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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광주교도소장 신용해△인천구치소장 김명철◇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 교정정책단장 김선태<지방교정청장>△서울 임재표△대구 정명철△대전 정유철△광주 김기현<구치소장>△서울 권기훈△부산 유병철△서울남부 장보익<교도소장>△안양 김상두◇부이사관 전보 <교도소장>△화성직업훈련 이경식△의정부 홍남식△창원 김준겸◇서기관 승진△법무부 교정기획과 오광운△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김응분△대구지방교정청 의료분류과장 김태수<서울구치소>△총무과장 윤창식△보안과장 민낙기△분류심사과장 김평근<대전교도소>△사회복귀과장 임선하△분류심사과장 황인배<대구교도소>△사회복귀과장 도재덕△분류심사과장 조광근◇서기관 전보 <법무부>△교정기획과장 박병용△보안과장 오홍균△직업훈련과장 윤재흥△사회복귀과장 이영희△분류심사과장 신경우△의료과장 우희경<서울지방교정청>△총무과장 김정선△보안과장 권민석△직업훈련과장 유태오△사회복귀과장 박민호△의료분류과장 임을화<대구지방교정청>△총무과장 한상호△보안과장 문병일△직업훈련과장 강위복△사회복귀과장 황성환<대전지방교정청>△총무과장 정충훈△보안과장 성맹환△직업훈련과장 오세홍△사회복귀과장 류재인△의료분류과장 김재익<광주지방교정청>△총무과장 강달성△보안과장 김영준△의료분류과장 유인엽<교도소장>△여주 최제영△부산 박호서△목포 구지서△군산 홍종우△청주 류기현△경북직업훈련 김동환△춘천 김동현△안동 류동백△경북북부제2 민육기△청주여자 이언담△김천소년 홍성천△제주 김문태△홍성 김천수△경주 정훈△강릉 김동윤△영월 임남순△장흥 노용준△해남 성병훈△정읍 김영식△상주 이경우<구치소장>△울산 윤길현△밀양 정창헌<부소장>△서울구치소 신동윤△안양교도소 김도형△부산구치소 임봉기△수원구치소 박광채△인천구치소 박태원<대전교도소>△총무과장 최병록<대구교도소>△총무과장 윤종주<안양교도소>△총무과장 이현철△사회복귀과장 빈상웅<수원구치소>△사회복귀과장 서호영<파견>△통일교육원 남준락 ■환경부 ◇국장급 전보△대변인 남광희△국제협력관 박천규△환경정책관 박광석△물환경정책국장 김영훈△자연보전국장 이민호△한강유역환경청장 오종극△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희철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관실 백운집△사회복무국 박명규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김종재 ■ KT스카이라이프 ◇임원 임명△부사장 김윤수<상무>△고객서비스본부장 류정순△영업본부 수도권영업단장 서광민◇임원 승진 <상무>△영업본부 서부영업단장 김선원◇임원 전보 <상무>△기술본부장 이한◇실장 임명△정책협력실장 김선우◇단장 전보△영업본부 동부영업단장 권혁진
  • 정승환 박윤하, 심사위원 사로잡은 듀엣무대 ‘대박’

    정승환 박윤하, 심사위원 사로잡은 듀엣무대 ‘대박’

    ‘K팝스타’에 출연한 정승환과 박윤하의 듀엣 무대가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K팝스타’4 9회에서 정승환 박윤하는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한편 정승환, 박윤하가 부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18일 오전 8시 40분 기점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승환 박윤하, 듀엣무대 열창에 음원올킬 ‘대박’

    정승환 박윤하, 듀엣무대 열창에 음원올킬 ‘대박’

    ‘K팝스타’에 출연한 정승환과 박윤하가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K팝스타’4 9회에서 정승환 박윤하는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한편 정승환, 박윤하가 부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18일 오전 8시 40분 기점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승환 박윤하, 듀엣 무대에 네티즌들 관심폭발

    정승환 박윤하, 듀엣 무대에 네티즌들 관심폭발

    지난 18일 방송된 ‘K팝스타’4 9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정승환, 박윤하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정승환, 박윤하는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90년대 가요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한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정승환 박윤하 무대가 끝난후 박진영은 눈물을 흘리며 “둘이 할 수 없이 헤어져야하는 연인 같았다. 어떻게 그렇게 감정 몰입을 하느냐”이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K팝스타4 정승환 박윤하, 완벽한 호흡에 박진영 울컥

    K팝스타4 정승환 박윤하, 완벽한 호흡에 박진영 울컥

    ‘K팝스타’에 출연한 정승환과 박윤하가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K팝스타’4 9회에서 정승환, 박윤하는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이에 박진영은 눈물을 흘리며 “둘이 할 수 없이 헤어져야하는 연인 같았다. 어떻게 그렇게 감정 몰입을 하느냐. 실제 상황 같다. 전형적인 발라드를 뻔하지 않게 부르는 것은 놀라운 능력”이라고 극찬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승환 박윤하, 박진영이 JYP에 캐스팅한 비결은?

