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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민 농지소유 무제한 허용

    내년 하반기부터는 도시민 등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도 면적에 구애받지 않고 농지를 마음대로 살 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의 농지법 개정안을 23일 입법예고한다.개정 농지법은 시행 시기는 내년 7월 1일부터다. 개정안은 도시민들이 영농계획서를 내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아 농지를 구입한 뒤 이를 농지은행을 통해 전업농 등에게 5년 이상 임대하면 농지를 무제한 살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농지의 임대허용 범위를 넓힌 것이지만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이 형식적인 점에 비춰 실제로는 도시민의 농지소유를 전면 허용한 셈이다. 도시민들은 현재 주말·체험농장용으로 0.1㏊(약 300평)미만 한도에서 농지를 가질 수 있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아 농지를 구입한 경우는 바로 농사를 지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강제처분 명령을 받으며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받는다. 개정안은 또 농업진흥지역(106만㏊)내 진흥구역(89만㏊)안에서 생산자단체가 전용허가를 받아 김치공장,농산물 판매점 등을 열 수 있게 하는 등 농민소득과 편의증진을 위한 시설의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비농업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농업회사법인도 농지를 취득할 수 있고 지역특구안에서는 농지소유 규제가 폐지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장애인차별 금지委 대통령산하에 둬야”

    장애인 차별 여부에 대한 조사와 시정·권고 등 장애인 권리보호를 위해 대통령 산하에 장애인차별금지 위원회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세대 전광석 교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방안 공청회’를 하루 앞둔 24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작성한 연구용역 보고서를 내고 장애인 차별 금지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장애인 시설의 설치와 개선을 위한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위원회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이행강제금을 내도록 하는 등 강제력을 부여했다. 보고서는 특히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이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문자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불법광고물 이행강제금 부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철거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옥외 광고물법에 관련조항이 있으나 사문화되다시피 됐으나 경남 김해시가 최근 이를 활용하면서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이달 초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불법 광고물을 설치한 대우건설에 대해 불법 옥외광고물 이행강제금 500만원을 부과,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불법 광고물을 설치,미관을 흐린 롯데건설과 쌍용건설에 대해서도 각각 500만원씩 이행강제금을 징수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경우 벽면을 이용한 가로형 및 세로형 간판과 공터에 세우는 입간판 등 3종류만 설치할 수 있다.그러나 이들 건설사는 모델하우스의 벽면 전체를 평형 및 회사 로고 등으로 도배했다가 제재를 당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02년 11월 옥외 광고물법에 신설된 이행강제금 부과규정에 따른 것이다.불법 광고물은 해당 자치단체에 신고 또는 허가받지 않았거나 규격위반 및 수량을 초과한 광고물이다.자치단체는 철거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행할 때까지 연 2회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모범사례로 판단,전국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관련규정을 적극 활용토록 권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난립된 불법 광고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그러나 불법 광고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일률적으로 적용할 경우 주민들과 마찰도 예상된다. 김해시는 징수한 이행강제금을 불법광고물 행정대집행 비용이나 철거장비 구입 등 아름다운 거리문화 조성에 활용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흐리는 불법광고물 때문에 골치”라면서 “이행강제금 부과에 앞서 소상공인들에 대한 교육 및 계도를 통해 도시미관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무허가 건물 ‘족보’ 만든다/성동구 항공사진으로 상세도 제작

    무허가건물에도 족보가 생긴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난 2002년 1차 항공사진 판독결과 나타난 관내 무허가건물 3700여동을 이달부터 5개월동안 방문,조사해 건물 현황도와 관리대장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무허가건물 현황에 대한 상세지도를 만들기는 전국에서 성동구가 처음이다. 구에 따르면 무허가건물 현황도와 관리대장은 매년 항공사진 판독결과를 조사할 때 기준 자료로 활용,허위 보고를 막고 증·개축과 관련해 증거자료로 사용된다. 구는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한 소규모 무허가건물이나 옥탑방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기업형이나 조립식 구조의 무허가건물과 올해 새로 지어진 것은 우선 순위로 강제 철거할 방침이다. 성동구 박정기 감사과장은 “위법건축물 단속체계가 동에서 구로 넘어오는 등 행정체계 변동으로 대책 마련이 절실했다.”면서 “무허가건물에 얽힌 각종 시비와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
  • 참여정부 규제개혁 ‘후퇴’/출범당시 7558건서 7744건으로 강화

