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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천수 나온다”고 땅 팔더니 “사찰 기부금인 줄 알았다”는 스님

    “온천수 나온다”고 땅 팔더니 “사찰 기부금인 줄 알았다”는 스님

    온천수가 나와 개발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신도를 속여 사찰 인근 땅을 판 스님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최형철)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73)씨의 항소심을 열고 “평소 피해자가 사찰에 기부한 금액은 한 번에 20만원 정도인데, 3억원이란 거금을 기부금으로 알았다는 A씨 주장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기각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세종시에 있는 모 사찰 주지인 A씨는 2018년 5월 신도 B씨에게 “사찰 인근에 있는 내 땅 옆에 온천수가 나오고 있는데, 개발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시세보다 싸게 줄 테니 사라”고 꼬드겨 토지 매매대금 명목으로 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고소로 재판이 시작되자 “사찰 통장으로 입금해 기부금인 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B씨에게) 토지 소유권을 이전해준다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5개월이 지나도 땅을 넘겨주지 않자 B씨가 A씨로부터 토지 소유권 이전을 약속하는 확인서를 받아내고, B씨가 A씨에게 돈을 보내면서 자신의 통장에 ‘토지 매입’이란 문구가 표시되도록 한 점 등을 볼 때 ‘기부금’이란 A씨의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 윤 대통령, 21일 사우디·카타르 4박6일 국빈 방문

    윤 대통령, 21일 사우디·카타르 4박6일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 형식으로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각각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로 야기된 안보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 국빈 방문…이재용·정의선 사절단 포함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 계획을 밝혔다. 김건희 여사도 순방에 동행한다. 우리나라 정상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 다음 날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정상 회담 및 오찬 등 국빈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22일 한·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 23일 한·사우디아라비아 미래기술파트너십 포럼, 한·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 3개 경제행사를 소화하며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23일에는 킹 사우드 대학을 찾아 학생들에게 강연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 한국과 중동 간 협력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담한다. 윤 대통령은 24∼25일 카타르 도하에서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25일 카타르 군주(에미르)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정상 회담을 하고 국빈 오찬을 함께한다.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300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카타르 교육도시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5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사우디아라비아 130명,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국내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사우디·카타르 정상회담서 이·팔 사태 안보 논의할 듯 김 차장은 이번 국빈 방문과 관련해 “양국 정상회담에서 안보 정세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 사태는 중동 평화와 역내 질서에 직결된 문제”라며 “우리 정부는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필요에 따라 팔레스타인 역내 혹은 그 주변 지역의 난민 문제에 대해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는 중동의 안보와 질서에 대한 핵심 행위자로서 예멘 내전,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역내외 분쟁에서도 협상 중재, 인도적 지원 등의 방식으로 관여해 왔다“면서 ”카타르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국가들과 다각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역내 중재자로서 역할 수행해 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을 통해 사우디, 카타르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역내 평화를 진작하고 우리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수시, ‘제17차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 개최

    여수시, ‘제17차 아름다운 만 세계총회’ 개최

    여수시가 19일부터 23일까지 ‘만과 섬의 가치를 잇다’라는 주제로 ‘제17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灣)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 회원도시 16개국 32개 도시의 대표단과 함께하는 이번 총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연차총회와 원탁회의 개최, 여수만 주요 관광지와 해양시설 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물’과 ‘청년’을 주제로 진행되는 원탁회의에서는 세계만 협회 최초로 청년들이 원탁회의에 초대돼 해양의 지속 가능한 미래비전 제시에 대한 세대 간 의견 공유가 기대된다. 또, 총회 기간 개최되는 동동북축제를 통해 세계인에게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지역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총회를 계기로 각국의 만(萬)과 섬의 가치를 이해하고 세대 간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총회 성공 개최로 여수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만 협회는 각국의 만과 해안 보호와 보전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 3월에 설립돼 여수시를 비롯한 21개국 43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 상명대, 국제로봇콘테스트서 ‘최고 등극’

    상명대, 국제로봇콘테스트서 ‘최고 등극’

    창작리그 종목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명대, 인공지능·로봇설계 특성화 교육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학생들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국제로봇콘테스트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대회’ 조종부문 창작리그종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1위)과 한국로봇산업협회장상(3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로봇 행사로, 전국에서 2700여 팀에서 400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장관상을 받은 김선우 학생은 달리기와 농구를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토너먼트식 대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명대는 2021년 지능형 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 수행을 위한 지능형 로봇 혁신융합사업단 설치에 이어 지능형 로봇학과를 신설해 인공지능·로봇설계·휴먼-로봇 인터페이스 등 특성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강태구 상명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사업단 중심으로 로봇 개발 공정 이해 등 현장 중심의 체험형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외 로봇 경진대회와 학술대회 등 참가 독려로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농어촌공사, ‘K-HAS’ 기술 민간 전수로 동반 성장 도모해 눈길

