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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사노동자도 노동법 적용

    가사노동자를 법적 노동자로 인정하고 최저임금과 연차유급휴가 등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가사노동자에게 노동관계법을 적용하는 내용의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사노동자는 ‘비공식’의 영역에 있었다. 근로계약 체결 등이 체계화되지 않아 가사노동자가 구두로만 계약하고 비공식적으로 일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근로기준법, 퇴직급여, 고용·산재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노동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법안은 가사서비스 시장을 공식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정부 인증제’를 도입해 요건을 갖춘 알선 기관을 정부가 인증하기로 했다. 인증기관은 가사서비스 전반을 책임진다. 인증기관과 계약을 맺은 가사노동자는 노동관계법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면 현행법상 유급주휴·연차유급휴가·퇴직급여·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15시간 이상 근무해야 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가사노동자의 자발적 의사나 경영상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주 15시간 이상 근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부 “ILO 핵심협약 비준안 이달 국회 제출… 연내 비준”

    정부 “ILO 핵심협약 비준안 이달 국회 제출… 연내 비준”

    정부가 24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재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강제노동을 금지한 ILO 핵심협약인 29호, 87호, 98호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3개 핵심협약 비준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올해 비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ILO 핵심협약은 단순히 노동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핵심 협약을 비준하지 않으면 유럽연합(EU) 측의 다양한 비무역적 조치를 통한 압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ILO 핵심협약이란 ILO 회원국이 체결한 190개 협약 가운데 기본적 노동권 보장과 관련한 국제규범 8개를 말한다. 한국은 1991년 ILO에 가입하고서 1996년 국제사회에 ILO핵심협약 비준을 약속했지만 지금껏 8개 핵심협약 가운데 4개를 비준하지 않았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87호 협약은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에 관한 협약’으로 노동자의 단체 설립과 가입·활동의 자유에 관한 것이다. 98호는 ‘단결권 및 단체교섭권의 원칙 적용에 관한 협약’으로 노사의 자유로운 교섭을 보장하고 노조활동에 불이익을 주는 것을 금지하는 협약이다. 정부는 이 협약을 반영해 해고자와 실업자의 노조가입을 허용하는 노조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했다. 5급 이상 공무원, 해직 교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한 공무원노조법 개정안과 교원노조법 개정안도 ILO핵심협약을 반영한 것이다. 29호는 ‘강제 또는 의무 노동에 관한 협약’으로 모든 형태의 강제 노동을 금지한다. 다만 군인의 강제노동은 예외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민간에서 일하는 사회복무요원은 강제노동에 해당될 소지가 있어 정부는 4급 보충역에 현역 입대 선택권을 주는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ILO 핵심협약 비준을 강조했지만 정작 ‘정치적 견해’나 ‘파업 참가’ 등에 대한 처벌로 강제노동을 부과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105호는 국무회의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이 협약이 통과되면 국가보안법에서 규정한 찬양·고무 행위에 징역형을 내릴 수 없다. 임 차관은 “분단국가 상황 등을 고려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여경 ‘포순이’… 바지는 입고 편견은 벗었다

    여경 ‘포순이’… 바지는 입고 편견은 벗었다

    여경을 상징하는 캐릭터 ‘포순이가’ 탄생 21년 만에 치마 대신 바지를 입었다. 성별 고정관념을 없애기 위해 속눈썹을 없앴고, 단발머리는 귀 뒤로 넘겼다. 7일 경찰위원회는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심의·의결했다. ‘포순이 바지 입기’는 경찰청 훈령·예규에 불필요한 성별 구분과 고정관념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포순이 모습이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훈령과 예규를 전반적으로 정비하다 보니 8개월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남녀 경찰관을 나타내는 포돌이와 포순이는 경찰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police’의 ‘po’(포)와 조선 시대 치안기관인 ‘포도청’의 ‘포’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1999년 두 캐릭터를 만든 후 포순이는 항상 치마를 입고 속눈썹과 함께 단발머리로 귀가 감춰진 채로 그려졌다. 캐릭터는 국내 만화계의 거장인 이현세 화백이 만들었다. 그는 두 캐릭터를 만든 공로 등을 인정받아 명예 총경(경찰서장급)으로 위촉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치안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수집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의미에서 포돌이와 마찬가지로 포순이도 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코로나 나비효과… 수도권 인구 유입 늘고 지방 소멸위험 커졌다

    코로나 나비효과… 수도권 인구 유입 늘고 지방 소멸위험 커졌다

    올 3~4월 수도권 인구 유입 2배 급증취업준비생 많은 20대가 76%나 차지“청년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상경”시군구 소멸위험지역 1년 새 12곳 증가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 인구 유입이 늘고 지방 소멸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은 6일 국가통계포털 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4월 수도권 순유입 인구가 2만 7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280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3~4월 수도권 유입 인구의 75.5%가 취업 준비생이 많은 20대였다. 20~24세가 43.4%(1만 1925명), 25~29세가 32.1%(8816명)를 차지했다. 이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상반기 채용시장이 얼어붙고 나서 청년층이 갈 데가 없어졌다”면서 “그나마 서울과 경기 쪽은 기업이 많으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3~4월은 신천지 대구교인들의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전체 고용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 시기다. 이 시기 제조업 가동률 지수는 3월 ‘68’에서 4월 ‘63’, 5월 ‘54’까지 하락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의 제조업 가동률 지수가 3월 ‘34’, 4월 ‘35’, 5월 ‘29’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고용상황 악화는 고용보험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4월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마이너스 증가율(-0.6%)을 기록했다. 이렇게 청년층이 빠져나가다 보니 지방소멸 위험도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멸위험지수는 ‘20~39세 여성인구를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로 나눈 값’이다. 0.5 미만인 지역, 즉 20~39세 여성인구가 65세 이상 인구의 절반에 못 미치는 지역을 소멸위험지역으로 본다.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소멸위험지역은 지난해 5월 93개(40.8%)에서 지난 5월 105개(46.1%)로 1년 사이 12곳이 늘었다. 읍면동 소멸위험지역 역시 2017년 5월 1483곳(41.8%), 2018년 5월 1554곳(43.7%), 2019년 5월 1617곳(45.4%), 지난 5월 1702곳(48.0%)으로 증가 추세다. 이번에 새롭게 소멸위험지역으로 진입한 지역에는 경기 여주시, 포천시, 충북 제천시, 전남 무안군, 나주시 등이 있다. 이 연구위원은 “군은 이미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했고 이제 시가 소멸위험단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단계”라며 “저출산 여파로 인구가 줄어든 측면도 있지만 최근의 증가세는 코로나19 여파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국 평균 웃도는 충청·호남 전파력…전문가 “전국서 거리두기 격상해야”