    각종 규제를 선진국 수준보다 완화하겠다던 참여정부의 규제개혁 방침과는 달리 참여정부 출범 이후 행정규제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8년 1만 718건이었던 행정규제는 단계적으로 줄어 참여정부 출범 당시 7558건이었으나 출범 7개월만에 7744건으로 오히려 186건 늘었다.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과 정반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말뿐인 규제개혁 안전·위생·보건·환경 등 사회관련 규제는 강화하고,경제관련 규제는 완화한다는 게 참여정부의 방침이지만 실제로는 거꾸로 이뤄지고 있다.폐지된 행정규제는 관광,국가보훈,체육·청소년 육성,수산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경제관련 규제는 축소되기는 커녕 오히려 늘었다. 금융·통화분야와 재정·경제 분야의 규제가 각각 42건과 2건 신설됐다.문화·공보분야의 규제 31건,수산 9건,관광 7건,의료·약사 6건,노동 6건 등의 규제도 새로 만들어졌다. 신설 규제의 주무부처는 문화관광부 42건,금융감독위원회 37건,해양수산부 13건,재정경제부 8건,산업자원부 2건,노동부 6건 등으로 문화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경제관련 규제였다.▲금융지주회사 이행강제금 부과 ▲대기업소속 기업집단의 금융기관간 교차지원행위 금지 ▲외국자산운용회사의 지점 및 영업소 설치시 등록의무 등의 규제가 신설됐다. ●질적인 규제개혁 시급 고건 국무총리가 경제5단체장을 비롯해 경제인 11명을 초청해 지난 6일 가진 ‘규제개혁 간담회’에서 경제계 인사들은 “정부의 규제개혁이 겉돌고 있다.”며 과감한 규제 철폐를 이구동성으로 요구했다.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정부의 규제개혁을 하나도 못 느낀다.”고 불만을 털어놨고,김창성 경총 회장도 “규제를 없애는 노력도 많았지만 새 규제도 많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다국적 기업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달 개최된 ‘허브 코리아’에 참석했던 43개 다국적기업들도 투자유치를 위한 개선점으로 노사관계 등에 이어 행정규제 완화를 꼽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위해 경제계가 추천한 인사를 위원회에 참여시키고,경제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위원회와 경제단체 실무자가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복지시설 30% 장애인 배려없다

    강남구 일대 공원·의료·운동시설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대상 시설 가운데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이 7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관내 5297곳 2만 2060개 시설에 대해 경사로,전용화장실,엘리베이터,점자블럭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74.3%인 1만 6406개 시설만 편의시설이 완비됐다고 7일 밝혔다. 호텔 등 숙박시설이 58.9%로 가장 낮았다.이어 업무시설 59.3%,교육연구시설 65.9%,자동차관련시설 71.6% 등도 설치율이 낮았다. 특히 편의시설에 가장 신경써야 할 복지시설도 472곳 가운데 69.7%인 329곳만 편의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횡단보도·육교 99.7%,아파트 89.6%,운동시설 86.7%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은 비교적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었다. 구는 해당 시설주에게 이같은 점검 결과를 통보하고 편의시설 설치를 유도하는 한편,향후 증·개축 및 용도변경 때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98년 편의시설 의무화 이후 준공된 건물인데도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시설주에게 1년 기간을 줘 시정명령에 따르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현구 구 장애인복지팀장은 “98년 이전 준공 건물은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규정은 아니지만 설계를 맡고 있는 건축사를 상대로 편의시설 교육을 강화하고 홍보에도 주력해 설치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메트로 플러스 / 장애인시설 9월까지 집중 점검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9월말까지 호텔·병원·복지관·도로·공원 등 장애인 출입 시설을 대상으로 출입구 경사·점자블록·장애인전용 화장실·장애인 주차구역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 이행명령을 내리거나 3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2600-6297.
  • 다세대·다가구 주택 불법개조 11%