    농어촌공사, ‘K-HAS’ 기술 민간 전수로 동반 성장 도모해 눈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수리시설물 설계․진단 시 민간과 학계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지난 18일 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은 수리 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량 분석 및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공사가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2016년부터 설계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농업 분야 수리수문에 대한 누적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민간의 기술력 증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민간 무료 개방 이후 현재까지 약 500여개의 민간 기업과 학술단체에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등 꾸준한 이용자수 증가로 공사에서는 외부 사용자들의 올바른 프로그램 사용법 숙지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치수분야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민간 사용자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원거리 사용자 및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외부사용자를 위해서는 비대면 원격교육을 17일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담은 동영상 기초강좌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수와 치수 분야의 정확한 분석이 중요해진 만큼,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민간에 공유하고 전수하는 이번 교육이 학술적 연구와 민간 기업의 기술력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개방을 확대해 민간 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방학초등학교로부터 감사장 받아

    박석 서울시의원, 방학초등학교로부터 감사장 받아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6일 학교 환경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방학초등학교 이경환 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방학초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국민의힘 도봉을 김선동 당협위원장과 이은림 서울시의원(도봉4)도 함께 감사장을 받았다. 방학초는 박 의원이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남다른 열정으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리고자 교직원과 학부모의 뜻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방학초 도서관 리모델링 2억 5000만원, 전자칠판 설치 2억 4000만원, 배수로 덮개 개선 5000만원 등 학교시설 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첨단 시설을 갖춘 교실, 쾌적한 도서관, 안전한 운동장에서 꿈과 끼를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도봉구 관내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 챙기겠다”고 전했다.
  • “한시도 쉴수 없어”···노관규 순천시장, 시민과의 대화 강행군

    “한시도 쉴수 없어”···노관규 순천시장, 시민과의 대화 강행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광객 870만명 돌파 저력을 보인 노관규 시장이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관내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노 시장은 오는 31일 정원박람회 폐막 후 새로 시작되는 순천의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하루 두세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시정 보고회를 강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상사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10분 동안 국제정원박람회장 곳곳 현장과 480개 기관·단체들의 견학 모습을 동영상으로 본 주민 100여명은 노 시장이 모습을 보이자 환하게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정원·순천만과 함께 2000여점의 희귀한 수석으로 순천을 관광도시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는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시작 전 상사면 서정마을 강혜정 부녀회장이 하루 4만보를 걸어 운동화가 닳아진 노 시장에게 “순천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다니신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라”며 새 운동화를 선물하는 가슴 뭉클한 장면도 볼수 있었다. 노 시장은 이어 취임 후 1년 동안 변모한 순천의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경전선 도심 통과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시키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순천으로 오게 한 비하인드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국토부는 노 시장의 요구대로 현재 경전선 도심 우회노선을 설계중이다. 노 시장은 의전을 간소화하고, 사전에 읍면동을 통해 접수 받은 주민 불편과 제안사항에 대한 현장 답변, 지역 현안 해결 등 미래비전 설명을 통해 순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 공감을 얻기도 했다. 노 시장은 특히 정원박람회의 흑자 성공에 대한 의미를 상세히 설명했다. 정원박람회 성공으로 지방도 잘해낼수 있다는 확신을 정부에 각인시켜 정부의 지원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시가 미래 도시를 꿈꾸며 추진중인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을 기존 300억원에서 정부가 2000억원 규모로 확대했고, 5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에 순천대가 예비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정원박람회 성공 후광 효과다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오는 20일 심사 예정인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10개 대학에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정원박람회 성공으로 기업들이 순천의 변화를 인지하기 시작한 상황도 소개했다. 지난 6월 포스코리튬솔루션㈜가 순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율촌산단에 들어서는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순천에 들어선 모습을 상세히 전했다. 포스코의 이차전지·리조트 사업, 한화의 우주발사체 사업 등 1조원 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 시장은 지방하천인 순천 동천을 정부가 곧 국가하천으로 승격 발표할 희소식도 전했다. 국가하천이 될 경우 정부가 1조원 상당을 투자해 옥천 정비와 동천하구 습지복원 등이 이뤄져 순천만이 국가해양정원으로 발전하는 미래 모습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노 시장은 특히 시비를 들여서라도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는 “지역완공형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시의 현안사업인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계획도 알렸다. 공공자원화시설 지하에는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 시설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 체육시설, 복합문화공간 등 주민 친화 시설을 갖춰 연향들 일원을 미래 세대를 위한 융복합 미래산업지구로 변모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노 시장은 공무원들이 붙인 3보 1노(순천 시정 전반에 대해 점검하면서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 자주 보여 세걸음 걸을때 마다 한번 화냄을 비유)의 별명을 거론하며 직원들에게 서운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민원 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면서 당혹감을 보인 해당부서 과장들에게 “시장을 쳐다보는 표정이 왜그리 안좋은 모습이냐”, “10년만에 이상해져서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다는 말도 들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하는 등 솔직 담백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노 시장은 또 정원박람회 흥행 요인인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직자들의 헌신 등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노 시장은 “순천을 중심으로 여수와 광양을 잇는 남해안벨트를 완성해 지방소멸위기를 벗어날 것이다”며 “문화의 옷을 입혀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1시간 10분 동안 서서 시정 방향을 상세히 알린 노 시장은 “주민들이 시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시길 바란다”며 “시정에 협조해주시는 수준 높은 의식을 가진 시민들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여 큰 인사를 올렸다. 시 행정을 믿고 예산을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지원해준 순천시의회가 있었기에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행사후 만난 주민 김모(65)씨는 “순천 현안 사업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연향들에 들어설 소각장을 갖춘 자원화 시설을 놓고 일부 반대가 있지만 입지선정위원회가 충분한 검토 끝에 위치를 결정한 만큼 잘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고 했다. 김씨는 “오늘 시장님이 선진국 사례로 말한 덴마크 코펜하겐과 일본 오사카, 경기도 하남시의 경우 도심속에 자리잡고 있고 소각장 인근에 아파트도 밀집해 있다는 소식을 처음 알았다”며 “도심에 설치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는 잘못된 정보를 많은 시민들이 깨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청년 ‘전세사기 피해 예방’ 위한 특강 진행

