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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 1등 골든타임”… ‘14억’ 인도서 제2의 도약 외친 구광모

    “지금이 1등 골든타임”… ‘14억’ 인도서 제2의 도약 외친 구광모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말 세계 최대 신흥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를 방문했다. 젊은 정보기술(IT) 인재가 많고 내수 잠재력이 큰 인도를 ‘기회의 땅’으로 보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4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나흘간 머물며 연구개발(R&D), 생산, 유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먼저 뉴델리의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와 생산 전략 방향을 살펴본 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돌아봤다. 특히 뉴델리의 LG브랜드샵과 릴라이언스 등 유통 매장을 직접 둘러본 구 회장은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냉장고나 인도 여성들의 일상복인 사리의 옷감을 맞춤 관리해주는 세탁기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에 관심을 기울이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내년에 설립 30주년을 맞는 소프트웨어연구소도 방문했다. LG는 19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재는 2000여명의 현지 개발자가 한국 본사와 협업해 웹OS 플랫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소프트웨어(WS)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구 회장은 “가속하는 SW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뿐 아니라 최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잇따라 인도를 찾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지로 인도를 선택해 롯데웰푸드가 운영하는 주요 제과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해 10월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처럼 재계 총수들이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데는 인구와 생산성 등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인도는 인구 약 14억 5000만명으로 세계 1위이며, 국내총생산(GDP) 5위의 경제 대국이다.
  • 성북, 상반기 임대사업자 역량교육 성료

    성북, 상반기 임대사업자 역량교육 성료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 임대사업자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에는 지역의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보유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임대사업 관련 법령 및 정책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등록 임대사업자를 위해 민간 임대사업자 제도와 세제 혜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사항 및 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사항을 안내했다. 또 조세 전문가인 양정훈 세무사가 세제 혜택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임대사업 관련 세제 혜택에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법무사, 변호사들에게서 민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법률 관계에 관해 추가로 듣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성북구는 하반기에 보다 만족도 높은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잦은 정책 개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가 많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성북구 임대사업자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20일 삼성 이재용 만난다… 반도체특별법 해법 나오나

    이재명, 20일 삼성 이재용 만난다… 반도체특별법 해법 나오나

    반도체 주52시간 예외 논의 주목청년 고용·관세 정책도 의견 나눠 ‘성장·친기업’ 강조하는 일정 분석與 “K엔비디아? 입만 열면 거짓”李 “극우 본색·문맹 수준의 식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난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3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인 이 대표가 ‘성장·친기업’ 기조를 강조하기 위해 일정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서 반도체특별법 해법이 논의될지도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오는 20일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서울 역삼동 사피(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방문한다”며 “이 회장을 포함한 사피 운영자가 현장에 나올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대표가 이 회장을 만나는 것은 민주당 대표직을 맡은 이후로는 처음이다. 사피는 2018년부터 운영된 삼성의 대표적인 청년 고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고용부와 함께 취업 준비생에게 소프트웨어 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의) SK·현대·중소기업 등 현장 기업 방문 일정들이 쭉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청년고용뿐 아니라 반도체특별법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 회장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가 반도체특별법의 주52시간근무제 예외 조항 포함 여부를 두고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이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도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출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통상문제와 경제 현안 등이 토론 주제로 잡혀 있진 않지만 논의의 소재로는 열려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일정은 이 대표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성장·친기업’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당 행사의 시점이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로 예상되면서 선고 이후 이 대표가 첫 외부 인사를 만나는 일정이 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당 대표로서의 일정을 기획하고 소통해 협의된 대로 발표해드리는 것”이라며 “헌재 일정을 고려해서 (일정을) 잡을 수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여야는 이 대표가 지난 3일 유튜브에 출연해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 공유론’을 언급한 것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인공지능(AI) 추경을 운운하면서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탄생하면, 그 지분의 30%를 국민에게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대표는 입만 열면 거짓말과 모순투성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고 했다. 여권 잠룡들도 비판을 쏟아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기본소득보다 더 황당한 공상소설 같은 얘기다.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방법은 어디에도 없다”고 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 정도면 괴상한 경제관이 아니라 위험한 경제관”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여권의 비판을 “문맹 수준의 식견”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AI가 불러올 미래에 대한 무지도 문제이지만 한국말도 제대로 이해 못하니, 그런 수준의 지적능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냐”며 “극우본색에 거의 문맹 수준의 식견까지 참 걱정된다”고 맹폭했다.
  • 소속사 옮긴 시우민 측 “KBS, SM 가수와 동시출연 불가 통보” 주장

