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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 위탁생산·신약개발 분리…사업별 시너지 극대화

    삼성바이오, 위탁생산·신약개발 분리…사업별 시너지 극대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분리하는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신약 개발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문제를 해소하고 각 사업의 독립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단순·인적 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전문회사로 남고,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사업을 이관받는다. 분할 승인 절차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과 9월 16일 주주총회 개최 등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은 CDMO 고객사들이 제기해온 기술 유출에 대한 잠재적 우려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오리지널 의약품 생산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맡기면서도 같은 그룹 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복제약을 개발하는 구조에 부담을 느껴왔다.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온라인 설명회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점차 성장하면서 고객사의 우려가 점차 커졌고, 이는 수주 경쟁력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분할 이후에는 이해 상충에 대한 고객사의 우려가 확실히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분할은 투자자 관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수익 구조와 리스크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사업에 동시 투자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서다. 유 CFO는 “CDMO 사업은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역량이 필수적인 반면 바이오시밀러는 생물학, 양리학, 임상 등 다양한 융합적 연구개발 역량이 요구된다”며 “동일한 사업군에 속하나 서로 다른 수익과 성격, 구조 등을 갖고 있어 이해관계자들은 투자 판단이 복잡하다는 의견과 함께 양사 분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전환한 이후 ‘생산 능력·포트폴리오 다각화·글로벌 거점 확대’라는 3대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생산 능력은 현재 5개 공장에서 2032년까지 8개 공장으로 확대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CDMO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2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하고, 신규 치료 접근법(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8.18% 오른 119만 원까지 상승했지만, 결국 1.82% 내린 10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의 주가도 0.36% 내린 13만 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이재명, 尹처럼 정적 죽이기는 없다…정치보복 안할 것”

    “이재명, 尹처럼 정적 죽이기는 없다…정치보복 안할 것”

    이석연(71)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보수층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정치 보복을 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정적 죽이기는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하며 “내가 보장한다. 절대 그럴 일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치 보복할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법제처장을 지낸 헌법 전문가이자 보수 원로로 꼽힌다. 2020년 총선에서는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이 후보를 돕기 위해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와는 경기지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다는 그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난국을 극복하는 것으로 이 후보는 이를 달성할 추진력이 있다”며 “사회의 밑바닥을 이해하는 자가 가장 넓게 지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지율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하는 것인데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며 “윤 전 대통령의 아류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의혹 영화 관람을 했다. “자중하고 재판을 받아야 할 윤 전 대통령이 정치적인 발언을 계속하며 어제(21일)는 거기(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영화 관람)까지 가는 것을 보고 재구속 사유가 발생했다고 봤다.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권리 행사 방해로 추가 기소가 되지 않았나 그것만으로도 재구속 사유가 된다. 지금도 지지자들에 대한 선동을 계속하고 있지 않나.” -보수 인사인데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 이유는. “내가 ‘이재명이 아니면 안되겠구나’ 생각한 것은 윤 전 대통령이 극단적인 것(계엄)으로 판을 뒤엎으려고 해서다. 헌법을 파괴했으면 죄를 받아야 하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엎으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하려고 하는 윤 전 대통령과 그 아류들은 절대 안 된다.” -왜 이 후보를 선택했나. “이 난국을 끌어갈 수 있는 시대정신은 이재명이다. 경기지사 시절부터 이 후보를 알게 됐다. 그는 고생도 했고 윤 전 대통령에게서 정치보복을 당했다. 도덕성을 거론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느 누구든 검사 30~40명 동원해서 압수수색 150번 이상 하고 가족과 친척, 친구의 친구까지 조사하면 온전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본다. 나는 육두품 변호사다. 아마 대법관들 눈에 이재명 변호사도 그렇게 비쳤을 것이다. 아웃사이더로 항상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나는 어느 정권 어느 권력 누구한테도 제대로 안 가면 저항했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선대위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사람을 데려와서 쓰는 것으로 확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물리적으로 통합하는 게 통합은 아니지 않나. 원칙 없이 무분별하게 사람을 데려와서 공치사하겠다는 유치한 발상을 접어야 한다.” -이 후보에 대해 ‘잘못 씌워진 이미지를 벗겨줘야 한다’고 인터뷰를 했다. “과거 이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내가 선대위에 합류한 이후로 흔들리고 있다. ‘이 후보도 믿어볼 만한 사람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내가 할 일이다. 이 후보가 집권하면 정치보복을 하는 게 아니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그럴 일 없다. 이 후보는 속 좁은 사람이 아니다.” -이 후보가 집권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김대중(DJ) 전 대통령 식의 ‘국민통합’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했던 식의 ‘제2의 경제 도약’이 필요하다. 집권 초기의 순발력이 중요하다. 그게 모든 것을 좌우한다. 국민 통합과 민생을 살리며 경제를 회복하고 그 다음에 우리 이익을 챙기는 실리외교가 중요하다. 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이 통합돼야 하고 경제가 살아나야 하는데 정치 보복을 하게 되면 나라가 분열될 게 아닌가. 다만 구분할 것은 진행 중인 내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단죄하는 것. 이것은 별개다.” -민주당과 사법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26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대법원의 정치 개입에 대한 언급 없이 사법권의 독립성만 강조하게 되면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 등 법조 엘리트 집단의 우월의식에 의한 사법부 독점은 절대 안 된다. 헌법에선 국민 주권주의가 사법권 독립보다 더 상위에 있다. 이번 일(대법원의 이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을 계기로 사법개혁까지 촉발된 것이다.” -사법개혁의 방향은. “사법개혁에 대해서는 판사들도 동의한다. 첫째는 대법관 수를 늘리는 것이다. 14명인데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 빼면 12명이고 1년에 4만~5만건이 쌓여있고 한 사람이 몇 천 건을 해야 한다. 다만 민주당에서 나온 대법관을 100명으로 늘리는 건 말이 안 된다. 보복 차원으로만 보인다. 10명 정도 늘리고 상황 봐서 또 늘리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사법개혁엔 찬성하지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과 특검은 지나치다.”
  • 이재명 “김대남 영입은 경솔…재발방지·문책 검토”

