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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석 서울시의원, 공덕초 학생들과 ‘EBS 해통소통 탐험대’ 출연

    이민석 서울시의원, 공덕초 학생들과 ‘EBS 해통소통 탐험대’ 출연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공덕초등학교에서 촬영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에 출연해, 학생들과 함께 의회의 역할을 탐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이 직접 출연해 의정 활동을 퀴즈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참여형 교육 콘텐츠다. 특별탐험대원으로 나선 이민석 의원은 퀴즈를 통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의 역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특히, 이 의원이 2024년 발의한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취지를 묻는 퀴즈에서는 학생들이 앞다퉈 정답을 외치는 등 현장의 활기가 더해졌다. 이 의원은 해당 조례의 내용을 레고 설명서에 비유하며, 건축 규제 완화와 창의적 도시디자인의 필요성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이민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지역 학생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 활동과 조례가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연스럽게 느끼고, 학생들이 서울시의회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이 출연한 방송은 오는 8월 20일 17시에 E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중랑구, 중학생 의료분야 직업 체험 지원…미래 인재 양성 나서

    중랑구, 중학생 의료분야 직업 체험 지원…미래 인재 양성 나서

    서울 중랑구가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의료 분야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병원과 의원, 약국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의료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및 진로체험 확대에 따라 추진됐다. 오는 11월까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녹색병원, 연세산돌병원, 미래신경과의원, 서울미듬직치과의원, 청추나한의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과 중랑구 약사회가 참여한다. 현재까지 중화중학교, 영란여자중학교, 태릉중학교, 동원중학교, 면목중학교, 신현중학교, 용마중학교 등 9개교, 138명의 학생이 총 12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시교육청 설문 결과에 따르면 체험 만족도는 평균 95.8점(5점 만점에 4.8점)으로 나타났다. 멘토의 친절도와 질의응답 응대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각각 96점, 96.8점), 충분한 체험 제공과 진로 설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는 하반기에도 중학교 2학기 학사일정에 맞춰 추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팔팔병원, 마디세상병원, 어깨동무한의원, 친절한홍한의원 등이 새롭게 참여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직업 체험은 학생들이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민이 체감하는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원주시, ‘경제’에 强드라이브…“남은 1년 역점”

    원주시, ‘경제’에 强드라이브…“남은 1년 역점”

    민선 8기 3년을 맞은 강원 원주시가 청내 조직을 재정비하고 시정 최우선 목표인 ‘경제도시 건설’에 드라이브를 건다. 원주시는 이달 초 김문기 전 강원도 대변인을 신임 부시장으로 임명했다. 김 부시장은 강원도에서 지역진흥담당, 투자유치담당, 레고랜드지원과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 행정 전반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기획력과 실행력을 인정받고 있다. 3~4년 전 고성군에서 부군수를 역임해 부단체장 업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원주시는 정기인사를 통해 서병하 재정국장, 박태봉 문화교육국장, 김승렬 도시국장, 전제천 평생교육원장,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임명하는 등 국장급 라인도 재편했다. 제2기 시정자문위원회도 출범했다. 각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2기 시정자문위는 2027년 7월까지 정책 과제, 중대한 제도 및 시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원주시가 민선 8기 남은 1년 동안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경제다. 1500억원 규모 반도체 4종 테스트베드 구축과 엔비디아 교육센터 유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정상화, 미래산업진흥원 설립 등 지난 3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 여주~원주 복선전철, GTX-D 조기 개통과 영동고속도로 부론IC, 중앙고속도로 관설하이패스IC 개설,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등 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30일 “원주는 도시 미래를 위한 투자에 인색하지 않다”며 “앞으로도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고향 키르기스스탄 방문…‘서울시-비슈케크시 간 교류 기념공연’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고향 키르기스스탄 방문…‘서울시-비슈케크시 간 교류 기념공연’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28일, 2025 서울 위크(SEOUL WEEK)를 맞아,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일컫는 키르기즈스탄에 위치한 최대 도시이자 수도인 비슈케크(Bishkek)시 A. 말디바예프 국립 오페라 발레극장에서 개최한 ‘서울시-비슈케크 교류 기념공연’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비슈케크에서 개최한 ‘2025 서울 위크(SEOUL WEEK) 서울시-비슈케크 교류 기념공연’은 비슈케크시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키르기즈스탄 출신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시의원, 그리고 비슈케크 시민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 행사 ▲공식 행사 ▲축하 콘서트 ▲시상식 순으로 약 2시간 반 가까운 공연이 이어졌다. 공식 행사 전 ▲오프닝 행사(18:00-19:00)는 결선 진출 10개 팀의 공연과 HYPEN 댄스 팀의 특별공연인 ‘K-POP 댄스 경연(SUPERSTARS IN BISHKEK)’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행사 ▲공식 행사 ▲축하 콘서트 ▲시상식 순으로 약 2시간 반 가까운 공연이 이어졌다. 공식 행사 전 ▲오프닝 행사(18:00-19:00)는 결선 진출 10개 팀의 공연과 HYPEN 댄스팀의 특별공연인 ‘K-POP 댄스 경연(SUPERSTARS IN BISHKEK)’이 이어졌다. 이어진 ▲공식 행사(19:00-19:20)는 2025년 서울과 비슈케크 간 우정 페스티벌 개막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하 연설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개막식 행사의 축사를 맡은 키르기즈스탄 출신 서울시 아이수루 의원은 “아름다운 도시 비슈케크에서 열린 ‘2025 서울 위크’ 축제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표하면서 “우정의 축제인 이번 행사는 서울과 비슈케크를 이어주는 문화의 다리이며, 두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단순한 축제가 아닌 두 도시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우정의 장으로서 문화, 청년, 음악, 그리고 꿈이 이번 축제에서 하나가 되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K-POP 무대와 문화 공연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공감하여 하나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문화와 예술, 관광을 통해 서울과 비슈케크가 더 자주 만나,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또한 ▲축하 콘서트(19:20~20:20)는 ▲2025 서울-비슈케크 우정 페스터벌 공연 축하 연설을 비롯해, 키르기즈스탄 전통공연으로서 ▲BESEUL 키르기스 전통 공연팀 ▲비슈케크 밴드 “MANHAM”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한국 전통 국악공연이자 ▲K-POP 미니 콘서트로서, 가수 송원섭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이후에는 ▲K-POP 댄스 경연 시상식(20:20-20:30)을 마지막으로 본 행사가 최종 마무리됐다. 성황리에 완료한 이번 상호 교류 기념공연 행사에 있어 아이수루 시의원은 “본 행사를 통해 서울시와 비슈케크시 간 정책공유 포럼 및 문화행사 추진으로 상호 교류 기반을 마련한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올해 서울시-비슈케크 간 성공적인 교류 기념공연을 개최한 것처럼 앞으로도 서울시와 비슈케크 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지속적 상호 교류 및 연대 또한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행정예고만 6개월째… 산불처럼 타고 있는 임업인 민생