    소속사 옮긴 시우민 측 “KBS, SM 가수와 동시출연 불가 통보” 주장

    그룹 ‘엑소’ 멤버 겸 솔로 가수 시우민(XIUMIN) 측이 솔로 활동을 앞두고 KBS 2TV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출연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다. 시우민 소속사 INB100 모회사인 원헌드레드는 4일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이었으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KBS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4일)까지도 지속해서 연락을 취하였지만, 이마저도 묵살당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공영방송사가 음악이나 다른 어떤 사유가 아닌 특정 소속사와의 이해관계 때문에 방송을 통한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만남을 차단해 버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원헌드레드는 “당사 아티스트들을 둘러싼 불공정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당사의 아티스트들은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앨범 활동을 하는 주간에는 음악 방송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라고 호소했다. 또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고 생각하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당사는 최선을 다해왔으나 팬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라고 했다. 원헌드레드는 “시우민을 비롯한 다른 아티스트들의 ‘뮤직뱅크’ 출연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만들어버린 KBS에 관하여 당사는 공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런 불공정한 관행으로 인하여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시우민의 KBS 출연은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나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또 훨씬 더 좋은 이벤트로 멋진 무대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른 방법도 강구하여 곧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KBS 측은 “사실무근이다. (제작진이) 시우민 소속사와 계속 소통 중”이라고 반박했다. 시우민은 엑소 멤버인 백현, 첸과 함께 지난해 1월 INB100로 이적했다. 시우민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오는 10일 2년 6개월 만의 솔로앨범인 ‘인터뷰 엑스’(Interview X) 발표를 앞두고 있다.
  • 관악구 마을정원사 ‘힐링 가드너’ 찾습니다

    관악구 마을정원사 ‘힐링 가드너’ 찾습니다

    서울 관악구가 오는 10일까지 ‘주민이 행복한 힐링·정원 도시’ 조성을 위해 마을 정원사 ‘관악 힐링 가드너’ 1기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관악 힐링 가드너는 높아진 정원 문화 수요에 부응해 관내 정원을 함께 가꾸는 마을정원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교육과정은 식물과 정원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정원관리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정원 관련 이론 및 실무교육을 병행한 역량 강화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은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토요일 10강으로 진행되며, 강감찬도시농업센터와 난곡로 사계절 생생정원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이 병행된다. 난곡로 자투리 공간을 정원으로 만드는 ‘난곡로 사계절 생생정원 조성’ 실습 교육을 통해 주민의 손으로 직접 정원을 가꿀 예정이다. 올해 30명의 관악힐링가드너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 연 5회 이상 자원봉사 및 관내 정원관련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 힐링 가드너’ 양성을 통해 주민들이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힐링·정원도시 관악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북구, 임대사업자 역량강화교육

    성북구, 임대사업자 역량강화교육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 임대사업자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에는 지역의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보유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임대사업 관련 법령 및 정책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등록 임대사업자를 위해 민간 임대사업자 제도와 세제 혜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사항 및 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사항을 안내했다. 또 조세 전문가인 양정훈 세무사가 세제 혜택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임대사업 관련 세제 혜택에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법무사, 변호사들에게서 민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법률 관계에 관해 추가로 듣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성북구는 하반기에 보다 만족도 높은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잦은 정책 개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가 많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성북구 임대사업자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현범 “한온시스템 3년 내 정상화”…R&D·혁신경영 드라이브

    조현범 “한온시스템 3년 내 정상화”…R&D·혁신경영 드라이브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10년의 검증 끝에 인수한 자동차 열 관리 솔루션 업체인 한온시스템의 경영을 3년 내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부회장),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국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개선해 향후 3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액티브하고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한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계획·전략·의사 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 관리 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 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 기술 R&D(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자”고 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개선 방향으로 혁신 경영 습관·마인드셋 장착, 산업·시장 이해 강화, 지속 가능한 R&D 방안 제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이어 “당장의 영업이익을 높게 보이려는 기존 회계 정책을 청산하고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존 경영진이 미뤄둔 문제들을 우리가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예전부터 글로벌 경영 회의를 수시로 열어 임직원과 의견을 나눴고, 평소에도 사업장 곳곳을 홀로 다니며 임직원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당신이 일하는 곳이 사무실”… 제주, 전국 최초 도입 ‘어나더 오피스’ 호평

    “당신이 일하는 곳이 사무실”… 제주, 전국 최초 도입 ‘어나더 오피스’ 호평

    “서귀포에서 제주시까지 1시간 가까이 출퇴근하느라 힘들었는데 시간도 절약되고 잡무에서 벗어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만족해요.” 제주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공간혁신시책인 ‘어나더 오피스’가 호응을 얻자 도 소속 5급 이하 공무원에서 행정시 소속 6급 이하 공무원과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확대된다. 제주도는 ‘어나더 오피스(Another Office)’를 중앙부처와 행정시 공무원까지 참여하는 ‘어나더플러스(Another+)’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어떤 장소에서 일해도 그곳이 사무실’이라는 ‘어나더 오피스’ 제도는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 재택근무의 업무형태가 자리잡으면서 공직자들이 기존 사무실이 아닌 도내 공공시설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2024년 3월 도입됐다. 지난해 총 223명이 이용한 결과 응답자의 99%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했다’고 답했다. 업무효율성 증대(45%), 심리적 안정(26%), 출퇴근 편의(24%) 등이 주된 만족 이유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어나더플러스’는 기존 ‘어나더 오피스’를 발전시켜 출퇴근 시간 단축, 업무 집중도 향상, 부서 간 협업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대상은 기존 도 소속 5급 이하 공무원에서 행정시 소속 6급 이하 공무원과 중앙부처 공무원까지 전면 확대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산림청 공무원 6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한 결과 참여한 공무원들은 “제주의 특색있는 환경에서 업무 집중도가 높았고 지역체험을 통해 새활력을 얻었다”며 “현장 점검과 지역 주민 의견 청취가 용이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운영 장소는 제주시 제주소통협력센터 등 12개소, 서귀포시 4개소 등 총 16개소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면 도립미술관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전시 관람이 가능하고,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인근 서귀포시청 내 어나더플러스 공간에서는 근무 후 제주SK FC 경기 관람도 할 수 있다. 도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터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개인 노트북으로도 행정망 접속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개인 노트북이 없는 직원을 위해 전자결재 및 각종 관련 프로그램이 탑재된 행정업무용 노트북도 지원한다. 최명동 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나더플러스는 공무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과 동시에, 제주를 찾는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비만아 5명 중 1명 ‘고위험 음식 중독’…성적까지 뚝뚝

