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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건강도시학교 수강생 모집

    은평구, 건강도시학교 수강생 모집

    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 15일부터 30일까지 ‘주민과 함께 만드는 건강도시 은평’ 정책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건강도시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건강도시학교 수업은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12일까지 주 1회씩 총 8회 진행된다. ▲건강도시의 개념에 대한 이해 ▲우리동네 건강 의제 발굴 ▲기후위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심폐소생술 교육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등 건강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특강으로 구성됐다. 건강도시학교 수료를 마친 수강생은 지역사회 모니터링과 건강도시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수행하는 ‘건강도시 활동 매니저’로 활동할 예정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활동에 관심이 있는 은평구민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은평구청 누리집 강좌·교육 게시판에서 건강도시학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포스터를 참고해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 이재명 “재판 받는 시간 아까워…정치검찰이 노린 결과”

    이재명 “재판 받는 시간 아까워…정치검찰이 노린 결과”

    재판 하루 전 기일변경 신청…법원 “불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기간 중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상황은 검찰이 의도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진행되는 재판에 출석하면서 “아쉽기는 하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선거 기간 중 귀한 시간이지만 법원에 출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 자체가 아마 검찰 독재 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며 “제가 재판을 받는 이 아까운 시간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당원 여러분,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서 4월 10일 정권의 이 폭주를, 퇴행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재판을 하루 앞두고 이 대표 측은 재판부에 기일 변경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법원 출석을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지금 인천 집에서 법원으로 재판을 받으러 가는 중이다. 선거 운동 기간에 정말 일초가 여삼추인데 어떻게 하겠냐”며 “검찰이, 정권이 바라는 바일 테니까 할 수 없죠”라고도 했다. 앞서 4·10 총선 일정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가 법원으로부터 ‘강제 구인’ 경고를 받았던 이 대표는 지난 26일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당시 재판에서 “(제가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검찰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제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절차는 법원이 정하는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관련 뇌물 사건 재판의 다음 기일은 오는 2일과 9일로 예정돼 있다. 이 대표는 총선 하루 전날을 포함해 남은 재판에 모두 출석할 예정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 모이라 이노마티아 황재두 대표, ‘증권시장 소수의 법칙’ 출간

    모이라 이노마티아 황재두 대표, ‘증권시장 소수의 법칙’ 출간

    지난해 창업 중심대학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됐던 모이라 이노마티아의 황재두 대표(이하 황대표)는 ‘증권시장 소수의 법칙’을 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황대표는 싱가폴에서 유럽, 스위스 은행에서 근무하며 금융자산 500억 이상 초고자산가들의 자산관리와 투자관리를 담당했다. 증권시장에서 유가증권과 채권 그리고 외환 거래로 수천억을 관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와 신입 투자자들이 알고 싶어 하던 ‘증시의 원리와 법칙’을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사람들이 금리가 오르면 주가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주가가 부양된다고 착각하는 생각’을 꼬집는다. 황대표는 ‘금리가 올라도 주가는 올랐으며, 금리가 하락해도 주가는 올랐다’고 설명한다. 증시에 떠도는 미신과 소문으로 실패한 투자자들을 보며 마음이 안타까워 책을 집필했다고 전한다. 황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로 실패하는 원인은 증시가 돌아가는 원리와 법칙을 위배되는 행동을 반복했기 때문”이라며 “증권가나 소문에 치우쳐 투자를 했던 사람들에게 투자를 하기 전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할 ‘부자들이 자산을 지키고 불려온 투자 노하우와 비밀’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치 대비 낮은 가격의 투자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무엇이 높은 가치이고, 어떤 수준의 가격이 낮은지 정의를 내리는 기준점이 부재되어 있다”라며 “이런 기준점과 증시의 법칙인 ‘물극필반’을 통해 누구나 쉽게 투자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산을 불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증시와 외환 시장에서 15년차 투자 경력을 보유한 황재두 대표는 앞으로도 초보자나 신입 투자자들의 투자 실패를 방어하고 예방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이해찬 “한동훈, 욕설까지 퍼부어”…민주당, ‘이재명 안방’ 성남에서 선대위

    이해찬 “한동훈, 욕설까지 퍼부어”…민주당, ‘이재명 안방’ 성남에서 선대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여당 대표는 상대방에게 할 수 없는 욕설까지 퍼붓고 있다”며 “중앙 캠프와 후보 모두 이런 흠잡기, 막말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이광재(경기 성남분당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선거가 시작되니까 흑색선전과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세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 위원장은 이어 “겸손하고 진중하게 품위 있는 유세, 선거운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드높은 심판 의지를 받아오는 데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정재호 주중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정 대사를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데 대통령의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이렇게 외교관들까지 사고를 치는 것은 처음 봤다. 바로 소환해서 책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와 관련한 재판 일정으로 선대위 회의에 불참했다. 대신 민주당은 이날 선대위 회의를 이 대표의 ‘정치적 안방’ 격인 경기 성남시에서 열었다.
  •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속 거기, 어디까지 가봤니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속 거기, 어디까지 가봤니

    드라마속 ‘웰컴투 삼달리’ 어디까지 가봤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를 여행하는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 사진 및 기상 사진 공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여행 사진 공유 이벤트는 제주 로케이션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속 제주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여행객이 직접 방문하고 소개하는 고객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드라마 방영 이후 촬영지에 대한 관심과 방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 여행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 특히 기후변화 인식과 탄소중립 실천의지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최근 방영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에서 찍은 여행 사진, 날씨 사진 등 제주 여행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제주지방기상청 #제주날씨 #장소명)와 함께 비짓제주(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www.visitjeju.net)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총 150명이 선정되며, 소정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여행 확산을 위해 여행객이 직접 제주를 소개하고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제주지방기상청과 함께 준비하게 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 여행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용섭 제주지방기상청장도 “제주도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상정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제주도특별자치도의 CFI 2030(탄소 없는 섬, 제주)을 실현하기 위한 기후변화 이해확산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뭐가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한소희, 혜리 또 저격[전문]

    “뭐가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한소희, 혜리 또 저격[전문]

