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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은 ‘회의 공개’·현장은 ‘출입 제한’… 위성곤표 ‘소통의 문’ 첫날 엇갈렸다

    도정은 ‘회의 공개’·현장은 ‘출입 제한’… 위성곤표 ‘소통의 문’ 첫날 엇갈렸다

    민선 9기 제주도는 주요 간부회의를 도민에게 실시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통 행정’을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그러나 출범 첫날 열린 한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는 시민단체와 취재진의 출입이 제한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도정이 강조한 소통 기조가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채 소통 첫날 풍경이 엇갈렸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1일 도청에서 열리는 주요 간부회의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간부회의는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핵심 회의였지만 도민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도는 회의를 공개하면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과 논의의 배경까지 도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시범 생중계는 2일 오후 1시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도는 시범 운영 이후 공개 대상 회의와 운영 방식을 보완해 본격적인 생중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 지사는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도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도민과 소통하며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도민 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강조한 그는 취임식을 마치고 오후 첫 공식 현장 일정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하우스감귤 농가와 제주위미농협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농업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위 지사는 “감귤은 제주 1차산업의 중심이자 도민의 생명산업”이라며 취임 후 첫 방문지로 감귤 산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는 시민단체와 취재진의 참석이 제한됐다는 논란이 불거져 도지사의 현장 소통이 빛 바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음1리사무소에서 열린 법정 주민설명회에서 단체 활동가와 취재 방송사의 출입이 일부 주민들에 의해 제한됐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는 사전에 마을 허가를 받고 공문을 지참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고도 밝혔다. 단체는 “환경영향평가법상 주민설명회는 사업자나 일부 주민만의 행사가 아니라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적 절차”라며 “참석을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참석 제한 경위와 행정 대응에 대한 진상 규명,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개 공청회 개최를 요구했다. 민선 9기 제주도가 출범과 함께 ‘도민 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가운데 행정의 공개 확대와 현장에서 불거진 절차적 논란이 맞물리면서 도정의 소통 방식이 실제 행정 현장에서도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일대 125만㎡ 부지에 한화그룹이 약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75개 크기의 관광숙박시설과 휴양·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민간 개발사업이다.
  • 서울시민 500명 모이세요…21일 ‘AI 인사이트 포럼’ 개최

    서울시민 500명 모이세요…21일 ‘AI 인사이트 포럼’ 개최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21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6 AI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포럼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시민 친화형 AI 공개강연’으로 진행된다. AI가 바꾸는 일과 산업, 도시와 로봇 기술, 미래 사회의 변화까지 여러 주제를 일상 언어로 풀어내 누구나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중성과 전문성을 갖춘 연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첫 번째 강연에는 김상균 경희대 교수가 ‘AI가 다시 그리는 일, 산업, 경제의 지도’를 주제로 AI로 인한 산업과 조직 내 의사결정의 변화에 대해 전한다. 두 번째는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이 ‘스크린을 벗어난 AI’를 주제로 AI가 도시와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흐름과 시의 과제를 설명한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AI 시대, 인류는 새로운 도구로 무엇을 볼 수 있을까?’를 주제로 AI가 인류의 사고와 시야를 어떻게 확장할지 풀어낸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서울AI재단 누리집과 포스터 QR코드 또는 온라인 접수 링크에서 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실시간 생중계도 운영한다.
  • 고통의 형상, 뒤틀린 손 [으른들의 미술사]

    고통의 형상, 뒤틀린 손 [으른들의 미술사]