    비만아 5명 중 1명 ‘고위험 음식 중독’…성적까지 뚝뚝

    비만 아동 중 19.6%는 음식 중독 고위험군이며, 중독 증세가 심각할수록 감정·행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학업 수행 능력도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한림대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으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비만 기준인 체질량지수(BMI) 백분위수가 85번째 이상, 즉 BMI 상위 15% 이내인 비만 아동·청소년(8~16세)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연구 대상자 224명 중 44명(19.6%)이 음식 중독 증상이 3개 이상인 고위험군이었다. 음식 중독은 특정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필요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는 걸 말한다. 음식 중독 고위험군의 평균 음식 중독 증상 수는 4.05개였고, 정상 비만 아동은 1.31개였다. 음식 중독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아동은 비만 정도가 더 심했다. 우리나라에선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는데, 음식 중독 고위험군의 BMI는 29.5, 정상군은 27.5였다. 음식 중독 고위험군 아동은 자존감이 낮고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나 지지 등 가족 기능이 떨어졌으며,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우울 등 감정 문제나 충동적 행동이 두드러졌고 학업 수행 능력도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자존감 점수는 정상군 36.3, 고위험군은 이보다 낮은 32.6이었고, 학업수행능력도 정상군(55.9)보다 고위험군(52.4)이 낮았다. 문제행동 총점도 고위험군이 55.1로, 정상군(46.1)보다 높았다. 불안·우울(정상군 52.6·고위험군 56.0), 공격행동(정상군 52.0·고위험군 55.1) 또한 고위험군이 더 심했다. 무엇보다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은 아동은 비만도와 부모의 양육 태도를 바로잡은 뒤에도 문제 행동과 공격성이 여전했고, 학업수행능력 점수도 개선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음식 중독과 비만이 아이의 정서에 깊은 상처를 남긴 것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음식중독은 단순한 식습관이 아니라 비만과 정신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음식 중독에 대한 세심한 이해와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50년 성인 60%, 아동 30% 이상이 비만 이렇듯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동·청소년기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돼 심혈관질환, 당뇨병, 지방간 등 신체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호주 머독 어린이 연구소 제시카 커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이날 의학 저널 ‘랜싯’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세계적으로 비만과 과체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0년에는 현재 성인(25세 이상)의 60%, 아동·청소년(5~24세)의 3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1990~2021년 세계 204개 국가·지역의 아동·청소년(5~14세), 청소년(15~24세), 성인(25세 이상) 과체중·비만 비율을 추정하고, 주요 국가 데이터를 포함 최대 1350개 데이터로 2022~2050년 과체중·비만 변화를 예측했다. 커 박사는 “지금 행동한다면 세계 어린이·청소년의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과체중에서 비만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을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특히 저소득·중간 소득 국가에서는 비만 예방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과천시-한국철도공사, 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 출입구 간 통로 개방