    이재명 “김대남 영입은 경솔…재발방지·문책 검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철회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관련, 실무진의 문책을 지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양산의 한 찻집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스승인 송기인 신부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의 실수들이 있긴 하지만 통합이라는 큰 대의에 공감하면 부족함이 있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김대남 부분(영입)은 실무진의 실수”라고 밝혔다. 앞서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당사자인 김 전 행정관은 전날 이 후보 선대위 합류 사실을 공개했지만, 과거 행적과 관련한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는 “선대위에 진상이 실제로 어떻게 된 것인지, 또 필요하면 통합의 가치를 훼손하는 경솔한 조치로 보이기 때문에 재발방지, 필요하다면 문책도 검토하라고 얘기해 놓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보수적 인사도 진보적 인사도 다 필요하다”며 “완벽한 사람만 모으면 좋겠지만 사람이란 약간의 부족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 가려내면 뭐가 남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찢어져서 싸우고 또 맘에 안 든다고 쳐내고 하는 다른 정당보다는 통합 가치를 지향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당의 더 나은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깊은 숙고 끝에 민주당 중앙선대위 참여 결정을 공식 철회한다”며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선대위 참여를 제안해 주신 분들의 진심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어진 국민의 삶을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며 한 시민으로서 조용히 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앞두고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2월에는 서울의 소리 기자와 통화하며 윤 전 대통령 측근인 이원모 비서관 공천 배경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김 전 행정관과 악연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대남씨는 대통령실에서 소위 김건희 여사 라인을 타던 사람”이라며 “김대남씨 같은 분이 이재명 캠프 갔다가 분위기 나쁘니 다시 우리 당 지지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 당과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했다.
  • 디아지오코리아, 국립서울맹학교와 특별한 인연… 포용·응원 여정 ‘킵워킹’ 전개

    디아지오코리아, 국립서울맹학교와 특별한 인연… 포용·응원 여정 ‘킵워킹’ 전개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도전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는 등 국립서울맹학교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서울맹학교는 1913년 우리나라 처음의 특수학교로 문을 열어 1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총 56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22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시각장애 학생들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데 헌신해 왔다는 점이 조니워커의 ‘킵워킹’(Keep Walking)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2000만원의 ‘킵워킹 기부금’을 전달하며 후원을 시작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학생들의 체육 장학금, 교외 체육대회 입상 축하 격려금, 교내 체육 시설 장비, 체육 수업 지원 등에 활용된다. 또한 디아지오코리아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각장애 학생들과 임직원이 함께 어울리며 하나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는 연간 ‘킵워킹 with 디아지오’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했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해 10월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 20명 이상이 국립서울맹학교 가을 운동회에 참가해 시각장애 학생들과 한 팀이 돼 대표적인 시각장애 스포츠인 ‘골볼’(Goalball)과 ‘키퍼볼’(Keeperball) 경기를 진행했다. 골볼은 소리가 나는 벨이 들어있는 공을 가지고 하는 경기로, 대표적인 패럴림픽 스포츠다. 국립서울맹학교는 골볼을 포함해 시각장애 스포츠에 있어 전국대회 우승 및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과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들은 특별히 주한영국대사관에 초청돼 봄 소풍을 함께했다. 평소에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서 영국 간식과 디저트를 맛보고, 영국 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과 임직원들은 새로운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디아지오코리아와 국립서울맹학교의 동행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포용성과 다양성을 지향하는 기업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이들의 잠재력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어떻게 이런 일이”…시각장애男 돈 뜯어낸 日여성 충격적인 정체