    행정예고만 6개월째… 산불처럼 타고 있는 임업인 민생

    산림 순환 기여도 안하는 수입 바이오매스에 22만 임업인 생존위기김지응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장, 1인 시위 나서“행정예고만 6개월째, 관련 부처 강 건너 불구경”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회장 김지응)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늑장 행정’에 항의하기 위해 무기한 1인 시위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1월 국내 산림 순환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어긋나는 수입산 우드펠릿에 대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축소를 예고했지만, 관련 고시 개정이 6개월이 지나도록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응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20만 임업종사와 펠릿제조사는 죽어 간다’ 등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국내 임업계를 위협하는 수입산 바이오매스 의존도 완화를 위해 직접 시위에 나섰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태양광, 풍력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급수단 중 하나다. 잔가지나 재선충피해목, 산불 피해목 등을 활용해 우드펠릿(칩)을 제조하고,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산림에 방치된 미이용 목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산불 예방과 신규 산림 조림 등에 기여한다. 하지만 수입산 우드펠릿(칩)이 낮은 가격을 내세워 국내에 무분별하게 수입되면서 국내 임업계를 위협하는 실정이다. 관세청 통계와 업계 추산에 따르면, 수입산 우드펠릿은 1t당 20만원, 국내산은 37만원 선에서 유통된다. 반면 바이오매스 REC 가중치는 전소 기준 수입산이 1.5, 국내산이 2.0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바이오매스 발전소들은 대부분 수입산 우드펠릿을 위주로 사용해왔다. 정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원목 목재펠릿 사용량 340만t 중 98%가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된 물량이었다. 연간 수입 금액도 7000억 원에 달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관계자는 “수입산 우드펠릿은 국내 산림 자원 순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편법 연료’”라면서 “국내 22만 임업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하루 빨리 REC 가중치를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8일 버려지던 벌채 부산물 등 국내 산림자원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바이오매스의 수입의존도를 완화하는 개선안(바이오매스 연료·발전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수많은 논의와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을 통해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ㆍ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공고 제2025-024호)」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하지만 행정예고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는 고시 제정을 미룬 채, 수많은 이해관계자에게 현실 불가능한 상생 협약을 통한 합의만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지연으로 정부를 믿고 수천억 원을 투자했던 국내 연료 제조업계는 폐업, 부도, 가동 중단이 속출하고 있으며, 누적 적자가 수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른 피해는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 여파는 전국 220만 명의 사유림 산주를 비롯하여 20만 명의 임업인, 1000여 협력사에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정책 시행이 지연되는 동안 국내 관련 산업은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산불처럼 타들어 가고 있지만, 관련 부처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지응 협회장은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적 추진 의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6개월째 행정예고라는 초유의 사태에 말문이 막힐 뿐”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관련 부처들은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능동적이고 빠르게 수렴해달라”며 “산불 예방과 탈탄소 사회 조성이라는 산업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한 탄력적인 정책적 조치가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열린세상] 그대들에게 자유를 권한다

