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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大選후보 오늘 확정

    민주당은 27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시·도별 순회경선마지막 대회인 서울경선을 열어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나설 후보를 확정한다. 이로써 한국 정당 사상 처음 도입돼 16개 시·도별로 49일간 계속된 민주당 국민경선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서울선거인단 1만 4099명과 중앙대의원 3054명 등 1만 7153명을 대상으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되는 서울경선에서는 득표누계에서 1만 2221표(73.3%)를 획득 중인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4462표(26.7%)를 얻은 정동영(鄭東泳) 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3월9일 제주부터 시작된 국민경선에는 당초 7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김근태(金槿泰) 유종근(柳鍾根) 한화갑(韓和甲) 김중권(金重權)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차례로 중도사퇴했다.서울경선 직후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노 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받들어 올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다짐할 예정이다. 전당대회에서는 1만 4800여명의 전국대의원을 대상으로차기 당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 8명을 선출한다. 현재 14명의 최고위원후보 가운데 박상천(朴相千) 한화갑(韓和甲) 한광옥(韓光玉) 후보가 3강 구도를 형성,당 대표가 될 최다 득표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정대철(鄭大哲) 추미애(秋美愛) 신계륜(申溪輪)이해찬(李海瓚) 김옥두(金玉斗) 신기남(辛基南) 박상희(朴相熙) 의원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taein@
  • 與대표 경선 D-3/ 박상천·한화갑·한광옥 ‘혼전’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이 다가옴에따라 대표를 포함한 선출직 최고위원 8자리를 놓고 14명의후보간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경선에서 1위를 득표하는 후보가 차지하게 되는 대표 최고위원에는 현재 박상천(朴相千) 한화갑(韓和甲) 한광옥(韓光玉) 후보(이상 기호순)가 ‘3강’을 형성하며 오차범위내에서 혼전중이라는 게 당내의 중론이다. 박 후보측은 23일 대의원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여론조사결과 67%의 지지를 얻어 한화갑,한광옥 후보를 7∼15%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후보측은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바닥표 다지기’가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화갑 후보측은 다른 두 후보를 15% 이상 따돌리고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 후보는 대의원들에게 ▲대선국면에서 당을 화합·단결시키고 ▲‘노풍(盧風)’을 지속시키며 ▲당 정체성을 계승시킬 인물이라는 점을 내세워 탄탄한 조직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한광옥 후보측도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각축을벌이고 있는 것으로 판세를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경선이 종반에 이를수록 한화갑-박상천 후보간 비방과 폭로전이 치열해져 한광옥 후보쪽으로 ‘표심(票心)’이 옮겨오고 있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각종 여론조사결과 최고위원 당선권에는 선두권 3명에 이어 정대철(鄭大哲)·추미애(秋美愛) 후보가 ‘2중’을 형성하고 있고,신기남(辛基南) 후보가 노풍의 영향을 받아 안정권에 들었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 여기에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신계륜(申溪輪) 이해찬(李海瓚) 김태랑(金太郞) 후보 등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당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인제 사퇴…노무현·정동영후보 반응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이 대선후보 경선에서의 사퇴를 공식 발표한 17일 당 안팎이 술렁거렸다. 특히 당관계자들은 민주당에 새 활력을 불어넣은 국민참여 경선이축제분위기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게 된 것 아니냐며아쉬움과 우려를 동시에 표시했다. 이번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정말 훌륭한 경쟁자”, “정치인으로역량이 크고 강한 사람”이라고 짐짓 이 후보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국민참여 경선을 성공적으로 끝맺지 못하게 된 데대해선 실망스러운 표정이었다.노 후보는 “한편으로는 승리한 기쁨이 있지만,다른 한편으로는 동반자이자 경쟁자인사람이 레이스를 종결한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다소허탈해 했다. 노 후보는 특히 “그동안 지나친 공방과 감정적 갈등을 빚은 것도 사실이지만,이를 잘 극복해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한국정치가 올바르게 발전하도록 손잡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나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이 후보측의협조를 기대했다. 그동안 ‘성공적인 국민경선’을 주창해온 정동영(鄭東泳)후보는 이 전 고문의 후보직 사퇴를 강하게 비난했다. 정후보는 “여러 차례 공언한 완주 약속이 식언이 돼 버렸다.무엇을 위해 경선에 참여했는지 의문스럽다.”고 힐난한 뒤“결과에 집착하는 승리지상주의는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고,정치발전을 위해서도 온당치 못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국민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하고, 정동영이는 이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선 완주의 뜻을 피력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전 고문의 사퇴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그는 “이 고문의 고뇌에찬 결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국민참여 경선이 끝까지 아름답게 진행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출마한 이해찬(李海瓚) 의원은 “이 후보 개인으로서도 (대통령 후보가)다 된 줄 알았다가 저렇게 되니 심적으로 아팠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이어 “이 후보의 사퇴는 경선전체에 별로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앞으로가장 큰 문제가 투표율과 행사장 분위기이므로, 당 지도부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원상기자
  • 노무현후보 종반전략-이인제후보 종반투혼

