일단 너무 고맙고 드라마처럼은 못하겠지만 내조를 잘 하겠다. 앞으로 우리 현명하고 예쁘게 잘 살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4) 두번째 인생 ‘실버 재취업’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4) 두번째 인생 ‘실버 재취업’

    통계청에서 매달 발표하는 취업관련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는 지난 3월 기준 255만 7000명이다. 모든 연령을 합친 총 취업자가 2311만명이니 현재 직업을 갖고 일하는 인구의 약 10분의 1은 60세 이상 노인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일하고자 하는 노인들의 열망은 거세다. 생계를 위해 돈을 벌고 싶어하는 노인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를 원하거나 소일거리를 찾는 노인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재취업은 만만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 지난 3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열린 ‘노원취업박람회’ 현장의 한 코너에는 노인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취업상담과 함께 직접 업체에 취업연결을 해달라는 문의가 이어졌다. 그러나 노인 근로자를 원하는 업체는 무가지 신문을 배포하는 회사 두 곳뿐이었다. 108명의 노인이 취업을 원했지만 이날 취업에 성공한 이는 단 1명뿐. 노원구청 사회복지과 이혜영씨는 “취업박람회 이후에도 노원노인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취업을 도와 주고 있지만 노인을 원하는 업체가 적어 취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자리 질보다 소속감 주위를 둘러보면 노인들이 도전할 수 있는 일자리는 다양하다. 일자리 수도 과거에 비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취업한 노인의 일자리 형태를 들여다 보면 대부분 단순 노무직에 그친다. 따라서 일자리의 질에 실망해 도전을 미루는 노인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딱히 생계를 책임져야 할 수준이 아니라면 너무 큰 기대는 버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직장에 나가 일을 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내가 사회 구성원이다.’라는 소속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공공근로’ 적인 성격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1~3월까지 전국 각 지역의 노인 단체나 지자체를 통해 접수해 일자리를 제공해 준다. 연중 수시로 구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일자리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공익형 사업이 주를 이룬다. 이 중 요즘 인기 좋은 대표적인 자리가 ‘문화재지킴이’다. 숭례문 전소 이후로 크고 작은 문화재 안전 사고가 발생하자 부상한 직종이다. 그 외에도 하교길을 순찰하고 환경미화도 함께 하는 ‘어린이안전보호’나 맞벌이 부부를 대신하는 ‘급식지도사’ 등의 직종도 있다. 다만 이런 일자리의 대부분은 한달에 약 20만원 수준의 용돈벌이에 그친다. 업무량이 많지 않아 부담은 적다. 일주일에 3회, 3시간 정도만 근무하면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윤정임 대리는 “돈을 많이 벌려는 욕심보다는 사회 참여를 하면서 돈도 번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블루오션을 노려라 생계를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해서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의 강도는 공공근로보다 훨씬 세다. 수요가 가장 많은 직종은 경비, 가사도우미, 주차관리, 골프장 잔디관리 등이다. 이런 직업은 직접 취업소개소를 방문해 구할 수도 있지만 대한노인회 등 노인관련 단체를 통해 알선받을 수 있다. 주 5, 6회 일하면 한달에 적게는 80만원, 많게는 100만원 이상 손에 쥘 수 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골프장 조경 관리 환경미화 일은 그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는다. 좀 더 특이한 직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교육 관련 직업이 적당하다. 노인의 연륜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이 대부분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자나 역사를 가르쳐 주거나 다도·생활예절을 익히게 하는 기초교육직이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인기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쪽에서도 좋아한다. 결혼전문업체에서 일자리를 알선하는 ‘전문주례사’도 있다. 이런 직업들은 본인의 지식과 연륜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은퇴를 앞둔 공무원이나 교사 생활을 했던 노인들에게 알맞다. 돈보다 사회참여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면 ‘노()-노()케어’에 도전해 볼만 하다. 노인이 노인을 돕는 봉사활동 개념의 일자리다. 각종 지자체에서 알선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청의 경우 ‘노-노 상담사’라는 제도를 운영해 갖가지 고민을 상담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방문해 거동을 도와 주고 말벗을 해주는 일이다. 수입은 민간직에 비해 적지만 봉사활동을 하는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고소득 취업 빙자 ‘사기’ 주의 노인 구직자를 찾는 민간업체는 60세 이상~70세 이하를 주 고용대상으로 삼는다. 70세 이상은 건강이나 안전상의 문제를 염려해 꺼린다. 70세 이상인데 일을 하고 싶다면 공동작업장의 문을 두드려 보자. 대한노인회에서 전국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경로당에서 노인끼리 둘러 앉아 대화를 나누며 일을 할 수 있다. 