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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2002년 월드컵 당시 무슨 일이 있었나”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2002년 월드컵 당시 무슨 일이 있었나”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2002년 월드컵 당시 무슨 일이 있었나” 배우 진구, 김무열, 이현우가 출연한 영화 ‘연평해전’이 오는 6월 1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다. 원칙주의 리더 정장 ‘윤영하’ 대위 역에는 김무열이 맡았다.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역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진구가,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은 폭넓은 연기력으로 자리매김한 이현우가 맡아 연기했다. 1차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연평해전’의 ‘1차 예고편-그날의 기억’은 2002년 6월 사건 당시, 생존 대원들의 실제 인터뷰로 시작한다.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과 평온한 일상에서 벌어진 예상치 못한 교전의 긴박한 모습이 생생한 인터뷰와 함께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연평해전’은 투자배급사가 변경되고 제작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NEW가 새롭게 투자하기로 하면서 배우들을 꾸려 마침내 개봉일을 확정하게 된 것. NEW는 연평해전이 갖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6월 개봉을 준비해오다 날짜를 최종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동예방접종 모두 무료

    아동예방접종 모두 무료

    2012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어린이는 다음달 1일부터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지금까지는 보건소에서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했지만, 10월부터는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A형 간염 예방접종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면 어린이가 받아야 하는 14종의 예방접종이 모두 무료화된다.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예방접종 무료 시행 정책이 확대되면서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증가해 만 1세 어린이의 완전접종률은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접종률은 연령별로 권장하는 예방접종을 모두 받은 비율을 뜻하며 감염병 퇴치에 필요한 완전접종률은 95%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임신·출산 ‘바우처 카드’ 하나로 통합

    임신·출산 ‘바우처 카드’ 하나로 통합

    다음달 1일부터 국가가 지원하는 임신·출산 관련 사회서비스 사업 바우처를 카드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임산부에게 제공하는 고운맘카드와 청소년 산모에게 발급하는 맘편한카드의 기능을 통합해 국민행복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맘편한카드 발급자 가운데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고운맘카드의 혜택도 받을 수 있지만 이 경우 두 카드를 각각 따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각종 바우처를 이용하기 위해 불필요한 신용카드를 여러 장 발급받아야 하는 점도 문제였다. 정부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가사간병 방문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사회서비스 사업의 바우처 카드도 국민행복카드에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매번 새로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바우처를 이용할 것 없이 국민행복카드 하나로 여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바우처는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에게 이용권을 발급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임신한 건강보험 가입자는 국민행복카드를 신용카드처럼 사용해 임신·출산 진료비를 최대 50만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임신확인서 등을 산부인과에서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나 카드사에 제출하면 된다. 청소년 산모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www.socialservice.or.k)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하는 카드사는 BC카드·롯데카드·삼성카드 등이며, 이 가운데 BC카드와 롯데카드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으면 아이행복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지 않고도 이 카드로 유아 학비 및 보육료 등 육아 관련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월드컵 당시 긴박했던 교전 상황 담아”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월드컵 당시 긴박했던 교전 상황 담아”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월드컵 당시 긴박했던 교전 상황 담아” 배우 진구, 김무열, 이현우가 출연한 영화 ‘연평해전’이 오는 6월 1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다. 원칙주의 리더 정장 ‘윤영하’ 대위 역에는 김무열이 맡았다.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역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진구가,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은 폭넓은 연기력으로 자리매김한 이현우가 맡아 연기했다. 1차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연평해전’의 ‘1차 예고편-그날의 기억’은 2002년 6월 사건 당시, 생존 대원들의 실제 인터뷰로 시작한다.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과 평온한 일상에서 벌어진 예상치 못한 교전의 긴박한 모습이 생생한 인터뷰와 함께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연평해전’은 투자배급사가 변경되고 제작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NEW가 새롭게 투자하기로 하면서 배우들을 꾸려 마침내 개봉일을 확정하게 된 것. NEW는 연평해전이 갖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6월 개봉을 준비해오다 날짜를 최종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5월의 신부’ 장윤주 웨딩 화보…화려한 인맥 자랑

    [오늘의 포토영상]‘5월의 신부’ 장윤주 웨딩 화보…화려한 인맥 자랑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톱 모델 장윤주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발리를 배경으로 한 화보 속 장윤주는 미리 신부의 모습으로 변신,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휘했다. 또 장윤주는 결혼 축하 기념 화보 촬영에 모델 한혜진과 이현이, 박성진과 김원중을 비롯해 가수 가인과 배우 이하나 등 친구들을 초대해 평소 넓고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다. 한편, 장윤주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RVR’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정승민과 지난해 10월 첫 만남을 가진 이후 본격적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더 자세한 장윤주의 결혼 스토리와 22페이지 분량의 결혼 화보는 ‘얼루어 코리아’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얼루어 코리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독거노인 25% ‘삼시세끼’ 못 먹는다

