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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좌추적권 무기한 연장 의미

    공정거래위원회가 재벌개혁을 위한 초강수를 던졌다.금융거래정보요구권(계좌추적권)의 ‘무기한 연장’과 위장계열사에 대한 확대조사에 나선 것이다. ◆계좌추적권 연장과 범위 확대 계좌추적권의 연장과 확대는 정치권에서 공정위에 ‘신중 추진’을 권하고 있을 정도로 민감한 사안이다. 전경련에서는 구조조정이 마무리됐으며 기업부담이 가중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점을 들어 계좌추적권의 시한 연장에 반대입장을 밝혀왔다. 이런 탓에 2년동안 한시적으로 도입돼 내년 2월 시한이 끝나는 계좌추적권은 기껏해야 1∼2년정도 연장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공정위는 계좌추적권의 무기연장을 추진하는 배경으로 예방효과를강조한다. 역외 펀드를 통해 지원하는 등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기업들의부당내부거래 행위에 대응하려면 계좌추적권의 상설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주식매입 자금출처를 조사하려면 계좌추적권의 위장계열사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들고 있다. 하지만 계좌추적권의 시한연장과 사용범위 확대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상당부분 축소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조사의 실효성 제고 재벌들이 공정위의 자료제출 요구를 무시하면하루에 최고 2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내야한다.기업들의 담합행위의내부 신고자 범위에 ‘협조자’를 포함시켜 조사의 실효성을 높였다. 법원의 재판 도중에 공정거래법상 처벌 시한(5년)이 지나도 재판 결과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망도 정비된다. ◆벤처회사 지원 벤처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한도가 50%로 묶여 있었으나 지분에 관계없이 벤처지주회사 설립이 가능해졌다.하지만 30대 재벌 소속 벤처회사는 제외시켜 대기업이 벤처를 잠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다. A회사가 투자회사와 영업회사로 분할할때 1년동안 부채비율 제한과2년동안 지분율 제한 대상에서 제외시켜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하도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행자부, 옥외광고물관리법 기초자치 단체장에 이양

    행정자치부는 13일 옥외광고물 인·허가권과 단속권을 시·도지사에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이양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벌금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과태료도 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불법광고물이 설치된 건물 또는 토지의 소유자에 대해서도 철거 등의 조치명령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광고물에 대해 실효성 있는 단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과태료 부과후에도 광고물 표시를 계속하는 대형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제도를 신설,500만원 범위에서 강제금을 부과해 부당한 이익을 환수하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청소년을 유혹하는 유해 불법광고물이 난립해도 처벌규정이 약해 단속이 미미했다”며 “단속권이양과 벌과금 상향조정 등으로 강력한 단속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장기 미준공건물 양성화 유명무실

    장기 미준공 건물을 양성화해준다는 취지로 제정된 건축특례법이 제구실을 못한채 ‘생색내기용 입법’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1월 제정된 ‘특정 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3월부터 장기 미준공 불법건축물에 대해 양성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하지만 법 적용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실적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다. 특례법에 따르면 건축허가를 받아 98년 12월31일 현재 사실상 완공상태에 있으나 용적률 초과 등 각종 법규 위반으로 준공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연면적 85㎡(25.7평)이하의 주거용 건물이 양성화대상이다. 그러나 이 조건 가운데 연면적 기준이 지나치게 적어 양성화 대상에 해당되는 불법건축물이 극히 드물다고 일선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 경우 양성화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중구의 경우 250여개의 불법 건축물중 양성화 대상이 1건도 없으며,구로구에서도 불법건축물 900여개 가운데 특례법 혜택을 본 것은 하나도 없다. 이처럼 17개 구에서 양성화 실적이 전혀 없으며 나머지 8개 자치구의양성화 사례도 1∼5건에 불과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특례법 발효이후 지금까지 17건 정도만이 양성화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한다. 지자체는 현재 불법건축물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있다.면적을 늘린 경우 늘어난 면적에 대한 과세표준액의 100분의 50,기타위법사항은 내용에 따라 건물 전체 과세표준액의 1∼10%를 고칠 때까지 매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위반사항을 고치려면 건물 전체를 헐어야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고쳐지지 않은채 불법건축물로 장기간 방치되고있다. 또 이행강제금은 내지 않아도 가산금이 없어 징수율은 5% 정도에 그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일산신도시 단독주택 29%가 불법건축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내 단독주택의 29%가 법정 가구수를 위반한 불법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구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말까지 단독주택 3,955채를 조사한 결과 29%인 1,157채가 불법 건축물로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불법 건축물은 ‘가구수 위반’(법정 최고 4가구)이 대부분으로 건물1채당 5∼16가구까지 입주하는 원룸 형태로 건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신도시 단독주택지의 경우 ▲지하 1층(지상 노출 50% 미만),지상 3층이하 ▲건폐율 50% 미만으로 건축해야 하며 최대 4가구까지만 입주할 수 있도록 돼있다. 구는 이에 따라 11가구 이상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어진 39채에 대해 11월말까지 원상복구하지 않으면 단전·단수 등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구는 5가구 이상 입주하도록 지어진 불법 건축물에 대해서도 형사고발과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단전·단수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일산신도시에는 백석·마두1·일산4·대화 등 4개동에 단독주택지 4,935필지가 조성돼 있으며,이중 20%인 980필지가 빈터로 남아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주요 판례

