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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택
    202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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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오픈]이형택 “1회전쯤이야”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삼성증권)이 사뿐하게 프랑스오픈 2회전에 올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52위의 이형택은 26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62위의 노장 요나스 비에르크만(36·스웨덴)을 3-0으로 완파하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첫 세트는 박빙의 승부. 상대의 서비스게임을 먼저 브레이크한 이형택은 자신의 두 번째 게임까지 지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에이스 두 개를 터뜨리며 반격에 나선 비에르크만에 3-2로 쫓겼지만 끝까지 자신의 게임을 지켜 6-4로 첫 세트를 따냈다. 승부처는 2세트 세 번째 게임. 이형택은 포핸드로 상대를 끈질기게 공략한 끝에 1-1의 팽팽한 균형을 깬 뒤 자신의 게임까지 지키며 게임스코어 3-1로 승기를 잡았다.5-3의 세트스코어에서 쐐기를 박는 에이스를 작렬시켜 2세트까지 챙긴 이형택은 3세트 초반 0-2로 끌려가다 5번째 게임 만에 3-2로 전세를 뒤집은 뒤 게임스코어 5-3,40-15의 매치포인트에서 포핸드 결정타로 2시간 9분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관건은 자신의 최고 성적인 32강을 넘어설지 여부. 이형택은 2004∼05년 거푸 이 대회 3회전에 올랐지만 16강 고지는 밟지 못했다. 이형택은 대회에 처녀 출전한, 세계 29위의 기예르모 카나스(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킨 109위 웨인 오데스닉(23·미국)과 2회전에서 맞선다. 톱시드의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샘 쿼레이(미국)를 3-0으로 가볍게 제치며 순항을 시작했고, 여자부 3번 시드의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도 루마니아의 모니카 니쿠레스쿠를 2-0으로 일축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퍼시픽라이프오픈] 이형택, 세계5위 페레르 깼다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삼성증권·세계 52위)이 5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꺾었다. 이형택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퍼시픽라이프오픈 단식 3회전에서 2시간50분의 대혈투 끝에 페레르를 2-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7-6으로 따낸 이형택은 치열한 공방 끝에 2세트를 넘겨준 뒤 3세트에서도 숨막히는 접전 끝에 또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자신의 서브를 먼저 내준 이형택은 그러나 이후 내리 5점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16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미셸 로드라(프랑스·38위)와 야르코 니미넨(핀란드·26위)을 포함, 이번 대회에서 자신보다 상위 랭커 세 명을 연달아 격파하며 기세를 올린 이형택은 35위 스타니슬라브 바빈카(스위스)와 8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역대 상대 전적은 1패.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데이비스컵] 한국 데이비스컵 8강 좌절

    한국 남자테니스가 20년 만에 오른 ‘테니스 월드컵’ 본선 8강 문턱에서 또 넘어졌다. 한국은 10일 독일 니더작센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벌어진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월드그룹(본선 16강) 1회전(4단식 1복식)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한국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지난 8일 단식 2경기를 1승1패로 나눠 가졌지만 이튿날 복식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이날 네 번째 경기인 단식에서 이형택(32·삼성증권)이 필립 콜슈라이버에게 1-3으로 져 다섯 번째 단식 결과에 관계없이 결국 1회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이 월드그룹에 올라 1회전에서 탈락한 건 이번이 세 번째. 지난 1981년과 87년 두 차례 월드그룹에 올랐지만 각각 뉴질랜드와 프랑스에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한 채 모두 0-5 참패를 당했고, 이후 20년 동안 월드그룹 재도약의 길을 모색해 왔다. 비록 이형택이 한국의 데이비스컵 참가 사상 47년 만에 월드그룹 첫 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긴 했지만 결국 ‘포스트 이형택의 부재’라는 무거운 짐을 또 확인해야만 했다. 지난해 슬로바키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한국테니스를 본선그룹에 올려놓은 것도 사실상 이형택의 선전에 힘입었던 터.20년 만의 본선에서 독일과 그나마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도 이형택 혼자였을 뿐, 다른 선수들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설연휴, 스포츠가 있어 즐겁다