    ■노무현후보 종반전략.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는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은 전남 경선의 승리로 당선 안정권에 들었다는 확신을 갖게 됐을까. 14일 밤 전남경선 뒤 캠프 내부는 “방심하긴 이르다.”는분위기가 주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치러진 13개 지역 경선 중 무려 9곳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종합득표율 면에선 48.2%로 과반을 확보치 못했다는 점이 노 후보측으로 하여금 마음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노 후보측은 득표율이 여론조사상의 ‘노풍(盧風)’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를,경선 중반 이후 50%대로 주저앉은 낮은 투표율에서 찾고 있다.투표율이 낮으면 바람에 의존하는노 후보에게 불리하고, 조직을 앞세운 이인제(李仁濟)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게 노 후보측 분석이다. 최근 야당이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의 아들들에게 비리의혹 공세를 퍼붓고 있는 점도 노 후보에게는 부담이다. 한 관계자는 15일 “자칫 ‘노무현=DJ’식의 야당 공세가효력을 발휘한다면,20일 부산 경선에서 차질을 빚을 우려가있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이날 박지원(朴智元)씨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기용되면서 야당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도 노 후보로선 달갑지 않은 일이다. 반면,이날 낮 민주당 의원 15명이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노 후보와 만나는 형식으로 지지의사를 밝혀 당내에노 후보의 대세론을 확산시키는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모임에는 이미 지지를 공개천명했던 김원기(金元基)천정배(千正培) 임종석(任鍾晳) 이재정(李在禎) 의원을 비롯,천용택(千容宅) 임채정(林采正) 이상수(李相洙) 이해찬(李海瓚) 장영달(張永達) 신기남(辛基南) 이호웅(李浩雄) 박인상(朴仁相) 김윤식(金允式) 김택기(金宅起) 이미경(李美卿)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을)외국에 팔아 넘겼다.’는 표현보다‘외자를 유치했다.’고 말하고,‘재벌’ 대신에 ‘대기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도록 노후보에게 권고하는 등 후보로서 안정적 이미지를 심을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는 후문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이인제후보 종반투혼.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주자인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순회경선의 ‘빅3 지역’인 부산(20일),경기(21일),서울(28일)을 남겨두고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남지역 경선 다음날인 22일 경기지역 11개 지구당을 돌며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수도권에서의 ‘역전’에 의욕을 보였다.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서는 “경선은 끝까지 간다.”며 경선 완주의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 후보의 종반분투에도 불구하고,당 안팎의 관심은 경선 이후 이 후보의 행보에 더욱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경선 이후 독자출마 가능성’과 관련,“그런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는다. ”며 “경선에서 져 당의 후보가 되지 않는다면 (독자출마는)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선 패배 후 노무현(盧武鉉) 후보와는 정치행보를같이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노 후보의 정계개편발언과 관련,“그분이 이념과 노선에 따라 정계개편을 한다고 했는데,이념·노선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갈 이유가 없다.”고강조했다.또 “우리 당은 1인 정당이 아니다.자기 역할과 자기 위치에서 백의종군하며 중도개혁 노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3일 청주대회 이후 일부 의원들이 중도사퇴 문제를 다시 제기했을 때 대부분의 의원들은 “경선에 끝까지참여해 35∼40%의 지지를 확보한다면, 앞으로도 그 만큼의당내 지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반대했고,이 후보도 이에동의했다는 후문이다.즉 경선 이후 정계개편 등 새로운 대선구도가 펼쳐질 경우 이 후보의 ‘몫’을 주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 후보는 경선에서 패배하더라도 탈당은 하지 않지만,그렇다고 노 후보를 지원하면서 대선을 치르지는 않을전망이다. 즉 노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함으로써 정계개편뒤 독자행보의 명분축적을 쌓고, 6월 지방선거와 8월 재보선 결과 등을 보면서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홍원상기자 wshong@
  • 대정부질문 이모저모/ 與 “”昌 친일.병역.국적.세금 4대시비””

    여야는 10일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권력형 비리와 임동원(林東源) 대통령특사 방북문제등에 대해 논란을 벌였다.특히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당내경선을 치르고 있는 점을 감안,상대당 유력주자에 대한 공격에 주력했다. [여야 유력주자 흠집내기]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의원은“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딸,아들은 각각 100여평짜리 호화빌라에 살아 집 없는 서민들은 분노와 절망을 느꼈다.”면서 “이 후보 아버지는 친일시비,아들은 병역시비,손녀는 국적시비,본인과 동생은 세금시비가 이는 등 이 후보 가문은 4대(代)에 걸쳐 4대(大) 시비가 일고 있다.”고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 이원창(李元昌) 의원은 “대검찰청 수사국에서 발행한 좌익사건 실록 제10권에 의하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장인은 1949년 조선 남로당 창원군당 선전부장으로서 양민 9명을 반동분자로 학살하는 데 가담한 자로 기록돼 있다.”면서 “이같은 좌익사범의 딸이 만의 하나 영부인이 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연좌제’를 제기했다.[임 특보 방북 공방] 여야는 임 특사의 방북 결과를 놓고도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민주당 김성호(金成鎬) 의원은 “임 특사의 방북은 현재남북에 가장 필요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임 특사가 북한과의 협상도중 북한이 요구한 주적론 폐기,민족공조와 한·미공조 중 택일론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말해달라.”고 공세를 폈다. 이종락기자 jrlee@