    ◆허가가 없는 건축물의 용도변경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을 정한건축법 규정은 위헌인가. 건축법 제83조 제1항 제1호 및 제69조 제1항 등은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가 없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용도변경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행강제금은 행정상 간접강제의 일종인 침익적 행위로서 법률로 엄격하게정해야 하고,그 전제가 되는 시정명령 또한 그 요건을 법률로서 엄격하게 정하는 것이 당연하다.하지만 이 건축법 규정들은 그 요건이 명확하지 않고,용도변경행위의 범위를 하위법령에 백지위임하고 있으므로 헌법 제75조의 포괄위임입법금지 규정에 위반된다.따라서 이같은 건축법은 위헌이다. (헌재 98헌가8)◆보험사고를 가장해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피보험자의 공동상속인 중 1인이 상속인을 보험수익자로 하여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피보험자를 살해한 경우,고의로 보험사고를 일으키지 않은 다른 공동상속인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가. 피보험자를 살해하여 보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체결한 생명보험계약은 사람의 생명을 수단으로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불법적인 행위를 유발할 위험이크고 사회질서에 위배되는 행위이므로 무효이다. 따라서 피보험자를 살해하여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피보험자의 공동상속인 중 1인이 상속인을 보험수익자로 하여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피보험자를 살해한 경우,다른 공동상속인은 자신이 고의로 보험사고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보험자에 대하여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다. (대법원 99다49064)
  • 독자의 소리/ 장애인 위해 건물신축때부터 배려를

    장애인과 노인,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증진법이 제정되고 유예기간이 만료됐다.이에 따라 공공시설물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으면 벌금이나 이행강제금 등 엄격한 법 적용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장애인들은 특별한 시설보다는 정상인들과 똑같은 시설에서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기를 원한다.예를 들어 건물 신축때 출입구 계단을 없앤다면 별도의경사로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횡단보도에 턱을 없애더라도 정상인에게 아무런 불편을 주지 않는다.승강기도 장애인 전용승강기가 아닌 일반승강기만 있다면 아무리 높은 층이라도 도움을 받지않고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이동할 수있다. 지하철에는 에스컬레이터나 위험한 리프트,경사로 보다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는 것이 훨씬 경제적 일 것이다.그리고 승강기가 설치된 일반건물의 경우 단 몇천원의 전기요금 때문에 장애인의 길을 막는 저층 운행제한이나 격층 운행 등은 반드시 금지되어야 한다. 최귀숙[부산시 동구 범일1동]
  • SK텔레콤, 신세기 인수 조건부 허용

    SK텔레콤(011)의 신세기통신(017) 인수가 내년 6월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이하로 낮추고,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레텍의 단말기 공급을 2005년 12월까지 연간 120만대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허용됐다.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SK텔레콤은 매일 최고 11억3,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내야한다.그러나 SK텔레콤은 이에 반발,조만간 공식 이의제기를 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내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9명의상임·비상임 위원이 참석하는 전원회의를 열어 지난 19일 결정이 유보된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기업결합이 공정거래법에 배치되는지 여부를 최종 심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해 12월 21일 SK텔레콤이 포철이 보유하고 있는 신세기 통신주식 51.19%(코오롱상사 소유 23.53% 포함)를 인수하고 이틀 뒤인 12월 23일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지 4개월 4일만에 조건부 인수가 허용됐다. 공정위는 그러나 경쟁제한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PCS 3사의 상대적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양사의 이동전화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 합계치를 점진적으로 축소,2001년 6월말까지 50%미만이 되도록 했다.또 셀룰러 단말기 수요독점에 대한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텔레텍을 통해 공급받는 셀룰러 단말기 공급량을 2005년말까지 연간 120만대를 넘지 않도록 조치했다. 공정위는 시정조치와 별도로 신고만 하도록 돼 있는 신세기통신도 이용요금에 대해 정보통신부의 인가를 받도록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공정위조치로 외국업체와 제휴가 어렵게 됐고 가격인하 등 소비자 정책에 차질을빚게 됐으며,SK텔레텍은 물론 국내 연관산업의 발전도 힘들어졌다”며 “법정기한인 30일 이내에 이의제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세계5위 '공룡 이통사업자' 탄생.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합병이 허용됨에 따라 가입자수 1,600만명,세계 5위 규모의 거대 이동통신사업자가 탄생했다.시장점유율 50% 상한이라는 규제는 받게 됐지만 각종 시너지 효과로 SK텔레콤은 경쟁력을 대폭 높일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날PCS(개인휴대통신) 3사는 강력히 반발했다. ■거대 통신사업자 탄생 SK텔레콤은 올 연말로 예정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에서 단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또 회사 주장대로라면 통신망 공유,투자비 절감 등으로 17조원의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날 표면적으로는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공정위 결정 직후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조건이 가혹해 당혹스럽다”고 공식 발표했다.한 관계자는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춘 뒤에도 이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대목은 충격적”이라고 했다.그러나 불량 가입자 해지와 재무구조 건전화 등긍정적인 측면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또 IMT-2000 가입자 경쟁이 시작될 2002년부터는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되는데다 단말기 보조금에 대해 제한을두지 않은 점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두 회사 어떻게 운영되나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당분간 독자경영의 길을 갈 전망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 확보 등 마케팅 부문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일단 기업결합 허용의 이점을 충분히 살리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완전한 결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통신시장 개방과 IMT-2000 사업권 선정을 앞두고 있어 하나의 거대사업자라는 면모를 보일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PCS 3사 강력 반발 PCS(개인휴대통신) 3사는 이날 강력 반발했다.한통프리텔 관계자는 “공정위 승인으로 통화품질 개선이나 요금인하 노력 등이 도외시돼 소비자 권익이 침해받을 소지가 커졌다”면서 “SK텔레콤은 앞으로 불량 가입자를 줄이기만 해도 50% 이하를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3사 기획조정실장급 임원들은 곧 모임을 갖고 이번 결정에 대한 행정소송 등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박홍환 김태균기자 stinger@
  • 무단용도변경 강제이행금 규정