    설연휴, 스포츠가 있어 즐겁다

    닷새 동안의 황금 설연휴는 스포츠가 있어 더 즐겁다. 연휴 첫 날인 6일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전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로 명절 안방을 찾는다. ●허정무호, 내일 월드컵 3차예선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8시 상암벌에서 ‘진짜 데뷔전’을 치른다.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첫 경기로 상대는 중앙아시아 복병 투르크메니스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풀럼), 이영표(토트넘) 등 유럽파 ‘3총사’의 활약이 주목된다. ●박지성 ‘맨체스터 더비´ 출전 박지성은 투르크메니스탄전 직후 영국으로 돌아가 10일 밤 10시30분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벌인다. 설기현과 이동국(미들즈브러)은 9일 자정 맞대결이 예정돼 있고, 이영표도 같은 시간 더비카운티전에 나선다. 앞서 6일 A매치 데이엔 잉글랜드-스위스, 이탈리아-포르투갈, 브라질-아일랜드전 등 빅 매치가 있다. ●설날씨름대회 서울서 3년만에 개최 7∼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유일한 프로팀 현대삼호중공업과 아마추어팀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하는 설날대회가 열린다. 프로팀이 참가하는 씨름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건 2005년 2월 민속씨름 설날장사대회 이후 3년 만. 민속씨름 백두장사 박영배가 심장 부정맥 때문에 빠진 현대의 아성를 누가 깨뜨릴지 설날 모래판이 벌써부터 뜨겁다.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20년 만에 16강이 겨루는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에 진출한 한국테니스가 8∼10일 사흘간 강호 독일을 상대로 1회전 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독일 니더작센주 브라운슈바이크.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다. 대표팀은 4단식·1복식으로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 에이스 이형택(삼성증권)이 단식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최초의 8강 진출도 가능하다. ●대한항공-현대캐피탈 맞대결 연휴 도중 4라운드 서울 중립경기를 마감하는 프로배구의 하일라이트는 6일 대한항공-현대캐피탈전. 선두 삼성화재에 각각 1∼3승차로 뒤져 있지만 사실상 승부는 이제부터다. 두 팀 모두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리고 있어 한 치 양보없는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두 팀은 10일 5라운드 천안경기에서도 또 격돌한다. 여자부에서는 이번 시즌 4차례의 맞대결에서 똑같이 2승2패를 기록하면서 엎치락뒤치락 1위 쟁탈전을 벌이는 흥국생명과 KT&G가 설날인 7일 맞붙는다. ●프로농구 4강 직행티켓 놓고 혈전 동부가 독주체제를 굳힌 가운데 4강 직행과 6강 티켓 경쟁이 치열하다.6일엔 1위 동부와 2위 KT&G(원주),LG-모비스(창원)의 카드가 준비돼 있다.7일에는 대구에서 오리온스와 KCC가 맞붙는다.8일에는 2경기,9일에는 3경기,10일에는 4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순위표가 요동을 칠 전망이다. 여자농구는 1∼3위팀이 확정된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놓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총력전을 펼친다. ●신지애, ANZ 마스터스 정상 도전 호주 원정에 나선 신지애가 7일부터 나흘간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 출전,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3일 호주여자오픈에서 캐리 웹(호주)과의 연장 끝에 준우승에 머문 터라 각오는 더 굳세다. 웹과 또 맞대결을 펼칠 확률도 높다. 체육부
  • [가자! 베이징] (19) 구기 등 종합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삼성증권)이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했다. 통산 네 번째 올림픽이지만 어쩌면 선수 생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20대 중·후반의 선수들이 주름잡고 있는 세계 무대에서 이형택은 선수로는 ‘환갑’이나 다름없지만 “후회 없는 경기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와 욕심은 누구 못지않다. 이형택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부터 2004년 아테네 대회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자력으로 본선 진출권을 딴 게 아니라 대륙별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 그러나 꾸준히 세계적인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데다 자신도 “올해만큼은 오는 6월9일까지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세계 48위권을 꾸준히 유지해 자력으로 베이징행을 결정짓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형택은 지난 세 차례 올림픽 단식과 복식에서 2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생애 두 번째 16강 진출을 일궈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터.1회전 고비만 잘 넘길 경우 US오픈 16강 신화에 버금가는 성적도 가능하다는 게 주위의 분석이다. 이형택은 “테니스에선 개인 자격으로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대회는 올림픽밖에 없다.”면서 “올해는 베이징올림픽에 올인하겠다.”고 진작부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금메달은 남녀 단·복식 등 4개. 메이저대회와 달리 단식은 128강이 아닌 64강으로, 복식은 32강으로 치러진다. 메달권 진입을 벼르는 건 배구도 마찬가지다. 한국 배구는 아테네올림픽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남자는 세계 예선에서 1승6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1984년 LA 대회 이후 6회 연속 본선 진출이 좌절됐고, 반면 3회 연속 본선 티켓을 딴 여자는 메달권에선 탈락했지만 5위에 올랐다. 물론, 올림픽 첫 (동)메달을 땄던 1976년 몬트리올대회의 영광은 재현하지 못했지만 성적은 이후 최고였다. 베이징 출전권이 걸린 대륙별 예선전은 5∼6월 일본에서 열린다. 류중탁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여전히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정철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팀은 현역 최고의 스파이커 김연경과 라이트 황연주(이상 흥국생명), 특급 센터 정대영, 신예 거포 배유나(이상 GS칼텍스), 베테랑 세터 김사니(KT&G) 등을 주축으로 베이징행을 확정할 4위를 목표로 전략을 짜고 있다. ‘LA 4강’을 일궈냈던 여자농구도 지난해 6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전승 우승으로 베이징행을 확정했다.1차 목표는 출전 12개국이 치르는 예선리그를 통과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 아테네올림픽에서 6전 전패로 12위에 머물렀던 한국으로서는 슬럼프에 빠진 여자농구를 되살리기 위한 당면 과제이기도 하다. 여자프로농구 07∼08 시즌에서 득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변연하(삼성생명)와 김계령(우리은행), 최윤아(신한은행), 신정자(금호생명) 등 기존 멤버에 최고의 센터 정선민(신한은행)과 ‘명품 포워드’ 박정은(삼성생명)이 대표팀에 가세할 전망. 국내 최장신 하은주(신한은행·202㎝)와 ‘베테랑 가드’ 전주원(신한은행)의 노련미도 대표팀에 보태질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근대 5종의 이춘헌, 요트470급 김대영·이동우 등 의외의 종목에서 일을 내겠다고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형택 호주오픈 2회전 진출