    ●과장된 손 ‘이젠하임 제단화’ 속 십자가의 그리스도는 르네상스의 이상적인 신체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십자가 위에서 비정상적으로 뒤틀린 손이다. 손가락은 경련하듯 벌어지고, 못에 고정된 손바닥은 살점이 찢겨나갈 듯 마비돼 있다. 이 손은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재현한 것이 아니라 고통이 드러나 보이도록 의도적으로 왜곡시킨 이미지다. 이는 신의 육체가 인간의 고통을 얼마나 극단적으로 감내하는지를 보여주는 장치다. ●병든 자를 위한 이미지 이 제단화는 오늘날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안토니우스 수도회 병원 예배당을 위해 제작됐다. 이 제단화가 설치됐던 이젠하임 수도원 병원은 실제로 병원이었으며 이곳은 특히 피부 질환과 전염병 환자들을 돌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제단화는 단순한 제단화가 아니라, 고통받는 환자들이 직접 마주하며 환자의 병이 낫는다는 믿음을 준 그림이었다. 따라서 이 제단화 앞에 서는 이들은 단순한 신앙인이 아니라 실제로 고통 속에 놓인 환자들이었다. 그뤼네발트는 아픈 이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몸을 이상화하지 않았다. 오히려 병든 피부처럼 보이는 그리스도의 상처와 뒤틀린 손을 통해, 고통받는 인간과 똑같은 처지에 놓인 신을 보여주고자 했다. 뒤틀리고 경직된 손가락은 십자가의 고통뿐 아니라 당시 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들의 피부 질환과 신체적 고통을 연상시킨다. 그리스도의 상처 입은 몸과 뒤틀린 손은 환자들의 육체적 고통을 반영하며, 신 역시 인간의 고통을 함께 겪는 존재임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십자가에 박힌 손은 단순한 수난의 표식이 아니라, 환자들에게 “나는 너의 고통을 이해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었다. 이 손은 고통을 재현하는 동시에 그것을 함께 견디는 존재의 증거가 됐다. ●고통의 끝에서 그리스도의 손은 완전히 힘이 빠진 채 축 늘어진 것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을 견디며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미묘한 긴장은 절망과 구원의 경계를 드러낸다. 손은 더 이상 아무것도 쥘 수 없지만, 그 형태 자체가 이미 하나의 의미를 붙들고 있다. 그것은 고통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희망, 혹은 고통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는 구원의 가능성이다. 그리스도의 손은 아무것도 쥐고 있지 않은 듯 보이지만, 실은 가장 본질적인 것을 붙들고 있다. 그것은 끝내 포기하지 않는 의지이며 고통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믿음이다. 뒤틀리고 경직된 손가락 사이에는 생에 대한 마지막 집념과 희망이 걸려 있다.
  • 부산시의회 국힘 시의원, ‘시정과 협치 제도화’ 조례 발의 주목

    부산시의회 국힘 시의원, ‘시정과 협치 제도화’ 조례 발의 주목

    부산시의회 김태효 의원(국민의힘)은 1일 ‘부산시의회 정무부시장 임명예정자 정책간담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제10대 부산시의회 첫 조례가 시정과의 협치를 위한 방안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며 “견제와 정쟁의 수단이 아닌 부산시의회·부산시 공동 숙의를 통한 기관장 선임이라는 협치의 제도화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정무부시장 임명예정자가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정책간담회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시장의 임명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정무부시장 임명예정자의 정책 방향, 직무수행계획, 직무 관련 현안 대응 방향, 이해충돌 예방 사항 등을 시민 앞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조례안은 정책간담회가 지방자치법상 인사청문회와 구별되는 비구속 절차임을 명확히 하고, 적격·부적격 판단이나 임명 찬반 의견을 내지 않도록 규정했다. 김 의원은 “지난 행적을 들춰 자격을 검증하겠다는 과거지향이 아니라 공동 숙의를 통해 부산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자는 미래지향 협치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인사청문회 개최 주체 이원화에 초점을 맞춘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안도 발의했다. 시민의 삶의 질과 경제적 영향에 직결되는 기관장은 7개 시의회 상임위에서 선발된 의원으로 구성된 인사특위가, 그 외 산업, 연구, 문화 등 전문영역 기관장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원회가 인사청문을 개최하도록 했다. 한편, 부산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달 23일 의원총회에서 박종철 의원을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 선출한 데 이어 1일 교섭단체를 공식 구성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 男 “9년 치 양육비 줘” vs 女 “안 줘도 된다며” 전문가 의견은?

    男 “9년 치 양육비 줘” vs 女 “안 줘도 된다며” 전문가 의견은?

    재산분할을 포기하는 대신 양육비를 면제받기로 합의하고 이혼했으나 최근 전남편에게 “9년 치 양육비를 달라”는 연락을 받고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전남편은 건설 자재 유통 사업을 하던 사람이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아이가 네 살 무렵, 사업이 크게 기울면서 빚더미에 앉게 됐고 하루가 멀다 하고 빚쟁이들의 독촉 전화가 빗발쳤다. 남편은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저한테 풀었다. 수시로 폭언을 했고 갈수록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토로했다. 밤낮이 수시로 바뀌는 3교대 근무로 지쳐 있던 A씨는 결국 협의이혼을 선택했다. 당시 아이는 4살이었다. A씨는 불규칙한 근무 여건상 어린이집 등·하원과 육아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사실상 사업을 접은 상태라 시간적 여유가 있던 남편이 양육권을 가져갔다. A씨는 남편의 많은 빚을 고려해 재산분할을 포기했다. 대신 남편은 A씨에게 양육비를 청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후 A씨는 틈틈이 아이를 만나며 9년을 보냈다. 그런데 최근 전남편은 지난 9년 치 양육비를 한꺼번에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약속을 어긴 전남편을 이해할 수 없다”며 “재산분할까지 포기하고 양육비를 면제받기로 합의했는데 이제 와서 달라고 하면 줘야 하는지, 양육비 청구에는 소멸시효가 적용되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김수진 변호사는 “재산분할 포기와 양육비 미청구 합의는 원칙적으로 유효할 수 있다”면서도 “양육비는 자녀 복리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합의 내용이 자녀 이익에 반한다고 판단되면 법원이 이를 변경하거나 보정을 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이혼 할 때는 합의한 양육비 부담에 대한 내용을 담은 ‘양육비 부담 조서’를 작성한다”며 “조서에 양육비를 주지 않는다고 명시했다면 합의 자체는 효력이 있다. 다만 조서는 기판력(판결이 확정되면 같은 사건으로 다시 판결받거나 판결을 번복할 수 없는 소송법적 구속력)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이후 상대방이 별도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칙적으로 채권 소멸시효는 10년”이라며 “이혼한 부부 사이의 과거 양육비 청구권은 자녀가 성년이 된 시점부터 10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된다. A씨 자녀는 아직 미성년자이므로 소멸시효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 취임식도 생략한 채 현장 간 고의숙 교육감… “아이·현장 중심 교육으로 변화”