    과천시-한국철도공사, 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 출입구 간 통로 개방

    과천시는 4일부터 지하철 4호선 과천역 및 정부과천청사역 역사의 출입구 간 통로가 개방된다고 밝혔다. 과천시와 한국철도공사의 협의 결과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은 북쪽 출입구에서 남쪽 출입구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개찰구를 통과하게 돼 있어, 그동안 시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과천시는 한국철도공사와 여러 차례 협의하고, 주민간담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해결 방안을 찾았고, 해당 역사 개찰구에 ‘시니어 지하철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기도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달 26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지역 내 철도사업 관련 현안으로 면담하면서 해당 역사의 개찰구 방향 조정과 출입구 간 통행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관계기관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과천 시민들이 편리하게 철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역사 내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찰구 방향을 변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은 해당 역사의 통행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재 설계 중인 ‘노후 역사 개량 사업’에 개찰구 변경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교육학회ㆍ청년재단ㆍ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교육학회ㆍ청년재단ㆍ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 지원정책, 평생교육 관점에서 접근해야한국교육학회, 청년재단,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밈센터) 3개 기관이 2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여러 교육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현장 전문가, 정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경계선지능 청년의 자립 지원 필요성과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순근 한국교육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학업 중단, 취업난 등 여러 사회적 제약에 부딪히기에 이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는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평생교육 접근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주제 발표에 나선 김성기 협성대 교수는 ‘경계선지능 청년 학령기 이후 평생교육 지원 필요성’을 주제로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ㆍ경제적 취약성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특정시기의 일시적인 교육만으로는 그들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생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학업 중단율이 일반 학생에 비해 약 10배 높아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사회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히 특정 시기의 교육만으로는 이러한 취약점을 해소하기 어려우므로 생애주기별ㆍ지속적 지원이 필요하기에 이를 고려해 취업준비는 물론이고 취업 후에도 좋은 사회적 관계 형성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지원 시범사업 시사점’을 주제로, 먼저 “경계선지능 청년은 고교 졸업 후 사회적 보호의 울타리가 사라지는 혼란을 겪고 성인기로의 이행도 쉽지 않다”며 “청소년기 또는 성인기 진입에서 놓쳤던 사회적응기술을 보완ㆍ축적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사무총장은 2024년 청년재단과 밈센터 등이 함께 진행한 시범사업을 소개하며 “경계선지능 청년은 업무 적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뿐 성실성과 책임감으로 업무 수행 역량을 갖췄다”며, 경계선지능 청년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교육과정 시작부터 현장교육까지 지원할 ‘전담 강사’ 배치 ▲충분한 교육시간 확보 ▲온라인 강의를 통한 반복학습 지원 ▲개별 직무분석 및 맞춤형 교육 제공 ▲일경험 시 동행코치(직무지도원) 파견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패널로는 이교봉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밈센터) 센터장, 안예지 경일대 평생교육학과 교수, 이기정 대구교대 특수통합교육과 교수, 엄혁주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참여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종합지원, 법 제정ㆍ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교봉 센터장은 “학령기부터 지적 기능의 한계로 학습·사회성 결손이 누적되면 이후 우울, 대인관계 어려움, 은둔 등의 문제로 이어지기 쉽다”며 “생애주기별 누적 결손을 방지하고, 조기에 발견ㆍ개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이 속한 가정, 학교, 직장 등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변인’ 교육도 필수적이다”며 사회적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예지 교수는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지원이 학령기 졸업 시점 이후에 극도로 축소되므로 평생교육에서 이들이 실생활을 영위할 역량을 길러주는 다각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별 특성과 인프라를 고려해 다양한 지역기관과 협력하는 등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전달체계 구축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정 교수는 최근 개정된 ‘평생교육법’을 언급하며 “경계선지능 청년에게도 ‘성인 진로개별역량(개인이 적합한 직업을 찾고 진로를 인식ㆍ탐색ㆍ준비ㆍ결정ㆍ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교육의 한 영역)’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생교육 방안은 다층적 지원모델을 도입하되 경계선지능 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사회성 및 진로개발역량 학습은 소규모 또는 개별 프로그램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엄혁주 장학사는 먼저 “전담 교사가 따로 시간을 내어 지도하기에 인력ㆍ예산이 부족하고, 학부모 인식 차이도 커서 학교 차원에서만 해결하기 힘들다”는 교육현장의 경험을 나누었다. 또한 “학령기에는 ‘교실 내에서 수준별 지원’ 형태가 이상적이듯 청년기 평생교육도 일반 청년 집단과 완전히 분리하기보다는 함께 어울리는 구조 속에서 필요한 추가지원을 제공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학회, 청년재단,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경계선지능 청년이 학령기 이후 직면하는 교육ㆍ취업ㆍ사회적응ㆍ대인관계의 복합적 문제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차원의 맞춤형 지원이 필수적임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 교육기관, 기업, 시민사회가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함으로써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ㆍ실무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청년재단은 올해 ‘잠재성장청년 캠퍼스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경기도,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구암중학교 교육가족으로부터 교육발전 공로 감사패 수상

    왕정순 서울시의원, 구암중학교 교육가족으로부터 교육발전 공로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은 구암중학교 교육가족 일동으로부터 교육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지난 2월 12일에 진행됐으며, 구암중학교 교육가족 일동의 이름으로 전달되었다. 구암중학교 교육가족들은 왕정순 시의원의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이번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에는 “귀하께서는 평소 지역 발전과 학생 교육에 대한 이해와 높은 관심으로 학교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계시며, 특히 학교의 교육 시설 및 환경 개선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기에 그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자 구암중학교 교육가족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왕 의원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한 것이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교육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학교 현장의 필요와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모든 학생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왕 의원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늘어나는 서울 물재생센터 민자사업 철저히 관리할 것”