    올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 이형택(세계 47위·삼성증권)이 2회전에 안착했다.이형택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강서브를 앞세운 홈코트의 크리스 구치오니(91위)를 1시간55분 만에 3-0으로 완파하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새해 들어 카타르오픈과 하이네켄오픈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 탓에 각각 2회전과 1회전에서 탈락했던 이형택은 “구치오니에게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과감한 플레이로 완승, 자신감도 회복했다. 이형택은 최고 215㎞짜리 광서브를 뿜어낸 구치오니에 서브에이스를 16개나 내줬지만 자신도 197㎞짜리 서비스로 에이스를 7개나 따내며 맞불을 놓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

    ◇경제인(21명) ▲김우중(71) 전 대우그룹 회장 ▲강병호(64) 전 대우자동차 사장 ▲장병주(62) 전 대우 사장 ▲김영구(67) 전 대우 부사장 ▲이동원(63) 전 대우 영국법인장 ▲성기동(52) 전 대우 이사 ▲이상훈(55) 전 대우 전무 ▲김용길(59) 전 대우 전무 ▲김경엽(68) 전 삼신올스테이트 생명보험 대표 ▲정몽원(52) 전 한라그룹 회장 ▲장충구(55) 전 한라그룹 기획경영실장 ▲문정식(52) 전 RH시멘트 대표 ▲장흥순(47) 전 터보테크 대표◇공직자·정치인(30명) ▲고석구(59) 전 수자원공사 사장 ▲박혁규(53) 전 국회의원 ▲양윤재(58) 전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유종근(63) 전 전북도지사 ▲김대웅(62) 전 광주고검장 ▲김진(58)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손영래(52) 전 국세청장 ▲신건(66) 전 국가정보원장 ▲신승남(63) 전 검찰총장 ▲이기택(70) 전 국회의원 ▲이연택(71) 전 노동부 장관 ▲이정일(60) 전 국회의원 ▲임동원(73) 전 국가정보원장 ▲한화갑(68) 전 국회의원 ▲강신성일(70) 전 국회의원 ▲김명규(65)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성호(61)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지원(65) 전 문화관광부 장관 ▲심완구(69) 전 울산광역시장 ▲안병엽(62) 전 국회의원 ▲윤영호(67) 전 한국마사회장 ▲이형택(65)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최도술(60)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홍경령(42) 전 검사◇노동·집단행동 등 공안사범(18명) ▲김성환(49) 이천전기 매각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김재정(67)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지태(47) 평택범대위 공동대표, 대추리 이장 ▲이남순(55) 전 한국노총 위원장 ▲이지경(40) 포항건설노조 위원장 ▲황선(33)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사형수 (6명)
  •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올 한해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든 100인이 선정됐다. 환경재단은 11일 배우 전도연씨, 골퍼 최경주씨, 마부노호 선원구출비상대책위원회 등 71명을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으로 선정, 발표했다. 문화·예술계 인사 중에는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씨, 인터넷 만화가 강도영(강풀)씨,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의 김윤진씨,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씨, 소리꾼 장사익씨 등이 선정됐다. 스포츠계에서는 미국 프로골프투어에서 2차례 우승을 거둔 최경주 선수,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박세리 선수,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32강에 진출했던 이형택 선수,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장미란 선수 등이 뽑혔다. 시민사회계에서는 소말리아에서 피랍된 선원들의 석방에 기여한 마부노호 선원구출비상대책위·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재일조선인의 문제를 알려낸 우토로국제대책회의, 시멘트공장 주변의 환경피해를 블로그를 활용해 알려낸 최병성씨 등이 선정됐다. 재계에서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50대 여성’에 선정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말탐방] ‘제3의 선수촌’ 삼성트레이닝센터를 가다