    “어떻게 이런 일이”…시각장애男 돈 뜯어낸 日여성 충격적인 정체

    최근 데이팅 앱을 통한 만남이 늘고 있는 일본에서 시각 장애가 있는 한 남성이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과 그 일당에게 돈을 뜯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시각장애인 남성이 약 70만엔(약 670만원)을 사기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데이팅 앱과 관련한 범죄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각장애를 지닌 남성 A씨는 최근 한 데이팅 앱을 통해 여성 B씨와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B씨는 자신을 ‘리사’라고 소개하며, 지난 2월 도쿄의 한 술집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B씨의 정체는 해당 술집의 직원이었다. 이 술집은 5000엔(약 4만 8000원)을 내면 무제한으로 술을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에게 추가로 술을 주문하도록 유도했고, 벌칙성 술 게임을 제안하며 계속해서 음주를 권했다. 술에 익숙하지 않았던 A씨는 금세 만취했고, 이후 술집 직원은 “무제한 옵션에 포함되지 않은 고가의 주류가 포함됐다”며 40만엔(약 380만원)을 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신용카드를 내밀었으나 직원은 해당 카드가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B씨는 자신은 오후 9시 이후 현금 인출이 불가능하다며 A씨에게 대신 현금을 뽑도록 요구했다. 이후 두 사람이 술집으로 돌아왔을 때, 직원은 계산 실수가 있었다며 실제로는 70만엔(약 67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협박받았다고는 느끼지 않았지만, 당시 술에 취한 상태라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씨는 내가 누군가와 데이트하고 싶어 하는 감정을 악용했다”며 “자신이 문제를 일으켜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연락을 끊고 앱 계정도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처음엔 B씨가 시력을 잃는 고통을 이해해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최악의 인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분노를 표했다. 경찰은 현재 B씨를 포함한 3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유인’, ‘조력’, ‘결제 수행’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범죄 조직이 2023년 9월 이후 총 54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8000만엔(약 7억 60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사기범을 만나 사우나에 동행한 장애인 피해자가 소지품을 도난당한 사례도 있었으며, 집으로 찾아온 낯선 이가 금전을 요구한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 사회에서 연애 사기가 만연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보고된 연애 사기 사건은 총 3784건으로, 전년도보다 2200건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금융기관에 의심스러운 송금 내역을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감시 시스템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강북횡단선 재구축, 북한산 인근 역사 꼭 포함해 K-등산이라는 새 한류 문화 정착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강북횡단선 재구축, 북한산 인근 역사 꼭 포함해 K-등산이라는 새 한류 문화 정착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신속한 추진과 재구축 중인 강북횡단선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민들과 함께 온라인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로 진행 경과를 보고함과 동시에 토의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강북횡단선 재구축의 경우, 기존에는 경제성 수요가 없을 것이란 근거로 비판적이었던 북한산 인근 역사가 예타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이른바 ‘K-등산’ 및 ‘등산 관광’을 통해 정책적 평가와 여가 목적 통행량 가치를 편익에 반영할 수 있으므로 현행 예타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함과 동시에, 북한산 자락 인근 역사의 확실한 필요성을 도출했다. 문 의원은 여러 단체 카카오톡 방을 통해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진행 경과를 보고함과 동시에 서울시가 서울연구원과 함께 재구축 중인 강북횡단선에 대한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토의하던 중, 북한산 인근 역사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이 있다는 한 시민의 질문에 “북한산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있어 분명한 관광상품으로서의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외국인이 서울시를 방문할 이유를 하나 더 확고히 함과 동시에 이를 근거로 한 새로운 한류 문화인 ‘K-등산’을 확실하게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북한산 자락에는 반드시 최소 하나의 역사는 세워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문 의원은 “우리 한민족의 등산은 매주 아버지 손에 이끌려 지겹게 가는 것이 등산이지만, 외국인 관광객들, 특히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있어서는 수도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나 쉽게 등산할 수 있는 명산이 존재한다는 점에 대해 놀라곤 한다. 이를 적극 활용해 저평가되는 여가 목적 통행량 가치의 확실한 편익 보장 재고는 물론, ‘K-등산’이라는 새로운 한류 문화를 선도하며 이를 서울시에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이 문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며 강북횡단선 재구축 시 북한산 자락 인근의 역사 설치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을 나눴으며, 몇 네티즌이 이를 확실히 성사하려면 현재 기재부 현행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에서는 불가능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문 의원은 “지적하신 부분이 맞는 말이며, 현행 기재부 예타조사 제도를 살펴보면 업무 및 경제적 요소로 인해 B/C값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본 의원은 무엇보다 밀어붙이고 있고, 서울시 균형발전본부가 직접 기재부에 제출한 ‘예타조사제도 개선안’을 통해 ‘관광 목적’이라는 여가 목적 통행량 편익의 신설이 꼭 필요하기에 작년부터 계속 본 사안에 대해 집요하게 노려보고 물어뜯는 중”이라며 답변과 함께 설명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애초에 강북횡단선의 낙방이 현행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수도권 역차별 요소가 깊이 박혀있기 때문이라는 점은 본 의원이 수차 강조했으니 이해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시 균본과 함께 반드시 기재부 예타제도를 개선하고, 강북횡단선 재구축이 단순히 철도망을 까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 서울의 자랑스러운 명산까지 이어 또 다른 새로운 한류 문화를 이끌고 정착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에 네티즌과 시민연대 소속 시민께서는 깊은 숙의와 그 필요성의 공론화를 통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말을 마쳤다.
  • 한동훈 “‘김건희 라인’ 김대남, 당·지지자 모욕” 이재명 캠프 합류 철회 비판