    김용일 서울시의원, 청년 ‘전세사기 피해 예방’ 위한 특강 진행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8일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예방’ 특강을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김 의원은 전월세 계약 전, 계약 진행 시, 계약 후 절차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에 관한 내용을 직접 강의했다. 세부적으로 ▲등기사항 전부증명서와 건축물대장 보는 법 ▲계약 진행 시 필수로 챙겨야 할 서류 ▲계약서 내용 확인 방법,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전월세 계약 등 청년·사회초년생이 이해하기 쉬운 실질적인 피해 예방법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공인중개사 자격등록 후 영업 중인지에 관한 사항은 필수로 확인해야 하며, 등기부등본상 매물에 대한 별도등기, 신탁등기, 경매, 가압류 등이 있는 경우 계약을 피하거나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김 의원은 특강을 마무리하며 “청년들에게 필요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히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전월세 계약에 대한 이해도 제고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특강은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정책사업 ‘서울 영테크’ 금융교육의 하나로 청년의 체계적인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주거·재테크·금융사기 등을 주제로 교육을 추진 중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위원이자 과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상담위원 및 전임교수 경력의 부동산 전문가로서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주제로 강의했다.
  • “침실 넷인데 90명이 살아요. 가장 힘든 건 먹을것 보채는 아이들”

    “침실 넷인데 90명이 살아요. 가장 힘든 건 먹을것 보채는 아이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칸 유니스란 곳에 머무르고 있는 이브라힘 알아그하라고 합니다. 저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났어요. 아내 하미다와 함께 휴가를 조금 길게 쓰려고 가자지구에 왔답니다. 더블린에서 태어난 세 아이들도 친척들도 만나고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싶다고 해 즐거운 마음으로 왔지요. 그런데 지난 7일(현지시간)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퍼부으며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에서 닥치는 대로 민간인들을 살상한 뒤 친척들과 오붓한 시간 대신 매일 공습과 폭발 소리를 듣고 지낸답니다. 끝없이 포탄이 떨어진답니다. 그때마다 이 집은 흔들리고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벼르며 110만명에게 남쪽으로 피신할 것을 명령했지요. 해서 저희 가족도 가자시티의 아파트에서 짐을 꾸려 떠나 이곳 칸 유니스의 부모님 집에 신세를 지게 됐답니다. 그런데 시나브로 부모님 집을 찾는 이들이 늘더니 지금은 90명이 한지붕 아래 지내고 있어요. 저희 가족요, 찾아오는 분들을 다른 데 가보라고 하지 못한답니다. 침실이 많냐고요? 웬걸요, 넷 뿐이랍니다. 매트레스 하나에 둘이 끼워 자고, 교대로 잠자리에 든답니다. 전 원래 엔지니어인데, 이 집의 창문 유리를 없애버렸어요. 워낙 공습이 빈번하고 드론(무인기)들이 돌아다니니 혹시 깨져 사람들이 다치지 않을까 싶어서죠. 음식과 물, 전기가 없으니 누구도 마음편히 지낼 수가 없답니다. 눈 떠서 잠들 때까지 우리는 그저 살아남기 위해 애쓸 뿐이에요. 몇몇은 매일 통조림 음식이라도 있는지 찾아본다고 길거리를 헤매요. 이웃집 목재 오븐에서 빵을 굽기도 하지만 밀가루도 물도 없어 하루 한 끼 때우는 일도 빠듯해요. 특히 어려운 일은 30명의 어린이들이에요. 이 중 10명은 다섯 살도 안 됐어요. 아이들은 늘 먹을것과 물을 달라고 해요.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지만 매우 어렵죠. 나이든 분들은 많이 참으세요. 굶는 데 익숙하기도 하고, 그런데 아이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 안된다고 얘기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임산부 한 분과 고령의 당뇨병 남성 환자가 계신데 곧 약이 떨어진다고 하세요. 누가 심하게 앓더라도 병원에 데려갈 수가 없어요. 저희 아들 오마르는 세 살, 딸 에일린은 네 살인데 공습이나 폭음에 깜짝깜짝 놀라곤 해요. 저희 부부는 게임을 함께 하며 아이들의 주의를 돌리려고 노력하곤 해요. 밤에 아이들이 소스라치게 비명을 지르곤 해요. 여덟 살 아들 사미는 이런 상황에 몹시 혼란스러워하며 드론들이 자신을 해칠까봐 매우 두려워해요. 그애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하는 것 같아요.저희 가족은 어떻게든 아일랜드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어요. 아일랜드 대사관과도 접촉하고 있어요. 지난 14일에 저희도 이집트로 넘어가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검문소 쪽까지 가봤어요. 그곳에서 그냥 칸 유니스 집에 돌아가 있으라는 대사관의 메시지를 받았답니다. 국경이 다시 열렸을 때 저희 차량 연료가 우리를 라파에 데려다 줄 만큼 충분하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연료가 충분해도 그곳의 전화망이 완전 망가져 대사관과 연락할 방법이 없을 수도 있어요. 갈수록 희망이 줄고 있어요. 이런 판국에 지난 17일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아랍병원의 대규모 폭발 참사 소식을 들었어요. 그곳 병원처럼 이렇게 사람들로 북적이는 저희집에서 누구도 편히 잠들 수 없게 됐습니다. 이제 정말로 목숨을 잃을까 걱정하게 됐어요. 이제 한도(선)가 없어졌어요. 누구라도 어디라도 타깃이 될 수 있어요. 갈수록 상황이 더 나빠지기만 한답니다. 이상은 영국 BBC 취재기자가 저희집을 찾아 나누고 18일 공개한 얘기였습니다.
  • “바디프로필 찍는다며 종일 헬스·닭가슴살”…이혼사유 될까