    전국 평균 웃도는 충청·호남 전파력…전문가 “전국서 거리두기 격상해야”

    최근 1주간 충청·호남권의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충청·호남권에 퍼진 코로나19는 대구에서 유행한 것보다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여서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곳곳을 위협하기 이전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충청·호남권의 감염병 재생산지수는 1.34였다. 이는 환자 1명이 1.34명에게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국 평균은 1.06이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브리핑에서 “대전과 호남 쪽 재생산지수가 1보다 높게 유지되는 상황”이라면서 “(광주) 광륵사 금양빌딩 관련 감염 유행이 증폭되면서 호남권의 발생·전파 위험이 가장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2주간 대전·충청,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 지역 하루 환자 수는 11.7명으로 종전 3.4명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 게다가 이들 지역에 퍼진 바이러스는 유럽·북미에서 유행하는 ‘GH 그룹’으로, 증식이 잘되고 인체 세포와의 결합력도 높은 변종이다.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기 감염을 경고하는 공개 서한을 보내는 등 에어로졸(공기)전파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작은 비말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가벼워져 공기 중에 오랜 시간 부유할 수 있다”며 “좁은 공간에서 이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다만 (위험도가)어느 정도인지는 좀더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기 전파가 가능하다면 KF94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여러 위험 요소를 고려해 지금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국적으로 거리두기를 확대해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도 “거리두기를 4단계로 세분화해 전국에 2단계를 선언하고, 지방자치단체를 권역별로 묶어 한 지자체에서 코로나19가 터지면 해당 권역의 거리두기를 올리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단계 조치를 전국적으로 시행했을 때 미칠 사회·경제적 여파를 충분히 고려하며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 초미세먼지 감소, 올해 상반기 하늘 맑았다

    코로나19 초미세먼지 감소, 올해 상반기 하늘 맑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올해 상반기 초미세먼지 농도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3일 환경부의 ‘미세먼지 정책 동향 소식지’에 따르면 상반기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49일로, 지난해 상반기 28일보다 75% 증가했다. ‘나쁨’ 일수는 38일에서 15일로 61%, ‘고농도’ 일수는 15일에서 1일로 93% 각각 감소했다. 상반기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1㎍/㎥로, 지난해 같은 기간(29㎍/㎥)과 비교해 28% 감소했다. 환경부는 코로나19 사태 뿐만 아니라 강수량, 동풍 일수가 증가하는 등 기상여건이 양호했던 점도 미세먼지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했으며, 이 기간 석탄화력 가동 축소, 사업장의 자발적인 배출 감축 등이 이뤄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최대 5차까지…방판업체 코로나19 집단감염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최대 5차까지…방판업체 코로나19 집단감염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일으킨 서울과 대전의 방문판매 업체에는 감염이 증폭될 수 밖에 없었던 공통점이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과 대전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된 두 사례에서 동일한 취약점이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방문판매 업체에서 감염된 이들은 노래부르기 등 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행동을 했고, 빈번하고 밀접한 소규모 모임을 가졌으며 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체험하려고 사무실에 오래 체류했다. 그 결과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로부터 168명이 영문도 모른 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총 확진환자는 210명으로 서울(122명), 경기(57명), 인천(24명), 강원(4명), 충남(3명) 등 전국이 피해를 입었다. 전파가 빠르고 확산 범위도 넓었다. 101세홈닥터, 힐링랜드 23, 자연건강힐링센터 등 대전 방문판매업체는 81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발생시켰다. 직접 방판업체를 방문해 감염된 환자(35명)보다 추가전파자(46명)가 더 많다.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대전(55명)은 물론 충남(11명), 서울(8명), 전북 (3명), 세종(2명), 광주(1명), 경기(1명)까지 바이러스가 확산했다. 두 사례 모두 5차 감염이 발생했고, 50대 이상 확진환자가 리치웨이의 경우 70.5%, 대전 방문판매업체는 86.4%에 달했다. 고령층이 많다 보니 사망자가 2명, 중증환자가 9명 발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부분 직접방문자들은 방문판매 홍보관에서 1차 노출이 됐고, 종교시설·직장·학원·식당이나 실내운동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열흘만에 5차 전파까지 이어지는 급속한 전파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가볍게 여겨 모임을 나가고, 그 모임을 통해 전파된 사례가 많다”면서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두 사례가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벗고 통화하는 행위도 위험하다고 방역당국은 지적했다. 지난 달 대전 방문판매 확진자들과 음식점에서 5분 정도 동선이 겹쳤을 뿐인데 코로나19에 확진된 전주 고등학생의 사례도 결국 휴대전화 통화가 문제였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들이 식당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대전화로 계속 통화를 했고, 그러다 보니 침방울이 많이 생겼다”면서 “식당 등 밀폐된 공간, KTX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가능한 마스크를 벗지 않고 통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주 코로나19 ‘광륵사→방판업체→제주도 여행→사랑교회’ 순으로 전파