    한동훈 “‘김건희 라인’ 김대남, 당·지지자 모욕” 이재명 캠프 합류 철회 비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합류 철회 의사를 밝힌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겨냥해 “우리 당과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대남씨는 대통령실에서 소위 김건희 여사 라인을 타던 사람으로 지난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당시 나경원 경선 후보 캠프에서 중책을 맡고 극좌 유튜버에게 저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며 “그 적나라한 녹음도 공개됐다”고 지적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과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너희가 잘 기획해 치면 여사가 좋아하겠다’고 말한 녹취가 뒤늦게 공개되며 파장을 낳은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그런데 그 나경원 경선 후보는 지난해 10월 제가 당대표로서 김대남의 공격 사주에 대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하자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해당 행위’라고 저를 공격했다”며 “김대남 공격 사주 사건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계엄 계획이 더 구체화됐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 늘 이렇게 자기가 피해자인 척 적반하장 정치해 온 사람들이 있었고 그것이 어느 정도 통해왔다”며 “그러는 과정에서 본질은 흐려지고 당이 망가져왔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을 망친 구태정치를 극복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에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 최초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했으나 합류 소식이 알려진 지 6시간 여만에 철회 의사를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진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이제는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온전히 지켜낼 지도자에게 힘이 모이길 바란다’는 점을 밝힌다”면서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선대위 참여를 제안해주신 분들의 진심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어진 국민의 삶을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며 조용히 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 ‘이틀에 한 명씩’ 살해…콜롬비아, 성소수자 혐오 범죄 급증, 왜?

    ‘이틀에 한 명씩’ 살해…콜롬비아, 성소수자 혐오 범죄 급증, 왜?

    남미 콜롬비아에서 성소수자(LGBTQ)에 대한 혐오가 심각한 국면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성소수자 인권단체인 비정부기구(NGO) ‘긍정의 카리브’(AC)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콜롬비아에서 성소수자 살인사건 164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성소수자가 피살된 셈이다. 단체는 “전체 피해자의 절반이 게이와 성전환자였을 정도로 게이와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가 유독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콜롬비아 사회가 성소수자에 대한 경멸과 혐오의 면허를 가진 공동체처럼 변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콜롬비아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범죄가 늘어나는 배경으로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가톨릭 문화와 가부장적 전통이 꼽힌다. 콜롬비아는 2016년 이성 간의 결합만을 결혼으로 보는 것을 위헌으로 판단하고 동성 결혼을 허용할 정도로 급진적인 사회 변화를 이루었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존재한다. 단체 관계자는 “전통적 남성상에 어긋난다는 이유만으로 게이와 남성 양성애자에 대한 혐오가 이젠 증오로 확대되는 사회 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범죄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공권력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성소수자가 피해자인 살인사건의 86%는 내사(입건 전 조사)에서 답보상태에 빠져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내사조차 시작되지 않은 사건을 제외하면 입건으로 이어진 사건은 6.5%에 불과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경찰 폭력 사건은 150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는 “수사 외면, 성소수자에 대한 경찰 폭력 등을 보면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에서 공권력도 공범이자 가해자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공권력이 역할을 하지 않는 틈을 타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게 AC의 분석이다. 다양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폭력이 합법화되고 정당화됐으며 심지어 ‘정상화’라고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성범죄가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AC는 설명했다. 지난해 콜롬비아에선 성소수자가 피해자인 성범죄 사건은 689건으로, 하루 평균 2명꼴로 성소수자가 성범죄의 피해자가 됐다는 얘기다. 피해자의 절반은 레즈비언이거나 양성애자 여성이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사건은 강간(174건)이었고 폭력적 성행위(112건)가 뒤를 이었다. AC는 “피해자의 4명 중 1명 수준으로 14살 미만이었다. 어린 성소수자에 대한 보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의 성소수자 단체들은 “반인권적 세력들이 전열을 정비하고 성소수자를 척결의 대상으로 삼는 듯한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면서 신변안전을 걱정하는 성소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 유튜브 동영상만 無광고 ‘라이트’ 출시… ‘끼워팔기’ 지우는 구글