    무단 용도변경 행위에 대해 법률이 아닌 하위법령에서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을 정하도록 한 구 건축법 조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전원재판부(주심 河炅喆 재판관)는 30일 건물 중 일부를 교회로 무단변경했다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을 부과당한 신모씨가 청구한 구 건축법 제14조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사건에서 이같이 판시,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구 건축법 제14조를 근거로 이행강제금을 부과받고 소송을 낸 당사자는 이행강제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또 지난 2월 개정된 현행 건축법 제14조도 구 건축법 제14조와 규정이 같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는 이 조항이 개정될 때까지 무단용도 변경행위에 대해 사실상 시정명령과 강제이행금을 부과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위법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과 그 전제가 되는 시정명령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간접강제의 일종으로 요건·대상·금액 등이 법률로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97년 부산 해운대구 좌동 소재 자신의건물 9층을 허가없이 교회로 개축하고 옥상에 10m짜리 철탑을 증축했으나 구청측이 이를 철거하라는시정명령과 함께 이행강제금 828만원을 부과하자 부산지법에 소송을 냈고,법원은 이듬해 7월 직권으로 이 조항에 대해 위헌제청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용산구·주한美軍, 기지내 건축물 싸고 ‘티격태격’

    용산구와 주한미군 사이에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용산구는 10일 주한미군이 용산기지 안에 건축하고 있는 호텔(Dragon HillLodge)과 주차장이 관할 용산구와의 협의를 거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라며이의 자진 철거를 주한미군측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이 공문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주한미군측이 용산구의 자진철거시정통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같은 사실을 미국 정부에 정식 통고하고법령에 따라 강제 철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성장현(成章鉉) 구청장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중 행정협정 제7조에 ‘미합중국 군대의 구성원과 군속 등은 대한민국의 법령을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미군측은 우리의 건축법에 명시된 ‘공공건축물 신·증축때는 반드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며 자진철거 요구 배경을 설명했다. 성구청장은 또 “차제에 의정부와 파주 등 미군기지가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와 연대,문제가 되고 있는 한미 행정협정 개정운동도 펴나갈계획”이라고덧붙였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달 8일 미군 영내의 호텔 건축이 불법임을 미군측에 공식 통고하고 이의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 사령부는 최근 법무관 명의의 회신 공문에서 ‘미합중국에 공여된 시설과 구역 내에서는 미합중국이 시설과 구역의 설정,운영,경호 및 관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한이 있다’는 현행 SOFA 제3조 규정을 들어 호텔 건축이 적법하다고 맞섰다. 성구청장은 “이번의 시정통보가 사실상 용산구로서는 최후 통첩”이라며“주한미군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현행 건축법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거나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 철거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지난해 말부터 용산기지 안에 지하 1층,지상 6층의 호텔과 지하·지상 각 1층의 주차장 건립공사를 시작,현재 6층 호텔건물의 골조공사가마무리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심재억기자 jeshim@
  • SK ‘신세기통신 인수’에 복병