    “바디프로필 찍는다며 종일 헬스·닭가슴살”…이혼사유 될까

    육아를 맡았던 아내가 바디프로필을 찍는다며 가정을 방치해 이혼을 고민하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따르면 직장인 남편 A씨는 아내 B씨와 결혼 후 바로 아이가 생겼고 아내는 회사를 그만뒀다. B씨는 야근과 주말 근무가 많은 A씨를 대신해 ‘독박 육아’(부모 중 한명이 아이 양육을 도맡는 것)를 하게 됐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 후 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B씨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 B씨는 스스로 건강을 챙기겠다며 헬스장을 등록했고 트레이너의 권유로 3개월 뒤 바디프로필을 찍기로 하면서 하루종일 운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육아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A씨는 석 달만 지나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려 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뒤에도 B씨는 “원래 바디프로필은 여러 번 찍는 것”이라며 추가 촬영을 예약하고 헬스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그런데 A씨는 B씨가 생활비를 빼돌려 가슴 확대 수술을 한 사실까지 알게 됐다. A씨는 “더욱 참기 힘들었던 건 아이 문제였다. 아이는 엄마가 먹으려고 산 샐러드와 닭가슴살로 매번 저녁을 해결했고 급기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외모에만 신경 쓰고 아이와 가정을 방치한 아내에게 실망했다. 아내와 이혼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가정 방치했다면 이혼사유 될 수 있어 이채원 변호사는 “외모 관리에만 치중해 가정을 아예 방치하거나 소홀히 하는 경우에는 배우자에게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또는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연자의 경우는 남편의 근무량이 상당해 아이를 돌보고 가계를 꾸려나가는 것은 아내의 역할이었다”며 “하루에 세 번씩 운동을 나가고 외모 관련 시술을 받느라 아이를 방치한 것은 그 정도에 따라 유기에 해당되고 자녀의 양육 환경을 우선시하는 우리 법원의 태도로 보아 유책배우자로 인정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자료 청구가 가능한지에 대해 이 변호사는 “아내가 갑자기 운동에 빠지게 된 이유가 10년 넘게 집안일, 독박육아를 하며 고생했던 날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며 “아내가 이런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해 반박하고 이 부분이 인정된다면 위자료를 받기가 사실상 어려울 수도 있다”고 봤다.
  • 쇼팽 앨범으로 돌아온 피아니스트 김정원