과거 주부들이 하던 부업 수준의 일감이라고 보면 된다. 부채 마무리 작업, 면도기 포장, 문구류 포장 등이 주를 이룬다. 다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는 조심해야 한다. ‘하루 2, 3시간 일하면 월 200만~300만원의 임금 지급’ ‘단순노무직에 월급여 400만원 제공’ 등의 과장된 광고문구는 취업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또 특별한 사무실 없이 작은 광고지에 개인 전화번호를 남겨 일자리를 알선한다고 하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개인투자와 관련된 직업도 마찬가지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심은덕씨는 “노인회나 시니어클럽에 문의하면 사기를 피하고 적성과 상황에 맞는 직업과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내 재취업 도와줄 곳은 어디 지자체 취업알선센터, 맞춤형 일자리 상담 은퇴자나 고령자가 일자리를 찾으려고 해도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답답한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고령자에게 특화된 일자리 알선기관만 알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한다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5층에 위치한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우선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전체 17명의 전문상담사 중 5명은 고령자 전담상담사다. 지난 1월에 처음 설치돼 3월까지 약 500명의 60세 이상 고령자가 이곳을 통해 취업했다. 전화상담(1588-9142)이 가능하고, 개인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구해 준다. 각 지자체에도 상담센터가 있다. 서울 19개구 고령자취업알선센터가 연계된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http://www.noinjob.or.kr)’를 비롯해 각 시·도 복지관과 연계된 ‘시·도 노인복지센터’가 노인 고용과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까운 복지관을 찾으면 무료로 취업알선과 상담을 해 준다. 민간단체로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www.silverp-ower.or.kr),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www.koreapeople.co.kr), 노사공동재취업센터(www.new-job.or.kr) 등이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http://www.kef.or.kr) 고급인력정보센터에서는 10년 이상의 관리직·전문직 경력자의 구인 구직을 알선하고 있다.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산업인력공단은 최근 노동부의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50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일정기간 직무훈련과 현장연수를 통해 재취업을 지원키로 했다. 훈련과정은 ▲특수용접 ▲조경(원예) ▲측량보조 ▲급식조리 ▲장례지도 ▲자동차판금도장 ▲실버웃음코디 ▲전통공예 ▲요양보호 등 19개다. 다음달부터 지역 폴리텍 대학과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훈련 비용은 전액 국고로 지원되며,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교육 기간 교통비와 중식비 명목으로 매월 2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은퇴 뒤 ‘인생 2막’ 연 사람들 어린이집 실버강사로 이젠 ‘평생 선생님’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에 사는 강정자(65·여)씨는 어린이집 ‘실버강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35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지낸 강씨는 “정년 퇴임 후 연금으로 집에서 편하게 살려고 마음먹었지만 끓어오르는 교사의 피는 어쩔 수 없었다.”면서 최근 재취업을 선언했다. 강씨는 가까운 노인취업센터를 찾아 구직 등록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취업에 성공했다. 공무원 연금으로 생활비 걱정은 없어서 받는 급여 모두 아이들 간식과 책 사주는데 쓴다는 강씨는 “교사로 처음 발령받았을 때 평생 교육계에 몸 담겠다고 마음 먹은 꿈을 이뤄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사는 조상철(62)씨는 치과 기공소에서 일하고 있다. 대기업 상무로 정년퇴직한 조씨는 퇴직 후 아파트 경비로 2년 일을 했지만,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두고 다시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취업지원센터에 취업등록을 한 조씨는 등록한 지 한 달여 만에 치과 기공소에 취업하게 됐다. 전문적인 기술은 없었지만 꼼꼼한 성격 탓에 손쉽게 관리직 업무를 얻을 수 있었다. 더군다나 담배와 술을 전혀 하지 않아 직장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했다. 조씨는 “노후 취업의 성공 전략은 경력관리와 건강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최병준(56)씨는 은행 부지점장까지 승진했다가 2005년 명예퇴직했다. 최씨는 직장을 잃고 나서 한동안 방황했다.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뒤적였고, 주변 지인에게 일자리를 수소문했다. 그러던 중 마음을 다잡은 그는 자기가 다녔던 회사에 과감하게 원서를 냈고 경력을 인정받아 재취업됐다. 업무는 은행 내부 감사, 서류 감정 등 보통 지점장급들이 하는 일이었다. 연 단위 계약직이라 1년 후 재계약에 실패하면 다시 백수가 될 처지였지만 그는 “과거 부지점장 시절 때의 권위의식은 버렸다. 신입사원처럼 열심히 일해 올 6월에 있을 재계약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이혜영 ‘뷰티 바이블’ 단행본 발간

