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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애플도 돈 냈다”…트럼프, 백악관에 3500억 원대 ‘방탄 연회장’ 추진 [핫이슈]

    “MS·애플도 돈 냈다”…트럼프, 백악관에 3500억 원대 ‘방탄 연회장’ 추진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새 연회장을 짓기 위해 대기업과 억만장자 후원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AP통신, CNN방송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새 연회장이 약 9만 제곱피트(8360㎡) 규모로 건설되며 총비용은 2억5000만 달러(약 3547억 원)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임식까지 열 수 있는 공간”이라며 “방탄유리로 된 가장 웅장한 연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방산·암호화폐 업계 총출동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부자 만찬에 실리콘밸리, 월가, 방산 업계 인사 약 130명을 초청했다. WP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애플·코인베이스·구글·록히드마틴·팔란티어·T모바일·아마존 등 연방정부와 계약 관계가 있는 기업 다수가 기부 명단에 포함됐다. 억만장자인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와 석유 재벌 해럴드 햄, 암호화폐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 등도 만찬에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금테 장식 접시와 흰 장미 장식, 샴페인과 와인이 제공됐으며 메뉴는 토마토 판차넬라 샐러드, 비프웰링턴, 배·시나몬 크럼블 디저트였다. 한 참석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모형을 들어 보이며 설계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금 모금이 순조롭다. 완공 후에도 돈이 남을 것”이라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WP “기부는 로비 수단”…윤리 논란도 확산 WP는 “이번 기부가 전통적 로비 방식을 버리고 대통령과 직접 접점을 만들려는 새로운 통로”라며 “기업들이 ‘트럼프의 꿈’을 현실로 만들며 정치적 호감을 사려는 시도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캐슬린 클라크 워싱턴대 법학과 교수는 “법적으로 그의 주머니로 직접 들어가는 돈이 아니더라도 개인적 명예와 상징에 도움이 된다면 명백히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성명을 내고 “정부 셧다운 15일째 공무원 수천 명이 무급 상태인데 대통령은 억만장자와 와인잔을 부딪치고 있다”며 이번 만찬을 “돈으로 접근권을 사는 저녁”이라고 비난했다. 유튜브 합의금 유입 의혹…민주당, 구글에 질의서WP는 공사 자금 중 2000만 달러(약 283억 원) 이상이 유튜브와의 합의금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1·6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계정 정지 조치에 맞서 제기한 소송이 올해 합의로 마무리되며 유튜브 측이 지급한 금액이다. 이에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닐 모한 유튜브 CEO에게 서한을 보내 “해당 합의금이 연방법상 뇌물죄 위반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질의했다. 비공개 기부 구조도 논란…“비영리 신탁 통해 세제 혜택” 기부금은 국립공원관리청(NPS)과 협력하는 비영리단체 ‘트러스트 포 더 내셔널 몰’(Trust for the National Mall)이 접수·관리하고 있다. 비영리단체를 통한 기부는 세금공제 대상이면서도 기부자 공개 의무가 없다. 전통적인 정치자금법 규제와는 다른 구조다. 윤리전문가들은 “투명성이 모자라 사실상 우회 로비로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MS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현 대통령뿐 아니라 미래의 모든 대통령이 백악관을 대표해 세계 각국 인사를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텐트 칠 일 없다”…트럼프式 백악관 리모델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대형 행사를 열 때마다 텐트를 세워야 했지만 새 연회장이 완공되면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며 “진정한 대통령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달 이미 남쪽 잔디밭 일부의 나무를 베어내고 굴착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0년 오바마 행정부에도 백악관에 연회장 건설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자서전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Time to Get Tough·2015년)에서 “마러라고 클럽에 세계 최고의 연회장을 지었다”며 “화려한 연회장만큼 내가 잘 짓는 것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개선문도 함께 세운다”…‘트럼프 도시 구상’ 가속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만찬 자리에서 워싱턴 개선문 모형을 공개하며 “미국의 승리를 기념할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개선문은 워싱턴 D.C.와 버지니아를 잇는 알링턴 메모리얼 브리지 인근 원형 광장에 세워질 예정으로, 독수리와 월계관, 여신상이 장식된 고전양식으로 설계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구상한 건축물로, 행정명령에 담긴 ‘고전주의 복귀’ 원칙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집은 내가 수리한다”…중구 ‘집수리’ 교육생 모집

    “집은 내가 수리한다”…중구 ‘집수리’ 교육생 모집

    서울 중구가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함께 배우는 ‘상생기술아카데미 집수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관련 분야 창업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도심 노후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상 주민들이 스스로 집수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교육 과정은 간단한 생활 집수리부터 전문 기술까지 실습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요 교육 내용은 ▲ 주택·건축의 이해 ▲ 기본 공구 사용법 ▲방충망·손잡이 교체 ▲ 목재 구조물 제작 및 전기배선 실습 ▲ 도배 시공 등이다. 교육은 토요일인 다음달 15일, 16일, 22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5세 이하로 집수리 기술을 습득하고 싶거나 관련 업종 취업을 희망하면 신청 가능하다.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중구청 홈페이지나 방문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관련 문의는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상생기반조성팀으로 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집수리 교육은 주민 스스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 ‘반도체 원리와 공정을 한눈에’···SK하이닉스, ‘AI반도체 드림 버스’ 이천시에 전달