    SK텔레콤(011)의 신세기통신(017) 인수전에 적신호가 켜졌다.인수 성사여부에 대한 전망도 크게 엇갈린다.SK텔레콤과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측은 ‘지키기 어려운 조건’,‘사실상의 승인’이라며 상반된 반응이다.따라서 공정위의 판정에 따라 인수전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 고육책 석호익(石鎬益)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장은 “정통부는국가경제 전체적인 차원이 아닌 정보통신 서비스시장 차원에서 판단했다”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적인 인수·합병 등이 바람직하지만 지난 79년부터 계속돼온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체제의 정착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아직 경영이 제 궤도에 이르지 못한 PCS 3사의 반발을 무마하려는 고육책(苦肉策)에 불과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SK텔레콤 반응 SK텔레콤측은 “시장원리에 어긋난다”며 즉각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SK텔레콤측 남명복(南命福)상무는 “올 연말까지 양사의 가입자를 50%로 낮출 경우 양사점유율 50% 초과분인 7% 즉 161만명의 가입자를 떨어내라는 것은 소비자의 ‘가입·탈퇴 선택권’을 제한하는 ‘위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양사의 3000여 대리점이 1년간 신규 가입자를 전혀 모집하지못하게되는 결과도 빚어져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세기통신의 요금마저 통제하려는 것은 이동전화 요금의 인하를 가로막게 된다고 지적했다. ■PCS 3사 입장 두 회사의 합병에 반대해온 개인휴대통신(PCS) 3사는 가입자 50% 상한에 대해서는 긍적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SK텔레콤이 규제 조건을 돈(정보화촉진기금)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한 것은 잘못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통신프리텔(016) 관계자는 “정통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공정경쟁 촉진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면서 “공정위가 정통부의 의견을 수용,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강제적이고실효성 있는 조치를 전제조건으로 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PCS3사는 범칙금 형태로 내세운 제3의 조건에 대해서는 ‘사실상의 승인’이라며반발했다.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정보화촉진기금 출연 논란 정통부가 SK텔레콤측이 두 조건을 지키지 못할경우 내도록 한 두 법인의 매출액 5%에 해당하는 정보화촉진기금 출연은 ‘횟수’가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매년 3,000억원 가량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면 SK텔레콤측이 아예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공정위 입장공정위는 가능한 이달 중에 기업결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대형 공정위 독점국장은 “정통부의 의견은 공정위가 참조할만한 여러 의견 가운데 하나”라며 “이동통신 업계나 학계, 전문가, 소비자들의 의견을 종합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경제학과 김동주(金東柱) 교수는 “인수합병은 일단 시장에 맡겨야한다”면서 “인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몇% 이하로 낮추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품질이 좋은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은 가입자의 몫”이라면서 “인위적인 제한보다는 먼저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한 뒤 합병으로 인한 불공정행위가 발생하면 제재조치를 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조명환 김균미 박홍환기자 river@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7) 보건복지

    서울시는 올해부터 동부·은평병원 등 4개 시립병원의 각종 의료시설을 첨단장비로 교체하고 특정분야 진료체제를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2004년까지 장애인 편의시설과 치매·중풍노인 보호시설을 크게 확충하기로 했다. ◆ 시립병원 진료기능 강화 재건축중인 시립 동부·은평·서대문병원에 첨단시설을 도입하는 등 오는 2003년까지 진료기능을 대폭 보강한다. 정신질환 전문병원인 은평병원은 내년 8월까지 정신질환자용 병상 200개 외에 일반병상 100개를 확보,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며 일반 종합병원인 동부병원에는 내년까지 행려환자용 병상을 추가설치,행려환자 전문 진료기능을 맡도록 한다.결핵환자와 제1종 법정전염병 전문병원인 서대문병원은 2003년까지 노인전문병동과 치매병동을 확보,노인 전문 진료업무를 수행하게 한다.이들 시립병원 현대화계획에는 올해 121억4,700여만원의 예산이투입된다. ◆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관련법률에 따라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하는서울지역 대상시설 7만825곳의 80% 이상이 오는 2004년까지 관련시설 설치를 완료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민간시설이 올해 편의시설을 설치하면 설치비의 3%를 소득·법인세에서 감면해주고 법정기한내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은 시설에는 매년 3,000만원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조례를 만든다.또 공공 편의시설 정비때는 계획단계에서부터 장애인참여를 의무화해 이용자 중심의 시설이 되도록 한다. ◆ 치매·중풍노인 복지 강화 오는 12월 동작구 상도동에 68명 수용규모의 ‘정운 치매요양원’을 건립하는 등 치매·중풍노인 보호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33곳의 치매노인 주간 보호시설을 42곳으로,외국여행 등으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치매노인을 위해 단기 보호시설 8곳을 10곳으로 늘린다.또 2002년까지 송파구 삼전동과 중랑구 망우동에 150∼250명 수용규모의 치매요양원을 건립하며 민간 치매노인요양원 건립도 적극 유도·지원한다. ◆ 식품위생 관리 현재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제도를 도입,모든 식품의 원료와 제조·가공·유통과정을 단계별로 관리,인체에 해로운 요소의 첨가나 오염을 원천 차단한다. 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두부 콩나물 등 20개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월례화해 안전한 먹거리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연계,식품접객업소의 자체위생관리 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음식점 위생관리를 체계화한다. 이밖에 서울지역에 산재한 86곳의 지역단위 사회복지관을 노인·장애인복지관으로 전환하거나 운영프로그램의 60∼70%를 노인·장애인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공공기관 장애인 편의시설 비상