    이혜영 ‘뷰티 바이블’ 단행본 발간

    배우 이혜영이 23일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담은 서적 ‘이혜영의 뷰티 바이블’을 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이혜영은 의류브랜드 ‘미싱도로시’ CEO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동시에 인기 아이템을 유행시키며 트렌드를 만들어왔다. 이혜영은 자신의 첫 서적 ‘이혜영의 뷰티바이블’(살림출판사) 출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혜영은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것은 물론 1년여 동안 자료 수집 등을 병행하며 집필 활동을 펼쳤다. 특히 책을 준비하는 동안 이혜영은 동대문 시장에 수차례 찾아가 책에 필요한 소품들을 직접 고르는 열정을 보였다. 이후 드라마 촬영과 책 준비가 겹치면서는 결국 이혜영은 링거투혼을 펼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혜영은 이 책을 통해 사랑스러움과 섹시함의 균형을 이뤄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스타일링 원칙을 비롯해 수많은 여성들이 궁금해 하던 뷰티노하우와 비법을 공개했다. 또 톱스타 고소영, 이효리, 김남주, 오연수, 신민아 등의 다이어트 비법과 연예인들의 뷰티 라이프도 소개한다. 이혜영은 “나의 취향이 나만의 뷰티를 만나 절묘하게 어우러질 때에만 비로소 스타일이 완성된다.”는 노하우를 전했다. 이혜영의 작가 데뷔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혜영의 뷰티바이블’은 이미 폭발적인 예약 판매율을 보이며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살림출판사)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조의 여왕’ 김남주, 쌍코피 터지는 수난

    ‘내조의 여왕’ 김남주, 쌍코피 터지는 수난

    MBC ‘내조의 여왕’으로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탤런트 김남주가 극중 쌍코피가 터지는 수모를 당했다. 김남주는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ㆍ연출 고동선 김민식)에서 학창 시절 빼어난 미모로 공주로 군림하던 천지애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천지애(김남주 분)는 우여곡절 끝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하게 된 남편 온달수(오지호 분)의 직원 단합대회에 동행해 봉순(이혜영 분)이 던진 피구공에 맞았다. 봉순은 남편 준혁(최철호 분)이 지애를 쳐다보는 눈길을 느끼자 피구시합에서 의도적으로 지애에게 공을 던져 코피까지 나게 만든 것. 양주 문화동산에서 진행된 단합대회신 촬영 현장에서 김남주와 이혜영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제작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봉순은 지애에게 느끼는 질투심과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야’라는 마음을 품고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공을 던졌다. 봉순이 던진 공은 정통으로 지애의 이마를 강타해 ‘뻑’ 하는 소리가 울렸다. 봉순이 의도했던 대로 지애가 코피를 터트리자 봉순은 웃음을 참지 못해 킥킥거린다. 지애 역시 봉순의 의도를 파악하고 독기를 뿜어내 둘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등장인물 각각의 캐릭터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첫 방송부터 4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승우, 김남주 ‘첫방’ 응원 메시지 “너무 귀엽다”

    김승우, 김남주 ‘첫방’ 응원 메시지 “너무 귀엽다”