    광주 코로나19 ‘광륵사→방판업체→제주도 여행→사랑교회’ 순으로 전파

    코로나19가 광주에 확산한 경로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광주 광륵사→금양 오피스텔→제주도 여행자 모임→광주사랑교회’ 순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됐다고 3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장 최초로 발생한 사례는 광륵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광륵사 방문자는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알려진 금양 오피스텔을 방문해 감염을 증폭시켰다. 또 금양 오피스텔 방문자들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집단감염을 일으켰고, 광주사랑의교회도 찾아 코로나19를 전파했다. 하필 이 중 일부가 요양원 종사자여서 한울요양원에까지 바이러스가 확산했다.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이날 8명이 추가돼 모두 57명이 감염됐다.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12명, 금양 오피스텔이 17명, 제주도여행자 모임 5명, 광주사랑교회 15명, CCC아가페실버센터 3명, 한울요양원 5명 등이다. 각 지역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금융회사와 관련해 추가로 직장동료 3명과 지인1명이 확진돼 모두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된 지인 1명은 종로구 소재 통신사 직원으로,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에선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을 통해 감염된 주민이 헬스장을 방문하고, 이 헬스장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21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선 지난 1일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확진된 뒤 이 학생이 다니는 연기학원에서 9명,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들이 재학 중인 학교는 경명여자고등학교(1명), 성서고등학교(2명), 남산고등학교(1명), 대구예담학교(1명) 등으로 방역당국이 교직원과 학생 1560명을 검사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부 2주마다 국가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입국자 관리 강화

    정부 2주마다 국가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입국자 관리 강화

    정부가 국가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정례화해 입국자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례평가로 국가별 동향을 분석해 확진자가 증가하는 국가에는 비자제한, 항공편 감편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가별 현황과 확진자 추이를 고려하고 국가별 위험도를 분석해서 2주마다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계부처 간 회의를 통해 방역 강화대상 국가, 추이 감시국가, 교류 확대 가능국가의 3가지 유형으로 지정 관리할 예정”이라며 “방역 측면과 외교·산업적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 대해 항공편 운항 허가를 일시 중지하는 등 입국제한조치를 강화했다. 3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6명, 중국 외 아시아 5명(파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이다. 해외입국자는 입국 즉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환자 5번째 50명 초과....방역당국 “현 상황 매우 엄중”

