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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균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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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마인’, 軍공연문화 물꼬 튼 ‘첫 시도’

    뮤지컬 ‘마인’, 軍공연문화 물꼬 튼 ‘첫 시도’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군인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군 복무중인 자가 희망하면 동반 1인까지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휴가 중 공연을 관람한 병사는 휴가가 하루 연장된다. 창군 이래 최초로 육군에서 기획하고 제작한 군 뮤지컬 ‘마인(MINE)’을 관람시 군인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들이다. 2008년 10월 17일 초연한 뮤지컬 ‘마인(MINE)’이 1월 30일부터 앙코르 공연이 시작됐다. 현재 군 복무중인 안칠현(예명 강타, 제8보병사단 수색대대), 양동근(제3보병사단 군악대), 이현균(예명 재희, 2탄약창 1탄약중대)등과 육군 장병들이 배우로 참여하고 있는 뮤지컬 ‘마인(MINE)’은 문화적 경험이 부족한 군 장병들에게 갈증을 해소하고 국민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뮤지컬 ‘마인(MINE)’은 지난 2000년 DMZ에서 발생한 이종명 중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군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비보잉, 현대무용을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작품이다. 30일 오후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마인(MINE)’의 앙코르 공연 프레스콜이 진행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연의 프로듀서를 맡은 이영노 육군 중령은 “전방에 있는 병사들이 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 또 이 계기를 통해서 대한민국 군인들이 본인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는 더욱 더 군대 관련 공연문화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미있는 공연을 할 수 있게 돼서 도와주신 분들과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극중 강봉태 역을 맡은 양동근 일병은 “문화 국방의 대강국이 될 대한민국의 첫 군 뮤지컬! 달 착륙의 암스트롱, 신대륙의 콜럼버스, 문화 육군의 양동근이 되겠습니다!”라고, 이은호 역을 맡은 안칠현 일병은 “건군 60주년 기념으로 건군 이후 최초로 제작되는 군 창작 뮤지컬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그 첫 발걸음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좋은 공연으로 많은 분들께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8년 10월 17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초연한 후 서울 충무아트홀,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구 시민회관, 부산 시민회관, 춘천 강원대 백령문화관에서 공연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어 앙코르 공연 되는 뮤지컬 ‘마인(MINE)’은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과천 시민회관에서, 2월 20일부터 3월1일까지는 고양 어울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희 “뮤지컬 ‘마인’ 20대 남자라면 공감할 것”

    재희 “뮤지컬 ‘마인’ 20대 남자라면 공감할 것”

    현재 군복무중인 배우 재희(본명 이현균)가 “뮤지컬 ‘마인(MINE)’은 군 관련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20대 남자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병 이현균은 30일 오후 과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인(MINE)’의 앙코르 공연 프레스콜이 진행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차 공연에 합류하게 됐다. 우선 군에서 하는 획기적이고 뜻 깊은 일에 참여하게 되서 기쁘다. 1차 공연 때 다들 잘하셔서 제가 괜히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하지만 열심히 잘해서 1차보다 더 좋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 입대 당시와 비교해 상당히 밝아졌다고 하자 이현균 이병은 “군 입대 전에는 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어두워보였다. 하지만 현재는 군에서 자기의 재능을 보여주면서 활동 할 수 있다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그게 얼굴에 표현되는 것 같다.”며 “우리 뮤지컬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어서 더 뜻 깊다. 많은 장병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는 질문에 이현균 이병은 “극중 제가 하는 대사는 아니지만 봉태(양동군 분)랑 은호(안칠현 분)가 하는 대사 중에 군대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이 있다. 굉장히 사실적이라서 많이 공감됐다. 20대 남자라면 아마 누구나 하는 생각이고 마음일 것이다.”며 뮤지컬 ‘마인(MINE)’에 공감대를 표했다. 건군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마인(MINE)’은 창군 이래 최초의 군 뮤지컬로 안칠현(예명 강타), 양동근, 이현균(예명 재희) 등의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과 육군 장병들이 배우로 참여하고 있다. 뮤지컬 ‘마인(MINE)’은 지난 2000년 DMZ에서 발생한 이종명 중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군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비보잉, 현대무용을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작품이다. 2008년 10월 17일 초연한 후 앙코르 공연 되는 뮤지컬 ‘마인(MINE)’은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과천 시민회관에서, 2월 20일부터 3월1일까지는 고양 어울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동근 “군대 와서 ‘좋은친구’ 강타 얻었다”