    배우 한소희가 연인 류준열과 혜리 사이의 환승연애 의혹에 재차 선을 그었다. 한소희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만남에 대해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이라고 강조하며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으레 남녀 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히 지난해에 헤어진 것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배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내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며 앞서 혜리의 SNS 글을 언급했다. 이어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싶은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혜리에게 질문했다.한소희는 “침묵으로만 일관하기에는 아니라는 판단하에 이 글을 작성한다”며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그렇지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 내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니다”라고 환승연애가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느니 마느니 그저 비난하시는 분들에게는 나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나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끝까지 나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날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혜리는 자신의 SNS에 풍경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문구를 남겼다. 게시물을 올린 후에는 류준열과의 SNS 팔로우도 끊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열애설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16일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한소희는 직접 블로그에 글을 올려 류준열이 혜리와 결별한 이후인 올해 초에 가까워졌다며 ‘환승’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논란이 계속되자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에 썼던 모든 글을 지웠고, 18일 소속사를 통해 온라인에 악의적인 글을 쓰는 이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한소희 글 전문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합니다. 인생의 행복을 쫓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하던 탓에 시간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습니다.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정확히 초면입니다.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네라는 말도 안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습니다. 공식, 사석에서도 만난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없었을 뿐더러 집에 있는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하였습니다)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으레 남녀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습니다. 중요한건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습니다. 정확히 지난해에 헤어진 것 맞습니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의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힘에 이 문장을 씁니다) 그치만 선배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셔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 연력주셔도 좋습니다.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입니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은 제 감정과는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도 바보가 아닌이상 한쪽편에 서서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불특정 다수에게 더이상 제 일적인 부분과 저를 응원해주시던 팬분들과 저의 회사 대표님과 직원분들이 피해를 받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고, 제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이 글을 쓰는 바 입니다. 결국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별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게 맞습니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자꾸 맞다고 하는 기사에는 아닐거라 말을 지어내는 것이고, 환승일거라는 가능성이라는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맞장구를 치는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비난 댓글을 보아하니 다반수 이상이 비계정인 것도 웃길노릇입니다. 정확한 근거를 가져와 비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논점에서 벗어나 저의 가족, 가정교육, 외모, 그 외의 것들을 운운하며 욕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체검하는 요즘입니다.사과는 했습니다. 닿질 않으니 보셨을지 모르나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배님의 팬분들에게도 경솔했던 저의 행동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도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꼭 짚고 넘어갈 것입니다.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서 사과를 받고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합니다. 또 저는 우정반지를 껴도 추운날 공항에 나와 기다려주신 기자님들에게 예의를 갖춰 웃어도 웃지않아도 나에게 선택권 같은 것은 없다는 것 마냥 저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저 저를 왜 싫어하시냐고. 아마도 이 글을 올리면 또 회사에서 불안한 사람 간수 못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들을게 뻔할 것이며 이제는 피곤하니 적당히 하라는 댓글이 달릴 것이 분명합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해명을 하라했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가만히 있으라 했다가 뭘 요구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침묵으로만 일관하기에는 아니라는 판단하에 이 글을 작성합니다. 대중들의 신뢰와 사랑으로 먹고사는 직업 맞습니다.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치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닙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닙니다. 그러니 정확히 명확하게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하여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절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최근 이 문제로 피해를 보셨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 오영훈 지사 “지방정부간 연대·협력, 글로벌 갈등 푸는 해법 될 수 있어”

    오영훈 지사 “지방정부간 연대·협력, 글로벌 갈등 푸는 해법 될 수 있어”

    “지방정부 간의 연대와 협력은 지구온난화 등 국가 간의 이해관계로 풀지 못하는 전 지구적인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열린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BFA·Boao Forum for Asia) 연차총회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의 필요성을 이처럼 강조한 뒤 “제주가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겠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이어 “여러 지방정부 간의 다자협력은 전통적인 국가 외교의 한계를 보완하고, 전 세계 공동 번영과 평화를 이끄는 길이 될 것”이라며 “제주와 하이난성, 일본 지방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한·중·일 지방정부 연대를 제안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프랑스 베르됭, 독일 오스나브뤼크와 함께하는 ‘글로벌 평화도시연대’에 일본 오키나와를 참여시키는 등 다자간 지방외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기후 위기 대응 등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가 절실한 상황에서 제주도가 지방정부 연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탄소중립을 실현할 도시로 수소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하이난성과의 협력은 양 지역의 탄소중립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며 지방정부 간의 협력 분야를 탄소중립과 우주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아시아와 세계: 공동의 도전, 공동의 책임’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세계 경제, 과학기술 혁신, 사회 발전, 국제 협력, 공동회의 등 5개 주요 세션에서 40개 이상의 분임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참석자로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데이비드 아데앙 나우루 대통령,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 다롄 탕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이 초청됐다.
  • 천원 한장으로 즐기는 삼척 여행…시티투어버스 재개

    천원 한장으로 즐기는 삼척 여행…시티투어버스 재개

    강원 삼척시가 단돈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운행 코스는 해안과 내륙 등 2개로 나뉜다. 해안 코스는 죽서루~버스터미널~쏠비치~해양레일바이크 궁촌역~장호항~해상케이블카 장호역~시내 중심가~쏠비치이다. 내륙 코스는 죽서루와 쏠비치를 각각 시·종점으로 하고, 대금굴과 대이리, 활기 치유의숲, 시내 중심가를 경유한다. 출발과 도착 시간은 두 코스 모두 오전 9시 20분, 오후 5시이다. 해안 코스는 금·토요일, 내륙 코스는 일요일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해설사로부터 안내도 받아 삼척의 역사, 문화, 관광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티투어버스 시점인 죽서루는 삼척 도호부 객사인 진주관 부속 건물로 오십천과 어우러진 경관이 빼어나 관동팔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손꼽힌다.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됐고, 지난해 12월에는 국보로 승격됐다. 해양레일바이크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레일 위를 달리며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를 바로 옆에서 조망할 수 있다. 해저터널 구간에서는 루미나리에와 레이저쇼가 연출하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길이는 총 5.4㎞이다. 해상케이블카는 근덕면 용화리와 장호리 바다 위 874m를 운행해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대금굴은 5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황금동굴로 종유석과 석순, 석주가 잘 발달해 있다. 활기 치유의숲에서는 족욕과 온열 테라피, 다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이용료는 6000원이고, 이 중 5000원은 지역화폐로 환급받는다. 사실상 1000원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코스 내 관광지 입장료는 별도다. 시티투어버스 이용을 사전 예약하면 코스 내 관광지는 별도로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 유재현 시 관광정책과장은 “이용료의 상당 부분이 지역화폐로 환급돼 지역경제에 더 많은 도움을 준다”며 “동해 중부선 철도 개통 이후 늘어날 관광 수요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설] 李 “셰셰” 띄우는 중국의 노골적 총선 개입