    [열린세상] 그대들에게 자유를 권한다

    해방된 지 80년,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단하고 극적인 우여곡절과 변화를 겪었다. 그 과정에는 반전도 있었고 역설도 많았다. 이를 잘 추려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고 이를 후손들에게 들려주면 그들을 발전한 민주공화국의 성숙한 시민으로, 또 자부심 넘치는 애국자로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학자들은 반전과 역설이 있는 성인용 소설이 아닌 선악의 구분이 너무나 쉬운 아동용 만화를 그려 내고 있다. 그들에게서 1980년대 혹은 1920년대의, 심지어 조선 선비의 냄새가 너무 난다. 1970년대 말, 80년대 초에 만들어진 역사관이 여전히 건재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사실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 출간된 시대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1972년부터 1987년, 15년간의 ‘민주헌정의 중단’이 끝나고 민주화가 이루어진 후 38년이란 긴 시간이 흘렀음을 생각한다면 그 현상은 더욱 설명하기 곤란한 질문이 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이 한 진영을 결속하는 ‘신화’로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유발 하라리는 호모 사피엔스가 언어를 사용해 허구의 이야기, 즉 신화를 지어내고 공통된 신화를 믿는 대규모의 무리를 만들면서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한 다른 인류들을 물리치고 지구의 주인이 됐다고 말한다. 가족이나 친족 집단을 넘어서서 수만, 수십만 대규모 인간 집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신화가 필수적이다. 그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종교를 통해 인류애를 함양하고, 국가의 역사를 교육해 국민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나라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한다. 그런데 ‘해방 전후사의 인식’류의 역사관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아닌 한 진영을 결속시키는 신화로서 큰 역할을 하면서도 오히려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역사’는 이 진영 내부에 다양한 이념과 이해관계가 엇갈림에도 불구하고 크게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신화’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진영은 ‘민족’과 ‘민주’라는 두 단어를 스스로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 진영은 곧 반민족, 즉 친일파의 후손이며 반민주, 즉 군부 독재의 잔재라고 믿는다. 바로 그 믿음을 뒷받침해 주기 위해서 ‘역사’가 필요한 것이다. 민족과 민주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옳고 도덕적으로 고귀한 가치이며 신성(神聖)하다. 그러므로 다소의 불만이 있더라도 이런 가치를 버리고 우리 진영을 이탈하는 행위는 곧 ‘변절’이고 타락이다. 이러한 믿음들을 뒷받침해 주는 데도 신화가 필수적이다. 그들에게 민족과 민주라는 두 가치를 모르는 자들은 개념이 없으며 교육받지 못한 무식한 놈, 상놈들이다. 이 두 가치를 무시하면 ‘뉴라이트’, 즉 변절자들이다. 근래에는 청년 세대에서 무식한 자들이 많이 나타나서 그들을 ‘극우’라고 규정할지 말지를 두고 논쟁이 한창이다. 사실 대한민국은 매우 독특하게도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는 바람에 양반 귀족과 평민 또는 천민이라는 전근대 신분의 잔재가 거의 남아 있지도 않고, 현대 자본주의 시대의 계급도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독특한 나라다. 그래서 신분의 잔재는 물론이고 계급도 경제생활을 넘어서 문화ㆍ정치 영역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런 배경 위에 ‘내가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과 힘을 가진 주류가 뚜렷하지 않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꽃피는 만큼 신화와 이데올로기의 힘은 더욱 크게 작용하고, 이를 잘 보여 주는 현상이 이른바 ‘민주 진영’의 강세, 지식인들의 소피스트화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민주 진영의 역사학자들에게 권유하고 싶다. 이제 그대들이 어떤 동굴에 갇혀 살고 있는지 성찰해 보는 것이 어떤가. 해방된 지 80년, 그대들은 언제까지 동굴에서 ‘철없는 삼촌, 이상한 이모’로 살려고 하는가. “자유롭기 위해 역사 공부를 한다”고 먼 나라의 하라리는 말하는데.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
  • 장애와 출산의 사이… ‘낳을 권리’를 말하다

    장애와 출산의 사이… ‘낳을 권리’를 말하다

    “‘낙태죄’ 폐지 운동이 한창 일어나던 당시 이 문제를 고민하게 됐어요. 아기를 ‘낳지 않을 권리’는 계속 이야기되지만, ‘낳을 권리’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척수 장애로 휠체어를 타야 하는 여성의 임신과 출산. 영화 ‘우리 둘 사이에’는 장애와 재생산을 가로지르는 복잡한 질문을 아주 무겁게 던진다. 아기를 위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을 재단할 권리와 능력이 타인인 우리에게 있는가.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성지혜(33)  감독을 만났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을 주의 깊게 보고 있었어요. 2020년 코로나 시국이 한창이었는데, 재난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겼어요. 그동안 영화에서 휠체어는 인물의 성장을 나타내는 수단에 불과하더라고요. 저는 그것을 넘어 휠체어를 자기 몸으로 체화한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면서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국문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김초희 감독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스크립터를 시작으로 영화계와 연을 맺었다. 이번 ‘우리 둘 사이에’는 장편 데뷔작이다. 장애인 당사자들의 에세이를 탐독하고 유튜브를 보면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영화 속 장애 여성인 은진, 비장애인 남성 호선은 신혼부부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은진의 뱃속에 새 생명이 깃든다. 하지만 여느 신혼부부처럼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이를 어쩔 것인가. “은진이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는 엄청 신기했을 거예요. 당연히 걱정도 됐겠죠. 하지만 불가능할 것으로만 생각했던 일이 벌어지게 되고 그 과정을 몸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자기에게 찾아온 아기를 긍정하는 마음이 생겼을 것 같아요. 그렇게 아기와 사랑에 빠지고 그 아기가 태어난 이후의 미래를 남편과 함께 그려 봤겠죠.” 영화는 임신부가 된 은진의 분투기를 그린다. 하지만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아기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수술실로 실려 가는 은진의 얼굴만 클로즈업될 뿐이다. 아기의 태명은 ‘초코’다. 초코는 무사히 태어났을까. 그리고 아무 탈 없이 잘 자랐을까. 상상은 관객의 몫이다. 초코가 잘 태어나는 게 원래 시나리오 내용이었지만, 촬영 직전 빠지게 됐다고 한다. 신생아 배우 섭외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영화는 덕분에 입체적인 열린 결말을 갖게 됐다. “아픈 환자가 억울한 이유는 자신이 매일 겪는 고통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순간 그것이 ‘과거의 일’이 돼 버리기 때문이에요. 꼭 물리적인 질병만을 의미하지 않죠. 영화는 재생하는 순간 그것을 ‘현재의 일’로 만들어 주죠. 아픔이 과거의 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영화를 앞으로도 만들고 싶어요.”
  • 지역 연계 외국인 유학생 교류 운영… ‘정주형 글로벌 인재’ 키우는 순천대