    유튜브 동영상만 無광고 ‘라이트’ 출시… ‘끼워팔기’ 지우는 구글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동영상+뮤직) 상품에 대한 끼워팔기 의혹을 털어내기 위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 상품을 연내 국내에 출시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으로 조사 중이던 구글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피해를 구제하고 예상되는 과징금에 상응하는 자진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사건 심의를 종결하는 제도다. 위법 행위가 시장 경쟁에 미치는 악영향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에 ‘면죄부’를 주는 절차란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구글은 2018년 6월 동영상과 뮤직 서비스를 결합한 ‘유튜브 프리미엄’과 여기서 동영상 서비스를 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동영상 단독 상품은 내놓지 않았다. 공정위는 구글의 이런 ‘끼워팔기’ 행위가 국내 음원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제한한다고 판단하고 2023년 2월부터 조사를 시작, 지난해 7월 심사보고서(공소장 격)를 구글 측에 보냈다. 구글은 1심 격인 전원회의가 열리기 전에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시정·상생 방안으로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 출시’와 함께 소비자 후생 증진과 국내 음악 산업·아티스트·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데 300억원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국민 상당수가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일상생활과 밀접히 관련돼 있고, 신규 상품 출시로 국내 소비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글의 동의의결 신청을 받아들였다. 지난 4월 국내 유튜브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600만명이다. 공정위는 앞으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동의의결안을 마련해 전원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한미 통상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정위가 미국과의 통상 마찰을 우려해 구글의 동의의결 신청을 수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구글 끼워팔기에 대한 한국의 제재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정위는 “통상 마찰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콜롬비아에선 왜…‘이틀에 한 명’ 성소수자 살해 범죄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에선 왜…‘이틀에 한 명’ 성소수자 살해 범죄 [여기는 남미]

    남미 콜롬비아에서 성소수자(LGBTQ)에 대한 혐오가 심각한 국면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성소수자 인권단체인 비정부기구(NGO) ‘긍정의 카리브’(AC)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콜롬비아에서 성소수자 살인사건 164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성소수자가 피살된 셈이다. 단체는 “전체 피해자의 절반이 게이와 성전환자였을 정도로 게이와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가 유독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콜롬비아 사회가 성소수자에 대한 경멸과 혐오의 면허를 가진 공동체처럼 변해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콜롬비아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범죄가 늘어나는 배경으로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가톨릭 문화와 가부장적 전통이 꼽힌다. 콜롬비아는 2016년 이성 간의 결합만을 결혼으로 보는 것을 위헌으로 판단하고 동성 결혼을 허용할 정도로 급진적인 사회 변화를 이루었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존재한다. 단체 관계자는 “전통적 남성상에 어긋난다는 이유만으로 게이와 남성 양성애자에 대한 혐오가 이젠 증오로 확대되는 사회 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범죄자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공권력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성소수자가 피해자인 살인사건의 86%는 내사(입건 전 조사)에서 답보상태에 빠져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내사조차 시작되지 않은 사건을 제외하면 입건으로 이어진 사건은 6.5%에 불과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경찰 폭력 사건은 150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는 “수사 외면, 성소수자에 대한 경찰 폭력 등을 보면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에서 공권력도 공범이자 가해자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공권력이 역할을 하지 않는 틈을 타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게 AC의 분석이다. 다양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폭력이 합법화되고 정당화됐으며 심지어 ‘정상화’라고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성범죄가 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AC는 설명했다. 지난해 콜롬비아에선 성소수자가 피해자인 성범죄 사건은 689건으로, 하루 평균 2명꼴로 성소수자가 성범죄의 피해자가 됐다는 얘기다. 피해자의 절반은 레즈비언이거나 양성애자 여성이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사건은 강간(174건)이었고 폭력적 성행위(112건)가 뒤를 이었다. AC는 “피해자의 4명 중 1명 수준으로 14살 미만이었다. 어린 성소수자에 대한 보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의 성소수자 단체들은 “반인권적 세력들이 전열을 정비하고 성소수자를 척결의 대상으로 삼는 듯한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면서 신변안전을 걱정하는 성소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 직접 크루즈 타보고 전문가 특강 듣고… 제주대 과목 ‘크루즈관광사업론’ 인기