    양동근 “군대 와서 ‘좋은친구’ 강타 얻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배우 양동근이 “군에 와서 좋은 친구를 얻게 됐다.”며 강타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일병 양동근은 30일 오후 과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인(MINE)’의 앙코르 공연 프레스콜이 진행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차 공연당시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러왔었는데 그들도 평소에 말이 많지 않다.”며 특별한 감상평을 듣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훈련소에서 바로 선발됐다는 양동근 일병은 “자대에서 3주정도 근무했다가 공연준비 때문에 뮤지컬 팀과 3주간 함께 보냈다.”며 “이제는 막사가 더 자대같이 느껴진다.(웃음) 자대에 오는 것 보다 막사에 있는 게 더 편하다.”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회 공연 보다 강타와의 친분이 더 돈독해져 보인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양동근 일병은 “(강타를 바라보며)군에 와서 좋은 친구를 만났다. 밖에서 만난 것 보다 훨씬 더 친한 친구가 됐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며 옆에 앉아 있는 안칠현 일병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안칠현 일병 역시 “군에 오기 전 양동근 일병을 스쳐본 적이 있다. 군에 와서 얘기를 했는데 본인은 기억을 못했다. 거의 처음본거나 마찬가지지만 우리 둘은 색깔이 다르다. 참 많이 다르지만 그게 오히려 서로가 친해진 계기다. 이젠 사적인 고민까지 털어놓을 수 있게 됐다.”며 양동근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뮤지컬 ‘마인(MINE)’은 창군 이래 최초의 군 뮤지컬로 안칠현(예명 강타), 양동근, 이현균(예명 재희) 등의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과 육군 장병들이 배우로 참여하고 있다. 뮤지컬 ‘마인(MINE)’은 지난 2000년 DMZ에서 발생한 이종명 중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군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비보잉, 현대무용을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작품이다. 2008년 10월 17일 초연한 후 앙코르 공연 되는 뮤지컬 ‘마인(MINE)’은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과천 시민회관에서, 2월 20일부터 3월1일까지는 고양 어울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타 “소녀시대·동방신기, 같은 날 공연 보러왔다”

    강타 “소녀시대·동방신기, 같은 날 공연 보러왔다”

    현재 군복무중인 가수 강타(일병·본명 안칠현)가 “소속사 후배가수 소녀시대와 동방신기가 뮤지컬 ‘마인(MINE)’을 보러왔었다.”고 밝혔다. 안칠현 일병은 30일 오후 과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인(MINE)’의 앙코르 공연 프레스콜이 진행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의미 있는 앙코르 공연을 하게 됐다. 또 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군 입대 후 표정이 밝아졌다는 취재진의 인사에 안칠현 일병은 “일단 군 바깥 분들을 만나는 자체가 반갑다.(웃음) 젊은 친구들과 장기간 생활하다 보니 감사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활동해서 밝게 보이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8사단 수색대대에서 근무 중인 안칠현 일병은 “뮤지컬을 제외하고는 자대에 돌아가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하고 있다.”며 월급의 사용 출처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 PX에 쏟아 붓고 있다. 바깥 돈까지 끌어들여서 PX에 가고 있다. 월급이 모이지가 않는다.(웃음)”고 아쉬워했다. 지난 1차 공연당시 주변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부모님과 소속사 후배들이 보러왔다.”고 답한 안칠현 일병은 구체적으로 후배 누구냐고 되묻자 “소녀시대와 동방시대”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룹 동방신기를 동방시대라고 순간 실수한 안칠현 일병은 “소녀시대와 동방신기가 같은 날 와서 보고 갔다.”는 재치있는 멘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 안칠현 일병은 “극중 제가 현대무용을 하는 부분에서 능숙해 보인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평소 절친한 친구 가수 이지훈과 신혜성 역시 공연을 관람했지만 감상평은 노코멘트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군 생활을 묻자 안칠현 일병은 “사실 군대에 대한 거부감 있는 만큼 힘든 것도 사실이다. 군에 오기 전 겁냈던 만큼 힘들다. 하지만 힘든 만큼 바깥 생활도 소중하고 군 생활도 소중해진다.”며 “솔직히 나도 군대 오기 싫었다. 하지만 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왔고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즐겼는데… 조금 있으면 제가 상병으로 진급한다. 두려움은 결국 소중함으로 바뀐다.”며 현재 생활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건군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마인(MINE)’은 창군 이래 최초의 군 뮤지컬로 안칠현(예명 강타), 양동근, 이현균(예명 재희) 등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과 육군 장병들이 배우로 참여하고 있다. 뮤지컬 ‘마인(MINE)’은 지난 2000년 DMZ에서 발생한 이종명 중령의 실화를 모티브로 군인 아버지와 신세대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비보잉, 현대무용을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작품이다. 2008년 10월 17일 초연한 후 앙코르 공연 되는 뮤지컬 ‘마인(MINE)’은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과천 시민회관에서, 2월 20일부터 3월1일까지는 고양 어울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등병’ 재희, 100일 휴가 중 무대인사 나서