    ‘반도체 원리와 공정을 한눈에’···SK하이닉스, ‘AI반도체 드림 버스’ 이천시에 전달

    SK하이닉스가 15일 이천시 대월면 사동초등학교에서 ‘AI반도체 드림 버스’를 전달했다. SK하이닉스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한 기금으로 제작해 이천시에 전달된 ‘AI반도체 드림 버스’는 반도체 산업의 원리와 생성 공정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이동형 교육 전시 차다. 내부는 실제 반도체 생산 현장을 재현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고, 반도체 원리와 생산공정 과정, 반도체 네 컷, 반도체 진로 유형 검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실려 있다. 학생들은 버스 안에서 직접 조작하고 시각적 체험을 하며 반도체 산업의 흐름과 첨단 기술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AI반도체 드림 버스’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천시청소년재단과 협력해 관내 초·중학교를 돌며 2027년 2월까지 운영한 뒤 이천시청소년재단이 맡을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드림 버스 운영은 이천이 반도체 중심 도시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에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 대통령 “이해관계 충돌하면 정부가 규제 잘 조정해줘야”

    이 대통령 “이해관계 충돌하면 정부가 규제 잘 조정해줘야”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경제를 회복시키고 민생을 강화하는 것은 결국 기업 활동 또는 경제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게 해줘야 된다. 그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 핵심적인 의제가 바로 규제 합리화”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비정상을 정상으로 전환시키는 것이고 성장을 회복시켜서 우리 국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조정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규제를 완화해서 거리 제한이나 이런 것을 막 풀어주거나 이러면 동네 사람들은 동네 흉물이 됐는데 아무런 이익도 없고 소수의 업자들이그 혜택을 다 차지하니까 이해관계가 충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걸 잘 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그게 바로 정부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해관계가 충돌하면 그걸 회피하기 위해서 규제를 할 게 아니라 잘 조정해주면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구더기 생길 것 같으니까 아예 장 담그지 말자, 장 못 담그게 하자 이렇게 할 게 아니고 구더기 안 생기게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또 “보안 장치를 철저하게 하고 장은 잘 담가서 먹고 규제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며 “위험하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 그 규제는 정리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문화 분야에서의 규제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문화 영역은 규제라고 하는 게 그렇게 많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통제의 필요성이 있는 영역이 일부 있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언급했다며 “‘팔길이 원칙’이라고 하는데 지원은 하되 간섭은 안 한다 그게 대원칙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규제들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재생에너지 분야, 바이오 분야 포함해서 문화 분야 이 부분을 산업으로 크게 진흥하려고 하는데 거기에도 장애 요소가 있다면 현장의 이야기들을 충분히 들어 보고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위험 요소들은 다 제거하면서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나”라고 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중국 장수성에서 열린 한·중·일 원탁회의 참석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중국 장수성에서 열린 한·중·일 원탁회의 참석

    “지방의회 글로벌 교류협력 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15일 중국 장수성에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해, ‘인문교류 촉진을 통한 민의(民意) 기초 공고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장수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최로 한·중·일 지방의회 간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각국 지방의회 대표들이 모여 지역 차원의 국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발표에서 “인문교류는 단순한 문화 교류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이해를 쌓아가는 과정”이라며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는 도민의 삶과 가까운 현장 중심의 교류라는 점에서 더욱 실질적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윤경 부의장은 인문교류의 실천 과제로 ▲문화·예술 교류 확대 ▲학술·교육 네트워크 구축 ▲주민 참여형 의회외교 제도화를 제안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지금 K팝을 넘어 K민주주의로 문화 강국실현을 위한 종합정책을 추진중 이며 경기도의회의 교류가 곧 도민의 경험이 되어야 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야말로 민의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길”이라고도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장수성, 랴오닝성, 산둥성, 광둥성, 일본 가나가와현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며 청소년·예술단 교류, 공무원 교류 등을 통해 인문 교류의 힘을 확인해왔다”고 언급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풀뿌리에서 시작된 교류가 동아시아의 신뢰와 평화를 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의회가 인문교류의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의회 중국 장수성 친선의원 연맹 문병근 회장을 비롯한 박상현, 임상오, 유경현, 이채명, 이병숙, 홍원길, 서광범, 김옥순, 최민 의원이 참석했다.
  •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 교육 문화 프로그램 다채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 교육 문화 프로그램 다채

    여수·순천 10·19사건 77주기를 맞아 전남지역 기관단체들이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도는 오는 19일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추념식을 개최한다. 17일과 20일에는 여수 여천중학교와 여수충덕중학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퀴즈 형식을 통해 여순사건에 대해 능동적으로 학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도록 ‘찾아가는 여순사건 바로 알기 골든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극단 소리는 오는 18~19일 여수파도소리소극장에서 연극 ‘1948여순’을 선보인다. 1948년 여수의 아픔을 지역 노래와 시, 안무 등 예술을 통해 그려내며 비극의 역사를 되새기고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19일에는 순천 여순10·19 평화공원에서 ‘여순사건 추모 공연 및 순천 오장 상여 소리’ 행사를 개최한다. 여순사건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내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기억을 공유하는 추모의 장으로 마련된다. 순천YMCA와 여수지역사회연구소는 추념식과 연계한 여순사건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을 추진해 참가자들이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여순사건의 실제 흔적과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길용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보듬는 국민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전남,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혼란의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무고하게 희생된 현대사의 비극이다.
  •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총력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총력