    취임식도 생략한 채 현장 간 고의숙 교육감… “아이·현장 중심 교육으로 변화”

    “아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 교사의 길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숙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었고, 쉽게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제18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으로 1일 공식 취임한 고의숙 교육감은 제주 최초의 민선 여성 교육감 시대를 열며 이같이 말했다. 고 교육감은 “제가 다가가면 아이들이 멀어지고, 아이들이 다가오면 제가 멀어지는 일이 반복됐다”며 “좁혀질 듯 좁혀지지 않는 거리 앞에서 무력감을 느꼈고, 그 거리의 공백 속에 묻혀 있던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하나씩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이처럼 개인적인 교직 경험을 꺼내든 고 교육감은 “모두가 주인공, 함께 성장하는 제주교육”을 새로운 교육 비전으로 제시하며, 아이 중심·현장 중심 교육으로 제주교육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유튜브를 통해 직원들에게 취임사를 전한 뒤 곧바로 학교 현장을 찾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형식보다 교육 현장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교육 정책의 핵심 과제로는 학생 안전과 제주형 교육 혁신을 제시했다. 고 교육감은 “교육의 최우선 원칙인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켜 나가겠다”며 “질적으로 성장한 제주형 IB 교육과정을 대한민국의 IB 교육과정인 KB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4·3교육과를 신설해 4·3교육과 민주시민교육, 제주이해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 마을 이야기가 제주다운 민주시민교육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 교육 방향에 대해서는 “기계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교육이 필요하다”며 “AI 기본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과 기초학력을 높이고, 제주형 생태시민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청렴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청렴은 제주교육에 대한 도민의 신뢰이자 약속”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시스템을 회복해 청렴한 제주교육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취임사에서는 교사로 살아온 경험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고 교육감은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해 교사의 길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숙명이었다”면서도 “과중한 업무와 민원, 구조적인 문제, 교육활동이 이념의 틀로 왜곡되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쉽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 한계는 교사뿐 아니라 교육공무원과 공무직, 학부모, 도민 모두가 함께 느끼고 있었다”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꿈을 이루고 소통과 협력으로 아이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싶었다. 그래서 제주교육은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감은 소통과 협력, 통합의 마중물을 만드는 조연이 되겠다”며 “교사의 교육활동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열정이 아이들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학교를 일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 교육감은 취임 첫날 오전 제주교육의 발상지인 제주북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맞이한 데 이어 제주영지학교, 신성여자중학교,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청취했다. 오는 2일에는 성산고등학교와 서귀포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운영과 돌봄교실을 점검할 예정이다. 3일에는 제주호국원과 역대 교육감인 최정숙 전 교육감 묘소,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주도교육청에서 교육지표 제막식과 확대주간회의를 열고 교육감 취임 선서를 한다. 이어 본청 전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조천 창열사 참배를 끝으로 취임 일정을 마무리한다.
  • 이원택 전북지사 11월부터 ‘간부회의 생중계’…취임 1호 결재

    이원택 전북지사 11월부터 ‘간부회의 생중계’…취임 1호 결재

    ‘도민주권정부’를 내세운 민선 9기 전북특별자치도가 ‘간부회의 생중계’를 통해 열린 행정에 나선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민선 9기 출범 첫날 ‘간부회의 생중계 추진 계획’을 1호 결재로 처리했다. 이날 결재는 도정 핵심 회의 과정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도민의 알 권리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간부회의 공개는 사전 준비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열리는 간부회의를 ‘도민주권 전북LIVE’로 운영할 계획이다. 회의는 종합상황실에서 90분가량 진행된다. 전 과정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회의 방식도 기존의 단순 보고 중심에서 토론 중심으로 바뀐다. 1부는 주요 현안 요약 브리핑, 2부는 핵심 의제 심층 토의로 진행된다. 어려운 행정 용어는 도민 눈높이에 맞춰 풀어 설명하는 등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원택 지사는 “도민들이 삶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는 ‘체감성장’은 투명한 소통과 행정 신뢰에서 출발한다”며 “닫힌 회의실 문을 열고 전북의 비전을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답하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순천YMCA, 손훈모 시장에 시민주권 정책 제안···소각장 재검토 요구도