    지역 연계 외국인 유학생 교류 운영… ‘정주형 글로벌 인재’ 키우는 순천대

    국립순천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교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제화 모델을 체계적으로 다져 가고 있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정주형 인재 교육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국립순천대는 최근 16개국 33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남도 생활문화 이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낙안읍성과 벌교 근대골목 등 지역 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남도의 역사와 공동체 문화를 생생하게 느끼도록 했다. 한국학과 남도학을 융합한 특강, 문화유산 해설, 전통예술 체험이 결합된 과정은 유학생들의 지역 이해도와 다문화 소통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고흥 그린스마트팜캠퍼스 일원에서는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가나,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8개국 유학생들이 참여해 스마트농업 기술 현장을 견학하고 지역사회를 탐방하며 진로 설계와 정주 역량을 함께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 교원을 위한 특별 연수 과정도 주목받았다. 국립순천대는 국제한국어교육학과, 영어교육과와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교류기관(기묘국제대, 세계언어대 등) 소속 교원 21명을 초청해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교수법 연수 시간을 가졌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수 전략, 수업 설계 및 교재 개발 등 특강과 함께 여수·전주 문화탐방도 병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수의 교원이 향후 대학원 진학, 2+2 복수학위 연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국립순천대는 최근 법무부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도 새롭게 선정돼 다음달 필리핀 센트럴루존주립대에서 세종학당 개소식도 갖는다. 앞으로 글로컬대학30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국제화 교육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시니어모델·일자리 지원… 도봉의 남다른 ‘어르신 복지’

    시니어모델·일자리 지원… 도봉의 남다른 ‘어르신 복지’

    서울 도봉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문화 활동 등 복지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최근 전문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도봉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뉴라이프 시니어모델 과정을 운영했다. 25명의 어르신들이 모델 워킹 기초교육, 라틴댄스, 패션쇼 콘티의 이해 등을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수강했다. 60세 이상 도봉구민 또는 도봉구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까지 시니어 홍보대사도 모집했다.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도 활발하다. 올해에만 3271명이 도봉시니어클럽,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등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활약 중이다. 또 ‘도봉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500명이 참여 중으로, 앞서 연령을 65세에서 60세 완화한 바 있다. 도봉구 어르신 노래자랑, 스마트경로당 구축 등 문화·여가생활도 지원한다. 지난 2일 있었던 노래자랑 본선에서는 550여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즐겼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비대면 교육·복지 프로그램, 키오스크 실습 교육 등을 제공한다. 2023년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도봉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에서 ‘그때 그 시절, 청춘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영화를 상영한다. 60세 이상 어르신 및 동반 가족은 무료다.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건강도 챙겼다. 또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실버카(노약자용 보행 보조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구립경로당,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총 58개 전 구립시설에 실버카 총 290대(시설별 각 5대)를 배치했다. 실버카 대여는 60세 이상 어르신 1명당 1대로, 한 번에 최대 3개월까지 빌릴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인생 이모작을 돕고자 하반기에도 약국사무원 과정, 아파트시설관리자 양성과정, 일반경비원 신임과정 등 중장년 구민을 위한 취업 교육을 준비했다”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 강동숲속도서관서 숲길 걷고 자연과 룰루랄라~

    강동숲속도서관서 숲길 걷고 자연과 룰루랄라~

    서울 강동구는 상일동 명일근린공원에 있는 강동숲속도서관의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숲과 도서관을 연계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정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연에서 만나는 책, 책에서 만나는 자연’을 주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와 함께 도심 속 숲길을 따라 걸으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강동숲속도서관에서 책과 자연을 연결하는 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탐방은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에서 출발해 명일근린공원의 다양한 생태자원과 식생을 체험하며 숲속에 위치한 도서관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9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회차별 정원은 20명, 운영시간은 약 50분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2주 단위로 프로그램 주제를 변경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주제로는 ▲매미 친구 ▲참나무 가족 이야기 ▲탄소 중립과 거미 ▲씨앗의 여행 등으로 퀴즈와 체험 활동을 통해 명일근린공원의 생태 다양성과 기후변화, 숲의 역할 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명일근린공원이 단순히 걷는 숲길을 넘어서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배움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자연을 잇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책이 주는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타노시메! K팝 커버댄스”… 일본 팬덤 달군 ‘문화 창작’ 무대