    ‘앞으로 3개월 안에 법정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끝내라’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각급 공공기관에 비상이 걸렸다.시설을 갖추지 못하면 처벌받기 때문이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북도에 따르면 시·도와 시·군·구는 물론 경찰서,우체국,보건소,도서관 등 각급 공공기관마다 연초부터 장애인 시설을 만드느라 법석을 떨고 있다. 지난 98년 4월11일부터 시행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보장에 관한 법률’의 유예기간(2년)이 끝나는 오는 4월10일까지는 휠체어 통로,휠체어 리프트,장애인용 화장실,버스정류장 승하차시설,인도점자블럭 등 법정시설을 갖춰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시정명령을 받고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과 500만원 이하의 벌금까지 물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해말 3,000만원을 들여 후관에 장애인용 화장실과 휠체어 통로를 만든데 이어 올해 3,700만원을 들여 휠체어 리프트,화장실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그러나 본관은 건물 구조상 장애인 시설이 들어서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후관이나 별관에 설치할 예정이어서 법정시설구비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내 22개 시·군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미뤄오다 올들어서부터 일제히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이 때문에 벼락치기식 사업 추진으로 인한 부실공사가 우려된다. 시·군들이 장애인시설을 완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억∼10억원이 들어가지만 대부분 1억원 미만의 예산만 확보해 놓고 있다.일부 자치단체는 예산을전혀 마련하지 못한 실정이다. 전남도는 시·군의 장애인 편의시설 추진 및 예산 확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뒤늦게 공문을 보낸 상태다. 전북도는 지난해 말 1억2,000만원을 들여 장애인편의시설을 모두 설치했으나 14개 시·군의 편의시설 설치사업 추진상황과 예산확보 내용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광주시는 법정 장애인시설 6,000여개 가운데 설치되지 않은 40% 정도의 시설을 갖추는데 많은 사업비가 소요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言改連 ‘신문개혁’ 방향」정간법 개정 취지·방향 요약

    정기간행물법 개정의 취지는 바로 재벌과 족벌 등 사적 자본의 언론지배를제도적으로 차단하는 데 있다.이 점에서 신문소유 규제와 편집 자율성 확보가 핵심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첫째,정기간행물법은 재벌의 신문 소유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대기업과 계열기업의 신문 소유는 50%까지 제한돼 있지만 총수 개인의 지분 소유는 전혀 제한이 없어 사실상 재벌의 신문 소유는 전면적으로 100%까지가능하다.따라서 대기업의 신문 소유는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전면 금지해야한다. 둘째,신문의 족벌경영을 해체하기 위해 개인 지분소유 상한선을 설정해야한다.현재 개인은 특수관계자를 통해 신문 지분 100%를 소유하는 것이 가능하다.지분을 분산시키기 위해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개인 지분의 상한선은 20%로 제한돼야 한다. 소유집중을 제한해야 하는 현실적 이유와 타당성은 다음과 같다. 거품경영과 차입경영에 의존해온 재벌기업들이 IMF 구제금융 신청을 계기로 획기적 구조조정과 개혁을 강요받고 있듯이 우리 신문들의 경우도 다르지않다.서울에서 발행되는,경향신문을 제외한 9개 종합일간지의 97년말 현재부채 총액이 2조3,000억원이 넘는다.적어도 IMF 이전까지는 중앙일간지 대부분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점을 이용해 제작,판매,발송 등 제반 비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거의 무제한적인 출혈경쟁을 해 왔다. 우리나라 4대 일간신문사(매출액 기준)의 특수관계인 내지 가족이 보유하고있는 주식지분에다 사실상 이들의 지배 아래 있는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까지 합치면 이들이 대부분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 소유집중 상황에서 신문들에 언론의 공적 사명에 충실하라고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따라서 여러 이유를 들먹일 것도 없이 이상과 같은 이유로 신문사의 소유지분 상한선은 20%로 제한돼야 마땅하다. 셋째,편집권 독립을 위해 노사(勞使) 동수(同數)의 편집위원회 설치와 편집규약의 제정 및 비치를 의무화해야 한다.편집 및 제작활동 보호는 선언적으로만 규정돼 있을 뿐 구체적 내용이 전혀 없다. 넷째,시민단체가 언론중재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언론중재위원회에는 법률전문가와 언론계 인사만 참여하고 있는 반면,언론수용자는 제외돼 있다.언론보도로 인한 피해 구제라는 측면에서 볼 때 언론사측이 참여하고 있는 마당에 언론수용자측도 똑같이 참여해야만 이해관계의 형평을 이룰 수 있다. 다섯째,신문 발행의 시설기준을 폐지해야 한다.윤전기 등 인쇄시설을 소유하지 않더라도 인쇄소와 계약해 신문 발행이 가능하다.그러나 자기 소유이건 타인의 시설을 임차하건 간에 일정한 자금이 소요되므로 그만한 재력이 없는 자는 신문 발행을 할 수 없고 언론자유는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여섯째,신문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소유와 경영의 분리,종업원지주제와 사외이사제 도입,기업 공개와 소액주주운동 전개,세무감사 정례화,상속세 및 증여세의 엄격한 적용 등이 이뤄져야 한다.또 발행부수와 판매부수,광고 수입,구독료 수입,총 발행주식,지분내역,지분 5% 이상의 주주내역 등에관한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고 비영리적 목적에 따라 공개돼야 한다. 일곱째,위 개정내용중 재벌의 소유 금지,소유지분 제한,편집규약 제정에 대해 그 이행에 필요한 경과기간을 두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등 벌칙을 가해야 한다.
  • 공정위 계좌추적권 이달말 발동