    정승환 박윤하, 박진영이 JYP에 캐스팅한 비결은?

    정승환 박윤하 정승환 박윤하, 박진영이 JYP에 캐스팅한 비결은? ‘K팝스타4’ 정승환와 박윤하를 두고 심사위원들이 쟁탈전을 벌여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는 캐스팅오디션에 돌입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사위원들은 각각 6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고, 36명의 참가자 중 18명만 남게 된다. 이날 정승환과 박윤하는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해’를 애절하게 불렀다. 이들은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 서로를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감정이 가득 잠긴 듀엣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촉촉해진 눈가를 닦으며 “실제 헤어져야 하는 연인 같다. 어떻게 심사를 하느냐. 최고였다”고 “정통 발라드를 다른 감정선으로 꾸몄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유희열은 “편곡을 잘했다. 남녀 듀엣곡으로 만들었다는 것도 잘 했고, 윤하양의 딸림도 정말 좋더라”고 말하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양현석은 “둘을 묶은 것은 나”라면서 “감정에 파묻혔다. 완벽한 콜라보였다. 제작자인 나를 칭찬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양현석은 정승환을 선택했다. 유희열은 박윤하를 향해 “앞가르마를 타도 예쁘다”면서 “윤하는 뭘 안 해도 된다. 진짜 목소리가 있으면 된다”고 숨겨뒀던 카드를 내밀었다. 하지만 박진영은 와일드카드(선택 순서를 바꿀 수 있는 카드)로 박윤하를 JYP로 캐스팅했다. 유희열은 “그런 게 어디 있느냐. 진짜 얄밉다”라고 말하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팝스타 정승환 박윤하, 소속사 캐스팅 결과는?

    K팝스타 정승환 박윤하, 소속사 캐스팅 결과는?

    ‘K팝스타’에 출연한 정승환과 박윤하가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K팝스타’4 9회에서 박윤하 정승환은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두사람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고 양현석은 정승환을, 다음 순서인 유희열은 박윤하를 캐스팅했다. 하지만 박진영이 “와일드 카드를 써서 박윤하양을 뺏어오겠다고”고 선언하면서 박윤하는 박진영의 JYP로 캐스팅됐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K팝스타4 정승환 박윤하, 소름끼친 감정 몰입과 환상적인 호흡에 박진영 눈물

    K팝스타4 정승환 박윤하, 소름끼친 감정 몰입과 환상적인 호흡에 박진영 눈물

    ‘정승환 박윤하’ ’K팝스타4’ 정승환 박윤하가 소름 끼치도록 놀라운 감정 몰입으로 심사위원 박진영을 울렸다. 정승환과 박윤하는 18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K팝스타4’에서 가수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부르며 환상 호흡을 펼쳤다. 정승환과 박윤하는 서로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완벽하게 곡에 몰입했다. 박윤하의 청아한 목소리가 처음 시작되는 순간부터 심사위원들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심사위원 박진영은 정승환과 박윤하의 노래에 깊게 감명 받아 “실제 상황 같다. 두 사람이 헤어지는 것 같다. 뭘 심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고였다, 둘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닫으면 애들은…” 걱정만 키운 어린이집 대책