    [사설] 李 “셰셰” 띄우는 중국의 노골적 총선 개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셰셰’(謝謝·고맙다) 발언에 중국이 호응하고 나섰다. 친중국적 언급에 단순히 반응한다면 큰 문제랄 게 없다. 그렇지만 지난 1월 대만의 총통 선거에 중국이 집요하게 개입한 것처럼 4월 총선에 관여하려는 의도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중국의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윤석열 정부는 초기부터 미국 등 서방에 편향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됐다”면서 “윤 정부의 중국에 대한 부적절한 언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외교 악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이재명이 경고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영 매체의 연이틀 보도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도 이 대표 ‘셰셰’가 화제가 됐다. ‘이재명이 윤석열을 비판했다’는 글이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이 대표를 ‘한국에서 단 하나뿐인 현명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우는 등 우호적인 댓글이 2만개나 달렸다.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때도 중국 포털에는 ‘윤석열이 되면 전쟁 난다’, ‘이재명 황제 폐하’ 같은 ‘반윤(反尹)·친이(親李)’성 댓글이 수없이 올라왔다. 윤석열 정부는 대만 침공이 거론되는 중국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원칙을 갖고 있다. 무력에 의한 통일을 반대하는 흐름은 글로벌스탠더드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이 이런 입장을 밝히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고압적 말투로 반발했다. “양안 전쟁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냐”는 이 대표 발언이야말로 중국의 이해와 부합한다. 지난해 11월 국가정보원이 한국 언론으로 위장해 여론 조작을 시도한 중국 사이트 38개를 찾아냈다. 친중 민주당의 승리를 거들려고 댓글부대를 동원한 중국의 선거 여론 조작이 우려된다. 당국의 엄중한 감시가 요구된다.
  • [마감 후] 두더지잡기식 할인으론 과일값 안 잡힌다

    [마감 후] 두더지잡기식 할인으론 과일값 안 잡힌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25일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주변 도로에 비옷을 입고 피켓을 든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을 중심으로 8개 농민단체가 연대한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 회원들이었다. 이들은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치솟은 과일값을 할인해 주는 것에 분노했다. 작황 부진으로 농가 소득은 크게 줄었는데 정부는 출하량 감소로 급등한 과일값을 국민 세금으로 깎아 주고 있으니 화가 날 만했다. “출하되는 과일마다 금(金)이라면 우리나라 농민은 모두 부자여야 하지 않겠나”라는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의 말이 귀에 꽂혔다. 1개 1만원에 육박했던 ‘금사과’를 팔아 이득을 챙기는 건 농민이 아니라 유통업자와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다. 정부가 할인 지원을 해 주니 ‘너무 비싸 안 팔리면 어떡하나’란 걱정은 불필요했다. 할인된 사과를 사려고 고객이 벌떼처럼 몰리는 일도 벌어졌다. 할인 지원이 오히려 ‘금사과 품귀 현상’을 초래한 것이다. 최근 정부의 과일값 대응이 증상만 다스리는 ‘대증요법’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지우기 어렵다. 사과값이 어느 정도 잡히는 듯하니 이젠 지난해보다 30% 오른 방울토마토의 납품단가·할인 지원 검토에 나섰다. 마치 ‘두더지잡기’ 게임처럼 물가가 튀어 오르는 품목마다 재정을 투입해 가격을 억누르는 식이다. 정부의 재정 개입이 강화되면서 기초경제 이론인 수요·공급의 법칙은 고장이 났다. 지금 과일값이 상승한 건 냉해·수해·전염병으로 생산량이 줄어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높은 가격이 일정 기간 유지되면 수요가 감소해 시장 물가는 적정 가격을 찾아간다. 그런데 정부가 대대적 할인으로 가격에 개입하니 높은 가격에도 수요가 늘어 시장 가격은 왜곡될 수밖에 없다. 밥값이 아닌 과일값 폭등에 비상이 걸렸단 점에도 의문부호가 남는다. 과일이 식생활에 필수적인 주식이 아닌 까닭이다. 주변에 과일 사 먹는 걸 사치라 생각하며 하루 끼니를 더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비싸면 안 사 먹으면 될 일”이라는 뻔한 현답에 무릎을 탁 쳤다. 차라리 과일 할인 지원 재정을 폭우·폭염에 농산물을 잃은 농민을 지원하는 데 쓰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일 것 같다. 과일값 고공행진에 긴급 가격안정 자금 1500억원을 투입하며 ‘불 끄기’에 나선 정부의 속내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어 주는 가시적 성과가 필요했을 것이다. 재정 투입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 확대로 사과 가격은 3월 중순 이후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햇사과가 나오는 7월까지 공급량이 한정돼 있고 현재 할인폭에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사과값은 앞으로 더 오를 여지가 다분하다. 할인 정책이 근본적인 물가 대책은 아니란 얘기다. 정부가 과일값 자체를 내리기보다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과일 유통 구조를 개선해 가격을 안정화하는 전략을 폈으면 어땠을까. 당장 효과가 없더라도 유통 과정에 기생하며 폭리를 취하는 ‘유통 적폐’를 솎아 내는 것이 장기적인 물가 안정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물고기를 직접 잡아 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지속가능성이 큰 해법인 것처럼 말이다. 이영준 세종취재본부 차장
  • ‘한·명’만 보인다