    순천YMCA, 손훈모 시장에 시민주권 정책 제안···소각장 재검토 요구도

    “시민에게 광장을 돌려준 것처럼 시정을 시민에게 돌려주길” 순천YMCA가 손훈모 시장에게 시민주권 행정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쓰레기 소각장 위치 재검토도 요청했다. 순천YMCA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취임과 동시에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던 거대한 화분을 철거해 시민에게 광장을 돌려준 것은 매우 상징적인 조치다”며 “시민에게 광장을 돌려준 것처럼 이제는 시정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시민주권 행정이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천YMCA는 “시가 이미 ‘순천시 시민주권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순천시 민주적 시정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조례’, ‘순천시 생태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조례’ 등을 마련했지만 그동안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며 “민선 9기에서 이를 적극 복원하고 활성화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YMCA는 민·관으로 구성된 ‘시민참여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 현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상설 숙의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시민사회,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론 시스템을 시정 운영의 기본 원리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등 시민참여 기반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순천YMCA는 “시민주권은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시민의 역량을 연결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또 시민과 자유롭게 만나는 열린 소통 플랫폼을 정례화할 것을 요청했다. 지역과 세대, 직능과 계층을 넘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해법을 찾는 열린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순천YMCA는 특히 민선 9기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꼽으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이들은 “쓰레기 정책 대전환이라는 관점으로 처리시설의 규모와 방식, 입지 문제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제16회 대학생 휴전선 전적지답사 국토대장정 성료…“기억을 넘어 평화의 내일로”

    제16회 대학생 휴전선 전적지답사 국토대장정 성료…“기억을 넘어 평화의 내일로”

    유엔군초전기념비 공동 참배, 천안함·서해수호관 견학 후 해군2함대 충무관서 해단식 개최 「제16회 대학생 휴전선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이 6월 30일 해군 2함대 충무관에서 열린 해단식을 끝으로 6박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덕산스포텔에서 조식과 개인 정비를 마친 뒤 유엔군 초전기념비로 이동했다. 현장에서는 미 8군 장병들과 함께 참전비 동반 견학 및 공동 참배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이어 평택 제2함대 정문 앞 서해회관에서 중식을 마친 뒤 서해수호관과 천안함을 견학했다. 참가자들은 천안함 공동 참배와 실물 견학을 통해 서해 수호의 의미와 장병들의 헌신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해군 2함대 충무관에서 해단식 리허설과 본 행사가 진행됐다. 해단식은 국민의례, 수료증 수여, 감사장 수여, 격려사, 해단 신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6박 7일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완주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국립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캠프그리브스, 수원컨벤션센터, 공군 제8비행전투단, 고성 통일전망대, DMZ 평화의 길, 12사단 및 5사단 신병교육대대, 철원 전적지, 평화누리길, 애기봉 전망대, 유엔군 초전기념비, 천안함과 서해수호관으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복동 국토대장정 단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여정을 통해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오늘의 안보 현실을 체감하며, 내일의 평화를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안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배재고 사태에 교육장관까지…“엘리트 선수 자격 미달”

    배재고 사태에 교육장관까지…“엘리트 선수 자격 미달”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선수들이 광주제일고 선수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가를 불러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일 “왜곡된 역사 인식과 지역 비하성 응원은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학생 선수들이 먼저 배워야 할 것은 기량이 아니라 품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가에 대해 “단순한 조롱이 아니라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지역을 비하하는 응원이 고교 스포츠 현장에서 여과 없이 분출됐다는 점에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맨십은 단순히 경기 규칙을 지키는 것을 넘어, 상대방을 존중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결과에 승복하는 모든 긍정적인 태도를 뜻한다”면서 “한마디로 ‘경기를 아름답게 만드는 품격’”이라고 설명했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을 향해서는 “실력에만 치우친 나머지 인성과 인권감수성이 떨어지거나 왜곡된 역사인식으로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는 선수들은 엘리트 선수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질타했다. 최 장관은 “스포츠에서 지역 비하, 인종 차별, 혐오 발언을 금지하고 이러한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는 것은 스포츠가 가진 공정한 경쟁을 해치기 때문”이라며 “스포츠에 열광하고 감동을 받는 저변에는 공정성의 가치가 바탕에 깔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과 연대, 존중과 배려를 배워야 할 학생들이 혐오와 조롱과 차별의 언어를 아무렇지 않게 쓰는 것은 지도자를 비롯해 어른들의 잘못도 크다”면서 “교육부에서는 학생 선수와 학교 운동부가 스포츠의 위대한 규칙인 공정성을 풍부하게 이해하고, 품격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사안을 계기로 두루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선수들은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가를 불렀다. 일부 선수는 “탱크데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의도가 다분한 이러한 응원가와 구호는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확산하며 파문이 일었고,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배재고는 “상대 학교와 지역사회를 존중해야 하는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역사적 의미와 지역사회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던 행동”이라고 사과했다.
  • 스페이스X 한국 공모주 ‘0건’은 “소통오류” 보도…미래에셋 “악의적 오보”