    “문 닫으면 애들은…” 걱정만 키운 어린이집 대책

    “보육교사도 사람인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누구한테 풀겠어요. 바로 우리 아이들이에요. 일시적인 개선책 말고 근본 대책을 마련해 주세요.”(학부모 최여주씨) “어떻게 민간시설에서 1년 교육받아 보육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죠? 자격 검증부터 해야죠.”(학부모 최미연씨) ●학부모 “당장 아이들 보낼 데 없는데” 16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국공립 드림어린이집에서 열린 당정 현장 점검 및 정책간담회 현장을 방문한 학부모들은 인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정부 측에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침통한 표정으로 성난 학부모들의 항의를 묵묵히 경청했다. 정부가 이날 어린이집 아동 학대 근절 대책으로 아동 학대 발생 시 어린이집 즉시 폐쇄,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학대 교사 및 원장 영구 퇴출 등 7가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학부모들은 우려를 떨치지 못했다. 양천구 부모모니터링단의 권태연씨는 “자칫 선한 교사에 대한 감시 도구가 될 수 있는 CCTV 의무화가 우선이 아니라 교사들의 스트레스부터 줄여야 한다”며 “주변에 아이 맡길 곳도 마땅치 않은데 대안 없이 어린이집부터 폐쇄해 버리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부모와 아이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만난 다른 학부모들은 CCTV도 완벽한 감시 도구가 될 수 없다고 했다. 두살배기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려다 이번 일로 포기했다는 손모(38·여)씨는 “카메라를 등지거나 사각지대에서 아이를 때리면 CCTV도 소용없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교사 “화장실 못 가… 근무환경 바꿔야” 3년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김모(24·여)씨는 “국공립시설처럼 제대로 교육받은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돌보고, 보육교사도 정신상담을 받았으면 한다”며 “국가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해 달라”고 요구했다. 어떤 대책도 너무 지나쳐 아이와 교사, 학부모 간 신뢰를 깨뜨려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긴 최모(37·여)씨는 “일하는 엄마는 불안해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밖에 없다”며 “신뢰가 깨지면 그 피해는 아이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학부모-교사 신뢰 회복부터” 지적도 한편 당정 현장 점검에 참여한 보육교사 대표 임혜선씨는 “화장실도 못 갈 정도로 일이 많아 아이들을 활기차게 맞이하지 못할 때가 많다”면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부끄럽고 마음 아프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서울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이러면 ‘아동학대 교사’ 사라집니까 고강도 아동학대징벌대책 내놓은 정부 한달에 한번꼴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해도 대책 마련에 미적거리던 정부가 인천 송도 K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16일 유례없이 강한 징벌적 대책을 내놓았다. 아동 학대 발생 시 해당 어린이집을 즉시 폐쇄하고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게 핵심이다. 어린이집 아동 학대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신중론을 내세우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 오다가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자 사건 보도(13일) 사흘 만에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속전속결이 가능했던 대책을 수년간 끌어 온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편으로는 성급한 결정으로 또 다른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는 교사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사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4만 3000곳에 이르는 어린이집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단속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교사 인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아동의 권리가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부모가 요구하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원장이 영상을 임의로 삭제하지 못하게 영상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새로 짓는 어린이집 시설에 대해서는 CCTV를 무조건 달게 하되 기존 시설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발효 후 1개월 내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21%(9081곳)에 불과하다. 아동 학대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 단 한 번이라도 학대 행위가 발생하면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가해 교사나 원장은 영구 퇴출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지역에 어린이집이 1곳밖에 없으면 그 피해가 아동의 부모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는 또 부모가 직접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해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집 평가 인증 현장 관찰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책에는 처벌 강화 방안만 비중 있게 담겼을 뿐 교사 양성 및 업무 피로 경감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상세 내용은 빠졌다. 1월 중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포함한 ‘어린이집 아동 학대 근절 세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서상범 정책국장은 “하루 12시간씩 근무하는데도 급여는 월 120만~140만원 정도이고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처우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런다고 ‘벌벌 떠는 아이’ 없어집니까 현장 원장·교사가 말하는 근본 대책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단다고 해서 아이들이 폭력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까요?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감시를 하든 소용없는 것 아닐까요?” ‘인천 어린이집 여아 폭행’ 사건과 관련해 16일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를 포함한 아동 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지만 보육 현장에서는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부모와 교사 사이의 신뢰를 쌓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들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복지부가 밝힌 보육교사 자격 요건 강화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했다. 보육교사 김모(37·여)씨는 “아동 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면에는 1년 반만 공부해도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탓도 크다”며 공감했다. 평생교육원에서 온라인 강좌를 이수해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한모(34·여)씨는 “솔직히 현장 실습(160시간)을 친구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3일에 한번꼴로 나가 하기도 했다”며 “인천 어린이집 폭행 교사처럼 인성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걸러낼 수단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원장과 교사들은 CCTV 설치 의무화가 학부모들을 안심시킬 수는 있겠지만 근본 해결책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서울 동대문구의 경력 15년 보육교사 김모(37·여)씨는 “보육시설의 CCTV는 본래 교사 감시용이 아니라 행동 발달이 늦은 아이 등 특별 관리가 필요한 아이들을 관찰하기 위한 교육용”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관악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 김모(42·여)씨는 “CCTV는 학부모, 원장, 교사로 이뤄진 운영위원회에서 합의해야 설치할 수 있는데 우리는 학부모들이 CCTV로 외려 신뢰가 깨질 수 있다고 반대해 설치하지 않았다”며 “보육교사들이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비친다면 결국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인증에 부모 참여를 강화하는 정부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대표인 김영명(53) 서강어린이집 원장은 “현재 평가인증 시스템은 보육교사들이 일지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돼 있어 시험공부하듯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이 방치되는 문제를 낳기도 한다”며 “평가인증을 강화한다면 서류 작업의 부담을 더는 등 단점들이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천구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임모 원장은 “평가인증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96가지”라며 “준비하느라 한 달을 집에 못 가기도 한다”고 호소했다. 아동 학대 발생 시 어린이집 운영을 정지, 폐쇄시키고 보육교사 자격을 영구 정지하는 안에 대해서는 ‘학대’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원장은 “인근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몸이 좋지 않아 화장실에 간 사이 아이들끼리 다투다 한 아이 얼굴에 상처가 난 일이 있었는데 민원이 들어가 ‘방임 학대’로 판명 났다”며 “이런 경우 시설을 폐쇄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정부의 보조교사 확대안도 환영을 받았다. 경남 김해의 한 어린이집 원장 고모(56·여)씨는 “아이들 사진을 찍거나 일지를 작성하는 등 부수적인 업무를 해주면 담임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돌보는데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12시간 근무하면서도 박봉에 시달리는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초임은 월 147만원이며 10년차가 199만원을 받는다. 이에 비해 민간 어린이집은 통상 30만원 정도 적게 받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단독] 이러면 ‘아동학대 교사’ 사라집니까