    쇼팽 앨범으로 돌아온 피아니스트 김정원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렸던 피아니스트 김정원(48)이 18년 만에 쇼팽 앨범으로 돌아왔다. 오는 22일 광주를 시작으로 5개 도시에서 공연하는데 리사이틀은 6년 만이다. 18일 서울 종로구 오디오가이에서 만난 김정원은 “저한테 피아노는 그냥 쇼팽이었다”면서 “쇼팽이 저보다 10년 더 어린 나이지만 제가 늦게 철이 들어 비슷한 감정으로 삶을 바라보는 것 같다. 음악을 통해 작곡가의 목소리를 듣는 게 큰 의미가 있던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원은 20대 때 쇼팽 스케르초 전곡(2004년), 에튀드 전곡(2005년) 앨범을 발매하며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의도적으로 쇼팽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주로 음악의 폭을 넓혀 갔다. 김정원은 “너무나 치열하게 사랑했던 쇼팽이라 미지근한 감정으로 계속 가져가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다. 세월과 함께 작곡가의 마음을 좀더 잘 이해하게 된 그는 이번에 쇼팽의 후기 작품에 집중했다. 쇼팽이 1846~1849년에 쓴 왈츠, 녹턴, 마주르카 등을 시간순으로 담았다. 김정원은 “앞에 곡이 길고 뒤에는 짧은 곡이 모여 있어 안 맞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야기로는 더 잘 연결된다”면서 “쇼팽이 가졌던 내면의 아픔과 외로움이 담겨야 해서 어떻게 하면 그 상태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콘서트는 앨범과는 연주 순서가 조금 다르다. 곡들이 짧아 공연을 위해 분위기에 어울리는 ‘환상곡’도 준비했다. 김정원은 “공연은 실시간으로 들어야 해서 극적인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는 순서를 고민해 정했다. 피아니스트로서는 피곤한 프로그램이 많지만 오시는 분들에게는 피곤함 대신 힐링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보수 원칙론자’ 이종석 새 헌재소장 후보… “무거운 책임감 느껴”

    ‘보수 원칙론자’ 이종석 새 헌재소장 후보… “무거운 책임감 느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종석(62·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이 후보자는 지난 5년간 헌법재판을 담당해 온 현직 헌법재판관으로서 뚜렷한 소신과 해박한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헌법질서 수호에 앞장서 온 분”이라며 “앞으로 헌법재판소를 이끌면서 확고한 헌법 수호 의지와 따뜻한 인권 보호 정신을 동시에 실현하고 우리 사회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 통합하는 역할을 빈틈없이 잘하시리라고 믿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유남석 현 헌재소장의 임기는 다음달 10일까지이며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등 국회 임명 동의 절차를 밟아야 소장에 오를 수 있다. 경북 칠곡 출신인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9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30년간 법관으로 재직했다. 동기들 사이에서 ‘도덕 교사’라고 불릴 정도로 원칙을 중요시하는 판사로 유명하다. 그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2006년 12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았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구속시켰다. 당시 재벌 회장의 구속 사례가 드물었던 터라 여론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 6년 임기의 헌법재판관에 임명됐으며, 강한 보수 성향을 가진 인사로 평가된다. 헌재소장은 따로 임기 규정이 없어 이 후보자가 소장으로 임명돼도 기존 재판관 임기인 2024년 10월까지만 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임기가) 끝나고 나서 연임할지는 그때 가서 생각해야 한다. 지금 벌써 말씀드리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이 후보자가 법대 동기라는 점에서 이 같은 사적 관계를 두고 야당의 정치적 공세가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이 후보자의 학연에 대해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닌 것 같다”며 “어떻게 하면 헌재를 더 잘 끌어 나갈지, 역사적 소명의식 등을 봤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령 친분’과 관련한 우려에는 “유념해서 업무를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 인선은 이날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금 또 열심히 찾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국회 동의를 얻겠다”고 밝혔다.
  • 한 총리 “의대 증원, 국민 상당수 지지…이해당사자들과 대화해 공감대 얻을 것”

    한 총리 “의대 증원, 국민 상당수 지지…이해당사자들과 대화해 공감대 얻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의과대학 정원 확대 논란과 관련, “정책에 따른 부작용이나 걱정도 물론 있겠지만 대다수 국민은 의료인력이 늘어나야 한다는 걸 지지한다”며 “이해 당사자들과 대화를 해 가면서 충분히 공감대를 얻으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의대 정원 인원 확대) 숫자가 정해진 건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계기로 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에서 탈북자 북송에 대한 정부의 우려를 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우리로서는 중요한 문제이고 걱정되는 문제라서 (탈북자 북송에 대해) 말씀드렸다”면서 “(다만) 아시안게임 참석을 계기로 시 주석을 만났고, 자유롭게 대화해 북송 문제를 미리 의제로 정하거나 의제를 조율하지는 않았다. 정상과의 대화를 구체적으로 전할 수는 없다”고 했다. 한 총리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내각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을 다 받아들여 부족한 부분을 고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항상 국민을 위해 올바르게 국정을 운영하며, 정책 설명을 더욱 강화해 국민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 인상에 대해선 “관계 부처, 당정 간 협의를 해봐야 한다”면서도 “정부가 그간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한 것이 불편한 진실이긴 하지만 가야 할 수밖에 없는 길”이라며 요금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에너지 절약, 한국전력 등 발전 사업자들의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 불가피한 국민의 요금 부담 등이 다 같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가격 현실화를 확 해버릴 수는 없으므로 취약 계층 보호 등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정성으로 커지는 유가 변동성에 대한 대응 계획에 대해선 “근본적으로는 전체 산업 구조를 유류를 덜 쓰고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를 쓰는 구조로 전환하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사실 불편한 진실이긴 하지만 에너지 가격을 어느 정도 가져가야 한다”고 요금 인상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주최하는 1주기 추모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언제라도 가고 싶고, 갈 의사도 있다. 그분들께서 동의하신다면 갈 의사가 있다”며 “그러나 지난번처럼 그냥 가서 거절당하는 일은 어렵겠다. 협의해보겠다”고 했다.
  • 13세대 재탕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 [고든 정의 TECH+] 