    전남 완도군이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국제 행사 승인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는 해조류의 미래 가치를 높여 해조류의 산업화와 세계화는 물론 대규모 산업형 박람회로 개최해 수산 식품 수출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8년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해조류, 생명의 기원에서 인류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해조류 이해관 등 7개 전시관 운영과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 수출 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행사를 넘어 블루카본으로서의 해조류 미래 비전 제시와 기후변화 대응 식품 산업 모델 개발, 글로벌 교류 확대를 통한 산업형 박람회 정착, 수산업 중심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완도군은 지난 5월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제 행사 승인을 위해 전남도와 함께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10월에는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정부 심의 통과와 국제기구 및 관계기관과의 연대 강화, 박람회조직위 구성 등 철저한 준비로 국제행사 승인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국제행사 승인은 정책성 등급 조사 등을 거쳐 ‘26년 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은 지난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2017 박람회는 약 1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해조류 관련 해외 기업과 바이어 유치 등 3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해조류박람회의 가능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는 완도군이 해조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정부의 국제 행사 승인과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재개발·재건축 세금 궁금증 한방에!…29일 ‘합동 세무 설명회’

    동작구 재개발·재건축 세금 궁금증 한방에!…29일 ‘합동 세무 설명회’

    서울 동작구가 오는 29일 재개발 및 재건축 분야를 주제로 ‘2025 합동 세무 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구청 신청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구민들이 복잡한 부동산 권리관계와 세금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다년간 실무 경험과 자문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 3명은 권리분석·감정평가·세무 관련 핵심 정보를 릴레이 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는 김예림 변호사(법무법인 심목 대표)가 ‘재개발·재건축 권리 분석의 기초와 사례’에 관해 강의한다. 이어 2부에서는 조윤주 감정평가사(감정평가법인 태인 대표이사)가 ‘재개발·재건축 지가 변동과 단계별 감정평가’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장보원 세무사(장보원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상속·증여세 및 재개발 지역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을 소개한다. 각 강의 종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소한다. 설명회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과 포스터 QR코드 등을 통해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우리 구는 전역이 공사 중일 정도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다. 구민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합리적인 자산 관리와 세금 대응 전략을 세우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세무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중국 장쑤성 친선의원연맹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참석

    경기도의회 중국 장쑤성 친선의원연맹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참석

    경기도의회 장쑤성 친선연맹 회장 문병근(국민의힘, 수원11)이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에 참석해 동북아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와 공동 번영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경기도, 서울시, 전북, 충남), 일본(홋카이도, 지바현), 중국(장쑤성, 옌청시) 지방의회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협력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을 모색했다. 경기도의회는 문병근 회장을 비롯해 박상현(더불어민주당, 부천8),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임상오(국민의힘, 동두천2), 유경현(더불어민주당, 부천7), 이채명(더불어민주당, 비례), 이병숙(더불어민주당, 수원12), 홍원길(국민의힘, 김포1), 서광범(국민의힘, 여주1), 김옥순(더불어민주당, 비례), 최민(더불어민주당, 광명2) 도의원 11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대표단은 ‘의회의 장점을 발휘한 지역 우호관계 발전 촉진’을 주제로 열린 원탁회의에서 주제 발표와 의제 토론을 진행했다. 문병근 의원은 “지방의회는 주민 곁에서 민의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기초 기관”이라며, “효율적인 협력을 위해 지역 간 교류 플랫폼 확대와 입법 정보 공유, 상시 연락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상현 의원은 ‘경제무역 협력을 통한 호혜상생 실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경기도와 한·중·일 기술혁신 연합구성을 통한 정기적인 기술세미나와 공동연구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장쑤성의 지방의회 경제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정윤경 부의장은 ‘풀뿌리에서 시작하는 인문교류, 민의를 세우는 지방의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문화·예술·청소년 분야의 교류 확대와 학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하는 교류가 이뤄질 때, 지방의회의 국제 활동은 신뢰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회의 일정 외에도 옌청시의 한중(옌청)산업단지 내 SK신에너지, 열달기아 등 지역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활동 현황을 확인하고, 한중문화교류원을 방문해 교류 대상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의회와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간 10여 년간 이어져 온 교류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지방의회 간 실질적 외교 채널 구축과 함께 경기도의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문병근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 회장은 “우리는 제도와 문화는 다르지만 지역 주민의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며 “지방의회가 중심이 돼 지속적인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면, 한·중·일 3국 간 신뢰와 우호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마감 후] 작사·작곡·편곡: AI