    “타노시메! K팝 커버댄스”… 일본 팬덤 달군 ‘문화 창작’ 무대

    예선 113개 팀 중 15개 팀 본선행10인조 소녀 구성 ‘에임하이’ 우승“한국 데뷔가 꿈… 9월 대회도 최선”더위 속 1000명 넘는 관객과 축제“곡 이해·무대 몰입도 뛰어나”호평무대연출·콘셉트까지 창의성 발휘“참가자들, 한국 문화 주체적 창작” “타노시메!”(즐겨!) 35도에 육박한 무더위 속에서도 K팝 커버댄스 무대를 향한 일본 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지난 26일 일본 오사카성 공원 내 쿨재팬파크 오사카 WW홀 주변은 공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몰린 인파로 북적였다. 마련된 1100여석의 객석은 응원봉과 우치와(응원부채)를 든 관객들로 금세 가득찼다. 한국 아이돌 무대를 직접 재현하며 즐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커버댄스 축제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재팬’이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신문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 등이 후원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는 사전 영상 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예선에는 총 113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23팀이 늘었다. ‘K팝이 좋아서 시작했다’는 열한 살 최연소 참가자부터 대학생 동아리와 전문 댄서까지 다양한 경력의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오사카뿐만 아니라 도쿄, 홋카이도 등 일본 각지에서 모인 참가팀들은 안무는 물론 메이크업과 의상, 무대 구성까지 높은 완성도를 보여 줬다. 여성 팀이 11팀, 남성 2팀, 혼성 2팀이었다. 공연 심사 전 무대 뒤편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대기실에서는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동선을 맞추고, 거울 앞에서 표정을 점검하거나 서로 의상을 정리해 주며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한 참가자는 스마트폰으로 연습 영상을 보면서 타이밍을 복기했다. “할 수 있어”라며 서로를 격려하며 호흡을 맞추는 팀도 있었다. 홋카이도에서 이번 무대를 위해 비행기를 탔다는 가와시마 료카(27)는 유창한 한국어로 “K팝이 너무 좋아 먼 길을 달려왔다”면서 “오늘 모든 것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 태국 출신 멤버로 구성된 글로벌 K팝 걸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의 멤버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슈퍼주니어와 NCT 그룹 등의 안무를 맡아 온 오스피셔스 댄스팀장이자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트레이닝 총괄이었던 임대형 안무가도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서 전문성을 더했다. 심사위원들은 팀워크, 표정 연기, 곡의 분위기 전달력과 개성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행사의 우승은 유아(YooA)의 ‘본보야지’를 커버한 10인조 소녀 팀 ‘에임하이’(Aim High)에게 돌아갔다. 12세부터 15세 사이의 소녀들로 구성된 이 팀은 주황색으로 의상을 통일하고 섬세한 안무와 넓은 무대 사용, 곡의 분위기를 살린 감정 표현을 펼쳐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오사카의 한 댄스스튜디오 출신인 에임하이는 지난해 행사에서 특별상을 받은 팀으로, 팀명과 멤버 구성을 바꿔 올해 우승에 재도전했다. 팀의 리더 이노우에 세이(13)는 “다른 팀들의 실력이 너무 높아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댄스뿐 아니라 표현력과 표정까지 매일 연습했다”고 했다. 이들은 전원 한국 데뷔를 꿈꾸는 아이돌 지망생이다. 이노우에는 “어렸을 때 한국의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무대를 보고 충격을 받아 이후 K댄스와 노래에 빠지게 됐다”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안무가는 에임하이에 대해 “곡에 대한 이해와 무대 몰입도가 뛰어났다”며 “힘을 줄 부분과 뺄 부분을 정확히 구분해 퍼포먼스의 밀도를 높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공연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이 마련됐다. 20여분간 랜덤으로 재생된 K팝 음악에 맞춰 각자의 개성과 리듬을 뽐냈고 무대 위는 다시 하나의 축제가 됐다. 이어진 깜짝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세이마이네임의 신곡 안무를 직접 커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석에서도 환호가 터졌고 일부는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열기를 더했다. 일본 국민 아이돌 AKB48로 데뷔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재데뷔한 세이마이네임의 리더 히토미(24)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실력에 깜짝 놀랐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정말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참가자들 중에 나중에 후배 아이돌로 만날 수 있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K팝 커버댄스는 단순한 팬덤을 넘어 하나의 ‘문화 창작’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돌의 안무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무대 연출과 콘셉트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에서는 K팝 커버댄스를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거나, 한국에서의 아이돌 데뷔를 꿈꾸는 지망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현재 전 세계에서 지역 예선이 진행되고 있다. 오사카 외에도 미국 LA, 호주 시드니, 태국 방콕, 홍콩 등에서 대표 선발이 이어진다. 각국의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글로벌 K팝 팬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혜수 주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K팝은 이제 전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언어가 됐다”며 “이번 무대에 선 참가자들은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것을 표현해 낸 주체적인 창작자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젊은 세대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문화 교류”라며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직접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무대와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직원 몸종 취급, 아들·지인 특혜… 노동교육원장 ‘갑질 종합세트’

    직원 몸종 취급, 아들·지인 특혜… 노동교육원장 ‘갑질 종합세트’

    직원들에게 사적 지시와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아들과 지인을 내부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특혜를 준 사실도 드러났다. 고용부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직원들에게 TV 구매·운반·설치, 세탁물 심부름 등 사적 지시를 일삼았다. 해외 출장 직원에게 면세점에서 평소 본인이 피우는 담배를 사 오도록 했고, 운전직 직원에겐 일요일에 터미널로 마중 나오도록 한 뒤 마트에 함께 가서 구입한 생필품을 숙소까지 운반할 것을 지시했다. 직원들의 외모·복장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 여직원에게 “머리를 올려야 출세한다” 등 성별 고정관념을 전제로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사내 조직도에 얼굴만 나온 사진은 쓰지 못 하도록 하고, 상반신이 나온 사진을 쓰도록 했다. 빨간색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은 다른 색깔의 옷 입고 찍은 사진으로 바꾸라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 또한 최 원장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에 따른 사업 범위인 노동인권·권리보호 교육과 무관한 ‘청(소)년 취업 활성화 교육’이라는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고용부는 최 원장이 기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예산을 줄여 이들의 노동인권 교육 기회가 박탈됐다고 판단했다. 신규 교육사업은 이해관계자들로 채워졌다. 전문위원(강사) 84명 중 61명이 지인 또는 지인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됐다. 이 중 최 원장의 아들도 있었다. 선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직원은 배제하고 측근을 중심으로 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고용부는 “강사 84명 중 35명이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전문가”라며 “강의 내용도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신규 강의 교재에는 노동인권과 무관한 문구가 쓰였다. 고용부는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대체된 직역을 되찾고’, ‘외국인 많은 지역은 망한다’ 등의 청소년 교육에 부적합한 사회적 편견, 혐오 정서 조장 등의 소지가 큰 문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고용부의 요구에 따라 산하기관인 고용노동교육원은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중징계에는 해임과 정직이 있다. 최 원장은 국민의힘 청주 지역 당협위원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정무특보를 지냈다. 관료나 노동전문가가 아닌 정치인이 수장을 맡은 건 최 원장이 처음이다.
  • 휴전 중재한 트럼프에 “노벨상 줘야”…태국선 “발포 감지”