    스페이스X 한국 공모주 ‘0건’은 “소통오류” 보도…미래에셋 “악의적 오보”

    스페이스X의 미국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공모주를 신청한 한국 투자자들이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주문을 접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미래에셋증권 측은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틀린 악의적 오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하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들이 지난 5월 중순 공동인수단 20여곳에 이메일을 발송해 스페이스X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형 거래에서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 가상 데이터룸에 취합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소식통은 미래에셋증권이 해당 요청에 응하면서 자사 고객을 위한 청약 주문을 제출한 것으로 인식했으나, 월가의 대표주관사들은 미래에셋증권의 응답 제출을 공식 주문이 아닌 단순 수요 의사표시(관심 표명)로만 간주했다고 통신에 전했다. 실제 주문은 대규모 기업공개와 관련한 월가 관례에 따라 대표주관사가 별도의 이메일을 발송한 이후인 6월에 입력됐는데, 뉴욕의 주관사들은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자 배정 물량 주문을 한 건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고, 결과적으로 개인투자자 물량을 전혀 배정하지 않은 것이었다고 소식통들은 주장했다. 이러한 소통 오류는 스페이스X 공모주 주문 거래에서 몇 안 되는 오점으로 부각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860억 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이번 IPO는 복잡한 과정과 촉박한 일정에도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게 투자자들의 일반적 평가라는 것이다. 다만 이 사안과 관련해 IPO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과 미래에셋증권 모두 확인이나 논평을 거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스페이스X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11억 달러(약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공모주 청약을 넣었으나 미래에셋증권에 개인투자자 물량이 단 한 주도 배정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의 이러한 보도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사실이 아니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입장문을 통해 “본 기사는 대표주관사단의 공식 의견이 아닌 확인되지 않은 출처를 인용한 악의적인 기사”라며 “기사에 언급된 당사의 잘못된 이해나 소통 오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기사에 언급된 “‘5월에 고객들의 주문이 이미 접수되었다고 믿고 6월에 별도로 실제 주문을 내지 않았다’는 취지의 내용은 명백하게 사실과 다르며, 5월은 위 절차에 따른 수요 집계조차 시작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이 미래에셋증권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사는 6월 초 대표주관사단이 안내한 절차에 따라 6월 5~10일 한국에서 사모배정방식을 전제로 한 청약 절차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모집한 11억 4000만 달러를 대표주관사가 안내한 시스템을 통해 신청했으며, 안내를 제공한 대표주관사로부터 공식 확인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소통 오류로 인해 주문이 접수되지 않았다는 출처 불명의 소스로 당사를 비방하는 기사에 대해서는 묵과할 수 없다”면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고 악의적인 내용으로 당사의 명예와 주주가치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일방적인 기사를 확인 절차도 없이 게재한 블룸버그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공모주 배정 무산 전 과정을 파악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 조진웅 은퇴 7개월여만에 ‘시그널2’ 편성설…“피해자 생각 안 하나” vs “작품은 잘못 없다”

    조진웅 은퇴 7개월여만에 ‘시그널2’ 편성설…“피해자 생각 안 하나” vs “작품은 잘못 없다”

    배우 조진웅의 사생활 논란으로 방영이 미뤄졌던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이 11월에 편성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tvN 측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tvN 관계자는 “‘시그널2’ 편성 등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마이데일리는 ‘시그널2’가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작진은 조진웅의 분량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등을 검토했으나 편집 없이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시그널2’는 2016년 방송된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편이다. 김은희 작가와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 등 주인공 3인방이 그대로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국내외 수많은 시청자들이 방영을 기다렸으나 지난해 12월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이력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에 조진웅은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은퇴를 선언했고 ‘시그널2’의 방영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당시 제작진은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6년 하절기 공개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tvN 측이 11월 편성설에 선을 그었지만, ‘시그널2’가 언급된 것만으로도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방영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들은 “정의로운 경찰 역할인데 몰입도 안 된다”,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는 건가”, “시청자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들어간 제작비가 있는데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배우 개인이랑 작품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 “보고 싶은 사람만 보면 된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tvN이 편성 확정을 부인한 만큼 ‘시그널2’가 언제 어떤 형태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지 혹은 끝내 못 만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 “트리하우스 숙박권 도전!” 노원구, 수락휴 개장 1주년 사진 공모전