    코로나19 신규환자 5번째 50명 초과....방역당국 “현 상황 매우 엄중”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대전, 광주, 대구로 확산하고 있다. 3일 0시 기준 신규 환자 63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52명이다. 정부가 지난 5월 6일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 이후 벌써 다섯번째 50명을 초과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규모 확산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거리두기 1단계’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매우 엄중한 시기이고 이런 판단 아래 중대본과 방역당국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환자는 서울 12명, 대구 10명, 인천 1명, 광주 6명, 대전 4명, 경기 16명, 충남·전북·경북 각 1명이다. 수도권에서 29명, 비수도권에서 23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김 조정관은 “생활 시설과 소모임을 통한 10명 내외 규모의 작은 감염집단이 다수 만들어지고 반복되면서 산발적으로 퍼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 대구교인들의 집단감염으로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격히 늘었을 때는 역학조사 대상을 특정할 수 있어 오히려 품이 덜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여러 집단감염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도와 확산 가능성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와 방역종사자의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이다. 최근 환자가 급증한 광주시는 병상이 포화 상태다. 광주에서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일(23시 기준)까지 5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우선 호남권(광주·전남·전북) 병상 공동대응 체계를 활용해 권역 내 가용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전남에는 20병상, 전북에 21병상이 있다. 일부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재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방역당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김 조정관은 “아직 현 상황은 거리두기 1단계 조치로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곳은 지자체의 판단에 의해 탄력적으로 추가 조치를 취해 확산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감정원, 법제처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디지털서비스개방담당관 윤정태 ■ 국민건강보험공단 ◇ 지역본부장 및 선임실장 전보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장수목 △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서명철 △ 요양기획실장 김남훈 △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김영응 △ 인재개발원장 현재룡 ◇ 1급 승진 △ 법무지원실장 안석성 △ 재정관리실장 박철용 △ 보장지원실장 이용구 △ 요양기준실장 주영구 △ 감사실장 김기형 △ 인재개발원 박영철 △ 인재개발원 박희동 △ 인재개발원 이원복 △ 은평지사장 한동훈 △ 구로지사장 류준식 △ 부산진구지사장 조은규 △ 부산동래지사장 박경민 △ 진주산청지사장 김인태 △ 경주지사장 강태희 △ 칠곡지사장 김성희 △ 전주남부지사장 남영환 △ 익산지사장 이미희 △ 목포지사장 송정의 △ 순천곡성지사장 이광재 △ 안양지사장 황희식 ◇ 1급 전보 △ 국민소통실장 최덕근 △ 요양급여실장 노증식 △ 요양심사실장 백남복 △ 건강보험연구원 빅데이터실장 이재영 △ 노원지사장 서철호 △ 서대문지사장 김인회 △ 서초남부지사장 윤재숙 △ 강남동부지사장 이은영 △ 원주횡성지사장 이운용 △ 부산중부지사장 안병운 △ 부산북부지사장 안명근 △ 양산지사장 손영덕 △ 대전서부지사장 권경주 △ 청주서부지사장 지석원 △ 인천남부지사장 박희두 △ 부천북부지사장 김삼영 △ 평택지사장 홍순경 △ 남양주가평지사장 김은호 ◇ 상위직(1급) 전보 △ 동작지사장 민옥경 △ 강남서부지사장 우상진 △ 대구중부지사장 박무근 △ 인천서부지사장 맹진영 △ 수원서부지사장 주원석 △ 안산지사장 정인영 △ 파주지사장 박숙희 ◇ 2급 승진 △ 기획조정실 미래전략부장 김종희 △ 기획조정실 대외협력부장 이재현 △ 사회적가치실현추진반 사회적가치실현1부장 박영심 △ 주거래은행시스템구축추진반 사업추진부장 유국일 △ 안전윤리실 윤리경영기획부장 이회승 △ 자격부과실 사업장관리부장 박규락 △ 통합징수실 통합고지부장 조민희 △ 급여보장실 예비급여부장 윤교정 △ 급여보장실 급여결정위원회관리부장 전미하 △ 급여전략실 제네릭협상관리부장 박종형 △ 급여관리실 급여관리운영부장 최재혁 △ 의료기관지원실 행정조사부장 장미선 △ 의료기관지원실 급여조사부장 박숙희 △ 건강관리실 건강기획부장 박용표 △ 건강관리실 건강증진부장 권의경 △ 건강관리실 건강지원부장 박정숙 △ 보장지원실 만성질환관리부장 김선호 △ 급여사업실 산정특례운영부장 조순자 △ 건강장기요양업무협력단 건강장기요양업무협력부장 박형아 △ 장기요양급여관리개선추진반 개선추진부장 이은영 △ 요양급여실 이용지원부장 신은실 △ 요양심사실 심사관리부장 최종호 △ 정보운영실 건강정보부장 변정원 △ 비서실 조준연 △ 인재개발원 김은영 △ 서울강원지역본부 업무집중화부장 임우섭 △ 서울강원지역본부 소통모니터단장 박명주 △ 용산지사 한영자 △ 동대문지사 박종화 △ 은평지사 이현주 △ 서대문지사 고관우 △ 서대문지사 최진희 △ 강서지사 송영순 △ 금천지사 권대영 △ 관악지사 원종묵 △ 강남북부지사 한상윤 △ 춘천지사 주은경 △ 강릉지사 김익종 △ 강릉지사 엄시구 △ 부산경남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정병창 △ 부산경남지역본부 요양운영부장 정혜승 △ 부산중부지사 박유상 △ 부산진구지사 곽경호 △ 부산북부지사 장광식 △ 부산사하지사 이상복 △ 창원중부지사 강효정 △ 진주산청지사 정풍광 △ 진주산청지사 노상래 △ 김해지사 윤경희 △ 양산지사 정수미 △ 대구경북지역본부 의료기관지원부장 최재필 △ 대구경북지역본부 소통모니터단장 민도기 △ 호남제주지역본부 자격부과부장 조성관 △ 광주동부지사 정형승 △ 광주서부지사 서정림 △ 광주북부지사 고미애 △ 목포지사 박진희 △ 여수지사 김왕현 △ 순천곡성지사 정금희 △ 제주지사 허현만 △ 대전충청지역본부 징수부장 송계선 △ 대전충청지역본부 요양지원부장 정해숙 △ 대전충청지역본부 상담지원부장 강화자 △ 대전충청지역본부 소통모니터단장 이신영 △ 대전서부지사 임희선 △ 청주서부지사 정현옥 △ 인천경기지역본부 요양지원1부장 한이식 △ 인천남부지사 김연수 △ 인천계양지사 이선희 △ 인천서부지사 박병조 △ 성남남부지사 김선영 △ 성남북부지사 정순현 △ 의정부지사 김병학 △ 안산지사 양세홍 △ 고양일산지사 백상현 △ 고양일산지사 차부연 △ 용인서부지사 김창헌 △ 파주지사 김수경 △ 김포지사 황재훈 △ 화성지사 이희정 ◇ 2급 전보 △ 기획조정실 혁신기획부장 이재정 △ 기획조정실 성과평가부장 신건홍 △ 법무지원실 이의신청사무부장 김혜숙 △ 재정관리실 재정기획부장 최승규 △ 국민소통실 여론조사센터장 이시현 △ 인력지원실 인사운영부장 이윤학 △ 자격부과실 제도개선부장 김종희 △ 고객지원실 고객서비스기반부장 문은주 △ 급여관리실 급여지급부장 이기원 △ 의료기관지원실 조사지원부장 채복순 △ 건강관리실 건강검진부장 홍윤희 △ 요양기획실 요양법규부장 양효숙 △ 요양기준실 요양개선부장 강혜미 △ 요양급여실 인정관리부장 문정욱 △ 감사실 감사총괄부장 전춘수 △ 감사실 기획감사부장 정상용 △ 감사실 청렴감사부장 박애순 △ 정보운영실 자격부과정보부장 박만규 △ 정보운영실 징수정보부장 송선희 △ 정보운영실 급여정보부장 배민숙 △ 정보운영실 요양정보부장 강신구 △ 빅데이터실 융합서비스부장 공성석 △ 건강보험연구원 글로벌협력실 개발협력부장 김은정 △ 건강보험연구원 연구행정부장 왕정현 △ 서울강원지역본부 징수부장 백인주 △ 서울강원지역본부 소송전담부장 김종행 △ 부산경남지역본부 의료기관지원부장 이승환 △ 부산경남지역본부 요양지원부장 김기현 △ 부산경남지역본부 업무집중화부장 이건형 △ 대구경북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박형식 △ 호남제주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황경제 △ 호남제주지역본부 건강관리부장 임선미 △ 대전충청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이상필 △ 대전충청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강원노 △ 인천경기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장광수 △ 인천경기지역본부 징수부장 임순옥 △ 인천경기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정승룡 △ 인천경기지역본부 업무집중화부장 최도혜 △ 거제지사장 신중민 △ 부산연제지사장 최만림 △ 부여청양지사장 윤영기 △ 세종지사장 손민희 △ 속초지사장 신광명 △ 안성지사장 정봉길 △ 양주지사장 최종규 △ 여주지사장 신성섭 △ 영광함평지사장 고미숙 △ 영암장흥지사장 조명숙 △ 용인동부지사장 황순창 △ 울주지사장 조태윤 △ 제천단양지사장 이상권 △ 충주지사장 김민수 △ 평창영월지사장 정효순 △ 하남지사장 김시선 △ 화순지사장 김진 △ 종로지사 양재연 △ 중구지사 김구수 △ 중구지사 양경철 △ 성동지사 주숙경 △ 광진지사 곽인숙 △ 동대문지사 박성락 △ 성북지사 김규영 △ 은평지사 박미상 △ 양천지사 김안근 △ 양천지사 정필화 △ 강서지사 안준양 △ 구로지사 박상욱 △ 동작지사 고영천 △ 서초남부지사 배경숙 △ 서초남부지사 신현덕 △ 강남서부지사 김윤실 △ 강남북부지사 모영애 △ 송파지사 황하원 △ 송파지사 김상길 △ 춘천지사 박정남 △ 원주횡성지사 이상권 △ 원주횡성지사 박종호 △ 해운대지사 여봉권 △ 울산중부지사 배상일 △ 창원마산지사 김장수 △ 대구중부지사 송재호 △ 대구동부지사 이복희 △ 대구동부지사 박규태 △ 대구북부지사 강춘형 △ 대구북부지사 강효희 △ 대구달서지사 이곤하 △ 대구달서지사 조상태 △ 포항남부지사 노세군 △ 안동지사 김영국 △ 경산청도지사 윤치열 △ 경산청도지사 김종두 △ 광주동부지사 박은화 △ 광주북부지사 손재원 △ 전주남부지사 윤영걸 △ 전주북부지사 황의인 △ 대전서부지사 이승호 △ 대전서부지사 박종진 △ 대전유성지사 이보안 △ 대전유성지사 서유식 △ 천안지사 고형준 △ 수원서부지사 박금준 △ 수원동부지사 신청진 △ 수원동부지사 김미향 △ 성남남부지사 박향정 △ 평택지사 이호수 △ 용인서부지사 양미선 △ 파주지사 최광희 ◇ 상위직(2급) 전보 △ 코로나19비상대책단 비상대책부장 홍경윤 △ 국민소통실 미디어소통부장 이승진 △ 보장지원실 일차의료지원부장 이준희 △ 보장지원실 호스피스연명의료부장 서은정 △ 인재개발원 부장 박병희 △ 강북지사 김기수 △ 노원지사 김문숙 △ 서초북부지사 문미영 △ 부산진구지사 조금희 △ 부산사하지사 이상용 △ 대전동부지사 조남석 △ 청주서부지사 김광수 △ 인천부평지사 박인숙 △ 인천계양지사 강성남 △ 부천북부지사 정찬진 △ 안산지사 임형주 △ 남양주가평지사 장동립 △ 화성지사 김미경 ■ 한국감정원 △ 부원장 겸 기획경영본부장 한숙렬 △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 양기돈 △ 보상사업처장 정진락 ■ 법제처 ◇ 부이사관 승진 △ 법제조정법제관 김은영
  • 300인 이상 사업장 절반 ‘근로시간 단축制’ 도입