    휴전 중재한 트럼프에 “노벨상 줘야”…태국선 “발포 감지”

    │트럼프 “수많은 생명 구했다” 자화자찬…현장선 긴장 여전 지난 닷새 동안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합의한 휴전이 29일(현지시간) 개시됐지만, 교전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태국 측에서 나와 휴전 합의가 실제로 지켜질지가 주목된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태국군이 휴전 합의에 따라 모든 군사활동을 중단했으나 “캄보디아군이 이날 태국 영토 내 여러 지역에 무력 공격을 개시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윈타이 대변인은 “이는 합의 위반이자 상호 신뢰를 훼손하려는 명백한 시도”라면서 태국군이 자위권 차원에서 비례적으로 보복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휴전을 위해 이날 오전 7시에 국경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은 오전 10시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개최 직전 무산됐다. 반면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휴전 협정 발효 이후 어느 지역에서도 서로 무력 충돌은 없었다”면서 캄보디아군이 발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정 휴전 이후 전선의 상황이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이후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이날 일부 캄보디아 군인들에 의해 충돌이 촉발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충돌이) 격화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평온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애초 휴전을 위해 이날 오전에 국경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이 이날 오후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국경 인근 도시 삼롱에서는 휴전 개시 시간 약 30분 전부터 폭발음이 멈춘 데 이어 이날 아침까지 잠잠했다고 AFP 통신 기자가 전했다. 전날 오후 품탐 권한대행과 훈 마네트 총리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긴급 회담을 열고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 29일 오전 0시부터 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태국 총리 권한대행,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이 전쟁을 끝냄으로써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나는 많은 전쟁을 끝냈다.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에 휴전 소식을 게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일을 해냈다.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예전에 예고한 대로 36%의 상호관세를 양국에 부과하겠다면서 압박했다. 품탐 권한대행도 전날 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휴전을 축하하며 미국-태국 무역 협상을 최대한 태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하겠다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최대한 많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이 협상에서 매우 좋은 무언가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오늘 이후 상황은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쭐랄롱꼰 대학교의 티띠난 퐁수티락 정치학 교수는 중립적인 감시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휴전 협정은 “잠정적이고 취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띠난 교수는 “양측 모두 적대감과 분노가 너무 강하고 민족주의가 팽배하다”면서, 불신에도 불구하고 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국민에게 이해시킬 강력한 리더십의 부재가 양국 모두 취약점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에 지적했다. 앞서 이달 24일부터 전날까지 닷새 동안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분쟁과 관련해 전투기, 다연장로켓포·야포 등 중화기를 동원한 전투를 벌였다. 이에 따라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 명가량이 피란 생활 중이다.
  • 트럼프 “전쟁 끝냈다”…태국은 “캄보디아 또 쐈다”

    트럼프 “전쟁 끝냈다”…태국은 “캄보디아 또 쐈다”

    │휴전 합의 뒤에도 상반된 주장…트럼프는 “노벨상 받아야” 지난 닷새 동안 국경 분쟁으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합의한 휴전이 29일(현지시간) 개시됐지만, 교전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태국 측에서 나와 휴전 합의가 실제로 지켜질지가 주목된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태국군이 휴전 합의에 따라 모든 군사활동을 중단했으나 “캄보디아군이 이날 태국 영토 내 여러 지역에 무력 공격을 개시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윈타이 대변인은 “이는 합의 위반이자 상호 신뢰를 훼손하려는 명백한 시도”라면서 태국군이 자위권 차원에서 비례적으로 보복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휴전을 위해 이날 오전 7시에 국경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은 오전 10시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개최 직전 무산됐다. 반면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휴전 협정 발효 이후 어느 지역에서도 서로 무력 충돌은 없었다”면서 캄보디아군이 발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정 휴전 이후 전선의 상황이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이후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이날 일부 캄보디아 군인들에 의해 충돌이 촉발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충돌이) 격화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평온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애초 휴전을 위해 이날 오전에 국경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군사령관 회담이 이날 오후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국경 인근 도시 삼롱에서는 휴전 개시 시간 약 30분 전부터 폭발음이 멈춘 데 이어 이날 아침까지 잠잠했다고 AFP 통신 기자가 전했다. 전날 오후 품탐 권한대행과 훈 마네트 총리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에서 긴급 회담을 열고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 29일 오전 0시부터 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막 태국 총리 권한대행,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이 전쟁을 끝냄으로써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나는 많은 전쟁을 끝냈다.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에 휴전 소식을 게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일을 해냈다.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예전에 예고한 대로 36%의 상호관세를 양국에 부과하겠다면서 압박했다. 품탐 권한대행도 전날 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로 휴전을 축하하며 미국-태국 무역 협상을 최대한 태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하겠다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최대한 많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이 협상에서 매우 좋은 무언가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오늘 이후 상황은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쭐랄롱꼰 대학교의 티띠난 퐁수티락 정치학 교수는 중립적인 감시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휴전 협정은 “잠정적이고 취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띠난 교수는 “양측 모두 적대감과 분노가 너무 강하고 민족주의가 팽배하다”면서, 불신에도 불구하고 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국민에게 이해시킬 강력한 리더십의 부재가 양국 모두 취약점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에 지적했다. 앞서 이달 24일부터 전날까지 닷새 동안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분쟁과 관련해 전투기, 다연장로켓포·야포 등 중화기를 동원한 전투를 벌였다. 이에 따라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태국 22명·캄보디아 13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26만 명가량이 피란 생활 중이다.
  • 유형진 경기도의원, 제4기 예결위원·국민의힘 교육수석부대표 활동 시작