    남창진 서울시의원 “늘어나는 서울 물재생센터 민자사업 철저히 관리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달 27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물순환안전국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난지, 중랑, 탄천물재생센터에서 증가하는 민자사업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남 의원이 지적한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민자사업은 난지물재생센터 현대화(1조 7070억원), 중랑물재생센터 현대화 3단계(1조 645억원),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지하화(2조 4967억원) 사업으로 조 단위 대형 사업들이다. 남 의원은 재정이 부족하여 민간 자본으로 SOC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신월여의 지하도로의 통행료가 2021년 2400원에서 2025년 2800원으로 인상을 요청받고 있다며 물재생센터 민간사업자가 요금 인상 요청을 하면 시민들에게는 하수도 요금 인상의 부담으로 돌아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민간사업자가 물재생센터를 30년간 운영하게 되면 기존 공단이나 직영으로 운영하는 인력과 중복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과거 공단 설립 시 서울시가 4개 물재생센터를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민자 운영 30년이 진행되면 통합 운영은 지연되는지 따져 물었다. 질의에 답변하는 물순환안전국장은 민간운영비 인상 요구에는 재정 부분과 민간부분의 운영비용을 검토하여 적정 금액이 지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인력 중복 문제와 4개 물재생센터 통합 운영 지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했다. 남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면서 중랑 현대화 2-1단계 35만t급이 3515억원이지만 현대화 3단계는 40만t이 1조 645억원으로 규모는 유사하나 비용은 3배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별로 세부내용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느나 과도한 차이가 있으므로 철저한 사업비 검증을 당부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4일

    쥐 48년생 : 믿었던 일이 잘 풀린다. 60년생 : 목표 없는 행동은 하지 마라. 72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 84년생 : 귀인이 찾아온다. 96년생 :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정리하라. 소 49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구나. 61년생 : 칭찬받을 일 있겠다. 73년생 : 커다란 성과가 있다. 85년생 :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 97년생 : 넉넉한 마음을 가지면 행운이 있다. 호랑이 50년생 : 때를 기다려라. 62년생 : 경솔하지 마라. 74년생 : 좋은 신수이니 활발히 움직여라. 86년생 : 성공의 기회를 잡는다. 98년생 : 근심 걱정이 전혀 없다. 토끼 51년생 : 이동하면 큰 손실. 63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75년생 : 소신을 뚜렷하게 밝혀라. 87년생 :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 99년생 : 재물 운이 넘치는 하루. 용 52년생 : 서두르지만 않는다면 행운이 있다. 64년생 :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는다. 76년생 : 기다리면 이득이다. 88년생 : 일에 희망이 생긴다. 00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뱀 53년생 : 현재의 이익에 만족하라. 65년생 : 억지를 부리지 마라. 77년생 : 이동을 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89년생 : 일에 잔꾀는 금물이다. 01년생 : 서로의 이해가 필요하다. 말. 54년생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66년생 : 행운과 복이 가득. 78년생 : 소득이 없으나 희망은 있다. 90년생 : 좋은 일이 생기는 날. 02년생 : 서쪽에서 귀인이 온다. 양 43년생 : 어려움이 사라진다. 55년생 :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67년생 : 뜻밖의 성과를 얻겠다. 79년생 : 순탄하게 풀린다. 91년생 : 구설수 조심해야 한다. 원숭이 44년생 : 액운을 조심해야겠다. 56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즐겁다. 68년생 :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 80년생 : 업무를 잘 처리하라. 92년생 : 가정에 운수가 좋은 날. 닭 45년생 : 오늘은 마음을 비워라. 57년생 : 만사 대길한 운이다. 69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다. 81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93년생 : 우연히 인연을 만난다. 개 46년생 : 많은 사람에게 신망을 얻는다. 58년생 : 문서에 큰 이익 있다. 70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82년생 : 가까운 사람 조심하라. 94년생 : 좋은 운 들어온다. 돼지 47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 59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71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83년생 : 목적한 바를 이룬다. 95년생 : 재물이 풍요롭다.
  • 종로, 탑골공원서 106년 전 ‘태극기 행진’ 재현

    종로, 탑골공원서 106년 전 ‘태극기 행진’ 재현

    서울 종로구가 3·1절을 맞이해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의 시작점이 된 탑골공원에서 추념식을 열었다. 태극기 행진은 1919년 3월 1일 역사적 순간을 재현했다. 제56보병사단 기수단은 앞에서 1942년 이승만 대통령이 뉴욕에서 한국독립 만찬회를 열 때 사용한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의 대형 복제본을 들고 행진했다. 참여자들 또한 기수단을 따라 손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문에서 팔각정까지 함께 행진했다. 타종 퍼포먼스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조상들을 추모하고 후손으로서 나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정재용 선생의 후손인 정성화씨와 종로구 홍보대사 배우 공형진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행사는 종로구와 광복회, 사단법인 민족대표33인유족회, 종로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부가 후원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독립선언일이자 건국 정신의 기본이 되는 3·1절을 맞이해 탑골공원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탑골공원 개선을 위한 서문 이전·복원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복원을 앞둔 서문의 나무모형을 제작해 본래 서문이 자리했던 위치에 설치했다. 탑골공원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개선 사업의 하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3·1만세운동이 시작된 뜻깊은 장소에서 추념식을 열고 탑골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했다”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기억과 교훈을 간직한 탑골공원을 복원하고 개선해 모두에게 열려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문화유산 화재와 기억의 손상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문화유산 화재와 기억의 손상