    300인 이상 사업장 절반 ‘근로시간 단축制’ 도입

    내년엔 30~300인 이상 사업장 적용간접노무비·임금감소보전금 등 지원3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도입한 곳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2일 올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 300인 이상 사업장 2978곳을 조사한 결과 취업규칙이나 단체 협약 등에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도입한 사업장이 1492곳(5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법에 따라 올해는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사업장이, 내년에는 30~300인 이상 사업장이, 2022년에는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이 적용된다. 근로시간 단축근무를 활용하는 기업은 워라밸 일자리장려금제도를 통해 간접노무비, 임금감소보전금, 대체인력채용 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간접노무비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1인당 40만원, 대체 인력 지원금은 중소기업 월 80만원, 대기업 월 30만원이다. 임금감소보전금은 주 15~25시간 미만 단축 시 60만원, 주 25~35시간 이하 단축 시 40만원을 준다. 워라밸일자리 장려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지난 5월 말 기준 1156곳이다. 근로시간 단축 사유는 임신이 1287명으로 가장 많고, 육아·자녀돌봄 1290명, 학업 508명, 본인 건강 330명, 가족돌봄 255명, 퇴직준비 96명 순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파트 승강기 주의보… 의정부 이틀 새 14명 감염

    아파트 승강기 주의보… 의정부 이틀 새 14명 감염

    경기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이틀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나 쏟아졌다. 방역당국이 주목하는 유력한 감염경로는 승강기다. 인구의 절반가량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파트 공화국’에 코로나19가 침투하면서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을 통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의정부 아파트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아파트에서 3명,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과 관련해 5명 등 모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주민 6명(3개 가구)이 확진된 데 이어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아무래도 승강기가 공동 사용공간으로는 가장 유력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같은 동에 거주하는 주민의 동선을 확인하며 혹시 다른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서 감염된 주민들 사이에 교류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동 주민들이 집단감염 된 것은 흔치 않은 경우다. 대구시 달서구 한마음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아파트 자체를 코호트 격리한 적은 있지만 이는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과 연계된 특이한 사례였다. ‘이웃 감염’은 지난달 말 경기 성남에서도 발생했지만 주민 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이어서 의정부 아파트 사례와는 또 다르다. 승강기는 밀집·밀접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인 데다 불특정 다수가 단추를 누르는 식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전파되기 쉽다. 지난 5월에도 건물 엘리베이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의심 사례가 나온 적이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같은 건물 11층 PC방에서도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로 승강기 단추를 지목했다. 승강기 단추에 부착한 항균필름에는 구리 성분이 있어 바이러스가 4시간밖에 생존하지 못한다. 그 사이에 주민들이 공동노출되고 바이러스가 사멸했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승강기 버튼의 항균필름을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구리 성분의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 생존기간을 단축시킬 뿐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한다. 4시간이 지난 직후 누군가 버튼을 만지면 또 오염될 수 있어 손 씻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주 하루 새 22명 확진… 박능후 “상황 심상치 않아, 신속 차단”