    독거노인 25% ‘삼시세끼’ 못 먹는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사는 노인의 2.3%는 형편이 어려워 끼니조차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가 독거노인 74만명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삼시 세끼조차 챙겨 먹지 못하는 노인이 18만 8000명(25.4%)이었고, 대부분은 식습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 4300명(2.3%)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다. 최근 서울시 복지재단 조사에서도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노인 22만 8615명 가운데 20.4%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음식 제공’을 꼽은 바 있다. 고현종 노년유니온 사무처장은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독거노인 음식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등본상에 동거인이 있을 뿐 실제로는 혼자 사는 노인에겐 전혀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까지 최소한의 필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좀 더 꼼꼼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독거노인에 대한 밑반찬 서비스나 식사 배달 서비스가 2005년에 지자체로 이양돼 정부 차원에서 무엇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현재 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을 통해 결식 어르신 2만 5000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혹한기·혹서기 식품키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거노인의 삶을 더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사회적 고립이다. 복지부 조사 결과 독거노인 6명 중 1명은 가족과의 왕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노인의 16.4%는 가족과 만나지 않거나 1년에 한두 번만 본다고 답했고, 13.0%는 이웃과도 만나지 않거나 연간 1~2회만 본다고 답했다. 경로당이나 복지관, 종교시설 등을 이용하는 노인은 63.0%로, 나머지 37.0%는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사회 활동이 없었다. 경제적 어려움과 고립으로 노인의 4.7%는 우울감을 호소했다. 복지부는 실태 조사 결과 건강 상태가 나쁘고 사회 참여 정도가 낮은 독거노인 45만명에게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고 사회관계 회복을 돕는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단녀 446만명 국민연금 받을 수 있다

    직장에 다니다가 전업주부가 된 경력단절 여성도 국민연금을 낸 적이 있다면 이르면 내년부터 국민연금 수급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보건복지부는 개정안을 4월 국회에 제출해 본회의를 통과하면 개정법률 공포 6개월 후에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국민연금에 가입했어도 국민연금이나 직역연금에 가입한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직장을 그만두면 국민연금 당연 가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기 위해 나중에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려고 해도 낼 수 없도록 제한해 왔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하지 않던 시절 1가구당 1개 연금만 있으면 가족 부양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제도를 이렇게 만들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1년간 직장에 다니며 국민연금에 가입했던 전업주부 A(52)씨도 임의가입해 60세까지 8년간 보험료를 붓고 그래도 부족한 1년치 보험료를 추후 내면 60세 이후 20년간 약 4000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추후 납부가 허용되지 않아 A씨가 52세에 ‘임의가입자’ 자격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도 연금을 수급할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울 수 없었다. 복지부는 제도 개편으로 446만명이 연금 수급권을 취득하거나 가입 기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 번에 보험료를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분할 납부도 허용되며, 분할 납부할 수 있는 기간은 현재 24개월이지만 앞으로 60개월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경력단절 전업주부처럼 국민연금을 내지 않던 중 장애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경우 본인이나 가족이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출고 9년 지난 낡은 구급차 퇴출된다

    출고 9년 지난 낡은 구급차 퇴출된다

    출고된 지 9년이 지난 구급차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7월 말부터 운행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는 구급차 운행 기간을 차량 출고 시점으로부터 9년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의 ‘구급차의 기준 및 응급환자 이송업의 시설 등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 후 7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운행 중인 구급차는 5500대 정도로, 이 가운데 9년 넘게 운행한 1000여대가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2010년 오래된 구급차가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고장으로 멈춰 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2013년에 노후한 구급차의 운행을 금지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이미 노후한 구급차 운행 금지 법령이 시행됐어야 하지만,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심의위가 “사업자 부담을 늘리는 규제를 도입할 수 없다”고 반대해 좌초됐다. 법령 개정이 미뤄지면서 사건 사고도 잇따랐다. 올해 초에는 환자를 이송 중이던 사설구급차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조사 결과 해당 사설구급차는 1998년에 출고된 노후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번에는 법적 근거가 미약해 국무회의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1월 28일자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법적 근거가 명확해졌다”며 “시행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래된 중고차를 개조해 구급차로 쓸 수도 없게 된다. 개정안은 출고된 지 3년 미만의 차량만 구급차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영세사업자의 부담을 고려해 9년을 넘겨도 자동차 검사를 거쳐 구급차의 안전성이 확인되면 최대 2년까지 운행 연한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화보] 장윤주 웨딩화보, 신부만큼 예쁜 친구들과 러블리하게