  • FX사업·색깔론 거센 공방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 등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 및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질문에서 ▲권력형 비리 의혹 ▲임동원(林東源) 특사 방북성과 ▲차기전투기(F-X) 사업 등 주요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의원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전 총재의 ‘좌파적 정권’ 발언과 관련,“이 전 총재가 현정부를 좌파적 정권이라고 규정한 것은 사회과학지식이 수준 이하이거나 나치즘적 선동전술을 흉내내는 것”이라고비난했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지금 무기중개상들간에는 ‘대규모 전력증강 사업에 민주당 K 전 최고위원이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말들이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K 전 최고위원으로 지목된 권노갑(權魯甲)전 고문은 “무기구매에 관계해본 일이 없다.”면서 “아무리 면책특권이 있다 해도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반박했다.같은 당 이원창(李元昌) 의원은 “대검찰청 수사국에서 발행한 좌익사건 실록 제10권에 의하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장인은 1949년 조선 남로당 창원군당 선전부장으로서 양민 9명을 반동분자로 학살하는 데 가담한 자로 기록돼 있다.”며 사실 여부를 따졌다. 이에 송정호(宋正鎬) 법무부장관은 “노 후보의 장인이 73년에 발행된 좌익 사건 10권에 수록된 것은 사실”이라면서“장인 권모씨는 수감 중 병환으로 형 집행정지로 석방됐다가 재수감돼 옥사했다.”고 말했다. 차기전투기 사업과 관련,민주당 김성호(金成鎬) 의원은 “지금 국민은 미국의 압력으로 미 보잉사의 F-15K를 선정한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고,자민련 조희욱(曺喜旭) 의원도 “F-X 사업은 약 6조원이라는 막대한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만큼 사업추진을 연기하거나 전면재검토할 의향이 없는지 국방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초등학생 한자교육 절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회장 閔寬植)는 9일 초등학교 교육과정부터 한자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직 교육부 장관 13명의 서명을 받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교육부에 제출했다. 서명한 전직 장관은 민관식·문홍주(文鴻柱)·이규호(李奎浩)·권이혁(權彛赫)·손제석(孫製錫)·서명원(徐明源)·정원식(鄭元植)·조완규(趙完圭)·오병문(吳炳文)·김숙희(金淑喜)·이해찬(李海瓚)·문용린(文龍鱗)·이돈희(李敦熙)씨등이다. 이들은 “우리 말의 70% 이상이 한자어인데도 대학생들까지도 기초적인 한자조차 읽지 못해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국제화 추세에도 맞춰 한자교육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민주 최고위원 경선 돌입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최고위원 경선이 7,8일 이틀간의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최고위원 경선에는 모두 14명이 등록,약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한광옥(韓光玉)·한화갑(韓和甲)·박상천(朴相千)·정대철(鄭大哲) 상임고문이 당권을 놓고 대결하는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이해찬(李海瓚) 김옥두(金玉斗) 이협(李協) 추미애(秋美愛) 신기남(辛基南)신계륜(申溪輪) 박상희(朴相熙) 김경천(金敬天) 의원과 이규정(李圭正) 김태랑(金太郞) 전 의원 등도 등록과 함께 열띤 득표전에 들어갔다. 홍원상기자 wshong@
  • 서울시장 선거 ‘세대대결’/ 패기 김민석 VS 경륜 이명박

    6·1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전은 한나라당이 4일 이명박(李明博·61) 전 의원을 서울시장후보로추대함에 따라 이 전 의원과 민주당 김민석(金民錫·38) 의원의 ‘세대(世代) 대결’구도로 일단 짜여지게 됐다. 김 후보는 30대로서의 패기와 참신성을 무기로 정책비전을제시해 당선을 노린다는 기본 전략인데 반해, 이 후보는 60대의 경륜에다 CEO(최고경영자)출신의 경영능력을 토대로경제시장론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두 후보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결과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김 후보가 20∼30대 등 젊은층에서,이 후보는 40대이상 중·장·노년층에서 강세다. [정책대결] 김 후보는 ‘인간미 있는 진취적인 정책’과 ‘활력이 넘치는 명품도시 건설’을 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진보적·추상적인 정책 비전보다는 생활현장에 밀착한 체감행정이 정책방향이다. 김 후보는 출퇴근 교통난과 주택가 주차 문제, 교육 걱정등 불편사항 해소를 시정의 우선과제로 내걸었다.전략과제로는 맞벌이가 일반화된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영유아 보육시설 확대와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강남과 강북간 균형있는 발전,특히 서울의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청계천 복원사업을 역점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경영기법 도입을 통한 경제활성화와국제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다짐하고 있다.아울러 대중교통 혁신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과 살아있는 청소년교육환경 조성 등도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누가 돕나] 김 후보는 다음주중으로 당 공식조직이 주축이되는 선거캠프를 구성할 방침이다.후보 자신의 “너무 젊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서울시 출신의 중량감있는인사들로 진용을 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김원길(金元吉) 임채정(林采正) 이해찬(李海瓚)의원 등 서울시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거경험과 기획력이 있는 중진의원들이 선거대책본부장 또는 선거기획단장을맡아줄 것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동아시아연구원 인사들을 주축으로 해서 당내경선에 대비했었다.정책,홍보,기획팀을 구성해 원외지구당위원장 등이 이끄는 형태였다. 하지만 오는 22일 필승결의대회에 이어 내달초 서청원(徐淸源) 서울시지부장 등 중량감있는 원내 인사를 위원장으로하는 선대위원회를 출범시킬 때는 당조직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與대표 ‘4者경선’ 구도로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3일 대표직 사퇴와 함께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 경선에서 최다득표자가 맡게되는 당대표 경선에는 사실상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한화갑(韓和甲) 박상천(朴相千) 정대철(鄭大哲) 고문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경선에서는 동교동계 구파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대표와 동교동계 신파의 수장인 한 고문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차기 최고위원단은 오는 27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8명(반드시 여성 1명 포함)과 당연직인 원내총무,그리고 대표가 지명하는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최고위원 경선은 대의원 한 명이 네 명의 후보를뽑는 ‘1인 4표제’로 진행된다. 이같은 경선 규칙을 고려,당내 정치인들은 각 지역 및 계보,여성계의 대표를 자임하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부산·경남지역의 김태랑(金太郞),울산지역의 이규정(李圭正)전 의원 등이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박상희(朴相熙) 의원도 4일 대구·경북지역 대표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강원지역 출신의 송훈석(宋勳錫) 의원도 출마를 적극검토중이다. 그리고 여성표 지지를 호소하는 신낙균(申樂均) 상임고문과 김경천(金敬天) 의원도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이해찬(李海瓚) 김옥두(金玉斗) 신기남(辛基南)신계륜(申溪輪) 추미애(秋美愛) 의원 등도 정치 경륜과 소장파 대표로서 당 지도부 도전의사를 밝힌 상태다. 홍원상기자