    ‘이등병’ 재희, 100일 휴가 중 무대인사 나서

    ‘육군 이등병’ 재희(28, 본명 이현균)가 꿀맛 같은 100일 휴가를 무대인사로 보낸다. 지난 8월 4일 입대 후 육군 모 부대에서 복무 중인 재희는 신병에게 주어지는 신병위로휴가를 받게 되자 자신이 주연한 영화 ‘맨데이트:신이주신임무’(감독 박희준)의 개봉시기가 자신의 휴가와 맞아 떨어지게 되자 흔쾌히 무대인사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재희는 내달 2일 휴가 중 하루를 서울에서 벌어지는 ‘맨데이트’ 무대인사로 뜻 깊게 보낼 예정이다. 드라마 ‘쾌걸춘향’, ‘마녀유희’, 영화 ‘빈집’, ‘싸움의 기술’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던 재희는 지난 7월 29일 ‘멘데이트’ 쇼케이스를 마친 후 군에 입대했다. ‘맨데이트’의 연출을 맡은 박희준 감독은 “이번 영화의 홍보활동을 하면서 재희의 공백을 많이 느꼈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S2 ‘쾌걸춘향’ 주인공 재희

    KBS2 ‘쾌걸춘향’ 주인공 재희

    “이번엔 화사하고 강렬한 붉은 빛입니다. 전작의 회색빛 재희는 잊어주세요.” 새해 1월3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드라마 ‘쾌걸춘향‘(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전기상 지병현)에서 남자 주인공 이몽룡역을 맡은 재희(본명 이현균·24)를 20일 경기도 남양주 서울종합촬영소 앞의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쾌걸춘향’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후속작. 연출을 맡은 전기상 PD는 “멜로 구조와 극적 갈등이 선명한 코믹 멜로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빈집’에서의 열연으로 올해 청룡영화상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며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재희는 “‘빈집’의 재희는 나도 잊었다. 여러분도 잊어달라.”고 주문했다.“이번엔 180도 다른 캐릭터입니다.‘일단 저지르고 보자.’가 좌우명인 단순·무식·열혈 캐릭터죠. 색으로 말하자면 붉은색 계열이랄까.” 그래도 이미지 변신 부담감 같은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빈집’ 전에 2년 정도 쉬면서 가장 주력했던 것이 바로 그 부분이에요. 빨리 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등 내 안의 연기 방해물들 벗어던지기. 지금은 거의 ‘인간개조’ 수준으로 성공했습니다.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편하게 연기하고 있죠. 주위에서도 해탈한 사람 같다고 놀립니다.(웃음)” 사실 몽룡 연기가 편하고 즐거운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원래 좋아하던 배우 중 하나인 한채영이 상대 역인 춘향을 연기하는 것.“접대용 멘트가 아니라 정말 너무 좋습니다. 작품상으로는 좀 ‘까칠’해 보이기도 했는데, 실제로 보니 얼마나 귀엽고 밝은지….” 재희는 인터뷰 도중 상대역 자랑에 열을 올리다가 스스로도 멋쩍은지 “내가 파트너 복은 확실하다.”며 웃었다. “파트너뿐만 아니라 이번에 마음에 드는 좋은 동료들과 같이 일하게 되어 너무 즐겁습니다. 제 이름(在喜)처럼 새해에는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할테니 계속 지켜봐주십시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영화 ‘빈 집’의 재희 날 좀 바라봐