    [화보] 장윤주 웨딩화보, 신부만큼 예쁜 친구들과 러블리하게

    5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이자, 탑 모델인 장윤주가 <얼루어 코리아> 5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뿐만 아니라 발리에서 진행된 단독 화보와 서울에서 모델 선후배 및 절친들과 함께 촬영한 결혼 축하 화보 등 총 22페이지 분량의 웨딩 화보와 인터뷰도 함께 공개된다. 5월의 신부가 될 장윤주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휘하여 촬영 스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장윤주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예비 신랑과의 풀 러브 스토리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Trvr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예비 신랑과는 작년 10월 처음 만났으며 그 후 본격적인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한 장윤주는 결혼 후에도 모델이나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발리에서 진행된 장윤주의 화보에서는 아름다운 5월의 신부로서의 장윤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촬영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장윤주의 결혼 축하 화보에는 가수 가인, 배우 이하나, 모델 한혜진과 이현이, 모델 박성진과 김원중, 그리고 디자이너 지춘희 등 평소 장윤주와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던 친구들이 함께 했다. 또한 촬영 도중 장윤주가 MC로 활동하고 있는 ‘도전 수퍼 모델 코리아’ 출신의 후배 모델들이 깜짝 축하 파티를 열어 현장에 있던 모든 스텝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장윤주의 결혼 스토리와 화보는 <얼루어 코리아>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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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논설위원실△논설위원 박홍환 황수정◇편집국△부국장 진경호△사회부장 김태균△국제부장 이기철△문화부장 이순녀◇온라인뉴스국△부국장 겸 온라인뉴스부장 임창용◇사업단△부단장 겸 투자개발부장 김철홍◇제작국△윤전부장 김장옥△기술관리부장 김창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노수현 ■법제처 ◇고위공무원 승진△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남창국◇부이사관 승진△경제법제국 법제관 최영찬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농촌지원국 재해대응과장 박동구◇과장급 전보△농촌지원국 기술보급과장 김성일 ■한국광해관리공단 ◇실장급 <실장>△계약관리 현정석△사업기획 강철준△토양산림 최상욱△석연탄지원 이진국△투자관리 이낙운△지역진흥 안종만<단·소장>△글로벌협력사업단 백승권△광해기술연구소 심연식<지사장>△강원 김봉섭△영남 김대기◇팀장급 <팀장>△글로벌협력 최승진△글로벌사업 김태혁△지반안정기술 백승한△분석 황진래<강원지사>△광해사업팀장 김정필△운영팀장 임대식<충청지사>△광해사업팀장 박성빈△석탄지역진흥팀장 강유천<영남지사>△광해사업팀장 임영철◇파트장 <파트장>△대외협력 강희종△정보관리 김정아△총무 강대문△법무 정종희△사후관리 강창영△석탄지원 노순규△연탄지원 홍인기△투자관리 오상혁△지역개발 고도인△지역사업 박창원<호남지사>△광해사업파트장 오세강 ■한국감정원 ◇임원 승진 <상무이사>△수탁사업본부장 변성렬◇보임 <실장>△홍보 박형국△경영지원 박행규△감사 조주현<지사장>△서울강남 최승문△경기안산 임명수△인천 임윤승△경기의정부 유은철 ■서울메트로 △고객사업본부장 이승범◇처장△안전조사 김상길△경영관리 이권수△인사 조동수△노사협력 오재강△정보관리 권지원△영업 서정식◇원·소장△도시철도연구원 윤여경△근무환경연구소 손채호△인재개발원 장상덕△수서차량사업소 추돈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기술본부장 최정균 ■한국일보 △논설위원 한창만 ■아주경제 △편집국 뉴미디어부 부국장(문화관광체육부 부장 겸임) 김기만 ■아시아투데이 ◇승진△광고마케팅국장(온라인마케팅국장 겸임·상무이사) 정진선 ■MBC ◇공익법인 MBC꿈나무축구재단△이사장 박성희△이사 한상필 최성금 ■트러스톤자산운용 ◇이사△헤지펀드운용본부장 이무영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장 <승진>△금융기획부 이재일△여신금융부 노경호△인천지역본부 신준섭△강원지역본부 장은봉<직무대행>△전산정보부 정순배△금융소비자보호실 안희선△공제마케팅부 김형수△대구지역본부 이현△광주전남지역본부 김동욱△제주지역본부 이상배<전보>△정보보호부 김문호△대전충남지역본부 임봉균
  • 올 담배 반출량 44%↓

    올 담배 반출량 44%↓

    올해 초 담뱃값 인상 이후 담배 평균 반출량이 전년 대비 44.2% 감소하고,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병원의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이 3배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에 담배 회사가 공장에서 반출해 간 담배는 5억 19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억 3000만갑에 비해 4억 1100만갑이 급감했다. 담배 반출량과 실제 판매량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판매를 위해 반출한 것이기 때문에 판매량과 어느 정도는 비슷하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담배 반출량은 1월에 1억 5900만갑, 2월 1억 6000만갑, 3월 2억갑으로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3월까지도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0% 이상의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담뱃값 인상 직전인 지난해 10~12월 담배 반출량은 10억 4000만갑이었다. 담뱃값 인상 소식에 흡연자들이 담배 사재기를 하고 올 들어 비축한 담배를 피우느라 판매량이 줄어 1월부터 담배 반출량이 덩달아 급감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10~12월 반출량은 그 전해인 2013년 10~12월 담배 반출량 10억 9200만갑 보다 오히려 5000만갑 이상 줄었다”며 “사재기의 영향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올 들어 3월 말까지 28만명이 등록했다. 전년(10만 3000명) 같은 기간 대비 2.7배 증가했다. 올해 2월 25일부터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병·의원 금연치료 서비스를 이용한 흡연자도 3월 말 기준으로 4만 9000여명에 이른다. 복지부는 “금연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실내 금연 구역 확대 등 강력한 비가격 정책을 조속히 시행하고,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금연상담전화(1544-9030)나 온라인 금연서비스를 통해서도 금연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공단 콜센터(1577-1000)에 문의하면 전문적인 금연치료를 하는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열 많은 당신, 인삼 대신 홍삼은 괜찮다… 정말?

    열 많은 당신, 인삼 대신 홍삼은 괜찮다… 정말?