    [단독] 이러면 ‘아동학대 교사’ 사라집니까

    한달에 한번꼴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해도 대책 마련에 미적거리던 정부가 인천 송도 K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16일 유례없이 강한 징벌적 대책을 내놓았다. 아동 학대 발생 시 해당 어린이집을 즉시 폐쇄하고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게 핵심이다. 어린이집 아동 학대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신중론을 내세우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 오다가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자 사건 보도(13일) 사흘 만에 전격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속전속결이 가능했던 대책을 수년간 끌어 온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편으로는 성급한 결정으로 또 다른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는 교사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사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4만 3000곳에 이르는 어린이집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단속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교사 인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아동의 권리가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부모가 요구하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원장이 영상을 임의로 삭제하지 못하게 영상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새로 짓는 어린이집 시설에 대해서는 CCTV를 무조건 달게 하되 기존 시설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발효 후 1개월 내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21%(9081곳)에 불과하다. 아동 학대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 단 한 번이라도 학대 행위가 발생하면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가해 교사나 원장은 영구 퇴출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지역에 어린이집이 1곳밖에 없으면 그 피해가 아동의 부모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는 또 부모가 직접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해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집 평가 인증 현장 관찰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책에는 처벌 강화 방안만 비중 있게 담겼을 뿐 교사 양성 및 업무 피로 경감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상세 내용은 빠졌다. 1월 중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포함한 ‘어린이집 아동 학대 근절 세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서상범 정책국장은 “하루 12시간씩 근무하는데도 급여는 월 120만~140만원 정도이고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처우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문 닫으면 애들은…”

    [단독] “문 닫으면 애들은…”

    “보육교사도 사람인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누구한테 풀겠어요. 바로 우리 아이들이에요. 일시적인 개선책 말고 근본 대책을 마련해 주세요.”(학부모 최여주씨) “어떻게 민간시설에서 1년 교육받아 보육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죠? 자격 검증부터 해야죠.”(학부모 최미연씨) ●학부모 “당장 아이들 보낼 데 없는데” 16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국공립 드림어린이집에서 열린 당정 현장 점검 및 정책간담회 현장을 방문한 학부모들은 인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정부 측에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침통한 표정으로 성난 학부모들의 항의를 묵묵히 경청했다. 정부가 이날 어린이집 아동 학대 근절 대책으로 아동 학대 발생 시 어린이집 즉시 폐쇄,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학대 교사 및 원장 영구 퇴출 등 7가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학부모들은 우려를 떨치지 못했다. 양천구 부모모니터링단의 권태연씨는 “자칫 선한 교사에 대한 감시 도구가 될 수 있는 CCTV 의무화가 우선이 아니라 교사들의 스트레스부터 줄여야 한다”며 “주변에 아이 맡길 곳도 마땅치 않은데 대안 없이 어린이집부터 폐쇄해 버리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부모와 아이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만난 다른 학부모들은 CCTV도 완벽한 감시 도구가 될 수 없다고 했다. 두살배기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려다 이번 일로 포기했다는 손모(38·여)씨는 “카메라를 등지거나 사각지대에서 아이를 때리면 CCTV도 소용없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교사 “화장실도 못 가… 근무 환경 바꿔야” 3년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김모(24·여)씨는 “국공립시설처럼 제대로 교육받은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돌보고, 보육교사도 정신상담을 받았으면 한다”며 “국가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해 달라”고 요구했다. 어떤 대책도 너무 지나쳐 아이와 교사, 학부모 간 신뢰를 깨뜨려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긴 최모(37·여)씨는 “일하는 엄마는 불안해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밖에 없다”며 “신뢰가 깨지면 그 피해는 아이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학부모-교사 신뢰 회복부터” 지적도 한편 당정 현장 점검에 참여한 보육교사 대표 임혜선씨는 “화장실도 못 갈 정도로 일이 많아 아이들을 활기차게 맞이하지 못할 때가 많다”면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부끄럽고 마음 아프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서울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세계적 문호 24인 ‘창작의 고통과 즐거움’