    이달말부터 재벌의 내부거래 조사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좌추적권이발동된다.그러나 공정위와 금융기관이 금융거래정보를 누설하거나 부당내부거래 조사 이외의 용도로 이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공정위는 연초 국회를 통과한 개정 공정거래법을 이달말 공포키로 하고 이가운데 계좌추적권은 공포 즉시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계좌추적권외의 다른 개정사안은 오는 4월1일부터 발효된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금융거래정보를 공정위에 낼 경우 10일 이내에 명의인에게 자료제공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공정위는 자료를 요구한 경우 그 사실을 기록,3년간 문서로 보관해야 한다. 개정법은 또 지금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해온 지주회사를 제한적으로 허용,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지주회사가 부채비율 100% 이내,자회사 지분율 50% 이상(상장사는 30%이상)일 경우 설립이 가능하다. 기업결합에 대한 시정조치는 지금까지 과징금을 매기던 데서 4월부터는 매일 일정액을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으로 바뀐다.
  • 금융·보험업 공정거래법 규제

    ◎적용대상 全업종 확대… 시장지배력 남용 사후 처벌/민·관합동위 개정권고안 확정… 내년부터 시행 앞으로 금융이나 보험사업자도 공정거래법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규제대상에 포함된다.또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사전에 지정,고시하지 않고 시장지배적인 행위가 있을 때마다 조사하는 사후규제가 가능해진다. 공정거래법 개정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위원장 徐憲濟 중앙대 법대학장)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 권고안을 확정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개정안을 마련한 뒤 올 가을 정기국회에 올려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권고안은 공정거래법 적용대상 사업자를 모든 사업자로 확대,지금까지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금지 조항에서 제외됐던 금융,보험 사업자도 포함시켰다.이에 따라 금리책정,꺾기(구속성예금) 등 금융기관의 불공정 관행에 공정위가 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또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고시 제도를 없애 사건이 있을 때마다 실질적인 시장지배력 행사여부를 판단해 조치하도록 했다.가격고정,입찰담합,시장분할 등 경쟁을 제한하는 경성(硬性) 카르텔도 규제된다. 경쟁사업자나 소비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법원에 임시중지명령을 신청,사업자의 위법행위를 즉각 중단시킬 수 있게 했다.경쟁제한적인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과징금 대신에 기업결합을 해소할 때까지 매일 일정액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토록 했다. 공정위 소속 조사원들의 현장출입권한을 명시했으며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규정을 보완,기업들이 안심하고 자료를 제출할 수 있게 했다.소비자보호기능 강화방안의 하나로 ‘표시·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것도 권고했다.기업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가능하도록 기업결합 예외인정을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徐 위원장은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부처나 업계의 영향력을 배제한채 공정하고 독립적인 권고안을 마련했다”면서 “개정안은 권고안의 기본골격이나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민·관합동위원회는 재경부 차관보,법무부 법무실장,산자부 차관보,공정위 사무처장 등 정부측 위원 외에 학계 4명,연구기관 2명,기업 2명,소비자단체 1명,법조계 2명 등 모두 16명으로 지난 4월 구성됐다.
  • 연구기관 입주 신고로 갈음(입법예고)

    과학기술부는 3일 대덕 연구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리본부를 세울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대덕연구단지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입주기관의 입주를 승인하거나 부지를 임대할 때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에는 신고만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주승인이 취소된 뒤 과학기술부장관의 양도명령에 불복하면 공시지가의 100분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의 한도내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행정관리담당관 503­7626.
  • 우량農地 전용 억제/농림부 업무보고

    쌀 자급기반의 확고한 구축을 위해 우량농지의 전용이 최대한 억제되고 도매시장의 청과류 상장수수료가 1%포인트 이상 인하된다.또 농약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병해충종합관리(IPM)와 과학적 시비(施肥) 등으로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나가는 작물양분종합관리(INM)제도가 구축되며 환경농업에 대해 정부가 보조금을 주는 직접지불제의 도입이 추진된다. 金成勳 농림부장관은 16일 농림부 대회의실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업무를 보고했다.金장관은 “쌀 자급기반인 논면적이 연평균 3만4천㏊씩 줄어 이 추세가 이어지면 2004년 쌀 자급유지를 위한 적정면적 1백10만㏊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따라서 “우량농지 전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산업 주택 등 비농업용 토지로는 산지와 구릉지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며 농지를 취득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을 경우 처분명령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金장관은 “양곡관리제도를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 맞고 농가소득을 보완할 수 있는 체제로 고치기 위해 융자수매제의도입 등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 부동산 3년 이상 미등기 형사처벌/7월부터

    ◎과징금·이행강제금도 부과 부동산을 취득한 후 3년이 지났는데도 등기를 하지 않은 부동산 소유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과징금 및 이행강제금을 물게된다.사안에 따라 형사처벌도 받는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95년 7월 1일 부동산실명법 도입 이전에 부동산을 구입했다가 등기하지 않은 부동산 소유주가 실명등기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6월 말까지 등기하지 않을 경우 명의신탁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 이후 장기 미등기 부동산 소유자가 해당 부동산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상대방과의 다툼 등으로 미등기 보유 사실이 드러나면 부동산가격의 30%를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이후에도 계속 등기하지 않으면 적발 후 1년 지날 때 부동산가격의 10%를,2년 뒤에는 20%를 각각 이행강제금으로 내야한다.
  •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침범/얌체 주차에 과태료 20만원