    유형진 경기도의원, 제4기 예결위원·국민의힘 교육수석부대표 활동 시작

    - 예산·교육 등 전방위 민생정책 챙길 것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지난 23일(수) 열린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4기 경기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24일(목)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제4기 교육수석부대표로 임명됐다. 유형진 의원은 앞서 제11대 경기도의회 출범과 동시에 구성된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초대 예결위원으로서 경기도 주요 예산의 편성과 집행을 면밀히 점검하고, 도 재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심사와 정책적 조율을 통해 도정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임된 유 의원은, 그간의 예산 심사 경험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도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 교육수석부대표로서 경기도 교육 전반의 정책 방향을 당 차원에서 조율하고, 지역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교섭단체와 의회에 적극 전달하는 가교 역할도 함께 맡게 됐다. 그간 광주시 관내 학교 환경 및 시설 확충, 도유지 활용 제도 정비, 하천 위기대응시스템 구축ㆍ운영 조례 제정, 교통정책 개선 등 다양한 현안 해결에 힘써온 유 의원은,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력과 의정 실천력을 바탕으로 예산 심사와 정책 조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형진 의원은 “예산과 교육은 도정과 도민의 삶에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며, “각 직책에서 도민의 목소리가 예산과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경기도정의 주요 과제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철현 경기도의원, ‘재안양 충청향우회 안양2동지회·초월산악회’ 도의회 방문 환영

    김철현 경기도의원, ‘재안양 충청향우회 안양2동지회·초월산악회’ 도의회 방문 환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29일(화)재안양 충청향우회 안양2동지회와 초월산악회 회원들의 경기도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의 재안양 충청향우회 안양2동지회 및 초월산악회 회원 15명이 함께했으며, 참석자들은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경기마루, 의원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본회의장 모의 체험을 통해 도의회가 수행하는 입법 활동과 회의 진행 절차 등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생생한 현장 교육이 이뤄졌다. 김철현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향우회와 산악회 회원 여러분들이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주셔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도의회가 도민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철현 의원은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과 도정을 잇는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장하면서 느낀 여성의 고충”…‘초미녀’ 남배우의 경험담 [이런 日이]

    “여장하면서 느낀 여성의 고충”…‘초미녀’ 남배우의 경험담 [이런 日이]

    드라마 속 역할을 위해 여장을 한 남배우는 여성에 대해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 최근 일본에서는 ‘여장남자’ 역을 열연한 일본 배우 마츠모토 레오(25·남)가 작성한 ‘여장해보니 여성이 힘들다고 느꼈던 것’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한 일본 TBS방송 드라마 ‘신데렐라 클로젯’에서 여장을 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마츠모토는 드라마가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인이다”, “심장을 저격당했다” 등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마츠모토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여장하며 느낀 ‘여성들의 힘들다고 생각한 순간’을 잇따라 게시하며 여성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첫 게시글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5개의 에피소드를 올렸는데, 조회수는 총 1000만회가 넘는다. 첫째, 바람 불 때 잡아야 할 곳이 너무 많다. 둘째, 피곤한 하루를 보낸 뒤 기다리고 있는 마스카라 지우기. 마스카라를 지우다 보면 입도 자연스럽게 벌어진다. 셋째, 힐은 오르막보다 내리막길이 더 지옥이다. 넷째, 메이크업은 무너지는 게 당연하고,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이상한 거다. 다섯째, 나갈 때마다 팔이나 어깨가 피곤하다. 주머니에 휴대전화와 지갑만 넣고 다니는 남자가 부럽다. 이같이 여성이라면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를 공유하자 여성 누리꾼들은 “나도 여자지만, 나갈 때마다 가능한 한 짐을 적게 하고 있다. 가방이 무거우면 정말 힘들다”, “습하고 끈적거리면 힘들게 올린 속눈썹도 처지고, 파운데이션도 무너져서 여성들에게 여름은 정말 전쟁 같다” 등 자신의 일화를 답글로 덧붙였다. 또 “여장을 해보면서 완전히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것 같아 재밌다”, “정말 딱 맞는 게시물들만 올라와서 매번 공감한다”, “이런 말을 전해줘서 고맙다” 등 박수를 보낸 누리꾼도 있었다. ‘신데렐라 클로젯’ 등장인물 소개에 따르면 마츠모토가 연기하는 카미야마 히카루는 절망에 빠진 여자 주인공 하루카를 도와주는 정체불명의 ‘초절정 미녀’이지만, 사실은 미용 전문학교에 다니는 여장남자다.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그가 여장을 하는 이유는 “꾸미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드라마는 원작 만화를 실사화한 것으로, 평범한 여대생이 메이크업과 패션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가는 청춘 러브스토리다. 현지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 중이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베트남 하노이 재향군인회’와 우호 협력 강화