  • 2003대학입시 수시 보다 정시 몰릴듯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수생을 포함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수시모집보다 정시모집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부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어 수시모집 경쟁률은 한층 낮아질 것 같다. 서울 명일고 3학년 부장인 김영순 교사는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1개 대학에는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대학에 수시모집 원서를 냈다가 원하지 않는 대학에 합격해 낭패를 보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복고 전임길 교사도 “수능 비중이 높아지고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여 내신보다는 수능에 치중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면서 “학기 중 수시지원 때문에 어수선했던 학교 분위기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나 비평준화 고교들도 올해 서울대가 정시 2단계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등 내신성적 반영률이 낮아지자 “올해는 특목고생들이 해볼 만하다.”며 정시모집에 매달리는 분위기다. 서울외고 강병재 교사는 “섣불리 수시에 응시하기 힘든 만큼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정시 쪽으로 몰릴 게 뻔하다.”고 전망했다. 고교 3학년 박모군도 “수능이 지난해처럼 어렵게 출제되지만 않는다면 수시보다는 수능시험을 치른 뒤 정시모집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친구들 중에서도 수시에 응시하겠다는 아이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올해 고교 3학년생들은 지난해 이해찬 1세대와는 달리 학력 수준이 높아 난이도까지 낮아지면 수능 성적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수시모집 지원자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올해 수시모집 비율을 늘렸던 대학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사립대 입학처장은 “올해는 작년처럼 여러 차례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시모집 지원자가 줄어들 것 같다.”고 우려하면서 “수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이나 예비대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모의평가를 실시해 난이도 조절에 반영하고수능 직후 가채점 결과를 발표하기로 한데 대해서는 “수험생들의 혼란과 어려움을 줄여 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환영하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점석차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방침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익명을 요구한 모 교사는 “지난해 총점 석차가 공개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대입 지원 때 극심한 혼란을 겪었는데 올해도 똑같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허윤주 김소연기자 rara@
  • 노무현 후보 돌풍 실체 뭔가

    “우리 정치사상 단기간 내에 이렇게 지지도가 급상승하기는 처음이다.” 20일 민주당의 한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갈수록 지지율이 치솟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돌풍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민주당은 지금 ‘노무현 바람’이 어느 정도까지 몰아칠지에 온통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지역구 여기저기서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는 전화가 중앙당으로 쇄도하고 있다. 김원기(金元基) 고문이 이날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포기하면서까지 노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도 판도 변화를 실감케 한다.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전반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시민들 사이에서 “대체 노무현이 어떤 사람이냐.”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린다.경선 시작(지난 9일) 전에는 상상도 못한 변화라고 노 후보측도 인정한다.당시 노 후보측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에 답답해 하고 있었고,기자들도 그의 ‘약진’을 거의 예상치 못했다.경선 전에는 이른 바 ‘이인제(李仁濟) 대세론’이 감히 깰 수 없는 바위처럼 커 보였기 때문이다. 노무현 바람은 어디서 불어온것일까.직접적으로는 국민참여경선제 도입과,시기적절한 여론조사 등 노 후보에게유리한 상황이 계속 겹친 게 큰 도움이 됐다.매사가 절묘하게 이롭게 돌아가자 노 후보측은 “이번 선거는 금권(金權),관권(官權)이 아니라,신권(神權)선거”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던질 정도다.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 ‘386세대’로 대표되는 사회전반의 개혁욕구가 노무현을 통해 분출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민주화된 이후에도 좀처럼 바뀌지않는 구식 정치행태에 대한 집단적 ‘반기(反旗)’라는 것이다. 한 당직자는 “이회창(李會昌) 대세론과 이인제 대세론이 지루한 정쟁과 함께 4년 이상 지속되면서 갈증을 느낀 국민들이 노무현을 발견하게 됐고,그의 가능성이 확인되자몰표를 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노무현 바람이 ‘거품’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대통령감으로서 한번도 검증받지 않았다는 점을 약점으로꼽는다.이인제 후보측은 당장 노 후보의 급진성향을 걸고넘어지고 있다.당내에선 “아직 경선 초반이며,변수는 많다.”는 신중론도 있다. 그러나 이해찬(李海瓚) 의원은 “노무현 바람은 과거 박찬종류의 바람과는 성격이 달라 오래 갈 것”이라며 “노풍은 실체”라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노무현 대안론 ‘들불’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이 울산 경선에 이어 지난 16일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노 고문측의 세가 불어나는 형국이다. 18일 노 고문측에 따르면,김원기(金元基)·정대철(鄭大哲)·이해찬(李海瓚)·임채정(林采正) 의원 등 중진들이 새롭게 지지의사를 밝힌 데 이어,관망중이던 소장파들도 속속 가세하기 시작했다.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최근 지원방법을 타진했으며,송영길(宋永吉) 의원도 우호적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노 고문측은 주장했다. 이에 따라 천정배(千正培)·신기남(辛基南)·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노 고문 진영 개혁파 의원들은 이인제(李仁濟)·한화갑(韓和甲) 고문 계보를 제외한 당내 의원 50여명을 영입키 위해 본격적 설득작업에 돌입했다. 노 고문 진영의 한 의원은 “다음주중 의원들이 집단으로 노 고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회 사흘째파행 안팎/ 여야대치 평행선…정상화 ‘불발’