    광주 하루 새 22명 확진… 박능후 “상황 심상치 않아, 신속 차단”

    대구 연기학원서 여고생 8명 집단감염당국, 환자 두 명에 렘데시비르 첫 투약 코로나19가 광주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광주 광륵사에서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된 이후 2일 오후 3시까지 확진자가 모두 48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방역당국은 대구에 빗대 광주가 신천지 대구 교회발 코로나19 감염 사태를 연상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대구의 경험에 비춰 보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에서 200명을 넘어설 때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바로 지금 광주의 확산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54명 늘었다. 해외 유입 10명을 뺀 지역 발생 44명 가운데 절반인 22명이 광주에서 발생했다. 광주에선 지난달 28·29일 각각 4명, 30일 3명이 발생한 이후 지난 1일 12명으로 늘어난 뒤 상당히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1일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면서 현재 광주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초·중·고교에 대해 2~3일 등교를 중지했다. 6~15일에는 초·중학교 3분의1, 고등학교는 3분의2가량만 등교를 허용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일단 광주 광륵사에서 시작된 감염이 방판업체인 금양오피스텔로 이어지고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사랑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거미줄처럼 얽힌 연결고리를 따라 다양한 시설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49명(2일 낮 12시)이다. 광륵사 방문자 등 12명,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 오피스텔에서 14명, 제주도 여행자 모임 6명, 광주사랑교회 13명, CCC아가페실버센터 3명, 한울요양원에서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간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수원중앙침례교회 등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이제 밀집도가 낮은 사찰이라고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특정 종교에만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전체 종교시설에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어떤 방안이 실효성이 있을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타 시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대구 북구 경명여고 3학년생 확진자와 같은 학원에 다녔던 수강생 7명도 이날 확진됐다. 이 학원은 여고생 확진자가 다닌 중구 소재의 연기학원으로, 접촉자들이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환자 2명에게 처음으로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하루 새 22명 확진… 박능후 “제2의 대구 안되게 신속 차단”

    광주 하루 새 22명 확진… 박능후 “제2의 대구 안되게 신속 차단”

    당국, 환자 두 명에 렘데시비르 첫 투약코로나19가 광주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광주 광륵사에 첫 확진사례가 보고된 이후 2일 오후 3시까지 확진자가 모두 48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방역당국은 대구에 빗대 광주가 신천지 대구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사태를 연상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을 알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대구의 경험에 비춰보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에서 200명을 넘어설 때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바로 지금 광주의 확산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54명 늘었다. 해외유입 10명을 뺀 지역발생 44명 가운데 절반인 22명이 광주에서 발생했다. 광주에선 지난달 28일·29일 각각 4명, 30일 3명이 발생하다가 지난 1일 12명로 늘어난 뒤 상당히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1일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면서 현재 광주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초·중·고교에 대해 2∼3일 등교를 중지했다. 6∼15일에는 초·중학교 3분의1, 고등학교는 3분의2가량만 등교를 허용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일단 광주 광륵사에서 시작된 감염이 방판업체인 금양오피스텔로 이어지고,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사랑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거미줄처럼 얽힌 연결고리를 따라 다양한 시설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49명(2일 낮 12시)이다. 광륵사 방문자 등 12명,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 오피스텔에서 14명, 제주도 여행자 모임 6명, 광주사랑교회 13명, CCC아가페실버센터 3명, 한울요양원에서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간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수원중앙침례교회 등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이제 밀집도가 낮은 사찰이라고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특정 종교에만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전체 종교시설에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어떤 방안이 실효성이 있을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광주로 유입된 경로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는 일일생활권에 살고 있어 전국 어디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무증상 연결고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각각 서구와 광산구 등 4곳의 예식장을 거쳐간 것으로 확인돼 예식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시민 김모(58)씨는 “오는 18일 딸 결혼식인데 5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하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환자 2명에게 처음으로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노래방 업주 “QR코드, 도용 못하고 더 안전”

    노래방 업주 “QR코드, 도용 못하고 더 안전”

    “손으로 적으면 글자를 알아보기도 힘들고 QR코드가 훨씬 편하죠.”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QR코드 도입이 의무화된 첫날인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흥거리 일대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이영환(68·가명)씨가 사업장 관리자용 QR코드 페이지를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 계도기간이었던 지난달 11일 이미 QR코드를 도입했다는 이씨는 “신상정보를 수기로 적을 땐 거짓말로 적는지 매번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QR코드는 남의 것을 도용할 수도 없고 더 안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클럽, 노래방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을 방문할 때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는 전자출입명부 제도가 계도기간을 끝내고 1일부터 의무 적용된다. 이를 위반한 사업장은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는다.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사실상 영업정지를 의미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내려질 수 있다.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하는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 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총 12곳이다. 고위험시설 사업장은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입구에서부터 직원이 안내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대형학원에서는 건물 밖에서 QR코드를 보여줘야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다만 고령자·외국인 등 사각지대도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구의 또 다른 노래방 사장 김모씨는 “외국인에게 QR코드를 설명하기 어려워 그냥 돌려보낸 적이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하루 16명 확진’ 광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초·중·고 등교 중지