    불법으로 건물구조를 변경한 서울시내 다세대·다가구주택이 전체의 10%를 넘는다. 서울시는 2001년 2·4분기 사용승인을 받은 다세대·다가구주택과 지난해 3분기에 승인받은 연면적 2000㎡ 이하 소형건축물 등 모두 5903동에 대해 위법사항을 점검한 결과,11.4%인 675동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다세대·다가구는 전체 986동 가운데 65동이 사용승인을 받은 뒤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해 가구수를 늘렸다.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 등 소형건축물은 전체 4917동 가운데 11.7%인 575동이 적발됐다. 시는 해당 자치구에 시정조치토록 통보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건축주를 고발하거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이란 사실을 기재,건물주의 영업권·재산권 행사도 제한할 계획이다. 황장석기자
  • “코오롱 매일 618만원 내라”공정위, 이행강제금 첫 부과

    시장 독과점을 유발하는 기업간 인수·합병(M&A)을 제때 시정하지 않은 기업에 처음으로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매각명령을 받은 나일론필름 공장을 정해진 날까지 매각하지 않은 코오롱에 대해 매각을 완료할 때까지 매일 618만원의 이행 강제금을 내도록 결정했다. 코오롱은 지난해 12월27일 고합 채권단으로부터 309억원에 고합 당진공장의 나일론필름 사업장을 인수했으나 시장점유율이 너무 높아 공정위로부터 제3자에게 2개월안에 매각하라는 시정조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코오롱은 지난달 28일 하니웰코리아와 매각계약은 체결했으나 아직 소유권 이전을 끝내지 못했다. 이행강제금 제도는 경쟁제한적 기업결합에 대한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기업결합 금액의 0.02%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행할 때까지 매일 부과하는 제도로,1999년 도입됐다. 안미현기자
  • ‘고합필름’ 하니웰 품에 / 공정위 “국내점유율 미미” 허가 코오롱·효성 8개월 싸움 ‘헛물’

    하니웰이 결국 어부지리로 당진 나일론필름공장을 갖게 됐다. 18일 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니웰코리아가 코오롱으로부터 당진 필름 공장을 인수하면서 신청한 기업결합 신고에 대해 지난 16일 허가 결정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하니웰이 당진 나일론 필름사업을 인수하더라도 국내시장 점유율이 13.2%에 불과해 허가했다.”면서 “코오롱이 하니웰에 공장을 매각한 것이 공정위의 명령을 어긴 것이라는 효성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코오롱이 지난달 30일까지 당진공장 매각을 완료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에 대해서는 오는 21일 전원회의에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고합 필름사업을 놓고 8개월 이상 지속됐던 코오롱과 효성간의 쟁탈전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효성과 코오롱은 각각 김앤장,태평양 등 국내 최대의 로펌을 선임해 공방을 벌이는 등 고합 필름사업을 차지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들였지만 양측 모두 아무런 소득을 얻지못했다. 주병철 김경두기자 golders@
  • ‘1가구 1차고지’ 내년 의무화/ 건교부, 주차장법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단독·다세대주택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의 주차장 설치기준이 ‘가구별 1차고지’ 개념으로 강화된다.또 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원상회복을 위한 이행강제금 부과제도 시행된다.건설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에 따르면 주거지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단독주택과 다세대·다가구,공동주택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이 주택건설촉진법 기준 등과 동일하게 높아진다.따라서 단독주택은 기존의 130∼200㎡당 1대 및 추가 130㎡당 1대에서 50∼150㎡당 1대 및 추가 100㎡당 1대로,다가구·다세대와 공동주택·오피스텔은 현행 시설면적 120∼200㎡당 1대에서 전용면적 65∼110㎡당 1대로 주차장 설치기준이 강화된다. 김문기자 km@
  • 금융기관 제재체계 재검토