    “트리하우스 숙박권 도전!” 노원구, 수락휴 개장 1주년 사진 공모전

    서울 노원구가 전국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 1주년을 맞이해 사진 공모전을 연다. 수락휴와 함께한 사진을 출품하면 객실 숙박권 등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노원구는 수락휴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이용객들의 추억을 모으는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주제는 ▲수락휴와 자연의 공생을 담은 ‘자연’ ▲수락휴를 만끽하는 가족, 연인, 지인의 모습을 담은 ‘사람’ ▲수락휴에서 온전한 쉼을 보여주는 ‘휴식’이다. 오는 17일부터 7월 말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할 수 있는 사진은 1인 1매다. 출품작 가운데 20작품을 꼽아 상품을 수여한다. 1등상인 ‘트리하우스’상 수상자는 희망 객실 1박과 함께 ‘씨즌서울 바이 홍신애’ 레스토랑의 10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받을 수 있다. 별빛정원상 2인은 희망 객실 1박 숙박권, 햇살정원상 7명에게는 4인실(트리하우스 제외) 1박 숙박권이 각각 수여된다. 나머지 10명의 수상자는 씨즌서울상으로, 씨즌서울 바이 홍신애 레스토랑 5만 원 상당의 식사권이 수여된다. 수락휴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숙박권 이벤트에 1만 247건의 사연이 접수됐었던 만큼 사진 공모전의 참여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부 인사와 심사위원회를 만들어 공정한 심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휴는 뛰어난 접근성으로 사업 추진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7월 개장 이후에는 숲의 하늘을 감상하는 천창(天窓), 5성 호텔급 시설, TV 대신 LP 플레이어를 배치한 힐링 전략 등으로 화제가 됐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비수기, 평일을 포함해 모든 객실이 예약 완료됐다. 전국 자연휴양림 중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객실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매월 7일(구민 우선 예약), 10일(전 국민 대상) 진행한다. 서준오 구청장은 “수락휴가 지향하는 가치, 수락휴가 제공하는 최상의 경험이 더 많은 이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체육공단,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 네트워킹 세미나 개최

    체육공단,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 네트워킹 세미나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스포츠 이에스지(ESG) 얼라이언스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ESG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ESG 실천 역량을 높이고 기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서로의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16개 회원사에서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 간 네트워킹 활동, 체육공단의 추진 사례 발표 및 이론·실습 교육 등 회원의 스포츠 ESG에 대한 이해도와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기후 취약계층을 위해 체육공단 기부금으로 마련된 ‘시원한 여름 나기’ 선물을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 마포구 “새우젓 축제 슬로건을 지어주세요”

    마포구 “새우젓 축제 슬로건을 지어주세요”

    “새우젓축제 슬로건을 정해주세요.” 서울 마포구는 10월에 개최되는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공식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정체성과 특색을 담은 공식 슬로건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우젓축제는 2008년부터 시작된 마포구 대표 축제다. 조선시대 전국 최대 새우젓 집산지였던 마포나루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특히 전국 유명 산지의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공모에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7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슬로건은 새우젓 축제의 전통성과 현대적 매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구로, 방문객의 기대감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문구면 된다. 글자는 국문 20자 이내여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제안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함축성, 대중성, 이해도를 기준으로 내부 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총 6개의 우수작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우수상 2명(각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장려상 3명(각 3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으로 수상자에게는 마포구청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7월 28일 마포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19회를 맞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즐기는 마포의 대표 축제”라며 “축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슬로건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우리집 반려견, 반려묘 무슨 말하고 싶은지 궁금하다면? [달콤한 사이언스]