    [주말탐방] ‘제3의 선수촌’ 삼성트레이닝센터를 가다

    지난 8월부터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상민 이규섭 강혁(이상 남자프로농구), 박정은 변연하 이미선(이상 여자프로농구), 장병철 석진욱 이형두(이상 남자배구), 유승민 주세혁(이상 탁구), 정지현(레슬링) 등 해당 종목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태릉선수촌이 자리를 옮긴 것은 아니다. 삼성 스포츠단이 사상 처음으로 ‘민간 선수촌’을 세우며 새로운 실험에 들어간 것. 바로 삼성 트레이닝센터(STC)다. ●국내 최초 민간 선수촌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입주를 시작으로 남자프로농구, 남자배구, 태권도, 남녀 탁구, 레슬링 등 삼성그룹 산하 21개 팀 가운데 7개 팀이 둥지를 틀었다. 인도어스포츠 종목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약 150명이 이곳에 상주하게 된다. 복수 종목의 팀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은 여럿 있지만 복합 선수촌이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 해외에서도 흔치 않은 예다. 따로 흩어져 있는 팀들을 한 데 모아 중복 비용을 없애는 한편, 선수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를 일으키고자 2001년 말부터 건립이 추진됐다. 전체 규모(2만 4543㎡)는 태릉선수촌(31만 696㎡)의 10분의1 이하다. 태백분촌(3만 2267㎡)보다도 작지만 약 800억원을 들여 선수들의 기량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한 과학적인 환경으로 채워졌다. 정문을 통과해 길을 오르다 보면 트랙이 딸린 운동장 1개가 놓여 있고, 그 위로 복합 체육관동이 들어서 있다. 지상에는 남자농구, 여자농구, 남자배구 체육관이, 지하에는 레슬링, 탁구, 태권도 체육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약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층·지상 7층짜리 숙소동이 이웃했다. 설계에서부터 선수들 위주로 세세한 신경을 기울여 맞춤형으로 세워졌다.2∼7층에 걸쳐 있는 선수들 방 곁에는 각 팀들이 즉석에서 회의를 할 수 있는 미팅룸이 마련됐다. 방에서 1층과 지하 1층으로 내려오면 숙소동 수용 인원을 한 번에 대부분 소화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과 10억원 상당의 장비로 가득찬 재활실, 수영장, 수치료실, 식당, 목욕탕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짧고 간결하게 이뤄졌다. 지상으로 체육관을 오고갈 수 있지만,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지하를 통해 숙소로 돌아올 수도 있다. 무엇보다 다리 부상으로 재활하는 선수들이 목발을 짚고서도 손쉽게 다닐 수 있게 배려했다. ●핵심은 스포츠과학 지원실 재활시스템 스포츠 스타들이 체육관과 체력단련실에서 북적대며 땀을 흘리는 풍경은 태릉선수촌과 크게 다르지 않다.STC 핵심은 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과학 지원실의 재활 시스템에 있다. ‘컴퓨터 가드’ 이상민은 KCC에서 삼성으로 둥지를 옮긴 뒤 몸도 마음도 정상은 아니었다. 허벅지와 허리, 발목에 미세한 부상이 있었다.10년 동안 정들었던 팀을 떠났다는 충격도 함께였다. 팀 합류에 앞서 4주 동안 집중 재활 치료와 훈련을 받았다.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의 근육 강화 훈련, 수영장에서의 수중훈련, 근육치료 등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상민은 “이런 재활 훈련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두르며 “비로소 삼성맨이 된 느낌”이라고 했다. 그리고 새 시즌 초반 회춘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상민뿐만 아니다. 이미선은 양쪽 무릎 십자인대가 번갈아 끊어지며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다. 약 2년 동안 재활을 거쳐 이번 시즌 전성기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다. 모두 스포츠과학 지원실을 통해 이뤄진 일이다. 이곳 스포츠과학 지원실은 입주 선수는 물론, 삼성 산하 전체 21개 팀 280여 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재활 선수들은 연간 130명 정도. 부상이 잦거나 겹쳐 여러 번 찾아오는 선수도 많기 때문에 이를 별개로 치면 연간 3500회에 달하는 방문을 받는다.10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의 기준치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각종 신체 기능과 부상 정도를 분석해 ‘맞춤옷’ 같은 재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STC가 세워지며 스포츠과학 지원실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선수·코칭스태프의 옆에서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얼굴을 맞대며 의견을 교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재활 기간의 단축과 함께 그 성과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지원실이 재활에만 신경을 쏟는 것은 아니다. 부상 예방을 위한 웨이트트레이닝 지도는 물론, 영양사와 함께하는 선수 경기력 유지 및 향상을 위한 식단 조절도 지원실의 몫이다. 바로 옆에서 선수들을 면밀하게 관찰하다보니 임상 사례 등 각종 데이터를 쌓아 스포츠과학 본연의 연구를 할 수 있는 것도 수월하다. 안병철 STC 센터장은 “기업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스템이지만 효과를 거두고 자연스레 전파되면 국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TC 내부 분위기 어때 ‘외부 경쟁? 내부 경쟁도 은근히 뜨거워요.’ 삼성생명 탁구단 소속의 유승민이 지난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을 때, 삼성 트레이닝센터(STC) 식구들은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하지만 차례로 시험대에 오르고 있는 입장을 생각하면 마냥 즐거울 수는 없는 일이다. 누가 STC 원년 기념으로 첫 우승 테이프를 끊을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 탁구, 태권도, 레슬링 등 개인 종목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시간이 남아 있지만 남자프로농구, 여자프로농구, 남자 배구는 리그가 진행되고 있거나 개막이 코앞이다. 남자 프로농구팀은 내년이 농구단 창단 30주년. 모기업 창립 50주년을 맞은 여자 프로농구팀은 새로운 50년의 첫머리를 우승으로 알리고 싶다. 세 시즌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남자 배구팀이 조만간 입주를 끝내면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조승연 남자프로농구 삼성 단장은 “서로 떨어져 있다가 한 곳에 둥지를 트니 각자 성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선수들은 물론이고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도 경쟁 의식이 엿보인다.”고 STC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주포 변연하는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은 모든 면에서 최고”라면서 “거기에 걸맞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알게 모르게 많다.”고 했다. 용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복귀한 선수들 플레이 볼때 보람” 안병철 삼성트레이닝센터장 인터뷰 “재활을 거친 선수들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칠 때 코끝이 찡하죠.” 안병철(50) 삼성 트레이닝센터(STC) 센터장은 국내 스포츠과학의 선구자 가운데 한 명이다. 경력도 이채롭다. 성균관대 체육학과를 나왔으나 1980년대 중반 일본 유학을 갔다가 스포츠과학을 업(業)으로 삼게 됐다. 쓰쿠바 대학 석사를 거쳐 지바 의과대학에서 스포츠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에 돌아와 한국체육과학 연구원을 거쳐 삼성 스포츠단에 입사한 뒤 처음에는 직원 건강 프로그램 ‘웰니스 클리닉’을 운영하기도 했다. 소속 운동 선수에 대한 재활 및 장기적인 체력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스포츠단의 지원에 힘입어 스포츠과학지원실 설립의 주역이 됐다. 1996년부터 고종수, 송종국(이상 축구), 이봉주(마라톤), 김세진, 신진식(이상 배구), 이형택(테니스), 문경은, 이상민(이상 농구) 등 수많은 스타들의 재활이 그의 손을 거치며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초창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실력이 떨어져도 건강한 선수보다 아파도 실력이 있는 선수가 낫다는 생각이 팽배했다. 선수의 수명은 자산이라는 인식보다는 당장 눈앞의 성적이 중요했다는 것. 개인적 성향에 따라 달랐지만 일부 지도자들과는 부상 선수의 회복 상태와 복귀 시기를 놓고 이견도 있었다. 하지만 꼼꼼하고 철저한 그의 재활 관리가 서서히 결과를 드러내며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는 스포츠과학 연구자를 “선수들을 양지에서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음지에서 소리 없이 일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지루하고 외로운 재활 기간을 견뎌내야 하는 선수들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인성적인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다른 기업에서도 재활센터를 열고, 인적 자원도 늘어나는 등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지만 아직도 독일이나 일본 등에 견줄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기초 학문에서 응용되는 부분이 미약하다는 것. 또 스포츠과학자와 현장 지도자의 조화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했다. 아무리 좋은 발견과 연구가 나온다고 해도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설명. 그는 “예전엔 (인프라가) 없어서 못했다면 지금은 누가 더 관심을 가지고 하느냐가 문제”라면서 “지금은 걸음마 단계에서 벗어났지만 노력하면 한국이 IT 강국이 된 것처럼 스포츠과학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용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증권배 테니스, 이형택 1회전 통과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세계 45위·삼성증권)이 총상금 12만 5000달러가 걸린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1회전을 힘겹게 통과했다. 대회 5연패 및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형택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벌어진 1회전에서 재미동포 케빈 김(183위)을 2-0(7-5,7-5)으로 따돌리고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 [88회 전국체육대회] 박태환·장미란이 빛낸다