    8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김남주가 16일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첫 방송되자 남편 김승우에게 문자 응원을 받아 행복감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의 첫 방송을 보기 위해 이혜영을 비롯한 배우 및 제작진들이 다함께 찜질방을 찾았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고동선 PD의 제안으로 ‘찜질방 모니터 모임’이 만들어 진 것. 찜질복으로 갈아입은 김남주와 이혜영은 기대와 설렘을 갖고 모니터 앞에 모여앉았다. 밝고 경쾌한 내용의 ‘내조의 여왕’이 전파를 타자 이내 배우들은 큰 소리로 웃으며 서로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혜영의 고등학생 분장이 나오자 김남주는 “너무 귀여워.”를 연발하며 이혜영에게 친근한 미소를 전했고, 이혜영은 자신의 감정연기를 지켜보다 살짝 눈에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첫 방송이 끝나자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박수를 치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로부터 “당신에게 딱 어울려. 너무 귀엽다.”는 응원문자를 받은데 이어 김남주는 김승우와 전화 통화를 하며 첫 회를 시청한 소감을 공유했다. ‘내조의 여왕’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찾아 “어려운 시기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드라마다.”, “드라마 ‘허준’ 이후 처음으로 재밌다고 느낀 드라마”, “보는 내내 웃음이 한 보따리” 등의 호평의 글들을 올렸다. 좌충우돌 부부 리얼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낼 MBC ‘내조의 여왕’ 2회분은 1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기경력 15년 김남주 “때리는 연기 가슴 떨려”

    연기경력 15년 김남주 “때리는 연기 가슴 떨려”

    탤런트 김남주가 연기 경력 15년 차의 베테랑임에도 “아직도 때리는 연기를 할 때면 가슴이 떨린다.”며 때리는 사람의 아픔을 토로했다. 김남주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장례식장 장면을 촬영했다. 영숙(나영희 분)의 시모상에 조문을 온 지애(김남주 분)와 달수(오지호 분)는 봉순(이혜영 분)ㆍ준혁(최철호 분) 커플과 부딪히게 된다. 합석하게 된 두 커플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지애와 봉순은 영숙을 돕는다며 자리를 떴다. 이후 남아 있던 두 남자는 서로 기싸움을 벌이다 결국 몸싸움이 벌어진다. 순식간에 난장판이 된 장례식장을 본 지애는 깜짝 놀라 달수에게 다가가 갑자기 달수의 뺨을 세게 후려친다. 지애는 자신을 좋아했던 준혁이 친구 지애의 남편이자 달수의 상사가 돼 나타나자 무작정 “빨리 부장님께 사과 못 드려?”라고 소리를 지르는 신. 두 세 번의 리허설을 거친 뒤 촬영에 들어간 김남주는 오지호의 뺨을 ‘짝’소리가 날 정도로 내려쳤다. 하지만 드라마 연출을 맡고 있는 고동선 PD는 “냉혹한 마누라의 이미지가 느껴져야 한다. 흔들림이 없는 상황으로 다시 한 번 리얼하게 가자.”고 주문했다. 김남주는 다시 한 번 있는 힘을 다해서 오지호의 얼굴이 휙 돌아갈 정도로 뺨을 내리쳐 단 두 번 만에 O.K 사인을 받아냈다. PD의 컷 소리를 들은 김남주는 “미안해”라고 인사하며 오지호의 뺨을 어루만져줬다고. “‘내조의 여왕’에서 나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났다.”며 “화사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고 있는 그대로의 아줌마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김남주가 열연을 펼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1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핑크 립스틱 촌스럽다고? 안 바르곤 못 배길 Girl~