    ‘하루 16명 확진’ 광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초·중·고 등교 중지

    광주시가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시키고 초·중·고교에 2일과 3일 등교를 중지시켰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취하기는 광주가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1명이었다. 이 가운데 12명이 광주시 지역에서 발생했다. 광주시는 이와 별개로 1일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체집계한 신규확진자가 16명이라고 밝혔다. 광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어났다. 6월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이던 신규 확진자가 광륵사에 이어 광주 사랑교회, 아가페실버센터 등으로 잇따라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교육청, 5개 자치구 등 22개 유관기관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대응 체계를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에선 실내는 50인 이상, 실외에선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됐다. 미술관, 박물관, 공공 도서관 등 다중 이용시설은 15일까지 문을 닫는다. 노인 요양 시설에서도 면회 금지, 종사자 외출 차단 등 선제적 코호트 격리가 이뤄진다. 광주시 지역 초·중·고교,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2∼3일 이틀간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6∼15일에는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해 학생밀집도를 낮추기로 했다. 수강생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선 2∼15일 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 조치를 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한 달 사이에 음식점을 통해 10건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5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식당 유형별로 세부 방역지침을 마련했다. 뷔페 식당에선 음식을 가지러 이동할 때 꼭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구내식당 등 단체 식당에선 점심 2부제 등 시차제를 적용한다. 찌개나 국을 여러 사람이 함께 떠먹지 않도록 개인 접시를 꼭 제공하도록 했다. 러시아 선박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항만방역도 강화한다. 이날부터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 다만 검역관이 부족해 입항하는 모든 배에 직접 올라 승선검역을 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해 위험도에 따라 승선검역 대상을 정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해 감염이 계속되면 불가피하게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고 강력한 제한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노동계 1만원 vs 경영계 8410원… 내년 최저임금 시작부터 입장차

    노동계 1만원 vs 경영계 8410원… 내년 최저임금 시작부터 입장차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서 경영계가 올해(8590원)보다 2.1% 낮은 8410원을, 노동계는 올해보다 16.4% 높은 1만원을 최초 제시안으로 내놨다. 노동계가 제시한 안은 민주노총·한국노총 단일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영계가 삭감안을 제시하자 노동계가 즉각 반발하는 등 앞으로 최저임금 협상에서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노동계는 비혼 단신 노동자와 1인 가구의 생계비를 맞추려면 최저임금을 시급 1만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확대되면서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줄어들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년에 개정된 최저임금법에 따라 기본급에 산입하는 각종 수당의 범위가 단계적으로 확대돼 2024년이 되면 전액이 산입범위에 포함된다. 이렇게 수당이 기본급에 포함되면 최저임금이 올라도 실제 임금은 덜 오르거나 오르지 않게 될 수도 있다. 근로자위원 대표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와 국제 금융위기하에서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최소 2% 후반대로 결정됐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이 이보다 낮게 인상되면 삶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계는 삭감안을 제시한 근거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충격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산업경쟁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최저임금 수준이 높다고 주장했다. 사용자위원 대표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지난 3년간 최저임금이 과도하게 인상돼 소상공인이나 중소 영세 사업장이 굉장히 고통을 겪고 있고, 코로나19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며 “이런 상황을 반영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확실한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제시한 요구안의 격차를 좁혀 나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오는 8월 5일로,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무리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남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에 김한종(장성) 의원 선출

    전남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에 김한종(장성) 의원 선출

    전남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에 김한종 의원(장성2)이 선출됐다. 신임 김 의장은 “도민들에게 신뢰 받고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며 “모든 의사결정을 투명하고 건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협력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열린 의회·강한 의회 ▲의정활동 홍보 강화 ▲의원 지역숙원사업 해결 예산 증액 ▲도의회 정무특보 임명 ▲의회 민원소통위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제7대 전남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제9대 전남도의회 농수산환경위원장, 제11대 전반기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도의회 부의장에는 구복규 의원(화순2), 김성일(해남1) 의원이 당선됐다. 7개 상임위원장으로는 ▲의회운영위원장 전경선 의원(목포5) ▲기획행정위원장 박문옥 의원(목포1) ▲보건복지환경위원장 강정희 의원(여수6)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이현창 의원(구례)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최무경 의원(여수4) ▲농림해양수산위원장 정광호 의원(신안2) ▲교육위원장 유성수 의원(장성1)이 선출됐다. 전남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9급 공채 경쟁률 37.2대1…시험 당일 열 나면 예비시험실서 응시