    춘곤증으로 나른해지고 입맛이 떨어지며 감기에 자주 걸릴 때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이 홍삼이다. 하지만 홍삼도 인삼처럼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장기간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홍삼은 인삼을 여러 번 찌고 말려 만든 것이다. 1123년 고려 인종 때 편찬된 ‘고려도경’을 보면 ‘생인삼을 쪄서 보관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렇게 찐 인삼이 홍삼의 시초로 알려졌다. 이미 1000년 전부터 홍삼을 만들어 온 것이다. 홍삼을 처음 만들기 시작한 것은 인삼의 부작용을 없애고 약효를 배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귀한 인삼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인삼을 여러 번 찌고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단지 인삼을 가공한 것이기 때문에 홍삼의 약효도 기본적으로 인삼과 비슷하다. 부작용도 마찬가지다. 인삼과 달리 홍삼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먹어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삼도 인삼과 마찬가지로 먹으면 몸에서 열을 낸다. 두통과 불면, 가슴 두근거림,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출혈 위험을 높이는 약물과 함께 홍삼이나 인삼을 먹으면 코피나 질 출혈을 유발하고, 항우울제나 카페인 함유 식품, 알코올 등과 병용하면 두통과 떨림,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홍삼도 피하는 게 좋다. 자궁근종 등의 여성 질환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자궁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홍삼이나 인삼은 이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잘 먹으면 귀한 식품이지만 잘못 먹으면 독이 될 수도 있다. 시판되는 인삼(홍삼) 제품을 장기 복용한 사람 중 10% 정도가 고혈압, 불면, 피부 발진, 설사 등의 부작용을 보였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자주 술자리를 가져 혈압이 높아지고 간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홍삼을 무작정 섭취하면 부작용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 홍삼이나 인삼은 조선시대 한의학자 이제마가 분류한 사람의 체질 가운데 소음인인 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다. 소음인은 따뜻한 기운이 약해 몸이 차가워지기 쉽고 다른 체질에 비해 피로감을 쉽게 느끼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홍삼이 좋다. 반면 몸에 열이 많고 기운이 쉽게 상승하는 소양인은 홍삼을 먹더라도 가급적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소양인 가운데는 수면 장애, 감정 장애, 자율신경 과민 증상, 역류성 식도질환 등을 앓는 사람이 많은데 열을 오히려 올리는 식품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원이 2009년부터 지난 3월까지 접수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 사례 신고’를 보면 전체 신고 건수 2809건 가운데 홍삼으로 인한 부작용 추정 사례 신고는 125건(4.4%)으로 집계됐다. 전체 비중은 작지만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는 부작용 건수 2위를 기록했다. 한약재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부작용 건수 1위는 ‘백수오 등 복합 추출물 제품’이다. 같은 기간 335건(11.9%)이 접수됐다.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에게, 백수오와 이름이 비슷한 하수오는 주로 탈모 환자에게 많이 쓰이는 약재다. 이 중 하수오는 간에 부담을 많이 주는 약재여서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이 오래 복용하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중국에서 2013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하수오 복용 시 피로, 식욕 부진, 구역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가끔 백수오를 대신해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라는 약재를 써 건강기능식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엽우피소는 가격이 싸고 효능도 미미하다. 기력이 떨어졌을 때 홍삼만큼 많이 먹는 녹용도 무분별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 홍삼처럼 기운을 북돋는 약재이다 보니 몸에 열이 있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고, 몸이 피로할 때 잠깐 먹을 수는 있지만 장기간 먹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 중국에서 발표한 부작용 사례를 보면 소화 불량, 안구 충혈, 혈압 상승, 쇼크가 올 수 있다. 또 녹용도 성호르몬을 촉진해 성호르몬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영유아는 모든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홍삼과 녹용 등을 다른 한약재와 배합하면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아이에게 홍삼, 녹용을 무턱대고 먹이면 성인이 먹는 것보다 부작용 발생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질병 치료 목적으로 먹는 게 아니며 건강 유지, 건강 증진을 위해 먹는 식품일 뿐이다. 따라서 효과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 또 반드시 제품에 기재된 섭취량, 섭취 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권장량에 맞춰 섭취해야 안전하다. 제한된 섭취량 이상으로 먹는다고 해서 효과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며 과량 섭취 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과 함께 먹으면 화학적인 약물 성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반감, 저해될 수 있다. 일단 의사와 상의하고 먹는 것이 안전하다. 박선동 동국대 한의과대학장은 “자신의 체질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으니 이런 식품을 먹었을 때 거부감이 들거나 두통이 생기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복용을 우선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을 사기 전에는 제품의 포장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증마크 표시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기능성 내용과 영양 기능 정보, 유통기한 표시를 꼼꼼히 봐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부작용 추정 사례 신고센터(1577-2488)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 시에는 제품명, 제조사, 판매사 등의 제품 정보와 섭취량, 섭취 기간, 보유 질환, 부작용 증상 등을 알려줘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국영화 흥행 ‘빨간불’… ‘어벤져스2’ 경계령