    [마감 후] 작사·작곡·편곡: AI

    최근 유튜브로 음악을 듣다가 취향에 딱 맞는 재생목록을 발견했다. 한참을 푹 빠져 듣다가 노래 제목이 궁금해 살펴보니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멜로디로 검색해도 나오질 않았다. 그러다 미처 못 보고 지나친 안내 문구를 발견했다. ‘모든 음원은 AI·작곡·편곡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유튜버가 작곡과 편곡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얼마나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런 건 아무래도 괜찮았다. 10곡 안팎의 모든 노래가 내 취향에 딱 맞아떨어졌으니까. 올해 과학 분야 기사를 상당히 많이 썼다. AI 도구 덕분이다. 논문 원문만 넣어 주면 요약은 물론 독자층까지 설정해 정리해 준다. ‘고교생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줘’ 등 명령문만 제대로 입력하면 된다. 예전 같으면 엄두도 못 냈을 일이다. AI가 전문가 또는 직업의 영역을 허무는 과정을 몸소 겪고 있다. 그럼에도 AI가 당장 쉽사리 넘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다. 기자라면 현장성이라든지 폭넓고 깊은 취재원과의 관계 등등. 그러나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문제는 질적인 비교에 그치지 않는다. 양적인 문제가 더욱 크다. 사람 10명이 필요했던 일이 1명만으로 충분해지기 때문이다. 모든 회사, 모든 경영진이 꿈꾸는 세상이다. 경쟁사를 생각하면 회사로서도 생존의 문제다. 동네 태권도장 앞에서 사범 부부와 남녀 어린이 모델 사진이 붙은 입간판을 봤다. AI로 생성한 이미지 같았다. 실제 사진이었을지도 모른다. 점점 더 분간하기 어려워진다. 예전 같으면 광고사에서 아역 모델을 섭외하고 사진작가를 불러 화보를 제작했을 것이다. 지금은 명령문 몇 줄이면 된다. 광고사 직원, 모델, 사진작가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장강명 작가는 ‘먼저 온 미래’에서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 불어닥친 변화를 들여다봄으로써 AI가 바꿀 미래를 상상했다. 수많은 바둑기사가 AI 앞에 좌절하고 바둑을 대하던 가치관이 크게 흔들렸다. 작가는 문학계에도 비슷한 일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는 AI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소설을 쓰고 대중의 취향에 딱 맞춘 음악을 쏟아내는 시대엔 자신만의 서사를 쌓아 올리고 그에 열광하는 팬덤을 거느린 이들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견한다. AI로 만든 음악이 넘쳐나도 팝스타는 여전히 빛날 것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모두가 팝스타가 될 수는 없다. 대다수의 무명씨는 설 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안내방송 성우의 암 투병을 계기로 방송을 AI 음성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성우 단체의 반발을 샀다. 운영자 입장에선 방송 내용이 바뀔 때마다 성우를 불러 녹음하는 것보다 입력문만 수정하면 되는 AI가 훨씬 편리할 것이다. 무엇보다 비용이 적다. 누군가는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기도 한다. 나의 앞선 걱정은 시대의 변화를 너무 두려워하는 기우일지도 모른다. 다만 낙오자를 양산하지 않는 미래가 오길 바란다. 낙오자를 끌어안고 가려는 사회이길 바란다. 신진호 뉴스24 부장
  • “경주 APEC 정상회의 통해 세계에 한국 민주주의 복원 알릴 것” [김미경의 다른 시선]

    “경주 APEC 정상회의 통해 세계에 한국 민주주의 복원 알릴 것” [김미경의 다른 시선]

    무역 갈등에 다자주의 역할 중요한국이 실질적인 협력 방안 도출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성과 낼 것의전·경호·숙소 서비스 철저 점검고대의 숨결과 현대의 K팝 ‘조화’역동적 한국 문화 느낄 행사 준비경주선언서 ‘AI 전환’ 비전 제시저출생·고령화, 정책적 대응 촉진회복·성장 메시지도 담길 가능성“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민주주의 복원을 이룬 대한민국을 국제무대에 완전히 알려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단순한 외교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천하겠습니다. ‘경주선언’에는 AI 비전과 저출산·고령화 대응, 회복과 성장 메시지를 담을 것입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김진아(46) 외교부 제2차관을 지난 2일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APEC 의장국으로서 이번 APEC 정상회의의 개최 의미와 행사 준비 상황,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후 15일까지 서면 등으로 추가 내용을 인터뷰했다.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외국어대 교수 등을 거친 국제정치학자 출신으로 외교부 제2차관에 발탁된 김 차관의 언론 인터뷰는 지난 6월 취임 후 처음으로, 인터뷰 내내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대한 노력과 열의가 느껴졌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어떤 의미인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이후 다시 열리는 이번 APEC 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리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무대다. 이번 정상회의가 국제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열리는 만큼 회원 간 다자적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고 보며 그 중심에서 한국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CEO(최고경영자) 서밋’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확장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이 해양과 대륙을 잇는 지역적 위치 및 국제적 위상 측면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주요 글로벌 어젠다에 공감대를 끌어내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 인공지능(AI) 전환, 인구 감소 대응과 같이 정치적 갈등이 덜한 공통 의제 논의에 집중하면서 한국이 협력 리더십을 확인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것이다.” -회원국 참석 현황은. 대규모 행사이다 보니 숙소 등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있는데.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이 참석해 매년 열리는 만큼 올해 또한 모든 회원의 참석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 대다수의 회원 정상이 참석 예정임을 공식·비공식적으로 알려 왔다. 주어진 인프라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의전, 경호, 숙소 서비스 등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히 점검하고 있다. 정상 만찬 시 현지어 메뉴 비치, 세탁 서비스 불가 숙소에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운영, 이슬람 국가 배정 숙소에 할랄 푸드존 마련 등 행사장인 컨벤션센터와 호텔 대연회장, 숙소 등에서 전문가가 집중점검을 하고 있다.” -문화 행사 등 소개할 만한 행사는. K문화 붐으로 더욱 관심을 끌 것 같다. “경주를 방문하는 정상, 경제인, 언론인이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지닌 고대의 숨결과 오늘의 K팝이 보여 주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은 17일부터 보문단지에서 멀티미디어쇼를 통해 ‘낮보다 아름다운 경주의 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주의 밤을 선사하고자 한다. 또 이달 말부터 신라시대 6개 금관을 모두 모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으로 가 보시기를 권한다.” -APEC 정상회의의 주제와 중점과제가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인데 어떤 의미를 갖나. ‘경주선언’이 나온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까. “올해 APEC의 주제와 중점과제는 2020년 채택된 APEC의 미래 청사진인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계승한다는 취지가 있다. 특히 세 가지 중점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은 APEC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염두에 두고 선정됐다. 우리는 이러한 주제가 현실의 새로운 경제 흐름을 반영해 보다 적실성을 가질 수 있도록 AI 기술의 급부상,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을 핵심 성과로 선정하고 올해 APEC 논의를 이끌어 왔다. ‘APEC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AI를 혁신과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인식하고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APEC 차원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통해 각 회원이 저출생·고령화와 같은 사회구조 변화에 정책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진하고 회원 간 협력을 제안하고자 한다. ‘경주선언’에는 특히 우리 정부의 비전인 ‘회복과 성장’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킬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 정상선언 문안 협의 과정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나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아태지역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의 원칙 아래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합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PEC이 경제협력체인 만큼 협력 강화가 중요한데 관세 전쟁에 미중 경쟁 등으로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APEC 등 다자협력체의 중요성과 역할은. “오히려 미중 경쟁과 보호주의적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다자주의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회원 간 전략적 입장 차가 커지면서 의제 합의의 난도가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나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APEC 정상들이 한데 모여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는 것으로도 회원 간 신뢰를 구축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상회의에 앞서 다양한 분야의 장관급회의가 개최됐고 회원 간 이견을 극복하고 향후 정책 방향과 협력 의지에 대한 컨센서스를 도출했다. APEC은 비구속적 협력체로서 합의에 강제력은 없지만 그만큼 유연성이 있다. 이 유연성으로 인해 새로운 의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아이디어의 요람’이다. 올해 의장국으로서 제시한 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도 아태지역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에 대해 APEC 차원의 공동 비전과 협력 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우리나라가 거둘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가. “경제성장을 위한 대외적 여건 마련과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외교적 측면에서는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 21개 회원국과의 활발한 양자 정상외교 활동은 물론 개최국으로서 미중 정상회담 등 회원들 간 활발한 양자 및 소다자 외교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또 APEC 최초로 지난 8월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를 개최하는 등 역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서 문화산업 관련 논의를 주도했다. 문화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K문화의 위상 제고와 이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PEC 참석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제기되는데.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에 김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만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우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로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나가겠다.” 김미경 논설위원
  • “용주골 폐쇄는 도시 정상화 과정… 아픈 역사도 기록으로 남기겠다”