    13세대 재탕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 [고든 정의 TECH+] 

    인텔은 최근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주력 모델인 코어 i9 14900K/KF, 코어 i7 14700K/KF, 코어 i5 14600K/KF를 공개했습니다. 13세대인 랩터 레이크에서 클럭과 코어 숫자를 미세 조정한 모델이라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Refresh)로 불리지만, 사실상 13세대에 몇 개의 모델을 추가한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 전반적인 반응입니다. 과거 인텔은 클럭이나 코어 숫자 등을 약간 조정한 리프레시 제품들을 내놓았습니다. 2017년 선보인 카비레이크 리프레시(R)가 대표적인 경우로 그래도 당시에는 듀얼 코어에서 쿼드 코어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바뀐 게 없다는 비판에서는 다소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경우 이미 코어 숫자가 크게 늘어나 있어 더 이상 코어를 늘리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코어 i9 14900K의 경우 고성능 코어(P 코어) 8개와 고효율 코어(E 코어) 16개의 8+16 조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클럭만 100-200MHz 정도 살짝 높인 형태로 출시됐습니다. 6GHz 터보 클럭을 구현한 주력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긴 하지만, 사실 이것도 13900KS 모델에서 달성했기 때문에 특별한 장점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나마 가격이 589달러로 13900KS보다 저렴하다는 점 정도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판매되는 주력 모델인 코어 i7 14700K의 경우 E 코어의 숫자가 8개에서 12개로 늘어나 멀티스레드 성능에서는 조금 낫긴 하나 그만큼 전력 소모가 커졌고 대중적인 모델인 코어 i5 14600의 경우 P 코어 6개와 E 코어 8개의 동일한 구성에 비슷한 클럭에 나와 업그레이드보다 옆그레이드라고 해야 할 것 같은 형태가 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14세대라고 이름 붙이기보다는 13세대에 모델을 좀 더 추가한 수준에 지나지 않지만, 인텔은 한동안 13세대와 14세대로 내년 하반기 신제품이 나올 때까지 버틸 예정입니다. 랩터 레이크 자체가 지금도 뛰어난 프로세서일 뿐 아니라 경쟁자인 AMD 역시 Zen 5 코어를 이용한 라이젠 8000코어가 나오려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14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될 것으로 알려졌던 메테오 레이크는 모바일 버전으로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인데, 이는 인텔의 첫 EUV 공정인 인텔 4 공정의 생산 능력이 크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텔이 4년 동안 5개의 공정을 개발하면서 경쟁자를 추격 중인데, 중간 단계인 인텔 4 단계에 많은 투자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텔에게 더 중요한 승부수는 후면 전력 공급 신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와 리본펫 (RibbonFET)이 적용된 최신 20A 공정으로 생산한 차세대 프로세서입니다. 지난 9월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웨이퍼를 공개한 애로우 레이크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와 더 진보한 미세 공정을 적용해서 성능을 대폭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루나 레이크 프로세서 역시 개발 중입니다. 10nm 공정의 계속된 지연으로 인해 14nm 공정을 오랜 세월 울며 겨자 먹기로 사용했던 인텔이 와신상담 준비한 20A 공정은 인텔이 다시 미세 공정에서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많은 투자를 집중했다면 소비자용 14세대 프로세서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은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 메테오 레이크를 위해 인텔 4 공정 팹을 더 짓는 것보다 20A, 18A 팹에 더 많이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2024년에는 상반기의 AMD 라이젠 8000, 그리고 하반기의 인텔 애로우 레이크 프로세서가 격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이 다시 왕관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3D V 캐시의 힘으로 게이밍 CPU 1위를 차지한 AMD가 다시 한번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국민의힘 서울시의회-경기도의회, 정책연대로 총선승리 기틀 마련