    ‘박태환, 장미란, 이원희 등 세계의 별들 빛고을로’ 8일 오후 6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일주일 열전에 들어가는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스타는 역시 박태환(경기고·서울). 어느새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의 간판으로 자리잡은 그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50초02로 터치패드를 찍어 한국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50초 벽을 무너뜨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100m보다 더 강한 200m에선 자신의 아시아기록(1분46초73)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혼계영 400m와 계영 400·800m에도 출전, 다관왕을 노려볼 수 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연거푸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여자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정슬기(연세대·서울)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세계역도선수권 3연패에 성공한 장미란(고양시청·경기)은 가볍게(?) 위력시위만 해도 금메달과 연금을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안방인 광주의 간판으로 나서게 될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KRA)는 재기의 한판을 벼른다. 지난 4월 발목 수술 이후 완전 회복되지 못했지만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을 부활의 터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제대로 훈련하지 못한 만큼 주 체급(73㎏급)이 아닌 81㎏급에서 기량을 점검한다. 하지만 US오픈 테니스 16강에 올랐고 20년 만에 한국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16강)에 올려놓은 테니스의 이형택(삼성증권·부산)은 피로 누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해 경북 대회에서 59개의 한국기록이 쏟아졌지만 인라인롤러, 수중(핀수영) 등 저변이 약한 종목들에서 주로 나왔다. 올림픽 종목에선 육상 세단뛰기 김덕현(조선대)이 유일한 한국기록을 낳았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에서 얼마나 많은 기록이 나오느냐가 관심이다. 엘리트 종목뿐만 아니라 동호인에 문호를 개방한 12개 종목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문을 열어젖힌 마라톤 풀코스를 비롯, 유도, 야구, 양궁, 복싱, 바둑 등에서 동호인들이 당당히 어깨를 겨루게 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데이비스컵 테니스] 한국, 독일과 월드그룹 1회전