    한국영화 흥행 ‘빨간불’… ‘어벤져스2’ 경계령

    상반기 한국영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개봉한 한국영화는 ‘스물’을 제외하고는 관객 100만명도 확보하지 못하고 줄줄이 흥행에 고배를 마셨다. 반면 외화는 ‘킹스맨’이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조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오는 23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가 가세한다. 한국 영화계가 폭풍전야처럼 숨을 죽이고 있을 수밖에 없다. 한국 영화계가 위축된 상황은 수치로도 여실히 확인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62.4%이던 한국영화 점유율은 2월 48.3%, 3월 34.4%로 하락했다. 지난 17일 현재까지 4월 점유율은 38.5%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올 들어 한국 영화의 성적이 유독 부진한 이유는 참신한 소재가 없어 관객들이 외화로 눈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순수의 시대’는 한국판 ‘색, 계’로 화제를 모았지만 그에 걸맞은 완성도를 보이지 못해 46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살인의뢰’도 익숙한 스릴러물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고 84만명 성적이 전부였다. 이에 앞서 큰 기대 속에 개봉했던 ‘쎄시봉’도 새롭지 못한 복고 콘셉트로 162만명 확보로 막을 내렸다. 한국영화에 대한 이 같은 실망은 외화 수요로 이어졌다. 지난 2월 11일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청소년 관람 불가 외화로는 역대 처음으로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깔끔한 수트를 차려 입은 영국 신사의 경쾌한 액션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관객까지 불러모았고 각종 패러디물이 등장하면서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위플래시’ ‘분노의 질주7’ 등도 입소문을 타고 각각 150만, 2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평론가 윤성은씨는 “결국 한국영화가 콘텐츠 싸움에서 밀린 것이다. SNS 등으로 입소문이 퍼지는 미디어 환경에서 관객들이 관성적인 마케팅 방식에 휘둘리지 않고 참신하고 개성 있는 영화를 선택한 결과”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어벤져스2’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영화계는 서울 시내 원정 촬영으로 일찍부터 화제인 ‘어벤져스2’ 주의보에 바짝 긴장해 있다. 한국영화들은 ‘어벤져스2’를 피해 개봉을 앞당기거나 5~6월 이후로 미룬 상태다. 투자배급사 쇼박스의 이현정 마케팅팀장은 “‘트랜스포머’, ‘미션 임파서블’ 등의 전례에서 봤듯 할리우드 화제작의 폭발력은 엄청나다. 그런 상황에서 굳이 한국영화가 도전장을 낼 필요가 없는 것”이라면서 “비수기 극장가에 ‘어벤져스2’가 활력소로 작용해 다른 작품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극장들은 개봉 1주일 전부터 ‘어벤져스2’의 예매에 들어가 예매율은 한때 80%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지난 16일 개봉한 한국 공포영화 ‘검은 손’은 물론 ‘어벤져스’를 피해 지난 9일 일찌감치 개봉해 2주차 입소문 흥행을 기대하던 ‘장수상회’와 ‘화장’ 등은 더 위축된 모양새다. 물론 당당하게 도전장을 낸 한국영화들도 있다. 김인권·박철민 주연의 ‘약장수’나 다큐멘터리 ‘반짝이는 박수소리’가 대표적이다. 이달 마지막 주에는 김혜수·김고은 주연의 ‘차이나 타운’, ‘위험한 상견례 2’ 등 한국 영화들도 가세한다. 영화 ‘약장수’의 한 관계자는 “‘어벤져스2’가 극장 유인책이 돼 준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영화들도 부수적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술 취한 게 아닙니다, 저는 파킨슨병 환자입니다