    국민의힘 서울시의회-경기도의회, 정책연대로 총선승리 기틀 마련

    1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은 광역의회 교섭단체 운영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최호정 대표의원과 수석부대표 김길영 의원, 허훈 정무부대표, 장태용 의안부대표, 박상혁 정책위원장, 채수지 정책부위원장, 서호연·이병윤 권역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고광민 운영부대표가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에서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한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 등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실을 방문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실질적인 지방자치 발전 방향과 수도권 현안 사항에 대한 상호 교류에 뜻을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업무협약 세부내용은 ▲‘지방의회법’국회 본회의 통과 공동 대응 ▲각종 수도권 규제 및 교통문제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 방안 협의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기타 상호 교류·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담고 있다. 이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요활동 사항을 공유, 광역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김 대표의원은 “서울과 경기도는 지리상으로 매우 가까움에도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지만 업무협약으로 상호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정책연대로 내년 총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라고 밝히며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에 진일보한 발전이 있기를 희망하며 각종 규제 법안으로 인해 수도권이 역차별받는 부분을 해소하고 여러 수도권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의원은 “업무협약식은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함께하여 상호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광역의회 발전에 대해 공동의 의견을 모은 만큼 수도권 현안도 정책적으로 협력해 주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게 하고 내년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스타트업 관계자·주민 함께 즐기는 창업 축제… 관악구, 27~28일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스타트업 관계자·주민 함께 즐기는 창업 축제… 관악구, 27~28일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벤처 창업 도시’ 서울 관악구가 27~28일 관악구청에서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창업센터관악, 서울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다. 구는 스타트업(새싹 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7일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IR 창업 경진 대회 ▲선배 창업가의 강연과 토크쇼 ▲창업 아이디어 경진 대회 ▲스타트업 고민 상담소 등 스타트업 관계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IR 창업 경진 대회’는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를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8개 스타트업 참여 기업 중 심사를 통해 선정한 기업에는 최대 3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28일에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진행된다.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박사와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가 각각 ‘인공지능(AI)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로봇도 사람에게서 나온다’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이 밖에 ‘제2회 로봇 축구 경진대회’를 비롯해 3D 펜 체험, 드론 체험, AI를 활용한 미술·영상·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등 다채로운 AI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창업 페스티벌이 벤처·창업 기업 관계자들에게는 네트워킹을 넓히는 기회가, 학생이나 주민에게는 창업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악S밸리가 국내 대표 벤처 창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영숙 경북도의원, 도비 지원사업 투명성 확대 계기 마련

    남영숙 경북도의원, 도비 지원사업 투명성 확대 계기 마련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남영숙 의원(국민의힘·상주1)은 도비 등 지방보조금 사용의 투명성과 공공성 확대를 위한 ‘경북도 지방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지방보조금을 지원받는 시설과 단체 등의 지원내용을 도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표지판 설치를 의무화해도비 지원시설 등의 공공활용도를 높이고 지방보조금 사업의 투명한 운영관리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최근 지자체의 효율적 예산사용과 투명한 집행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보조금의 공정한 집행과 공익에 입각한 지원금 사용을 위한 제도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며, 지방보조금이 건전하고 투명하게 사용되기 위해선 이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도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보 공개가 선행되어야 하고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질수록 보조금의 부정 사용과 낭비가 보다 예방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나 시설, 공사 등에 예산금액, 지원목적, 보조사업자 등의 정보가 표시된 표지판을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함으로써, 도민들의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자체의 예산사용에 대한 의견제시와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 의원은 “도민들의 소중한 세금은 단 한 푼도 헛되게 쓰이면 안 되며 도비가 지원되는 사업의 예산낭비는 결코 초래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방보조금 사용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대하고 보조사업자들의 책임감을 강화하는 법적 계기가 마련됨과 동시에 도민들의 지방보조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韓0원, 日27만원” 비난 의식했나…日, 자국민 ‘무료대피’ 검토

    “韓0원, 日27만원” 비난 의식했나…日, 자국민 ‘무료대피’ 검토

    한국이 일본인을 포함한 이스라엘 교민을 무료로 대피시킨 것과 달리 자국민 수송에 운임을 요구해 지적을 받은 일본 정부가 자위대기로 자국민을 무료 대피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8일 NHK 등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심화하면서 현지 교민 대피를 위해 자위대 수송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에 있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출국 의사를 조사하고 있으며 출국 희망자가 일정 숫자 이상일 경우 이번 주 후반 자위대 수송기로 일본까지 수송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전날 기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는 총 900여명의 일본인이 체류하고 있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자위대기는 이스라엘에서 인접국 요르단을 경유해 도쿄 하네다공항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이때 탑승자에게 대피 비용을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항공자위대 C2 수송기와 KC767 공중급유·수송기 등 총 2대가 일본인 수송에 대비해 요르단에 도착해 있다. 다른 C2 수송기 1대도 자위대 거점이 있는 동아프리카 지부티에서 대기 중이다.일본 정부는 지난 15일 전세기를 이용해 자국 교민 8명을 이스라엘에서 아랍에미리트로 대피시켰다. 그러나 이보다 하루 앞선 14일 한국 정부가 공군 수송기로 한국인 163명과 함께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을 이송하자 일본 정부의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한국 정부는 탑승 희망 한국인을 제외하고도 수송기에 좌석이 남아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인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늦은 대응뿐만 아니라 한국 수송기 탑승은 무상이었던 반면 일본 정부 전세기 탑승에는 1인당 3만엔(약 27만원)을 내야 했던 것에 대해서도 일본인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장관은 16일 “한국 군용기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지만,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는 데는 3만엔을 내야 하는데 대응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쓰노 장관은 “종합적으로 판단해 탑승자에게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고, 이 점은 탑승 전에 미리 알려 이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기 상용편을 이용해 출국한다는 선택지도 있고, 실제로 항공권을 구입해 출국한 국민도 많이 있다”며 형평성 문제가 유료 결정의 배경이 됐음을 시사했다. 마쓰노 장관은 자위대 수송기도 유료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올해 4월 수단에 있는 국민 등을 수송할 때 탑승자에게 운임 부담은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관 역시 이날 “자위대기를 활용하는 경우는 임무로서 일본인 등을 수송하는 것이기 때문에 탑승자에게 비용부담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한 바 있다.
  • TK로 간 이준석 “당과 헤어질 결심 안 해…수도권 해법 대구에 있다”