    [데이비스컵 테니스] 한국, 독일과 월드그룹 1회전

    ‘테니스월드컵, 독일과 만났다.’ 20년 만에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에 복귀한 한국이 1회전의 한을 풀 수 있을까. 데이비스컵 조직위원회는 27일 2008년 본선 16강 대진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의 1회전 상대는 랭킹 6위의 강호 독일. 한국은 올해 본선에서 1회전을 통과해 월드그룹을 지킨 8개팀 가운데 독일과 대결이 결정된 뒤 제비뽑기를 통해 어웨이팀으로 분류, 내년 2월8~10일 적지에서 험난한 1회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독일을 제치고 1회전을 통과하더라도 5위의 난적 스페인과 마주치게 돼 두고두고 가시밭길을 걸을 전망. 한국은 지난 1981년과 87년 두 차례 월드그룹에 올랐지만 모두 0-5로 참패, 지금까지 8강 진출의 한을 풀지 못했다. 1회전 경기 장소를 독일에 내준 건 ‘예선을 포함, 한 차례라도 대결을 벌인 팀들은 교대로 상대 국가에서 경기를 치르되 전적이 없는 팀들은 제비뽑기로 경기 장소를 정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른 것이다. 독일은 동·서독 시절인 지난 1913년부터 대회에 출전한 전통의 유럽 강호. 아직까지 한 차례의 우승 경험은 없지만 올해 본선에서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를 거푸 제치고 처음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러시아에 져 결승행은 무산됐지만 지금까지 133승69패의 만만치 않은 데이비스컵 전적을 과시하고 있다. 간판급 선수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11위의 토미 하스가 꼽힌다. 현재 39위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형택과 2001년과 05년 맞대결을 벌여 모두 이긴 적이 있다. 라이니어 슈에틀러와 알렉산더 바스케, 벤자민 베커 등 랭킹은 다소 처지지만 하스를 받칠 만한 두꺼운 선수층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대표팀의 전영대(건국대) 감독은 “벨기에를 제외하면 시드를 쥔 7개팀이 모두 랭킹 10위에 포함된 걸 감안하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나마 독일과는 기량 차이에서 한 번 겨뤄볼 만한 상대”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형택 “내친김에 올림픽 메달도?”

    7년만에 US오픈 16강 진출을 재현했던 이형택(31·삼성증권)이 지난 23일 한국 남자테니스를 20년 만에 데이비스컵 월드그룹(본선 16강)으로 이끌었다. 이제 그는 데이비스컵 최초의 1회전 통과와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첫 메달을 꿈꾼다. 이형택은 25일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티켓을 손에 쥐고 입국하면서 “이젠 올림픽 메달이 목표”라고 주저없이 말했다.31살을 넘긴 그는 지금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일 60일 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랭킹에서 48위에만 들면 4회 연속으로 올림픽코트를 밟는다. 이형택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아테네에서의 2회전(32강) 진출. 그러나 최근의 상승세라면 메달권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주원홍 삼성증권 감독은 “자국의 국기를 걸고 겨루는 올림픽에서는 기량과 랭킹 외에 더 큰 변수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주 감독은 “아테네올림픽에서 칠레에 108년 만에 금메달을 안긴 니콜라스 마수는 10번 시드를 받은 선수였고, 준우승자인 마디 피시(미국)도 22위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올림픽에 앞서 내년 2월 열리는 월드그룹 본선 첫 경기는 올림픽만큼이나 이형택에게 중요한 일전. 세번째 16강 본선을 밟은 한국 남자가 지금까지 2회전에 안착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1981년과 87년 각 뉴질랜드와 프랑스에 0-5로 대패했었다. 이형택은 27일 밤 발표될 대진 추첨에 촉각을 곤두세운다.1,2번 시드로 미리 발표된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독일,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가 3∼8번시드를 받을 전망. 플레이오프를 거친 오스트리아와 체코, 영국, 한국, 이스라엘, 페루, 루마니아, 세르비아가 이들과 1회전에서 격돌한다. 이형택은 “시드 배정국 어느 한 나라도 쉽게 볼 수 없지만 그나마 독일이 낫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가위 연휴 스포츠가 있어 즐겁다