    “용주골 폐쇄는 도시 정상화 과정… 아픈 역사도 기록으로 남기겠다”

    지역 발전 발목 잡는 불법 현장 재편라키비움 설립해 성평등 기관으로 “저는 문산이 고향입니다. 스무살 때 처음 고향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땐 ‘내가 마흔이 되면 사라지겠지’ 했는데, 마흔이 되고 예순이 다 된 지금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그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이후 3년째 뚝심 있게 추진 중인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 폐쇄의 출발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도시의 중심에 불법 건축물과 음성적 산업이 남아 있는 한 파주는 미래로 나아가기 어렵다”며 “단순한 철거가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70여년간 이어져 온 파주읍 연풍리 일대 성매매 집결지(옛 용주골)에 대해 2022년 하반기부터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2023년에는 건물 매입과 자진 철거를 병행하고 행정대집행과 경찰·소방 합동 단속을 거쳐 현재 대부분의 업소가 철거됐다. 시는 연내 정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시민 편의시설 확충과 공공시설 조성 단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용주골을 “기성 세대가 외면한 불법의 현장”으로 규정했다. “그 안에는 인신매매, 사채업, 폭력 조직 같은 구조가 얽혀 있었고, 거기에 기생하는 수많은 이해관계가 있었습니다. 어릴 때 파주공고나 파주중, 연풍초 학생들이 그 길을 오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떤 집은 아이가 초등학교 4, 5학년만 되면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보냈어요. 그 정도로 지역 환경이 왜곡돼 있었죠.” 그는 용주골이 도시 발전의 발목을 잡는 고질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파주는 인구 54만명을 넘어 100만을 향해 가는 도시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미지를 안고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를 그곳에서 키우고 싶겠습니까. 기업이 오겠습니까. 용주골은 파주의 정중앙에 있습니다. 도시 한복판에 과거의 상징이 남아 있는 건 결국 미래를 가로막는 일입니다.” 김 시장은 이번 정비를 “시대적 소명”이라고 표현했다. “이건 제가 시장이기 때문에 해야 하는 일입니다. 스무살 때부터 마음속에 품었던 생각이지만, 이제는 시장으로서 행동으로 옮길 때가 됐다고 느꼈습니다.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주시는 정비 과정에서 모든 건물을 철거하지는 않기로 했다. 김 시장은 “좋은 역사만이 역사는 아니다. 그 안에 있었던 인권 파괴의 흔적도 기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당시 집결지로 쓰였던 일부 건물을 매입해 남겨 두고 내부에 ‘라키비움’(복합문화공간) 형태의 기록관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는 성평등 기관이 입주해 교육·상담 기능을 수행한다. 김 시장은 “파주 500년 역사 중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라는 오점이 존재한 건 불과 70여년”이라며 “이런 일이 왜 생겼고,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기 위해 짧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풍리 일대의 역사적 맥락도 강조했다. “이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양에서 신의주를 거쳐 대륙으로 향하던 길목입니다. 교통과 군사 면에서 중요한 요지였죠. 그런 공간이 산업화 시기에 왜곡된 형태로 남았지만, 이제는 그 역사 위에 새로운 도시를 세워야 합니다.” 김 시장은 성매매 집결지가 있던 곳을 문화 시설로 채우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추진해 온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인권을 지키는 일이자 100만 자족도시를 향하는 파주시의 미래를 위한 과업입니다. 과거를 지우는 게 아니라 기억 위에 새로운 가치를 세우는 것…그것이 진정한 도시 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 AI 가 ‘소실점’ 활용… 자율주행 눈 밝힌다 [과학계는 지금]