    ‘한·명’만 보인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거친 표현을 동원하며 각각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격돌했다. 거센 ‘심판 바람’에 총선 공약뿐 아니라 지역구 후보 역시 관심 밖이다. 민주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하지만 남은 12일 동안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 후보들의 막말 악재, 사전 투표율 등이 막판 판세에 영향을 줄 3대 변수로 꼽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집중 유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이조 심판이 민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야권 200석’ 전망에 위기감이 고조된 국민의힘은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전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이슈를 던진 것도 이런 차원이다. 수도권에서는 ‘저점을 찍고 올라간다’는 기대도 있지만 한층 고조된 정권 심판론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까스로 113석을 얻은 지난 총선 결과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한 위원장은 이날 당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요즘 선거 어렵다는 소리를 많이 들을 거다. 저와 여러분의 가슴속에 그때(지방선거)의 열정과 필승의 의지가 있다면 우리는 다시 승리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연일 정권 심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며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을 이제 주권자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간절한 마음으로 읍소하건대 민주당에 딱 151석만 확보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공천 내홍으로 지지율이 주춤했지만 최근 정권 심판론이 고조되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본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도피 출국 의혹’과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등으로 정부·여당 지지율이 꺾이고 선명성을 부각한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못하는 정도가 아니고 무모하고 무식하고 무자비하다”면서 “2년 동안 하도 국민이 시달리고 안 볼 걸 보고 그래서 아예 평가가 아니고 심판하는 선거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판론 선거로 양당 공약은 관심에서 멀어졌다. 국민의힘은 의원 정수 축소를 포함한 정치 개혁을 강조했지만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했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공약도 여론을 흔들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의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도 찻잔 속 태풍으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남은 이슈 중 가장 폭발력이 있는 건 의정 갈등이다. 한 위원장이 대화의 물꼬를 텄지만 협상 진전은 보이지 않는다. 30%대인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를 끌어올릴 유일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당 관계자는 “의정 갈등이 타결되지 않는 한 지금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문재인 정부 때 성공하지 못한 의대 정원 확대에 성과를 낸다면 여당에 힘이 실리겠지만, 좌충우돌만 한다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지난해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간호법 제정안을 일부 수정해 발의했다. 의정 갈등에 따라 의료 공백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4·10 총선을 앞두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직역 단체의 표심을 기대한다는 해석도 있다. 막말도 총선 때마다 판세를 뒤흔든 대형 변수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차명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후보 자격이 박탈됐고 이는 보수 측에 대형 악재가 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중도층이나 부동층은 막말 등 도덕성 문제를 봐서 마지막에 결정한다”고 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도 관건이다. 다음달 5~6일에 치르는 사전투표는 지난 총선 26.7%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에서 지지층을 많이 끌어내는 쪽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일각에선 정치 혐오 심화가 투표율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 양극화는 당장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유권자들이 한 표의 의미를 담아 냉철하게 판단해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이 여느 때처럼 ‘차악’이라도 골라야 정치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 “청년 할당제 기계적으로라도 도입을” “청발비 제대로 사용해야”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4·끝>]

    “청년 할당제 기계적으로라도 도입을” “청발비 제대로 사용해야”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4·끝>]

    전문가 대담 이재묵(46)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청년 정치 육성 비영리단체인 ‘뉴웨이즈’의 박혜민(30)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본래 취지와 달리 당직자 인건비와 일회성 행사 등에 사용되는 ‘청년정치발전비’를 활동비와 교육수당 등으로 전환해 청년 정치인을 지원하는 데 쓰자고 제언했다. 또 ‘검찰개혁·586 심판론’ 같은 기존 정치 구호나 선심성 청년 공약 대신 ‘청년 정치인 육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거대 양당의 청년 공천을 어떻게 봤나. 이재묵 교수(이하 이) 청년 ‘과소 대표’는 개선된 게 없다. 청년 정치인의 규모가 늘어야 청년 대표성을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도 (독일·영국처럼) 청년정치학교가 있지만 저명인사에게 강의를 듣는 식이라 한계가 있다. 또 청년에 대해 정치적 소수자가 아니라 함께 정책을 논하는 ‘동료 정치인’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박혜민 대표(이하 박) 제대로 된 인재 성장 시스템을 갖춘 정당이 없다. 서구는 정당에서 교육받고 육성된 인재가 정치에 입문하는데 우리는 인재풀도 빈약하고 인재에 대한 투자도 미흡하다. 청년 정치를 이준석, 박지현, 류호정 등 개인에 대한 평가로 좁혀 놓고 구조적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 -청년 정치의 여건은. 이 국내에서 발굴된 청년 정치인들은 정당보다 시민사회나 개인 역량으로 성장한 경우가 많다. 어릴 때부터 정당에서 단계를 밟아 성장했다면 그 안에서 자원·조직·인력을 통해 자생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영입되면 돈·조직·지명 없이 경쟁하기 힘들다. 박 검찰개혁이나 586 심판론 등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공감이 잘 안된다. 우리 세대는 진영 논리보다 정책이 각자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효능감에 기반을 둔 다양한 어젠다에 대한 고민이 있다. 다원성을 기반으로 한 정치를 기대한다. -정치권의 ‘청년 정책’을 평가한다면. 이 사실 공약 재탕이 많다. ‘천원의 아침밥’이나 교통 패스(교통비 지원)보다 더 필요한 것은 주거 문제나 일자리 문제의 해결이다. 박 청년 정책을 청년에게 ‘선심성 정책’을 베푸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낮은 합계출산율과 높은 자살률이 문제인 만큼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경쟁의 압력을 줄여야 하고 주거·일자리 안정도 필요하다. 이런 문제에 대해 더욱 위기감을 느끼는 청년 세대가 더 많은 의사결정 권한을 가져야 한다. -‘청년 할당제’를 도입해야 하나. 박 청년 할당제는 기계적으로라도 적용해야 한다. 공천이 투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할당제를 어떻게 유의미하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이 청년 정치인의 숫자가 너무 적어 청년 정치인들이 당 지도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청년 정치인이 많아질 때까지는 할당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청년 정치가 청년을 대표하는 데 소홀하다는 지적도 있다. 박 청년 정치인들이 유권자의 지지를 받으려면 자기만의 언어와 의제, 지역 기반을 쌓으며 주거·기후위기·경제·일자리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경험을 만들어 가야 한다. 목소리를 함께 낼 동료 그룹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이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 한두 명으로 청년 정치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결국 청년 정치인의 규모가 커져야 각종 정책을 적극적으로 만들 수 있다. -청년 정치인을 어떻게 도울까. 이 청년 정치를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예산 사용처를 고민해야 한다. 청년들을 정당 사무국에 유급 직원으로 고용해 월급을 주고 생계를 이어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정당법상 유급 사무직원을 중앙당 100명, 시도당 100명 이내로 제한하니 대부분의 청년이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자원봉사 형태로 일하는데 직원을 늘려야 한다. 청년정치학교도 강의만 듣는 게 아니라 정책을 배우고 인턴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인재에게 일종의 인턴 수당을 주는 게 필요하다. 박 청년 대변인 등 정당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에게 활동비를 지원해 주면 좋겠다. 활동비를 지원해 자기 과제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관련 예산을 집행하는 권한은 당 지도부가 승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당의 청년위원회 등에도 줘야 한다. -청년 정치가 양극단의 정치를 바꿀까. 박 청년들은 이념이나 진영 논리에서 자유롭고 정치와 일상의 연결성을 염두에 두는 세대이기 때문에 잠재력이 있다. 이 청년 의원이 30~40명은 돼야 각 당 지도부도 이들을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애들’이라고 인식하며 인정할 것이다. ■특별기획팀 정치부=이경주·이민영·하종훈·명희진·이범수·손지은·최현욱·김가현·황인주·김주환·조중헌 기자
  • “청년 할당제 기계적으로라도 도입을”…“청발비 제대로 사용해야”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4>]