    한가위 연휴 스포츠가 있어 즐겁다

    주말을 포함한 한가위 연휴(22∼26일)는 정규리그 막바지 선두 경쟁이 치열한 프로 축구와 야구는 물론,‘남자 테니스 월드컵’격인 데이비스컵 슬로바키아와의 플레이오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등 볼거리가 푸짐하다. 장미란(24·고양시청)의 세계역도선수권 3연패 도전으로 막을 내리는 연휴 스포츠 일정을 간추린다. K-리그는 성남과 수원의 선두 다툼이 주목된다.2위 수원은 22일 9경기 무패(4승5무)를 달리는 인천과,1위 성남은 부산과 격돌한다. 돌풍의 경남FC는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 4도움)의 까보레를 앞세워 전남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26일 밤에는 전북이 우라와 레즈(일본), 다음날 새벽 3시 성남은 알 카라마(시리아)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갖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선 24일 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라이벌전이 관심거리. 맨유는 개막 3경기 무승 끝에 3연승을 달리며 회복세를 보인 반면, 첼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사임으로 흔들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국내 프로야구는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다툼이 불을 뿜는다.2위 두산과 4위 한화의 승차가 예측불허의 박빙인 가운데 두산과 3위 삼성이 22일 잠실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선두 SK에 강해 2위만 차지하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넘볼 수 있어 승부처로 여긴다. 매직넘버 ‘3’인 SK는 23일 문학에서 삼성을 제물로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축포를 쏘아올릴 각오다. 메이저리그의 김병현(플로리다)은 23일 새벽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승리하면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리그 두자리 승수. 일본에선 센트럴리그 이승엽(요미우리)과 이병규(주니치)가 24∼26일 도쿄돔에서 일전을 치른다. 유일한 프로씨름팀인 현대삼호는 23∼26일 충남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추석 체급별장사대회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지난 6월 단 1개의 타이틀도 따내지 못한 당진대회 이후 3개월 만이다. 장정일, 김용대, 김기태, 조준희 등 스타들을 대거 출전한다. 모제욱(마산시체육회)이 백호급(옛 한라)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26일은 장미란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75㎏급에서 무솽솽(중국)과 일전을 겨룬다. 지난해 5월 한·중·일 국제초청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합계 세계기록 318㎏을 돌파하느냐도 지켜볼 대목. 무솽솽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인상 2연패에 이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장미란에 패배를 안긴 인물. 남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20년 만에 16강 진출(본선)을 노리는 한국은 21일에 이어 22∼23일 적지에서 슬로바키아와 본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형택(세계 39위)과 전웅선(392위)이 선봉에 선다.4단식-1복식(3선승제)으로 진행되는 이번 플레이오프는 슬로바키아의 에이스 도미니크 에르바티(38위)가 부상으로 빠져 기대를 모은다. 비너스 윌리엄스(9위·미국)가 출전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은 예선(22∼23일)과 본선(24∼26일)이 이어진다. 체육부
  • 男 데이비스컵 20년 恨푼다

    ‘20년 묵은 한 풀어버릴까.’ 전영대(건국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테니스대표팀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해 14일 슬로바키아 원정에 올랐다. 대표팀은 1주일간의 훈련을 통해 현지 코트에 적응한 뒤 21∼23일 월드그룹(16강) 진출을 위해 슬로바키아와 5전3선승제(4단식 1복식)로 담판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1959년부터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데이비스컵에 참가,1981년과 87년 두 차례 본선 16강인 월드그룹에 들었지만 이후 19년 동안 아시아-오세아니아 I그룹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엔 루마니아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지만 막판 역전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세계37위 도미니크 에르바티가 이끄는 슬로바키아는 2005년 본선 결승에 오른 동구의 강호. 그러나 US오픈 1회전에서 이형택에게 역전패를 당한 간판 에르바티가 팔꿈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대 감독은 “이미 티켓이 모두 동이 날 정도로 현지 홈팬들의 응원이 열성적인 데다 원정경기라는 불리함 때문에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고, 에르바티의 출전 여부에 따라 둘째날 복식이 승부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형택은 이날 베이징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에 1-2로 아깝게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은 15일 슬로바키아로 출발, 대표팀에 합류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형택, 차이나오픈 8강 안착

    7년 만에 메이저 16강 진출을 재현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1·삼성증권)이 총상금 50만달러가 걸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세계 39위로 6번 시드를 받은 이형택은 12일 베이징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한 수 아래인 비욘 파우(162위·독일)를 1시간20분 만에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3회전(8강)에 진출,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페르난도 곤살레스(7위·칠레)와 4강행을 다툰다. 이형택은 이날 승리로 상금 1만 4100달러와 투어포인트 40점을 확보,30위권 중반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검찰 “정윤재씨 곧 소환 조사”

    부산지검은 11일 정윤재(43)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일부 언론사 고소 사건과 관련, 형사1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정 전 비서관이 C·D·J일보 등 3개 중앙 일간지와 관련 기자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이 사건을 형사1부 이형택 부부장 검사실에 배당하고 조만간 정 전 비서관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US오픈테니스] 4 강 페더러 연패 보인다