    AI 가 ‘소실점’ 활용… 자율주행 눈 밝힌다 [과학계는 지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주경돈 교수팀은 르네상스 최대 발명품으로 불리는 ‘소실점’을 활용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차가 주변 환경을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지능형 로봇 분야 국제 학술대회 ‘IROS 2025’에서 발표된다. 자율주행차와 로봇에 장착된 인공지능(AI)은 카메라나 레이저 시각 탐지 기술인 라이다로 주변을 인식한다. 카메라는 라이다보다 저렴하고 가벼우며 색과 형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3차원 공간을 2차원 이미지로 표현해 거리에 따른 왜곡이 크다. 가까운 물체는 더 크게, 멀리 떨어진 물체는 더 작게 인식하면서 멀리 있는 사물을 놓치거나 가까운 사물만 강조되는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AI가 소실점을 기준으로 정보를 재구성하도록 설계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소실점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사용된 원근감 부여 기법이다. 차선이나 철로, 길 양쪽으로 나무가 늘어선 거리처럼 실제로는 평행하지만 멀리서 맞닿는 것처럼 보이는 소실점은 평면에 깊이감을 더해 준다. ‘VPOcc’라고 이름 붙여진 소실점 활용 AI 모델은 소실점을 기준으로 영상을 보정해 원근 왜곡을 줄이는 모듈, 거리에 따라 균형 잡힌 정보를 추출하는 모듈, 원본과 보정 영상을 합쳐 보완하는 모듈 등 세 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다. 실제 실험을 통해 VPOcc는 공간 이해 능력과 복원 능력 모두 기존 모델을 뛰어넘고 도로 환경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 지자체 사업·정책 홍보 애니메이션 붐

    지자체 사업·정책 홍보 애니메이션 붐

    자치단체들이 지역 사업과 정책 홍보에 애니메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특정한 의미를 누구에게나 쉽게 전하고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등 맞춤형 홍보전략으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시즌1’이 다음달 5일(예정)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KBS 2TV에서 방영되고 이후 케이블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 5마리(강치·음치·아치·이치·망치)가 등장하는 ‘강치 아일랜드’는 편당 11분씩 총 13편 제작됐다. 독도와 동해를 지키는 수호마법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경북도는 현재 시즌2가 완성 단계에 있으며 후속 시즌을 제작해 바다 생태계 가치를 흥미롭게 전하는 해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북 안동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엄마 까투리 TV 시리즈’를 시즌6까지 제작해 국내외서 사랑받고 있다. 숲속에 사는 까투리 가족의 따뜻한 일상을 통해 자연과 생명,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가야문화권에 속한 영호남 23개 시군은 가야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홍보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지난 13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32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경남·경북·대구·전남·전북지역 23개 시군 관계자가 의견을 모았다. 서울시는 최근 26부작 TV 시리즈 ‘나의 비밀친구 해치’ 1∼3화 특별 편집본을 EBS 추석 특별방송으로 공개했다. 서울의 수호신 해치가 인간 세상에 내려와 소년 윤호를 만나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다. 오는 12월부터 EBS에서 방영된다. 부산시도 지난달 시 청년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낸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를 공개했다. 영상은 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출연해 취업부터 결혼과 육아까지 청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경기도는 재난 시 시민 행동요령을 애니메이션으로 알린다. 태풍과 호우, 폭염, 지진 등 재난 발생 때 행동요령을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도는 이 영상을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G버스 TV 등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
  • “中 마스가 제재 영향 미미”… 반도체 등 희토류 압박 우려엔 긴장

    “中 마스가 제재 영향 미미”… 반도체 등 희토류 압박 우려엔 긴장

    중국이 한화그룹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로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때렸지만, 국내 조선업계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이 미국과 협력하는 국내 기업에 경고성 조치를 취한 만큼,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국내 기업들을 압박할 수 있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이번 제재가 현재 조선·해운 시장에 어떠한 영향도 줄 수 없다고 판단한다”며 “미국에서 만들어진 배는 원래 중국과 엮일 일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중국이 한화그룹의 미국 자회사를 제재해서 직접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실익은 없다”며 “일종의 경고성 조치”라고 진단했다. 전날 급락했던 한화오션 주가도 이날 1.94% 오른 10만 5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부도 이번 조치를 미중 대립 속에 ‘예상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로 봤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표면적 이유는 (중국 측의) 발표 속에 들어있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공급망 부분에서 (미중간) 첨예한 대립이 있기 때문에, 중간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에 이런 소지는 항상 있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생각보다 별 영향이 없다고 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을 무기로 국내 다른 기업들까지 압박의 수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데, 특히 반도체나 방산업 등 국내 주요 산업은 희토류 수입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2024년 국내 핵심광물 수입 현황’에 따르면, 산업부가 지정한 핵심광물 29종 중 15종이 수입 물량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국내 핵심광물 비축분은 68.5일분으로, 목표치인 100~180일분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 특히 차량 변속기 부품, 고온 초전도체 소재 등에 활용되는 희소 금속인 비스무스는 수입량 전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이 추가 수출 통제를 발표한 희토류의 경우 한국은 총수입량 2919t 중 중국에서 64%를 수입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국내 ‘희토류 공급망 관련 경제 안보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수급 안정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 ‘적반하장’ 캄보디아 관광업계… “한국, 국민 교육부터 시켜라”