    TK로 간 이준석 “당과 헤어질 결심 안 해…수도권 해법 대구에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8일 대구를 찾아 “수도권 선거의 해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대구가 바뀌는 것에 있다”며 “얼마 전 대통령께 국회의원들에게 걸어 놓으신 ‘묵언 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는데 이제는 대구 시민이 ‘배신의 정치’ 저주를 풀고 보수 정치의 스펙트럼을 넓혀달라”고 말했다.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과) 헤어질 결심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보수가 더 잘되는 길, 개인적으로도 유의미한 선거를 위해서는 다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총선에서 이기고 싶어서 간곡히 호소한다. 수도권 전역이 위기”라며 “배신의 정치와 내부 총질이란 단어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강경보수에 구애해 당권을 노리고 대권을 노린다면 그 행동이 보수의 파이를 줄이고 있다고 선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뻐꾸기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다른 새가 키우도록 하는 ‘탁란(托卵)’을 언급하며 “알에서 갓 깨어난 뻐꾸기 새끼가 본능에 따라 알을 밀어내듯이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한 강경보수에 구애하기 위해 보수진영에 참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보수의 가치에 대해 오래 고민해 오지 않은 사람들이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는 것이 보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가 다시는 그런 화근의 씨앗을 ‘탁란’하지 않고 수도권과 젊은 세대, 중도층의 지지를 얻어 승리할 수 있는 형태의 보수의 알을 품을 것이라고도 선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대구 출마 여부에 대해 기본적으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정치하겠다는 건 죽자 살자 멱살을 잡겠다는 것”이라며 “만약 대구에 어떤 배 나온 아저씨가 강경보수라고 언론에 이야기하고 도저히 수도권에서 선거를 뛰는 게 의미 없게 되면 그 사람을 잡으러 나오겠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보수가 이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맥락에서 이해해달라”며 “저는 (국민의힘과) 헤어질 결심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총선 전) 100일 전에만 정신을 차리면 충분히 선거를 이길 수 있다. 그걸 넘어가면 팀 단위로는 전술적인 의미가 없어지는 시점이 온다”면서 “현재 (선거까지) 180일가량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앞으로 80일 동안 여유있게 (윤석열 대통령이) 변해도 되지만 방향성은 보여줘야 한다. 80일이면 세계일주를 하는 데도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3종류 추가 제공

    경기도,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3종류 추가 제공

    경기도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유지·보수공사를 추진할 때 추정공사비를 직접 계산할 수 있는 ‘셀프 견적 프로그램’에 3개 공종(工種. 공사의 종류)을 추가한 9개 공종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3개 공종은 표준화가 가능한 ▲CCTV교체 ▲주차차단기 설치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다. 지난해 7월 최초 배포한 6개 공종인 ▲내벽 도장 ▲외벽 도장 ▲옥상 우레탄 방수 ▲지하주차장 바닥 도장 ▲단지 내 보차도 포장 ▲아스팔트 싱글 보수공사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에서 총 9개 공정에 대해 추정공사비를 도출할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신속한 의사결정 필요시 해당 공종에 대해서는 개략 공사비를 산출해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CCTV 교체 공사의 경우 CCTV 구축 방식과 케이블 종류, 녹화 장치, 모니터 등 각종 기자재의 수량 등 필요한 항목을 입력하면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 항목별로 금액을 계산해 추정공사비가 자동으로 나온다. 도는 이번 ‘셀프 견적 프로그램’의 추가 배포를 통해 전문 공사업체 견적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공동주체 관리주체가 직접 추정공사비를 산출, 장기수선계획 수립과 변경, 유지․보수공사 업무에 활용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도는 단지별 복잡한 현장 여건 등으로 인해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통한 추정공사비 산출이 실제 발생하는 공사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최종 공사입찰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안내했다. ‘셀프 견적 프로그램’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및 경기도 평생학습포털(www.gseek.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엑셀 프로그램 이용을 어려워하는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자 경기도 평생학습포털에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 동영상 설명 강좌도 함께 개설했다. 박종근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유지 관리하려면 적절한 유지보수 공사가 필수적”이라며 “공동주택 보수공사 ‘셀프 견적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주택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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