    9급 공채 경쟁률 37.2대1…시험 당일 열 나면 예비시험실서 응시

    오는 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시행된다. 49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18만 5203명이 원서를 냈다. 전국 평균경쟁률은 37.2대1이다. 30일 인사혁신처의 도움으로 9급 공채 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Q. 시험 장소를 선택할 수 있나. 거주지와 달라도 상관없나. A. 지역별 구분모집을 제외한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전국 모집 필기시험은 응시자가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 주민등록지나 현재 거주지 등과 관계없이 17개 시도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지역 내 시험장(일선 중·고등학교)은 모집단위별로 무작위로 부여된 응시번호에 따라 배정되기 때문에 수험생이 시험장까지 선택하거나 변경할 수는 없다. 지역별 구분모집 응시자는 해당 지역 모집 시도에서 필기시험을 본다. Q. 원서접수 종료 후 응시직렬, 선택과목, 응시지역 등을 수정할 수 있나. A. 응시원서 접수 기간에만 응시원서 입력사항을 수정할 수 있다. 접수기간이 종료되면 응시직렬, 근무예정지역(지역구분 모집단위), 시험 볼 지역(응시지역), 선택과목, 장애인 응시자 편의제공 신청, 지방인재 여부 표기 등을 수정할 수 없다. Q. 접수증과 응시표 출력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A. 접수증은 원서접수 취소 마감일(2월 21일) 다음날부터, 응시표는 필기시험일 일주일 전부터 올해 말까지 언제든지 출력할 수 있다. Q. 7·9급 필기시험 당일 무엇을 갖고 가야 하나. A. 본인 확인을 위한 응시표와 신분증, 답안 표기에 필요한 컴퓨터용 흑색사인펜 등을 가져오면 된다. 답안 수정을 위한 수정테이프와 시험시간 확인을 위한 시계(통신·계산·검색기능 등이 포함된 것 제외)를 소지해도 된다. Q. 시험 중 물을 마시거나 초콜릿 등 간식을 먹을 수 있을까. A. 시험감독관이 부정행위의 소지가 없는지 사전에 확인한 후에 가능하다. 다만 시험 중에 물을 마시거나 간식을 먹으면 소음으로 다른 수험생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제하는 게 좋다. Q. 9급 공채도 시험 중 화장실에 갈 수 있나. A. 9급 공채 시험은 시험시간 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 설사, 배탈 등으로 불가피하게 시험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 화장실에 갈 수는 있으나 다시 입실할 수는 없다. 시험이 끝날 때까지 시험시행본부에서 대기해야 한다. 퇴실할 때까지 작성한 답안지는 정상답안지로 처리한다. Q. 시험 당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시험장 출입 시 발열·호흡기 증상이 확인된 수험생은 2차 검사대로 이동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안정을 취하게 한다. 일시적인 증상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후 증상의 정도에 따라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Q.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나. A. 시험장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응시자만 들어갈 수 있다. 시험실 내에서도 마스크로 코와 입을 모두 가려야 한다. 마스크의 종류는 제한하고 있지 않으나 비말 차단 등 방역기능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 Q. 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 후 자기 답안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절차는 없나. A.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 이후에는 신청자에 한해 온라인 열람 기회를 추가로 주고 있다. 다만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제2차 시험(논문형) 답안지는 2차 시험 합격자 발표일 이후 개인별 신청자에 한해 직접 방문 열람을 허용하고 있다. Q. 9급 시험에서 사전 공개된 성적이 자신이 생각했던 점수와 차이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사전 공개된 성적이 본인이 가채점한 성적과 다르면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접속해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필기시험일에 이의신청 기간을 안내한다. 이의신청은 과목 단위로만 할 수 있으며 인사혁신처는 이의신청을 한 수험생의 답안지를 다시 한번 검증하고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Q. 9급 필기성적 공개 및 이의신청 기간에 성적 확인을 못 했는데. A. 시험 당일에 안내한 기간에만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개인별·과목별 성적(원득점)을 확인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해당 서비스가 중단된다. 필기시험 성적 이의신청 기간이 종료되면 곧바로 조정점수 산출, 합격선·합격자 결정 절차 등이 진행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성적을 공개할 수 없다.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개별적인 이의신청이 없으면 해당 수험생의 성적은 그대로 확정돼 채점과 합격자 결정이 이뤄진다. Q. 종전에는 최종합격자 발표일에 필기시험 성적을 공개했다. 면접 전에 성적이 공개되면 면접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 않나. A. 2007년부터 시험문제가 전면 공개되면서 대부분의 수험생이 면접시험 전 단계에 필기시험 성적을 인지하게 됐다. 필기시험 성적의 공개 시점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 필기시험 성적을 면접시험 위원이 아닌 수험생에게 미리 공개한다고 해서 면접시험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인사혁신처는 보고 있다. Q. 면접시험일에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하고 오라고 하는데, 정장을 입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나. A. 수험생들이 정장 구입, 미용·화장 등의 비용 부담을 덜고 좀더 편안한 상황에서 면접시험을 볼 수 있도록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권장한다. 따라서 본인의 역량을 편하게 발휘할 수 있는 단정한 옷차림이라면 문제되지 않는다. 면접에서 옷차림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다. 면접위원들에게도 수험생에게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권장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Q. 공채시험별 면접시험 운영 방식이 다르나. A. 면접시험 운영 방식은 연도별·시험별로 달라질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제2차 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안내하는 ‘면접시험 일시 및 장소 공고문’이나 ‘면접시험 응시요령’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19년도 5급(행정·기술) 공채와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 선발시험에선 집단심화토의, 직무역량 및 공직가치관·인성평가를 했으며 7급 공채는 집단토의와 개인발표·개별면접, 9급 공채는 5분 스피치와 개별면접을 진행했다.Q. 9급 최종 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는 경우 추가 합격자는 언제 결정하나. A. 최종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추가 합격자를 결정한다. 추가 합격자 발표일은 각 부처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9급 공채 최종 합격자 발표일에 공고한다. Q. 채용시험 합격 후 징집통지서를 받았다. 입영기일을 연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가 징집 또는 소집통지서를 받은 후 입영 연기를 원하면 ‘병역법시행령’ 제129조 1항 8호에 따라 통지서를 발부한 지방병무청에 입영기일 연기신청을 해야 한다. 이때 입영연기 가능기간은 최대 2년이다. Q. 공채 합격 후 임용 유예가 가능한가. A. 7급·9급 채용후보자는 채용후보자 명부 유효기간인 2년 내에 임용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간에 학업을 마치고 임용에 응하면 된다. 다만 ‘학업의 계속’을 사유로 한 임용 유예는 기관의 인력운영 사정상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임용에 불응하면 채용후보자 자격을 잃게 된다.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임용일 전날까지 사표가 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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