    ‘적반하장’ 캄보디아 관광업계… “한국, 국민 교육부터 시켜라”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살인 등의 범죄에 대해 한국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서자 캄보디아 관광업계가 “일반 관광객이 아니라 범죄 조직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한국인 실종 신고가 쏟아지고 사망자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캄보디아 경찰은 물론 관광업계까지 피해자와 한국 정부 탓이라며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여 논란이 일 전망이다. 셈 속헹 캄보디아 한국관광가이드협회장은 지난 13일 프놈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희생자들은 대부분 관광객이 아니라 불법적인 일자리에 지원한 사람들”이라며 “한국 정부가 범죄와 관광을 구분하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열흘 동안 캄보디아를 여행한 한국 관광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지냈다”며 “한국 정부가 할 일은 자국민에게 온라인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 특히 고액 일자리 제안을 미끼로 한 사기, 그리고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더 잘 교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캄보디아 경찰당국은 이번 사태를 피해자와 한국 정부 탓으로 돌렸다. 한국인 피해자 가족이 외교적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캄보디아 경찰은 크메르타임스에 “시신이 발견되기 전 피해자 가족이나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어떤 신고나 도움 요청도 없었다”고 했다.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들의 감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우리가 바라는 것은, 캄보디아 역시 이 범죄의 피해자였다는 점을 (한국이) 이해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 소카 캄보디아 내무장관은 최근 열린 사이버 범죄 대응 세미나에서 “지난 2년간 온라인 범죄에 가담한 외국인 1만 5000명 이상을 추방했다”며 “사이버 범죄 퇴치는 캄보디아만의 책임이 아니라 여러 국가가 협력해야 하는 국제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 美 전문가 “中 보복에 농업·제조업 타격 우려”… 관세 역풍 경고

    美 전문가 “中 보복에 농업·제조업 타격 우려”… 관세 역풍 경고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을 지낸 태미 오버비 미국·아시아 협회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보복으로 농업과 제조업 등 산업 충격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 테런스 라우 시러큐스대 로스쿨 학장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관세로 큰 타격을 입었다”며 조만간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두 전문가와의 일문일답. -미국 관세 정책이 아직까지는 물가를 크게 자극하진 않고 있는데 앞으로는 어떤가. (오버비 부회장) “관세 부과 초기에는 소비자 물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고,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관세 비용을 일시적으로 부담한다. 기존 재고나 공급 계약도 가격 상승을 일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관세가 계속 유지되면 물가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 기업들은 결국 수입품 가격 상승분을 전가하게 되고 매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라우 학장) “자동차 관세 부과로 인한 진정한 피해자는 포드와 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다. 이들은 지난 몇 달 동안 관세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지금까지 관세 비용은 자동차 회사들이 부담했지만 곧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격 인상이 다가올 것이다. 앞으로 12~18개월이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 가격 인상이 가시화되면 관세 인하를 요구하는 정치적 압력이 커질 것이다. 하지만 일본 등 미국에 투자 약속을 하고 관세 수혜를 받는 이해관계자들이 생겨 관세 철회가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이나 다른 국가 대응으로 인해 미국이 받는 영향은. (오버비 부회장) “관세는 국제 무역 정책의 복잡한 구성 요소이며 그 영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관세에 자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아 복잡한 상황을 조성한다. 보복 관세는 미국의 수출을 저해하고 농업 및 제조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같은 보복은 해외 시장에 의존하는 부문의 일자리 감소 또는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 베선트 美재무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