    술 취한 게 아닙니다, 저는 파킨슨병 환자입니다

    15년째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이윤옥(58) 씨는 얼마 전 시장에 갔다가 동결 증상이 발생해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섰다. 발이 땅에 붙은 듯 움직일 수 없었지만 이씨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번이라도 눈이 마주치면 “도와달라”고 말했을 텐데, 양옆으로 경적을 울리며 차가 지나가는데도 사람들은 눈길 한번 주지 않고 갈 길을 재촉했다. 그렇다고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하기는 싫었다. 이씨는 한참 시간이 지나 동결 증상이 풀린 뒤에야 귀가할 수 있었다. 누구든 조금만 관심을 두고 이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줬더라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이었다. 보행장애는 파킨슨병 환자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표 증상이다. 걸음을 걷다가 양쪽 발이 마치 얼어붙은 듯 그대로 멈춰 서 상체가 앞으로 쏠리며 넘어지기도 하는데, 마치 환자의 발을 아교풀로 땅에 붙여놓은 것과 같다고 하여 보행동결이라 부른다. 보행동결이 심해지면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문이 열려도 양쪽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 다음 열차를 기다리거나 다른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데도 혼자 우두커니 서서 지켜만 보는 난감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어렵게 마라톤에 도전한 한 파킨슨병 환자는 갑자기 보행동결이 일어나 뛰던 모습 그대로 멈춰 섰는데 함께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이 툭툭 치며 ‘파이팅!’을 외치고 갔다고 한다. 그저 힘들어서 쉬는 줄 알았던 것이다. 이 환자는 결국 30분 동안 마라톤 코스에 서 있다가 들것에 실려 갔다. 보행동결이 발생한 장소가 실내나 비교적 안전한 인도라면 다행이지만 건널목에서 발이 땅에 붙어버리면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해진다. 동결 증상 때문에 건널목 한복판에 멈춰 선 것인데 운전자들은 파킨슨병 때문인지 모르고 욕을 퍼부으며 지나간다. 환자들은 생명에 위협을 받는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특유의 걸음걸이 때문에 술에 취했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걸을 때 두 발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고, 한쪽 발이나 양쪽 발을 끌면서 걷게 된다. 또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걸을 때 팔다리가 많이 흔들린다. 술 취한 사람의 걸음걸이와 비슷하다. 몇몇 행인은 이렇게 걷는 파킨슨병 환자를 보고 “대낮부터 술을 저렇게 마시고 다니느냐”고 핀잔을 주기도 한다. 이씨는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술을 마셨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술에 취한 사람이 어떻게 얼굴색도 정상이고 술 냄새도 나지 않을 수 있겠느냐”며 “많은 환자가 이런 일을 자주 겪으며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고 털어놨다. 파킨슨병 증상인 서동증도 환자에게 많은 고통을 준다. 처음에는 환자나 보호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다가 병세가 진행되면서 손동작이 매우 느려져 음식을 만드는 데도 이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옷의 단추를 끼우기가 어려워지며, 컴퓨터의 마우스를 더블클릭하기도 어려워진다. 손이 느리다 보니 일을 할 때 핀잔을 듣기 일쑤다. 이씨는 “파킨슨병 확진을 받기 전에 직장을 다녔는데, 손동작이 느리니 직장 동료가 지나가는 말로 ‘언니네 시어머니는 속이 터지시겠다’라고 했다”며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내 서동증을 보고 한 소리였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다른 병처럼 많이 알려진 병이 아니다 보니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오해를 사는 일이 숱하다. 병세가 악화되면 목소리가 작아지고 말이 느려지면서 억양도 없어져 의도치 않게 상대방에게는 상당히 퉁명스러운 말투로 들리기도 한다. 사람을 상대하고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병이다. 대한파킨슨병협회는 파킨슨병 증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이달 초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파킨슨병 알리기 플래시몹을 하기도 했다. 최진경 대한파킨슨병협회 대표는 “건널목을 건너다 갑자기 움직이지 못해 서 있는 사람을 보면 건널 때까지만 도와주셨으면 한다. 또 지하철에서 머뭇거리고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면 역무원에게 말씀해 달라”며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몸을 떨며 마비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관한 글을 에세이집에 발표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당시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50년 뒤 차콧이라는 의사가 이 질환을 파킨슨병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해 현재까지 파킨슨병으로 불리고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신경세포가 점점 소실돼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권투선수인 무하마드 알리, 영화배우인 마이클 제이폭스도 이 질환을 알았다. 파킨슨병은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전체 환자의 8% 정도가 45세 이전에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70% 이상 소실됐을 때 비로소 파킨슨병 운동 증상이 발생한다”며 “증상이 심하지 않고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파킨슨병 환자라도 뇌에서의 질환 발생은 이미 5~6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증상은 서서히 시작돼 조금씩 진행된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떨림증, 동결, 서동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계속되는 피로감, 무력감, 팔다리의 불쾌한 느낌, 기분이 이상하고 쉽게 화내는 등의 막연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파킨슨병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만 아직 병의 구체적인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파킨슨병 환자는 최근 5년간 2만 4000명쯤 증가했으며, 인구고령화로 전 세계적으로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커버스토리] “밤낮으로 일해도 야근수당은 그림의 떡, 난 회사의 이방인… 쫓겨날까 전전긍긍”

    [커버스토리] “밤낮으로 일해도 야근수당은 그림의 떡, 난 회사의 이방인… 쫓겨날까 전전긍긍”