    세계적 문호 24인 ‘창작의 고통과 즐거움’

    세계 문학 거장들은 언제, 어떤 식으로 글을 쓸까. 실제 인물에 착안해 등장인물을 창조할까. 이 물음들에 명쾌한 답을 내놓은 책이 나왔다. ‘작가란 무엇인가’(다른)다. 지난해 1월 1권이 출간된 데 이어 최근 2, 3권이 잇달아 발간됐다. ‘작가란 무엇인가’는 미국의 저명한 문학잡지 ‘파리 리뷰’가 세계적인 문호들을 인터뷰한 내용들을 엮었다. 파리 리뷰는 1953년 창간 이후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부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들을 인터뷰해 오고 있다. 작가들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글쓰기 습관과 동기 부여 과정, 열정, 소설가로서의 영욕 등을 낱낱이 고백했다. 출판사는 파리 리뷰에서 인터뷰한 소설가 250여명 가운데 국내에 소개된 작가 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에 참여한 독자, 국내 문예창작학과 대학생, 작가, 평론가의 의견을 종합해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 36명을 선별해 12명씩 묶어 3권으로 펴냈다. 2권엔 올더스 헉슬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도리스 레싱, 귄터 그라스, 토니 모리슨, 주제 사라마구, 스티븐 킹 등이, 3권엔 앨리스 먼로, 트루먼 커포티, 커트 보니것, 줄리언 반스, 잭 케루악, 수전 손태그, 프랑수아즈 사강 등이 실렸다. 앞서 나온 1권엔 움베르토 에코, 무라카미 하루키,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이 수록됐다. 출판사 측은 “소설가들이 겪는 문학의 고통과 즐거움이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 소설을 쓰고 있거나 글을 다루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학평론가 이현우는 “작가들의 육성을 들으며 우리는 그들의 문학을 좀 더 가슴 가까이에 놓고 싶어질 것”이라며 “우리의 심장박동을 더 크게 해 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소설가 정이현은 “인터뷰로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작가론이자 창작론”이라며 “작가로 구성된 인터뷰어들은 때론 냉철하고 때론 사려 깊게 공들여 준비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경청함으로써 깊은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권승혁 서울여대 영문과 교수와 김진아 충북대 영문과 교수가 번역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동학대 인천 어린이집 운영정지… 국·공립 전환

    아동학대 인천 어린이집 운영정지… 국·공립 전환

    어린이를 폭행한 보육교사에게 자격정지 결정과 함께 사법처리 수순이 진행된다. 해당 어린이집에는 운영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인천 연수구에서 발생한 K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이 같은 행정처분을 내리고 수사 결과 추가 법령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아동복지법 및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시설을 폐쇄하고 원장 등에 대해서도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아동학대 행위 시에는 1년 이내 어린이집 운영정지 또는 폐쇄가 가능하며 원장 또는 보육교사의 자격을 취소할 수 있다. 또 아동학대 등으로 벌금형 이상을 받으면 10년간 어린이집 설치가 제한된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날 가해 보육교사인 양모(33·여)씨를 재소환한 뒤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1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K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7개의 폐쇄회로(CC) TV에 대한 분석을 마쳤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부모들이 제출한 16건의 피해 진술서 중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4건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진술서 등을 조사한 결과 양씨의 원아 폭행이 상습적으로 이뤄진 정황이 드러나 학부모와 아동들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씨는 그러나 경찰에 출두하며 “상습폭행은 절대 아니다”고 주장했다. 양씨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쯤 K어린이집에서 원아 A(4)양이 점심 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강제로 먹게 했으나 토해 내자 손으로 A양의 얼굴을 강하게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 있던 A양이 바닥에 쓰러지자 같은 반 유아 10여명은 한쪽에서 무릎을 꿇고 겁에 질린 채 이 상황을 지켜봤다. 어린이집을 관할하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날 “앞으로 학부모 등과의 협의를 거쳐 사설인 K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어린이집 주변 학부모들은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 ‘송도국제도시 주민연합회’ 회원들로 20여명이 돌아가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집 인근 아파트단지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어린이집 폭행 재발을 막을 정책 개선이 있을 때까지 시위를 이어 갈 계획이다. 첫 시위자로 나선 최모(39·여)씨는 “7살, 8살 된 아이가 있는데 폭행 동영상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면서 “어린이 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이슈가 됐다가 금방 잊히는데 이번엔 완전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콘도·리조트서도 상비약 판매… 안전성 논란