    정상화로 가닥이 잡히던 국회 본회의가 20일 여야의 한치 양보없는 격돌로 사흘째 파행을 맞았다. 이날 민주당의 의원총회와 긴급원내대책에서는 송석찬(宋錫贊) 의원에 대한 발언 제지와 야당의 단독국회 운영,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 의원의 ‘홍위병정권’ 발언에 대한 성토가 쏟아지면서 정상화로 가던 분위기가 급변했다. ●강경 분위기로 돌변한 민주당= 전날 밤까지만 해도 긴급원내대책회의를 열어 이날 가능한 한 국회 정상화에 나선다는 입장을 정리했으나,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거치면서의원들의 강경발언이 이어져 야당과의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의총에서 송영길(宋永吉) 의원은 “한나라당의 행태는 ‘제왕적 총재’의 폐해를 보여주는 것으로 미국에 대해서아무 말을 못하는 이 총재는 미국 공화당 한국지부장이냐. ”며 맹공을 가했다. 이해찬(李海瓚) 의원도 “국가원수와 정부에 대한 중대하고,심각한 모독행위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높였으며 이미경(李美卿) 의원은 단독국회 강행과 관련,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의 불신임을주장하기도 했다. 의총 직후에는 결의문을 내고 ▲이 총재의 사죄와 재발방지 약속 ▲‘폭력’을 행사한 이규택(李揆澤) 김무성(金武星) 윤두환(尹斗煥) 의원과 ‘홍위병’ 발언을 한 박승국의원의 사퇴 등을 요구했다. ●평행선 달린 여야 총무회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날 오전 이만섭(李萬燮)의장과의 개별 면담에 이어 오후 의장실에서 두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본회의를 재개하는데는 실패했다. 이상수 총무는 “송 의원에 대한 사과가 전제되면 본회의에 참석하겠다.”고 타협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재오 총무는 “어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사과했기 때문에 또다시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1차 협상이 결렬됐다. 여야 총무는 당 지도부와의 논의를 거친 뒤 또다시 만나최종 타협점을 제시했다. 이재오 총무가 “여야 총무가 본회의에서 소속의원들의 과도한 발언과 물리적 제지를 삼가자.”는 유감 표명을 하자는 제안을 하자 이상수 총무는 “송 의원을 폭행한 것에대한 사과 없이는 본회의에 임할 수없다.”고 통보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본회의 정상화에 응하지 않으면 이번임시국회를 보이콧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주 경선구도 윤곽/ 한광옥·정대철 ‘당권 도전’

    대통령 후보,당대표 및 최고위원,원내총무 등 민주당 각종 경선의 대결구도가 22일 대선후보 등록을 앞두고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선후보=김근태(金槿泰) 김중권(金重權)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그리고 이인제(李仁濟) 정동영(鄭東泳)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 등 7명이최종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도 대선후보 경선 출마설이 나돌던 정대철(鄭大哲) 고문과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장고 끝에 당권쪽으로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4월27일 선출할 당 대표최고위원에도전하기 위해 한광옥 대표와 정대철 고문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박상천(朴相千) 상임고문도 일찍부터 당권에 도전하기 위해 밑바닥 다지기에 전념하고 있다.또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도 일단준비작업을 하고 있다.한화갑 고문이 대권경선 막판에 당권도전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중이다. 일반 최고위원에 나서기 위해 준비중인 인물은 넘쳐나고있다.선출직 최고위원 8명 중 최소 1명이상이 보장되는여성몫 최고위원에는 김희선(金希宣) 추미애(秋美愛) 김경천(金敬天) 의원과 신낙균(申樂均) 상임고문이 의지를 갖고있다. 신기남(辛基南) 의원이 개혁세력 대표임을 내세워 19일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며 개혁세력 대표로 천정배(千正培) 김민석(金民錫) 신계륜(申溪輪) 의원 등도 함께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김옥두(金玉斗) 정균환(鄭均桓) 김충조(金忠兆)문희상(文喜相) 의원 등도 최고위원 출마를 위해 준비중이다.또 지역대표성을 앞세워 김기재(金杞載) 상임고문과 이용삼(李龍三) 이창복(李昌馥) 박병석(朴炳錫) 의원 등도출마설이 나돈다. ◆원내총무= 현재까지 정균환 의원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거론중이다.정 의원은 총재 특보단장인데다 당내 최대 모임인 중도개혁포럼을 이끌고 있고,야당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임기직 원내총무직을 중도에물러난 점이 흠으로 지적되고 최고위원 출마 여부도 변수다. 이해찬(李海瓚) 의원도 본인의 의사와는 별개로 유력후보로 거론중이며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열심히 표밭갈이중이다.박광태(朴光泰) 김덕규(金德圭) 의원 등도 거론되고있으며,최고위원 경선 탈락자 가운데 일부가 가세할 가능성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자고나면 바뀌는 ‘백년대계’

    이상주(李相周) 신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현 정권들어 7번째 교육부장관이다.어느 정권에서도 교육부 장관이 이렇게 많이 바뀐 적은 없다. 이 때문에 백년대계인 교육정책의 혼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교육부 장관의 잦은 교체에 대해우려를 표시한 뒤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정책을 펴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제43대인 신임 이 부총리를 포함,역대 문교·교육장관의평균 재직기간은 1년3개월.김영삼(金泳三) 정권 때는 오병문(吳炳文) 전 장관에서 이명현(李明賢) 전 장관까지 5년동안 5명이 바뀌었다. 현 정권에서 교육장관의 임기는 평균 8개월.이해찬(李海瓚)전 장관이 1년2개월,한완상(韓完相) 전 부총리가 1년1일을 근무했을 뿐이다. 송자(宋梓) 전 장관은 대기업의 실권주 인수 문제로 취임 23일만에 퇴임,교육장관 중 최단명을 기록했다.문용린(文龍鱗) 전 장관은 취임 초기 대학 정원의 자율화 등에 대한 실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다 7개월만에 하차했다.한 전 부총리는 퇴임사에서 “최근 공교육 부실의 주범인 학벌 타파에 대한 화두를 던져 널리 인식시키게 돼 다행스럽다.”며 학벌 타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장관은 업무의 중요성에 비해 교체가 너무 잦다.”면서 “누가 장관이 되느냐보다는 정책을 어떻게 꾸준히 일관성 있게 추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민주화운동 보상 2차접수 김재규씨 포함 2,342건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趙準熙)는 최근 3개월간 보상과 명예회복 대상자에 대한 2차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2,342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신청 건수는 1차 신청 8,440건을 포함해 모두 1만782건(보상 1,291건,명예회복 9,491건)으로 늘어났다.신청자 중에는 임채정 이해찬 이부영 김옥두 김태홍씨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을비롯해 이철규 민주열사,언론인 정화조치로 해직된 김용구씨,‘10·26사건’으로 사형이 집행된 김재규 전중앙정보부장 등이 포함됐다. 최여경기자 kid@
  • 선택2002/ 미리보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을 향해 뛰는 사람들(1)