    김용호 서울시의원, ‘베트남 하노이 재향군인회’와 우호 협력 강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환영 행사와 서울 마곡 머큐어 호텔에서 마련된 만찬 행사에 참석해, 양국 간 민간 외교 및 재향군인회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베트남 하노이 재향군인회의 우리나라 방문은 서울시재향군인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5박 6일간의 일정 동안 서울시의회와 국회를 비롯한 주요 기관들을 방문했고, 같은 날 오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를 방문해 본회의장을 참관하고, 김 의원을 비롯해 박성연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운영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함께 배석해 환담을 나눴다. 이어 저녁에 열린 만찬에는 오전에 의회를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재향군인회 레느득 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직원 등 28명과 서울시 재향군인회 이병무 회장, 임덕빈 육군부회장, 윤상업 해군부회장, 김만조 공군부회장, 정현조 특임부회장, 이정수 대내협력부회장, 신사철 사무처장, 정현성 안보부장 등 직원 15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김 의원은 만찬 자리에서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경제·문화적으로 매우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만남이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는 데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양국 재향군인회 간 자매결연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서울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2023년 5월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재향군인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으며, 양 단체는 한-베트남 간 미래지향적인 관계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의원은 “지난해 자매결연을 계기로 시작된 교류가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이러한 교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서울특별시의회가 한-베 간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소중한 기회이고, 앞으로도 지방의회가 중심이 되어 도시 간 국제교류의 외연을 넓히고, 평화와 협력의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울진로직업박람회’서 미래 간호 인재 위한 체험의 장 펼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울진로직업박람회’서 미래 간호 인재 위한 체험의 장 펼쳐

    -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초·중·고생 800여 명 참여 속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으로 호평 서울여자간호대학교(총장 김숙영) 혁신지원사업단은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해 간호특화 진로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건강을 지키는 히어로! 간호사의 하루 속으로!’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번 부스에는 초·중·고등학생 800여 명이 핵심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으며, 진로 상담과 특강 등을 위해 수백 명의 방문객이 추가로 부스를 찾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간호특화대학의 전문성을 살려 참가자 연령에 맞춰 ▲초등학생 대상 ‘소아·성인 심폐소생술(CPR) 및 119 신고 요령’ ▲중학생 대상 ‘감염예방 및 수술복 입어보기’ ▲고등학생 대상 ‘활력징후 측정 및 정상범위 확인’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의료기자재를 다루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간호사 직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본교 동문들과 외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한 진로 특강 및 멘토링이 큰 호응을 얻었다. 본교 교수진은 물론, 현직 간호사이자 간호사의 일상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작가를 비롯해 주요 대학병원 간호사, 보건교사, 산업 보건관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문 전문가들이 생생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왔다. 또한 서울특별시간호사회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활동 중인 간호사들의 생생한 일상을 담은 영상을 제공해, 간호사의 현실적인 업무와 전문성을 보다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용이 흥미롭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이번 박람회에서의 성공적인 운영과 청소년 진로 교육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교육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김숙영 총장은 “미래 간호 인재가 될 청소년들에게 간호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치매 발병 이후 진단까지 4년이나 걸린다 [사이언스 브런치]

    치매 발병 이후 진단까지 4년이나 걸린다 [사이언스 브런치]

    평균 연령과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많은 사람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노년을 맞기를 바란다. 노년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질병은 다름 아닌 치매다.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지만, 치매는 제때 조기 진단은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증상이 악화하지 않고 경증 상태로 더 오래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렇다면, 치매 발병과 진단까지 얼마나 걸릴까. 영국 런던대(UCL) 의대, 스페인 하엔대 공동 연구팀은 치매 환자들은 증상이 처음 발견된 다음 평균 3.5년이 지난 뒤에 진단받고, 조기 발병 치매 환자의 경우는 그 기간이 더 길어 평균 4.1년 이후에 치매 진단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치매 진단까지 시간을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검증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단순한 건망증으로 착각해 증상 완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노인 정신의학 저널’ 7월 28일 자에 실렸다. 치매의 적시 진단은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국가들이 많아지면서 공중보건 분야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선진국, 고소득 국가에서도 치매 발병 사례의 50~65% 정도만 진단받고, 그 외 국가들에서 치매 조기 진단율은 이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유럽, 미국, 호주, 중국에서 수행된 13개의 치매 관련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메타 분석을 했다. 이 연구들에 참여한 환자는 3만 257명으로, 연구팀은 환자나 가족, 간병인의 인터뷰와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증상 발현 시점부터 치매 진단까지 평균 시간을 정밀히 조사했다. 그 결과, 증상 발견부터 치매 진단까지 평균 3.5~4.1년이 걸리며, 일부 환자들은 그보다 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발병 나이가 젊거나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는 경우는 진단까지 시간이 더 길었다. 연구를 이끈 바실리키 오르게타 영국 UCL 의대 박사(정신의학)는 “치매 증상은 종종 정상적인 노화의 한 과정으로 인식되거나,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적 낙인, 여전히 낮은 대중 인식은 치매 의심 환자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꺼리게 만든다”고 지적하며 “초기 증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낙인 효과를 줄이는 공중 보건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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