    “청년 할당제 기계적으로라도 도입을”…“청발비 제대로 사용해야”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4>]

    이재묵(46)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청년 정치 육성 비영리단체인 ‘뉴웨이즈’의 박혜민(30)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한 대담에서 본래 취지와 달리 당직자 인건비와 일회성 행사 등에 쓰이는 ‘청년 정치 발전비’를 활동비와 교육수당 등으로 전환해 청년 정치인을 지원하자고 제언했다. 또 ‘검찰 개혁·586 심판론’ 같은 기존 정치 구호나 선심성 청년 공약 대신 ‘청년 정치인 육성’이 절실하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거대 양당의 청년 공천을 어떻게 봤나. 이재묵 교수(이하 이) 청년 ‘과소 대표’는 개선된 게 없다. 청년 정치인의 규모가 늘어야 청년 대표성을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도 (독일·영국처럼) 청년정치학교가 있지만 저명인사에 강의를 듣는 식이라 한계가 있다. 또 청년을 정치적 소수자가 아니라 함께 정책을 논하는 ‘동료 정치인’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박혜민 대표(이하 박) 제대로 된 인재 성장 시스템을 갖춘 정당이 없다. 서구는 정당에서 교육받고 육성된 인재가 정치에 입문하는데 우리는 인재풀도 빈약하고 인재에 대한 투자도 미흡하다. 청년 정치에 대해 이준석·박지현·류호정 등 개인 평가로 좁혀놓고 구조적 관점을 생각하지 않는 경향도 있다. 청년 정치의 여건은. 이 국내에서 발굴된 많은 청년 정치인들이 정당보다 시민사회나 개인 역량으로 성장한 경우가 많다. 어릴 때부터 정당 안에서 단계를 밟아 성장했다면 그 안에서 자원·조직·인력을 통해 자생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영입되면 돈·조직·지명 없이 경쟁하기 힘들다. 박 검찰 개혁이나 586 심판론 등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공감이 잘 안된다. 우리 세대는 진영 논리보다 정책이 각자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효능감에 기반한 다양한 어젠다에 대한 고민이 있다. 다원성을 기반으로 한 정치를 기대한다. 정치권의 ‘청년 정책’을 평가한다면. 이 사실 공약 재탕이 많다. ‘천원의 아침밥’이나 교통 패스(교통비 지원)보다 더 필요한 것은 주거 문제나 일자리 문제의 해결이다. 박 청년 정책이 청년에게 ‘선심성 정책’을 베푸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낮은 합계출산율과 높은 자살률이 문제인데,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경쟁의 압력을 줄여야 하고 주거·일자리 안정이 필요하다. 이런 문제에 대해 더욱 위기감을 느끼는 청년 세대가 더 많은 의사결정 권한을 가져야 한다. ‘청년 할당제’를 도입해야 하나. 박 청년 할당제는 기계적으로라도 적용해야 한다. 공천이 투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할당제를 어떻게 유의미하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이 청년 정치인의 숫자가 너무 적어 청년 정치인들이 당 지도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청년 정치인이 많아질 때까지는 할당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청년 정치가 청년을 대표하는데 소홀하다는 지적도 있다. 박 청년 정치인들이 유권자의 지지를 받으려면 자기만의 언어와 의제, 지역 기반을 쌓으면서 주거·기후 위기·경제·일자리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경험을 만들어가야 한다. 목소리를 함께 낼 동료 그룹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이 대표적인 청년 정치인 한 두 명으로 청년 정치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결국 청년 정치인의 규모가 커져야 각종 정책을 적극적으로 만들 수 있다. 청년 정치인 어떻게 도울까. 이 청년 정치를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예산 사용처를 고민해야 한다. 청년들을 정당 사무국에 유급 직원으로 고용해 월급을 주고 생계를 이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정당법상 유급 사무직원을 중앙당 100명, 시·도당 100명 이내로 제한하니 대부분 청년들이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자원봉사 형태로 일하는데, 직원을 늘려야 한다. 청년정치학교도 강의만 듣는 게 아니라 정책을 배우고 인턴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인재에게 일종의 인턴 수당을 주는 게 필요하다. 박 청년 대변인 등 정당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에게 활동비를 지원해주면 좋겠다. 활동비를 지원해 자기 과제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관련 예산을 집행하는 권한은 당 지도부가 승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당의 청년위원회 등에도 줘야 한다. 청년 정치가 양극단의 정치를 바꿀까. 박 청년들은 이념이나 진영 논리에서 자유롭고 정치와 일상의 연결성을 염두에 두는 세대이기 때문에 잠재력이 있다. 이 청년 의원이 30~40명은 돼야 각 당 지도부도 이들을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애들’이라고 인식하며 인정할 것이다.
  • ‘이종섭 참석’ 방산협력회의 “매우 유용한 기회”…다음주도 더 이어진다