    한 달 전 증축 공사 중이던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슴을 쓸어내린 일이 있다. 시설 일부와 집기류, 전시관 두 개 층이 전소됐다. 다행히 시설 보수를 위해 휴관 중이라 관람객 피해는 없었다. 정조의 한글 편지나 말모이 원고 같은 한글박물관 특성상 조금만 화마가 미쳤다면 끔찍한 피해를 입을 뻔했다. 우리는 부산 용두동 대화재와 낙산사 화재, 숭례문 방화 화재로 소중한 국가 유산을 잃었다. 숭례문이 전소돼 심각하게 훼손된 현장 사진은 여전히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한다. 빠르게 화재 신고가 접수된 편임에도 문화유산 화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까닭은 목조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문화유산 관리인과 소방 전문가들의 소통 부재와 우왕좌왕하는 틈에 불길은 손을 쓸 수 없이 번졌다. 2019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도 보수 공사 도중 부주의한 불티 관리 때문에 일어났다. 대성당 지붕 일부와 첨탑이 불에 타 스러질 때 파리 시민들은 탄식과 울음을 쏟아냈다. 성당 지붕은 3분의2가 불탔고 성당 내 종교 유물과 예술 작품은 그을음이나 연기 피해를 입었다. 대성당 화재 경보 역시 제때 울렸지만 화재 발생 지점을 못 찾는 사이 불길은 크게 번졌다. 수백 명의 소방대원이 투입됐으나 화재 진압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문화유산의 손실과 파괴 우려 때문에 고압으로 물을 쏠 수 없었으며 헬기 소방과 같은 공중 살수도 할 수 없었다. 건물의 골격, 목재, 타일 등 모두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이후 박물관, 소방서, 119안전센터의 합동 소방훈련이 이루어졌다. 이 조치는 숭례문 화재 이후 강화된 문화유산 방호대책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숭례문 화재일(2월 10일)을 ‘문화유산 방재의 날’로 지정하고 화재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화재 예방·감시·보안 시스템 구축, 방재실 설치, 방화범 가중처벌법 개정,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염 처리 및 도포 작업도 실시했다. 관계 부처 간 문화유산 건물도면을 공유하고 대응 백서를 발간해 문화유산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법을 의무화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유산 화재 진압 시 매뉴얼에 문화유산 구출 우선순위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모든 문화유산이 가치가 있지만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 올 것이다. 그때 머뭇거리지 않으려면 이 매뉴얼이 준비돼야 한다. 문화유산의 소실은 국가가 기억을 잃는 것과 같다. 문화유산을 뜻하는 프랑스어 ‘파트리므안’은 ‘아버지의 유산’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노트르담은 850년간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또 그 아들로 국가유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져 내려왔다. 대성당 측은 화재 복구와 재건 과정을 거쳐 작년 11월 복원을 끝내고 12월 7일 다시 문을 열었다. 외관상 피해는 복구됐지만 기억의 손상 및 상실은 복구가 불가능하다. 숭례문 화재는 우리 역사에서 600년이 송두리째 사라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세종로의 아침]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세종로의 아침]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1949년 미국 공군 엔지니어로 차세대 음속기를 개발 중이었던 에드워드 머피 대위는 “잘못될 수 있는 일은 결국 잘못되기 마련”이라는 내용의 ‘머피의 법칙’을 주장했다. 버터 바른 면이 항상 바닥을 향해 떨어지거나, 내가 선 줄이 가장 늦게 줄어든다든지 하는 것이다. 노래 가사처럼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라는 말이다. 기대감은 쉽게 실망으로 바뀌고,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으니 세상을 산다는 것은 놀라움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2023년 하반기 ‘과학계 카르텔’ 발언으로 시작된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의 광풍을 보면서, 미국이나 유럽 같은 과학 선진국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상상 이상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확정되면서 많은 연구자가 과학의 미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와 ‘사이언스’도 당선 확정 직후 트럼프 1기 집권(2017~2021) 시기에 보인 반과학적 수사와 행동이 앞으로 4년 동안 반복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사이언스’는 새해를 맞아 “2025년에 가장 크게 헤드라인을 장식할 과학계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트럼프 2기의 과학 정책’을 가장 먼저 선정하고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과학계의 우려를 제기했다. 연방정부 예산안 축소를 정책 기조로 하는 트럼프 정부는 선거 운동 기간 전 세계에서 생명과학과 의학 분야 연구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립보건원(NIH) 예산을 28% 삭감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1기 때처럼 기후변화, 생태계 보전,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포용적 과학 인력 양성까지 손보겠다고 했다는 점에 과학계 우려는 컸다. 아니나 다를까. 트럼프는 취임 직후 NIH의 연방 연구비 예산에서 간접비 비율을 기존 평균 40%에서 15%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약 40억 달러(약 5조 7600억원)의 연구비가 삭감되는 수준으로, R&D 예산 통산 범위인 50~70% 삭감에 해당한다. 미국의 연구 지원 시스템은 한국과 약간 다르긴 하지만 연구자 급여, 연구 장치비, 연구재료비 같은 직접비 요소와 연구 수행에 필요한 간접비 요소가 포함돼 있다. 간접비는 행정 인력 고용이나 연구실 유지 관리 등 연구 지원을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 연방 정부에서 지원하는 비용의 부족한 부분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부 지원금이 줄면 대학에서 투자해야 하는데 예산 삭감 비중이 커지면 대학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돼 대학들도 연구개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트럼프 정부의 간접비 삭감안은 연방 법원 판결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그렇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네이처는 최근 ‘어디에서든 과학에 대한 공격은 모든 곳의 과학에 대한 공격’이라는 제목의 긴급 사설을 발표하고 “이런 조치가 강행될 경우 연구기관과 지역사회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이언스의 홀든 소프 편집장도 “미국이 세계적인 과학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본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부는 바로 상업화되지 않는 기초 연구에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했지만 지금 정부는 그 책임에서 벗어나려 한다”고 지적하며 과학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사실 이런 행태들은 과학기술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다. 한국의 윤석열 정부나 미국의 트럼프 정부는 정부의 R&D 예산 지원이 국가 연구 인프라에 대한 투자라는 점을 간과하고, 연구자들을 정부의 예산을 갉아먹는 존재로만 생각한다는 점이 문제다.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경제 발전의 핵심인 과학기술 기반을 흔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런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흔히 말하는 ‘경제는 보수’라는 것은 허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용하 문화체육부 과학전문기자
  • BNK 먼저 웃었다… 박혜진 우승반지 9개 앞으로