    콘도·리조트서도 상비약 판매… 안전성 논란

    보건 당국이 콘도·리조트 등에서도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감기약 같은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또다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4시간 운영점포가 없는 콘도·리조트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약사법 시행규칙·고시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도심 외곽에 위치한 휴양콘도미니엄 투숙객은 열이 나거나 체해도 약을 구하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콘도·리조트를 의약품 취급이 가능한 특수장소로 이번에 추가 지정한 것이다. 현재는 편의점, 고속도로 휴게소, 도서·벽지 등 의약품 공급이 어려운 장소에서만 약국 외 상비약 판매가 허용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번 조치로 국민 불편이 해소되면서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부가 ‘안전하다’고 인정한 상비약이라도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데다, 약국과 달리 관리·감독이 쉽지 않아 약국 외 상비약 판매 허용 지역을 계속 확대하면 국민 건강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편의점의 경우 점주들이 약 판매 교육을 받지만 실질적으로 판매를 하는 사람은 아르바이트 근로자이며, 한 사람에게 제한된 양을 팔아야 하는데 바코드를 여러 번 찍는 방식으로 서너 개 이상 판매하는 사례도 있다”며 “약물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콘도·리조트에서는 내부 점포 외에 카운터에서 약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전문가가 약을 판매한다는 면에서는 편의점과 다를 게 없다. 비의료인이 약을 판매해도 될 만큼 안전상비약이 ‘안전한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편의점에서도 팔리고 있는 ‘어린이용 타이레놀 현탁액’은 2013년 간독성을 일으키는 아세트아미노펜이 과다 함유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특정 감기약의 경우 부작용 신고 건수가 2011년 45건, 2012년 55건, 2013년 80건, 2014년 9월 기준 6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백용욱 사무국장은 “콘도나 리조트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는데, 이때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간 손상 가능성이 있다”며 “복약지도를 잘못하면 약사가 책임지지만 콘도 등에서 판매하는 약에 대해선 책임질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보건 당국도 안전성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약물 부작용 건수가 늘긴 했지만 딱히 원인을 분석하긴 어렵고, 안전성과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입장이어서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즌 농사 절반’ 스프링캠프…프로야구 중하위팀 키워드는 마무리