    ‘이종섭 참석’ 방산협력회의 “매우 유용한 기회”…다음주도 더 이어진다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비롯한 6개국 대사와 관계 부처 장관 등이 함께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28일 열렸다. ‘수사 회피 의혹’이 불거진 이 대사의 공무 일정을 위해 ‘급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참석자들은 “매우 유용한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고 각 부처는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 기관장-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위사업청장, 그리고 호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다만 일정 조율 등의 문제로 국방부, 산업부는 오전에는 차관이 대리 참석했다가 뒤늦게 장관들이 자리를 채웠다. 회의는 글로벌 방산시장의 현황과 우리 방산수출 관련 정책과제들을 중심으로 4개의 세션으로 이뤄진 가운데 각국의 방산시장 현황과 우리 방산 기업들의 기회요인, 수출·수주 여건, 정책적 지원 방안과 향후 방산협력 파트너십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고 각 부처는 밝혔다. 이렇게 소규모로 일부 재외공관장만 불러 4개 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합동 회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부처는 회의를 마친 뒤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토의 내용과 함께 각 장관·청장의 발언도 자세히 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방산수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재국과의 정무·경제관계를 한 데 모아 조망하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전략을 수립해 이행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주재국 정부와의 교섭의 최일선에 있는 재외공관장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K-방산이 지속가능한발전을 이루고, 국가 경제 발전과 국방력 강화로 선순환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국방부는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계약 이후 납품, 무기체계 운영, 교육 훈련, 후속관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방안보와 방산수출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방산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면서 “산업부는 방산 소부장 생태계 조성 전략을 다음 달 발표하고 상대국의 특성에 맞는 다른 산업과 연계한 패키지 수출 전략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도 “최근 K-방산의 도약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요국과의 파트너십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부처는 회의에 참석한 6개국 대사들은 커지고 있는 우리 방산수출의 규모와 성장 동력 등을 고려할 때 수주 조건이나 지원 전략 등 상대국 특성에 맞는 개별 맞춤형 전략 수립과 통합형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이러한 ‘심층 전략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공감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실제 주요 방산협력국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관장들과 방위산업 유관부처의 고위 책임자들이 함께 모여 현지 상황과 관련 대내외 정세, 새로운 지원 시스템 마련, 제도 정비,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해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는데 있어 이번 회의가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4개 부처는 또 “이번 회의는 국방·산업 부처 기관장과 방산수출 최일선에 있는 재외공관장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 및 방산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며 “정부의 방산수출 확대 목표 달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6개국 대사들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의 일환으로 각 부처 장관·청장과의 개별 업무 협의를 갖고 일정을 보내왔다. 이종섭 대사가 지난 21일 귀국하자마자 신 장관을 만났고 다른 대사들은 지난 25일부터 개별 면담 일정을 시작했다. 본회의는 이날 하루로 끝났지만 이들은 다음 주에도 방산수출 관계기관과 방산 기업들과의 만남을 갖기 위해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29일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을 찾아 방산수출과 관련한 정책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다음 달 1~3일에는 방산기업들의 생산 현장을 직접 찾아 생산과정과 생산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고 외교부와 국방부는 전했다. 이 대사는 이러한 일정 뒤에도 한·호주 외교·국방장관회의 준비를 위한 업무 협의를 이어가 결국 최소 총선이 열리는 다음 달 10일까지는 국내에 더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외교부 청사에 들어온 이 대사는 “국내에 언제까지 더 머무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잇단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향했다.
  • 김남국 말고 가상자산 10억 이상 공직자도 있다…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재산 1위’