    BNK 먼저 웃었다… 박혜진 우승반지 9개 앞으로

    박, 21점 폭발… 배혜윤 12점 묶어김소니아·이소희와 49점 합작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만 8개 보유한 박혜진(부산 BNK)이 2024~25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첫 경기에서 21점을 폭발시키며 우승 청부사 명성을 입증했다. BNK는 주장 박혜진의 지휘 아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향한 첫발을 상쾌하게 뗐다. BNK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 2승4패의 열세를 극복한 BNK는 전날 청주 KB를 꺾은 아산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82.7%를 거머쥐었다. 역대 PO 역사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52회 중 43회에 달한다. 5전 3승제 PO로 범위를 좁히면 91.7%(12회 중 11회)로 올라간다. 승리의 주역은 박혜진이었다. 박혜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을 몰아쳤고 수비에선 삼성생명 에이스 배혜윤(12점 9도움 5리바운드)을 막았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5번,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 준 것이다. 김소니아(15점 6도움 7리바운드), 이소희(13점), 이이지마 사키(10점 6리바운드) 등도 35분 이상 뛰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지난 1월 발목을 다쳤던) 박혜진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았다. 혜진이가 소니아와 함께 배혜윤을 막아 줬고 공격에선 외곽 자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3점슛은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상대를 50점대로 막은 수비가 승리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생명도 팔꿈치 부상을 딛고 한 달 만에 코트로 돌아온 키아나 스미스(16점)를 비롯해 이해란(14점 14리바운드), 강유림(10점 4블록) 등이 활약했으나 12개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집중 견제를 당한 배혜윤이 실책 6개를 범했다. 외곽포 대결에서 3-11로 밀렸는데 삼성생명의 3점슛 성공률은 18%, BNK는 46%였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가드 대결에서 고전했다. 2차전 반전을 위해 배혜윤이 활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배혜윤이 박혜진을 등지고 슛을 넣어 5점 차로 따라붙자 박혜진은 외곽포 두 방을 터트렸다. 안혜지(5점)가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 레이업을 놓친 이후 스미스의 3점슛, 강유림의 레이업 돌파가 이어지며 간격이 4점으로 좁혀졌으나 경기 종료 1분 안팎을 남기고 이이지마가 자유투 2방, 이소희가 결정적인 외곽슛을 꽂아 승기를 굳혔다.
  • AI 포장지만 쓴 안마의자·사전·자동차… 소비자 속이는 ‘AI 워싱’ [비하人드 AI]

    AI 포장지만 쓴 안마의자·사전·자동차… 소비자 속이는 ‘AI 워싱’ [비하人드 AI]