    직접 크루즈 타보고 전문가 특강 듣고… 제주대 과목 ‘크루즈관광사업론’ 인기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에 ‘해양 크루즈 관광사업론’ 이라는 전공선택 과목이 개설돼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제주대학교와 함께 크루즈 준모항 시대에 맞춰 해양 관광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도와 공사는 크루즈를 포함한 해양 관광산업 분야로의 취업 등 진로를 다양화하고, 제주 관광 전반에 걸쳐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학기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에 ‘해양 크루즈 관광 사업론’이라는 관련 교과목을 처음으로 개설했다. 전공선택과목으로 3학점을 부여하며 정원 40명으로 기본적인 이론교육과 함께 크루즈 전문가 특강 2회와 크루즈선을 승선해 체험하는 쉽투어가 병행돼 호평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크루즈 여행의 매력뿐만 아니라 실제 항해사로 근무하는 관계자들의 현장감 있는 설명과 선내 체험을 제공, 학생들 진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크루즈 관광 산업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2일에는 로얄캐리비안·노르웨지안·카니발 그룹 크루즈에서 근무하는 류지민·박민형·구남재 항해사가 ‘크루즈 항해사의 역할과 크루즈 산업 운영의 전반적인 이해’를 주제로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2회차 특강은 오는 28일 한국 방면으로 운항하는 크루즈 선박의 입출항 및 운영을 총괄하는 전세훈 ㈜월럼쉬핑코리아 대표가 ‘크루즈 선사 대리점의 역할과 취업전략’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수강 학생들은 지난 10일 제주에 도착한 아도라 매직시티(Adora Magic City) 크루즈 선에 올라 현장을 답사했으며 니콜라스 시포니오스(Nikolas Sifounios) 아도라 매직시티 이사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쉽투어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단순 이론 수업을 넘어 특색있는 전문 강의와 선내 체험이 인상적이었고, 제주가 크루즈 관광의 매력이 넘치는 관광지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해양관광 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도라 매직시티는 중국에서 최초로 건조한 초대형 크루즈 선으로, 강정항을 중심으로 제주 준모항 시대를 열었다. 현재 중국 상하이-제주-일본을 운항하고 있다. 길이 323.6m, 13만 5500t 규모로 최대 5246명의 승객 수용이 가능하며 승무원은 1100명 이상을 보유했다. 올해 서귀포시 강정항에 80회 이상 기항이 예정돼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는 지난 5월 10일 크루즈 관광객 1만명 시대를 활짝 연 가운데 이는 300석 규모 대형 비행기 300대 이상이 도착해야 하는 효과”라며 “공사는 크루즈 강의 개설과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대학 및 선사 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초등학생 맞춤형 ‘신나는 AI교실’ 운영

    용산구, 초등학생 맞춤형 ‘신나는 AI교실’ 운영

    서울 용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인 ‘신나는 AI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9개 초등학교의 총 76개 학급,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급별 6차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신나는 AI교실’은 코딩, 로봇, 에듀테크 등 첨단 기술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와 보조 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실습 중심 수업이 특징이다. 두 가지 교육과정 총 4개 프로그램 중 각 학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인크래프트 건축물 설계 체험, 블록셀을 활용한 캐릭터 디자인, 엔트리를 활용한 로봇활용 실습, 자율주행 물류 자동차 제작 등이다. 에듀테크 과정에서는 마인크래프트와 블록셀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만들기’, ‘게임 제작’ 등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피지컬 교육 과정에서는 엔트리를 활용한 수업,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 등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배우는 생활 속 로봇과 물류 운송 관련 수업이 포함된다. 특히 모든 수업의 첫 차시에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포함돼 정보 윤리, 개인정보 보호, 미디어 이해 능력 등 디지털 사회에서 필수적인 기본 소양을 함께 다룬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신나는 AI교실’은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움직이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미래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실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인성디딤돌 교육’, ‘신나는 음악여행’ 등 다양한 ‘찾아가는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양천구 재개발·재건축 1타 강사 수업 연다

    양천구 재개발·재건축 1타 강사 수업 연다

    서울 양천구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의 실질적 이해를 돕고 사업 추진 주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정비사업 조합 임·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되고 있는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은 지난해까지 3755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상반기 포럼은 총 4회차 과정으로 ▲추진위원회(조합) 의사결정 구조 ▲감정평가 쟁점 정리 ▲도시정비 사업성 향상 방안 등을 다룬다. 특히 마지막 4회차에 ‘전문가와 함께하는 Q&A’ 과정을 신설해 주민들의 사전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사업 추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토크쇼 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은 다음 달 11일부터 7월 2일까지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회차별 수강인원은 200명 내외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양천구 도시발전추진단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엄선된 전문가의 공신력 있는 정보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좋은 와인은 좋은 사람과 마실 때 최고의 술”

    “좋은 와인은 좋은 사람과 마실 때 최고의 술”