    ◎복지부 새달부터 앞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을 주차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입법예고,오는 4월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정부청사 장애인복지시설 병원 학교 백화점 지하철역사 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거나 증·개축할 때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최고 3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또 정부청사 민원실 등은 청각장애인용 공중 팩시밀리를,교통시설은 점자로 된 노선 안내책자를,도서관은 시력이 약한 사람들을 위한 독서기와 음성지원 컴퓨터를 각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 감원 대신 근로시간 단축하면 임금 지원/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초등학교 서울형 평가방식 전학년으로 확대/지하 역사·상가 오염도 7개 항목 측정 의무화 ○실업 급여 대상 늘려 ▷노동◁ ▲고용보험 적용범위 확대=실업급여 지급대상 사업장은 30인 이상에서 10인 이상으로,고용안정 및 능력개발사업의 적용대상 사업장은 70인 이상에서 50인 이상으로 확대된다. ▲휴업수당 지원금=비지정업종 사업주에게도 휴업수당의 4분의 1∼5분의 1을 지원한다. ▲직업전환훈련 지원금=현행 지정업종·비지정업종의 구분을 없애고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훈련비 전액과 지급된 임금의 2분의 1∼3분의 1을 지원한다. ▲근로시간단축 지원금=사업규모의 축소·폐지·전환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인원감축을 방지하면 근로시간 단축 전 임금의 20분의 1∼30분의 1을 지원한다. ▲장기실직자 채용장려금=1년 이상 실직자 또는 6개월 이상 실직한 55세 이상 노령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임금의 3분의 1∼4분의 1을 지원한다. ▲기능대학 졸업자 학위수여=기능대학 다기능기술자과정 졸업생에게 전문학사와 동등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시행=건 일용근로자들에게 퇴직 후 생계보장 위해 퇴직공제금을 지급한다. ▲산재보험 적용확대=산업현장 실습이나 직업훈련생에 대해서도 산재보험 적용한다. ○버스 매연 규제 강화 ▷환경◁ ▲대기=1월1일부터 소형화물자동차의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기존 4만㎞에서 6만㎞로 늘어난다. 지프 및 8인승 이하 승합차는 일산화탄소의 허용기준이기존 ㎞당 6.21g에서 1.5g으로,시내버스의 매연 허용기준은 종전 35%에서 25%로 낮아지는 등 제작차 및 운행차의 배출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모든 지하역사와 2천㎡ 이상의 지하상가 등 지하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이산화황 등 7개 항목의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된다.7월1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이 1.0% 이하의 저황중유를,40개 주요 도시는 0.5% 이하의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수질·상수도=3월1일부터 모든 신축 건축물 및 주택에 절수형 변기의 설치가 의무화된다. 상반기중 수도용 아연도 강관의 사용이 금지된다.1월부터 정수기 제조업·수입판매 신고제도가 도입된다. ▲폐기물분야=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이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바닥면적 30평 이상 음식점 등으로 확대된다. 1월부터 가전제품 포장용 합성수지재질 완충제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감량해야 한다. ○전문대 명칭 자율화 ▷교육◁ ▲서술형 성적평가방식 적용 확대=초등학교 1·2학년에게만 적용된 서술형 성적평가방식이 전학년으로 확대된다.초등학교 성적표에서 ‘수·우·미·영·가’라는 학습성취도 평가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매단원이 끝날 때마다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진도 및 발달상황을 점검,문장으로 기술하는 평가방식이 도입된다. ▲학습준비물 제공=초등학생에게 기초학용품을 제외한 학습준비물을 학교에서 지급한다.물건 아껴쓰기와 자원재활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전문대학 명칭 변경=설립목적과 특성을 반영하는 범위안에서 자율화된다.따라서 전문대는 ○○공업대 ○○정보대 등과 같이 명칭을 바꿀 수 있다. ○여권 발급지 2곳 확대 ▷서울시◁▲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4월 하월곡동∼마장교간 3.5㎞,12월 중 홍은동∼하월곡동 10.1㎞ 개통 등으로 순환고속도로시대 개막.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시내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6월 중 일부 시내버스에 배차간격 및 정시성을 확인할 수 있는 타코메타 설치.하반기부터 모든 시내버스로 확대. ▲여권발급기관 2곳 확대=종로 노원 영등포 서초구청에서만 여권을 발급하던 것을 상반기 중에 동대문·강남구청 추가 발급. ▲주 정차 위반 단속=1월 1일부터 구청별로 서로 다른 주 정차 단속예고제(5·10분) 폐지.불도저 지게차 등의 주 정차 위반도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대중목욕탕 휴일제 실시=그동안 주 1회,격주,연중무휴 등으로 자율화된 대중목욕탕 휴일제를 주 1회,구청장이 지정하는 요일에 실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자치구 별로 월 4회 실시하던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2월부터 매주 화요일(우천시 또는 공휴일인 경우 순연)에 실시. ▲단독주택 지역의 재활용품 ‘대면수거체계’ 확대=재활용품의 선별작업 등에 따른 예산안비를 줄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재활용품을 차량에 싣는 ‘대면수거체계’로 전환.