    예상대로 앤디 로딕(세계 5위·미국)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6일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로딕을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4연패에 한 발 다가섰다. 준결 상대는 16강에서 이형택에 이어 8강에서 토미 하스(10위·독일)마저 3-0으로 일축하며 대회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간 니콜라이 다비덴코(4위·러시아). 페더러는 다비덴코에게 9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이날 US오픈 26연승을 이어간 페더러가 4연패에 성공하면 1925년 6연패를 달성한 윌리엄 틸덴 이후 첫 위업을 남기게 된다. 프로 선수의 참가가 허용된 1969년 이후로도 첫 4연패.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에서 13승1패로 압도적인 우세였던 페더러는 이날 완승을 거두긴 했지만 로딕의 만만찮은 도전에 시달렸다.3세트에서 3-2로 앞선 페더러가 로딕의 서브 게임을 따내기 전까지 둘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조리 지키며 팽팽히 맞선 것.2세트까지 모두 타이브레이크 끝에 이긴 페더러는 3세트에서 처음으로 로딕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4-2를 만들었고, 힘이 빠진 로딕은 이후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채 주저앉았다. 앞서 여자단식 8강전에선 비너스 윌리엄스(14위·미국)가 옐레나 얀코비치(3위·세르비아)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 상대는 전날 동생 세리나를 제압한 쥐스틴 에냉(1위·벨기에)이어서 언니가 동생의 빚을 갚을지도 주목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형택 “이젠 올림픽에 도전하고 싶다”

    “올림픽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1·삼성증권)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고 5일 금의환향했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형택은 부인 이수안씨 등 가족과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의 축하인사를 받으며 귀국장에 들어섰다. 이형택은 이날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 뛰면서 아직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꼭 이루고 싶다.”면서 “내년 올림픽에도 다시 출전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형택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남자복식,2000년 시드니 대회 남자단식 및 복식,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단식에 출전했다. 내년 베이징 대회까지 나가면 4회 연속 출전의 진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최고 성적은 남자단식 2회전(16강). 올림픽 진출 여부는 대회 6주 전에 발표되는 세계 랭킹 등에 의해 결정된다. 그는 세계 4위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와의 16강전에서 졌다는 사실보다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고 돌이켰다. 이형택은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 경기 전 스트링(라켓 줄) 조정만 잘 됐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7년 만에 메이저 16강을 재현하던 순간에 대해 “2000년 US오픈 16강에 갔을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고 했다. 그는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가정도 생겼다.16강 진출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고 들었는데 그런 점이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2000년에는 운으로 16강에 갔다는 시선도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16강에 오르면서 경험과 실력을 주위에서 인정해줘 기분이 좋다.”고 웃음 지었다. 다음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인 36위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는 이형택은 “예전엔 이겨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위축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최근 들어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상승세의 배경을 설명했다. 뒤를 이을 재목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 그는 “선수가 없는 게 아니라 경험이 있는 선수가 부족한 것”이라면서 “현재 어린 선수들이 계속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3∼4년 뒤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형택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차이나오픈에 출전하고, 이어 21일 슬로바키아와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치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형택 서른잔치 베이징서 계속

    형택 서른잔치 베이징서 계속

    “앞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려고 하기보다 즐기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 질주는 16강에서 멈췄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투혼은 우승 이상의 것이었다. 테니스 선수로는 환갑을 넘긴 그가 받은 갈채는 7년 전 한창일 당시와는 의미가 달랐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사진·31·삼성증권)이 한국인 첫 메이저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세계 랭킹 43위 이형택은 4일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4위 니콜라이 다비덴코(26·러시아)에게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이었던 2000년 US오픈 16강을 넘어서지 못한 것. 하지만 허벅지 근육통에도 불구하고 도미니크 에르바티(36위·슬로바키아), 기예르모 카나스(14위·아르헨티나), 앤디 머레이(19위·영국)를 줄줄이 무너뜨린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 36위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또 현재 통산 상금 195만 2338달러인 이형택은 7만 5000달러를 보태 2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주원홍 삼성증권 감독은 “43위로 US오픈 16강에 간 것 자체도 대단하지만 3회전까지 이긴 선수의 면면을 보면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이형택은 1세트 첫 게임을 먼저 따냈지만 이후 2세트 첫 게임까지 7게임을 내리 내주며 기선을 제압당했다. 그의 장기인 스트로크와 네트 플레이가 무뎠다기보다 다비덴코가 완벽했다. 스트링 텐션(라켓 줄을 당기는 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이형택은 서서히 살아났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이형택은 “상대 공이 생각보다 빨리 왔다. 열심히 했지만 상대 플레이가 워낙 훌륭했다.”면서 “아쉽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5일 귀국하는 이형택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0일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차이나오픈에 나가 ‘서른 잔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은 8강에 올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자단식에서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가 8강에 합류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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