    “와인은 눈으로 보고, 향을 맡고, 입안에서 천천히 음미해야 진짜 맛이 보입니다.” 홍영식 전남대학교 식품영양과학부 교수의 말이다. 그는 20일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 최고위과정 특별강연에서 ‘와인과 과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와인의 역사와 성분, 시음과 문화까지 아우르며 듣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홍 교수는 국내 식품 대사 및 미생물 대사체 분야의 권위자로, 질병 예방을 위한 식재료 활용과 학제 간 융합 연구에 힘썼다고 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와인의 종류, 포도 품종, 생산국, 알코올 함량 등 기초 정보를 넘어 와인이 건강에 미치는 과학적 효과까지 폭넓게 다뤘다. 그는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샴페인) 등 다양한 와인의 특징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평균 알코올 도수(12~14도)와 유럽 내 화이트 와인 소비가 높은 이유 등 흥미로운 얘기부터 시작했다. “와인은 먼저 눈으로 보고, 잔을 흔들어 향을 맡은 뒤, 입안에서 가글하듯 맛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30년 이상 숙성된 와인은 공기와 접촉을 통해 향을 충분히 피워내야 진가가 드러납니다.” 이어 화이트 와인 시음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품종과 산지에 따라 달라지는 맛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며 와인의 세계에 이해를 넓혔다. 강의는 단순한 시음을 넘어 ‘왜 그런 맛이 나는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어서 참 좋았다. 홍 교수는 “와인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격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이어야 한다. 도매가 기준 10만 원대 와인도 품질 좋은 게 많다.”고 말했다. 강연의 핵심은 와인의 건강학적 가치였다. 그는 레드 와인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 ‘레스베라트롤’이 들어있다고 했다. “이 성분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인들이 지방 섭취량이 많은데도 심장질환 발병률이 낮은 것은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라고 말했다. ‘프랑스인의 역설’은 와인 덕분이라는 것이다. “음식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식단, 꾸준한 운동, 그리고 한 잔의 와인이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홍 교수 강의는 세계 주요 와인 생산국들의 기후와 토양, 재배 방식과 와인 철학으로 이어졌다. 그는 “와인을 이해하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와인 초심자들에게 ‘꿀팁’도 잊지 않았다. “자신만의 기준 와인을 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와인을 비교해보며 감각을 키워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좋은 와인은 좋은 사람들과 마실 때 비로소 최고의 술이 된다”면서 “와인 한 잔에도 인생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의는 와인 시음으로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잔을 들며 와인이 단순히 마시는 술이 아니고 삶의 품격을 담은 문화라는 사실을 음미했다.
  • 규현, ‘데블스 플랜2’ 방송 이후 ‘악플’ 쏟아지자…“각자 입장 있는 것”

    규현, ‘데블스 플랜2’ 방송 이후 ‘악플’ 쏟아지자…“각자 입장 있는 것”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 출연한 가수 규현이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규현은 21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제작진도 방송에 모든 것을 다 담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라며 “나도 아쉬운 것 많지만 어쩔 수 없다. 자세한 건 나중에 한번 썰 풀어주겠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연자들끼리는 서로 이해하고 끈끈하고 관계 좋으니까 이쁘게 봐달라”면서 “각자의 입장이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규현은 지난 20일 최종화가 공개된 ‘데블스 플랜2’에서 보여준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인해 시청자들로부터 비판받았다. 규현은 정현규, 윤소희와 연합을 맺고 게임을 플레이하던 중 다른 연합의 제안으로 잠시 떠났다. 하지만 정현규가 1대 6 구도로 위기 상황에 몰리자 규현은 다시 연합을 깨고 돌아왔다. 이후 다른 연합의 표적이 된 규현은 게임에서 탈락하게 됐다. 하지만 규현은 정현규가 히든 스테이지에서 얻은 보상 때문에 최종 탈락자로 선정돼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 방송 후반부에서 드러났다. 이에 시청자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려는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내놨다. 또 규현의 게임 중 특정 발언도 논란을 샀다. 규현은 정현규가 배신당하고 혼자 남게 되자 “홀로 플레이하게 둘 수 없다”며 정현규의 편으로 돌아섰다. 이에 강지영이 “그러면 왜 이세돌, 저스틴이 왕따당할 땐 가만히 있었냐”고 묻자 규현은 “그들이 혼자 플레이한 건 그들의 선택 아니냐”라고 말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 ‘한동훈 공격사주 논란’ 김대남, 이재명 캠프 합류 철회 “김문수 지지”

    ‘한동훈 공격사주 논란’ 김대남, 이재명 캠프 합류 철회 “김문수 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합류 의사를 밝혔던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2일 이를 철회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깊은 숙고 끝에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참여 결정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진영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이제는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온전히 지켜낼 지도자에게 힘이 모이길 바란다’는 점을 밝힌다”면서 “민주당 일각에서 나타난 국민통합에 대한 당리당략적이고 냉소적인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그러면서 “민주당 선대위 참여를 제안해주신 분들의 진심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어진 국민의 삶을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인물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며 조용히 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앞서 김 전 행정관은 최근 민주당 정식 입당 절차는 거치지 않은 채 선대위 국민참여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돼 업무를 시작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첫 사례였다. 이 후보 캠프의 ‘외연 확장’ 일환으로 풀이되는 김 전 행정관 합류 소식은 그러나 민주당 안팎에서 논란을 불러왔다.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등으로 도마에 오른 그의 이력이 문제가 되면서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과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너희가 잘 기획해 치면 여사가 좋아하겠다’고 말한 녹취가 뒤늦게 공개되며 파장을 낳은 바 있다. 김 전 행정관은 대통령실을 퇴직하고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됐다가 사퇴하는 과정에서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 물막이판·빗물받이에 QR코드 부착… 물샐틈없는 관악구 수해 예방 대책[현장 행정]

    물막이판·빗물받이에 QR코드 부착… 물샐틈없는 관악구 수해 예방 대책[현장 행정]