현재 시행중인 강북·도봉·마포·강서구청 이외에 용산·성동·노원·은행·양천·금천·구로·영등포구 추가 ○차 검사 유효기간 연장 ▷교통◁ ▲렌터카 요금 자율화=렌터카 요금을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했으나 새해부터는 사업자가 요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외버스 승차권 판매제도 개선=직접 시외버스터미널에 가지 않더라도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서 손쉽게 시외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버스운송질서 개선=버스가 정류소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거나 문을 닫지 않은 채 운행하는 등 운송질서 문란행위를 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 연장=자가용 승용차의 최초 검사 주기가 새해에 신규로 등록하는 자동차부터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승합 및 중·대형 화물자동차는 차령 5년 이후엔 6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기능 종합진단제 도입=정기검사 때 규정된 검사항목외에 자동차 성능 전반에 걸쳐 상태를 점검,그 결과를 수검자에게 알려준다. ▲국내선 항공 예약제도 변경=명절,휴가철 등 특별수송기간 중 출발 3일전까지 취소를 통고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그러나 출발 2일전∼1일전 취소하면 30%,출발 당일이나 출발 이후 취소하면 50%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평상시에는 출발 1일전∼출발시간 취소는 10%,출발 이후에는 20%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요양 급여 30일 연장 ▷보건복지◁ ▲장애인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1∼3급 장애인 및 1∼4급 시각장애인이 2천㏄ 이하 승용차 1대 및 이륜자동차(오토바이) 1대를 구입한 뒤 본인 부모 배우자가 아닌 직계 비속(자식) 명의로 등록해도 자동차세 등록세 취득세가 면제된다.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3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일반차량을 주차시키면 2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문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보호수준이 최저생계비의 90%에서 100%로인상된다. ▲취학 전 유아 교육=취학 직전 1년간 무상교육이 농어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여성상담전화 설치=보호를 필요로 하는 여성을 위한 전화 ‘1366’이 설치된다. ▲경로연금 지급=92만4천명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5만원,저소득 노인에게는 1인당 월 22만5천∼3만원이 지급된다.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연간 요양급여기간 연장=현행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된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월 급여의 6%에서 본인 기여금 3%,사용자 부담금 3%,퇴직금 전환금 3% 등 모두 9%로 인상된다.5인 이상 사업장 뿐 아니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도 가입대상에 포함된다. ○시티폰 전파료 면제 ▷정보통신◁ ▲전파사용료 인하=이동전화의 전파 사용료를 분기당 8천원에서 5천원으로 내린다. 시티폰과 이통전화중계기의 전파사용료는 면제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 시행=기간통신산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소유한도를 33%(한국통신은 20%)까지 확대,시행한다. ▲정보화 지원사업 신규서비스 개시=5월부터 종합법률정보서비스,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가상대학 열린교육 시스템과 위성원격교육시스템도 가동에 들어간다. 오는 9월에는 보건의료정보 통합서비스와 특허기술정보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통합 소비자민원 정보시스템,건축물종합정보시스템,산업입지정보시스템을 가동한다. ▲정보통신 전문투자조합 결성=정보통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 업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조합 설립을 지원한다. ▲정보보호기술 프라자 설치운영=하반기중 운영에 들어가 정보보호벤처기업 및 창업희망자들에게 각종 정보 등을 지원한다. ▲워키토키 이용 활성화=내년 4월부터 4백㎒대 무전기(워키토키)가 등장,일반 국민들이 많이 이용할 전망이다. 이 무전기는 기존의 것과 비교할 때 음질이 좋고 단말기가 가벼운데다 무선국 허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건설,산업현장을 비롯해 등산,낚시 등 레저용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TRS)지역 확대=하반기에 서비스지역을 충남·북,전북,강원지역까지 확대하고 전국적인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기통신설비 기술기준 개정=고속통신서비스 이용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 및 종합정보통신 기술기준을 추가한다. ○전승지원금 대폭 올려 ▷문화예술◁ ▲무형문화재 전승지원금 확대=보유자의 경우 월 70만원에서 1백만원,전수교육 보조자는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영상산업 분야 벤처기업 육성지원=영상물 창작 신기술 이용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부가 선정해 연구개발자금 지원·알선,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조치를 취한다. ▲영화진흥금고 판권담보 융자=영화진흥법에 의해 물적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를 물적담보 또는 영화판권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로 확대한다. ▲객석 300석이하 영화상영 공연장 설치허가=현행 풍속영업으로 분류돼던 것을 3월8일부터 공연장으로 분류,시·군·구청에 설치허가를 신청하며 지도감독도 시·군·구청에서 한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조건 개선=상반기부터 대여 이자율을 6%로 내리고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거치기간도 6개월 거치 1년 상환에서 1년거치 2년 상환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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