    핑크 립스틱 촌스럽다고? 안 바르곤 못 배길 Girl~

    춥고 길었던 겨울의 어두움을 벗어던지고 밝고 화사한 봄의 기운을 표현하기에 제격인 색은 뭘까. 단연 분홍색이다. 봄마다 분홍빛 입술을 강조하는 화장법이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 하지만 올봄 분홍색의 변신은 눈부시다. 색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분홍색은 촌스럽다며 쳐다보지도 않던 여성까지 유혹하고 있다. ●어떤 핑크가 뜨나 지난해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컬러는 일명 ‘딸기우유색 핑크’다. 서인영 등 여자 연예인들의 입술색을 보고 붙여졌는데 이 색상의 유행은 올해도 여전하다. 지금도 인터넷에서는 딸기 우유색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제품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업체들은 이에 편승한 제품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라네즈는 새로 선보인 ‘스노우 크리스탈 애씨드 핑크 립스틱’에 딸기 우유 핑크빛 립스틱이라는 표현을 붙였다. ‘탤런트 이혜영 립스틱’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슈에무라는 분홍의 다채로운 변신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 올봄 이례적으로 1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루즈 언리미티드 핑크 컬렉션’을 내놓았다. 분홍은 색상 선택을 잘못하면 얼굴을 되레 어둡게 만들 수 있다. 피부색과 얼굴형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색상 선택의 폭을 넓혀 놓아 여심을 샀다. 딸기 우유 핑크, 냉정한 핑크, 뜨거운 핑크, 파란 핑크 등 애칭이 달린 몇몇 제품은 나오기가 무섭게 품절돼 여성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눈과 피부는 어떻게 분홍빛 입술을 만들 때 피부는 최대한 안바른 듯 얇게 표현해야 한다. 피부색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발라 준 뒤 컨실러로 잡티를 가려준다. 파우더나 팩트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보송보송한 느낌으로 마무리해 준다. 슈에무라 브랜드 매니저 이윤진 이사는 “같은 분홍색이라고 해도 질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데 또렷하고 단정한 마무리를 원할 때는 립스틱을, 투명하고 가벼운 입술 화장을 원할 때는 립글로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핑크 계열의 립스틱을 바르기 전 브러시나 스펀지에 묻은 파운데이션 잔여물을 입술에 톡톡 두드려 본래의 입술색을 누그러뜨린 다음 바르면 발색이 더 잘된다. 핑크빛 입술을 살리기 위해서는 눈매 표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반짝이는 핑크 립스틱을 바를 때는 화이트나 핑크 아이섀도 같은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눈매를 처리하면 어려 보인다. 립스틱과 유사한 색상의 블러셔를 이용해 얼굴에 홍조를 띤 듯 표현하면 소녀 같은 분위기를 내는 데 그만이다. 유분기 없는 차가운 느낌의 핑크 립스틱은 퍼플이나 카키 섀도로 강렬한 눈매를 만들어 주면 깊고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내조의 여왕’ 김남주 “이혜영 연기 소름 돋게 잘해”

    ‘내조의 여왕’ 김남주 “이혜영 연기 소름 돋게 잘해”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탤런트 김남주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이혜영의 연기를 극찬했다. 김남주가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ㆍ연출 고동선 김민식)에서 이혜영과 함께 여고생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고동선 PD는 “대역을 쓸까도 고민해 봤지만 미니시리즈의 흐름상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교복을 입기를 제안했다. 두 배우는 약간 쑥스러움을 느끼면서도 기꺼이 여고생으로 분했다.”고 말했다. 극중 학창 시절 화려한 외모로 모든 남학생들의 로망인 천지애(김남주 분)와 양봉순(이혜영 분)은 과학고에 다니는 남학생들과 미팅을 한다. 미팅 장소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찍는 순간, 남학생들은 지애에게 몰려있지만 오직 준혁(최철호)의 마음은 봉순을 향해있다. 자존심이 상한 지애는 준혁을 힐끗 쳐다본 뒤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빨대를 들어 준혁을 가리킨다. 결국 준혁은 지애를 쳐다보다 봉순에게서 빨대를 옮겨 지애를 찍는다. 시간이 흘러 준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봉순은 준혁이한테 관심이 없으면 자신이 만나면 안 되냐고 물어보지만 지애는 “네가 만나고 싶다고 만날 수 있어?”라며 봉순의 자존심을 긁는다. 그 때까지 지애의 말이라면 모두 따랐던 봉순이지만 지애에게 반기를 들며 “아무리 그랬어도 난 네 친구가 되고 싶은 게 먼저였어.”라며 울부짖는다.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 분에서 봉순 역에 몰두한 이혜영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감정신을 훌륭하게 소화해 제작진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극중 라이벌로 등장하는 김남주도 “(이)혜영이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정말 소름 돋게 연기하더라. 아무도 눈물을 흘릴 줄 몰랐는데 그 모습에서 외로움이 강하게 느껴진다.”며 이혜영의 물오른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여고 시절 공주와 시녀의 관계였던 두 친구가 세월이 흘러 상사의 부인과 부하 직원의 부인으로 다시 만나 역전의 관계에 놓이게 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1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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