    베선트 美재무 “한국과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

    김용범·구윤철·김정관 등 미국행김 실장 “APEC 때 관세 타결 목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현재 어떤 무역 협상에 가장 집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내 생각에 우리는 한국과 마무리하려는 참”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의 3500억 달러(약 498조원) 미국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지 않으냐는 추가 질문에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우리는 디테일을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협의를 위해 16일 미국을 방문하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타결이 목표”라고 밝혔다. APEC 계기 타결론<서울신문 10월 10일자>을 공식화한 것이다. 3500억 달러(약 49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구체화 방안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김 실장과 함께 출국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루 앞선 이날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한국경제 수뇌부가 총출동해 ‘집중 협상’을 벌이게 되는 만큼 협상 타결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실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정상 간 합의한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도록 실무 협상을 잘 이어 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근 2주 새 미국이 우리가 보낸 수정안에 대해 상당히 의미 있는 반응을 보였고, 미국 측에서 새로운 대안이 왔다”면서 “이번 주 한국 협상단이 미국으로 가서 실질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직접 투자하긴 어렵다는 뜻을 미국 측에 전하며 ▲직접 투자 비중 조정 ▲투자처 선정과 수익 배분에서 상업적 합리성 보장 ▲무제한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국민이 이해 가능한 수준이어야 하며 특별법과 국회 동의안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한참 가타부타 말이 없었는데 다행히 김정관 장관이 지난 4일 방미했을 때 그쪽에서 의미 있는 코멘트를 했고, 상당히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수정안에) 미국도 굉장히 난감했을 것이고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막무가내로 맞서면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서로 격한 말도 오갔는데, 이제 그런 상황은 지났고 미국도 한국의 상황을 이해하고 나름대로 대안을 내놨다. 그래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은 관세 협상의 ‘키맨’으로 불리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만나 담판을 벌이게 된다. 앞서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14일)과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13일) 등 실무단은 먼저 미국으로 건너갔다. 구 부총리도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워싱턴DC행 비행기를 탔다. 구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한미 통화 스와프 문제를 논의하며 ‘투트랙 협상’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도 러트닉 장관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핵심 보고 라인이다. 정부 관계자는 “건설적인 논의가 되는 과정이라고 봐 달라”며 “‘올코트 프레싱’(전면강압수비)으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협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APEC 타결’을 목표로 협상에 집중하고 있지만 신중론도 나온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서로 입장을 주고받는 건 사실이나 의견 접근이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 “상대 생각을 알게 된 것을 토대로 각자 입장을 정리했고, 타결을 모색해 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두 국가’ 혼돈, 개성공단 재개… 李정부 대북 나침반 있나

    [사설] ‘두 국가’ 혼돈, 개성공단 재개… 李정부 대북 나침반 있나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라인 내 ‘남북 두 국가론’에 대한 이견이 노출된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평화적 두 국가론’이 정부 입장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거세다. 통일부는 또 2016년 중단된 개성공단의 재가동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남북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정책 혼선과 섣부른 유화책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 장관은 그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 두 국가론을 계속 주장할 것이냐는 질의에 “평화적인 두 국가를 제도화하는 것이 통일의 문을 여는 것”이라며 두 국가론이 정부 입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두 국가론이 아직 정부 입장이 아니라는 지적에는 “지금 논의 중”이라고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조현 외교부 장관 등이 두 국가론에 대해 “정부 입장이 아니다”, “두 국가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대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정부 내 조율되지도 않은 정책을 국감에서 주장한 것이다. 정 장관은 북한이 2023년 규정한 ‘적대적 두 국가’에 동조하는 듯한 두 국가론 주장이 위헌적이며 ‘자주파 vs 동맹파’ 논란만 가열시킨다는 지적에도 ‘마이 웨이’ 행보를 고수하고 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도 북한을 주적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이 대통령의 신념과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면서 “이 대통령의 대북 정책 노선을 정확하게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통일부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말로 이해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대체 어느 장단이 맞는지, 정부가 설정한 대북 정책의 방향이 있기나 한지 불안하기만 하다. 이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가 통일부 장관과 과연 일치하는지 무엇보다 궁금하다. 통일부가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 작업을 추진하는 것도 논란의 소지가 크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상황에서 핵·미사일 개발에 골몰하는 북한과의 경협 재개에는 신중해야 한다.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정교한 대북 정책을 도출하지 않으면 국민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
  • 유진, 상대 여배우 입냄새 폭로…“담배 썩은 냄새”

    유진, 상대 여배우 입냄새 폭로…“담배 썩은 냄새”

    가수 출신 배우 유진이 상대 배우의 곤란한 점에 대해 고르는 질문에 답하면서 한 여배우의 입냄새를 언급했다. 15일 배우 유진과 기태영 부부의 유튜브에서는 ‘인천 사람이라면 다 아는 남동공단떡볶이 먹으러 왔는데, 진짜 맛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유진과 기태영은 인천 남동공단의 유명 떡볶이 가게를 찾았다. 이들은 가게 오픈 시간인 10시 30분부터 몰려든 인파를 보며 기대에 찼다. 기태영은 “이 이른 아침부터 줄 서서 먹는다는 게”라며 놀라워했다. 유진은 “보통 타임 장사인데, 이건 하루 내내 손님이 있는 거다”라며 스태프와 함께 먹을 몫으로 여러 가지 메뉴를 시켰다. 첫 술을 뜬 유진은 “엄청 달다. 즉석 떡볶이 맛이다”라고 평했다. 기태영은 “맛있다. 괜히 유명한 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PD는 한창 먹는 중인 이들 부부에게 밸런스 게임을 제시했다. ‘더 나은 상대 배우로 입에서 하수구 냄새 나는 배우 VS 대사를 계속 까먹는 배우’라는 질문에 기태영은 “우리는 다 경험을 해 봤다”고 말했다. 유진은 “대사 까먹는 사람이 낫다”라며 웃음을 꾹 참고 말했다. 이에 기태영은 “네가 진짜 계속 까먹는 사람을 못 봐서 그렇다. 배우로서 계속 까먹는 거 이해해 주려고 되게 노력을 하고 긴장하면 더 까먹는 법이다. 긴장 풀어주려고 하고, 내가 NG 낸 것처럼 하려고 하고 그랬는데 도를 넘어가면 화가 아니라 힘들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유진은 “그래도 저는 입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는 게 더 힘들다”며 “내 대사하고 상대방이 대사 칠 때 내 얼굴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는 상대 남배우가 아니라 여배우가 그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진은 “담배 썩은 냄새가 너무 많이 나더라고”라면서 대사를 못 외우는 배우를 상대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걸그룹 S.E.S. 출신인 유진은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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