    “정규직 지원서에 적어 넣을 한 줄을 만들기 위해 돈도, 개인 생활도 포기한 시간이었다.” 졸업을 미루고 취업을 준비하는 진모(25·여)씨는 자신이 경험한 첫 일자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진씨는 소규모 광고대행사에서 3개월 계약직 인턴으로 일한 뒤 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진씨처럼 직장을 그만두고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20대 실업자 수는 올해 2월을 기준으로 37만 1000명에 이른다. 아예 취업한 경험이 없는 20대 실업자(7만 9000명)보다 훨씬 많다. 첫 일자리를 단기 비정규직으로 시작하거나 어떤 이유에서든 얼마 일하지 못하고 회사 문을 나선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청년 취업자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 진씨는 지난해 하반기 취업 시즌 때 일자리를 얻지 못하자 급한 마음에 인턴을 시작했다. 근로 조건을 따질 여유가 없었다. 3개월 동안 진씨가 쓸 수 있었던 휴일은 하루뿐이었다. 진씨는 “매일같이 야근을 했지만 야근수당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KLI)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4년 KLI 비정규직 노동 통계’를 보면 ‘근로 조건에 만족해 취업했다’고 답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율은 전체의 22.8%에 불과했다. 지금의 정규직 일자리를 얻기까지 한모(25·여)씨도 14개월간 계약직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견뎌야 했다. 카지노에서 딜러로 일하는 한씨는 “3개월마다 밤낮 스케줄을 바꿔 가며 일하는 직종인데 1년 가까이 휴가가 따로 없어 힘들었다”고 하소연했다. 계약직 청년에 대한 차별은 매우 사소한 것에서부터 이뤄진다. 한씨는 “명절 선물로 정규직에게는 햄을 주는데, 계약직은 김을 주더라”고 말했다. 열악한 근로 환경보다 더 힘든 것은 계약 만료 후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다. 대형 어학원에서 2년 계약직으로 일하는 조모(25·여)씨는 자신을 “회사의 이방인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고용이 불안하니 ‘내 직장’이라는 느낌보다 기간 내에 할 일만 하고 가는 이방인이란 생각이 들고, 정규직 직원들도 자신을 이방인처럼 여긴다고 했다. 올해 초 계약한 그는 “2년 뒤에 쫓겨나 다시 취업 준비를 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무섭다”고 말했다. ●급한 마음에 인턴으로 첫발… 계약직 경력 인정 못 받아 조씨가 일하는 회사는 대학생 때 취업 준비를 하면서 아르바이트했던 곳이다. 졸업을 앞두고 정규직 일자리에 지원하려고 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신입사원 모집 공고문이 나붙지 않았다. 조씨는 “원서를 쓰면서 방송에서 ‘다 경력직만 뽑으면 우리 같은 신입은 어디에서 경력을 쌓느냐’는 말을 듣고 너무 와 닿았다”며 “서류에 쓸 수 있는 경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우선 계약직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취업시장에서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은 뚜렷하다. 지난 1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등의 인사담당자 2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현재 기업에 가장 필요한 인력이 누구냐’는 질문에 ‘신입사원’이라고 답한 비율은 18.1%에 불과했다. 반면 ‘경력 1~3년차’라고 답한 비율은 56.0%로 절반이 넘었다. 설 곳이 없어진 청년들은 정규직으로 올라서기 위해 비정규직 일자리에서 고군분투한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지난해 계약 기간이 끝나면 그만둬야 하거나 일시적으로만 일할 수 있는 곳을 첫 직장으로 잡은 15~29세 청년은 전체 청년 취업자의 34.8%로 3명 중 1명꼴이다.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은 19.5%였다. 2년째 취업 준비를 하면서 단기 인턴으로만 두 차례 일했다는 김모(26·여)씨는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떼는 게 문제라기보다 정규직으로 옮겨 갈 때 비정규직 경력을 정당하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전문가 “신분 차별형 인사 구조, 통합형으로 바꿔야”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금 한국 사회에서 노동 문제는 지진이 일어날 때의 진앙과 같다”면서 “청년들이 비정규직으로 사회 진출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은 개개인의 좌절감과 열패감 수준을 넘어 미래 계획을 세우는 생애 과정을 무력화해 결국 전체 사회를 흔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진출한 청년들이 일을 하면서도 경력이 단절되고 정규직을 위해 따로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사회적인 낭비”라면서 “비정규직으로 경력을 쌓았는데도 적절한 보상과 인정을 하지 않는 건 기업이 말하는 효율적인 인력 운용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현재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완전히 분리된 신분 차별형 인사 구조를 통합형 인사 구조로 바꾸는 것만이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커버스토리] 동국대 ‘특공대반’·연세대 ‘동문 멘토’… 취업 지원 원스톱으로

    [커버스토리] 동국대 ‘특공대반’·연세대 ‘동문 멘토’… 취업 지원 원스톱으로

    최악의 취업난 속에 대학도 학생을 한명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DB 연계 취업률’을 보면 4년제 대졸자의 취업률은 2012년 56.2%, 2013년 55.6%, 2014년 54.8%로 매년 떨어지고 있다. 전문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2012년 60.8%, 2013년 61.2%에 이어 지난해 61.4%로 소폭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재학생의 취업률이 곧 학교의 ‘성적표’나 마찬가지여서 대학도 학생 못지않게 절박하다. 대학 입시만큼 ‘취업 입시’도 다변화돼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학생이 많다 보니 취업 준비의 모든 것을 도와주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앞다퉈 도입하는 추세다. 동국대는 취업 집중 프로그램 ‘특별공채대비반’(일명 특공대)을 운영하고 있다. 기수마다 170~200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간 학생의 취업률은 80%에 이른다. 특공대반에 참여한 학생들은 희망 직무별로 그룹을 짜 공부한다. 지난 겨울방학 때 특공대 8기로 참여한 동국대 가정교육학과 권모(25·여)씨는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 대비까지 한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무엇보다 원하는 직무의 종사자가 직접 지도해 주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학생 개개인의 준비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반과 심화반도 생겨났다.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는 이화여대의 ‘취업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이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 건국대는 이번 학기부터 취업 준비 때문에 졸업을 유예한 학생을 위해 취업 교과목을 새로 마련했다. 입사 서류 작성법, 면접 요령 등을 가르치는 게 목표다. 재학생 대상 취업 교과목과 달리 실전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강의 내용을 특화시켰다. 동문 인적 네트워크도 취업 준비에 최대한 활용한다. 연세대 경력개발시스템 포털에는 450여명의 현직 동문이 멘토로 등록돼 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궁금한 점을 온라인으로 질문하면 멘토가 답변해 준다. 연세대 경제학과 김모(23·여)씨는 “취업 전략 특강에서 듣는 내용보다 현직 선배의 조언이 훨씬 현장감 있고 희소성 있는 정보가 많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재학생 때 취업 프로그램 덕을 봤다는 고려대 졸업생 이모(25·여)씨는 “학교 취업 프로그램을 잘 골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학년생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국대 취업준비센터 관계자는 “학교 프로그램은 비용 부담이 큰 취업컨설팅업체와 비교해도 질이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실무자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오히려 더 많다”고 말했다. 원다연 인턴기자panda@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아이유·이현우 커플 여행 화보 ‘눈길’