    ‘내고장 자치 사령탑에는 누가 오를까.’광역자치단체장을 향해 뛰는 사람들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물밑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하지만 상당수 후보들은 정당 공천 여부가 불투명해 선뜻 출마를 선언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의 텃밭인호남·영남·충청권에서는 당락의 사활이 걸린 공천 따내기,이른바 ‘예비고사’가 더욱 뜨거운 실정이다.이번 민선 3기 광역단체장 선거는 차기 선거의 향방과 유권자의의식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어서 의미를 더한다.전국을 달굴 광역단체장 선거는 올 6월로 예정돼 있지만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축구대회와 맞물려 선거일변동도 점쳐진다. ◆ 서울. 민주당에서는 고건(高建·63) 현 시장을 ‘필승 카드’로 여기고 있다.그러나 고 시장이 분명한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불안한 모습이다. 민주당에서는 우선 김원길(金元吉·59) 보건복지부장관이 출마를 공식 표명했다.이상수(李相洙·55) 원내총무와 이해찬(李海璨·49)·정동영(鄭東泳·48)·김민석(金民錫·37)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올랐다.여기에 정대철(鄭大哲·57) 상임고문,조순형(趙舜衡·66) 의원이 거론되고있고,추미애(秋美愛·43) 의원도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감으로 권유받고 있다.한나라당에서는 홍사덕(洪思德·58)의원과 이명박(李明博·60) 전 의원이 출마의사를 보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서청원(徐淸源·58) 의원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무소속의 김창준(金昌準·62)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미국적을 포기하고서울시장에 출마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춰 실제 출마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 경기·인천. ◎경기도에서는 지난 98년 맞붙었던 임창열(林昌烈·57)현 지사와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54) 의원의 재격돌 여부가 최대 관심사.임 지사는 아직 공식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내심 뜻을 품고 있는 데다 민주당에서도 임지사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어 복당과 함께 재공천이 유력시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손 의원의 공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기지사와 환경부장관을 지낸 이재창(李在昌·65) 의원과안상수(安商守·55) 의원도 야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권이라는 측면에서 비중있는 인물을 내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민주당에서는 김근태(金槿泰·54)상임고문과 김영환(金榮煥·46) 과학기술부장관,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측근인 맹형규(孟亨奎·55) 의원도 ‘히든 카드’로 꼽힌다. ◎인천에서는 민주당 이기문(李基文·48) 전 의원과 박상은(朴商銀·52)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출마의사를 밝혔다.한나라당에서는 지난 시장선거에서 선전한 안상수(安相洙) 전 의원과 이윤성(李允盛·57),민봉기(閔鳳基·65)·황우여(黃祐呂·54)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무엇보다 최기선(崔箕善·56) 시장의 출마 여부와 출마시 어떤 당의간판을 달고 나올지가 주목된다. ◆ 경남·부산·울산. 한나라당의 텃밭인 이 곳에서는 ‘한나라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다.따라서 본선보다는 예선인 한나라당 공천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경남도지사 예선전은 대권 도전설이 나도는 김혁규(金爀珪·62) 지사의 출마여부가 역시 최대 변수다.김 지사가대권가도로 발길을 옮기면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64)·윤한도(尹漢道·64)의원과 공민배(孔民培·47) 창원시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다.이 의원은 지난 연말 한나라당도지부장을 맡는 등 발빠른 포석을 전개하고 있는 반면 공 시장은 김 지사의 행보를 지켜보는 중이다.김 지사가 재출마할 경우 17대 총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권영상(權永詳·47) 변호사와 김두관(金斗官·42) 남해군수는 공식 출마를 선언했고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60) 부총재도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이근식(李根植·55) 행자부장관과 최일홍(崔一鴻·69)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의 출마가 관측되고자민련은 권해옥(權海玉·66) 전 의원이 나설 태세다. ◎현재 한나라당 부산시장 경선에 출마한 인사는 이상희(李祥羲·63)·정의화(鄭義和·53) 의원,이영근(李英根·62) 부산남구청장 등 3명.여기에 안상영(安相英·63) 현 부산시장도 출마할 참이어서 5∼6명이 한나라당 공천 경선에서 치열한 각축을 예고한다.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54)의원도 시장직에 대한 미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부산지역 정서상 아직 뚜렷한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민주당 부산시지부 관계자는 “전직관료나 참신한 정치인을 상대로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심완구(沈完求) 현 시장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나라당 공천이 최대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한나라당 후보로는 강길부(姜吉夫·59) 전 건설교통부 차관,고원준(高源駿·58) 울산상공회의소장,박맹우(朴孟雨·51) 부산시건설교통국장,엄창섭(嚴昌燮·61) 울산시정무부시장 등이다. 민주당에서는 재선국회의원 출신의 이규정(李圭正·60)시지부장을 내세울 계획이나 아직 본인이 결정을 짓지 못했다.민주노동당에서는 울산동구청장 출신인 김창현(金昌鉉·39) 시지부장이 출마한다.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심 시장에게 불과 3.3%차로 아깝게 낙선한 송철호(宋哲鎬·52) 변호사도 재도전한다.
  • 전문가 좌담/ 대입제도 이대로 좋은가

    2002학년도부터 새로 도입된 대입제도는 말도 많고 탈도많았다. 대학 서열화를 없애기 위해 9등급제가 도입되고 다양한 적성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1·2학기에 걸쳐수시모집이 실시됐으나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해에 비해 크게 어려워진 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수능 원점수 비공개 방침도 논란이 됐다.새 대입제도의 부작용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부모와 교사, 입시기관, 대학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강 교사] 2002학년도 대입에서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서 장점도 있었지만 부작용도 있었다.수험생과 학부모,교사모두 혼란이 심했다. 소질이나 특기적성을 살리는 전형보다는 내신 전형이나 학교장 추천이 너무 많아 수시 모집의 본뜻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수시모집 때문에수험생들은 1년 내내 입시에 매달려야 했다.9등급제를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한 것은 바람직했지만 수능 점수의 폭락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하겠다. [백 실장] 재수생들은 대부분 수시보다 정시에중점을 뒀다.수능이 어려워진 탓에 재수생이 크게 유리했다는 점이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대입제도의 방향은 옳다고본다.