    금융기관과 금융계 인사에 대한 감독기관의 제재 체계가 전면 재검토된다.문책경고 등 형식에 그치고 있는 실효성없는 제도는 폐지되고 집행임원에 대해서도 등기임원에 버금가는 제재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관계자는 2일 “현재 금융기관에 대한 각종 제재가 형식적인 경우가 많은데다 실제로 실효성있고 문제발생 수준에 맞는 적절한 제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금융감독당국과 협의를 거쳐 제재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 임원들에게 내려지는 문책경고는 금융업에 부적절한 인사라는 점을 의미하는데도 현행제도는 임기를 채우고 퇴임한 뒤 재취업을 일정기간 금지하는 것이어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관계자는 “금융기관에 부적합한 인사라는 판정이 내려지면 즉시 퇴출시킬 수 있는 실효성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감독기관의 제재나 명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미국 처럼 ‘이행강제금’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집행임원들에 대해서는 직원수준의 제재만 내려지고 있어 집행임원들에 대해서도 문제 발생시 강도높은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그린벨트 훼손 알고도 방조 지자체·공무원 무더기 적발

    준농림지 등에 대한 개발허가를 남발하거나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를 방조한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공무원들이 감사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 4,5월 전국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토지 인·허가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경기 하남시와 충남 천안시 등 7개 시·도와 건설교통부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관련 공무원 25명을 징계토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는 지난해 2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건축물 등 위법행위 815건을 단속했으나 이 가운데 679건을 고발 조치하지 않았으며,31억여원의 이행강제금도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주택을 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한 불법행위자의 청탁을 받고 장부에만 기록한 뒤 경찰에 고발하지 않은 관련 공무원 4명이 주의를 받았다. 경기 광주시는 지난 2000년 7월 2개의 공동주택건설사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 승인신청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1㏊당 100∼120인의 저밀도아파트를 지어야 하는 지역에 1㏊당 333인의 고밀도아파트 건설을 허가해 545가구가 건립될 지역에 971가구가 들어서는 결과를 초래했다. 경기 성남시는 도시계획법 시행령에 보전녹지지역에서의 토지형질 변경허가는 5000㎡를 초과하여 허가할 수 없도록 돼 있는 데도 이보다 4배나 많은 2만 1965㎡의 형질변경을 허가해 관련 공무원 6명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충남 천안시는 충남도로부터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 중인 골재야적장 3281㎡를 원상복구하라는 자체 감사결과를 통보받았으나 이행하지 않은 채 담당자가 원상복구된 것처럼 허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0월 경기 화성시에 사는 주민들이 제기한 ‘준농림지역 내 공장 추가건립’ 민원을 규정에 따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화성시내 7개 지역 5만 7569㎡에 16개 공장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결과를 초래해 관련 공무원 3명이 징계를 받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올들어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묵인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개발제한구역 내 농지와 임야에 대한 불법훼손과 난개발이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시행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 국토의 난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감사활동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주말농장 사두고 놀리면 공시지가 20% 이행강제금

    내년부터 도시민이 주말에 농사를 짓기 위해 농지를 사두고 정당한 이유없이 땅을 놀리면 취득한 농지를 처분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매년 공시지가의 20%를 물게 된다. 농림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지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지난 7일 도시민이 내년 1월부터 300평 이하 농지를 주말농장용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농지법 개정안이 정기국회를 통과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주말영농을 원하는 도시민(비농업인)들은 농지개량이나 자연재해 등 불가피한 이유가 없이 땅을 임대나 휴경할 경우 취득한 농지를 처분해야 된다.이같은 처분명령을 받고도 농지를 처분하지 않으면 매년 공시지가의 20%를 이행강제금으로 내야 한다. 또 도시자본의 농촌투자 활성화를 위해 농촌지역에 설치하는 연수시설(청소년수련원,야영장)이나 의료·복지시설(병원,아동·노인복지시설),관광 및 체육시설(승마장,축구장,골프장,스키장) 등에 대해 농지조성비를 50∼100% 감면해 주도록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다가구·다세대 ‘경계벽’ 금지, 건축법시행령개정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다가구·다세대주택의 경계벽 설치가 금지된다.재해관리구역에서는 지하층의 주거시설 사용이 제한되는 대신 건폐율과 용적률,건축물 높이 등이 일반건축물의 140%까지 완화된다.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축법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9일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연말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다가구·다세대주택이 가구수를 늘리기 위해 경계벽을 설치할 경우,이를 대수선(大修繕)의 범주에 포함시켜 사전 신고토록 의무화했다.신고를 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 벌금과 시정명령,고발,이행강제금 부과 등의절차가 따른다.내년 건축법을 개정,허가사항으로까지 강화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이들 주택이 5∼6가구로 건축허가를 받아 준공한 뒤 경계벽을 설치,8∼9가구까지 늘려 임대하거나 분양해도 허가·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건물안전과 주차공간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많았다. 아파트 등 모든 건물은 앞으로 절수설비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사용허가를 내주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불합리한 제도 210건 바꾼다