    ‘시즌 농사 절반’ 스프링캠프…프로야구 중하위팀 키워드는 마무리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의 화두는 ‘마무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시즌을 향한 10개 구단의 해외 전지훈련이 마침내 시작됐다. 각 구단은 15일 한화를 필두로 줄지어 나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전지훈련은 올 시즌 농사의 절반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과정이다. 구단들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우승을 위한 퍼즐을 완성한다. 장기 레이스에서 필수인 선발진과 필승조를 꾸린다. 라인업도 구축하고 백업 요원도 점찍는다. 아마도 감독들은 어느 정도 새 시즌 구상을 마쳤을 것이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는 모든 구단의 고민거리다. 이번 캠프에서도 풀어야 할 최대 숙제다. 지난해는 ‘클로저’에 따라 팀 운명이 극명하게 갈렸다. 삼성은 임창용(31세이브 2위), 넥센은 손승락(32세이브 1위), LG는 봉중근(30세이브 3위), NC는 김진성(25세이브 4위)에 힘입어 4강에 올랐다. 이들은 올해도 뒷문을 책임지지만 불안감도 적지 않아 고민이다. 중하위팀은 마무리 부재로 시즌 내내 가슴을 졸였다. 이들 팀의 감독은 전훈에서 마무리 낙점과 발굴에 역점을 두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모처럼 통 큰 베팅을 한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에 대한 생각이 가장 많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용찬의 군 입대로 고민은 더욱 커졌다. 김 감독은 노경은, 이현승, 이재우를 후보로 올렸다. 현재로서는 노경은이 가장 유력하다. 그는 2012년 불펜에서 뛰었고 지난해 선발로 3승15패, 평균자책점 9.03으로 부진해 변화가 예상된다. 박희수의 부상으로 번번이 역전패를 허용했던 SK는 군 복무를 마친 정우람이 희망이다. 김용희 감독은 박희수-윤길현-정우람을 잇는 필승조를 그린다. 정우람은 2012년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으로 활약했다. 다만 무뎌진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롯데에서는 김승회가 마무리로 점쳐진다. 홍성흔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해 첫 마무리로 20세이브를 수확했다. 하지만 이종운 감독은 전훈을 통해 최종 낙점할 생각이다. 총체적으로 부실한 KIA지만 올해 역시 마무리가 최대 골칫거리다. 마땅한 후보조차 없어 김기태 감독의 주름은 더욱 깊어진다. 일단 좌완 심동섭이 꼽힌다. 지난해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제구가 아쉬웠다. 베테랑 김진우와 최영필도 있지만 연투 능력이 떨어진다. 김성근 감독의 한화도 카드는 확실치 않다. 김 감독은 FA 이적생 권혁에게 기대를 걸면서도 불펜진 등과 끝까지 경쟁시킬 심산이다. 뚜렷한 후보가 없는 KT도 캠프에 기대를 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현도 제 2의 듀스, 원펀치 이유있는 별명 ‘완성형 아이돌로 기대’

    이현도 제 2의 듀스, 원펀치 이유있는 별명 ‘완성형 아이돌로 기대’

    ‘이현도 제 2의 듀스’ 가수 이현도가 신예 힙합듀오 원펀치(1PUNCH)를 극찬했다. 지난 13일 원펀치 공식 사이트에는 이현도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현도 제 2의 듀스’ 영상에서 이현도는 원펀치를 모니터 후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DM에게 “좋아! 제2의 듀스다”라는 짧지만 강한 한마디로 원펀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015년판 듀스’로 주목받는 원펀치가 원조 힙합듀오 듀스 이현도에게 인정받은 것. 소속사 관계자는 “이현도가 원펀치 뮤직비디오 현장까지 직접 방문해 모니터링과 조언을 해주며 ‘듀스의 열정이 되살아난 것만 같다’며 원펀치를 반가워했다”며 “원펀치 데뷔 앨범은 90년대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해내 다양한 재미는 물론 국내와 해외 팬들에게도 90년대 K-POP 열풍을 전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비주얼, 실력에 차별화된 콘셉트까지 갖춘 완성형 아이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원펀치는 공식 사이트 등을 통해 추후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현도 제 2의 듀스, 원펀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현도 제 2의 듀스..원펀치 소름이 돋았다”, “이현도 제 2의 듀스..원펀치 기대감 폭발”, “이현도 제 2의 듀스..원펀치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이현도 제 2의 듀스 원펀치..이현도 느낌이 이상할 듯”, “이현도 제 2의 듀스..원펀치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현도 제 2의 듀스, 원펀치) 연예팀 chkim@seoul.co.kr
  • “금전적 인센티브 주면 금연 성공률 높아진다”

    담배를 피우는 직장인에게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1년 이상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을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학 교수팀은 병원 직원 가운데 흡연자 28명과 이들이 소속된 6개 부서에 금연 시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한 결과 흡연자의 3개월 후 금연 성공률이 61%, 6개월 후에는 54%, 1년 뒤에도 50%를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약물치료와 행동보조요법을 함께 실시했을 때 1년 뒤 금연 성공률이 15~30%이고 흡연 폐해 등에 대한 정보만 제공했을 때 1년 뒤 금연 성공률이 5% 내외라는 외국의 연구 결과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연구는 흡연자에게 금연 기간에 따라 5만~10만원의 금연 성공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해당 부서에는 금연자 수에 따라 30만~150만원을 역시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센티브는 금연 시작 6개월까지만 지급했고 그 이후에는 일절 금전적 지원이 없었는데도 1년 후 성공률이 50%까지 유지됐다. 이 교수는 “직장 동료들의 관심과 ‘압력’이 작용해 금연 성공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9년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도 비슷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집단이 아닌 담배를 끊은 개인에게 경제적 보상(금연 프로그램 이수 100달러, 6개월 금연 250달러, 1년 금연 400달러 제공)을 한 결과 9∼12개월 후 금연 성공률이 14.0%로 나타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어린이집 CCTV의무화 추진