대학 서열화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 교차지원은 폐지돼야 한다.수학에서 유리한 인문계 학생들이 자연계로 지원하면 자연계 학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우수한 학생을 뽑고 싶은 마음에서 교차지원제를 도입한 대학들은 학생들을 위해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 국장] 98년 이해찬 교육부장관이 2002년에는 달라진다고 강조했던 약속이 어느 정도 지켜졌다고 생각한다.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제도를 탓하지만 크게 잘못되지는 않았다.수시모집이 활성화된 것은 다행이다.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선발하는데 찬성한다. [배 실장] 올해 대입제도가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대입 정책의 기본을 이해하면 그렇지 않다.제도가 처음시행돼 그런 것 같다. 가장 큰 장점은 수시모집이었다.대학마다 학생 선발방법이특성화됐다. 심층면접을 주로 활용한 한양대에서는 참여 교수들이 선발한 학생들에 대해 자신감을 표시했다.모든 학생들을 수시로 뽑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단점이라면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나학업계획서 등을 스스로 작성하지 못해 교사의 업무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추천서 문화가 자리잡지 않으면 추천서는 전형자료로 활용되기 어렵다.추천서는 신용사회가 정착됐을 때 가능한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결국 무리수가 생기고 돈 주고 추천서를 쓰는 일도 생겼다. [강 교사] 수시 1차는 큰 폐단이 없었다.중복합격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특성은 살렸다.문제는 합격한 재학생들을 아무도 관리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대학도 고등학교도 하지 않았다.수시 1차에서는 예체능이나 재수생만 선발했으면 좋겠다.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낮았던 학생이 합격하면서 붐이 일었지만 미등록 사태가 속출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도 나타났다.추천서만 해도 너무 많았다.80∼100장까지 썼다는 교사도 있다.지원서를 쓸 때마다 다른 학과를 지원하다 보니 기회주의적인 인간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교육적인 면에서 씁쓸했다. 수시를 보험들듯이 지원하는 것도 폐단이다.능력있는 학생들이 수시 지원을 싹쓸이하는 것이 현실이다.나도 한 학생에게 추천서를 12장까지 써준 경험이 있다.다른 학생에게기회를 양보하라고 권유하기도 어렵다. 이미 지원한 대학에100%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특기 적성을 살린학생을 뽑으면 좋지만 결국 성적 우수자 선발로 변질됐다. 수시모집의 특성을 살리지 못했다. [이 국장] 대부분의 고교에서는 담임 교사가 자기소개서를부풀려 쓰라고 지도한다고 들었다.말도 안된다.수시모집은대학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외국에서는 이미 잘 시행되고 있다.우리도 잘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한다. [백 실장] 수시모집은 현재 혼란기다.하지만 몇해만 지나면학업계획서나 자기소개서도 달라질 것이다. 대학도 경험이쌓이면 달라진다.힘들어서 그렇지 대학에서 소개서를 놓고학생들에게 몇 차례만 질문하면 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금방 알 수 있다. [배 실장] 대학마다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심층면접 전형 등에서 노하우가 쌓이면 나아질것이다.뒤처지는 학생을뽑으려는 대학은 없다.다양한 전형을 개발하면 수능보다 더정확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강 교사]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의 문장 서술능력을 기르는것은 수행평가와 주관식 문제가 전부다. 각종 참고자료를제시하지만 너무 엉성하다.추천서도 마찬가지다.국어과목교사 외에는 추천서 쓰기란 쉽지 않다.일부 교사들의 작문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배 실장]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은 수시모집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 지원을 금지하고 지원 횟수는 일선 고교에서 제한해 줬으면좋겠다.수시 미등록 인원은 한차례 정도만 충원하는 것이바람직하다. [강 교사] 아무도 수시모집을 제한하려 하지 않는다.교육부도 힘들고 대학도 힘든다고 고교에서 해야 하나.일선 고교에서 횟수를 제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백 실장] 당연히 교육부에서 나서야 한다. [배 실장] 교육부의 원점수 비공개 방침에 대해 수능석차를공개하라는 요구가 거셌다. 반면 학교 서열화를 막기 위해공개해서는안된다는 주장도 있었다.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수능을 영역별로 반영하기 때문에 석차는 의미가 없다. 일부 대학에서 총점을 반영하기 때문에 총점 공개 요구가있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백 실장]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을 제외하고는 석차는실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강 교사] 각 대학 홈페이지에 전년도 입시 결과는 다 나와있다. 예전에는 일선 고교에서 배치기준표 등을 진학 지도에 활용했지만 총점 석차가 없는 상황에서 큰 혼란이 생겼다.올 입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총점 반영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을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영역별 점수 반영의 장점이 있지만 일선 고교에서는 그것을비교 측정할 방법이 없다.일선 학교에서는 뭘 믿고 진학지도를 해야 할 지 막막하다. [강 교사] 올해는 난이도 조정문제도 불거졌다.원점수를 공개하기 때문에 난이도 문제를 불러일으켰다는 지적도 있었다.그런데 수능 시험의 취지는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 공부할 수 있는지 기초 학력을 판단하는 것이다.원점수를 공개하지 않으면 학문 기초 소양 능력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나.표준점수와 함께 원점수도 공개해야 한다.당해 연도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원점수는 공개하되 서열화의 부작용을 불러일으키는 석차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 실장] 수능 외에 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다른 지표가없다는 것이 문제다.현재로서는 논술과 학생부,수능 성적이평가 지표의 전부다. 앞으로 대학들은 수능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전형을 개발해야 한다. [백 실장]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원점수를 공개하는 것도 필요하다. [강 교사] 대학과 교육당국에 대해 다음 사항들을 주문하고싶다. 대학의 양적 팽창이 너무 커져 특성화가 사라졌다.영역화된 학과가 특성을 가져야 서열화를 막을 수 있다.결국학생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학과를 지원해야만 재수생도 줄고 사회적응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새로운 제도의 시도자체는 좋았지만 혼돈의 1년을 보냈다.항상성을 유지할 수있도록 일관성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 국장] 학부모부터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아이들은수많은 정보 속에서도 대학 평가까지 관심을 보일 만큼 적성을 중요시한다.