    앞으로 주소가 변경되면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자동차 등록원부가 자동으로 새 주소지로 옮겨가고,장애인 자동차 표시가 부착식에서 카드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지난해 자치단체 등 일선 행정기관으로부터 1212건의 ‘행정제도 개선과제’를 접수,이 가운데 개선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210건을 선정,적극 시행키로 했다. 행자부는 오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제도 개선 사례집을 발간,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제도개선 및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행자부는 다음달 부산시 지방행정주사 박두원(46)씨 등 우수 제안자 25명에게는 대통령·국무총리·행자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다음은 개선대상 주요 행정사례. ◆자동차주소 변경신고 및 지연과태료 부과제도 폐지-김낙영(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방행정서기)씨가 제안했다.그동안 주민등록전입자가 전입 신고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자동차 주소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미신고 기간이 3개월 지나면 최고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그러나 앞으로 주민전산망을 통해 자동차등록원부 주소가 자동적으로 변경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이렇게 되면 자동차관리법에서 과태료부과 조항이 삭제돼 미신고에 따른 불이익도 사라진다. ◆장애인 자동차표지 개선-김성희(경북 군위군 지방보건서기)씨가 제안한 내용이다.주차요금할인과 10부제 적용제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차량에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는 편법운행을 막자는 취지다. 장애인 자동차 표지가 현행 부착식에서 소지가 가능한 카드식으로 바뀌면 편법 운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장애인들이 카드를 소지해야하는 불편사항이 제기될으로 보여 보완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린벨트내 불법토지형질변경 및 물건적치 행위자 이행강제금 부과-대통령상을 받는 박두원씨의 아이디어다.그린벨트내 불법건축 행위에 대해서만 이행금을 부과하던 것을 불법적인 토지형질변경과 물건적치 행위자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다.그동안 형질변경 등에 대한 규정이 없어 그린벨트내 불법 행위가 증가추세에 있고,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이에 따라 불법건축물과 마찬가지로건축물 시가표준액의 2분의1의 이행강제금을 물게 된다. ◆의료기관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개선-고제현(부산시보건소 지방보건서기)씨가 제안했다.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특정한 의사 등을 선택해 진료를 받는 ‘선택진료’의 경우 병원 재직의사의 80% 범위내에서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콜라텍을 다중이용업소에 포함-김경식(대구 서부소방서 소방사)씨가 제안했다.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콜라텍’이 그동안 다중이용업소에 포함돼 있지 않아 소방시설 및 내장재 방염기준 등을 소홀히 하여 재난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에서다.정부는 소방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일산 불법광고물에 철퇴, 과태료 대폭인상·이행강제금 신설