    어린이집 CCTV의무화 추진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어린이집에서 다시는 아동 폭력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 및 행정 조치를 담은 특단의 어린이집 아동 폭력 근절 대책을 올 상반기에 마련하고, CCTV 설치 의무화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어린이집 CCTV 설치는 의무 사항이 아니라 권고 사항이며 전국 어린이집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은 20%밖에 되지 않는다. 복지부는 아동 폭력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천 어린이집에 자격 취소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공장소 음주·주류 판매 금지 재추진

    공공장소 음주·주류 판매 금지 재추진

    정부가 주세(酒稅)를 올리는 대신 해수욕장과 공원, 대학 등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거나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안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담뱃세에 이어 주세에까지 손을 뻗치면 조세 저항 부담이 크지만 음주 규제 등 비가격 정책은 상대적으로 수용성이 높아 큰 부담 없이 주세 인상에 버금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및 주류 판매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상반기에 다시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2012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한 차례 입법예고했으나 개정안에 같이 포함됐던 담뱃갑 경고 문구, 그림 확대 등을 놓고 국회뿐만 아니라 부처 간에도 이견이 심해 논의가 중단됐다. 이번에는 담뱃갑 경고 그림 의무화 법안을 분리해 추진하는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2012년 당시 국회에 제출된 건강증진법 개정안은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와 청소년수련시설(유스호스텔 제외), 의료기관(장례식장, 일반음식점 제외)의 주류 판매와 음주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해수욕장, 공원 등 대중이 이용하는 특정 장소를 조례를 통해 음주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DMB, IPTV, 인터넷도 주류 광고 규제 대상 매체에 포함하고 대중교통 수단(버스, 지하철, 철도)과 택시, 여객선, 항공기, 공항 등을 통한 주류 광고, 옥외광고판을 이용한 주류 광고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2년에 냈던 개정안을 기본으로 국회에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유사 법안과 겹치지 않는 선에서 관련 규정을 손질해 제출할 예정”이라며 “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시 과태료는 10만원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보건당국이 주세 인상 대신 차선책으로 꺼내 든 카드이기는 하지만 법 통과 이후에도 정착되기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실제로 2012년 강릉시가 경포대해수욕장을 음주규제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시민 반발이 심해 다음해 음주를 허용했고, 부산시도 해운대해수욕장 음주 규제를 추진하다 주변 상인들의 반발로 흐지부지됐다. 당시 해운대구청이 피서객 5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피서객 1명이 지출하는 평균 휴가비 21만 3000원 가운데 식음료비와 유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3.6%(9만 3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하고, 단속 요원도 구마다 1~2명에 불과해 특히 휴가철 해수욕장 음주를 규제하려면 전 직원을 동원해야 할 상황”이라며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자체가 조례를 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PUNCH 데뷔 전 ‘강한 원펀치’, 이현도 “제 2의 듀스” 극찬한 이유는?

    1PUNCH 데뷔 전 ‘강한 원펀치’, 이현도 “제 2의 듀스” 극찬한 이유는?

    1PUNCH 데뷔 전 ‘강한 원펀치’, 이현도 “제 2의 듀스” 극찬한 이유는? ‘이현도 제2의 듀스, 원펀치 1PUNCH’ 듀오 그룹 듀스(DEUX)의 멤버였던 이현도가 신예 힙합듀오 원펀치(1PUNCH)를 극찬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원펀치 공식 사이트에는 이현도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현도가 원펀치를 모니터 후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DM에게 “좋아! 제2의 듀스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현도는 1PUNCH 뮤직비디오 현장까지 직접 방문해 모니터링과 조언을 해주며 “듀스의 열정이 되살아난 것만 같다”고 밝혀 원펀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PUNCH 관계자는 “이현도가 원펀치 뮤직비디오 현장까지 직접 방문해 모니터링과 조언을 해주며 ‘듀스의 열정이 되살아난 것만 같다’며 펀치를 반가워했다”며 “원펀치 데뷔 앨범은 90년대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해내 다양한 재미는 물론 국내와 해외 팬들에게도 90년대 K-POP 열풍을 전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현도 제2의 듀스 원펀치 극찬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현도 제2의 듀스, 원펀치 기대된다”, “이현도 제2의 듀스, 원펀치 엄청난 극찬 들었네”, “이현도 제2의 듀스, 원펀치 언제쯤 볼 수 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PUNCH는 아직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미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비주얼, 실력에 차별화 된 콘셉트까지 갖춘 완성형 아이돌로 인정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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