    우리집 반려견, 반려묘 무슨 말하고 싶은지 궁금하다면?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이 많다. 특히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는 이들은 동물이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동물의 몸짓을 단어처럼 읽고 이해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연구팀은 동물의 행동 데이터를 언어처럼 학습해 자폐를 일으킨 생쥐의 사회적 행동 결함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AI 모델 ‘비헤이버트’(BehaVERT)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컴퓨터 비전 분야 국제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컴퓨터 비전’(IJCV)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쥐의 코, 귀, 척추, 사지, 꼬리 등 신체 부위의 골격 좌표를 자연어 단어에 해당하는 ‘토큰’으로 변환한 다음 자연어 처리에 널리 사용되는 BERT 기반 트랜스포머 모델에 입력해 학습시켜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는 ‘비헤이버트’를 구현했다. 연구팀은 모두 생명과학 전공자로 인공지능을 직접 익혀 행동 분석에 특화된 모델과 학습 전략을 설계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 결과, 비헤이버트는 단순히 동물의 행동을 분류하는 것을 넘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 행동의 의미를 스스로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상호작용, 다개체 행동, 3차원 움직임 분석, 자폐 행동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표준 벤치마크 5종에서 기존 최고 수준의 성능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비헤이버트는 다른 인공지능과 달리 자신이 어떤 행동에 주목해 판단을 내렸는지 연구자에게 알려주는 ‘해석 가능성’까지 갖췄다. 실제로 Shank3B 유전자를 제거해 자폐를 유발한 생쥐와 정상 생쥐를 구분하는 과정에서 비헤이버트는 입과 입을 맞대는 접촉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폐 생쥐가 접근 행동은 정상적으로 수행하지만 실제 사회적 상호작용에는 결함을 보인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다. AI가 사전에 생물학적 지식을 학습하지 않았더라도 행동 관찰만으로 자폐 행동의 핵심 특징을 스스로 발견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동물 행동을 언어처럼 분석하는 새로운 AI 접근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AI가 단순한 행동 분류를 넘어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신약 개발, 정신질환 연구, 행동유전학 분야를 위한 차세대 ’행동 파운데이션 모델‘의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를 이끈 김대수 교수는 “동물의 움직임에도 언어와 같은 구조가 존재할 수 있다는 질문에서 연구가 시작됐다”며 “비헤이버트는 단순히 행동을 분류하는 것을 넘어 행동의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로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발견을 이끄는 핵심 연구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트럼프, 코인 규제 풀더니 결국…2조원대 수입 어디서 났나 [핫이슈]

    트럼프, 코인 규제 풀더니 결국…2조원대 수입 어디서 났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가족의 가상자산 사업을 통해 14억 달러(약 2조 1714억원)가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대통령이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동안 가족 사업에서 거액을 벌어들이면서 이해충돌 논란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청(OGE)에 제출된 트럼프 대통령의 연례 재산공개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 관련 업체에서 로열티 6억 3500만 달러를 받았다. 현재 환율로 약 9850억원이다. 트럼프 일가의 대표 가상자산 사업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도 토큰 판매 수입 가운데 5억 달러(약 7760억원) 이상을 트럼프 대통령 측에 배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세 아들은 이 사업에 관여해 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부동산과 브랜드 사용료 등을 합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신고한 전체 사업 수입이 최소 22억 달러(약 3조 4122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취임 직전 밈코인 출시…가상자산이 최대 수입원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두 번째 임기 취임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활용한 밈코인을 출시했다. 이후 트럼프 일가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사업을 빠르게 확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도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며 규제 완화와 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그 결과 가상자산은 호텔과 골프장, 부동산, 브랜드 사용료 등 전통 사업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수입원으로 떠올랐다. 해외 자금과 미국 외교정책이 맞물린 정황도 논란을 키웠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연계된 투자회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둔 2025년 1월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지분 49%를 5억 달러에 인수했다. 윤리 감시단체들은 외국 정부와 관계된 자금이 대통령 일가의 사업으로 흘러간 상황에서 미국의 외교·경제 정책이 해당 국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이 관련 토큰의 가격과 판매량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빅테크와 소송 합의로도 1300억원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기업들과의 법적 합의를 통해서도 최소 8650만 달러(약 1340억원)를 받았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2450만 달러(약 380억원)를 지급했다. 파라마운트와 디즈니도 각각 1600만 달러(약 248억원)를 냈다. 재산공개 자료에는 아마존과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대형 기술기업 주식도 주요 보유 자산으로 포함됐다. 다만 신고 자료는 자산 가치와 거래액을 일정 범위로 표시하기 때문에 정확한 순이익과 전체 재산 규모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백악관은 이해충돌 의혹을 부인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변화를 통해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 중심지로 만들었다며 “대통령과 가족은 이해충돌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 바른, 기후변화센터와 ‘기후위기 대응·ESG 경영 확산’ 업무협약 체결

    바른, 기후변화센터와 ‘기후위기 대응·ESG 경영 확산’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바른이 기후변화센터와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경영(ESG) 확산을 목표로 ‘정책적·법률적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후 대응 및 지속가능경영 관련 사업의 법률·제도적 검토와 위기 대응 ▲국내외 탄소중립·ESG 규제 동향 분석 및 입법 지원 공동 추진 ▲국제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 연구 및 기반 조성 ▲법조인의 기후위기 이해 증진 및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과 사회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연구와 법률적 지원을 동시에 제공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동훈 바른 대표변호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센터의 오랜 노하우와 바른의 법률적 전문성을 결합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가장 실효성 있는 법·제도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법조계의 탄소중립 분야 이해를 넓히는 교육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생태계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 민간기구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연구와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인식 제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바른은 지난해 기업전략연구소를 출범시키고,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ESG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슈 연계형 대응 자문 패키지’를 운영하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분야의 규제 리스크에 대한 전략적 대응은 물론 전사 경영관리 부서와 긴밀하게 연계해 실제 전략 이행 및 조직 내 관리체계의 정착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 이솔이 “지우고 싶은 과거”…박성광과 이혼설에 입 열었다