    김남국 말고 가상자산 10억 이상 공직자도 있다…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재산 1위’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9억…2.4%↓주택 공시지가 하락 등 영향조성명 강남구청장·변필건 검사장 순尹 75억 신고… 전년비 2억가량 감소가상자산 신고 112명, 47억원어치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 코인 최다 윤석열 정부 2년차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19억 101만원으로 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공직자도 전체 30%(592명)로 지난해(31.3%)보다 소폭 감소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494억원대를 신고했다.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내역이 처음 공개된 가운데 조만형 전남 자치경찰위원장이 배우자 등 가족 명의로 10억원 이상의 최다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로 범위를 넓히면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15억 4644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상당수 공직자들이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공직자 41% 10억 미만 재산 보유20억 이상 30%, 5억 미만 24.4%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변동 사항을 28일 0시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대상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부 정무직과 1급 공무원(고위공무원단 가급), 국립대총장과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1975명이다. 재산총액 기준 이들의 신고 재산 평균은 19억 101만원으로 1년 전(19억 4837만원)보다 4735만원 감소했다. 공직자 50.5%(997명)의 재산은 감소한 반면, 49.5%(978명)의 재산은 증가했다. 이은영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브리핑에서 “주택 공시가격과 토지 개별공시지가 하락 등으로 8062만원(-170%)의 재산 감소 요인이 발생했고, 주가 상승과 저축·증여 등으로 순재산 3326만원(70%)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년새 아파트 공시가격은 18.6%, 개별공시지가는 5.6% 각각 내렸다. 공직자 41.2%(813명)가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했다. 20억원 이상 가진 공직자는 30%였으며, 10억~20억원 미만 28.9%(570명), 5억~10억원 미만 18.7%(370명), 1억~5억원 미만은 18.5%(366명), 1억원 미만은 3.9%(77명)였다.최 차관보 배우자 비상장 주식 445억김동조 대통령실 비서관 210억 폭증 전체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1위는 최 차관보는 전년보다 8억원 이상 늘어난 494억 5177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상당 부분은 배우자의 비상장 주식이었다. 최 차관보의 배우자는 비상장 회사인 제일풍경채(2만 3748주), 풍경채(20만주) 주식 총 445억 3366만원을 보유했다. 부부 명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34억 3690만원)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서울 용산구 오피스텔 등 2채의 전세 임차권을 포함해 부동산은 39억 319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지난해 재산총액 1위였던 조성명 강남구청장(489억 888만원)과 변필건 수원고검 검사장(438억 8234만원)이 뒤를 이었다. 조 청장은 강남구 아파트 외 오피스텔 39채 등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변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93억원) 등 109억 986만원의 부동산과 배우자와 자녀 명의 상장·비상장 주식 57억 2193만원어치를 보유했다. 변 검사장은 대명소노시즌(165만 3594주) 주식은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했고 나머지 주식은 매각·백지신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로 영국의 유명 팝아트 화가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와 조각 등 19점(15억 3784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재산총액 네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한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329억 2750만원)은 1년 만에 210억원 넘게 재산이 폭등했다. 김 비서관은 비상장 회사인 한국제강(2만 2200주) 주식이 지난해 최근 3년 평균치보다 2배가량 급등했다고 설명했다.이종호 과기장관 107억… 국무위원 1위오세훈 서울시장 60억… 지자체장 1위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재산신고 당시 외교부 1차관, 158억 950만원)과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152억 5600만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141억 3683만원)이 재산 상위권에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년 전보다 2억원가량 줄어든 74억 8112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에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107억 763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83억 1114만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47억 9148만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42억 7605만원) 순이었다. 반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억 508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광역자치단체장 중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59억 7599만원으로 1위였고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부동산 매매 중도금 반환에 따른 채무(70억원) 등의 영향으로 8062만원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공직자 가상자산 평균액 4197만원박병춘, 한 종목에만 5만개·7억↑보유김기환, 본인 명의 가상자산 6.6억 신고 재산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1975명 중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신고한 사람은 112명이었다. 가액은 총 47억 65만원, 1인당 평균 보유액은 4197만원이었다. 최근 가상자산 시세가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평가액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조만형 전남 자치경찰위원장이었다. 조 위원장은 배우자·장남·차남·장녀와 함께 총 10억 7111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 박병춘 전주교육대 총장은 배우자 명의로 코스모스 아톰(5만개) 한 종목에만 7억 1700만원어치를 투자했다. 김기환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울산고속도로 대표이사는 본의 명의로 비트코인 6개, 알고랜드 13만 1667개 등 6억 6394만원어치를 보유했다. 김헌영 강원대총장은 배우자 명의로 에이다(7218개) 등 1억 1222억원을, 이태수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장녀 명의로 리플(884개), 질리카(2629개) 등 1억 1847억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또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이 본인 명의로 에이다(6052개) 등 3715만원,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이 배우자 명의로 디센트럴랜드(607개) 등 1687만원, 박경민 행정안전부 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이 장남 명의로 스택스(7949개)에 1542만원,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이 배우자 명의로 리플(1만 5099개) 등 1450만원, 최익규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가 장남 명의로 OMI(8만 4142개) 등 1287만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공직자들이 투자한 가상자산 종류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아비트럼, 가스, 네오, 리플, 니어프로토콜, 디센트럴랜드, 루나클래식 등 다양했다.국회의원 20명, 가산자산 18억 보유김남국 15억↑… 전체의원의 84% 차지김명수 1.9억, 김홍걸 2810만원 보유 한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가상자산을 신고한 국회의원 20명의 총보유액이 18억 4183만원이라고 공개했다. 1인당 평균 9209만원꼴이다. 김남국 의원이 가장 많은 15억 4644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전체 의원 가운데 김 의원이 보유한 가상자산 비중만 84.0%로 종류는 토네이도 99만 4900개, 에이피이앤에프티 15만 5680여개, 클레이튼 45만 6930여개 등 가짓수가 총 78종으로 다양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와 장남이 적금, 증여와 급여로 사들인 1억 9383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이해충돌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던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본인 명의로 비트코인·엔터버튼·힙스 등 281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도 이더리움 등 36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은 218만원어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만 5000원어치를 써냈다.강중구 건평원장, 보석만 1억 이상 신고오영훈 제주지사, 장남 축의금 1억↑ 이색 재산도 눈에 띄었다. 강중구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본인 롤렉스 시계(2500만원)를 포함해 배우자 다이아몬드 반지·목걸이·팔찌, 진주, 루비 등 보석만 1억 5910만원을 신고해 ‘보석부자’에 올랐다. 오영훈 제주도시사는 장남 결혼축의금으로 1억 1500만원을 신고했다. 길병우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은 금 24k 210g(1932만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배우자 소유 금 24k 188g(1620만원)을 적어냈다. 최기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감사는 회화 3점 2600만원어치를 신고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콘도미니엄 4개 회원권 2억 8450만원을 신고했고, 김 국가안보실 1차장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배우자 명의 건물(14억 5000만원)을 보유했다고 알렸다. 국회에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 소유의 하프 3개(총 1억 3000만원)와 3000만원짜리 회화를 적어냈다. 같은 당 서정숙 의원은 금 195g(1578만원), 유화·판화 총 4점(5300만원)을 갖고 있다고, 조은희 의원은 박서보 화가의 추상화(1500만원)를 보유했다고 알렸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도자기 1점과 회화 2점 등 4000만원 규모의 미술품을 가졌다고 신고했다. 같은 당 박찬대 의원은 1200만원짜리 한국화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장녀가 1500만원짜리 첼로를 가지고 있다고 써냈다.
  • 부산시, 유학생 확대로 대학 위기 극복…2028년까지 3만명 유치

    부산시, 유학생 확대로 대학 위기 극복…2028년까지 3만명 유치

    부산시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명을 유치하고,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나선다. 부산시는 28일 지역대학, 산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 전충환 부산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 확대와 교육 여건 향상, 취업과 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스터디 부산 30K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1만 3000명 수준은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를 2028년까지 3만명으로 늘리고, 이 중 이공계 유학생 비율을 현재 12%에서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현재는 유학생이 취업·구직 비자를 받는 경우가 22%에 그치는 데, 앞으로는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지방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로 육성해 일자리 미스매치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시는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유학생을 유치할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대학, 산업계, 정부 부처,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유학생 유치 네트워크’ 구축한다. 미국 LA,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해와 청도,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부산시 해외무역사무소’와 교육부 한국교육원에 설립되는 ‘유학생 유치센터’를 통해 유학생 유치 활동에도 나선다. 올해 해외 유학생 박람회에 참가하거나 부산 유학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대학과 기업을 알리고, 시의 유학생 지원 사업도 소개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형 유학생 유치 장학금’을 신설한다. 선발된유학생 6명에게 1인당 400만원 한도로 항공권, 체류비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향후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유학생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스터디 인 부산 센터’도 구축한다.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과 문화 이해 사회통합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비자 제도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관계자에 대한 비자 교육도 지원한다. 부산에 유학온 외국인 학생이 학위를 취득하고 취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계약학과 개설도 추진한다. 공부를 마친 유학생이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역에서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현장 실습제도 도입한다. 우선 조선기자재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현장 실습제를 도입하고, 향후 분야를 확대한다. 시는 또 외국인 유학생 비자 제도 개선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유학생이 구직 비자로 동일 기업에서 인턴을 하는 경우 현재는 6개월 일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연장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인구 감소지역인 서구, 동구, 영도구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 지역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의 위기는 지역 소멸과도 연결되는 만큼 지자체와 대학, 산업계가 함께 유학생 유치 양성 문제를 다뤄야 한다. 유학생들이 졸업한 후 본국으로 떠나지 않고 부산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면,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디어 역량지수 개발, 교육강화…미디어 역량 강화계획 발표