    일산신도시 등 경기 고양시 관내에 불법 옥외광고물을 설치하려면 최고 수백만원의 과태료나 형사고발 등을 각오해야 한다. 고양시는 6일 퇴폐영업을 조장하고 주거환경을 해쳐온 불법 옥외광고물을 뿌리뽑기 위해 과태료를 대폭 인상하고 이행강제금 제도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양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를 마련,이달 중순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가 이같은 조례를 시행하는 것은 ‘쾌적한 신도시’를 표방하며 조성된 일산신도시 등 고양 일원이 ‘러브호텔·유흥업소의 천국’으로 변질되는 데 화려한 외양의 불법 옥외광고물이 한몫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새 조례는 전례없이 강한 처벌조항을 두어 최고 50만원이던 불법 옥외광고물 설치 과태료를 최고 300만원으로 6배 인상했고,이행강제금 제도를 도입해 시설물을 철거할 때까지 20만∼500만원의 강제금을 1년에 두 차례씩 부과하도록 했다.입간판중 전기를 이용해 조명을 할 경우 해당 과태료나 이행강제금의 1.5배,네온·전광판을 이용하면 2배를 물게 된다. 이밖에 불법광고물로 적발된 후 1년 안에 재설치하면 직전에 부과한 과태료·이행강제금의 30%를 가산해 부과한다. 특히 원상복구에 필요한 계고기간을 1개월에서 10일 이내로 대폭 줄여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거나 강제철거에 나서며 고정광고물은 적발 즉시 형사고발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할 방침이다. 고양 한만교기자mghann@
  • 고양시 ‘유흥도시’ 오명벗기 총력

    경기도 고양시에 숙박·위락시설 신규 허가가 전면 금지되고 이미 영업중인 시설의 경우 불법·퇴폐영업에 대한 대규모 입체단속이 실시된다. 시는 6일 ‘유흥도시’의 오명을 벗기 위해 ‘숙박·위락시설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안에 따르면 나이트클럽·룸살롱과 바닥면적 150㎡ 이상의 단란주점 등 숙박·위락시설의 허가가 주거·준농림지역은 물론 상업지역에서도 사실상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주거지역 주택지와 지형지물로 차단될 경우 100m내에서도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숙박·위락시설의 입주를 전면 불허하고 준농림지역에서도 신규 설치를 불허하도록 했다. 특히 일반·중심상업지역에도 숙박·위락시설이 원천적으로 들어설 수 없도록 ‘주거 경계 100m 이내 불허’의 거리제한 규정을 300m로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연말까지 지구단위계획·도시계획조례와 준농림지역숙박시설 설치 허용조례 등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그전까지는 건축법상 규정된 건축심의 규정을 통해 신규 허가를 막아 나갈 방침이다. 또이미 영업중인 숙박·위락시설에 대해서는 이달말까지 불법·퇴폐영업을 중단토록 계도하고 다음달부터 경찰서·세무서·소방서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세무조사 등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또 숙박업소 차량 번호판 가리개 등 불법 구조물이나 불법 광고물에 대해 계고 이후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고 즉시강제 철거하기로 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과천시내 목욕탕·숙박업소 9월부터 절수기 설치 의무화

    과천시내 여관과 목욕탕 등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업소들에 대해 절수기 사용이 의무화된다. 과천시는 29일 수돗물의 무분별한 사용 억제와 하절기 물 부족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9월부터 관내 골프장과 대중목욕탕 등을 대상으로 절수기 설치를 강제하고,위반할 경우 과태료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이를 위해 관내 목욕탕과 숙박업소에 8월 말까지 절수기를 설치할 것을 권유하고,이후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또 설치권고를 받고도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최고 300만원까지 이행강제금을 추가로 부과하게 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수돗물 낭비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관내 모든 신축 건물에 절수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물 사용량이 많은 목욕탕과 숙박업소는 수차례 설치 권유에도 불구,절수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천 윤상돈기자
  • 주차장 불법전용 처벌 강화

    서울시는 부설 주차장 불법전용과 관련,시정명령을 따를때까지 연간 2차례씩 벌금이 부과되는 ‘이행강제금 제도’를 도입할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넉달간 건물 부설 주차장의 불법 전용에 대해구청과 합동 단속을 벌인 결과 25개 구청에서 4800여건을적발했다.이 가운데 2500여건은 주차장을 방이나 사무실로 만들어 임대하는 등 용도변경이었고 2300여건은 주차장에 물건을 적재하는 등 주차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지 않은것이었다.이 중 26건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형사고발됐다. 시 관계자는 “시내에 주차 부족분이 약 40만면인 현실에서 부설 주차장은 16만곳이 넘지만 불법전용되거나 기능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있다.”며 “일부 건물주들은 고발당해도 불법전용으로 인한 이익금이 벌금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어 처벌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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