반면 학부모들은 서열이 머리 속에 박혀있어 아이들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아이들의 적성과능력을 키워주고 물꼬만 제대로 터준다면 잘 될 수 있다는확신을 학부모들에게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대학 서열화는마음만 먹으면 깰 수 있다.지금 아이들은 그렇게 크고 있다. 교육부가 총점 원점수 비공개 방침을 고수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특히 언론이 들끓어서는 안된다.교육부가 일관성있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언론이 도와줘야 한다.교육부가 뭔가 해보려고 해도 언론이 도와주지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언론은 학생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기사를 써달라. [백 실장] 제도 자체의 큰 흐름은 맞다.우리 학원에서도 서울대와 포항공대에 동시 합격하는 학생이 서울대만 고집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서열화는학벌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 탓이다.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어 일관성있게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 [배 실장] 대학들은 수능 비중을 줄이고 특성화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교육부는 수시에서 모집단위 광역화를 풀어서몇개 학과라도 튈 수 있게 해야 한다.대학도 다양한 선발방법을 개발하지 않으면 21세기에 살아남을 수 없다.10년쯤지나면 대학 서열도 많이 바뀔 것이다. 안이하게 대응하면뒤처진다. 진행 박홍기 기자 정리 김재천기자 patrick@. ●참석자 배영찬 한양대 입학관리실장 강병재 서울외국어고 교사 백주현 종로학원 상담실장 이경자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고양시지부 사무국장
  • 뒤돌아 본 2001 공직사회

    올해의 공직사회는 각종 비리·의혹 등 사회적 혼란 만큼이나 일이 많고 말도 많았다.건강보험 통합 등 주요 정책을 두고 ‘갈지(之)’자 행태를 보이는 공직사회에 국민들의 질책이 이어졌다.또 각종 ‘게이트’에 어김없이 고위공직자가 끼었고,이에 따른 사정(司正)도 남발,몸사림이심했다는 평가다.또한 정권 후반기를 맞아 줄서기도 나타났다.그러나 연초에는 여성부가 탄생했고,내년 월드컵 준비에 무척 바빴던 한 해로 기록됐다. ●일반 행정=총리실은 지난 9월 자민련 출신이던 이한동총리의 잔류와 자민련 복귀를 놓고 갈등하는 바람에 잠시혼란을 겪기도 했다.김종필 총재가 “돌아오라”고 했지만 이 총리는 결국 “국정안정을 위해 남아달라”는 김대중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이 와중에 직원들은 총리 교체에 대비,업무보고를 준비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또 행자부는 올해 성과상여금제 시행으로 공직사회에 ‘경쟁체제’가 도입돼 ‘철가방 시대’가 끝나는 듯했다.그러나 곳곳에서 합리적 기준과 형평성을 들고 나오면서 급기야 교원들이 주도적으로 수령거부를 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노조화 논란은 행자부를 무척 곤혹스럽게 했다.전공련에서는 행자부가 공무원 노조화를 반대한다며 담당 N국장 등 직원들을‘일당’이라고 몰아붙이며 강력히 비난했다. ●사회·교육=수능시험의 난이도 실패로 교육정책의 난맥상이 이슈로 등장했다.어느 해보다 어려웠던 수능을 두고학부모들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급기야 시험직후와 성적발표장에는 크게 떨어진 성적에 울음바다로 변해 학력 위주인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였다.특히 점수주의 교육을 타파하기 위해 ‘한 학생 한 특기’ 교육을 주창했던 이해찬 전 교육부장관에 대한 질타가 이어져 ‘이해찬 세대의 수난’이란 말이 나돌기도 했다. 경찰은 ‘경찰 개혁의 선봉’을 자임했던 이무영 전 청장의 퇴임 직후 구속이 충격이었다.경찰청 인터넷에는 이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경찰들의 글이 쇄도하고 모금운동까지 하자는 등 웃지못할 일까지 벌어졌다.앞서 이 전 청장은대우차 폭력진압으로 궁지에 몰릴당시 “16초의 실수로 30년 경찰생활에 오명을 남겼다”며 경찰이 폭력을 행사한16초와 자신의 경찰 30년을 강조하면서 버텨냈다. ●외교·국방·통일= 중국의 한국인 마약사범 사형사건과미군 용산기지내 미군 아파트 건립건이 이슈였다. 외교통상부는 사형집행에 대한 보고과정에서 혼선을 초래,관련 공직자들이 징계위에 회부되는 아픔을 겪었다.이 사건은 정부의 영사업무에 일대 경종을 울려 조직을 강화하는 계기를 줬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립계획을 사전에 통보받고도 안이하게 대응해 서울시를 비롯,시민·사회단체의 격한 항의를 받았다. 정부에서 대체부지를 내놓았으나 아직껏 해결되지 않은 채 논의가 진행중이다.특히 통일부는 11월 남북회담 결렬 후 ‘국민의 정부’ 최대 정책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 등으로 침통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그러나 ‘퍼주는’ 남북회담을 반대해 왔던 한나라당은 ‘정부측의 결단’이라며 반기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노동·복지·교통=‘주5일 근무제’ 추진은 한햇동안 논란을 일으켰다.정부입법을 마련중인 노동부는 노사정위에서 진행중인 노사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내심 ‘대타협’의 가능성은 물건너 갔다고 보는 분위기다.노동부는 내부적으로 정부안을 확정한 상태에서 서서히 정부입법쪽으로 분위기를 몰고가는 전략을 짜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3재’가 낀 한 해로 평가된다.지난 8월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의해 우리나라가 항공안전 2등급판정을 받으면서 장관이 바뀌는 산고를 겪었다.각고의 노력 끝에 3개월만에 다시 1등급으로 회복,간신히 체면을 세웠다. 또 지난 3월 건강보험재정 파탄의 재정추계 결과가 발표되자 복지부 직원들은 ‘곳간 관리 잘못’에 대한 책임론으로 곤욕을 치렀다.의원 외교차 영국에 가있던 김원길 의원이 ‘건강보험재정 소방수’로 등판,장관직을 수행하고있다.복지부는 또 건강보험 재정파탄과 관련,실무 국장 등 5명이 징계를 당했지만 결과를 놓고 정책 실무책임자를징계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제=공적자금 부실이 최대 현안이었다.지난 6월 현재 137조5,000억원을 투입한 공적자금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 결과를 놓고 갖가지 억측이 난무,국민들은 공적자금은‘공돈’이란 인식과 함께 횡령 등 부정을 저지른 당사자와 정부의 책임론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반면 재정경제부 등 관련 행정기관은 “98년 금융위기 당시 자금투입이 없었으면 국가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졌을 것”이라면서 “결코 ‘공짜로 들어간 돈’이 아니며 효과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논리로 국민을 설득했다. ●여성= 여성부의 출범은 지구의 반인 여성의 인권신장에일대 획을 그었다.‘여성부’라는 명칭이 상대적으로 남성들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일반의 반대와 비아냥은 계속됐지만 여성부 성비가 6대 4로 여성의 비율이 높아 여성부에근무하는 남성들은 호기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올해 여성부가 유행시킨 말은 ‘부부강간’.정상적인 결혼생활 중인 부부가 아니라 이혼수속 중이거나 가정폭력으로 파탄에 이른 부부사이의 성적 문제를 법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었음에도 불구,“부부간에 무슨 강간이냐”는 반발로 여성부의 홈페이지에는 욕설이 난무했다.그러나 ‘부부강간죄’는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내년이면법제화될 전망이다. 행정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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