    [오늘의 포토영상]아이유·이현우 커플 여행 화보 ‘눈길’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현우의 커플 여행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유와 이현우의 커플 여행 화보는 ‘여름 바캉스’를 콘셉트로 캐주얼 브랜드 유니온베이와 함께 진행됐다. 공개된 화보 속 아이유와 이현우는 마치 커플 여행을 떠난 듯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이며 훈훈한 ‘케미’를 연출한다. 실제로 아이유와 이현우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장난을 치는 등 둘만의 여행을 하는 듯 즐거운 분위기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유니온베이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직장인 778만명, 건보료 평균 12만 4000원 더 낸다

    직장인 778만명, 건보료 평균 12만 4000원 더 낸다

    지난해 소득이 오른 직장인 778만명이 평균 12만 4000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268만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모두 1조 5671억원의 정산 보험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체 가입자 1268만명 가운데 61.4%에 이르는 직장인 778만명은 월급이 올라 인상된 급여를 반영해 24만 8000원의 건보료를 더 내야 한다. 근로자가 직접 부담하는 건보료는 이 중 절반인 12만 4000원이며 나머지는 사용자인 회사가 부담한다. 정산 건강보험료는 지난해 증가한 연간 소득 금액에 2014년 보험료율 5.99%를 곱해 산출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연간 소득 금액이 500만원 늘어난 직장인은 보험료율 5.99%를 적용해 29만 9500원의 정산 보험료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절반인 14만 9750원을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반면 지난해 소득이 줄어든 253만명의 직장가입자는 1인당 14만 4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이 중 절반인 7만 2000원은 근로자가 환급받고 나머지는 회사가 가져간다. 지난해 임금 변동이 없었던 직장인 237만명은 건보료 정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보수를 기준으로 우선 부과하고 나서 매년 4월 실제 보수에 맞게 보험료를 재산정하는 방식으로 정산된다. 지역가입자와 달리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당월 보수액에 보험료율을 곱해 산출하기 때문에 호봉 승급,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등으로 보수액이 변동될 때마다 납부해야 하는 건강보험료도 달라진다. 임금 변동분을 즉각 반영해 건보료를 부과하면 굳이 연말정산을 할 필요도 없지만 사업주 입장에선 임금이 오르내릴 때마다 이를 건보공단에 알려야 해 번거롭다. 그래서 건보료도 연말정산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정산 보험료도 2013년 소득을 기준으로 2014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 2014년에 임금 변동이 있거나 상여금을 받아 소득이 증가한 경우를 찾아 올해 4월에 연말정산한 금액이다. 건보료 정산은 바뀐 월급에 따라 내야 할 건보료를 다음해 4월까지 유예했다가 납부하는 것으로, 건강보험료 인상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러나 직장인 입장에서는 내야 할 돈이 늘다 보니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정부도 이 같은 논란이 부담스러워 2016년 1월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은 월급이 바뀔 때마다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러면 실제 보수에 따라 보험료를 납부하게 돼 사후 정산 금액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부과된 추가 납부 보험료가 올해 4월분 원래 보험료보다 많아 부담스러우면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4월분 원래 보험료의 2배 미만은 3회, 4배 미만은 5회, 3배 이상은 10회 이내로 나눠 낼 수 있다. 정산보험료는 오는 25일쯤 고지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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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 빨개진 얼굴 술 한잔도 毒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 빨개진 얼굴 술 한잔도 毒

    술을 마신 뒤 얼굴이 금세 빨개지는 사람은 약간의 술도 독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종과 상관없이 한두 잔 마시는 술은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음주 후 안면 홍조를 보이는 사람에게는 이런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충남의대 가정의학교실 김종성 교수팀은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30세 이상의 성인 남성 1817명을 대상으로 평소 음주 습관과 안면홍조 여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음주 후 얼굴이 빨개지는 남성은 662명, 얼굴색에 변화가 없는 남성은 872명, 나머지 283명은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남성이었다. 조사 결과 소량의 음주 후 얼굴색에 변화가 없는 남성은 술을 마시지 않는 남성에 비해 10년 이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음주 후 얼굴이 빨개지는 남성은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술을 마시지 않는 남성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가 비슷했다. 소량의 음주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술을 마셔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오르지 않는 사람에게만 해당한다는 의미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날 때부터 적어 알코올을 잘 분해하지 못해서다.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은 다시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런 능력이 떨어지면 축적된 독성이 피부 쪽으로 이동해 얼굴이 붉어진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졌다면 이는 체내에 알코올로 인한 독성이 쌓이고 있다는 신호인 셈이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고혈압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 홍조 여부와 관계 없이 술 자체가 건강에 득이 될게 없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과대 연구팀은 술을 적게 마실수록 심혈관 건강에 좋다는 결론을 내놨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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