    누구나 휴대전화로 사용방법 확인골목길 빗물받이 1700곳에 QR코드침수피해 5373가구에 물막이 시설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휴대전화로 누구나 편하게 침수방지시설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지난 20일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청룡동의 한 골목길에서 수해 대책 점검에 나섰다. 반지하 가구 창문에 설치된 물막이판에 붙은 QR코드를 접속하니 시설 사용법이 나왔다.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세입자나 건물주에게 사용방법을 설명하지만 세입자 변동이 잦아 막상 급박한 상황에서 활용법을 찾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설치 방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으로도 제작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첫 시도다. 예측하기 어려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기술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한 결과다. 박 구청장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당한 6405가구 중 5373가구에 개폐형 방범창, 물막이 시설 등을 설치했고 나머지 가구도 우기가 오기 전에 완료할 것”이라며 “큰 피해가 있었던 2022년 8월 집중호우 이후 더이상의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지역의 골목길 빗물받이 1700여곳에도 QR코드를 부착했다. 막혀 있거나 파손된 빗물받이를 신고하면 구청과 기동단, 관리 업체에 동시 전파된다. 처리 결과도 신고자에게 즉시 전달된다. 25년째 청룡동에서 사는 이모(61)씨는 “구청에서 꼼꼼하게 대책을 마련해 주니 올여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관악구의 풍수해 안전 대책은 지난 3월 서울시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될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반지하 주택 등 재해 취약가구의 신속한 대피와 탈출을 돕는 민관합동 구성체인 ‘동행파트너’는 348가구와 매칭됐다. 반지하 주택 2452가구를 대상으로 ‘돌봄전화 SOS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별빛내린천의 홍수방어벽 설치공사도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다. 최대 3.5만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도 지난 15일 운영을 시작했다. 40만t을 한꺼번에 가둘 수 있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는 지난해 12월 우선 시공분 착공을 시작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박 구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행정을 통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넷마블, 취약계층 ‘문화 접근성’ 높인다

    넷마블, 취약계층 ‘문화 접근성’ 높인다

    넷마블문화재단이 사회공헌활동 대상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섰다. 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취약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부터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의 명칭을 ‘게임 탐험대’로 바꾸고 참여 연령대를 확대했다. 게임 탐험대는 게임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게임 직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참여 대상을 기존 청소년에서 초등학생 및 성인(기업·관계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게임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만큼 게임을 문화 콘텐츠로 이해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개관한 ‘넷마블게임박물관’ 역시 문화 접근성 향상에 일조한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세계 게임의 역사와 가치를 재정립해 게임산업 및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조성됐다. 누구나 자유 관람이 가능하고 단체 전시 투어 프로그램, 가족 혹인 개인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게임의 의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의 범위와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현대제철, 기후변화 대응 우수社 뽑혀

    현대제철, 기후변화 대응 우수社 뽑혀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CDP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 공개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제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4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원자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기후변화 대응과 물 안보 분야에서 기업들을 평가하고 있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각 산업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점수가 높은 상위 3개 기업에 주는 상이다.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투자 등 탄소 저감 생산체계 구축 ▲환경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에 현대제철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줄인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국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눈앞서 지도·번역 표시… 구글, 삼성 손잡고 ‘스마트 안경’ 재도전

    눈앞서 지도·번역 표시… 구글, 삼성 손잡고 ‘스마트 안경’ 재도전

    구글이 삼성과 손잡고 ‘스마트 안경’을 개발한다. 과거 ‘구글 글래스’로 스마트 안경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대중화에 실패했던 구글이 10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스마트 안경 시장을 선점한 메타와의 차별화 전략도 관전 포인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연 구글은 기조연설 막바지에 자사의 스마트 안경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안드로이드 기반의 XR 기기를 헤드셋뿐 아니라 안경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XR 헤드셋인 ‘프로젝트 무한’을 함께 만들고 있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안경의 하드웨어 제조를 맡고, 국내 안경 전문 브랜드인 젠틀몬스터와 미국의 워비파커가 디자인을 맡는다. 구글의 스마트 안경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핵심이다. 이자디 부사장은 “(구글의 스마트 안경이) ‘제미나이 라이브’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올 것”이라면서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이날 공개된 실시간 시연에 따르면 스마트 안경은 눈앞에 구글 지도를 표시해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길을 찾을 수 있게 했으며, 외국인과 대화할 때는 말풍선에 실시간 번역 문구가 표시되기도 했다. 안경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AI가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녹화 중 지나친 사물을 기억해 이용자에게 알려 주는 기능도 있었다. 구글은 하반기부터 이를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스마트 안경용 앱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콘퍼런스에서 2013년 구글 글래스가 출시됐을 때 “많은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전자제품 공급망에 대해 잘 몰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마트 안경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몰랐다”면서 “생성형 AI의 등장이 구글 글래스 시절보다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훨씬 더 현실적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도입한 검색 내용을 AI가 요약해 주는 ‘AI 오버뷰’를 ‘AI 모드’로 대폭 확대했다. AI 모드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5의 맞춤형 버전을 도입한 검색 기능으로 텍스트 요약과 이미지 분석, 영상 이해 등 기존 텍스트 입력 외에 음성과 영상 등의 멀티모달 기능이 결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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