    ‘인공지능(AI) 로봇과 대화 가능한 어린이 교육용 챗봇’, ‘AI가 영어 학습을 도와주는 전자사전’….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에 ‘AI’를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제품들의 광고 문구다. 언뜻 보면 AI 기술이 적용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AI와 별 상관없는 제품이 많다. 전혀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아니면서도 친환경 제품이라고 홍보하는 ‘그린워싱’처럼 ‘AI워싱’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AI라는 포장지가 씌워지면 소비자나 투자자들에게 혁신 이미지가 주입된다는 점을 노린다. AI 기술, 없지만 있는 척단순 챗봇 기능 넣고 ‘AI 대화’ 홍보“머신러닝·딥러닝 기술과 거리 멀어”서울신문은 소비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AI 기술을 과대 포장해 홍보하는 실태를 분석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순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 제품에 AI를 붙이는 경우다. 음성 인식을 통해 작동하는 안마의자, 전자사전, 차량 안전 장비 등에 ‘AI 안마의자’, ‘AI 사전’과 같은 이름을 붙이는 방식이다. 한국소비자원 김태형 책임연구원은 “음성 인식을 AI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머신러닝, 딥러닝과 같은 AI 기술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단순 챗봇 기능을 탑재해 놓고 AI 대화가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기업도 많다. 그러나 저장돼 있는 내용을 그대로 송출하는 챗봇을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한 현시점에도 AI에 포함시켜야 할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유명 프랜차이즈의 거짓말아마존 고, 요금 자동청구 ‘수동 조작’무인 햄버거집 커튼 뒤 바쁜 직원들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고객이 물건을 들고 나가면 자동 결제되는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를 운영했다. 매장에 설치된 센서와 카메라가 물건을 인식하고, AI를 활용해 요금을 자동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직원 1000여명이 숨어서 각 매장 카메라를 수동으로 조작하며 결제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탄로 났다. 아마존은 해당 매장을 폐쇄했다.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L7 홍대점은 ‘미래형 무인 매장’으로 유명하다. 오픈 당시부터 ‘첨단 푸드테크 총망라’, ‘테스트 베드’ 등 화려한 수식어가 붙었다. 그러나 최근 매장을 찾아가 보니 커튼 뒤 주방에서는 여느 패스트푸드점과 다를 바 없이 직원들이 바쁘게 햄버거를 만들고 있었다. 롯데GRS 측 관계자는 “재작년 AI 버거 조리 시스템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매장 도입을 검토했으나 지금은 보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내에는 기업들이 실제 AI 기술을 적용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직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21만 3266개 기업 중 AI 기술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6만 4587개(30.3%)로 집계됐다. 그러나 실제 이용 여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해외 주요국은 이미 AI워싱 대응에 적극적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투자자문사 델피아와 글로벌프리딕션스가 AI 기능을 허위 광고했다며 각각 22만 5000달러(약 3억원), 17만 5000달러(2억 3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ETC)는 기업들에게 AI 활용 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하고 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송원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AI워싱에 대한 규제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현행 표시광고법 등으로도 AI워싱에 대한 규제는 가능하다”면서도 “규제 강화 이전에 기업들이 투명하게 AI 관련 정보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AI워싱의 밑바탕엔 AI 만능주의가 깔려 있고, AI 만능주의는 AI 거품을 키운다. 일각에선 과거 ‘닷컴 버블’ 붕괴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드는데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AI 버블이 터질 것이라는 우려다. 국내외 AI 과대포장 대응해외 주요국 ‘AI 워싱’에 벌금 부과국내 AI 적용 여부 판단 기준 없어‘인공지능의 미래’의 저자인 제리 캐플런 스탠퍼드대 교수는 최근 열린 ‘AI 서울 2025’ 콘퍼런스에서 “지능은 인간이 갖고 있는 것인데 AI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능이란 틀에서 생각하다 보니 여러 오해가 생겼다”면서 “생성형 AI가 중요한 발명인 것은 틀림없지만 이미 이 분야의 발전은 둔화하고 있어 닷컴 버블처럼 붕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투자금은 AI로 계속 쏠린다. 미국 오픈AI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5000억 달러(721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빅테크 4개 기업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올해에만 AI와 관련해 3000억 달러(43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짙어지는 ‘AI 만능주의’수백조원 투자에도 수익성 불투명“이미 발전 둔화… 버블 붕괴 우려도”전문가들은 AI의 현주소와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읽을 수 있는 AI 리터러시(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장원철 서울대 교수는 “지금 시대는 자료가 너무 방대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찾는 건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와 같다”면서 “디지털 문해력을 갖추고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 李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공유론’… 與잠룡 “자해적 아이디어” 맹폭

    李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공유론’… 與잠룡 “자해적 아이디어” 맹폭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들은 3일 일제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국형 엔비디아 지분공유론’을 맹폭했다. 이 대표가 한국판 엔비디아 탄생 때 민간 지분 70%, 국민 지분 30%로 구성하면 세금에 의존할 필요 없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자해적 아이디어”, “사악한 거짓말”, “기업 뜯어먹을 궁리”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공개된 민주연구원 대담 영상에서 “향후 인공지능(AI) 사회의 엄청난 생산성 일부를 공공 영역이 갖고 국민 모두가 그것을 나누는 시대도 가능하다”며 지분공유론을 거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우클릭’이라고 하더니 ‘사회주의’인가”라며 “기업 성장의 동력이 돼야 할 투자 의지를 꺾는 자해적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또 “기업과 기술이 만드는 국가 번영의 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재명의 나라’에서는 삼성이든 엔비디아든 생길 수 없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사악한 거짓말”이라고 답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소득보다 더 황당한 공상소설”이라며 “엔비디아 같은 회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방법은 어디에도 없고, 그런 상상 속의 회사가 있다고 가정하고 뜯어먹을 궁리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분 30%를 국유화하는 게 이재명식 성장전략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 대표가 엔비디아 만들 능력은 없으니 아마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국내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자고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빅테크를 국유화하거나 ‘국민주’ 형태로 만들면 세금을 없앨 수 있다는 논리는 더욱 황당하다”며 “‘엔비디아 국유화로 세금을 없애겠다’는 비현실적인 정책”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즉각 엄호에 나섰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엔비디아 같은 고도 기술 기업을 육성해 국가와 국민이 고르게 잘사는 기본사회를 만들자고 이야기했다”며 “내란 정당 국민의힘의 말장난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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