    미디어 역량지수 개발, 교육강화…미디어 역량 강화계획 발표

    정부가 미디어 역량을 스스로 파악해볼 수 있는 지수를 개발한다. ‘미디어 역량제고 주간’ 등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논의·협력을 통해 마련한 ‘미디어 역량교육 지원전략’을 28일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2020년 부처합동으로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3년간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3년간 추진할 미디어 역량교육 전략을 담았다. 앞서 미디어에 접근·이용하고 이해·분석하며, 표현·소통하는 지식·기술·태도·가치를 결집하는 능력을 가리키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이번 계획에서 ‘미디어 역량’이라는 용어로 바꾸었다. ▲보편적 교육 인프라 확충, ▲체계적 교육 시스템 확립, ▲교육 영역의 포괄성 실현, ▲교육 전문성 강화, ▲협력·소통의 네트워크 정립 등 5대 추진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다양한 국민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미디어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원, 학교미디어교육센터, 디지털배움터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온라인으로 무료 미디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문체부 ‘미디어 아카데미’(meca.or.kr), 방통위 ‘미디온’(edu.kcmf.or.kr), 교육부 ‘미리네’(miline.or.kr) 등 부처별 온라인 플랫폼을 개선한다. 생애주기별 교육 내용을 설계하고 교육대상 맞춤형으로 미디어 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양육자·교원의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도서산간 지역민·새터민·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을 확대한다. 또 미디어와 정보에 접근해 이용하고, 미디어의 기술 속성과 재현방식 등을 비판적으로 분석·이해할 수 있는 교육도 시행한다.
  • 미리 맛보는 중구 대표 축제, ‘맨날 만날 정동 야행’

    미리 맛보는 중구 대표 축제, ‘맨날 만날 정동 야행’

    정동길 봄 밤 정취와 함께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정동야행’을 앞두고 서울 중구가 사전 행사인 ‘맨날 만날 정동야행’으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중구 관계자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근대의 낭만과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정동야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맛보기 행사인 ‘미리 정동야행’과 사진 공모전 당선작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정동야행’을 마련했다”고 28일 설명했다. 전날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는 아파트 단지를 대표하는 ‘홈즈리더’ 30명이 모여 청사초롱을 만드는 미리 정동야행 첫 프로그램이 열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사초롱 만들기 일일 강사를 자처해 함께 제작했다. 이날 마련된 청사초롱은 정동야행 축제장에 걸려 봄밤을 밝힐 예정이다.이어 주민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배재학당→서울시립미술관→정동제일교회→이화박물관→구러시아공사관(정동공원)을 차례로 산책하며 각 장소에 얽힌 역사 해설을 들었다. 한 참석자는 “중구에 살고 있지만, 정동에 이렇게 많은 근대유산이 있는지 몰랐다”며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봄의 정취까지 맛볼 수 있는 정동야행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미리 정동야행은 오는 4월 17일, 5월 3일에도 진행된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협의회와 통장협의회를 초대해 덕수궁 석조전 투어, 티블렌딩 강좌를 운영하고 정동야행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찾아가는 정동야행도 기대를 모은다. 정동야행 사진 공모전에서 당선된 사진 28점과 정동야행 역대 포스터 10점을 전시한다. 4월 25일~5월 6일에는 명동아트브리즈에서, 5월 7일~5월 23일에는 동화동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정동야행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정동야행 사진 공모전은 다음달 5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동야행 행사에서 찍은 사진이나 내가 발견한 정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온통중구(ontong.junggu.seoul.kr) 또는 이메일(jeongdongphoto@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김 구청장은 “‘중구의 정동야행이 세계적인 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청사초롱에 적었다”며 “근대역사문화의 향연이 보배롭게 펼쳐질 봄밤의 향연 정동야행에 올해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전국 곳곳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성공한 지역축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2018년까지 매년 5월과 10월에 행사를 열었고 이후 서울시에서 운영하다가 지난해 가을 5년 만에 다시 중구의 품으로 돌아와 흥행을 이었다.
  • 광주·전북·전남 3개 지자체 ‘관광활성화’ 호남권 뭉쳤다

    광주·전북·전남 3개 지자체 ‘관광활성화’ 호남권 뭉쳤다

    15개 산·관·학이 참여하는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28일 한국관광공사 전남지사에 따르면 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및 전북지사,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지역관광추진조직, 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인바운드 여행사 A&T 등이 참여하는 호남권 지역관광협의체가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려 호남권 내·외국인 방문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관광협의체 통합 착수회의에 이어 호남권 협의체의 1차 소집회의다. 광주·전북·전남 3개 지자체 등 관광유관기관은 무주태권도원, e-스포츠 등을 활용한 스포츠관광 활성화와 일본여행업협회(JATA) 미식 30선 연계 팸투어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싱가포르 및 대만 전라도 방문 신규상품 공동개발 및 언론 홍보, 무안국제공항 전세기편 유치 공동 추진 등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및 기관별 업무 분담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밖에 지역관광협의체 최초로 한국관광연구학회와 연계해 산관학 지역협력 거버넌스 신규 모델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문역으로 참가한 한국관광연구학회장 박창규 전남도립대학교 교수는 차기 실무자 회의를 학회와 공동 개최함으로써 “호남권 관광발전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실행 방향 수립 등에 대한 보다 심도깊은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호남권 협의체는 올해 분기별로 총 4회 예정하고 있으며 광주, 전북, 전남 등에서 순회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며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권 협의체 간사기관인 한국관광공사 김완수 광주전남지사장은 “호남권의 미식, 웰니스, 해양자원, 스포츠·전통문화 등 다양한 관광매력을 활용해 전 호남권 지자체 및 관광유관기관의 역량과 협업의지를 모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증권사 새 대표들 ‘IB맨’

    증권사 새 대표들 ‘IB맨’

    증권업계 수장 교체 바람이 거센 가운데 투자은행(IB) 출신들이 새 대표이사로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부침을 겪었던 증권사들이 기업금융과 대체투자 등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IB사업부 대표를 지낸 윤 대표는 기업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윤 대표가 가진 IB 이해도와 영업 능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외에도 김성환 대표를 선임한 한국투자증권, 정준호 대표가 새롭게 취임한 SK증권 등이 IB 전문가를 새로운 수장으로 앞세웠다.지난해 증권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부진으로 IB 부문 실적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후 업계에선 반등 기회를 마련하고 실적을 회복할 수 있는 ‘구원투수’ 등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업계의 당기순이익은 3조 5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줄었다. 특히 IB 부문 수수료는 32.3%나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수료가 3.9%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가에선 IB 부문이 위축되는 게 눈으로 보일 정도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한다”며 “상황이 눈에 띄게 어려운 만큼 관련 부문 경험이 많고 성과를 냈던 인물을 찾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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