    이솔이 “지우고 싶은 과거”…박성광과 이혼설에 입 열었다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이혼설이 불거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솔이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내 나이 서른아홉,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 밤새 서로를 설득하려 했던 시간이었다”며 “내 감정을 담아낼 단어를 골라 상대 마음속에 억지로 밀어 넣으려 했던 날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독한 오만이었다. 내 깊은 속내와 감정의 굴곡을 타인이 전부 이해해주길 바랐다”며 “말로 구태여 설득하지 않아도 소통이 원활하고 납득이 되는 결이 맞는 관계는 참 소중하다”고 적었다. 또 “수십 년을 각자의 우주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억지스러움 없이 맞물린다는 것은 예외적으로만 가능한 기적”이라며 “그 예외적인 기적을 기다린다. 하지만 우리는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그 여백까지 끌어안는 실수를 한다. 그걸 사랑이라 한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이 공개된 뒤 일부 네티즌들은 현재 남편 박성광과의 관계를 우려하며 이혼설을 제기했다. 이에 이솔이는 “난 후회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지우고 싶은 과거’는 내 생각을 풀어내기 위한 약간의 후킹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한 누리꾼이 “혹시 헤어지신 건 아니냐”고 묻자 “아니다. 지병 정기검진을 앞두고 불안한 건 맞지만 시선은 그냥 전후방 예의주시 중인 것뿐”이라고 답했다. 걱정이 이어지자 그는 “약간의 후킹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수습하자면 캡션도 함께 봐달라”며 “‘그럼에도 그 차이를 끌어안는 게 사랑’이라고 예쁘게 마무리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은 사실을 알려 많은 응원을 받았다.
  • 충격 폭로! “소통 없는 감독, 선수와 불화 컸다”…조별리그 탈락 후폭풍 겪는 우루과이

    충격 폭로! “소통 없는 감독, 선수와 불화 컸다”…조별리그 탈락 후폭풍 겪는 우루과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우루과이에서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리더십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이후 양국 모두 큰 후폭풍을 겪는 분위기다. 우루과이 엘 파이스 등 현지 매체와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우루과이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비엘사 감독의 일방적인 전술 고집, 선수 기용을 둘러싼 잡음, 선수단과의 소통 부재 등이 조별리그 무승 탈락(2무 1패)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는 전술적 실패 못지않게 선수단과의 관계 악화가 대표팀 부진의 배경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엘 파이스는 “비엘사 감독은 단 17명의 선수만 출전시켰고 9명은 출전 시간이 없었다”면서 “그는 소수의 선수만 신뢰했고 다른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랐다”고 지적했다. 우루과이 축구 전문 기자인 세바스티안 지오바넬리는 미국 ESPN을 통해 “지난해 11월 미국에 1-5로 패한 뒤 비엘사의 운영 방식에 대한 내부 의문이 심화됐다”고 전했다. 매체들의 보도처럼 우루과이는 선수단 내부에 소통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였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2024 코파 아메리카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면서 “선수들이 비엘사 감독에게 ‘마주치면 최소한 인사 정도는 해달라’고 요구하기 위해 미팅을 요청한 적이 있다. 감독은 선수들과 거의 대화조차 하지 않았고 선수들은 물론 스태프들도 그런 분위기를 힘들어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수아레스는 “지금 대표팀이 겪고 있는 상황이 마음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월드컵 기간에도 갈등은 계속됐다. 로이터는 몇몇 고참 선수들이 비엘사 감독을 직접 찾아가 훈련 강도와 전술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갈등이 공공연하게 외부로 드러났지만 비엘사 감독 역시 자신의 지도 방식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미국전 대패 이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독이 되는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선수들이 여러 차례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비엘사 감독은 오히려 선수들을 향해 “너희가 나를 홀로 내버려 뒀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내부 불화가 결국 성적으로 이어지자 2010년대 우루과이 축구를 이끌었던 디에고 루가노는 “비엘사는 애초에 월드컵에 와서는 안 될 감독이었다”면서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감독이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비엘사 감독은 팀 분위기를 망쳤고, 자신이 어디에 와 있는지 끝내 이해하지 못했다. 선수들 역시 그를 끝내 이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우루과이처럼 한국 역시 조별리그 탈락 후폭풍이 거세다. 홍 전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 역량에 대한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몇몇 선수들이 홍 전 감독에게 작전 변경을 제시했다가 눈밖에 났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도 돌고 있다. 그나마 비엘사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의 원인이 자신의 능력 부족에 있었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홍 전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는가 하면 진정 어린 사과의 말보다는 도망치듯 사라지는 모습으로 팬들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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