    영화 ‘빈 집’의 재희 날 좀 바라봐

    지난 7월 영화 ‘빈 집’의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들은 누드 사진 파문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비친 이승연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맞췄다.지난달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김기덕 감독이 주인공이었다.그 때까지만 해도 배우 재희(24)는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감독과 스타배우 사이에서 어색한 웃음만 날려야했다. 하지만 ‘빈 집’의 시사회 이후 재희의 위상은 달라졌다.영화 ‘빈 집’의 강렬한 이미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하는 것이 바로 재희였기 때문.상처받은 여인의 손을 이끌며 거리를 부유하는 그는 현실과 팬터지 사이에 위태롭게 서있는 인간의 모습을 대변했으며,대사 한 마디 없이 서늘하게 번뜩이는 눈빛과 순간 씩 웃는 모습만으로 몽환 속의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베니스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알아보더라고요.처음엔 어리둥절했어요.” ‘빈 집’을 감상한 베니스의 관객이라면 그 아름답고도 강렬한 이미지의 재희를 기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현지 언론들은 “아름다운 연기와 눈빛이 인상적인 배우”라면서 그를 치켜세웠고,영화제측에서는 3명의 남우주연상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했다. “평생 한 번 있을까말까한 영광을 누리고 온 것 같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정말 갑작스레 전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고생없이 그 자리에 선 건 아니다.그의 본명은 이현균.엑스트라부터 차근차근 밟으며 ‘빈 집’에서 재희로 이름을 바꾸기 전까지 이 이름으로 7년 동안 활동했다.“연기자가 되고는 싶은데 아는사람도 없고 방법도 모르겠고….그냥 무작정 방송국 앞에 가서 엑스트라부터 시작한 거죠.지금 생각해 보면 바보 같은 짓이었지만 꼭 필요한 시간이었어요.저를 보는 눈이 다르거든요.” 고교 2학년 때 MBC 드라마 ‘산’에서 감우성의 어린시절 역을 맡으며 정식 데뷔했고,드라마 ‘학교2’‘우리 집’,영화 ‘해변으로 가다’ 등에 얼굴을 비쳤다. 그저 그런 배우 가운데 하나로 팬들의 기억속에 잠깐 머물다 갈 수도 있었지만,그는 ‘빈 집’에서 재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단번에 도약했다.천운이었을까.‘빈 집’의 남자주인공으로 내정됐던 일본 배우가 크랭크인 일주일 전에 펑크를 냈고,김 감독은밤새도록 인터넷 검색을 한 끝에 재희의 사진에 눈이 꽂혔다.김 감독은 TV단막극 촬영현장을 직접 찾았고 재희를 보자마자 캐스팅을 결정했다.“말하다 씩 웃는 모습이 ‘빈 집’의 태석과 바로 겹쳤다.”는 게 이유다. 대사가 하나도 없어서 처음엔 막막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무척 편했다는 그.연기실력이 만만치 않아 연기 공부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니 “연기 교사에게 배워본 적은 없고,현장에서 배우는 편”이란다.재능과 운이 모두 따르는 그에게 연기는 신의 선물인가 보다. 이제는 시나리오도 여러 편 쌓였다.어떤 작품을 하고 싶냐고 묻자,입맛대로 고르는 게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지 머뭇거렸다.“좋은 작품이 저를 찾아준다면 언제든지 출연해야죠.” 좋은 작품이 좋은 배우를 만드는 걸 알고 있으니,미래를 더 기대해도 좋을 배우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사진 김미성기자 492nay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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